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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의원,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가상번호 서비스 이용자 권리보호 확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연간 약 43억원의 부가 수익이 발생하는 통신 3사가 가상번호 제공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권리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통신 3사는 당내경선과 선거 여론조사를 위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책정한 통신 3사의 가상번호 제공 비용은 건당 1일 사용 기준으로 16.75원이다. 통상 여론조사기관의 가상번호 사용기간은 2일로 건당 33.5원, 최대 20일간 사용 비용은 건당 335원으로 통신 3사는 별도의 마케팅 없이 손쉽게 부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훈기 의원이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제공 건수는 약 1억2천800만 건으로 최소 43억원의 부가 수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 3사 가상번호 제공 규모는 SK텔레콤이 6천324만여 건, KT가 3천884 만여 건, LG유플러스가 2천652만여 건이다. 현행 공직선거관리규칙 제 25조의 5 는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상번호를 제공하면 자사 홈페이지, 전자우편(이메일), 우편물 발송 셋 중 두 가지 방법을 통해 가입자에게 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해당 규칙은 고지받은 이용자는 고지 기간 만료 20일 이내에 이동통신사업자에게 동의 또는 거부 의사를 표할 수 있으며, 거부 의사를 표하면 통신사는 관련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통신 3사는 홈페이지, 통신사 앱, 고객센터 등을 통해 이용자의 가상번호 제공 거부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이는 매우 소극적인 방법이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계속됐다. 통신 3사는 고지의무를 충실히 했고 위법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다수의 이용자가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른 고지를 받지 못했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처벌 조항이 없어 제재로 이어지기는 힘든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휴대전화 이용자를 중심으로 통신 3사의 위법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4 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통신 3사가 이용자 본인의 이동전화번호가 가상번호로 제공된다는 사실과 그 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은 “가상번호 제공 수익 대비 이용자 권리 보호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적지만 통신 3사의 이용자 보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정 제재 도입에 의미를 뒀다”면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동통신과 관련된 이용자 보호 및 통신비 절감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1:50박수형

"벤처 투자 선진화"···시장규모 16조, 글로벌 투자유치 1조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오는 2027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글로벌 투자유치 규모는 2023년 2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벤처투자 금액을 최초로 측정하고 목표 지표로 구체화했다. 중기부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 세부 추진방안 첫째, 글로벌 투자자금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 유입을 촉진한다. 해외의 풍부한 유동성을 끌어들이기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모펀드(K-VCC)를 싱가포르에 첫 번째로 설립한다. 'K-VCC'는 국내 벤처캐피탈이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펀드를 설립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싱가포르에 2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이후 중동, 미국 델라웨어 등 글로벌 금융 허브에 추가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VCC(Variable Capital Company)는 가변자본기업으로 불리며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인가하는 전환형 펀드(Umbrella Fund) 제도로, 내부에 독립적인 펀드 운영이 가능하다. 또 글로벌펀드(해외 VC 등이 모태펀드 출자액 이상 국내 벤처·스타트업 의무투자하는 펀드)를 매년 1조원 추가 조성해 2027년까지 1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 'K-딥테크 타운('26년초 개소)' 입주 우대와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우대를 제공한다. 세계 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을 초청하는 글로벌 벤처투자 협력행사도 확대한다. 이외에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벤처투자 통합신고센터'를 개소해 투자 과정에서 외국환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관계부처 합동 매뉴얼(중기부·기재부·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투자 통합 안내 매뉴얼) 제작도 제작해 국내 벤처투자에 수반되는 행정절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한다. 둘째, 국내 벤처투자 시장 참여 주체를 확충한다. 은행이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게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정책 목적의 벤처펀드에 위험가중치 특례를 적용하고, 금융권의 벤처펀드 참여 확대에 대한 인센티브(벤처투자조합 출자 확대 시 우선손실충당 등 제공, 우수기관 포상 확대 등)도 신설한다. 또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검증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양측에 수요 기반 매칭 및 특화 지원, "24.8월 출범,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 8개사 참여)'을 본격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까지 집행하는 경우 모태펀드가 매칭 투자하는 '밸류업 펀드'도 신설한다. 대기업·공기업 등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벤처투자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상생협력 모펀드'를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에 대한 외부자금 모집 및 해외투자 규제 완화도 지속 추진한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없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LP 첫걸음 펀드'를 신설하고,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벤처투자 시장의 신규 참여주체를 확대한다. 또 그간 업계에서 지속 건의해온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참여 관련해 연금 가입 기업, 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수요확인 등 논의를 시작한다. 셋째, 벤처투자 시장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비수도권 전용 벤처펀드를 2027년까지 1조원 추가 조성한다. 이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신설하는 '지방시대' 분야로 조성하며, 우선손실충당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지역 거점기업, 지방은행 등의 지역 벤처투자 참여를 이끌어간다. 또 중기부·행안부·지자체 간 '지역 벤처투자 협의회'를 신설하고, 모태펀드 자펀드 전반의 지역 투자 인센티브도 강화하는 등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총력 지원한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안정적으로 투자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 출자 확대를 추진하고, 창업기획자가 보육부터 투자까지 전 주기 지원하는 자회사 설립 방식의 투자(컴퍼니 빌딩) 허용범위도 확대한다. 이외에 글로벌 세컨더리 펀드를 오는 2025년 1억달러 규모로 조성하고, M&A와 세컨더리 분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기업승계 M&A 펀드('25안. 200억원 출자)'를 신설하는 등 중간 회수시장도 보강한다. 모태펀드 자펀드의 도전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리보수 체계를 전면 혁신하고,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균형성장 및 모태펀드의 시장 보완 기능 강화를 위한 모태펀드 존속기한 영구화도 검토한다. 넷째, 글로벌 수준의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벤처투자회사의 투자 자율성과 관련된 규제를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대폭 완화(의무투자 대상 확대(창업·벤처기업 → 전체 중소기업), 펀드별 의무투자(20%) 폐지 등)하는 한편, 선진 벤처투자 시장에서 보편화된 투자·관리업무의 분업화도 허용하여 펀드 운용 전문성을 제고한다. 투자자 사전동의권(피투자기업의 주요한 경영사항에 대해 투자자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규정)이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권리를 균형있게 보장하도록 표준 투자계약서를 개정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계약 제도를 확산하고,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대학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및 벤처캐피탈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또 벤처투자회사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 벤처투자조합의 수익률 정례 공표 등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벤처투자회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선제적 구조조정 시스템 구축도 추진해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를 높인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경쟁 주축으로 부상한 것은 이미 전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흐름이다. 이는 앞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치열한 국가간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정부는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당당히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진 배경 최근 오픈AI,스페이스X 등 비상장 딥테크 기업이 혁신의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벤처투자 시장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스타트업은 올해 1월,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최다 수상하면서, 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벤처·스타트업이 국내외 벤처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하여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도록, 벤처투자 생태계의 글로벌화 등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그간의 벤처투자 정책과 현 주소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모태펀드 출범('05), 벤처투자법 제정('20) 등 정부의 노력과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의 도전에 힘입어 최근 15년간('08~'23) 연평균 16% 성장, 같은 기간 전세계 성장률 13%를 크게 상회했다. 이렇게 조성된 벤처펀드는 고위험 투자라는 인식과 달리, 연평균 9%라는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95~'23) 국고채 수익률의 약 2배 수준으로, 1987년 벤처투자조합 제도화 이후 올 6월까지 청산된 1107개, 16.3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전수 분석한 수치다. 다만, 낮은 글로벌 투자 유치 비중(전체 투자액의 2% 수준), 정부 모태펀드 등 소수 투자자 중심의 시장조성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다. 이번 벤처투자 대책은 '민간이 주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23.8)'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으로, 우리 벤처투자 시장을 글로벌 표준에 맞게 고도화해 글로벌 투자자 및 국내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했다.

