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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수북'..."오해 풀고파"

규제 당국이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년 간 이 회사에 부과된 과징금만 278억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 결정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법적 판단으로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멜론' 중도해지 문제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받은 카카오 역시 공정위 상대로 추가 행정소송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규제 당국을 상대로 한 카카오의 고된 법정 공방이 보다 장기화 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오해 최소화 위해 노력”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타 가맹소속 기사 제한 의혹 등으로 규제 당국의 집중 조사 대상 중 한 곳이 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전원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했다”며 '알고리즘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천만원'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 전원회의 결정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그러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알고리즘을 수정하면 소비자 편익이 저해되고 사업 피해가 막심하다”며 “시정명령을 유예하여 달라”고 서울고등법원(2심)에 항고를 했다. 지난해 8월 서울고등법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줬으나, 공정위는 “현행 배차 알고리즘이 중단될 필요가 있다”며 대법원(3심)에 다시 항고를 했다. 대법원은 이달 15일 공정위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다만 과징금 271억2천만원에 대한 행정소송은 아직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정위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이유로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 소송을 통해 인공지능(AI) 배차 로직의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를 설명하고, 공정위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소송 이슈와 별개로 배차 시스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차 로직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8월 대구시는 “카카오가 일부 기사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면서, 대구지역 모빌리티 플랫폼 '대구로 택시'를 통해 얻은 매출까지 포함해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구로 택시 앱을 운영하는 회사가 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과정에서 로열티가 이중부과됐다는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비용의 주체와 명목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비용이 동시에 발생한 것을 두고 로열티 이중부과를 주장하는 건 택시 가맹사업의 취지 및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지위를 악용해 우티 등 경쟁사 가맹 택시에 승객 콜을 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고발을 했다. 이 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심의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자진 시정안을 제출하는 동의의결 의사를 밝혔지만,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이를 거부했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공정위의 동의의결 거부 이후, 향후 처분 여부에 대해 대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 콜 중복 문제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마카롱택시, 반반택시, 고요한M, 타다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고 카카오T 호출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며 “우티 역시 최근 관련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행정소송 진행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건도 있다. 카카오엔터는 2018~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열었는데, 일부 공모전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귀속된다'라는 조건을 설정했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란 원저작물을 각색·변형해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이 조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물 공모전 지침'에 배치되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카카오 엔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4천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실제 창작자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부당하게 양도받은 사례가 없다”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의결서 받은 후 행정소송 여부 판단할 것” 카카오는 2021년 7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멜론컴퍼니를 같은 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해 카카오의 음원 서비스 부문을 승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에서 음원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일반해지로 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해지는 특정 서비스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계약이 유지된 후 종료되고 결제한 음원서비스 이용 금액도 환급되지 않는다. 중도해지의 경우 사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신청하는 즉시 계약을 끝내고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 21일 공정위는 카카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일반해지를 원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멜론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어렵지 않게 중도해지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사용자가 중도해지를 못하고 일반해지를 하게 됐다는 실증적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선 카카오가 멜론 건에 대해 공정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 멜론 담당자는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자진시정까지 마쳤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3:08조성진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돼

유럽의약품청(EMA)이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이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2019년 베르시포로신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결정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 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가운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환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으면 ▲허가 수수료 감면 ▲의약품 허가 시 10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국의 경우, 7년 동안 독점권을 인정한다. 미FDA와 EMA가 베르시포로신을 집중하는 이유는 이 물질이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으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을 상실시키는 난치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13명 정도 발생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가량으로 예후가 좋지 않지만,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해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베르시포로신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 후보물질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한다. 베르시포로신은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범위까지만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 폐섬유화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작년 5월 유럽분자생물학회(EMBO)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우리나라와 호주의 162명에 대한 임상시험 제1상을 통해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표는 “베르시포로신은 작년 중화권에 기술수출을 성공하는 등 임상 단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EMA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09:51김양균

美 가상자산 업계 "찰스 슈왑, 비트코인 ETF 출시할 것으로 전망"

미국 자산관리 기업 찰스 슈왑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게 될 것이라는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관측이 나왔다고 미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슈나스는 "찰스 슈왑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지연함으로 인해 경쟁사보다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몇달 안에 수수료 10bp(0.1%)를 적용하거나 세상에 충격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이트 게라치 ETF 스토어 대표도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릭 발슈나스의 전망을 인용하며 "나는 그것이 이미 기정사실이라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찰스슈왑은 자체 ETF 상품을 구성하지는 않았으나 승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 중이다.

