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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바카라킹 토지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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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저가 요금제에 코너 몰린 알뜰폰

이동통신 3사가 5G 중간요금제 재개편에 이어 최저가 요금제도 새로 내놓으면서 알뜰폰이 그나마 우위를 점하던 가격 경쟁력도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알뜰폰 도매대가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때 정부의 통신 3사 요금 인하 유도가 이뤄지면서 알뜰폰 시장의 위기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선보인 최저가 온라인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KT '요고30(3만원, 5GB 제공)' ▲SK텔레콤 '다이렉트 5G 27(2만7천원, 6GB 제공)' ▲LG유플러스 '너겟 5G(2만6천원, 6G제공)'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이와 같은 이통 3사의 저렴한 5G 요금제 출시에 알뜰폰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실제 알뜰폰 요금제와 이통3사의 가격 차는 크지 않게 됐기 때문다. 이통3사와 비슷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의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KT엠모바일 1만900원(데이터충분 요금제, 6GB) ▲헬로모바일 9천900원(초슬림 요금제, 6GB) ▲토스모바일 2만4천800원(7GB) ▲KB리브모바일 1만9천900원(6GB) ▲SK세븐모바일 1만670원(5GB) 등으로 1만원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통 3사의 요금제가 가족결합과 멤버십 할인까지 적용하면 실제 1만원대까지 낮춰지는데 알뜰폰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지난달 알뜰폰 번호이동 순증 수치가 연간 40% 가까이 줄고 있는 통계를 보면 알뜰폰 시장의 위기 상황이 그대로 보여진다. 그런 가운데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알뜰폰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간요금제 개펴 이후 5G 최저가 요금도 부담이 크다는 정부의 압박에 이통 3사는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함과 동시에 알뜰폰 업체에게 풀었던 지원금을 줄였다. 아울러 통신사 간 번호이동시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 제도도 알뜰폰 업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환지원금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4월부터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이동하는 이용자가 늘었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올해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다시 재개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알뜰폰 업체들은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정부가 알뜰폰 업체들을 대신해서 협상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2023년 도매대가가 인하 협상이 표류돼 재산정이 되지 않으면서 알뜰폰 업체들은 지난 2022년에 정해진 도매대가 가격으로 계속해서 사업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현재 5G 도매대가율이 50~60%에 달하는데, LTE처럼 40~50% 사이로 인하돼야 이통3사와의 5G 요금제 가격 경쟁이 가능해진다"며 "내년 2분기부터 도매대가 산정에서 알뜰폰 업체가 직접 통신사와 개별협의를 거치는 사후규제가 시행되는데, 그전에 알뜰폰의 협상을 보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09 09:03최지연

쟁글, 7월 韓日에서 열리는 '어돕션' 참가사 및 연사 공개

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은 7월 한국과 일본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 주요 참가사와 연사 및 발표 주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어돕션에서는 ▲커뮤니티 ▲지적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 게임, 엔터, 유통,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접목되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웹3 업계에서는 주요 글로벌 메인넷 아발란체 ▲앱토스 랩스 ▲체인링크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디파이 애그리게이터 플랫폼 1인치 ▲포괄적 디지털 자산 기술 플랫폼 기업 파이어블록스 핵심 사업 담당자도 어돕션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대형 금융 그룹 씨티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실물연계 자산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 또한 웹2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외 대기업도 생생한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웹3 멤버십과 커뮤니티 빌딩 경험을 나누고,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웹3 기술을 활용한 중고차 이력 관리 경험을 전한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는 웹3 도입 성과와 향후 전략 및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어돕션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 기업과 규제 전문가의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본 식음료업계 대표주자 산토리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디지털 ▲폰타 포인트 운영사 로열티 마케팅이 참석한다. 삼정KPMG ▲법무법인 세움은 한국에서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장과 기업에 미칠 영향을 논의할 세션을 준비 중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어돕션을 준비하며 매해 업계의 논의와 시도의 차원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한다”며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쟁글 어돕션이 업계의 논의들이 빠르게 비즈니스적 파급을 가져오는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는 “어돕션 행사까지 한 달여를 앞두고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확정되어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어돕션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논의들이 웹3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돕션 주관사 쟁글은 어돕션 도쿄는 웹엑스와, 어돕션 서울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공동 주최한다. 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2024.06.04 12:09김한준

현대차·기아, 5월 62만536대 판매…전년比0.1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전세계에서 62만53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와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현대차가 해외에서 선방을 보인 덕분에 전년 대비 역성장을 피했다. 3일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10만8천310대, 해외에서 51만1천8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는 8.94% 감소하고 수출은 2.3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6만2천20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천884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싼타페 5천605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천647대, GV80 3천313대, GV70 2천66대로 주력 모델이 골고루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4.7% 증가한 29만4천2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6천500대 가까이 줄었지만,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만3천여대 늘어난 덕에 전체 판매량은 소폭(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4만 6천11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천48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현대차 싼타페를 넘어서 현대차그룹 SUV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21만 7천819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6천2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1천524대, K3(포르테)가 2만 1천285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EV3 출시, 카니발 HEV 수출 본격화 등 EV와 HEV를 아우르는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7:08김재성

