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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배임죄 모호성, 기업 의사결정 위축 우려”

지난달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상법이 시행된 가운데 이사의 경영판단 책임을 경감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배임죄 제도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사의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상법이 시행 중이나, 기업 현장에서는 주주에 대한 배임죄 성립 여부나 경영판단 원칙 적용 여부 등이 모호해 혼란이 있다”면서 “합리적 경영판단에 대한 면책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 등 이사회 의사결정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배임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법원행정처에서 발행하는 사법연감을 통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형사사건의 무죄율을 분석한 결과, 배임·횡령죄의 무죄율은 평균 6.7%로 형법 전체범죄 평균 3.2%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이는 배임죄 사건이 최종 판결까지 가봐야 유죄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세간의 인식을 증명한다. 보고서는 배임죄의 무죄율이 높은 이유로 ▲침해범 대신 위험범 적용 ▲미필적 고의 적용 등 추상적이고 모호한 구성요건을 꼽았다. 우선 형법상 배임죄 조문 중 `침해를 가한 때' 의미가 실제 침해가 발생한 경우인지 침해 위험이 있는 경우인지 모호한데, 법원은 손해를 가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배임죄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명확한 고의' 없이 결과가 발생해도 불가피하다는 생각, 즉 `미필적 고의'로 한 경우까지 배임죄를 적용하는 판례도 다수 있었다. 우리나라 배임죄 제도는 형법, 상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로 3원화된 구조다. 이론적으로는 기업 배임사건의 경우 특별법 우선 원칙에 따라 형법보다 상법 특별배임죄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특경법상 가중처벌 전제가 되는 기본범죄에 상법 특별배임죄가 없어, 실무에서는 특경법 적용 위해 형법상 업무상배임죄를 기본범죄로 적용하며 이로 인해 상법상 특별배임죄는 사실상 사문화된 상황이다. 보고서는 배임죄 제도의 문제점을 모호한 구성요건 외에도 ▲특경법상 35년 전 가중처벌 기준 적용 ▲쉬운 고소·고발 ▲민사문제의 형사화 등 크게 3가지를 추가로 들었다. 우선 특경법 배임죄는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가중처벌되는 이득액 기준은 1984년 제정 당시 `1억원·10억원'으로 1990년 법 개정을 통해 `5억원·50억원'으로 상향되었으나, 이후 35년 동안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1990년 당시 5억원·50억원은 현재 화폐가치로 약 15억원·150억원에 해당한다. 고소·고발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질 수 있어 기업가 정신이 위축될 우려도 지적했다. 실제로 경영상 판단에 따른 투자 실패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자가 배임죄로 고소당한 사례가 종종 있었으며, 이로 인해 모험적인 투자 의사결정이 위축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특히 지난달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고 주주 이익 보호 의무가 신설됨에 따라 향후 고소·고발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배임죄가 주요국 중 가장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은 배임죄가 없는 대신 사기죄로 규율하거나 주로 손해배상 등 민사적 수단으로 해결하고 있다. 독일·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형법 또는 상법에 배임죄를 규율하고 있으나 특별법을 통해 가중처벌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주요국 중 유일하게 특경법을 통해 가중처벌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주요국 대비 형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경법상 배임 통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강도, 상해치사와 동일한 `3년 이상 징역'으로, 50억원 이상인 경우 살인죄와 유사한 형량인 `5년 이상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처벌하고 있다. 보고서는 다른 나라에 없는 가중처벌규정(특경법 배임죄, 형법 업무상배임)과 이미 사문화된 상법 특별배임죄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특경법 폐지가 어렵다면 35년 전 설정된 이득액 기준을 현재 화폐가치에 맞게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판례에서 인정되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상법, 형법 등에 명문화해 검찰 기소단계에서부터 이사의 책임을 면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경영판단의 원칙은 이사가 충분한 정보를 근거로 주의의무 다해 경영상 결정을 내린 경우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의무위반으로 보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보고서는 경영판단 원칙 명문화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면책, ▲배임죄 면책 외 손해배상 면책 등을 꼽았다. 현재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경영판단의 원칙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형법·상법·특경법 개정안이 국회에 다수 계류 중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최근 이사 책임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이뤄진 만큼 경영판단 의사결정을 보호하는 제도가 균형있게 마련돼야 한다”면서 “최근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 TF'를 발족해 1년 내 전 부처의 경제형벌 규정 30%를 정비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는데 국회에서도 기업의 투자결정과 혁신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배임죄 제도개선 논의가 조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9 09:41류은주 기자

"보안 앱 위장 정보 탈취"...카스퍼스키, 트로이목마 '루나스파이' 발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18일 러시아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연구진이 '루나스파이(LunaSpy)'라고 명명한 이 악성코드는, 위협 행위자가 사회공학적 기법과 결합해 사용자의 금전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포된다. 금융서비스 관련 보안 앱으로 위장해 침투한 뒤 카메라·마이크 녹화, 위치 추적, 화면 캡처, 메시지·브라우저 활동 모니터링, 비밀번호·2단계 인증 코드·사진·통화 기록·연락처·SMS 등 다양한 정보를 탈취해 공격자에게 전송하는 다기능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다. 이러한 추정은 트로이목마의 기능과 설치 시 사용되는 명목 등 여러 기술적 지표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는 2025년 여름 동안 3000건 이상의 '루나스파이' 관련 공격을 탐지했다. 이러한 분석은 카스퍼스키가 지난 2025년 6월과 7월 두 달간 안드로이드 기기를 탐지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공격자들은 메시징 앱을 통해 '루나스파이'를 유포하며, 금융 서비스 관련 보안 솔루션으로 위장했다. 이 악성코드는 광범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피해자의 주변 환경을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기록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 추적, 화면 활동 캡처, 메시징 앱과 브라우저 내 행동 모니터링, 비밀번호 탈취 등이 가능하다. 또 '루나스파이'는 감염된 스마트폰 내 통화 기록 및 연락처 목록에 접근할 수 있으며, SMS 메시지 읽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공격자에게 직접 전송된다. 카스퍼스키 드미트리 칼리닌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루나스파이 공격자들은 이를 안티바이러스 앱으로 가장하도록 설계했다. 설치 후, 피해자는 실제 위협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에서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속임수는 사용자가 장치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악성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필수 권한을 부여하도록 유도한다"면서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신 버전은 브라우저와 메시징 앱에서 비밀번호, 이중 인증 코드를 가로챌 수 있다. 또한 전화 갤러리에서 사진을 탈취할 수 있는 코드 조각도 발견했지만, 기술 분석 결과 아직 이 기능은 실제로 활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가 고도로 발달한 지역으로서, 모바일 기기가 일상생활과 기업 운영에 깊게 통합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는 모바일 단말기를 겨냥한 다양한 악성 공격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면서 "루나스파이와 같은 스파이웨어가 '보안 도구로 가장하여 사기를 저지르는' 전술은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한국 사용자의 디지털 보안에 잠재적 위협을 받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현지화된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사용자가 모바일 기술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한 디지털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루나스파이 및 유사한 트로이목마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이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공인된 앱 스토어 및 개발자 공식 웹사이트 등 공식 출처에서만 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다운로드 받을 것. 둘째,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및 설치된 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할 것. 셋째, 스마트폰을 포함한 기기에 안드로이드용 카스퍼스키(Kaspersky for Android)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고 사용할 것 등이다.

