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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심 돌려줘"…'심 스와핑 해킹' 확산 우려

"눈 깜빡할 사이에 3만9천 달러가 저도 모르는 계좌로 이체됐어요. 통신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했죠. 제 전화번호가 해커에게 넘어갔단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신종 해킹 범죄 '심 스와핑(SIM Swapping)'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새로운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한국도 열외가 아닌 만큼 휴대전화 유심(USIM)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8일 미국 내 심 스와핑 해킹 예방과 관련된 규칙·명령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FCC는 백악관의 추가 검토 조치에 따라 시행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미국 내 무선 통신사들이 규정을 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기술, 절차에 큰 변화가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심 스와핑은 타인의 휴대전화 유심 칩을 복제해 개인정보 및 금융자산을 탈취하는 해킹 수법이다. 해커가 데이터 유출, 다크웹 검색, 피싱 메일 사기 등을 통해 얻은 전화번호, 생년월일을 이용해 피해자를 사칭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피해자의 유심 정보와 해커가 쓰는 유심 정보가 일치해 시스템상으론 '기기 변경'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외신들은 피해자가 단순 기기 변경을 한 것인지, 심 스와핑을 당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심 스와핑 피해 복구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은 전화번호 탈취 후 휴대전화의 유심 카드가 손상·분실됐다고 주장한 뒤 해당 번호를 소지한 새 유심을 연결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을 쓴다"고 구체적인 범행 방법을 밝혔다. 심 스와핑은 2017년 처음 등장한 이후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미국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의 통계를 살펴본 결과 심 스와핑 신고 건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약 400% 이상 증가했다. FBI 측은 피해액 규모가 총 6천800만 달러(약 936억200만원)로 추산된다고 보고했다. FCC는 2023년 관련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자가 유심 변경, 포트 아웃 요청 등을 하려 할 때 음성 확인·정부 식별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등 2단계 인증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정책은 백악관의 추가 검토 의견에 따라 시행이 미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21년 심 스와핑 사례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23년까지 30여 건 이상의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심 스와핑 의심 사례를 11건 차단했다고 보고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심 스와핑 범죄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레이첼 토박 소셜프루프 시큐리티 대표는 "대부분의 신원 도용은 신고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과소평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7.15 11:49양정민

중국발 공급 과잉에 1분기 음극재 가격 ↓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 부진에 더해 지난 2020년부터 나타난 음극재 생산능력(CAPA) 증대 경쟁 과열 때문에 음극재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달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분기 리튬이온배터리(LIB) 4대소재 분기별 시장 및 공급망관리(SCM)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음극재의 kg당 평균 가격은 인조흑연 4.5달러, 천연흑연 5달러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이차전지 판매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올해 내내 음극재 가격이 추가 하락 또는 유지되다가 내년~내후년 사이 일정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리콘 음극재 가격은 BTR과 같은 중국 공급 가격은 낮고, 신에츠 같은 비(非)중국 공급 가격은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SNE리서치는 "지금까지는 중국 공급 물량이 더 많아서 가격 하락 폭이 컸다면 비중국 공급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내년 이후에는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업체 음극재 출하량은 지난 2021년 87.5%에서 작년 92.6%까지 비중이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음극재의 총 출하량은 약 24만톤으로, 중국 BTR이 출하량 5만7천톤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음극재 업체 점유율 중 1~8위까지 모두 중국 업체들이 포진했다.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은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 광물로 꼽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천연흑연의 97.2%, 인조흑연의 95.3%를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내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중국을 포함한 해외우려집단(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된다. 다만 단기간에 중국산 흑연을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미국 재무부는 흑연을 '현실적으로 추적 불가능한 핵심광물'로 분류하고 FEOC에서 조달하더라도 2026년 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NE리서치는 북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대체 흑연 소재를 확보하기 전까지 중국산 흑연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15 11:30김윤희