넥슨 FC온라인, 콘텐츠 다양화로 이용자층 넓힌다

넥슨의 FC온라인이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층 확대에 힘쓰고 있다. 청소년 e스포츠와 실제 축구 관련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층의 이용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3일 넥슨에 따르면 FC온라인은 최근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해 조언을 듣고 감독별 에피소드 등을 풀어낸 '명장로드'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이 출연한 첫 화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주요 유럽 축구 토너먼트를 제패한 조세 무리뉴, 현재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등이 모습을 비추며 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대해 논의할 뿐만 아니라 축구 철학,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만큼, 출연 감독 라인업에 'FC 온라인' 유저들과 축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국내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명장들을 한데 모은 'FC 온라인'의 콘텐츠에 호평을 보내며 다음 출연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화를 장식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은 가족처럼 따뜻했던 대표팀 분위기를 회상하며 한국을 향한 응원과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또한 그는 국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팀 특성에 맞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트레블 포함 수많은 우승 경력을 보유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기술과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박지성, 김민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럽 리그 플레이어에 대해 회상하며 그들의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고 평가했으며, 자신이 지도한 적 있는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을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본다"라며 극찬했다. 3편에서는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와 2015 호주 아시안컵 당시 한국과의 결승전 뒷이야기, 한국축구에 대한 조언 등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했다. 손흥민 최적의 포지션에 관한 질문에 대해 “두 명의 윙어, 1명의 스트라이커 총 3명의 손흥민이 있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14일 막을 올린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같은 고등학교 소속 3인으로 이뤄진 학교 대표팀을 구성해 FC온라인 대결을 펼치는 학교 대항전으로, 지난 2019년 고등피파 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더욱 큰 규모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유명 'FC 온라인' 크리에이터들이 학교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한다. '두치와뿌꾸', '신보석', '빅윈', '유정훈' 등이 선정된 학교에 방문해 기량 향상을 돕는다. 경기는 각 학교 교실에서 1대1, 2대2, 3대3 온라인 방식으로 총 3세트 진행되며, 각 세트별 1, 2, 3점의 승점을 부여한다. 승점 동률 시, 3대3 골든골 형태로 승부 결정전을 치른다. 1, 2학기를 걸쳐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3연승을 먼저 달성한 4개의 팀은 12월 예정된 4강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FC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도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 그룹장은 지난달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리그1 2024 10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FC와 광주FC 경기를 찾아 깜짝 코인 토스를 선보였다. 박 그룹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팬분들과 FC 온라인 이용자분들을 색다르게 만나 뵙게 되어 스스로도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게임과 실제 축구를 연계해 더욱 재밌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6.03 11:28강한결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1분기 인기 비상장 주식 발표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2024년 1분기 인기 비상장 주식 종목을 31일 발표했다. 첫날 시가총액 2조 원을 넘기며 포문을 열었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을 시작으로 연내 대형 기업공개(IPO)가 연이어 예고되면서 비상장 주식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1분기 결산에 따르면 거래 건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분기 206%, 거래 금액은 190%로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 모두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IPO 기대주로 꼽히는 기업 다수가 인기 거래 및 조회, 시가총액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1분기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IPO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1월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한 케이뱅크의 경우 인기 조회 4위, 인기 거래 7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2024년 IPO 기대주 중 하나로 손꼽히며 시가총액 약 9조 원을 기록, 인기 조회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제조 및 판매업체 에스엠랩도 인기 거래 3위, 인기 조회 5위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히 견조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인기 거래 6위, 인기 조회 8위에 안착했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5조 원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기 거래 5위, 인기 조회 7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1분기 인기 거래, 인기 조회 1위는 모두 지난해에 이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수성했다. 비상장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바이오 외 1분기에는 다양한 첨단 사업들도 새롭게 투자자들의 관심 분야로 부상했다. 그래핀의 산업화 및 상용화 응용연구를 이끄는 기술혁신형 벤처기업 그래핀스퀘어는 인기 거래 8위에 올랐고, 지난 3월 상장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인기 거래 10위, 인기 조회 9위를 기록했다. 바이오제약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인기 거래 4위, 인기 조회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빌링·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페이레터,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의 첫 거래가 시작됐다.

2024.05.31 15:42김한준

티몬, 몬스터메가세일…특가·할인 쿠폰 등 마련

티몬이 월간 기획전 '몬스터메가세일'을 내달 1일부터 7일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티몬은 6월을 맞아 상반기 결산 축제를 펼치며 인기 키워드와 연계한 특가상품 큐레이션부터 고객 감사 이벤트까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사와 함께하는 특가 릴레이, 고객 감사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먼저, 티몬 이용 고객은 ▲최대 15% 할인 쿠폰을 기본으로 ▲카카오페이머니/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최대 10% 할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대 50% 할인 몬스터쿠폰 룰렛 돌리기(ID당 매일 1회 참여)도 있다. 간편결제 최대 10% 할인까지 더하면, 행사기간 최대 중복 할인율은 60%에 이른다. 몬스터딜에서는 여행과 제철 먹거리, 패션 등 여름 계절상품들을 특가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1일 ▲'에어서울' 동남아/일본 9대노선 편도 항공권(요나고 평일 출발 기준, 유류세/세금 포함 4만원대~) ▲복숭아/살구 골라담기(천도복숭아 1kg 21과 내외, 6천원대~) ▲탑텐/앤드지 외 S/S 시즌상품 모음전(탑텐 공용 슬럽 크루넥 반팔티셔츠, 2천원대~) 등이다. '동서 올인데이'를 맞아 맥심 모카골드/화이트골드/카누 등 인기 브랜드 커피도 특가다. 상반기 고객들이 많이 검색한 '인기 키워드'를 공개하고 연계 상품들을 파격가에 큐레이션 했다. 1일 주목할 키워드로 '크록스', '스파클' 등을 선정하고 ▲'크록스' 특별전(성인 바야밴드 슬라이드 2만원대~) ▲'스파클' 2L*30병(1만원대~) 등 핫딜을 엄선한다. 그 밖에도 '제주도항공권', '닭가슴살', '물티슈', '롯데월드' 등 주요 키워드와 30여 개에 달하는 상반기 베스트브랜드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쇼핑 재미를 높일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1일에는 최대 1만원 적립금을 제공하는 '도전 100배! 적립금'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카테고리별 특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몬스터데이' 전용상품 구매 후, 페이백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티몬 적립금 1천원을 선물한다. 몬스터데이는 1일부터 7일까지 ▲식품 ▲리빙 ▲출산·유아동 ▲패션·뷰티 ▲여행 ▲E쿠폰 ▲가전·디지털 순으로 이어진다. 3일에는 '슈퍼10분어택데이'도 동시 열린다. 단 하루, 타임세일 횟수를 대폭 확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10분씩, 총 13차례의 릴레이를 펼친다. 10분어택이 자랑하는 핫딜 라인업과 특가는 기본, 카카오페이머니/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최대 10% 할인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다. 티몬 전구경 마케팅본부장은 “상반기 결산의 의미를 담아 여느 때 보다 강력한 혜택은 물론, 고객들이 시원한 여름 나기를 준비하시길 바라며 특가상품 큐레이션에도 더욱더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한층 직관적인 혜택을 기반으로, 티몬에 머무르시는 고객 누구나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14:14최다래

