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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위클리 코인] 12월 넷째 주 UBCI 리포트, 소셜·DAO 섹터 강세...유엑스링크 급등 효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가상자산 시세를 반영한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30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MI는 전주 대비 2.75% 하락해 2만908.60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49% 하락해 1만528.42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3.5% 하락하며 UBMI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UBAI 감소는 1.84% 하락한 테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섹터별로는 소셜/DAO 섹터가 17.4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고와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도 각각 6.78%, 4% 상승세를 보였다. 소셜/DAO 섹터의 상승세는 유엑스링크(UXLINK)의 21.11%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AI, 의료, 오라클 섹터는 각각 3.48%, 4.39%, 6.21%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7.00으로 '중립' 상태를 나타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하이브(15.93% 상승), 유엑스링크(21.11% 상승), 헤데라(3.00% 상승)가 선정됐고,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앱토스(5.77% 하락), 스택스(5.93% 하락), 블러(4.63% 하락) 순이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일부 섹터와 자산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3.62% 감소했고 리플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0.08% 감소했으며 트론 시세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4.65% 감소했으며 BTC-ETH 듀오는 1.7% 하락했다. 지난 가상자산 시장은 소셜/DAO 섹터와 유엑스링크 같은 개별 자산의 강세가 돋보였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약세로 마무리됐다.

2024.12.30 12:03김한준

5G 전국망 완성 첫해, 평균 다운로드 속도 첫 기가급 돌파

5G 전국망이 완성된 올해 통신 3사의 다운로드 기준 5G 평균 전송속도가 기가급으로 올라섰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망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통신 3사 평균 5G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지난해 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1기가비트(1024Mbps=1Gbps)를 넘어선 것이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이 지난해보다 77.0Mbps 증가한 1064.54Mbps ▲KT가 106,87Mbps 증가한 1055.75Mbps ▲LG유플러스가 75.26Mbps가 증가한 956.26Mbps를 기록했다. 정부는 KT의 망품질 개선으로 전국 5G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별 5G 망품질을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 등 3구간 평균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은 하위30% 704.24Mbps, 중위40% 1073.54Mbps, 상위30% 1415.79Mbps ▲KT는 하위30% 720.81Mbps, 중위40% 1064.24Mbps, 상위30% 1378.44Mbps ▲LG유플러스는 하위30% 617.27Mbps, 중위40% 964.89Mbps, 상위30% 1283.46Mbps 등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평균값으로 인한 통계적 오류를 줄이기 위해 재작년부터 3구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옥외(행정동)는 962.54Mbps, 주요시설 1087.56Mbps로 조사됐다. 주요시설의 경우 유동인구 밀집지역은 1181.62Mbps, 실내시설은 1127.38Mbps, 교통노선은 866.03Mbps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1121.54Mbps(전년도 1035.46Mbps), 중소도시 1101.53Mbps(전년도 962.07Mbps), 읍과 면 포함 시군의 농어촌 645.70Mbps(전년도 607.86Mbps)로 조사됐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차이는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00개 평가지역 중 품질 미흡지역은 LG유플러스 12개소, KT 7개소, SK텔레콤 6개소)으로 확인됐다. 모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구간이다. LTE 전송속도 소폭 감소 통신 3사의 LTE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지난해 178.93Mbps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이다. SK텔레콤은 5G에 이어 LTE에서도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상황에서 전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지켜냈다. LTE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149.10Mbps로 전년(157.15Mbps) 대비 5.12% 감소했고, 주요 시설은 237.23Mbps로 전년(224.43Mbps) 대비 5.70% 향상됐다. 도시 규모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14.64Mbps,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전체 315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KT 4개, LG유플러스 3개, SK텔레콤 2개로 확인됐다. 5G와 같이 모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품질이 미흡한 1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용 와이파이 느려지고 개방-공공 와이파이 빨라져 와이파이 품질평가는 통신사 및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와이파이 구축 장소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확인하는 평가다. 각 와이파이 유형별로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74.89Mbps(전년 379.12Mbps), 개방 와이파이는 415.02Mbps(전년 387.04Mbps),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전년 378.84Mbps)로 나타났다. 전체 2천268개 점검국소 중 통신사별 와이파이 이용 실패 국소는 3사 평균 26개로, SK텔레콤 17개, KT 31개, LG유플러스 30개로 나타났다. 데이터 소진 뒤 전송속도는 사전고지 수준...5G 접속가능 비율은 97.6% 5G와 LTE 속도 제어형 무제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의 제한 속도 준수여부 점검 결과, 3사 모두 사전 고지한 제한 속도가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평가 결과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983.25Mbps ▲500M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494.47Mbps이다. 올해 망 품질평가로 확인된 5G 다운로드 속도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지난 11월 발표한 해외 7개 주요국의 5G 다운로드 속도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331.21Mbps)보다 3배 이상 빠르고,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약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5G 커버리지 점검은 5G 신호세기를 측정해 접속가능비율을 확인하고, 기준 이하의 신호세기가 10% 이상 확인된 경우 접속미흡으로 구분해 개선을 요구하는 점검 방식이다. 5G 접속가능비율이 낮을수록 5G 전파 신호세기가 약한 서비스 음영지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전국 200개 행정동의 커버리지 점검 결과를 통신3사가 공개하는 5G 커버리지 맵 정보와 비교한 결과 KT의 1개 지역에서 5G 커버리지 정보의 과대 표시가 있음을 확인했다. 200개 주요시설을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비율은 97.6%로 나타났다.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시설은 3사 평균 14개소로, 주로 실내시설과 일부 교통노선이다. 한편 지난해 평가 결과 접속미흡시설로 확인된 34개 시설은 올해 재점검에서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5G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내 음영지역과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5G 등 통신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품질평가 결과가 이용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30 12:00박수형