2024.10.03 14:28방은주

월드라인, BOCHK와 협력하여 홍콩에서 개방형 플랫폼 카드 솔루션 출시

홍콩, 2024년 10월 3일 /PRNewswire/ -- 결제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월드라인(Worldline (유로넥스트: WLN))이 중국은행(홍콩)('BOCHK')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함으로써 동 은행은 월드라인의 개방형 플랫폼 카드 솔루션인 페이스위트 에센셜 에디션(Paysuite Essential Edition)(이전 이름은 카드라이트(Cardlite)) 홍콩 최초의 고객이 되었다. BOCHK는 월드라인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새로운 마스터카드 복수 통화 직불카드로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결제 업계의 개방형 플랫폼 솔루션 채택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BOCHK가 이 지역의 다른 금융 기관들에 선례를 남긴 셈이다. BOCHK는 홍콩의 3대 어음 발행 은행 중 하나이다. 개방형 플랫폼 카드 솔루션을 채택하고자 하는 이 은행의 움직임을 통해 월드라인의 개방형 플랫폼 카드 솔루션의 부가 가치가 부각된다. 페이스위트 에션셜 에디션은 기존 플랫폼의 대안으로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페이스위트 에션셜 에디션은 발급, 수령, 승인, 전환과 라우팅의 5가지 핵심 기능을 갖춘 개방형 플랫폼 카드 솔루션이다. 월드라인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OCHK가 그들의 고객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월드라인은 이 은행의 향후 사업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전문성을 갖춘 현지 지원 팀을 제공하며, 홍콩 은행 업계의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화된 상태이다. 이 솔루션은 또한 마스터카드 복수 통화 카드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거래를 손쉽게 해준다. 그 외에도 이 인프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능을 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드라인의 개방형 플랫폼 카드 솔루션은 API 연결을 통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통합 과정을 줄이고 디지털 뱅킹, 사기 탐지 및 고객 서비스와 같은 기타의 시스템 및 모듈들을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다. BOCHK는 사용자 친화적인 포털을 통해 상품들을 직접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유연성과 확장성 및 제어 능력을 제고한다. 페이스위트 에센셜 에디션은 이미 다른 시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마스터카드 인증을 받았다. 월드라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 서비스 책임자 노엘 초우(Noel Chow)는 "이 지역 유수의 은행인 BOCHK와 협력하여 홍콩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인 페이스위트 에션셜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혁신적인 개방형 플랫폼 솔루션에 대한 선도적인 금융 기관의 신뢰와 확신을 부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른 은행들이 자신들의 카드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기존 시스템에서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리(Daniel Li) 중국은행(홍콩) 퍼스널 뱅킹 및 재산 관리 부문 최고디지털책임자는 "BOCHK는 개방형 플랫폼 솔루션이 디지털 결제의 미래인 상황에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솔루션과 최고 수준의 현지 지원으로 유명한 월드라인과 협력하여 우리 고객들에게 페이스위트 에션셜 에디션이 구동하는 마스터카드 복수 통화 직불카드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력은 우리의 소중한 고객들에게 간결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폭넓은 디지털 결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당사 노력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월드라인 월드라인[유로넥스트: WLN]은 모든 유형과 규모의 기업들이 빠르고 간단하며 안전하게 성장의 여정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드라인은 첨단 결제 기술, 현지 전문 지식 및 수백 개의 시장과 업계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100만 여개 기업들의 성장을 이끈다. 월드라인은 2023년 46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worldline.com 월드라인의 사업 목적("존재 이유")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신뢰와 보안을 강화하는 최고의 디지털 결제와 거래 솔루션들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월드라인은 이 솔루션들을 환경 친화적이고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사회 혁신을 지원한다. 블로그 - Worldline Global트위터 - Worldline (@WorldlineGlobal)링크드인 - Worldline페이스북 - Worldline유튜브 - Worldline인스타그램 - Worldline (@worldline)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00030/Worldline_Logo.jpg?p=medium600

