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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

LG유플러스가 보안 사각지대인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범죄나 택배·배달음식 도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CCTV 서비스인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을 새롭게 출시했다. 3중 보안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수상한 움직임이나 아이 귀가, 택배 도착 등을 감지해 알려주고, 실시간 영상보기부터 자동 녹화까지 해주는 현관 CCTV 상품이다. 월 1만2천100원에 현관 CCTV 서비스 뿐만 아니라 택배 분실부터 화재·도난 피해까지 보상하는 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 앞 범죄는 최근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23년 발표한 '주거지역 범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절도 범죄 중 절반 이상이 출입문 또는 공동현관 앞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택배·배달 도난은 최근 3년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의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1초 내로 자동 녹화를 시작하며,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한다. 야간에도 적외선(IR) 모드로 선명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외부 방문자와 양방향 대화하거나 음성 안내를 송출할 수 있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서비스는 월 1만2천100원(3년 약정 기준, 모바일/인터넷 결합 시)에 ▲도어캠 1대 ▲20GB 클라우드 영상 저장 ▲택배·화재·도난 보상 보험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과 제휴한 보상보험을 통해 화재·택배·도난 사고 시에는 연간 최대 5천만원(화재), 최대 1천만원(시설 내 도난), 최대 50만원(택배 도난, 연 2회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5.05.30 10:25최이담

TSN랩, 세계적 연구기관 프라운호퍼 IPMS와 제휴···IP 국내 첫 유통

실시간 솔루션 전문기업 티에스엔랩(TSN Lab, 대표 김성민)은 유럽 최고 반도체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PMS(Fraunhofer Institute for Photonic Microsystems)와 글로벌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티에스엔랩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라운호퍼 IPMS의 핵심 TSN IP 3종(TSN-EP, TSN-SE, TSN-SW)과 RISC-V 프로세서 IP를 국내 처음으로 유통하고 기술지원하는 권한을 확보했다. 김성민 티에스엔랩 대표는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 이달 26일 독일 드레스덴의 프라운호퍼 IPMS 연구소를 방문했고, 두 회사는 IP 공급 계약을 넘어 공동 기술개발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논의했다. TSN(Time-Sensitive Networking)은 시간에 민감한 데이터를 정해진 시간 안에 오차 없이 전달할 수 있게 설계한 차세대 실시간 통신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시점을 마이크로초 단위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기존 이더넷 기반 통신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고정밀 제어 환경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로봇 제어, 철도, 에너지 인프라 등 고신뢰성과 저지연이 필수인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프라운호퍼 IPMS는 반도체 설계와 IP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티에스엔랩은 실시간 통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통합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양사는 TSN과 RISC-V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통신 표준화, 실시간 AI 융합,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의 연구 인프라와 티에스엔랩의 현장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실시간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차량 내 통신과 공장 자동화에 활용하는 산업용 단거리 이더넷 기술인 '10BASE-T1S'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10BASE-T1S는 저비용으로 복잡한 배선을 단순화할 수 있어 스마트 제조 현장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양사는 관련 제품 공동 개발과 유럽 시장 실증 방안도 함께 논의중이다. 김성민 대표는 "유럽 최고 반도체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PMS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실시간 통신 분야에서 핵심 기술 내재화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계약을 넘어, 유럽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실시간 통신 솔루션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티에스엔랩은 반도체 IP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글로벌 표준 검증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실시간 통신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30 08:47방은주

신세계I&C, 동반위와 협력사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8일 동반위와 '2025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신세계아이앤씨는 IT서비스 업종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신세계아이앤씨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수출지원,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SG 교육, 컨설팅 등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외에도 협력사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 임치 수수료 지원, 정보보안 및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협력사의 핵심인재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포상금 지원 등 복리후생 지원도 강화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공급망 정책 수립,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비롯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IT서비스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지원이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IT서비스 업종 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우리는 협력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거래문화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IT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자사 협력사의 성장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5:52장유미

TTA, 세계 최초 무선주방가전 국제공인시험소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의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 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한 것으로 TTA는 2023년 11월, 세계 최초 WPC의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로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TTA가 국제 표준화기구의 공인인증시험소를 국내에 유치하면사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게 되었다. 손승현 TTA 회장은 “Ki 국제공인시험소 지정을 통해 TTA는 무선 주방가전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여 글로벌 시험인증 수요를 국내로 유인하고 국내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59박수형