GST, 주고객사에 '냉매식 칠러' 데모 공급…극저온 추세 합류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GST가 최근 주요 고객사에 냉매식 칠러 데모 장비를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세대 낸드 공정이 극저온 환경으로 나아가는 추세에 맞춰, 기존 전기식에서 냉매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ST는 지닌달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에 낸드용 극저온 칠러 데모 장비를 공급했다. 칠러는 제조 환경의 온도를 낮추는 장비다. 반도체 공정 전반에 활용되며, 특히 반도체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 상에서 필요없는 물질을 제거하는 식각 공정에 활발히 쓰인다. 기존 낸드용 식각공정은 영상 20°C 내외에서 진행되며, 채널 홀(구멍)을 깊게 뚫는 과정에서는 온도를 영하 -20~30°C까지 낮추기도 한다. 이에 칠러도 해당 온도에만 대응하면 성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칠러 업계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주요 장비업체 TEL(도쿄일렉트론)이 -70°C 내외의 환경에서 더 정밀하고 빠른 식각을 구현하는 신규 장비 'Cryo(크라이오)'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 장비는 국내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의 공정에서 퀄(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에 칠러도 -80°C 수준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은 유니셈과 에프에스티로, 두 기업 모두 냉매(쿨런트)식 칠러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면 GST는 전기식 칠러를 전문으로 개발해 왔다. 전기식 칠러는 냉매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지만, 기술적으로 -20°C 이하의 온도를 구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GST도 경쟁사와 동일한 냉매식 칠러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달 국내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에 데모 장비를 공급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퀄테스트 등 실제 상용화를 위한 과제가 남아있으나, 칠러 사업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07.15 11:24장경윤

가상자산법 시행 임박...업비트 선도적 투자자 교육 강화

오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대응을 위해 가상자산 업계가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업비트는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자 교육을 선도해 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비트는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적인 시스템 구축 외에도 투자자 교육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1년 12월 업비트는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와 투자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한 바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 시장처럼 별도의 공시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기가 비교적 어렵다. 이에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 관련 법령이 제정되기 전부터 정보 비대칭성 해소에 앞장서 왔다. 실제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출범 이후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투자에 필수적인 기초 지식부터 법·규제, 투자 피해 예방법까지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가상자산 백서 전문 국문 번역본이 있다. 투자종목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투자의 기본 요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상자산 백서는 영문으로 되어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느낀다. 이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운영 방식과 구조, 비전과 계획이 담긴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매일 5분 안에 가상자산 주요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캐디 리포트'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에 따른 가상자산 업계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바이든 정부는 가상자산 규제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는 가상자산을 적극 수용하는 정책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캐디 리포트는 “두 명의 대통령 후보가 가상자산 관련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만큼 미국 대선은 가상자산 업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오는 19일 국내에서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해 지난해 발 빠르게 제공했다. 31쪽에 달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을 16쪽의 장표로 보기 쉽게 압축·정리해 '한눈에 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으로 펴냈다. 가상자산 거래가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이루어지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법과 규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각국의 규제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이 제정한 가상자산 기본법인 '암호자산 시장에 관한 법률(MiCA)' 전문을 국내 최초로 번역한 바 있다. 269쪽에 달하는 번역본을 국문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MiCA의 개념부터 발행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영상 콘텐츠도 제작,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했다. 그 중 하나가 ETF 역사, 종류, 시장 상황, 이더리움 ETF 전망 등을 관계자가 직접 쉽게 설명해 주는 '이더리움 ETF가 온다' 콘텐츠다. 이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쉽고 정확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사기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투자 사기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기 유형과 대응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업비트는 최근 금융감독원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와 협의해 주요 투자자 유의 사항 및 예방법을 안내한 투자 사기 사례집, 투자 사기 대표 유형을 알려주는 숏폼 시리즈 등을 업비트 고객센터 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끊임없는 교육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더욱 강화된 법적 보호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캠페인을 통해 투자자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1:11김한준

"사이버보안 미래 연다"…동훈아이텍, 글로벌 보안기업과 협력

동훈아이텍이 사이버보안 등급평가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동훈아이텍은 시큐리티스코어카드(SecurityScorecar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등급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에 따른 기업 피해가 증가하는 와중에 솔루션에 의한 공급망 공격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 내부 보안을 강화할 뿐 아니라 공급업체의 보안상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공급망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동훈아이텍은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의 적극적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가 업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보안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평가를 통해 기업의 보안 상태를 파악하고 조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계의 위협신호를 10개 유형 그룹에 따라 즉시 모니터링하고 A~F 등급에 따라 해석해 조직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훈아이텍은 기업 간 보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의 정보 보안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훈아이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후 지속적으로 국내 정보보안·관리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기술 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호 솔루션을 발굴하고 안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재욱 동훈아이텍 대표는 "사이버보안 등급 평가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간 보안 등급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5 11:07조이환

LG CNS-버카다 "보다 안전한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만든다"