2024.10.03 10:10글로벌뉴스

'가상자산 규제' 이끈 美 SEC 집행부서장 물러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시간)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이 사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이 떠난 자리는 산제이 와다 대행 이사가 인계한다. 그리왈은 SEC에서 3년간 가상자산 기업을 상대로 한 수십 건의 집행 조치를 주도한 인물이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 행적을 두고 "그는 매일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르 그리왈은 FTX 사태 이후 가상자산 규제를 강화했으며, 그 과정에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EC에 따르면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 재임 기간 동안 가상자산 관련 집행 조치는 100건이 넘는다. 그리르 그리왈은 가상자산 관련 사기 사건을 적극적으로 다루었으며 완전한 사기, 폰지 사기, 친화 사기 등 다양한 유형의 사기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인 공화단 톰 에머 의원은 X(구 트위터)에서 "그가 가방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그는 무법과 혼란을 조장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4.10.03 08:57김한준

금융당국, 가상자산 2차 입법 의지...업계 "규제 강화 우려"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2차 입법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산업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규체 강화에 대한 가상자산 업계의 우려가 엇갈린다. 지난달 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개 가상자산사업자 대표와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2차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고 규율 체계가 자리잡아가는 중이라면서도 여전히 미진한 부분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금융감독원장은 "모든 법적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면밀히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달라"고 당부하며 "금융당국의 모든 조사 역량을 집중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법 2차 입법 추진에 대해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신뢰 구축을 위해 국제적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2단계 법안의 제정 방향 등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가상자산 2차 입법 추진 소식에 대해 업계는 반기고 있다. 그간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성 문제를 안고 있던 가상자산 업계는 추가 법적 정비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감독원 2차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는 것만으로도 업계는 어느 정도 기대가 충족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려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에서 2차 입법이 규제 강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2차 입법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도,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시장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규제의 목적이 시장 안정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에 있다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는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상자산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을 억누르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이용자 보호와 시장의 발전이 공존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법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제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하고 관련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2차 입법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금융감독원 입장을 환영한다. 다만 지나친 규제 강화가 오히려 시장의 유연성을 해칠 수 있다. 혁신적인 프로젝트나 신규 가상자산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2024.10.02 14:52김한준

우리은행 올해만 세 번째 금융사고…"허위서류로 55억 대출"