노타-윈드리버 동맹 맺었다…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시동'

노타가 윈드리버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노타는 윈드리버와 함께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노타의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윈드리버의 개발 플랫폼 '스튜디오 디벨로퍼'를 연동해 AI 모델 개발 속도를 높이고 엣지 환경에서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디바이스 수준에서 실행 가능한 생성형 AI 기술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자동차,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 전반에서 엣지 AI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운영 가능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의 훈련부터 압축, 변환, 평가, 배포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모델을 경량화하고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튜디오 디벨로퍼'의 테스트 자동화, 가상 랩, 디지털 피드백 루프 기능이 결합되면 반복 작업과 수작업을 줄이고 실시간 피드백 기반의 성능 개선도 가능해진다. 일례로 '스튜디오 디벨로퍼'의 '디지털 피드백 루프'를 활용하면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넷츠프레소'로 다시 전송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이는 모델 정밀도 향상뿐 아니라 엣지 환경에 특화된 AI 구현에도 유리한 구조다. 또 '테스트 자동화' 기능은 기존 수동 검증 작업을 간소화해 반복 실험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넷츠프레소' 기반의 워크플로까지 자동화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함께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가상 랩' 기능은 실제 엣지 디바이스 없이도 원격에서 AI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하드웨어 제약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 구성에 대한 모델 검증이 가능해져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아비지트 신하 윈드리버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이 엣지 AI의 새로운 활용 사례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윈드리버의 엣지 컴퓨팅 역량과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55조이환

시서스, 비트코인 금융 플랫폼 '메조' 메인넷 출시

비트코인 생태계 개발사이자 벤처 스튜디오인 시서스가 비트코인 금융 플랫폼 '메조'의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조는 이용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MUSD를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대출 등 실질적인 금융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시서스는 이러한 방식이 이른바 '풀스택 비트코인 경제'의 구현으로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메조는 2024년 11월 테스트넷을 시작한 이후 누적 약 18억 달러(약 2조4천669억원) 규모의 MUSD 대출과 15만4천 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커뮤니티 예치 자산은 3억2천200만 달러(약 4천417억1천960만원)를 돌파했다. 이번 메인넷 출시와 함께 메조는 유동성 설계의 핵심인 '타이그리스(Tigris)'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생태계 참여자 보상, 수익 흐름 관리, 내부 유동성 배분 구조 등을 아우르며 메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매트 루옹고 시서스 최고경영자 겸 메조 공동 창립자는 “사람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소비보다는 보유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메조는 이러한 보유를 유지하면서도 소비나 자산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마호니 메조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 금융이 실생활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슬리피지, 수수료, 브릿지 같은 온체인 기술적 장벽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메조는 개발자부터 일반 사용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조는 비트코인 리워드 플랫폼 롤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메조 생태계 내에서 일상 소비 및 모바일 게임을 통한 비트코인 적립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다.

2025.05.29 14:30김한준

해시드오픈리서치, 자본시장 기반의 구조 설계 필요성 강조한 보고서 발간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 산하의 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HOR)가 29일 '디지털 G2를 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웹3 기반 참여경제 질서의 중심축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화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규정했다. HOR은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의 신용이 아닌 스마트 컨트랙트, 실시간 준비금 감사, 자동 상환 알고리즘 등 설계 구조 자체로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논의되는 은행 기반 스테이블코인 모델에 대해서는 한계를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의 미카(MiCA)나 일본 사례처럼 발행 주체를 은행으로 한정할 경우 디파이와 글로벌 결제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저하되며, 실질적인 블록체인 활용성도 제한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HOR은 자본시장 기반 모델을 제시했다. 이 구조는 자산운용사, 핀테크, 특화법인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발행자로 참여하고, 준비자산도 머니마켓펀드(MMF), 국채 등으로 분산하여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발행 및 소각 절차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감사를 가능하게 한다. 김용범 HOR 대표는 “자본시장 기반 모델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의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선택지”라며 “한국은 기술력과 민간 참여 역량을 갖춘 만큼 디지털 통화 질서의 '규제 수용자'가 아닌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HOR와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포필러스(Four Pillars)가 공동으로 발간했으며, 김용범 대표를 비롯해 강희창, 복진솔 리서치 리드, 김효봉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정수현 선임(신한투자증권), 이재혁 회계사(PwC 삼일회계법인)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2025.05.29 13:58김한준