LG CNS와 버카다 코리아가 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보안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LG CNS는 버카다 코리아와 물리 보안 솔루션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버카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형 물리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기업 고객이 퍼블릭, 프라이빗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버카다의 보안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버카다 측은 LG CNS의 클라우드 사업역량과 버카다의 기술력을 결합해 더 많은 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버카다는 에티버스, 아이넷뱅크 등 40개 이상의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버카다 코리아의 우청하 대표는 "아태지역을 넘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DX전문기업인 LG CN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LG CNS의 심도 깊은 산업 전문성과 고객과의 관계는 개인정보보호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전세계 사용자와 비즈니스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버카다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 CNS 클라우드네트웍사업담당 이영미 상무는 "버카다는 AI와 클라우드 등 최신 DX 기술로 연동되는 ▲CCTV ▲환경센서 ▲셀룰러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장비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버카다와 협력해 기업 고객이 효과적으로 DX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7.15 10:57남혁우

맥스트, 디지털 트윈 제작 돕는 '와이더스' 출시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맥스트는 15일 신규 서비스 '와이더스'를 출시했다. 와이더스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디지털 트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와이더스는 디지털 트윈을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공간 맵 생성, 관리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와이더스의 3D 공간 제작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워크스페이스를 개설해 공간 맵을 생성, 관리 및 편집할 수 있고 콘텐츠를 저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접 디지털 트윈 공간을 생성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나만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완성된 공간은 콘텐츠 뷰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앱이나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URL을 통한 공유가 가능하며 탑, 미니어처, 1인칭 뷰와 같이 다양한 시점으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맥스트는 와이더스를 경쟁사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최적화를 지원해 실제 공간을 걷는 듯한 워크 스루 체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트로 영상과 공간 내 콘텐츠 저작을 통해 마케팅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루 만에 현실과 닮은 3차원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와이더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전시나 박람회같이 기간이 한정된 공간은 물론, 부동산, 경기장, 숙박 중개 플랫폼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공간 데이터를 아카이빙해 포트폴리오로 보관하는 것도 할 수 있다. 맥스트는 와이더스를 활용해 예매 서비스, 공간 중개 플랫폼, 리조트, 테마파크 등 유수의 다양한 업체와 적극적인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휴 파트너사에게는 전담 인력 배치, 공간 맵 촬영 무상 지원, 서버비 일부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료 구독 고객에게도 프로모션을 준비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내 월간 결제 시 1개월 추가 제공, 연간 결제 시 3개월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며, 서비스 이용 중 발생되는 비용에 대해 2024년 12월까지 무과금 혜택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와이더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맥스트는 국내 여러 분야의 선도 기업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맥스트의 새로운 3D 공간 제작 서비스 와이더스는 공간을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더스 사업총괄인 서인교 이사는 “디지털 트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와 공간 제작자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맥스트가 이끌어 나갈 디지털 트윈 생태계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4.07.15 10:50김한준

