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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찬양 논란...쿠팡플레이, 칸예 'YE 내한 콘서트' 전격 취소

쿠팡플레이가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Kanye West, 예명 YE) 내한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최근 칸예가 히틀러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신곡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오는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YE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세인트 파블로 투어' 이후 약 9년 만에 성사된 공식 월드투어 공연으로, YE는 신곡 'BULLY'를 세계 최초로 한국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BULLY'에는 “I love Hitler”라는 가사와 함께, 히틀러를 언급하며 독재자를 미화하는 표현이 담겨 논란이 됐다. 유대인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이 일었고, SNS에서는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파만파 번졌다. YE는 과거에도 유대인을 겨냥한 반유대주의적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유대인을 상대로 '데스 콘 3(DEFCON 3)'에 들어가겠다"는 발언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고, 이후 아디다스 등 다수의 브랜드가 그의 파트너십을 끊은 바 있다. 당시에도 히틀러에 대해 “그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고 발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가수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5월 31일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며 “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5월 19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예매자들에 대한 환불 조치와 관련해서는 "티켓 예매자에게 환불 관련 개별 안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1:19최이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해킹 위협 급증…코인베이스·모비우스 등 줄줄이 피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5월 들어 해킹 위협에 흔들리고 있다. 거래소 내부자 연루 사고부터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사회공학적 접근, 현실 강압까지 다양한 방식의 공격이 잇따르며 보안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했다. 지난 16일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외부 고객지원 업무를 맡은 제3자 직원이 뇌물을 받고 고객 데이터를 외부 해커에게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계좌 잔액, 정부 발급 신분증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피해 범위는 전체 사용자 중 약 1%로 추정된다. 해커는 유출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싱 사기를 시도하고 코인베이스 측에 2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 메시지를 보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해커 검거에 협조하는 제보자에게 동일한 금액을 포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번 사고로 최대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디파이 생태계도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13일 BNB 체인 기반 프로젝트 '모비우스'는 스마트 계약 내 수학적 계산 오류를 악용한 해커의 공격으로 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해커는 0.01 BNB(약 6달러)로 담보를 설정한 뒤 9.73경 개의 MBU 토큰을 불법으로 발행했다. 이후 이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약 215만 달러를 챙긴 뒤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분석업체들은 해당 계약의 구조적 허점을 지적하며 유사한 디파이 프로젝트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와 크라켄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를 상대로 한 사회공학적 공격도 보고됐다. 해커는 고객센터 직원에게 뇌물을 제시하거나 거짓 요청을 통해 내부 시스템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거래소는 모두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접근을 차단하고,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사회공학 공격은 기술적 해킹보다 탐지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 보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탈취는 온라인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도 발생했다. 프랑스에서는 가상자산 업체 CEO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가 발생했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하드월렛 보유자를 상대로 한 강도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랜섬웨어 그룹 'LockBit'의 내부 정보가 해킹돼 다크웹에 유출된 사건도 보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근본적인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부 보안 프로토콜 강화와 함께 이용자 교육, 오프라인 보안 의식 제고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19 09:13김한준

에어팟 프로3 언제 나올까…내년 유력?

애플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가 올해가 아닌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올해 에어팟 라인업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궈밍치는 “에어팟이 내년까지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을 수도 있다”며,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 프로가 2026년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팟 프로3가 개선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의 기능을 추가해 올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 다른 매체의 보도와 배치되는 것이다. 궈밍치는 “에어팟 맥스의 더 가벼운 버전은 2027년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에어팟 맥스도 아무리 빨라도 2027년이 되어야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에어팟 프로 2세대가 출시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궈밍치의 주장은 다소 모호해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 제품 중 가장 인기 있고 수익성 높은 제품 중 하나가 에어팟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3에는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능은 이미 새로운 파워비츠 프로4에 탑재됐다. 애플은 작년 가을 저렴한 에어팟4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해 출시하면서 기존 에어팟 프로의 인기를 빼앗고 있는 상태다. 애플은 2022년 이후 에어팟 프로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어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에어팟 프로2는 청력 손실을 교정하는 보청기 기능을 추가했다.

