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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2대 의장으로 코빗 오세진 대표 선임

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17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회원사인 주식회사 코빗이 의장사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열린 DAXA 임시총회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 순서대로 의장을 맡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이에 따라 코빗 오세진 대표가 DAXA 제2대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오세진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그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세진 의장은 초대 의장인 이석우 의장에 이어 DAXA 2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오 의장은 현재 주식회사 코빗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코빗의 최고전략책임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금융권 및 디지털자산 업계 관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와 함께 DAXA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한다. 오세진 DAXA 의장은 "DAXA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자율규제기구로 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만큼 앞으로도 DAXA가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디지털자산 시장 에 큰 변화가 있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셨던 두나무와 이석우 의장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4.12.18 12:15김한준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 새 날개되나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 해당 신작이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성장을 견인할 새 날개가 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모바일PC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엔진5로 제작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모션 캡처 기술을 도입해 전투의 타격감과 사실감을 강화했으며,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카메라 연출과 수동 전투 재미를 강조했다. 이 게임은 시즌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는 반복적인 플레이 패턴을 개선해 몰입감과 연속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반 및 시즌으로 나눈 주화 중심의 경제 시스템으로 인게임 경제도 활성화한다. 각 주화는 각각 발행량과 발행 가능 기간에 제한이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새해 3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출시 예정일은 3월 12일로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날은 임의 지정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햇다. 특히 이 게임은 블록체인 웹3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활성화를 이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의 블록체인 버전은 위믹스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버전 출시일은 미정이다. 위믹스플레이에는 '나이트크로우', '미르4', '이카루스M: 길드워', '이카루스온라인', '열혈강호글로벌', '컨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등이 서비스 중에 있다. 해당 플랫폼에는 위믹스페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위믹스페이는 위믹스 코인으로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 된 게임 아이템 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믹스 재단은 결제 매출에 따라 바이백(유통물량 구매)을 진행해 위믹스 가치 보존에도 힘쓴다. 위믹스페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 웹샵에 제공한다. 이러한 결제 방식은 블록체인 규제 지역인 한국과 중국 등에는 제공하지 않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다"라며 "이 게임은 블록체인 웹3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도 출시될 예정인 만큼 위믹스 생태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8 11:18이도원

