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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아이디 NEXONID 사기 업자 입니다 LdWD,sR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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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되는데 앱은 막힌다?…구글, 바이낸스 다운로드 차단 '모바일 거래' 제동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바이낸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는 28일부터 신규로 내려받을 수 없게 되면서,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에 혼란과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앱 기반 이용이 사실상 제한되는 만큼, 28일 이후 바이낸스 앱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구글 정책 변경에 따라 국내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신고되지 않은 해외 거래소 앱의 다운로드가 차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대표적인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서비스 자체가 완전히 막히는 것은 아니다. VASP 미신고 거래소라도 웹사이트 접속은 가능해 이용자들은 PC나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거래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구글의 자체 정책 시행으로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없는 것이지, PC 등 웹에서는 바이낸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앱에서 PC웹으로, 시대 흐름 역행 문제는 '앱'이다. 신규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지는 데다 업데이트까지 제한될 경우, 이용 환경이 악화될 뿐 아니라 보안 패치가 제때 적용되지 않아 보안 취약성 우려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휴대폰 교체나 앱 삭제 후 재설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실상 앱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앱 다운로드, 업데이트 제한이 실사용 측면에서 거래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림 기능, 인증 절차, 화면 최적화 등 앱 기반 편의 기능이 약화되면 이용이 번거로워지고, 일부 이용자들은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시간 거래'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트래픽이 어디로 몰리냐에 따라 서비스 속도가 달라진다”면서 “과거 계엄사태 때 업비트의 앱과 웹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과부하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역시 유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애플코리아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FIU 역시 애플 측에 관련 계획을 문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앱 마켓인 원스토어의 경우 바이낸스 앱은 등록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웹으로는 접속이 되는데, 정작 모바일 앱으로는 편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모바일 중심의 생활 환경이 이미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이용 편의성을 되레 후퇴시키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용자들은 웹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구글의 이번 정책 방향이 이용자 경험과 시장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타마스크 등 지갑 서비스는 제외 구글의 이번 정책이 모든 가상자산 관련 앱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등 다수의 웹3 개인 지갑 서비스는 이번 정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FIU 가상자산검사과 관계자는 “개인 지갑 앱은 거래소처럼 사업자가 이용자의 자산을 직접 관리, 통제하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VASP 신고 대상은 쉽게 말해 개인키에 대한 통제권을 사업자가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즉, 이용자가 개인키를 직접 보유,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은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2026.01.15 16:11홍하나 기자

신세계, 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매각' 독단 추진 반발

신세계프라퍼티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인 '센터필드' 매각을 반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센터필드 자산 매각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단적인 행태로, 매각 자체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적합한 근거나 설명 없이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신세계프라퍼티는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에쿼티 포함 총 5천548억원을 투입해 센터필드의 지분 약 50%를 보유 중이다. 센터필드는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하며 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지상 35층과 36층 2개의 타워로 2021년 6월 준공됐다.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오피스와 호텔, 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이 고루 입점된 프리미엄 복합상업시설로 공실률 0%를 기록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센터필드 지분의 공정가액은 2022년 말 7천85억원에서 2024년 말 7천428억원으로 상승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센터필드의 지분 약 50%를 보유한 투자자로서 매각의 부적절함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이지스자산운용이 일방적으로 매각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매각에 대해 일절 고려한 바 없으며, 운용사 측의 독단적인 매각 결정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파트너십 신뢰 훼손 행위에 이어 일방적인 매각 추진 시도가 계속될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펀드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에게 센터필드의 집합투자업자 변경 등 가능한 대응방안 일체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5 14:24김민아 기자

구글, 미신고 가상자산 앱 전면 차단…바이낸스도 '퇴출 수순'

이달 28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가상자산 거래소·지갑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미신고 사업자인 바이낸스의 국내 이용도 차단될 전망이다. 15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정책에 따르면, 구글은 전날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거래소·소프트웨어 지갑 관련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미신고 사업자의 앱 유통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구글은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한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공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정식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상당수 한국 이용자를 보유한 바이낸스의 안드로이드 앱 사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날부터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안드로이드 바이낸스 접속 차단' 이슈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과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 앱 차단을 넘어 국내 가상자산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고기 위한 당국의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핵심 앱 유통 채널인 만큼, 미신고 해외 거래소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된 사업자는 총 27곳으로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포블, 인피닛블록 등이 포함돼 있다.

2026.01.15 10:07홍하나 기자

금융권 출신 가상자산 업체 대표가 본 디지털자산 업계의 속사정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통 금융권에서 가상자산, 넓게는 디지털자산 산업을 터부시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이 싫어해서', 혹은 '제도가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보였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근래 완전히 뒤바뀌었다. 전통 금융권, 전자금융업자가 디지털자산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직접 진출에 나섰다. 최근 미래에셋금융 산하의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타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추진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은행, 증권사 등이 가상자산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의 달라진 기조는 신년사에서도 느껴진다. 다수 금융사 수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낙점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전통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조가 왜 한 순간에 바뀌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전통 금융권에 몸 담았던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서 '가상자산·블록체인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이를 논의했다. 손희연 지디넷코리아 금융팀장의 사회를 중심으로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가 토론했다. “금융의 블록체인 전환, 거부할 수 없는 흐름” 좌담회 참석자는 “금융사들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따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바뀌듯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금융 시스템 또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인 가운데, 통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이미 글로벌에선 결제, 송금, 정산, 디파이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이 커지면서 전통 금융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또한 “금융권이 트렌드를 읽으며 생존 방법을 찾는 것”으로 봤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기존 금융시스템의 한계라는 점을 짚었다. 김한샘 대표는 "자본시장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품은 상품지수펀드(ETF) 정도일 것"이라며 "증권시장쪽에서 만들려고 한 무기한 선물 계약을 디지털자산업계에서는 뚝딱하고 만들었다. 훨씬 더 효율적이었으며 금융사들은 이를 보고 '새로운 실험실'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 기조 변화가 트리거 그렇지만 흐름을 주도한 것은 금융사 자체적인 행보라고만 읽을 순 없다는 것이 패널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내 금융사는 금융당국의 인·허가 재량으로 사업을 하는 '라이선스 사업자'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기조 변화가 금융사를 디지털자산 업계에 들어설 수 있게 한 것이라는 부연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지금 당국에서도 금융권에 주도권을 주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의 룰(규제)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금융위서 나온 스테이블코인 주요 쟁점 조율 방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를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으로만 한정지었다. 기술의 중립성과 국제적 규제 정합성을 거론했던 금융위가 돌연 스테이블코인을 은행권 위주로 제한한 것도 그 흐름이라고 풀이된다. 인수, 입증된 시장성과 기술력 한 번에 획득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도래, 더할나위 없이 금융사에게 우호적인 금융당국의 스탠스 외에도 금융사는 빠른 '내재화'를 위해 디지털자산 관련 업체를 사들이는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내부관리, 통제체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내부 부서 간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질적 위탁 관리 면에서 스타트업과 융합하는 방안을 택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창선 부사장은 이에 공감하며 "금융사가 고객일 경우에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해 말해도 잘 모른다"며 "코어나 계정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그제서야 이해한다. 내재화에 대한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이해도는 아직 그만큼 높지 않다"고도 진단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시장 파이를 그대로 흡수하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금융권 입장에선 또 다른, 규모가 큰 시장이 주어진 것”이라며 “기존 금융업도 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늦으면 다시 낡은 규제될라…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업계 진출은 가시화되고 있지만, 기존에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를 지켜왔던 기업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업계에 쓸 만한 플레이어는 떠났고, 해외 업체도 국내 시장에 들어와야 이 업계가 부흥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문제는 다시 규제다. 당국은 규제를 풀 듯 풀지 않고, 금융업계 착실한 '맏형'으로 꼽히는 은행에 다시 디지털자산의 주도권을 주려고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꿈꿨던 업체는 사업 구상을 다시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이미 아시아권에선 일본, 대만이 자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자산은 시간 싸움인 만큼 빠르게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 디지털자산 기본법 2단계가 통과되더라도 시행까지는 1년 여가 걸릴 텐데 그때는 해외선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구태 대표는 이를 '낡은 규제'라고 통칭했다. 정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세상에 나온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이제서야 우리나라는 도입에 운을 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또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또 한 번 뒤쳐질 수 있다”며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6.01.15 09:41홍하나 기자

