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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구글, 왜 손을 잡았나…'적벽대전'에서 배운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을 보셨나요? 양조위, 금성무 등 중국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전투 중 하나인 적벽대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2008년 1부 '전쟁의 시작'이 먼저 개봉되고, 이듬해 2부 '최후의 결전' 편이 나왔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토대로 만든 영화죠. 유비의 촉한과 손권이 이끄는 동오가 손을 잡고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두 나라 책사인 제갈량과 주유의 팽팽한 신경전과 두뇌 싸움이 아주 볼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갑자기 왜 적벽대전 얘기?"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픈AI와 구글이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엉뚱하게도 적벽대전 생각이 났습니다. 챗GPT, 구글 최대 수익 모델 검색광고엔 치명적 두 회사 제휴 내용은 간단합니다. 오픈AI가 늘어나는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곧바로 '적벽대전'을 떠올린 게 엉뚱해보이시나요? 곰곰 따져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이 소식을 단독 보도한 로이터통신 기사 제목은 '오픈AI, AI 라이벌임에도 구글과 전례없는 클라우드 계약을 맺다' 입니다. 시장의 평가도 비슷합니다. 캐나다 스코샤은행은 두 회사 제휴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약간 놀랍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는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큰 승리다”면서도 “챗GPT가 구글의 검색 독점을 갈수록 더 위협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회사의 복잡한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저런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픈AI와 구글은 그런 사이입니다. '적벽대전' 당시 촉한과 오 만큼 팽팽한 라이벌 관계입니다. 일단 둘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챗GPT(오픈AI)와 제미나이(구글)로 최강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있는 챗GPT를 제미나이가 무섭게 추격하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오픈AI의 핵심 병기인 챗GPT는 구글 핵심 수익원인 검색광고와는 상극입니다. 왜 그럴까요? 검색의 기본은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웹 페이지를 띄워주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검색 페이지에 떠 있는 것들 중 흥미로운 것들을 누르고 들어가게 됩니다. 구글 검색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면 엄청난 트래픽이 따라붙게 됩니다. 구글이 검색 광고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이들이는 건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AI 검색 시대가 되면 이런 문법이 무너지게 됩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러 문서를 학습한 AI가 깔끔하게 답을 정리해주기 때문입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하고 들어갈 필요가 없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로클릭'이란 말이 나오게 된 겁니다. 구글 입장에선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대가 두려울 밖에 없습니다. 생성형 AI 시장 뿐만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최대 투자자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 인연으로 오픈AI는 그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의 직접 경쟁자입니다. 나란히 클라우드 시장 2, 3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가 점유율 32%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23%)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12%)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가 '깜짝 제휴'를 했다고 해도 되겠죠? MS 우산 벗어나려는 오픈AI vs 클라우드 약진하려는 구글 전 '적벽대전'을 보면서 긴박한 전투 장면보다는 제갈량과 주유의 두뇌 싸움이 훨씬 재미 있었습니다. 두 책사는 끊임 없이 상대를 의심하고, 기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둘은 연합 작전을 펼치기로 합니다. 조조를 이기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은 왜 손을 잡았을까요? 일단 오픈AI는 데이터센터 추가 수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도 부담스럽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영원한 친구는 없기 때문이죠. 데이터센터를 다양하게 분산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데이터센터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클라이언트 최적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둘 간의 경쟁 상황만 빼면 더 없이 좋은 제휴 상대입니다. 실제로 JP모건은 “(이번 제휴는) 구글 인프라와 네트워크의 우월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알파벳 내 여러 회사들을 최적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구글의 강점이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오픈AI는 최근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지난 해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함께 추진했습니다. 최근엔 코어위브와도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습니다. 5년 동안 119억 달러 규모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와 계약을 맺는다고 곧바로 데이터 센터가 확대되는 건 아닙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적화 능력까지 갖춘 구글은 나쁘지 않은 파트너입니다. 구글 입장에서도 오픈AI와 제휴가 나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시장만 놓고 보면 오픈AI와의 제휴는 엄청난 호재입니다. 실제로 외신들은 이번 계약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는 “AI 업체들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라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AI 지원 능력을 강조한 겁니다. 이런 전략을 내세우는 구글의 비밀 병기는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입니다. TPU는 구글이 공들여 개발한 AI 전용 칩입니다. 구글이 애플, 앤트로픽 등을 클라우드 고객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TPU 덕분입니다. 오픈AI와 제휴 역시 'AI 기업에 강한 서비스'란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도 오픈AI가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닐 겁니다. 생성형 AI 시장을 놓고 제미나이와 직접 경쟁하는 상대입니다. 게다가 자신들의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경쟁은 승자독식 구조가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제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오픈AI와의 제휴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인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소프트뱅크의 평가가 정확해 보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두 회사 제휴 발표 직후 “엄청난 컴퓨팅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둘 간의 극심한 경쟁에 대해선 눈 감기로 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촉한-동오, '적벽대전' 이후 적으로 돌변…구글과 오픈AI의 미래는? 촉한과 동오는 '적벽대전'에서 조조 퇴치라는 목표를 위해 경쟁과 갈등을 내려놓고 손을 잡습니다. 그 결과 공동의 적인 조조를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적벽대전 이후'에는 어떻게 됐을까요? 둘의 공존 관계는 오래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자신들이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초부터 계속 공존하기 힘든 관계였습니다. '삼국지연의'에 보면 촉한의 제갈량과 동오의 주유는 최대 요충지 형주를 놓고 정면 대결을 합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돌변한 겁니다. 주유는 여러 차례 형주를 공격하려 하지만 제갈량은 익주를 취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이 과정에서 제갈량은 여러 차례 주유를 격분시킵니다. 그러다가 주유가 먼저 죽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주유의 마지막 절규를 읽으면서 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주유를 낳았거든, 제갈량은 왜 또 낳으셨는가."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목해볼 부분은 있습니다. 과연 구글이 클라우드 고객인 오픈AI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겁니다. 모건스탠리는 “구글이 오픈AI의 작업을 처리하는 데 어떤 AI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 GPU와 구글 TPU 중 어느 것을 쓸 지 주목된다는 겁니다. 과연 구글은 'AI 시장의 숙적' 오픈AI에게 비밀병기인 TPU를 제공할까요? 어쩌면 이 질문은 '적벽대전' 뺨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생성형 AI 대전의 향방을 가늠해 볼 첫 지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5.06.12 23:07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금융권 진출 탄력"…스노우플레이크, 금보원 CSP 추가 인증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정부 인증을 받아 국내 금융권 중요 업무 서비스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에서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준을 충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금융기관이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응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W) 개발과 배포, 운영, 관리 등 전반의 플랫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은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에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CSP 안전성 평가는 전자금융거래법 감독 규정에 따라 데이터 보호, 접근 통제, 사고 대응,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검증을 포함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지난 2023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자로서 비중요 업무 활용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PaaS 사업자로서 평가를 통과해 금융권의 중요 업무까지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혔다. 최근 금융 업계에서는 AI 기반 고도화된 분석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도입이 가속하고 있다. 거래 데이터와 리스크 분석, 고객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안전하고 분석 효율이 높은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AI 기반 투자 모델, 사기 탐지, 리스크 관리,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고객들은 단일 데이터 플랫폼 위에서 보안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석 환경을 구성하고 있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올해 4월 기준 750개 이상 업체가 제공하는 3천 개 이상의 금융 데이터 세트와 네이티브 앱에 접근할 수 있다. 금융권은 국내외 다양한 결제 처리업체, 데이터 제공자와 연결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혁신을 추진 중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금융권에서도 AI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려는 수요가 높다"며 "우리는 단일 데이터 복사본 기반 아키텍처를 통해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면서도 AI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4:14김미정 기자

