•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트론환전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업비트 usdt 송금 TRX판매대행,EB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업비트 '솔라나' 스테이킹, 2024년 수익률 212%

지난해 업비트에서 솔라나를 1년간 스테이킹한 투자자는 212%의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 이자가 단순 투자 대비 수익률 극대화를 이끌었다. 1일 두나무 측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솔라나 스테이킹 수익률은 단순 보유 투자자 대비 20% 높은 212%로 나타났다. 단순 보유보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은 차곡차곡 쌓이는 스테이킹 보상에 있다. 업비트 내 투자자가 지난해 1월 1천만원 상당의 솔라나(당시 시세 기준 수량 75.75SOL)를 스테이킹했다면 1년 동안 5.19SOL이 보상으로 지급돼 총 80.94SOL로 늘어난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3천120만원으로 수익률은 212%에 달한다. 하지만 단순 보유만 했다면 75.75SOL에 대한 원화 환산 금액은 2천925만원으로 수익률은 192%다. 스테이킹은 보유하는 가상자산을 예치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직접 하기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스테이킹 과정을 간소화했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에게 위임 받은 가상자산을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validator)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업비트는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임의로 운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으며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대신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보상을 누리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업비트 스테이킹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스테이킹은 참여액 3조8천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보상으로 분배한 금액은 무려 1천460억원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모두 5종이다.

2025.02.01 09:00이도원

[기고]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과 그 시사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2025년 1월 23일)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미국 혁신과 경제 발전,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정부가 내놓았던 2022년 3월 9일자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이 소비자, 투자자, 기업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행정명령 제목도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 보장'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게리 갠슬러 전 SEC 위원장은 사임할 때까지도 암호화폐 산업이 불법성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SEC 위원장부터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국 취임 직후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폴 앳킨슨을 SEC 위원장에 지명해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2022년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즉시 폐기시켰고, 이에 기반한 모든 정책이나 지침, 가이드라인 등도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명시적인 금지다. 미국 내에서는 CBDC를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 트럼프는 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면서도 CBDC에는 반대하는 것일까? 이는 달러화 패권과 관련이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그 목적의 하나로 “미국 달러의 주권을 촉진하고 보호하며,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CBDC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CBDC 활용이 많아질 수록 달러화 가치가 약화할 것이고, 그간 달러화 패권을 통해 누려왔던 다양한 이익을 잃게 된다. 달러화 수요가 높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그간 낮은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해 왔다.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투자로 미국 국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정부는 저렴하게 자금조달을 해 온 것이다. 그러니 미국 정부로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이번 행정명령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정책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이미 독일, 멕시코를 넘어섰다. 같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서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스테이블 코인의 대부분이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결국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은 그간 논란이 된 비트코인의 전략 유보 자산(Strategic Reserve Asset)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점도 눈 여겨 볼 만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워킹그룹'이 결성되었는데, 해당 워킹그룹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미국의 전략 유보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본격 검토한다. 만약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를 전략 유보 자산의 하나로 보유하게 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할 것이고 가격도 크게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명령에는 SEC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SEC 수장이 친 암호화폐 인사로 바뀌었으니 그간 모든 코인과 토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 온 입장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우리나라로 돌려보자. 지난 2023년 2월경 토큰증권 제도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가 지지부진하다.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그 사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시행이 벌써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위원회 어젠다로 언급되던 기업의 실명계좌 허용 여부나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연내에는 기업들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이 진행해 온 CBDC 사업은 추진력이 약해졌다. 지금도 홀세일 분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활용 범위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가상자산에 매우 보수적인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다. 글로벌하게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을 제도화하고 있으나 우리는 제자리였다. 이제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정명령 때문만은 아니다. 가상자산 시장참여자가 많음에도 이로 인한 산업적인 발전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기술 발전도 더디고, 인력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도 심각하다. 가상자산위원회의 구성도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블록체인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준비된 선수들을 이끌고 갈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 주: 본문에 나오는 가상자산,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등의 용어는 각국의 공식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025.01.30 11:50조원희

네이버·카톡이라 믿었는데…'레드' 적힌 URL서 중고거래 했다가 '발등'

