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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리더]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AI 리스크맵 등 만들 것"

"아휴 10년은 된 것 같아요" 작년 11월 27일 성남시 판교에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문을 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 기관이다.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평가와 연구를 전담한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가 AI안전연구소를 개소, 우리나라는 세계 여섯 번째로 AI안전연구소를 둔 나라가 됐다. 초대 소장은 나비 넥타이가 트레이드마크인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정보보호학부)가 선임됐다. 부임 10개월이 된 김 소장을 지난 4일 AISI(에이시로 발음) 사무실에서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김 소장은 '토종 박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 모두 서울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82학번(63년생)으로 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1995년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로 부임, 현재 파견 상태다. AI 윤리와 신뢰성 분야 전문가로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인사'이기도 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OECD GPAI) 엑스퍼트 매니저로 활동했다. 작년 11월 초대 소장 부임..."히말라야 등정 돕는 세르파 같은 연구소 될 것" 작년 11월 소장 취임시 그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우리 연구소는 규제기관이 아니다.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장애가 되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협력기관이다"면서 "히말라야 등정을 돕는 세르파(Sherpa)같은 연구소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구원의 영어명칭은 AISI인데, 이 중 S는 안전(Safety) 뿐 아니라 세르파(Sherpa), 보안(Security), 표준(Standard)을 뜻하기도 한다. 지난 10개월간의 소회를 묻자 김 소장은 대뜸 "10년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3.5시간이다. 스마트워치를 갖고 있어 수면시간을 기록하는데, 최근 평균 3.5시간이더라"고 말했다. 그는 1963년생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63세다. 기자가 "그렇게 자도 건강이 괜찮냐?"고 놀라며 묻자 "병원을 자주 다닌다. 당뇨도 있고..."라면서 "일이 너무 많다. 내가 결제를 해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 또 외국과 컨퍼런스 콜이나 이메일을 해야 하는데 시차가 나다 보니 자연스레 수면 시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여대서 근 30년 근무...건강 다시 회복한 2017년부터 나비넥타이 착용 AISI에 오기전 그는 근 30년간 서울여대 교수로 있었는데 '일머리'가 있는 '하드워커'였다. 학교 처장을 맡아 대외 사업을 지휘했는데 외부에서 따온 사업 규모가 700억 원이나 됐다. 당시 서울여대 1년 예산이 600억 원이였다. 이 공로로 총장에게서 특별보너스로 안식년을 받았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뇌쪽 혈관이 터져 6개월을 집에 있어야 했다. 김 소장 인생 '최대 겨울'이였다. 당시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고생했지만 다행히 건강을 회복, 학교로 복귀했고, 이때부터 그의 상징이 된 '나비넥타이'를 매기시작했다. "학교로 돌아오니, 두 번째 삶을 사는 것 같았다. 그래서 뭘 하나를 바꾸고 싶었는데 바꿀 게 없더라. 마침 누가 선물해 준 나비 넥타이가 생각났다. 용기가 없어 못매고 있다 "죽을 뻔 했는데...."하며 과감히 수업때 착용했다.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 교수가 자기들을 존대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 2017년인데, 이때부터 계속 나비넥타이를 매고 다닌다. 갖고 있는 나비넥타이가 40개 정도 된다." 김 소장은 지난 10개월간 조직 세팅과 함께 연구원들 역량 향상에 힘을 쏟아왔다. AISI는 3개 실(AI안전정책&대외협력실, AI안전평가실, AI안전연구실)을 근간으로 AI안전컨소시엄, 글로벌자문단, 연구지원실을 두고 있다. 연구원 수는 정규직 20명을 포함해 30명이다. 이 중 4명은 다른 기관에서 파견나와 있다. 김 소장은 신생 조직이다보니 연구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한다면서 "어제도 내가 저녁 11시에 퇴근했는데, 남아 있는 연구원들에게 "미안해 먼저 집에 갈께요" 하고 나왔다"고 들려줬다. 이어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을 갖추기 위해 주요국 연구소와 글로벌 공동연구를 같이하며 바쁘게 지냈다"면서 "이제 이 정도면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색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올 1월말 중국발 딥시크(DeepSeek) 쇼크때 이의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AISI가 큰 역할을 했다. 작년 10월 미국 정부는 AI기술을 핵무기와 같은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정했다. AI가 세계 패권을 가르는 요소기술임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다. 혹자는 AI를 핵무기에 비유하며 위험성을 우려한다. 도구인 AI가 인류에 유용한 기술이 되려면 '안전'을 절대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주요국이 AI안전연구소를 만든 이유다. "AI안전 관련 자체 기술 개발과 자체 평가 툴 만들 것" 김 소장은 남은 임기 2년간 무엇에 주력할 것이냐는 질문에 "AI안전과 관련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평가 툴과 리스크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선도국을 따라가는 입장이였는데, 앞으로는 AI안전성 면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한단계 올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AISI는 표준화 등 법적으로 해야 할 미션이 있다. 하지만 현재 조직과 인력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AISI 출범시 당국은 정규 연구인력을 30명 플러스 알파(+α)로 주기로 했다.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현재 AISI 정규 연구원은 20명이다. 예산은 올해 76억인데 내년에 비R&D 부문 예산이 늘었다. 김 소장은 "AI안전과 관련한 부작용을 막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딥페이크(Deepfake) 탐지 기술 개발도 그 중 하나다. 모델 보다는 시큐리티(보안)에 중점을 두고 AI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안전연구소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든 영국의 경우 올 2월 AI안전연구소라는 명칭을 AI보안연구소(AI Security Institute)로 변경했다. AI 편향과 같은 이슈보다 화학·생물 무기, 사이버 공격, 사기, 아동 성범죄 등 AI의 국가 안보 및 범죄 악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직 AISI는 영국처럼 명칭 변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보안 쪽을 신경써 보고 있다. 김 소장은 "최근 관련 팀을 미국에 보내 대량 살상 무기 교육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실천강령(Code of Practice)도 짚었다. EU는 업계 자율규제(self-regulation) 방식으로 실천강령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8년 처음 채택했고, 2022년 대폭 개정한 '허위정보 대응 실천강령(EU Code of Practice on Disinformation)'이다. 김 소장은 "EU 실천강령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책을 AISI가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AI 리스크 맵을 만들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우리가 처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리스크 카테고리'는 세계적으로 있지만 아직 '리스크 맵'은 없다는 것이다. "리스크 맵을 만들기 위해 미국 MIT에 문의했는데, 자기네와 구조가 다르다는 답을 받았다. 리스크맵은 AI의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는 구조로 AI 안정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MIT는 1800개의 리스크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 AISI는 200개 정도로 이뤄진 AI 리스크맵을 완성,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맵의 네이밍(naming)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맵이 마련되면 AISI는 AI 리스크를 총괄하는 포털과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에이전틱AI도 평가 예정...AI인증 하기엔 인력 너무 부족" 김 소장은 "리스크맵이 만들어지면 원인 파악 등 새로운 AI리스크에 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연구 필요성을 밝혔다. 안전한 AI 환경을 위해 AISI는 지난 10개월간 국내외 모델합쳐 총 7종을 평가했다. 김 소장은 "우리가 입주한 판교 건물이 전력 사정이 여의치 않다. 이에 대전 ETRI와 전남 광주 AI센터의 리소스를 활용하고 있다. 정부가 공급하는 AI칩도 조만간 가져다 쓸 예정이다. (우리도) 자체 평가 모델 개발과 함께 테스팅 능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요즘 부상하고 있는) 에이전틱AI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이나 국가기관의 AI 안전 지침(AI Safety Guideline)과 AI인증을 만들 생각도 있지만 현재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김 소장은 "평가툴보다 더 중요한 게 데이터셋"이라며 "계속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데이터셋을 만들어 공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연구원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도 한다. 이를 담당하는 곳이 안전연구실이다. 10명 정도 인력으로 정부 과제는 현재 두 개를 하고 있다. 하나는 실시간으로 멀티모달의 딥페이크를 찾아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AI가 공격 받았을때 원상태로 돌아가는 회복탄력성에 관한 것이다. 김 소장은 "과기정통부 외에 다른 곳에서도 비용을 줄테니 연구를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면서 "여력이 되는 한 해주려 한다. 하지만 그만큼 연구원들에게 부담으로 돌아가니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직 개소 1년이 안됐지만 AISI는 세계적 AI 학회에 논문 투고도 추진한다.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이나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과 같은 학회가 대표적인데, 내년 ICML은 서울 코엑스에서 7월 6일~12일 열린다. AI안전평가 세계 3~4위 수준...우리처럼 정책과 평가, 연구까지 하는 나라 드물어 AI안전평가 부문 우리나라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김 소장은 "미국과 영국이 가장 앞서있다. 영국의 경우 상근 직원만 100명이나 된다. 싱가포르도 이 분야 선도국가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4위 수준이 될 듯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 다른 나라는 AI 안전에 대해 정책과 평가만 한다. 우리나라는 아니다. 연구(리서치)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AI안전연구원의 영어 명칭은 AI Safety Institute다. 연구(Research)라는 말은 없다. AISI가 속한 ETRI는 AISI처럼 Institute다. Institute 밑에 Institute가 있는 형국인 것이다. "이런 구조여서 외국과 MOU를 맺을 때 다른 나라들이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부분이 AISI의 독립론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AISI를 ETRI에서 분리, 독립시키자는 주장에 대해 김 소장은 "ETRI 소속이다보니 ETRI의 막대한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요즘 화두인 AI보안에 대해 김 소장은 "AISI는 돈이 안되더라도 리스크 중심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킬스위치라고 불리는 AI 비상정지 기능도 그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킬 스위치는 AI기본법에도 들어가 있다. 보안과 안보 차원에서 AI를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육사 화학과 교수 한 분과 국방연구원(ADD) 생물학 전공 한 분을 자문위원으로 최근 위촉했다"고 말했다.

