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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아이디 NEXONID 사기 업자 입니다 LdWD,sR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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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사기 광고로 매출 10% 수익 의혹…이용자 보호 실패 '논란'

메타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에 게재된 사기성 광고로 전체 매출의 10%를 벌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전체 연간 매출 중 10%인 160억 달러(약 23조1천700억원)가 사기 광고로부터 발생할 것이라는 내부 문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문서에 따르면 메타가 3년간 불법 도박과 투자 사기, 금지된 의료 제품 광고로 이용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광고들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으로, 이용자를 속여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광고 캠페인이 사기일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나, 사기 확률이 95% 이상일 때만 광고주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메타는 광고 사기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광고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억제 정책을 시행해 왔다. 광고주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지속할 경우, 이는 오히려 메타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이에 메타가 의도적으로 사기 광고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메타 앤디 스톤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사기 광고 신고를 58% 줄였고 1억3천400만 건의 스캠 광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2025.11.07 09:18김미정 기자

업비트, 거래지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임직원 사칭에 속지 마세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6일 업비트 임직원을 사칭해 거래지원을 빌미로 접근하는 사기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공지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가상자산 관련 사기 범죄 증가에 따라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두나무는 해당 사안을 업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대응에 나섰다. 업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거래지원 접수를 받고 있으며, 텔레그램, 링크드인, 이메일,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거래지원 요청은 전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지원과 관련해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거나 외부 기관을 통해 중개를 진행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업비트가 확인한 사기 사례로는 업비트를 사칭한 이메일이나 SNS 계정을 통해 거래지원 제안서를 발송하고, 외부 링크 또는 비공식 양식을 이용해 수수료 송금이나 개인정보 제출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일부 사기범은 업비트 직원과 연결된 브로커라고 속이며, 거래지원 대행 명목으로 수수료나 토큰을 요구하기도 했다. 업비트는 자체 제보 채널을 통해 수집된 사기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기 의심 사례는 업비트 고객센터 내 '정책 및 거래지원 문의' 메뉴의 '거래지원 관련 사기 제보' 또는 '1:1 문의하기'의 '업비트 직원 사칭 제보' 항목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제보도 가능하며, 경찰 민원 포털, 금융감독원, 사이버범죄 신고 포털 등 공공기관을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지원 절차를 악용한 사칭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불법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8:43김한준 기자

"이래도 차단 안해?"…싱가포르, SNS 유해 콘텐츠 차단 권한 강화

싱가포르 의회가 틱톡·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유해 콘텐츠에 대한 차단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의회는 이날 '온라인 안전 구제 및 책임 법안(OSRA)'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당국이 성적 학대 조장, 사이버 괴롭힘 등 '유해 콘텐츠'로 판단한 게시물을 기업이 삭제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법안을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앱 차단 등 추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조세핀 테오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은 “온라인 유해 행위가 확산되면서 사회의 수용 기준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기술 기업과 지역사회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OSRA를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가 소셜미디어 규제를 강화하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앞서 내무부는 9월 메타(페이스북)에 대해 사기성 광고·계정을 삭제하고, 안면인식 강화 및 사용자 신고 우선 검토 체계를 도입하라고 명령했다. 구글도 내년까지 연령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18세 미만 사용자가 부적절한 앱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앱스토어 차단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의회는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사기 행위에 가담한 범죄자나 모집책에게 최대 24대의 태형을 부과하는 별도 법안도 통과시켰다.

2025.11.06 10:16진성우 기자

"유기농과 소형 물류 창고의 결합"…아마존, 새로운 매장 출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유기농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홀푸드 마켓 매장과 소형 물류창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아마존 홀푸드 매장은 이날 자동화된 약 280평 규모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갖춘 형태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은 로봇과 아마존 직원이 함께 운영한다. 고객들은 매장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개인 맞춤형 포털로 이동해 약 1만2천개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는 타이드 팟, 골드피시 체다 크래커, 크래프트 맥앤치즈 등 기존 홀푸드 마켓에서 볼 수 없던 제품들도 판매된다. 앞서 아마존은 2017년 홀푸드 마켓을 인수했지만, 홀푸드 마켓은 여전히 유기농 제품과 특정 성분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 중심의 정책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일부 고객들은 홀푸드 마켓에서 구할 수 없는 일반 제품을 사기 위해 다른 매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마존의 이번 실험은 홀푸드 마켓의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한 번에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또 월마트, 크로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주도하는 식료품 시장에서 아마존이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 매장에는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 '풀필'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 회사의 자율 로봇은 상품을 분류하고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향후 아마존은 이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른 매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뷰첼 아마존 식료품 사업 및 홀푸드 마켓 총괄은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은 고객이 한 번의 방문 또는 한 번의 온라인 주문으로 장보기 리스트의 모든 항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품질과 편리함을 결합하면서도 고객이 기대하는 뛰어난 쇼핑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5.11.06 09:02박서린 기자