2025.08.18 22:38방은주 기자

스테이블코인 공방…은행 "발행요건 높여야" vs 플랫폼 "개방형 경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요건을 높여줄 것을 요청한 반면, 플랫폼 기업들은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출격임박!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서 KB국민은행·우리은행·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관계자가 참석해 제도화에 필요한 점과 어떤 점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간략히 발표했다. 은행뿐만 아니고 대형 플랫폼사들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공부하고 있지만 핵심적인 사용 사례는 찾지 못한 상황이다. 대부분 송금이나 결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노사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퇴직급여 충당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화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발행에 관한 제도화도 되기 전이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사와 플랫폼은 법에 반영되면 좋겠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 윤성후 신사업제휴플랫폼부장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밸류 체인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협업을 하고 서로 영역이 공존하는 모델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업자는 자본력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인가 요건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보관사업자(커스터디) 요건도 신탁법 상 신탁 행위 및 자본시장법상 신탁업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네이버페이 이병규 혁신성장지원실 이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단일 기업이 독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안정적인 발행과 운영을 위해서는 발행사뿐만 아니라 은행, 블록체인 기업 등 다양한 금융 및 기술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특정 업종이나 기존 금융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가 아닌 다양한 기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업계 전반의 파트너십과 공동 표준 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정부가 온보딩을 위해 예산 집행을 해달라"며 "플랫폼의 접근성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채널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8 16:05손희연 기자

"기업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금산분리 아냐"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의 달러 패권주의(달러라이제이션)을 막기 위해 시급하게 도입돼야 하며, 자금세탁방지와 탈세를 막는데 용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출격임박!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에서 발제한 숭실대 윤민섭 겸임교수와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모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윤민섭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이 현금처럼 쓰인다고 했을 때 돈이 많이 빠져나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데 대량현금거래 보고제도가 있어 이를 적용하면 된다"며 "자금세탁방지나 탈세방지도 현금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계좌 이체 방식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것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봤을 때 자금세탁은 이미 계좌 이체 단계서 실지 명의 확인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현금과 수표가 디지털화된 것을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봤을 때 외려 디지털화가 되니 자금 추적이 더욱 용이하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최근 한국은행이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은 금산분리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윤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매도하는 것이고 들어오는 돈은 준비자산으로 적립된다"며 "수신 행위라기보다는 매매 행위에 가깝고 스테이블코인을 팔더라도 자금을 준비자산에 적립하기 때문에 유용이 불가능해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흐름을 추적하기 힘든데 투기세력에 방어할 수 있는 외환보유고 방어선도 뚫릴 수 있게 된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라이제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빨리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최악의 경우 우리 주권이 미치지 않는 역외에서 달러 국채와 원·달러 선물로 원화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어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유통시키는 것"이라며 "이 경우 달러라이제이션은 심화되고 외환유출입 정보는 파악하지 못한 채 외환보유고는 줄게된다. 그러면 못쓰게 하는 규제로 가게 할 텐데 이 규제가 가능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유동성 크게 증가해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준비자산을 위해 채권을 사기 때문에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며 "한국은행도 디지털 화폐(CBDC) 관리 장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관리한다면 더 좋은 화폐금융 거시건전성 정책이 간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민병덕 의원은 "미국의 달러 패권주의는 비달러국들의 패러다임을 축소시키기 때문에 자국의 통화정책을 방어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 지원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5:30손희연 기자

"금융권 첫 추론데이터 구축"...투이컨설팅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

투이컨설팅 컨소시엄은 14일 '금융상품 서비스 및 소비자 특성 데이터 구축' 사업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금융 고객 합성데이터, 금융 상품 데이터, 그리고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을 위한 추론(Chain of Thought, CoT) 데이터를 연말까지 구축하고, 2026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 비즈니스 및 상품 전문성을 갖춘 투이컨설팅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업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결성했다. 사업 총괄·기획은 투이컨설팅이 하고, 금융상품 정보 제공 및 소비자 합성데이터 지원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이, 추론데이터 생성 및 AI 기반 추천 모델 개발은 솔트룩스가, 비구조적 문서 데이터 추출 및 상품DB 구축은 사이오닉AI가, 개인정보 완전 비식별화 기반 소비자 합성데이터 구축은 에이아이티스토리(AIT Story)가, AI·개인정보보호·금융 규제 검토는 법무법인 화우가 학술자문은 홍태호 부산대 교수와 윤상혁 동국대 교수가 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추론데이터 구축 ▲금융 코어 비즈니스 영역에 AI 적용 ▲금융소비자 보호에 AI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투이컨설팅은 설명했다. 특히, AI가 생성형에서 추론형 AI로 발전함에 따라, '생각의 흐름'을 기술한 CoT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금융권에서의 AI 활용은 보고서 요약, 메일 작성, 계약서 검토 등 생산성 향상 중심이었지만, 신뢰성과 안전성 한계로 핵심 영업 분야 적용에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 구축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상품 추천·상담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투이컨설팅은 설명했다. 소비자 특성과 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상품 검색 및 기획을 수행하면, 부적합 상품 추천·불완전 판매·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창민 수석은 “이번 과제는 금융상품 문서와 소비자 특성 정보를 통합하고, 추천 과정의 '생각의 흐름'을 데이터로 표준화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금융권의 맞춤형 추천 신뢰성과 설명 가능성을 높여, 현장 적용이 가능한 AI 활용 생태계를 확대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이컨설팅 김준석 이사(프로젝트 매니저)는 “지금까지 금융사의 상품 추천은 소비자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며,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기존과 차원이 다른 AI 기반 상품 추천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8 13:34방은주 기자