토스뱅크 올 1분기 당기순익 148억원…전년比 152.8%↑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48억원으로 집계되면서 2023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2023년 1분기 280억원 순손실에서 152.8%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토스뱅크의 첫 분기 흑자는 2023년 3분기로 흑자 규모는 86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규모가 대폭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 규모가 늘어나면서 여수신 비율에도 균형이 생겼다"며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3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3천억원과 비교해 1.5배 늘었다. 수신 잔액은 28조3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2조원 대비 1.3배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44.53% 였던 예대율은 56.42%로 예금과 대출 비율이 고루 성장했다. 2024년 1분기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1천759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20억원) 대비 약 1.6배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전년 동기(1.76%) 대비 0.73%p 증가했다. 연체율은 1.34%로 전 분기 1.32% 대비 0.02%p 소폭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206.35%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12.76% 대비 2.11%p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2024년부터 바젤3가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1 13:00손희연

토스뱅크 '도전통장', 로또야 예금이야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신규 계좌를 늘리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불러 일으킬 여지를 남기는 상품도 나왔다. 로또 같은 형식을 차용한 토스뱅크의 '상금 미라클모닝 도전통장'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보증금 명목으로 1만원을 낸 이후 미션에 성공할 경우 원래 지급하기로 한 금리보다 더 많은 돈(당첨금)을 주는 상품으로 설계됐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등도 적금 만기 시에 우대금리를 주는 방식을 차용해왔지만, 토스뱅크는 여기에 한 단계를 더했다. 매일 출석해 번호를 하나씩 받은 후 이 번호 조합을 추첨해 당첨이 돼야 하는 방식이다. 일단 이 경우 애초에 토스뱅크가 정해놓은 당첨 확률 비중이 정해져 있다면 공정성을 위배한 것일 수 있다. 매 회차 당첨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능성이 있는 대목으로 토스뱅크는 상품 설명서에 '실제 당첨자 수 및 수령상금은 참가자 수 및 결과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고 명시해뒀다. 구체적인 당첨률에 대해선 토스뱅크는 "1~20까지 숫자를 무작위로 주기 때문에 15504분의 1의 확률"이라며 "하나의 숫자가 매일 중복되지 않고 금융소비자에게 배분됐을 때 다섯 개의 숫자가 맞을 산술적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당첨금 역시 큰 메리트는 없다. 당첨금은 금리는 '연 2%에 해당하는 보너스율을 곱해 산정'하고 '참가자들의 수에 따라' 달라진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그마저도 당첨 확률을 떨어뜨리는 상쇄 효과가 발생한다. 또, 연 2% 금리라고 내세웠지만 일할 계산 시 0.02%(5거래일 기준) 수준이다. 당첨에 떨어질 경우 돌려 받을 수 있는 금리는 0.001%(5거래일 기준)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자유 입출금통장에 같은 기간 1만원을 넣었을 때 0.02%(5거래일 기준)의 금리를 지급한다. 토스뱅크의 상품은 보증금 1만원으로 당첨될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면에서 로또와 다름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로또와 다르게 원금 손실이 없을 뿐 아니라 원래 타인에게 지급되는 금액을 뺏어서 주는게 아니다"면서 "기본적으로 고객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걸 도우며 동기 부여를 해 드리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계좌가 얼마나 늘어나느냐가 은행의 성장동력을 볼 수 있는 지표"라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첫 설립 이후 고금리 예·적금으로 계좌를 확보하고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토스뱅크가 얻는 이익은 막대하다. 미라클 모닝 도전통장은 2023년 토스가 운영하는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 리워드가 없음에도 총 152만명의 고객이 참가했다. 이들이 모두 도전통장에 신규 가입한다고 하면 152만개의 계좌가 생성되며 1만원의 보증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152억원의 예수금이 모이는 격이다. 예금 계좌는 1만원 미만의 경우 거래가 중지된다는 점에서 보증금 수준도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도전통장은 기본금리 0.1%에 축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당첨 기회를 주는 것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2024.05.30 14:19손희연