2024.01.29 09:05김한준

중기부, 이전 기술 사업화 돕는 '밸류업' 시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밸류업'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을 매칭해 기술진단을 하도록하고 이를 통한 사업화 로드맵 제시 및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화 기획(최대 6백만원)'과 중소기업의 이전기술에 대한 상용화 기술개발비용을 지원(30~100백만원)하는 사업, 또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시 발생하는 이자비용 보전 사업 등을 포함, 시행한다. 중기부는 이와관련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도입 이후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경영·시장 분석만 가능했던 컨설팅 뿐 아니라 발명자에게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컨설팅도 이용 가능하며, 또 상용화개발 비용도 용도에 구분없이(재료·기자재비 20%한도 폐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밸류-업' 프로그램 선정기업만 신청가능하던 이차보전 지원대상을 미선정 기업까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의 적정가격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하고, 거래성사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에 대한 보전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누리집(tb.ki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8 16:31방은주

신한은행, 1년 2회 공항라운지 무료 체크카드 내놓는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의 2월 14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여행중(카드사용) ▲여행후(보유 및 재환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필수 금융서비스를 모두 담았다. 주요 기본 서비스 혜택은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환전)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카드사용)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보유 및 재환전) 등이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그랩(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회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전 이벤트는 카드 이름을 맞게 선택한 선착순 20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2월 21일까지 '신한 쏠(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월 31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모와 오리지널 캐빈(5명) ▲모두투어 1백만원 상품권(50명) ▲에어팟 맥스(50명) ▲마이신한포인트 5만포인트(400명) 등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사전 이벤트와는 별도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한 선착순 10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천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2024.01.26 14:10손희연

하나은행,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 가능

하나은행이 모바일 뱅킹 '하나원큐'에 한 번의 이체 신청만으로 동시에 다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다계좌이체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손님은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입금계좌별 금액, 적요, 메모 등 추가 정보를 동일하게 일괄 입력하거나 별도 기입도 가능하며, 여러 계좌를 송금 목적에 따라 그룹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조회·이체 메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건 이체 시에도 '다른 계좌로 추가이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로 연결된다.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홈 화면에서 하나원큐 앱을 길게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퀵메뉴에 ▲계좌조회 ▲이체 ▲자동화기기(ATM)출금 ▲하나-제로페이 ▲이벤트 ▲상품몰 ▲공과금 ▲모바일OTP ▲하나원큐인증 ▲원큐지갑 중 최대 4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퀵메뉴 맞춤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에게 자산조회부터 상품가입까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원큐 메인화면에서 투자, 대출, 연금 등의 주요 자산관리 서비스로 곧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편한 바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대량이체를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만 했던 손님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하나원큐를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6 10:46손희연

