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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알고리즘이 총기사고 부추겨"...美 빅테크 법적 책임질까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유족과 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이 유튜브·메타(페이스북 모회사)·아마존·디스코드·포챈(4chan) 등 10여 개의 소셜미디어 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이 가해자의 극단적인 사상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법적 책임을 물었다. 이 같은 논란과 사건과 관련해 테크미디어인 더버지와 기가진이 상세히 보도했다. 사건은 2022년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했다. 당시 18세였던 페이튼 겐드론은 수 시간 운전해 흑인 인구가 많은 지역의 매장을 찾아가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겐드론은 범행을 트위치에서 생중계했으며, 디스코드에는 인종차별적 밈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장문의 선언문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는 2023년 총기 판매업자, 가해자의 부모, 주요 SNS 플랫폼을 상대로 두 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이들 플랫폼이 사용자 흥미를 끌도록 설계한 알고리즘이 겐드론의 사상에 영향을 미쳤다”며 “플랫폼은 사용자 몰입을 유도하는 콘텐츠 구조를 설계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피고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책임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원고 측은 “이런 서비스 역시 사용자를 유입시키고 과격한 콘텐츠에 노출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실제로 겐드론은 포챈의 콘텐츠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자백했으며, 그의 선언문에는 포챈의 게시물 인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플랫폼이 제공한 '알고리즘'이 법적으로 '제품'에 해당하느냐는 점이다. 원고는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몰입을 유도하는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설계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뉴욕주의 제품책임법(Product Liability Law)을 근거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알고리즘은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었음에도 기업들이 사용자 참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개선을 게을리했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측은 이런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메타 측 법률대리인 에릭 슘스키는 “서비스는 사용자의 활동에 따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뿐”이라며 “알고리즘이 겐드론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지만, 겐드론의 신념 또한 알고리즘에 영향을 줬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맞섰다. 이번 사건은 과거 '곤잘레스 대 구글' 소송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건은 IS(이슬람국가) 테러 희생자의 유가족이 유튜브가 테러 관련 동영상을 추천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 사건에서 미국 대법원은 유튜브의 직접적인 책임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통신품위법 제230조 해석 여부조차 검토하지 않고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소송의 향방은 미국 인터넷법의 핵심 조항인 '통신품위법 제230조(Section 230 of the Communications Decency Act)' 해석에 달려 있다. 해당 조항은 플랫폼이 사용자 게시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게시물 자체가 아니라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의 책임을 묻고 있어 기존 판례와는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주 법원은 2024년 해당 소송의 본격적인 진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건은 향후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법적 책임과 소셜미디어 기업의 알고리즘 설계 윤리에 중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9 09:03백봉삼

엑스와이지, 실시간 모방학습 환경 '트윈엑스' 공개

서비스 로봇 솔루션 기업 엑스와이지는 유니티 기반 원격교시 및 모방학습 환경 트윈엑스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자사의 서비스 로봇 '바리스브루'가 운영 중인 라운지엑스 24시간 매장을 실시간 텔레오퍼레이션을 통해 원격 교시와 모방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으로 구축했다. 로봇 오퍼레이터의 행동을 가상화된 실매장의 로봇에 실시간 적용해 원격으로 교시하고 이러한 움직임 데이터를 축적하여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번 시도는 실제 운영중인 상용화된 매장 환경에 직접 적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산업적·상업적 의미 모두를 갖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트윈엑스 원격 교시·모방 학습 시스템'은 기존의 수동 교시 방식보다 학습 효율성과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다. 향후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 폼팩터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범용 구조로 설계됐다. 조인성 엑스와이지 로봇지능화 연구소장은 "가상환경이 아닌 실제 고객과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상용 매장을 기반으로 학습과 제어가 이뤄졌다"며 "실데이터 기반 로봇 지능화는 서비스 로봇 산업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엑스와이지는 그동안 로봇-사용자 상호작용 모델,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음성·비전·동작 통합),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학습 및 모방 학습 체계를 핵심 기술 축으로 삼아 발전시켜 왔다. 이번 기술 공개는 이 모든 요소를 하나의 상용 매장에 통합 적용한 첫 결과물이다. 향후에는 ▲청소로봇 ▲다층 배송로봇 ▲양팔 조작형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피지컬 AI 기반 로봇으로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엑스와이지는 이날 발표에서 '정서적 공감을 학습하는 인터랙티브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계획도 소개했다. 고객과의 상호작용 영역에서 수집된 음성, 비전, 로봇 동작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로봇이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향의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방향은 최근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RT-2, 모바일 알로하, 오픈-VLA 등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엑스와이지는 자체 AI 학습 인프라와 로봇-사용자 행동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통해, 로봇-인간 상호작용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니티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로봇 및 AI 기술 기업들이 참여했다. 엑스와이지는 실시간 시연과 전문가 발표 세션을 통해 차세대 로봇 AI 전략과 기술을 공개하고, 산업 내 협업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28 16:15신영빈