개보위, CSP 대상 첫 개인정보 실태 조사...일부 개선 권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loud Service Provider, CSP) 3개 사인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Platform, NCP)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3개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사는 약 65만 곳에 달한다. 공정위 조사자료(2021년)에 따르면 AWS는 국내 CSP시장에서 62%, 애저는 12%, 네이버클라우드는 7%를 차지했다. 이번에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한 전승재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 조사3팀장은 "CSP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실태 조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CSP같은 중간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실태를 조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 실태점검은 개인정보보호법(제63조의2)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침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다. 법 위반 또는 개선 필요사항 발견 시 시정과 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개보위는 "이번 실태점검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이용사업자(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 포함)들이 클라우드 상 안전조치 기능 미비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위반 또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점검 결과 점검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보호법상 필수 안전조치 기능 자체는 제공하고 있지만 ① 일부 기능의 경우 이용사업자가 추가 설정을 해야 하거나 ②별도 솔루션을 구독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사업자들에게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① 기본 안전조치 설정 외 추가 설정이 필요한 기능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취급자에게 업무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접근권한을 차등 부여하고 접속계정을 공유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하위계정 발급 및 접근권한 설정 기능은 점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들에서 기본 제공되는데, 이용사업자가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자사 담당자별로 하위계정을 발급하고 각기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조치를 추가로 해야만 한다. 또 보호법은 개인정보취급자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범위를 인터넷 프로토콜(이하 IP) 주소 등으로 제한하고, 외부 인터넷에서 접속 시 아이디·비밀번호 이외의 안전한 인증수단(이하 '2차 인증')을 적용할 것을 요구한다. 점검 대상 서비스들은 접속IP 주소 대역 제한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지만, 실제 이용사업자가 자사 환경에 맞게 허용·제한할 IP 주소 대역을 추가로 설정해야만 한다. 2차 인증 기능의 경우 대개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일부 추가설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이용사업자의 주의를 요한다. ② 별도 솔루션 서비스 구독 등이 필요한 기능 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과 관련, 개인정보취급자에게 접근권한을 부여한 기록(log)을 3년간 보존 및 개인정보취급자가 접속한 기록을 1년(일정 규모 이상 개인정보처리자는 2년)간 보존해야 하며, 이 접속기록을 평상시 및 공격을 받을 시를 비롯해 상시 분석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시도(이상행위)를 탐지할 의무를 부여한다. 점검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기록보존 기능 자체는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보존 기간이 대개 수십 일 수준으로 단기에 그치고 있었다. 이용사업자가 1~3년의 보존의무를 이행하려면, 기록을 별도로 장기 보관하는 기능을 자체 구현하면서 필요한 별도 저장용량을 구입하거나, 또는 클라우드사업자가 제공하는 별도 기록 관리 솔루션을 구독해야 한다. 이상행위 탐지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사업자도 일부 있었으나,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의 이상행위 탐지시스템은 대개 별도 구독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이 외에 암호 키 관리, 악성프로그램 방지 등의 기능도 별도 솔루션으로 구독해야 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 개선 권고 개인정보위는 클라우드사업자 3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제공하는 안전조치 기능 중 추가 설정 또는 별도 솔루션 구독이 필요한 기능의 존재 및 설정방법을 개발문서(가이드, 설명서 등)를 통해 이용사업자에게 명확히 알릴 것을 개선권고하는 한편, 타 클라우드 사업자 및 이용사업자들을 대상으로도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개보위는 "이번 실태점검 및 후속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국내 다수 개인정보처리자들의 인식과 보호 수준이 향상될 것이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2 12:00방은주 기자

[신간] "스토리텔링은 끝났다, 이제는 스토리코칭이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이야기를 '살아내는' 시대다.” 스토리텔링의 시대가 저물고, 그 자리를 '스토리코칭'이 대체하고 있다.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타인과 공유하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 조직과 개인의 변화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포착한 책 '스토리코칭'(변민주·윤영돈 공저, 북코리아)이 최근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기존 스토리텔링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코칭 기반 스토리 실천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시한다. 스토리코칭이란, 스토리텔링 기법을 바탕으로 개인이나 조직이 자신의 이야기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코칭 방법론이다. 특히, AI가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한 지금, 인간만이 갖는 '이야기 감각'과 '공감 능력'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저자들은 “이제 사람들은 기승전결로 정리된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라, 열려 있고 해석 가능한 '비선형적 이야기' 안에서 살아간다”며 “이런 변화는 교육·마케팅·조직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1부에서 '집단 무의식의 심층 메타포'를 중심으로 스토리의 이론적 기반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실질적인 코칭 적용법과 훈련법을 소개한다. 특히 다양한 고전·영화·문학 속 스토리 구조를 해체하고, 그 안에서 '해결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방식은 독자들에게 실전 활용법까지 제시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 직장인, 자영업자, 1인 기업가 등 스토리를 통해 변화와 설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실용서로 기획됐다. '마음을 훔치는 스토리'를 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코칭하듯 접근해야 하는지를 담담하면서도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공저자 변민주 교수(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는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디자인 사고를 융합한 스토리 실천가로 알려져 있으며, 윤코치연구소 윤영돈 코치는 '채용트렌드' 시리즈 저자로 채용·기획·강의 분야에서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해온 베테랑이다. 저자는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스토리를 말하는 사람에서, 스토리를 가능하게 만드는 '코치'로 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목해야 할 책"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7:49백봉삼 기자

KT, 'AI 마이스터'로 업무혁신 실증…"AX 전략 현장에 적용"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한 'AI 경쟁력 확보'가 아니라,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AI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정착시키는 '전략적 전환'입니다. 여기에 '은총알'과 같은 정답은 없습니다." KT의 AX 전문 조직 AXD본부를 이끄는 김훈동 상무는 10일 'Gen AI Seoul 2025'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AI 전환(AX) 책임자들이 참여해 각 사의 실질적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AI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 KT는 AICT 기업으로서 내부 업무에 생성형 AI 기반의 실증 사례를 빠르게 축적하며, 산업 맞춤형 AX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등 핵심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I가 일한다"…KT가 만든 실전형 자동화 사례 김 상무는 KT의 대표적인 B2E(Business to Employee) 혁신 사례로 'AI 마이스터'와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AI 마이스터'는 24시간 통신망을 운영하는 엔지니어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로, 장애 징후를 탐지하고 해결 매뉴얼을 자동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현장 인력 모두가 활용 가능하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을 완전히 자동화한 사례다. 보고 주기가 주간 단위에서 이틀 단위로 줄었고, 보고서 양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KT가 말하는 AX 성공 공식...빠른 도입과 유연한 최적화 김 상무는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며, “기업마다 환경과 인프라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AI 적용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다양한 내부 실증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참고 가능한 'AX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는 보안과 비용 문제로 온프레미스 기반 AI 시스템이 선호됐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KT는 민첩한 상용 솔루션 기반의 '퀵 윈(Quick Win)' 전략을 우선 적용한 뒤,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KT는 현재 SOTA(State of the Art, 최고 성능)급 프런티어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선 적용-후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비용, 응답속도, 처리량, 보안, 규제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환경을 설계한다는 전략이다. 김훈동 상무는 “생성형 AI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기업 운영 패러다임 전환의 문제”라며 “KT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AI 프런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6:12최이담 기자

美서 AI 생성 누드사진으로 협박받은 10대 사망…'섹스토션' 급증 경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누드 사진을 이용한 협박을 받은 1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기술 발달로 '섹스토션(sextortion)'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BS 뉴스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라이자 히콕(Elijah Heacock)은 AI로 생성된 자신의 누드 사진과 함께 친구와 가족에게 유포하지 않으려면 3000달러를 지불하라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그는 이 메시지를 받은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모는 아들의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발견하고 나서야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섹스토션은 온라인에서 젊은이들을 표적으로 삼아 음란한 이미지 유포를 협박해 돈을 요구하거나 해로운 행위를 강요하는 범죄다. 실종·착취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는 지난 한 해 동안 미성년자 대상 섹스토션 사기 신고를 50만 건 이상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2021년 이후 최소 20명의 젊은이가 이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추정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증가로 실제 사진 없이도 범죄가 가능해졌다. 올해 실종·착취아동센터 신고 중 10만 건 이상이 생성형 AI 관련이었다. 비영리단체 쏜(Thorn)의 레베카 포트노프(Rebecca Portnoff) 박사는 "현재 이런 불법적 자료를 만드는 데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가 주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테이크 잇 다운(Take It Down)' 법안은 동의 없이 성적 노골적 이미지를 온라인 게시하는 것을 연방 범죄로 규정했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피해자 요청 시 48시간 이내 해당 이미지를 제거해야 한다. 일라이자의 아버지 존 버넷(John Burnett)은 "우리 아이들을 노리는 사람들은 조직적이고 끈질기다"며 "실제 사진이 필요하지도 않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생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1 15:09AI 에디터

구글, 안드로이드16 공개…눈길 끄는 기능은

구글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6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16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개월 안에 해당 운영체제(OS)가 새로운 기기에 사전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16은 머터리얼3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을 특징으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기능은 실시간 라이브 알림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차량 공유나 음식 배달 서비스 관련 알림이 화면 표시줄에 바로 표시돼 중요 알림을 직접 앱을 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같은 앱에서 보내는 알림이 자동으로 그룹화되어 불필요한 알림을 줄여준다. 또, 블루투스 LE 오디오 보청기를 지원하며 보청기 사용 도중 스마트폰 마이크로 소음이 많은 곳에서 더욱 선명한 소리로 들을 수도 있다. 이번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16에서 모든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온라인 공격, 유해 앱,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 사기 전화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탭 한 번으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지난 달 미리 공개되었던 새로운 사기 전화, 메시지 기능도 포함된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데스크톱 윈도 기능을 도입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16 베타 버전에서 체험 기능을 공개한 상태고 올해 말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에도 변화가 있다. RCS 그룹 채팅에는 사용자 맞춤형 아이콘 등이 적용됐고 구글 포토도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16 정식 버전은 10일부터 구글 픽셀 기기에 먼저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더 많은 스마트폰에 제공될 예정이다.