위기의 홈플러스..."큰불 껐지만 곳곳에 잔불"

청산 위기에 몰렸던 홈플러스의 숨통이 트였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기업 규모가 작고 유통업을 해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시장에서도 이들 기업이 홈플러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홈플러스의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LOI 접수가 마감됐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임대·개발업체 '스노마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입찰 일정에 따라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26일 오후 3시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를 토대로 홈플러스는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AI 기업·부동산 개발업체, 홈플러스 인수전 참여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에 의아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 몸값에 비해 두 기업의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으로 분류돼 있다. 모바일 금융결제 서비스 '유비페이' 등 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하렉스인포텍의 지난해 매출은 3억원, 영업손실 33억원, 당기순손실 33억원이다. 지난 2021년 87억원이던 자본금은 지난해 –10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 다만 작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8%를 기록했다. ROE는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노마드 역시 적자 기업이다. 지난해 스노마드는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각각 기록했지만, 순손실 73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순손실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스노마드는 2007년 명선개발로부터 물적분할한 부동산 임대 및 개발 기업이다. 스노마드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1천597억원이며 부채는 1천375억원이다. 1년 이내에 현금화될 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뜻하는 유동자산은 140억원이다. 이 중 판매과정 없이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당좌자산은 2억8천만원에 그쳤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천900여만원이다. 스노마드는 명선개발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명선개발의 지난해 말 별도기준 자산은 235억원, 부채는 232억원이다. 당좌자산은 2천100만원이며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60여만원에 불과해 모회사로부터의 자금지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홈플러스를 진짜 인수하기 위해 뛰어든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기업 인지도 상승을 위한 것이나 혹은 부동산 사업을 위해 참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인수를 한다고 해도 홈플러스에게 완전한 해답은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통업을 해본 적이 없고 홈플러스처럼 규모가 큰 기업을 운영해 본 경험이 부족해 사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노조, 반대 목소리…“홈플러스 정상화 할 능력·의지 없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의 청산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들 기업이 본입찰에 뛰어들 가능성이 낮아 보여 결국 청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용 승계가 조건이 아니라면 이들이 인수한 뒤 점포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거나, 우량 점포만 남기고 매각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마트, SSM 등으로 쪼개져 청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노조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홈플러스를 정상화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마감 당일 두 곳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하나는 연매출 5억원에 영업이익률 –1천 퍼센트에 달하는 AI 기업, 또 하나는 유통업 경험이 전무한 부동산 개발업자로 드러났다”며 “이들이 홈플러스를 정상화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으며 MBK파트너스의 '먹튀 시나리오'에 들러리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사전 예고 없이 마감 당일 제출된 인수의향서는 피해 당사자들의 불안만 키웠다”며 “이번에도 투기 세력이 개입해 회생 장난을 벌이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우려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할 것” 시장의 우려와 다르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하렉스인포텍은 구체적인 청사진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모든 판매자와 소비자가 광고비 없이도 직접 연결돼 거래가 이뤄지는 AI 직거래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홈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으로 기존에 가진 유통 기반을 그대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오히려 이런 형태가 되면 고용은 더 늘어난다”며 “추후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박 대표는 지난해 9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 소재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은 'AI 직거래 모델'에 대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플랫폼 경제 시대에 특정 소수 기업이 AI를 독점할 때 발생하는 우려에 대해 설명한 뒤 'AI 에이전트 이코노미' 모델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AI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5.11.05 16:20김민아 기자

AI 봇 트래픽 1년 새 300%↑…"데이터 분석 왜곡 가능성"

인공지능(AI) 봇이 웹사이트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왜곡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봇 활동이 지난 1년 동안 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2025 디지털 사기 및 악용 보고서' 기반으로 AI가 웹 기반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봇이 수십억 건의 요청을 생성하며 웹사이트 트래픽과 분석 데이터를 왜곡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 아카마이 플랫폼에서 전체 봇 트래픽의 약 1%를 차지하지만 증가 속도는 가파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무단 콘텐츠 스크래핑이 확산되며 광고 수익 감소, 데이터 품질 저하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퍼블리싱 업계는 AI 봇 트리거의 63%를 차지했으며, 커머스 분야에서는 두 달간 250억 건 이상의 봇 요청이 기록됐다.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90% 이상이 스크래핑성 활동으로 확인됐다. AI 기술의 확산은 악성 행위자의 공격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AI를 활용한 가짜 문서와 이미지 생성이 피싱 캠페인, 신원 사기, 사회공학적 공격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이런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웹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API, 거대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한 OWASP 상위 10대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접근 제어 실패, 인젝션, 데이터 노출 등 취약점을 기업의 리스크 허용 수준에 맞춰 방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돕는다. 이 외에도 보고서에는 탐지 회피 기법 분석, 금융권 사이버 복원력 기고문, 지역별 공격 데이터, AI 스크래퍼 봇 유형, 규제 준수와 AI 보안 전략 간 균형 유지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됐다. 루페시 초크시 아카마이 애플리케이션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 봇의 부상은 더 이상 보안팀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과제가 됐다"며 "기업은 안전한 AI 도입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 구축에 지금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05 13:41김미정 기자

