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토토사이트 추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아이지넷, AI 상담 고도화로 인슈어테크 확장…글로벌 진출 목표

아이지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축으로 인슈어테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보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B2C와 B2B 영역을 동시 확대해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지넷은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방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우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상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AI 상담사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에 생성형 AI를 도입 중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을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보험 가입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아이지넷은 자체 보장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상담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높은 계약 전환율로 연결해 영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외부 G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계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한 파트너십 모델은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공급을 확대하고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유통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인 베트남 보험 시장을 겨냥해 현지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단기간 내 수익성 검증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가입자의 보장 내역과 사용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보험 경험을 제공 중이다.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해당 시스템은 향후 전체 이용자로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이지넷은 데이터 기반 진단·추천 엔진을 활용한 보닥 플랫폼과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닥은 누적 다운로드 270만 건, 신규 가입자 9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지넷 측은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인슈어테크로 도약하기 위한 전방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B2C·B2B 부문 동시 가치 창출을 통해 보험 산업 내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09:16한정호 기자

크림, 러닝 탭 개편하고 큐레이션 콘텐츠 강화

한정판 거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앱 내 '러닝 탭'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림 내 러닝 카테고리 지표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러닝 탭' 신설 이후 6개월간, 직전 6개월 대비 검색량은 741%, 거래량은 61% 증가했다. 늘어난 러닝 인구만큼 장비 선택 기준도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 러닝 인구 확대와 함께 전문 기능성을 갖춘 장비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었고, 동시에 차별화된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살로몬'의 전체 거래량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노다'는 2배 이상 증가하며 마니아층의 선택지 폭이 넓어지는 양상이다. 어패럴과 액세서리 등 '러닝화 이외' 카테고리의 전반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해당 카테고리는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와 성별에 걸쳐 높은 거래량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30대 여성 거래량은 전년 대비 609% 폭증하며 러닝 패션 트렌드를 이끌었다. 크림 내 '찜'(관심 상품 저장) 순위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명확히 드러난다. 올해 크림 내 러닝 아이템 찜 랭킹 10위 내에는 인기 러닝화뿐만 아니라 나이키의 '스트라이드 드라이핏 1/4 집 러닝 탑 블랙', '써마핏 ADV 에어로로프트 리펠 다운 러닝 자켓 블랙', '스톰 핏 스위프트 러닝 자켓 페일 아이보리' 등 다수의 기능성 러닝 의류가 이름을 올렸다. 신발을 넘어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하는 아이템까지 갖추는 트렌드가 심화되며, 러닝복이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무는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크림은 이와 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러닝 수요와 다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된 러닝 탭은 입문자부터 풀코스에 참가하는 전문 마라토너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탭의 상단 카테고리를 '거리별 추천', '초보자 추천', '라이징 브랜드' 등으로 세분화해 사용자가 목적에 맞는 상품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보 러너를 위한 구매 TIP', '인기 모델 모아보기', '러닝코어 스타일링 가이드' 등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안하는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크림 관계자는 “러닝은 일상 스포츠의 의미에 더해 개인의 취향을 가장 잘 드러내는 패션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크림은 다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누구나 가장 트렌디한 러닝 아이템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8:34안희정 기자

AI 건강 챗봇, 쏟아지지만… "효과 검증은 아직"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아마존(Amazon)·오픈AI(OpenAI)가 잇달아 AI 건강 도구를 출시하고 있지만, 독립 전문가들의 검증 없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을 두고 연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자사 코파일럿(Copilot) 앱 내에 '코파일럿 헬스(Copilot Health)'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의료 기록을 연동하고 건강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며칠 앞서 아마존(Amazon)도 기존에 '원 메디컬(One Medical)'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도구 '헬스 AI(Health AI)'를 일반에 개방했다. 오픈AI(OpenAI)가 지난 1월 출시한 '챗GPT 헬스(ChatGPT Health)'와 의료 기록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에 이어, AI 건강 서비스는 이제 하나의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기존 의료 시스템을 통해 건강 정보를 얻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건강 상담 챗봇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현재의 LLM이 안전하고 유용한 건강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 도구들이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공개되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에 의한 보다 엄격한 평가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강처럼 위험 부담이 큰 영역에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품을 평가하는 것만으로는 신뢰를 얻기 어렵다. 특히 그 평가 결과가 외부 전문가 검토를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다.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Oxford Internet Institute)의 박사과정 연구자 앤드루 빈(Andrew Bean)은 "더 많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효과가 있는 모든 경로를 반드시 추구해야 한다"며 "이 모델들이 실제로 배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근거가 되는 증거 기반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AI 건강 부문 부사장이자 전직 외과의사인 도미닉 킹(Dominic King)은 AI 기술의 발전을 코파일럿 헬스 출시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킹 부사장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루 5000만 건의 건강 관련 질문을 받고 있으며, 건강은 코파일럿 모바일 앱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주제다. 오픈AI 헬스 AI팀을 이끄는 카란 싱할(Karan Singhal)도 "건강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 전부터 챗GPT에서 건강 관련 질문이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마운트 시나이 헬스 시스템(Mount Sinai Health system)의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 기리쉬 나드카르니(Girish Nadkarni)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의료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특히 특정 계층에게는 더욱 어렵기 때문에 이런 도구들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건강 챗봇이 가진 긍정적 가능성 중 하나는 '트리아지(triage)', 즉 증상의 경중을 판단해 의료 기관 방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돕는 기능이다. 하지만 나드카르니 등 마운트 시나이 연구진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챗GPT 헬스는 경증에는 과도한 치료를 권장하고 응급 상황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연구는 독립적인 평가 없이 도구들이 공개되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기사를 위해 인터뷰한 학계 전문가 6명 모두 AI 건강 챗봇이 독립 연구자의 안전성 검토 없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운동 계획 추천이나 의사에게 할 질문 제안 같은 기능은 비교적 위험이 낮지만, 트리아지나 진단·치료 방향 제시는 명백한 위험을 수반한다.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의 내과 전문의이자 구글(Google)의 방문 연구원인 아담 로드먼(Adam Rodman)은 "사람들이 결국 이것을 진단과 치료 관리에 사용할 것이라는 점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챗봇이 현실적인 건강 대화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평가하는 기준인 '헬스벤치(HealthBench)'를 자체 설계해 공개했다. 그러나 빈의 연구에 따르면 LLM이 가상의 의료 시나리오를 단독으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더라도,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가 LLM의 도움을 받아 해당 시나리오를 분석하면 정답을 맞히는 경우가 3분의 1에 불과했다. 의학적 전문성이 없으면 어떤 정보가 중요한지 알지 못하거나, LLM의 답변을 잘못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Google)은 이달 초 자사의 의료용 LLM 챗봇 '아미(AMIE, Articulate Medical Intelligence Explorer)'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아미의 진단 정확도는 의사와 동등했고, 연구 과정에서 큰 안전 우려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글은 아미를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연구 과학자 앨런 카르티케살링감(Alan Karthikesalingam)은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실제 적용에는 형평성, 공정성, 안전성 테스트에 대한 추가 연구를 포함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한계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의과대학 교수이자 의료 AI 평가 프레임워크인 '메드헬름(MedHELM)'을 이끈 니감 샤(Nigam Shah)는 "우리에게는 이 기업들의 출시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벤치마크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픈AI의 GPT-5는 메드헬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 중 어느 누구도 AI 건강 LLM이 제3자 평가에서 완벽한 성능을 보여야만 출시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의사도 실수를 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들에게 항상 이용 가능한 AI 챗봇은 오류가 있더라도 현재보다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근거 수준으로는, 현재 출시된 도구들이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오는지, 아니면 위험이 이점을 초과하는지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자세한 내용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31 21:20AI 에디터