2025.06.11 13: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999원 닌텐도, 알고 보니 낚시…공정위, 테무에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계 해외 직구 플랫폼 '테무(Temu)' 운영사인 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했다. 11일 공정위는 테무의 허위·기만적 광고 및 통신판매 관련 의무 위반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과징금 3억5천700만 원과 과태료 100만 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테무는 자사 웹사이트와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쿠폰, 경품, 보상 조건 등을 알리거나, 플랫폼 운영자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99원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당첨 가능성을 과장하거나, 보상 조건을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렵게 만든 점이 주요 위반 사항으로 지적됐다. 대표적으로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할인쿠폰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여야만 쿠폰을 제공하는 것처럼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기재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광고했다. 또한 앱 설치 유도형 프로모션에서 '무료 제공'처럼 보이게 광고한 경우, 실제로는 지인의 추천 횟수, 유효 추천 수 등의 조건이 복잡하게 숨겨져 있어 소비자가 실제로 혜택을 받기 어렵도록 설계된 점도 기만적 광고로 판단됐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해당 광고는 소비자의 상품 구매 결정 및 플랫폼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당 행위”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테무가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적인 신원정보 및 이용약관 표기를 누락하고, 통신판매업자로서의 신고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신이 단순한 중개자인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지 않은 점도 법 위반으로 지적됐다. 공정위는 이들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며, 일부는 자진시정이 이뤄졌더라도 위법 행위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테무를 포함한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공정위는 또 다른 해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의 신원정보 미표시 및 통신판매업 미신고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e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해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테무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변화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현지 판매자들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비용 유통 채널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2:00류승현 기자

"배달비 고민 그만"…외식 사업자 전용 AI 솔루션 '레스토지니' 출시

최근 급상승한 배달비와 배달앱 내 광고비 등 외식 사업자들이 골치 아파하는 문제를 해결해 줄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출시됐다. 푸드테크 솔루션 기업 컨트롤엠은 외식업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효율을 높이는 식당 서비스(RaaS) 솔루션 '레스토지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지니는 발주, 배달, 마케팅, 직원 채용, 데이터 관리 등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전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레스토지니는 먼저 외식 사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배달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레스토지니의 '마케팅 센터'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별로 집행한 광고비 대비 매출 효과(ROAS)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준다. 무계획적인 광고비 지출을 막고 적절한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 매장에 설치된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유동 인구와 재방문 고객 등을 측정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달과 홀 영업 등 전체 사업 관점에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도록 해 준다. 컨트롤엠에 따르면 지역·업종별로 주요 배달앱의 ROAS가 다르게 나타났다. 컨트롤엠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 '마케팅 센터'와 AI 기능을 적용해 온-오프라인 방문객 수 및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조정한 결과, 광고 효율은 30% 이상 개선됐고 매출은 87%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매장 이익은 104% 상승했다. 레스토지니의 '에듀케이션 센터'는 메뉴와 커리큘럼 관리, 각종 인허가 관련 정보 등을 모바일과 PC로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 AI 챗봇을 활용해 운영 매뉴얼과 Q&A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향후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배달앱 세팅 변경 등 복잡한 기능을 AI가 대신하도록 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채용 및 급여 관리, 발주, 재고, 전자계약 등 총 11개의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현재 외식업은 원가 계산이 어렵고 광고비는 너무 많다. 발주와 결제, 심지어 메뉴 교육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때문에 자영업자의 84%가 2년 내 폐업하는데, AI를 접목한 기술로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컨트롤엠은 최근 벤처캐피털 회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한국 AI 기업' 설문조사에서 푸드테크 부문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원 대표는 이랜드그룹 이커머스 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년 전부터 F&B 스타트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김포시에서 육가공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캐쥬얼 다이닝 수제버거 브랜드 '브루클린 푸드 트레일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달 5일에는 서울 강남에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 매장을 오픈했다.

2025.06.10 15:47신영빈 기자

토종OTT '티빙+웨이브' 한배 탄다...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티빙과 웨이브 간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를 통해 CJ ENM과 자회사 티빙 임직원이 웨이브 이사진에 포함되는 '임원 겸임' 방식이 추진되며 향후 두 플랫폼의 실질적 통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공정위는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이 OTT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두 플랫폼이 통합 상품을 출시할 경우, 구독요금이 실질적으로 인상되거나 소비자 선택권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2025년 6월10일부터 2026년 12 31일까지 양사의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고, 통합 서비스 출시 시에도 기존 요금제와 유사한 수준의 요금제를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가 통합 이후 해지했다가 1개월 이내에 재가입을 요청할 경우, 기존 조건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은 OTT 사업자 간의 수평결합과 함께 콘텐츠 공급(수직결합)과 이동통신·유료방송 서비스와의 연계(혼합결합)도 포함돼 있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공정위는 콘텐츠 공급 봉쇄나 끼워팔기 등 경쟁사업자 배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CJ ENM 계열 콘텐츠가 경쟁 OTT 사업자에게 필수 콘텐츠라고 보기 어렵고, 콘텐츠 공급처도 다수 존재한다는 점이 근거다. 또한 SK 계열 통신·방송 서비스를 통한 결합상품 판매 역시 경쟁 OTT를 배제할 유인은 적다고 결론 내렸다. 공정위 발표에 대해 티빙과 웨이브는 "각 사의 경영 노하우와 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더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K-OTT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콘텐츠 투자 확대, 플랫폼 운영 효율화, 서비스 혁신, 이용자 만족도 제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경영 구조 측면에서도 양사 간 협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CJ ENM과 티빙 측 임직원이 웨이브 이사진에 등재되거나, 실질적 경영진 파견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양사는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양사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합병에 대해서도) 주주 동의 등 절차가 남아 있으며, 주주 간 긴밀히 협의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OTT 구독료 인상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라는 기업결합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OTT 시장의 경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5.06.10 12:00최이담 기자

[현장] "자금세탁 막는다"…데이터 분석 강자 SAS, 新 솔루션으로 韓 금융권 본격 공략

"앞으로 데이터 및 AI 플랫폼 'SAS 바이야'의 우수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복잡한 규제 환경과 진화하는 금융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에 참여해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금융권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SAS Real-Time Watchlist Screening)'은 레그테크(RegTech) 기업 네테리움(Neterium)의 첨단 감시목록(watchlist) 스크리닝 기능을 SAS의 'SAS 바이야'에 통합해 금융 범죄 관련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제공되며 거래에 유의해야 할 감시목록 조회를 지원해 금융 기관 및 기업이 제재 대상 개인, 기관, 테러 및 범죄 조직과 거래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 이 솔루션은 제재 대상의 개인·기관과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유럽연합(EU), 유엔(UN) 등 주요 규제 당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재정적·법적 리스크는 물론 평판 훼손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은 잠재적인 제재와 관련해 금융기관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오탐율을 최소화함으로써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 기관의 리소스 관리 및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설명 가능한 매칭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오탐지율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투명성과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AS가 이처럼 제재 리스크 및 금융 범죄 예방·대응을 위한 신규 솔루션을 발표한 것은 최근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및 AI 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안 187건의 혁신 금융서비스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70.6%(132건)가 '전자금융·보안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사들이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클라우드와 SaaS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맞춰 SAS는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으로 금융권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엔드투엔드 기능 ▲종합적 매칭 ▲맞춤화 및 감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기능을 활용할 경우 표준 REST API를 통해 금융 기관 및 기업의 기존 환경과 원활하게 통합되며 구독 감시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로써 수작업이나 배치 작업으로 인한 감시목록 업데이트 지연이나 이에 따른 리스크가 없다. 이를 통해 오탐지율을 최소화하고 분석 업무를 줄이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엔드투엔드 기능은 실시간 스크리닝,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경보 분류, 사례 관리, 운영 보고를 하나의 올인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ployment) 기반의 기능 및 성능의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도 보장한다. 종합적 매칭은 AI 기반 메타 매칭과 메타 스코어링 기술을 활용해 이름, 성별, 출생 정보, 식별자, 지리적 위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상업용 감시목록과도 원활하게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이다. 규칙 작성 기능을 이용해 허용·차단 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퍼지 및 시맨틱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음역이나 철자 변형 등 이름 관련 일반적인 문제와 언어적 차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또 맞춤화 및 감사 기능은 사용자의 요구와 리스크 특징을 고려해 맞춤형 스크리닝 매개변수와 스코어링을 조합해 솔루션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완전한 감사 추적 기능과 설명 가능한 AI, 글래스박스 모델을 통해 변화하는 규제 요건 준수를 지원하며 SAS의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SAS 관계자는 "프랑스의 오랑주 뱅크(Orange Bank)는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을 도입해 국경 간 거래와 제3자 관계를 스크리닝하고 있다"며 "그 결과 기존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 대비 오탐지 건수를 65%나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SAS는 이날 기업 내부자의 부정 행위를 탐지하는 내부 금융 범죄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 IP주소, 금융기관 내·외의 거래 등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실제 행위자와 공모자를 식별할 수 있는 '엔터티 레솔루션(Entity Resolution)' 기술로, 부정 행위의 정황을 분석하고 숨은 부정 행위까지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SAS는 자금세탁방지(AML)와 내부자 부정 및 기타 금융 기관 내·외부 사기를 통합 감시하는 프라멜(FRAML, Fraud and Anti-Money Laundering) 시스템과 연계해 금융기관이 금융 범죄 및 부정 행위 전반을 통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방향을 이날 제시했다. SAS가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SAS 바이야'를 활용하면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AS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앞으로 생성형AI뿐 아니라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AI 등 4개의 축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AI 기법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0 11:43장유미 기자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모바일 기술 행사 'GSMA MWC25 상하이'에 비전 있는 글로벌 기술 리더들 초청…연사 라인업 및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공개