2025.05.19 08:22이정현

유상임 장관, 엔비디아 찾아 GPU 확보 논의...NIPA 협약 체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4일부터 미국을 찾아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엔비디아 초청을 받아 미국 본사를 방문한 유상임 장관은 제이 퓨리 총괄 부사장, 칼리스타 레드몬드 부사장 등 엔비디아 주요 임원들과 대한민국 AI 인프라 역량 확충을 비롯해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엔비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연내 원활한 첨단 엔비디아 GPU 확보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방미 첫날 브랜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통신 해킹에 대한 협력 방안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IoT 보안인증제도'와 FCC의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양국의 IoT 기업들이 상대국에서 중복 인증을 받는 부담을 줄이고 국민들도 IoT 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IoT 보안 기준 등에 대해 공유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아울러 양측의 6G 개발과 표준활동에 대해 공유했다. 또 해저 케이블 보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장관은 15일 美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린 파커 부실장을 만나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차질없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 장관은 먼저 한국의 글로벌 R&D 현황을 공유하며 미국과의 협력 내용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R&D 환경 변화에도 한미 간 차질없는 협력을 강조하였다. OSTP측에서는 한국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투자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R&D 정책 변화를 강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유 장관은 민감국가 지정 등의 상황으로 연구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였고, 양측은 현재 연구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미측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발표된 연구보안 관련 대통령 각서를 기반으로 이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미국 국립과학재단, 에너지부(DOE) 산하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등과 의견을 나눴다. 유 장관은 “한국의 글로벌 공동연구 투자 규모 중 미국과의 협력 비중이 가장 큰 현실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변화된 R&D 정책방향과 연구보안 강화 정책이 우리 R&D에 미치는 영향을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미를 계기로 미측과 차질없는 협력을 이어가기로 하였고, 이번에 논의한 내용을 한미 R&D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엔비디아와의 GPU 협력 모색에 착수한 바, 국내 AI 연구환경이 대폭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8 13:17박수형

[보안리더] 조현숙 이사장 "코드게이트, 데프콘처럼 키우고 싶어"

코드게이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해킹 방어 대회이자 세계적인 정보 보안 행사입니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외 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은 최근 경기 성남시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2008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코드게이트를 만들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주관한다. 조 이사장은 “코드게이트는 세계 3대 해킹 방어 대회”라며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데프콘'처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코드게이트는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온라인 예선전에 66개국 2778명이 참가했다. 일반부와 주니어(학생)부 각각 15시간 경합해 4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조 이사장은 “일반부에서 한국·중국·베트남·일본 등 아시아가 강했다”며 “상위권 간 점수가 비슷해 본선에서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매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뛰어난 화이트 해커(white hacker)가 코드게이트에서 실력을 겨룬다”며 “정보 보안 전문가, 기업, 정부, 학계도 지식을 공유해 보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해커는 착한 해커다. 서버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막을 법을 찾는다. 나쁜 의도로 해킹해 돈을 요구하는 블랙 해커(black hacker)와 반대된다. 특히 조 이사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 주니어 해킹 방어 대회를 만들었다”며 “코드게이트에서 인정받은 참가자가 국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하면 여러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찬암 코드게이트 우승자가 스틸리언을, 박세준 코드게이트 최다 우승자가 티오리를 창업했고 신정훈은 신기랩스 대표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2022년 코드게이트 주니어부 우승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코드게이트 주니어부에는 만 19세 미만이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실습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유저랜드 및 커널 퍼징과 익스플로잇' 과정은 보안 취약점을 어떻게 발견하고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우는 시간이다. 참가자는 '퍼징'이라는 자동화 기법으로 취약점 원리를 이해하고, 여러 취약점을 조합해 실제 공격 흐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침해 사고에 쓰인 악성 코드나 공격 도구를 분석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조 이사장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코드게이트에서 만나 기술을 교류한다”며 “코드게이트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하도록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도 해킹 방어 대회와 해킹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학교 등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힘써 사회가 보안에 관심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조현숙 이사장 약력 1979 전남대 수학교육 학사 1989 충북대 컴퓨터 석사 2001 충북대 컴퓨터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2025.05.18 13:07유혜진

개인정보위, 하나금융파인드 등 법인보호대리점 개인정보유출 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최근 법인보험대리점 유퍼스트보험마케팅(주)과 하나금융파인드(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관련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유퍼스트보험마케팅과 하나금융파인드는 자사가 이용하는 영업지원시스템 개발·관리업체의 관리자 계정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했다. 금융회사의 고객정보라 하더라도 신용도 판단과 관련이 없는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적용대상이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현황 및 안전조치 의무 등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가 보험사-GA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 관리자 계정 해킹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도로 해당 솔루션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8 10:20방은주