'AI 혁신 vs 지구 멸망' 기로에 선 인류...5년 뒤 전력 소비 10배 증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가 발표한 새로운 리포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30년까지 현재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30년 AI 전력 소비 612TWh, 캐나다 한 나라 전체 전력량과 동일 리포트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은 2030년까지 연간 612테라와트시(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2년 캐나다 전체 연간 전력 소비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AI가 전 세계 전력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0.2%에서 2030년 1.9%로 급증할 예정이다. 이는 연평균 48%의 증가율로, 전체 전력 수요 증가율인 1.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해 소비되는 물의 양도 연간 30.2억 입방미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노르웨이나 스웨덴 전체의 연간 담수 사용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탄소 배출량 측면에서는 AI가 전 세계 배출량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년 전보다 11배 증가한 수치다. 액센추어가 제안한 새로운 측정법 'SAIQ': 토큰당 비용·전력·탄소 통합 지표 액센추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조정 지능 지수(Sustainable AI Quotient, SAIQ)라는 새로운 지표를 제안했다. SAIQ는 AI 시스템이 비용, 전력, 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을 실제 성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환하는지를 측정하는 복합 지표다. 이 지표는 토큰당 달러($), 토큰당 메가와트시(MWh), 토큰당 이산화탄소 톤(tCO2e), 토큰당 물 사용량(m³)의 가중합으로 계산된다. 기업들은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각 요소의 가중치를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용에 민감한 기업은 토큰당 달러 비용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둘 수 있고,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기업은 탄소 배출량에 더 큰 비중을 둘 수 있다. 지속가능한 AI 구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방안 리포트는 지속가능한 AI 구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스마트 실리콘 기술의 활용이다. GPU 전력 효율성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활용도 개선을 통해 AI의 2030년 예상 에너지 소비량을 121TWh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노르웨이의 연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메모리 내 컴퓨팅(CIM)과 메모리 내 처리(PIM)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가 저장된 곳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미식(Mythic) 같은 CIM 선도 기업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AI 추론 전력 사용량을 20배까지 절약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AI 전용 반도체를 고대역폭 메모리에 통합한 PIM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이동 에너지 사용량을 85% 절약했다. 두 번째 방안은 데이터센터의 탈탄소화다. 메타(Meta)는 에너지 비례성을 고려한 AI 인프라 설계를 통해 AI 워크로드에 따른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고 있다. 구글(Google)은 적응형 스케줄링을 활용해 전력이 가장 저렴하고 청정한 시간대로 AI 처리를 이동시켜 피크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 있다. 세 번째는 AI의 신중한 사용이다. 많은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같은 범용 AI 모델을 기본으로 사용하지만, 작업별 특화 모델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GPT-4 기반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98% 이상의 자산관리 어드바이저가 활용하고 있으며, 콘텐츠 정확도는 80%에 달한다. 네 번째는 AI 거버넌스를 코드화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배출량 영향 대시보드를 통해 AI 워크로드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자동화된 정책 준수 메커니즘을 개발했다. 구글은 텐서 처리 장치(TPU)의 전체 생명주기 평가를 실시하고 컴퓨팅 탄소 강도(CCI) 지표를 개발해 계산 단위당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FAQ Q: SAIQ(지속가능성 조정 지능 지수)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 A: SAIQ는 AI 시스템이 비용, 에너지, 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을 실제 성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환하는지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입니다. 기존의 정확도나 지연시간 같은 전통적 지표로는 AI의 전체 비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개발되었으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AI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Q: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모델의 복잡성과 크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AI 모델이 오늘날의 메모리 집약적 컴퓨팅 요구사항에 맞지 않는 기존 하드웨어에서 실행되고 있어 상당한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Q: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AI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 AI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세밀한 실시간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 복잡성, 하드웨어 구성, 배포 지역의 맥락에서 이 데이터를 해석하는 강력한 측정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탄소 강도(SCI) 같은 추가 지표로 기준선을 강화하고 물 사용량 같은 다른 환경 지표까지 범위를 확대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7 20:46AI 에디터

"30주년 PP 산업...새 정부, 산업진흥 정책 절실"

PP 30주년을 맞아 새 정부가 본격적인 미디어 산업 진흥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학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연구소장은 26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PP 30주년 기념식에서 “PP 산업이 일궈낸 성과와 현재 방송이 처한 산업적 위기를 분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새 정부가 미디어 산업 진흥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특히 “영상 콘텐츠 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PP 산업이 지속 성장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콘텐츠 생산 체계 자체가 큰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방송광고, 편성 규제 완화 등을 통한 PP의 자율성 증진 ▲세제지원 등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콘텐츠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와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PP 산업 자율성 증진을 위한 방송광고 유형 간소화,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 방송광고 완전 일일총량제 도입, 방송광고 금지 및 제한 규제 완화, 인센티브 확대 방안으로는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 제도 상시화 및 세액공제 규모 확대, 영상콘텐츠 사업자 세금 환급 제도 도입 등을 필요 과제로 꼽았다. 노 소장은 “영상 콘텐츠 산업, 특히 PP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방송에만 규율되고 있는 낡은 규제를 OTT 수준에 맞게 조정하는 동시에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굿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가 함께 주최한 PP방송 30주년 기념식에는 노 소장이 발제를 맡은 세미나에 앞서 30주년 기념 어워즈 행사가 열렸다. 지난 1995년 케이블TV 출범에 맞춰 방송을 시작한 PP 채널들은 올해로 방송 30주년을 맞이했고, 그간 PP 방송사업자들은 다양한 전문 장르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송의 다양성과 시청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왔다. 시상식에서는 PP 업계 원로와 종사자 중에서는 아리랑국제방송 김학천 전 이사장과 '꽃보다할배', '응답하라' 시리즈 등 인기 콘텐츠들을 만든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가 공로상을 받았다. PP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수상했다. PP 방송프로그램 중에서는 최장수 콘텐츠인 FTV의 '붕어낚시 월척특급', PP 채널 중에서는 K팝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한 엠넷(Mnet)이 상을 받았다.

