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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4년 연속 공급기업 선정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솔루션 전문기업 포시에스가 4년 연속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 기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오는 4월 5일까지 수요 기업 신청을 받고 자사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 이용 요금의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및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을 통해 수요기업 신청 후 최종 선정되면 이폼사인 이용 요금의 80%를 정부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일반지원은 600개사 이상 최대 1천550만원(자부담 20%)을, 집중지원은 10개사 이내 최대 5천만원(자부담 20%)을 지원한다. 포시에스는 중소기업들의 수요기업 신청 및 효율적인 바우처 사용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폼사인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로,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를 카카오톡이나 문자, 이메일로 간편하게 전송, 보관, 활용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복잡한 엑셀 수식과 함수가 그대로 연동되는 'MS 오피스용 플러그인 기능' ▲근로계약서 등 다수에게 서명을 받아야 할 때 필요한 '일괄작성 및 대량전송 기능' ▲온·오프라인에서 링크를 공유해 불특정 다수에게 서명을 받을 때 편리한 'URL(QR코드) 서명 기능' ▲만나서 설명을 듣고 하나의 기기에서 서명할 수 있는 '대면 서명 기능'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대면 서명 기능' ▲법인 간 전자계약 시 필수인 '회사도장 관리 기능'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 오픈 API 지원으로 기존 사내 시스템 및 프로그램과 손쉽게 연동 가능하며 특정 요금제 이상 구매 시 추가 요금 없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충전할 수 있는 '충전형 요금제'도 문서 사용 기한 없이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고민할 때 이폼사인을 통해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를 전자계약으로 바꾸는 것부터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며 "매년 공급기업으로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3 14:34장유미

통신 3사, 전환지원금 늘린다..."공정위 제재 부당 살펴달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규모를 늘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가 기업들과 만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환지원금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업계 CEO들과 제조사 대표자들을 만나 통신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했다. 통신 3사-삼성전자, 전환지원금 추가 협의키로 이날 간담회의 최대 관심사는 전환지원금이 꼽힌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 방침을 밝힌 뒤 법안 폐지와 개정에 앞서 시행령과 고시 등으로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번호이동 가입자에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주에 전환지원금 제도가 처음 시행된 뒤 통신업계에선 재원 부담의 문제가 나오지만, 실제 전환지원금 액수를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통신사가 지원금을 올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 물가 상승과 고금리를 언급하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전환지원금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화답했다”고 회의에 배석한 반상권 방통위 시장조사심의관이 전했다. 통신사와 제조사 간 협의를 통해 전환지원금을 비롯한 공시지원금 등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통상 유통망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애플은 명확한 협조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상권 국장은 또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 3사, 방통위원장에 “공정위 제재 살펴봐달라” 통신 3사 CEO들은 방통위원장에 애로사항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를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유통망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공정위가 1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내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쟁 과열로 단통법 위반으로 수백억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이중잣대에 따른 중복 규제란 목소리까지 나왔다. 관가에서는 소관 업무를 늘리기 위한 부처 간 갈등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통신사 CEO들의 요청에 김홍일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정위에 의견을 개진하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상권 국장은 “간담회에 앞서 방통위는 2주 전에 판매장려금 제재가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공정위로부터 아직까지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공정위에 전달한 의견의 요지는 통신 3사가 단통법을 준수하기 위한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지킨 것이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판매장려금 지급을 담합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불법스팸 방지와 인공지능(AI) 이용자 보호 제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면서 불법 스팸 전송이 이뤄지는데, 방통위는 이를 막기 위해 6월부터 '전송자격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두고 통신 3사는 방통위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최근 유럽연합(EU) 의회에서 AI법이 통과한 것을 두고 방통위와 통신 3사, 제조사는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제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2024.03.22 19:27박수형

김홍일 위원장, 이통 3사 CEO에 "전환지원금 협조해달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이동통신 3사 CEO를 비롯해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등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회동 자리를 갖고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한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만나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서비스 국민 편익 증대, 공시지원금 확대, 중저가 요금제 도입,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이용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들이 상반기 중 시행하기로 한 '전송자격인증제',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개선 조치들을 통해 생산, 전송, 도달 구간별 불법 스팸 차단 기술을 고도화해 피싱 등의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통신분쟁 조정, 민원처리 강화, 글로벌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등 통신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들은 “통신서비스가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이용자 보호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성장 못지않게 오늘 논의된 이용자 보호 조치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올해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 점에 공감하며 관련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부작용 방지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 보호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인공지능서비스의 이용자보호 관련 제도 도입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본인확인업무, 위치정보 보호 등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향후 정책 수립 시 반영해 우리나라 통신 산업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전 KT 혜화센터를 방문해 주요 통신시설과 통신망 구성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2024.03.22 15:59박수형

[전문] 美 법무장관 "애플, 법 어기며 스마트폰 시장 독점"