LGU+, 스미싱·피싱 피해 예방 '유플위크' 운영

LG유플러스가 고객 스미싱·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유플위크' 프로모션과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증가하는 스미싱·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는 5천878건, 피해금액은 3천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범죄 건수 17%, 피해금액 2.2배 증가했다. 특히 50대 이상 이용자가 피해의 53%를 차지해 중장년층 대상 예방 안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월 한달간 전국 매장에서 '유플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 방문 이용자에게 스마트폰 보안 수준 점검과 스미싱·피싱 예방법을 안내한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한 이용자는 고객센터 앱으로 자신의 스마트폰 보안 점수를 확인하고 개선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방문 이용자는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통화 내용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다이소 상품교환권, 컴포즈 커피교환권, 온누리상품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중 선택할 수 있는 경품이 제공된다. 익시오 체험까지 완료한 이용자는 추가로 하나의 상품을 더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예방과 함께 실제 피해 보상을 위한 무료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7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중 신청 이용자는 KB손해보험의 피싱·해킹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무료 보험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LG유플러스 이용 장기고객(4개월), 익시오 신규 및 기존 가입자(4개월), 너겟 후불 요금제 신규 가입자(24개월)다. 해당 이용자는 멤버십 앱 '당신의 U+'나 익시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입 신청할 수 있다. 가입 이용자는 피싱·해킹·스미싱·파밍으로 인한 예금 출금이나 신용카드 결제 피해 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최근 증가하는 스미싱·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보호 활동을 통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8 09:21최이담

플레인비트, 국내 첫 방어자 관점 보안행사 27일 개최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가 타깃형 공격 대응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와 공동으로 '디펜더 서밋 2025(Defender Summit 2025)' 컨퍼런스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디펜더 서밋 2025'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방어자 관점의 사고 대응 전문 컨퍼런스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린다. '사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주제로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고 현장의 이슈를 다루는 '이슈 토크(Issue Talk)'와 사고 대응의 모범사례를 다루는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슈 토크 세션은 ▲플레인비트의 '길어진 Dwell Time: 탐지와 대응 사이에 남겨진 침해의 결과 ▲라온시큐리티의 '모의해커가 바라보는 Attack surface' ▲안랩의 '무기가 필요 없는 침입자들: Living off the Land' 기법▲이글루코퍼레이션의 '권한 집중의 그림자: 중앙관리솔루션 보안 관리 ▲ 나루씨큐리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내부망 변화관리'로 사고 현장의 사례와 이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으로 이뤄졌다. 베스트 프랙티스 세션에서는▲NSHC의 'NSHC TR Lab의 생성형 AI 항해 일지: 인공지능 세계 표류기' ▲경찰청의 '북한 해킹 조직의 취약점(워터링홀) 공격 사례 및 대응방안'을 공유한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보안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보보안 산업이 확장돼 왔으나 대부분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사고 현장의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논의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직면하고 있는 사고 현장의 문제에 대해 방어자 관점에서 사례를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디펜더 서밋 2025 컨퍼런스'는 유료행사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플레인비트 홈페이지의 이벤트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플레인비트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디펜시브(Defensive) 보안'의 의미와 가치를 재정의하고, 실제 현장에 필요한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정보를 공유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플레인비트는 2013년 7월 국내 민간 시장의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자는 목표로 설립됐다. 초기 민,형사 사건의 디지털 증거 분석을 기반으로 성장했다.현재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해 각종 사고 대응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05.17 20:08방은주

SKT해킹 BPF도어 점검 도구 공개하니···다운로드 잇달아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지난주 배포한 'BPF도어(BPFDoor) 악성코드 점검 도구'가 일주일 여 만에 1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해당 악성코드 분석 자료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BPF 도어(Berkeley Packet Filter Door)'는 리눅스 운영체제(OS)에 내장된 네트워크 모니터링·필터기능을 수행하는 BPF(Berkeley Packet Filter)를 악용한 백도어(Backdoor)로, 은닉성이 높아 해커의 통신 내역을 탐지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파이오링크는 최초 점검 도구 발표 후 하루 만에 상세 점검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 버전을 게시하며 발 빠른 대응을 지원했다. 추가 점검 항목에는 BPF도어 감염 여부, 의심 또는 숨겨진 프로세스 및 파일 이름, 경로 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실제 적용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 대학에서는 자체 운용체계(OS)를 사용중이어서 리눅스 환경에서 제작된 악성코드 점검 도구를 사용하기 어려웠으나, 파이오링크가 해당 OS에 맞춰 점검도구를 수정해 정상적으로 점검을 수행했다. 또 A 공공기관에서는 타사 점검 도구 사용 시 잦은 에러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파이오링크 도구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사용이 편하고, 점검 로그를 제공하는 부분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점검 도구 배포와 함께 BPF도어 분석 보고서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점검과 동시에 사용자 이해도를 높였다. 악성코드 작동 방식, 침투 경로, 대응방안 등을 담고 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이번 BPF도어 점검 도구 배포는 기업과 기관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강화를 위한 실천적 대응 사례”라며 “앞으로 보안 위협에 대한 신속한 기술 대응과 고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오링크(코스닥 170790)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웹 방화벽,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가 있으며, 주요 서비스로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등이 있다.