2025.06.26 16:23박수형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악사야 파트라 재단과 파트너십 체결 - AI 기반 물류로 매일 500만 명에 급식 제공 목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 향상, 기부자 참여 절차 간소화, 수백만 명의 아동에게 제공되는 전국 규모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 최적화 벵갈루루, 인도, 2025년 6월 26일 /PRNewswire/ --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gentic Process Automation, APA) 분야의 선도 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인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단체이자 정부 주도 중식 급식 프로그램인 PM 포샨(PM POSHAN)의 실행 파트너인 악사야 파트라 재단(Akshaya Patra Found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자선 단체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를 활용하여 기부자 참여 절차를 최대 70%까지 간소화하여 처리 시간을 20시간 이상에서 단 40분으로 단축했다. 이로써 악사야 파트라는 매일 500만 명의 아동에게 점심 급식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25000개 공립 및 정부 지원 학교에 재학 중인 235만 명 이상의 아동에게 중식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악사야 파트라는 이미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가시적인 이점을 얻고 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지원을 통해 재단은 기부자 관리, 경로 최적화 및 공급망 워크플로를 포함한 핵심 운영 영역을 혁신하여 효율성, 투명성,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조직 팀이 전략적인 홍보 및 관계 구축 노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노드 수다카르 (Vinod Sudhakar) 악사야 파트라 재단의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악사야 파트라는 기술을 목적 있는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의 협력은 AI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스템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인도 전역의 아동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한 도구를 통해 우리는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니티 메타 슈클라 (Neeti Mehta Shukla)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공동 창립자 겸 최고 사회적영향책임자는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기술이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협력은 AI 기반 자동화가 의미 있는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증거로, 한 루피가 더 멀리 닿을 수 있게, 한 끼 식사를 더 빠르게, 한 명의 아이에게 더 나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정밀함을 통해 사회적 배려를 확장하는 일이자 더 강하고 강인한 인도를 건설하는 일이다. 우리는 악사야 파트라처럼 사명을 중심에 둔 단체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특권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협력 1단계에서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양측은 AI 기반 조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는 농민과 현지 제분업자들로부터 직접 식재료를 조달하고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한 수요 대응형 생산 메커니즘을 도입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한다. 또한 재단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함에 따라 배송 물류 및 자원 계획의 추가적인 개선을 통해 운영 회복력을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악사야 파트라는 또한 실시간 데이터와 AI 기반 자동화를 활용하여 매일 1500개 이상의 경로를 운행하는 2200여 대 배송 차량에 대한 물류 성과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따라 경로 계획, 연료 효율성, 운영 가시성 등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이전틱 AI 기반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혁신의 힘을 활용하여 전국의 아동을 위한 '배고픔 없는 교육의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양측의 공통된 비전을 반영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Automation Anywhere) 소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gentic Process Automation, APA)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AI 기반 봇이 직원과 협력하여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조직이 효율성, 정확성, 실질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 SNS를 통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를 팔로우할 수 있다. 웨비나 링크드인 스레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Automation Anywhere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Automation Anywhere, Inc.의 등록 상표/서비스 마크다. 언급된 다른 마크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악사야 파트라 (Akshaya Patra) 재단 소개 악사야 파트라 재단은 교실 기아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공헌단체다. 인도 정부의 PM 포샨(PM POSHAN) 프로그램의 실행 파트너로서 전국 25000개 이상의 학교에서 235만 학생에게 중식 급식을 제공한다. 또한 '아침 영양 프로그램'을 통해 80만 끼의 식사를 추가로 제공하여, 아이들의 건강 증진, 학교 등록률, 출석률 및 학업 지속률 향상, 학습 성과 개선 등에 기여하고 있다. 악사야 파트라는 현재 16개 주와 3개 연방 직할령의 78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강력한 운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규모, 효율성, 식품 안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76개의 최첨단 중앙 집중형 조리시설을 설립하고, 지형 및 도로 연결이 열악한 두 곳에서는 중앙 집중식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분산형 모델을 채택했다. 악사야 파트라는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을 활용하여 수백만 명의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40억 끼 이상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 중대한 이정표는 2024년 4월 2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념 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축하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www.akshayapatr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5235337/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5.06.26 13:10글로벌뉴스