미국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독점법 혐의로 애플을 뉴저지 주 법원에 제소했다. 이날 오전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애플이 지속적인 독점 행위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며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는 애플의 배타적이고 비경쟁적인 관행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엄격한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의 발언 전문. 오늘 아침, 미 법무부는 15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 주와 연대해, 애플을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반독점법(셔먼법) 2조 위반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날 애플의 순이익은 100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섭니다. 이는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성공에 크게 기인합니다. 최근 10년간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날 애플 점유율은 미국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의 70%, 미국 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5%를 넘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최대 1천600달러(국내 아이폰15 프로맥스 1TB 기준 250만원)에 팝니다. 그러나 법무부 소장에서 주장했듯이, 애플은 우수한 제품으로 경쟁에서 앞선 것이 아니라 연방 반독점법을 위반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해 왔습니다. 법을 어기는 회사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싼 돈을 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에 의존하는 전략을 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은 선택지, 비싼 가격과 수수료, 저품질 스마트폰과 앱, 주변기기, 애플과 경쟁사의 퇴보를 의미합니다. 또 개발자에게는 애플을 경쟁에서 보호하는 규칙에 얽매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미 법무부는 애플이 자사 제품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타사 제품을 나쁘게 만들어 독점을 공고히 했다고 판단합니다. 애플은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을 두 가지 주요한 방법으로 추구해 왔습니다. 먼저 애플은 개발자들이 아이폰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한하는 제약과 수수료를 부과했습니다. 다음으로 애플은 제3자 앱과 iOS 사이의 접점을 선택적으로 제한해서 비(非) 애플 앱과 주변기기의 기능을 저해했습니다. 그 결과 과거 15년 간,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한 앱 뿐만 아니라 인앱결제의 30% 가량을 수수료로 거뒀습니다. 애플은 모든 규모의 기업에 이런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게임 등 클라우드 스트리밍 앱은 물론 이용자가 애플 iOS와 비싼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슈퍼 앱의 발전도 저해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녹색 텍스트 메시지나 작고 나쁜 화질의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애플의 반독점 관행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비 애플 제품을 쓰는 다른 이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도 어렵게 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메시지 앱의 기능 제한과 제3자 메시지 앱의 기능을 줄여 이런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애플은 이런 방식을 통해 의도적으로, 이용자들의 품질과 프라이버시, 보안을 저해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아이폰 이용자에게 메시지 앱을 이용해 문자를 보내면, 녹색 문자로 표시될 뿐만 아니라 ▲ 대화가 암호화되지 않고 ▲ 동영상 화질이 떨어지며 ▲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현재 입력 상태를 볼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을 쓰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와 메시지를 받는 경험이 나빠지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경쟁사 스마트폰이 저품질이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플랫폼간 메시지를 방해할 책임은 애플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3년에 애플의 한 고위 인사는 플랫폼간 메시지를 애플 '메시지' 앱에서 지원하면 "아이폰을 쓰는 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 주는 장애물을 치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2022년, 팀쿡 애플 CEO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방법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한 사람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어머니에게 동영상을 보낼 수 없어서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CEO는 "어머니에게 아이폰을 사 드리라"고 말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앱 배포와 제작을 선택적으로 통제할 뿐만 아니라, 애플 운영체제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인터페이스에 개발자가 접근하는 것을 제한해서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스마트워치나 디지털 지갑과 같은 제품이 유용하려면 아이폰 운영 체제와 통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 생태계 밖으로 나가려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매우 어렵고 비싼 장벽을 만듭니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애플은 아이폰에서만 호환되는 애플워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애플 스마트워치를 쓰는 것을 더 어렵게 하기 위해 기술적, 계약적으로 통제합니다. 애플의 배타적인 관행은 디지털 지갑에서 한층 더 나아갑니다. 디지털 지갑은 이용자가 신용카드, 개인 신분증, 영화 티켓과 자동차 열쇠를 포함한 여러 항목을 한 앱에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애플 '지갑' 앱은 애플의 독자 디지털 지갑입니다. 애플은 은행, 상인 및 기타 당사자들이 애플 지갑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대안 결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독점적인 권력을 행사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탭투페이 기능을 내장한 경쟁 지갑 앱을 만드는 제3자 개발자를 차단했습니다. 탭투페이 기능은 디지털 지갑을 구성하는 기능입니다. 대신, 지갑 기능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은행, 의료 제공자 또는 기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도 그 정보를 애플과만 공유해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신용 또는 직불 카드를 애플 지갑에 넣을 때, 애플은 이용자와 카드 발급사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과정에도 개입합니다. 이로 인해 애플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보안에 대한 추가적인 결함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것은 애플이 아이폰을 유지하기 위해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보호를 저해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제 독점적인 권력을 보유하는 것 자체는 반독점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업이 배타적인 행동으로 독점적인 권력을 확보하거나 유지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애플은 그 우수성 때문이 아니라 불법적이며 배타적인 행동으로 그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애플과 같은 독점기업은 우리 경제가 기반으로 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위협합니다. 그들은 혁신을 억제하며, 생산자와 노동자를 해치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더 지불하게 만듭니다. 이런 관행이 제제 받지 않는다면, 애플의 스마트폰 독점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법이 있습니다. 사법부는 그 법을 엄격하게 시행할 것입니다. 법 집행은 비싼 가격과 적은 선택권에서 소비자를 보호합니다. 그것이 법무부의 의무이며 미국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이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2024.03.22 07:24권봉석