최근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새로운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방치된 카페에 허위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를 유인하던 단순한 수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사기 조직이 직접 허위 카페를 개설해 정교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우선 중고거래 카페를 개설한 뒤 정상적인 중고거래를 가장한 허위 게시글을 게시한다. 피해자가 해당 카페에 가입해 거래 관련 문의를 하면 "현재 바쁘다"는 핑계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의 추가 연락을 유도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네이버 안전거래 시스템을 위장한 가짜 결제 사이트 링크를 전송한다. 가짜 결제 사이트에 접속한 피해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사기 조직이 제공한 계좌로 계좌이체를 요구받는다.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피해자에게 특정 시간까지 입금을 유도하며 입금 후 연락을 끊는다. 또 "계좌 번호가 잘못됐다",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등의 이유를 대며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도 피해를 확대시키고 있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레드(red)', '블루(blue)', '그린(green)' 등과 같은 영어 색상 단어와 5자리 영문 및 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URL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2024년 12월에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카페 이름에는 '중고', '명품' 등 거래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카페는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 않거나, 오래전에 개설된 카페를 재활용해 사기 범죄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바웨이브는 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12월 개설된 카페 또는 URL에 영어 색상 단어가 포함된 카페 주의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및 접속 자제 ▲거래 시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결제 ▲거래 전 판매자 및 거래 플랫폼의 신뢰성 확인을 제시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이 중고거래 사기뿐만 아니라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기, 큐싱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를 동시에 자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24시간 모니터링, 카이스트(KAIST)와의 공동 기술 개발, 수사기관 협업 등을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7 09:00장유미

세뱃돈·과태료 사칭 피싱 공격 다양화…"주의 요구"

#. 인천에 사는 회사원 A씨는 설 명절을 맞아 수원에 사는 친척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친척 집 인근에 잠시 주차했다. 선물을 전달한 후 5분 만에 차로 돌아온 A씨는 차 유리에 과태료 통지서가 부착돼 있어 잠시 난감했다. 주차 구역을 착각한 줄 알았던 것이다. 이후 A씨는 통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 했지만 더 당황했다. 알고 보니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R코드+피싱)'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설 연휴와 연말 정산 시기를 틈타 택배 송장, 카드 오발급, 상품권 지급, 과태료·범칙금 조회 등을 통한 공공기관 사칭과 명절과 관련된 특정 키워드를 활용한 문자사기(스미싱), 큐싱 등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미싱과 큐싱 공격은 주로 명절과 같은 특정 시점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세뱃돈', '복주머니' 같은 명절 관련 단어를 포함한 메시지가 사용자들의 경계심을 낮추기 쉬운 점이 악용되는 것이다. 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 설치가 진행돼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당하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이스트시큐리티는 별도 보고서를 통해 명절 기간의 피싱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악성 위협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명절 기간 동안 불법 소프트웨어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이러한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명절 특성상 대응이 지연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자극적인 제목으로 유포되는 게시물은 악성코드가 포함된 링크로 연결될 수 있어 방심하지 않고 클릭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회사는 설 명절에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점을 노리고 가짜 안전거래 페이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페이지는 실제 안전거래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게 제작돼 피해자가 속기 쉬운 구조다. 거래를 유도한 뒤 결제를 요구하고 추가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더 많은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설문조사를 가장한 개인정보 탈취 공격도 자주 사용된다. 고가의 경품이나 현금 이벤트를 미끼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해 사용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온시큐어 역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가 시기 대비 악성앱 예방 건수가 2.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명절 시즌 문자나 메신저를 통한 링크 클릭으로 악성앱이 설치되는 경우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이용자가 가족 모임이나 선물 안내 메시지 등을 자주 주고받아 경계심이 낮아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택배 송장, 청첩장, 카드 발급 안내를 위장한 큐싱도 확산 추세라고 전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돼 사용자가 설치 버튼을 누르면 바로 악성앱이 깔리는 형태다. 잠시만 주의해 설치를 거부하면 피할 수 있지만 대부분 방심 상태에서 진행해 피해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보안업체들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수칙을 제안했다. 우선 명절 관련 메시지나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는 발신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가 분명치 않으면 의심해야 한다. 특히 고가의 경품 설문조사나 중고거래 안전거래 링크는 사칭 위험이 높아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사용도 핵심 대응책으로 꼽힌다.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M' 같은 모바일 백신 앱을 설치하면 스미싱·큐싱 메시지를 필터링하고 악성 앱 설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공격이 집중되는 명절 시즌에는 이러한 사전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기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스마트안티피싱'은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과 연동돼 악성 앱을 사전에 차단하며 QR코드 스캔을 통한 공격을 2~3초 안에 분석해 막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 부가서비스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이같은 AI 솔루션들에 힘 입어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명절철 피싱 공격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송금이나 선물 결제가 늘어나는 시기에 FDS가 의심스러운 거래를 탐지하면 추가 인증을 요구하거나 자동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식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QR코드를 활용한 큐싱 공격이나 스미싱 메시지는 설 연휴 기간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며 "보안 수칙을 지키고 검증된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지인이나 택배를 사칭한 문자나 QR코드 링크 클릭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도 스마트안티피싱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도 피싱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1.26 08:25조이환

