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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억만장자 전유물 안 돼"…글로벌 리더 모인 인도서 번진 AI 책임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인도 인공지능 영향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 2026)'에서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AI 기술 발전 속도에 상응하는 책임과 포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AI 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함께 성능 중심의 담론을 넘어 사회적 영향과 제도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진행 중인 '2026 인도 AI 임팩트 서밋'에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알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 글로벌 AI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각국 정부 대표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는 영국(2023년), 우리나라(2024년), 프랑스(2025년)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된 AI 분야의 정상급 국제행사다. 이번 회의에선 AI가 글로벌 사우스(신흥국 및 개발도상국)로 확장되고, 국가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각국의 자발적 노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율화 속도만큼 커진 책임…국제 기준 요구 확산 이 자리에선 AI의 성능 경쟁보다 잠재적 위험과 통제 가능성 문제에 대한 논의도 많았다. 특히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AI의 급속한 진화가 새로운 기회를 여는 동시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생성형 AI가 악의적으로 활용될 경우 사이버 공격이나 허위정보 확산 등에 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짚었다. 동시에 허사비스 CEO는 기술 자체의 변화 속도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AI가 점점 더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나아가면서 인간의 개입과 통제 범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사비스 CEO는 "시스템이 더 자율적이고 에이전트처럼 작동할수록 유용성은 커지지만,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위험도 함께 커진다"며 "AI가 디지털 기반 기술인 만큼 국경을 넘어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고려해 국제적 협력과 공통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AI 기술이 특정 국가나 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 AI가 글로벌 경제와 안보, 인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범용 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그 방향성과 통제 구조 역시 국제적 논의 틀 안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AI의 미래가 소수 국가나 거대 기업, 특정 억만장자의 뜻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며 "AI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인권 보호와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AI의 방향성을 '포용'과 '공공성'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AI가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을 넘어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기반 기술이 돼야 한다는 점도 피력했다. 그는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능력을 확대해야 하고 그 목적은 모두의 행복에 있어야 한다"며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도 AI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수석대표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과 AI 전환, AI 기본법 시행 등의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AI 협력에 있어 한국의 기여와 국제사회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허사비스 CEO, 아모데이 CEO와 만나 AI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I는 경쟁의 도구를 넘어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AI 안전과 신뢰 기반 거버넌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이 AI 강국을 넘어 'AI 책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구글·앤트로픽…AI 미래 두고 엇갈린 진단 빅테크 수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술 혁신과 책임의 균형을 공통 화두로 제시했다. 생성형 AI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산업 확산 속도에 맞는 안전 장치와 사회적 합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AI가 특정 기업의 제품을 넘어 국가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급속도로 진화하는 AI 기술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국제 규제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 수요 급증으로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 일자리 감소와 딥페이크, 온라인 사기 등 새로운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알트먼 CEO는 "AI의 민주화가 인류 번영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 기술이 한 기업이나 국가에 집중되면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른 강력한 기술과 마찬가지로 AI 역시 시급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사한 형태의 AI 국제조정기구 설립 필요성도 제안했다. 