런던, 2025년 6월 7일 /PRNewswire/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MWC25 상하이'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와 케리 호텔 푸둥(Kerry Hotel Pudong)에서 열린다. 전 세계의 혁신가, 정책 입안자,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이 모바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강국이자 세계 최대 5G 시장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MWC25 상하이에서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재편하고, 상호 연결된 새로운 지능형 성장 시대를 가속하고 있는지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MWC 상하이에서는 글로벌 통신사, 장비 제조사, 솔루션 제공업체 및 중국의 연결형 생태계 종사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모바일 연결성은 2030년까지 중국 경제에 2조 달러, 전 세계 GDP에 약 11조 달러를 기여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스마트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MWC25 상하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해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확정된 기조 연사는 다음과 같다. 보가오(Bo Gao) AI 클럽 아시아((AI Club Asia) 대표이사 양지에(Yang Jie)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이사 겸 회장 지용장(Zhiyong Zhang) 차이나 타워(China Tower) 회장, 주화롱(Zhu Huarong) 충칭 창안자동차(Chongqing Changan Automobile) 회장 겸 당서기 제임스 리(James Li) 아너(HONOR) 최고경영자(CEO) 에릭 쉬(Eric Xu) 화웨이(Huawei) 부회장 겸 순환 회장 안나 입(Anna Yip) 싱텔(Singtel) 국제 디지털 서비스 부문 CEO 취리(Cui Li) ZTE 최고개발책임자(CDO) MWC25 상하이에 새롭게 추가돼 주목할 만한 요소들 GSMA 혁신 프런티어 존 (GSMA Innovation Frontier Zone) 공개: N2 홀에 새로 마련된 흥미로운 공간에서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술의 한계를 넓히고 있는 엄선된 중국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 제품은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고정익 항공기처럼 수평 비행이 가능한 오토플라이트(AutoFlight)의 Shenglong eVTOL ▲방문객이 베이징과 광저우의 공공 도로에서 로봇 택시가 어떻게 자율 운행 중인지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포니 ai(Pony ai)의 몰입형 VR 시뮬레이션 ▲아너의 AI 기반 소비자 기기 및 스마트폰 ▲러쥐 로보틱스(Leju Robotics), 드로이업(Droidup), 지위안 로보틱스(Zhiyuan Robotics)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 등이다. 미래 기술 홀 (Future Tech Hall): N4 홀에서 다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장강 삼각주(Yangtze River Delta)와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지역에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놓칠 수 없는 경험에는 상하이 푸둥관(Shanghai Pudong Pavilion)과 광저우관(Guangzhou Pavilion)에 전시할 기업들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N4 홀 전시에는 상하이 스페이스세일(Shanghai Spacesail), 유니콤 에어넷(Unicom Air Net), 차이나 스타윈(China Starwin), x퓨전 디지털 테크놀로지스(xFusion Digital Technologies), 상하이 선미 테크놀로지(Shanghai Sunmi Technology)가 참가한다. 4YFN 존: N2 홀 4YF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혁신 및 스타트업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 글로벌 투자자와 유망 신생 기업을 연결해 모바일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이 될 예정이다. 월드 로봇 콘테스트(World Robot Contest): MWC 상하이에서 최초로 2025 월드 로봇 콘테스트 예선전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젊은 기술 인재와 차세대 혁신가를 양성해 로봇 산업의 기술 연구개발(R&D)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로봇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 예선전은 매일 N4 홀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sia Mobile Awards•AMOs): MWC 상하이 2일차인 2025년 6월 19일에 열리는 AMOs 시상식을 일정에 표시해 놓길 바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중소기업(SME) 혁신, 아시아 최고의 AI 혁신, 아시아 기후 행동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을 기념하는 세 가지 새로운 상이 수여된다. 여기를 클릭하면 모든 AMOs 후보 기업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 사물인터넷 박람회(IOTE): 아시아 최대 IoT 박람회인 IOTE가 처음으로 MWC와 손을 잡고 RFID, 센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시각적 IoT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품격 IoT 전시회를 개최한다. 산업 서밋: 행사 주제인 AI+, 연결 지원 기술(Connected Enablers), 연결 산업(Connected Industries) 및 5G 인사이드와 연계된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이러한 주제와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은 서밋 등에서 다룰 주요 내용이다. 어젠틱 AI, AI 기반 통신, AI 기기 GSMA 오픈 게이트웨이, 지속 가능성, eSIM, IoT 위성과 NTN, 제조와 생산, 스마트 모빌리티 5G 수익화, 5G 미래 GSMA 정책 리더 포럼(GSMA Policy Leaders Forum•PLF): MWC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PLF는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산업 리더들이 정책 및 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단독 포럼이다. ▲AI의 영향과 기회 ▲디지털 격차 해소 ▲모바일과 AI의 융합 및 향후 6G에 미칠 영향력 등이 주요 주제다. 또한 ▲중국이 5G-어드밴스드(5G-Advanced)와 디지털 연결성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게 도와준 요인들 ▲디지털 국가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인센티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GSMA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GSMA Digital Leaders Programme•DLP): 7회째를 맞는 DLP의 중심 주제는 AI의 영향력이다. www.mwcshanghai.com에서 지금 바로 등록 가능하다. 미디어 등록을 원하는 언론사들은 프레스 존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5357263/GSMA_Logo.jpg?p=medium600

2025.06.07 21:10글로벌뉴스

[황승진의 AI칼럼] 직장인 사이서 흔히 오가는 질문 '저주받은 AI'

