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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스페이스모바일, 미국서 스마트폰 위성통신 테스트...FCC 임시허가

AST스페이스모바일이 미국에서 위성통신을 통한 스마트폰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를 시작한다. 4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음성, 데이터, 비디오 등을 전송할 수 있는 D2D 서비스 테스트를 위한 임시 승인을 획득했다. FCC가 승인한 테스트 서비스는 지난해 9월 발사된 5개의 블루버드 위성을 통해 이뤄진다. 초당 120메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블루버드 위성의 통신 서비스는 현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AT&T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앞서 글로벌 통신사인 보다폰과 위성통신을 통한 영상통화 테스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AST스페이스모바일은 850M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내용을 더해 버라이즌으로부터 총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버라이즌 외에도 AT&T, 구글, 보다폰 등이 AST스페이스모바일 투자자로 꼽힌다.

2025.02.05 11:46박수형

하이엠솔루텍, 'LG베스트케어 칠러 무급유 터보' 상품 출시

LG전자 냉난방공조설비(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LG무급유 칠러'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자의 종합서비스 브랜드인 LG베스트케어와 연계해 유지보수 상품인 'LG베스트케어 시스템에어컨', 'LG베스트케어 칠러' 등을 운영하고 있다. LG무급유 칠러는 압축기의 윤활유 사용 없이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이 적용된 첨단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품목이다. 소음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LG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출시 이후 꾸준하게 설치현장이 늘어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이 같은 시장상황에 발맞춰 LG베스트케어 칠러 무급유 터보 유지보수 상품을 출시한다. LG전자의 칠러 사업 확장에 따라 고객 설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으로 늘어나는 유지보수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LG전용 장비와 기술력이 필수적인 제품으로 성능진단 및 유지보수 서비스가 오직 하이엠솔루텍에서만 가능한 특화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유지보수 상품은 고객의 칠러 설비 상태와 관리 범위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인버터 점검, UPS 교체, 압축기 점검 및 전열관 세척 등 칠러 설비의 안정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핵심부품인 인버터와 압축기의 유지관리가 장점으로 인버터의 39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 및 비상전원 공급장치 (UPS) 교체를 상품에 포함하고 있다. 압축기는 LG전용 프로그램으로 베어링의 간격 체크 및 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해 고객은 합리적인 금액으로 핵심설비를 운영하는 동시에 LG정품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칠러의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칠러 전용 'TMS(Total Maintenance Service)' 시스템도 도입했다. TMS는 냉동기의 디스플레이 정보를 사무실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다. 주요 부품의 상태를 정밀 모니터링하며, 이상 발생 시 모바일 기기로 푸시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TMS를 통해 운행 리포트를 발행하고, 에너지 절감 및 관리 방안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글로벌 HVAC 시장은 2028년 85조 원(6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보냉동기를 포함한 칠러 시장은 전체 HVAC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의 칠러 사업 확장은 유지보수 수요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LG칠러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유지보수 및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LG베스트케어 칠러 무급유 유지보수 상품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반영한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공조 설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조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2.05 08:57이나리

"성능 좋은데 오픈AI보다 더 저렴"…엔비디아·MS·아마존도 中 '딥시크 R1' 품었다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들이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최신 추론 모델인 'R1'을 경쟁적으로 채택해 관심이 쏠린다. 중국 제품에 대한 안보·보안 우려와 지적 재산권 침해 논란 속에서도 딥시크의 기술력을 더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사의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님(NIM) 마이크로서비스'에서 딥시크 R1 모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NIM(NVIDIA Microservice Infrastructure)은 엔비디아가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딥시크-R1은 최첨단 추론 기능을 갖춘 오픈 모델로, 여러 번의 추론 패스를 통해 최상의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수한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평가 받고 있다. 딥시크-R1은 6천710억 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됐다. 딥시크-R1 NIM 마이크로서비스는 단일 엔비디아 HGX H200 시스템에서 초당 최대 3천872개의 토큰을 전송할 수 있다. 또 업계 표준 API를 지원해 배포를 간소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가속 컴퓨팅 인프라에서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실행해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기업은 엔비디아 네모(NeMo) 소프트웨어와 함께 엔비디아 AI 파운드리(AI Foundry)를 사용해 특별한 AI 에이전트를 위한 맞춤형 딥시크-R1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생성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딥시크-R1을 활용한 추론 모델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와 72-GPU NV링크 도메인을 지원한다. 또 피크 FP4 컴퓨팅 성능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R1에 대해 "논리적 추론과 추리, 수학, 코딩, 언어 이해가 필요한 작업에 최고의 정확성을 제공하며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챗GPT 'o1' 모델의 개발사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달 29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AI 파운드리'와 개발자 도구 '깃허브'를 통해 딥시크-R1 모델 지원에 나섰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열린 투자자 콘퍼런스콜에서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딥시크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도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이 딥시크-R1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비스 제공 사실을 최근 알렸다.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는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역시 R1의 검색 결과를 함께 제공키로 했다. 이처럼 미국 빅테크들이 앞 다퉈 딥시크-R1을 반기는 것은 '저비용 고효율' 개방형 모델이란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폐쇄형 모델인 'o1'의 가격은 출력 기준 100만 토큰당 60달러인 반면, R1은 2.19달러에 불과해 더 많은 개발 기회를 노린 개발자들에게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펫 겔싱어 전 인텔 CEO는 "딥시크의 성과는 AI 추론 모델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고 개방형 혁신에 대한 업계 관점을 재구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진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딥시크 등장 이후 실용성, 효율성을 따지기 시작한 듯 하다"며 "우리나라 AI 기업들도 이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과 창의성을 앞세워 AI 모델 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04 17:31장유미

