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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화웨이, DX 가속화 지능형 SW 솔루션 출시

화웨이가 MWC24에서 IC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디지털 지능형 솔루션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브루스 쉰 화웨이 글로벌기술서비스부문 사장은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스마트케어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 ▲화웨이 러닝 등 새로운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신성장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브루스 쉰 사장은 “인텔리전스 시대에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은 AI 기술과 함께 통신사의 인지력과 방대한 데이터를 결합해야만 가속화할 수 있다”며 “화웨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AI 기술과 새로운 모드를 적용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제공하고, 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솔루션은 두 가지 일반적인 시나리오의 주된 문제를 해결해 통신사가 친환경 타깃 네트워크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그리드가 부실하거나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AI 기반 에너지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사용해 태양 에너지, 디젤 발전기, 배터리로부터 함께 전력을 공급받도록 설정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정전으로 인한 트래픽 손실과 연료 소비를 줄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은 인텔리전스 시대의 다양한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다각화된 컴퓨팅 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공동 계획 및 통합을 통해 클러스터 컴퓨팅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 혁신적인 L1, L2 풀스택 액체 냉각 솔루션과 AI 기반 온도 최적화 알고리즘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사용효율(PUE) 1.15를 달성할 수 있다. AI와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은 기존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O&M)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모바일 브로드밴드(MBB) O&M 시나리오에서 AI 기반 시뮬레이션과 평가 알고리즘은 결함이 있는 사이트가 사용자와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자동 판단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를 식별하며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으로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다. 이후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도록 엔지니어를 지정한다. 새로운 모드에서는 심각도 대신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O&M 활동을 계획한다. 또한 새로운 모드는 광전송(FTTx) O&M 시나리오로도 확장,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과 고정밀 토폴로지(topology) 복원을 통해 몇 분 내로 장애의 원인을 찾고 정확한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L1 서비스 도메인 대규모언어모델(LLM)로 강화된 지능형 어시스턴트는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를 지원하며, 엔지니어의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화웨이는 지리, 네트워크, 경험, 만족도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 및 모델링해 시공간적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으며, 통신사가 최적의 네트워크 제작 시스템(NPS)을 구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 데이터큐브(Smart DataCube)는 효율적인 4G와 5G 사용자 마이그레이션, 모바일 머니 사용자 확보, 고정무선접속(FWA) 등 신규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융합 데이터의 민첩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분석을 제공한다. 생성형 AI로 강화된 새로운 통합 청구 시스템(CBS)은 수백만 개의 글로벌 요금이 포함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신규 요금의 출시 시간(TTM)을 크게 단축하고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현금화한다. AI 컨택센터(AICC)의 지능형 응대는 보다 정확한 의미 이해와 지식 추천을 제공해 셀프 서비스 마감 비율을 60%에서 85%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지능형 상담 어시스턴트는 정확한 고객 감정 인식으로 적절한 스크립트를 추천하고 상호작용 경험을 개선해 평균 처리 시간을 30% 단축시킨다. 또한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는 기업 대상 재판매도 지원하며 신성장을 이끈다. 스마트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머니의 소액 금융 상품은 고부가가치 사용자의 유치를 지원하고 거래 촉진 및 소액 금융 수익을 증대시키며, 로우코드 기능을 갖춘 개방형 플랫폼은 앱 출시 기간을 수개월에서 며칠로 단축해 생태계 파트너가 보다 빠르게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돕는다. 화웨이는 인재 계획, 육성, 평가 및 운영을 포함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텔리전스 시대에 새로운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재 양성 경로 및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혁신을 도모할 새로운 디지털 지능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브루스 쉰 사장은 “디지털 인텔리전스 혁신의 핵심 목표는 새로운 기술과 모드 채택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왔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화웨이 IC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혁신과 실천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7:01박수형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제노니아와 컬래버레이션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와 고전 명작 RPG '제노니아'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전 명작 제노니아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제노니아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 '마계'를 오픈한 것이다. '마계'는 제노니아 시리즈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스테이지로 반가운 얼굴인 '리그릿'을 비롯해 추억 속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스테이지는 보통부터 어려움까지 총 500단계로 구성되며, 입장에는 '마계 열쇠'가 사용된다. 하루 총 30분 마계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 진행 보상으로는 '에테르'를 비롯해 특별 재화인 'Z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주어지는 달성 과제를 완수하면 더 많은 Z코인을 얻을 수 있다. 획득한 Z코인은 제노니아의 마스코트였던 암흑상인을 통해 신화 동료 '리그릿', '랜덤 차원석', '이세계 영혼장비 소환 상자'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예전의 추억 속 컬래버레이션 스킬과 동료, 유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스킬 '디바인 소드'는 원작에도 등장하는 궁극기로서 강력한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신규 동료 '리그릿'도 등장하며, 제노니아 스토리에 중심이 되는 '성루석'은 방어 관련 능력치를 높여주는 신규 유물이다. 주요 등장 인물인 '카엘', '셀린느', '비슈', '에크네'는 컬래버레이션 영혼 장비로 등장해 추억 속 캐릭터로 외형을 꾸밀 수 있다.