두나무 "업비트 임직원 사칭 사이버 사기 주의"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비트 전·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사이버 사기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22일 밝혔다. 업비트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최근 한 사칭범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작된 사원증을 게시하며 '3년 전 업비트에서 근무한 임직원'을 사칭하고 있다. 이 사칭범은 본인 사업을 홍보하며 '사업 모델 구상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사원증 사진은 외부에 공개된 바 없고 게시된 사원증은 모두 사칭"이라며 "업비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개인 채널을 통해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거나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상장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현혹하는 경우도 있다. 업비트 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또 다른 공격자는 "특정 기간 중 업비트가 상장할 가상자산 10종을 공개한다"며 PDF 파일을 유포 중이다. 사칭범은 특정인 간의 메신저 대화가 유출된 듯 내용을 조작해 특정 가상자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행태는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 업비트 측은 "거래 지원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업비트 공지사항을 통해서만 안내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향후 거래지원 예정 등을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직접 안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비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일 수 있으니 이용자는 이를 숙지해 자산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업비트는 임직원 사칭 관련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업비트 이용자는 업비트(웹·앱) 고객센터 내 '1대1 문의하기' 탭을 통해 '업비트 직원·대리인 등 사칭 제보' 항목을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경찰, 금융감독원, 사이버범죄 신고 포털을 통해서도 투자 사기 의심 건을 제보할 수 있다. 업비트는 제보를 통해 확인된 사기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25.01.22 13:17김한준

김병환 금융위원장 "업비트 제재심, 최대한 빨리 결론 내릴 필요"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업비트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관련 입장을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업비트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위한 현장검사에서 고객확인제도(KYC) 위반 및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FIU는 이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제재심의위원회가 어제 처음 열렸다"며 "공정하고 엄밀하게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에 따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제재 수위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신중히 결론을 도출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비트 이용자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결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함께 내비쳤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용하는 이들이 불안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2 13:13김한준