갤S24 개통 시작…10명 중 6명이 '울트라' 골랐다

SK텔레콤이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결과, 30~40대 이용자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6명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진행 결과에 따르면 예약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23를 넘어섰고, 이 중 30~40대 이용자가 전체 예약 가입자 중 약 50%를 차지했다. 갤럭시S24 모델 가운데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S24플러스와 갤럭시S24 예약 비중은 각각 20%, 19%다. 색상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원금은 월 4만9천원 베이직 요금제 기준 10만원, 5GX플래티넘(월 12만5천원) 이용자의 경우 20만원이다. SK텔레콤은 사전 개통을 맞아 제휴카드를 통한 할부 구매,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에 따른 할인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하나T다운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에 70만원 이상 24개월 할부 시 무이자로 제공된다. 롯데텔로T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을 충족하거나 신규 이용자 조건으로 50만원 이상 할부 시 8만원 할인을 더해 최대 60만8천원을 할인, KB국민카드 T라이트 카드와 삼성 T라이트 카드는 같은 조건으로 최대 58만원 할인해준다. 통신료 자동 이체 조건의 현대 M3 통신할인형2.0 카드로는 최대 7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안심보상 기회도 제공한다. 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S22 울트라를 반납할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76만원을 보상받는다. 전국 약 2천400여곳의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양판점 800여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인 '민팃 ATM'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T안심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S24 개통 시 OK 캐시백, 신용카드 포인트 등 제휴사 포인트를 T모아쿠폰으로 바꾸면, 쿠폰 발급 수수료 부담 없이 최대 75만원까지 단말 할부금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기존 보험에서 파손 보상 횟수가 무제한 적용되고 파손 당일 심사 없이 신품급 중고폰을 수령 받을 수 있는 스위치 서비스가 추가된 T올케어플러스S24는 월 9천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위치 서비스를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 상품인 T올케어플러스4 고급을 월 8천원에 가입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갤럭시S24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부담을 덜도록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용자들이 갤럭시S24와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에이닷을 함께 이용하며 더 편리한 AI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09:05김성현

애플, EU 압박에 굴복…다른 앱스토어 허용

앞으로 유럽연합(EU)의 아이폰, 아이팯 이용자들은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에서도 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맥루머스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5일(현지시간) EU에서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앱 장터들은 iOS 앱 형태로 제공된다. 따라서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 장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해당 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내려 받아야 한다. EU 지역에선 고객 경험, 사기피해 방지, 고객 지원 등에 대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엔 누구나 앱 장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3월 발효되는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다. DMA에서는 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앱스토어만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드파티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서드파티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거래 시스템도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서 거래되는 앱에 대해서는 30%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는 계정 하나당 연간 0.5 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Core Technology Fee)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를 때까지는 핵심기술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 애플은 이 조치와 함께 EU 지역의 자사 앱스토어 이용자들에게 부과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17%로 인하했다. 가입 1년 이상 될 경우에는 수수료 비율을 15%로 낮춰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수료를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앱 배포자 절대 다수가 이 기준에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6 09:02김익현