샌디스크, 콘텐츠 제작자용 저장장치 7종 출시

샌디스크가 29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SSD 저장장치 7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는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자석식 고정장치인 맥세이프와 호환되며 아이폰 뒤에 고정해 영상 녹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TB 33만원, 2TB 55만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속도는 읽기 1.0GB/s, 쓰기 950MB/s이며 전문가용 애플 영상 코덱인 프로레스(ProRes) 영상을 직접 기록할 수 있다. 최대 3미터 높이 낙하시 제품 보호 기능을 갖췄고 방진·방수 등급은 IP65로 일상 생활 중 물이나 먼지에서 손상을 막는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SD UHS-Ⅱ 카드는 고해상도 사진·동영상 촬영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용량은 최대 1TB, 최대 속도는 읽기 280MB/s, 쓰기 100MB/s다. 가격은 128GB 12만 1천원, 256GB 23만 2천원, 1TB 93만 5천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카드는 액션캠이나 드론 등을 위해 설계됐다. 샌디스크 퀵플로우 마이크로SD UHS-Ⅰ USB-A 리더에 연결하면 촬영 결과물을 최대 150MB/s 속도로 PC 등에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128GB 4만 4천원, 256GB 7만 7천원, 512GB 13만 2천원, 1TB 25만 3천원. 샌디스크는 이밖에 ▲ USB-C와 라이트닝 단자를 모두 갖춘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 ▲ USB-C 단자를 내장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 등 휴대용 저장장치도 함께 출시했다. 작업한 대용량 파일을 쉽게 백업하고 내보낼 수 있는 ▲ 최대 4TB 용량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 ▲ 작업 결과물을 백업할 수 있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도 출시됐다. 샌디스크는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이번 출시 신제품 모든 종류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2025.05.29 13:47권봉석

인포뱅크 비즈고,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공식 오픈…'타깃 마케팅' 강화

인포뱅크가 개인화·세분화된 메시징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인포뱅크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비즈고'의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 15일 발표한 브랜드 메시지는 카카오톡 채널의 사전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발송되는 광고형 메시지로, 채널 친구 여부와 관계없이 마케팅 수신 동의를 한 고객에게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과 브랜드는 기존보다 더 폭넓게 CRM 고객까지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브랜드 메시지는 채널 친구 여부에 따라 네 가지 그룹으로 세분화된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설계·전송할 수 있다. 친구톡 발송 타깃인 채널친구 고객에게 발송 시에는 별도 제한이 없다. 채널 친구가 아닌 고객에게 발송할 때는 카카오톡으로 광고 메시지를 수신하겠다는 동의를 받았는지 등 카카오가 가이드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친구톡에서 지원하던 이미지형, 캐러셀 피드형 등 8가지 메시지 유형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미지, 동영상, 쿠폰 다운로드, 구매 등 다양한 정보 전달 방식으로 마케팅 목적에 맞춘 효과적인 메시지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성과 이용자 반응률을 높일 수 있다. 비즈고를 통한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이용 시 발송 조건과 연동 방법에 대한 1:1 맞춤 컨설팅이 제공된다. 기업은 복잡한 절차 없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도입 초기부터 안정적이고 신속한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비즈고의 '옴니 API'를 활용하면 브랜드 메시지는 물론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 다양한 메시지 유형을 한 번의 연동만으로도 간편하게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발송할 수 있다. 또 비즈고는 브랜드 메시지 활성화를 위해 올해까지 친구 비친구 여부에 따른 차등 단가 없이 동일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컴 홍승표 대표는 "비즈고는 브랜드 메시지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의 공식 오픈과 동시에 고객사들이 브랜드 메시지를 즉시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CBT 기간 동안 API를 미리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즈고 고객 및 잠재 고객사는 별도의 모듈 설치 없이 브랜드 메시지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며 "특히 CRM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기업들의 초기 도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9 13:44한정호