김병환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제도화 속도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병환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등에서 기존 갖고 있던 스탠스보다 (가상자산에 대해)적극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까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육성에서 균형점을 찾아갔지만 국제적 동향을 안볼 수 없기 때문에 제도화하는 부분에 대해 조금 보폭을 빠르게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고 판단을 하겠다"면서 "우선은 법인계좌 허용에 대해 가급적으로 빠르게 입장을 밝힐 것이며, 스테이블 코인이나 1단계 입법서 반영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생각보다 속도를 내서 안을 만들고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최근 업비트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 대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정하고 엄밀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올해 3.8%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지침도 정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세부적으로 은행별로 얼마나 늘릴 것이냐에 대해서는 감독당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겠지만 거시건전성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당국 입장에서는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가계부채가 증가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는 오는 7월 1일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변동대출 등의 상품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100% 적용하는 것으로 2단계 적용 25%에 비해 금리 반영 폭이 확대된다. 동일한 소득이라도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 DSR 3단계에는 소득증빙을 꼼꼼히 살피지 않았던 전세대출이나 집단대출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소득을 확인하는 작업에 있어서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인지가 됐다"며 "4월, 늦어도 5월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을 발표할 것이며, 지방은행의 경우 지방 부동산 문제를 감안해 가계대출을 좀 더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산업은행법을 개정해 첨단 및 주력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별도 기금 조성 운용을 그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저리 대출이나 보조금 지급에는 대출 비용이나 재정의 제약이 있다"며 "어떤 업종인지에 대해 부처 간 협의를 통해 1분기 중으로 지원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다"며 "3월말 께 신청을 받고 예비인가를 하는데 2~3개월 걸리는데 흔들림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2 12:02손희연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 벤키 상장 기념해 에어드랍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INEX)는 벤키(QI) 신규 상장을 기념하여 총 4천 USDT 상당의 벤키를 지급하는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되며 회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방식은 고객확인(KYC)을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QI 순입금, 출석 거래, 거래왕, 럭키 드로우 등으로 구성되며, 각 이벤트마다 조건과 보상이 달라 개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QI는 아발란체 기반 AVAX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는 AVAX를 예치하면서 sAVAX라는 새로운 토큰을 발행받음과 동시에 AVAX의 스테이킹 보상까지 얻을 수 있게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QI는 이러한 Benqi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프로그램의 정책을 결정하거나 QI를 예치하여 추가적인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순입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200 USDT 상당의 QI를 순입금을 유지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입금한 50명이 각 7 USDT 상당의 QI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첫 번째 그리고 마지막 오십 번째 입금자와 무작위로 선정된 2명에게 추가로 50 USDT 상당의 QI가 지급된다. 출석 거래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2일 이상 거래를 체결한 회원에게 가중치를 부여해 총 1천240 USDT 상당의 QI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가적으로 7일 이상 거래를 체결한 회원 중 무작위로 4명이 선정하여 60 USDT 상당의 QI를 받게 된다. 한편, 거래왕 이벤트는 QI 누적 거래량을 기준으로 상위 15명을 선정해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총 2천 USDT 상당의 벤키QI가 순위별로 지급된다. 상위 1위는 600 USDT 상당의 리워드를, 2위와 3위는 각각 400 USDT 및 300 USDT를 지급받게 되며, 순위에 따라 차등 리워드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거래 체결 회원 중 무작위로 선정된 당첨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엑스는 "이번 에어드랍 이벤트는 신규 상장된 가상자산을 통해 회원들이 새로운 기회를 경험하고 다양한 거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벤트를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09:54김한준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가상자산 활용 결제 검토 중"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는 규제 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경우에 한정된다는 단서를 붙였다. 모이니한 CEO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모든 은행이 이미 디지털 방식으로 돈을 송금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 당국이 은행들이 가상자산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규제가 명확히 설정되고 가상자산이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가 된다면 은행 시스템은 결제 분야에서 가상자산을 강력히 활용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2 09:30김한준

美 가상자산 업계 "트럼프 취임으로 CBDC 도입 가능성 사라져...대안은 스테이블 코인"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 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도입 가능성이 사실상 종료됐으며 대신 스테이블코인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CBDC의 생성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정부가 국민의 돈을 통제할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취임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내각, 공화당이 지배하는 의회 모두 CBDC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가상자산 정책의 방향성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금융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는 이미 여러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패트릭 맥헨리 하원 의원이 발의한 '지불 스테이블코인 명확성 법안'과 상원의 신시아 루미스,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의원이 제출한 '루미스-질리브랜드 법안'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이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제공하며, 업계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CBDC에 대한 반대의 주요 원인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정부 통제 우려를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DC가 정부에 국민의 금융 정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를 국민의 돈을 빼앗는 도구'로 묘사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부문이 발행하며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아 더 큰 자유와 활용성을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마련되면 테더(USDT)와 USD 코인(USDC) 같은 주요 스테이블코인 신뢰도가 높아지고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미국의 CBDC 개발 중단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루며, 일부 전문가는 이를 미국의 경쟁력 약화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럽 중앙은행은 디지털 유로 개발을 신중히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디지털 위안은 이미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이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정책을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혁신을 선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CBDC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사실상 끝났다"며, "미국은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21 07:46김한준

