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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 best797979 사기 업자 입니다 WzNl,ua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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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 전화, 안심하고 받으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배원이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발신자 정보를 휴대폰에 표시해 주는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지난 9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 휴대폰 화면에 보이는 영상정보는 우체국 상징 이미지와 공익정보로 발신자(집배원)의 신원을 보장해 도용이 불가하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 시도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사용을 원치 않는 경우 휴대폰 통신사 고객센터(설정 안내)를 통해 중단할 수 있다. 현재 집배원이 사용 중인 업무용 PDA 대다수(90%)에서 시행 중이다. 이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나머지 기기도 올해 말까지 단말기 교체 등을 통해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소포 상자를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 금융 범죄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지역 우체국 686국에 피해 예방 안내 그림과 문구가 담긴 소포 상자를 제작해 유통 중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소포 상자에 주의 메시지를 담아 자연스럽게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2024.09.11 13:20박수형

올 상반기 딥페이크 범죄 726건…노드VPN, 개인정보 보호 강조

#. 최근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같은 학교 여학생과 교사들에 대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80장 이상 제작해 인터넷에 유포했다. 이같은 딥페이크 범죄 사례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접수 건수는 총 726건으로, 이 중 53%가 해외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술을 활용한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노드VPN이 개인 정보 보호와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1일 노드VPN에 따르면 딥페이크와 음성 복제 기술을 활용한 범죄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개인 정보가 범죄에 활용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딥페이크 기술은 AI를 활용해 실제처럼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 기술이 금융 사기나 성착취물 제작에 이용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범죄자들은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제해 사기 행위를 벌이는 중이다. 음성 복제 기술 역시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하는 사기 수법으로 악용되고 있다. 범죄자들은 AI를 통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복제한 뒤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유도한다. 이러한 AI 범죄는 기술 발전에 따라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진위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노드VPN은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전화는 즉시 끊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않을 것을 권장했다. 또 검증되지 않은 앱은 다운로드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개인 정보를 신중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보안 고문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해졌다"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11 11:11조이환

체이널리시스 "가상자산 범죄, 10년 사이 다양한 형태로 변모"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한국지사장 백용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가상자산 시장 전망,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혁신, 블록체인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마이클 그로너거 체이널리시스 CEO 겸 공동창업자와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지사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체이널리시스의 가상자산 생태계의 진화와 성숙에 대해 "가상자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기존 금융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등 스테이블 코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상자산은 또 하나의 자산군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상자산과 관련된 범죄를 인식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가상자산 범죄가 가상자산을 악용한 일부 범죄로 한정했으나 가상자산이 기존 자산군에 편입되면서 마약, 사기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로 변모했다고 이야기도 덧붙였다. 러시아 주도로 사이버 인프라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 랜섬웨어 위협과 공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북한 해킹그룹을 선두로 금액탈취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경우 가상자산 규제가 있지만 이 부분을 눈감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사이버 해킹 수법은 진화하고 있으며 그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중앙화 거래소에 침투해 사회공학 기법을 악용한 오프체인을 통한 가상자산 해킹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민관공조를 통해 이런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체이널리시스가 주도한 글로벌 민관협력 스캠 예방 프로젝트 '스핀캐스터 작전'을 소개했다. 이 작전은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등 6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약 2천240억 원 상당의 피해액과 관련된 7천 개 이상의 단서를 발견했다. 또한 피해 계정 동결, 자금 압수, 추후 스캠 방지를 위한 정보 개발 등에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체이널리시스는 법 집행 기관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역량과 민관협력 파트너쉽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0년간 블록체인 생태계에 신뢰를 쌓아왔다"며, "특히 한국은 민관 부문에 더 큰 투명성을 제공하고 이용자를 위한 규제를 시행하면서 체이널리시스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복합이 지속되는 사이버 위협에 민관이 협력해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혁신' 강연을 진행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크립토 스프링이 돌아왔음을 언급했다. 작년 국가별 가상자산 예상 수익률을 살펴보면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는 약 1조 3천923억 원의 수익을 실현해 글로벌 순위 8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4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 지수에서도 한국은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19위를 기록했다. 백 지사장은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로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꼽았다. 또한 해당 법안이 가상자산 시장을 더욱 합법화해 규정을 준수하는 서비스의 유입을 늘리고 불법 활동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백 지사장은 최근 체이널리시스 포렌식 도구가 범죄 수사에 사용된 사례로 경찰청이 체이널리시스 포렌식 도구를 사용해 50억 원 상당의 마약을 해외에서 국내로 유통한 조직을 검거했던 예시를 들었다. 백 지사장은 "최근 사례에서 보듯이 가상자산 범죄는 더 이상 가상자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유형의 범죄와 연관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 같은 법 집행 기관은 물론 주요 거래소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가상자산 생태계에 신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10 15:11김한준