저소득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급성 심근경색' 앓은 후 사망률 높아

급성 심근경색을 앓은 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직장가입자에 비해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연세의대 가정의학교실),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 공동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를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로 나눈 후 비교 분석한 사망률 차이를 25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 중 급성 심근경색은 특히나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다. 이에 연구팀은 흔하게 발병하며 치명도가 높은 급성 심근경색과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 유형을 비교 분석했다. 건강보험 유형은 직장에 고용된 직장가입자와 자영업자‧무직자 등이 가입하는 지역가입자로 나눈다. 유형에 구분 없이 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달라지기에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내에서도 고소득자, 저소득자 구분이 가능하다. 사망률은 교육 수준, 직업, 경제력 등 사회경제적 지표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사회경제적 지위는 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활동, 양질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등과 상관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7년부터 1년간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3만1천938명 중 5천971명을 대상으로 직장가입자(4천329명)와 지역가입자(1천642명)로 구분했다. 급성 심근경색 전에 악성종양을 진단받는 등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원은 제외했다. 이후 각 보험 유형 가입자를 보험료 납입금을 기준으로 3분위(상, 중, 하)로 재분류해 사망률 차이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평균 추적 기간 13.5년간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은 직장가입자에 비해 1.11배 높게 나타났다. 또 지역가입자 중 소득이 가장 적은 집단(하)은 소득이 높은 집단(중, 상)에 비해 1.34배 높았다. 반면 직장가입자에서는 소득구간에 따라 사망률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직장과 소득에 따른 사회경제적 지위가 급성 심근경색 이후의 사망률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결론 냈다. 특히, 지역가입자 중에서도 경제 격차에 따라서 사망률이 큰 폭으로 차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의료접근성, 건강한 일상에 대한 자각 등 의료격차가 건강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직장가입자의 경우 규칙적인 소득과 고용 안정성으로 정기 건강검진 등 의료접근성이 우수하나, 지역가입자는 의료비 부담, 낮은 건강 이해도, 적은 신체 활동량 등으로 인해 건강이 약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희택 교수는 “사회경제적 수준의 차이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지는 건강 불평등이 우리 사회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특히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교육, 심혈관 질환 조기 검진 제공 등 건강 정책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대사 및 심혈관질환(Nutrition, Metabolism & Cardiometabolic Diseases)' 최신호에 실렸다.

2025.06.25 17:40조민규

배민 '1만원 이하' 수수료 면제..."말장난" vs "혜택"

배달의민족이 도입한 '1만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면제' 정책을 두고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현 구조상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객단가가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수료 면제 정책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 단체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도출한 중간 상생 합의안에 따라 시행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과 논의를 이어왔으며, 그 결과 1만원 이하 주문의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와 배달비 차등 지원 등 업주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향후 3년간 최대 3천억원 규모의 업주 지원책을 집행할 계획이다. 최소주문금액 1만원 이하 가게 전체의 30%..."실제 많은 매장서 혜택 체감할 것" 회사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에는 주문금액이 낮을수록 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구조적 문제가 있어 1만원짜리 주문의 경우,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이 40%를 넘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소액 주문 시 업주 지원 비율을 높이는 방식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데이터에 따르면 입점 업체 기준으로 최소주문금액이 1만원 이하인 가게는 전체의 약 30%, 1만5천원 이하인 가게는 70% 수준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실제로 많은 매장이 이번 정책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며 “최소주문금액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 1인 가구 중심의 배달 문화 변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는 실효성 의문...외식 업계는 "업중에 따라 수혜 가능성 다를 것" 반면 소비자 단체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현장에서는 1만원 이하 주문 자체가 드물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단체가 전국 외식업 배달앱 점주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1만4천79원 ▲쿠팡이츠 1만4천404원 ▲요기요 1만4천724원 등 평균 최소주문금액이 1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주의 34.8%는 수수료 부담으로 최소주문금액을 인상했다고 응답했으며, “소액 주문을 받지 않는 구조가 정착돼 있어 단순 수수료 면제로는 실질적인 체감이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 중화요리, 치킨, 분식 등 대부분의 외식업종에서 1만원 초과 설정이 일반적이며, 디저트·커피류에서만 일부 예외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외식업계는 업종에 따라 정책 수혜 가능성이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커피는 객단가가 낮아 1만원 미만 주문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 만큼, 업비교적 혜택을 보기 좋은 구조”라며 “다만 실제 체감할 정도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를 노린 소용량 수요는 분명히 있다”며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낮아지면 가맹점도 다양한 구성을 시도할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6.25 17:32류승현

카카오엔터프라이즈-AMD, AI 인프라 공동 대응…"생태계 확장 함께 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MD와 협력해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 확장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MD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AMD·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최된 밋업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MD 간의 지속 중인 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AI 인프라 고도화 및 실사용 중심의 협업 과제에 대한 기술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와 개선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AMD뿐 아니라 AMD 생태계 내 주요 기술 파트너사인 망고부스트와 파두도 함께 참여해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AMD코리아 김홍필 이사가 'AMD 어드밴싱 AI 2025'를 주제로 고성능 컴퓨팅 로드맵을 공유했다. 망고부스트 권동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추론·학습 성능을 향상시키는 자체 솔루션 'LLM부스트'를 소개하고 파두 김승민 박사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MD와 협력해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BCS m3az' 인스턴스를 출시하고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강화하며 추론·학습 환경 모두에서 성능 최적화·비용 효율화를 이뤄낸 바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국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ISC)가 발표한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500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로는 유일하게 41위에 랭크됐다. AMD코리아 김홍필 이사는 "AMD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AI 인프라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AMD의 다양한 AI 포트폴리오가 시장 저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우리는 AMD와 정기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는 내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동 기술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인프라 기술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4:05한정호