방미통위 위원, 7명 중 6명 채웠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국회 몫으로 추천된 고민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또 비상임위원으로 국회 추천을 받은 윤성옥, 이상근, 최수영 등에 대한 위촉 재가가 완료됐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방미통위 위원 임명과 위촉 재가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고민수 상임위원과 윤성옥 비상임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다. 또 이상근, 최수영 비상임위원은 국민의힘이 추천을 받았다. 방미통위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김종철 방미통위원장과 류신환 비상임위원에 이어 이날 국회 몫 4명이 추가 임명, 위촉되면서 7인 중 야당 몫 상임위원 1명을 제외하고 6인이 채워졌다. 방미통위는 재적 위원 7명 중 4명 이상이 출석하면 전체회의를 개의할 수 있다.

2026.03.31 20:11박수형 기자

LGU+,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

LG유플러스는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 수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계해 관광객의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관광 정책과 지역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광주관광공사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광주와 전남을 오가는 관광객의 이동 흐름과 체류 패턴, 소비 특성을 분석한다. 기존 설문조사나 일부 표본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행동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광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이 전남의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는지,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관광지와 주요 소비 지역은 어디인지 등을 시각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석 결과는 광주 도심 관광 콘텐츠와 전남의 자연·해양 관광 자원을 연계한 초광역 관광 코스 설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측은 분석된 데이터를 관광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시기별, 지역별 관광 트렌드를 분석하는 관광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 특성에 맞춘 콘텐츠 추천과 축제 홍보 등 디지털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 환경을 마련한다. 축제와 대형 행사 기간에는 방문객 유입 경로와 체류 형태를 분석해, 지역 상인이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측은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고,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관광객 수 등 신뢰성의 문제가 제기되던 관광 기초자료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시됨에 따라, 검증가능한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감형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광주·전남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6:34박수형 기자

먼저 말 거는 AI…센드버드, 고객 이탈 막는 컨시어지 모델 제시

단순 문의 처리를 넘어 고객 이탈을 막고 재구매를 이끄는 '관계 중심 고객센터' 모델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센드버드는 인공지능(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Delight.ai)' 도입 후 실제 매출과 응답률을 개선한 국내외 활용 사례를 31일 공개했다. 기존 상담 방식이 고객의 먼저 연락에 의존했다면 Delight.ai는 구매 중단이나 이탈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AI가 선제적으로 개입해 맞춤 제안을 제공하는 구조다. 고객의 행동 패턴·이용 이력·선호도를 분석해 적절한 시점에 먼저 개입하고 세일즈 지원과 구독 관리, 고객 유지 전략까지 수행한다. 기업 현장의 도입 성과는 구체적 수치로 나타났다. 미국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은 AI 컨시어지 도입 후 챗봇과 상호작용한 고객의 평균 주문금액이 최대 6배 증가했고 전체 평균 주문 가치도 약 20% 올랐다. 고객이 '추수감사절 파티 준비'라고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재료와 매장 내 위치까지 안내해 최적 동선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한샘은 인테리어·가구 구매 과정의 복잡한 상담 수요 자동화에 활용했다. 도입 초기 약 48% 수준이던 문의 해결률이 5개월 만에 약 2배로 올라 90%에 이르렀다. 상담원 인계율은 50% 줄었다. 제품 추천부터 조립·배송 안내까지 전 과정 상담이 자동화됐으며 반복 문의 응답 정확도는 90% 이상을 기록했다. 호주 주택 수리 플랫폼 하이페이지스 그룹은 3만 3000명 이상의 기술자 네트워크 연결에 센드버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견적부터 작업 완료까지 모든 대화가 플랫폼 안에서 끊김 없이 이어지며 집주인과 시공업자 간 신뢰 형성과 반복 거래를 지원한다. 노르웨이 항공사 노스 애틀랜틱 항공은 24시간 AI 컨시어지로 항공편 정보·예약 변경·수하물 문의를 실시간 처리하며 상담 부담과 운영 비용을 동시에 절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컨시어지는 고객의 상황을 이해하고 먼저 행동하는 관계 관리형 시스템"이라며 "기업들은 고객센터를 비용 절감 조직이 아니라 매출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창출하는 전략 조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31 16:21이나연 기자