美 법무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애플 제소

미국 법무부가 21일(현지시간) 반독점법 혐의로 애플을 뉴저지 주 법원에 제소했다. 이날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내 16개 주 법무장관과 연대해 애플을 셔먼법 제2조(독점화 혹은 독점화 시도/담합 금지) 위반으로 뉴저지 주 법원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함께 공개된 소장에서 "애플은 개발자에 선택적으로 제약 조건을 부과하고 중요한 접근성을 차단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소비자들과 개발자가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앱과 제품, 서비스를 훼손했다. 또 소비자와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아티스트, 출판사, 소기업의 돈을 착취하는 데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한다"고 주장했다. ■ 미 법무부 "애플 반독점법 제소로 경쟁 회복 수단 찾을 것" 법무부는 애플이 ▲ 소비자들이 경쟁사 스마트폰으로 보다 쉽게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슈퍼 앱'을 차단하고 ▲ 비싼 스마트폰 구입 없이 클라우드 스트리밍 앱과 서비스를 억제하며 ▲ 아이폰 이외의 스마트폰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시징 앱을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또 ▲ 경쟁사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제한해 애플워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추가 지출을 유도했고 ▲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로 쓸 수 있는 '탭투페이' 기능을 외부 앱에 개방하지 않아 디지털 지갑 개발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와 각 주 법무부 장관은 미국 국민들을 대신한 이번 반독점법 소송을 통해 필수 시장에 경쟁을 회복할 수단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애플, 지난 1월 에픽게임즈 반독점법 승소 이번 반독점법 제소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된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인앱결제 관련 분쟁에서 비롯됐다. 애플은 2020년 8월 에픽게임즈가 게임 앱 '포트나이트'에서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하자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 앱을 퇴출했다. 이후 에픽게임즈가 애플과 구글을 제소하며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에픽게임즈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앱스토어 수수료와 인앱결제 강제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2021년 1심은 애플 승소로 끝났다. 그러나 1년여가 지난 2022년 1월 미국 35개 주 법무부장관과 마이크로소프트,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은 "1심을 진행한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이 반독점법(셔먼법)의 적용 범위를 잘못 판단했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는 이의 제기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애플을 제소했다. 올 1월 초 미 대법원에서 에픽게임즈와 반독점 소송을 마무리 한 애플은 불과 2개월만에 다시 법무부를 상대하게 됐다.

2024.03.22 07:22권봉석

위믹스 재단, 새 토크노믹스 발표...리저브 물량 4억개 소각 결정

위믹스 재단은 성장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코노미를 실현할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토크노믹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은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위믹스 코인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토크노믹스 개편을 결정했다. 먼저 위믹스 재단 보유 리저브 전체 물량 중 최소한의 생태계 발전 기금을 제외한 약 4억 개를 일시에 소각한다. 생태계 발전 기금 중 40% 물량은 위믹스 생태계 촉진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모션과 마케팅용으로 분배되고, 나머지 60%는 생태계 발전을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생태계 발전 기금에서 발생한 수익의 35%는 위믹스 매입과 소각 등 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된다. 원금은 생태계 기금으로 환원돼 재투자된다. 이를 통해 위믹스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메이드와 위믹스3.0 노드 카운슬 파트너(40 원더스), 투자자, 디벨로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반감기를 도입해 위믹스3.0의 블록 민팅 구조를 변경한다. 반감기는 2년마다 16차례에 걸쳐 시행되고, 총공급량이 5억9천만 개에 도달하면 블록 민팅이 영구 정지된다. 결과적으로 위믹스의 공급량은 현재 9억8천만 개를 기준으로 60%로 감소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반감기 동안 위믹스 생태계의 네트워크 수수료를 블록 민팅 보상(PMR)으로 변환하는 등 합리적인 블록 보상 정책을 지향한다. 팀 보상은 위메이드의 개발비 항목으로 통칭하고, 전체 규모는 9천만 개에서 5천만 개로 축소한다. 4천만 개는 일시에 소각한다. 개발비는 총 5년에 걸쳐 사용한다. 위믹스 재단은 기존 소각 정책을 기본으로 성장 단계와 성과 크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태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가치 확장을 위한 약속을 지켜갈 방침이다.

2024.03.21 18:02이도원

"알리·테무, 국내 유통생태계 위협…역차별 방지 시급"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유통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초저가 물량 공세로 가품이나 저품질·위해상품 판매, 배송지연 등과 같은 소비자 피해 또한 증가하고 제조업 분야 피해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의 위협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토종 플랫폼 생태계 수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1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열고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과 대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급성장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월마트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국 이커머스 기업 지원 정책에, 중국 플랫폼들이 사업을 하기 우호적인 환경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미국은 이미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오용 등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정책 차원에서 중국 플랫폼에 대해 경계하고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내 플랫폼들이 잘할 때 더 잘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규제로 움추려 드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꼬집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예고한 상황이며 국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역직구도 활성화시킨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중국 플랫폼들이 초반에는 수수료 무료 정책이나 마케팅 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겠지만, 한국 시장을 장악한 순간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어느 정도 국내 시장에서의 위치가 올라왔을 때 본색을 드러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교수는 "국내 판매자들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통관이나 물류 관련해 지원책이 나와야하고, 역직구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이 "큰 위기라고 본다"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영향력과 장악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국내 기업들은 경쟁도 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지만, 단순히 유통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조업이나 일자리 등 내수 시장에 피해가 커지기 전에 정부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신순교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정책 국장 또한 "중국 플랫폼에서 무허가 제품, 위험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없다"며 "국내 사업자들은 최근 매출이 10% 정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신지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정부는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면 플랫폼 규제안만 내놓았다"며 "해외 플랫폼이 들어온 상황에서 더 이상 이런 규제는 먹히지 않는다. 안일하게 규제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이 운영을 잘 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정부의 보상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또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정책 위반이나 규정 위반을 했을 때 우리 정부가 조사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며 "중국 본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제출이나 현장조사 등 난이도와 시간적인 관점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정부는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해소 관련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3.21 11:56안희정