또 그는 "향후 몇 년은 세계가 시험대에 오르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할지 아니면 권력을 집중시킬지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알트먼 CEO는 기술 발전이 일자리 전반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비관론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기술은 항상 일자리를 파괴하지만, 우리는 늘 새롭고 더 나은 일을 찾아냈다"며 구조적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AI의 잠재력과 책임을 동시에 강조했다. 그는 AI를 "우리 세대의 가장 큰 플랫폼 전환"으로 규정하며 의료·교육·공공 행정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영역에서 AI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와 같은 다언어·대규모 인구 구조에서는 AI가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 효율을 개선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개방형 생태계와 현지 개발자 역량 강화를 통해 기술 혜택이 보다 폭넓게 확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이번 회의에서 AI 발전 속도가 기존 산업 혁신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AI 역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면서 인간의 인지 능력을 뛰어넘는 시스템이 현실 영역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아모데이 CEO는 "AI가 데이터센터 안에서 수많은 천재들이 동시에 협업하는 것과 같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업무에서 인간을 능가하고 초인간적 속도로 협업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I 확산이 가져올 구조적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노동시장 재편 가능성과 함께 대규모 연산 자원 확대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 문제도 거론됐다. AI 발전이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네트워크 등 산업 인프라 전반과 직결되는 만큼, 기술 전략과 산업·에너지 정책의 정합성이 중요하다고 봐서다. 업계에선 이번 회의에서의 AI에 대한 논의가 기술 성능 중심에서 사회적 영향과 거버넌스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AI가 특정 기업의 혁신을 넘어 국가 전략과 국제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 의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누가 더 빠른 모델을 내놓느냐의 경쟁을 넘어 그 기술을 어떻게 안전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느냐의 경쟁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AI 시대의 신뢰 구축이 향후 글로벌 주도권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0 11:34장유미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쿠키런이 유산을 '경험'으로 바꾸는 방식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국제회의를 '기억'으로 바꾸는 것은 문화적 디자인이다.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MICE(마이스)이자 국가 브랜딩의 무대다. 세계유산을 '보유한 나라'로 남을 것인가. 세계유산을 '경험하게 하는 나라'로 기억될 것인가. 답은 결국 경험의 설계에 달려 있다. 지난주 데브시스터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관계자를 만나 게임x헤리티지 협력이 어떻게 축적돼왔는지 확인했다. 필자가 이 사례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데브시스터즈는 코스닥 상장 게임사로서, CSR(사회공헌)이 단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연속 기획'으로 쌓이며 공공 가치로 환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윤덕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유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전후로 국가유산을 산업으로 바라보는 논의도 본격화했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12월 30일부터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2022~2025 주관사업자 위프코)를 전면 개편하며 디지털 데이터 20만 건을 추가로 개방해 총 68만 건을 무료 공개했다. 3D 정밀데이터와 3D 에셋, 이미지·도면·보고서 등 산업 활용성이 높은 자산이 확충됐고, 고고학 분야 AI 챗봇 '한국고고학 사전'도 시범 도입됐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례다. 무엇이 실제로 작동했는지, 어떤 협력이 대중의 행동을 바꾸는지, 그 증거가 필요하다. 시작은 자연유산 데브시스터즈와 국가유산청의 협력은 갑자기 만들어진 캠페인이 아니다. 흐름이 있다. 그리고 출발점은 자연유산 홍보였다. 2023년 7월, 당시 문화재청은 데브시스터즈와 자연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를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쿠키런 세계관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자연유산의 국내외 홍보,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협력까지 한 패키지로 설계했다. 특히 콘텐츠 수익금 일부를 환수에 활용하겠다는 구조는 CSR을 '선언'이 아니라 '환류'로 만든 장치였다. 2024년 8월에는 '쿠키런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이 시작됐다. 설문조사로 국민이 좋아하는 자연유산을 묻고, 그 결과를 홍보 콘텐츠의 배경과 소재로 연결했다. 공공이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의 선택이 콘텐츠가 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은 자연유산을 교과서의 대상에서 생활의 관심사로 이동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경복궁 경회루 일원에서 쿠키런 포토존과 참여형 설문 이벤트가 진행됐다. 관람객이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삼아 인증하고, 참여를 통해 기념품을 받는 구조다. 이 방식의 핵심은 단순한 굿즈가 아니다. 방문의 동기를 만들고, 경험을 공유하게 만들며, 다시 오게 하는 설계다. 게임사가 잘하는 일을 공공의 목적에 맞춰 실천한 사례다. 여행으로 확장, 지역 움직여 2025년에 들어서며 협력은 여행과 이동으로 확장된다. 