EU, 가상자산 규제 회색지대 없앴다…'MiCA' 최종안 공개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 규제안(MiCA) 최종안을 공개했다. 가상자산 기준을 세분화하고 금융규제의 대상이 되는 가상자산과 그렇지 않은 가상자산을 구분해 규제 회색지대를 최소화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의 발행, 거래, 서비스 제공 관련 규제 방안이 담겨 있는 MiCA 최종안은 유럽연합(EU) 내 가상자산 시장 법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규제안이다. 기술 중립성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의 실질적 경제적 기능과 부여된 권리에 따라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ESMA는 이를 위해 지난 18개월에 걸쳐 30개 이상의 기술 표준과 지침이 포함된 광범위한 규제 작업을 수행해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유럽은행 감독기관(EBA)과 협력하기도 했다. 베레나 로스 ESMA 의장은 성명을 통해 "2024년 12월 30일부터 MiCA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됐다"라며 "새로운 제도가 가상자산 시장의 내재적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없애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자는 이 시장에 참여하기 전에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종안 보고서에 따르면 MiCA는 기존 금융 규제인 MiFID II에 포함되지 않는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가상자산이 금융상품의 성격을 가지는 경우 MiCA는 기존 금융 규제를 적용해 시장의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 이번 최종안은 금융상품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의 기준을 세분화해 양도 가능한 증권, 머니마켓 상품, 파생상품, 집합투자기구 단위, 배출권 등으로 나누었다. 또한 여러 기능을 가진 하이브리드 토큰에 대해서는 금융상품 성격이 우선시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MiCA는 발행자와 서비스 제공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가상자산 발행자는 백서를 공시해 투자자에게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고객 자산을 별도로 보관하고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주어진다. 금융상품으로 분류된 가상자산은 기존 금융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불공정 거래 및 시장 남용 방지를 위한 감시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감독 기관은 시장 남용을 감지하기 위한 시스템과 절차를 수립해야 하며 의심되는 남용 행위가 발견되면 이를 규제 기관에 보고해야 하며 보고 양식을 일관성 있게 통일하기 위해 표준화된 보고 템플릿을 사용하도록 규정됐다. 특히 국경 간 시장 남용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EU 회원국 사이의 협력과 조정 절차가 강조된 것도 특징이다. ESMA는 역방향 권유 면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지침을 내놓았다. 역방향 권유 면제는 고객이 서비스 제공자에게 먼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요청했을 때만 예외적으로 MiCA 규제 적용을 면제하는 제도다. 다만 ESMA는 이 면제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적용되어야 하며 MiCA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서비스 제공을 독점적으로 요청하는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예외적 상황과 절차를 명확히 제시한 것도 특징이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에 대한 적합성 가이드라인도 포함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가상자산에 대한 조언이나 포트폴리오 관리를 제공하는 CASP가 고객에게 적합한 권장 사항을 제시하거나 고객을 대신해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절차에 대한 규정이다. 기존 MiFID II 요구 사항과 일치하며, MiCA와 MiFID II 모두를 준수해야 하는 CASP에게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가상자산 이전 서비스에 대한 지침에서는 CASP가 고객 자산 이전과 관련된 정책과 절차를 마련해 투자자 보호를 보장하도록 명시했다. 아울러 가상자산의 금융상품 자격 요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가상자산이 금융상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조건과 기준을 구체화하고 MiCA와 MiFID II를 포함한 다른 규제 프레임워크 사이의 구분을 명확히 설명했다. 시스템 및 보안 접근성에 대한 지침도 포함됐다. MiCA 및 디지털 운영 회복성법(DORA)에 따라 CASP와 발행인은 ICT 위험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다만 MiCA 최종안이 EU 각 국가에서 실효성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MiCA가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EU 회원국 각각의 법률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직까지 이러한 작업을 완료하지 못한 국가는 전체 27개 회원국 중 약 4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8 10:42김한준

아이넥스, 디앱 스토어 개편으로 가상자산 활용성 확대

가상자산 거래소 아이넥스(대표 이재강)가 '보다 더 검증된 방식을 통한 디앱 지원'을 슬로건으로 디앱 스토어(dApp Store)를 개편한다고 118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지난 10월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를 완료하며 공식 출범한 2세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와 빗썸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거래소가 서비스 다양성과 이용자 경험에서 차별화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넥스는 이러한 시장 구조를 재편하고자 이용자 중심의 디앱 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거래소가 거래와 보유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아이넥스는 보유 자산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앱 스토어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단순히 거래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넘어, 이를 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앱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기존 거래소가 주로 '스테이킹 서비스(가상자산을 예치해 블록 보상을 얻는 서비스)'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아이넥스는 디앱 스토어를 통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용자가 이더리움(ETH)을 보유하는 대신 디앱 스토어의 LIDO를 통해 이를 예치하면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유동화 가능한 stETH로 교환해, 이를 유니스왑 유동성 풀에 제공함으로써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용자가 단순 보유를 넘어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넥스는 이용자 이익 증진과 보호를 위해 디앱 선정 과정에서 엄격한 사전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앱 선정 기준은 ▲기술 평가 ▲토크노믹스(Tokenomics) 평가 ▲커뮤니티 평가 ▲질적 평가 ▲투명성 평가 등 총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모든 디앱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등록되며, 이후에도 컷오프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아이넥스 관계자는 "스토어에 등록된 디앱의 토큰이 거래 지원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심사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체계를 통해 신뢰도 높은 디앱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30김한준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11만 달러 돌파 초읽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11만 달러 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 오른 10만8천315달러를 기록하면서 사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에는 10만6천 달러 선으로 다시 내려온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암호화폐 지지자 폴 앳킨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힌 지 2주도 되지 않아 10만 달러를 찍었다. 이후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기업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계속 상승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 거래 기업 아벨로스 마켓의 실리앙 탕(Shiliang Tang) 사장은 "지난 주말부터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알려지고 이후에도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시장에서 더 많은 자본이 비트코인에 몰렸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가상화폐 시장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규제 환경이 더욱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내년에 대통령에 취임하면 이런 호재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디지털 자산관리 회사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 연구책임자는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은 미국의 선거 배당금과 2025년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 지정학적 불안정,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이라며, "이러한 요인들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8일에 있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결정 등과 같은 다른 거시경제적 요인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벌랜드랩의 크리스 뉴하우스 연구책임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 구조화된 규제, 규정 준수를 위한 안정적인 프레임워크, 심지어 공식적인 정부 지분과 같은 새로운 촉매제가 얼마나 빨리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될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랠리를 훨씬 넘어서는 가상화폐의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재평가의 무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2024.12.18 10:10이정현