오라클,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 정식 출시

오라클은 인공지능(AI) 벡터 처리와 데이터 분석, 트랜잭션을 포함한 모든 종류, 모든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위한 최대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용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인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통해 기업 조직은 규모를 망라해 오라클 엑사데이터에 내장된 성능과 안정성, 가용성, 보안 관련 기능의 활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엑사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기업 고객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가상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공유 컴퓨트 및 스토리지 풀에 기반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통해 극도로 탄력적인 확장성 및 사용량 기반 요금 정책을 지원한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적게는 매월 수십만원대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도 이용 가능해, 이제 합리적인 비용으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의 업계 선도적 기술을 활용해 모든 데이터 워크로드 관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고객에게 여러 독자적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의 이점을 제공한다. 탄력적인 사용량 기반 요금 정책을 통해 엑사스케일의 리소스는 추가 IOPS에 대한 비용 없이 매우 탄력적인 종량제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ECPU 수와 스토리지 용량을 지정하면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풀링된 스토리지 서버에 자동으로 분산돼 최고의 성능 및 가용성을 제공하므로 전용 데이터베이스 및 스토리지 서버를 별도로 프로비저닝할 필요가 없다. 결과적으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엔트리 수준의 인프라 비용을 최대 95% 절감하고, 온라인 리소스를 최대한 유연하고 세밀하게 확장할 수 있다. 오라클은 엑사스케일을 통해 RDMA 지원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엑사스케일은 사용 가능한 모든 스토리지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를 분산하고, 데이터 인식 지능형 스마트 스캔을 통해 수천 개의 CPU 코어를 사용해 모든 데이터베이스 쿼리의 속도를 향상시킨다. 3개의 서로 다른 스토리지 서버에 데이터를 복제해 높은 수준의 내결함성을 제공한다. 엑사스케일 스토리지 클라우드는 핫데이터나 자주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디스크로부터 메모리 또는 플래시 드라이브로 지능적인 방식으로 이동시키므로 사용자는 DRAM의 성능, 플래시 드라이브의 IOPS 속도, 디스크의 용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엑사스케일은 독자적 기능인 'AI 스마트 스캔'을 사용해 데이터 및 컴퓨트 집약적인 AI 벡터 검색 작업을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오프로드한다. AI 스마트 스캔 및 엑사데이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24ai를 통해 주요 벡터 검색 작업을 최대 30배 빠르게 처리하여 고객이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수천 건의 AI 벡터 검색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버 간의 지능형 통신을 바탕으로 엑사스케일 가상 머신 클러스터 전반에 걸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확장을 제공하고, 지능형 저지연 OLTP IO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을 신속히 완료하고 더 많은 동시 사용자를 지원한다.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다른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230배 많은 2천880 GBps의 처리량을 제공한다. 최대 21GBps에 그치는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의 처리량과 극명히 대조되는 성능이다. 또한 엑사스케일의 지연시간은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1천 마이크로초 대비 50배 낮은 17마이크로초에 불과하다. 고유한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데이터 집약적 SQL 쿼리를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자동 오프로드하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처리량 확장을 지원한다. 자동 컬럼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초고속 인메모리 컬럼 형식으로 변환하고, 엑사스케일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클라우드의 플래시 캐시를 자동적으로 사용하여 기능 및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용자는 엑사스케일 지능형 스토리지 클라우드 및 쓰기 시 재지정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베이스의 전체 복제본 또는 씬 복제본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고급 스냅샷 기능을 통해 읽기·쓰기 소스를 사용하여 플러그형 또는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의 공간 효율적 복제본을 간단하게 생성 가능하다. 새롭게 생성한 개발, 테스트 또는 복구용 복제본은 즉시 사용 가능하고, 소스 데이터베이스와 동일한 네이티브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및 확장성을 지원한다.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 오라클 엑사데이터 및 수평확장기술담당 수석부사장은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은 멀티테넌트와 초탄력적 클라우드용으로 재구성된 엑사데이터이자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형 아키텍처”라며 "인프라 비용을 최대 95% 절감시켜주는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을 통해 이제 중소기업이나 적은 규모의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용 오라클 엑사데이터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7.15 10:15김우용

BBQ 납품 닭고기서 식중독균 검출…회수 조치

BBQ에 납품하는 통다리바베큐치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9일 식육 가공 업체 '참프레'가 제조한 'BBQ 통다리바베큐치킨'(620g)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회수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26일이다.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해당 균은 냉장 보관과 진공 포장에서도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섭취 후 12시간이 지나면 메스꺼움, 설사,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약처는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프레는 해당 제품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에 납품하고 있다. BBQ는 이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에 사용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검사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라며 “해당 제품은 전량 회수됐다”고 말했다.

2024.07.15 10:00김민아

"사이버 안보 이끈다"…지니언스,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 수주

지니언스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확산에 나섰다. 지니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2024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공공기관, 기업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시범 도입을 지원한다. 정부·공공기관과 민간 2개 분야에서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45억원 지원금을 제공한다. 각 과제당 지원금은 최대 11억2천500만원이다. 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요소 기술을 보유한 수산아이앤티·퓨쳐텍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수요기관인 에스트래픽 등에 제로트러스트 범용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한다. 지니언스 컨소시엄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 구현하고 적정성을 검증한다. 주요 목표는 ▲제로트러스트 기본 원칙을 준수한 보안 모델 설계 ▲서로 다른 IT 인프라 환경을 가진 수요 기업에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모델의 범용성 검증 ▲시범사업 산출물 공개를 통한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생태계 확립 및 확산 등이다. 지니언스는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통해 국내 다수 기업에서 제로트러스트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모든 보안업체가 참여 가능한 제로트러스트 생태계 확립 및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국내 환경에 맞춘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아키텍처 설계와 구축을 통해 제로트러스트 공급자와 수요자의 생태계를 확립·확산에 노력할 것"이라며 "개별 솔루션 수준이 아닌 핵심 요소 전반에 걸친 최적화 단계로 진화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국가 사이버 안보 실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09:33김미정