2025.09.10 00:36방은주 기자

커지는 배달수수료·이중가격제 논란…공정위 손볼까

배달수수료와 이중가격제 등 배달 플랫폼 내부의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제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는 플랫폼 내에서 소비자 후생이 저하된다고 주장하며 공정위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bhc·맥도날드·롯데리아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는 이중가격제와 자율가격제를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배달 앱과 매장의 가격을 다르게 받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지난 2019년 bhc의 사례에서 시작됐다. 당시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이 배달앱에서 본사가 정한 권장소비자가격을 일괄 적용하도록 요구했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가맹점주의 자율적인 가격결정을 부당하게 구속한 행위로 보고 가맹사업법 제12조 제1항 제2호 위반에 해당한다며 경고 조치를 내렸다. 그러자 추후 가맹본부들은 배달 수수료 등으로 점주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배달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기 시작했다.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경우보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가격을 높게 받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사실상 '이중가격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점주가 상황에 맞게 배달가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가격제'까지 도입돼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이중가격제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토로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와 별도로 포장 수수료까지 부과되는 상황에서 점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중가격제는 불가피한 선택이고, 자율가격제 역시 점주가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5일 열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구조와 이로 인한 프랜차이즈의 이중가격제 운영 등이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지 여부를 공정위가 적극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매장가보다 비싼 배달가를 책정해 동일한 상품임에도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중가격제와 같은 구조가 소비자 후생을 해치는 행위인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정거래법 제5조는 소비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구체화할 시행령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플랫폼 사업자의 수수료 정책이나 가격 결정 방식이 지위 남용에 해당하는지조차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시행령 개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당시 위원장은 같은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을 인정했으나, 이후 서면 답변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후 이번 청문회에서 후속 대책 필요성이 다시 제기된 것이다. 주 후보자는 이에 동의하며 “사회적 후생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 모니터링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 후보자가 기업과 플랫폼 규제에 적극적인 기조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정위가 실제 단속을 하는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는 이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문제는 민감한 만큼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더라도 시장 기능을 해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8:29류승현 기자

DS단석,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주주가치 제고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DS단석은 9일 이사회를 열고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자기주식 매입으로, 이달 10일부터 약 3개월 간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고, 취득 예정 주식 수량은 전날 종가 2만1450원 기준 9만3240주다. DS단석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IR을 계획하는 등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알리고 당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DS단석은 지난 8일 바이오디젤 공정 개선을 통해 수익성 및 원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원료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처리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사 및 정유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제공과 초소형 원자로(MMR) 산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9 15:14류은주 기자

중고나라, 안심결제에 배송비 통합 기능 적용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앱 내 '안심결제' 시스템에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중고나라 앱에서 안심결제를 이용할 경우, 상품 금액 외에 배송비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별도로 협의해 송금하거나 상품 가격을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상품 금액과 배송비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판매자는 상품 등록 단계에서 ▲택배 거래 ▲직거래 ▲편의점 비대면 픽업 중 원하는 거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비 포함 여부와 택배 종류에 따른 배송 요금을 미리 입력해 상품 상세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번거로운 협의 과정 없이 상품의 거래 방식과 금액을 확인해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또 상품 금액에 배송비가 포함된 '무료배송' 상품에 전용 배지를 적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해 구매자가 보다 쉽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택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구매자를 위한 배송비 책정 가이드라인과 예상 결제 금액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중고나라는 이번 기능 도입이 거래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심결제 시스템 내에서 모든 결제가 이뤄지게 함으로써 사기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중고나라는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사기 피해 신고 건수를 크게 줄이는 등 거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 도입으로 거래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5:06백봉삼 기자