배달의민족,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 개최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를 내달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선보이는 배민파트너페스타는 기존의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확대한 행사로, 외식업 전체의 상생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외식업계 종사자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리 가게의 내일을 찾는 항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배움 ▲체험 ▲연결의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배움 공간에서는 김범석 대표가 직접 '외식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배민 비전'을 발표하고, 백인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술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배민의 서비스 혁신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배민을 통해 성과를 이룬 외식업주를 시상하는 '배민파트너어워즈', 한국외식산업연구원 김삼희 본부장과 생활변화관측소 박현영 소장의 '2026 외식업 트렌드' 강연, 정지선·신동민 셰프의 라이브 쿠킹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공간에서는 배달·세무·식자재 관리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배민파트너연구소' 부스에서는 '우리가게클릭', '셀프서비스', '배민파트너앱' 등 배민의 기술 서비스를 시연한다. 이와 함께 외식업 전문가와의 1:1 컨설팅, 성공 사장님의 노하우 공유 코너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 참가 신청은 12월 3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장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마사지 부츠와 주방용품 등 경품이 제공된다. 김범석 대표는 “현장 경험과 배민의 데이터 기반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배민파트너페스타가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해답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5 10:57류승현 기자

"AI 에이전트가 쇼핑 경험 해쳐"…아마존, 퍼플렉시티에 '대리 물건 주문' 중단 요청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AI 브라우저 에이전트 '코멧'이 사용자를 대신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아마존이 퍼플렉시티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쇼핑할 때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아마존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를 컴퓨터 사기 행위라고 주장했으며, 해당 기능이 자사 쇼핑 경험을 훼손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촉발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퍼플렉시티는 자사 블로그에서 아마존이 경쟁 AI 쇼핑 에이전트를 보유한 상황에서 더 작은 경쟁사를 괴롭히고 있다고 반박했다. 퍼플렉시티는 “아마존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혁신 기업을 위협하려고 한다”며 “사용자가 원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약관에는 '데이터 마이닝(데이터 안에서 패턴 혹은 규칙, 관계 등을 찾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 로봇 및 유사 도구 사용' 금지 조항이 존재한다. 지난해 11월 아마존은 퍼플렉시티에 AI 에이전트의 상품 구매 기능을 협의 전까지 중단하라고 요청했고, 퍼플렉시티는 이에 응했다. 그러나 올해 8월 퍼플렉시티가 새 AI 에이전트 코멧으로 다시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해 구매를 시도하자 아마존은 차단을 실시했다. 이후 퍼플렉시티는 이를 우회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라 헨드릭스 아마존 대변인은 “외부 에이전트가 고객 대신 상품을 구매한다면 투명하게 운영하고 서비스 제공자의 조건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플렉시티는 아마존의 차단 요청을 무시했으며 코멧이 아마존 이용 경험을 저하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에 퍼플렉시티는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뿐이라며 사용자와 에이전트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동일한 권리와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아마존이 이를 감시할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퍼플렉시티는 무단 콘텐츠 사용, 불법 스크랩 데이터 활용 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퍼플렉시티는 코멧이 아마존 정보를 훈련이나 스크래핑에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구매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05 09:03박서린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GS인증 1등급 획득…AI 음성 인식 기술력 입증

코난테크놀로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공공시장에 이어 AI 음성인식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나섰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달 자체 음성인식 기술 '디칩스(D-Cheeps)'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디칩스'는 코난테크놀로지가 독자 개발한 STT(Speech-to-Text) 엔진의 상표명으로, 10만 시간 이상의 고품질 음성 데이터를 학습하고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다채널 환경에서도 실시간 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아키텍처를 적용해 문자 인식률 95% 이상을 달성,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성능을 입증했다. 현재 코난테크놀로지의 음성인식기술(STT)·LLM·음성합성기술(TTS) 기반 자동번역 등 최신 생성형 음성 기술은 ▲회의록 자동작성 ▲음성 민원 응대 ▲통합 콜센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스마트 회의실 구축사업에서는 회의 자동기록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는 항공기 설계업무 현장에서 음성 기반 AI 비서로 활용되고 있다. 또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센터 콜센터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디칩스'와 '코난 챗봇'이 함께 도입됐고, 인천공항 세관 검사대에서는 AI 동시통역 시스템이 시범 적용됐다. 이 외에 지난 8월 열린 '에이펙 2025 코리아(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서는 '코난 챗봇 플러스'와 '첨단 다국어 AI 회의 통역 시스템'을 출품해 생성형 AI 음성기술의 경쟁력을 국내외에 선보인 바 있다. 서영주 코난테크놀로지 음성그룹 상무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자사 음성기술이 공공기관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묘 "(앞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 영역에서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6:41장유미 기자