디캠프, 56대 1 경쟁 뚫은 우수 스타트업 5곳 선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김영덕)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올해 첫 디데이를 성황리에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매월 우승자를 뽑았던 지난 회차 때와 달리 우열을 가리는 경쟁 룰을 버리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데모데이로 진행됐다.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5개 기업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와 공동주관사의 우선 투자 검토 기회, 그리고 디캠프, 프론트원 1년 입주권을 똑같이 거머쥐게 된다. 공동주관사 및 심사 기업으로 스프링캠프(고경표 이사), 에스벤처스(김현철 대표), 블루포인트파트너스(황희철 본부장), 더벤처스(김철우 대표), 인라이트벤처스(박문수 대표), 아이피파트너스(이선호 대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나종윤 대표), KDB인프라가 참여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스트림뮤직(대표 류지훈)은 음악 퍼블리싱 플랫폼 '스트로베리필즈'를 서비스한다. 보통 음악기획사나 제작사에서 곡 발매를 준비할 때, 음악 퍼블리싱 회사를 통해 수천 곡의 데모곡을 공급받게 된다. 이때 노동집약적인 데모곡 선별 업무 특성상 중개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류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한 디지털 전환에 성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현재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작가 수는 약 1천300명으로 수천 곡의 데모곡을 감상부터 평가, 선별, 저장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중개 중이다. 계약 체결 시 작가가 부담하는 수수료 개념의 저작권료 분배율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는 법률, 규제 리스크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아이호퍼를 서비스 중이다. 하루에도 100여건이 넘는 법령, 규제 변동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실제 글로벌 기업의 40%는 리스크 관리 비용으로 매년 325억원 이상을 쓰고 있다. 씨지인사이드는 AI로 뉴스를 분석해 ▲법률안, 인물, 일정 등 200여 가지 GR(정부관계) 데이터를 24시간 365일 자동 수집·분석 ▲뉴스와 SNS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여론, 이슈, 평판 등을 모니터링 ▲법률안 통과 가능성 예측과 동적 추적 서비스를 제공 ▲10만 개에 달하는 국내 모든 규제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분석 등 총 6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닉(대표 오진환)은 외식업 시장의 인력난을 해결할 로봇 셰프 '큐브'를 개발하고 있다. 필요한 재료를 채워두고 앱을 통해 레시피를 입력하면, 큐브가 그릇 세팅, 식재료 계량, 조리, 포장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큐브는 모듈형으로 매장 규모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데, 큐브 기본세트에 모듈 2개를 조합한 '소규모 매장 타입'의 경우 월 렌탈료 200만원 수준으로 3명분의 인건비 약 1천2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샐러드, 요거트 볼 등 가열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식품을 대상으로 대학교 푸드코트, 성수동 카페, 현대백화점 등에서 실증을 마친 상태며, 현재 가열 조리 모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배달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매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프롬서울(대표 최현세)은 가상현실 아바타를 제작·거래 가능한 마켓 스튜디오 '에덴'을 개발한다. 전문 소프트웨어를 배우지 않아도 쉽게 아바타를 만들고, 실시간 방송이나 가상현실 플랫폼 등에서 호환성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 외에도 기업 고객 및 개발자를 위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에덴은 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개념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마쳤으며,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머쉬앤(대표 정지현)은 버섯 균사체를 기반한 미래식품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다. 버섯균사체 기반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황버섯균사체 외 6종의 버섯균사체 원료를 식약처에 등재했으며, 균주의 기능성 소재에 집중해 ODM(위탁개발), CMO(계약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 기업으로 선정됐고, 자사 원료의 항산화, 면역 증진 소재로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제식품영양학회지에 소개됐다. 농식품 스타트업 머쉬앤을 창업한 정대표는 현재 버섯균주 25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능성 신소재를 원하는 식품회사, 애완식품회사, 화장품 회사 등 대형 고객사에 빠르게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 자사 원료 2종에 대한 항산화, 면역 기능이 확인돼 특허를 출원했고, 자사 균주 제형 개발 5종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2월 디데이는 글로벌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도전으로 꾸며진다. 1.7조원 이상의 글로벌 특화 펀드 조성에 기여한 디캠프,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우리자산운영이 추천하는 글로벌 VC들이 공동주관사로 또 심사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4.01.26 08:40백봉삼

원티드랩, HR 글로벌 2위 시장 '일본' 노린다

그동안 제조업 기반으로 큰 성장을 해왔던 일본이 정보기술기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국가 성장동력으로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정부 차원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는 상태다. 투자 영역도 산업 전방위로 확대 중인데, 특히 IT 관련 분야에서의 투자가 가장 많다. HR 시장 세계 2위 규모지만 신기술 접목이 느린 일본이 디지털전환(DX)에 서서히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IT 기술과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을 두드린 기업들은 여럿 있었지만, 생각보다 DX가 느린 국가 특성 때문에 성공 사례는 손에 꼽혔다. 국내 기업들도 일본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HR 플랫폼인 원티드랩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일본 HR 기업들과 손을 잡기 시작했다.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이력서 작성 서비스 야깃슈의 협력이 그 시작이다. 24일 서울 잠실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만난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최근 이직이나 전직에 보수적이었던 일본 시장이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원티드도 AI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들과 일본 HR 시장에서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철호 대표는 20년 이상 일본에 거주하면서 야후재팬과 구글재팬 등을 거친 엔지니어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강철호 대표를 영입했다. 먼저 강 대표는 일본 HR 시장 트렌드를 짚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늘지 않는 일본은 일하는 방식이나 인사제도에 고민이 많은 상태다. 그동안 이직이나 전직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DX를 점차 추진하면서 인재의 생산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겸업이나 부업을 인정하고, 기존 인재를 재교육 하면서 동시에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아웃소싱을 활용하기도 한다. 일본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점점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되고 있어 HR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 대표는 "일본 채용의 구조적인 문제는 고비용의 채용 수수료"라며 "한국 원티드의 채용 수수료는 7%인데, 일본은 통상 30~35%다. 에이전시 모델에 의해 비용 구조가 투명하지 않은데, 여기서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수수료를 기존 에이전시보다 적게 측정해서 기회를 만들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AI를 사용해 고비용의 수수료를 낮추고 인재 유동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인 라프라스, 야깃슈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시장을 두드리기로 했다.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인 라프라스는 깃헙이나 X 등 현지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를 바탕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진행한 프로젝트나 보유 스킬을 분석해 점수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커리어 성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인재 검색이나 스카우트를 제안한다. 야깃슈는 이력서 작성 서비스와 채용 매칭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하게 돕고 있으며, 기업이 이를 열람하고 면접 제안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월 1만엔 요금제로 광고 없이 2년만에 이용자 수 12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원티드 재팬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제공하고 채용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서 경험한 성장 DNA나 노하우를 공급하고, 여기서 발생한 추가적인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에 진출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 '문샷'도 선보였다. 문샷은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할 때 현지화로 성공한 케이스가 적고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운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일본에서의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피봇팅을 도와주고,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초기 셋팅도 진행한다. 브릿지역할을 수행할 일본사업 책임자 채용도 돕는다. 원티드 재팬은 문샷 프로그램 외에도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 대표는 "단순히 AI 기술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면 힘들겠지만, 일본 내 인재 부동성 문제, 사회적인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맞는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며 "일본 HR SaaS 시장 열리고 있어 사업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25 18:50안희정