"택배 주소 알려주세요"…라온시큐어, 추석 스미싱 급증 경고

라온시큐어가 추석 전후로 스미싱 범죄율이 평소보다 급증하는 정황을 포착해 주의를 당부했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피싱 예방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 피싱 범죄 예상 건수 데이터 분석 내용을 1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로 URL 등을 전송해 금융 사기 등을 벌이는 스미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 있는 달이 평소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가 있던 2022년 9월과 2023년 9월 스마트안티피싱의 전달 대비 스미싱 예방 건수는 각각 11%,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시큐어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감사 선물 택배 배송 건으로 연락이 급증하고 가족과 지인 간 주고받는 안부 문자를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추석 같은 명절 기간은 문자 메시지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은 택배 조회 서비스나 상품 이벤트를 사칭해 URL이나 전화번호 클릭을 유도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등의 행태로 이뤄진다. 스미싱 범죄자들은 악성코드가 심겨진 앱으로 탈취한 개인정보로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명절 기간 외에도 스미싱 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안티피싱의 2024년 상반기 스미싱 예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5% 급증했으며, 전분기보다도 4%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22년 6월 출시된 스마트안티피싱은 이용자의 휴대폰으로부터 피싱 의심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피싱 문자, 앱, 사기 전화를 사전 탐지 및 차단하며,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 수신 시 알림을 보낼 뿐 아니라 제휴 금융사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도 연동돼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스마트안티피싱의 악성앱, 피싱전화, 스미싱 예방 건수는 9월 10일 현재 기준 170만건에 육박한다. 라온시큐어의 개인용 모바일 보안 앱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도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한다. 라온시큐어는 나아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능도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 앱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스스로가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개인 보안 서비스들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라온시큐어 박종문 서비스사업부문 본부장은 "연휴 기간 URL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스미싱 예방 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악성앱, 스미싱, 딥페이크에 이르러 개인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만연한 지금,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개발 등 개인을 위한 B2C 보안 서비스들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0 14:19김미정

PRA그룹, 애드리언 머피를 글로벌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에 선임

노퍽, 버지니아, 2024년 9월 10일 /PRNewswire/ -- 부실 채권 인수 및 회수 분야의 글로벌 리더 PRA그룹(PRA Group, Inc. (나스닥: PRAA))은 9월 16일부로 애드리언 머피(Adrian Murphy)를 글로벌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에 선임했다. PRA Group Global Chief Data and Analytics Officer Adrian Murphy. 머피는 PRA그룹 사장 겸 CEO인 빅 아탈(Vik Atal)에게 보고하며 고위 경영진의 일원으로 일한다. 그는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최첨단 분석 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을 이끌게 된다. 아탈 사장은 "애드리언은 전 세계 최고의 금융 서비스 기관들에서 혁신과 전환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우리는 그의 해박한 전문 지식을 통해 우리의 비즈니스를 최적화하고 고객들의 경험을 향상시키며 궁극적으로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는 거의 30년에 걸친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가장 최근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뱅킹 및 리스크 관리 부서에서 파트너로 근무하며 주요 금융 기관들의 고객 서비스를 주도하고 글로벌 사기 서비스 라인을 이끌었다. 맥킨지앤컴퍼니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올리버와이먼(Oliver Wyman)의 파트너였으며, 뉴욕의 뱅킹, 리스크 관리 및 데이터, 기술 및 분석, 상파울루의 금융 서비스, 런던의 뱅킹과 금융 및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부서의 전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그는 기업 경력 초기에는 포드자동차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다. 머피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제조 엔지니어링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머피는 "전 세계 업계의 혁신 리더인 PRA 그룹에 합류하여 데이터와 분석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RA그룹부실 대출 인수 및 회수 분야의 글로벌 리더 PRA그룹은 미주, 유럽과 호주 소비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기타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돌려준다. 전세계 수천 명의 직원이 있는 PRA그룹 계열사들은 고객들과 협력하여 그들이 부채를 해결하도록 해준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pra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뉴스 미디어 연락처Elizabeth Kersey홍보 및 공공 정책 담당 수석부사장(757) 641-0558Elizabeth.Kersey@PRAGroup.com 투자자 연락처Najim Mostamand, CFA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757) 431-7913IR@PRAGroup.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0577/Adrian_Murphy.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819349/PRA_Logo.jpg?p=medium600

2024.09.10 13:10글로벌뉴스

포트원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 문의 증가”