삼성·LG·SKT가 선택한 '배스트 데이터'…"AI 시대 운영체제 만든다"

"우리가 만드는 것은 또 하나의 스토리지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대의 운영체제(OS)입니다." 레넌 할락 배스트 데이터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배스트 포워드 월드투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할락 CEO는 "우리는 단순한 스토리지 회사를 넘어 비정형·정형 데이터를 모두 처리하고 학습·추론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OS를 제공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생태계의 기반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2016년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데이터 저장·분석·추론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AI 워크로드의 성능·확장성·복원력·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이터 플랫폼과 OS 개발에 집중 중이다. 배스트 데이터의 핵심 기술은 'DASE(분리된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라 불리는 독자적 아키텍처다. 할락 CEO는 "AI는 단일 서버가 아니라 대규모 분산 환경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며 "DASE 구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 개에서 수백만 개, 1페타바이트(PB)에서 100엑사바이트(EB)까지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하드웨어(HW)보다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계층이 중요하다"며 "우리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소,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하나의 OS로 통합해 기업들이 AI 학습·추론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배스트 데이터의 AI OS는 데이터의 위치·중요도·연산 긴급도에 따라 GPU 리소스를 스케줄링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 연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접근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AI 모델은 더 정확해지고 플랫폼은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사이트 엔진'과 '에이전트 엔진'도 선보였다. 인사이트 엔진은 기업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벡터화해 AI 검색·추론을 지원하며 에이전트 엔진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할락 CEO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트의 역할을 하려면 이러한 OS적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AI OS는 한 대의 컴퓨터 안에 머물지 않는다"며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전 세계의 데이터를 하나의 네임스페이스로 묶는 '배스트 데이터 스페이스'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배스트 데이터의 기술은 이미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에 적용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상에서 운영 중이다. 또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역시 창립 초기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유형 GPU 서비스를 구축했다. 글로벌 SW 기업인 서비스나우도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배스트 데이터의 솔루션을 채택해 활용 중이며 최근 실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기업인 픽사는 8년 전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제작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할락 CEO는 "LG는 제조 공정의 모든 제품 이미지를 분석해 결함을 감지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에 우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모델 학습을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우리 OS가 그 기반 SW 계층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은 차량 영상 데이터를 분석·학습하는 인프라에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할락 CEO는 "AI 전환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LG·SK텔레콤·현대차 등은 우리와 함께 새로운 산업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배스트 데이터 한국지사의 김태훈 상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마케팅보다 실질적인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해 10대 그룹 중 6곳과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4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두 곳의 정예팀이 배스트 플랫폼 위에서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국가 차원의 AI 모멘텀과 발맞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소수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것"이라며 "AI 전환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중심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14:41한정호 기자

국내 최대 AI 인프라 삼성전자, VCF 9.0으로 비용 폭탄 잡는다

"한국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와 가장 큰 데이터센터, 그리고 가장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진 기업이 삼성전자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급 IT 인프라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산업이지만, 그만큼 막대한 운영비와 비효율이 뒤따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해법이 바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입니다." 삼성전자 류경동 부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에서 열린 'VM웨어 테크 서밋 2025 서울'에서 브로드컴-VM웨어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류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수원과 화성 등지에 슈퍼컴퓨터, 110메가와트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대규모 GPU 클러스터 등 국내 최대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AI 최적화가 결합된 초고성능 컴퓨팅 산업"이라며 "국가급 수준의 IT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제조 제어 시스템(Manufacturing Control) ▲설계용 고성능 컴퓨팅(HPC) ▲일반 IT 시스템(ERP·MIS 등) ▲AI 연산 시스템 등 네 가지 환경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컴퓨팅 자원이 분절되고 데이터 흐름이 단절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리소스 중복과 데이터 사일로(Data Silo) 현상이 나타나고 AI 기반 설계 자동화(EDA)나 제조 공정 최적화 분야에서는 데이터 통합 분석이 지연되며 전력·장비·운영비용이 급증해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류 부사장은 이러한 구조적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을 기반으로 한 '원(One)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VCF를 통해 반도체 설계 속도를 높이고, 소프트웨어로 제조를 제어하며, AI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팩토리(Software-Defined Factory)'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PU와 데이터 규모가 아무리 커도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지 못하면 경쟁력이 없다"며 "VCF 기반의 원 클라우드는 반도체 산업 전 과정을 하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I와 반도체, 컴퓨팅이 하나의 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브로드컴과 VM웨어와의 협력이 이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로드컴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기업이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로 '운영 복잡성'과 '데이터 단절'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VCF 9.0을 제시했다. 그는 "VCF 9.0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유연성과 AI 성능을 확보하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개발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보안, 비용,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는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을 하나의 통합 구조로 묶었으며, AI 워크로드를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운영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컴 코리아 김정환 부사장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VCF는 그 기반을 구축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클라우드가 결합한 새로운 시대에는 인프라가 곧 혁신의 무대가 된다"며 "VM웨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AI를 중심으로 기업이 스스로 혁신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보안, 자동화, 복원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VCF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브로드컴-VM웨어는 기업이 데이터 중심의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10:59남혁우 기자