SKT '엑스칼리버',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

SK텔레콤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텔레콤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상용 계약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텔레콤 GS AIX 담당과 마크 리틀,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 자리에서 3사 관계자들은 북미 지역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마크 리틀 뉴온앤니키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캐나다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AI솔루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엑스칼리버와 협력을 통해 캐나다 수의 영상 시장의 AI시대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천2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에서 북미는 43.14%를 차지, 유럽(26.43%)과 아시아(23.38%)를 크게 앞서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통해 '엑스칼리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AI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엑스칼리버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SK텔레콤은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것은 반려동물 질병 사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기존 VHS 자동계측에 이어, 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또다른 방법인 AI 기반 VLAS 자동계측을 3분기 중 출시한다. VLAS 기능은 개의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좌심방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개의 심장 크기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상평가 결과 VLAS 정확도는 93%(VHS 정확도 97%) 정도로, 해당 기능은 지난달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반려 고양이를 위한 심장 크기 측정법 CTR 자동계측도 3분기 중 베타 버전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양이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흉부 및 심장 길이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고양이 흉부 질환, 특히 심근비대 여부 평가 척도로 활용된다. 손인혁 SK텔레콤 GS AIX 담당은 “SK텔레콤 AI헬스케어 솔루션이 북미시장에서 인정받아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5 09:32최지연

멘로시큐리티, 웹 격리 기술 금융보안원 CSP안전성 평가

멘로시큐리티 코리아가 속도 저하 없이 효과적으로 웹 페이지를 격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멘로시큐리티 코리아는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국내 금융 기관들이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 시 요구되는 CSP 안전성 평가 수행을 위임 받아 진행한다. 이번에 받은 CSP평가 대상은 웹 격리(RBI) 기술이다. 고속의 적응형 클라이언트리스 렌더링(ACR)기술을 이용해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효과적인 웹 페이지 격리를 제공한다. 멘로시큐리티는 그동안 지능화된 피싱,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HTML 스머글링과 같은 다양한 브라우저 기반 보안 위협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RBI 기술을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웹 격리 솔루션 도입 시, 금융보안원이 제공하는 'CSP 안전성 평가 통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평가 자료를 받아 보안성 검토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멘로시큐리티는 설명했다. 멘로시큐리티는 이번 CSP 평가를 통해 얻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향후 금융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는 한편, 고객 경험 혁신과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유 멘로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내 금융 기업들에게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은 물론 보안이 중요한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배후 및 금전 목적의 사이버 공격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09:30남혁우

DN솔루션즈,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획득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이번 정보보호인증은 DN솔루션즈가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DN솔루션즈는 자동차, 반도체, 우주항공,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산업 맞춤형 공작기계를 개발해왔다. 이에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세계적 기준에 맞추고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DN솔루션즈가 얻은 ISO 27001의 인증 범위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기술을 포함해 공작기계의 제조와 생산, 연구개발 업무를 포함한 토탈 솔루션 분야다. ISO 지정 인증기관은 인증을 신청한 회사가 정보 자산과 개인 정보의 유출을 예방하고, 각종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엄격하게 심사한 후 ISO 27001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심사 과정은 정보보호를 위한 경영진 및 구성원의 인식 등을 포함한 정보보호 정책과 조직, 자산 관리 및 접근 통제 등 4개 영역의 93개 세부 점검 항목을 진단한다. 정보보호는 비재무적 요소도 고려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 관점에서 주요 항목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AI 사용이 늘면서 정보보호의 위험 관리가 비즈니스 안정성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표준 인증을 얻어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사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DN솔루션즈는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 1999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2005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2023년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등과 함께 ESG 경영 관련 주요 인증 4건을 확보하게 됐다.