네오위즈 인텔라X, 웹3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 지분 투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가 웹3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에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텔라 X와 앱토스 랩스의 리드로 스파르탄 캐피탈, 케이아이피-크릿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 프레스토, 플라네타리움 랩스 등 총 6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투자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인텔라 X는 슈퍼빌런랩스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양질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돕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인텔라 X의 투자금은 약 150만 달러 규모이며, 슈퍼빌런랩스는 이번 시드라운드 투자를 통해 총 45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투자금은 슈퍼빌런랩스의 웹3 게임 개발에 추진력을 더하고, 웹3 게임의 대중화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빌런랩스는 웹3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의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웹3 게임 스튜디오다. 앱토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발사와 게임 커뮤니티 간 신뢰를 특히 강조, 온체인 기술 기반의 팬·코어 게이머·인플루언서 등 참여자 보상과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 중인 웹3 게임 '슈퍼빌런:아이들 RPG)'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간 업무 협업도 논의해 나간다. 향후 네오위즈의 NFT 컬렉션 'ERCC: Early Retired Cats Club(조기 은퇴한 고양이 클럽)' IP를 활용한 공동 웹3 프로젝트 운영을 계획하며, 슈퍼빌런랩스가 개발하는 웹3 게임과 인텔라 X 생태계 간 협업도 이어 나간다. 참신한 재미를 선사하는 차세대 게이밍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동시에 인텔라 X 생태계도 확장해 나간다는 포부다. 고성진 인텔라 X 대표는 “슈퍼빌런랩스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색다른 자극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며 “양사간 협업도 검토 중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웹3 시장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준 슈퍼빌런랩스 공동대표는 “슈퍼빌런랩스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한 웹3 게임 개발을 지향한다”며 “인텔라 X와 앱토스 랩스의 리드로 성사된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웹3 시장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3:15김한준

코빗, '토스인증서' 도입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

코빗(대표 오세진)이 본인 확인 및 다중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스인증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인증서는 본인확인기관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지정된 토스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로서 본인 인증과 전자 서명 등에 사용 가능하다. 코빗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 9.4.0 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코빗 이용자라면 누구나 토스인증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코빗의 다중 인증 방식(ARS 전화, 구글 OTP, 신한인증서, 네이버인증서)에 이제 토스인증서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인증 과정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빗은 이번 토스인증서 서비스 도입 기념 이벤트도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토스인증서를 이용하고 10만 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 완료 고객 대상으로 400명을 추첨해 5천 원화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는 “토스인증서 도입으로 기존 전자서명 수단인 신한인증서, 네이버인증서와 함께 고객들의 인증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편의성과 보안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3:05김한준

알바트로스, '행동경제학으로 살펴본 마케팅' 지식공유

글로벌 마케터 커뮤니티 알바트로스(헤드디렉터 박윤찬)가 행동경제학으로 살펴보는 마케팅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용국(IGAWORKS 사업개발팀 과장) ▲조덕윤(스페이스플래닝 마케터) ▲박한석(마티니 마케터) ▲권태근(머거본 마케터)가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박윤찬 알바트로스 헤드디렉터는 “크리에이티브의 시대와 퍼포먼스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의 시대를 걸어가고 있다”면서 “초개인화된 디지털 마케팅을 실천할 수 있는 요즈음, 행동경제학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전략까지도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덕윤 스페이스플래닝 마케터가 심리학 이론들을 소개하며 “인간의 존재는 이성적이면서도 본능적이고 비합리적이기에 행동경제학을 통해 이성의 지평을 확장시키면서도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며 “소비자를 대하면서, 조직과 사회를 대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이해를 높일 데이터가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3부의 박한석 마티니 퍼포먼스 마케터는 이커머스와 금융 사례를, 4부의 권태근 머거본 마케터는 식음료를 기반한 유통업계 사례를 전했다. 두 연사는 기업들이 수년간 선보여왔던 마케팅 문구와 이미지 등을 행동경제학 이론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의 박한석 연사는 "최근 국내를 강타한 테무와 알리는 앱 안에서 게임을 통한 쿠폰을 지급하며 매몰비용에 근거한 전략을 선보였다"면서 "토스는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도전과 쉬움이라는 용어의 대표성 휴리스틱을 선점했다. 전반적으로 손실효과와 유인효과 기반의 소통 문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 또한 효과적이었다”며 심리학 이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4부 강연자인 권태근 연사는 "전통적인 4P 전략(가격, 상품, 홍보, 유통)에 맞춰 일상에 접하는 마케팅이 소비를 유도하도록 심리적 요인을 얼마나 잘 이용한 것인지 이해해야한다"며 "앵커 효과와 프레이밍 효과, 소유효과처럼 행동경제학을 이용한 마케팅은 고객들로 하여금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느끼도록 유도한다. 이제는 기업이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초청 연사진으로 참여한 장용국 아이지에이웍스 사업개발 과장은 '마케팅 퍼널로 알아보는 행동경제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장 연사는 “소비자의 의사결정 모델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각 단계에서 소비자의 인지편향을 적절히 활용하면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8 18:05백봉삼

토스, 직장어린이집 제도 6월 3일 도입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월 3일부터 직장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직원의 거주지 근처 어린이집과 협력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 지역은 강남·판교·송파 등 총 세 곳이다. 0세반 편성, 단가 5천500원 이상의 급식 제공,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 등 직원들의 다양한 요청을 수용했다는 것이 토스 측 입장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육아 관련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고, 제도 도입 단계부터 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토스는 직장어린이집 외 양육 지원 방안으로 아이돌보미 관련 복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인력을 원활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2024.05.28 09:42손희연