우리은행이 지난 30일 5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있었다고 공시했다. 2일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대금 대출 과정서 허위 서류가 제출됐으며, 대출 55억5천900만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외부인' 통한 사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이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 다만 어쩌다 허위 서류를 통해 대출이 집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은행 측은 조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우리은행은 "은행 자체 조사가 끝나는데로 추후 외부인에 대해 고소·고발 조치도 검토중"이라며 "오피스텔 담보 가치(79억8천800만원)가 있기 때문에 허위 서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대출은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0.02 14:02손희연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에 724억원 과징금…"독점력 남용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724억원과 검찰 고발을 진행키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해서다. 공정위는 이를 독점력 남용행위라고 지적,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해당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가 카카오T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2021년 5월 12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관련매출액(총액법) 기준이며, 추후 심의일인 9월 25일 기준으로 관련매출액이 확인되면 변동돌 수 있다. 다만, 증권선물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을 순액법으로 결정할 경우, 관련매출액 및 과징금을 재검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하여 일반호출 서비스와 자회사의 카카오T블루 가맹호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중형택시 앱 일반호출 시장(이하 '일반호출 시장')의 압도적 시장지배적 지위(시장점유율 96%, 2022년 기준)를 가진 사업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3월 일반호출 서비스를 개시했고 카카오T 가맹기사 등 유료기사 확대를 통해 택시 공급의 지배력을 강화했다. 2019년 3월에는 자회사 등을 통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후 2019년 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 가맹기사 모집을 확대하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가맹택시 서비스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카카오T 앱에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에게는 일반호출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당화할 구실을 찾기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의 브랜드 혼동,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의 호출 수락 후 취소 등으로 인해 카카오T 앱의 품질 저하가 발생하고 있다는 구실을 들어 2021년 5월 아래와 같이 이 사건 행위를 실행했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인 소속 기사 정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호출 앱에서 발생하는 택시 운행정보를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로부터 실시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가맹 소속 기사는 카카오T 일반호출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압박했다. 이러한 카카오모빌리티의 행위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가맹택시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였다. 왜냐하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제휴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자신의 핵심적인 영업비밀을 경쟁사인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제공하게 돼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를 자신의 영업전략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제휴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속 가맹기사가 일반호출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모빌리티의 일반호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소속 가맹기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하는 등 가맹사업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반택시와 마카롱택시와는 제휴계약을 체결하여 영업상 비밀을 제공 받기로 하는 한편, 제휴계약체결에 응하지 않은 우티와 타다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은 차단함으로써 소속 기사들이 가맹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신규 가맹기사 모집을 어렵게 했다. 특히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중 타다의 경우 카카오모빌리티의 호출 차단으로 인해 소속 가맹기사들의 가맹해지가 폭증해 어쩔 수 없이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제휴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까지 운행정보 등 영업비밀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사건 행위 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호출 시장뿐만 아니라 가맹택시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이 51%(2020년 기준)에서 79%(2022년 기준)로 크게 증가하였고,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게 됐다. 반면, 타다·반반택시·마카롱택시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사업자들은 사업을 철수하거나 사실상 퇴출돼, 가맹택시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유효한 경쟁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10배 이상 차이나는 우티밖에 남지 않게 됐다. 이처럼 택시가맹 사업자의 대부분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사업자 간 가격과 품질에 의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되고, 택시가맹 서비스에 대한 택시기사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724억 원, 잠정)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거대 플랫폼이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인접시장에서 경쟁사업자와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인접시장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반경쟁적 행위를 제재한 것으로, 플랫폼 사업자들로 하여금 경쟁사업자와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업자에게 영업비밀 제공을 요구해 자신의 영업전략에 이용하는 행위가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 사례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중히 법을 집행할 예정이다.

2024.10.02 12:00안희정

미국 항구 파업 장기화되나...물류 '대란' 우려

미국 항구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오르고 물품 부족 등의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항만노동조합(ILA) 회장 해롤드 대게트가 회사가 제시한 6년간 임금 50% 인상안을 거부했으며, 시간당 39달러(약 5만1천원)인 기본 임금을 69달러(약 9만1천원)로 인상하고 자동화 장비 사용 반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대게트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해운 회사들이 수백억 달러를 벌었고,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인해 더 많은 이익을 보고 있어 노동자들도 이익을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파업으로 ▲식품 ▲차량 ▲중장비 ▲건설 자재 등 수입품의 관문인 일부 항구가 폐쇄됐다. 소매업자들은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운송 비용이 증가하고 제품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케아의 글로벌 공급 관리자 수잔네 바이드주나스는 항구가 폐쇄되기 전 도착한 컨테이너를 최대한 빨리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파업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금융 서비스 회사 JP 모건 주식 분석가들은 이번 파업이 하루에 약 38억 달러(약 5조243억원)에서 45억 달러(약 5조9천500억원)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가늠했다. 백악관은 지난 30일 고용주에게 임금 인상안을 40%에서 더 높이도록 압박했고,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부두 노동자들을 강제로 복귀시키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24.10.02 09:57류승현

"보이스피싱 피해 그만"…피해 신고 절차 '원스톱'으로 간편해질까

보이스피싱·스미싱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목소리 변조 등 고도화 된 가운데 민·관·정이 합심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현재 신고 방식이 신속성이 떨어지는 요소가 있는 만큼 통신 사기를 당한 국민이 추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피해 방지 조치가 더욱 간편해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 발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 대응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센터 관계자는 "피해를 본 국민이 각 소관 기관에 개별적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 해 불편하고 신속성이 떨어진다"며 "센터나 제3의 공공기관이 원스톱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통신 금융 사기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기통신을 이용해 타인을 공갈해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는 행위로 지난해 정부·민간이 합동 근무하며 이와 같은 사기 범죄에 대응하는 센터가 창설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정보통신진흥원 등 유관기관에서 상담 이상의 역할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오는 4일 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현장 애로사항 수렴 및 개선 사항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센터장·계장직을 맡은 경찰청 총경·경정급 경찰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KT에서 파견 중인 센터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제도 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취합된 의견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추후 마련할 예정이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 대응센터 관계자는 "신분증 사진이 노출됐거나 휴대폰에 악성파일이 설치되는 등 초기 피해 단계에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신분증 재발급 ▲소액결제 차단 ▲휴대전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02 09:49양정민