웹사이트·게임·보고서도 자동 생성…오페라, AI 웹브라우저 공개

텍스트 입력만으로 웹사이트, 게임,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웹브라우저가 등장했다. 29일 오페라는 차세대 브라우저 '오페라 네온(Opera Neon)'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오페라 네온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브라우저(agentic browser)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검색 창이 아닌 마치 AI 비서처럼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새로운 방식의 웹브라우저다. 오페라 네온은 브라우저 전면에 '대화하기(Chat)', '실행하기(Do)', '만들기(Make)'라는 세 가지 AI 기능 버튼을 배치했다. 각 기능은 정보 검색부터 자동화, 콘텐츠 생성까지 웹 브라우징 전 과정을 아우른다. 대화하기는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바탕으로 실시간 질의응답, 웹페이지 요약, 관련 정보 검색 등을 수행한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서, 브라우저가 열린 탭의 맥락을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음성 명령도 인식한다. 명령어를 통해 탭을 고정하거나 그룹화하는 등 브라우저 자체를 손쉽게 제어할 수도 있다. 실행하기는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명령을 기반으로 웹페이지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항공권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해 예약을 완료하거나, 온라인 양식을 자동으로 채워 제출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만들기는 사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웹사이트, 간단한 게임, 보고서, 데이터 시각화 도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 가상머신(VM)에서 실행되며,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종료하거나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작업은 백그라운드에서 계속된다. 브라우저를 다시 열어 생성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여러 작업을 병렬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들기로 생성된 결과물은 워크플로우 기록으로 저장되며, 사용자는 작업 과정 전반을 재생하면서 AI가 어떤 단계를 거쳐 결과를 완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트형 브라우저는 AI가 민감한 데이터를 직접 다루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만큼, 사용자의 통제를 벗어난 정보 유출이나 오작동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페라는 이러한 우려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AI 모듈 '브라우저 오퍼레이터(Browser Operator)'를 적용했다. 브라우저 오퍼레이터는 로컬 환경에서 작동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으며, 자동화 작업의 흐름을 투명하게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또 모든 자동화 과정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중단할 수 있으며, 작업 이력은 재생 가능해 투명성과 통제력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오페라는 오페라 네온을 가리켜 '브라우저의 재정의'라고 표현했다. 단순히 HTML 페이지를 띄우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능동적인 에이전트로 브라우저의 진화를 시도한 것이다. 현재 오페라 네온은 정식 출시 전 단계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대기자 등록을 받고 있다. 사용자는 이메일을 등록하면 조기 체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오페라는 향후 오페라 네온을 프리미엄 구독 모델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격 체계나 기능별 제한 여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페라는 지난 2017년에도 동명의 실험적 브라우저를 선보인 바 있다. 파격적인 UI로 주목 받았지만 정식 출시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에는 생성형 AI 기술과 자율 웹 실행 기능을 앞세워,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브라우저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우리는 브라우저가 더 이상 수동적인 도구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와 함께 작업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네온의 개발 철학을 설명했다.

2025.05.29 08:53남혁우

[ZD SW 투데이] 세이지 비전, 머신비전 분야 혁신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이지 비전, 머신비전 분야 혁신상 수상 세이지가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으로 미국 '2025 이노베이터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 상은 머신비전 분야에서 독창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시상하며 올해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메이트 전시회에서 진행됐다. 세이지 비전은 딥러닝을 활용해 기존 룰 기반 방식으로는 어려운 정성적 외관 결함까지 고정밀로 판별하며 국내외 대기업에 실제로 공급 중이다. 세이지는 이 외에도 공정 및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포함한 AI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무하유, 박영사와 제휴해 출판물 표절 방지 강화 무하유가 박영사와 제휴를 맺고 AI 기반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박영사 출판물 5천여 종을 데이터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검사 결과에서 도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박영사는 출간 전 표절 검사를 통해 자사 저작물의 무단 도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카피킬러'는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를 실시간 분석하며 현재 3천485개 기관 1천만 명이 이용 중이다. 무하유는 이미지 표절을 검출하는 '비주얼체커', 생성형 AI 문장 탐지 솔루션 'GPT킬러'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미션, 오라클 협업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 지미션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오라클이 추진하는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미라클)'에 최종 선정됐다. 지미션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기반에서 생성형 AI 팩스 서비스를 실증하고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AI 통신 솔루션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미션은 20여 년간 팩스 기반 전자문서 전송 시스템을 운영하며 국내 300여개 기관과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번 협업으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모색하게 된다. ◆유아이패스, IDC '2025 글로벌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 리더' 등극 유아이패스가 IDC 마켓스케이프 '2025 글로벌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유아이패스는 자동화 계획, 에이전틱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의사결정 자동화 등 8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반의 업무 자동화, 보안 중심의 운영, 로우코드 개발 기능,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 고객 경험 개선, 규정 준수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한다. ◆넥스트유니콘·이볼브, 스타트업 성장 지원 위한 MOU 체결 넥스트유니콘과 이볼브가 지난 12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정기 세미나, 공동 컨설팅, 뉴스레터 발행 등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넥스트유니콘은 투자 유치 및 네트워크를, 이볼브는 데이터 기반 영업 코칭을 제공해 상호 보완적 모델을 구축한다. ◆투비소프트, 자연어 기반 앱 자동 생성 특허 획득 투비소프트가 자연어 명령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명령어를 분석해 코딩 없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개발 효율을 크게 높인다. 이번 특허는 차세대 개발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으로, 기업의 AI 전환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아르고스, 중기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최종 선정 아르고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아르고스는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13개 글로벌 기업과 협업 기회를 얻게 되며 최대 2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기술 컨설팅, 해외 판로 지원 등을 받는다. 아르고스는 AI 기반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ID 체크(ID check)'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신분증 인식, 얼굴 인식, 라이브니스 감지 등을 통합한 인증 기술로 게임, 핀테크, 커뮤니티 플랫폼 등에서 활용 중이며 최근 카카오엔터와 협업을 통해 부정 예매 방지 솔루션도 제공한 바 있다.