코빗,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 현황 리포트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글로벌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정책 현황 및 시사점을 담은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연합(EU)의 MiCA 규정을 비롯해 싱가포르, 영국, 스위스의 사례를 다뤘다. EU의 MiCA는 2023년 6월 발효된 가상자산 관련 최초의 관할권 간 규제 및 감독 프레임워크로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 확립의 중요한 이정표다. MiCA는 유틸리티 토큰과 화폐형 토큰에 대해 발행 및 서비스 제공 시 그에 맞는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MiCA 규정은 ▲가상자산 발행 ▲시장 남용 방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이라는 3개의 축으로 돼있다. 유틸리티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에 속하지 않는 화폐형 토큰은 발행과 시장 남용 방지 측면에서 MiCA의 기본적인 규정을 적용받는다. 화폐형 토큰 중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측면에서 더욱 까다로운 거버넌스, 건전성 요건 등을 포함한 MiCA의 추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반면 투자 토큰은 MiCA가 아닌 2018년부터 시행 중인 EU의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II)에 따라야 한다. 한편 싱가포르는 가상자산에 대해 실용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맞춤형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 주도로 가상자산 업계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MAS의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가이드라인에서는 재무 건전성을 비롯해 자금 지급 능력, 현금 잔고, 최소 유동 자산 등과 같은 재무와 운영 측면에서 규제 완화를 고려할 수 있는 법적 요건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고객 정보 기밀 유지, 중개자에 의한 고객 자금 및 자산 취급, 자금세탁방지와 테러 자금 조달 방지와 같은 안전한 거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제대로 유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영국은 2018년 11월 블록체인 분야 혁신 지원 부서를 설립한 영국 금융감독청(FCA)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업계를 위한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기업이 당국의 감독 하에 실제 환경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상업적 실행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샌드박스를 통해 기업은 디지털 테스트 환경에서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 협업할 수 있다. 디지털 샌드박스는 약 60%의 파일럿 기업이 자금·파트너십 유치, 제품 출시, 업계 보상 및 표창을 받는 등의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영구적으로 도입됐다. 영국은 기업과 금융 규제기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글로벌 금융 혁신 네트워크(GFIN)를 비롯해 시장 참여자들이 모여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협력의 장이 되는 테크스프린트(Techsprint)도 운영하면서 가상자산 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 5월과 6월에는 FCA 주도로 크립토스프린트(Cryptosprint) 행사를 열고 업계와 기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영국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을 이해하고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영국의 가상자산 규제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존 금융 서비스 규제 체계에 가상자산을 통합하는 '금융 서비스 및 시장법 2023'(FSMA 2023)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이에 영국에서 가상자산을 홍보할 때는 기존 금융 프로모션과 관련된 규제 범위에 포함돼 FCA의 승인을 받았거나 또는 FCA가 승인 권한을 부여한 법인이나 기관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거나, 면제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홍보 활동이 금지된다. 스위스는 이번 리포트에서 언급된 국가들 중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가장 개방적인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스위스에서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결제가 규제 대상 활동에 속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별도의 보고 요건도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가상자산은 거래의 매개체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스위스 금융서비스법에서 정의하는 금융 상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향후 FINMA가 다른 결론을 내릴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는 2016년부터 핀테크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세 가지 주요 규제 완화 조치를 실행 중이다. 특정 조건 하에서 은행 라이선스 없이도 기업이 최대 1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5억 원)까지 공개적으로 예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비롯해 결제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자금은 은행 인가를 받지 않아도 되며 최대 1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1500억 원)까지의 비투자성 예금을 허용하는 간소화된 핀테크 라이선스가 이에 해당한다. 한편 주요 국가들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에서도 공백이나 한계점이 드러났다. MiCA는 기존 금융 규제의 축소 버전으로서 디파이나 다오 같은 영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영국은 스테이블코인 등 일부 영역에서 관련 규제가 없다. 스위스는 DLT-증권과 관련해 금융시장인프라법에서는 DLT-거래소에 대한 구체적인 규칙을 제공하고 있지만 금융시장감독청은 아직 DLT-거래소를 승인하지 않고 있어서 규제 당국 간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김민승·최윤영 코빗 공동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리포트에서 분석한 국가들은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유연성과 가상자산 업계 지원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해당 국가들이 정책 공백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어떤 접근법이 대한민국 시장에 적절한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5.27 17:08김한준

모두싸인, 'CSAP SaaS 표준등급' 획득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클라우드 보안인증 'CSAP SaaS 표준등급'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이메일, 카카오톡, 전용 링크를 통해 법적 효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 준비 과정부터 체결 이후 보관까지 계약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계약서 외에도 동의서, 신청서, 확인서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활용되고 있다. 모두싸인은 올해 4월1일 기준 27만 기업 및 기관 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삼성전자,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와 같은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는 공공기관에 안전성,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시행하는 보안 평가·인증 제도다. 국가·공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특히 모두싸인이 획득한 'CSAP SaaS 표준등급'은 서비스 내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활용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간편등급 대비 48개 더 많은 79개 통제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치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아야 한다. 모두싸인은 이번 CSAP SaaS 표준등급획득을 통해 민간 시장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공공시장 개척과 함께 공공기관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구현을 위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과 민간 SaaS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2024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업 예산은 2023년 대비 123% 증가한 총 9천389억원이고, 이 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SaaS 혁신 펀드 등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 투자가 포함돼 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민간 시장에서 입증된 서비스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디지털 혁신 및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이 더욱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보안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13:56백봉삼