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 개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티오리가 함께 진행하는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1대1 밀착 멘토링 ▲실무 연계 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에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을 포함해 대학(원)생, 직장인, 경찰 등 다양한 직군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약 2개월 간의 서류 및 실기 평가, 면접 전형 등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두나무와 티오리가 제공하는 단계별(기본·심화·실전) 커리큘럼에 맞춰 학습하게 된다. 두나무는 참가자 전원에게 최신 사양의 노트북과 개인 전용 학습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 교육 지원금과 팀 활동비, 산재보험, 간식 등도 지원한다. 두나무와 티오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최고 웹3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더 안전한 웹3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조영국 학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보안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특징"이라며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휴학을 결정한 만큼 웹3 보안에 제대로 몰입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에 맞춘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참가자들이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톱티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티오리의 웹3 전문부서인 체인라이트(ChainLight) 팀의 수준 높은 실력과 현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실무형 보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웹3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2.04 16:52김한준

"딥시크 보안 걱정 NO"…뤼튼, 카톡서 무료 '안전 서비스' 출시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에 대격변을 불러온 딥시크 'R1'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무제한·무료로 제공한다.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논란도 전면 차단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 'R1' 모델은 지난달 20일 공개돼 전 세계에 기술·경제적 파장을 일으켰다. 오픈AI의 'o1' 모델 대비 최대 97% 저렴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비용에도 유사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미국과 한국 등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해 실리콘밸리 AI 기업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상황이다. 다만 데이터 보안 문제로 글로벌 규제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라 사용자 데이터가 언제든 정부에 제공될 위험성이 있으며 다수의 채팅 기록 유출 사고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미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연합 데이터법(GDPR) 위반 의혹으로 딥시크 앱 다운로드를 전면 차단했고 미 해군은 '보안·윤리적 위험'을 이유로 내부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뤼튼은 딥시크 모델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공급하면서도 보안 문제를 불식시켰다. 자체 제공 방식이 아닌 별도의 클라우드에 직접 탑재해 운영하는 '안전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를 특정 국가로 전송하지 않으며 AI 모델의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뤼튼' 채널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무료·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뤼튼은 이번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운영을 통해 성능과 이용자 반응을 분석한 뒤 향후 웹과 앱으로 확대 적용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로 서비스가 공개된 당일 반응은 뜨거웠다. 한 국내 AI 전문가는 "뤼튼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며 "카톡 플랫폼에서 딥시크를 안전하게 무료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다"며 "딥시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최적의 AI 활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5:17조이환

삼성전자, 'ISE 2025'서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 4종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를 비롯해 AI 전자칠판 신제품, 115형 초대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또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B2B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로 새롭게 선보인다. ISE 2025는 이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8,920x2,520)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삼성전자가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한 소비전력을 혁신적으로 줄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선보인다.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모델명: EMDX)'는 ▲13형 (1,600x1,200) 해상도 ▲25형 (3,200x1,800) 해상도 ▲32형 QHD(2,560x1,440) 해상도의 3종과 ▲75형 5K (5,120x2,880)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에서도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제품 커버의 절반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포장재 전체에 100% 종이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포트 2개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송출 일정, 플레이리스트 설정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인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활용해 이페이퍼용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삼성 VXT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전용 기능이 탑재돼 이미지나 텍스트 여부에 따라 재생할 콘텐츠의 시인성을 높인다. 이페이퍼에 보여지는 콘텐츠의 실제 색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타이젠 기반의 Enterprise API (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도 지원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자체 솔루션을 '삼성 컬러 이페이퍼'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전자칠판' 선보여 삼성전자가 사이니지 사용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의 AI 기능과 자동 제어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인터렉티브 뷰(Interactive View)'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해 입체감 있는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지각에 용이한 3D 도면 위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기기를 맵핑해 쉽고 편리하게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외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과 연결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인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탑재돼 IoT 연결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기기 간 연결시 안전성이 높아졌다. 크립토코어는 암호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처음 공개한 2025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FX-P)도 이번 ISE에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탑재한 WAFX-P는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솔루션을 탑재해 ▲화면 속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강의,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요약(AI Summary)' 등을 지원한다. ■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해 ISE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X-5K)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HFX)를 공개했다. 115형 QHFX 모델은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까지 멀티뷰도 가능하다. 115형 QHFX 모델은 16:9 화면비의 초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회의실부터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플래그십 매장까지 폭넓게 활용 할 수 있다. ▲QLED 4K 해상도 ▲최대 밝기 700니트 ▲타이젠 8.0 운영체제 탑재 ▲설치 용이성을 위한 제품 손잡이 및 슬림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고, ▲스마트싱스 프로, 삼성VXT ▲스탠드 및 벽걸이(VESA 1,000 x 600) 설치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2.04 09:01이나리

[ZD 위클리 코인] 1월 마지막 주 업비트 UBCI 리포트...대부분 섹터 부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4.07% 하락한 2만2천207.3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8.76% 하락한 1만466.78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35% 하락하며 UBMI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1인치 네트워크(1INCH)가 11.37% 하락하며 UBAI 하락을 이끌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 코인 섹터가 3.40%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상호운용성/브릿지와 월렛/메시징 섹터는 각각 11.35%, 12.3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의 하락세는 21.52% 하락한 옴니 네트워크(OMNI)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AI 섹터는 26.70% 하락하며 전체 시장에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뉴메라이어(NMR)도 12.42% 하락해 해당 섹터의 하락세를 뒷받침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4.35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주피터(-10.04%), 리플(-11.76%), 온도파이낸스(-5.04%)가 선정됐며, 반대로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빔(-25.83%), 블라스트(-25.01%), 유엑스링크(-28.03%)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9.61% 감소했고 15.16% 하락한 에이브(AAVE)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도 11.03% 감소했으며, 비트코인캐시(BCH)의 11.68%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15.74% 하락하며, 알고랜드(ALGO)가 18.73% 하락해 주요 부진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지난 주 디지털 자산 시장은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일부 스테이블 코인 섹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섹터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25.02.03 14:34김한준