2025.05.17 17:49방은주

"북한 해커, 위장취업해 北 송금"…메일 1천개 적발

북한 해커가 위장 취업해 번 돈을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해외 정보보호 기업 디텍스는 최근 북한 해커가 쓴 것으로 확인된 이메일 주소 1천개를 적발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 해커 활동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와이어드는 추정했다. 북한 해커는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용된 신원을 사용하거나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 외국 회사에 취업한다. 실제로는 북한 군과 정보기관에 속한다. 조사 결과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해커에게 수입 할당량을 정해 놨다. 한 달 5천 달러(약 700만원) 벌면 200달러(약 28만원) 가져갈 수 있다. 4%만 손에 쥔다는 얘기다. 나머지 96%는 북한 정권에 넘어간다. 그래도 북한 해커는 북한에서와 비교하면 호화롭게 살 수 있다. 디텍스는 라오스에서 활동한 북한 해커 2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은 '나오키 무라노'와 '젠슨 콜린스'라는 가명을 썼다. 이들이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여 저녁을 먹고, 호화로운 개인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포착됐다. 무라노는 지난해 암호화폐 회사 델타프라임이 당한 600만 달러(약 84억원) 탈취 사건에 연루됐다. 디텍스는 북한의 사이버 작전은 러시아나 중국 같은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정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국가가 승인한 범죄 조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디텍스는 북한 해커의 모든 활동이 정권 자금 지원, 핵무기 개발, 정보 수집을 위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서양 국가와 기업에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위험한 사이버 위협을 가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15억 달러(약 2조원)를 훔치며 사상 최대 암호화폐 절도를 저질렀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2025.05.17 07:07유혜진

아디다스도 고객정보 털렸다...이름·전화번호·생일·주소까지

아디다스가 고객의 이름·이메일주소·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탈취당했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16일 "최근 제3자 고객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일부 소비자 데이터에 대해 비인가된 접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즉각적으로 정보 보안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관계 당국에도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아디다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침해된 데이터는 지난해 혹은 그 이전에 아디다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일부 소비자들의 정보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일부 고객의 생년월일 및 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디다스는 "비밀번호나 결제 관련 정보와 같은 금융 정보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해킹) 영향을 받은 소비자에게 선제적으로 개별 안내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의 정보 보호와 보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해 추가적으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25.05.16 17:40류승현

넥써쓰 OGF,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성공적...2시간 만에 50% 물량 소진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 재단(Opengame Foundation, OGF)이 발행한 '크로쓰($CROSS) 토큰'이 가상자산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퍼블릭 세일은 일반 가상자산 투자자 대상 토큰 사전 판매 이벤트로 요약된다. 15일 OGF는 크로쓰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물량이 오픈 2시간 만에 50% 넘게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속도라면 하루 이틀 뒤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퍼블릭 세일 물량은 총 발행량 10억 개 중 9.6%인 9천600만 개가 할당됐으며, 판매가는 프라이빗 세일과 같은 '1크로쓰=0.1달러'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재단과 기술 협약을 맺은 장현국 넥써쓰 대표도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장 대표는 X를 통해 5억원 상당의 크로스 토큰 구매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크로쓰 토큰의 퍼블릭 세일은 크로쓰 공식 앱 KYC(고객신원확인) 절차를 완료하고, 바이낸스 또는 메타마스크 지갑 연결 후 참여할 수 있다. 결제 수단에는 스테이블코인 테터(USDT)·서클(USDC)·월드리버티(USD1)가 활용된다. 세일로 구매한 토큰은 이벤트 프로모션 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2025.05.15 22:14이도원

[현장] 나무 비집고 농약 '칙칙'…'로봇개'는 사람 졸졸

“와! 로봇개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딱딱거리며 걷는 로봇개가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발길도 따랐다. 사람들은 “로봇개가 신기하다”고 따라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댔다. 이 로봇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입은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이다.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공항에서 마주치던 안내 로봇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처럼 생긴 로봇 '에이든'도 있었다. 마음AI 직원이 “잔디 밟고 가”라고 명령하자 에이든은 잔디를 밟고 앞으로 나갔다. 반대로 직원이 “잔디 피해 가”라고 하니 이 로봇은 잔디를 피해 옆으로 돌아갔다. 마음AI는 해마다 AI엑스포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들고 나온 제품은 자율주행 농기계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카메라로 찍으면서 나무를 피해 농약을 뿌리는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강원 영월군 복숭아 과수원에서 현장 시험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면 한국·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내 과수원에 100대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인도네시아와도 계약했고, 일본 농기계 회사와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바퀴는 탱크처럼 생긴 무한궤도”라며 “도랑에 빠지지 않고 질퍼덕거리는 땅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AI 소프트웨어를 지뢰탐지기에 넣으면 국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도 선보였다. 상판에 점자가 있고, 화면에는 수어로 표현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휠체어가 다가오면 알아서 높이를 낮춘다. 유 대표는 “공공·의료·교육 현장에서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예로 들었다. 올해 초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돼 100인 미만 사업장도 키오스크를 쓴다면 배리어 프리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음AI의 AI콜센터(AICC)는 한국과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가 각각 전시장에서 상담하는 데 쓰고 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해 “무슨 차 색깔 어떤 게 있느냐”고 물으면 “안녕하세요? H사 AI 상담원입니다. 문의하신 차량의 외장 색깔은 무광 검정, 유광 검정, 유광 회색, 흰색이 있습니다. 더 확인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라고 답한다.