2025.05.28 23:32조이환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파트너로 올리브영 추가

유튜브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올리브영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한국에 도입된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오는 29일부터 올리브영 상품들을 콘텐츠에 태그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뿐 아니라 쇼츠, 라이브스트림 콘텐츠에도 손쉽게 다양한 제품을 태그해 소개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수익 창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친 후 콘텐츠에 제휴사 제품을 태그해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2만 5천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쇼핑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95만 개 이상의 동영상에 제품 태그가 적용되는 등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유튜브 쇼핑은 시청자들에게도 간편하면서도 통합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시청자는 태그된 제품의 정보를 콘텐츠 시청 중에 바로 확인하고, 연결된 판매 페이지에서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입소스(Ipsos)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시청자의 73%가 유튜브를 통해 구매 결정을 돕는 정보를 얻었다고 답했으며, 특히 Z세대 시청자층에서는 이 비율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크리에이터들은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대형 브랜드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브랜드까지 더욱 다양한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5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올리브영 최대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 기간에 맞춰,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시청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유통사 및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소개할 수 있는 제품의 폭을 더욱 넓히고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시청자와 연결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청자에게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경험하는 통합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8:53안희정

초이스, 수도헬스케어와 총판 계약···"수술방 체온계 확대"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는 수도헬스케어(대표 황원상)와 자사의 무선 체온 모니터링 장치 '써모세이퍼 XST600'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써모세이퍼 XST600'은 비침습 무선 연속 모니터링 체온계다. 환자의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중심체온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 환자감시장치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병원 시스템(EMR)에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수술실, 중환자실, 회복실 등 정밀한 체온 관리가 필수적인 의료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런 형태의 체온계는 전세계서 최초라고 초이스는 밝혔다. 기존 침습형 체온계 대비 환자에게 부담이 없고, 병원에 최적화한 무선 설계로 의료기기 간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수술실 내 활용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본체와 센서를 분리해 사용하는 일회용 구조로 위생적이며 경제성도 확보했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수도헬스케어는 마취 및 수술장비 유통에서의 자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및 의료기관에 '써모세이퍼 XST600'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도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2001년 설립된 IoMT 전문기업으로, 심부체온 알고리즘, 웨어러블 센서, 무선 통신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대학병원과 협력한 임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 최순필 대표는 “병원 중심의 현장 요구를 반영한 무선 연속 체온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수술 환자의 안전과 의료진의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이라며 “수도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6:33방은주