티오더, 전국 자영업자 상생 캠페인 연다

티오더가 11월을 소상공인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 사장님들을 응원하는 대규모 상생 캠페인 '소원이 이루어질지니'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장님들의 현실적인 고민인 운영비 절감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실질 지원이 핵심이다. 티오더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민생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이라는 티오더 슬로건의 연장선상에서 경제적 지원과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담은 연말 상생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첫 번째로 '더드림 패키지'는 매장 운영비 절감을 위한 결합형 할인 프로그램이다. 티오더 가입 매장이 테이블오더 할인과 함께 CCTV, 정수기, 유무선 인터넷, 멀티오더(QR 코드·NFC)를 동시 도입할 경우 최대 약 22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장님이 KB국민 사장님카드로 결제 시 30만원 캐시백이 추가로 적용돼 최대 253만원 규모의 지원이 가능하다. 티오더는 이번 통합 혜택으로 사장님들이 매장 운영비 부담을 덜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드림 패키지와 함께 진행하는 소상공인의 현실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한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총 2천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티오더 신규 가입자 중 6명에게 각 50만원, 총 300만원의 소원 지원금을 제공하며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매장에는 블로그 체험단, 티오더 앰버서더 선정, 유튜브 홍보 영상 제작 등 약 700만원 상당의 마케팅 패키지를 지원한다. 티오더 관계자는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사장님들의 진짜 바람인 '장사가 잘 되는 가게, 매출이 좋은 가게'를 실현해드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11월을 '소상공인의 달'로 지정한만큼 티오더가 직접 사장님들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실질적인 경영지원 이벤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원이 이루어질지니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티오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2025.11.04 09:55백봉삼 기자

콜린 대표 "눈감고도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화장품이 '라로제' 목표"

“눈감고도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브랜드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해 탄생한 것이 '라로제'입니다” 한국 진출 2년만에 국내 백화점 20여곳에 입점한 프랑스 리얼 클린뷰티 브랜드 '라로제'의 창립자 콜린 베르트랑의 말이다. 라로제는 2015년 프랑스 출신의 약사 콜린과 마오가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만 담은 진정성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자 설립한 브랜드로 ▲95% 이상 자연 유래 성분 함유 ▲과학적인 포뮬러 ▲임상적으로 입증된 효능 ▲친환경 성분과 리필 패키징 ▲즐거운 사용감을 원칙으로 피부와 지구 모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리얼 클린뷰티를 지향하고 있다. 콜린 베르트랑(이하 콜린) 라로제 공동창립자는 3일 한국 진출 2주년을 맞아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라로제의 브랜드 가치와 최근 선보인 메이크업 및 클렌징 라인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콜린은 “프랑스에서 10년전 런칭 때부터 건강한 브랜드를 지향하며 '건강과 자연주의, 감각적이고 행동하는 브랜드를 목표로 약국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라며 “제품의 98%가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했고, 특히 업사이클 된 토마토, 자몽, 살구 등 자연유래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제품 원료부터 용기, 포장까지 자연을 생각한 라로제 제품은 프랑스의 경우 마지막 배송단계에 자전거를 이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콜린은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높은 사회환경적 기준을 충족한 회사에게 주어지는 비코프(B-corp) 인증을 받은바 있다”라며 “회사는 2030년까지 화석연료 기반의 플라스티 상품을 완전히 중단하고, 2035년까지 모든 제품을 고체화하는 한편, 생산파트너의 재생 농업도 지원하는 등 지구와 함께 되살림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로제는 이번에 ▲스킨케어 컴팩트 파우더 ▲아티장 메이크업 브러시 ▲데일리 퓨리파잉 클렌징 젤 ▲체리 딥 클렌징 밤으로 구성된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자연유래 성분과 저자극 포뮬러가 적용됐으며, 라로제 특유의 리필 패키징 시스템까지 반영해 클린뷰티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콜린은 “메이크업 역시 스킨케어의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제품에 담았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일상속에서 더 가볍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라로제의 철학을 확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핵심 제품인 '스킨케어 컴팩트 파우더'는 한국에서 2가지 색상이 출시되는데 100%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프랑스 약국 최초의 리필형 파우더로 민감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고품질의 브러쉬도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9-10월경 프랑스에서 출시됐는데 20초에 한 개씩 판매되는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스킨케어 효능을 더한 포뮬러로 피부톤과 결을 자연스럽게 정돈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메이크업 완성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 합작법인 '라로제코리아', 진출 2년 만에 국내 백화점 20여 곳 입점…스킨케어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 목표 한편 라로제코리아는 올해 1월 프랑스 라로제와 수입사인 비미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라로제는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해 있는데 대부분 수입사나 자회사로, 합작법인이 설립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이지선 라로제코리아 대표는 “수입사에서 합작법인이 되면서 회사도 수입‧판매 중심에서 공동 의사결정 구조로 전환됐고, 유통브랜드도 글로벌 브랜드로 진화했다. 또 한국 맞춤형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라며 “리얼 클린뷰티로서, 삶에서 함께할 수 있는 지속 브랜드로 자리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빠른 시간에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본질'과 '진정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 프랑스 본사와 긴밀히 협업해 한국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온 것을 꼽았다. 이 대표는 “올해 1월 합작법인 설립 이후 한국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화해 현재 전국 주요 백화점 20곳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6년에는 매장 수 확대뿐 아니라 매장별 판매 전략을 세분화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으로, 앰버서더로 선정한 김나영, 마이큐와 함께 11월부터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스킨케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로제는 한국에서 지난해 31억원, 올해 현재까지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200억원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04 08:00조민규 기자