부산항만공사, '이 기업' 덕에 메시지 알림 업무 처리 쉬워졌다

부산항만공사가 티젠소프트의 도움으로 메시지 알림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는 부산항만공사 '항만물류 자원 공유 플랫폼 시스템 구축' 사업에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TG 1st UMS, TG 1st AlimTalk)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부산항만공사는 내부에서 부서별로 문자 서비스 업체를 각각 사용해 발송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규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구축형 SMS 전송 솔루션을 도입했다. 기존 발송 방식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공사의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사용 및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추후 공사에서 발송되는 메시징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했다. 티젠소프트의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TG 1st UMS)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나라장터 등록 소프트웨어다. 직원별·조직별로 권한 관리를 부여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전자 정부 프레임워크 기반의 카카오 알림톡(KAKAO AlimTalk),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VMS, ARS), 웹팩스(FMS) 전송 기능을 비롯해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다양한 대시보드 전송 통계 기능 등 메시지 채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SMS 자동 전송 모듈을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SMS, LMS), 음성메시지(VMS), 멀티메시지(MMS), 웹팩스(FMS), 카카오 알림톡, 푸시 메시지, 대량 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또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 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이 외에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전송 통계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통합 관리와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가 가능한 통합 메시지 전송에 최적화됐다. 티젠소프트는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TG 1st UMS)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 발송 성능 및 통계 기능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0:45장유미

넥슨 "메이플스토리N, 아이템 총 수량-종류 한정 공급할 것"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한준 기자]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GDC 2024에서 소개했다. 넥슨유니버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 중인 GDC 2024에 프로젝트명인 '넥스페이스'로 참가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경제 시스템과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넥스페이스 김정헌 전략 헤드가 '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향후 비전과 함께 프로젝트의 첫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될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이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는 점과 최근 아발란체 서브넷을 택해 시장 공략에 나서 것임을 알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메이플스토리N 외에도 메이플스토리N 월드,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 메이플스토리N SDK 등을 포함한다. 이날 발표에서 김정헌 전략 헤드는 한층 더 강화된 경제적 몰입감과 지속가능한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N'에 현실 경제를 접목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템 유통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사용될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 배경과 유용성을 강조했다. 김정헌 전략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을 경제적 몰입감이 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며 게임 내 아이템 수량을 한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요에 비례한 가격 시스템을 적용해 아이템의 가치를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 중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이용자의 주요 자산은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관리되며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송 내역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아이템의 수량과 발행, 공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각 생태계 구성원이 이 수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각 아이템의 최대 발행량 및 분배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책을 구성하며 개발 중이다. 메이플스토리N에는 아이템의 총 수량과 유형이 정해져있으며 유형과 레벨, 희귀도에 따라 구분된다. 김정헌 전략 헤드는 수많은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인 점을 고려해, 미시적으로 개인의 경험만을 보장하기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아이템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메이플스토리N에서 아이템 구매는 캐시샵이 아닌 정기적인 간격으로 분배되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콘텐츠별 아이템이 기각 내에 소진되면 다음 주기까지 해당 아이템이 공급되지 않는 구조다.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한 당위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양한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적용한 셈이다. 넥스페이스는 내부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해 아이템 수량을 한정적으로 공급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과 해결책을 검증했다고 강연을 통해 밝혔다. 단순이 아이템 수량을 공급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아이템 활용처를 증가시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정헌 헤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첫 플래그십 타이틀 '메이플스토리 N'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생태계를 구성하는 크리에이어터들과 함께 다양한 디앱 생태계를 만들고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21 08:32김한준

잡코리아 "AI 매칭 '원픽' 추천 인재 채용 합격률 4배 높아"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가 기업에게 '적합' 인재로 추천한 인재의 채용 합격률이 비추천 인재 대비 4배 높다고 20일 밝혔다. 원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채용에 적합한 인재를 기업에게 추천하고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원픽 출시 이후 '생성형 AI'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률을 높여 채용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시킨 결과, 원픽을 통한 합격자는 매월 140%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구직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어 누적 공고 조회수는 1천900만회를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9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원픽을 이용하는 기업은 AI가 선별한 '추천 인재 리스트' 외에도, 생성형 AI(chat GPT)를 통해 추출된 지원자의 핵심 경력정보가 담긴 '이력서 한 줄', '인재 추천사유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채용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특히 채용 확정 전까지는 공고 등록 등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채용이 성사된 경우 일정 수수료를 받는 후불 시스템을 적용해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구직자는 합격률이 높은 원픽 매칭 공고를 통해 커리어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력서 등록 후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기만 하면, 적합한 조건에 부합하는 원픽 추천 공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원픽의 AI엔진이 적합 인재로 구분한 구직자는 기업에게 매칭되어 비추천 인재대비 합격률을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을 기대하는 구직자에게 효과적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원픽을 이용하면 기업은 빠르고 간편하게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 역시 커리어 성장을 돕는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0 18:53안희정

아이디스파워텔, 세계보안엑스포 참가...라져 바디캠 선봬

아이디스파워텔은 영상보안 전문 기업인 아이디스와 그룹 차원에서 '제23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세계 보안 엑스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보안 전문 전시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 400여개사가 참석해 글로벌 최신 보안기술 트랜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보안 전시회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아이디스와 함께 그룹 차원의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주력 상품인 LTE 무전기 '라져(RADGER)'와 실시간 무전 관제 서비스 '디스패쳐',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주는 '블루투스 무전 버튼'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TE 무전기 '라져 TX'에 아이디스의 'iNEX'를 접목한 '라져 바디캠' 솔루션을 내놨다. 'iNEX'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녹화, 모니터링 및 딥러닝 영상분석 등을 제공하는 아이디스의 모듈형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라져 TX'의 고화질 카메라를 활용해 바디캠 솔루션을 지원한다. 아이디스파워텔의 '라져 바디캠' 솔루션은 단순히 영상을 저장하는 기존 바디캠과 달리 무전통신과 영상 전송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제공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영상 저장과 분석을 통해 통합 영상 보안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무전 및 영상보안 분야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스 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룹사 상품을 단순히 결합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 세계 보안 엑스포를 통해 아이디스 그룹 차원의 다양한 영상 보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보안 전문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5:03박수형