나이·직업·취미 알려줬을 뿐인데…AI가 만든 2년 치 카드 내역 봤더니

금융회사들이 가진 고객 거래 정보는 AI 연구에 매우 유용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규정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금융회사 캐피털원과 메릴랜드대학교 연구팀이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실제 고객 정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진짜 같은 가짜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를 만들어냈다. 이들이 공개한 데이터는 무려 3천만 건에 달하며, 23,000명의 가상 인물이 평균 2년간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을 담고 있다. 나이·직업·취미 입력하면 AI가 그 사람의 소비 패턴 예측 연구팀이 개발한 '퍼스널레저'라는 시스템은 AI의 창의성과 컴퓨터 프로그램의 정확성을 합친 것이다. 이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은 이렇다. 먼저 가상의 사람에 대한 상세한 프로필을 만든다. 나이, 직업, 교육 수준, 취미,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지 등 20가지 정보를 설정한다. 그러면 라마(Llama) 3.3 70B라는 대규모 언어모델이 "이런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살까?"를 예측해서 거래 내역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72세의 은퇴한 제조업 관리자 조나단이라는 가상 인물이 있다. 조나단은 골프를 즐기고 역사에 관심이 많다는 설정이다. 라마 모델은 이런 특성을 고려해서 조나단이 골프장 회원권 비용을 결제하고, 역사 방송 채널 구독료를 내고, 목공 잡지를 구독하는 등의 거래 내역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으로 23,000명의 가상 인물에 대해 각각 2년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만들었고, 전체 거래 건수는 3천만 건이 되었다. AI 혼자 맡기면 계산 실수 투성이... 감시 프로그램 붙여 해결 AI만으로 거래 내역을 만들면 큰 문제가 생긴다. 며칠만 지나도 회계 계산이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라마 3.3 70B 모델만 사용해서 거래 내역을 만들었을 때 이런 문제들이 발생했다. 식료품을 비현실적으로 자주 사거나, 넷플릭스 같은 구독 서비스가 다음 달에 자동으로 결제되지 않거나, 잔액 계산이 틀려서 카드값을 너무 많이 내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거래 내역이 길어질수록 이런 오류가 쌓여서 실제 사람의 거래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매번 거래가 생성될 때마다 검사하는 감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몇 가지 중요한 규칙을 체크한다.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합이 맞는지, 신용카드 한도를 넘지 않았는지, 카드값을 기한 내에 냈는지, 구독 서비스가 매달 자동으로 갱신되는지 등을 확인한다. 라마 모델이 거래를 제안하면 프로그램이 이를 검토하고, 규칙에 어긋나면 "이 부분이 잘못됐으니 이렇게 고쳐라"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모델이 다시 수정안을 내면 프로그램이 재검토하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 AI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의 정확한 계산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학력 높고 차 있으면 더 쓴다"... 실제 소비 패턴 그대로 재현 생성된 가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실제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놀랍도록 비슷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한 달에 돈을 더 많이 썼고,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지출이 많았다. 나이별로는 중년에 지출이 가장 많고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패턴을 보였는데, 이는 실제 통계와 일치한다. 또 소비 성향을 5단계로 나눴을 때 절약형에서 소비형으로 갈수록 지출이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시간에 따른 소비 패턴도 현실적이었다. 12월에 다른 달보다 조금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금요일과 토요일에 평일보다 지출이 많았다. 재미있는 점은 공휴일과 평일의 평균 지출액은 비슷한데, 공휴일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훨씬 컸다는 것이다. 집에서 쉬는 공휴일도 있고 쇼핑을 많이 하는 공휴일도 있기 때문이다. 돈이 부족한 사용자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률이 시간에 따라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불안정한 패턴을 보였는데, 이것도 실제 현상을 잘 반영한 것이다. AI가 사기 거래 찾기... '도용 거래 분별'은 최고 성능 모델도 100점 만점에 47.6점 연구팀은 만든 데이터가 실제로 쓸모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테스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이 사람이 곧 돈이 부족해질까?"를 예측하는 것이다. 거래 내역을 보고 앞으로 신용카드 빚이 가진 현금보다 많아질지 맞춰야 한다. 두 번째는 신용카드 도용을 찾아내는 것이다. 정상적인 거래 사이에 다른 사람의 하루치 거래를 몰래 섞어 넣고, 어느 거래가 이상한지 찾아내야 한다. 연구팀은 연습용 데이터 150,000개와 시험용 데이터 36,000개를 준비했다. 최신 AI 모델 15개로 테스트한 결과, 돈 부족 예측 과제에서는 대부분의 모델이 무작위로 찍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성능을 보였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피라포머'라는 모델은 평가 지표에서 0.828점을 기록했고, 우리가 잘 아는 '트랜스포머' 모델도 0.817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무작위는 0.5점). 하지만 신용카드 도용을 찾아내는 과제는 훨씬 어려웠다. 가장 좋은 트랜스포머 모델도 100점 만점에 47.6점에 그쳤다. 일반적인 거래와 도용 거래를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식료품을 사거나 주유하는 것처럼 누구나 하는 거래는 정상인지 도용인지 판단하기 힘들다. AI 발전해도 계속 쓸 수 있다 이 시스템의 큰 장점은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 설명에 따르면 과거 거래 내역을 얼마나 보여주느냐만 조절해도 문제 난이도를 바꿀 수 있다. 돈 부족 예측의 경우, 3개월치 거래를 보여주면 그 사람의 패턴을 파악하기 쉬워서 쉬운 문제가 되고, 1개월치만 보여주면 정보가 부족해 어려워진다. 반대로 도용 탐지는 거래 내역이 길수록 정상 패턴이 명확해져서 그 안에 숨어 있는 하루치 이상 거래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 더 중요한 것은 감시 프로그램의 규칙을 바꿔서 새로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신용카드 한도를 더 낮게 설정하거나, 월급 들어오는 주기를 바꾸거나,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경제 위기로 물가가 오르거나 실업이 생기는 상황도 반영할 수 있다. 명절 효과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변경을 해도 회계 규칙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지켜주기 때문에 데이터의 정확성은 유지된다. 연구팀은 이 덕분에 AI 모델이 아무리 발전해도 계속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실제 고객 정보 없이 어떻게 진짜 같은 거래 내역을 만들 수 있나요? A: 대규모 언어모델은 이미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사는지, 계절이나 명절에 따라 소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의 일반적인 지식을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나이, 직업, 취미 같은 가상 인물의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라마 3.3 70B 같은 모델은 "이런 사람이라면 이렇게 소비할 것"이라고 추론해서 거래 내역을 만들어냅니다. 실제 고객 데이터가 없어도 사람들의 일반적인 소비 방식을 재현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Q2. 기존의 가짜 데이터 생성 방법과 무엇이 다른가요? A: 기존 방법들은 실제 데이터의 패턴을 학습해서 비슷한 데이터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잔액 계산, 카드값 납부 기한, 구독 서비스 갱신 같은 금융의 엄격한 규칙을 자주 어기고, 무엇보다 학습에 실제 고객 데이터가 필요해서 공개할 수 없습니다. 퍼스널레저는 대규모 언어모델로 다양한 거래를 만들되, 모든 거래를 감시 프로그램이 검사해서 회계 규칙 위반을 원천 차단합니다. 실제 고객 데이터 없이도 규칙을 지키는 데이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Q3. 이 가짜 거래 데이터는 어디에 쓰이나요? A: 신용카드 사기를 찾아내거나, 신용 위험을 예측하거나, 고객 행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데 쓰입니다. 특히 실제 고객 데이터를 구하기 어려운 대학이나 작은 회사에 유용합니다. 연구팀이 제공한 두 가지 테스트(돈 부족 예측, 도용 탐지)를 통해 여러 AI 모델의 성능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을 바꿔서 다양한 경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4 20:35AI 에디터