B2B 결제 솔루션 기업 포트원은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자사의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전금법 개정안은 플랫폼 및 유통업체 본사가 전자적 방법으로 재화나 용역 대가를 정산 대행하거나 매개할 경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로 등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전금법은 미등록 PG사와의 가맹 계약을 체결한 상위 PG사에 대해 제재를 가하며, 미등록 상태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운영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배달, 교육, 숙박, 오픈마켓, 쇼핑몰 등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이 전금법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플랫폼사 맞춤형 파트너정산 송금대행서비스를 통해 PG사뿐 아니라 간편결제사까지 모든 결제의 정산 대금을 모아 정산 대금 이동 및 정산 처리까지 제공하는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산금 계산부터 지급,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솔루션을 통해 간편결제사 및 PG사의 정산금을 간편하게 하위 셀러에게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포트원과 협약된 특정 PG를 이용하면 별도의 3자 계약 없이도 합법적인 정산이 가능하며, 여러 PG사나 간편결제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손쉬운 정산 처리를 할 수 있다. 포트원의 제품 관계자는 "PG사 등록을 위해서는 최소 자본금 10억원, 부채비율 200% 이내의 재무건전성, 2년 이상의 경력자 5인 이상을 포함한 전산 전문 인력 확보, 전산 설비 및 통신 장비, 보안 장비 등의 적정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포트원의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금법 개정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는 ▲계약 조건 등록 및 관리 ▲파트너 등록 및 관리 ▲예금주 및 사업자 조회 ▲정산금 계산 및 수동 정산 건 등록 ▲정산 내역 CSV 파일 다운로드 및 상태 변경 ▲은행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 가능한 파일 제공 ▲정산 상세 내역 조회 ▲정산금 송금대행 일괄지급 서비스 ▲세금계산서 역발행 기능(곧 출시 예정)을 포함한다. 포트원은 자체 개발한 결제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운영 중 필요한 추가 기능의 API 개발 지원도 가능하다. 정영주 포트원 대표는 "결제 사업이 주업이 아닌 기업이 전금법 개정에 대응하기 위해 PG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포트원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간편하게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연동하여 규제에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거래를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0 10:37백봉삼

GSMA 신임 사무총장에 비벡 바드리나트 선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새 사무총장으로 비벡 바드리나트(Vivek Badrinath) 밴티지타워 CEO가 선임됐다. 9일(현지시간) GSMA 이사회는 비벡 바드리나트 사무총장 겸 이사회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직인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내년 2월에 열리는 MWC 바르셀로나까지만 임무를 수행키로 했다. 내년 3월말까지 사무총장을 맡은 뒤 연말까지 이사회 특별보좌관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하게 됐고, 비벡 바드리나트는 내년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비벡 바드리나트는 “GSMA 이사회, 회원사, 리더십 팀과 협력해 모바일 생태계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고 증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10 09:37박수형

"억대 연봉자만 발급"...리멤버-하나카드, 프리미엄 신용카드 출시

리멤버가 프로들을 위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하나카드와 협업해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페셔널들을 위한 프리미엄 신용카드 '리멤버 블랙'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멤버 블랙 카드는 1억 이상 연봉을 인증하면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PLCC(상업자표시전용카드)다. 하나카드 제이드 프라임의 다양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프리미엄 혜택과 함께 모든 가입 회원들에게 리멤버 커뮤니티 내 활용 가능한 억대 연봉 인증 배지가 주어진다. 리멤버 블랙 카드의 연회비는 30만원이며, 기본 혜택으로는 ▲최대 30만원 상당의 여행·쇼핑·호텔 등 프리미엄 바우처 제공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 6회 무료입장(동반자 포함) ▲최대 50% 하나머니 적립 ▲비자 시그니처 서비스 등 여행부터 쇼핑까지 품격에 걸맞는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이 제공된다. 리멤버는 PLCC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천 명에게 추가 페이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멤버는 억대 연봉자인 리멤버 블랙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번 PLCC 카드 출시는 해당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리멤버 회원들의 빛나는 경력에 걸맞는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드릴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회원들의 커리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리멤버 만의 방식으로 차별화해 제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08:50백봉삼

"티켓팅에 생체인증 도입"…강유정 의원, 암표방지법 발의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에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해 암표를 근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유명 가수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붙인 가격으로 거래되며 국민의 큰 불편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법이 개정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등의 부정판매 금지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디 옮기기', '대리 티켓팅' 등 암표 거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생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방법의 입장권 사기 및 입장권 부정판매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최근 전자금융거래 등에서 지문인식,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있는 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구매 등에도 이같이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술적 시스템을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법안 발의를 통해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입장권 판매자 및 판매 수탁자는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하여 기술적·물리적 조치를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의원은 “입장권 등의 판매 단계에서 현행보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및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라며, “암표 목적 입장권 등의 매집 시도를 원천 차단해, 국민의 정당한 입장권 구매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연, 스포츠 경기를 운영하고 입장권등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암표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소비자 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9 19:39안희정