얼굴 찍으면 화장품이 나온다…편의점 'AI 뷰티' 직접 써보니

편의점 양강인 GS25와 CU가 'AI 뷰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가성비 화장품을 넘어 퍼스널컬러 기반 맞춤형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경쟁의 시작은 GS25였다. GS25가 지난해 7월 'AI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자 CU도 최근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서울 일부 점포에 선도입하며 맞불을 놨다. 두 기기는 AI가 사용자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해 준다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활용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GS25는 개인별 세부 분석과 상품 추천에 초점을 맞췄고 CU는 맞춤형 화장품을 직접 제작하는 데 무게를 뒀다. 퍼스널컬러 기반 즉석 제작…CU, '체험형' 강화 31일 CU 호텔피제이점에 들어서자 입구 바로 맞은편에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가 위치해 있었다. 바로 옆에는 뷰티 제품 매대인 '글로우업 스테이션'과 타투 키오스크도 함께 배치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화면을 눌러 이용금액을 결제한 뒤 카메라를 응시하면 자동으로 얼굴을 촬영하고 분석을 시작한다. 약 10초 뒤 봄웜·여름쿨·가을웜·겨울쿨 4가지 타입 중 가장 어울리는 퍼스널컬러 결과가 제시된다. 이후 추천 색상을 바탕으로 섀도우나 치크로 활용할 팔레트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색상은 화면 속 얼굴 이미지에 적용돼 실제로 어울리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약 90초간 색상을 고른 뒤 리본·바다·숲·연못 등 다양한 테마로 팔레트를 꾸밀 수 있다. 팔레트 테마를 선택하면 약 1분 30초 뒤 완성된 맞춤형 메이크업 팔레트를 받아볼 수 있다. 추천 색상 외에도 선택할 수 있는 색은 총 100여 가지로 매트 2구와 글리터 2구 총 4가지로 구성된다. 편의점에 AI 뷰티 진단기기를 처음 도입한 것은 GS25다. GS25는 지난해 7월 퍼스널컬러 진단을 비롯해 얼굴형 및 비율분석, 메이크업·스타일링 추천 등의 기능을 담은 'AI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카메라가 피부·눈·입술 색상을 스캔한 뒤 피부 명도·채도·색온도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알려 주는 방식이다. 진단은 GS25, 제작은 CU 실제 체험 결과 기기별 진단에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8월 GS25에서는 '봄 웜'톤으로 나왔지만, CU에서는 '여름 쿨'로 분석됐다. 기자가 기존에 전문가를 통해 받은 퍼스컬 컬러 진단 결과는 '겨울 쿨'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세부 분석 제공 여부다. GS25는 진단 전 사용자의 나이·성별·인종정체성을 입력한 뒤 퍼스널컬러 유형에 맞는 특징과 어울리는 색 등을 알려준다. 피부 색상·입술 색상·눈 색상에 대한 분석 결과와 상·중·하안부 비율, 눈 모양, 입술 두께, 코 모양 등 얼굴 비율도 분석해 준다. 여기에 AI 스타일 컨설턴트가 메이크업 방법, 헤어스타일, 쥬얼리 스타일 등을 추천한 스타일링 북도 제공한다. 또 가장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도 추천한다. 반면 CU는 퍼스널컬러 유형만 제시하고 세부 분석은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의 화장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팔레트는 색상당 1~2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키오스크 화면에서 구현된 색상과 실제 팔레트 색상 간 차이가 있었다. 화면에서는 다소 어둡게 보였지만, 실물은 상대적으로 밝게 표현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색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 제조사에서 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적용까지 1~2주가 소요돼 다음 달 대치동 학원가 점포에 선보이는 기기부터 수정된 색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5:53김민아 기자

BANDSINTOWN, iOS 26.4 출시와 함께 애플 뮤직에 콘서트 목록 제공

애플 뮤직, 아티스트 페이지와 홈 탭, 신규 콘서트 탭에 Bandsintown 이벤트를 통합해 전 세계 라이브 이벤트 탐색 경험 확장 고해상도 이미지는 여기에서 다운로드 뉴욕, 2026년 3월 31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라이브 음악 및 이벤트 탐색 플랫폼인 Bandsintown이 자체 콘서트 목록을 애플 뮤직(Apple Music)에 직접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 기능을 발표했다. iOS 26.4가 출시되면 투어 일정이 애플 뮤직 아티스트 페이지와 홈 탭, 그리고 검색 내 새롭게 마련된 콘서트 탭에 자동으로 표시되어 팬들이 음악을 듣는 동시에 라이브 공연을 발견하는 방식이 확장된다. Bandsintown x Apple Music 이번 출시는 애플 뮤직 내 콘서트 탐색 기능의 중대한 확장을 의미한다. Bandsintown for Artists를 통해 이벤트를 게시하고 애플 뮤직 프로필을 연결한 아티스트는 자신의 공연 정보를 해당 플랫폼에 자동으로 노출할 수 있다. 또한 Bandsintown Pro를 구독하는 공연장, 페스티벌, 기획사 역시 자사 이벤트를 애플 뮤직에 원활하게 소개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된다. 작동 방식아티스트는 Bandsintown for Artists 대시보드에서 자신의 애플 뮤직 아티스트 페이지 URL을 연결할 수 있다. 연결이 완료되면 이벤트는 24~48시간 내 애플 뮤직에 전 세계적으로 동기화되며, 다음 두 가지 새로운 위치에 표시된다. 아티스트 페이지: 아티스트가 투어 중일 때 '예정된 콘서트(Upcoming Concerts)' 섹션 표시 콘서트 탭: 팬들이 지역, 장르, 날짜별로 공연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 내 새로운 섹션 팬들은 목록을 탭해 공연장 정보, 셋리스트, 티켓 바로가기 링크 등 이벤트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애플 뮤직은 사용자 근처에서 팔로우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일정이 있을 경우 푸시 알림으로 알려준다. 이번 통합은 샤잠(Shazam), 애플 지도(Apple Maps), 스포트라이트 검색(Spotlight Search), 애플 사진(Apple Photos) 및 애플 뮤직 세트리스트(Apple Music Set Lists)를 포함한 애플 생태계 전반에 라이브 이벤트 데이터를 제공해 온 Bandsintown의 기존 역할을 더욱 확장한 것이다. 애플 뮤직의 스트리밍 환경이 추가되면서, 이제 아티스트는 팬들이 실제로 음악을 듣고 있는 순간에 콘서트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Bandsintown의 공동창립자인 파브리스 세르장(Fabrice Sergent) 매니징 파트너는 "Bandsintown은 수년간 샤잠과 애플 지도, 스포트라이트 검색, 애플 사진에 이르기까지 애플 생태계 전반에서 콘서트 목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애플 뮤직으로의 확장은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가 열정적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직접적인 통로를 제공하며, 청취자들이 라이브 공연을 보고 싶다는 영감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바로 그 순간 공연 정보를 노출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콘서트 목록은 현재 공개 베타와 개발자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인 iOS 26.4 구동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정식 배포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Bandsintown 소개: Bandsintown은 세계 최대 라이브 이벤트 탐색 플랫폼으로 70만 명이 넘는 아티스트와 연간 230만 건의 이벤트를 게시하는 6만 5000곳 이상의 공연장 콘서트를 1억 명 이상의 등록 팬과 연결하고 있다. 유튜브(YouTube), 구글(Google),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Apple), 샤잠(Shazam), 마이크로소프트 빙(Microsoft Bing)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이벤트를 팬들이 즐겨 찾는 플랫폼을 통해 수십억 명의 추가 팬에게 원활하게 배포하고 있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팬 앱 및 웹사이트인 Bandsintown Concert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라이브 음악 카탈로그를 제공하며, AI를 활용해 팬들의 청취 습관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매월 4억 건 이상의 개인화된 콘서트 추천을 생성한다. Bandsintown for Artists는 70만 명의 크고 작은 뮤지션에게 위젯과 API를 통한 이벤트 게시, 투어 발표, 사전 판매 및 일반 판매 관리, 디지털 자산 전반의 콘서트 홍보를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Bandsintown Pro는 6만 5000곳 이상의 공연장, 페스티벌, 기획사를 대상으로 자동화된 이벤트 마케팅 및 배포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든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벤트 가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을 절약하고 티켓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andsintown 팔로우: 웹사이트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엑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43800/Bandsintown_Apple_Music_Phot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43799/Bandsintown_Logo.jpg?p=medium600