케이뱅크, 비상금대출 첫 고객 이자 캐시백

케이뱅크가 처음 '비상금대출' 받는 고객에게 첫 한 달 이자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모션 대상은 오는 2월 22일까지 비상금대출을 처음으로 받는 고객 중 첫 달 이자를 정상적으로 낸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고객이 첫 달 이자를 낸 다음 영업일에 비상금대출 계좌로 첫 한 달 치 이자를 캐시백 방식으로 제공한다. 다만 이자를 미납하거나, 첫 한 달 치 이자를 내기 전에 대출을 전액 상환한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비상금대출은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과 비교해 한도는 300만원으로 적지만 대출 문턱은 낮춘 상품이다. 성인(만 19세 이상)이면 별도의 소득, 재직조건 없이도 SGI서울보증에서 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서류를 내지 않아도 바이오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로 1분 안에 신청할 수 있다. 비상금대출은 마이너스통장처럼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매달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를 내면 된다. 금리는 25일 기준 최저 연 5.63%부터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매년 연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4:16손희연

특례 보금자리 개편, 전세사기 피해자 소득 제한없어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특례 보금자리론'이 29일 종료되고 30일부터 개편된 특례 보금자리론이 취급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 한해 소득 제한없이 최대 9억원의 주택에 한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 보금자리론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특례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이면서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여야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는 8천500만원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대 1억원으로 소득 제한이 있지만 전세 사기 피해자에 한해서는 소득 제한을 없앤 것. 또 주택 가격도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최대 9억원까지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대출 한도는 담보 인정 비율(LTV) 70%, 규제 지역인 경우 60%%가 적용되며 부채상환비율은 60%(규제지역 50%)가 적용돼 3억6천에서 최대 4억2천만원까지다. 만기는 10~50년이며 금리는 월별이나 소득 조건 등에 따라 4.2~4.5%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취약 계층에 한해 면제되지만 일반 대출자에 대해서는 0.7%가 적용된다. 금융위는 보금자리론과 디딤돌 대출 등 정책자금 규모를 40조 내외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10조 내외소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4.01.25 13:51손희연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1조원 돌파…3상 완료 3품목 등 후속도 탄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12년만에 거둔 성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2023년 연간 기준 매출은 1조203억원, 영업이익 2천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2월 창립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이자,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영업이익 1천228억원을 내며 창립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매출액은 7천659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매출액은 2020년 7천774억원, 2021년 8천470억원, 2022년 9천463억원 등 성장해오며 2023년에는 1조 203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2023년에는 일회성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 증가로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하며 기존의 개발 회사에서 제품 판매 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빠른 성과 배경에 고한승 사장의 기본과 원칙 중심의 업무방식, 데이터 및 프로세스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등의 기업 문화 조성 등 리더십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독자적인 R&D 역량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했으며, 바이오젠‧오가논 등 다국적 제약사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쌓았다. 2016년에 첫 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한 이후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지난 19일에는 혈액학 분야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는 등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후속 파이프라인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3종도 임상 3상이 완료돼 추후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 SB15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의 경우 연간 매출액 규모가 약 12조원에 달하며 SB16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와 SB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 또한 각각 연간 매출액 규모가 약 5조원, 1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후속 파이프라인 3종의 오리지널 의약품 연간 매출 규모는 총 30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항체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등의 제품으로 수천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양한 약물 치료 분야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와 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플랫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인투셀'과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참여하는 등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과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치료 분야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4.01.25 10:48조민규