자영업자 "추석에 문 연다"...소비자는 해외로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가게를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자 연휴 시기에도 문을 열어 매출을 확보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HR 플랫폼들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추석 채용관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으로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휴 정상영업·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에도 연휴 기간 내 자영업 매출은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 보다는 긴 연휴 맞이 해외 여행으로 쏠리는 탓이다. 이에 자영업자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 정상 영업" 다수 자영업자들은 올해 추석 연휴 때 쉬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회원 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85.4%가 "추석에도 가게를 연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때(79.7%)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휴 영업으로 매출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5.6으로 1분기(79.28)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 감소 업체가 증가 업체 대비 많다는 의미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는 "외식업 경기는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전 침체 국면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분석이 담겼다. 이번 연휴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자영업자 연모(50)씨는 "최근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가 다 올라 힘들다"며 "그렇다고 음식 판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안 오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처럼 연휴에 쉬고 싶지만 돈을 벌려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면서 "주변 자영업자들 10명 중 8명 꼴로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진철 망원시장 전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명절 등 시기에 돈을 벌어둬야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데, 올해 유독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추석 연휴에 영업을 쉬면 매출을 메꿀 방법이 없다"며 "자영업자들도 명절에 가족들과 쉬고 싶지만 당장 먹고 살기 힘드니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자영업자들은 죽을 맛"이라며 "자영업자들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조금이라도 팔아보겠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R 플랫폼, 추석 채용관 마련했지만...자영업자 "임금 부담돼" HR 플랫폼들은 추석 채용관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아르바이트생 구인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바몬은 추석 연휴 시즌 아르바이트 공고를 모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추석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알바천국도 유사한 기능의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해마다 추석 연휴 시즌은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소극적이다. 휴일근로수당 지급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휴일에 일할 경우 사용자는 근로 시간에 따라 150%~200%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때 아르바이트생도 근로자에 포함된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일하겠다는 자영업자들도 적지 않다. 자영업자 박모(48)씨는 "추석 연휴 때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가족끼리 일할 예정"이라며 "장사도 잘 안 되는데 인건비를 지출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자영업자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 인건비가 많이 올라, 자영업자들은 인력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연휴 때 가족들을 동원해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명절보다 해외여행에 더 관심 자영업자들이 연휴 정상운영, 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을 마련해도 연휴 기간 내 매출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연휴에 영업을 하는데도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 자영업자는 47.6%에 불과했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작년 추석과 비교해 자영업자 매출이 3분의 1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은 불경기로 상품이 잘 안 팔릴 것이라 예상하고 상품을 작년보다 적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이 아닌, 해외여행으로 흐르고 있는 탓이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증가했다. 여행사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4일~22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전년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6일)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행사 교원투어 관계자는 "9월 13~18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7일~10월 1일) 대비 약 10%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가 더 길었던 작년보다 예약이 증가했고,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에도 예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유의미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생활이 됐다"면서 "여행에는 시간과 돈이라는 제약 요소가 있는데, 연휴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여행 동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해외여행은 국가 경제의 측면에서는 달러 유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숙박권 할인 등 국내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는 언제라도 갈 수 있지만, 해외는 일정 기간 이상 체류 기간이 확보돼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연휴 때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해외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지원 정책 마련해야...지역 화폐 지급 등 실질적 소비 유도해야 이런 상황에 따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자영업자"라며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세계가 기준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기준금리를 내리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이제 명절 성수기는 아예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며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면 소비자들이 그 돈을 골목 상권에서 쓰지 않고 저축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시기 재난지원금 정책처럼, 지역 화폐 등을 지급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09 17:53조수민

"엄마 나 휴대폰 고장났어"…KISA, 스팸 문자 피해 선제적 '차단'

#.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C씨는 자녀를 사칭한 메신저 메시지를 받고 2억6천700만원을 사기당했다.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신분증, 은행 정보,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속아 정보를 제공해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팸 사기의 한 사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집계된 휴대전화 스팸 건수는 1억800만 건에 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삼성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불법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하면서 이 같은 스팸 문자 사기 피해가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KISA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14 이상과 원(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불법 대출·성인물·도박 등 불법 스팸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이버 범죄로부터 사용자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업데이트는 하반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사용자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한 후 스마트폰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업데이트 일정은 기기별로 다를 수 있다. 이번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KISA와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공동으로 개발됐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URL)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필터링 기능을 개발해 스마트폰 모델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최적화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능은 소비자의 모바일 사용성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스팸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위험한 악성 메시지를 수신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해 두 조직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9 17:39조이환