은행에 민원 넣어도 답변없는 이유있었다

은행에 민원을 넣어도 답변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가 있었다. 9일 금융감독원이 7개 금융업권(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저축은행·카드·캐피탈)의 75개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심층 분석한 결과 소비자보호부서의 인원은 66명 수준으로 전체 임직원 1만5천712명 중 0.42%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전담 인력 집계는 민원처리나 고객상담 서비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은 제외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16명(0.35%), 증권 15명(0.59%), 손해보험 10명(0.53%), 카드 10명(0.64%), 생명보험 8명(0.95%) 로 집계됐다. 국책 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 수가 18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 한 곳 당 한 명의 직원도 두지 못한 것이다. 금감원 측은 "직무 분석을 실시해 인력 충원을 요청했음에도 충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였다"고 지적했다. 홍콩 H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ELS) 사태 등 대규모 불완전 판매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책무구조도,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금융감독당국이 지시하고 있다. 이에 맞춰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최소 반기 1회 개최하고 소비자보호담당임원(CCO)를 선임할 것을 권고했지만 제대로 지켜진 곳은 거의 없었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는 서면 개최 등으로 갈음하고 CCO의 경우에도 임원 서열이 낮아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든 경우가 대다수였던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CCO의 서열이 업권 평균적으로 10명 중 6.5번째에 불과했고, 금융사 61.3%가 CCO의 임기를 보장하지 않거나 1년만 보장했다.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19개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진과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전 금융권 간담회'에서 만나 "그간 금융회사들의 영업경쟁 등으로 금감원에 제기되는 민원·분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2년 8만7천건이었던 금감원 민원은 2023년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9만4천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24%나 급증한 11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이 금감원장은 "새 정부 공약인 편면적 구속력 제도는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려는 취지인 만큼 소비자들의 민원을 공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체 민원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편면적 구속력 제도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금융분쟁 조정 결과를 금융회사만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하는 제도이다.

2025.09.09 14:00손희연 기자

조직문화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신민주 담당은 '기업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인재 전쟁의 시대,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지만 결국 회사를 움직이는 힘은 사람입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조직문화'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조직문화는 단순한 복지나 이벤트가 아니라, 직원의 몰입과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전략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조직문화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많은 사람들은 조직문화를 회사 분위기나 사내 행사 정도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깊고 넓은 차원을 포괄합니다. 조직문화는 직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생산성과 성장으로 연결됩니다. 건강한 문화는 창의성을 촉진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힘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조직문화를 단순한 지원 업무가 아니라, 기업 성장을 떠받치는 핵심 기반으로 생각합니다. 보이는 문화 - 인공물의 차원 '기업문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거 샤인(Edgar Schein)은 조직문화를 인공물, 공유된 가치, 기본 가정의 세 층위로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공물이란 복장, 사무실 구조, 주차공간, 회식 방식처럼 눈에 보이는 문화를 뜻합니다. 작아 보이지만 직원들의 만족도와 몰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 책에서 소개된 사례가 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가 가격 전략에 대해 고민하며 사내 카페에서 잠시 머무르던 중, 우연히 전자엔지니어와 마주쳤습니다. 가벼운 대화 끝에 엔지니어는 “게임이론의 최후통첩게임을 참고해 보라”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뜻밖의 한마디 덕분에 마케터는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무실 구조는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세렌디피티(Serendipity), 즉 우연한 만남에서 새로운 해답을 발견하도록 설계할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심 중심인지, 저녁을 강요하는지에 따라 회사가 직원의 삶을 어떻게 존중하는지가 드러납니다. 또한 임원에게만 주차장 가까운 자리를 배정하는 것은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신호일 수 있지만, 임원도 동일한 기준을 따른다면 공정성과 존중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공물은 단순한 환경을 넘어, 조직이 어떤 철학을 지향하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제도와 규범 - 행동을 만드는 틀 조직문화는 제도와도 깊게 맞닿아 있습니다. 예컨대 근태관리만 봐도 회사 철학이 드러납니다. 창작 업계처럼 자율성이 중요한 곳에서는 유연근무제가 창의성을 살리는 문화가 되고, 협업이 필수적인 업종에서는 엄격한 출퇴근 관리가 신뢰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문화가 됩니다. 여기서 떠오르는 것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과 썩은 사과의 법칙입니다. 작은 무질서나 일부 직원의 태만을 방치하면 조직 전체의 성과와 분위기에 악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근태 하나가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몰입 저하는 곧 성과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의 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잡플래닛, 블라인드 등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불만 중 하나가 '의미 없는 회의'입니다. 길고 두서없는 회의는 곧 비효율적인 문화를 드러냅니다. 반대로 애자일 조직처럼 짧고 목적이 명확한 회의를 운영하면 투명성과 속도를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습니다. 이런 차이는 곧 직원들의 몰입과 만족도로 이어집니다. 가치와 믿음 - 보이지 않는 중심축 문화의 중간 층위는 공유된 가치와 믿음입니다. 제가 지향하는 '타인의 성공에 기여하는 문화'와 '자유와 책임'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조직 전반에 녹여내려면 Mission(존재 이유), Vision(향하는 방향), Core Value(일하는 기준)가 제도와 일상 속에서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채용, 교육, 평가, 보상 제도 모두 같은 철학 위에서 설계될 때 비로소 가치가 뿌리내립니다. 넷플릭스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넷플릭스는 '자유와 책임'을 핵심 문화로 내세우며 자율 근무와 무제한 휴가를 보장했지만, 동시에 명확한 성과 기준으로 책임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우리는 스스로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존중한다'는 가치를 제도로 연결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HR 전 영역과 연결되는 문화 조직문화는 HR의 모든 영역과 맞닿아 있습니다. 채용은 어떤 인재를 뽑느냐가 곧 문화입니다. 기존 문화를 강화할지, 새로운 변화를 끌어올지 결정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실패를 어떻게 다루느냐와 직결됩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 취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전사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실패를 배움으로 전환하자, 경직된 '엘리트문화의 기업'에서 빠르게 혁신하는 '러닝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와 보상은 무엇을 성과로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개인 성과만 중시하면 경쟁 위주의 문화가 되고, 협업과 기여를 함께 인정하면 상생과 몰입의 문화가 자리 잡습니다. 따라서 조직문화는 단순히 HR의 한 영역이 아니라, HR 전반을 관통하는 기준입니다. 건강한 문화는 직원 만족과 몰입을 높이고, 이는 곧 창의성과 생산성, 더 나아가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토대가 됩니다. 조직문화 담당자의 과제 조직문화 담당자는 단순한 이벤트 기획자가 아니라 전방위 기획자입니다. 오너십을 갖고 큰 그림을 읽으면서도 작은 제도의 디테일까지 살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인사노무 이론서에서도 강조하듯, “인사제도의 성공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지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경영진이 “굳이 조직문화까지 신경 써야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실행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제도 설계 능력과 함께 경영진을 설득하는 힘도 필수 역량입니다. 그렇다면 조직문화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조직문화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규정하는 힘입니다. 출근길 동료와 웃으며 나누는 짧은 인사에서부터 10년 뒤 회사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하는 전략적 방향까지 모두 문화의 영역입니다. 결국 조직문화는 회사의 성패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손이며 HR이 가장 중요하게 붙들어야 할 전략 자산입니다.