한화큐셀, 美 워싱턴주 142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워싱턴 주 소재 14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 주 최대의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사 PSE사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부지 선정, 확보 및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건설 기간동안 약 3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워싱턴 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사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 이상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및 건설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사업에서 EPC 수행 전 단계에서 개발 자산을 매각해 사업 안정성을 개선하고 핵심 역량 모듈 공급과 EPC 사업을 수주하며 수익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한화큐셀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257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후 EPC에 착수했다. 5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200MWh(메가와트아워) 용량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완공했으며, 4월에는 와이오밍 주에서 1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발전소에 공급, 설치할 예정이다. 북미 최대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의 영향으로 자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솔라허브는 현재 모듈 8.4GW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잉곳, 웨이퍼, 셀 각각 3.3GW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큐셀 김익표 GES 사업부문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한화큐셀은 모듈 생산부터 발전사업 개발과 EPC 사업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08:46류은주

소니, PS5 프로 한정판 예약 판매 시작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 3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스폐셜 세트'의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예약 접수는 이른바 '재판매업자 대책'으로, 응모 조건이 까다롭게 설정됐다. 30주년 기념 PS5 프로는 전 세계적으로 단 1만2천300대만 한정 생산됐으며, 지난주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몇 분 만에 매진됐다. 이 모델은 1994년 12월 3일에 발매된 초대 플레이스테이션과 동일한 색상과 동일하다. 본체에는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한정판 컨트롤러와 충전 스탠드, 디스크 드라이브용 본체 커버 등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6만8천980엔(약 155만원)이다. SIE는 판매페이지를 통해 PS5 프로 한정판 응모 조건을 게재했는데, 이에 따르면 '응모하는 소니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2014년 2월 22일부터 2024년 9월 19일 23시59분까지의 기간에 PS5와 PS4 중 하나 또는 양쪽 모두 총 30시간 이상 실행 시간이 있을 것', '응모하는 소니 계정과 마이 소니 ID와 로그인 ID가 공통화되어 있을 것'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고객은 다음달 14일까지 콘솔을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그 시점까지 사전 주문 수가 판매 가능한 콘솔 수보다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누가 콘솔을 구매할지 결정한다.

2024.10.02 08:06강한결

위치스 "호남권 대표 실감콘텐츠 기업···글로벌 진출도 추진"