고객 아파트 문앞까지…배달로봇, 승강기 호출도 척척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배달한다. 인근 상가에서 물품을 수령하고 주문한 세대 현관 앞까지 가져다준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최근 삼성물산과 협력해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도어 투 도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15분 만에 현관 앞으로…1300세대 누구나 이용" 기자는 로봇배달이 운영되고 있는 래미안 리더스원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 방식과 주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하자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로봇 2대가 눈에 띄었다. 로봇은 기본적으로 후문과 단지 내 카페에 각각 1대씩 대기하고 있었다. 단지 밖 상가에서도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 후문에 기체를 배치했다는 게 뉴빌리티 측 설명이다. 뉴빌리티 자율주행로봇 '뉴비'는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에 음식을 주문하면 이를 1천300여 세대의 각 현관문 앞까지 배달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놀이터로도 도착지를 설정할 수 있었다. 주민들이 공용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스카이라운지에 음료를 배달시켜봤다. 카카오톡 내 전용 채널에서 근처 식당 12곳에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이 접수되자 로봇이 곧장 인근 카페로 음식을 수령하러 출발했다. 카페 종업원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카카오톡 메신저로 배달 출발 안내가 전송된다. 곧이어 미리 설정한 도착지에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배달 시간은 주문부터 음식을 수령하기까지 약 15분이 소요됐다. 다만 로봇이 물품을 자동 하차시키는 기능은 없어서, 로봇이 도착하면 주문자가 음식을 직접 꺼내줘야 하는 점은 아직 한계다. 주목할 점은 승강기와의 연동이다. 로봇이 층간 이동을 위해 승강기 앞에 서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로봇이 타는 동안 승강장 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되고, 탑승한 이후에는 가야 할 층수가 저절로 입력된다. 로봇이 타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이용객들이 4~5명 정도 함께 승강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복잡한 상가와 달리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그리 높지 않아 로봇의 이동이 비교적 원활했다. "배송 이용률 3배 증가…정식 도입 협의 중" 뉴빌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뉴빌리티는 위성항법체계(GPS)나 라이다 없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V-SLAM) 맵핑, 센서 퓨전, 인공지능(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로봇 배송 이용률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입주민들은 현관문 앞에서 직접 배달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이용률 증가로 운영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 중인 로봇을 본 주민 A씨는 “아이들이나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로봇이 잘 멈춘다”며 “현관 앞까지 무인으로 배달이 되는 것도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뉴빌리티 측은 “입주민 호응이 좋아 정식 도입을 위해 아파트 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주택과 빌딩 등 공간 내 사용자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25신영빈

LG전자, 스탠드 분리되는 '스탠바이미 2' 출시

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할 수 있어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 스탠바이미 2(모델명: 27LX6)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히트상품인 'LG 스탠바이미'의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LG전자는 후속작에 바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 장점은 더 강화하고 원하는 바는 보완해 LG 스탠바이미 2를 설계했다. 무빙휠을 활용한 뛰어난 이동성과 다양한 자세로 시청 가능한 편리한 사용성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적인 장점으로 꼽혔으며, 신제품에서 더 편리하도록 대폭 강화됐다. LG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분리한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와 벽걸이 홀더를 결합해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더 좋은 화질과 긴 사용 시간에 대한 고객의 의견 역시 반영했다. 스탠바이미 2는 27형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디스플레이)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8 2세대를 탑재했다. AI가 영상과 사운드 등을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전달한다. 신제품은 스피커가 화면부 측면에 배치돼 전작의 후방향 스피커보다 또렷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준다. 별도 판매중인 '스탠바이미 스피커'와 함께 사용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LG 스탠바이미 2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탑재했다.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 숏폼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시계∙달력∙포스터 등은 물론 직접 그린 그림을 배경 화면에 띄워 벽에 걸면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한다.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하이 엘지, 스포츠 경기 결과 알려줘”, “볼륨 높여줘”와 같이 말하면,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가 이를 인식해 작동한다. USB-C 포트로 IT 기기와 연결하면 데이터 전송과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스탠드 하단부에 전원 어댑터를 내장해 설치 공간도 깔끔해졌다. 기본 제공되는 마그네틱 리모컨은 제품 상단에 붙일 수 있어 보관이 간편하다. LG 스마트 TV용 인공지능리모컨과도 호환 가능하다. 한편, LG 스탠바이미 2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테크레이더(TechRadar), 홈씨어터리뷰(Home Theater Review), 피씨월드(PCWorld) 등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달 5일 20시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스탠바이미 2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21일 정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 전용 액세서리와 리뷰이벤트를 통한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구성으로 무빙휠 스탠드를 포함한 스탠바이미 2의 국내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 A/S가 제공되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도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고객에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2 10:00이나리

업비트 '솔라나' 스테이킹, 2024년 수익률 212%

지난해 업비트에서 솔라나를 1년간 스테이킹한 투자자는 212%의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 이자가 단순 투자 대비 수익률 극대화를 이끌었다. 1일 두나무 측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솔라나 스테이킹 수익률은 단순 보유 투자자 대비 20% 높은 212%로 나타났다. 단순 보유보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은 차곡차곡 쌓이는 스테이킹 보상에 있다. 업비트 내 투자자가 지난해 1월 1천만원 상당의 솔라나(당시 시세 기준 수량 75.75SOL)를 스테이킹했다면 1년 동안 5.19SOL이 보상으로 지급돼 총 80.94SOL로 늘어난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3천120만원으로 수익률은 212%에 달한다. 하지만 단순 보유만 했다면 75.75SOL에 대한 원화 환산 금액은 2천925만원으로 수익률은 192%다. 스테이킹은 보유하는 가상자산을 예치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직접 하기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스테이킹 과정을 간소화했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에게 위임 받은 가상자산을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validator)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업비트는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임의로 운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으며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대신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보상을 누리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업비트 스테이킹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스테이킹은 참여액 3조8천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보상으로 분배한 금액은 무려 1천460억원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모두 5종이다.