과기정통부 "55개 관련기관 업무보고서 나온 후속조치 과제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우주항공청,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총 55개 기관 업무보고 후속조치를 과제화한다. 과기정통부는 1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강상욱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진행한 과기정통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첫날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대상 업무보고에서는 AI 대전환과 PBS(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 기조에 맞춰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기관별 고유 임무 재설정 △산·학·연 협업 체계 강화 방안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출연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양자 분야는 기관별로 분절된 연구를 통합할 '국가 주도 협의체 구성'이 제기됐다. 또 피지컬AI나 휴머노이드 등 하드웨어와 관련해 연구데이터, 특화 AI모델, 구동기 등 개발 목표를 명확히 할 것과 기관·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연구성과 효율화 방향 등이 논의됐다. R&D 기획·관리기관 보고에서는 실패 용인 문화 조성과 부정행위 엄정 대응 방침을 검토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는 지역대학·기업이 결합한 지역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천 과제들이 언급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 AI 융합에 대해 “미국 제네시스 미션이 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각자 하게 되면 각자 할 수 있는 수준 정도로만 결과물이 나온다. 세계적 성과 창출을 위해 출연연도 전체 기관의 관점에서 대학·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산재된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로 고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와 연구행정서비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구관리시스템 간 데이터 연동·통합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틀 째인 과학문화 및 우정 분야 공공기관 12개 업무보고에서는 전국 과학관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이 중심이 되어 정보공유 플랫폼을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국민 AI 문해력 향상의 관점에서 과학관이 AI 교육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정 분야에서는 복지·행정 관련 공공서비스 위탁업무 발굴, 마약류 검사 등 지난 12월 업무보고에서 논의되었던 대통령 지시사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금융 시스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취약계층 중심으로 금융사기 사건들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날인 3일 째 우주 분야 및 AI·ICT 분야 공공기관, 4대 과학기술원 등 총 15개 기관 업무보고에서는 누리호 4차 발사 장면의 감동을 전하며, 연구원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근무 환경과, 조직문화 정립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와 관련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37만개 누리호 부품제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 누리호 후속발사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외에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청·연구기관 역할 정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과학기술원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면서, 지역성장의 교두보로 대전환하기 위해 지역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당부하고, 딥테크 창업 역할을 강조했다. AI·ICT 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GPU 공급, 독자 AI모델 개발 등 주요 과제가 진행되고 있으나 과제 관리를 넘어 우리나라 생태계를 위한 전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며,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 더욱 고도화된 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파 분야는 변화하는 기술환경, 저궤도 위성통신 등 신산업·서비스 등장에 맞춰서 전파를 지키는 기관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체계를 갖출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후속조치 사항들을 과제화하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이행 상황을 점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4 16:36박희범 기자