2025.09.09 08:30신민주 컬럼니스트

아두나•SK텔링크, 한국을 글로벌 네트워크 API 생태계로 편입시키기 위한 협력 발표

플라노, 텍사스주, 2025년 9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네트워크 API 통합 플랫폼 아두나(Aduna)는 8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링크와 전략적 상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표준화된 통신 API에 대한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API 도입을 가속화하려는 업계 전반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기능과 보다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카마라(CAMARA)' 기반 위에 구축된다. 아두나, SK텔링크, SK텔레콤은 통신사 간 표준화를 촉진하고,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머블 통신 기능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제 아두나의 통합 플랫폼은 SK텔레콤의 첨단 인프라 및 디지털 전문성과 결합되며, SK텔링크는 통신사의 API 상용화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협력 초기에는 사기 방지, 디지털 신뢰 강화, 뱅킹•핀테크•기업 부문의 안전한 디지털 온보딩을 위해 중요한 번호 인증(Number Verification), SIM 스왑 탐지, 고객 확인(KYC) 등 고부가가치 보안•신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사의 강점을 합쳐 개발자가 접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을 낮추며, 기업이 보안•핀테크•기업•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연결성 지능화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앤토니 바톨로(Anthony Bartolo) 아두나 CEO는 "아두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화된 네트워크 API 생태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번호 인증과 SIM 스왑 탐지 같은 보안 강화 기능은 오늘날 기업이 가장 시급히 필요로 하는 요소"라며 "SK텔링크 및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집계 플랫폼을 업계 최고 수준의 통신사와 통합함으로써 아시아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 디지털 신뢰를 강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아두나는 상호운용이 가능한 통신사 등급 API가 디지털 경제의 핵심적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걸 보여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시장 중 하나에서 향후 성장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소개 SK텔레콤은 한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으로, 단순한 통신을 넘어 연결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 디지털 인프라' 전략을 바탕으로 5G•6G, AI, 클라우드, 양자 기술 등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모빌리티,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API 사업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은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역량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를 지원하고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ktelecom.com 아두나 소개 아두나는 세계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에릭슨(Ericsson)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공통 네트워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는 AT&T,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e&, KDDI, 오렌지(Orang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싱텔(Singtel), 텔레포니카(Telefonica), 텔스트라(Telstra), T-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두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는 카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반의 통합 플랫폼 아래 전 세계 다수 사업자의 네트워크 API를 결합함으로써 협력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API와 아두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duna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미디어 문의이메일: MediaRelations@adunaglobal.com전화: +46 10 719 69 92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0073/5495940/Aduna_Logo.jpg?p=medium600

2025.09.09 02:10글로벌뉴스

[현장] 미래에셋·부릉이 선택한 스노우플레이크, AI 시대 데이터 전략은?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정확한 데이터'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든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8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 비전과 국내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오는 9일 개최되는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본 행사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행사 개요와 함께 국내 주요 고객사의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삼성·미래에셋 등 AI 전략 공유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는 매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연례 기술 행사로 올해는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총 23개 도시를 순회한다. 서울 행사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데이터와 AI의 미래를 향한 한 걸음(One Step Ahead with Data and AI)'이다. 기업들이 데이터와 AI를 통해 어떻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기술 세션과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조명한다. 삼성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릉, 아모레퍼시픽, 업스테이지, 카카오게임즈, 넥슨, 네페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총 35개 이상의 기술 세션과 15건 이상의 고객 사례 발표, 4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며, 최기영 지사장은 "현장 참가자만 3천 명, 사전 등록자는 6천 명을 넘어, 국내 AI·데이터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핵심 AI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최 지사장은 '코텍스 AI(Cortex AI)', '코텍스 서치(Cortex Search)', '코텍스 애널리틱스(Cortex Analytics)' 등 주요 AI 기능과, 데이터 수집 및 연결을 자동화하는 '오픈플로우(Open Flow)'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자연어 기반 질문만으로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켓플레이스와 연동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라며, "복잡한 기술 없이도 기업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도입의 핵심 조건으로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언급하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정확도 90% 이상의 코텍스 AI를 제공하며, 복잡한 AI 스택 없이도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15시간 이상 걸리던 AI 모델 학습 2분 35초로 단축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부릉은 이날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한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노시희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기존 15시간 이상 걸리던 AI 모델 학습 작업이 스노우플레이크 최적화 이후 2분 35초로 단축됐다"며 약 43배 속도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제로 클로닝 복제, 타임 트래블 기능을 통해 과거 시점 데이터 보존과 '포인트 인 타임(Point-in-Time)' 구성이 가능해졌고 AI 학습 비용도 3달러 미만으로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16개국의 시계열 금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각국의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켓플레이스 연동 기능도 적극 활용했다. 이로써 수작업 파이프라인을 제거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연동 자동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부릉의 장수백 CTO는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으로 평균 26.4%, 최대 84%까지 데이터 적재 효율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운영 효율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장 CTO는 "기존 EMR 기반 대비 쿼리 성능은 평균 5%, AWS 아테나 대비 52% 향상됐으며, 인프라 비용은 각각 37%, 42% 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카프카 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 파이프라인을 스노우플레이크 싱크 커넥터 오토스케일링 기능과 연동해 구현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재처리도 간소화해 엔지니어링 병목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향후에는 코텍스 AI를 활용해 AI 배차 시스템 자동화, 머신러닝 모델 학습·배포 주기 단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4년 만에 국내 고객사 150곳 돌파…금융 AI 확대 목표 최기영 지사장은 국내 공공·금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상황과 관련해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러 개념검증(POC)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텍스 AI와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활용한 리스크 관리, 신규 비즈니스 테스트가 활발하다"며 "연말에는 구체적인 금융권 적용 사례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 진출 4년 만에 1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 지사장은 "글로벌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보고 있으며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AWS와 애저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 엔지니어와 트레이너 인력 확충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주권 및 보안 관련 질문에 대해 그는 "GPU 리소스 제약으로 인해 모든 AI 모델을 전 리전에 동시에 배포하긴 어렵지만,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데이터 접근 및 이동 내역을 모두 기록해 보안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수한 포스트그레SQL 기반 기술 기업 관련 질문에는 "AI 에이전트가 트랜잭션 데이터를 준실시간으로 활용해야 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운영 DB와 분석 DB를 통합하는 아키텍처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수"라고 설명했다. 최 지사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술뿐 아니라 교육, 생태계 파트너십까지 아우르는 전략으로 한국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4:05남혁우 기자

당근, 사기 패턴 감지 'AI 에이전트'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기 위험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이용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한다. 의심 패턴이 감지되면 AI 에이전트가 위험도를 평가하고 결과를 모니터링 전문인력이 확인해 신고, 제재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 이번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당근은 기존 게시글 모니터링 시스템에 더해 더 넓은 범위의 사기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채팅 내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사기 이력이 있는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채팅에서 공유될 경우 자동으로 삭제되며 번호 끊어쓰기나 한글 변환 같은 우회 시도도 차단된다. 상대방에게는 해당 번호가 사기 행위에 사용된 위험 정보라는 사실과 함께 거래 중단을 권고하는 경고 알림이 표시된다. 기존의 이용자 경고 알림을 넘어 이제는 위험 번호가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해 외부 채널로 유도하는 사기 시도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당근은 계정 대여 사기 예방을 위한 이용자 알림 기능도 보강했다. 새로운 기기에서 당근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문자 ▲알림톡 ▲이메일을 통해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공유할 경우 사기 범죄에 연루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즉시 발송된다. 이를 통해 계정 대여의 위험성을 알리고 계정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더욱 안전한 서비스 이용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언제나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0:04박서린 기자