2026.03.31 15:10글로벌뉴스

건기식 검색 트렌드, 성분 대신 '개인 상황' 중심으로 찾는다

어센트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방대한 검색 인텐트 데이터를 분석해, 급변하는 건기식 시장의 소비 패턴과 구매 여정을 정밀하게 추적한 '2026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가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3웗부터 2026년 2월까지 2억6000만 건 이상의 건기식 관련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기식 시장의 검색 패러다임이 제품의 '성분 중심'에서 소비자 개인의 특수한 결핍이나 상황에 맞춘 '맥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단순 성분명만을 검색하지 않는다. 대신 '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아이 성장을 위한 영양제', '다이어트 전용 유산균' 등 자신이 처한 구체적인 결핍이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형 검색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멜라토닌 다이어트'와 같은 특정 목적 키워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844% 폭증했다. 또 '다이어트 탈모 영양제'가 11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고등학생 키크는 영양제' 역시 135% 늘어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직결된 세부 상황을 중심으로 탐색 패턴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 중심의 검색 패턴은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멜라토닌'의 경우, 단순 성분 탐색을 넘어 4050 여성층을 중심으로 '부작용 없는 수면 보조제', '체지방 관리를 돕는 이너뷰티'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강력한 인텐트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한 후 커뮤니티 후기 검증과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추천 경로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매 여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됐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런 변화가 AI 검색의 대중화와 맞물려 기업 마케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선점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순위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인텐트 구조'를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됐다”며 “기업이 직관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비자의 질문에 가장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4:34백봉삼 기자

"냉장고와 일상 대화한다"...삼성 AI 가전, '더 똑똑해진 빅스비' 적용

삼성전자가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AI 가전에 적용하며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빅스비를 AI 가전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빅스비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사용자의 의도에 반응하도록 고도화 됐으며, 생성형 AI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결합해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한 답변을 제공하는 '오픈 Q&A'를 새롭게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은 2026년형 패밀리허브와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에 적용됐다.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가전 사용 지원 삼성전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대한 추론과 판단까지 가능하도록 빅스비를 고도화했다. 사용자 발화 속 정보와 이전 대화의 문맥을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더 적합한 반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기능명이나 정해진 명령어를 말하지 않아도 의도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패밀리 허브에 소고기와 고등어 넣었으니까 모드 좀 바꿔줘"라고 말하면 냉장고는 사용자의 발화를 이해하고 '육류/생선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 "위스키 마실 건데 얼음 좀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의 위스키 볼 아이스 기능이 설정된다.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 바람 안나오게 켜줘"라고 말하면 '무풍'으로 냉방을 시작하고, "로봇청소기, 조용하게 청소해"라고 말하면 로봇청소기가 '저소음 모드'로 청소를 시작한다. 세탁기에도 "청바지 빨 건데 맞는 코스로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청바지에 적합한 '데님 코스'로 설정되는 식이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손쉽게 가전제품 '자동화 설정'도 할 수 있다. '자동화 설정'은 특정 시간이나 요일, 날씨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세탁이 종료되면 바닥 청소 좀 해줘" 라고 말하면 세탁기가 세탁을 끝낸 후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한다. 또 "비가 오면 에어컨으로 제습해줘" 라고 말하면 비 오는 날 자동으로 제습 기능이 실행되도록 설정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관리 방법이나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제공하는 '기기 Q&A' 기능도 한층 고도화했다. 가전제품 사용법을 질문하면 음성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스크린이 있는 가전의 경우에는 동영상 가이드도 제공한다. 예컨대 "로봇청소기 리셋하는 방법 알려줘", "얼음정수기 세척 어떻게 해?", "세탁기 열교환기 청소 어떻게 해?"와 같이 질문을 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스크린에 관련 안내 영상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인터넷 검색이나 고객센터 문의 없이도 제품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데 줄일 수 있는 방법 없어?"라고 질문하면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AI 절약모드 켜줘" 라고 말해 집안 기기들을 설정할 수 있다. 생성형 AI '퍼플렉시티' 결합해 일상생활 속 궁금증에 대한 답변 제공 삼성전자는 빅스비에 생성형 AI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결합해, 일상 생활 속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는 '오픈 Q&A'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 '오픈 Q&A'는 사용자가 냉장고나 에어컨 등 AI 가전에 자유롭게 질문하면 정확하고 유용한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가족들과 봄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 알려줘", "봄 제철음식을 추천해줘", "양파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알려줘" 등 다양한 일상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을 얻을 수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빅스비는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각 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삼성의 AI 가전이 집안의 동반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빅스비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09:19전화평 기자

잡코리아, AI 기능 탑재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 일부 기업에 오픈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가 AI 기능을 탑재한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를 선보이며 기업 채용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잡코리아는 기업 채용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를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어링 센터는 기업의 채용 전반을 하나의 공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채용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커뮤니케이션,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채용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기업의 채용 운영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채용 운영 허브' 역할을 한다. 특히 복수의 채용 담당자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형태로 운영되며, 공고별 지원자 리스트 확인, 채용 진행 단계 관리,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일정 관리, 보고서 확인 등 채용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채용 과정 전반의 가시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 AI 기반 자동 공고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손쉽게 채용 공고를 작성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채용 운영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번 하이어링 센터에는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탤런트 에이전트' 기능도 일부 반영됐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채용 담당자의 의도를 자연어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공고에 내재된 요구사항과 맥락을 분석해 적합한 후보자를 제안하는 AI 채용 지원 기능이다. 기존 키워드 검색 중심의 인재 탐색 방식에서 벗어나, 채용 맥락을 기반으로 후보자를 추천하고 추천 이유까지 함께 제시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채용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잡코리아는 향후 해당 기능을 포함한 AI 기반 채용 지원 영역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서비스 간 연계를 통해 통합 채용 환경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호 잡코리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채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의 채용 방식 역시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하이어링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채용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채용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인재 확보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3.31 09:08백봉삼 기자