"MBK 2.5조 홈플 지분 무상소각, 희생 아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자 보유한 홈플러스 보통주 2조 5천억원 규모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대주주 희생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24일 법조계, 노동계에서 잇달아 제기됐다. 회생기업 M&A는 통상적으로 기존 주식을 대부분 소각하는데다 홈플러스 주식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무상소각이 큰 의미가 없다는 논리다. 실제 채무자회생법 상에도 주식회사인 채무자의 이사나 지배인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로 인해 회생절차 개시 원인이 발생한 때에는 특수관계에 있는 주주가 가진 주식의 3분의 2 이상을 소각하는 등 방법으로 자본을 감소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주식 무상소각 취지는 일반적으로 새 인수 주체가 기존 지배주주의 경영권 행사를 배제하고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는 것이 법조계 시각이다. 홈플러스 주식 가치가 추락한 가운데 무상소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는 처사라는 노동계 판단도 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를 벼랑 끝으로 내몬 책임이 MBK에 있음에도 그 어떤 자구 노력도 없고, 비용 절감을 위해 44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결국 MBK는 홈플러스를 청산하려는 먹튀 행각만 하고 있다"며 M&A 추진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정치권, 노동계에서 나온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요구는 지속 회피하고 있다는 점도 비판 대상으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MBK가 적대적 M&A 대상으로 삼은 고려아연도 홈플러스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과도한 차입매수(LBO)에 따른 막대한 차입금을 피인수기업 홈플러스로 떠넘긴 사례처럼 고려아연에도 과중한 빚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안티모니 등 전략광물 국내 생산기지이자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이란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06.24 17:29김윤희

배달의민족, 소액주문 수수료 면제 합의…외식업주 "실질적 부담 줄었다"

배달의민족이 1만원 이하 소액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던 외식업주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비용 경감 효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진행된 사회적 대화 자리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입점 업주 단체는 추가 상생 방안을 포함한 중간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1만원 이하 주문의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차등 지원을 약속했으며, 향후 3년간 총 3천억원 규모로 업주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기존 1만원 주문의 경우, 업주는 배달플랫폼에 중개수수료(780원), 배달비(3천400원), 결제대행수수료, 부가세 등을 포함해 총 4천928원을 지불해왔다. 그러나 예를들어 중개수수료 면제와 함께 배달비 500원 추가 지원이 반영된다면, 업주가 지불하는 금액은 총 3천520원으로 줄어든다. 이는 기존 대비 약 14.1%의 비용 절감 효과다. 특히 1만~1만5천 원 사이의 주문에도 차등 지원이 적용될 예정임에 따라 전체 업주 부담이 체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단가가 낮은 카페, 분식 등 업종의 자영업자들도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추가 매출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송파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이번 합의 소식을 듣고 반마리 치킨과 사이드메뉴를 조합한 1인 메뉴를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소주문금액에 따른 장벽이 완화됨에 따라 1인 가구 소비자에게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액 주문 수요가 많았지만, 플랫폼 최소주문금액 정책으로 소비자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합의가 배달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중개수수료 면제를 시행하며 최근 도입한 '한그릇' 메뉴 카테고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소액주문을 겨냥한 전략으로 업주들의 1인분 메뉴 출시나 가격 다변화를 유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가맹점도 이번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점포 전략을 적극 수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4 10:21류승현

KT, '7777·1004' 선호번호 추첨…24일부터 응모

KT가 높은 고객 선호도의 뒷자리 번호를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선호번호는 식별에 용이한 뒷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다. 이번에 KT에서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0,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 총 9가지 유형이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었으며, 경쟁률은 284대 1에 달했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7월 10일에 발표되며,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고객은 당첨된 번호 사용을 위해 7월 30일까지 당첨된 번호를 KT 매장과 KT닷컴에 등록해야 한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된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에 참여할 수 없다.

2025.06.24 10:12진성우

텔레픽스-LK삼양 , 화성·달 탐사 AI 자율항법 시대 열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LK삼양(대표 구본욱, 신승열)과 공동으로 화성·달 탐사 AI 자율항법 시대를 열었다. 텔레픽스는 LK삼양과 공동 개발한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를 성공적으로 발사,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적기 발사는 24일 새벽 6시 26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 팰컨9 로켓에 실려 '트랜스포터-14' 라이드셰어(승차공유) 미션을 통해 우주로 발사됐다. 조성익 대표는 "현재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초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텔레픽스와 LK삼양은 지난해 4월 심우주항법용 별추적기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우주 발사 테스트 및 양산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는 달, 화성 등 지구로부터 먼 심우주에서 위성이 지상국 통신 지원 없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자율항법 시스템이다. 초고해상도 카메라 및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 탑재 기존에는 지상국에서 위성을 지속적으로 관제하며 궤도를 제어했다. 그러나 이는 위치 오차가 누적될 뿐만아니라 지상 기반 관제 의존도가 높은 단점이 있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별추적기는 광시야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별과 행성 등 천체의 상대적 위치를 관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성 스스로 정확한 위치와 궤도를 계산한다. 조성익 대표는 "위성의 자세만 측정할 수 있었던 기존 별추적기와 달리, 위치 결정 기능까지 구현돼 보다 완벽한 자율 항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텔레픽스는 '트랜스포터-14'에 지난해 8월 발사에 성공한 우주 인공위성용 온보드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도 탑재했다. 대용량 센서 데이터 처리, 천문 계산, 궤도 예측까지 위성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완전 자율 항법 시스템을 구현한다. 양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달·화성 탐사 등 심우주 임무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별추적기 자체 판매뿐 아니라 별추적기로 관측한 별과 행성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상 중"이라며 "별을 인식하는 알고리즘과 노하우는 텔레픽스의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AI 별추적기의 영상 기반 자율 항법(DNAV) 시스템의 핵심인 영상대조항법 기술은 단순한 심우주 항법을 넘어 향후 우주 내 다양한 미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텔레픽스 측 설명이다. KAIST 능동제어 위성 개발에도 텔레픽스 AI기술 활용 조 대표는 "현재 KAIST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능동제어 위성 관련 인-오비트 서비싱(In-Orbit Servicing,궤도상 서비스) 및 우주감시(SSA) 등 능동제어 위성이 다른 위성을 찾아가거나 우주 물체를 정밀 추적·관측하는 미션에서도 이번에 개발한 텔레픽스의 우주 AI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텔레픽스 홍경우 미래혁신연구팀장은 “이번 별추적기 발사는 텔레픽스의 우주 AI 기술이 심우주 탐사 항법 분야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LK삼양 관계자는 “LK삼양의 광학 기술과 텔레픽스 AI 기술이 결합해 심우주 탐사 핵심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심우주 항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4 08:41박희범