정부, 공정거래법·대규모유통법 개정…티메프 사태 재발방지 나선다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등을 막고 플랫폼의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법을 개정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별도 온라인 플랫폼법을 제정하는 것이 아닌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 유통 플랫폼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등 관련 법적 규율을 통해 입점업체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 측은 "일부 플랫폼 기업들의 사회적 논란과 함께 입점업체 등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도 긴요한 상황"이라며 "변화 속도가 빠른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폐해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서 유통 플랫폼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등 관련 법적 규율을 통해 입점업체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독과점 분야 반경쟁행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 공정위는 독과점 분야에서 플랫폼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당초 예고했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안을 만들지 않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먼저 규율대상은 시장 영향력이 압도적인 지배적 플랫폼이며, 이는 법위반행위가 발생한 경우 사후 추정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구체적 추정요건은, 현행 '시장지배적사업자'보다 강화해 독점력이 공고한 경우로 한정하되, 스타트업 등의 규제부담 등 우려를 고려해 연간 매출액 4조원 미만 플랫폼은 제외했다. 규율분야와 내용에는 ▲중개, ▲검색, ▲동영상, ▲SNS, ▲운영체제, ▲광고 등 6개 서비스 분야에 대해,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4대 반경쟁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포함했다. 또한 지배적 플랫폼의 영향력에 상응하는 강화된 입증책임을 부여하되, 경쟁제한성이 없는 경우 등에 대한 항변권은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쟁행위 적발시, 과징금 상한을 현행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관련매출액의 6%)보다 상향(8%)하고, 반경쟁행위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임시중지명령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규모유통업법 개정해 사업자 보호 강화 공정위는 플랫폼-입점업체 간 갑을 분야에서는 필요한 제도 보완을 통해 을사업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보완하되, 규제강화 필요성과 중소규모 플랫폼의 혁신·성장 저해 우려를 종합 고려하여, 규율 대상·내용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마련했다. 규율 대상의 경우 대규모유통업법 적용대상에 재화·용역 거래를 중개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시켰다. 규율대상 플랫폼의 규모는 ▲(1안)연간 중개거래수익 1백억원 또는 중개거래금액 1천억원 이상, ▲(2안)연간 중개거래수익 1천억원 또는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 중에서 추후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규율대상 플랫폼에 대해서는 ▲정산기한 준수 및 ▲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현행법상 규율 중 거래관계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사항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산기한은 전통 소매업(특약매입 등)과의 차이를 고려해 전통 소매업 기한(月마감일부터 40일)보다 단축하되, ▲(1안)구매확정일부터 10~20일, ▲(2안)月마감일부터 30일 중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이 판매대금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 대금(수수료 등 제외)의 ▲(1안)100% 또는 ▲(2안)50%를 예치·지급보증 등을 통해 별도관리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그 밖에, 표준거래계약서, 판촉비용 부담 전가 등 현행법상 유통거래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항 중 온라인 중개거래에 적용 가능한 조항도 준용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플랫폼들이 신설 규제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개정법은 일정기간 유예 후 시행하고, 규율 강도도 경과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개정 관련 내용은 이미 관계부처 협의 등이 완료됐으므로 국회와 법안 발의를 신속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복수안을 검토 중인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관련 내용은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6:00안희정

크몽,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크몽은 혁신적인 근무제도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복지제도를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몽은 지난 2017년부터 전직원 대상 1일 7시간의 소정 근무시간을 운영하는 주 35시간제를 도입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운영하며 유연한 근무환경을 가져가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5년 장기근속자에게는 1개월의 안식월을 부여하고 생일에는 반차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본인 직무와 연관된 교육 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연간 5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크몽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랜서 플랫폼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3:26백봉삼

美 FBI, AI로 가짜 밴드·음악 만든 남성 체포

미 연방수사국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가짜 밴드와 음악을 제작해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9일 미국 테크 전문지 퓨처리즘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마이클 스미스는 7년 동안 AI 기술을 악용해 음악 스트리밍 사기를 저지르면서 약 1천만 달러(약 130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와 함께 AI 음악 회사 대표도 공범으로 지목됐다. 스미스는 AI를 활용해 수십만 곡의 가짜 음악을 만들고 이를 스트리밍 플랫폼에 업로드했다. 이 음악들은 소프트웨어가 무작위로 생성해 저품질의 소음에 가까웠다. 그 후 그는 봇을 통해 수십억 회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로열티를 챙겼다.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아마존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이 포함됐다. AI 음악 회사 CEO는 매주 수천 곡의 음악을 스미스에게 제공했으며 이들은 랜덤한 파일명과 가짜 밴드 이름을 사용해 플랫폼의 감시를 피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곡의 이름과 밴드 이름은 무작위적인 명칭으로 구성됐다. 법무부는 스미스에게 돈세탁 및 전신 사기 혐의로 총 세 건의 기소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스미스는 각 혐의당 최대 20년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AI와 봇 기술을 악용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음악 산업의 보호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09 11:37조이환

기업 2곳 중 1곳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안해"

이번 추석 기간에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9일 기업 47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47.7%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40.7%)가 1위였다. 사람인 측은 상여금에 비해 상대적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사정상 지급 여력이 없어서'(28%),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4%), '위기경영 중이어서'(17.5%),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9.8%) 등의 순이었다. 또, 올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18.3%는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답해, 경영 실적이나 운영 전략 변화로 상여금 지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평균 지급액은 66만5천600원이었다. 이들 기업은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5%),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0.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상반기 실적이 좋아서'(4.5%), '경영 상황이 나쁘지 않거나 회복세여서'(3.1%) 등 응답도 소수 있었다. 추석 선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 기업의 78.3%가 '지급한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주는 기업 비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평균 선물 비용은 8만 1천원이었다. 평균 상여금 지급액에 비하면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선물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5.1%), '배, 사과 등 과일류'(21.5%), '한우 갈비 등 육류'(15.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10.1%), '화장품 등 생활용품'(7.6%) 등으로, 식품류가 많았다. 선물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상황이 안 좋아 지출 감소가 필요해서'(40.2%), '상여금을 주고 있어서'(39.2%),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23.5%) 등을 들었다.