피씨엔, XR 클라우드 사업 확대

디지털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이 XR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다. 피씨엔은 기존 '한양도성 타임머신' 메타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량의 실사기반 3D 에셋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원격지에서 대용량 3D 에셋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디바이스에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해 XR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XR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XR에 접합한 시스템이다. 기존 XR 서비스는 지연 시간에 민감하고 3D 그래픽 처리를 위해 고성능 기기를 요구한다.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저성능 기기에서도 XR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지만 기존 클라우드 기술로는 실시간 서비스와 GPU와 같은 렌더링 자원 배치에 최적화돼 있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피씨엔은 사용자가 다양한 XR 기기 성능에 제한 없이 시각적 변화가 사용자의 몰입감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품질 콘텐츠 렌더링을 도입하고, 스트리밍 클라우드로 오프로드하는 방식의 초저지연 상호을 작용할 수 있는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개발해 XR 클라우드 사업영역을 넓힌다.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젝트 뿐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실감형 뉴스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제작, 유통이 가능한 참여형 통합 플랫폼' 과제에도 XR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항공산업단지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구축'과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 개발' 과제에도 XR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피씨엔은 기존 SI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클라우드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MSP) 업체로도 등록했다.

2024.03.20 14:42방은주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 공개

레드햇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오픈시프트 4.15'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신 업데이트 버전은 쿠버네티스 1.28과 CRI-O 1.28에 기반한다.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되며 포괄적인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제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코어 플랫폼, 엣지 및 가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AWS 아웃포스트 및 AWS 웨이브렝스 존에서 사용 가능하다. 클러스터 관리자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온프레미스 AWS 관리형 인프라에서 컴퓨팅 및 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AWS 아웃포스트의 원격 작업자와 함께 AWS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러스터를 설치할 수 있다. AWS 웨이브렝스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AWS 인프라이며, 5G 네트워크 엣지에 있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 센터에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가 내장되어 있다. AWS 웨이브렝스 존에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배치하면 5G 디바이스의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5G 네트워크를 벗어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인터넷을 통해 여러 홉을 통과해 목적지에 도달할 때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없앨 수 있다. 최신판에서 클러스터 관리자는 인스톨러 프로비저닝 인프라 또는 사용자 프로비저닝 인프라를 모두 사용하여 AWS 웨이브렝스 존의 컴퓨팅 노드와 함께 AWS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는 AWS 웨이브렝스 존 및 기존 서브넷에 있는 컴퓨팅 노드와 함께 기존 VPC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레드햇 오픈시프트 배포의 경우, 관리자는 AWS 웨이브렝스 존으로 자동 확장될 수 있는 추가 컴퓨팅 노드를 더할 수 있다. AWS 웨이브렝스에서 워커 노드를 사용해 클러스터 설치하기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고객에게 가상화된 인프라를 현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록히드마틴, 터크텔레콤, 델, AWS, 사히빈덴닷컴 등 많은 고객과 파트너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가상 머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일관적인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최신판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에 복원력 및 재해 복구 기능을 추가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이터 파운데이션 용 메트로-DR 솔루션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상 머신 워크로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정식 출시됐다. 실행 중인 가상 머신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동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 핫 플러깅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더하여, 인스턴스 유형에 따라 가상 머신 생성을 최소한의 단계로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많은 고객은 다양한 업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전송 중인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이로 인해 레드햇 오픈시프트가 NFS 및 iSCSI를 사용하는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등 어플라이언스의 스토리지에 액세스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드햇은 OVN 쿠버네티스의 기존 클러스터 내 IPsec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IPsec이 구성된 외부 제공업체 간의 트래픽 암호화를 지원하도록 하였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현재 대시보드 상 넷플로우 데이터를 생성하는 네트워크 가시성 오퍼레이터의 eBPF 에이전트에서 기존에 캡처되지 않았던 메트릭을 포함하도록 핵심 네트워킹 가시성 대시보드 컬렉션을 확장했다. 해당 메트릭은 네트워크 인프라, 리눅스 커널 하위 시스템, 쿠버네티스 인그레스 트래픽을 다루는 세 개의 새로운 통합 가시성 대시보드에 표시된다. 네트워킹 인프라 대시보드의 예로는 네트워킹 구성, TCP 대기 시간 프로브, 컨트롤 플레인 리소스, OVN-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클러스터의 워커 리소스에 대한 인사이트 등이 있다. 리눅스 하위 시스템 대시보드의 메트릭에는 네트워크 사용률, 네트워크 포화도, 네트워크 오류가 포함된다. 인그레스 오퍼레이터 대시보드에는 샤딩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베어메탈 배포에 오픈시프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MetalLB와 BGP(보더 게이트웨이 프로토콜) 피어 간의 MetalLB 메트릭도 확인할 수 있다. 최신판에 포함된 네트워크 통합 가시성 오퍼레이터를 설치하면 새로운 네트워크 대시보드를 살펴볼 수 있다. 클러스터 관리자는 클러스터 전반에서 더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적용하고자 한다. 이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4.14에서는 클러스터 네트워크 트래픽 흐름의 보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 기능을 기술 프리뷰로 도입하였고,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ANP) 및 베이스라인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BANP) 정책 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 기능은 기술 프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 기술 프리뷰는 에이전트 공급자가 있는 가상 호스트에 대한 호스팅된 컨트롤 플레인을 제공한다. 호스팅된 컨트롤 플레인은 각 컨트롤 플레인을 위한 전용 가상 또는 물리적 머신 없이도 호스팅 클러스터에 파드로서 컨트롤 플레인을 생성할 수 있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 비용을 3배까지 절감하고 클러스터 배포 시간을 최적화하며 관리 및 워크로드 문제를 분리하여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전트 공급자가 있는 가상 호스트에 대한 호스팅 제어 플레인은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버전 2.5용 멀티클러스터 엔진을 통해 활성화된다. 오픈소스 오픈텔레메트리 프로젝트에 기반한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통합되고 표준화되며 벤더 중립적인 원격 분석 데이터 컬렉션을 제공한다. 이는 레드햇 오픈시트 통합 가시성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안정성, 성능,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는 오픈텔레메트리 컬렉터를 배포 및 관리하고 워크로드 계측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텔레메트리 컬렉터는 원격 분석 처리 및 원격 분석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이상적인 구성 요소로서 다양한 형식의 원격 분석 데이터를 수신, 처리 및 전달한다. 메트릭, 추적 및 로그를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또한 제공한다.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 릴리즈 노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 환경의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은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오픈시프트 4.15에서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전력 모니터링을 기술 프리뷰에 추가한다. 전력 모니터링은 쿠버네티스 기반의 효율적 전력 레벨 익스포터인 케플러를 기반으로 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전력 모니터링은 eBPF, CPU 성능 카운터, 머신러닝 모델 등 검증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법론과 기술을 활용하여 워크로드별 전력 소비를 추정하고 이를 메트릭으로 내보낸다. 이러한 메트릭은 스케줄링, 확장, 보고 및 시각화에 사용되어 클러스터 관리자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시프트를 포함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는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파생된 쿠버네티스 배포판으로, 소형 폼 팩터 디바이스 및 엣지 컴퓨팅을 위해 설계됐다. 고객과 파트너는 운영자 수명주기 관리(OLM)를 사용해 마이크로시프트에 운영자를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엣지에서 데이터베이스 또는 메시징 및 이벤트 시스템과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필요한 운영자만 포함하는 특별히 선별된 자체 운영자 카탈로그를 생성해 OLM 리소스 소비를 낮게 유지한다. 이 모든 것은 필요한 컨테이너 이미지를 운영체제 이미지에 내장함으로써 에어 갭 및 오프라인 시나리오에서 작동한다. 모델 추론과 같은 머신 비전 워크로드를 엔비디아 젯슨 오린과 같은 ARM 기반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다. 필요한 하드웨어 활성화는 이제 마이크로시프트의 기본 운영체제로 지원되는 RHEL 9.3에 포함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콘솔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2024.03.20 10:33김우용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또 비트코인 매입…1% 이상 보유