7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시행 이후 심사를 통과한 7개 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증 사업자는 ▲민팃 ▲번개장터 ▲라이크와이즈코리아 ▲21세기전파상 ▲업스테어스 KT M&S ▲미디어로그 등이다. 심사는 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서류, 현장 심사와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인증 마크를 자사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영업장에 게시해 중고 단말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려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개인정보 삭제 절차를 마련해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는 중고 단말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난 5월28일부터 시행됐다. 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별개로 중고 단말 판매자와 구매자 간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거래사실 확인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간 중고폰 거래 시 중고단말 안심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사실 확인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거래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자는 부당한 분실 도난 신고로 중고 단말 사용이 차단되더라도 협회(KAIT)에 사용 차단 해제를 요청하면 중고 단말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의 첫 등장을 계기로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을 받으려는 사업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활성화되어 중고폰 유통시장이 한층 성숙하고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3 12:00박수형

KT, 통신학회 학술대회서 AI 시대 사이버 보안 특별세션 개최

KT가 올해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T 특별세션은 글로벌 통신장비 및 보안업체들이 갖고 있는 AI 기반의 주요 보안기술과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는 세부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AI시대에서 미래 네트워크 보안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최근 직면한 보안 위협 사례를 분석했다. 또 6G 시대의 통신 아키텍처 진화에 발맞춘 네트워크 보안전략 방향성과 이에 대한 업계의 준비 현황, 이동통신 코어망의 기밀 정보 암호화와 통신 암호화 기술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을 통한 사용자 행동 분석(UBA)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기술과 디도스 공격 트랜드와 더불어 암호화된 패킷 형태의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도 소개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한국통신학회 특별세션 개최는 고도화되어가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AI기반 보안 기술과 KT가 만들어 가는 기술 중심의 미래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KT가 가진 AI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도 미래 네트워크의 보안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2 18:34박수형

GSMA, M360 아세안 2026 쿠알라룸푸르 개최 발표 - '아세안 2045: 우리의 공동 미래' 비전 뒷받침

M360 아세안, 기존 M360 APAC 시리즈를 리브랜딩한 행사로 이제 아세안의 디지털 우선순위에 집중 2025년 9월 쿠알라룸푸르에서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 개최 상하이, 2025년 6월 22일 /PRNewswire/ --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가 오늘 MWC25 상하이(MWC25 Shanghai)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 9월 23일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Digital Nation Summit)와 내년 M360 아세안 2026(M360 ASEAN 2026) 등 두 개의 대표 GSMA 행사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M360 아세안은 GSMA의 기존 M360 APAC 시리즈를 발전시킨 새로운 행사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디지털 전환 우선순위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GSMA의 M360 행사는 이동통신사, 기술 공급업체,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등 이동 통신 생태계 전반을 한자리에 모아 상용 5G,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활용한 정책 실현 방안 등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말에 열릴 예정인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는 핵심 M360 행사의 전략적 사전 행사 역할을 하며, 장관, 규제 기관, 업계 리더들이 모여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아세안의 다음 성장 물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두 행사는 5월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ASEAN Summit)에서 동남아시아 10개국 정상들이 채택한 역내 장기 비전인 '아세안 2045: 우리의 공동 미래(ASEAN 2045: Our Shared Future)'와 밀접하게 연계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과 역내 통합의 역할을 강조한다. 존 지우스티 (John Giusti) GSMA 최고규제책임자는 MWC25 상하이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와 내년 M360 아세안 행사는 아세안 2045 비전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정부, 이동통신 사업자, 기술 혁신가를 한데 모아 아세안의 모든 국가에서 협력, 투자, 포용적 연결성을 가속해 보다 탄력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2026년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M360 아세안을 출범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모하마드 살림 빈 파테 딘 (Tan Sri Mohamad Salim bin Fateh Din) MCMC 위원장은 "GSMA와의 파트너십은 지역 리더십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투자"라며 "말레이시아는 미래 연결성의 방향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대화를 위한 중심 플랫폼이 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M360 아세안은 정책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이자, 지역 우선 과제가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5.06.22 04:10글로벌뉴스