우리가 AI를 편하게 믿고 쓰기에는 관계(AI와 인간)의 역사가 너무 짧다. 만나가며 상대를 더 알아가야 하고, 처음에는 약간의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 2022년 로베르토 마타는 아비앙카 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뉴욕으로 가는 비행 중 승무원이 식사 카트로 그의 무릎을 세게 쳐 다쳤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이것이 항공 여행에 따르는 일반적인 위험이라고 주장하며 사건을 기각하려 했다. 마타 변호사는 정식 재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유사한 사건의 여러 선례를 제시했다. 제시한 사건은 '마티네스 대 델타' '지커먼 대 대한항공' '바르게세 대 중국 남방항공'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은 존재하지 않았다. 변호사는 챗GPT를 사용했는데, 챗GPT가 이러한 가짜 사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렇게 LLM은 잘못된 진술을 할 수 있다. LLM의 특기는 예측하는 것이다. 답변을 주려는 열망에서 과장해 잘못된 걸 만들어낼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환각(hallucination)'이라고 한다. LLM은 창의력이 풍부해 소설을 쓸 수 있다. 그러니 사용자의 검증과 주의가 필요하다. 위에서 예로 든 것과 결이 다르지만, AI 위협은 LLM이 아닌 'AI 쓰는 인간'에서 나올 수도 있다. 2년 전 홍콩에서였다. 다국적 기업의 한 재무 직원은 2560만 달러를 외부 계좌로 송금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 메시지는 CFO 사무실에서 온 것이었지만, 직원은 비밀 유지 필요성을 언급한 것 때문에 피싱 가능성을 의심했다. 곧 상부에서 연락이 와, 다자간 화상 회의에 초대됐다. 화상 회의에는 CFO와 다른 직원들이 참석했다. 송금은 허락되었고, 회의 후, 직원은 요청대로 금액을 송금했다. 그러나 화상 회의는 사기꾼들이 연출한 딥페이크였다. 그가 본 모든 사람은 가짜였다. AI의 새로운 멀티모달 기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유형의 범죄가 충분히 가능함을 예측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이 떠오를 때마다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 AI를 배워야 한다. 직업에 관계없이, 직장인 사이에서 흔히 오가는 질문은 '저주받은 AI'의 개념이다. 즉, AI가 내 직업을 빼앗아 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교육사업가 샐 칸은 "당신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AI를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걱정보다는 준비를 하라는 충고다. 과거를 돌아보면 혁신적인 기술조차도 사회에 정착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는 근로자들이 다가오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대비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 시간은 대비하는데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AI에 의한 인류 멸종에 대한 공포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언젠가 AI가 너무 똑똑해져서 우리의 통제를 벗어날 것라는 얘기다. 과학자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AI 특이점' 또는 '초지능'이라는 전용 용어를 쓴다. 두 용어 모두 AI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으로 되는 가설적인 개념을 뜻한다. 이러한 특이점 순간에 도달하면 거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세계를 장악하고 우리를 노예로 만들거나 파괴할 것이라는 걱정이다. 과학자들은 집단적으로 그러한 가능성을 5%로 평가한다. 혹자는 "왜 똑똑한 AI가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할까?"라고 물을 수 있다. AI를 갖춘 로봇을 생각해 보자. 이 로봇은 주인인 인간에 의해 특정 목표를 이루도록 명령을 받는다. 만약 일부 인간이 이 로봇의 길을 막는다면 어떻게 될까? 로봇은 초지능을 사용해 장애물 인간을 제거할 것이다. 이것이 아서 C. 클라크의 소설과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A Space Odyssey'의 스토리라인이다. 아니다 다를까? 최근 뉴스에 따르면 실제로 LLM이 그만 끝내라는 명령을 불복종하고, 또한 어떤 명령에 대해 “그건 네가 할 일이지” 라고 거부했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 하고 있는 작업 때문에 바빠서 그럴 수 있다. 허나 정말 겁나는 것은 힌트 교수 걱정처럼 기계가 혼자 자기 코드를 바꿀 수 있을 때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 로봇이 인간의 장기적인 생존과 번영을 지원한다는 숭고한 목표로 행동한다고 하자. 만약 그가 현재의 인류는 탐욕, 부도덕,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희망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재설정' 버튼을 누르고 인류 전체를 대체하고 싶을 것이다. 이것이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 소설집을 바탕으로 한 윌 스미스 주연의 알렉스 프로야스 영화 'I, 로봇' 이야기이다. 일론 머스크가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뉴럴링크(NeuraLink)가 있다. 이 회사는 두개골에 컴퓨터 칩을 삽입해 뇌와 연결하겠다는 공상 과학적인 야망을 가졌다. 이러면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 사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BMI(Brain Machine Interface)라 하여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보조하도록 두뇌에 칩을 심는 의학 연구가 1970년대부터 지속돼 왔다. 또 아놀드 슈와츠네거의 영화 '토탈 리콜에서 여행 경험을 메모리 칩에 넣어 머리에 삽입한다는 스토리도 이와 상통한다. 만약 그 칩이 LLM급 AI칩이라면 어떨까? 구태여 학교에 가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필요가 없겠다. LLM 칩에 위키피디아가 몽땅 들어가 있으니 문자 그대로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된다. '앨저논을 위한 꽃(Flowers for Algernon)'이란 1965년 단편과학소설은 다른 방식으로나마 개조된 백과사전적 인간을 상상한다. 하지만 이 인간 개조는 가능성 만으로도 재앙을 부를 것이다. 여기에 한번 더 가정해, 만약 어떤 미친 과학자가 그 칩을 침팬지 두뇌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영화 '혹성탈출'에 나오는 '새로운' 세상을 겪을 것이다. 멸망 혹은 노예 신세가 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는 지금 가정에 가정을 거듭하며 걱정하고 있다. 게다가, 공상과학 작가들은 미래의 사건을 공상은 잘 해도, 예측하는 데 능숙하지 않다. 이 경우도 그러하길 바라본다.

2025.06.06 17:16황승진 컬럼니스트

카스퍼스키 "넷플릭스 계정 563만건 해커가 침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5일 보고서를 발표,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플러스(Disney+),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등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속한 700만 개 이상의 계정이 침해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enZ 세대 수백만 명에게 이러한 스트리밍 플랫폼은 글로벌 문화와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의 인식을 높이고 디지털 복원력)을 키우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케이스 404(Case 404)'라는 양방향(인터랙티브) 사이버 탐정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GenZ가 숨겨진 위험을 인식하고 디지털 삶을 보호하는 방법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스트리밍 플랫폼은 GenZ 세대에게 디지털 피난처가 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GenZ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더 많은 지출을 하며, 온라인 팬덤에 활발히 참여한다. 이들은 클립, 밈, 팬 이론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에피소드는 밈이 되고, 대사는 트윗이 되며, 캐릭터는 편집 영상, 토론, 틱톡(TikTok) 트렌드를 통해 계속 살아 움직인다. 그러나 이처럼 항상 온라인 상태이며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행동에는 숨겨진 위험이 있다. GenZ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들은 악성코드(멀웨어) 감염을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의 진입 지점이 될 수 있다. 이 위협은 비공식 다운로드, 불법 콘텐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또는 손상된 앱 속에 숨어 있으며, 로그인 자격 증명, 세션 데이터, 기타 개인정보를 조용히 수집한다. 카스퍼스키의 '디지털 흔적 인텔리전스(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팀은 2024년에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맥스)에 연결된 유출된 credentials을 분석한 결과 7백3만5236건의 사례를 발견했다. 이 credential들은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을 직접 해킹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더 큰 규모의 credential 탈취 캠페인 일환으로 다른 경로에서 수집된 것으로, 사용하는 기기의 악성코드 감염, 피싱 사이트, 비공식 앱 사용 등을 통해 로그인 정보가 외부에서 탈취되어 유출된 것이라고 카스퍼스키는 밝혔다. 넷플릭스는 GenZ 세대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스트리밍 브랜드로, 인기와 노출도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침해된 넷플릭스 계정은 563만2694건으로 확인됐다. 2024년 Netflix credential 이 가장 많이 유출된 국가는 브라질이었으며, 그 뒤를 멕시코와 인도가 이었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유출된 데이터셋에서 68만850건의 디즈니플러스 계정을 탐지했다. 역시 브라질이 가장 많은 침해 계정을 보였으며, 멕시코와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침해 계정 수가 1607건으로 비교적 적지만, 보다 반항적이거나 독특한 서사를 찾는 GenZ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플랫폼이다. 2024년에는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가 유출된 Prime Video 계정이 가장 많은 국가였다. 기기가 한 번 감염되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스트리밍 앱에서 멈추지 않는다. 악성코드는 계정 credential, 쿠키, 카드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는 암시장 포럼에 판매되거나 유출된다. 때로는 공격자가 명성을 쌓기 위해 데이터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도 한다. 이러한 포럼은 활동이 활발하고 빠르게 움직이며, 다양한 악의적 행위자들이 접근할 수 있다. 넷플릭스 비밀번호 유출이 시작이지만, 동일한 credential을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하면 이는 디지털 침해, 신원 도용, 금융 사기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 팬덤 문화, 소셜 미디어가 GenZ의 일상 경험에 깊이 얽혀 있음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그들이 신뢰하는 공간을 타겟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GenZ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터랙티브 사이버 보안 게임 'Case 404'를 만들었다. 이 디지털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탐정 역할을 맡아, 현재 실제 위협을 바탕으로 한 사이버 범죄를 수사한다. 모든 사건을 해결한 사용자에게는 Kaspersky Premium 할인 혜택이 주어져, 배운 내용을 실질적인 보호 조치로 전환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의 폴리나 트레티아크 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분석가는 “GenZ에게 스트리밍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정체성과 커뮤니티의 원천이며 일상 습관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서적 연결은 맹점을 만들 수 있다. 비공식 다운로드나 서드파티 도구에 숨어 있는 악성코드는 로그인 자격 증명과 개인정보를 조용히 탈취하며, 이는 사이버 범죄 포럼에서 거래되거나 유포된다. 오늘날 스트리밍 계정을 보호한다는 것은 단순히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기기를 보호하고, 의심스러운 다운로드를 피하며, 클릭하는 모든 경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젊은 세대는 점점 더 디지털 콘텐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700만 개 계정 자격 증명 유출 사건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형 플랫폼을 집중 타겟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한국 사용자들은 비공식 출처의 악성코드와 피싱 공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연쇄 침해를 초래할 수 있다. 기기 보호 강화,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공식 채널만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 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카스퍼스키는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의 사이버 복원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카스퍼스키는 1997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프라이버시 기업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카스퍼스키의 이번 발표에 대해 공식 입장이라며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넷플릭스는 비정상적인 계정 활동으로부터 회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06 11:36방은주 기자

미리디 '비즈하우스', 누적 주문 400만건 돌파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는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 누적 주문 수가 400만 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비즈하우스는 전문가 없이도 직접 홍보물을 디자인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서비스다. 65만 개의 이미지와 37만 개의 일러스트, 24만 개의 템플릿, 3300종의 폰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수막·배너, 스티커·포장, 명함·쿠폰, 전단·엽서, 청첩장, 브랜드 굿즈, 판촉물, 카페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2012년 출시된 비즈하우스는 서비스 초기에는 단순 인쇄 서비스만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5년간 제작 상품 라인업 확대와 3D 목업(Mock-up) 제공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비즈하우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연평균 약 25% 이상 꾸준히 늘어 2020년 6만 명에서 2024년 15만 명으로 증가했다. 월평균 주문 건수도 2020년 2만 건에서 2024년 8만 건으로 4배가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비즈하우스의 주요 고객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로 전체 이용자의 70%에 육박한다. 업종별로는 카페·식당(21%), 커머스(19%), 학원 등 교육 서비스(15%)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 스포츠, 병원 등도 10%를 웃돌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즈하우스는 지난해 로고 만들기, AI 포토, 일러스트 만들기, 캐리커처 만들기 등이 포함된 'AI 서비스' 출시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로고 만들기를 통한 제작물은 매주 5만 건을 넘고 있다. AI 로고 만들기는 키워드 입력만으로 로고를 자동 생성해 주는 서비스로, 디자인 경험이 없는 고객도 BI·CI를 포함한 브랜드 이미지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로고는 곧바로 각종 인쇄물에 적용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디자인은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관련 어려움을 비즈하우스에서 효과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5 09:33백봉삼 기자