PP업계 "IPTV 수익 배분율 개선해야"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업계가 IPTV 3사에서 마련한 콘텐츠 이용료 산정방안을 놓고, “유료방송 수익 배분율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산정안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24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성명을 내고 “IPTV 3사가 유료방송 콘텐츠 이용료 산정의 기본 틀을 마련하려는 시도는 고무적”이라며 “중소PP 입장에선 보호 대상 사업자들 간 경쟁할 수 있는 장이 조성됐고, 콘텐츠 사용료 몫도 일정 규모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앞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콘텐츠 사용료 배분을 위한 산정방안과 PP와의 상생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콘텐츠 사업자를 일반, 보호 대상 사업자로 각각 구분해 별도 산정 방식을 마련한 게 골자다. PP 업계는 다만, “프로그램 사용료 배분 비율 개선 필요성을 제기해 온 우리 목소리가 수용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IPTV 사업자들의 기본 채널 프로그램 사용료 배분율이 여타 위성방송사업자나 다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대비 낮게 책정됐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산정안이 외려 IPTV 가입자수와 기본 채널 수신료 매출, 홈쇼핑 송출 수수료 매출 증감에 따라 콘텐츠 사용료 총 지급액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려면, 사용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산정안이 정체된 방송 콘텐츠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IPTV 3사가 대승적인 방안을 다시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도 현재 검토 중인 유료방송 콘텐츠 사용료(대가 산정 가이드라인)을 빠른 시일 내 확정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4.01.24 11:19김성현

中 커머스 쑥쑥 크는데...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 '한숨'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국내 대형 플랫폼에 대한 사전 규제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차이나 커머스 플랫폼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IT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으로 월 평균 371만 명 증가한 알리익스프레스와 354만명이 증가한 테무가 꼽혔다. 반면, 네이버와 쿠팡을 제외하고 수천억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수익성 강화 전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업계에선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 사실상 '해외 플랫폼 촉진법'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사전규제 흐름에 사면초가 국내 플랫폼… 알리는 현지화에 가속도 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법'은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 플랫폼을 미리 지정해 가입자 수나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사전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기업 상황과는 달리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커머스 기업은 국내법 적용의 대상에서 피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불과 배송 지연에 대응할 고객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국내 점유율 확보를 위해 법률 전문가 및 홍보, 리스크 관리팀도 보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업계 우려에 “국내외 기업에 차별없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 우려가 해소된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을 주요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국내법의 효력이 닿지 않는 해외 플랫폼에 대해 정부의 대응 속도와 집행력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 중국 직구 규모가 급증하고, 국내 짝퉁 반입 적발 건 수 중 중국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자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짝퉁 유통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뿐 아니라 해외 오픈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도 부정수입물품 판매 실태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국 직구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사업자로 판단해 국내법을 적용할 수 있을 지 여전히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불경기·수익성 과제 떠안은 이커머스...국내 소상공인 생존 우려도 이미 국경이 허물어진 플랫폼 시장에서 규제 칼끝이 국내 기업만을 겨냥할 경우 생겨날 부작용에 대해서도 업계 반발이 크다. 특히 업계는 역차별의 대가로 결국 소상공인 성장 기회 박탈,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국내 플랫폼 업체 규제 대응 비용이 증가해 업계의 상생 전략들이 경직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주요 업체들은 정부의 기존 자율 규제 기조에 동참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도출했었다. 네이버를 필두로 시작된 업계 빠른정산 경쟁이 대표적이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동결하거나 금융 비용 지원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성장이 둔화를 맞은 국내 이커머스 상황은 녹록치 않다. 판매자와 이용자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익 증대를 위해 11번가는 다음달부터 전월 매출 500만원 이상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서버이용료 7만7천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그 계열사도 지난해 서버 이용료를 인상하거나 신설했고, 특히 큐텐은 정산 주기를 주별 정산에서 월 1회 정산으로 변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중국 커머스 공습에 국내 소상공인 입지도 불안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성비 좋고, 이정도 배송 속도라면 구매해볼만 하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저가 무료배송 상품을 앞세운 중국발 직구 플랫폼에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도 무너지는 모양새다. 국내 판매자들은 상품 제조부터 수입 관세, 통관비용, 환경 부담금까지 고려해야 하는 반면, 관세나 배송비 이슈에서 자유로운 중국 제품의 한국 직접 진출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로 패션·잡화·가전·공산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국내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다.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위에서 판로를 확보해 비즈니스를 영위해오던 소상공인들은 중국과 가격 경쟁, 경직된 플랫폼 환경에서의 생존 이슈까지 이중고가 겹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윤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장은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대형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주요 온라인 판로로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고 있지만, 외국 플랫폼 기업은 국내 소상공인들과 소통이 적어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결국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플랫폼들이 국내에 빠르게 진입하는 현 시점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역차별 우려가 높은 규제보다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는 중소상공인과 벤처, 소비자 후생 등을 고려한 자율 규제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1.23 18:38최다래