"위치스는 지난 18년간 디지털분야 B2G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연속해 매출 50억 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500억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미아 위치스(Witches)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비콘(beacon)이라는 무선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전시안내 시스템을 지역에 구축하는 것은 우리 회사가 국내 최고"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남 광주가 본사인 위치스는 2006년 문을 열었다. 2년 후인 200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디자인 개발과 일반 다이어리에 여성의 생리주기를 기록·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헬로키디 다이어리 앱' 등을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회사 이름 위치스(witches)는 마녀들이라는 뜻이다. 고 대표는 "초기 창업자 7명중 6명이 여자였는데,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지내자는 의미에서 회사 이름을 위처스라 지었다"면서 "마법사처럼 새로운 걸 만들어내자는 의미도 있다"고 들려줬다 고 대표는 광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문화산업분과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호남권에서 알아주는 '콘텐츠 대모'다. 지역 기업이지만 사업 범위는 '전국구'다. 전체 매출에서 광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10%가 채 안된다. 서울과 강원도에 진출, 지역 관광 관련 실감 콘텐츠를 제작, 공급했다. 지역 콘텐츠 기업이 넘기 어려운 매출 50억 벽도 수년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60억원을 돌파한 적도 있다. 서울에 지사도 뒀다. 해외 진출도 '정조준'했다. 베트남 등을 오가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고 대표는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하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다. 여성 IT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ICT 여성인재 양성 등을 통해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래는 고 대표와 일문일답. -위치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콘텐츠 크리에이터기업입니다. 문화·관광·전시 정보와 양방향(인터렉션) 콘텐츠를 여러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선통신 기술 중 하나인 '비컨' 기반 관광앱 제작 및 구축은 국내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한양도성'을 포함해 그동안 구축한 게 100개가 넘습니다." -회사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광주에서 대학 졸업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후 광주로 내려왔습니다. 큰 딸을 낳고 돌이 지나니 일이 너무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32살때 2600만원 자본금으로 2006년 9월 11일 직원 6명과 함께 위치스를 만들었습니다. 설립 당시는 집에 가 쪽잠만 자고 다시 출근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습니다.(웃음)" -창업하기 전 회사원 외에 리포터와 성우로도 일했다던데... "방송국 리포터 활동을 포함해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8년정도 했습니다. 야구 리포터도 해봤고, 성우 아르바이트도 해봤습니다(웃음). 또 두 개 회사를 다녔는데 모두 상장사였습니다." -위치스는 어떤 주력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요? "우리 회사는 XR(확장현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감형 체험 콘텐츠는 두 종류를 제공합니다. AR, VR 기반 체험형 콘텐츠와 테마파크형 체험존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사용자 인터렉션(양방향)기술도 제공합니다. 둘째, XR/AI기술 통합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이는 AI기반 데이터 처리와 XR기술을 융합, 메타버스 환경 구축과 사용자 맞춤형 교육 및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작년부터는 GCC(광주콘텐츠큐브)내 교육실과 체험실을 활용해 광주,전남,전북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콘텐츠 체험과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모바일 및 웹콘텐츠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및 웹콘텐츠 개발에 특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우수 제품으로 인정해주는 GS(굿소프트웨어)인증을 받은 '스탬프 투어 솔루션'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양도성의 4대문 4소문을 걷고 이 앱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 인증을 해주는 서비스를 우리가 제공했습니다. 한양도성 외에 포항시립미술관 야외조각품들의 정보와 게임을 즐기는데도 '스탬프 투어'를 적용했습니다." -이런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내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시장규모만 보면 XR·AR·VR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전시관,체험관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술 수준을 보면, 국내XR 및 AR/VR기술은 메타버스와 결합한 고도화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으며,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최신 AI및 5G 융합기술 도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치스는 이런 국내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나요?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나요? "위치스는 XR기반 실감형 콘텐츠 개발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재와·박물관 콘텐츠 개발에 있어 공공기관과 협력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R&D 중심의 기술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R&D투자를 하고 있고, MR과 XR디바이스를 연계한 최신 실감체험 기술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객사 현황은요? "국내에는 서울시청, 광주광역시청, 전남도청, 관광공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등 30여개 이상의 관공서와 서울시립미술관, 한양도성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20여개 이상의 전시기관, 또 글로벌플랫폼더샌드박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같은 공공기관도 우리 고객사입니다. 이외에 아시아 시장에서 자체앱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함께 파트너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기업들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협업서비스를 1차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기술력 상징인 인증이나 특허는 어떤 걸 갖고 있나요? " '증강현실 기반 메타버스 캠핑 콘텐츠 제공 시스템 등 6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AI,MR, AR관련 16건의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콘텐츠관리시스템(WCMS)과 스탬프투어 솔루션 두 제품은 GS인증을 받았습니다. 또 증강현실(AR)서비스는 조달청의 카달로그상품에 등록했고, 체험 및 실감형 콘텐츠 개발로 기술평가우수기업(T3) 인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다수 표창과 수상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요? "올해 태국과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K팝이 마중물이돼 문을 열어 준 한국에 대한 신뢰는 두 나라에서 꽤 깊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베트남에 한국콘텐츠와 놀이공간을 오픈하는 걸 1차로 협의중입니다. 또 하노이 산업대학 등과 만나 교육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해외사업이기에 심사숙고하고 꼼꼼히 국가기관의 도움을 받아 가고 싶습니다." -특별히 자랑할 게 있다면요? "AI기반 '스탬프투어 솔루션'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자체 LLM(Large LanguageModel)을 활용한 AI(인공지능)기반 관광추천 서비스입니다. 지자체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치안내 및 관광서비스에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이용자 기반 추천서비스입니다. 관광지에서 학습한 자신의 취향정보에 맞는 관광지 또는 코스를 제안 받을수 있습니다. 버전을 업데이트할 수록 사용자에게 더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관공서 등 활용기관이나 주체는 이벤트나 홍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상호 가치 있는 응용기술이자 관공기술입니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돼있을까요?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위치스는 18년의 시간동안 50여명 인력이 디지털분야의 B2G분야에서 안정된 매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기본매출이 생겼다고 생각했을때인 7년전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300평짜리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내부자금을 꾸준히 투자하고, R&D와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현재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현 매출의 10배 이상을 만들어 내기위한 2단계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5년후 아시아 여러 국가에 디지털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싶습니다. 실감시장의 초기 거품과 코로나를 지나오며 시장이 조금 더디게 가고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콘텐츠 회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뛰고있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 강소기업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콘텐츠를 수출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회사 대표이면서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한데요... "지난 2022년 호남에 처음으로 IT여성기업인협회 지회가 생겼습니다. 이때 호남지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협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 8월에는 협회 전체의 수석부회장이 됐습니다. 활동 영역이 그만큰 넓어졌습니다. 처음 협회 활동시 여성만으로 구성된 IT단체가 있는게 신기했는데, 여성과 IT, 여기에 경영자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시너지가 많이 일어납니다. 회사 경영으로 힘들때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올해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2024.10.01 19:57방은주

LGU+, 용산구 어르신들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 용산구 거주 고령층 취약계층 대상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구청과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30일 오전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복지관 소속 어르신 30여 명과 전문강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함께했다. 100여 분 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늘어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개념과 신종 피해 유형이 소개됐다. 이어 주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유형별 시뮬레시션을 통해 사기 피해를 입지 않는 대응 방법이 공유됐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고령층 대상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연말까지 10회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교육에는 퀴즈를 통해 스미싱 대처 방안을 배우는 골든벨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은 “고령층들은 일상에서 디지털 격차로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데, 갈수록 고도화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입을 경우 금전적, 정서적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다양한 정부 기관과 협력해 용산구 외 다른 지자체에서도 예방 교육에 전개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6:42박수형

김영섭 KT "혁신·협력으로 AI 융합시대 주도"

김영섭 KT 대표가 1일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GSMA M360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통신사는 AI와 ICT 융합을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자에 AI 기반을 둔 ICT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시대 새로운 지평이란 주제로 열린 첫 기조연설 세션에는 김영섭 대표와 함께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등이 함께 참여해 AI 시대의 산업 발전 방향과 기술적 경제적 기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통신과 헬스케어, 대중 교통, 제조업,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며 통신사가 아닌 기술 기업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형 협업 도구 등 통신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AI 시대가 우리 일상에 통합되는 등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시대에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공장과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 진화를 계속해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망의 발전도 세대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춰서 공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대표는 “미래에는 4G, 5G, 6G가 각각의 개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존하게 될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위성 통신망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데, KT는 세계의 위성 운영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와 6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AI 전환을 통해 AI 통합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KT는 디지털 혁신, 생산성 향상, 비용 효율성, 초개인화, 실시간 의사결정, 자동화 처리, 정확도 향상과 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신사는 이 같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빅테크, 신생 스타트업, 글로벌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통신사는 핵심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KT가 AI 산업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을 의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M360 APAC에는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텔스트라, 지오릴라이언스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외에 별도로 진행되는 세션 및 토론에서는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망 투자 분담 및 ICT 생태계 구성원의 공동 기여 방안, 3G 네트워크 효율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통신 관련 정책 사항을 논의했다.