2025.02.01 09:00이도원

MS·AWS·메타, 딥시크 'R1' 쓴다…챗GPT 의존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모델 'R1' 출시로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빅테크가 R1을 사업에 활용하는 전략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30일 글로벌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가 딥시크 R1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와 모델 개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WS는 R1을 서비스에 접목했으며, 메타는 R1 기술을 분석해 자사 모델 라마에 적용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딥시크의 R1을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와 개발자 도구 깃허브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내 1천800개 넘는 AI 모델 목록에 R1을 추가한다. R1은 애저와 깃허브의 모델 카탈로그에서 우선 제공된다. 다수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로이터도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대표 AI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서드파티 AI 모델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R1 모델을 코파일럿+PC에서 로컬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PC 내부에서만 AI가 작동하도록 해 프라이버시를 완화하려는 전략이다. 앞서 딥시크는 사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딥시크의 해외 진출 도입에 걸림돌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봤다. AWS "아마존 베드락 사용자, R1 호출 가능" AWS는 아마존 베드락 사용자가 R1의 증류모델을 '아마존 베드락 커스텀 임포트(Amazon Bedrock Custom Import)'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29일 발표했다. AWS는 6천710억개 학습 파라미터 모델로 이뤄진 R1을 더 작은 모델로 압축한 증류 모델 '딥시크-R1-Distill-Llama-8B'와 '딥시크-R1-Distill-Llama-70B'를 아마존 베드락에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두 모델은 기존 R1 모델에서 추출한 내용 토대로 학습하는 지식증류 방식을 통해 개발됐다. 원본 딥시크-R1 기반으로 메타의 '라마'와 알리바바의 '큐원' 아키텍처를 융합한 변형 모델이다. 원본 딥시크-R1 행동과 논리적 추론 패턴을 학습했다. 모델 크기는 작지만 이용료가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8B 모델은 요청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리소스 소모가 원본 모델보다 적다. 이에 프로덕션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반면 70B 모델과 같은 대형 증류 모델은 원본 모델에 가까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 개선에 초점 맞췄다. AWS는 "딥시크-R1 모델 군은 코드 생성부터 일반 추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경쟁력 있는 성능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조했다. 이같은 AWS의 전략은 기업과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락에서 다양한 AI 모델을 호출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기업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락에서 여러 모델을 통합해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융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발언했다. "딥시크 기술 분석"…메타, 4개 워룸 구성 메타는 딥시크의 AI 기술 분석과 전략 수립을 위해 4개의 '워룸(war room)'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룸은 긴급한 상황에서 집중적으로 전략을 짜고 실행하는 핵심 조직이다. 디인포메이션은 29일 메타 매튜 올덤 AI 인프라 디렉터가 딥시크의 최신 모델이 메타의 차세대 라마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날 수 있다 언급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메타는 올 초 '라마4'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가 구성한 워룸 4개 중 두 팀은 딥시크가 어떻게 AI 훈련·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었는지 분석 중이다. 이 전략으로 메타의 라마 모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또 다른 팀은 딥시크가 어떤 데이터로 AI 모델을 훈련시켰는지 조사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팀은 딥시크 AI 모델 특성 기반으로 라마의 모델 구조를 어떻게 재설계 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경쟁 모델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사내 생성형 AI 그룹이 생긴 이후 지속한 연구"라고 디인포메이션에 입장 밝혔다. 이어 "라마는 오픈소스 AI 모델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출시 예정인 라마4를 위해 해당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9일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딥시크가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현재 이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딥시크의 '기술적 발전'을 라마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딥시크 등장으로 인해 AI 모델에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여전히 대규모 자본 지출과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방식이 전략적 이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5.01.30 15:37김미정

"호텔에서 내 집처럼 OTT"...LG전자, '구글 캐스트 인증'

LG전자가 호텔에서도 내 집에서처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Google Cast) 공식 인증을 받고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확대한다.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인다.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이다. LG전자는 이번 ISE 2025 현장에 호텔을 재현한 전시 구역을 조성해 구글 캐스트가 탑재된 호텔 TV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머무는 순간 추억이 되는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구글 캐스트 개발과 PoC(Proof of Concept·개념증명)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을 획득, 국내외 호텔 TV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23 이상을 탑재한 기존 LG 호텔 TV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호텔 특화 기능이 적용된 구글 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호텔 TV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고도 화면의 QR코드 스캔만으로 TV와 투숙객의 기기를 연결한다. 단, 안드로이드 6 이상, iOS 14 이상을 지원한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도 OTT 앱에 자동 로그인 되고, 연결 상태는 퇴실 때까지 지속된다. TV와 개인 기기 간 연결 이력은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기능을 통해 퇴실과 동시에 자동으로 지워진다. 또 객실 간 네트워크를 분리해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췄다.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 보편화 등으로 객실 내 OTT 감상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가정 내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개인 기기로 감상하던 콘텐츠를 호텔 TV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어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로써 LG 호텔 TV는 세계 최초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캐스트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TV가 됐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에어플레이가 적용된 호텔 TV를 공개하고, 지난해부터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LG전자는 호텔 TV와 소프트웨어, 사이니지 등 호텔, 리조트 등을 위한 다양한 호스피털리티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TV 화면에 띄울 콘텐츠를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호텔 관리자용 솔루션 '프로 센트릭(Pro:Centric)' 등의 호텔 TV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 호텔 TV를 통해 투숙객이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2025.01.30 12:08이나리