2024.07.15 08:00신영빈

이재용, 인도 IT 시장 살피며 "치열한 승부근성으로 역사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를 찾아 현지 IT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14억4천명 대국이 된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삼성, 인도서 스마트폰·TV 1위...스마트폰 핵심 생산 거점으로 부상 인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스마트폰이 출하되는 국가이며, 가전제품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서 스마트폰·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우수 이공계 인력이 풍부한 인도는 삼성전자의 인재 수급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는다. 노이다, 벵갈루루, 델리 등 연구소는 인도 현지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 본사와도 긴밀하게 협업하며 삼성전자 주력 제품의 핵심 기능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근 벵갈루루 연구소는 현지 대학들과 협력해 인도인 약 6억명이 사용하는 대표 언어 '힌디어'를 갤럭시 AI에 접목하기도 했다. 1995년 인도에 첫 진출한 삼성전자는 경영진의 관심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30여년간 꾸준히 성장해 인도 내 최대 전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구루그람 판매법인 ▲리테일스토어 20만곳 ▲A/S센터 3천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임직원은 1만8000명에 달한다. 특히 2007년부터 모바일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노이다 공장은 2018년 신공장을 추가로 준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TV 판매 시장에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23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017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은 ▲1위 삼성 18%(한국) ▲2위 비보 17%(중국) ▲3위 샤오미 16.5%(중국) ▲4위 리얼미 12%(중국) ▲5위 오포 10.5%(중국) 순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인도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세계 부호 9호 릴라이언스 회장과 글로벌 네트워크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월 13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지오 월드(Jio World)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결혼식에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했으며,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암바니家의 결혼식은 글로벌 기업인과 유력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스가 올해 4월 발표한 세계 부호 기준으로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천160억 달러가량으로 평가돼 인도 최대 갑부이자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인도 최대 기업으로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37만6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매년 매출 1천190억 달러를 기록한다. 이번 결혼식에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 3월 초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시에서 열린 막내 아들 결혼 축하연에도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등 총 1200명의 글로벌 인사들이 초청됐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ICT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7.14 14:00이나리

"카카오T 앱에서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이용하세요"

카카오T맵에서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 시설을 찾아보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카카오T맵에서 '한강 물놀이' 테마 구축을 완료하고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시민들은 운영업체별 각기 다른 예약 방법으로 인해 한강에 어떤 수상레저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강의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일관되고 종합적인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올 3월 발표한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됐다. 유람선의 경우 업체별 누리집, 수상레저 기구는 전화와 인터넷 포털을 통한 예약, 한강 수영장과 눈썰매장은 현장 결제나 온라인 입장권 구매, 한강 체육시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카카오 T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한강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한강의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나아가 한강의 수상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예약부터 홍보, 결제까지 모두 이뤄져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카카오 T 여행 탭에서 제공되는 '한강 물놀이' 테마에서는 한강공원 내 9개 수상레저·유도선 사업장의 50여 개 한강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카누, 패들보드, 윈드서핑 등 대여부터 잠원한강공원의 수상스키 강습, 바나나보트 같은 수상놀이기구, 반포한강공원의 요트 등 체험까지 다양하다. 특히 15일 부터는 수상스키, 선셋 카약, 웨이크 보드 등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수상레저 프로그램 할인이벤트도 열리니,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한강에서 알뜰하게 피서를 계획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정보는 ①카카오 T 앱 내 여행 탭에서 '한강 물놀이' 아이콘이나 배너를 클릭해 수상레저·유도선 예약정보를 확인하거나 ②레저/티켓 탭 지도에서 한강 장소별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프로그램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 T' 앱을 검색해 내려받은 후 이용하면 된다. 레저/티켓의 경우 검색창 옆 '내 근처' 지도 아이템을 클릭, 지도상에서 원하는 장소로 이동한 후 '현 지도에서 재검색'을 클릭하면 이용 가능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카카오 T 앱 내 전면팝업, 한강 주차장 이용 시 팝업창이 뜰 수 있게 하는 방안 등을 활용하고, 지도상 직관적인 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한강 수상레저·유도선 예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카카오 T 앱 내 '한강 물놀이' 테마에 더해, 향후 한강 리버버스, 한강공원 수영장, 눈썰매장, 한강 변 체육시설, 자전거 대여소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카카오 T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으로 한강에서 만날 수 있는 우수한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 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카카오T의 이동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됐던 한강 수상레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민간 플랫폼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했다”며 “서울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한강 여가 수요에 발맞춰 시민들의 수상레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4 12:22안희정

아마존, 英 공급업체 처우 설문조사서 '꼴찌'

아마존이 공급업체에 대한 처우 문제로 영국 정부 기관의 공식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공급업체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영국 식품 규제 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다. 영국 식품 규제 기관의 '2024년 연례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마존 공급업체 관계자 중 온라인 소매업체가 식품 공급 규정을 '일관되게' 또는 '대부분' 준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 같은 조사에서 아마존은 규정 준수 점수 47%를 기록하며 규정을 적용받는 14개 소매업체 중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2%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1위를 차지한 영국 소매업체 코옵(9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식품 공급 규정은 소매업체의 일방적인 공급 계약 변경을 제한하고, 소매업체가 일정 기간 전 공급업체에게 미리 계약 종료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한다. 또 공급업체에 대한 소매업체의 정기적 대금 지불 및 예측 오류 보상 제공 등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 식품 규정 심사관 마크화이트는 11일 성명을 통해 "이 조사는 많은 공급업체가 아마존이 규정을 미준수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아마존이 공급업체를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대우하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공식 조사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11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결과에 매우 실망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14 10:43조수민