LG전자, 2025년형 'LG QNED evo' 공개…AI로 화질·음질 최적화

LG전자는 4K 고해상도 영상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솔루션과 AI로 한층 선명해진 화질 및 맞춤형 AI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갖춘 2025년형 'LG QNED TV'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압도적 자발광(自發光)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는 한편, 올레드의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앞세우는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5년형 LG QNED TV는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web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졌다. LG전자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모델명: 86/75/65QNED9M)'를 처음 공개한다.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evo(M시리즈)'에 적용된 무선 솔루션을 QNED evo로 확대 적용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TV 시청 경험과 공간의 자유로움을 제공한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線)이 사라져 실내 공간은 한층 깔끔해진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어 무선이 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 새로운 색 재현 기술 적용으로 더 생생해진 QNED 화질 2025년형 LG QNED TV는 기존 퀀텀닷(Quantum Dot) 소자 대신 LG만의 새로운 고색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 시켰다.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純色, Pure Color)으로 표현한다. 새로운 LG QNED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Color Volume) 100% 인증을 획득했다. ■ 진화한 인공지능 알파8 프로세서…70% 더 향상된 AI 성능 2025년형 LG QNED evo는 한층 더 진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더욱 진화된 업스케일링(Upscaling)은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더욱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각 장면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는 물론,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영상 속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 AI 기반의 초개인화 콘텐츠 경험 강화 2025년형 LG QNED evo와 함께 제공되는 매직리모컨(국내명: 인공지능리모컨)에는 새롭게 AI 버튼이 탑재됐다. 고객이 AI 버튼을 눌러 TV를 켜면 AI가 자동으로 사용 패턴 및 이력, 시청 환경 등을 분석해 앱 서비스부터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관련 키워드 및 TV 기능을 안내한다. 길게 누르면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의도와 시청 이력 등을 파악해 결과를 보여주는 맞춤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목소리만으로 개인별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갤러리' ▲나만의 맞춤 TV 화질/음질 모드를 구성하는 'AI 화면 설정' 및 'AI 음향 설정' 등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맞춤형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앞서 QNED TV를 구매한 고객도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5년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100형(대각선 길이 약 254센티미터) QNED TV(모델명: QNED89A)도 새롭게 선보인다. 40형 대부터 100형 대를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앞세워 지속 확대되는 초대형 LCD TV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올레드의 차별화된 화질, 진정한 무선 솔루션, 초개인화 경험 등을 계승한 'LG QNED TV'로 다른 LCD TV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0장경윤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용 61TB SSD 개발완료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품인 'PS1012 U.2(이하 PS101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U.2는 SSD의 형태를 칭하는 폼팩터의 일종이다. 2.5인치 크기의 SSD로 주로 서버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에서 사용된다. 대용량 저장과 높은 내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로 고성능 기업용 SSD(eSSD)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이를 고용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QLC(쿼드레벨셀)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61TB(테라바이트)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eSS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이끌어 왔다. 회사는 PS1012의 개발로 균형잡힌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돼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1012는 최신 PCIe 5세대(Gen5)를 적용해 4세대 기반 제품 보다 대역폭이 2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며, 순차 읽기 성능은 이전 규격 제품 대비 2배 수준인 13GB/s(초당 기가바이트)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이 OCP 2.0 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해 글로벌 AI 고객들의 여러 데이터센터 서버 장치와 호환성을 높였다. OCP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초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eSSD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샘플을 연내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3분기에는 제품군을 122TB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eSSD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1월 개발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 244TB 제품 개발도 함께 진행해 초고용량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CDO) 사장은 “당사와 솔리다임은 QLC 기반 고용량 SSD 라인업을 강화해 AI 낸드 솔루션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사는 eSSD 분야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켜,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12.18 09:27장경윤