발란, 박세익 신임 CFO 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발란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발란이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박세익 CFO를 선임했다. 박 CFO는 이달 공식적으로 합류했으며 신규 투자 유치 및 상장 준비 등에 전력, 발란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세익 신임 CFO는 스타트업 회계, 재무, 자금조달 전문가로 다수의 회사에서 시리즈C·D 투자 유치, 경영 분석, 전사 예산 및 KPI 관리 등을 담당했다. 또 풍부한 해외 M&A 태스크 전담 지원 및 해외 자회사 결산 지원, 신규 서비스 론칭 TF 리드 등의 경험으로 발란의 글로벌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익 신임 CFO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을 전공하고 LX판토스와 카카오에서 연결 회계 및 자회사 결산 지원 파트장 등을 맡았다. 2019년부터 최근까지 와디즈에서 재무·자금·회계·경영관리 이사를 역임했다. 박세익 신임 CFO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시작점에서 발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발란의 혁신적인 럭셔리 경험을 해외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CFO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14:36백봉삼

티몬, 'MSI AI PC 위크' 특별전 개최…최대 15% 할인

티몬이 MSI laptop 20주년을 맞아 'MSI AI PC 위크'를 역대급 규모로 개최하고 노트북부터 그래픽카드까지 최대 15% 할인을 더해 초특가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티몬이 위메프, 인터파크쇼핑과 '메가디지털세일' 등 통합 기획 행사를 펼치며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강화한 결과 PC 카테고리 성장세가 눈부시다. 티몬에서 최근 2주간(5월6일~19일) ▲노트북⋅데스크탑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고, 구매 고객 수도 41% 늘었다. 특히, ▲모니터 거래액은 230%, 구매 고객 수는 156% 큰 폭으로 상승했다. 티몬은 31일까지 'MSI AI PC 위크' 특별전을 개최하고 80여개에 달하는 MSI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노트북⋅모니터,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등 게이밍/비즈니스/크리에이터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군 등을 총망라했다. 또, 즉시 할인에 쿠폰 중복 할인 혜택을 더해 최대 추가 할인율은 15%에 이른다. 대표 상품으로 입문자를 위한 휴대용 노트북 ▲MSI Thin GF63 12VE-i7,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MSI 알파 17 C7VG-R9 QHD 등을 압도적인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인기 게이밍 모니터 ▲MSI MP275 IPS 100 아이에르고 무결점, ▲MSI MAG 401QR 무결점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는다. 그래픽카드도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다. ▲MSI 지포스 RTX 4080 SUPER 게이밍 X 슬림 D6X 16GB 트라이프로져3, ▲MSI 지포스 RTX 4070 SUPER 게이밍 X 슬림 D6X 12GB 트라이프로져3 등이 단독 특가다. 22일 오전 10시, '티몬플레이' 특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전하며 MSI의 노트북⋅모니터 제품 4종을 단독 행사가로 선보인다.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송 중 모니터 구매 인증 고객에게 8만원 상당의 MSI 라이트바를 추첨 증정하며, 리뷰 작성 시, 최대 6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노트북 구매를 인증한 20명의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팀코드 5만원을 선물한다. 티몬 김관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티몬이 글로벌 하드웨어 브랜드 MSI와 손잡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과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노트북⋅모니터부터 그래픽카드, 저장장치까지 다채로운 특가 상품들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역대급 쇼핑 기회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1 12:21안희정