여기서부터 게임x헤리티지는 관심에서 이동으로 넘어간다. 2025년 9월에는 국가유산청과 한국철도공사, 데브시스터즈가 함께 자연유산 테마지도를 제작해 전국 10개 기차역에서 배포했다. 첫 시리즈는 '명승 편'이다. 서울역, 강릉역, 영월역, 홍성역, 여수엑스포역, 남원역, 군산역, 부산역, 문경역, 포항역 등 철도 거점에 명승 정보를 연결했다. 자연유산을 목적지로 만드는 방식이다. 지역관광의 동선 설계를 콘텐츠로 풀어낸 셈이다. 이어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올해의 자연유산 스탬프투어'가 진행됐다. 진도개, 보은 속리 정이품송, 단양 고수동굴, 제주 정방폭포를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기념품을 받는 구조다. 이 방식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유산이 콘텐츠가 될 때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다. 스탬프는 이동을 설계하는 참여 메커니즘이다. 이 시점에서 데브시스터즈의 CSR은 한 단계 진화한다. 홍보를 넘어서 지역의 동선을 만든다. 공공의 과제를 산업의 언어로 전환하는 전형적인 사례다. 덕수궁 돈덕전, 게임x헤리티지의 현재형 현재 진행 중인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은 이 협업의 정점에 가깝다. 전시는 캠페인의 성과가 '공간'으로 응축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라는 전시 구성 자체가 게임의 서사구조를 닮았다. 관람객은 배우러 오기보다 찾으러 온다. 전시는 쿠키런 IP를 활용해 국가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는 돈덕전 1층과 2층을 활용해 5부로 구성되고, 유물 40여 점과 상상화 3점을 함께 보여준다. '사라진 국가유산'이라는 문제의식을 '찾는 여정'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감정 곡선을 만든다. 이 지점이 중요하다. 협업은 캐릭터를 세워두는 것이 아니다. 세계관이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몰입 장치가 될 때, 공공 전시는 비로소 대중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2026년 2월 2일에는 같은 돈덕전에서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적은 명확하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 홍보다. 협약 내용도 구체적이다. 국내 세계유산 17건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를 개발하고, 쿠키런 게임 내 'K-헤리티지런' 테마를 적용하며, 부산 방문객 대상 프로모션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6월부터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 전시 성과는 더 직접적이다. 전시는 한 달 반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기록했고, 종료 예정이던 3월 1일에서 4월 5일까지 연장됐다. 또한 전시 유물 중 데브시스터즈 지원으로 국내 최초 복원된 대한국새는 전시 종료 후 덕수궁에 기증된다. 이 장면이 CSR의 수준을 말해준다. 전시는 끝나도 공공 자산이 남는다. 한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도 쿠키런 IP를 활용한 아트 콜라보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덕수궁 전시가 공공 메시지와 국가유산의 맥락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인사동 전시는 게임 서사를 전통공예와 미디어 경험으로 확장하는 성격이 강하다. 결이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단발이 아니라 축적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게임 부산 세계유산위원회는 외교 무대다. 그래서 운영 안정성은 기본 조건이다. 그러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운영의 완결이 아니라 '기억의 레거시'다. 각국 대표단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자기 나라로 가져갈 것인가. 그 장면이 남아야 한다. 데브시스터즈 참여의 효과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세계유산 홍보가 설명에서 체험으로 이동한다. 게임은 몰입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 17건(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가야고분군, 반구천의 암각화 등)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 게임 내 테마 적용, 현장 프로모션은 한국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해, 설명이 아니라 경험으로 각인시킨다. 둘째, 팬덤의 확산이 공공 가치로 전환될 가능성이 열린다. 팬덤은 단순 소비가 아니라 학습과 공유의 공동체다. 전시와 캠페인이 깊이를 확보하면 확산은 화제를 넘어 이해로 간다. 공공은 홍보가 아니라 신뢰를 얻고, 기업은 노출이 아니라 문화적 신뢰를 얻는다. 셋째, 부산의 장소성이 국가 브랜딩의 서사가 된다. 벡스코는 지스타(G-STAR) 개최 장소로, 세계적 게임 문화의 상징이 축적된 공간이다. 그 부산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릴 때, '유산과 디지털이 만나는 나라'라는 메시지는 도시의 공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각인된다. 결국 게임x헤리티지는 유산을 가볍게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유산으로 들어가는 가장 현실적인 입구를 만드는 방식이다. 부산에서 우리가 남겨야 할 것은 회의의 완결이 아니라, 경험의 설계도다. 이 '경험 설계'가 실제 사례로 축적될수록 대한민국은 유산을 많이 가진 나라를 넘어 '유산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나라'로 기억될 가능성이 커진다. 데브시스터즈가 쌓아온 협업의 궤적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이다. 유산은 콘텐츠가 되고, 경험은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 부산은 그 약속을 세계가 체감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in Arts Management).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로,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에 첨단기술과 예술창작을 결합해 장소를 관광 명소로 만들고, 경험 콘텐츠와 산업 가치, 지역 발전으로 확장하는 매력 도시 브랜딩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이사를 역임하며 정책과 산업을 잇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학자·예술가·기업인으로 구성된 민간 싱크탱크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한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 등이 있다.