美 가상자산 업계 "2025년 가상자산 ETF 물결 예상"

내년 다양한 가상자산 ETF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에릭 발슈나스 선임 ETF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년에 가상자산 ETF 물결이 예상된다. 하지만 모든 ETF가 한번에 승인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블록은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당선 효과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임 발표 이후 가상자산 ETF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기관은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끌어모은 상태다. 블룸버그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는 "해시덱스,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듀얼 ETF가 다음 가상자산 현물 ETF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솔라나와 리플 기반 ETF는 새로운 SEC 지도부가 자리를 잡은 후에야 진지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임스 세이파트는 라이트코인과 헤데라 ETF가 다른 제품들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도 투자자 수요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 설명에 따르면 SEC는 라이트코인과 헤데라를 증권으로 분류하지는 않고 있다. 네이트 제라시 ETF 스토어 대표는 "솔라나 ETF가 늦어도 내년 말까지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24.12.18 08:38김한준

"붕어빵 사장님 송금확인 편하게"…네이버페이, QR송금'에 음성 알림 도입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QR송금' 서비스에 음성 알림 기능을 도입하고, 겨울맞이 '붕어빵 지도'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네이버페이 'QR송금' 서비스는 가게에서 제시하는 송금 전용 QR코드를 구매자가 모바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는 무료 서비스로, 바쁜 영업 현장에서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오입력으로 인한 착오 송금 등의 혼선을 해소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음성 알림 기능 도입으로, 송금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모바일 화면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바일 알림 전송과 동시에 송금된 내역이 음성으로 안내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구매자들 또한 송금완료 화면을 별도로 보여주며 확인하는 수고도 덜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간편한 송금 경험을 제공한다. 'QR송금' 서비스의 음성 알림 기능은 소상공인들이 네이버페이 앱에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앱 하단의 '자산·송금' 탭에서 우측 상단의 '송금하기'를 선택한 후 'QR 보여주고 돈 받기'에서 '음성으로 알림 받기' 설정을 켜면 QR코드를 통해 송금받은 내역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QR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QR 보여주고 돈 받기' 페이지 상단의 '인쇄하기' 탭에서 인쇄용 이미지를 저장한 후, 이를 인쇄해 간편하게 점포에 부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는 전국 각지 노점상에서 'QR송금' 서비스를 통해 현금 없이도 간편하게 붕어빵을 결제할 수 있도록 '붕어빵 지도'를 오픈했다. '붕어빵 지도'는 오픈일인 16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 분당, 대전, 광주, 부산 등에 위치한 300개의 점포가 등록되어 있으며, 위치정보에 더해 영업시간과 휴무일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의 '함께 만드는 붕어빵 지도 바로가기'를 통해 '붕어빵 지도'를 볼 수 있으며, 나의 네이버 지도 저장 리스트에도 추가할 수 있다. 우리 동네의 붕어빵 노점상 위치를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알고 있는 붕어빵 노점상의 위치를 네이버 지도의 저장 리스트에 추가하고, 기획전 페이지의 '우리동네 붕어빵 지도 남기기'를 통해 저장 리스트 링크를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외에도 내년 2월 28일까지 네이버페이 'QR송금'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최대 1천 포인트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재래시장·노점상 등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출시한 'QR송금' 서비스는 오픈 이후로도 송금완료 화면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며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9:12안희정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 韓·美 동시 출시