내연차보다 싼 전기차, 美·유럽서도 나올까

배터리 가격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중국 외 지역에서도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한 전기차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 정체를 벗어나 고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한 과제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고, 정책적으로 전기차 보급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온 중국에선 이미 내연차보다 저렴한 전기차가 등장하고 있다. 광물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배터리 가격이 하락해 미국, 유럽 등 타 지역에서도 수 년 내로 전기차 가격이 크게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팩 가격 역대 최저…”수요 대비 공급 과잉 2.5배” 최근 블룸버그NEF(BNEF)는 전세계 리튬이온 배터리팩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올해 20% 하락해 kWh 당 115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격 감소 요인으로는 배터리셀 생산 과잉 및 규모의 경제 효과, 광물과 부품 가격 하락, 저가형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 확대,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 등을 꼽았다. BNEF는 지난 2년간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CAPA)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며, 현재 전세계 배터리셀 CAPA가 3.1TWh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올해 기준 연 배터리 수요량의 2.5배 이상이다. 올해 배터리셀 가격 하락 폭이 광물 가격 하락 폭보다 컸다는 점도 짚었다. 에벨리나 스토이쿠 BNEF 배터리기술팀책임자는 "배터리사들이 마진 압박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내연차보다 싼 전기차', 수 년 내 각지에서 출시 전망 BNEF에 따르면 순수전기차(BEV)용 배터리팩 가격은 kWh당 97달러로, 100달러를 처음 밑돌았다. 업계에선 100달러 선이 전기차와 내연차 가격이 동등해지는 지표로 간주하는 편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kWh당 94달러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미국과 유럽은 그보다 가격이 각각 31%, 48% 높았다. 중국 대비 시장 성숙도가 낮아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도 불리하고, 제조 비용도 더 높은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중국에서 배터리팩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지역 간 가격 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경쟁이 보다 심화된 것이다. 실제 중국 전기차 저가 모델 가격은 1천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타 지역에선 최소 3천만~4천만원 대인 것과 달리, 내연차에 비해서도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중국 BYD '시걸' 시작 가격은 6만9천800위안(약 1천400만원), '돌핀' 시작 가격은 9만9천800위안(약 2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른 현지 기업 우링도 보급형 모델인 '홍광 EV MPV' 시작 가격을 시걸과 같은 6만9천800위안으로 내놨다. BNEF는 내년에도 kWh당 배터리팩 가격이 3달러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가형 배터리가 중국 외 지역에서도 보급이 확대돼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지역에서 내연차와 전기차 가격 수준이 동등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오는 2026년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이 내연차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을 지난 10월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12.30 10:57김윤희

오징어게임2 흥행에 '코인 사기' 주의보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후 오징어게임 이름을 차용한 가상자산이 시장에 범람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후 오징어게임 이름을 차용한 토큰이 범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상자산 업계에 이들 토큰에 대한 사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펙실드는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기반 메인넷 베이스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된 오징어게임 토큰 중 하나의 사례를 들며 해당 토큰이 출시 후 시세가 99%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도 오징어게임과 유사한 이름의 토큰이 출시됐다며 이러한 토큰은 최대 보유자가 몇몇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어 잠재적인 러그풀 사기가 의심된다고 경고했다. 러그풀은 프로젝트 개발자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후 프로젝트를 갑작스럽게 종료하거나 자금을 가져가 버리는 사기 수법이다. 지난 2021년 오징어게임 시즌1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가상자산 거래소 펜케이크스왑에 상장된 오징어게임 이름을 차용한 토큰은 출시 후 4만5천%에 달하는 시세 상승을 이뤘으나 이후 매도가 이뤄지지 않아 사기로 판가름나기도 했다.