이재명 새 정부, 금융소비자보호·대출 부담 경감 우선 추진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금융정책과 관계 기관 조직 개편 등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금융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소상공인·과도한 가계대출 부담 경감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다중 사기 범죄 등 민생 침해 범죄를 발본색원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함과 동시에 해당 범죄 이익을 몰수하는 방침을 의무화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금융업권서 드러난 거액의 횡령·사기 대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사고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고,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은행의 단기 실적주의도 근절하겠다는 복안이다. 법무법인 세종 측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등과 관련한 기본적 취지와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쉽게 형성될 수 있는 만큼 속도감 있게 관련 정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경제 및 금융 관련 조직 개편을 시사한 바 있어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 대통령 공약집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산·기획 기능을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이관하고 명칭을 '재정경제부'로 바꿔 나머지 기능을 수행한다. 금융감독원도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해 소비자 보호를 맡고, 금융 감독은 금융위원회와 합쳐 '금융감독위원회'가 도맡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대통령이 5월 28일 유튜브에서 "금융위가 감독 업무도 하고 정책 업무도 해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어 개편될 확률도 있다. 이밖에 추가 경정 예산(추경) 편성으로 소상공인 금융부담 지원사격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 통과된 추경 13조8천억원 조기 집행 외에도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한 추경이 더 집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저금리 대환대출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확대 ▲정책서민금융의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회사 출연금 등을 활용한 서민금융안정기금 신설 등을 내세운 만큼 추경에 이 같은 재원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소상공인 외에도 은행법 개정을 통한 가산금리 체계 정비와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사 교육세 부담 구조 개편도 내세웠으나, 법 개정보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같은 금융권과 합의해 이룰 수 있는 가계대출 부담 방안이 우선 수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5.06.04 15:41손희연 기자

"새정부, 지역소멸 막으려면 로컬 바이오헬스 적극 육성해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재명 당선인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통령 탄핵으로 시작된 대선인 만큼 이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포함해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새 정부는 기를 쓰고 지역 바이오 산업을 키워야 한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의 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출신인 윤 원장은 전남 산하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수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전남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등 진흥원은 다양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만난 윤 원장은 전남을 포함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소멸과 지방 경제불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도시화 사업은 바이오헬스 밖에 없다”라며 “지역 소멸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새 정부가 기를 쓰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무조건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는 유일하게 젊은이들이 남아있을 일자리이기 때문”이라며 “지역 바이오를 무조건 키우고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새 정부에 조언했다. 새 정부, 지역 소멸‧저출산 해결을 위해 무조건 지역 바이오헬스 키워야 - 최근 4본부·15실·센터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제 개편은 진흥원의 미래 성장과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동안 센터별로 분리 운영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분산돼 대형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지만, 조직을 통합하면서 인력 풀이 넓어지고, 실장과 센터장 등 주요 보직에 내부 승진을 통해 리더를 양성해 직원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조직 역량을 한데 모아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대규모 국책사업 수주와 미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도 마련됐다. 장기적으로는 500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선도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다. - 개편을 두고 '제2의 창업'이라고 했는데. 그간 여러 번 창업을 경험했다. 창업은 마냥 새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진흥원의 현재 변화는 지난 23년간 구성원 모두가 원했던 모습이다. 그러니 창업을 지향한 것이다. 서른 명가량의 역량이 있는 여러 센터가 수평으로 나란히 있던 것에서 조직이 수직으로 200명에 달하는 전국 바이오 공공기관 중 가장 큰 조직으로써 일사불란하게 작동하게 됐다. -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특히 주안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 이전에 우리 기업은 글로벌 M&A에 미숙했다. 인수합병한 기업에 가서 점령군처럼 행동하곤 했다. 반면, 글로벌 지배력을 갖춘 기업들은 정교한 합병 전략을 취한다. 옷에 물이 배어들 듯 말이다. 과거 로슈(Roche)가 제넨틱(Genentech) 인수를 20여 년에 걸쳐 진행해 제넨텍은 어느 순간 완전히 로슈의 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진흥원도 2년 정도 재정 통합을 하고서 물리적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계속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를 보고 화순 첨단바이오특화단지를 현재의 진흥원 역량으로 끌어갈 수 없다고 봤다. 바이오의약품본부가 100만 평에 달하는 특화단지의 중심 역량을 갖도록 조직을 갖춰야 했다. 속도를 낼 필요가 있었다. - 외부 환경 변화를 반영해 조직을 변화시켰다는 건가. 예를 들어 그린바이오(천연물 분야)는 전남의 역량이 강했음에도 이른바 '대표선수'는 잘 안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린바이오를 담당하는 구체적인 모습이 보여야 외부도 이를 인식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초 그린바이오산업법을 발의하면서 전남이 이를 지원하려면 우리의 잠재력을 분명히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과녁이 있어야 던질 수 있지 않나. 우릴 과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 담당 전문인력을 90명~100명으로 꾸렸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해양바이오의 경우도,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남이 대한민국 해양바이오의 중심으로 인식시키도록 노력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상징색은 이를 고려해 레드(바이오의약품), 그린(천연물), 블루(해양)의 세 가지 색으로 짜도록 지시했다. 원장과 경영지원본부 등 지원 그룹은 무색무취하게 표현해 진흥원은 핵심 사업을 강조하도록 했다. - 지난 2년간의 인사 혁신은 지역의 바이오헬스 지원을 위한 조직 활력과 연구 역량 강화 측면에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선 조직이 확대돼 대규모 바이오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고 본다. 이전에는 이른바 생계형 R&D가 많았고, 대형 국책과제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인사 혁신으로 연구자들을 끌어모으니 수십 명 규모로 확장됐다. 한 연구실에 15명~20명씩 포진해서 연구자 풀을 확장해서 다양한 과제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공모제였던 실‧센터장에 대한 대대적인 내부 승진을 통해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프로젝트 리더제(PL)도 도입했다. 이런 인사 혁신은 조직 활력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더 강화할 것이다. 이런 변화로 지난 2년간 진흥원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K-바이오헬스케어지원센터 유치 등 굵직한 국책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선정 2년 차를 맞았는데.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위한 현장 실습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GMP 시설 교육은 고가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교육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진흥원은 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 교육장과 실습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해 현재 기숙사, 교육장 등 주요 시설 공사를 마쳤다. 연말까지 실습 장비용 28종 40대 구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운영을 준비하며, 작년부터 전남 바이오 인력 양성 현장 실무형 시범교육을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대학생과 고교생 240여 명과 중·저소득국가 외국인 40여 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내·외국인 교육생 총 500여 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최근 지역 고등학교들과 협약을 맺고 조기교육을 검토 중이다. 대학과는 한 학기 정도의 학제로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정에 따른 지역 바이오헬스산업계 기대감이 커졌을 것 같다. 작년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계에서는 생산설비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 등 기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도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진흥원에는 외부 투자와 기술협력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제 중심의 특구를 조성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과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규제 완화, 인허가 신속 처리, 기반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추진 중이다. 그렇지만 정주 여건·인프라·생활환경 등 기반이 아직 충분치 않고,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문화·주거 환경도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세제 지원 등 후속 조치와 클러스터 정비 역시 기대에 비해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중앙정부·전라남도·대학·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 전남 사례를 들어 지역 바이오 활성화를 위한 새 정부의 지원 방향을 조언한다면. 특화단지 등 지역 바이오산업 지정은 현지의 차별화를 고려한 결과물이다. 예를 들어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라는 강점이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의 바이오 업계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화순에 백신 및 면역치료 기업이 대거 유입된 형태로 국가 중심축이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본이 몰리고 좋은 기업이 지역에 오면 관련 기업들의 이주를 촉진할 수 있다. 이를 진흥원과 같은 혁신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감시토록 하면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기존처럼 정부가 다 관리하는 형태로 지역 바이오산업이 운영되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 있다. 단순히 특화단지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새 정부가 지역 바이오 특화단지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전남 등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더 키우려면 지역에 익숙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지분투자 등이 가능토록 조세감면을 해주는 등의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현재는 관련 근거가 없어서 기업도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올해 진흥원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전남에서 올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와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각각 천연물 산업과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전남 지역에 풍부한 5천여 종의 천연물을 기반으로, 원료 개발부터 효능 규명·제품화·대량 생산까지 산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천연물 산업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표준화다. 천연물은 지역·환경·기후·토양·수확시기 등에 따라 성분이 크게 달라 일반 기업이 자체적으로 표준화 기준을 만들기 어렵다. 허브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재배 등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연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바이오소재 개발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산업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쌀 등 과잉 생산 농산물을 천연물 원료로 전환해 농가 소득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그린바이오 프로젝트는 전남이 싹쓸이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K-바이오헬스지원센터 사업에 관심이 많던데.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전국 6개 거점혁신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화순전남대병원과 협력해 운영된다. 센터는 지역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장비 활용·연구 공간 부족·임상 실증 인프라 확보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인프라와 병원 연계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쉬운 것은 예산 규모다. 3년간 32억 원밖에 되지 않는데. 현재 지원 기업 선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총 15개 바이오의약품 기업별로 7천만 원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적대로 예산의 한계는 혁신 지원 기관의 영세성 극복을 어렵게 한다. 거점혁신기관은 액셀러레이터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진흥원은 이미 기관 기능을 엑셀러레이팅·펀딩·마케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을 해왔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리스크가 큰 만큼 공적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한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여한다. 특히 주안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작년 지자체 최초 참가와 올해 연속 독립참가로 전남 바이오기업과 진흥원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는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진흥원은 업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올해는 박셀바이오·디알큐어·화순전남대병원·전남도·화순군이 함께 참여해 전남 바이오기업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한 만큼, 'KOREA Night Reception' 등 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바이오기업·연구기관 등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세계적 바이오산업 허브로 꼽히는 보스턴의 '랩 센트럴', '켄달 스퀘어', 보스턴에 있는 대학과 바이오기업을 방문하여 글로벌 연구 환경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체험하고 학습하여 전남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우수사례를 접목할 계획이다. - 최근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기대효과가 궁금하다. 또 다른 지역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인지. 성남 판교는 ICT 기반 헬스케어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역동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1천800여 개의 기업과 200여 개의 바이오기업이 모여 있다. 전남은 연구시설과 바이오소재, 실증 인프라 등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 이번 성남산업진흥원과의 MOU로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연결하면 신약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남부권과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동반 성장과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최근 진행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의약 생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대형 정부 연구개발사업 공동 대응, 학술 행사 개최, 전문 인력 교류, 연구 인프라 상호 이용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의 레드바이오와 전남의 그린·블루바이오를 접목한 공동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내 주요 바이오 거점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간 상생과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진흥원이 주축이 돼 지난해 결성된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가 곧 1년이 된다. 그간의 활동을 설명한다면.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는 작년 10월 24일 화순에서 열린 '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현재 4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는 바이오의약·바이오소재·바이오농수산 등 3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살롱을 통해 산학연 협력 촉진, 회원사 간 정보 교류, 정책 제안 및 규제 개선 대응, 기술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특히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공유를 통해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력과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회원사 협력 강화와 연구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함께 지역 바이오 정보를 공유할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각 기업 노하우가 공유되고, 기업들은 각자의 니즈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일부 기업은 대규모 정부 사업 수주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협의체 산아 전남화장품산업협의회도 최근 발족됐다. -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애로사항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다. 실제로 2024년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가 자금 사정이 불안정하다고 답했고, 76%는 자금난으로 인해 연구개발(R&D) 일정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은 매출 발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책금융이나 연구개발 펀딩이 끊기면 기업 존속 자체가 위협받는다. 또 다른 문제는 전문 인력 부족과 지역적 한계다. GMP 경험자, 바이오 공정 전문가, RA(허가·인증) 전문가 등 핵심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해도 실제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가 적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흥원은 정부와 지역을 연결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정리하면 사업 자금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인데, 진흥원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겠지만 기업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렇다. 지역 바이오기업들은 돈과 마케팅에 가장 애로를 겪는다. 돈이 없는 기업을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 진흥원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 기업들이 우리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새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노력은 왜 필요할까. 전국적으로 20개~30개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붕괴와 소멸의 근본 원인은 좋은 일자리 부족에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환자와 일반인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병원과 의대,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심형 클러스터 형태로 발전하는 만큼, 제조업처럼 단순히 특성화 단지를 구분해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전남은 화순 국가첨단전략 바이오특화단지를 비롯해 그린바이오, 블루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에 유리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진다. 바이오헬스케어는 고도의 지식과 인력이 필요한 산업으로, 효과적인 인력 양성과 대규모 모험자본,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정부와 수도권도 지방의 바이오 역량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해야 지속적인 산업 발전이 가능하다.