채널코퍼레이션-렛서, 고객사 'AI 네이티브' 돕는다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렛서와 고객사 'AI 네이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네이티브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신규 영업 기회 확보 ▲솔루션 통합 및 최적화 등에 협력한다. AI 네이티브란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구조에 AI를 기본 전제로 내재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상태를 말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경우 고객 상담(CX)은 물론 사업개발·채용·마케팅 등 각 영역에 특화된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렛서와 협력할 계획이다. 채널톡 AI 에이전트 '알프'뿐만 아니라 커서·클로드 코드 등 생성형 AI 도구를 기업 환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양사의 공동 참여 AX 대표 사례로 꼽히는 대웅제약은 고객의 질병 유무,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 제품 상담을 위해 알프를 도입했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데이터를 API로 연동했으며, 전문적인 판단이 요구될 경우에는 무리하게 제품 추천을 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현재 알프가 상담원 연결 없이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94.2%를 기록하고 있다. 렛서는 카이스트 AI 대학원 출신 전문가들이 2021년 설립한 AX 파트너 스타트업이다.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설계부터 성과 도출까지 지원하는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렛서의 AX 전문가가 고객사 내부 조직과 함께 실제 운영을 지원하는 'AX 파트너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경훈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는 “AI 도입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실행 단계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렛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사가 상담을 넘어 전사 차원의 AX를 추진하고 도입 이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3:35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전 기술로 와인을 관리하는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가전의 인피니트(Infinite) 라인은 고급 소재와 고품격 디자인, 혁신 기술을 집약한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신제품은 제품 상단에 탑재한 카메라 'AI 비전'을 기반으로 장기간 세심한 보관이 필요한 와인을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AI 와인 매니저'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고도화 AI 비전 기술로 와인 관리하는 'AI 와인 매니저' 탑재 신제품은 냉장고 도어가 열리면 기기 상단 AI 비전 카메라가 와인 병 입출고를 감지한다. 냉장고에 와인이 수납되면 와인 위치를 인식하는 동시에 라벨 정보를 분석해 와인 이름과 품종, 빈티지 등 정보를 스마트싱스의 'AI 와인 매니저'에 자동으로 기록한다. 보관 위치가 변경되거나 새로 꺼낸 경우에도 이를 감지해 와인 리스트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사용자는 'AI 와인 매니저'에서 보유 와인 재고와 관리 현황, 보관 위치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보유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레시피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와인 맛과 향 섬세하게 지켜 최적 상태로 보관 신제품은 와인을 최대 101병까지 보관할 수 있다. 치즈나 과일 등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식재료도 보관할 수 있다. 내부 공간은 상·중·하칸 3개 구역으로 나눠 공간별 와인의 종류나 보관하는 식재료에 맞춰 최저 3℃에서 최고 18℃까지 개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트리플 냉각 존'으로 구성됐다. 중앙에는 ▲와인 ▲햄·소시지 ▲견과류 ▲치즈 ▲과일 5가지 모드로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는 '멀티팬트리'를 적용해 고급 식재료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전면 도어에는 자외선(UV) 차단 3중 글래스 소재를 적용했다. 외부 자외선을 92% 차단하고 효과적으로 정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자외선이나 온도에 따른 변질 걱정 없이 와인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에 사용자 친화 기능으로 차별화 와인 경험 제공 신제품은 인피니트 라인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했다. 도어 테두리에 고급스러운 '엣지 프레임' 디자인이 적용돼 입체감을 더했고, 냉장고 내부에는 블랙 메탈 소재가 적용돼 내부 조명인 '터널 라이팅'과 함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탈 소재는 냉기를 보존해 냉기 손실을 줄이고, 냉장고 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천연 소재 우드 와인랙은 목재의 결을 살려 와인을 꺼내거나 넣을 때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700mm 깊이의 냉장고 가구장에 맞는 키친핏 설계로 주방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빌트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 기능도 두루 갖췄다.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해, 손에 와인이나 식재료를 들고 있어도 도어 센서를 터치하거나 모바일 기기의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간편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신제품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통한 저진동·저소음 설계가 적용돼 조용하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가격은 649만 9000원이다. 삼성닷컴이나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신제품은 AI 비전 기능을 새로 탑재해 와인 구매부터 관리까지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도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프리미엄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09:27전화평 기자

"챗GPT 기록, 제미나이서 그대로 본다"…구글, 외부 챗봇 정보 연동

구글이 챗GPT 등 외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기록된 채팅 내용을 '제미나이'에 연동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구글은 AI 서비스 전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같은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밝혔다. 현재 제미나이 서비스에 접속하면 해당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제미나이 사용자는 서비스 설정 메뉴에서 '가져오기 옵션'을 선택한 뒤 챗GPT 등 기존 AI 앱에서 생성한 정보를 복사해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이번 기능은 이용자 선호와 관계 정보 등 개인 맥락을 제미나이가 그대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 맞췄다. 관심사나 가족 정보, 성장 배경 등 기존에 입력했던 주요 정보를 재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구글은 챗봇 간 채팅 기록 이전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다른 AI 서비스에서 내보낸 파일을 업로드해 과거 대화를 검색하고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기존 대화뿐 아니라 지메일, 포토, 검색 기록 등과 연동해 응답을 구성하는 개인화 기능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여행 계획이나 일정 추천 등에서 보다 맥락 기반 결과를 제공하는 구조다. 구글은 "가장 유용한 AI 어시스턴트는 사용자 이해를 바탕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새로운 전환 도구를 통해 이용자가 빠르고 안전하게 제미나이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30 08:44김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8.3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장비-영웅 육성 구조 개편