연이은 국방 사업 수주…코난테크놀로지, 'K-방산 AI' 리더십 굳힌다

코난테크놀로지가 공군 주력 훈련기의 통합훈련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노후 장비 교체를 넘어 고성능 서버와 최신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조종 및 정비 훈련 품질을 혁신하려는 취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달 국군 공군전력지원체계단이 추진하는 'T-50계열 TIMS 노후장비 교체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8억원대이며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공군이 운용해 온 기존 통합훈련관리체계(TIMS)의 성능 저하와 보안 취약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비 노후화와 분산된 운영 환경이 체계 관리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성능 서버와 최신 보안 솔루션이 핵심이다. 단순 장비 교체를 넘어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의 통합운영관리와 품질 개선까지 목표로 한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회사의 풍부한 국방 및 공공 사업 경험이 자리한다. 공군 AI 기반 항공기, 승무원, 정비 및 보험(ACMI) 체계 구축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데이터 이관 기술 확보 경험이 대표적이다. 국방부 지능형 플랫폼과 국가기록원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등 데이터 이관 사업 이력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내에서 드물게 국방 분야에 AI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온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이후 AI 파일럿 개발, LIG넥스원과 국방 ICT 연구개발 과제 등을 수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방AI 테크 서밋'을 열어 10년간의 실전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 이사는 "체계분야 국산화와 국군 생성형 AI 도입 사업 등 연이은 수주 성과는 우리의 국방 AI 리더십이 입증된 결과"라며 "첨단 AI 기반 통합훈련관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8 11:32조이환 기자

국가유산청, 지자체 대상 '문화유산 우수조례 공모전'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문화유산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 조례를 찾고 알리기 위해 '2025년 문화유산 우수조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11월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관심있는 지자체는 문화유산 관련 법령을 기반으로 문화유산의 보호뿐만 아니라 주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문화유산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한 사항 또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접수하면 된다. 독창성과 지역특수성, 효과성 및 파급성을 중심으로 서면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12월 중 우수 사례 3건을 선정하여 담당 지자체 공무원에게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가지정유산 관리단체인 지자체가 자치입법에 대한 의지를 갖고 지역별 문화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일선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사기를 높이고, 유사사례를 반영하여 확산할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전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분야와 포상 규모, 공모 주제 등을 확대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문화유산의 보호와 국민의 삶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하는 우수사례가 발굴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0:55이도원 기자

의사협회, 허위 진단서 발급 등 비윤리적 행위는 단호히 처분해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허위 진단서 발급을 통해 약 20억원의 보험금을 부정하게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해당 회원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역의 한 의원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좀, 손발톱 백선 등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947명의 가짜 환자를 동원해 총 1만 1천회에 걸쳐 보험금을 부정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는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이는 의료계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자 용납할 수 없는 일탈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문가평가단의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의료계의 자율정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명감, 윤리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진료에 임하고 있는 절대 다수 선량한 회원들의 명예가 일부 회원의 일탈행위로 인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치를 강력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 실효적인 자율징계 수단이 부족한 현실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의료인 단체에 보다 실질적인 자율징계권을 부여할 수 있는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8.17 10:49조민규 기자

그라비티 선상웅 PM "라그 아이들, 방치형이지만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가장 라그나로크다운 방치형 RPG가 되는 것이 목표다. 방치형 게임이지만 함께 즐기는 재미를 느끼는 게임으로 만들었다." 선상웅 그라비티 사업 PM은 신작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이하 라그 아이들)'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새로운 '라그나로크'의 재미를 국내 이용자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라그 아이들'은 오는 28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14일 그라비티는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라그 아이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고 국내 서비스 방향성과 차별점, 향후 로드맵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터뷰에는 그라비티 선상웅, 나경일, 김준범 사업 PM이 참석했다. '라그 아이들'은 세계의 종말(라그나로크) 이후 수천 년이 지난 혼란한 시대를 배경하고 있다. 김 PM은 "인류가 멸망하고 수천 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며 "다시 한번 라그나로크가 예고되는 와중에 그 존재의 부활을 막기 위한 여정을 그려냈다"고 세계관을 설명했다. 게임은 세로형 화면과 자동 전투로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캐릭터는 직업 변경 시스템을 통해 전략에 따라 자유자재로 전직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동료 캐릭터를 해금, 최대 4명의 팀 조합이 가능하다. 나 PM은 "원작의 특징을 살려 이용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메인 캐릭터는 물론 동료 캐릭터까지 육성이 가능하다"며 "클래스(직업), 스탯 등을 언제든 바꾸는 것이 가능하며, 이용자 입맛에 따라 공격형, 방어형 등 자유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조합에는 최대 2명까지 같은 클래스를 배치해 이용자가 원하는 특정 조합도 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그 아이들'은 지난 2월 한국과 일본,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주요 국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선 PM은 "다른 방치형 게임의 평균 리텐션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국가 및 타겟층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지표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 출시 버전에는 국내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선 PM은 "글로벌 서비스(한국, 일본 제외)에서 이용자들의 콘텐츠 이용도를 분석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진행했다"며 "한국 출시 버전은 원클릭 콘텐츠 등 한층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길드와 기타 협업 콘텐츠도 보완했다"고 말했다. '라그 아이들'의 차별점은 이용자들 간의 협업, 경쟁에서 기인한다. 여타 방치형 게임들과는 달리 PVP, 길드 토벌 등 여러 멀티 플레이 콘텐츠가 구현됐으며, 이를 통해 함께 하는 재미를 강조했다는 이야기다. 선 PM은 "싱글 방치형 게임이지만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고 느껴줬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라그 아이들'에는 '약탈', '길드전' 등 이용자간 PVP 콘텐츠, '보스전', '길드 토벌전' 등 협동 PVE 콘텐츠가 구현됐다. 다만 이들 콘텐츠의 경우 참여에 대한 스트레스는 경감해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즐기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선 PM은 "보통 길드전의 경우 특정 시간에 실시간으로 참여해야 하는 스트레스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 일부 유저들의 플레이 참여도가 낮은 부분을 감안했다"며 "어느 시간이라도 배치만 하면 길드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길드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캐릭터 및 팀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이후 결과를 받는 구조다. 일일 콘텐츠 또한 스트레스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선 PM은 "숙제의 경우 하루 20분 정도면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스킵이나 일괄 처치 등의 편의성 높은 기능들도 배치했다. 대부분 콘텐츠들을 수동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자동으로 즐기는 것도 재미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그라비티가 이번 신작에서 또 하나의 차별점을 둔 것은 하우징 콘텐츠다. 선 PM은 "방치형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하우징 시스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낚시, 채광, 생산과 같은 기본적인 하우징 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펫을 활용한 약탈이나 소원을 이루는 분수 등 특별한 재미 요소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탈'의 경우 '펫'을 통해 다른 이용자의 하우징을 공격하는 콘텐츠로, 일종의 '전략 시뮬레이션(SLG)' 요소까지 가미했다고 덧붙였다. 그라비티는 이번 '라그 아이들'을 통해 가장 라그나로크만의 느낌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선 PM은 "가장 라그나로크다운 방치형 RPG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가장 원작 느낌을 주면서 대중성은 갖춘 게임으로 개발했다. 다양한 시선으로 게임을 접해 바쁘게 사는 세상이지만 소소한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5:47정진성 기자