원티드랩, 기업 고객 대상 리워드 서비스 '원티드 마일리지' 출시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2만6천여 개 원티드 이용 기업을 위한 리워드 서비스 '원티드 마일리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채용 당 과금' 모델을 통해 기업의 인재 채용 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온 것처럼, '원티드 마일리지'로 인재 채용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한층 덜고자 기획됐다.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는 기업으로부터 합격자 연봉의 7%를 수수료로 지급받는 채용 당 과금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채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고 당 광고비를 지급해야 했던 기존 채용 시장에 처음으로 채용 당 과금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채용 시장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티드 마일리지는 기업이 원티드를 통해 임직원을 채용하면, 채용 인원당 10만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다음 채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즉, 합격자 연봉의 7%를 수수료로 지불할 때 마일리지로 일부 비용을 지급하면 된다. 원티드랩은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 HR 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 등 자사 HR 서비스는 물론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또한 원티드랩은 원티드 마일리지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채용한 인원수만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지난해 원티드 유저 대상 '원티드 포인트'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기업 고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리워드 서비스를 고민한 끝에 원티드 마일리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인재의 리텐션을 높이고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통해 채용 등 인재와 관련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3 14:43안희정

코빗, 2024년 가상자산 업계 전망 리포트 한글 요약본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이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의 2024년 가상자산업계 전망을 담은 'Crypto Theses for 2024' 리포트 한글 번역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메사리에서 매년 발행하는 본 예측 보고서는 메사리 창업자이자 현재 대표이사인 라이언 셀키스)가 가상자산 관련 주요 테마, 트렌드 등을 직접 분석한 보고서다. 메사리의 2024년 업계 전망 리포트 원문에서는 '10'을 테마로 정하고 ▲투자 트렌드 ▲가상자산 ▲정책 ▲씨파이(CeFi)/디파이(DeFi) ▲소비자 부문 등 10개의 주제별로 주제마다 주목할 만한 10가지를 설명했다. 우선 투자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가상자산'이었다. 메사리는 AI의 발전은 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AI가 가상자산에 유용한 존재라고 말했다. 또한 AI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컴퓨팅파워 부문에서도 이른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디핀)' 와의 접목으로 탈중앙화 수퍼컴퓨터를 통한 AI 모델 훈련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자산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감기 도래와 함께 글로벌 양적완화 재개 시 화폐 가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이다.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 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oard)가 비트코인을 시장 가치 기준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것도 상장사들이 더욱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게 될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미국 달러와 유로를 기반으로 발행된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페이팔유에스디(PYUSD)는 국가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년 가상자산 정책 트렌드는 정치 흐름과도 연계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정책 집행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지적이 최근 잇따라 나온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준비금 증명 및 거래소와 수탁 기관이 관련 법인 공개에 나서는 것 등의 자체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이면서 가상자산업계의 표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사리는 씨파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서클, 갤럭시 디지털의 3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바이낸스의 몰락으로 입지가 높아진 상태이며 서클은 자사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성장에 따라 IPO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실제로 서클은 이달 IPO를 신청한 상태다. 갤럭시 디지털은 벤처 포트폴리오에서부터 트레이딩, 채굴, 리서치까지 업계에 필요한 거의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서 FTX 거래소 파산의 직격탄을 맞았던 디지털커런시그룹의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기에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파이는 각종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위축 우려가 있으나 규제에 적응한 디파이는 전통 금융과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성장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봤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황에 접어들면 NFT도 충분히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AI 시대가 본격화되면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생기는 만큼 NFT와 블록체인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로 손색없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1.23 10:41김한준