"이 집 진짜야?"…AI가 만든 부동산 매물 사진 논란

부동산 매물 사이트들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이미지로 넘쳐나고 있다고 와이어드,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집주인들은 AI를 활용해 실제로 없는 가구를 방에 채워 넣거나, 햇빛이 없는 방을 환히 비추며 낡은 외벽을 새것처럼 보이게 꾸민 사진을 부동산 매물 정보에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 도서 일러스트레이터 디앤 와일리는 디트로이드에서 새 집을 찾던 중, 웹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것과 전혀 다른 주택을 발견했다고 엑스에 공개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왼쪽은 깨끗한 벽과 창문, 푸른 잔디밭 등 깔끔한 모습이나, 직접 방문해 촬영한 우측 사진은 울퉁불퉁한 잔디와 너저분한 정원용품 등 전혀 다른 모습이다. 와이어드는 “부동산 업계가 AI 혼란기에 접어들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기업들이 이런 추세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부동산 업체, 대부분 AI 사용”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 댄 와이스먼 혁신전략 담당 이사는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최근 참석한 여러 컨퍼런스에서 참가자 100명 중 80~90%가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알록 굽타 전 페이스북 제품 관리자가 설립한 '오토릴(AutoReel)'은 부동산 사진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자동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굽타는 "2년 전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고객들은 거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2024년에는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더니 올해는'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AI 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제로 집을 구하는 소비자들은 사진과 현실의 괴리가 커져 혼란을 겪고 있다. 반면 집주인과 부동산 업계는 여전히 AI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마케팅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굽타는 “AI를 사용하면 사진작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500~1천 달러(약 71만원~143만원)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빈 그린 부동산 솔루션 회사 코탈리티 총괄 매니저는 "진짜 위험은 노골적인 조작이 아니라 미묘한 조작"이라며, "사진 보정 도구는 단순히 밝기 조정이 아닌 전선을 제거하고, 나무를 심고, 잔디를 수영장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런 순간부터 선을 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콘텐츠가 '실제 데이터'를 반영하는지 여부다. 실제 데이터란 공개 기록, 이미지, 현장 검증을 통해 도출된 해당 부동산의 검증된 사실적 속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와일리는 "임차인이 이를 구별하는 데 힘을 들이는 게 아니라 플랫폼이 스스로 규제를 강화해 사용자가 검색 중 잠재적인 사기나 조작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6: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 AI 접목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 출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이 접목된 신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전광판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 배치된 디지털 매체에 맞춤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네이버의 신규 광고 솔루션이다. 옥외광고 집행 방식 전반을 AI 기술력으로 디지털화하고, 통상 월 단위로만 진행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 주 단위 옵션을 제공하는 등 중소형 사업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 소재 등록 및 심의부터 데이터 확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옥외광고 경험이 거의 없는 광고주라도 편리하게 디지털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 영상 AI 기술 '오토클립 AI'가 적용돼 있어 각기 다른 규격을 지닌 매체에 맞춰 영상 광고 소재의 화면 비율이나 사이즈를 자동 최적화해준다. 예를 들어 일반 가로형 영상 소재로 세로형이나 특수 가로형 매체에 광고를 집행하고자 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원본 영상을 수정해 규격에 알맞게 변환해주는 식이다. 아울러,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도심지 대형 LED 전광판 ▲택시 LED 스크린 ▲음식점 주문·결제 기기 등 광고 주목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디지털 매체를 확보해 광고주가 옥외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오피스·쇼핑·교통 등 마케팅 목적에 맞게 세분화된 타깃 설정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연동 대상 매체도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 자영업자, 소상공인도 자신의 영업장 주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연내 별도의 애드부스트 스크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부문장은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기반 홍보도 병행해야 하는 중소형 사업자들이 저비용 고효율로 옥외광고 광고 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광고주들이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AI 광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원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54박서린 기자