2024.12.30 10:16김한준

'비트코인 고래' 마이클 세일러, 2024년 마지막 비트코인 매수 암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올해 마지막 비트코인 매수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였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9일(현지시간)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세일러트래커에 불안한 파란색 선이 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마이클 세일러가 언급한 세일러트래커는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매수 동향을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X 게시글을 올린 후 실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마이클 세일러의 이번 게시물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024년 마지막 비트코인 매수 전조일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3일 기준 비트코인 총 44만4천2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30 09:28김한준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 "비트코인 차트...2018년 형태와 유사"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비트코인 차트 패턴이 과거 형태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터 브란트는 29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의 '험프 슬럼프 범프 덤프 펌프(Hump Slump Bump Dump Pump)' 차트 구조를 설명한 과거 게시물을 살펴보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피터 브란트는 자신이 지난 2018년 게시했던 비트코인 차트를 함께 인용했다. 피터 브란트가 언급한 '험프 슬럼프 범프 덤프 펌프'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관찰된 독특한 가격 움직임 패턴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과정을 요약한 표현이다. 피터 브란트는 과거에도 해당 패턴을 기반으로 한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중장기 가격 흐름을 예측한 바 있다. 피터 브란트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의 현재 시장 상황이 과거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터 브란트는 수십 년간 차트 분석과 트레이딩에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그의 발언은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아왔다. 그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며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30일 현재 약 9만3천63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4.12.30 08:56김한준

반도체공학회, 15년 후 韓 반도체 산업 전략 제시할 기술 로드맵 공개

반도체공학회는 15년 후의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최적의 인력 양성 전략 수립을 위한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을 공식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1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반도체 기술 로드맵 포럼'에서 그 개요를 발표했으며, 이번에 로드맵 전문과 그 발표자료를 후속 공개했다. 본 로드맵은 반도체공학회가 반도체 기술 및 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비전전략위원회(위원장 신현철)를 2024년 1월 신설해 반도체공학회 회원들이 1년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한 것이다. 기존의 반도체 기술 로드맵은 통상 2~3년 후의 단기적인 반도체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망, 또는 5~10년 후의 중기적인 반도체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망을 하기 위해 많이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반도체가 국가 전략 산업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15년 내지 그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기술 발전 전망이 우리나라로서는 절실하다. 특히 인력양성 측면에서 현재의 대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여 산업을 이끌어가는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5년 후이며 이들의 양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서는 15년 후의 장기적인 기술과 산업의 예측이 필수다. 금번 발표되는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에서는 반도체 소자 미세화 및 메모리 고집적화의 가속화,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의 급격한 도입과 확산, 초고속 연결 및 통신을 위한 반도체 기술의 적용 확대라는 기술적 발전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반도체 소자 및 공정 기술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광연결 반도체 기술, ▲무선연결 반도체 기술의 네 가지 기술 분야에 대해 2040년까지 향후 15년을 내다보는 반도체 기술 발전 동향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예측해 제시했다. 소자 및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2nm급 공정 수준에서 2028년 1.5nm급을 거쳐, 2040년에는 0.3nm급 공정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공정 미세화를 위해 트랜지스터는 LGAA, CFET, 칩은 3차원 VLSI 기술이 핵심으로 연구개발돼야 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10 TOPS/W에서 2040년 학습용 프로세서는 1000 TOPS/W, 추론용 반도체는 100 TOPS/W 까지 발전할 전망이다. 광연결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100Gbps/lane에서 2040년까지 PAM4 변조 방식을 채택하여 800Gbps/lane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간 연결을 위해서는 8레인 통합을 통해 6천400Gbps 수준의 데이터 전송율이 달성될 전망이다. 무선연결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7Gbps 수준의 데이터 전송율이 밀리미터파 빔포밍 안테나 기술 등의 적용을 통해 1000Gbps까지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공학회는 "금번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 핵심 기술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의 우위를 유지하며 앞으로의 기술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회는 앞으로 매년 로드맵의 일부 개정을 수행해 발표하고, 3년의 주기로 전면 개정을 통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4.12.30 06:00장경윤