HTHK•화웨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 체결

AI 활용해 네트워크 전환 가속해 사용자 경험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 상하이 2025년 6월 20일 /PRNewswire/ -- 허치슨 텔레커뮤니케이션즈 홍콩(Hutchison Telecommunications (Hong Kong) Limited, 이하 'HTHK')과 화웨이 인터내셔널 컴퍼니(Huawei International Company Limited)(화웨이 홍콩)가 6월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관리를 강화하면서 전체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원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MoU에 따라 HTHK는 가까운 미래에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아키텍처 구축을 위한 사전 단계로 화웨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무선과 코어 네트워크 전반에서 HTHK의 역량을 강화해 제품 혁신, 네트워크 운영, 빅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서비스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켄니 쿠 (Kenny Koo) 허치슨 텔레커뮤니케이션즈 홍콩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렇게 말했다.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우리는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화웨이와 협력해 친환경 5.5G 네트워크 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마친데 이어 오늘 다시 클라우드 전환 이니셔티브에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AI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제휴로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며 5G 채택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핵심 인프라에 AI와 클라우드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우리는 AI 시대에 걸맞은 통신사로 거듭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테일러 우 (Taylor Wu) 화웨이 HCS 솔루션 세일즈 담당 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혁신을 이루게 해주는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HTHK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ICT 분야에서 30년 넘게 전문성을 쌓아온 화웨이는 지능형 연결, 클라우드-네트워크 시너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반에서 종합적인 역량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HTHK와 협력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전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차세대 지능형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해 홍콩이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미래로 나아가도록 지원하겠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능형 네트워크의 강점 발휘 AI를 네트워크 전환에 통합할 경우 비즈니스 운영 효율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품질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향후 AI 기반 네트워크는 사용자의 트래픽 수요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쇼핑몰 내부나 야외 행사장에서 열리는 대형 콘서트나 메가 이벤트와 같이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 간 AI 기반 협업의 탄탄한 기반도 마련됐다. 네트워크 전환 후 업그레이드된 인프라는 30종 이상의 이상 현상과 고위험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휴일이나 주요 행사나 스포츠 경기 개최 시 등 피크 기간 전에 네트워크 스트레스 테스트를 선제적으로 수행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는 긴급 대응, 공공 서비스 시스템, 의료 데이터 전송 등 주요 상황 발생 시 고도로 신뢰할 수 있는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동시에 AI 기반의 예측 기능을 통해 기상 이변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행사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시의 회복력과 복구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HTHK와 화웨이는 앞으로도 AI, 5G,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한 혁신적인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홍콩에서 최첨단 기술 도입을 가속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과 기업에게 강력하고 안전한 고성능의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2025.06.20 18:10글로벌뉴스

"훌륭하다"…울산 간 이재명, 'AI 유망 기업' 만나 감탄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 기조를 분명히 했다.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에 국가 수반이 직접 힘을 실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트웰브랩스, 스튜디오랩, 리벨리온, SK그룹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 각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에도 나섰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내 의미 기반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시연을 구성했다. 사용자가 '카리스마 안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방탄소년단 관련 영상에서 해당 장면만을 자동 편집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디즈니, 미국프로농구(NBA) 등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영상 분석 작업 효율이 수백 배 향상됐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트웰브랩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고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성 대표의 설명을 들은 뒤 "훌륭하다"고 답했다. 이어 스튜디오랩은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커머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품 촬영과 상세 페이지 제작을 자동화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평균 2~3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을 수분 내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직접 모델이 돼 팔짱과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고 출력된 사진을 확인한 뒤 "수고했어요"라고 말했다. 리벨리온은 회사의 AI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SK 울산 데이터센터가 기가와트급 규모로 확장되면 수백만 개의 반도체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리벨리온의 부스를 방문한 후 'AI 고속도로·세계 3대 강국'이라는 사인을 남겼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국내 신경망 처리장치(NPU) 스타트업으로, 엔비디아와 경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추론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SK그룹 부스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차세대 냉각 기술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6세대 신제품을 소개했다. 'HBM4'는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60%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유리 기판 기반 신소재도 개발 중이다. 이 대통령은 실물 제품을 확대경으로 관찰한 뒤 "성공하길 바란다"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2025.06.20 17:08조이환

[영상] AI로 '돼지 몸무게'까지 재는 시대…제조현장, 자율화의 문을 열다

스마트팩토리가 단순한 자동화 단계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제조'로 진화하고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의 권오혁 본부장은 20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제조현장에서 이제는 사람 개입 없이도 AI가 판단하고 보정하는 자율 제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제조업은 전통적으로 '가용성, 신뢰성, 실시간성'이라는 3대 요소를 핵심으로 삼아왔다"며 "이제는 여기에 생성형 AI 기술이 결합되며 제조 프로세스를 설계하거나 조정하는 작업이 누구나 손쉽게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등장이 제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자동화 명령어를 구현하려면 전문가가 복잡한 코드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어 기반 채팅 인터페이스만으로도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제조 현장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음료를 캔이나 병에 담는 충전 공정의 경우 온도, 압력, 주입 속도 등 다양한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기존 방식에서는 이러한 조건들을 사람이 일일이 프로그래밍해 설정해야 했고, 음료의 종류나 공정 환경이 바뀔 경우에도 모든 값을 다시 수정해야 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이 과정을 크게 단순화할 수 있다. 단순히 자연어로 '정량 충전'과 같은 명령을 입력하면 AI는 사전에 학습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변수 조건에 맞춰 충전량을 자동 계산하고 조정한다. 특히 모든 장비에 센서를 부착하지 않더라도 카메라 등 제한된 장비만으로도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압력을 조절하고 정밀하게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권 본부장은 이를 '소프트 센서'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지금은 물리적 센서 없이도 AI가 공정 상황을 예측하고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흥미로운 사례로 '돼지 체중 측정'을 소개했다. 과거에는 축산업자가 수백에서 수천마리에 달하는 돼지를 매일 일일이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재며 출하 시기를 판단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돼지의 머리 크기, 허리 둘레, 다리 길이 등을 비전 카메라로 분석해 무게를 측정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이 오차범위가 10~15g 수준으로 매우 정교 이를 바탕으로 배급량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AI 기술이 만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I가 내놓는 결과가 반드시 100% 정답인 것은 아니다"라며 "제조업처럼 오작동이 생명이나 수익에 직결되는 산업에서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철저한 디버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권오혁 본부장은 "급격한 AI의 발전으로 앞으로는 대부분의 공정이 AI 비전 중심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3D 비전과 AI를 결합해 실시간 품질 검사, 공정 제어, 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어 시스템인 PLC도 향후에는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제조업 전반이 정형화된 자동화를 넘어 AI가 판단하고 보정하는 자율화로 나아가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2025.06.20 14:15남혁우