업비트, 고객 가상자산 7억원 지켜내...하루 만에 범인 검거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루 만에 범인을 검거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 새벽 업비트 이용자 A씨는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계정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A씨가 잠든 사이 의도하지 않은 출금이 발생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업비트 고객센터 직원은 즉시 관련 팀에 보고했고, 해당팀에서 A씨 가상자산의 이동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취된 가상자산이 두 차례 이동을 거처 업비트 내 B씨의 계정으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A씨 가상자산이 옮겨진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B씨가 여러 번 출금을 시도했지만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을 요청해 자산의 추가 이동을 제한했다. 동시에 수사기관이 탈취범 B씨를 검거하는데 협조하고,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A씨에게 돌려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탈취범 B씨는 지인 관계로, A씨가 잠든 사이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범행 전 A씨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미리 파악해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피해자의 빠른 신고와 업비트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 그리고 수사기관의 협조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는 이용자의 소중한 자산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군 복무 중인 20대 C씨의 가상자산을 노린 탈취 시도를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포착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수사기관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380명에게 약 85억원을 환급했다.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노력하고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범죄 차단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2025.01.20 16:19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오라클 섹터 21.8%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20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지난 주 UBMI는 전주 대비 7.57% 상승해 2만2천954.35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6.21% 상승한 1만1천475.45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8.39% 상승하며 UBMI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리플(XRP)은 19.82% 상승하며 UBAI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 별로는 오라클 섹터가 21.8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렌딩 섹터도 각각 17.77%, 7.28% 상승세를 보였다. 오라클 섹터의 상승세는 체인링크(LINK)가 24.09% 상승하며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셜/DAO, 교육/기타 콘텐츠, 의료 섹터는 각각 15.12%, 14.38%, 12.34%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9.67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리플(19.82% 상승), 헤데라(18.87% 상승), 스텔라루멘(4.12% 상승)이 선정됐으며,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스테픈(16.71% 하락), 펜들(5.73% 하락), 유엑스링크(26.26% 하락)이 꼽혔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1.76% 증가했으며 헤데라가 상승을 주도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9.87% 증가하며 솔라나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BTC-ETH 듀오는 4.09%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강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2025.01.20 14:32김한준

업비트-빗썸-코인원, '전산 장애' 대책 계획서 제출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금융당국에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벌어졌던 전산 시스템 장애에 대한 금융당국 현장점검에 대한 대책안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했다. 당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PC와 모바일에서 40분~1시간 40분 가량 접속이 되지 않거나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전산장애를 겪은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전산장애와 관련해 인증 및 가입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베이스 처리능력 개선 등 대책안을 마련할 것을 각 거래소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은 클라우드 서버 증설 등 조치를 완료한 상황이다.

2025.01.20 11:30김한준

설 연휴 부쩍 늘어나는 스미싱 주의하세요

정부가 19일 설 연휴 기간을 틈타 연말정산, 과태료 범칙금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온라인 송금, 상품권 지급 등 명절 선물을 위장하여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스미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계 당국이 탐지한 지난해까지 3년간 스미싱 현황을 살펴보면, 과태료 범칙금 등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총 162만여 건(59.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SNS 기업을 사칭한 계정탈취 유형이 46만여 건(16.9%)으로 눈에 띄게 급증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전후해 가족 친지 간 차량 이동량 증가를 틈타 범칙금, 과태료 부과 조회 등을 유도하거나 연초 연말정산 기간 중 환급액 조회를 유도한 악성 문자가 다량 유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악성문자 외에 공유형 킥보드 이용 및 행사정보 제공 등에 자주 이용되는 QR코드를 악용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피해도 우려했다. 명절을 앞두고 본인이 구매하지 않았거나,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안내, 결제요청, 환불 계좌 입력 등의 문자가 온 경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명절 선물 등을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발견 시, 상품 구매에 앞서 사업자 정보, 판매자 이력, 고객평가(리뷰), 온라인 내 고객불만 글 게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휴 기간에는 택배가 운영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서 사이버사기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이 늦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긴 연휴를 앞두고는 가급적 비대면 거래를 지양하고, 거래에 앞서 경찰청의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 계좌번호 조회서비스' 이용을 권장했다. 정상적인 문자 메시지인 것처럼 수신자를 속인 후, 다른 메신저 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도 증가추세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문자결제사기 확인서비스 등을 통해 신고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설 연휴 스미싱 문자 등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기범들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카드 오발급 등을 빙자해 접근, 범죄 연루 여부 확인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금전 이체를 요구하거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유인하여 금원을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5.01.19 12:00박수형

서울대 김부열 ESG 사회혁신센터장 "블록체인은 사회 혁신 위한 잠재력 지녀"