"OO 엄마세요?"...학부모 필독 '보이스피싱' 피하는 법

자녀 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일부 지역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교원그룹 해킹 사고까지 발생하며 학부모 대상 정보 보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슷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같은 학원을 다닌 아이들의 부모가 표적이 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학원·교육 서비스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필요성이 제기된다. 아이 정보 꿰뚫은 보이스피싱…학부모 심리 파고들어 지난해 네이버카페에 자녀를 붙잡고 있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을 뻔했다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공유됐다. 공개된 피해 경험에 따르면 사기범은 전화를 걸어 “OO 엄마냐”고 아이 실명을 언급한 뒤, 아이가 사고를 쳤다며 중년 남성이 붙잡고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전화기 너머로 남자아이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며 “아이패드가 박살 났다”, “출소한 지 한 달밖에 안 돼 경찰에 가면 골치 아프다”고 압박한 뒤,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통화를 유지한 채 즉각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는 아이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포를 느꼈고, 가족을 통해 아이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사기임을 인지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같은 학원을 다닌 아이들의 부모가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며, 학원 등록이나 레벨테스트 과정에서 입력한 보호자 연락처와 아이 정보가 악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출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연으로 보기엔 너무 구체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학교 인근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수법도 거론된다. '휴대폰 사용 줄이기' 등 건전한 캠페인처럼 보이는 행사를 열어 아이들에게 참여를 유도한 뒤, 선물을 받기 위해 부모 이름과 연락처를 적게 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끄도록 요구하고, 해당 시간 동안 확보한 연락처로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가한다는 수법이다. 교원그룹 해킹 겹치며 교육업계 전반 '정보 보안 불안' 확산 이런 가운데 구몬학습과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이 최근 해킹 피해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지는 모습이다. 교육업계 전반도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새벽 렌섬웨어 공격으로 전 계열사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며, 이후 데이터 유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교원그룹은 유출 규모와 고객 정보 포함 여부를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조사 중이다. 아울러 전사 시스템 전수 조사와 보안 취약점 정밀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유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업계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재점검했다”며 “학부모 불안이 큰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킹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보안 캠페인도 진행했다.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 정보를 대량으로 다루는 학원·교육·학습 서비스 전반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원 레벨테스트 시 아이 이름을 '김*호'처럼 일부 가리는 형태로 입력하고 있다”며 “어디에서 정보가 빠져나갔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알면 덜 불안하다...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중요 실제로 분당 경찰서는 지난달 자녀를 노린 보이스피싱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례와 함께 대응 방법과 예방 요령 등을 공유했다. 경찰 측은 "자녀의 개인정보 외에도 학교명이나 교복, 연락처를 온라인에 공개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교육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 대응 팀장은 “자녀 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의 경우 부모가 극도로 당황한 상태에서 판단력을 잃기 쉽다. 특히 큰 금액을 요구하지 않아 부모가 송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범죄자들이 의도적으로 전화를 끊지 않고 시간을 끄는 이유도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하거나, 실제로 아이와 통화 중이라고 믿게 만들기 위한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 '엄마한테 물어볼게요', '아빠한테 확인할게요'처럼 시간을 끄는 답변을 하도록 교육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반드시 문자나 다른 수단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경로를 두고 추정과 음모론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범죄는 이름과 연락처 같은 최소한의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실행된다”며 “학교 앞에서 학습지 신청이나 이벤트를 가장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게 하는 행위 역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메신저로 오는 연락을 진짜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며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3:49안희정 기자

LGU+, 소상공인 금융피해 예방 인터넷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금융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신규 인터넷 요금제 'SOHO 안심보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OHO 안심보상'은 금융 사기를 발생시키는 스미싱, 피싱, 큐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보상과 매장 기기 수리 비용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요금제다. 소상공인은 세금신고, 거래처 관리, 온라인 발주 등으로 외부 사이트를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유해사이트에 노출되거나 피싱과 스미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미싱, 피싱, 큐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새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가지 속도로 운영된다. 상품별 이용요금은 3년 약정기준으로 ▲100M 월 2만5천300원 ▲500M 월 3만6천300원 ▲1G 월 4만2천900원이다. 500M, 1G 요금제에 가입한 소상공인 고객은 '보상케어서비스'를 통해 스미싱·피싱 등으로 금전 피해를 입을 경우 연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G 요금제 가입고객은 매장 내에서 갑작스럽게 전자기기가 고장이 났을 때에도 연 최대 50만원 수리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OHO 안심보상' 요금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결가능한 PC의 숫자도 크게 늘렸다. 'SOHO 안심보상' 500M, 1G 요금제는 최대 10대의 PC에 동시접속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기본 2대에서 대폭 확대됐다. 이밖에 SOHO 안심보상 요금제에 가입한 소상공인 전원에 기가와이파이6가 기본 제공되며, 사업장 운영에 유용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U+사장님광장'도 무료로 제공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SMB사업트라이브장은 “SOHO 안심보상 요금제는 매장 내 보안은 물론 금융 피해 보상까지 지원해 소상공인 고객이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1:11박수형 기자

홈플러스 김병주 MBK 회장 등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1천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4일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사건 피해 결과가 매우 중하지만,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할 정도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또 “사건 쟁점과 검찰의 소명 자료 및 논리, 피의자의 방어 자료와 논리를 고려했다”며 “소명 정도와 수사 경과를 고려하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로 인한 구속의 필요성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의 기회가 주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 등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쯤 끝났다. 약 13시간 40분 만으로 영장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장 기록이다. 기존 최장 기록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 약 10시간 5분이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상태에서 전자단기사채(ABSTB)와 기업어음(CP) 등 1천16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있다.

2026.01.14 09:23김민아 기자

AI로 보이스피싱 차단 3억건 늘렸다

SK텔레콤은 지난 한 해 동안 음성 스팸, 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 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운영해 온 결과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천만 건,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5천만 건을 차단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SK텔레콤 PASS스팸필터링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 AI안심차단 기능에도 적용했다. 올해엔 스팸, 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 수집 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손영규 SK텔레콤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앞으로도 기술적 제도적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근절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1:00홍지후 기자