2024.09.09 09:54조수민

플리마인드 "심리학자가 만든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1호 기업"

플리마인드(PLYMIND)는 심리상담 전문 기업으로 심리학자가 세운 온라인 심리 분야 국내 1호 기업입니다. 임상심리 전문가 이면서 상담심리 전문가인 심리학 박사가 회사 대표인 곳은 플리마인드가 지금도 국내에서 유일합니다."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매달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서비스를 600건 이상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AP는 직원의 직무 관련 이슈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및 환경적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복지제도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각 직무 스트레스 감소, 관리 부담 감소, 이직률 감소를 가져다준다. 플리마인드는 2015년 개인사업자로 시작,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심리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심리학자가 세운 이 분야 1호 온라인기업이다. 설립자인 정혜인 대표는 원래 공학도였다가 심리학으로 방향을 바꿔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대표는 “박사는 수료와 동시에 5학기 만에 학위를 받았다. 이건 지금도 인문 사회 분야에서전설로 남을만하다"고 들려줬다. 회사 이름 PLYMIND는 'PLay In Your MIND'를 줄인말이다. 플레이마인드는 오는 11월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온라인 심리 서비스 관련 독자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한다. 정 대표는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하다. 2001년 9월 설립한 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다. 여성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ICT 여성 인재 양성,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 국내 IT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래는 정 대표와 일문일답. -플리마인드는 어떤 회사인가요?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심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심리학자'가 온라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심리상담 뿐 아니라 심리검사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는 기업에게 관련 서비스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매우 인기 있는 MBTI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콘텐츠를 제작해 주기도 합니다. 또 회사가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람을 선별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만들어 주거나, 기존 직원들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업 특색에 맞춰 인사관리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 플리마인드(PLYMIND)는 어떤 뜻인가요 "플리마인드(PLYMIND)는 'PLay In Your MIND'를 줄인말입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첫째는 말 그대로 “당신의 마음을 조율하라”입니다. 둘째는 “당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아라”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마음 안에서 자유로움을 느껴라”입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심리학을 가르치고, 심리 관련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국에 'Wee센터(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학교폭력 등과 같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단 상담과 치유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센터)'를 만드는 사업에 참여했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사회서비스 개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의 일도 했습니다. 2014년에는 보건복지부에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온라인 심리서비스 제공에 대한 제안서를 냈고, 이 제안서가 1등을 했습니다. 이때 보건복지부라는 공공기관이 오프라인 상담이 아닌 온라인 심리서비스를 수용한다는 부분에 착안, 온라인 심리서비스가 시장에 반응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약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5년 11월 개인사업자를 내고 스타트업 대표가 됐습니다. 법인 전환은 2017년입니다." -주력 비즈니스 모델(BM)은 무엇이며 회사 초창기는 어땠나요? "현재 캐시카우는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심리상담입니다. EAP는 심리상담 중 근로자를 위주로 하는 심리상담입니다. 2015년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스타트업 대표가 돼 2016년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한 서비스가 온라인 심리검사, 화상상담, 채팅상담, 디바이스를 활용한 인지행동치료였습니다. 저는 호기롭게 '한국에서 심리학자가 최초로 제공하는 온라인 심리서비스'라고 마케팅을 하며 서비스를 론칭했고, 크라우드 펀딩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라고 하면 오프라인에만 익숙한 상태였고, 시장은 온라인으로만 제공하는 걸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던 개인 심리서비스를 잠시 미루고, 전략적으로 국가사업을 통해 기능성게임을 만들거나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평가 툴을 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카카오의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 필요한 평가체계(인성검사)를 만들면서 기존의 B2C 사업을 B2B, B2G로 전환했습니다. 좀 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주력했고, 그즈음 기업연구소를 개소하면서 조직과 집단이 원하는 툴 개발에 더 힘을 쏟았습니다." -온라인 심리 상담 서비스 국내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지난 2015년 국내 스마트 헬스기업 실태 조사가 있었습니다. 이후 국내 상황에 맞는 디지털 헬스 범주 및 산업분류별 및 기술별 기업 실태 파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헬스 세계시장규모가 2023년도 2550억 달러, 2026년 4280억 달러, 2028년 5090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의료가 급증하고 디지털 헬스가 가속화함에 따라 정신건강 및 행동건강 시스템은 접근이 용이하고, 저렴하며 목적에 적합하도록 변화시킬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같은 국내 시장 현황에서 플리마인드는 어느 위치에 있나요? 또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나요? "플리마인드는 한국에서 '최초'로 심리학자가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명으로 출발했습니다.