2024.02.29 14:40강한결

다리 부러진 美 달 착륙선, 지금 상황은? [우주로 간다]

민간 기업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의 최근 사진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2일 오디세우스는 달 남극 근처 말라퍼트 A분화구에 착륙해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2년 만에 미국 달 착륙과 민간 기업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회사 측은 지난 23일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시 기체의 한쪽 발이 표면의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지면서 측면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법 장비 문제로 인해 6개 다리를 갖춘 달 착륙선은 예상보다 빨리 목표 착륙 지점보다 고도가 높은 곳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주선이 약 12도 경사의 지형에서 약 2초 동안 똑바로 앉아 있다가 이후 기울어지기 시작해 약 30도 각도로 기울어져 착륙했다”고 밝혔다. 또, “랜딩 기어가 하중을 많이 받아 다리 한 두 개를 부러졌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해 찍은 사진들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우주선이 달 표면에 약간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우주선 하단의 다리 한쪽이 부러져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하루 전인 27일 엑스를 통해 오디세우스가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사진을 통해 오디세우스 위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우주선에는 엠브리-리들 항공대 학생들이 개발한 이글캠(EagleCam)이라는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 카메라는 당초 착륙선의 달 착륙시 고도 30m에서 하강 마지막 단계의 사진을 촬영하도록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를 수행하지 못했다. 알테무스 CEO는 이글캠이 28일 마침내 배치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 카메라는 오디세우스와 약 4m 떨어진 곳에 설치됐다. 아직 기기가 촬영한 영상이 지구로 전송되지 않았으나 알테무스는 이글캠 팀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곧 오디세우스의 가동을 멈추고 2∼3주 이내에 재가동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2024.02.29 13:14이정현

[MWC] 연간 400만건 자율주행 배달이 이뤄지는 ICT 인프라

하루 1만 건 이상 주문 배달이 자율주행차량으로 이뤄진다. 이 자율주행차량은 운전자 없이 실제 도로를 달린다. 차량 상부에 탑재된 CCTV에 전달되는 영상이 관제센터를 통해 유일하게 운전에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배달 서비스의 확산에는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통신 인프라가 큰 몫을 차지한다. 5G가 최신 세대의 이동통신 기술 방식이더라도 초기 상용망 수준에서 실도로에 무인 커넥티드카를 운용하긴 쉽지 않다. 자율주행차량을 위해 최소한의 안전 보장을 위한 통신 품질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의 화웨이 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자율주행차량으로 주문 배달이 이뤄진 건수는 400만 건을 넘어선다. 현지 배달의민족이라 불리는 메이퇀(Meituan)을 비롯해 여러 배달 업체가 자율주행차량이 기록한 수치다. 인구 수와 국토 면적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는 국가라고 하더라도 다른 나라의 시범 서비스 수준을 훌쩍 넘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된 서비스라고 여길만한 수치를 보여주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아울러 이 수준의 서비스가 가능케 하는 ICT 인프라 고도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네트워크 고도화, 새로운 BM 발굴 전제 조건 통신장비회사인 화웨이가 MWC라는 연례 글로벌 최대 행사에 다른 회사들의 자율주행을 내세운 이유는 5.5G라 부르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강점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단순히 데이터 전송속도와 같은 기술 스펙을 강조하기보다 통신장비 벤더의 고객사인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고도화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수익성을 높이라는 이유에 방점이 찍혀있다. 실제 MWC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린 화웨이는 프라이빗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5.5G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발굴하라(Embracing 5.5G Era, Seizing New Business Opportunities)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동통신업계가 5G 상용화 이후 수익성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술 방식 세대교체를 들인 투자비 대비 성과는 미진하기 때문이다. 추가 투자 여력이 만만치 않음에도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5.5G 또는 다른 장비회사의 표현에 따라 5G 어드밴스드 등의 네트워크 고도화에 나서라는 것이다. 커넥티드카가 끌어올리는 5G 데이터 트래픽 자율주행차량을 통한 배달이 이뤄지게 하는 인프라가 통신사들에 수익성 개선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남을 수 있다. 그런데 화웨이가 제시한 데이터 이용량 측정치를 보면 간과하기 어려운 수치들이 확인된다. 일반적인 전기차가 한 달 동안 소비하는 데이터는 15기가바이트(GB) 수준이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5~8GB, 차량 주요 기능의 OTA(Over The Air) 업데이트에 3~5GB 수준을 더한 값이다. 반면 자율주행차량은 엔터테인먼트 8~11GB, OTA 업데이트 5GB 수준에 더해 자율주행을 위한 학습에 월 25GB 이상의 데이터를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자율주행차량의 데이터 이용량은 월 40GB 이상으로 일반 차량과 비교해 월 25GB 가까이 데이터를 소비한다는 뜻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로 치면 통신사 입장에서 데이터 소비량이 한 회선에서 두세 명의 몫을 하는 셈이다. 망 고도화 투자 독려, 장비사 한목소리 5G에서 6G로 넘어가기 전에 망 고도화 투자에 나서 통신사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은 화웨이만의 것이 아니다. 글로벌 통신장비 주요 벤더인 노키아와 에릭슨 모두 입을 모으는 부분이다. MWC24에서 노키아 전시 부스에서 만난 관계자는 통신사의 수익성 개선 혹은 네트워크 가치 제고를 위한 기술로 네트워크 슬라이스, 5G IoT 등을 꼽았다. 네트워크 슬라이스는 5G 상용화 이전부터 주목받은 기술로 물리적으로는 하나의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 정의를 통해 여러 목적의 다른 망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건물에 비유하면 주상복합 형태와 같이 3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두고 1층과 2층은 상업용으로 용도 변경으로 임대 수익을 높이는 셈이다. 이를 위해 현재 대부분의 5G가 코어망 등을 LTE와 혼합해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에서 단독모드(SA)로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하고, 5G SA모드에서 일반적인 이동통신(IMT) 용도 외에 최저품질을 보장하며(SLA) 원격진료와 같은 특수 목적 용도의 네트워크 서비스도 제공하라는 것이다. 또 3GPP 릴리즈17(Rel.17)에서 도입된 개념인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을 통해 비용효율적인 고부가가치 IoT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레드캡은 간단히 말해 필요한 수준으로만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기존 IoT에 많이 쓰이고 있는 LTE 기반 기술에서는 CCTV 영상을 스틸컷으로 제공하거나 실시간의 경우 저화질로만 제공이 가능한데, 레드캡 기술로 5G 망에서 고화질 스트리밍 수준의 고부가가치 IoT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식이다. NW 장비 기술 진일보 통신장비 벤더들이 무작정 통신사에 5G 추가 투자를 요구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같은 산업의 생태계 안에 묶여 있기에 이들도 통신사들이 겪고 있는 위기감을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성능이 대폭 개선되거나 비용효율적인 새 장비를 개발해 올해 MWC에 선보였다. 그중 눈길을 끄는 제품 중 하나는 화웨이의 '128T 메타 AAU'다. 제품 명칭 그대로 128TRx 장비로, 기존 5G 장비의 안테나를 늘려 세계 최초 128T128R 규격이 나왔다. 지난해 말 국내 통신품질평가에 앞서 32TRx와 64TRx 장비의 성능 격차를 두고 통신업계가 장비 업그레이드를 촌각을 다툰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128TRx 장비까지 개발된 것이다. 기존 장비 대비 이용자 체감 품질은 150% 개선, 커버리지는 40% 증가를 지원한다. 전시된 화웨이 장비는 시제품이지만, MWC와 같은 전시회에 선보인 점에 따라 글로벌 통신사의 주문이 들어오면 즉각 양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 화웨이는 연구개발(R&D) 규모가 어느 회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터라 개발 단계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MWC와 같은 전시회에 오를 품목에 들기 어렵다. 128TRx 장비와 나란히 전시된 제품도 이목을 끈다. 기지국 장비를 투명 비닐백에 넣어두고 손잡이로 들어볼 수 있게 했는데, 그만큼 과거 장비와 비교해 가벼워졌다는 뜻이다. 비닐백에 넣어둔 장비는 32T AAU로 무게는 12킬로그램(kg)이다. 5G 장비의 무게를 두고 20kg 이하로 낮추는 경쟁이 최근까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의 경량화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5G 장비의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공사 비용이 줄어든다. 실제 5G 망 투자에서 장비 가격 못지않게 장비를 들고 나르는 공사 비용과 기지국 타워 상면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무게가 가벼울수록 큰 이점이 된다. 아울러 최근 중대재해법과 같이 안전보건을 크게 고려하는 분위기에서 경량화된 5G 장비는 돋보일 수밖에 없다. 올해 MWC 트렌드인 AI가 반영된 장비도 눈길을 끈다. 노키아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AI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DDoS 공격 유형을 학습이 가능한 데이터로 가공하고, 딥러닝을 통해 장비 단에서 스스로 DDoS 공격을 사전에 감지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과거 DDoS 공격과 유사한 패턴이 발견되면 트래픽 공격이 발생되는 IP를 조기에 차단해 네트워크의 성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2024.02.29 11:16박수형