2024.10.01 10:21박수형

LG전자 HVAC·가전, 美서 '지속가능 브랜드' 선정

LG전자는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Green Builder Media)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빌더), 시행사(디벨로퍼)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이러한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LG전자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인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트레인(Trane), 캐리어(Carrier)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차별화된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LG전자의 혁신 제품들은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 건설업체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고효율 가전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전자 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의 고효율 비결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사라 구터먼(Sara Gutterman) 그린빌더미디어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1 10:01이나리

나도 모르게 대출 신청이?…"인뱅 통해 사전차단 가능"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전문·저축은행·상호금융 및 우정사업본부 등 4천12개 금융사의 신규 대출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30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를 통해 비대면 신청할 수 있게 돼 소비자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 신청을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가능해졌다. 케이뱅크 앱에서는 10월 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 탈취 및 명의 도용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금융소비자들은 안심 차단 서비스를 통해 신규 대출 계약을 막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거래에 익숙한 20·30대 청년층 등의 가입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연내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외에도 시중은행, 카드사 등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안심 차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에서 차단하는 신규 대출 거래 중단 서비스는 4천12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카드론·신용카드발급·주식담보대출·할부금융·보험계약대출·예적금 담보대출 등 개인 명의의 여신 거래다. 지방자치단체 등록 대부업자의 대출은 제외된다. 거래 중인 금융사 한 곳에서만 등록해도 모든 금융사에 안심차단이 적용되므로 거래하는 은행마다 방문해 등록할 필요는 없다. 만약 이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금융사를 방문해 안심 차단 서비스를 해제해야 한다.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신청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안심 차단 신청을 접수한 금융사에서는 반기 1회 이용자에게 통보해준다.

2024.10.01 09:08손희연

韓-EU 통신사 "네트워크 가치 높이자" 공동성명

한국과 유럽 통신사,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통신 네트워크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을 30일 발표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서 GSMA, 유럽통신사업자협회(커넥트유럽), KTOA는 통신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목표와 원칙을 명확히 제시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구체적으로 성명서에는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인프라 투자 선순환 구축 ▲혁신 및 기술 발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협력 ▲위성 기술과 이동통신 간 협력 강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이용자 혜택 강화 ▲공동 연구 및 연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열린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는 GSMA, 커넥트유럽과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주요 통신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혁신시대 통신산업의 가치와 당면 과제를 주제로 발제와 토의가 진행됐다. 포럼에서 KTOA는 한국의 이동통신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이동통신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해 발표했으며, 스트랜드컨설트의 로스린 레이튼 박사는 '글로벌 망사용료 표준화'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포럼의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의 이동통신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성장 한계에 직면한 통신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BM) 개발과 AI 활성화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의 폭증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망 투자비와 관련된 각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케닉트유럽의 리사 퍼 사무총장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강화의 필요성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통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통신산업은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30 17:40박수형

스캠어드바이저,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고룩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