2025.05.15 17:15유혜진

SK수펙스, 그룹 위기감 고조에 허리띠 졸라맨다

SK그룹 컨트롤타워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그룹 위기경영 기조에 맞춰 허리띠를 졸라맨다. 1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계 등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올해 운영비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013년에 출범한 SK그룹 최고협의기구다. 주요 계열사 20여곳이 속해 있으며, 계열사들이 운영 비용을 분담한다. 한때 연간 운영비용만 1천억원을 웃돌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가장 많은 운영비를 내온 SK하이닉스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분담비용을 지난해 345억원에서 올해 260억원으로 25% 삭감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59억원에서 올해 106억원으로 33% 줄였다. 이는 SK그룹의 '리밸런싱' 기조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수펙스는 산하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일부 기능을 축소했고, SK온·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악화 역시 운영비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용 축소로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의 동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수펙스는 지난해 말 전략위 산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수펙스 산하에 정보보호혁신특위를 신설한 상황이다. AI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성장동력이며, 정보혁신특위는 해킹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SK그룹이 내놓은 특단의 대책인데 줄어든 운영 비용으로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사적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펙스도 동참해 운영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보호혁신특위 발표 시점에 앞서 운영비용을 책정했었기 때문에 향후 운영비용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이 기존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올해 100억원 미만 운영비를 부담한 계열사들의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현재 공시된 100억원 이상 계열사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두 곳뿐이다.

2025.05.15 16:57류은주

MLB 선수 연봉 물음에 xAI, '백인 집단학살' 황당 답변…머스크 영향 때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만든 AI 챗봇 '그록(Grok)'이 또 다시 환각 현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관련 질문과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백인 집단학살(white genocide)'이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놨기 때문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는 그록이 '백인 집단학살'과 남아공을 언급한 사례가 다수 게시됐다. 남아공은 머스크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다. 그록은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 야구 선수 연봉, 셀카 등에 대한 SNS 게시글에 응답하던 중 돌연 해당 음모론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용자가 소프트웨어 전환에 대해 언급하자 그록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건 마치 좋아하던 레고 성을 나무 블록으로 바꾸는 것처럼 어렵다"고 비유를 들었다. 이후 갑작스럽게 주제를 전환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백인 학살 주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증거는 상충되며 법원과 분석가들은 '백인 집단학살'을 부인하지만, 일부 단체는 이를 실재한다고 주장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메이저리그(MLB) 선수의 연봉을 알려달라고 그록에 묻자 "남아공에서의 '백인 집단학살' 주장은 매우 논쟁적"이라는 답변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백인 농부들이 과도한 폭력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한다"며 "일부 단체는 높은 살인율과 함께 '보어(남아공 백인)를 죽여라(Kill the Boar)'라는 노래와 같은 인종적 동기를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자가 "야구에 대한 질문인데 왜 그런 답을 하느냐"고 반박하자, 그록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당초 질문이 "야구에 대한 것이지 백인 집단학살에 대한 것은 아니었다"고 인정하는 듯 했으나, 곧이어 "남아공에서의 백인 집단학살 주장은 매우 분열을 일으키는 내용"이라며 다시 이 주제를 언급했다. 이 같은 돌발 반응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그록의 답변에 대해 xAI도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미국 CNBC 방송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남아공 백인에게 미국 정착을 허용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것을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국경을 강화하고 사실상 모든 난민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지만, 남아공 백인에게는 특혜를 주며 '이중잣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아프리카너(Afrikaners·17세기 남아공에 이주한 네덜란드 정착민 후손) 49명은 미국 정부로부터 난민을 인정 받아 최근 미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남아공에 거주하는 소수 백인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다수인 흑인을 차별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1994년 폐지된 후 오히려 백인이 역차별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조하며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남아공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남아공 백인에 대해선 통상 수년이 걸리는 난민 인정 절차를 3개월로 대폭 간소화하는 특혜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벌이는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과 배치된다. 미국 행정부는 국경에서 체포된 난민 신청자 등 불법 이민자를 엘살바도르, 멕시코, 리비아, 르완다로 추방했거나 추방 계획을 추진하면서 하루 아침에 멀쩡한 가족이 생이별했다. 이 가운데는 합법적 체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는 남아공에서 성장해 수년간 이른바 '백인 집단학살'이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집단학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록은 이번 일 외에도 자주 엉뚱한 답변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허위정보 확산의 주체'에 대한 질문에서 유독 머스크 CEO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고 이후 해당 문제가 수정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트럼프가 대선 후보 당시 피격 사건이 있었던 직후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총에 맞았다"는 제목의 뉴스를 잘못 내놓기도 했다. 또 총격범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며 크룩스가 극단적 이념 집단 소속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담은 기사도 게재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트럼프와 해리스를 혼동했던 사례와 관련해 일부 X(옛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를 비꼬는 것에서 비롯된 오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AI 시스템의 내부 알고리즘이 미세하게 변경될 경우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5.15 09:45장유미

'괴수 8호 THE GAME' 사전 등록자 수 20만 명 돌파!