레고® 에듀케이션의 컴퓨터 사이언스&AI 실습 학습 솔루션 발표

비록 대다수의 초등-중학교 교사들이 체험식 컴퓨터 사이언스 및 AI 교육의 이점을 알고는 있으나, ''미래를 열어가는 힘: 컴퓨터 사이언스와 AI 교육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Building the Future: A Global Report on Computer Science & AI Education)'라는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몰입을 위한 적절한 도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연령대에 적합하고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레고® 에듀케이션 수업은 교육자들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컴퓨터 사이언스와 AI 개념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즉,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식의 의미 깊은 학습을 통해 필수 컴퓨터 사이언스 및 AI 리터러시를 탐구하고 기를 수 있습니다. 빌룬트, 덴마크, 2026년 1월 12일 /PRNewswire/ -- 금일, 레고® 에듀케이션이 초-중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AI) 수업 영역에서 학생들의 협업 능력, 창의력 및 학습 성과를 강화해줄 새로운 체험식 솔루션과 커리큘럼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 4월 출시 예정인 레고® 에듀케이션 컴퓨터 사이언스&AI는 오늘날의 학교에 꼭 필요한 컴퓨터 사이언스와 AI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확장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LEGO® Education Computer Science & AI empowers teachers to deliver computer science and AI learning that is impactful, meaningful, and relevant for every K-8 classroom (ages 5-11+). 레고 에듀케이션의 컴퓨터 사이언스&AI 제품 책임자 아티시 곤잘프스(Atish Gonsalves)의 말에 따르면 레고 에듀케이션은 "아이들이 헤드폰을 끼고 각자 컴퓨터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조립하고 코딩하는 학습 환경"이라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레고 에듀케이션 컴퓨터 사이언스&AI는 교사가 바로 활용 가능한 자료를 이용해 실습형 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4인 1조로 협업하며 과제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키트는 초등 1-2, 초등 3-6 및 중 1-3학년용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레고® 브릭, 하드웨어 및 수업 자료를 통해 초급자에게는 손쉬운 접근성을, 그리고 숙련된 학습자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힘: 컴퓨터 사이언스와 AI 교육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교사들이 이러한 개념에 대한 학생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올바른 도구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교사의 절반 이상이 현행 교육 자료가 학생들에게 "따분하다"고 답을 했으며, 컴퓨터 사이언스가 학생들의 관심사나 일상 생활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교사가 거의 절반에 이릅니다. 나아가 전 세계 교사의 69%가 AI 리터러시가 학생들의 미래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무려 40%가 학교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레고 에듀케이션의 제품 경험 책임자 앤드류 슬리윈스키(Andrew Sliwinski)는 이렇게 말합니다. "단순히 기술을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질문하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이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AI는 놀라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바른 의도 하에 주의하여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들의 안전, 개인정보 보호 및 웰빙에 대한 레고 그룹의 가치를 바탕으로 이 수업용 솔루션을 개발한 것입니다. 레고 에듀케이션 컴퓨터 사이언스&AI는 아이들이 AI를 직접 다루는 가운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기술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도록 해 줍니다." 레고 에듀케이션은 수업 중에 컴퓨터 사이언스의 개념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AI 리터러시, 창의력 및 학생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학생 중심의 체험식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다수의 교사들이 스크린 기반 디지털 학습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최상의 학습 성과를 위해 보다 균형 잡힌 방식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레고 에듀케이션 교육과정에는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은 수업에 더하여 실제 브릭을 디지털 레고® 에듀케이션 코딩 캔버스 앱과 조합하여 학생들의 창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의 수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조립과 실험을 하면서 기술이 어떻게, 왜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가운데 한층 의미 있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이 과목의 수업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레고 에듀케이션은 얼마 전에 레고® 에듀케이션 사이언스를 출시했고, 곧 레고 에듀케이션 컴퓨터 사이언스&AI를 출시할 예정이며, 그에 더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교사와 학생이 단절을 느끼고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이 과목을 모든 학교에서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게 해줄 도구를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또 다른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전환의 일환으로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프라임과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에센셜을 비롯한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포트폴리오가 단종됩니다. 자세한 내용과 시점은 LEGOeducation.com/SPIKE-retirement를 참조하세요. 레고 에듀케이션 컴퓨터 사이언스&AI는 2026년 4월부터 출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상세 정보는 LEGOeducation.com/CS-AI 페이지를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LinkedIn, Instagram, YouTube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소식이 계속 전달될 것입니다. 주요 제품 정보 이 키트는 초 1-2, 초 3-6 및 중 1-3의 세 가지 학년대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키트는 겹쳐 쌓을 수 있는 상자의 형태로 제작되며, 레고 브릭, 인터랙티브 하드웨어, 연결 카드, 충전 케이블, 조립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레고 에듀케이션 코딩 캔버스 앱은 단어와 아이콘 블록을 이용한 직관적인 블록 기반 코딩 환경(웹 브라우저 또는 iOS 앱)을 제공합니다. 레고 에듀케이션 코딩 캔버스 앱은 학생 로그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데이터가 로컬에만 저장됩니다. 온라인 교사 포털에 대한 무제한 액세스 권한이 제공되며, 시작하기 자료, 교사용 진행자 노트, 수업용 프레젠테이션,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업 등의 리소스가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협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조립과 코딩을 배우고 자신만의 AI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FIRST® LEGO® League Future Edition은 레고 에듀케이션 컴퓨터 사이언스&AI 수업의 학습 수준을 한층 심도 있게 해 줍니다. FIRST LEGO League는 Founders Edition 및 Future Edition으로 제공됩니다. 참가 자격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EGOeducation.com/FLL을 참조하세요. 미래를 열어가는 힘: 컴퓨터 사이언스와 AI 교육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 미국, 독일, 한국 및 호주에 걸쳐 1,800명의 교사와 관리자에 대해 설문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응답자의 범위에 일반 교육자, 미국 교육 행정 관리자, 컴퓨터 사이언스 전문가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설문 조사는 2025년 8월과 9월에 레고 에듀케이션을 대리하여 Edelman DXI Research에서 실시했습니다. 보고서 전문 다운로드(영어): LEGOeducation.com/AI 레고® 에듀케이션 소개 레고® 에듀케이션은 초-중학교 수업과 그 이상을 아우르는 탐구 기반의 체험식 학습을 제공하며, 교육자의 전문 지식에 몰입적인 레고® 브릭과 교육과정 표준 기반의 수업을 결합하여 유의미한 학습 결과를 실현해줍니다. 이러한 학습 체험은 안전, 협력 및 체험식 발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어떠한 과목 또는 삶의 경로라도 정복 가능하다는 믿음과 영감을 학생들에게 불어넣어줍니다. 레고, 레고 로고, 레고 에듀케이션, 레고 에듀케이션 로고, 스파이크 로고는 레고 그룹의 상표 입니다. ©2026 The LEGO Group. 미디어 연락처 Kelley BresciaKelley.brescia@LEGO.com LEGO® Education Computer Science & AI kits include LEGO® bricks, hardware, and lessons that are accessible for beginners while offering infinite possibilities for experienced learners. With LEGO® Education Computer Science & AI, students explore and build essential computer science and AI literacy skills through hands-on, collaborative, and meaningful learning. Each LEGO® Education Computer Science & AI kit includes a scope and sequence with 30 inquiry-based, curriculum-aligned lessons that can integrate seamlessly into existing programs or provide standalone computer science and AI curriculum coverage. LEGO® Education is introducing a hands-on, student-centered approach to effectively teach computer science concepts in the classroom and foster AI literacy, creativity, and student agency.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931/LEGO_Education_CSAI_Concept_Video.mp4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932/LEGO_Education_Logo.jpg?p=medium600사진 -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933/LEGO_Education_CSAI_Box_Creativ.jpg?p=medium600사진 -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934/LEGO_Education_CSAI_Lifestyle.jpg?p=medium600사진 -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935/LEGO_Education_Hand.jpg?p=medium600사진 -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936/LEGO_Education_Lifestyle_Build.jpg?p=medium600

2026.01.12 21:10글로벌뉴스

"크로스미디어랩 도입...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 확충”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업자가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를 함께 판매할 수 있는 크로스미디어렙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시청자미디어재단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코바코 업무보고에서는 무엇보다 적자 개선을 위한 경영 혁신 방안 마련이 주로 논의됐다. 코바코 매년 적자를 겪고 있고 공공기관 평가에서 2023년도 E 등급에 이어 2024년도에도 D 등급을 받은 만큼 이날 보고에서도 경영 혁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방송광고 판매 대행 사업자가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를 함께 판매할 수 있는 크로스미디어랩 도입이 논의됐다. 아울러 현재 광고 판매 대행 현황과 계획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보고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 실시, 미디어 교육 인프라 확충, 장애인 미디어 접근권 강화, 시청자의 미디어 참여 지원 등이 논의됐다. 특히 AI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점과 지역 시청자 미디어센터 확충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의를 차질 없이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6.01.12 17:35박수형 기자