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채널에 기반해 화상과 채팅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과 휴대용 디바이스를 이용해 내담자(來談者) 상황을 파악하고 진행하는 형식으로 오프라인 없이 온라인만으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은 플리마인드가 최초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이유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나 학회에 소속한 사람들에게서 의구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는 것과 함께 이 시장이 새롭게 형성된 것 같습니다." -오는 11월에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서비스 인가요? "네, 오는 11월쯤 '하이의 플리마인드'라는 서비스를 새로 출시합니다. 이 서비스는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영역을 탐구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영역별 명칭은 '하이의 Mind check', '하이의 EQ', '하이의 SQ', '하이의 Sandplay'입니다. 이 서비스를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하이의 Mind check'는 이용자가 자신의 마음과 심리상태가 어떤지 점검하고 그 결과를 확인합니다. '하이의 EQ'는 미션을 달성하면서 정서를 배우는 겁니다. '하이의 SQ'는 알아차림을 통해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수용해 심리적 평안함을 획득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의 Sandplay'는 나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탐색해봄으로써 인간관계와 부정적인 정서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육군 M&S 학술대회에서 부스를 마련, 소개할 예정입니다." -플리마인드 고객사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는 한달에 EAP 서비스를 600건 이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사는 크게 공공기업, 민간기업으로 나뉩니다. 공공기업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특별시립 브릿지종합센터,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울학습도움센터, 서울성북강북교육지원청,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서전고등학교, 서울수유초등학교, 인천고등학교, 천안여자고등학교, 인천국제고등학교, 인천삼산고등학교, 서일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민간기업은 카카오, 당근마켓,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OP.GG, 안국운수, 다나웰치과, 청심플란트, 애큐온저축은행이 고객입니다." -컨설팅 서비스도 하나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좀 그렇지만, 컨설팅에서 실패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습니다.(웃음) 수많은 컨설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 벤처대표들의 조찬 컨설팅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컨설팅을 했는데, 플리마인드 컨설팅의 강점을 말한다면, 회사나 문제 상황과 리더와 팀원들 성향을 고려해 제안을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떤 인증이나 특허를 갖고 있나요 "크게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심리학회 산하에서 제공하는 상담심리 분야의 상담심리전문가와 임상심리 분야의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둘 다 가지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물론 자격증만 있다고 해서 능사는 아닙니다. 공부하고 수련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 우스갯소리처럼 빨리 망하려면 도박을 하고, 천천히 망하려면 심리학을 공부하라고 하기도 합니다.(웃음) 그런데 제가 두 개를 모두 가지고 있으니...(웃음) 플리마인드는 특허와 심리검사 관련한 저작권도 갖고 있습니다. 먼저, 플리마인드가 갖고 있는 특허는 총 두 개입니다. 첫 번째는 국내에 등록한 특허로 인공지능기반의 가상현실 심리검사 서비스 제공 장치 및 방법으로 2021년 5월 25일 등록됐습니다. 두 번째는 미국에 출원한 특허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VR 심리검사입니다. 여기에 플리마인드가 저작권을 갖고 있는 평가는 초등학생들의 학습·정서·행동 적응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청소년 성격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와 창의적인 능력에 관련한 부분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 PATI(파티)인성검사, MATI(마티) 적성검사가 있습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요? "현재 메타버스에 기반한 인지행동 치료 및 모래놀이 치료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는 심리 위험인자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개인 맞춤형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며 'VR로 구현한 심리케어 콘텐츠'를 컨셉으로 개발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를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고 각 나라 문화를 반영시킨 제품으로 고도화, 아시아권의 여러 나라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아직 스타트업인데요 어떤 기업문화를 갖고 있나요? "현재 직원은 10명이 안 됩니다. 여기에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그때그때 다르지만 약 20명 정도 있습니다. 제 주변의 다른 대표들이 플리마인드를 보고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플리마인드는 일반적으로 회사들이 갖는 어려움인 직장 내 갈등이나 소통에 대한 어려움은 없겠다고 말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갈등과 소통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냥'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은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잘 듣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습니다. 플리마인드는 '고객'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같이 성장하고자 늘 노력합니다. 이것이 플리마인드의 '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5년 후나 10년 후 어떤 회사가 돼 있을까요? "2015년 제가 온라인 심리치료로 일을 시작할 즈음 아프가니스탄에서 로봇을 활용한 심리치료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현재는 AI에 기반한 로봇이 심리치료가 필요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또 그들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더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면 전문 상담사에게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렇게 온라인심리치료는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술이 지닌 고유성으로 심리치료사 수가 부족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유용한 서비스가 돼가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사람보다 로봇에게 더 자주 편안하게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심리적 상태를 완전히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AI로봇 심리치료사가 전통적인 치료법을 아직 완전히 대체할 수 없고, 특수 상황에서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년 후나 10년 후에는 또 다른 영역에서 기술적인 한계를 논할 것입니다. 플리마인드는 특수한 상황적 기술이 더욱 일반적인 대중화를 이뤄 발전하도록 기여할 것이고, 기술과 함께 계속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2024.09.09 06:00방은주