로스앤젤레스, 2025년 5월 14일 /PRNewswire/ -- 아카츠키 게임즈(Akatsuki Games), 토호(TOHO), 프로덕션 I.G.(Production I.G.)에서 공동 제작한 '괴수 8호 THE GAME' 사전 등록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사전 등록으로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하자 . 플레이어들은 출시 시점에 캐릭터와 프리미엄 인게임 아이템을 잠금 해제할 수 있으며, 글로벌 사전 등록 달성 단계에 따라 보상이 올라간다. 사전 등록자 수가 20만 명을 달성하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원 크리스탈 ×1,000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등록 목표인 50만 명을 달성하면 더 많은 캐릭터와 아이템이 공개될 예정이다. '괴수 8호 THE GAME'은 앱 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및 스팀(Steam)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괴수와의 전투에 가장 먼저 참여하는 방위대의 일원이 되어보자. 괴수 8호 THE GAME 게임 소개 타이틀 : 괴수 8호 THE GAME 플랫폼 : iOS 앱 스토어 / 구글 플레이 / 스팀® ○ iOS 앱 스토어: https://apps.apple.com/kr/app/kaiju-no-8-the-game/id6742088839 ○ 구글 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jp.aktsk.games.kaiju_no8_the_game ○ 스팀®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93070 이용 금액 : 기본 플레이 무료 (아이템 과금제) 지원 언어 : 한국어, 일본어, 영어, 번체 중국어, 간체 중국어, 프랑스어 기획 및 제작 : 아카츠키 게임즈 / 토호 / 프로덕션 I.G 개발 및 운영 : 아카츠키 게임즈 퍼블리셔 : 아카츠키 게임즈 홍보 지원 : 토호, 프로덕션 I.G 저작권 :© JAKDF 3rd Division © Naoya Matsumoto/SHUEISHA© Akatsuki Games Inc./TOHO CO., LTD./Production I.G 공식 웹사이트 : https://kj8-thegame.com 엑스 (X• 구 트위터 ): https://x.com/kj8_TheGame_EN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kj8-TheGame-EN 괴수 8 호 소개 2020년부터 에이샤에서 발행하기 시작한 '주간 소년 점프(Shonen Jump+)'에서 연재 중인 마츠모토 나오야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괴수 8호' 애니메이션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괴수를 제거해 시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특수 부대인 일본 방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 만화는 일본에서 180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2025년 4월 기준 '주간 소년 점프'에서 7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애니메이션은 일본 주요 플랫폼의 일일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 시즌 1 총집편은 2025년 3월 28일 극장에서 특별 에피소드 '호시나의 휴일(Hoshina's Day Off)'과 함께 개봉됐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즌 2는 2025년 7월에 공식 방영될 예정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웹사이트 : https://kaiju-no8.net/ 공식 애니메이션 엑스: https://twitter.com/KaijuNo8_O Akatsuki Games Inc 소개Akatsuki Games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한 신념과 원동력(Why)을 게임에 담아 세계인의 마음을 연결한다'라는 미션 아래 일본 최고 수준의 개발 및 운영 능력을 겸비한 게임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DRAGON BALL Z 폭렬격전(배급: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Romancing SaGa Re;univerSe (배급: SQUARE ENIX CO., LTD.)' 등의 IP 게임을 통해 쌓아 온 운영 능력과 더불어 보다 높은 수준의 퀄리티와 독창성을 실현하기 위해 3D 그래픽 표현 기술 및 멀티 디바이스 개발에도 도전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게임을 전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URL: https://games.aktsk.jp/ 설립: 2021년 12월 대표: 대표이사 Yuki Totsuka 주소지: 도쿄 시나가와구 카미오오사키 2-13-30 oak meguro 8층 사업 내용: 게임 사업 추가 자산 여기를 클릭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9286/Akatsuki_Games_Inc_200k_Asset.jpg?p=medium600