인엑스, 은행 실명계좌 확보 위한 핵심 요건 충족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대표 이재강)는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하고, 은행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핵심 요건을 충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엑스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최초로 가상자산사업자 인가를 받은 거래소로서, 제도권 수준의 보안과 규제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고도화는 복잡해지는 자금세탁 위험에 대응하고,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규제 강화에 부합하는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금세탁방지 전문 컨설팅 기업인 에이블컨설팅의 자문과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전문기업 지티원의 기술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인엑스는 2025년 2월 에이블컨설팅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약 세 달간 개선 과제를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다섯 달간 전사적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로는 고객위험평가 체계 수정, 고객확인 및 의심거래보고 절차 개선,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요주의 인물 필터링 시스템 구축, 위험 기반 접근 체계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인엑스는 은행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원화거래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통제체계와 내부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금융당국 실사 및 법적 요건 충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인엑스 자금세탁방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고객확인 검증의 정확도와 의심거래보고 체계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금세탁 기법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재강 인엑스 대표는 자금세탁방지 체계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향후 결제, 커스터디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41김한준 기자

"LLM, 사이버 범죄에 악용 가능"...빅테크, AI 보안 취약점 해결 집중

빅테크 기업들이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해 악용 여지가 있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핵심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파인내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들은 웹사이트나 이메일에 숨겨진 명령어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이 기밀 정보 등 비인가 데이터를 노출하도록 속이는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막기 위해 대응 중이다. 앤트로픽의 위협 정보팀을 이끄는 제이콥 클라인은 “현재 공격 체인의 모든 단계에서 AI가 사이버 공격자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들은 외부 테스터를 고용하거나 AI 기반 도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강력한 기술이 악용되는 것을 탐지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업계가 아직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LLM이 본질적으로 명령을 따르도록 설계돼 있어 사용자의 합법적인 명령과 신뢰할 수 없는 입력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이는 사용자가 모델의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도록 유도하는 행동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클라인은 앤트로픽이 외부 테스터들과 협력해 클로드 모델을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공격 발생 가능성을 탐지하는 AI 도구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악성 사용을 발견하면 신뢰 수준에 따라 자동 개입이 이뤄지거나 인적 검토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자동화된 레드티밍' 기법을 활용한다. 자동화된 레드티밍 기법은 회사 내부 연구팀이 실제 공격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미나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공격해 취약점을 찾는 방식이다. 외부인이 악성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에 삽입해 모델의 행동을 바꾸는 '데이터 포이즈닝'도 LLM의 또 다른 취약점이다. 앤 존슨 MS 부사장은 “수년간 공격자는 단 하나의 취약점을 찾으면 됐지만, 방어자는 모든 것을 지켜야 했다”며 “그러나 이제 방어 시스템이 더 빠르게 학습하고 적용하며 반응형에서 선제형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확대함에 따라 AI 모델의 결함을 해결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이버 보안은 기업의 최우선 우려 사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제이크 무어 ESET 글로벌 사이버 보안 고문은 “LLM 덕분에 해커들이 아직 탐지되지 않은 새로운 악성 코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방어가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에 따르면 조사된 랜섬웨어 공격의 80%가 AI를 활용했고, 지난해 피싱 및 딥페이크 관련 사기는 60% 증가했다 AI는 피해자의 온라인 정보를 수집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LLM은 SNS, 이미지, 음성 파일 등을 효율적으로 수집해 타깃을 분석할 수 있다. 무어 고문은 기업이 특히 이같은 공격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AI가 인터넷에서 임직원 공개 정보를 수집해 회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약점을 찾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새로운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민감한 데이터셋과 AI 도구 접근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5.11.03 09:53박서린 기자

美 완구업체, 트럼프 관세에 맞서 대법원행…"대통령 권한 남용"

미국 시카고 인근의 완구 제조업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에 맞서 연방대법원에서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가 부과한 대부분의 관세를 무효화할지 여부를 다투는 사건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중대한 판결 중 하나로 평가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송의 원고는 러닝리소시스와 핸드투마인드 등의 업체를 운영하는 릭 월덴버그 CEO다. 그는 아이들이 감정을 조절하도록 돕는 교육용 완구 버블플러시 요가볼 버디가 관세 정책 변화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원래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로 생산지를 옮겼다. 하지만 곧 중국 관세가 낮아지고 인도산 제품에 50% 관세가 부과되면서 생산라인은 다시 흔들렸다. 월덴버그 CEO는 물품이 인도에서 출항했지만 미국 도착이 6시간 늦어 5만 달러(약 7천156만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토로했다. 월덴버그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조치라며 이를 무효화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심리 중이며, 판결에 따라 수조달러 규모의 무역 정책이 뒤집힐 수 있다. 트럼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 대응을 명분으로 지난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법(IEEPA) 에 근거해 관세를 부과해왔다. 그러나 원고 측은 해당 법은 대통령에게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며, 관세는 헌법상 의회의 권한”이라고 맞서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 로스쿨의 마이클 맥코넬 교수는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 없이 미국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없으며, 관세는 결국 수입업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대법원이 트럼프 측의 손을 들어줄 경우,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근거로 단독으로 무역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선례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관세가 위헌으로 판단되면, 중소기업들은 납부 관세에 대한 1천억 달러(약 143조1천200억원) 규모의 환급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월덴버그는 대형 수입업체들은 침묵하지만, 중소기업에게는 생존이 걸려 있으며, 미국 내 고용 500명을 유지하고, 매출 2억5천만 달러(약 3천572억원) 규모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는 민주당의 주 법무장관 12명과 5개 중소기업이 별도로 참여했으며, 수백 개의 중소 수입업체가 지원하고 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나 월마트 등 대형 수입업체들은 이번 소송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법원 판결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수 조 달러 규모의 제조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5.11.03 09:16류승현 기자