이브이시스,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특허 출원…글로벌 시장 공략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를 모두 활용한 전방위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은 북미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문제로, 미국의 충전기 인프라 확충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미국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기업들도 절단이 어려운 케이블을 제작하는 등 앞다투어 도난 예방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충전 케이블 도난 방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고의로 충전 케이블 절단을 시도할 시 이상 신호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도난 경보 및 알림을 발송하는 SW로,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충전소가 주로 도심 외곽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어 실시간 자동 알림 기능이 도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브이시스는 물리적으로 충전 케이블 접근을 제한하는 특수 외함을 부착한 충전기를 제작해 북미 지역에 공급 중이다. 이브이시스의 충전 케이블 도난 방지용 충전기는 인증 후 케이블 보호용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와 충전기 보안을 동시에 챙겼다. 충전 완료 후 케이블 및 도어를 손쉽게 제자리에 놓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시 경보 알람과 관제 서버에 해당 정보가 전송된다. 이브이시스는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보안에만 치중돼 있던 타사의 도난 예방과 달리, 북미 최초로 HW와 SW 모두 보안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충전 인프라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브이시스는 현재 최고 수준인 OCPP 2.0.1(개방형 충전 프로토콜) 인증을 충전기 부문에서는 지난해 10월, 충전기 관리 서버는 올 3월 완료하며 차세대 충전기·플랫폼 간 연동 표준에 대응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PLC(전력선 통신) 모뎀을 탑재해 차량과의 실시간 통신, 충전 상태 확인, 과충전 방지 및 전력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단순 충전 기능을 넘어 지능형 충전 제어 기술로 확장된 구조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 역시 기술 개발의 핵심 방향이다. 뿐만 아니라 이브이스 글로벌 충전기는 국제 표준인 CCS는 물론 북미 규격인 NACS까지 모두 지원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호환성도 확보한 상태다. 또 충전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충전기 제작 및 기능 추가도 가능해 B2B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북미 주요 충전사인 EVCS 및 ABM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 E-Pit 충전기 공급, 정부의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충전기 공급, 일본 오사카 현대 모빌리티 재팬 충전기 설치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브이시스 이승형 기술연구소장은 "충전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MCS, V2G, ESS 솔루션 등 미래 충전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급변하는 전동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6:06한정호

위더피플, 구글·애플 수수료 30% 환수 신청 게임사 100개 돌파...5월 29일 설명회 예고

위더피플 인앱결제 피해 공동대응 사무국(사무국)은 구글과 애플에 지급한 과도한 30% 수수료 중 20% 이상을 돌려받기 위한 집단 조정 신청 게임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무국은 이번 집단 조정 신청이 글로벌 빅테크의 불공정 관행에 맞서 게임사가 단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당초 5월 말로 예정됐던 신청 마감일을 많은 게임사들의 추가 신청으로 인해 연장했으나 조만간 마감될 예정이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글과 애플은 앱 마켓 내 결제에서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제3자 결제를 선택하더라도 중계 수수료와 PG사 수수료로 인해 실질 부담이 35% 이상에 달한다. 이는 자본력이 약한 중소 게임사들에게 치명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수익성 악화와 사업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2021년 국내에서 도입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이 부족해 피해 회복과 제도 개선을 위한 집단 행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100개 게임사의 참여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게임 산업의 생존을 위한 연대의 시작을 의미한다. 선착순 신청에 심사 기관의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게임사도 신청 자격이 있다. 사무국은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동 사무국 사무실에서 인앱결제 피해 환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피해 사례 공유, 법적 대응 전략 그리고 향후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집단 조정을 통한 구글과 애플의 영업 보복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앱 마켓사업자 영업보복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및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및 보복 행위를 방지하고, 공정한 앱 마켓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로 평가받는다. 최 의원은 경실련,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 등과 함께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피해 게임사들의 단결과 입법 지원을 촉구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이 중소 게임사와 연대해 단결된 목소리를 낸다면, 구글과 애플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고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존 게임사는 30% 수수료가 유지되고, 신청한 게임사만 수수료율을 4~6%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기에 피해를 입은 모든 게임사들에게 신청 마감 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025.05.28 14:26김한준