정보통신공사업 특별감면..."산업계 활력 기대”

정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정보통신공사업체 대상 행정처분에 대한 특별 감면에 따라 공사업계에 활력이 생길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정보통신송사업체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이유에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징금, 과태료 등 경미한 위반 사항처분과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에 따라 입찰 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정보통신공사업자 1천707명이 특별감면을 받게 됐다. 불법 하도급, 거짓신고, 자격증 대여로 인한 행정처분과 뇌물수수에 따른 처분 대상자는 감면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정보통신공사업계는 오랜 건설경기 침체와 설비투자 위축으로 원활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사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의 특별 감면에 따라 정보통신공사업계는 정보통신공사업법 등 관계 법령 및 규정의 철저한 준수를 통한 공정거래 환경 조성과 입찰 질서 확립, 정보통신공사업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더욱 힘써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이에 대해 “정부의 특별사면 조치에 적극 부응해 협회 회원사 모두가 정보통신공사업법 및 관련 규정 준수,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회원사의 단합된 힘은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훌륭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신력을 실추시키는 비윤리적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건전한 윤리의식 확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정보통신공사업법 법령 및 제규정,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윤리의식 확립을 위한 준수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준법 정신 및 윤리의식 고양, 대외 신인도 제고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2025.08.14 15:06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라이너-유디임팩트, AI 활용 교육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유디임팩트, AI 활용 교육 MOU 체결 라이너와 유디임팩트가 예비 창업가 대상 AI 실무 교육 강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기반 창업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과 라이너 '프로' 플랜 무상 제공, AI 실습 콘텐츠 운영 등을 추진하며 창업가의 전략적 리서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첫 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을 2주간 진행해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라이너는 AI 리서치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 조사와 아이디어 구체화 지원에 나서며 유디임팩트는 실전 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실무형 AI 활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봉봉, 일본어 서비스 리뉴얼 재오픈 이스트에이드 봉봉이 일본어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해 공식 오픈했다. 이번 개편은 한국에 이어 일본 심리 콘텐츠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 반응 중심 개선과 SNS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일본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스트에이드는 봉봉에 AI 기술을 본격 적용해 콘텐츠 정밀도와 개인화를 강화하고 양방향 인터랙션 콘텐츠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AI 기반 콘텐츠에는 관상 분석과 감정 반응 채팅 등이 포함된다. ◆모두싸인, 온프레미스 전자서명 출시 모두싸인이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된 기업과 기관을 위한 온프레미스 전자서명·전자계약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내부망·폐쇄망에서도 계약 작성부터 서명, 보관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낮은 지연 시간, 데이터 주권 강화, 레거시 시스템 연동 최적화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새 솔루션은 고객사 인프라에 직접 설치해 외부 서버와 데이터 공유 없이 전자서명을 처리할 수 있어 망분리 규제와 높은 보안 요건을 충족한다. 모두싸인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AI 계약관리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 기반 온프레미스 AI 제품도 준비 중이다. ◆어니스트AI·KT, 금융 특화 AI로 엔터프라이즈 AX 시장 공략 어니스트AI가 KT와 금융 분야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어니스트AI의 버티컬 AI 기술과 KT의 AI·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금융사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 이를 통해 신용평가, 사기거래탐지, 법률 분석 등 산업별 전문성이 필요한 서비스를 엔드 투 엔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금융 AI 서비스 공동 개발, 데이터 인텔리전스 사업 연계 AI 모델링, 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 확대 등이다. 특히 어니스트AI의 '렌딩 인텔리전스' 기술을 기반으로 대출심사, 리스크 평가, 사기거래탐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KT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역량과 결합해 금융 고객의 초개인화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NTQ-소프트베리, 베트남 전기차 인프라 MoU 체결 NTQ와 소프트베리가 베트남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전기차(EV) 통합 플랫폼 개발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공동 추진하며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정부·민간 협력 확대에도 나선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플랫폼 운영 경험을, NTQ는 현지 IT 개발·운영 역량을 제공해 베트남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우즈베키스탄 UWED와 파트너십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우즈베키스탄 세계경제외교대학교(UWED)와 고등교육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WED는 타슈켄트 소재 정부 직속 고등교육기관으로 국제관계, 경제, 법률, 외교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디지털 경제·지속가능발전 관련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수진 역량 강화, 청년층 디지털 역량 제고 및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니에프스, 글로벌사이버대 XR 제작환경 구축 수주 니에프스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하이브리드 증강현실(XR) 콘텐츠 제작환경 구축 사업을 따냈다. 크로마키와 LED 월을 이동 설치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며 P1.5mm 초미세 픽셀의 마이크로 플립 LED 월을 설치한다. 니에프스는 장비 공급뿐 아니라 가상 배경 디자인과 운영 교육도 제공해 대학의 XR 제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LED 월은 화질, 내구성, 에너지 효율이 높아 실사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2025.08.14 14:45조이환 기자