비트코인, 계속 폭등…6만3천 달러도 뚫었다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이 '거침 없는 하이킥'을 계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6만3천 달러도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들이 29일 일제히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3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시15분 6만3천734달러까지 폭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하면서 6만 달러가 붕괴됐다가 오전 9시 현재 6만2천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물 ETF에는 지난 26일 1만 비트코인 가량 몰린 데 이어 27일에도 1만2천 비트코인이 유입됐다. 또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 역시 비트코인 투자 열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다. 4년 마다 한번씩 오게 돼 있는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 채굴 때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2024.02.29 09:05김익현

마브렉스 MBX 토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상장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오늘 오후 7시부터 코인원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다음 달 5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일별 마브렉스 10만 원 이상을 거래한 이용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거래 기여도 이벤트'를 선보인다. 일별 MBX 거래 기여도에 따라 차등으로 보상이 제공되며, 인당 일별 최대 660 MBX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일별 MBX 거래 기여 상위 10명의 이용자에게는 'Lunar NFT'를 지급한다. 기여도 1위는 Lunar NFT 3개, 2~3위는 인당 2개, 4~10위는 인당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MBX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홀딩 이벤트'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회원 중 MBX 보유 회원 20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인당 22 MBX를 지급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1년(2023.02.27~2024.02.27)이내 거래 내역을 보유한 기존 회원 중 MBX 보유 회원 200명을 랜덤으로 선정, 동일한 MBX를 제공한다. MBX 보유량에 따라 'Puzzle NFT'도 차등 지급한다. 1~10위는 인당 Puzzle NFT 28개, 11~20위는 인당 21개, 21~50위는 인당 14개, 51~100위는 인당 7개, 101위~804위는 인당 1개를 받는다. 한편, 마브렉스는 올해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클레이튼과 협업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클레이튼 생태계 내에서 마브렉스의 MBX 토큰이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02.28 17:35이도원

[MWC] 화웨이, 넷5.5G 솔루션 출시…"통신사에 새 기회"