한국과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K-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출시됐다. 와이레스는 독창적인 신규 인디 브랜드를 엄선하여 고품질의 K-뷰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했으며, 순차적으로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뷰티 제품을 역직구하는 형태로, 자신만의 취향을 찾고자 하는 전 세계의 젠지 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출시 시점에서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을 포함해 약 20개의 신규 브랜드 1천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유통 채널 확보나 고비용 마케팅에 고민을 안고 있는 인디 브랜드들이 핵심이다. 기성 브랜드와 대형 뷰티 플랫폼의 획일적인 트렌드에서 벗어난 신선한 시도의 제품, 새로운 성분과 제형, 다양한 피부색과 취향을 고려한 세분화된 컬러 제품 등이 특징이다. 와이레스는 'Why less for your skin (소중한 피부에는 가장 좋은 것만)'이라는 의미로, 화려한 패키지와 마케팅 이면에 숨겨진 '제품 본질'에 투자하고 집중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입점하는 인디 브랜드들이 새로운 제품의 기획과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유통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시스템을 지원하여 브랜드와 플랫폼이 동시 성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앞으로도 고유한 철학과 제품 개발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 새로운 K-뷰티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레스는 플랫폼 출시와함께 서울 북촌에 한옥을 모티브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했다. 약 200평 규모의 확 트인 구조의 한옥으로, 1층은 뷰티 관련 이벤트 및 문화교류, 카페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마련돼 있다. 이동열 대표는 "뷰티 인디 브랜드들이 높은 플랫폼 입점 수수료나 과도한 마케팅비의 부담에서 벗어나 그들의 개성과 철학을 지켜가면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뷰티 생태계를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 및 K-뷰티를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탐색하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으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12.17 18:59안희정

피자헛 이어 bhc도 소송...'차액가맹금' 뭐길래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에게 차액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은 가운데, 피자헛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 있다. 피자헛은 현재 일부 가맹점주가 제기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대해 상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월11일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의 소' 2심에서 패소해 점주에게 210억원의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은 상황이다. 회사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상태로, 지난 16일 입장문을 발표해 “채권자들과 합의에 도달하고자 노력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액가맹금이란 가맹본부가 제삼자로부터 원자재를 구입해 가맹점에 판매할 때 수익을 붙여 공급하며 취하는 이윤을 말한다. 피자헛 가맹점주들은 정해진 고정 수수료 외에 본사가 원자재에 마진을 붙여 판매한 것이 부당한 수수료라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는 피자헛에서 번진 차액가맹금 소송이 타 프랜차이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bhc 가맹점주 330명은 지난 13일 가맹본부를 상대로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헛과 bhc의 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YK 담당자는 “피자헛뿐만 아니라 여러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문의가 있는 상황”이라며 “소송 진행 중 점주에게 불이익의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브랜드명 등을 거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bhc는 피자헛과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피자헛과 달리 가맹계약서와 정보공개서에 차액가맹금 관련 사항을 명시해 동의받고 있다”며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고, 향후 진행 사항을 철저리 준비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피자헛은 본사 로열티 외에도 차액가맹금을 통해 이중으로 수수료를 받아 문제가 된 것”이라며 “국내 프랜차이즈의 경우 대부분 로열티 대신 차액가맹금을 통해 본부가 수익을 얻는데, 이 경우 법원이 어떻게 판결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2024.12.17 17:28류승현