[기고]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과 그 시사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2025년 1월 23일)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미국 혁신과 경제 발전,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정부가 내놓았던 2022년 3월 9일자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이 소비자, 투자자, 기업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행정명령 제목도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 보장'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게리 갠슬러 전 SEC 위원장은 사임할 때까지도 암호화폐 산업이 불법성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SEC 위원장부터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국 취임 직후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폴 앳킨슨을 SEC 위원장에 지명해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2022년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즉시 폐기시켰고, 이에 기반한 모든 정책이나 지침, 가이드라인 등도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명시적인 금지다. 미국 내에서는 CBDC를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 트럼프는 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면서도 CBDC에는 반대하는 것일까? 이는 달러화 패권과 관련이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그 목적의 하나로 “미국 달러의 주권을 촉진하고 보호하며,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CBDC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CBDC 활용이 많아질 수록 달러화 가치가 약화할 것이고, 그간 달러화 패권을 통해 누려왔던 다양한 이익을 잃게 된다. 달러화 수요가 높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그간 낮은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해 왔다.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투자로 미국 국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정부는 저렴하게 자금조달을 해 온 것이다. 그러니 미국 정부로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이번 행정명령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정책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이미 독일, 멕시코를 넘어섰다. 같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서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스테이블 코인의 대부분이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결국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은 그간 논란이 된 비트코인의 전략 유보 자산(Strategic Reserve Asset)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점도 눈 여겨 볼 만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워킹그룹'이 결성되었는데, 해당 워킹그룹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미국의 전략 유보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본격 검토한다. 만약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를 전략 유보 자산의 하나로 보유하게 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할 것이고 가격도 크게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명령에는 SEC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SEC 수장이 친 암호화폐 인사로 바뀌었으니 그간 모든 코인과 토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 온 입장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우리나라로 돌려보자. 지난 2023년 2월경 토큰증권 제도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가 지지부진하다.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그 사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시행이 벌써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위원회 어젠다로 언급되던 기업의 실명계좌 허용 여부나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연내에는 기업들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이 진행해 온 CBDC 사업은 추진력이 약해졌다. 지금도 홀세일 분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활용 범위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가상자산에 매우 보수적인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다. 글로벌하게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을 제도화하고 있으나 우리는 제자리였다. 이제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정명령 때문만은 아니다. 가상자산 시장참여자가 많음에도 이로 인한 산업적인 발전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기술 발전도 더디고, 인력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도 심각하다. 가상자산위원회의 구성도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블록체인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준비된 선수들을 이끌고 갈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 주: 본문에 나오는 가상자산,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등의 용어는 각국의 공식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025.01.30 11:50조원희

"카카오톡 채팅방 효과로 새해 인사 전하세요"

카카오가 설을 맞아 카카오톡·오픈채팅·카카오맵·포털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톡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가족, 지인들과 보다 즐겁게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채팅방 효과를 선보인다. 채팅방에 설, 세배, 떡국, 새해 복 등 설 관련 키워드를 전송하면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춘식이와 신규 캐릭터 골골즈가 떡국을 끓이고, 복주머니에서 나오는 모습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0일까지 '설날' 탭을 운영한다. 설 인사, 덕담 뽑기 등 설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와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 인기 키워드 등을 모아 이용자들이 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채팅 Lite에서는 이스터에그(재미로 숨겨놓은 메시지나 이미지) 기능을 선보여 실시간 채팅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톡 사이렌 3종, 비즈니스 채널 배지 체크,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오는 30일까지 '2025 설 선물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설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에서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카오맵은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및 의료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맵 모바일앱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무료주차장', '명절진료' 버튼을 눌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여행이나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 주요 공항 및 쇼핑몰 실내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하철 교통상황을 비롯해 매장, 편의시설 등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다니엘',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등의 전시를 설맞이 할인가에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연휴기간 중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중식당 '웨이루'를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예약하면 트러플&캐비아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우리카드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이용하면 전체 유료상품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포털 다음은 설 연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한데 모았다. 다음에 설날을 검색하면 설날 차례정보와 교통정보는 물론, 연휴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올 설 연휴가 긴 만큼 설날에 즐길 놀이와 장소 등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설날 인사가 고민될 때는 '설날 인사'를 클릭하면 다양한 설날 인사를 모아볼 수 있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설날 인사말카드'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새해 인사말이 담긴 카드나 직접 텍스트를 넣어 만든 나만의 카드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바로 전송 가능하다.

2025.01.28 08:38안희정

네이버·카톡이라 믿었는데…'레드' 적힌 URL서 중고거래 했다가 '발등'

최근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새로운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방치된 카페에 허위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를 유인하던 단순한 수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사기 조직이 직접 허위 카페를 개설해 정교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우선 중고거래 카페를 개설한 뒤 정상적인 중고거래를 가장한 허위 게시글을 게시한다. 피해자가 해당 카페에 가입해 거래 관련 문의를 하면 "현재 바쁘다"는 핑계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의 추가 연락을 유도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네이버 안전거래 시스템을 위장한 가짜 결제 사이트 링크를 전송한다. 가짜 결제 사이트에 접속한 피해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사기 조직이 제공한 계좌로 계좌이체를 요구받는다.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피해자에게 특정 시간까지 입금을 유도하며 입금 후 연락을 끊는다. 또 "계좌 번호가 잘못됐다",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등의 이유를 대며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도 피해를 확대시키고 있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레드(red)', '블루(blue)', '그린(green)' 등과 같은 영어 색상 단어와 5자리 영문 및 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URL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2024년 12월에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카페 이름에는 '중고', '명품' 등 거래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카페는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 않거나, 오래전에 개설된 카페를 재활용해 사기 범죄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바웨이브는 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12월 개설된 카페 또는 URL에 영어 색상 단어가 포함된 카페 주의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및 접속 자제 ▲거래 시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결제 ▲거래 전 판매자 및 거래 플랫폼의 신뢰성 확인을 제시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이 중고거래 사기뿐만 아니라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기, 큐싱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를 동시에 자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24시간 모니터링, 카이스트(KAIST)와의 공동 기술 개발, 수사기관 협업 등을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7 09:00장유미