홈플러스는 왜 '김병주 MBK 회장 구하기' 앞장설까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회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핵심 경영진 구속이 기업회생 절차와 회사 존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회생 관리인이 구속된다면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검찰, 사기 혐의로 MBK·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 청구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여기에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면서 “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2025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에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이 매각 절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라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연대책임 가능성 제기…대주주 지키기 주장도 이번 구속영장에서의 쟁점은 ABSTB 발행에 홈플러스가 관여했는가다. 홈플러스가 기업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도 ABSTB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면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법조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사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을 두고 연대 책임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는 “대표의 불법행위는 법인이 연대 책임을 진다”며 “현재 문제가 된 ABSTB는 증권사가 발행한 것이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아니지만, 사기 혐의가 인정되면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주장한 '회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뜻은 회사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오히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인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주주 대표이사 회장이 구속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전문 경영인이 할 수 있는 말은 정해져 있다”며 “회생 관리인을 맡고있는 인물이 구속되더라도 관리인을 교체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실효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것도 홈플러스의 유감 표명 배경으로 꼽혔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관리인이 구속이 되면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의 회생절차상 관리인이 계속 회사를 관리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회생계획안을 작성한 것인데, 해당 관리인이 법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면 이를 원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2 16:10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RCPS·토지 자산재평가, 정당한 회계처리"

홈플러스가 재무제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당한 회계처리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12일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RCPS 자본 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작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전단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도 정부로부터 인가된 감정평가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측은 “그동안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나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으면서 실제 가치와 장부가치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현재 실제 자산가치를 장부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신청 이후인 2025년 6월에 공시됐다”며 “몇 년 전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도 토지 자산재평가를 실행한 것처럼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RCPS 상환권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 골자다. 또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26.01.12 11:18김민아 기자

5km 이내 최저가 적용…GS칼텍스, 새 주유카드 출시

GS칼텍스와 현대카드가 주유 시 인근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유가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담은 주유카드를 선보인다. GS칼텍스와 현대카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GS칼텍스와 현대카드는 주유시 회원들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부분 운전자들은 거리가 멀더라도 낮은 가격에 주유할 수 있는 단골 주유소를 이용하거나, 이동 중 유가가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해 찾아가는 등의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할인이나 적립 등 기본적인 혜택을 담은 주유카드는 많지만, 주유비를 아끼고자 하는 운전자들의 근본적인 니즈를 해결해주기는 어려웠다. 신개념 주유카드인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는 전국 어느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하든 인근 지역 내 최저 유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최저가는 주유 당일 반경 5km 이내에 있는 국내 4대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및 알뜰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종간 가격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최저가 정보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포털 오피넷과 연동해 제공받는다. GS칼텍스 주유 간편 결제 서비스인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 5%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차를 포함해 세차·정비 등 큰 비용이 들어가는 차량 유지 관리 영역에서도 결제금액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 연회비는 1만원이며, 발급 즉시 에너지플러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GS칼텍스 모빌리티 앤 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은 “정유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최저가 적용 할인 혜택은 주유 카드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혜택"이라며 "GS칼텍스와 현대카드는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통해 고객의 더욱 편리한 주유 라이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유결재앱 1위 에너지플러스 앱의 바로주유 서비스는 주유 주문과 결제, 포인트 적립·사용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간편 주유 서비스이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총 약 2개 중 약 1천600여 곳 주유소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년 이용이 가능한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 및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2 10:20류은주 기자

여야, MBK 김병주·김광일 구속 촉구…홈플 사태 책임론↑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에 이어 야권에서도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내일(13일) MBK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 핵심 임원 4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SNS를 통해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시장의 도덕적 해이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심각한 경고등"이라며 "검찰과 사법부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이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투자자 기망 등을 지적하며 보다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하 원장은 'MBK 사태, 자본시장 대혁신의 분기점이 돼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MBK가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숨기고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를 기망했다는 근거는 충분하다"며 "이러한 '깜깜이식' 약탈 경영이 방치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을 외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 원장은 특히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K-금융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일제히 메시지를 내고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사실상의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8일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약탈적 경영에 경종을 울리는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역시 정책조정회의 발언을 통해 "MBK 회장 및 임원진은 사기 및 자본시장법 혐의로 법의 심판대 앞으로 가고 있다"며 "반드시 법의 준엄한 심판으로 이러한 무모한 행위에 대한 단호한 판정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판사 출신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막대한 자금력과 로펌을 앞세운 그들이 증거를 인멸하고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지적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MBK는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를 신한금융그룹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등 탈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민 사회 단체들도 MBK 경영진에 대해 구속을 넘어 엄정 처벌을 촉구한다. 참여연대 등 30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은 성명서를 내고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을 홈플러스 사태 주범으로 지목하며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도 "피의자들은 감사보고서 조작 혐의를 받는 등 불법 은폐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기적 수법으로 기업을 유린하고 노동자의 삶을 파괴한 이들의 죄질은 어떤 경제 범죄보다 무겁고 엄중하다"며 시민들의 구속 탄원 동참을 호소했다.