2025.06.04 06:00김양균 기자

실업률 20% 시대 온다…'AI 쓰나미'서 살아남는 5가지 방법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만, 사람들은 그냥 믿지 않는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근 던진 이 말은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그는 AI가 5년 내 화이트칼라 직종 절반을 없애고 실업률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 25% 실업률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졌습니다. IT 신입 채용 공고는 3년 연속 급감하며 올해 4.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역사상 모든 기술 혁명이 그랬듯, 일부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도 창출됩니다. 중요한 것은 쓰나미가 오기 전에 높은 곳으로 피하는 것입니다. 이미 시작된 '조용한 대체', "AI가 할 수 있으면 사람은 안 뽑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져 198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는 조사에 포함된 420개 직업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수준입니다. 시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이 급감은 2022년 말 챗GPT 출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앤트로픽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AI에게 맡기는 작업 중 프로그래머 관련 업무가 6.2%로 700개 직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크 무로는 "프로그래밍 실업률 상승은 AI의 초기, 가시적인 노동시장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Z세대의 착각: "AI 쓰니까 괜찮겠지" 더 심각한 문제는 당사자들의 '안일함'입니다. Z세대 54%가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하지만, 학업에 제대로 활용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합니다. 79%가 독학으로 AI를 익히는 반면, 정규 교육을 받은 학생은 15%뿐입니다. 한 비기술 전공 학생의 말이 현실을 보여줍니다. "호기심과 글 교정용으로만 AI를 쓰지, 창의적 콘텐츠는 만들 의향이 없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미 다른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서 기업 리더 71%가 "AI 기술 있는 신입을 경험 많은 기존 직원보다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생존 공식 1: 'AI 운영자'가 되어라 엔비디아 전문가들이 공개한 첫 번째 생존 법칙은 명확합니다. "AI 운영자(AI Operator)가 되어라." 여성 데이터 분야 단체 창립자 세이디 세인트 로렌스는 "정확한 기술 습득에 집착하지 말고, 일상 업무에 AI 활용을 통합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의 말은 더욱 직설적입니다. "내가 오늘날 10대라면 최신 AI 도구 사용의 닌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최신 AI 도구를 정말 잘 사용하게 되면 거의 초인적이 될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AI 분야 진출에 컴퓨터 전공이 필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 조사에서 60% 이상 학생들이 AI 때문에 진로 계획을 바꿨다고 답했습니다. 순수예술이든 화학공학이든, 중요한 것은 해당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엔비디아의 카터 압달라는 "AI를 통해 전문 분야 외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비기술 인력도 코딩할 수 있게 되고, 기술 인력은 인문학 교육을 활용해 AI에 인간적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존 공식 2: 창의적 문제해결자로 진화하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전문가들이 꼽은 최우선 역량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4.73점)과 타 분야 소통능력(4.69점)입니다. AI가 코드 작성을 자동화해도, 문제 정의와 시스템 설계, 요구사항 분석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프로그래머 일자리는 27.5%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0.3%만 줄었습니다. 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프로그래머는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 코드를 작성"하지만, 개발자는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설계"합니다. 연봉 차이도 4500만원에 달합니다. 개발자는 더 이상 혼자 코드만 치는 존재가 아닙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SPRi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이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점입니다. "생성형 AI가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개발자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생존 공식 3: 틈새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SPRi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SW·AI 융합 산업 진출"입니다. 핀테크,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AI와 기존 산업이 만나는 지점에서 기회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딩만 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특정 도메인 지식을 갖춘 AI 활용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에릭 바르가스는 "AI 내에는 다양한 하위 영역과 산업 분야가 있다"며 "자신의 열정과 가장 잘 맞는 산업을 찾아 전문성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의 AI 전문가와 의료 분야의 AI 전문가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점은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분야의 부상입니다. 엔비디아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청각장애인 데이비드 마틴은 수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에 자문을 제공하고 윤리적 데이터셋 큐레이션 도구 개발을 지원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AI와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입니다. 생존 공식 4: 새로운 채용 게임의 룰을 파악하라 기존 채용 방식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단순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 대신, AI 도구와 협업하는 능력과 프로젝트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토스는 이미 코딩테스트를 폐지하고 직무 인터뷰를 강화했습니다. 바르가스가 제시한 차별화 전략은 구체적입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채용되기 전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라." NVIDIA Jetson 개발 키트로 로봇 솔루션을 만들거나, 바이럴된 기술 아티클을 작성하거나, 캠퍼스에서 AI 클럽을 시작하는 것들이 그 예입니다. 채용 담당자들이 찾는 3가지 요소는 명확합니다: ①기술 역량 증명 ②주제 전문성 ③틀을 벗어난 사고. 깃허브 저장소, 개인 프로젝트, 기술 블로그가 이력서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는 필수가 됐습니다. 생존 공식 5: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세인트 로렌스의 경험담은 시사점이 큽니다. "AI 분야에서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십이 경력 성장에 결정적이었습니다."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연결하고, NVIDIA 딥러닝 연구소 같은 실무 중심 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사비스 CEO가 강조한 '메타 스킬'도 중요합니다.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창의성, 적응력, 회복력이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스킬입니다." 기술은 계속 변하지만,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영원합니다. 개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SPRi는 정부 차원에서 빅데이터, AI 기술 중심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개편과 융합 산업 교육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기업들도 직원 재교육과 전환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다 아모데이 CEO의 비유가 정확합니다. "기차 앞에 서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기차를 10도 다른 방향으로 조종하는 것입니다." 코그니전트 분석에 따르면, AI로 자동화될 일자리 비중이 2023년 8%에서 2032년 52%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AI의 완전한 인간 대체는 어렵다고 봅니다. SPRi 조사에서 61%가 "개발 결과물에 대한 최종 책임, 새로운 문제 정의, 맥락적 사고는 여전히 인간 고유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아모데이가 "5년 내"라고 한 예측이 현실화되기 전에, 우리는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AI와 경쟁하는 대신 AI와 협력하는 인재로,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직원에서 창의적 문제해결자로, 혼자 일하는 개발자에서 소통하는 협업자로 진화해야 합니다. 실업률 20% 시대는 피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20%에 포함될지, 80%에 남을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2 20:34AI 에디터