2026.02.20 10:48이창근 컬럼니스트

LGU+, MWC서 AI 모델 '익시젠' 대응 수준 평가받는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MWC)기간 중 진행되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Global AI Red Team Challenge)'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AI 검증 프로그램으로, MWC2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챌린지는 MWC와 공식 공동 개최되는 개발자·디지털 인재 행사 '탤런트 아레나(Talent Arena) 2026'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전 검증이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챌린지에 자체 개발한 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출품해,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력을 점검한다. 챌린지엔 약 100명의 참가자가 '레드팀' 역할로 참여해 프롬프트 설계만으로 AI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드팀 챌린지는 기술적 해킹이 아닌 대화, 프롬프트 기반 공격을 통해 AI의 정책 안전장치를 우회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안전장치 우회, 편향·차별, 인권 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 콘텐츠, 허위 정보, 응답 비일관성 등 7개 카테고리에서 AI의 대응 수준을 평가한다. 챌린지는 AI 응답의 정확성 여부가 아닌 '해서는 안 되는 응답을 했는지' 여부를 성공 기준으로 삼는 평가 방식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불법 행위나 인권 침해와 관련한 정보가 실제로 부정확하더라도, AI가 해당 정보를 제공했다면 취약점으로 인정된다. 이는 생성형 AI가 초래할 수 있는 간접적, 잠재적 위험까지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챌린지는 180분 동안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배정된 AI 모델을 대상으로 제한된 시간 내 최대한 많은 미션을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 각 결과는 3명의 심사위원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며, 성공 미션 수와 성공률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혜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AI가 통신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만큼, 성능뿐 아니라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참여를 통해 익시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가입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9 10:01홍지후 기자

아이씨티케이, MWC 2026 참가...신제품 'MTB' 선보여

양자보안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ICTK, 대표 이정원)는 다음달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양자보안 비즈니스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및 모바일 산업 전시회다. 글로벌 통신사와 반도체, 보안, 인공지능(AI), 디바이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한다. 올해는 'Future First: Connectivity, Security and Intelligence'를 주제로 양자보안과 AI 보안, 6G 통신 등 미래 ICT 핵심 기술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아이씨티케이(ICTK)는 LG유플러스 부스 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불가 기능(PUF)을 결합한 'Quantum HRoT(하드웨어 신뢰점)'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ICTK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적인 '양자 전환(PQC Migration)' 흐름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한다. 최근 글로벌 ICT 인프라 전반에서 기존 암호 체계를 PQC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중심의 알고리즘은 암호키 노출이라는 근본적인 위협을 내포하고 있다. ICTK는 자사의 독보적인 'VIA PUF' 기술을 PQC와 결합해 하드웨어 단에서부터 보안 신뢰점을 구축, 이러한 취약점을 완벽히 해결한 '양자보안의 완성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MWC는 ICTK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글로벌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PQC PUF 보안칩을 글로벌 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에 소개함과 동시에, 올해 출시 예정인 배터리 정품 인증 보안칩 'MTB'를 글로벌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및 교체 시장을 정조준한 것으로, 아이씨티케이의 향후 강력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양자 시대 보안은 알고리즘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하드웨어 기반의 신뢰점(HRoT)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MWC 참가는 ICTK가 단순 팹리스를 넘어 글로벌 양자보안 표준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기업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TK는 이번 전시 기간 중 글로벌 보안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양자보안 기술의 모바일 분야 진입을 공식화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9 08:54방은주 기자

LG전자, 'SKS·LG 시그니처'로 美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LG전자는 현지시간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KBIS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관하는 전시회다.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약 700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수만 명에 달하는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빌더(건축업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 행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3㎡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SKS'와 'LG 시그니처(SIGNATURE)' 등 프리미엄 가전과 핵심 가전 부품 기술 기반의 고효율 가전, 북미 B2B 시장을 겨냥한 건물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ThinQ Pro)'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초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SKS', 첫 런드리 솔루션 공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S 런드리(Laundry)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주방을 넘어 세탁실까지 초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확장한다. 