"블록체인 기술은 사회 혁신을 위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김부열 ESG 사회혁신센터장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블록체인이 빈곤 문제, 국제 송금, 투명한 모금 관리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부열 센터장은 "블록체인은 후원 모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제 송금 수수료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은 문제들을 언급하며, 블록체인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저소득 국가에서 진행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말라위,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에서 빈곤 퇴치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과 국제 송금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꼈다. 블록체인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 송금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블록체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 센터장은 "타지키스탄과 같은 나라의 GDP 절반이 해외 노동자의 송금으로 충당되지만 송금 수수료가 10~15%에 달하는 실정이다다. 이러한 수수료를 낮추는 것은 유엔이 설정한 지속 가능 발전 목표 중 하나로 블록체인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의 마이크로파이낸스와 같은 사회적 금융에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김부열 센터장은 "마이크로파이낸스에서 대출 기록을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하면 불필요한 중복 대출을 막고 신뢰할 수 있는 차입자에게 적절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사회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 과정에서 방글라데시의 무함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가 소액 금융 사업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블록체인이 이러한 금융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가난을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도구로서의 혁신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부열 센터장은 블록체인의 법적·제도적 한계를 언급하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서울대학교 ESG 사회혁신센터와 바이낸스코리아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블록체인의 사회적, 경제적 가능성과 이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01.17 14:49김한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 발간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는 지난 14일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을 글로벌 제도권 자산 편입으로 요약했다.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안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글로벌 규제가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2024년의 변화 속에서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UBMI(Upbit Market Index) 지수 상승률은 114.2%를 기록했다. 코스피, S&P500, 금 등 주요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의 대분류 섹터별로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프라가 137.8% 올랐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53.5%, 디파이 15.7% 상승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섹터는 17.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섹터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루는 사용자나 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분야다. 지급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인프라, 유저 인프라 등으로 재분류된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과 리플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이 141.1%로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초 미국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기관 자금의 유입과 4번째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인해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정부 정책을 꼽았다.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반감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미국 대선 등 예정되어 있던 이벤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2025년 시장은 특정 이벤트가 아닌 거시적인 경제와 정책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리포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부채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비트코인 활용법 ▲확대되는 가상자산 수요층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연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2024년 12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연준이 제시한 2025년 물가 전망은 2.5%로 트럼프 취임 이후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다만 노동생산성 향상과 예상보다 소극적인 관세 정책 실시 가능성이 물가 상승 우려를 일부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 우려 완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재상승과 이어지는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증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현재 미국의 골칫거리는 약 35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다. 이런 상황에서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미국 부채의 감축을 목표로 하는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을 제안했다. 법안에서는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부채 감축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 리더십 강화, 통화 불안정에 대한 대응, 미국 달러 입지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법안은 미 상원의 회기 종료로 인해 폐기됐지만,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차지한 만큼 기존보다 더 비트코인 친화적인 법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상자산 수요층이 개인에서 기관과 기업으로, 더 나아가 국가로 확대되고 있는 현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24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주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거기에 더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비트코인을 주정부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가 새로운 금융 안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인식들 역시 생겨나고 있으며, 실제로 폴란드, 브라질, 홍콩 등의 국가에서도 전략 자산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의 융복합도 가상자산 시장의 확장 요소로 꼽힌다. 최근 트럼프는 'AI 및 크립토 차르'로 페이팔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삭스를 지명했다. 이는 곧 향후 두 산업 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국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록체인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저장, 추적 향상, 투명성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향후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하는 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메타버스, 토큰증권, RWA 등 다양한 요소와의 연계로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6:40김한준