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8.3 버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8일 인기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봄 시즌 온라인 쇼케이스 '뉴 에라(NEW ERA)'를 개최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탁광진 슈퍼크리에이티브 PD와 허대균 디벨롭먼트 디렉터, 에픽세븐 e스포츠 공식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쾅준이 함께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8.3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육성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신규 및 기존 이용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데이트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된다. 먼저 장비 제작에 필요한 전용 재화인 '아스트리움' 획득 경로를 일반 플레이까지 확대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제작 포인트 소모량을 완화함으로써 누구나 월 1회 이상 원하는 장비를 확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사용 포인트는 최대 3만까지 누적 저장할 수 있어 한층 유연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제작이 완료된 전설 장비를 신규 재화 '코스모늄'을 통해 '이계 전설' 등급으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강화 수치의 하한선을 높여 장비 획득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실시간 월드 아레나를 비롯한 핵심 콘텐츠의 진입 장벽도 대폭 낮췄다. 초심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밴픽 단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어시스턴트 기능'을 신설했다. 이러한 기능은 보유 영웅 중 최신 메타를 반영한 상위 캐릭터를 추천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 준비를 돕는다. 여기에 시즌 초기 승점 리셋 시 전 시즌의 등급을 반영하는 매칭 로직을 적용함으로써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끼리 대결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스프링 시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누적 보상 시스템 '광휘의 이정표'는 지속 성장의 강력한 동력을 제공한다.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상자를 개봉하는 이 시스템은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 총 네 단계로 구성되며, 최상위인 다이아 등급에서는 월광 5성 영웅을 확정 지급한다. 지난 1월 1일 이후 가입한 신규 계승자에게는 전용 트랙을 제공하여 최소 10명의 월광 5성 영웅과 한정 아티팩트 세트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기존 계승자 역시 중복 영웅 획득 시 지급되는 '영광의 주화'를 활용해 15강화 장비나 선택권 등 고가치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영웅 소환의 부담을 경감하고 성장의 재미를 확장하는 시도도 이어진다. 계정 랭크 50 달성 시 개방되는 '특별 신비 소환'을 통해 원하는 월광 5성 영웅을 선택하여 소환할 수 있으며, 200회 소환 시 해당 영웅을 확정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울 랭크' 시스템을 도입해 계정 랭크 최대치 도달 이후에도 성장의 성취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60에서 70 구간의 필요 경험치를 약 40% 감소시켜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방대한 서사를 담은 신규 에피소드와 다채로운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다음달 23일 업데이트 예정인 에피소드 6 '종언의 만가'는 검은 성배 교단에 맞서는 라스 일행의 여정을 다크 판타지 테마로 그려냈다. 공모전 최우수상 캐릭터인 '조향사 비브리스'를 비롯해 에스텔, 이바나 등 매력적인 신규 영웅들이 합류하며, 풀 보이스 더빙과 강화된 연출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신규 온라인 리그 '에픽세븐 마스터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탁광진 슈퍼크리에이티브 PD는 "업데이트 많이 준비해서 주변 지인과 친구에게 이제 에픽세븐을 같이 하자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에픽세븐을)많이 추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자주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7:40이도원 기자

[ZD브리핑] KT 주총, 박윤영 대표 선임안 논의…현대車 북미라인업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두산·HD현대중공업 등 주총 3월 마지막주인 이번주 상장법인 2727개사 중 총 895개사 정기 주주총회가 30일과 31일에 몰렸습니다. 31일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LG화학 등이 주총을 개최합니다. TCL과 소니가 TV 합작사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을 이달 말까지 체결키로 했습니다. 지난 1월 두 업체는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규제 승인 등이 끝나면 합작사는 2027년 4월부터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합작사가 출범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사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단행으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오는 30일부터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엽니다.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는 내달 3일 오후 4시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뉴욕 국제 오토쇼'서 북미 신차 라인업 공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차와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뉴욕 국제 오토쇼는 북미를 대표하는 글로벌 모터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와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핵심 무대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는 SUV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전기차 캐즘 속에서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수요를 반영해 친환경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전략입니다. 기아 PBV 'PV5'는 월드카 어워드 디자인 부문 '톱3'에 올라 수상 여부가 주목됩니다. 신형 셀토스도 프레스데이에서 공개됩니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와 콘셉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폭스바겐·닛산·스바루 등도 다양한 신차를 공개하며 경쟁에 나섭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프레스데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산업 방향을 논의하며 그룹 위상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을 강화해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KT, 주총서 박윤영 대표 선임 KT가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을 대표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박윤영 후보자가 추천한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신규 사내이사에 오릅니다.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같은 안건에 찬성의 뜻을 내놨습니다. 다만 KT 자사주와 관련한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 뜻을 내놨습니다. 박윤영 대표 취임 직후 KT는 곧장 임원 인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조직 신설 이후 취임 첫 언론 대상 간담회를 엽니다. 새 조직의 비전과 운영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1일에는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이 예정됐습니다. 방미심위는 새로운 방미통위 설치법에 따라 위원장은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야 합니다. 과기정통부, 에이전틱 AI 어벤저스 공개...국방 AI 행사도 잇따라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가 이달 30일 2026-2차 국방 AI 기술교류 세미나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합니다. 국방개혁을 위한 산·학·연·관 AI 전문가간에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로 국방 피지컬 AI 발전을 위한 글로벌 기술 동향, 데이터 활용 관련 정보 공유할 예정입니다. 국방정보통신협회와 피지컬AI협회가 공동으로 26-2차 오찬세미나를 오는 31일 서울 용산구 군인공제회C&C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피지컬 AI가 이끄는 차세대 지휘통제(C5I) 발전방안'을 주제로한 국방 적용 가능성 탐색, 양 기관 공감대 형성 및 MOU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논의합니다. 베스핀글로벌도 같은 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EY·PwC·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핵심 파트너사과 함께하는 'AI 파트너스 데이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업 AI 도입 확산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IT 운영 부담이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해 'AI의 역설, 생산성 이면의 IT가 해결해야 할 4가지 전략'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파트너사 강연부터 베스핀글로벌의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발표, 다양한 세부 세션까지 펼쳐집니다.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은 이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윤리 정책의 미래와 AI 기본법 개정 방향'을 주제로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강연은 AI 기본법 시행 이후 정책 방향과 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자리입니다.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이 특별강연을 맡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관계자 및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선임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합니다. 이 조직은 민관 역량을 결합해 최근 급성장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유통과 거래 표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망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과 조준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업 AX·생태계 분과장, 얼라이언스 회원 기업들이 참석해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인공지능안전연구소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에이전틱 AI 생태계 동향과 국내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합니다. 주한캐나다대사관도 같은 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캐나다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불확실성 시대 양국 산업 전략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팀 캐나다 무역사절단이 자리합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항공우주 및 방위, 청정에너지전환 산업 관련 100여 개 캐나다 기업과 기관으로 이뤄졌습니다. 데이터브릭스는 오는 4월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에서 '데이터브릭스 2026 AI 데이즈 서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오전 통합 키노트에선 닉 에어스 아태지역 필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과 LG유플러스·티맵모빌리티·놀유니버스 등 국내 기업들의 AI 전략 발표가 진행됩니다. 이후 강형준 한국 지사장과 조성현 기술총괄이 참여하는 미디어 전용 간담회를 통해 국내 비즈니스 로드맵과 최신 제품 현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동영 의원실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AI로 완성하는 지방분권 3.0을 핵심 주제로 '제4회 AI-DX미래포럼 국회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김태년·이언주·민형배·이해민 의원실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경제 쇠퇴와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AI 입법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입니다. 안준모 고려대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임도빈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이 이어집니다.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 오상진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장준영 국가AI전략위 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클루커스도 같은 날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AI 핸즈온 세미나'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대전 대적연구단지 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공공기관이 실제 행정 업무에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AI 솔루션 소개와 실습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취득하며 공공부문 진입에 나선 구글 클라우드와 공인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루커스는 AI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 일본서 개최 넥슨이 오는 31일 두번째 '넥슨 캐피탈 마켓(CMB)' 브리핑을 일본에서 개최합니다. 약 1년반 만에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패트릭 쇠더룬드 신임 회장과 이정헌 대표 등이 참석하며, 2024년 9월 첫번째 CMB 행사에서 공개했던 'IP 성장 전략' 중간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이날 쇠더룬드 신임 회장의 발언에 더욱 주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쇠더룬드 회장이 넥슨 본사와 각 계열사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정헌 넥슨 대표는 첫 CMB 발표에서 구체적인 재무적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2027년까지 7천500억 엔(약 6조 5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습니다. 제1회 대한민국약전 개정안 간담회 30일 개최 한국규제과학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3월 30일 서울 포스트타워 규제과학 아카데미(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한민국약전 개정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약전 개정안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센터가 수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 연구개발과제 '글로벌 평가기술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약전 과학적 기반 마련 연구'의 일환으로, 2025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약바이오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실제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품질 기준으로 대한민국약전을 제·개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석 대상은 품질관리(QC) 및 품질보증(QA) 실무자를 포함한 제약업계 관계자로, 주요 논의 안건은 ▲유연물질 시험법 TLC→HPLC* 개정 ▲건조감량 시험 시 황산 또는 산화인(Ⅴ) 건조제 사용 품목 개정 ▲국가필수의약품 규격 개발 ▲일반시험법 및 일반정보 제·개정안 ▲연속제조공정 관련 제·개정 방향 등입니다. 오재호 센터장은 “대한민국약전은 의약품 품질을 보장하는 국가 핵심 기준으로, 기술 발전과 산업 현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약전의 과학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치매돌봄 강화 위한 국회 토론회 이번주 국회에서는 복지 분야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30일 오후 2시에는 서영석 의원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제20회 사회복지사의날 기념식이 국회박물관 내 국회체험관에서 열리고, 31일 오후 2시에는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고령화 시대, 치매돌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발제=이상우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가 열립니다.