2026.01.12 09:49김윤희 기자

금융의 미래를 더 밝게: 선라이프, 아플라툰 인터내셔널과 제휴해 아시아 전역 3만여 가사 노동자의 금융 이해력 개선 나서

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업으로 금융 교육 워크숍, 툴킷, 교육을 통해 외국인과 현지 국내 근로자의 금전적 여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홍콩, 2026년 1월 11일 /PRNewswire/ -- 선라이프(Sun Life)가 국제 비정부기구 아플라툰 인터내셔널(Aflatoun International)과 파트너십을 맺고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내 근로자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여 줄 지역 자선 프로그램 '금융의 미래를 더 밝게(Brighter Financial Futures)'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Brighter Financial Futures - Jan. 2026 아시아에는 전 세계 가사 노동자의 약 40%1가 거주하고 있으며, 역내에서 노동 참여와 경제 활동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금융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비드 브룸(David Broom) 선라이프 아시아 최고 고객 유통 책임자는 "선라이프의 사명은 고객과 지역사회가 평생 걱정할 필요가 없는 금전적 안정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다. 이 사명의 핵심은 금융 이해력과 교육, 역량 강화이며, 아플라툰 인터내셔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12개월 동안 진행되며 아시아 전역의 3만여 가사 노동자를 대상으로 교육 워크샵, 툴킷,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해 금융 지식을 심어 주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별 가사 노동자에게 효과적인 금육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 단계별로 신뢰할 수 있는 현지 기관이 제공한다. 이번 협업뿐만 아니라 선라이프 아시아는 그동안 아시아 전역의 이주 가사 노동자를 지원하는 홍콩 소재 자선 단체 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리프터스(Uplifters)와의 제휴를 통해 '데어 투 드림(Dare to Dream)'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브룸 책임자는 "가사 노동자들은 역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대단히 중요한 한 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가사 노동자들에게 올바른 금전적 결정에 필요한 수단과 자원을 더 많이 제공해 지역사회의 결속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플라툰 인터내셔널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선라이프의 금융 이해력 사업은 지역 전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2026년에는 업리프터스 외에 다른 시장에서도 금융의 미래를 더 밝게 프로그램에 따라 지역사회를 맞춤형 금융 교육과 연결하는 현지 파트너가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온라인과 대면 세션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금융 지식과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설계돼 있다. 주안점은 비상금 마련, 미래 대비, 비공식 대출을 피하고 각종 사기에 당하지 않는 법 등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계획과 소통을 통해 회복력을 키우고 건강한 가족 관계도 지원한다. 커스틴 테운스(Kirsten Theuns) 아플라툰 전략 파트너십 개발 담당 디렉터는 "금융 교육은 지역사회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는 가사 노동자에게 직접 재정을 관리할 수 있는 자신감과 수단을 제공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선라이프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며, 이 파트너십이 전 지역에서 포용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flatoun.org/brighterfinancialfutures에서 온라인으로 금융의 미래를 더 밝게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1 www.ilo.org/regions-and-countries/asia-and-pacific/domestic-workers-asia-and-pacific 선라이프 소개 선라이프는 개인과 기관 고객에 자산 관리, 자산, 보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국제 금융 서비스 기관이다.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를 포함해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2025년 9월 30일 현재 선라이프의 총 관리 자산은 1조 6200억 달러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라이프는 토론토(TSX), 뉴욕(NYSE), 필리핀(PSE) 증권거래소에 SLF라는 티커 심볼로 상장되어 있다. 참고: 별도 언급이 없는 한 통화는 모두 캐나다 달러 기준이다. 아플라툰 인터내셔널 소개 아플라툰 인터내셔널은 사회 교육과 금융 교육을 통해 청년을 지원하는 글로벌 단체다. 사회적, 정서적 학습과 기업가 정신, 금융 지식에 중점을 두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능동적인 글로벌 시민이 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이래 110여개 국가에서 1억 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지원했으며 세계 곳곳에서 삶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했다. 언론 관계 문의처 선라이프아담 웰치(Adam Welch)아시아 홍보 담당 이사T: +85290711821adam.welch@sunlife.com아이리스 응(Iris Ng)어카운트 디렉터T: +852 9838 3501E: iris.ng@sandpipercomms.com 아플라툰 인터내셔널막달레나 가울락(Magdalena Gawlak)아플라툰 인터내셔널 홍보 매니저T: +31657170644magdalena.gawlak@aflatoun.org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271/Sun_Life_Asia_Building%C2%A0Brighter_Financial_Futures__Sun_Life_and.jpg?p=medium600

2026.01.11 13:10글로벌뉴스

[2026 주목! 보안기업] 마크애니 "매출 성장 가속화...퀀텀 점프 원년"

"올해 2026년 경영 키워드는 '체질 개선'과 '상생을 통한 확장'입니다. 올해는 해외 매출 성장 가속화와 통합 IRM 제품 시장 안착에 주력하겠습니다.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2026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수치로 마크애니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퀀텀 점프'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통합 정보보안 전문 기업 마크애니(MarkAny) 최고 대표는 11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작년 2025년은 마크애니가 '글로벌 IRM(내부자 위험 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업계 관행을 깬 '대통합의 원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2월 설립한 마크애니는 콘텐츠 보안 및 디지털 자산 보호 분야 선두 주자다. 내부자 위험 관리(IRM,Internal/Insider Risk Management)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IRM은 기업이나 기관의 내부 직원 및 계약자 등 접근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의도적이거나 실수로 중요한 데이터를 유출하거나 악용하는 위험을 사전에 탐지,예방, 대응하는 보안 체계를 말한다. 전통 보안이 외부 공격 차단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IRM은 내부 위험에 주목한다. 최고 대표는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응용물리학 학사를 마친후 동 대학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2007~2012년)를 받았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2015~2017년)도 수료했다. 삼성SDS 등에서 일했고 2016년 마크애니에 합류, 2019년부터 설립자인 최종욱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그가 대표를 맡은 이후 마크애니는 매출과 시장가치가 두 배 정도 높아졌다. 지난해 마크애니는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 국방 인공지능 분야 핵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 등 주요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일 생활 균형 우수기업'도 뽑혔다. 올 1월 22일부터 시행하는 AI 기본법 준수를 위한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 기반 기술을 작년에 제공하기도 했다. 아래는 최고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작년은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국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시장 핵심 화두는 단연 '내부자 위험 관리(IRM)'와 'AI 보안'이 될 것이다. 먼저 '경계 없는 위협'이다. 해커들의 공격 방식이 고도화하면서 외부 침입 뿐 아니라 정상 권한을 가진 내부 계정을 탈취하거나 내부 공모를 통한 데이터 유출 위협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두번째는 'AI와 데이터 보호'다. 생성형 AI 확산은 데이터 이동 경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역으로 AI를 활용해 내부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올해 경영 목표와 전략은? "경영 목표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조직 체질 개선과 종합 IRM 시장의 확실한 선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첫번째 키워드는 '글로벌&프로덕트(Global & Product)'다.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제품군을 플랫폼화하겠다. 둘째, 'Hyper-Collaboration', 즉 초협력이다. 다양한 기업 및 과거 경쟁사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을 2026년에 더욱 강력하게 드라이브할 예정이다. 배타적인 경쟁 대신, 각 사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 오퍼링으로 시장 파이를 함께 키우겠다. 셋째, 조직문화다. '프로 구단형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극대화하겠다. 책임감을 느끼고 성과를 내는 인재에게 자원과 권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올해 주력할 시장도 궁금하다 "마크애니는 특정 산업군을 넘어 공공, 금융, 제조, 엔터프라이즈 전 영역을 아우르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지난해 사이버 위협이 48% 증가(KISA 분석)하며 기업의 생존을 위협한 가운데, 공격 주체가 '사람'에서 24시간 쉬지 않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크애니는 "AI에는 AI로 대응한다"는 전략 아래, 사람·기기·데이터 전반의 위험을 식별하고 통제하는 통합 IRM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여러 핵심 기술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첫째, AI 기반 화면 보안이다. 이는 스마트폰 촬영 행위를 AI 모델이 사전에 인지해 유출 시도를 원천 차단해주는 기술이다. 둘째, 카카오톡에 특화한 비가시성 워터마크다. 많은 보안 기술이 사용자 편의성이라는 명목하에 '카카오톡' 전송 시 무력화되는 약점이 있다. 카카오톡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리사이징과 강력한 압축(Lossy Compression)에도 견딜 수 있어야 진짜 보안이다. 마크애니 기술은 카카오톡으로 전송, 훼손된 이미지에도 워터마크를 안정적으로 검출, 유출자를 끝까지 추적할 수 있는 독보적인 내성을 자랑한다. 셋째, 생성AI(Gen AI) 데이터 보안이다.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기밀문서 및 데이터 유출 방지를 말한다. 마크애니는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엔드포인트 환경을 자율적으로 보호하는 플랫폼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는 주력할 제품과 이들의 특장점은? 또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2026년 제품 전략의 핵심은 '완벽한 통합을 통한 관리 편의성 극대화'다. 그동안 보안 담당자들은 수많은 보안 솔루션마다 별도의 에이전트(Agent)를 설치하고, 각각 다른 관리자 화면(Admin)을 운영해야 하는 비효율에 시달렸다. 마크애니는 이를 혁신, 단일 에이전트(One-Agent)와 통합 관리자 페이지(One-Admin)로 일원화한 'AI 기반 엔드포인트 통합 정보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기업들이 보안 운영 스트레스 없이 비즈니스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고객사 현황은? "작년말 현재 공공, 금융, 제조 등 전 산업군에 걸쳐 3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기존 문서보안(DRM) 고객들이 '비가시성 워터마크' 등 IRM 관련 신기술을 추가 도입하는 사례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고객들 역시 내부자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는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2026년에는 외부 해킹보다, AI를 활용해 정상 업무로 위장한 내부자 기반의 정보 유출이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애니 대응 전략은 '통제할 수 있는 활용'과 '추적할 수 있는 보호'다. 무조건적인 차단은 업무 효율을 저해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계층 보안 기술에 AI 탐지 모델을 결합, 내부자의 이상 행위를 정교하게 식별하고 데이터의 은밀한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체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활용 이점을 누리면서도 보안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현재 11%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8년 30%,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2026년은 이를 위한 권역별 특화 전략을 실행한다. 먼저 일본은 고도화한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진입 장벽이 높고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진출 1년 만에 8개의 레퍼런스를 확보,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개인정보보호법(PDP) 발효에 맞춰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현지에 구축한 마크애니 엔지니어링 센터를 통해 우리 회사 제품 뿐 아니라, 협력 관계를 맺은 국내 타 보안 기업들의 제품 판매와 기술 지원도 병행, K-보안의 동남아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협력 파트너사 전원이 마크애니를 통해 현지에서 최소 1건 이상의 실제 수주 실적을 달성, 단순한 제휴를 넘어 실질적인 상생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중동과 미국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종합 IRM 솔루션을 필두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 몇 가지를 말해달라 "2025년은 마크애니가 업계의 관행을 깬 '대통합의 원년'이었다. 경쟁을 넘어선 '초협력' 생태계를 구축,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폐쇄적인 경쟁보다 연대와 통합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다는 확신 아래, 다양한 보안 기업들은 물론 과거 경쟁 관계였던 기업들과도 과감하게 손을 잡고 IRM 중심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글로벌 매출 부분도 큰 성과를 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11%에 육박, 내수 기업 이미지를 벗고 수출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를 증명했다. 인도네시아, 중동, 미국, 일본 등 전략 국가에 의미 있는 거점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보안 및 사이버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언을 한다면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K-보안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자도생'이 아닌 '연합과 융합'이 필요하다. 단품 솔루션 경쟁을 넘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 보안 기업들도 '적과의 동침'을 두려워하지 말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려는 도전 정신을 가져야 한다. 정부 역시 과감한 R&D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활주로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2026.01.11 11:26방은주 기자