"범칙금, 과태료?...추석 명절 문자사기 주의하세요"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 사칭, 명절 선물을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 사기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금전적 이익 또는 개인정보 등의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문자 발송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들이 속기 쉽도록 공공기관, 지인 등을 사칭하는 문자 발송의 비중이 매우 높다. 추석 명절 전후에도 범칙금, 과태료, 지인의 부고, 명절 선물 등을 사칭하는 문자가 다량 유보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다양화, 고도화되는 사이버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안 수칙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스미싱확인서비스 등을 통해 신고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우정사업본부, 한진, 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우체국 소포상자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인쇄하고,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는 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스미싱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해 스미싱 위섬성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들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와 휴대폰 기기 내 보안 강화 기능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방법을 금융회사 영업점에서 적극 안내하고 있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전후 발생하는 사이버사기와 스미싱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누리집과 SNS를 통해 예방수칙을 제공할 계획이다. 악성앱 설치로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거래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미 계좌로 송금한 경우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범인이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해야한다.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이스피싱지킴이'에 신고하거나,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KISA운영)에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2024.09.08 12:00박수형

"추석 선물 모바일 상품권 보냅니다"…이 문자 눌렀다간 '큰일'

"OO님, 추석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확인 바랍니다." 추석 명절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 명절과 관련된 스미싱 문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보안전문기업 누리랩이 인공지능(AI) 기반 안티 피싱·스미싱 서비스인 '에스크유알엘(AskURL)'로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연휴 특성을 악용한 사칭 문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유형으로는 ▲우체국 택배 조회 ▲추석 상품 이벤트 ▲모바일 상품권 도착 ▲공연 티켓 및 숙박권 할인 ▲명절 안부 인사 ▲명절 민생회복 지원금 ▲로또분석 등이었다. 또 올 들어 피싱·스미싱 월별 탐지 건수는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 시즌인 8월에는 '호텔 객실 예약확인, 해외 결제 승인 완료' 등의 휴가 관련 사기 유형으로 전월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누리랩은 "추석 전후로는 관련 업계 이벤트가 활발해지고 가족 또는 지인끼리 선물과 안부 소통이 많아지기 때문에 경각심이 낮아진다"며 "이런 시기적인 특성을 악용해 문자나 이메일, 전화 등으로 가짜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유도한 후 개인 정보를 탈취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공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나 가족을 사칭한 안부 메시지로 악성코드가 심어진 링크를 클릭하게 함으로써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특정 공격 대상의 정보를 사전에 캐내어 맞춤형 사기 메시지를 보내는 '스피어 피싱'은 일반인들이 쉽게 식별하기가 어려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누리랩 김지훈 엑스엔진센터장은 "피싱·스미싱 공격과 피해 규모는 매년 커지며 현재 글로벌 보안위협요소 상위에 있다"며 "피싱 피해 예방하려면 출처 확인과 계정 보안 강화 등의 기본적인 개인보안 수칙 준수는 물론, 식별이 애매한 경우에는 '에스크유알엘 AI 검사'를 통해 진위를 파악해 보는 것도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2024.09.07 09:00장유미

소득 낮으면 사망위험 최대 2배 증가…

국민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에 따른 사망률 비교 분석 결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직장가입자에 비해 높고,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암과 같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용훈 조교, 충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예슬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김정연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2002-2019) 자료에 포함된 45만2천7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건강보험 유형에 따라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가입자(28만5천859명)과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16만6천847명)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지역가입자의 전체 사망률이 직장가입자 대비 남성의 경우 1.13배, 여성에서는 1.18배 높았다. 사망 원인별로는 ▲암(남 1.06배, 여 1.12배)심혈▲관질환(여 1.2배)뇌혈▲관질환(남 1.21배, 여 1.21배)폐렴▲(남 1.12배) ▲자살(남 1.14배, 여 1.35배) ▲외인사(남 1.27배, 여 1.21배) 등으로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과 사망률 간 연관성 확인하기 위해 납입하는 보험료를 기준으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를 각각 상, 중, 하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유형에 상관없이 상 그룹에 속하는 가입자들에 비해 하 그룹에 속하는 가입자들의 사망률이 최대 2배 가까이 높았다. 강희택 교수는 “건강보험 가입 유형과 소득 수준에 따라서 질환 발병률과 외인사의 증가로 사망 위험도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검진을 받는 기회의 차이와 보험 가입 유형, 소득 수준별 의료접근성의 차이가 큰 원인으로 보여져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2024.09.06 11:39조민규

SKT, 'AI콜 활용 금융범죄 예방 교육' 추진

SK텔레콤은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교육 본격 추진을 위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 윤정백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고령자 대상 금융범죄 예방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자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예방 교육 확대가 필요하는데 착안, 마련됐다. 금융범죄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SNS, MMS 등을 통한 금융범죄에 대한 고객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금융범죄에 대한 인식 강화와 함께 고령자의 금융사기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금융범죄 취약계층인 고령층 2천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보이스피싱 등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AI콜 주1회 발신, 총12회 교육을 진행하며, 금융범죄 예방 교육 진행 과정에서 AI상담사와 나누는 어르신의 응답 유형 및 통화 내용을 분석해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별도 사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AI콜 활용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완료한 대상자 및 담당 기관 실무자들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도 및 효과성 등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AI콜 예방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고령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2024.09.06 09:39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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