[ZD브리핑]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불법체류 단속 구금 파장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美, 현대차-LG엔솔 공장 근무자 구금 파장...독일 모빌리티쇼 'IAA 2025' 개막 지난 5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 공장 근무자 475명이 비자 문제로 현지에 구금되면서, 산업계 우려가 증폭된 상황입니다. 구금된 이들 중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정부는 지난 6일 주미 대사관,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함께 현장대책반을 설치하고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인사의 미국 방문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신속한 구금 해제와 함께 미국 출장 인력들의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5대 모터쇼이자 독일 최대 모빌리티 행사인 'IAA 2025'가 오는 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립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번 모빌리티쇼는 유럽 완성차들의 차세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업체가 참가하고, 현대차와 기아가 소형 전기차를 공개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베스트셀링 SUV GLC의 전기차 버전 'GLC 위드 EQ테크놀러지'를 선보입니다. 차세대 플랫폼과 신규 그릴이 적용됩니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한 iX3를 공개합니다. 폭스바겐은 소형 전기차 'ID.폴로'를,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콘셉트 C'를 내놓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신모델을 대거 공개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 기아는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아이오닉 3에는 '애플 카플레이 프로'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9∼12일 강도 높은 부분파업을 이어갑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 기간에 매일 7시간 파업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HD현대 계열사 노조와 합동으로 경기도 성남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하는 등 상경 투쟁을 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10여차례 넘는 교섭 끝에 지난 7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후 수차례 교섭을 거쳤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가속도 지난 5일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과 관련한 국회 입법공청회에 이어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재차 법안심사 논의를 이어갑니다. 또 11일에는 상임위 전체회의가 예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을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와 같이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관련 법안 처리 논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는 케이블TV 30주년 기념식과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이 개최됩니다.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맞아 산업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열릴 예정입니다. 오픈AI, 韓 지사 설립 첫 간담회...삼성SDS, '리얼 서밋 2025'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와 트러스트커넥터는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 북콘서트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존재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실천적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국내 최초의 AI 네이티브 전방위 안내서로 평가받는 동명의 저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저자인 윤석빈 트러스트커넥터 대표가 직접 나섭니다. 윤 대표는 강연을 통해 AI를 동반자로 받아들인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가치 창출 구조를 바꾸고 산업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달 9일 회사의 최대 규모 컨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업계의 데이터·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와 AI를 통한 산업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꾸준히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삼성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풀무원, MBC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직접 스노우플레이크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케이던스라이브 코리아 2025가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반도체, AI, 지능형 시스템 전반의 최신 기술과 사례를 다루는 행사로, 올해는 AI 시대의 반도체·시스템 설계 혁신, 차세대 패키징·검증 기술, 클라우드 기반 설계 인프라를 폭넓게 소개합니다. 브로드컴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의 방한에 맞춰 미디어 간담회를 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VM웨어 익스플로어 라스베가스에서 공개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9.0 기반 프라이빗 AI 서비스와 엔비디아·캐노니컬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및 생성형 AI 지원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달 9일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합류한 조원균 클라우드플레어 한국 지사장이 국내 AI 네트워킹 사업 전략을 처음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마이클 트레만테 애플리케이션 보안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와 트레이 긴 필드 CTO도 발표자로 나서 AI 시대에 더 안전한 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역시 같은 날 오전 7시 더 프라자호텔에서 'KOSW 포럼'을 진행합니다. '상용 SW의 미래를 묻다 : AX 시대 상용 SW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비롯해 SW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의 국내 시장 관련 비전과 향후 전략을 국내 미디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오픈AI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회사의 주요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굿모닝아이텍은 같은 달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이 발표를 맡아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동력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람이 주도하고 솔루션이 뒷받침하며 견고한 보호를 통해 완성되는 미래형 데이터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9월 조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AI 세계 3강 진입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산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연사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이 나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기술·산업·인재 양성 측면에서의 과제를 발표합니다.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군수 분야의 AI 전환(AX)을 주제로 민간 물류 분야의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와 이를 군수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소개됩니다. 또한 방산업계의 전략적 대응과 함께 군·관·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정책, 제도, 절차 혁신을 포함한 군수 분야 AX 구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태평양도 이달 10일 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AI G3 시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선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가 함께해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적 개념에 대한 명확한 해석 기준 정립 방안을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AI·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로,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산업별 활용 방안, 최신 기술 동향,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사례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올해는 기업의 AI 전환(AX) 여정에 초점을 맞춰 최신 에이전틱 AI 전략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참가사들은 금융,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각 산업에서 검증된 혁신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SDS와 주요 파트너사가 마련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통해 최신 솔루션과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부터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 사례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례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통해 미래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는 오는 12일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기술 동향과 AI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13~14일 열려...두나무 'UDC 2025' 9일 개최 넥슨 측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를 개최합니다. 개막 첫날은 이벤트 매치, 둘째날은 공격팀과 수비팀이 맞붙는 본경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공격팀 FC스피어(감독 아르센 벵거)에는 티에리 앙리,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박지성, 구자철, 설기현, 이범영 등이 참여합니다. 또 수비 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감독 라파엘 베니테스)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네마냐 비디치, 클로드 마켈렐레, 질베르투 실바,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 등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이 함께하는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행사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올해 본경기 선예매 티켓 6만석은 매진된 상태입니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5(UDC 2025)를 오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합니다. UDC는 2018년 출범 이래 매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올올해 행사의 주제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두나무의 새 수장을 맡은 오경석 대표가 첫 공식 석상에 나섭니다. 오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두나무의 중장기 전략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아이온2'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 '아이온2나이트(AION2NIGHT)를 마련합니다. 이날 과금 모델부터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 9~10일 열려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가 오는 9일(화)~10일(수)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사회서비스ON, 연결의 빛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돌봄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연결과 협력의 불을 밝히는 출발점으로, 정부, 공공기관, 사회서비스원, 민간 등 1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모두를 위한 돌봄 사회로 가는 여정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행사 첫날인 9일 오후 5층 그랜드홀에서는 '사회서비스 ON, 사람과 기술로 지속가능을 꿈꾸다'를 주제로 사회서비스 정책포럼이 열립니다. 또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AI돌봄 시연, 건강 자가진단,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정부·공공기관의 사회서비스 정책, 사회서비스원의 통합돌봄 모델, 생활 속 꼭 필요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국정원, 8~11일 '사이버 서밋 코리아' 개최…N2SF 정식 가이드라인도 공개 국가정보원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Cyber Summit Korea 2025·CSK)'를 개최합니다. CSK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사이버안보 리더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에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국가정보원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지향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지키이 위해 국제사회·민관 간의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을 목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CSK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국제정보교류회의(8일) ▲국제사이버훈련(APEX, 8~10일) ▲개회식(9일) ▲컨퍼런스(9~10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 11일) ▲전시(9~10일) 등 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국정원은 '국가 망 분리 체계'(N2SF)의 정식 가이드라인을 공개합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망 분리 체계에서 등급 기반의 망 체계로의 전환에 보안 업체들의 의견이 얼만큼 반영됐는지 주목할 대목입니다. 모니터랩, IASF 2025 개최…신제품·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공유 B2B SECaaS(서비스형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모니터랩이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모니터랩의 올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제품 소개와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2025.09.07 12:00조민규 기자