김병주·김광일, 구속 위기…북미 큰손들, MBK에 선 긋나

검찰이 MBK파트너스 핵심 인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MBK에 출자한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대응 여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 특히 MBK가 M&A를 시도하는 고려아연이 최근 미국 정부와 손 잡고 현지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북미 큰손'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 지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오후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봉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김 회장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MBK 경영진의 법적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MBK를 비롯한 국내 사모펀드 업계 주목이 커졌다. 특히 MBK의 경우 업계 내에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MBK가 고려아연 M&A와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사이가 다소 틀어진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들의 움직임도 호의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함께 투자한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수천억원의 손실 위험을 떠안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국민연금은 연금 자금이 고려아연 M&A 등 경영권 쟁탈에 활용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MBK가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라는 별칭을 얻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MBK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역시 취임식에서 "MBK·홈플러스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위탁 운용사가 투자한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게 기금 투자와 평가 방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국내 다른 기관투자자의 태도도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무원연금의 경우 지난 2024년 7월 MBK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지만 투자확약서(LOC) 발급을 보류하며 사실상 출자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김병주 회장이 당장 1심에서 무죄가 나오더라도, 주요 사건에 대해 상소하는 검찰의 특성상 대법원 최종 판결까지 사법리스크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이런 영향에 해외 기관투자자들 역시 MBK를 통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북미 연기금들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법적 리스크 외에도, 최근 미국 정부와 고려아연이 '동맹'을 맺었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대주주인 크루서블JV는 지난달 26일 고려아연에 2조 8천300억여원을 출자해 고려아연 주식 220만 9천716주를 인수했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크루서블JV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10.59%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출자금을 바탕으로 테네시주에 여러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를 지을 계획이다. 이처럼 미국 정부와 고려아연이 동맹을 맺으면서 2024년 9월부터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MBK에 대해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기금(CalSTRS·캘스터스)과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기금(CalPERS·캘퍼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 등 북미 대형 투자자들이 이전과 같은 입장을 취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캘스터스와 캘퍼스는 MBK가 고려아연 M&A를 하는 데 활용하는 펀드6호에 대규모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스터스와 캘퍼스가 MBK와 거리를 둘 경우 MBK로서는 향후 사업 지속성은 물론 고려아연에 대한 M&A 등 사업 전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6.01.10 20:49류은주 기자

정부, AI로 전세사기 막는다…"계약 전 위험 포착"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전세사기를 계약 전 포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착수한 '전세사기 사전탐지 모델 연구' 정책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세 계약 체결 전 사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시범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연구진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한국신용정보원과 협업해 약 300만 건 전세 계약 정보와 임대인 신용 데이터를 결합한 머신러닝(ML) 모델을 구축했다.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한 뒤 폐쇄형 분석 환경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도 병행했다. 이 모델은 제한된 데이터만으로도 전세사기 고위험군 패턴 약 60%를 탐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와 품질이 확대되면 모델 탐지 정확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전세사기 위험을 가르는 핵심 변수는 주택의 물리적 특성보다 임대인 대출 규모, 대출 금리 수준, 최근 연체 이력, 비제도권 금융 이용 여부 등 금융 지표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약 이전 단계에서 금융 정보가 위험 신호를 더 잘 반영한다는 의미다. 위원회는 이번 연구 결과 바탕으로 국토부, 금융위,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 실제 대국민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체납 정보, 등기 정보 등 핵심 데이터 추가 공유와 결합도 추진한다. 연구진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해석해 낙인을 찍는 '소셜 스코어링' 부작용을 막고,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도 사회분과와 협의한다. 기술 오남용을 막는 안전장치도 함께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유재연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은 "AI 기술은 차가운 감시 도구가 아닌 우리 사회 약한 곳을 지키는 따뜻한 안전망이 돼야 한다"며 "AI 효용과 인간 존엄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 AI 기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7:46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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