새 학기 맞은 학교, 개인정보 유출 주의보…정부, 5대 지침 발표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교육기관에 개인정보 보호를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신입생·졸업생의 개인정보 관리, 단체 채팅방 자료 점검 등 구체적인 주의 사항을 다섯 가지를 교육기관계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학급 편성 결과 게시 등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대한 조치다. 개인정보위는 신입생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수집하고, 졸업생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하도록 교육기관에 권장했다. 필요 이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 학급 편성 결과를 게시할 때 엑셀 파일의 숨겨진 시트나 열·행에 포함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엑셀 파일 관리 부주의로 인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개인정보위는 학급 단체 채팅방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자료를 전송하기 전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자료를 수정하거나 삭제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이면지로 사용하지 말고, 불필요한 경우 즉시 파기하라는 당부도 나왔다. 서류 관리 부주의는 개인정보 유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위는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담당자 대상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실수로 인한 법규 위반 사례를 줄이기 위해 개인정보 취급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정보위 강대현 조사총괄과장은 "새 학기를 맞아 교육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4 15:56김미정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전략, 어떻게 가동되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전략은 기술과 경제를 중심으로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데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와 기술 전략은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질서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아메리카 퍼스트'는 '기술과 경제'이고,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승리'이다. 미국 중산층의 상징인 산업도시 '러스트 벨트'에서의 승리는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이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미국 부채는 이미 GDP의 약 120%를 초과했다. 2024 회계연도에 국채 이자 비용만 약 1조 1,3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경제 회복이 필수 과제가 된 배경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로 말하고, 숫자로 말한다.' 세계 질서 재편기의 경제적, 기술적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을 보면 이해가 쉽다. 경제와 기술 중심의 내각 구성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는 셰일가스 전문가다. 에너지 독립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핵심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군사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정책을 주도할 것이다. 국방부 부장관 스티븐 파인버그(Stephen Feinberg)는 세르베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업자로, 금융업계의 거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방위 산업 투자 경험을 통해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술 혁신 전략에서 또 다른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를 '가상자산 차르(Crypto Czar)'로 임명했다. 삭스는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는 가상자산 산업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며,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미래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정부 내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Elon Musk)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상징적이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우리는 미국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이고 담대한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는 머스크의 비전과 궤를 같이 한다.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 공동 의장으로 임명되어, 에너지, 우주 개발, 교통 등 미국 경제와 기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민간 우주 개발을 선도하며, 우주 통신망 구축과 에너지 전환 기술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대국으로서, 기술 혁신을 통해 21세기를 재설계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머스크의 혁신적 기업가 정신과 연결되어, 트럼프 2.0 시대의 상징적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더는 다른 국가들의 꿈을 위해 싸우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기조는 내각 구성에도 반영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을 임명해 '아메리카 퍼스트'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빅테크, 데이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2.0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세기의 군산복합체 시대에서 21세기의 빅테크 결합 시대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중국은 AI, 양자컴퓨팅,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AI 연구 논문 수는 전 세계의 약 39.78%를 차지하며(출처: 스탠퍼드 AI 리포트, 2023), 이는 미국(10.03%)의 약 4배에 달한다. 자율주행 기술 특허에서도 중국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2만 5957건을 출원하며 미국(1만 8821건)을 크게 앞질렀다(출처: 닛케이아시아, 2024.1.8.)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 인하와 상속세 인하로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자산가들을 유치한다. 이민은 제한하고, 관세 인상으로 재정을 확보한다. 미국은 1000조원이 넘는 국방비를 효율화하기 위해 무인기와 같은 첨단 국방 전력을 강화할 것이다. 동시에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조기 종식 또한 주요 목표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는 반도체와 공급망 첨단 기술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 나간다. 더 나아가 에너지, 물류, 희토류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 시대를 누가 선점하는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은 향후 30년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통해 동해, 아메리카, 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알래스카와 그린란드는 에너지와 자원의 요충지다. 이는 군사 안보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핵심지로 평가받는다. 알래스카는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의 주요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광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개발 전략은 파나마 운하, 그린란드, 알래스카를 중심으로 물류와 자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G와 6G 기술이 결합되면 전지구적 통신망이 완성될 것이다. 이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다. 소형원자로와 RE100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러한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기저장 및 전송 기술이 필수적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와 기술, 그리고 국제 질서 재편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북극항로, AI, 우주통신, 가상자산, 120세 인간의 탄생이라는 전대미문의 길이 열리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길로 가야 한다. 기술과 경제의 재편이 유토피아를 향한 도약으로 이어질지, 디스토피아로의 퇴보로 귀결될지는 우리가 지금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술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은 인류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할 때다.