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최근 다시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전체 비트코인 1% 이상을 소유하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이날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11일부터 18일 사이에 모두 6억2천30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9천245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지난 주 8억2천200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이번에도 대부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클 세일러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현금 보유의 대안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약 14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1만4천246개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대 총량은 2천100만개이며, 현재까지 발행된 토큰은 약 1천 970만개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비트코인 구매 중 거의 1/4 가량이 2024년에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 구매 평균 비용은 작년 평균 비용의 두 배 이상입니다. 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중 거의 4분의 1이 2024년에 이뤄졌으며 올해 비트코인 평균 구매 비용은 작년 평균 비용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총 보유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3만5천160달러다.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현재 5.7% 하락한 6만3천500달러를 기록했다.

2024.03.20 10:10이정현

SK하이닉스, 'GTC 2024'서 온디바이스 AI PC용 SSD 신제품 공개

SK하이닉스는 18일부터 21일(미국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PCB01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로,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향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B01은 연속 읽기속도 초당 14GB(기가바이트), 연속 쓰기속도는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가 구현된 제품이다.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속도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로딩하는 수준이다. PC 제조업체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해 PC 내부 스토리지에 LLM을 저장하고, AI 작업이 시작되면 단시간 내 D램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조로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PC 내부에 탑재된 PCB01은 LLM 로딩을 신속하게 지원하면서 온디바이스 AI의 속도와 품질을 크게 높여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PCB01은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이 30% 개선돼 대규모 AI 연산 작업 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이 제품에 'SLC 캐싱' 기술을 적용했다. SLC 캐싱은 낸드의 저장 영역인 셀 일부를 처리 속도가 빠른 SLC로 동작하게 해 필요한 데이터만 신속하게 읽고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외 일반 PC 작업 속도도 빨라지도록 도와준다. 윤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NAND Product Planning & Enablement 담당)은 “PCB01은 업계 최고 성능 제품으로 Al PC뿐 아니라 게이밍, 하이엔드 PC 등 최고 사양 PC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은 물론,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도 '글로벌 No.1 AI 메모리 컴퍼니' 위상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GTC 2024에서 PCB01 외에도 36GB(기가바이트) 12단 HBM3E, CXL, GDDR7 등 차세대 주력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회사는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HBM 5세대 제품인 HBM3E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GDDR7은 이전 세대 제품인 GDDR6 대비 대역폭이 2배 이상 확대되고, 전력 효율성이 40% 개선돼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24.03.20 09:45장경윤

중부발전, V2G 기술 개발·플랫폼 구축 본격 돌입

한국중부발전은 제주·김포 공항에서 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술 기반 V2G(Vehicle to Grid)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3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스마트 충전 인프라와 V2G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가상발전소(VPP)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V2G 기술은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전송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고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공항 주차장 충전시설은 전기차 입출차 예측이 가능해 V2G 사업 최적 장소로 꼽힌다”며 “여행 성수기 전력 피크 시간에 수요 대응을 위한 V2G 기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문제가 지속돼 V2G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에는 한국공항공사·전력거래소·에너지경제연구원·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SK일렉링크·에이원파워 등 V2G 서비스 플랫폼 구축, 관련 법제도 개선 연구, V2G 충전소 구축 분야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중부발전은 V2G 자체 기술과 플랫폼을 상반기까지 개발 완료하고 하반기 김포·제주 공항에 V2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V2G 사업자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위한 준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또 V2G 기술을 적용한 V2G-VPP 통합모델을 개발, VPP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4.03.19 13:37주문정