[신간/경영이라는 세계] 실리콘밸리 한국 벤처 대부가 본 기업과 경영

스탠포드 최초 한국인 종신교수, 실리콘밸리 한국계 벤처들의 대부, 쿠팡·토스·배달의 민족 투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의 숨은 설립자, '경영과학' 선정 5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 톱10 '채찍효과'의 창시자. 황승진 스탠포드교수의 화려한 경력이다. 황 교수는 한화·HP·길리어드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경영 자문도 맡고 있다. 황 교수가 '경영이라는 세계'라는 제목으로 첫 대중서를 출간했다. 스탠포드와 실리콘밸리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경영이라는 세계'를 심도 있게 다뤘다. 세상의 부와 지식 그리고 생산은 모두 기업으로 수렴한다. 기업은 경제의 주역이며, 기업의 실력이 모여 국가의 힘이 된다. 기업의 실력은 무엇으로 결정될까? 저자는 '경영'이라고 말한다. 어떤 리더가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기업의 존망이 달려 있다. 이에 '경영을 한다는 것은 곧 세상을 경영하는 일'이다. 저자는 35년간 경영학계와 비즈니스계의 최전선에 머물며 아마존, 구글, 애플, 메타, HP, 토요타, 포스코, 코닥, 노키아 등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영학자의 눈을 빌려 경영의 힘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세계를 관찰했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은 이 세계를 어떻게 바꾸었고, 또 바꾸어가고 있는가?” 35여 년 전, 한 박사논문 발표 세미나에서 기립박수가 터졌다. 그리고 이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유학생은 바로 그 자리에서 지난 3년간 교수 임용을 하지 않았던 스탠포드대학교로부터 “우리가 3년 동안 찾던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는 말을 들으며 스카웃 됐다. 황승진 교수 얘기다. 그렇게 스탠포드에 임용된 한국인 유학생은 이후 스탠포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가 됐다. 저자는 이처럼 저명한 경영학자인 동시에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투자 자문가다. 실리콘밸리 내 한국계 벤처들은 그를 '대부'로 여긴다고 한다. 국내에도 쿠팡과 토스, 배달의 민족 투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대표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의 숨은 설립자이기도 하다. 알토스벤처스는 지금도 저자에게 자문을 구하며, 대표이자 그의 제자인 '한 킴'은 그가 앞서 언급한 기업들의 투자에도 주요한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책은 저자가 학자이자 투자 자문으로서 스탠포드와 실리콘밸리라는 명실상부한 세계 비즈니스의 중심부에서 탐구한 '경영이라는 세계'를 심도있게 보여준다. 기업이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지? 또 현대 기업들은 어떤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의 부와 권력을 끌어오고 있는 지? 리더 경영은 기업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 이런 질문에 명쾌한 답을 준다. '아이패드의 전신'을 직접 들고 저자를 찾아왔음에도 끝내 애플이 되지 못한 제록스, 'C급'의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해 전략 수정을 거듭해 지금의 성공에 이른 아마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끝내 변화에는 실패해 버린 코닥 등 기업들의 사례와 그 흥망성쇠에 관한 해석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지금도 세계 경제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는 최첨단 기술 등장과 유례없는 혁신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다. 이 흐름에 기민히 대처하지 못하면 기업도, 개인도 밝은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 “스탠포드에 간다면 반드시 이 강의를 들어라!” '경영이라는 세계'는 스탠포드경영대학원에서 수많은 학생이 '인생 강의'로 손꼽는 저자의 강의를 오롯이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경영학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를 따라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는 경제학을 이야기한다. 경제학은 경영학의 모체가 되는 학문으로, 재정학의 최적 포트폴리오 유도, 마케팅의 가격 분석, 생산의 재고관리 모두 경제학 분석 방식에 기초한다. 1부에서는 시장 형성과 기업 존재 이유, 불공평 시작, 최적화를 향한 과정을 그리며 현대 사회의 핵심 작동 방식을 설명한다. 2부는 기업, 특히 조직학을 말한다. 시장에서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대체하기 위해 인간은 기업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조직학에는 그 모든 고민이 담겨 있다. 저자는 특히 '생각하는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기계, 특히 AI가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정답을 도출하듯 조직 또한 그렇게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부에서는 이를 위해 선행해야 할 리더 조건과 조직문화를 설명한다. 3부는 마케팅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핀다. 경제학의 보완재로 심리학이 경영학, 특히 마케팅에 미친 영향을 고찰한다. 행동경제학 태동과 접근 방식을 따라가며 소비자와 기업이 어떻게 사고 팔아야 하는지 소개한다. 4부는 실리콘밸리 혁신과 VC(벤처 캐피털)를 다뤘다. 실리콘밸리는 어떻게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났을까? 답은 '혁신'과 그 혁신을 가능케 한 '투자'에 있었다. 4부에서는 지금 실리콘밸리 투자 방식과 혁신에 대한 접근법을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한국의 기업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을 지 제시한다. 마지막 5부는 저자의 전문 분야인 운영과 생산을 소개한다. 좋은 시스템은 원활한 공급망으로 완성된다. 5부에서는 수요예측과 이에 대응하는 법과 품질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을 설명한다. 알토스벤처스 한킴 대표는 추천사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기업들의 스토리에는 많은 관찰과 이론이 중첩돼 있다. 그리고 교훈이 있다. 보고 또 봐도 새삼스럽고, 잊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게 되는 교훈들 말이다. 그 교훈은 딱딱하고 이론적인 말 한마디가 아니다. 세상 모든 것을 관찰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다. 그러니 비즈니스 세계에 속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본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어 우리 삶을 좌우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고 썼다. 또 황 교수의 강의를 2000년대초 들었던 이랜서 박우진 대표는 추천사에서 "교수님은 스탠포드대 'SEIT과정' 인연으로 만나 지금까지 교류하는 존경하는 스승이다. '경영이라는 세계'는 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과 학생들처럼 실리콘밸리의 경험과 도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라면서 "특히 교수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VC를 만드시는데 가장 중요한 기여를 하셨고,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스타트업들의 흥망성쇠를 직접 보고 경험하셨다. 실리콘밸리와 스탠포드 스타트업들의 혁신과 성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들과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자 황승진은 누구? 스탠포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 스탠포드경영대학원 잭디프 로시니 싱 석좌 명예교수(Jagdeep and Roshni Singh Professor)이며 10년째 스탠포드-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최고경영자 과정의 공동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과를 졸업한 저자는 1981년, 29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로체스터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통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동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직후 스탠포드에 조교수로 임용됐으며 부교수, 테뉴어(tenure) 정교수, 석좌교수를 거쳤다. 주 연구 분야는 '공급망 관리'와 '정보 경제학'이다. 이 분야의 주제로 5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의 구글 피인용 횟수만 2만 4000여 건에 달한다. 특히 물류 흐름을 하나로 보고 이 과정에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프로세스를 만드는 경영 기법의 하나인 공급망 관리 권위자다.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기업을 자문했고, 2022년 은퇴 후에도 여전히 스탠포드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미국과 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05.21 11:55방은주