EU, 구글에 4조원 과징금…"광고기술 시장 경쟁방해"

구글이 온라인 광고기술 시장 경쟁을 방해 행위 때문에 유럽연합(EU)에서 4조원 규모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구글이 2014년부터 자사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방해했다면서 29억5천만 유로(약 4조8천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EC는 구글에 자사 서비스 우대를 중단하고 이해 상충 문제를 해소할 조치를 어떻게 취할 지 60일 내에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테레사 리베라 EU 경쟁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출판업자, 광고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면서 “EU 경쟁방지법 하에서는 이런 행위는 불법이다”고 논평했다. 리베라는 또 “디지털 시장은 신뢰와 공정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구글은 EU의 이번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는 2021년부터 구글의 광고기술(에드테크) 관련 반독점 행위를 조사해 왔다. 특히 EU는 구글이 웹사이트와 광고주 간 광고를 중개하면서 자사 서비스인 에드 익스체인지(AdX)를 우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 EU에서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U는 지난 2017년 구글이 쇼핑 검색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했다면서 27억 달러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2018년에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경쟁 방해를 한 혐의로 50억 달러 과징금 조치를 내렸다. 그런가하면 2019년에는 애드센스 플랫폼에서 경쟁사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발해한 혐의로 구글에 17억 달러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5.09.06 07:26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李대통령, 성분 동일 저렴 바이오시밀러 있지만 비싼 오리지널약 선호 풍토 바꿔야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에 대체처방 관련 논쟁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바이오 혁신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토론회는 '규제혁신'과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란 주제로 나뉘어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내면 이에 대해 이 대통령 및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장려를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는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옵션과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발작성 야간혈색뇨증 치료제는 환자당 치료 비용이 4억이 넘는다”라며 “한국은 미국, 유럽, 일본과 비교해 바이오시밀러 보급이 낮고 느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장려 정책으로 바이오시밀러로 치료제를 전환하는 제도를 만들거나 처방하는 의사에게 인센티브가 있어야 바이오시밀러 활성화가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안전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임상 3상 자료 간소화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이달 중 발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시밀러 보급률이 낮은 것에 대한 대책으로 싸고 좋은 약이 나오면 이를 쓰는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라는 것으로, 복지부가 제도로 만들면 되지 않느냐”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약가 제도에 대해 대체처방 등을 공유하고 있는데, 의사들이 오리지널 약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의사들이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할 수 있는 제도들을 약가 제도 개편 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시 이 대통령은 “약효는 똑같은데 왜 오리지널 약만 처방하느냐는 것은 비공식적 논쟁거리 중 하나”라며 “환자들은 모르지만, 처방하는 사람들이 약효는 똑같지만 비싼 오리지널을 쓸 것인지, 싼 바이오시밀러를 쓸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이 들더라도 빨리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이는 일종의 부조리일 수도 있다”라고 말해 복지부의 신속한 해법을 주문했다. “바이오 투자 늘려야” 이 밖에도 바이오헬스 중소기업들은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중국과 미국 등 사례와 비교해 독립적인 시장감시 기관 설치, 복수의 상장을 기업들이 경쟁하는 구조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IPO나 증좌를 통해 R&D 자금 조달 필요성은 공감한다”라면서도 “미국과 유럽 시장은 크기 때문에 복수 시장의 경쟁체제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거래소를 통해 큰 기업이, 코스닥을 통한 창업이나 기술특례 기업이 상장하는 시장이 존재해 바로 시장을 개편하기는 어렵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감시 및 시장 조정 기능이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라면서 “코스닥 거래소에서 퇴출이 안 되는 주원인이 그것 때문이 아니냐”라고 반문하자, 권 부위원장은 “시장은 분리해서 감시를 하고는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구조적인 문제이니 길게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 3년간 투자가 끊긴 신약 개발 스타트업의 현실을 토로하며, 바이오 스타트업의 초기임상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바이오 혁신 펀드와 임상 3상 펀드 등을 합한 금액은 1천500억원”이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너무 적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내년에 정부 600억 원, 산업은행 300억 원 등 900억 원 등을 마련하는데, 집행 상황을 보면서 산업 쪽에 수요가 많으면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든 투자 요청에 다 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가급적 심사 과정에서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하되, 불공정하거나 불투명하게 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신속한 CDMO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운영 자금 마련의 어려움을 들어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고리대금업자처럼 행동하면 안된다(라고 강조해왔다)”라며 “투자 부분을 강조해 왔고, 금융기관들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CDMO 특별법은 발의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가 됐고, 공청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던 만큼,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주변 법 제정이 물살을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17:20김양균 기자

주병기 "온플법 독점규제는 통상 여건상 보류, 공정화법은 추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온라인플랫폼법' 중 독과점 규제 조항은 미국의 통상 압력 때문에 당분간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주 후보자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협상이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독점규제법을 과감하게 추진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미국 정부가 전례 없는 요구를 하고 있고, 유럽이나 일본의 독과점 규제 움직임에도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국내와 다른 선진국을 비교해 우리가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면 뭔가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온플법은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시장 지배자'로 지정해 자사 서비스 우대, 끼워팔기, 다른 플랫폼 병행 이용 제한, 최혜대우 요구 같은 반경쟁적 행위를 사전에 막는 독점규제법, 플랫폼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미국 정부는 이 중 독점규제법이 자국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불합리한 규제라고 반발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앤드루 퍼거슨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역시 미국 기업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규제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 후보자는 갑을 관계를 다루는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다른 시장 참여자들을 착취하는 행위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갑을관계 개선은 통상 문제와 독립적인 사안이자 한국적 특성이 반영된 오래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와 협의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달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료 배달 광고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배달비용을 소비자나 자영업자가 부담하면서도 플랫폼이 무료 배달이라고 홍보하는 것이 적절하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불공정성이 분명하다”면서 “왜 시정이 늦어졌는지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수수료 상한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윤 의원이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면 플랫폼 수익이 줄어들 수 있는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수익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더라도 소비자와 배달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는 대비책이 없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비책까지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5 17:16류승현 기자

"한국은 한 플랫폼의 독과점 불가...획일 규제 역효과 난다"