"엔비디아 중심 글로벌 시장 도전"···'2024 ICT 우수 R&D'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올해(2024년)의 ICT R&D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AI 반도체의 경우 차세대 AI 반도체, 저전력·고효율 초격차 기술로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고, 인공지능(AI)은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또 양자정보기술은 기술 선도 가능성을 확인했고, 아울러 차세대 통신과 전파 분야도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사이버 보안의 경우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디지털 사회혁신 분야는 디지털과 AI 기술로 사회 안전을 지키며, 미디어 콘텐츠는 K-콘텐츠 기술혁신으로 K-한류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ICT 연구개발(R&D)에 매년 약 1조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발굴한 올해의 우수성과는 국가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변화시킬 우리 디지털 기술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4년 우수 R&D 성과'는 크게 세 분야다. 첫째, AI반도체·AI·양자 등 게임체인저 분야다. 도전적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둘째, 차세대통신과 전파, 사이버 보안 분야다. 한층 고도화한 기술력을 확보하며, 우리 디지털 인프라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고 진단했다. 셋째, 디지털융합을 통한 사회혁신 기술개발 분야다. 국가 경제·사회적 위협을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할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게임체인저 분야 ① AI 반도체: 차세대 AI 반도체, 저전력·고효율 초격차 기술로 엔비디아 중심 글로벌 시장 도전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차세대지능형반도체·PIM핵심기술개발 등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KAIST 등 국내 대표기업과 대학이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반도체 생태계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리벨리온은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AI학습/추론 효율성 향상 솔루션 개발 등, 55.1억원)와 민간투자를 통해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풀스텍에 기반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개발했다. 리벨리온은 국내와 이스라엘,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을 포함해 약 200억원의 양산 매출을 달성했고('23.9), 최근에는 사피온과 합병을 통해 유니콘 기업('24.12)이 됐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개발한 추론용 NPU 반도체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제품(L40S) 대비 최대 60% 이상의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효율 성능)와 2배 낮은 가격을 실현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강조했다. AI 반도체 원천기술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PIM 반도체 설계센터의 경우 지난 3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한 '상보형-트랜스포머 AI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KAIST는 발표했다. '상보형-트랜스포머'는 GPT-2 모델을 400mW의 초전력만을 소모해 구동하는 등 엔비디아 A100 대비 전력 625배, 칩 면적이 41배 작은 AI반도체다. GPT-2 모델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언어 생성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모델이다. 과기정통부는 "우리 AI 반도체 분야 기술적 진보는 고성능과 저전력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반도체(NPU)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주목받는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②인공지능:세계 최고 수준서 경쟁할 인공지능 기술경쟁력 확보 지난 2022년부터 착수한 사람중심AI기술개발, 한국어인공지능모델개발사업 등 민관 협력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우리 산·학·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코알라(KOALA)'는 경량화 모델로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AI 분야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 우수한 품질을 입증(NeurlPS2024)하는 등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AI기업인 테디썸의 '블로썸'은 효율적인 학습 방법론을 통해 의료 리포트 생성에 있어 정확성과 해석 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했으며, 특히 AI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뉴립스(NeurIPS)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학술대회(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게재되는 등 우리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고 진단했다. 또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얀 르쿤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24.9)'을 미국 뉴욕대에 개설했고, 서울 양재동에 '국가 AI 연구거점('24.10)'을 출범시키며 AI 분야의 국내외 최고 수준 역량의 거점을 국내외에 마련했다고 짚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인공지능 분야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강건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③ 양자정보기술: 양자 분야 기술 선도 가능성 확인 과기정통부와 IITP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자정보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양자인터넷핵심원천기술개발, 369억원)한 결과, 올해부터 양자통신과 센싱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먼저, 세계 세번째로 실제망(16.4km)에서 양자정보 전송에 성공하는 한편, 100km 이상 장거리 양자얽힘 분배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ETRI, '24.9)하며 본격적인 양자 인터넷 시대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또 기존 중력계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중력 센서 성능 구현(KRISS, '21)과 고도화('24.4~)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무(無)-GPS 양자 항법 실현의 초석을 닦는 등 양자센싱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 그간 선진국 대비 열세로 평가받던 국내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 가능성을 발견한 한해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인프라 분야 ④ 차세대 통신·전파: 국내 통신장비 해외 시장진출 가능성 확인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은 기업들이 있다. 먼저, 국내 장비업체인 쏠리드는 정부의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 R&D 참여를 통해 중계기(DAS)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세계 점유율 3위, 14%)했고, 영국(런던 지하철)과 독일(도르트문트), 프랑스(올림픽 스태디움), 스페인(카탈루냐 축구장)에 분산형안테나시스템(DAS) 솔루션을 수출한데 이어, 오픈랜(O-RAN)기반 프론트홀 게이트웨이 기술개발 과제(출연금 15억원)를 통해 오픈랜 핵심기술을 확보, 국내 국제공인시험소(K-OTIC) 1호 인증('24.4), 기술 교류회(IITP 주관) 등을 통해 미국 전기통신정보청(NTIA)의 오픈랜 프로젝트에 선정('24.12)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장비기업인 유캐스트는 ETRI와 5G 스몰셀을 공동 개발, 브라질('23.1)과 미국('24.4), 인도('24.3) 등의 기지국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근 호주 방산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긴급구조용 복합측위 기술을 통한 66건의 인명을 구조한 바 있고, 원천기술 측면에서도 종단간 6G 초저지연 원천기술을 구현('24.12)해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진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었고, 배터리없이 통신·센싱이 가능한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네이처 등재, '24.5)하는 등 차세대 통신·전파 분야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⑤ 사이버 보안 :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날로 지능화,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 등 사이버 보안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23, 1653억원→'24, 1904억원)한 결과, 국내 사이버 보안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다크웹에 특화한 생성형 AI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개발한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 내 사이버범죄 수사지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AI 보안 플랫폼인 '시큐리티 코파일럿'과의 기술을 협력('24.7)하는 한편 인터폴과도 공조('24.12)중이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발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거래소 간 사용자 식별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적용('21.2)한 후 현재 30개국 120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핵심원천 기술인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상태로 처리하는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개발한 서울대학교와 크립토랩은 IBM의 동형암호 기반 AI분석 SW 적용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는 양국 간 사이버 위협에 보다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불법 거래행위 추적기술', '대규모 군중 내 이상행동 식별·추적 기술' 등 2개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착수하는 등 국제 공조 기반도 마련했다. 디지털 융합 분야 ⑥ 디지털 사회혁신 : 디지털과 AI 기술로 사회 안전 지켜 지난 2021년부터 사회문제해결·디지털역기능대응사업 지원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AI·디지털 기술을 개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정부기관과 함께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디지털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IITP는 노력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역기능대응사업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는 생성형 AI로 만든 성적 허위 영상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딥페이크 탐지·추적 솔루션을 개발('24.11)해 여성가족부에서 운영 중인 삭제지원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 'N번방 사건' 재발 방지와 근절을 위해 ETRI는 불법 촬영물 필터링 기술 및 불법 촬영물 차단·방지 솔루션을 개발('23.12)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네이버, 카카오, 틱톡 등 27개 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국가수사본부)의 불법 촬영물 검출 시스템 등에도 활용될 수 있게 적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회적 이슈인 디지털 범죄의 선제적 대응 기술개발 성과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삶과 행복을 보장할 디지털 안전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⑦ 미디어 콘텐츠 : K-콘텐츠 기술혁신으로 K-한류 이어가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은 실감 콘텐츠 관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고품질 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확보하며, K-한류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 K-콘텐츠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는 실시간 홀로그램 R&D를 통해 최고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력을 확보, 국내외 영화·드라마 제작(파묘, 외계+인, 지옥 등)에 참여해 왔으며, 해외 수출 300만 달러 달성('23.12), 베스트 디지털 시각특수효과 작품상 수상(2024 아시아 ACA & G.OTT 어워즈, '24.10) 등 K-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IITP 홍진배 원장은 "AI와 AI반도체,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AX(AI Transformation) 시대 국가의 경쟁력은 물론 생존을 좌우할 핵심 주권기술”이라면서 “IITP는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기획·평가·관리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으는 R&D 혁신을 통해 R&D가 R&D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은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으로 늘 국민 입장에서 따뜻한 ICT R&D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 국민께 성과가 전달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025년도에도 ICT R&D의 우수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정부와 전문기관이 손잡고 산학연과 원팀이 돼 성장엔진을 적극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0방은주