박스터, 신설 예정인 신장 관리 전문기업 '밴티브' 미션‧로고 발표

박스터 인터내셔널은 신설을 앞둔 신장 관리 및 중요 장기 치료 전문 기업인 '밴티브'(Vantive)의 사명(Mission)과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밴티브는 급성 및 만성 신장 질환을 비롯한 중요 장기 치료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 연장된 삶, 더 큰 가능성으로의 확장'(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을 회사의 사명으로 선정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본연적이며 때로는 개별적인 요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열정적으로 개발하고, 항상 더 개선된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밴티브 로고에 세가지 영역으로 나뉜 'V' 디자인은 회사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치료법과 디지털 솔루션, 그리고 첨단 서비스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밴티브 로고의 색상은 안정과 신뢰를 의미하는 박스터의 기존 브랜드 색상인 파란색에 에너지와 담대함을 뜻하는 빨간색을 결합해 자두색(Plum)으로 표현했다. 분사 후 밴티브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크리스 토스(Chris Toth) 박스터 신장 관리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그룹 사장은 "공식적인 기업 미션과 로고를 공개함으로써 밴티브는 설립을 향한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에 도달했다. 밴티브는 박스터의 신장 관리 선구자로서 보유한 유산부터 만성 및 급성 치료 분야의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이어받아 의료진과 환자들의 핵심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티브는 신장 관리 및 중요 장기 치료 분야에서 선구자이자 선도 기업으로서 약 70년간 축적한 박스터의 유산을 계승해간다. 또 전 세계 의료진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70여 개국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광혁 박스터 대표는 “지난 70여년 간 축적해온 신장 관리 분야의 유산은 밴티브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더 큰 가능성으로 확장될 것이다”며, “국내 말기콩팥병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밴티브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중요 장기 치료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삶을 연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스터는 지난 2023년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에서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업명인 밴티브(Vantive)는 분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사용될 예정이며, 분사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며 사모펀드사 매각 또는 기업 상장 방식 중 한가지를 모색하고 있다. 분사 전까지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는 박스터 사업부로 운영된다.

2024.05.21 11:26조민규

오토스토어, CJ대한통운 인천GDC 창고 자동화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가 CJ대한통운 인천 글로벌 물류센터(GDC)에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 GDC는 지난해 11월 시스템 설치·통합 작업을 마치고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현장에서는 140대의 물류 로봇이 상시 작동하며 아시아·태평양 4개국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주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 큐브 형태 모듈식 자동창고 기술이 특징이다. 특히 라우터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모든 로봇의 경로를 매 순간 계산하고 추적한다. 이를 통해 로봇이 가장 빠른 경로로 움직이므로 이동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라우터 소프트웨어는 각 워크스테이션에 전달되는 빈의 개수를 증가시키고 로봇의 이동 거리를 단축해 잠재적인 유지보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이에 더해 5대의 캐러셀포트와 13대의 릴레이포트를 운용함으로써 피킹 작업 속도를 더욱 강화했다. 오토스토어 워크스테이션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릴레이포트는 시간당 최대 650개의 빈을 처리할 수 있다. 윤철주 CJ대한통운 경영리더는 "당사의 차별화된 운영 역량과 오토스토어의 기술력이 만나 복잡한 물류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 수준을 고도화해 변화하는 이커머스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오토스토어코리아 사업개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오토스토어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16:00신영빈

고대 정보보호대학원, '세계에 헌신하는 사이버 보안 리더 공동체' 선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권헌영)이 '세계에 헌신하는 사이버 보안 리더 공동체'로 성장을 선언했다. 고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5월 10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개최된 제1회 KU시큐리티 종합학술대회(KU Security CONference, KUSCON 2024)에서 '혁신2030' 비전을 공개했다. KUSCON 2024는 고대 정보보호대학원이 정보보호연구원, 스마트보안학부, 사이버국방학과 등 고대 정보보호를 대표하는 교육 및 연구 조직들과 함께 개최한 종합학술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정보보호대학원은 이날 100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그간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KU시큐리티 혁신2030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학생은 물론 교내·외 사이버보안 관련 공공 및 민간 부문 관계자들이 총 7개의 세부 행사에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KU사이버국방워크숍 ▲KU시큐리티 기술세미나 ▲정보보호대학원 기술설명회 ▲정보보호대학원 우수논문발표회 ▲KU시큐리티 학술상 시상식 ▲KU시큐리티 혁신2030 비전 선포식등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1부 행사는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국방부와 군 관련 인사들이 참여한 'KU사이버국방워크숍 2024'가 비공개로 개최됐다.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및 졸업생의 우수논문 발표와 해킹 시연이 진행됐다. 오후 세션은 LG전자, LIG넥스원, 롯데이노베이트, 시옷(CIOT), 에스에스앤씨(SSNC), 토스증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등 국내 IT 및 보안 기업 기술 소개가 이어졌다. 정보보호대학원이 보유한 우수 특허와 오픈소스 기술을 소개하는 '정보보호대학원 기술설명회'가 열렸다. 정보보호대학원의 내부 선정과정을 거친 우수 사이버보안 논문도 발표됐다. KU시큐리티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기술설명회와 우수논문발표회, 전시행사에서 발표된 기술, 논문, 포스터 중에 행사 참석자들이 직접 선정한 우수 논문, 우수 기술, 우수 포스터에 시상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KU시큐리티 파트너기업을 지정하고 KU시큐리티 외부혁신위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KU시큐리티 1호 파트너기업으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PwC 컨설팅, 대표 문홍기)이 위촉됐다. 권헌영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개원 24주년을 맞은 정보보호대학원은 사이버보안 종합교육·연구기관으로 미래 지속발전을 위한 혁신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매년 KUSCON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2030년까지로 계획된 혁신을 완성해 세계를 선도하는 KU시큐리티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1:05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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