[인터뷰] 네이버 "1등 경쟁보다 모두의 AI…기술 종속 막겠다"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드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구축하고 싶은 것은 모든 국민이 AI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과 '생태계'입니다. 이것이 '소버린 AI'의 본질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전무)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지향점이 기술 경쟁에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네이버가 AI 시대의 '플랫폼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네이버는 모델 개발 자체만큼이나 회사의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유통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성 전무는 "우리가 데이터센터에 규장각의 이름을 따 '각(閣)'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주권을 강조하는 것처럼 AI의 지능과 그로 인해 창출되는 부가 국내에 머무는 것이 진정한 기술 독립"이라며 "단순히 글로벌 모델을 따라가는 '추격자'가 아니라 우리 데이터와 철학에 기반한 독자 생태계를 만드는 '개척자'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각 AI'와 '지도 데이터'…네이버가 그리는 기술의 미래는? 네이버가 그리는 AI 플랫폼의 심장에는 '옴니모달(Omni-modal)'이라는 강력한 엔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에 시각 등 다른 기능을 덧붙이는 '멀티모달'과는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주장이다. 성낙호 전무는 "글로 세상을 먼저 배운 AI가 뒤늦게 움직이려 하면 어설플 수밖에 없다"며 "처음부터 글, 이미지, 소리, 공간 정보까지 함께 학습해 세상에 대한 공감각적 이해를 갖춘 AI를 만드는 것이 네이버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 '네이티브 옴니모달' 기술이야말로 향후 로봇이나 자율주행 같은 '피지컬 AI' 시대를 여는 결정적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간의 뇌가 특정 지역을 자연스럽게 인지하듯 AI 모델 자체에 공간 이해 능력을 심어주면 훨씬 정교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 전략의 핵심 재료는 바로 '소버린 데이터'다. AI의 지능은 결국 데이터의 질과 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인터넷상의 'K-콘텐츠'가 아닌 오직 한국만이 가진 배타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성 전무는 "진정한 소버린 데이터는 우리의 지도, 골목 구석구석을 담은 거리뷰 같은 것"이라며 "이런 고유 데이터를 학습한 AI만이 한국의 복잡한 상황과 맥락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한국형 AI'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기에는 '저작권'이라는 딜레마가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공정 이용(Fair Use)'을 명분으로 공개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학습에 활용하는 데 비해 네이버는 저작권 동의를 받은 데이터만 써야 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는 "솔직히 우리도 (유튜브 등을) 학습하고 싶지만 법률 구조상 할 수가 없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방송이나 CCTV 같은 공공 데이터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네이버의 컨소시엄 구성 역시 이 같은 기술 및 데이터 전략을 그대로 반영한다. 산업계 파트너를 대거 모은 경쟁사들과 달리 원천 기술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 학계 전문가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 1차 목표는 특정 산업용 AI(+X)가 아닌 모든 AI 에이전트의 기반이 될 '줄기세포' 같은 옴니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상 AI 기술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컨소시엄의 '데이터 총괄'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성 전무는 "좋은 AI는 좋은 데이터에서 나온다"며 "트웰브랩스는 옴니모달의 핵심인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만드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AI판 스마트스토어'로 여는 생태계…'데이터 주권'은 개인에게 네이버의 기술이 향하는 최종 목적지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단순히 좋은 AI 모델 하나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자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성낙호 전무는 이를 네이버의 가장 성공적인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 비유했다. 그는 "과거 웹사이트 제작에 수백만 원을 써야 했던 소상공인들의 장벽을 없애고 거대한 상거래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AI 에이전트 역시 누구나 쉽게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구상의 핵심은 특정 기업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 AI'가 아니라 각자의 목적에 특화된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며 가치를 만드는 세상이다. 네이버는 이 에이전트들이 공존하고 거래될 수 있는 '포털'이자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다. 특히 플랫폼의 가장 차별화된 철학은 '라이프 롱 로그(Life-long Log)' 개념에서 드러난다. 이는 AI와 상호작용한 모든 기록, 즉 '로그 데이터'의 소유권을 기업이 아닌 사용자 개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 전무는 "사용자가 A 에이전트를 쓰다 B 에이전트로 넘어갈 때 기존의 대화나 경험 기록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는 마치 마이데이터처럼 AI 시대에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는 사용자가 어떤 AI 에이전트를 쓰든 단절 없는 개인화 경험을 이어가게 만든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AI'를 여러 서비스에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으로, 이는 사용자를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는 강력한 유인책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그리는 '모두의 AI' 비전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일부 전문가나 고학력자를 위한 고성능 AI 경쟁에서 벗어나 국민 다수가 실생활에서 AI의 혜택을 체감하게 하는 데 집중한다. 성 전무는 "우리의 목표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금메달리스트를 위한 AI가 아니다"며 "어업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처럼 평범한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사용자의 말 속에 숨겨진 진짜 의도인 '암묵지(Tacit Knowledge)'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네이버는 앞서 언급된 '옴니모달' 기술을 통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과 분위기까지 파악해 이 암묵지를 이해하는 AI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버린AI, 기술 종속 막을 '협상력'…"정부가 수요 만들어줘야" 네이버가 이처럼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조하는 근간에는 이들이 처음 주창한 '소버린 AI'에 대한 철학이 있다. 이들이 정의하는 '진정한 소버린 AI'는 단순히 국산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선다. 첫째는 데이터와 지능이 국경 내에 머무르는 '영토 주권'이다. 성낙호 전무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데이터가 암호화돼 해외로 나가도 현지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결국 복호화된다"며 "이는 작정하면 들여다볼 수 있다는 의미로, 안보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요소는 우리 문화와 상황에 맞게 AI를 제어할 수 있는 '레시피 주권'이다. 어떤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학습시키냐에 따라 AI의 역량과 정체성이 완전히 달라지기에 이 '레시피'를 우리 손에 쥐고 있어야 기술 종속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성 전무는 네이버가 이상적인 철학과 별개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는 현실적인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규모 자체가 50분의 1에 불과한 상황에서 무모한 '스케일 경쟁'은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었다. 성 전무는 "우리는 이번 독자 AI PT에서도 '글로벌 최고 모델 대비 95% 성능'을 현실적인 목표로 제시했다"며 "1등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종속을 피하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국방, 공공 등에서는 우리 모델을 선택지로 쓸 수 있게 되고 이 정도 역량만 갖춰도 해외 기업이 우리를 함부로 할 수 없는 기술 주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정부의 역할이다라는 것이 성 전무의 의견이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델 개발을 위한 GPU 지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정적인 수요 창출'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성 전무는 "시장이 있어야 기업은 움직인다"며 "정부가 먼저 공공, 금융 등 핵심 분야에서 국산 AI를 우선 사용하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주고 안정적인 수요 체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가 과기정통부 중복 사업 참여로 인해 '국가대표 AI' 1차 사업에서 GPU 지원 을 받지 못하게 된데에는 아쉬움을 표하며 국내 기업 간 소모적 경쟁을 넘어 국가 차원의 AI 하드웨어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중국 정부가 자국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다소 떨어져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며 생태계를 키웠듯 우리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완전한 AI 주권을 이뤄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그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4 10:01조이환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직거래 전월세계약 사기 대비하세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임대인과 직접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을 위한 '직거래전월세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직거래전월세보험은 오프라인 거래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계약도 가입 가능하다. 특히 '당근', '피터팬' 등 대표적인 직거래 전월세 플랫폼을 통한 계약 등이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이 상품은 HUG 등 기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달리 입주 전 가입이 가능해, 대항력(확정일자, 전입신고, 점유권)을 갖추기 전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보장 범위는 계약 직후 이사 전부터 계약 종료 시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 전반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소유권이 없는 가짜 집주인(신분증·등기부등본 위조 등)과의 계약 ▲무권대리인 계약(위임장·인감증명서 위조) ▲동일 주택 이중계약으로 인한 보증금 손실 ▲전입신고 당일 집주인의 대출 실행으로 발생하는 선순위 권리(근저당권 등) 발생 ▲이전 세입자의 점유로 인한 입주 불가 등이 발생할 경우 보증금 손실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대상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세·월세 계약 보증금이며, 보장 금액은 최소 1천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보험료는 가입 시 한 번만 납부하면 계약 종료 시까지(최대 3년) 보장이 유지된다. 예를 들어 보증금이 3천만원인 계약의 보험료는 5만700원, 1억원은 18만1천600원이다. 전월세보험은 피해 발생 시 보상뿐 아니라, 계약 주택의 위험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에게는 ▲집주인 정보 ▲악성 임대인 여부 ▲보증금 적정성 ▲부동산 권리관계 및 위험요소 등을 분석한 '우리집 리포트'를 제공하고, 계약 기간 중 ▲집주인 변경 ▲근저당권 신규 설정 등 등기부등본 변동이 발생하면 '등기부등본 변동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이체 내역서를 준비해야하며, 전세 계약 시작일 기준 6영업일 전까지 가입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보장 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임대차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청년 등이 집을 구하면서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중개수수료보다 낮은 비용으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4 09:57손희연 기자