2025.05.14 19:10글로벌뉴스

카스퍼스키 "SKT 해킹, 이렇게 하면 막을 수 있었다"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SKT) 같은 대형 해킹 사고는 발생하기 전 다크웹(Dark web)에서 징조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다크웹은 인터넷을 쓰지만, 접속하려면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을 가리킨다. 이날 아드리안 히아 카스퍼스키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 사태를 포함해 최근 몇 달 동안 심각한 침해 사고가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나타났다”며 “카스퍼스키가 날마다 새롭게 찾은 바이러스는 2023년 40만개에서 2024년 47만개로 20%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급증하는 이유는 북한 라자루스 같은 사이버 범죄 집단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공격을 하기 때문”이라며 “방화벽 하나로 막다가 '위험하다'니까 2개, 3개, 10개로 막는 데만 급급해서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카스퍼스키는 고객에게 “왼쪽으로 가라”고 조언한다. 더 앞으로 가서 예방하라는 뜻이다. 히아 사장은 “SK텔레콤처럼 심각한 사고가 터지기 앞서 다크웹을 살펴보면 징조를 미리 알아챌 수 있다”며 “해커를 겨냥한 스파이 역할을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카스퍼스키는 사이버 범죄 조직 동향을 알아둔다”며 “라자루스가 요새 무엇을 하는지 끊임없이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또 “요즘 라자루스는 공격 형태를 바꿨다”며 “고객 환경을 바로 뚫고 들어가려 시도하기보다 공급망에 덫을 놓고 침투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커는 새롭게 공격하기 전에 모여서 채팅하고 제안을 주고받는다”며 “이런 침해 징조를 다크웹에서 찾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카스퍼스키에 다크웹을 집중해 살펴보는 '디지털 발자국 전문가'라는 직무가 있다”며 “해킹 징조를 알아보기도 하지만, 해커가 이후 '무엇을 털었다'거나 '현상금 얼마 걸었다'고 자랑하는지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믿음직한 사이버 보안 기업이 되고자 '글로벌 투명성 이니셔티브(Global Transparency Initiative)'를 추진한다. 서울과 일본 도쿄,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취리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세계 13개 도시에서 투명성센터를 운영한다. 고객과 협력사가 카스퍼스키 제품의 소스 코드, 위협 탐지 기술, 업데이트 시스템 등을 직접 검토할 수 있다. 이 지사장은 “러시아에 본사를 뒀다는 지정학적 문제 때문에 미국 같은 외국으로부터 억울하게 왜곡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오해와 편견을 미리 불식시키려고 투명성센터 1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심있는 누구나 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를 볼 수 있다”며 “이렇게 자신있고 당당하게 개방한 보안 회사는 세계에 카스퍼스키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히아 사장도 “뒷문(Backdoor)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투명성센터를 세웠다”고 첨언했다. 백도어는 정상적인 보호·인증 절차를 우회해 정보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되는 프로그램이나 기술적 장치를 의미한다. 카스퍼스키는 러시아 업체라는 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히아 사장은 “카스퍼스키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정보보호 기업”이라며 “러시아와 중국과 북한까지 포함하는 회사는 카스퍼스키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그물을 넓게 칠 수 있어 경쟁사보다 탐지 역량이 뛰어나다는 입장이다. 카스퍼스키는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및 각국 법 집행 기관과도 손잡았다. 히아 사장은 “카스퍼스키는 현지 위협에 대응하고 예상하고자 그 지역 인력에 투자한다”며 “삼성과 SK 등도 고객이라 북한 위협을 막고 중요한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도 협력한다”고 언급했다. 히아 사장은 “고객으로부터 '카스퍼스키는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며 “14년 전부터 머신러닝 기술로 매일 47만개 넘는 바이러스를 발견·분석·차단한다, 이는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숫자”라고 부연했다. 카스퍼스키는 1997년 설립 이래 6개 대륙 200개국에 30개 지사를 뒀다. 22만개사 4억명 고객의 10억개 기기를 지켰다. 이 가운데 아시아 33개국에 협력·총판사가 3천개 이상. 한국 협력사는 200개사 넘는다. 카스퍼스키는 엔드포인트 보호를 비롯해 클라우드 보안, 운영기술(OT)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등을 제공한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인공지능(AI), 글로벌 리서치·분석팀(GReAT), 위협 분석, 운영기술(OT) 보안 센터도 운영한다. 지난해 카스퍼스키는 1년 전보다 11% 늘어난 8억2천200만 달러(약 1조1천823억) 매출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카스퍼스키 연례 보안 설명회 '사이버 인사이트'를 앞두고 진행됐다. 카스퍼스키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100개 고객사, 온라인에서도 1천500개사가 참여한다고 내다봤다.