비트코인, 7일간 2% 하락...바이낸스 코인-솔라나 강세

비트코인이 지난 7일간 2% 하락하며 29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약 9만5천169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조 8천882억 6천894만 달러로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 코인은 9.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현재 시세는 약 721달러, 시가총액은 약 1천52억 5천177만 달러다. 솔라나도 7.3% 상승해 시세 195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 시가총액은 약 932억 1천991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다 역시 1.4% 상승하며 현재 시세 0.89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18억 8천72만 달러로 나타났다. 12월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4.12.29 08:59김한준

코코아 상승폭, 비트코인보다 더 컸다..."기후변화 탓"

올해 코코아 가격이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새해에도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터컨티넨탈거래소에서 코코아 가격이 이번 주 톤당 1만2천565달러(약 1천853만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세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기후로 인한 생산 차질로 코코아와 더불어 커피와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커피 가격은 73% 상승해 파운드당 3.34달러(약 4천928원)로 지난 197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오렌지주스는 69% 급등해 5.48달러(약 8천85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매체는 코코아의 올해 가격 상승폭은 비트코인보다 컸다. 세 가지 원자재가 금이나 원유 등 원자재보다 상승폭이 높았다는 것. 신년에도 기후 문제가 지속되며 해당 품목의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매체는 예측했으며, 특히 코코아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과도한 강우로 인해 수확과 발효 과정에서 지연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은행 라보뱅크는 기후 변화가 농작물 생산에 미칠 미래 영향을 예측한 추정치는 다르지만, 온난화가 심화할수록 저위도 지역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일치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2024.12.28 09:28류승현

과기정통부, 홈쇼핑 블랙아웃 시정명령…"1개월 내 협상해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온스타일과 유료방송사업자(SO) 3사에 송출수수료 협상을 성실히 진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최근 CJ온스타일은 송출수수료 갈등으로 인해 케이블TV SO인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에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바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과기정통부는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SO 3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1개월 이내 송출수수료 협상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제출하라는 내용을 보냈다. CJ온스타일에는 "가이드라인의 고려 요소에 근거해 사회적 통념상 합리적 송출 대가를 제시하라"고도 요구했다. CJ온스타일 측은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성실히 협상을 진행했으나 과기정통부 판단 존중하며, 1개월 이내 결과 제출하기 위해 협의체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 또한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가검증협의체에 성실히 참여하겠다. CJ온스타일과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합리적인 송출수수료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12.27 21:25안희정