"AI 동료는 환영, AI 상사는 안돼"…직장인 3천명 설문 조사했더니

미국의 온디맨드 재무 관리, 인적 자원 관리, 학생 정보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워크데이(Workday)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AI agents)에 대한 전 세계 직장인들의 인식이 흥미로운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 직원의 75%가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AI 에이전트의 관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단 30%만이 편안하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2,950명의 전담 의사결정자와 소프트웨어 구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응답자들은 AI 에이전트가 업무 동료만큼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1%에 달했지만, 실제 직장 구성원으로 보는 시각은 45%에 그쳤다. 이는 인간과 기계 역할 사이의 명확한 경계선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Z세대의 경우 AI 에이전트에 투자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비율이 70%로 일반 평균 63%보다 높게 나타나, AI 도입이 젊은 인재 유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직장인의 73%가 성능 향상을 위해 자신의 업무 데이터를 AI와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개방적 자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반응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응답자의 48%가 AI 에이전트로 인한 업무 압박 증가를 걱정하고 있으며, 48%는 비판적 사고 능력 저하를, 36%는 의미 있는 인간적 교류의 감소를 우려한다고 답했다. 82%의 조직이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 신뢰도는 경험에 비례 전 세계 조직의 82%가 현재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88%의 응답자가 AI 에이전트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구체적인 도입 단계를 살펴보면 탐색 단계 3%, 파일럿 테스트 14%, 조직 전체 전개 37%, 초기 운영 31%, 확산 추구 14%로 나타났다. 사용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조직은 1% 미만에 불과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노출과 신뢰도 사이의 강한 상관관계다. AI 에이전트 도입 단계별로 살펴보면, 탐색 단계에서는 36%만이 조직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신뢰했지만, 확산을 추구하는 단계에서는 95%로 급증했다. 이는 실제 경험이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3%가 자신의 조직이 직원과 비즈니스 모두를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것이라고 신뢰한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가 직원 경험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한 기대도 높게 나타났는데, 성장 및 개발 86%, 워라밸 79%, 직무 만족도 79%가 긍정적 변화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27%는 AI 에이전트를 과대광고로 보는 회의적 시각도 존재하여, 기술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I는 부조종사 역할, 권한 부여 시 편안함 급락 직장인들은 AI 에이전트를 협업 파트너나 자기계발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AI가 상급자 역할을 맡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구체적인 시나리오별 편안함 수준을 보면 기술 개발 추천 75%, AI 에이전트와 함께 작업 75%, 에이전트 간 협업 75%로 높은 수용도를 보인 반면, 업무 할당 45%, 재무 결정 41%, 직접적인 관리 30%, 백그라운드에서의 무감시 작동 24%로 권한이 커질수록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12%는 AI 에이전트의 관리에 대해 "전혀 편안하지 않다"고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AI 에이전트의 고유한 인간적 기술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AI가 효율성을 높이고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공감, 어려운 판단, 미묘한 소통, 복잡한 상황에서의 리더십 등은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인간을 더 신뢰하는 영역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인재 채용 및 모집에서는 31%가 인간을 더 신뢰한다고 답했고, 인력 관리를 포함한 직원 경험 및 보상 전략에서는 34%, 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 및 법적 거버넌스에서는 41%가 인간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AI 에이전트, 인력 관리 분야서 핵심 역할 기대 AI 에이전트는 특히 인사(HR)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HR 영역에서 AI 에이전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예측 및 계획 84%, 스케줄링 및 인력 최적화 80%, 시간 및 출석 관리 75%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이미 자동화가 잘 구축된 급여 처리나 보상 관리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치를 보였다. 이는 응답자들이 이미 기본적인 AI와 자동화가 잘 구축된 영역에서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의 미래 영향을 덜 인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채용, 내부 이동, 보상 전략, 복잡한 급여 처리 등 개인적 판단이 요구되는 HR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신중함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 AI로 인재 부족 해결 기대하며 급속 확산 예정 금융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금융업 종사자의 76%가 AI 에이전트가 현재의 공인회계사(CPA) 및 금융 전문가 부족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일자리 대체로 인한 직원 저항을 장벽으로 언급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해, 기술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줬다. 금융업계의 AI 에이전트 확산 속도도 놀랍다. 현재 확산 단계에 있는 조직이 11%에 불과하지만, 3년 내에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거의 5배에 가까운 급성장이 전망된다. 금융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가 예측 및 예산 수립(32%), 재무 보고(32%), 사기 탐지(30%)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 법적 거버넌스 등 민감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능에서 인간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이 45%로, AI 에이전트를 더 신뢰한다는 25%를 크게 앞섰다. 금융업계 AI 도입의 주요 장벽으로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취약점이 38%, 변화하는 규정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확보가 30%로 나타났다. "최고업무책임자" 시대 개막, 인간-AI 협업의 새로운 리더십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기존의 역할 구분을 넘어선 새로운 리더십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IT 부서가 83%의 응답자가 동의할 정도로 AI 에이전트 배포의 주요 동력이지만, 윤리적 우려가 33%에 달해 다학제적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HR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인재 관리에 중점을 두었던 HR이 이제는 업무 자체를 먼저 이해하고, 그 업무를 수행할 최적의 자원이 인간인지 에이전트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를 결정하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고업무책임자(Chief Work Officer)" 개념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은 기능별 리더들 간의 공동 책임으로, 인간과 에이전트의 모든 역량을 활용해 조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책임사항으로는 업무와 역할의 재정의, 미래 인력의 사전 개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 기준 수립 등이 있다. 급속한 AI 혁신으로 인한 역동적 환경에서 리더들은 지속적으로 올바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떤 AI 에이전트가 어떤 업무에 적합한지, 에이전트 성능을 어떻게 신뢰성 있게 추적할지, AI로 증강된 직원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 등이 핵심 과제다. 성과 측정의 패러다임 전환, 인간 창의성이 새로운 기준 AI 에이전트가 더욱 능숙해짐에 따라 리더들은 성공 측정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전통적인 성과 지표는 여전히 에이전트가 종단간 프로세스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추적할 수 있지만, 인간 성과의 초점은 달라져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런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AI 에이전트의 진정한 힘은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데 있다. 에이전트가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면서 인간은 잠재적 통찰력을 전략적 결정과 창의적 행동을 통해 현실적 성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AI 시대에서 선도하기 위해 조직들은 인간의 독창성이라는 렌즈를 통해 성과를 재정의하고,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교육을 우선시하며, 단순한 생산성이 아닌 목적을 실현하는 역할을 설계해야 한다. 미래의 업무는 AI가 얼마나 많은 업무를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AI 덕분에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업무의 질로 정의될 것이다. FAQ Q: AI 에이전트란 무엇인가요? A: AI 에이전트는 정의된 범위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자율적 또는 반자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하고 적응하여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특징입니다. Q: 직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의 주요 장벽은 무엇인가요? A: 주요 장벽으로는 윤리 및 거버넌스 문제(44%),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39%)가 꼽혔습니다. 특히 편향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적 문제 등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Q: AI 에이전트 도입 후 투자수익률(ROI)은 언제 나타날까요? A: 응답자의 56%가 12개월 이내에 실질적인 결과를 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10%는 6개월 이내, 46%는 7-12개월 이내에 ROI를 기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3 21:40AI 에디터