화웨이가 MWC24에서 넷5.5G 지향 제품, 솔루션을 출시했다. 레온 왕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사장은 “몰입형 단말기,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와 같은 새로운 초광대역 앱이 통신사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며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올해 MWC에서 '넷5.5G 현실화, 신성장 촉진'을 주제로 모바일 백홀,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컨버지드 전송,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넷5.5G 맞춤형 솔루션 4종을 출시하며, 통신사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넷5.5G 모바일 백홀 초광대역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다. 초광대역 앱의 트래픽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백홀 액세스 링을 100GE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또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평균 매출(ARPU)을 높이기 위한 경험 최적화가 필요하다. 화웨이 기지국 라우터는 25, 50, 100, 400GE의 포괄적인 액세스 기능을 제공해 최적의 총소유비용(TCO)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G, 5G, 5G 어드밴스드 전송과 호환돼 기존에 진행했던 투자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디지털 맵을 활용해 최상의 앱 경험 시각화, 최적화를 제공하며 버츄얼IP(VIP)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 혼잡을 없애고 사용자의 수익 창출을 가속한다. 넷5.5G 고품질 10Gbps 캠퍼스 통신사는 기존 전용 회선에서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네트워크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관리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열리고, 기업간거래(B2B)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수익 향상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품으로 올-시나리오 와이파이 7 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고밀도 액세스와 영상 경험 품질 보장을 비롯해 네트워크 디지털 맵을 통한 지능형 운영,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통신사는 와이파이 7 시리즈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획일화된 경쟁을 피하며, 인터넷제공사업자(ISP)에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MSP)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넷5.5G 컨버지드 전송 통신사는 단일 네트워크에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용 회선, 프라이빗 네트워크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하철과 핵심 지역을 지원하는 고밀도 400GE를 제공해 수많은 10Gbps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테넌트 레벨 슬라이싱이 가능한 전용 회선과 저지연 경로 선정, 앱 수준의 시각화를 통해 네트워크의 서비스화, 리소스 수익화를 촉진하며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넷5.5G 하이퍼 컨버지드 DCN 컴퓨팅 파워 임대 서비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장비실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외 통신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화웨이는 고밀도 800GE 데이터센터 네트워크(DCN)를 사용해 효율적인 컴퓨팅 성능과 플러그 앤 플레이를 제공하며, 구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화웨이 NSLB 알고리즘으로 네트워크 처리량을 50%에서 98%로 늘리고, 트레이닝 효율을 20% 개선하기도 한다. 레온 왕 사장은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네트워크 개념화부터 구축까지 진화를 촉진하고, 넷5.5G를 실현하며 통신사 신성장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5G 혁신 사례 공유 화웨이는 MWC24에서 이동통신사가 5.5G 멀티패스 타깃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5.5G 혁신 사례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카오 밍 화웨이 무선 솔루션 부문 사장은 “모든 산업 요소가 준비되며 5.5G 상용화 원년을 맞이했다”며 “네이티브 기가, 네이티브 그린 역량을 갖춘 화웨이의 전체 5.5G 제품, 솔루션 시리즈는 전 세계 이통사가 모든 대역에서 멀티패스 5.5G 진화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전 대역에서 5.5G로의 멀티패스 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초광대역, 다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네이티브 기가인 5.5G 기가그린 풀시리즈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능을 10배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아키텍처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까지 네이티브 그린을 통해 '제로비트 제로 와트'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화웨이 5.5G 기가그린 솔루션은 최고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5.5G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카오 밍 사장은 “계속해서 나아가다 보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가그린 풀 시리즈 솔루션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이통사가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로 5.5G 시대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02.28 16:43김성현

네이버,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 적용

네이버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뉴스 댓글 신고' 기능을 적용했다. 28일 네이버 공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거 관련 허위정보 등이 포함된 댓글을 신고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신고센터 메인 페이지에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을 개설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허위 정보 신고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고 방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예훼손 등 권리보호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게시 중단 요청의 경우 선거 출마 후보자 등 관련인으로부터의 요청은 선거 관련법과 KISO 선거 관련 정책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게시물에 대한 임시조치는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의해 이뤄진다. 네이버는 관련 요청이 접수되는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이슈 발생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선거 관련 정보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알렸다. 네이버는 "선거 관련 정보는 일정에 따라 확정되는 정보가 많고, 시점에 따라 정보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아직은 생성형 AI 기술적 한계로 정보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거와 관련된 정보는 작은 오류로도 피해가 발생하고 선거 참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클로바 X', '큐(Cue:)'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클로바 X와 Cue:를 선거와 관련된 정보 요청이나 예측 등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생성형 AI 기술적 한계로 제공이 어렵다고 안내할 예정이다. 선거 기간 동안 클로바 X와 Cue: 서비스 대화창 하단에 선거 관련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딥페이크 관련한 규정을 신설한 공직선거법이 시행됨에 따라, AI를 활용한 선거 관련 게시물이나 콘텐츠 제작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등에서 동영상 등을 이용한 게시물을 작성할 때, 딥페이크 관련 안내문구를 제공해 사용자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검색 서비스에서는 검색을 통해 딥페이크 관련 정보나 콘텐츠가 유통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검색결과 상단에 딥페이크로 인한 문제와 주의를 환기하는 안내 문구가 노출된다. 네이버는 사용자 안내와 함께 딥페이크 관련된 게시물로 인한 피해 유형과 신고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말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에서 AI,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를 사용자가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표기를 강조했다. 언론사가 자동 로직으로 생성·전송한 기사 본문 상단과 하단에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는 문구가 노출되고 있다.