KB국민은행 손 잡고 점유율 반등 노리는 빗썸…가상자산 거래소 경쟁 재점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제휴 은행을 오는 3월부터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로 인해 점유율 경쟁 불꽃이 다시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빗썸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빗썸과 KB국민은행의 계좌 연결 사전 등록은 3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이후 모든 예치금 입출금이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이루어진다. 빗썸은 지난해 9월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6개월 연장하며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변경은 20~30대 투자자를 겨냥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KB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이 두텁고, 은행 점유율 측면에서도 NH농협은행보다 앞서 있다는 점에서 빗썸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빗썸의 이번 결정은 과거 업비트 사례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는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며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한 점을 활용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확보, 현재 약 80%의 점유율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제휴 은행 변경이 거래소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업비트의 사례를 보면 빗썸 역시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한 후 점유율이 상승했다. 당시 은행권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에 제한적이었고 이용자가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케이뱅크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해 업비트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빗썸이 KB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기존에 큰 효과를 냈던 수수료 무료 이벤트 같은 파격적인 정책을 재도입한다면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이 수수료 다툼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제휴 은행 선택을 통한 이용자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금융당국과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빗썸과 제휴는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예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KB국민은행은 젊은 세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수수료 수익과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1.14 11:50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주간 리포트...UBMI 지수 3% 하락...의료-교육 섹터 강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13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3.24% 하락해 2만1천338.18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5.55% 하락해 1만804.87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하락이 각각 UBMI, UBAI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의료 섹터가 15.7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교육/기타 콘텐츠와 스테이블 코인 섹터도 각각 10.88%, 2.09%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 섹터의 상승세는 메디블록(MED)이 14.24% 상승하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NFT/게임 섹터는 13.2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이뮤터블엑스(IMX)의 13.63% 하락이 NFT/게임 섹터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4.41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스팀달러(124.81% 상승), 알파쿼크(77.63% 상승), 하이브(12.70% 하락)가 순이었고,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펜들(24.80% 하락), 스테픈(14.78% 하락), 블러(15.75% 하락) 순이었다.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멘텀 Top 5 지수는 10.51% 감소했으며 로우볼 Top 5 지수도 6.77% 줄어들었다. 10% 넘게 하락한 도지코인 성적이 로우볼 Top5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도 온도파이낸스(ONDO)의 부진 때문에 9.95% 감소했다.

2025.01.13 15:05김한준

아이넥스, 추천인 리워드 프로그램 도입…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 목표

가상자산 거래소 아이넥스가 지인 초대를 통해 혜택을 나눠주는 '추천인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회원이 신규 회원을 초대하고, 신규 회원이 정해진 미션을 달성할 경우 양측 모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피추천인으로 초대된 신규 회원은 3가지 미션을 완료함으로써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미션은 고객확인(KYC) 인증 완료로 이는 아이넥스가 강조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의 핵심 조건이다. 두 번째는 이벤트 종료일까지 누적 700 USDT 이상을 입금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누적 거래 체결액 700 USDT 이상을 달성하는 것으로 이는 피추천인의 적극적인 거래 활동을 유도하고 플랫폼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추천인과 피추천인은 달성된 미션별 리워드를 각각 60대40 비율로 나누게 된다. 미션별로 1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지급되며, 추천인은 6천 원, 피추천인은 4천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는다. 예를 들어, 한 명의 추천인이 10명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고 이들이 모두 3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총 18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 KYC 인증을 완료해야만 리워드 지급이 가능하며, 동일 인물이 탈퇴 후 재가입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중복 리워드를 시도할 경우 지급이 제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넥스(INEX)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넥스 관계자는 "추천인 리워드 프로그램은 단순히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회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사용자 간 유대감을 높이고, 거래소 내 유동성을 증대시켜 거래 안정성 및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아이넥스가 강조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는 한편,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가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앞으로도 아이넥스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거래소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1.13 10:00김한준

업비트,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후원…미래세대 광고 캠페인

미래 세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두나무 업비트가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선수를 후원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4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변재영(16)의 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비용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변재영은 지난해 15세라는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태권도 품새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변재영은 2024년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17세 이하 남자 자유 품새' 종목에서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을 뽐내며 우승했다. 특히 3m 높이로 뛰어오른 뒤 6회 연속 발차기에 성공하며 '품새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업비트는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태권도는 주로 '겨루기'에 초점이 맞춰져 '품새'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육상, 탁구 등 비인기 스포츠를 지원해 온 업비트는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업비트는 변재영을 모델로 한 미래세대 응원 캠페인 광고도 전개한다. 옥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세대를 응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변재영의 자유 품새 연기로 구성된 광고는 ▲스타트업 투자 ▲금융 취약 청년 지원 ▲숲 조성 등 미래 가능성에 투자해 온 두나무의 다양한 활동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두나무는 2018년부터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69곳에 1천85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금융 취약 청년의 자립을 위해 약 42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달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숲 조성을 위해 10만5133그루의 나무도 심었다. 업비트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사회·경제 환경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들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의 업(業)이 미래 세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1.10 10:16이도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게임, '중독·규제' 프레임 탈피 절실…"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최대 600만원 할인해도 안 팔려"…현대차, 전기차 생산 또 멈춘다

SK하이닉스 부스 찾은 젠슨 황 "GO SK! 넘버원" 찬사 연발

유심 부족 사태, e심은 왜 제 역할 못했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