다양한 플랫폼이 차별화를 꾀하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현황상 한 플랫폼의 독과점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이들을 획일적으로 규제할 경우 오히려 이들의 경쟁력을 없애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국유통학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조적 변화와 정책 방향'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정책 방향을 논의,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와 정신동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김주영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임영균 광운대 명예교수, 서종희 연세대 교수, 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박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플랫폼 다양성 필요…온라인 셀러 선택권 강화시켜야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구조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제를 준비한 이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플랫폼과 셀러의 의존성, 공진화 문제, 플랫폼의 구조변화와 셀러의 적응과정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버티컬 플랫폼이 부상한 후 이들이 상품 라인을 확장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현재 상황에서는 결국 셀러에 대한 플랫폼의 의존도가 점점 더 커지는 방향으로 시장이 전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플랫폼에 종사하는 MD(상품기획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이러한 노력을 (실행시키기) 위해 (플랫폼과 셀러 간)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교수는 국내 플랫폼 시장만의 특징으로 한 셀러가 여러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멀티호밍'을 꼽았다. 셀러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다보니 플랫폼들이 셀러에 대한 지원 기능을 활성화하기 시작하면 여기에 대응해 시장을 확장시킬 수 밖에 없어지면서 플랫폼과 셀러가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플랫폼을 동일하게 보고 규제하면 차별성이 사라지게 된다고 짚었다. 그는 “소비자가 누리는 소비자 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다양성을 유지시키고 온라인 셀러들의 선택권을 강화시키는 공진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온플법 내 단체교섭권, 심도 깊은 논의 없었다” 유럽연합(EU)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온플법(온라인플랫폼법)상 단체교섭권에 대해 발제를 준비한 정 교수는 EU 법안과 대비해 국내 온플법 내 단체교섭권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온플법이 처음 논의될 당시 온라인 플랫폼 환경을 보면 이용자의 온라인 플랫폼 선호가 일부 플랫폼에 집중돼 독과점되는 경향이 나타났고, 상품 노출 기준에 대한 불투명성, 중소판매업자 혹은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사업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 중계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문제가 되면서 협상력을 높여보자는 차원에서 단체교섭권이 부여됐다. 정 교수는 이 때 부여된 단체교섭권이 법안의 참고가 된 EU의 P2B법에는 없는 사항이라며 유럽은 투명성을 강화시키는 것에서 논의가 출발했지만, 국내에서는 단체교섭권 도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부재한 상황에서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대표 발의된 2개의 법률안을 비교하며 가맹사업법 구조를 그대로 차용한 부분이 있지만, 멀티호밍이 가능한 플랫폼 입점사업자와 가맹점, 가맹본부 사이의 의존성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이런 법은 찬반이 나뉘는 전문가들이 먼저 모여서 그 그룹에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는 법안을 만들고, 국민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온플법 신중론 제기…목적 자체만으로 타당화는 불가능 이어진 토론에서 임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할 방안을 마련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온플법의 경우 가맹사업법 14조2항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온플법에 맞지 않는데다 통일성이 없다. 기존의 공정거래법이나 전자상거래법, 약관은 약관법 등에 의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온플법 제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서 교수는 “(우리나라는) 플랫폼의 독과점과 우월적 지위를 남용할 수 있는 국가가 아니다”라며 “단체교섭권까지 (플랫폼 입점)사업자에게 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턱대고 제정안으로 나온, 너무 무책임한 것(법안)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단체교섭권이라고 하는, 일반 조약을 두는 게 현명하고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당연히 필요하다”며 “현대사회에서 법의 목적이 타당하지 않았던 법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법 목적 자체가 모든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 변호사는 “단순 허용의 문제를 넘는 제도화가 이뤄지면 결국 협상을 해야하고 이는 비용을 발생시킨다”며 “비용이 투입되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후생을 저해하면서 자신의 이윤을 얻으려는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9.05 16:08박서린 기자

"모바일 피싱, PC보다 6배 위험…생태계 차원 대응 시급"

스마트폰이 일상의 중심이 되면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모바일 기반 위협이 PC보다 6배 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바일 환경을 구성하는 생태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모바일 보안 강화 및 스팸방지 정책 세미나'에서는 학계, 산업계,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형 모바일 보안 생태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곽진 아주대 혁신융합원장은 버라이즌사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실제 사용자가 모바일 피싱에 속을 가능성은 PC 환경보다 6배 높다”며 “앱 과도 권한 요구, 사이드로딩 확산, AI 기반 자동화 공격까지 더해져 모바일 보안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원장은 “AI는 위협을 조기 탐지하는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맞춤형 피싱과 취약점 자동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며 AI 시대의 양면성을 강조했다. 모바일 보안을 단일 기기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곽 원장은 “모바일 보안은 하드웨어, 운영체제, 네트워크, 앱스토어, 기업의 백엔드 시스템, 이용자 데이터까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위협도 여러 층위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고, 어느 한 고리가 취약해지면 전체 보안이 무너질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앱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공격자는 공식 앱스토어나 업데이트 과정, 사이드로딩 경로를 노려 악성 앱을 배포하고, 정상 앱으로 위장한 뒤 권한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방식으로 침투한다. 결국 보안 위협은 앱 개발부터 배포, 이용 단계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전체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의 보안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통사·제조사·플랫폼사·스타트업이 각자 대응해도 다른 연결 고리가 취약하다면 공격자는 그 틈을 노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곽 원장은 “모바일 보안은 기기 단위가 아니라 거대한 생태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탐지와 설명 가능한 보안 체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신원용 연세대 교수는 “금융 서비스 같은 경우는 실시간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 방어를 해야 한다”며 “경고 알림은 단순히 '위험하다'에서 그치지 않고 '이 앱은 금융 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어 위험하다'처럼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글 보안 관계자도 참여해 자체 보안 강화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과의 협력 의지도 보였다. 데이브 클라이더마허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부사장은 “UA의 한 보안업체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해킹하기 위해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악성코드를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천500만 달러에 달한다”며 “그만큼 안드로이드 보안 수준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이더마허 부사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온라인 사기 방지를 위한 툴 개선과 교육, '강화된 사기 방지 프로그램(EFP)'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싱가포르에서 이미 금융사기 피해가 거의 사라진 것처럼, 한국에서도 정부와 함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범죄 집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정부와 민간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업계는 보안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은 “2천600여 개에 달하는 회원사가 대부분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안 인력·자원·투자 여력 등 다방면으로 부족하다”며 “정부와 빅테크가 보안 툴·API를 개방해 스타트업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대응 방안을 내놨다. 신대식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6천억원에 달했다”며 “문자 발송 전 악성 URL 필터링, 이통사 망 차단, 단말기 단계 보안 강화 등 다층적 대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충호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은 “앱 권한 설정 점검을 iOS까지 확대하고, 불법 스팸 차단과 본인인증 관리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통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앱을 1년간 1천개씩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2025.09.05 15:55진성우 기자

한화에어로, 폴란드 군사기술연구소와 '탄약사업'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가 모듈화 장약(MCS)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등이 참석해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현지 탄약 품질인증을 확보해 폴란드군이 운용중인 크라프 자주포 탄약 공급은 물론 향후 유럽 내 탄약 생산 거점을 확보해 유럽 및 NATO 국가로 탄약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5 09:46류은주 기자