12월 신선식품 생산자물가 전년比17.3%↑…사과·파값이 견인

농림수산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2023년 12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은행은 작년 12월 수요 증가와 작황 부진이 맞물리면서 딸기와 사과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크게 오르고 오징어도 어획량과 공공물량이 줄면서 수산물 물가지수도 올랐다고 밝혔다. 농산물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이중 농산물이 14.7%, 수산물이 10.0% 올랐고, 축산물은 6.2% 하락했다. 사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2.3%, 파는 92.1%로 농산물 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물오징어는 전년 동월 대비 42.7%, 냉동오징어도 28.1% 수산물 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돼지고기(11.9%)와 닭고기(11.6%) 떨어지면서 축산물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고, 신선식품의 경우 17.3% 증가했다. 한국은행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신선식품에는 채소와 과실, 선어물 등이 포함되다 보니 오르 것이 있다"며 "딸기나 사과 등은 초기 출하 시기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부문의 생산자 물가 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6%, 금융 및 보험 서비스가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욱 팀장은 "금융 및 보험 서비스의 물가 지수 상승은 주가 지수가 오르면서 위탁 중개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2024.01.23 06:00손희연

폴라리스쓰리디, 호텔페어서 배달로봇 '이리온' 선봬

서빙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오는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호텔페어'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배달로봇 '이리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다층 이동 AI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이다. 호텔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여주고, 단순 노동을 대신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딜리버리 로봇 '이리온'은 엘리베이터, 스피드 게이트 등과 연동한 모델 외에도 AI 로봇팔을 탑재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스스로 조작하는 비연동형으로도 제공한다. 로봇은 호텔 비품과 생수, 수건, 어메니티 등 단순 객실 서비스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 대부분 고급 호텔에 입주 중인 편의점, 카페, 뷔페 등 POS와 연동해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이 직접 객실로 배달하는 배송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달 수수료로 추가 수익화가 가능하며, 저녁 늦은 시간 발생하는 야식, 룸서비스 등 객실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월 렌탈료는 99만원이다. 호텔페어에서 1대 계약 시 서빙로봇 1대를 추가로 제공한다. 공식 제품 출시 전 호텔에서 실증 테스트(PoC)를 우선 진행 시 추가 혜택도 준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호텔 별 맞춤으로 저비용 고효율 로봇 활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앞서 자율주행 서빙로봇 이리온을 라한호텔, 대구 호텔수성, 고메스퀘어 등에 납품하고 효율성을 검증한 바 있다.

2024.01.22 15:17신영빈

벤츠 파이낸셜, 신년맞이 특별 프로모션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E-Class)' 출시 기념으로 자사 금융상품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년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자사 금융상품으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골프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차 추가 구매 또는 다른 차량으로 교체 등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금융상품을 재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인하 및 중도 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재이용 고객 중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발송하는 본 프로모션 안내 메시지를 수신한 고객에게는 여행용 캐리어와 파우치 세트로 구성된 고급 트래블 키트를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박상필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09:2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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