K-디지털의료기기, 작년 생산액 5472억원…전년比 32.4%↑

지난해 국내 디지털의료기기 산업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 실적'에 따르면, 디지털의료기기의 생산액은 2023년 4천134억 원에서 작년 5천472억 원으로 3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2억3천만 달러에서 3억3천400만 달러로 45.4%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의료기기 생산·수출액도 전년 대비 1.0%, 1.4% 증가했다. 우선 소프트웨어 중심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는 올해 1월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의 영향과 무관치 않다. 작년 디지털의료기기의 생산‧수출액은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4.4% 줄었다. 무엇보다 전체 생산액 규모가 수입액 규모를 2배 이상 웃돌면서 국내 ICT 기술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중심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디지털의료기기 생산액‧수출액 1위를 차지하고, '의료영상의 전송‧저장에 사용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이 2위를 차지하는 등 AI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 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 및 수출액은 각각 11조4천267억 원, 7조1천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1.4% 증가했다. 2023년 5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외 진단기기 수요 급감으로 감소했던 생산‧수출액이 다시 상승한 점이 고무적이다. 수입액은 6조2천8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작년 의료기기 산업의 무역수지는 8천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0조5천4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지만, 최근 5년간 8.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일반의료기기 생산액은 10조4천294억 원, 수출액은 6조2천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5.5% 증가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생산액은 9천973억 원, 수출액은 9천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19.1% 줄었다. 이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등 코로나19 관련 품목의 글로벌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의료기기 수출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다. 기존 주요 수출국인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38.8%(20억4천만달러)로 전년(43.2%)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독일‧브라질‧태국‧베트남 등의 수출액은 늘어났다.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9.7%, 25.3%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는 2년 연속 생산액 및 수출액 1위를 차지했다. 또 작년 수입액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로, 최근 5년 연평균 12.0%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혁신의료기기와 신개발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라며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8 14:02김양균

NHN '다키스트 데이즈', 스팀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 참가

NHN(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스팀(Steam)의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는 스팀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기획 중인 테마 프로모션 중 하나다.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는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에도 여러 좀비 아포칼립스 및 트란실바니아 배경의 게임들이 참가를 결정했으며, 신선한 게임성에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 또한 더욱 많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용자와 만나기 위해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 참가를 결정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축제 기간 동안 무료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DLC를 다운로드한 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트리니티 코인 500개, 럭키 쿠폰 5장, 10만 밀라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보상은 스팀 계정 당 1회에 한해서만 지급되며, 게임 내 우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24일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게임성을 발전시키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주민 원정대'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인상적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들이 넘치는 스팀의 좀비 대 뱀파이어 게임 축제에서 다키스트 데이즈도 이용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며 “무료 DLC에 다양한 보상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5.28 13:46이도원

공정위, 카카오T블루에 38억 과징금…"콜 없는데 수수료 부당"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T블루 택시 가맹본부인 케이엠솔루션에 대해 가맹기사들에게 부당한 계약 조건을 강요한 사실이 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28일 공정위는 케이엠솔루션이 자사 호출 앱인 카카오T를 이용하지 않은 운행, 즉 배회영업이나 다른 앱을 통한 운행에도 플랫폼 이용료를 징수한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계약서상에서 운임의 산정 기준이 모호했고, 기사들이 실제로 이용하지 않은 플랫폼에 대해서까지 요금을 낸 구조였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카카오T블루는 전국 가맹 택시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사들은 카카오T 앱 외에도 타 앱이나 배회영업을 통해 승객을 태운다. 그러나 케이엠솔루션은 가맹 계약을 통해 운임 총액의 20%를 수수료로 일괄 징수해왔다. 운임 총액에는 카카오T를 이용하지 않은 운행까지 포함됐지만, 그 사실은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러한 계약 구조로 인해 기사들이 가맹금 산정 방식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과징금 38억8천200만원과 함께 해당 조항의 수정과 향후 유사 행위 금지를 포함한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케이엠솔루션 측은 가맹택시 수수료는 단순한 호출료가 아닌 '토털 패키지 서비스'의 대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 가맹 택시 상품은 콜 중개 외에도 관제, 회계, 재무 인프라와 브랜드 홍보·마케팅 등 운영 전반의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패키지형 모델”이라며 “배회영업이나 타 앱을 통한 영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 수요지도 등 플랫폼 기능은 언제나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배회영업에만 낮은 수수료를 적용할 경우 승차 거부 없는 가맹택시 서비스의 본질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콜을 선별적으로 수락하려는 행태가 발생하면 결국 피해는 승객과 가맹회원사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모델이 기존 '웨이고블루'의 실패를 딛고 인수한 후 출범한 것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회사 측은 “당시 택시기사들이 수익성에 회의적이었고, 카카오모빌리티도 첫 가맹사업 도전이었던 만큼 불리한 조건을 강요할 환경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상생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참여형 가맹택시 등을 통해 생태계 개선에 협조해왔다”며 “이번 건과 관련해 법 위반이 없었다는 점은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2:00류승현