2024.02.28 16:28최다래

"계정서 비정상적 행위 감지"...안랩, 기업 계정정보 탈취시도 포착

안랩이 최근 기업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면서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안랩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피싱 메일은 '계정에서 비정상적 행위가 감지되어 계정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을 유인한다. 공격자는 먼저 기업의 '행정 지원(Admins Supports)팀'을 사칭해 '긴급:지금 계정 확인'이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했다. 본문에는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사항이 감지되었으니, 계정을 계속 사용하려면 계속 버튼을 클릭해 계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사용자가 속아 메일 본문의 '계속' 버튼을 누르면, '세션이 유효하지 않으니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로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비밀번호는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안랩 관계자는 "가짜 로그인 창 상단에 수신자가 재직 중인 기업 로고가 삽입돼 있는 점과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ID입력 칸에 미리 입력되어 있는 점을 미뤄 볼 때 공격자는 타깃한 조직의 이메일 등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공격자는 탈취한 계정으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한 2차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2.28 13:58이한얼

삼성전자, 업계 최초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 고객사에 공급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고성능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 아울러 최신 8세대 V낸드 기반 고용량 1테라바이트(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를 양산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는 다음달 양산해 B2B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B2C 출시 예정이다. 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는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UHS-Ⅰ카드 대비 최대 4배 향상 삼성전자의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는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 성능인 초당 800 메가바이트(800MB/s)와 256GB의 고용량을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을 자랑한다. SD 익스프레스는 PCI익스프레스(PCIe)사양을 사용하는 신규 SD메모리카드용 인터페이스다. 2019년 2월 발표된 SD 7.1 사양 기준 985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연속 읽기 800MB/s는 4GB 크기 영화 한 편을 메모리카드에서 PC로 5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기존 UHS-Ⅰ카드의 연속 읽기 200MB/s 대비 최대 4배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SSD에 탑재했던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을 마이크로SD 카드에도 최초 적용해 제품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켜 소형 폼팩터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DTG 기술은 특정 온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도록 제품의 성능을 단계적으로 조절해 과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신뢰성 문제, 갑작스러운 성능 하락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로 발열 등 마이크로SD 폼팩터 기반 제품 개발의 기술 난제를 해결해 손톱 크기만한 폼팩터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해냈다"고 설명한다. ■ 8세대 V낸드 기반 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 양산 삼성전자는 최신 V낸드 기반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고용량 1테라바이트(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를 양산한다. 최신 8세대 1테라비트(Terabit) 고용량 V낸드를 8단으로 안정적으로 쌓아 패키징해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서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마이크로SD 카드는 손톱만한 크기지만 PC 저장장치인 SSD에 버금가는 고성능과 고용량을 선사한다"며, "다가오는 모바일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고성능, 고용량 기술 리더십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8 11:00이나리

비트코인, 5만7천 달러도 돌파…낙관론 이어진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만이다. 28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5만7천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던 5만7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맞물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지난 27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거래량을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뜻한다.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은 오는 4월부터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하는 업계 전문가의 목소리도 이어진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미국 유명 투자자 피터 브랜트 역시 비트코인이 15개월 채널 상단을 넘어섰다며 강세장 사이클이 2025년 8월에서 9월 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강세장 사이클의 고점을 기존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상승세가 이뤄지는 사이 강력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데 포페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장이 5만4천 달러와 5만 8천 달러 사이에서 정점을 이룬 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4만~4만2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천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역시 비트코인 시세가 5만 7천 달러를 넘어섰던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고 해석된다.

2024.02.28 10:46김한준

가민, 러닝 스마트워치 '포러너 165' 출시…39만9천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러닝 특화 스마트워치 '포러너 165' 시리즈와 여성 유저들을 위한 클립형 심박수 모니터 'HRM-핏'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러너 165 시리즈는 모든 수준의 러너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모두 밝고 선명한 AMOLED 디스플레이에 반응형 터치스크린과 버튼 컨트롤을 같이 탑재하고 있어 유저가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제품은 일상적인 건강 기능과 스마트 알림은 물론 고급 훈련 지표와 회복 인사이트, 강력한 러닝 및 피트니스 기능들을 지원해 유저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1일, GPS 모드에서 최대 1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포러너 165 뮤직'은 워치에 연결된 무선 헤드폰을 통해 운동 가이드나 운동 성과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구독 시 스마트폰 없이도 스트리밍 앱 계정에서 노래와 재생 목록을 워치에 내려받아 들을 수 있다. 가민은 이날 여성 유저용 클립형 심박수 모니터 'HRM-핏'도 공개했다. 제품은 포러너 165와도 호환되며 자체 데이터 측정과 가민 제품·앱에 활동 데이터를 전송해줘 여성 유저들이 더 편안하고 손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HRM-핏은 스포츠 브라에 직접 클립으로 부착하는 클립온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미디엄 및 하이 서포트 스포츠 브라에 부착해 착용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실시간 심박수 및 훈련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한다. 또 러닝, 실내외 사이클링, 근력 운동, HIIT 등 다양한 활동에서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가격은 포러너 165와 포러너 165 뮤직이 각각 39만9천원, 45만9천원이다. HRM-핏은 22만5천원에 출시됐다.