제페토, 日 '최애의 아이' IP 접목한 콘텐츠 선봬

네이버제트(대표 김창욱)는 27일, 글로벌 버추얼 플랫폼 제페토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와 1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서는 최애의 아이 속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 '아쿠아', '루비, '아리마 카나', '멤쵸', '쿠로카와 아카네'의 의상을 '콜렉트템'으로 선보이고, 가챠(뽑기)로 구입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가챠 참여를 위해서는 제페토 내 아이템을 구입하는 화폐로 사용되는 'ZEM' 혹은 최대 3회까지 지급되는 마일리지 코인을 활용하면 된다. 그 외, 제페토 포토부스에서는 본인의 아바타로 최애의 아이 속 '아이'의 아이돌 포즈를 취한 사진은 물론,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 그룹 'B코마치'의 '사인은 B' 안무에 맞춘 댄스 영상도 만들 수 있다. 올린 사진과 동영상은 트위터나 틱톡 등 다른 SNS에도 업로드할 수 있다. 또한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코디 포스팅 캠페인을 통해서는 #ZEPETO×OSHINOKO 해시태그와 함께 직접 본인이 만든 '최애의 아이' 캐릭터 코디 이미지를 제페토 피드에 올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ZEM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누구나 제한없이 창작과 표현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IP의 결합을 통해, 제2, 제3의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이를 매개로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13:54안희정

SKT, 어린이용 스마트폰'ZEM폰 포켓몬에디션3' 출시

SK텔레콤이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ZEM폰 포켓몬에디션3는 안전한 사용 환경,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 포켓몬스터 굿즈를 포함한 매력적인 패키지 등으로 부모와 어린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고가는 32만6천700원으로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167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블루라이트 테스트를 완료해 시력 보호를 돕고, 무분별한 광고 전화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 외에는 수신 차단이 가능하다. ZEM폰 포켓몬에디션3는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습관을 길러주고, 아이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안심 기능을 제공하는 ZEM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앱 사용시간 관리뿐 아니라 아이의 실시간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기능 등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지원하며 관련 리포트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측면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SOS 기능도 있어 어린 자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ZEM폰 포켓몬에디션3는 고해상도 듀얼 카메라, 6GB RAM,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지원해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울러 그림 그리기 앱 '마이브러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키지 구성품은 ▲2단형 포켓몬 서랍 ▲미니 가방 ▲폰 스트랩 ▲야광 스마트톡 ▲스티커 ▲포토 카드 홀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을 풍성하게 제공하며 동시에 포켓몬 서랍을 통해 소중한 물건들을 보관하고 꾸미는 재미까지 더했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키즈폰에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적용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폰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09:47박수형

코인원,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프로세스 간소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으로 고객확인・계좌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증 소요 시간을 파격적으로 단축해 거래소 서비스 접근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도입된 카카오뱅크 인증은 거래소 이용을 위한 고객확인・계좌연결에서 활용된다. 먼저 고객확인 단계에서는 기존 4단계 프로세스 중 휴대폰 인증과 1원 계좌 인증이 카카오뱅크 결합인증으로 대체된다. 또한 거래소 원화 입출금 계좌연결에 필요한 1원 계좌 인증과 ARS 인증도 카카오뱅크 앱 전자서명으로 한 번에 대체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확인부터 계좌연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됐다. 카카오뱅크 인증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8분가량 소요되던 두 가지 과정을 3분 이내 완료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을 통해 최초 회원가입부터 거래 준비 단계의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명확인계좌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 협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7 09:29이도원

퀸텟시스템즈, 베트남 보험시장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가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을 위해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 협력한다. 퀸텟시스템즈는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오픈GA 플랫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북부지역에 대한 보험시장 디지털 전환 협력을 골자로 한다. 퀸텟시스템즈는 '오픈GA' 플랫폼에 대한 기술 이전과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오픈GA는 독립보험대리점과 소속 설계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기반의 보험 경영정보 솔루션이다. 자동화 기능을 적용해 모든 보험 계약 데이터를 손쉽게 등록하며, 복잡한 수수료 계산과 영업관리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퀸텟시스템즈의 로우코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고객사별 맞춤형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스트라테크놀로지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부 지역에 대한 독점 영업과 현지화 개발을 담당하며, 특히 인슈어테크 전문 인력과 현지 개발센터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조달할 예정이다. 아스트라테크놀로지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IT 전문기업으로, 2022년 설립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 통관 플랫폼을 비롯해 인공지능 및 IT 솔루션을 제공해 현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IT 아웃소싱과 자체 SaaS 제품 개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한국 법인을 설립해 한국과 베트남의 전문인력이 협업할 수 있는 양국간 IT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베트남 남부 지역은 이미 현진라이프가 오픈GA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퀸텟시스템즈 측은 이번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의 협력으로 베트남 보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으며, 남부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세준 아스트라테크놀로지 대표는 "베트남에서 축적해온 20년간의 기술력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현지의 뛰어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연계해 오픈GA의 베트남 비즈니스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오픈GA는 운영 비용을 최대 50% 절감하면서도 베트남 현지 보험 업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퀸텟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아스트라테크놀로지의 현지 시장 경쟁력 및 네트워크를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베트남 협력의 선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2.27 09:05남혁우