화웨이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중국 NEV차 시장 성장 견인

베이징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에서 2024년 화웨이의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을 탑재한 지능형 신에너지차(NEV)가 대거 등장했다. 둥펑자동차 보야(Voyah) 브랜드의 Voyah Dream MPV는 화웨이의 ADS(Advanced Driving System) 3.0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고, 창안자동차의 Deepal L07은 화웨이의 기본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또한 역시 같은 창안자동차의 아바타(AVATR) 브랜드는 지난달 신형 AVATR 12를 출시하면서 화웨이의 풀스택 솔루션을 계속 채택하고 있다. 7월 중국 내 NEV 판매량이 처음으로 내연기관 차량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전기와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강력한 기술력에 힘입어 관련 솔루션은 자동차 분야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The Advanced Driving System (ADS) integrates multiple sensors, such as lidar, camera, and millimeter wave radar, and is equipped with a high-performance computing platform and full-stack self-developed anthropomorphic algorithms. Committed to making people drive safer, smart driving more comfortable, parking more worry-free. 화웨이의 ADS는 버전 3.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라이다(LiDAR), 카메라,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장착됐다. 지능형 운전을 돕는 이 최첨단 시스템은 첨단 엔드투엔드(end-to-end) 지능형 운전 알고리즘과 결합되어 수동 운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지능형 운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한편 주차의 편리성도 더해준다. 지능형 운전석의 경우 HarmonyOS 운전석은 운전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창문, 좌석, 그리고 기타 실내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HUAWEI SOUND는 '스마트 음향, 스마트 음장, 스마트 분위기'와 같은 기능으로 청각적 지각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능형 자동차 광학은 핵심 광학 기술과 자동차 산업을 통합하는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으로, 이 분야의 지능과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현재 지능형 자동차 광학 산업은 지능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능형 헤드라이트 모듈, 차량 내 가상 이미지 디스플레이 같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한다. 향후에는 광학 연결과 같은 시나리오로도 개발 범위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ervice-oriented architecture•SOA)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화웨이 IDVP(Intelligent Digital Vehicle Platform)는 고도로 중앙화된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분리된 계층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IDVP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DV)을 제대로 실현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IDVP 기반 위에서 개발된 HUAWEI XMOTION은 네이티브 크로스 도메인(native cross-domain)과의 협업을 통해 6자유도로 차량 자세를 완벽하게 제어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우수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HUAWEI TMS는 자체 개발한 9방향 밸브가 있는 통합 열펌프 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18가지의 다양한 작동 모드를 지원한다. 화웨이 지능형 차량 클라우드는 차량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상호 작용, 관리, 보안 등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비교하기 힘들 만큼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키, 원격 제어, 주행 기록, Yunkan, Yunxi 같은 스마트 상호 작용과 더불어 무선데이터전송(OTA) 업그레이드, 차량 부품 관리, 원격 진단과 같은 사전 예방적 관리 및 보안 서비스가 포함된다. 화웨이는 고객 중심 기업을 지향하며 모든 차량에 지능을 부여하기 위해 지능형 차량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가 지능형 차량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거듭 혁신함에 따라 앞으로 화웨이 생태계에 합류할 자동차 회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2024.12.17 17:10글로벌뉴스

식약처, 신약·신개발의료기기 심사원 공개 채용 추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신약과 신개발의료기기 수수료 인상에 따라 고품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약품·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심사원 22명을 오는 12월22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9월 식약처가 마련한 '신약허가 혁신방안' 중 하나로, 제품별 전담 심사팀 운영, 전문인력 확대 등 심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신약 허가 시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신개발·혁신·첨단기술 의료기기 심사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22일까지이며, 연봉은 나급 일반(4080만원), 나급 Ⅱ(6천만원), 나급 Ⅰ(7천만원)이다. 채용 분야는 ▲의약품(순환신경계약품과 3명, 종양항생약품과 3명,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 5명, 약효동등성과 1명) ▲바이오의약품(생물제제과 2명,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4명)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신속심사과 2명) ▲의료기기(첨단의료기기과 2명) 등이다. 평가원은 이번 채용이 신약 및 신개발의료기기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신속하게 허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17 15:47조민규