2024.02.28 09:56신영빈

[MWC] '텔코 AI' 시대 성큼 다가왔다

올해 MWC 화두인 인공지능(AI)에 걸맞게, 행사장에서는 '텔코(통신사) AI'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기술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글로벌 AI 텔코 연합을 표명한 SK텔레콤과 함께, 중국 기업들의 자체 AI 모델이 MWC24 현장을 수놓았다. 먼저, 차이나모바일 AI 플랫폼 지우티안(jiutian)은 대형 모델 중심으로 통신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AI 전환을 돕고 있다. 이 모델은 생성AI 시대를 맞아, 유비쿼터스 모델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스마트 컴퓨팅 엔진인 후이 주(Hui ju)-원스톱 AI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과 운소(Yun Xiao) 클라우드 AI 컴퓨팅 인프라 플랫폼을 각각 구축해 법률, 교육 헬스케어 등 버티컬 AI 영역에 활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통신사 이앤(e&)은 5G 기반 AI를 바탕으로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 통신사 KDDI의 경우, 디지털 트윈과 AI를 접목한 에이유(αU) 플레이스 플랫폼을 만들어 AI를 활용해 커머스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인텔은 특정 프로세서에 얽매이지 않고 PC, 서버까지 폭넓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오픈비노 기반 엣지 AI로 올림픽 중계를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생성AI를 구현하는 '애저 오픈AI'를 적용해, 영국 통신사 보다폰 이용자들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텍 역시 실시간 생성AI 애니메이션 기술을 통해, 텔코 AI를 구체화하고 있다. 퀄컴은 5G 어드밴스드 본격화로 AI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자, 13GHz GIGA-MIMO를 MWC24에 전시했다. MIMO란 무선통신 용량 증대를 위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이다. 기지국과 단말기에 여러 안테나를 사용해, 안테나 숫자만큼 용량을 높인다. 기지국과 단말기 수에 따라 평균 전송 용량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델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가 분리된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하고 운영 체계를 자동화하도록,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스위트(DTI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개방형 표준과 API 기반으로, 텔코들의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한다. 액센츄어의 경우 생성AI를 토대로 텔코 AI 플랫폼화 가속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2.27 22:24김성현

슈퍼워크, NFT 신발 누적 거래 2천만 달러 돌파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운영하는 보상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서비스 1년 6개월만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7월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8개월차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23년 상반기 100억원, 하반기 2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26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NFT 신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0% 상승한 72억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 형식이 결합된 서비스다. NFT 신발을 구매 착용 후 운동을 하면 가상화폐로 보상받는 '프로 모드'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로 구성돼 있다. 슈퍼워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프랑스,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안착해 총 2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프로 모드 기준 이용자들의 월간 재사용률은 90%에 육박한다. 올해 슈퍼워크는 러닝대회, 크루 시스템 등 주변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확충과 앱 내 펫 육성 콘텐츠인 '슈퍼즈'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슈퍼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넘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바이낸스 체인(BNB)으로까지 안정적으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가상자산 분석 통계 플랫폼 코인게코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7위에 올랐다. 김태완 슈퍼워크 대표는 "지난해 NFT 시장 혹한기에도 슈퍼워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앱 아이템 판매,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신규 이용자 유입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글로벌 웹3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20:26백봉삼