알리바바 손잡은 신세계...쿠팡·네이버 철옹성 넘을까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중국 자본이 50대50으로 투입된 새로운 이커머스 회사가 탄생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그룹 내 부담이었던 지마켓의 재정적 압박을 덜 수 있게 됐으며,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얻게 됐다. 양사는 이를 발판 삼아 쿠팡과 네이버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와 출자 비율 5대 5로 해 합작법인을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신세계그룹은 2021년 6월 지마켓을 약 3조4천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마켓은 인수 첫 해 흑자를 냈지만, 2022년과 2023년 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 80%를 모두 출자하고 알리바바 측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과 별도로 현금 3천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알리바바와 이커머스 경쟁력 높인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6월 정형권 지마켓 신임 대표를 선임할 때부터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에서 근무한 후, 2015년 쿠팡에서 재무 임원을 역임했다. 2017년 이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취임 당시 정 대표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격동의 시기에 '지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갖고 이 자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바로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배경으로 꼽았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으로 지마켓 판매자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유통의 전 세계 접점이 비약적으로 넓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등 편익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축적해 온 IT 기술이 지마켓에 적용된다. 소비자의 쇼핑 경험도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셀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계기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상품 구색 확대, 가격경쟁력 증대, 개인 맞춤형 쇼핑 개선 등에 투자가 이뤄지면 소비자 편의성과 혜택은 몇 배, 몇 십 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본격적으로 침투하는 중국 자본...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 예상 신세계그룹은 지마켓과 거래하고 있는 60여만 판매자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마켓 판매자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글로벌 플랫폼에서 상품을 팔게 되면 새로운 판로가 생기고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경쟁력 있는 상품 역시 지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가 상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고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양측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도 지속하겠다고 예고했다. IT 등 기술 투자는 물론, 상품과 가격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한국 소비자들이 이커머스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자본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이나 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판매자와 소비자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발생되는 결제 금액이 이커머스 시장 전체로 봤을 때 미미할 수 있지만, 국내 판매자들이 투입되면서 중고가 상품이 유입되고 마케팅까지 이뤄진다면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며 "이미 알리익스프레스가 확보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거의 1천만 정도 되기 때문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지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유료 멤버십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매력적인 공략 포인트로 작용했을 것으로도 봤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에 대한 니즈가 있고, 내년에도 투자를 이어 나간다고 했기 때문에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지마켓의 차별화 된 고객경험 혁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6 18:24안희정

우버, 韓 시장 공략 재시동...카카오T 벽 넘을까

우버가 티맵모빌리티의 우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용자 대상 할인 행사, 저렴한 가맹 택시 수수료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카카오택시와의 점유율 격차가 큰 상황에서 우버의 공격적인 행보가 국내 택시 시장에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지 업계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우버,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이용자 수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성과 우버는 지난 20일 티맵모빌리티의 우티 지분 49%를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인수는 내년 초 티맵모빌리티 주주 승인을 거쳐 완료된다. 승인 즉시 우버는 UT의 지분 전량과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우버 측은 인수 소식을 전하며, 이번 인수에 국내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우버 택시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그동안 택시 호출 시장 1위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에 밀려,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왔다. 우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티는 지난해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범 첫해인 2021년에는 45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2022년 –12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매출이다. 영업손실 또한 2021년 398억원에서 지난해 568억원으로 불어났다. 가맹 기사 확보를 위한 현금성 인센티브 지급이 매출 등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우버는 한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존에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 성과와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우버는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난 2월부터 우버 택시 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택시 요금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우버택시 기사에게 받은 명함의 코드를 앱에 입력 시 기본요금 3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첫 탑승 이용자 할인, 친구 초대 이용자 할인 등의 행사를 내놓았다. 해당 행사들은 내년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 택시 확보를 위해서도 힘썼다. 가맹 택시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5%로 부과하는 정책을 통해서다. 또 우버는 길거리 배회 영업 혹은 다른 앱으로 승객을 태우는 택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택시가 다른 앱을 통한 호출까지 수수료를 부과했다가 논란이 된 가운데, 카카오택시와의 차별점을 둔 것이다. 우버 관계자는 "우버는 승객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의 안전한 탑승까지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과 다르다"며 "최근 가맹 기사들에게 안전 격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기사를 위한 여러 서비스,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우버 택시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지난 10월 방한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카카오가 한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절대적 강자라는 점은 존중하지만 우버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인지도 부족' 여전...2025년 인지도 강화 마케팅 적극 추진 다만 아직 카카오택시와의 격차는 크다. 지난해 카카오택시의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은 95% 이상이었다. 올해 우버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지만, 기존 점유율이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한 셈이다. 실제로 우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우버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7~8%에 불과하다. 이한나루 택시노조 정책국장은 "카카오택시 승객을 10명 태울 때 우버는 1~2명 태우는 수준"이라며 "우버가 가맹 택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우버를 이용하는 승객이 적어 자연스레 택시도 우버를 잘 쓰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이용자 인지도 개선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난 7월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전체 우버 탑승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두 자릿수 대다. 외국인 승객을 타깃팅한 프리미엄 택시 '우버 블랙'이 성과를 얻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동시에 아직 국내 이용자 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수치이기도 하다. 택시 기사 김모(55)씨는 "우버를 사용하는 승객 10명 중 7명은 외국인"이라며 "한국인 승객은 대부분 카카오택시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우버는 해외에서 우버를 경험한 적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도 택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우버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75%에 달하는 등 해외에서 높은 이용률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인 이용자가 해외 방문 시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점을 인지도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우버 관계자는 "외국인 승객이 매출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25년 인지도를 강화하는 마케팅과 승객 대상 행사를 지속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8:03조수민