쉬인, 프랑스서 '아동형 성인인형' 판매 논란…당국에 고발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이 프랑스에서 '아동의 모습을 한 성인용 인형'을 판매한 혐의로 당국에 고발됐다. 2일(현지시간) BBC와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경쟁·소비·사기통제총국(DGCCRF)은 최근 쉬인을 검찰과 온라인·방송 규제기관 아르콤(Arcom)에 신고했다. DGCCRF는 “해당 인형의 상품 설명과 분류 방식은 아동 포르노물의 성격을 의심하기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쉬인은 BBC에 “문제 제품을 인지하자마자 즉시 판매를 중단했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며 “해당 상품이 당사 검열 절차를 우회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제3자 판매자들이 올린 유사 제품도 전수 점검해 삭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쉬인이 세계 최초의 상설 오프라인 매장을 파리 중심가 백화점 BHV 마레(BHV Marais)에 개점하기 직전에 불거졌다. 오는 5일 개점을 앞둔 BHV 입점은 노동환경 및 환경오염 문제로 비판받아온 쉬인을 향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 당국은 “전자통신망을 통해 아동 포르노물을 유포하는 행위는 최고 7년의 징역과 10만 유로(약 1억4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쉬인 측은 “플랫폼 정책이나 현지법을 위반하는 콘텐츠나 제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유지한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하고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3 08:55김민아 기자

민주노총 새벽배송 금지 제안에…"건강권 보장" VS "생계수단 잃어"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해 새벽배송을 제한하자는 민주노총의 제안이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택배노조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배송 전면 금지를 요구했지만, 소비자 단체와 이커머스 업계는 “생활 편익을 무시하고 생계수단을 잃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는 초심야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배송 전면 금지를 제안했다. 이 시간대의 배송 업무를 제한해 택배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수면 시간과 건강권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하루 작업시간과 주당 업무 시간 등을 정해 업계에 영향을 미쳐 온 민주노총이 새벽배송 전면 금지를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산업 전반에서 이를 반발하고 나섰다. 먼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을 통해 “심야배송 전면 금지가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소비자 불편과 또 다른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워킹맘,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지방 소비자 등이 주력 소비자인 새벽배송이 전면 중단되면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누리는 약 2천만명의 이용자가 '직격타'를 맞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단법인 '소비자와 함께'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1%는 새벽배송 중단 혹은 축소 시 '불편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새벽배송 중단 시 가장 불편할 서비스로 '장보기(38.1%)'를 꼽았으며, 일상생활(28%), 여가생활(14.3%) 육아 및 자녀 학업지원(4.2%)이 뒤를 이었다. 새벽배송을 실시하는 이커머스업체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들이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과 같은 물류회사도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전면 금지로 아침까지 물건을 받지 못한다면 아침 수령을 위해 플랫폼을 활용했던 이용자 입장에서는 굳이 그 플랫폼에서 주문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수요 감소에 상품 판매자도 타격을 받게 되고 밤 시간에 운영되는 인프라도 작동을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심야시간 배송이 전면 금지될 경우 사업 자체를 접어야 한다”며 “퀵커머스도 운영 중이지만, 새벽 배송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99%에 달할 정도라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도 적다”고 우려했다. 이들에 물건을 납품하는 사업자들도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한국플랫폼임접사업자협회는 “새벽배송이 중단되면 자영업자는 판매 기회를 잃고 소비자는 일상적 편익을 잃으며 야간 일자리를 원하는 근로자들도 생계 수단을 잃게 된다”며 “이는 상생이 아닌 파괴”라고 비판했다. 노동계에서도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일부에서 제한하는 새벽배송 초심야시간 배송제한에 대한 입장에 반대한다”며 오히려 택배기사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휴무일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꼬집었다. 쿠팡 노조에서도 “새벽배송은 이제 국민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고 쿠팡 물류에서는 생명과도 같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단순히 야간 근로를 줄이자는 주장만으로 새벽배송을 금지하는 것은 택배 산업 근간을 흔드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새벽배송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제기된 반대의 목소리에 정치권에서도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며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가지 조건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02 15:22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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