"지구가 멍 든다"…中서 바닷 속에 데이터센터 넣은 까닭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서면서 환경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AI 관련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전기, 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27일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와 전송망이 세계 전력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최대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하면 브라질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 지난 2022년에는 전체 전력 수요의 2%에 해당하는 460테라와트시(TWh)를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했다. 2026년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620~1천50TWh까지 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세계 8천여 개 데이터센터 중 약 33%가 있는 미국과 16%를 차지하는 유럽, 10%가 위치한 중국에서 에너지 사용량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가 대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22년 수치를 기준으로 2027년에는 생성형 AI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탓에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린다.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때는 섭씨 30도가 넘는 열이 발생하는데, 부품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이를 20~25도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IEA는 "AI 모델 하나를 훈련하려면 가정 100곳의 연간 사용량보다 많은 전기를 써야 한다"며 "거대언어모델(LLM)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중앙처리장치(CPU)보다 전력 사용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에 몸살…곳곳서 규제 강화 데이터센터로 인한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자 각국에선 최근 들어 규제에 나섰다. 현재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가 몰려든 곳은 낮은 법인세가 강점인 아일랜드로, 국가 전력 소비의 5분의 1을 데이터센터가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82곳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으로, 현재 14개가 건설 중이며 40개가 추가 승인된 상태다. 2026년에는 국가 전력 수요의 3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아일랜드 당국은 지난해 겨울철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긴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엣지코넥스(EdgeConneX), 에퀴닉스(Equinix) 등 일부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더블린 신규 프로젝트 허가가 거부됐다. 미국 버지니아주와 독일에서도 최근 주거 지역 내 데이터센터 허가를 제한하거나 재생 에너지를 전력망에 공급하고 폐열을 재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규제를 도입했다. 또 미국 최대 전력 공급망 운영 업체인 PJM은 지난해 12월 버지니아주에 50억 달러를 들여 송전망 증강에 나섰다. 데이터센터들이 들어서며 전력 전망이 불안정해지자 인프라 정비에 들어간 것이다. 냉각 방식 두고 '고민' 나선 기업들…친환경 에너지 사용도 '적극' 이같은 분위기에 일부 기업들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냉각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데이터센터 안에 공기를 통과시켜 열을 식히는 방식인 '공랭식'이다. 하지만 에너지가 많이 들고 환풍기가 작동할 때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새로운 방식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액체 냉각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공기 대신 액체를 흘리거나 액체 속에 데이터센터 서버를 담궈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미국 서버 제조업체인 수퍼마이크로컴퓨터가 이 방식을 쓰는 대표적인 곳으로, 서버 배치 공간 효율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공기보다 최대 1천 배까지 열을 제거하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바닷 속에 데이터센터를 집어 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차가운 바닷물이 서버의 열을 단숨에 식혀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중국 하이랜더는 2025년까지 하이난 섬 인근 바다에 100개의 모듈을 배치할 예정인데, 규모가 축구장 13개(6만8천㎡)와 맞먹는다. 이를 통해 30초 안에 400만 개가 넘는 고화질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사용량은 연간 약 1억2천200만kWh가 절약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시민 16만 명의 평균 전기 사용량과 비슷하다. 미국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도 해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나틱 프로젝트'를 지난 2015년부터 시작했다. 2018년부터 2년간 스코틀랜드 오크니섬 인근 바다에서도 해저 데이터센터를 시험 가동했는데, 36.5m 깊이에 864대의 서버를 흰색 원통 구조물에 넣어 설치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냉각수 사용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등 AI 관련 수요로 인해 지표나 지하에서 사라지는 물의 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다. 현재 챗GPT-3가 10∼50개 질문에 답하려면 500㎖가량의 물이 필요하고, 성능이 향상된 GPT-4에는 물도 더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가동 증가 속에 빅테크들의 물 소비 증가량은 2022년 기준 MS가 34%, 구글이 22%, 메타가 3% 등으로 집계됐다. 지금 같은 추세면 2027년까지 영국 연간 물 소비량의 절반 수준인 42억∼66억㎥의 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추산됐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리버사이드캠퍼스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네이처지 논문에서 "점점 심해지는 담수 부족 위기, 길어지는 가뭄, 빠르게 노후화되는 수자원 인프라 등과 관련해 AI 모델의 비밀스러운 '물 발자국'을 알아낼 필요가 있다"며 "지금이 이에 대응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자 나선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MS, 구글, 아마존 등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최근 풍력, 태양 에너지 등에 투자하고 나섰다. MS는 버지니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를 최대 35% 충당할 수 있는 '소형 모듈 원전(SMR)'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미국 민간 핵융합 연구회사인 헬리온과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디젤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일랜드, 스웨덴을 시작으로 유럽 내 모든 데이터센터의 백업 발전기를 빠른 시일 내에 폐유로 만든 바이오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글은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에 적극적이다. 미국 오리건주, 네브래스카주,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폭염, 혹한 등 날씨 변화에 맞춰 데이터센터의 전력망에 차질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시범적으로 시행 중이다. 번역 시 어휘 업데이트와 같이 긴급하지 않은 작업을 지연하거나 다른 위치의 데이터센터로 넘기는 식이다. 데이터센터 폐열 처리 방법 역시 속속 나오고 있다. 영국 스타트업 딥그린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열로 수영장 물을 데우고, 수영장 물로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캐나다 스타트업 인피니디움 파워는 서버에서 만들어진 열기로 공기를 데워 이를 활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최대 50%정도 줄였다. 메타는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폐열로 인근 10만 가구에 지역 난방을 제공하고 있고, MS도 핀란드에서 같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클레이즈 관계자는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며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 효율화 조치를 취하는 등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붐에 데이터센터 확충 가속…기후 위기 '빨간불'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각국 경쟁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일본, 인도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충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미시시피주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단지 두 곳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고, 일본에선 5년간 2조3천억 엔(약 20조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인도에서도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13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입키로 했다. AWS는 이미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인도에 37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2개를 운영 중이다. 이에 맞서 구글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에 6억 달러를 투자해 다섯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구글은 2006년부터 이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도 10억 달러를 투자해 런던 외곽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영국에 향후 3년간 32억 달러를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확충키로 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에 따르면 MS는 기계학습과 AI 개발의 핵심 기술인 최첨단 GPU를 2만개 이상 영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2년간 33억 유로(약 4조7천억원)를 들여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MS가 독일에 진출한지 40년만에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다. 업계에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빅3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말 기준 세계 각국에 구축된 데이터센터는 1만여 개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는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전 세계 투자액이 5천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통신은 "AI 컴퓨팅에 의해 촉발되는 기후 위험이 광범위하고,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크게 변하지 않는 한 상황은 악화할 것"이라며 "대형 데이터센터 소유 업체들은 탄소 저감 등 기후 대응 목표를 갖고 있지만 AI 붐으로 이러한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4.02.27 17:05장유미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UE등급 신규 파이터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UE등급 신규 파이터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캐릭터는 'XI 오스왈드'와 'XI 테리 보가드' 등 2종이다. 'XI 오스왈드'는 적 속성 밸런스형 파이터로 리더 스킬을 통해 '적' 속성 파이터의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스킬 적중 시 적에게 특정 시간 동안 공격력의 일정 비율에 비례하는 출혈 피해를 전달하고, 파워게이지를 감소시킨다. 청 속성 공격형 파이터 'XI 테리 보가드'는 'XI 오스왈드'와 동일하게 동일 속성인 '청' 속성 파이터의 공격력을 향상시킨다. 차징 스킬로 일정 시간 동안 가드를 해제시키는 등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스테이지 클리어 시 풍성한 혜택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신규 러시·챌린지 던전 등도 오픈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3월 15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하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EX 재참전 소환 코인', '테리 배지 조각', '파견 시간 가속권'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킹 오브 메모리 파이터즈', '럭키 찬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풍성한 보상을 증정한다.