2025.01.24 15:52이광재

몽타주 테크놀로지, DDR5 MRDIMM용 Gen2 MRCD 및 MDB 샘플 출시

-- Gen1 제품보다 45% 높은 12800 MT/s에 이르는 Gen2 MRCD & MDB 상하이 2025년 1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몽타주 테크놀로지는 오늘 주요 글로벌 메모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Gen2 MRCD(Multiplexed Rank Registering Clock Driver)와 MDB(Multiplexed Rank Data Buffer) 칩셋을 성공적으로 샘플링했다고 발표했다. DDR5 MRDIMM(Multiplexed Rank DIMM)용으로 설계된 이 신형 칩셋은 데이터 속도를 최대 12800 MT/s까지 지원하여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에서 탁월한 메모리 성능을 발휘한다. Montage Technology's Gen2 MRCD & MDB Chipset 이번 출시는 시기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대역폭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버 프로세서의 코어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MRDIMM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할 핵심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이 혁신적인 MRCD 칩과 MDB 칩은 MRDIMM 기술의 핵심 요소로, 각각의 MRDIMM 모듈이 한 개의 MRCD와 10개의 MDB 칩을 통합하는 "1+10" 버퍼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있다. 이 구성에서 MRCD 칩은 주소, 명령, 클록 및 제어 신호의 버퍼링과 재구동을 처리하고, MDB 칩은 메모리 컨트롤러와 DRAM 칩 간의 데이터 트래픽을 관리한다. 이중 데이터 전송률 및 시분할 다중화 기술과 결합된 이 아키텍처는 두 개의 메모리 랭크를 표준 속도로 동시에 가동하여 데이터 처리량을 두 배로 늘린다. 최대 8800 MT/s의 속도를 지원하는 몽타주 테크놀로지의 Gen1 MRCD 칩셋과 MDB 칩셋은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로부터 이미 대량 주문을 수주한 상태다. 새로 나온 Gen2 엔지니어링 샘플은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전 세대보다 45% 향상된 12800 MT/s를 달성했다. "AI와 기타 집약적인 워크로드의 메모리 수요가 데이터센터 메모리 아키텍처의 혁신을 끊임없이 주도하고 있다."라고 몽타주 테크놀로지 CEO 스티븐 타이(Stephen Tai)는 말한다. "Gen1 생산 단계에서 Gen2 샘플링 단계로 이렇게 빠르게 발전한 것은 DDR5 메모리 기술에 대한 몽타주 테크놀로지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이번 성과로 당사는 메모리 인터페이스 솔루션 부문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 몽타주 테크놀로지는 MRCD와 MDB 외에도 RCD, DB, CKD, SPD 허브, PMIC, TS 등 포괄적인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모듈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2024년 4분기에 5세대 DDR5 RCD(RCD05) 칩의 샘플링을 시작하며 업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최적의 시스템 통합과 성능을 보장하면서 고객에게 원스톱 소싱을 지원한다. 몽타주 테크놀로지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montage-tech.com/Memory_Interfac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4 12:10글로벌뉴스

SK스토아·동행복권,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9억원

정부가 SK스토아와 동행복권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총 19억4천280만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사실을 공표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2회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와 동행복권에 대한 처벌 조치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K스토아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아 약 12만5천명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행복권의 경우 비밀번호 변경 기능의 보안 취약점이 악용돼 약 75만명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SK스토아의 경우 신원 미상 해커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14개 아이피를 통해 총 4천400만건 넘는 로그인을 시도한 끝에 12만5천개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전송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동행복권에서는 지난해 11월 4~5일까지 해커가 사전에 확보한 회원 아이디를 활용해 비밀번호 변경 기능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했다. 인증되지 않은 아이디로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한 뒤 계정에 접근해 약 75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위는 SK스토아에 과징금 14억3천2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동행복권에 과징금 5억300만원과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두 회사 모두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받았다. SK스토아는 사고 이후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유출된 계정 초기화와 로그인 방식 변경을 실시했다. 동행복권도 누리집을 임시 폐쇄한 후 비밀번호 초기화와 취약점 개선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크리덴셜 스터핑 등 해킹 공격이 빈번해지는 만큼 이상행위 탐지, 차단 조치 등 보안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용자 인증 관련 취약점 점검에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4 08:18김미정