데이터와 현실 세계 연결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선도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제조 공장을 움직이는 다양한 생산 기기와 물을 정수하고 전력을 생산하는 운영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자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해킹 그룹은 IT시스템에서 자료를 빼돌리거나 암호화하는 것을 넘어 산업제어시스템(ICS)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디지털과 물리 세계를 연결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공격한다. CPS의 가동을 중단시키면 데이터를 빼돌리는 것보다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2021년 미국 동부의 송유관 기업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미국 동부에서 소비되는 연료의 45%를 운송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 시스템이 멈추며 미국 동부는 연료 부족과 함께 사재기 파동에 가격 상승 여파까지 받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은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일반인 삶까지 여파를 미쳤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CPS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며 전쟁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디지털과 물리 세계를 연결하는 CPS는 제대로 보호되지 않으면 국가 운영과 국민의 생명까지 영향을 미친다. ■ CPS 보안이 시급하다 앤앤에스피는 CPS 사이버 위협을 대응하는 전문 기업이다. 앤앤에스피는 2013년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를 개발하며 CPS 보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10년간 발전소와 공장 등 중요한 인프라를 보호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초기 앤앤에스피는 운영기술(OT)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각종 중요 인프라 안에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과거에는 이런 시스템은 특정 사용자의 작업을 수행하는 용도였다.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고 단독으로 동작해 사이버 보안 고려 없이 설치된 사례가 많다. 분리된 망(Air Gap) 안에 설치됐다. 인터넷이나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생산 시설 등 중요 인프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이런 접근에 위기가 찾아왔다. 인프라 운영 시스템이 인터넷과 연결됐고 해커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생겼다. 앤앤에스피 '앤넷다이오드'는 운영시스템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해커가 내부 시스템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한다. 사업 초기에 운영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에 집중했던 앤앤에스피는 이제 CPS 전반을 보호하는 기업으로 진화했다. 기업 조직은 단순히 OT 네트워크만 보안해서는 안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OT를 넘어 IoT, IIoT, 스마트빌딩, 헬스케어 기기 등까지 CPS를 모두 보호해야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중요한 인프라와 제조, 운송, 유틸리티, 건물관리, 의료 등 분야에는 CPS가 운영된다. 이를 OT라 부르기도 하고 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빌딩솔루션, 인더스트리4.0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면서 “명칭에 관계 없이 이들의 공통점은 디지털로 관리되지만 실제 물리 세계와 상호 작용한다"고 말했다. ■ CPS 보안 플랫폼 완성 앤앤에스피는 일방향 데이터 전송 솔루션 '앤넷다이오드'가 시장에 안착한 후 CPS 전체 영역을 보호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양방향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앤넷CDS(Cross Domain Solution)', OT자산 가시화 및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 등을 연이어 개발해 CPS 토털 솔루션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완성했다. 앤앤에스피는 20년간 CPS 보안 노하우를 집적해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만들었다. 김 대표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으로 OT보안을 시작한 앤앤에스피는 이제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으로 주요 크리티컬 인프라는 물론 기업까지 OT망과 IT망에 신뢰도 높은 연결을 지원하는 글로벌 CPS 보안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PS 보안의 전문성에 IT인프라 구축 경험을 더해 CPS와 IT 인프라 전반을 보호하는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 데이터 등급에 따른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공급망 지원 올해 한국 정부는 데이터 등급에 따른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적용, 공급망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중앙 정부기관과 금융권은 10여년 전부터 내부 중요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해 사용했다. 이런 환경은 보안 강화에는 일조했지만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활용을 가로 막는 장벽이 됐다. 김 대표는 "앤앤에스피는 CPS를 넘어 IT 엔터프라이즈 영역 전반 보안을 제공한다"면서 "데이터를 등급에 맞춰 활용하려면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나 기관에 적용되는 각종 소프트웨어의 보안 업데이트를 검사해 안전한 경우에만 내부로 전달해야 한다"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체도 믿지 않는 제로 트러스트"라고 강조했다. 최근 해커는 기관이나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는데 혈안이다.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악성파일을 업데이트한다. 앤앤에스피는 이 과정에서 악성파일이 업데이트되지 않게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 펀딩에 성공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상위 10곳 중 2곳이 CPS 보안 기업"이라면서 "세계적으로 CPS 보안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앤앤에스피는 글로벌 CPS 보안 기업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2025년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3.19 10:54김인순

알스퀘어, 지식산업센터 입주사 중개수수료 무료

지식산업센터에 업무 공간을 마련하는 기업은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에 의뢰하면 중개 수수료 없이 사무실을 구할 수 있다. 더불어 인테리어 비용도 지원받는다. 지식산업센터 임차 기업에게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최대 100만원의 인테리어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행사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임차 희망 기업은 '알스퀘어 지산 홈페이지'를 통해 4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분양 행사도 마련했다. 알스퀘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으면 총 분양가에서 2%~10%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 매물은 ▲가산3차 SK V1센터 ▲가산 대신 IT 타워 ▲하이큐브 구로 ▲영등포 당산 1,2차 SK V1 ▲안양 인덕원 AK밸리 등이다. 지식산업센터 소유주 대상 행사도 진행한다. 알스퀘어에 보유한 매물을 등록하면, 무료로 알스퀘어 플랫폼에 광고를 대행한다. 그리고 중개 수수료 10% 할인 혜택도 준다. 알스퀘어는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가 회복 중"이라며 "오랜만에 찾아온 '훈풍'에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구하는 소규모 및 초기 기업에게 보탬이 될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 오피스·지식산업센터 지수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212.4(2023년 3분기)에서 216.4(2023년 4분기)로 1.9% 상승했다.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된 양상이다.