식약처, AI·SW 특화 디지털의료제품 규정 행정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의료제품 특성에 맞는 임상·허가·품질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관련 제정 고시 8종을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제정 고시(안) 8종은 법령에서 식약처장이 정하도록 위임한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코자 마련됐다. 현재 디지털의료제품은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융합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 등이 있다. 제정 고시(안) 8종은 ▲디지털 의료제품 분류 및 등급 지정 등에 관한 규정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인증·신고·심사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정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 승인 및 실시·관리에 관한 규정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지침 ▲우수관리체계 인증 기준에 관한 규정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른 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 등이다. 디지털의료제품 분류 및 등급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은 지능정보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등 디지털의료기기에 적용되는 디지털 기술의 세부 유형을 규정하고, 디지털의료기기를 판단하는 기준 마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기술은 ▲독립형 SW 기술 ▲AI 기술 ▲초고성능컴퓨팅기술 ▲지능형로봇기술 ▲가상융합기술 등이 있다. 또 디지털의료기기에 대해 제품코드를 즉각 생성, 신속 분류와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가 사용되는 의료적 상황, 목적 및 오작동 시 피해 수준에 따라 안전관리의 수준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등급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 마련 등이다. 이와함께 디지털 의료제품 허가·인증·신고·심사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정은 AI·데이터·네트워크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시스템 특성을 고려해 제품정보 기재, 소프트웨어 사용 적합성과 전자적 침해행위 보호조치에 관한 자료요건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심사하도록 했다. 디지털의료기기는 시판 전 변경 관리계획을 제출해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AI 알고리즘 등 구성요소를 사전에 평가해 허가 시 심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디지털 융합 약품의 대상과 허가·심사 기준도 명확하게 마련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은 기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하고, AI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는 학습·평가데이터 관리 등 AI 생명주기를 고려해 업계 애로사항을 구체화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제조의 위수탁 공정의 잦은 변경 등 특성을 반영해 변경 심사 대상을 간소화했다.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는 온라인 심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및 실시·관리에 관한 규정은 데이터 임상시험 등 인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임상시험 등 특성을 고려해 임상시험계획 승인 시 제출하는 자료요건을 마련하고 중대하지 않은 변경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임상시험기관과 임상시험기관이 아닌 기관이 함께 실시하는 임상시험은 임상시험기관 외 장소에서 실시하는 업무 및 데이터의 수집·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계획 승인 단계부터 검토하고 보안대책 등을 준수토록 했다.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지침은 디지털의료기기를 전자적 침해행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시설·장비·데이터·AI/ML·개인정보 보안 준수사항을 마련했다. 국제기준(IMDRF)을 고려해 레거시 디지털의료기기에 대한 보안 체계, SW 자재 명세서 관리체계를 따르도록 하고 전자적 침해행위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요령을 규정했다. 아울러 우수 관리체계 인증 기준에 관한 규정은 ▲품질관리 ▲안전관리 ▲전자적 침해 대응체계 ▲인공지능·기계학습 제어 등 분야에서 기업을 인증할 수 있는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인증 절차·방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비교적 위해도가 낮은 2등급 독립형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에 한정해 실사용평가를 통하여 성능 평가가 가능토록 했다.

2024.12.17 15:28김양균

"비트코인 매수, 모든 날이 좋았다…고점인 지금도 좋은 투자"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비트코인 투자를 '사이버 맨하튼'이라고 언급하며 뉴욕 투자에 비유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CN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는 영원히 최고점에서 계속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며, 매일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100년 전, 200년 전, 지난 300년 동안 매년 맨해튼을 샀을 거다. 당신보다 먼저 맨해튼을 산 사람보다 조금 더 비싼 값을 치르겠지만, 자유 세계의 경제 수도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좋은 투자다”라고 덧붙였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투자를 '폰지 사기'라며 비판하는 이들에게 “맨해튼 개발자들은 부동산 가치가 오를 때마다 더 많은 부동산을 개발하기 위해 더 많은 부채를 발행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뉴욕시의 건물들이 그렇게 높은 것이다. 이는 350년 동안 이어져 왔고, 저는 그것을 경제라고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비트코인 투자로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오는 23일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 편입을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됐다는 것은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나스닥 100대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15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5% 이상 상승했고 비트코인 시세도 사상 최고치 10만 7천162달러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미국 대선 후에도 비트코인 매수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15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약 15억 달러에 상당하는 비트코인 1만5350개를 추가 매수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약 460억 달러 상당의 43만9천 개까지 늘렸다.

2024.12.17 15:21이정현

무보, 기업은행 손잡고 수출 中企에 4600억원 자금 푼다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17일 IBK기업은행과 4천600억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유동성 애로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중소중견 지원에 특화된 기업은행과 협약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이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상품이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은행은 ▲금리 인하 ▲수수료·환가료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저비용으로 무역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무보와 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300억원 기금출연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약 4천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날 협약으로 기업은행을 포함, 올해 총 7개 시중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처음 출시 이후 8개월 만인 11월 말까지 1천400여 개사에 9천7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인 기업은행과 무역금융 전문기관인 무보의 이번 협약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 고전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3:53주문정