LG전자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

LG전자는 자사의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이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한 저상형 AMR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업체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3691-4'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이 인증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LG전자가 획득한 'ISO 3691-4'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안전 표준으로,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위험을 줄이는 이중화 제어 기능 및 기구적 안전 설계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난 5월 유럽에서 '자율주행로봇이 준수해야 하는 기계류 지침 법규'를 충족하는 주요 표준으로 승인돼 유럽 수출에 필수적인 안전 인증으로 공표되기도 했다. AMR은 미리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발 더 진화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이다. 이 로봇에 적용된 안전제어기는 센서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감지해 로봇이 안전하게 감속 및 정지하도록 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이동로봇 구동안전제어기의 'ISO 13849-1'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 제어기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검증을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해 'ISO 3691-4'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에 활용한 구동안전제어기는 하나의 모듈로 구성돼 산업용 물류 로봇과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고,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인증 표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요구하는 기능 안전 사항도 만족한다.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LG전자는 로봇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ISO 3691-4' 인증으로 확보한 AMR 안전 관련 설계 및 검증 기술을 산업용 및 상업용 로봇 사업에 확대 적용해 제품의 안전 신뢰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백승민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은 “로봇의 안전 신뢰성 강화를 위한 설계 및 인증 솔루션을 지속 확보해 자율주행로봇의 안전 기술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AGV와 AMR을 미국 테네시 공장과 창원 소재 스마트파크 등에서 활용 중이다. LG전자의 AMR은 ▲설계 안전성을 확보한 저상형 ▲무거운 부품 및 장비를 이송하는 고하중형 ▲물류 장비와 결합한 컨베이어형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된다. LG전자는 AMR, 다관절 로봇 등 산업용 로봇 기술에 더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통신 기술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운영하는 솔루션을 사업화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과 생성형 AI, 로봇 기술을 결합해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스마트팩토리 전(全)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4.07.14 10:00장경윤

AI PC도 카메라도... 2534 소비자 따라 성수동行 탑승

인텔코리아가 1월 중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탑재 PC 팝업 전시장을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IT 관련 업체의 성수동 러시가 끊이지 않는다. 카메라 업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컨셉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진행했다. 글로벌 PC 제조사인 델테크놀로지스도 지난 12일까지 AI PC를 주제로 체험존을 운영했다. 성수동 인근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을 갖춘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서울교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2호선 성수역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도 2020년 5만 3천여 명에서 지난 해 7만 8천여 명까지 늘어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주말마다 열리는 팝업스토어만 들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 니콘이미징코리아 팝업스토어, 열흘간 6천명 방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해 마포구 합정동에서 팝업스토어 '기록공작소'를 운영했지만 올해는 장소를 성수동으로 옮겼다. 2층으로 구성된 행사장 중 1층에는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배치하고 2층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Z6 Ⅲ와 렌즈를 배치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 열흘간 총 6천명, 하루 평균 600명이 방문했고 니콘 카메라 지참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Z f 핀뱃지 1천개도 조기 소진돼 신규 방문자와 기존 고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 델테크놀로지스,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행사 성수동서 첫 진행 델테크놀로지스는 래티튜드 노트북·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등 주로 기업용 고성능 PC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 10일 오후 성수동 에스팩토리 체험존 현장에서 만난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대상 팝업 형태 체험존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기간은 주말이 아닌 평일 중 진행되지만 별도 등록이 필요한 첫 날에도 성수역 인근 지식산업센터에서 일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소비자들이 찾아 오는 등 효과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성수동이 위치한 서울 성동구 내 지식산업센터 숫자는 2013년 32곳에서 지난 5월 기준 67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입주 업체는 1천900여 곳에서 5천900여 곳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 '성수동 효과'에 의구심..."비용 대비 효과는?" 국내 진출 IT 관련 주요 업체들은 젊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창구 1순위로 성수동을 꼽는다. '성수동 러시'는 당분간 끊임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 제조사 실무자는 "성수동이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젊은 층의 반응이 뜨거운 것도 사실이며 해당 연령층을 타겟으로 잡은 브랜드라면 가능하면 성수동에서 각종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성수동 효과'에 의구심을 품는 업체도 상당수다. 밖으로 보여 주기는 좋지만 들인 비용만큼 그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한 글로벌 PC 제조사 마케팅 담당자는 "거의 모든 업체가 성수동을 찾다 보니 임대료도 전년 대비 상당히 올랐고 빈 일정을 찾기도 어렵다. 당초 예상보다 더 큰 비용이 드는 반면 효과는 불분명해 결국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은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2024.07.14 07:42권봉석