[Q&AI]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신청 방법은

질문: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는데, 자세한 정보를 정리해줘. 그록 답변: 2025년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계획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정보는 2025년 6월 19일 기준 최신 보도 및 정부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부 세부사항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목표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핵심 정책입니다. 주요 목적은 소비 진작을 통해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 지급 대상 대상: 2025년 5월 주민등록 기준 대한민국 전 국민(약 5,117만 명) 특징: 모든 국민이 대상이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 금액이 차등 적용됩니다. 3. 지급 금액 (소득 수준별 차등 지급) 소득 수준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차등 지급됩니다. 아래 금액은 1인당 기준입니다: 소득 상위 10% (약 512만 명): 15만원 일반 국민 (약 4,296만 명): 2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약 38만 명): 4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약 271만 명): 50만원 4인 가구 기준 평균 100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지급 방식 형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 가능 지급 절차: 1차 지급: 기본 금액 지급 (예: 일반 국민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 2차 지급: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추가 금액 지급 (예: 일반 국민 10만원 추가) 사용처: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가맹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정된 곳에서 사용 가능.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은 사용 불가. 5. 추진 일정 국무회의 상정: 2025년 6월 19일 국회 제출: 2025년 6월 23일 예정 국회 통과 및 집행: 이르면 2025년 7월 초 본회의 처리 후 하반기 내 신속 집행 목표 신청 방법: 온라인: 정부24, 지역화폐 앱, 카드사 플랫폼 오프라인: 주민센터 등 구체적인 신청 일정 및 절차는 추후 정부 공식 홈페이지(예: 정부24) 또는 지자체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6. 추경 규모 및 재원 총 규모: 약 20.2조원 (국비 10.3조원, 지방비 2.9조원 포함)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약 13.2조원 재원: 국가채무 발행 및 초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 다만,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우려로 논란이 있음. 7. 추가 지원 정책 지역화폐 할인율 상향: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정. 소상공인 지원: 채무조정기구(배드뱅크) 가동, 7년 이상 장기 연체 5,000만원 이하 채무 탕감. 기타 할인 쿠폰: 숙박, 공연, 영화 등 5대 분야에 약 780만 장의 할인 쿠폰 배포. 8. 논란 및 전망 찬성 측: 소비쿠폰은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효과적이며,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 반대 측: 한국은행 및 경제학계 일부는 현금성 지원의 경기 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며, 물가 상승과 국가채무 증가 등 부작용을 우려. 정치적 배경: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전 국민 25만원 보편 지급)에서 출발했으나, 재정 건전성 우려로 차등 지급으로 수정. 여당은 보편 지원 원칙을 강조하나, 선별 지원 요소도 반영. 9.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언제 신청할 수 있나요? A: 정확한 신청 시기는 국회 통과 후 발표됩니다. 정부24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Q: 지역화폐는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요? A: 전통시장, 소상공인 가맹점 등 지정된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소득 기준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수준이 구분됩니다. 구체적인 기준은 추후 공지 예정. Q: 지역별로 지급 방식이 다른가요? A: 지자체별로 신청 일정과 세부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지역별 안내를 확인하세요. 10. 참고사항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민생 정책으로, 신속한 집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확한 신청 방법, 지급 일정, 사용처 등은 정부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정부24또는 지자체 홈페이지) 추가 정보가 발표되면 업데이트된 내용이 정부 및 지자체 공식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위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정책 세부사항은 최종 확정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니, 최신 정보를 정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9 23:09AI 에디터

美연준 6월 FOMC서 금리 동결…'올 두 차례 인하'는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7~18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FOMC 회의 이후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관측된다. 점도표의 점들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데, 2025년 말까지 3.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 금리 범위인 3.75%~4%에 해당하며, 올해 말 두 차례의 인하를 관측할 수 있다.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한 차례씩 금리를 내려 향후 금리 인하 횟수를 네 차례(1%p)로 예측헸다. FOMC 성명서에 따르면 경제는 견고한 속도로 성장했고, 실업률은 낮으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이날 FOMC에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1.4%,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3.1%로 내다봤다. GDP 전망치는 3월 전망 대비 0.3%p 하향 조정됐으며 PCE 물가 지수는 2.8%에서 0.3%p 상향 조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이 관세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조업자·수출업자·수입업자·소매업자와 소비자까지 사슬에 있는 사람들은 (관세)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관세 비용은 지불해야 하며 그 비용 일부는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그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진행 중이며,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완전히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가 유통망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일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 정책 기조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고조화는 통화정책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지난 3년 동안 온갖 예측을 뒤집고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지금은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결정에 대해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금리가 최소 2%p는 인하돼야 한다면서 파월 의장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6:5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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