다나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 직판몰 출범 예정"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조사 직판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금결제 기간을 줄이고 판매 수수료를 낮춰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쟁하겠다는 의사도 비쳤다. 정재웅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4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시상식' 행사에서 "하반기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저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반동을 앞두고 가격 비교 뿐만 아니라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다나와 웹사이트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제품 별 가격비교 페이지와 연동해 구매 페이지로 직접 이동 후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제조사나 유통사·총판 업체가 운영하는 직판몰을 구성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는 지나치게 긴 대금 정산 주기로 입점 업체의 유동성 문제를 낳았다. 정재웅 대표는 "결제 주기는 소비자 결제 이후 5일, 배송 완료 후 2일 단위로 줄이며 수수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판몰 운영을 위한 웹 개발은 바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심화된 지난 8월 초 한시적으로 주요 PC 부품을 직접 유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참조). 당시 다나와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직매입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다나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경험에서 손상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직판매 모델이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 형태와 런칭 시기 등 상세 내용은 앞으로 확정되는 대로 자세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7 13:48권봉석

'인텔 짝꿍' 한컴,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 본격화

한글과컴퓨터가 인텔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장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컴은 지난 16일 인텔코리아의 AI 작업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B시리즈(Intel Arc B-Series)' 국내 출시 행사 자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인텔과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고, AI PC 환경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컴은 현재 주력 AI 제품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넘어 온디바이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텔의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한컴피디아의 연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양사는 한컴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 대신 사용자 기기 내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인텔의 고도화된 하드웨어와 한컴의 AI 기술을 결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 AI 기반 자동 문서 생성 설루션의 핵심 기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어 개인 생산성의 향상이 기대된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한컴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 예정인 '한컴SLM(소형 언어 모델)'의 고도화와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텔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신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P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텔과의 협력이 한컴 AI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강점과 전략을 연계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0:03장유미

"하루에 7천억원 번다"…'나스닥 100' 입성하는 이 기업,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방긋'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본업보다 가상자산 투자 덕에 올 들어 주가가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결국 나스닥 100 지수 편입도 앞두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증시부터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이지만,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처음에는 회사 운영 자금으로 매입했지만, 이후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최근에는 6주 연속 월요일마다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매입한 비트코인 규모는 15억 달러(약 2조1천570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43만9천 개로, 가치는 약 450억 달러(한화 64조6천470억원)에 이른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자 덕분에 이 회사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매입을 가속화하며 올해 500% 이상 상승했다. 1년 동안은 615% 상승해 전거래일 기준 408.5달러에 마감됐다. 여기에 비트코인이 장중 최고가인 10만7천148달러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수익도 나날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제 이 회사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당시 2주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이 54억 달러(약 7조5천897억원) 증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일러 회장은 "하루에 5억 달러(약 7천억원)를 벌고 있고, 이처럼 버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우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장내 주식 판매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20억 달러를 조달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회의 창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친화적인 행정부가 들어서면 특히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2024.12.17 09:28장유미

롯데에너지머티, 엔비디아 AI가속기용 동박 공급 개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AI)가속기향 HVLP4급 동박을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장비에 탑재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이달부터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업인 두산 전자BG에 AI가속기향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두산 전자BG는 엔비디아에 CCL을 납품하고 있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업계 최초로 HVLP4급 동박을 AI가속기 모델 향으로 개발해 북미 엔드유저의 최종 퀄테스트를 통과했다"며 5, 6세대 제품도 개발을 마쳐 퀄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달 전북 익산1공장에 연산 1천800톤 규모의 AI가속기용 차세대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회로박 범용 라인을 고부가가치 제품인 HVLP4급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HVLP 동박은 고속신호전송 효율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로 나뉘는데 현재 AI가속기향으로 사용되는 제품은 3세대 이하 모델이다. 이번에 두산 전자BG에 공급하는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은 3세대와 비교해 인장강도(≥35kgf/㎟)와 연신율(>3%)은 비슷하지만, 조도(≤0.8㎛)가 낮아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킨 4세대 제품이다. 나노 표면처리 기술도 적용해 접착 강도가 우수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을 시작으로 익산1공장을 네트워크향 및 반도체 패키징 동박과 하이엔드 전지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 체제로 재편해 나간다.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미래 성장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동박 국산화에 성공했던 DNA를 바탕으로 업계 유일하게 인정받은 4세대 AI가속기향 동박을 핵심 고객사인 두산 전자BG에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AI가속기 등의 네트워크향 밸류체인을 공고히해 고객사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09:10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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