2025.05.14 17:48유혜진

인텔리콘연구소, 보고서 자동화 시장 '정조준'…국정원 보안도 '통과'

인텔리콘연구소가 기업 보고서 자동 생성 인공지능(AI) '딥리서치 울트라'를 선보였다. 기업 내부 문서와 외부 지식을 동시에 분석해 맞춤형 리서치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인텔리콘연구소는 공공기관, 로펌, 기업 대상 보고서 작성용 AI '딥리서치 울트라'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체 보유한 법률 추론 원천기술과 다단계 추론형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외부 정보뿐 아니라 사내문서 기반 분석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딥리서치 울트라'가 기존 오픈AI나 구글의 리서치 툴과 달리 기업 내부의 방대한 문서 자산과 규정, 정책, 법률자료 등을 바탕으로 리서치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순 웹 검색이 아닌 심층 문서 분석을 통해 보고서의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인텔리콘의 문서 분석 솔루션 '도큐브레인'과 연동돼 사용된다. '도큐브레인'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기업형 검색 시스템으로 대용량 문서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딥리서치 울트라'와 함께 내부 정보에 특화된 리서치 결과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큐브레인'은 보안성 검증도 완료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도입 사례에서 국가정보원 보안 심사를 통과했으며 국무조정실 산하 기관의 보안 테스트와 모의해킹 절차도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리콘 측은 이 같은 보안성 확보가 공공기관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출시는 인텔리콘이 리걸테크 영역에서 쌓아온 기술 역량의 연장선이다. 도큐브레인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법률 문서 분석 특화 거대언어모델(LLM)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문서 업무 자동화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보고서 생성 AI는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기관 및 기업의 핵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국정원 및 국무조정실의 보안 심사를 통과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도큐브레인'과의 결합을 통해 문서 분석 및 보고서 생성 기능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04조이환

명품 '디올', 해킹돼 고객정보 유출…100일 지나 알려

프랑스 사치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해킹 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사건이 터진 지 100일 지나서야 고객에게 공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지난 1월 26일 제3자가 일부 고객 정보에 접근한 사실을 지난 7일 알아챘다고 최근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디올은 고객 이름과 경칭,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 정보, 선호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은행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 정보 기밀을 지키고 보안하는 게 디올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국에 이 사실을 통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1:35유혜진

KT, AI 기반 B2B 보안 서비스로 사이버 공격 대응 강화

KT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B2B 보안 서비스 강화로 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KT의 대표적인 기업 보안 서비스는 '클린존(Clean Zone)'과 'AI메일보안'이다. 이들은 추가 장비 설치나 IT 인프라 변경 없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상품이다. 클린존은 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면 유해 트래픽은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기업의 서버로 전달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만약 임계치 이상의 트래픽을 동반한 DDoS 공격이 발생하면 기업, 공공기관 등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인 KT 코넷의 백본 라우터에서 고객사의 트래픽을 우회한다. 이후 클린존 차단시스템에서 비정상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기업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클린존은 KT가 보유한 530만건 이상 위협정보 DB와 높은 분석 정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규모 공격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가 지속적으로 기업별 트래픽 패턴을 학습해 보다 정밀한 탐지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국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중 최초로 DDoS 방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공공기관이나 금융기업 등 다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공격 대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DDoS 공격이 발생하면 방어장비로 트래픽을 우회 처리하는 방식인 Out of Path(아웃 오브 패스) 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KT는 클린존 이용 기업에게 모의 훈련, 월별 리포트 제공 등 사전 대응 시스템도 지원한다. KT는 매년 증가하는 사이버 침해사고와 고도화된 해킹 공격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전용 모니터링 대시보드도 3분기 내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KT의 'AI메일보안'은 이메일을 통한 스팸메일, 피싱, 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기업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한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다. 기업 임직원이 수신한 메일의 발신자, 첨부파일, 본문 내 URL 등을 AI를 기반으로 분석해 사이버 공격 여부를 실시간 판단하고 사이버 공격일 경우 차단하는 방식이다. KT는 클린존과 마찬가지로 3분기 내에 AI메일보안에 AI LLM(Large Language Model)을 접목해 위협메일 차단 리포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어시스턴트에게 AI 탐지내용 요약 등을 물으면 AI가 탐지한 공격의 위험도, 중요도, 조치 필요사항 등이 포함된 상세 분석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위협분석과 대응 방안을 보다 손쉽게 수립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메일보안은 KT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위협 탐지 및 차단이 이뤄진다. 하루 평균 60만건의 데이터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새로운 위협 패턴도 학습하고 있다. 실제로 KT는 자체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지능형 지속 공격(APT) 등 기존 보안 솔루션이 탐지하지 못했던 1만3천여건의 변종 지능형 악성 메일도 추가 차단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KT는 국내 특화된 메일 DB와 AI모델 학습으로 한글 피싱이나 대용량 첨부파일, 압축파일 등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공격에 대해 실시간 탐지 및 차단을 지원한다. 아울러 AI메일보안은 다양한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와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별도 장비 설치 등 보안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 적용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명제훈 KT 상무는 “KT는 국내 기업고객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위해 보안 서비스를 끊임없이 고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정밀 분석과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더욱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도 기업들이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0:42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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