2024.03.19 10:06백봉삼

엔비디아, 생성형 AI·디지털 트윈 세계 확장했다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세계를 확장한다. AI 추론 속도를 높였고,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활용도까지 넓혔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2024에서 AI 추론 속도를 높이는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인퍼런스 마이크로서비스(NIM)'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 업그레이드 내용을 발표했다. NIM은 생성형 AI 앱 개발·추론 속도를 높였다. 현재 개발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버전 5.0'에서 NIM을 활용할 수 있다. 옴니버스는 PC를 넘어 애플의 '애플 비전프로'에 들어갔다. "NIM으로 생성형 AI 앱 구축·배포 더 빠르게" 엔비디아는 개발자가 생성형 AI 앱을 빠르게 구축·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NIM을 내놨다. NIM은 AI 모델과 통합 코드를 포함해 추론에 필요한 기능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보통 개발자가 생성형 AI 앱이나 거대언어모델(LLM)을 제작한 후 배포할 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추론 작업에 필요한 하드웨어 크기 조정, 검색증강생성(RAG)용 데이터 통합, 랭체인 같은 도구를 통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이는 업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해당 과정에 데이터 과학자도 필수다. 반면 NIM은 이러한 과정을 한 플랫폼 내에서 간소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마누비르 다스 엔터프라이즈 컴퓨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NIM은 이러한 모든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한 플랫폼 내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는 NIM을 통해 생성형 AI 앱을 구축하자마자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배포 단계에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NIM은 생성형 AI 앱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한데 모아 패키지로 구성된 셈이다. 고객은 NIM을 통해 오픈AI, 메타, 미스트랄 등의 다양한 독점·오픈 소스 LLM에 접근할 수도 있다. NIM은 보안 기능도 갖췄다. 다스 부사장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대형 H100부터 엣지에서 진행되는 엔비디아 젯슨 같은 소형 제품까지 다양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작동하는 모델 보안 문제도 바로 잡았다"며 "개발자는 NIM에서 걱정 없이 생성형 AI 앱 개발 과정만 진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스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개발자가 수행해야 하는 개발 작업의 양을 줄이고 속도를 높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막 개발한 생성형 AI 앱을 몇분 만에 배포 가능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NIM을 탑재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가격은 GPU당 연간 4천500달러(약 602만원)다. 고객은 시간당 GPU 1달러(약 1천337원)로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할 수도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 애플 비전프로 속으로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애플의 '애플 비전프로'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활용법은 간단하다.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통해 접속한 후, 애플비전 프로로 직접 스트리밍해 주는 그래픽 전송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레바레디언 시뮬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디지털 트윈 작업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를 옴니버스 내에서 활용한다면 더욱 확장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직접 옴니버스가 설치된 애플 비전프로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이는 시연회도 진행했다. 한 디자이너가 비전 프로를 통해 자동차 제작 프로그램에 접속하는 시연이었다. 개발자가 차량의 다양한 측면을 옴니버스로 설계·조작한 후 해당 차량에 탑승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외신은 이번 솔루션 결합은 엔비디아와 애플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판단했다. 우선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고객층을 늘릴 수 있다. PC뿐 아니라 애플 비전프로 사용자도 자사 고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이 비전프로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해당 제품은 개인의 엔터테인먼트용으로만 활용됐다. 다만 3천499 달러(약 4백67만원)라는 가격 장벽으로 인해 판매량을 좀처럼 늘릴 수 없었다. 두 기업의 솔루션 통합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2024.03.19 10:01김미정

인피니언, 신규 솔리드 스테이트 아이솔레이터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아이솔레이터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광학 기반의 솔리드 스테이트 릴레이(SSR)에서 제공되지 않는 보호 기능을 사용해서 더 빠르고 안정적인 회로 스위칭을 달성한다. 코어리스 트랜스포머 기술을 적용하고 전류 및 온도 보호 기능으로, 20배 더 높은 에너지 전송을 지원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소유비용을 낮춘다.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아이솔레이터는 인피니언의 MOS 제어 전력 트랜지스터인 OptiMOS 및 CoolMOS의 게이트를 구동해, SCR(실리콘 제어 정류기)나 트라이액(Triac) 스위치를 사용한 솔리드 스테이트 릴레이 대비 전력 손실을 최대 70퍼센트까지 줄인다. 인피니언의 솔리드 스테이트 아이솔레이터는 1000V 및 100A 이상의 부하를 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솔리드 스테이트 릴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코어리스 트랜스포머 기술은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으로 첨단 배터리 관리, 에너지 저장,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산업용 및 빌딩 자동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인피니언의 솔리드 스테이트 아이솔레이터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엔지니어들이 전자 및 전기기계 시스템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이솔레이터 드라이버를 인피니언의 CoolMOS S7 스위치와 사용하면 광학 구동 솔리드 스테이트 솔루션 대비 저항이 훨씬 낮은 스위칭 디자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스템 디자인의 수명을 연장하고 소유비용을 낮춘다. 또한 모든 솔리드 스테이트 아이솔레이터와 마찬가지로 40퍼센트 낮은 턴온 전력과 이동 부품 제거로 인한 신뢰성 향상 등 전자기 릴레이 대비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CoolMOS S7, OptiMOS, 선형 FET 제품을 포함한 인피니언의 포괄적인 스위칭 포트폴리오와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2024.03.19 09:42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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