2024.02.27 17:04강한결

바이낸스 재팬 "올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전통 금융과 통합 가속화 예상"

지난해 일본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개설한 바이낸스가 지난 6개월간의 행보를 소개하고 플랫폼 확장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8월 34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에 상륙한 바이낸스 재팬은 현재 47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 최다 가상자산 지원 거래소로 자리매김 했다. 일본에서는 거래소에 가상자산을 상장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그 기간이 3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7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적은 수가 아니라는 것이 바이낸스 재팬 측의 설명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바이낸스 재팬 생태계와 다른 생태계를 연결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생태계 등과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노력의 일환으로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상장하려고 준비 중이다. 일단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가상자산을 많이 상장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스테이블 코인과 이용자 편의를 살린 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파이낸스도 함께 연동하려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장 수익이 발생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교육이나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낸스 아카데미에서 여름 캠프를 진행하고 이를 수료한 이에게 NFT 증명서를 발급해 해당 증명서를 통해 참가자가 더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타케시 치노 대표는 "지난해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굉장히 획기적인 한해였다. 6월에는 강력한 스테이블 코인 규제 정책을 수립했고 국가 핵심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웹3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투자의지가 강조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4년 일본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며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의 통합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낸스 재팬 역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케시 치노 대표는 일본 정부가 웹3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부터 자민당이 규제 프레임워크 운영을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기도 했고 웹3 사업팀을 구성해 웹3 백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대기업 중에도 웹3와 연관되어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이기에 올해는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 중에는 직접 스테이블 코인이나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기업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4.02.27 16:26김한준

비트코인, 5만6천 달러도 돌파…27개월 만에 최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5만5천 달러에 이어 5만6천 달러까지 돌파하면서 27개월만에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5만6천70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디크립트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거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오른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5만3천 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결국 추가 상승한 끝에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혔던 5만7천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021년 10월 처음으로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그 해 11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 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한 달만에 5만3천 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ETF와 반감기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심리적 저항선인 5만7천 달러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보유 규모가 19만3천 비트코인으로 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 거래 가격 상승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가치는 109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하루 사이에 자산 가치가 6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2024.02.27 14:13김익현

달 정찰 궤도선이 촬영한 오디세우스 달 착륙선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이 촬영한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4일 오디세우스가 착륙한 말라퍼트 A(Malapert A) 분화구 지역을 90km 상공에서 지나며 달에 착륙해있는 오디세우스를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지점에는 아주 작은 물체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우주선의 선명한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NASA는 오디세우스가 달의 남위 80.13도, 동경 1.44도, 고도 2579m 지점에 있으며, 경사가 12도인 1㎞ 직경의 분화구 내에 안착해 있다고 설명했다. 오디세우스를 개발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6일 현재 달 착륙선의 위치가 목표했던 달의 남극 '말라퍼트 A' 지점에서 1.5㎞ 이내라고 설명하며, 착륙선이 달에 착륙하는 도중 우주선 후방 카메라로 촬영한 달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은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2년 만에 미국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는 것이며,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달에 착륙할 때 기체의 한쪽 발이 표면의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지면서 현재 옆으로 누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기체에 달린 안테나 중 일부가 달 표면을 향하고 있어 데이터 전송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행히 오디세우스의 태양광 패널은 태양으로부터 충분한 빛을 받아 충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련 팀과도 통신을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착륙선의 작동 기간이 최대 9일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엑스를 통해 "비행 관제사는 착륙선의 태양 전지판이 더 이상 빛에 노출되지 않을 때까지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는 태양전지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달에 해가 지면 작동을 멈춘다. 또, 달 남극에 밤(Lunar night)이 찾아와 태양광을 더 받을 수 없게 되기 까지 약 일주일 가량이 넘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7 10:10이정현

新 먹거리 찾은 고두영…롯데, 스마트팜 플랫폼 시장 공략 본격화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매출 확대를 노리고 스마트팜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6일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누구나 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플랫폼으로 농장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작은 공간만 있어도 층별로 설계된 특별 구조물을 통해 일반 농지의 6~10배, 타사 스마트팜의 1.5배 이상에 이르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레이아웃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돼 있다. 도심에서도 충분히 농장 운영이 가능해 투잡을 원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원격 시스템을 제공한다. 최첨단 환경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최적 양액 상태값 등 환경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작물 생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값을 구현한다. 스마트팜 소유자는 웹, 앱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 외에 운영 및 재배 매뉴얼과 로메인,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작물별 최적 레이아웃 구축, 거래처 유통 연계, 창업 지원 등을 제공해 비전문가도 스마트팜 설계와 운영을 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스마트팜 플랫폼은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한다. 양액 재활용을 통해 물과 비료를 약 30~40% 저감했으며, 무농약 재배 공법으로 클린존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청년 실업자 및 조기 은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며 스마트팜을 통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이달 26일 가산동 구관 건물에 '도시의 푸른농장' 테스트 베드 및 쇼룸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테스트 베드는 다양한 작물 연구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쇼룸은 스마트팜을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실제 재배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다. 고 대표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은 롯데정보통신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이 잘 활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9:4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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