제주 농가에 '입는 로봇' 공급 추진…국비 12.5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사업'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제주 농업 현장에 최적화해 개발한다. 농가 실증을 거쳐 개선된 로봇은 도내 농가에 임대·보급할 예정이다. 제주 농업은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작업이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특히 장시간 중노동으로 인한 허리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소로 꼽혔다. 제주도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12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고령 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농업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되는 로봇은 기존 모델 대비 허리 근력 보조 효과를 30% 이상 향상시키며,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건강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보호자나 병원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등 응급 대응 기능도 탑재된다. 감귤 선과장과 비닐하우스 등 제주 농업의 특수한 작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진행하며, 개발이 완료된 웨어러블 로봇 40대를 농가에 임대 방식으로 보급한다. 고령 농업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유지보수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의 착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웨어러블 로봇 도입으로 고령 농업인의 작업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노동 효율이 약 15%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7:12신영빈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상품권 최대 수수료 14%→8%로 낮아진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선물 시스템 '카카오 선물하기'에 적용되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상한이 최대 8%로 낮아진다. 또 카카오와 모바일상품권 발행사들은 정산주기를 기존 대비 절반가량 단축한다. 정부는 26일 서울 L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상생방안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는 지난 4월 출범해 약 9개월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발표회에는 6개 모바일상품권 유통‧발행사들과 유관 협회‧단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의 상생안이 공개됐다.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낮추고 정산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상생안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상품권에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한다.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기존 5~14%에서 5~8%로 인하한다. 카카오는 우대수수료율 적용도 실시한다. 우대수수료율 적용 시 가맹점주가 카카오에 지불하는 수수료율도 3.0% 이하로 낮아진다. 우대수수료율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수수료를 50:50으로 나누어 부담하고 있는 경우 적용된다. 카카오와 가맹본부가 추가로 비용을 분담해 점주의 수수료를 3.0% 이하(발행사 수수료 포함시 3.5%)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또, 카카오는 기존 발행사들에게 월 4회 정산해 오던 것을 월 10회 정산하기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유통사→발행사 단계의 정산주기가 약 7일에서 3일로 단축될 예정이다. 11번가, 섹타나인, 즐거운, 쿠프마케팅, KT알파 등 모바일상품권 발행사들은 기존 정산주기를 약 60일에서 30일로 절반가량 단축한다. 발행사→유통사 단계의 정산주기가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이날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줬지만,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수수료가 높고 정산주기가 길어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향후에도 공정위는 오늘 발표한 상생방안이 제대로 실현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자료를 내고 "국내 모바일상품권 유통시장의 1위 사업자인 카카오와 5개 주요 발행사들이 함께 상생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가맹점주들의 모바일상품권 관련 핵심 애로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6 17:00조수민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뉴이어 페스티벌 2025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일곱 개의 대죄)'에서 '뉴 이어 페스티벌 2025'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성전의 빛 엘리자베스&멜리오다스'는 일곱 개의 대죄에 처음 등장하는 더블 영웅으로 일반 스킬 및 필살기 모두 두 영웅이 함께 하는 전투 연출로 새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영웅은 마신 종족, 여신 종족, 일곱 개의 대죄 영웅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으며 기존 스킬 카드 이외 사용 가능한 추가 스킬 효과인 '어빌리티'도 함께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1월 31일까지 900 마일리지 달성 시 신규 영웅 성전의 빛 엘리자베스&멜리오다스를 확정 소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미션 완료시 매일 3회 스크래치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2천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는 뉴 이어 2025 다 함께 스크래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9일까지는 총 5개의 미션을 완료하면 10 다이아, New Year 페스티벌 2025 티켓 10장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월 31일까지 친구 초대 시 다이아, 초각성 코인 등 성장재화를 얻을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이외 같은 기간 동안 첫 더블 영웅 출시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를 더블로 제공하여 출석만 해도 최대 다이아 총 300개, 초각성 코인, SSR 각성 장비 선택권 등 다양한 성장 재화를 제공하는 이벤트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기존에 획득하지 못했던 아티팩트를 다시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2024.12.26 16:3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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