CJ ENM, 세계 최대인구 인도 콘텐츠 시장 진출

CJ ENM이 인도의 광고 기반 무료 OTT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8일부터 K콘텐츠 18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소용없어 거짓말', '웨딩 임파서블',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로운 사기' 등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은 검증된 콘텐츠를 내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공급되는 CJ ENM 콘텐츠는 인도의 다양한 지역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로 더빙해 제공한다. 지난해 아마존이 인도 현지 OTT플랫폼인 MX 플레이어를 인수한 이후 CJ ENM과 진행하는 첫 파트너십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인구 14억 명을 거느린 인도 OTT 시장은 저가형 요금제와 광고 기반 무료 모델(AVOD)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확장과 함께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그 두사드 아마존 MX 플레이어 콘텐츠 디렉터는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최근 흥행작을 포함한 18편의 프리미엄 K콘텐츠를 광고 기반 무료 OTT 플랫폼을 통해 인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인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현지언어로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도현 CJ ENM 글로벌유통사업부장은 “이번 콘텐츠 유통 확장은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아마존 MX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들을 통해 인도 시청자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ENM의 원작 IP를 리메이크한 K콘텐츠도 인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악의 꽃'을 리메이크한 '두랑가(Duranga)'는 인도 OTT ZEE5에서 인기리에 시즌 2까지 방영되었고, '시그널'을 각색한 '갸라 갸라 (Gyaarah Gyaarah)'는 지난해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받았다.

2025.09.04 10:30박수형 기자

헥토 스테이블코인 시장 정조준

헥토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정조준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헥토이노베이션은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 '월렛원'(옛 헥슬란트)의 지분 47.15%를 약 92억9천만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월렛원은 신한은행·스타벅스 NFT 프로젝트 등을 맡은 기업으로 가상자산사업자(VASP)라이선스를 보유한 곳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월렛원 인수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필수인 월렛 기술과 VASP 라이선스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월렛 사업 확장과 동시에 참여형 커머스 '라운드(RROUND)'를 스테이블코인 지갑과 연계할 예정이다. 헥토의 또다른 계열사 헥토파이낸셜은 인프라와 월렛원의 지갑 기술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유통 및 글로벌 결제망을 강화한다. 일본·대만 등 해외법인과 연계해 국경 간 결제 허브망을 구축하고, 헥토미디어가 최근 런칭한 K-컬처 미디어 서비스 'K-스냅(K-snapp)'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결제뿐만 아니라 커스터디(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도 청사진에 포함됐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월렛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 보관 수단을 넘어, 고객이 블록체인과 연결되는 핵심 게이트웨이이자 차세대 금융·라이프스타일 서비스의 출발점”이라며 “헥토그룹은 지갑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결제·커머스·미디어 등 그룹 내 다양한 사업영역과 결합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0:22손희연 기자

TEL코리아, 용인사무소 신축 기공식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원삼일반산업단지에서 당사 및 본사 임원,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인사무소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용인사무소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업원들이 근무하는 사무동과 팹(Fab)이 들어가는 R&D 센터(TEL Technology Center Korea-Y) 등으로 구성된다. 사무동은 건축면적 2천611m2, 연면적 1만4천422m2,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돼 최대 500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할 수 있다. 또한 R&D 센터는 건축면적 7천798m2, 연면적 2만8천168m2, 지상 5층 규모다. 용인사무소에 새로 들어서는 R&D 센터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네 번째 센터로, 고객의 양산 팹과 같은 구조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 환경에서는 작은 구조의 변화도 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양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수행하겠다는 목적이 있다. 클린룸은 500평(약 1천650m2) 규모로 시작하고, 고객의 개발 요구에 따라 최대 1,000평까지 추가 확장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돼 있다. 회사는 넷 제로(Net Zero)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목표로 용인사무소에 태양광 자가발전과 BEMS 도입을 계획 중인 한편,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맺는 직접 PPA를 도입 준비 중에 있다. BEMS는 빌딩 내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사용량 등을 계측하여 '가시화'를 도모하고, 공조나 조명 설비 등을 제어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장은 “이번 용인사무소의 건설은 고객 가치 최대화를 통해 한국 최고의 서플라이어(supplier)가 되겠다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29장경윤 기자

필리핀 핀테크 기업 GCash, 알리페이+,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Tap to Pay' 글로벌 출시 나선다

마닐라, 필리핀 2025년 9월 3일 /PRNewswire/ -- 필리핀의 선도 핀테크 기업 지캐시(GCash)가 편의성과 보안, 국제적 통용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비접촉식 솔루션을 앞세워 결제 혁신에 나섰다. GCash launched a new payment innovation introducing next-generation contactless solution that offers convenience, security, and global reach. 지캐시 Tap to Pay 사용자들은 이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전 세계 1억 5천만여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지갑을 통해 NFC 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알리페이+, 마스터카드가 함께 구현한 솔루션이다. 모바일 지갑 운영사 G-Xchange 렌-렌 레이예스 사장 겸 CEO는 "지캐시의 목표는 언제나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금 없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탭 투 페이를 통해 결제를 현대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 적합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글로벌한 솔루션을 필리핀 국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탭 투 페이를 이용하면 마스터카드가 지원되는 POS 단말기라면 어디서나 NFC 지원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간단히 결제를 할 수 있다. 즉 현재 QR 코드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스캔이나 탭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앞으로 작은 상점부터 큰 백화점까지 지캐시를 받는 곳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더글라스 페이긴(Douglas Feagin) 앤트 인터내셔널 사장은 "지캐시는 디지털 결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제 알리페이+ NFC 글로벌 결제 기능도 타 기업보다 먼저 도입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알리페이+와 마스터카드의 협력은 글로벌 결제의 새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제 알리페이+ 파트너 지갑을 전 세계 마스터카드 NFC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미래는 전자지갑과 카드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 강화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혁신 솔루션의 핵심은 강력한 보안으로, 인증 프로토콜과 데이터 암호화 앞에서 결제를 변조와 사기는 파고들 틈이 없다. 따라서 커피 한 잔 구매부터 장바구니 쇼핑까지 간편하게 또 안전하게 거래를 마칠 수 있다. 필리핀 국민은 지캐시 Tap to Pay와 알리페이+, 마스터카드의 전략적 협업 덕분에 국내외에서 결제와 거래를 훨씬 더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캐시 소개 지캐시는 필리핀 1위 금융 슈퍼 앱이자 최대 무현금 생태계이다. 사용자는 지캐시 앱을 통해 선불폰 구매, 전국 제휴 가맹점을 통한 결제, 필리핀 타은행 계좌 송금, 600만여 제휴 가맹점 및 소셜 셀러와의 거래, 저축, 신용, 대출, 보험, 투자 등 여러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갑 운영은 필리핀 최초이자 유일한 50억 달러 유니콘 기업 민트(Mynt)에서 전액 출자한 자회사 지익스체인지(GXI)가 담당한다. 지캐시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특히 안전 및 보안, 금융 포용, 다양성, 형평성, 포용을 강조하는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 5,8,10,13을 적극 지지하며 기후 변화에 맞서 시급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2025.09.03 2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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