필리핀 정부, 핀테크 선도 기업과 손잡고 교통 부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

마닐라, 필리핀 2025년 8월 13일 /PRNewswire/ -- 필리핀 정부가 현지 교통 부문의 현대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결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며, 국내 대표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와 협력에 나섰다. Philippine Transportation Secretary Vince Dizon, in partnership with other government agencies and private sector groups like leading fintech player GCash, leads the launch of the first open-loop ticketing system in one of the main railways of the country's capital, Metro Manila. 필리핀 교통부(DOTr),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 정보통신기술부(DICT), 현지 핀텍트 선도 기업인 GCash가 메트로 마닐라의 주요 지하철 노선인 메트로 레일 트랜짓 시스템 3호선(MRT-3)에서 세계적 수준의 무현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사업으로 필리핀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이웃 국가들과 같이 다양한 무현금 결제 방식을 허용하는 오픈 루프 티켓팅 시스템(open-loop ticketing system)을 갖추게 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은 결제 불편을 줄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새로 도입된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Automated Fare Collection System)은 QR 코드, 모바일 NFC, 직불•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한 '탭 인-탭 아웃(tap-in, tap-out)' 방식을 적용해 MRT-3 승객의 이동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든다. 빈스 디존(Vince Dizon) 교통부 장관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모든 개찰구에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경전철 1•2호선과 다른 대중교통 시스템에도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터 와스머(Walter Wassmer) 필리핀 중앙은행 통화위원회 위원은 "결제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임무 중 하나다. 오늘, 이 두 목표가 하나로 합쳐졌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헨리 아구다(Henry Aguda) 정보통신기술부(DICT) 장관은 MRT-3 역의 인터넷 연결성을 개선해 승객들이 언제든지 GCash 앱에 접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마르타 사존(Martha Sazon) GCash 모회사인 마인트(Mynt)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와 협력해 이 서비스를 마침내 출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설렌다"며 "이전에는 티켓을 사기 위해 새벽 4시 30분부터 줄을 서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통근 시간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GCash 소개 GCash는 필리핀 1위 금융 슈퍼 앱이자 최대 무현금 생태계 플랫폼 기업이다. GCash 앱을 통해 사용자는 선불 통신 요금 구매, 전국 제휴 청구서 납부, 필리핀 내 어디서나 송금 및 수금(타 은행 계좌도 가능), 600만 개 이상의 제휴 가맹점 및 소셜 셀러에서 구매, 저축•신용•대출•보험•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갑 운영은 마인트(Mynt)의 100% 자회사인 G-Xchange, Inc. (GXI)가 담당하며, 마인트는 필리핀 최초이자 유일한 50억 달러 유니콘 기업이다. GCash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적극 지지하며, 특히 SDG 5, 8, 10, 13을 중심으로 안전•보안, 금융 포용성, 다양성•형평성•포용, 기후변화 대응과 그 영향 완화 등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5.08.13 17:10글로벌뉴스

불법스팸 이력 남으면 국내 통신사 신규가입 제한

불법스팸 발송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앞으로 모든 이동통신사의 신규 가입이 제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해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를 14일부터 시작한다. 불법스팸 발송자의 회선 신규 가입을 제한해 악성문자 발송을 구조적으로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현재 이동통신사는 불법스팸 발송자에 대해 1년간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가입제한 조치 전에 번호를 해지하면 이동통신사에 해지 가입자의 정보가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스팸 발송자들이 일명 '번호 갈아타기' 수법으로 규제를 회피해 왔다. 불법스팸 발송 번호 해지와 신규 가입을 반복하며 1년 간의 가입제한 조치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방통위와 관계기관은 불법스팸 발송자 정보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산망을 통해 모든 이동통신사에 실시간 공유하도록 했다. 이 제도는 이달 중순부터 이통3사에 적용되며, 알뜰폰을 포함한 60여 개 모든 이동통신사는 8월 말까지 준비를 완료하여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는 시행 전 해지한 발송자에도 적용되며, 신규 이용자가 번호 개통 요청 시 이동통신사업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산망에서 정보를 조회해 불법스팸 발송 이력이 있으면 가입을 거부할 수 있다. 방통위는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를 통해 악성문자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3 10:08박수형 기자