2026.03.29 14:39손희연 기자

'1984'도 금서?…영국 학교, AI가 고른 도서 200권 철거 논란

영국의 한 중학교 도서관에서 인공지능(AI)이 '부적절하다'고 분류한 200여 권의 책이 서가에서 철거되는 일이 벌어졌다. 철거 대상에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은 물론, '체인소 맨'·'귀멸의 칼날'·'주술회전'·'원펀맨' 등 일본 인기 만화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논란은 영국 표현의 자유 단체 인덱스 온 센서십(Index on Censorship)과 현지 매체 LBC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사건은 2025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시작됐다. 학교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에밀리'(가명)는 작가 로라 베이츠의 논픽션 '여성을 미워하는 남자들(Men Who Hate Women)'을 추천 도서 목록에 올렸다. 이 책은 여성혐오적 온라인 문화 등을 다룬 작품이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해당 책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서가에서 빼라고 지시했다. 에밀리는 지시에 따라 책을 학생 접근이 제한된 직원용 공간으로 옮겼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학교는 에밀리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인사 담당자와 아동보호 책임자 면담까지 이뤄졌다. 에밀리는 일부 책에 불편하거나 논쟁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는 있지만,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접할 기회 역시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출근한 에밀리는 도서관에서 일부 만화와 그래픽노블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학교 측은 '일시적인 안전 조치'라며 도서관 폐쇄까지 결정했다. 에밀리는 이 조치가 매일 도서관을 찾던 성소수자 학생이나 신경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사실상 '안전한 공간'을 빼앗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후 학교는 에밀리에게 장서를 전수 점검해 '부적절한 책'을 골라내라고 지시했다. 학교가 제시한 기준은 ▲어린이용으로 쓰이지 않은 책 ▲어린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주제를 담은 책 ▲기타 부적절하거나 아동 보호상 위험이 될 수 있는 책 등이었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한 세부 기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밀리는 지시에 따라 철거 대상 도서를 선별했지만, 학교 측은 오히려 “도서관에 부적절한 책을 들여왔다”며 그를 문제 삼았다. 결국 아동보호상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방자치단체에까지 통보가 이뤄졌고, 충격을 받은 에밀리는 스트레스로 병가를 냈다. 이후 그는 영국 학교도서관협회(SLA), 도서관정보전문가협회(CILIP), 학교도서관그룹(SLG)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SLG 측은 에밀리의 주장이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으며, 학교가 사실상 그의 경력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에밀리는 결국 학교를 떠났고, 아동보호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면서 학교 사서로서의 커리어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학교가 뒤늦게 에밀리와 공유한 '부적절 도서 목록'에서 더 커졌다.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정리된 목록에는 약 200권이 올라 있었고, 이 목록 작성과 분류 과정에 AI가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덱스 온 센서십의 질의에 대해 학교 측은 AI가 목록 생성에 사용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분류는 대체로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AI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책들 가운데는 조지 오웰의 '1984', 미셸 오바마의 '마이 스토리'(Becoming), 청소년 독자층이 두터운 '트와일라잇', 그리고 LGBTQ+ 청소년을 위한 안내서 'Queerly Autistic: The Ultimate Guide For LGBTQIA+ Teens On The Spectrum' 등이 포함됐다. 일본 만화도 대거 목록에 올랐다. '체인소 맨',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원펀맨', '흑집사', '데스노트', '페어리 테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CILIP 측은 일부 학교 관리자들이 훈련받은 전문 사서가 아닌 AI에 의존해 도서를 분류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또 모든 아동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연령에 맞는 정보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향후 학교 현장에서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덱스 온 센서십은 "대규모 도서 철거와 검열 압박이 최근 미국에서 보수 성향 로비 단체들의 조직적 움직임과 맞물려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사건 역시 독서와 사상의 자유에 대한 압박으로 볼 수 있다"면서 "원래 학생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장치가 오히려 학교 사서를 위협하고 표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2026.03.29 10:58백봉삼 기자