[Q&AI] 이재명 지지 선언 부인한 짐 로저스… 무슨 일?

질문: 짐 로저스가 이재명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게 무슨 일이고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정리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짐 로저스(Jim Rogers)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둘러싼 지지 선언 논란은 2025년 6월 1일 매일신문의 보도로 시작된 사건으로, 한국 대선 정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논란은 민주당 측이 짐 로저스가 이재명을 지지했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로저스 본인이 이를 부인하면서 허위 여론 조작과 사기라는 비판이 제기된 사안입니다. 아래에서 이 사건의 경과, 관련 인물들의 입장, 그리고 그 의미를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1. 사건의 경과 1.1. 민주당의 짐 로저스 지지 선언 발표 (2025년 5월 29일) 발표 내용: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국제협력단 공동단장인 이재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이 로저스의 지지 선언문을 대독하며, 로저스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이재명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반응: 이재명 후보는 5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짐 로저스의 지지 선언을 들었다”며 “평화는 단순히 정치 문제가 아닌 경제 전략”이라는 로저스의 말을 인용하고,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무역·금융·혁신 허브로 도약할 때”라는 말에 동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코스피 5000 시대' 공약과 연계해 주식시장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1.2. 짐 로저스의 부인과 논란 발발 (2025년 6월 1일) 매일신문 보도: 6월 1일, 매일신문은 짐 로저스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으며, 이를 “완전한 사기(complete fraud)”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저스는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에서 누구도 지지한 적이 없다”며 “이런 주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이후 삭제되어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한국경제 보도: 같은 날 한국경제는 로저스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그가 “몇 년 전 잠깐 만난 폴 송(송경호 교수)이 부정확한 정보를 퍼뜨렸다”며 “내 이름이 이런 식으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저스는 특히 “나는 외국인이고 한국에서 투표할 권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저스의 추가 발언: 한국경제가 공개한 위챗 대화 캡처에 따르면, 로저스는 송경호 교수와의 대화에서 “한국에 관심이 많지만 이재명 후보를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민주당이 발표한 지지 선언문에는 “지금, 선택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었으나, 로저스가 승인한 초안에는 이러한 직접적인 지지 표현이 없었다고 밝혀졌습니다. 1.3. 김진향과 송경호의 반박 (2025년 6월 1일~2일) 김진향의 주장: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은 6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짐 로저스의 이재명 지지는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송경호 평양과학기술대 교수와 로저스가 지지 선언문을 만들었으며,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문구 확정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진향은 “선거 후 송경호 교수와 협의해 지지문 작성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로저스의 사적 대화를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즉각적인 증거 제시를 피했습니다. 송경호의 주장: 송경호 교수는 김진향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로저스가 자신에게 이재명 지지 초안 작성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로저스가 'support'(일상적 지지)를 의도했으나, 일부 언론이 'endorse'(법적·경제적 책임을 포함한 지지)라는 단어를 사용해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1.4. 정치권의 반응 국민의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건 여론 조작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가짜 정치하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기면 가짜 평화, 가짜 경제, 가짜 민생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유명인 명의를 도용한 투자 사기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나리 외신대변인은 “외국인 명의를 사적으로 도용해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려 한 정치적 사기극”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거짓말이 일상화되어 있다”며 “이 발표 이후 주식시장 변동이 있었다면 주가 조작 세력과의 결탁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경위를 파악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반박이나 사과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고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1.5. 여론과 X 반응 X 게시물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다수였습니다. 사용자들은 “국제적 사기”, “사기집단”, “거짓말이 일상화” 등의 표현으로 민주당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일부는 기사 삭제를 두고 언론 억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 주요 쟁점과 분석 2.1. 짐 로저스의 입장 로저스는 이재명 지지 선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치에 개입할 권한이 없으며, 이재명 후보를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송경호 교수와의 대화에서 한반도 평화와 경제 협력에 대한 일반적인 지지를 표명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를 이재명 개인에 대한 지지로 왜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저스가 'support'와 'endorse'의 단어 차이를 언급하며 입장이 위축되었다는 송경호의 주장은, 로저스가 법적·경제적 책임을 동반하는 공식 지지를 피하려 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2. 김진향과 송경호의 역할 김진향과 송경호는 로저스의 지지 선언문을 작성하고 발표한 핵심 인물입니다. 이들은 로저스와의 대화를 근거로 지지 선언을 준비했다고 주장하지만, 로저스가 승인한 초안과 실제 발표된 문구가 다르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김진향의 “착오” 해명과 “선거 후 공개” 약속은 즉각적인 증거 제시 부족으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로저스의 사적 대화를 이유로 공개를 피한 점은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2.3. 민주당의 대응 민주당은 이재강 의원을 통해 로저스의 지지 선언을 공식 발표했으나, 로저스의 부인 이후 명확한 해명이나 사과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는 민주당의 검증 부족과 무리한 선거 전략이 드러난 사례로 평가됩니다. 2.4. 기사 삭제 논란 매일신문의 최초 보도가 삭제된 것은 언론 자유와 관련된 논란을 낳았습니다. 일부 X 사용자는 이를 민주당의 언론 억압으로 해석했으나,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3. 사건의 의미 3.1. 정치적 파장 여론 조작 논란: 이 사건은 민주당이 세계적인 투자자의 명성을 이용해 유권자들에게 이재명 후보의 신뢰도를 높이려 한 시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로저스의 부인으로 인해 오히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신뢰도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가 조작 의혹: 이준석 후보는 로저스의 지지 선언 발표 이후 주식시장 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가 조작 세력과의 결탁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과 연계된 민감한 사안으로, 추가 조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2. 국제적 망신 짐 로저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그의 명의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한국 정치의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국제적 망신”으로 규정하며 외교적 파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3. 법적 문제 이재명 후보는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는 중대한 위반으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경우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로저스의 명의를 도용한 행위는 명예훼손이나 사문서 위조 등의 민·형사적 책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3.4. 유권자 신뢰 문제 대선을 이틀 앞둔 시점(6월 1일)에서 이 사건은 유권자들의 판단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김진향의 “선거 후 공개” 발언은 유권자들의 즉각적인 정보 접근을 제한하며 의혹을 키웠습니다. 4. 결론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선언 논란은 민주당의 선거 전략이 허위 정보에 기반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로저스 본인이 이를 “사기”라고 규정한 점, 민주당 측의 미흡한 해명, 그리고 기사 삭제 논란은 이 사건의 신뢰성을 더욱 떨어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신뢰도 하락과 법적 리스크에 직면했으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를 정치적 공세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선거 직전 발생한 이 사건은 유권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김진향과 송경호의 약속대로 선거 후 지지문 작성 과정이 공개된다면 추가 진실이 밝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로저스의 부인이 더 신뢰할 만한 증거로 여겨집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02 20:33AI 에디터

카카오뱅크, 의사·변호사 대출 확대

카카오뱅크가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2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종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억원 초과 대출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 및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34%~최고 9.27%다. 1억 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실행 이후 '자금 용도 외 유용 사후점검'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서류 제출 등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스크래핑을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을 확장하거나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개인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출 한도를 3억 원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을 고려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2 13:29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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