DJI "농업용 드론 30만대 운용…물 2억톤 절약"

전 세계 30만 대 이상의 농업용 드론이 2억 톤 의상의 물을 절약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중국 농업용 드론 기업 DJI 어그리컬처가 '2023-2024 농업용 드론 산업 통찰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농업 드론 산업이 급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각종 정책 계획과 새로운 드론 응용 프로그램을 다룬다. 최근 진화하는 농업용 드론 기술 환경 전반에 대해 전망하고 성과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은 지난 6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30만대 이상이 운용됐다. 전 세계 5억 헥타르가 넘는 농경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억 1천만 톤의 물을 절약하고 4만 7천 톤의 살충제 사용을 줄였다. 또 2천572만 톤 이상의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드러났다. 이는 나무 12억 그루의 탄소 흡수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장위안 DJI 어그리컬처의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세계 정부와 농부들이 농업용 드론과 스마트 농업 기술을 받아들이고 보다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식량 생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세계적으로 드론 규제도 완화되기 시작했다. 브라질 민간항공청은 기존 규정을 변경해 드론 등록증과 파일럿 면허만 있으면 농업용 드론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연방항공청은 농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허가 면제 대상 농업용 드론 승인 목록을 발표했다. 중국은 제조업체가 드론 파일럿을 훈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발행했다. 장위안 총괄은 "이러한 규제 상의 진전은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이는 농업용 드론의 사용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농부들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DJI 어그리컬처는 지난해 진행한 여러 사례 연구를 문서화하기도 했다. 멕시코의 아가베 농장에서는 제초제 살포에 드론을 활용하자 물 사용량이 88% 절감했고 헥타르 당 60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호주 목초지에서는 특정 잡초를 살포하자 비용을 약 50% 절감했고 화학물질 사용량도 51%가량 줄일 수 있었다. 태국의 1천500그루 두리안이 있는 과수원에서 살충제 살포로 화학물질 사용량을 20~30% 감소시켰고, 남아프리카의 소규모 사탕수수 농장에서 성숙제를 살포하자 헥타르 당 최종 설탕 수확량을 1.78톤까지 증가시킨 사례도 있었다. 장위안 총괄은 "디지털 솔루션과 지능형 드론을 활용해 농경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7.14 07:38신영빈

美, 생성형 AI '무단 학습' 철퇴…강력 규제법 만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무차별 학습으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발의됐다. 미국 상원이 '편집이나 딥페이크된 미디어로부터 콘텐츠의 출처와 무결성을 보호하는 법(COPIED)'으로 명명된 법안을 제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 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번 법안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예술가, 작곡가, 기자 등 주요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법은 챗GPT나 달리 같은 생성형 AI 모델들이 저작권자들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학습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AI로 생성한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퇴출을 위한 여러 방안들도 마련하고 있다. 이 법안이 발효될 경우 AI 모델 개발 업체들은 2년 내에 이용자들에게 콘텐츠 출처 정보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정보에는 사진이나 기사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를 담도록 했다. 출처 정보가 있는 콘텐츠는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저작물에 부착된 워터마크를 제거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이 법은 기자, 신문, 예술가 같은 저작권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용 조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락 없이 저작물을 사용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하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이 콘텐츠 출처 정보나 워터마크, 합성 콘텐츠 탐지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구축된 표준들은 특정 콘텐츠가 AI 모델에 의해 생성되거나 변형됐는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또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원 출처를 밝히는 데도 사용된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마리아 캔트웰 상원 상무위원장(민주당)은 “블랙번, 하인리히 등 상원의원들과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AI 생성 콘텐츠에 투명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법은 출처 정보나 워터마크 같은것들을 통해 지역 저널리스트와 예술가, 음악가 등 창작자들에게 자기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이번 법안 발의작업에는 마틴 하인리히(민주당), 미샤 블랙번(공화당) 의원 등도 함께 참여했다.

2024.07.13 11:39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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