--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AI 엔진 구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기 방지 기능 강화 기대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24년 9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기 방지 솔루션 제공업체 중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회사인 스캠어드바이저(ScamAdviser)가 25일 스팸차단 앱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러스트텍(TrustTech) 대표기업인 고고룩(Gogolook)주식회사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의 목적은 전화번호, SMS, 웹 사이트등을 통해 발생하는 디지털 전반의 사기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간의 최첨단 위험 분석 및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결합하기 위함이다. 스캠어드바이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6000만 개 이상의 도메인 정보와 26억 개의 전화번호 정보로 구성되어 있어서, 거의 모든 디지털 사기 요소를 대응할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구동되고 있다. ScamAdviser to Enhance Scam Protection for Global Businesses with the World's Most Powerful Anti-scam AI Engine 전 세계 기업을 노리는 AI 사기 위험 증가 최근 GASA(Global Anti-Scam Alliance)의 연구[https://www.gasa.org/research ]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5.5% 이상이 사기피해를 당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법률정보 서비스 회사인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보고에 따르면 고객이 사기로 인해 1달러를 잃을 때마다 기업은 소송, 관리, 보상과 관련해 그보다 최대 4배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서는 기업이 고객 사기와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 직접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정 초안 작성에 착수했으며, 이런 모든 움직임은 사기피해가 전 세계 비즈니스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조리 아브라함(Jorij Abraham) 스캠어드바이저 총괄이사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사기가 만연해지는 시대가 공식적으로 도래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제 기업에 요구되는 준법 (complian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고객 신뢰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는 최근 모든기업들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AI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경쟁 우위 여부는 누가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전문화된 AI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려있으며, 스캠어드바이저의 '안티스캠 인텔리전스(Anti-Scam Intelligence•ASI)' 솔루션은 이러한 관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기방지 제품이며,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최종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사기 방지 데이터와 솔루션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400곳 이상의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NGO), 기업을 하나로 묶어 세계 최대의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해 왔고, 앞으로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캠어드바이저 솔루션을 통한 사기 방지 강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강력한 사기 방지 수요에 맞춰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양사의 기술을 현재의 B2B 솔루션에 통합해 ASI 솔루션, 왓치맨 브랜드 보호(Watchmen Brand Protection) 서비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 등의 제품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ASI 솔루션은 맞춤형 AI 기반 사기 방지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사기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통합해 고객사의 고객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스캠어드바이저의 API나 SDK를 기존의 자사 제품에 적용하여 첨단 사기 방지 기능을 보강하거나 스캠어드바이저가 직접 자사내에 사기 방지 전용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새로 개발된 딥페이크 음성 탐지 시스템(Deepfake Voice Detection System)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사기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왓치맨 브랜드 관리 서비스는 스푸핑된 전화번호(발신자가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표시하도록 속이는 기술), SMS, 웹사이트를 탐지하고, 이상이 확인될 경우 차단해 기업이 자사의 평판과 신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는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기와 은행 대포 계정을 탐지해 고객의 위험을 줄이고, 자사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스캠어드바이저의 솔루션은 현재 전자상거래, 사이버 보안,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대표 기업들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글 역시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쇼핑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캠어드바이저에서 제공하는 트러스트스코어(TrustScore)을 사용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의 트러스트스코어는 웹사이트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온라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스캠어드바이저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700만명 이상의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이용자 들을 대상으로 무료 위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곧 모바일 앱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이번 기술 통합을 통해 사기 방지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 은행, NGO, 통신사 및 ISP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기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캠어드바이저 소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회사로, 글로벌 기업 고객들에게 사기 방지 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기술과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웹사이트 위험도 평가 기술은 향후 고고룩의 기업용 사기 방지 솔루션 및 사기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되어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디지털 사기 방지 솔루션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기업 운영에 적용시키고, 고객사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추세에 맞춰, 고객사가 앞장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GASA (Global Anti Scam Alliance)의 창립멤버이며 법 집행 기관, 소비자 보호 단체, 금융 기관, 통신사,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브랜드 컨설턴트 등 유럽과 미주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다양한 파트너와 고객사들을 두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400개 이상의 파트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camadvis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30 11:10글로벌뉴스

"핵심 인력 다 떠났다"…오픈AI, 영리화 추진 속 내부 혼란 '가중'

최근 오픈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회사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가 비영리 연구소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영진과 연구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의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에만 20명 이상의 핵심 인력들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 25일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사임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공동창립자인 존 슐먼이, 5월에는 일리야 공동창업자와 얀 라이케 연구원이 회사를 떠났다. 또 그렉 브록먼 공동창업자는 현재 장기휴가를 떠나 있다. 초창기 멤버들의 연이은 사직과 휴가는 수익성 있는 인공지능(AI)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려는 경영 전략과 공익을 위한 AI 연구라는 기존 목표 간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업적 목표에 따른 제품 출시가 연구와 안전를 소홀히 다루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챗GPT' 모델 출시 과정에서 지나치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안전성 검토가 부실하다는 내부비판이 제기됐다. 실제로 올해 초 'GPT-4o'를 개발하던 안전팀 연구진은 경영진의 압박으로 하루 20시간씩 일하면서도 충분한 테스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기업 전환은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현재 앤트로픽과 엑스AI(xAI) 등 경쟁사들이 유사한 AI 모델을 출시하면서 오픈AI가 기술적 우위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빅테크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 라운드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리 전환을 위한 필수적인 자금 조달로, 성공 여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수십억 달러 모금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비영리 조직을 영리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리더십 고갈로 어려움에 시달리는 중 회사의 사기를 유지하면서도 이 모든 일을 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09.30 10:01조이환

LGU+, GSMA와 오픈 게이트웨이로 차세대 수익모델 발굴

LG유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 참여를 위한 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게이트웨이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정보를 표준화된 API로 외부 개발자에게 공유하여 수익화를 추구하는 GSMA의 주요 이니셔티브이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통신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개발자들이 쉽게 기능을 구현하고 서비스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 통신사들이 협력해 기술을 공유하고, 더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오픈 게이트웨이의 목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API가 활용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의 요구기반 품질 향상(QoD), 핀테크,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및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GSMA는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Open Gateway Initiative)' 전략을 발표한 후, 글로벌 통신사들의 참여를 촉진해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74%를 담당하는 60개 통신사가 협약을 맺고 API 개방에 나섰으며, 리눅스 재단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단말 위치정보, 본인 인증, 결제 등의 API를 배포했다.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API를 설계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오픈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신사 간 공통 API가 확보되어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경을 넘어 이동통신 서비스가 활발히 제공되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사업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해외 서비스 수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국내 이동통신사와 함께 표준 오픈 API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국내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표준제정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업하고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이번 협약은 GSMA 및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AI 및 DX 시대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픈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신 인프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09:4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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