네이버 카페 안전거래 솔루션 공개..."개인간거래 안전성 강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11일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해, 카페 운영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카페 내 개인간거래에 적용할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를 넘어 카페∙밴드∙블로그와 같은 UGC 서비스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저간 거래가 활성화된 카페를 운영하는 100여 명의 카페 매니저들이 참석해, 카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카페 성장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네이버 카페팀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네이버는 더욱 안전한 거래 및 원활한 분쟁 해결에 대한 카페 매니저, 이용자들의 니즈를 수렴해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공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는 그동안 카페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페 상거래 게시판 내 판매자 인증, 안전결제, 더치트 판매자 사기 의심 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왔다. 오는 9월부터 카페에 적용될 네이버의 새로운 거래도구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개인간거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검증된 이용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판매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해 안전거래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매니저들의 운영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분쟁조정센터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나 분쟁 조정을 지원하고, 개인간거래에 특화된 모니터링도 강화해 진행한다. 또한, 네이버는 안전한 중고거래 강화 방향성에 맞춰, 이용자의 동네 기반 직거래 정보 중심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를 전국구 단위로 안전거래 솔루션이 적용된 신뢰도 높은 상품들을 모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보다 조속한 안전거래 문화 조성 및 카페 성장 지원을 위해, 합리적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안전거래가 일어나는 카페를 대상으로 수익 분배 등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는 공통의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넘어, 관심사 중심의 개인간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는 물론 카페 매니저들을 포함한 많은 이용자들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안심보장'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건강한 카페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카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수익 쉐어 프로그램 등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 등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7:15안희정 기자

3천억 규모 AI 투자 펀드 만든다...통신 3사, 정부 의지에 화답

통신 3사가 3천억 원 규모의 AI 분야 집중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의 AI 투자 의지에 통신업계가 화답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의 출자로 조성된 코리아IT펀드(KIF)가 최근 존속기간 연장을 통해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자펀드를 새롭게 결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부와 통신사는 AI 투자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국가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민간투자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와 이통사의 투자 방향을 논의하고 AI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KIF는 지난 2002년 통신 3사가 총 3천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민간 모펀드로 국내 ICT 분야 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자펀드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91개 자펀드를 결성해 1천669개 유망 ICT 스타트업에 4조7천억 원을 투자하고 200개 이상의 상장사 출현을 도왔다. KIF 존속기간은 기존 2030년에서 최근 2040년 말까지 연장되면서 신규 자펀드 결성이 올해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KIF 모펀드에서 1천500억 원을 신규 출자하고 운용사 자체 매칭 1천500억 원을 더해 3천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총 3천억 원 가운데 2천400억 원 이상을 AI 핵심 기반기술, AX 관련 유망 AI 기업 육성 등에 중점 투자한다. 400억 원 규모의 AI반도체 전용 펀드, ICT 기술사업화 촉진 성과 확산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선언식에 앞서 열린 사전 환담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이철훈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참석해 AI 분야 투자계획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재성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상근부회장은 “KIF 4기를 맞이해 AI 중점 투자로 기술 시장 인프라 아우르며 산업의 동반성장 모델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통신업계는 앞으로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 투자정책 조화를 이뤄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은 “AI가 모든 혁신의 근원이 되는 가운데, 투자 확대를 통해 혁신을 이끌 AI 기업들에게 성장 마중물을 제공할 것”이라며 “KIF 자펀드 결성이 AI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간과의 투자 협력 기반을 든든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ICT 발전 역사를 함께 해온 통신업계가 AI 전환 투자를 집중할 계획 밝을힌 만큼 민간투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어느 때 보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도 KIF 자펀드 운용사 16개사 공모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8.12 15:21박수형 기자

정보통신공사업 행정처분 1707명에 특별감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조치와 함께 정보통신공사업자 1천707명에 대한 행정제재 특별감면 조치가 함께 이뤄졌다.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감면에 따른 것이다. 오는 15일 특별감면이 이뤄지는 정보통신공사업자는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징금,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자와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에 따른 입찰 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이들이 대상이다. 정보통신공사업자 특별감면 대상에서 불법 하도급, 거짓신고, 자격증 대여로 인한 행정처분과 뇌물수수에 따른 처분 대상자는 감면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담합행위와 사기 부정행위에 의한 참가자격 제한 처분도 감면 대상에서 빠졌다. 정부는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부과된 행정처분 중 입찰에 제약이 되는 부분에 한정하여 선별적으로 해제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경영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공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2 13:16박수형 기자

전 구글 임원 충격 발언…"15년 내 AI 디스토피아 온다"

구글 X 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일했던 모 가댓(Mo Gawdat)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가 피할 수 없는 '인공지능(AI) 디스토피아'로 급격히 치달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IT 매체 기즈모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 가댓은 'AI 쇼크-다가올 미래'란 저술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가댓은 최근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낯선 세상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인류의 핵심 가치인 자유, 인간적 연결, 책임감, 현실, 그리고 권력이 모두 AI에 의해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작년부터 그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내년에 더 심해질 것이다"면서 “디스토피아로의 몰락이 2027년에 시작돼 향후 12~15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바꾸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 그런데 인류가 지금 이 문제에 집중할 만큼의 인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댓은 AI가 반드시 이 디스토피아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고 한 발 물러섰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AI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존적 위험과는 다르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AI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AI가 부상하는 시대에 인간의 가치 체계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AI가 기존 사회 문제와 인간으로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유토피아를 지향하던 AI, 인간에 의해 왜곡 AI는 당초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소중한 시간을 되돌려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가치에 지배되는 세상에서 AI가 이윤 추구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우리의 업무 방식을 바꿔놓기 시작하면서 이미 노동시장 파괴가 시작됐다고 말한다. AI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기업들은 사람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이윤 극대화를 위해 인력을 해고하거나 채용 속도를 늦추고 기존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댓에 따르면, AI가 통제할 수 없게 될 다른 원인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악' 때문이다. 최근 뉴스를 꾸준히 봐온 사람들에게는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AI가 만든 딥페이크 포르노부터 AI의 전쟁 개입 확대, 자율 무기와 군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치명률을 극대화하는 것까지, AI는 인류가 처한 최악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지난 주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은 새로운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 '그록 이매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도구는 성인용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 랩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딥페이크 기술 덕분에 암호화폐 사기가 지난 한 해 동안 456% 증가한 상태다. AI는 또한 대규모 공공 감시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가댓의 표현을 빌리자면 "막대한 권력 집중"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AI 기반 공공 감시 시스템은 현재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미국 정부 또한 AI를 활용하여 미국 입국을 희망하는 이민자와 여행객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감시하고 있다. 핵 전문가들은 AI가 곧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의학·제약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사용돼…”AI 규제 필요해” 물론 AI가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AI는 이미 과학적 발견과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특히 의학 및 제약 연구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가댓은 이런 발전 덕분에 AI의 유토피아적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AI 자체보다는 AI의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망치의 디자인을 규제해서 못을 박을 수는 있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도록 할 수 없다. 하지만, 망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범죄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라는 망치는 이제 우리 손에 쥐어져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에게 남은 질문은 살인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할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2025.08.11 15: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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