위믹스 재상폐 논란…DAXA 회장사 '코빗' 제 역할 했나

위믹스의 두 번째 거래 지원 종료(재상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장사인 코빗의 입장과 역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AXA의 집단적 결정 구조 속에서 회장사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두고 시장 내부에서 신중한 평가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앞서 DAXA 소속 거래소 4곳(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은 지난 2일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메이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일부 위믹스 투자자들도 참여해 법적 절차에 나섰다. 투자자 3천150명이 서명한 탄원서도 법원에 제출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DAXA의 의사결정 구조와 대표성을 지닌 회장사 코빗의 역할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DAXA 회원사의 상폐 결정이 명확한 기준이나 공시 없이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장사가 어느 정도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DAXA는 개별 거래소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하는 협의체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대외 발표나 공동 입장을 내는 경우 회장사의 조율과 책임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투자자 사이에서는 “거래지원을 종료한 네 곳의 판단이 일관되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사전 조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회장사인 코빗이 어떤 기준과 정보를 바탕으로 위믹스 사안을 바라봤는지와 DAXA 내부에서 어떤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DAXA가 상장 및 폐지에 대한 공통 가이드라인과 절차를 갖추고 있지만 이를 해석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제대로 된 설명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오해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100조원에 달하고 이용자 수가 1천만 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는 것을 감안할 때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설명 책임은 점차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한 가상자산 투자자는 “DAXA의 판단이 사실상 시장에서 표준처럼 작동하는 상황에서 회장사 역할이 과거보다 더욱 커졌다. 시장 규모가 과거보다 커졌다면 그 기준과 과정 제시도 과거보다 면밀해야 한다. 향후 투자자 보호와 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요소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위믹스 거래지원 효력 정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가상자산 업계는 가처분 심문 결과가 이르면 오는 30일에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5.28 10:58김한준

"AI가 분석·설계·코딩 다 한다"…LG CNS, 개발자 대신 'AI 프로그래머' 쓴다

LG CNS가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LG CNS는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vOn AI-Driven Development, DevOn AIDD)'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고 28일 밝혔다. AIDD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는 의미다. LG CNS는 코딩 단계에서만 활용할 수 있었던 AI 코딩 플랫폼을 대폭 고도화해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에 이르는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자들의 업무를 혁신하는 'AI 프로그래머'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스템 분석 단계에서는 AI 코딩 플랫폼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수십·수백만줄의 복잡한 소스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로 요약해 시스템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예를 들어 수천줄의 소스코드로 구성된 은행의 계좌이체 시스템을 분석할 경우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 확인 ▲입력한 이체 금액 검증 ▲이체 수수료 확인 ▲출금계좌 잔액 확인 ▲비밀번호 입력 ▲이체 완료 등 전체 서비스 흐름을 자연어로 풀어 요약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개발자가 분석 단계에서 자연어로 요약된 내용에 문장이나 단어를 추가, 수정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예컨대 계좌이체 시스템에 본인 인증 방식을 추가하는 경우 '본인 인증 방식 중 목소리 인증 기능 추가'라고 작성하면 설계가 가능하다. 기존처럼 개발자가 설계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시스템 구조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작성할 필요가 없다. 코딩 단계에서는 AI가 개발자들의 코딩 업무 편의를 극대화한다. 개발자들은 ▲과거의 시스템 코드를 현재 버전에 맞는 코드로 변환해주는 '코드변환' ▲기존 코드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만들어주는 '코드생성' ▲코드 작성 과정에서 다음 단계에 작성할 코드를 추천해주는 '코드추천' ▲시스템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보안에 취약한 또는 성능 저하에 원인이 되는 코드 등을 탐지해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코드검사' 등을 활용해 코딩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 코딩 플랫폼은 개발한 코드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의 효율성도 높여준다. 개발자가 일일이 만들어야 했던 수십, 수백여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 오류 여부를 정밀하게 검증한다. 품질 진단 단계에서는 개발이 완료된 코드가 고객의 요청사항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비교하고 누락된 항목을 감지해 알려준다. 또 보안 취약점, 버그 발생 등의 코드 품질을 평가해 개선 코드를 제안해준다는 장점도 갖췄다. 특히 개발자들이 만들고자 하는 기능에 대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생성형 AI가 소스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검증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코딩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돼있다. 만일 테스트와 검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코딩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소스코드를 수정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고품질의 코딩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 코딩 플랫폼은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대형 시스템 개발까지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AX 프로젝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며 IT서비스 이행체계를 혁신하고, 고객사 시스템의 품질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LG CNS는 개발자가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 전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획,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AI 코딩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LG CNS 어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안현정 상무는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DevOn) AIDD'를 통해 고객 시스템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하고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0: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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