카메라로 비추고 말하면 AI가 답변…구글, 검색 패러다임 바꾼다

구글이 타이핑 없이 카메라와 음성으로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대화하는 새로운 검색 기능을 통해 검색 경험 혁신에 나섰다. 구글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 검색 기능 '서치 라이브'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iOS) 구글 앱 검색창 하단의 '라이브(Live)' 아이콘을 누르면 즉시 대화가 시작된다. 구글 렌즈 사용 중에도 화면 하단 Live 탭을 누르면 실시간 대화 모드로 끊김 없이 전환되며, 답변과 함께 제공되는 웹 링크로 심층 탐색도 가능하다. 서치 라이브의 핵심은 카메라를 통한 시각적 맥락 인지다. 말이나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메라를 켜면 AI가 눈앞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맞춤형 해결책과 관련 웹 링크를 함께 제시한다.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브는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환경을 제공하며, 다국어 처리 능력이 내재돼 한국어로도 끊김 없는 대화가 가능하다. 활용 범위는 일상 전반에 걸쳐 있다. 식물 잎 상태를 카메라로 비춰 즉각적인 관리법을 안내받거나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식물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 핸즈프리로 주변 정보를 탐색하거나 눈앞의 건물·사물에 대해 바로 질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홈시어터 설치 시 연결 단자를 비추면 필요한 케이블과 연결 순서를 단계별로 안내받고, 자녀와 함께하는 과학 실험에서 화학 반응 원리를 실시간으로 설명받을 수도 있다. 말차 라떼를 만들 때 낯선 다도 도구의 용도를 묻거나 보드게임 상자 여러 개를 한 번에 비춰 모임 성향에 맞는 게임을 추천받는 것도 서치 라이브의 활용 사례다. 구글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서치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세상을 탐색하며 일상의 크고 작은 과제들을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27 18:37이나연 기자

웹툰엔터, 창작자 플랫폼 '캔버스' 통합 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내 현재 7개 언어(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 번체)로 분리 운영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CANVAS)'를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더 많은 글로벌 독자와 만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캔버스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글로벌 아마추어 웹툰 창작자들의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웹툰 해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인기 웹툰 상당수가 캔버스에서 발굴한 콘텐츠로,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여러 언어로 작품을 게재할 수 있는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 ▲작품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취향에 맞는 캔버스 작품을 더 많은 이용자와 연결하는 '개인화 추천 기능' 도입이다.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은 캔버스 작품을 최대 7개 언어로 확장해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별도 운영하고 있는 아마추어 플랫폼인 한국 '도전만화'와 일본 '인디즈'를 제외한 캔버스 제공 언어 전체가 대상이다. 캔버스 창작자가 작품별로 번역 여부와 희망 언어를 선택하면 AI 기술을 통해 자동 번역되어 타 언어로 곧바로 감상 가능하다. 개인 아마추어 창작자들은 별도의 시간과 비용 투자 없이 전 세계 캔버스 독자들에게 작품을 노출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팬덤을 구축할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중 영어 캔버스 일부 작품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연내 다른 언어 서비스에 단계적 확대 적용 예정이다. 창작자가 번역 여부와 희망 언어를 직접 결정하는 '선택형' 방식으로 운영하며 희망 시 철회도 가능하다. 작품을 다양한 언어로 확장 노출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작품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조회수와 구독자 수 등 작품의 성과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며, 창작자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여러 언어로 달린 댓글을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팬덤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화 추천 기능은 여러 언어권의 캔버스 작품들이 지역과 언어를 넘나들며 독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캔버스 작품을 더 쉽게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캔버스는 플랫폼을 넘어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위대한 이야기가 되고 거대한 팬덤으로 이어지는 커리어의 출발점”이라며,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13:43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실험 대신 시뮬레이션"…메타, 뇌 기반 'AI 월드모델' 경쟁 본격화

메타가 인간 뇌 활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데이터 처리 중심이던 AI 경쟁이 인간 인지 구조를 모사하는 '뇌 기반 기술'로 확장되면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27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각·청각·언어 자극에 따른 뇌 반응을 예측하는 기초 모델 '트라이브 v2(TRIBE v2, TRImodal Brain Encoder)'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오디오·영상·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자극에 따른 뇌 활동을 디지털 형태로 예측·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라이브 v2'는 700명 이상의 피실험자와 500시간 이상의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데이터를 학습했다. 이를 통해 약 7만 개 뇌 영역(voxel)의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학습하지 않은 자극에도 대응하는 '제로샷' 성능을 확보했다. 이 모델은 개별 뇌 측정 데이터를 넘어 인간의 공통된 반응 패턴을 모델링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실제 fMRI 데이터가 노이즈에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트라이브 v2'는 집단 평균에 가까운 '표준화된 뇌 반응'을 생성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기술이 신경과학 연구 방식의 전환을 가져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실험마다 뇌 촬영이 필요했지만,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험 과정을 대체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적 활용 범위도 넓다. 의료 분야에서는 신경 질환 진단과 신약 개발 과정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상 이전 단계에서 뇌 반응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인간의 감각·인지 구조를 반영한 차세대 모델 설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콘텐츠 산업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용자의 감정과 몰입도를 뇌 반응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콘텐츠 제작과 추천 방식이 한층 정교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모델은 단순한 응용 기술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인프라 성격이 강하다"며 "콘텐츠, 의료, 로보틱스 모두에서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실험 없이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기술이 메타가 강조해온 '월드모델' 구현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외부 자극에 대한 인간의 인지 반응을 직접 모델링함으로써 단순 데이터 학습을 넘어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AI 구조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특히 시각·청각·언어 정보를 통합해 공통 표현으로 처리한 뒤 이를 뇌 반응과 연결한 구조는 현실 세계를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월드모델의 핵심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범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메타는 논문과 코드,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전략을 병행했다. 신경과학 기반 AI 생태계에서 기술 확산과 표준 선점을 동시에 노린 행보로 해석된다. 메타는 "트라이브 v2는 수개월이 걸리던 신경과학 실험을 수초 단위 계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이라며 "뇌 반응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와 의료, AI 개발 전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7 11:01장유미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 6300억 역대급 과징금, 보안 전문가들 평가는?

티빙 유출 여파에 'CJ 원' 일부 계정 잠금…"고객정보 유출 없어"

갤럭시Z폴드8울트라, 커버화면·배경화면 이미지 유출

챗GPT 결제 구조 악용한 카드 무단 도용…오픈AI "환불 완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