"18년 만에 손질"…망분리 정책 개선할 '新 국가 망 보안체계' 공개, 하반기 본격 시행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²SF) 가이드라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당초 내달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보안업계의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공개 시일을 다소 앞당겼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부문에 적용된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가로막는다고 보고 18년 만에 변화를 줬다. 이번 대책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통제항목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으로, 기업과 기관에서 정보 중요도에 따라 보안 통제를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²SF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기존 획일적인 망 분리 정책에서 벗어나 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공데이터의 공유 및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공공분야 적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국정원은 망분리 개선 정책의 명칭을 '다층보안체계(MLS·Multi Level Security)'로 명명했으나, 정부의 망분리 개선 정책 방향성을 다 담지 못한다고 판단해 'N²SF'로 바꿨다. 특히 MLS는 1960년대 후반 문서 보안등급과 문서에 접근하려는 사람의 보안 등급을 견줘 허가 여부를 정하는 미국 국방부의 보안 정책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이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정부 전산망을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하고, 보안통제 항목을 차등적으로 적용해 보안성과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각급기관은 정보공개법 등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비공개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소관 업무정보를 대상으로 기밀(C) 혹은 민감(S)으로 분류해야 한다. 이 외 모든 정보는 공개(O)로 나눠야 한다. 다만 즉시 전 국가 기관이 이를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각급기관은 시스템 규모·예산 등 기관별 상황을 고려, 신규 구축 예정 또는 내구연한 도래 시스템 등을 우선 신 체계에 맞춰 전환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시스템의 경우 단기간 내 등급분류 및 망 전환이 어려울 수 있어 우선 ISP 실시 등 면밀한 계획 수립 후 점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망 보안체계 적용은 ▲준비 ▲C·S·O 등급분류 ▲위협식별 ▲보안대책 수립 ▲적절성 평가·조정 등 5단계로 추진된다. 이 중 C·S·O 등급 분류는 각급기관의 장이 맡는다. 현재도 민원인의 정보공개 청구 시 해당 정보의 공개 여부를 각급기관의 장이 판단해 결정하고 있다. 이를 시행한다고 해도 망 분리를 즉시 없앨 필요는 없다. 'N²SF'는 기존 망분리를 폐지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맞게 일부 개선하는 것으로, 각급기관에서 등급별 보안대책을 고려해 망분리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각급기관에서 C·S·O 등급을 분류하면 각 등급에 맞게 망 분리를 포함한 보안대책을 N2SF에서 요구하는 등급별 보안통제 항목에 따라 차등 적용 가능하다"며 "새로운 체계가 시행된다고 해도 기존 검증 제품은 해당 유효기간까지 효력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각급 기관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된 '보안통제 항목'에서 등급별 보안수준에 필요한 항목을 선택·적용해야 한다. 통제 항목은 보안기술 변화를 반영해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권한 영역'은 정보시스템 등 접속에 대한 최소 권한 부여 및 신원 검증 등을 통해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도록 한다. '인증 영역'은 다중요소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및 외부 인증수단과의 연계 등을 통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증방법을 구현하도록 설정한다. '분리 및 격리 영역'은 하드웨어·운영체제(OS)·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분리'와 프로세서 및 어플리케이션 접근통제 등을 통한 '격리'와 같이 보안수준에 따른 다양한 기술적 보안대책 수단을 제시한다. '통제 영역'은 인가된 데이터 전송방식 및 데이터 유형 등을 통해 정보흐름을 통제하고 기관 전산망 경계 구간에서의 접근통제와 원격접속시 보안통제를 통해 중요정보 유출 차단 및 기관 전산망 보호에 방점을 둔다. '데이터 영역'은 암호기술 적용 및 암호화 키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도록 한다. '정보자산 영역'은 모바일 단말·하드웨어 장치·정보시스템 구성요소 등에 대한 보호방안이 주된 내용이다. 국정원은 "국가 망 보안체계의 핵심개념인 '데이터 공유 활성화'와 '보안성'을 동시 확보하기 위해 보안통제 항목의 정확한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보안통제 항목은 기술구현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최신 보안기술을 지속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²SF' 체계는 ▲인터넷 단말에서 문서편집기 등 업무에 활용 ▲업무환경에서 생성형 AI 및 외부 클라우드(SaaS) 활용 ▲연구목적 단말의 신기술 활용 등 정보서비스 모델을 마련하는 데 주로 적용된다. 국정원은 이에 대한 8개의 정보 서비스 활용 모델을 예시로 든 상태로, 향후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반영한 추가 모델도 지속해 개발·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국가·공공기관 업무환경 혁신 및 편리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은 "올해 1월 이 가이드라인을 각급기관에 배포해 공공분야 담당자 이해도를 제고했다"며 "유관 협회·기관 등 산업계의 제품 개발·수출 등에 참고·지원토록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배포한 보안 가이드라인은 드래프트(Draft) 버전으로, 각급기관이 새로운 체계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준비시간을 고려하면서 선도사업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보완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이처럼 나섰다"며 "올해 7월에는 N2SF 보안가이드가 정식 배포·시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정원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국가 망 보안체계를 각급 기관에서 조기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정보서비스 모델'을 반영한 선도사업을 추진, 안정적인 정책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소규모 네트워크 ▲N2SF 적용이 용이한 사업 ▲올해 계획된 망분리 사업 등 즉시 추진 가능한 정보화 사업은 새로운 보안체계를 우선 적용키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행 및 기재부 등 관계부처 검토가 필요한 대규모 시스템은 예산, 재구축 소요기간 등 고려해 단계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국정원은 상반기 중 선도사업 등을 통한 안전성 검증 및 N2SF 조기 도입 희망기관 대상 컨설팅 등 각급기관이 새로운 정책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안가이드 미비점을 보완한 후 정식 배포 등 정책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선 N2SF 정책 시행으로 국내 업계에 불리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국정원은 글로벌 스탠다드 및 해외 사례 등을 참조해 보안정책을 수립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시행을 위해 각계 전문가·협의체 등을 통해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 등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또 과기정통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공급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급 대상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3개 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다. 일단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평가 대상과 목적부터 다르고 근거법령도 상이한 별개의 제도인 만큼 'N2SF' 도입 후에도 CSAP가 폐지·흡수되는 일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CSAP 제도가 분류기준 등을 국정원의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과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서 준용하는 만큼, N2SF 전환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N2SF 발표에 맞춰 CSAP 개편도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과기부 CSAP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수준 인증 제도로, 국정원은 국가·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등 정보화 서비스 도입 시 보안요건 적합 여부를 검증하고 있어 그 대상과 목적이 다르다"며 "과기부는 각급기관 및 업계 혼선 최소화 등을 위해 향후 국정원 보안기준 등을 참고해 CSAP 인증항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N2SF, CSAP 등 각각의 제도·인증 등이 이중 심사라고 보는 점에 대해선 "국정원은 관련 법령에 근거해 국가·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과정에서 CSAP 인증항목을 인정해 CSAP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중복 심사·검토 없이 공공분야 보안기준 위주로 검증하고 있으므로 이중 심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이번 일로 기존 획일적 망 분리에서 벗어나 업무 중요도별 보안통제를 차등 적용함으로써 보안성 확보와 함께 AI·클라우드 등 새로운 IT 기술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정원은 "각급기관이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환경 구축 시 편의성이 증대되고 국민과 기업의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활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확대로 국가 데이터 산업 발전 및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23 17:0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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