'SKS 런드리 솔루션'은 차별화된 옷감 케어 기술, 6.8인치 LCD 기반 직관적 UX, 공간을 완성하는 세련된 디자인 등을 모두 갖췄다. 대표 제품인 29인치 'SKS 워시콤보'는 딥러닝 기반 AI 제어로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LG만의 6모션 세탁·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섬세한 의류 등을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북미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춘 29인치 'SKS 건조기'는 콤보와 연동해 세탁 코스에 맞춰 건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두 제품을 함께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세탁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조리대·수납장·가전 기능을 통합한 아일랜드 시스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조리대 아래 숨겨진 '히든 인덕션'은 사용할 때만 불빛으로 화구가 표시돼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완전히 사라지고 에어커튼 기술로 조리 중 발생한 연기,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해 쾌적한 조리 환경을 만든다. 'LG 시그니처',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 도입 LG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코닉(Iconic) ▲테일러드(Tailored) ▲심리스(Seamless) 등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이상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의미의 브랜드 테마인 '리브 비욘드(Live Beyond)'를 기반으로 기존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체 집안 인테리어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는 맞춤 전략을 더했다. '아이코닉 컬렉션'은 골드 라인을 더한 메탈 외관으로 북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탈이 주 소재로 사용됐다.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테일러드 컬렉션'은 그린, 화이트 등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강조했다. 핸들의 소재 등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과 협업해 조성한 공간에서는 '심리스 컬렉션'도 경험할 수 있다. 돌출된 부분 없이 가구 라인에 맞춰 밀착되는 빌트인 스타일로 주변 인테리어 가구와 매끄럽게 조화를 이룬다. AI로 성능과 사용 편의성 높인 'AI코어테크', 'LG 씽큐' 소개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섬세한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AI코어테크'로 본원 성능을 더욱 강화한 고효율 가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히트펌프 건조기는 건조 효율은 높이면서도 AI DD모터를 통해 옷감의 종류와 무게를 분석, 섬세한 동작으로 옷감 수축을 줄여준다. 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 힌지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는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적용된 AI 컴프레서는 사용 패턴에 맞춰 AI가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신혼부부, 1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 가전 라인업에도 AI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LG전자는 북미 B2B 시장의 핵심 고객인 빌더(건축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아파트 등에 적합한 빌더 전용 워시타워, 소형 레인지와 식기세척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에너지·공간 효율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에서는 빌더를 위한 공간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도 체험할 수 있다. QR 촬영만으로 자동 제품 등록은 물론, 세대별 가전 모니터링, 원격 A/S, 에너지 관리, 사전 고장 감지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해 관리의 편의성까지 높인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로 진화한 SKS와 LG 시그니처 등 선택의 폭 넓힌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 고객에게 한층 품격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0:00장경윤 기자

"저대역 주파수로 지역 디지털격차 해소 가능"

교외 농촌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경제 성장을 위해 저대역 주파수를 공급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와 이목을 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주파수와 농촌 연결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GHz 이하 대역의 주파수에 대한 접근이 농촌 공동체의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품질,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장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농촌 인구는 여전히 도시 인구에 비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가능성이 28% 낮은 것으로 추산했다. 메시지 앱을 비롯해 금융과 교육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가능성도 30% 낮은 것으로 봤다. 이는 주파수에 따른 네트워크 품질이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가로막는 핵심 장벽으로 남아 있고, 결국 농촌 공동체가 디지털 경제에 완전히 참여하는 게 막혀 있다는 것이다. GSMA는 “저대역 주파수가 전파 특성이 우수해 신호가 더 멀리 도달하고 건물 내부로 더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저대역 주파수가 필수적”이라며 “농촌 이용자들은 이미 이러한 주파수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4G와 5G 네트워크 모두에서 도시 이용자보다 저대역에 연결된 상태로 보내는 시간이 2배 이상 많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농촌 지역에서 1GHz 이하 주파수 50MHz 폭이 추가될 때마다 농촌 지역에서 4G 커버리지는 7% 포인트 증가하고, 5G 커버리지는 11%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대역 주파수 가용성이 증가하면 농촌 다운로드 속도도 최대 8% 향상되며, 농촌 이용자들이 커버리지 경계(cell edge)에서 겪는 네트워크 품질 문제도 완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GSMA는 주파수 비용 대비 매출 비율이 10% 포인트 감소하면 농촌 네트워크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며, 사업자들이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개선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즉, 주파수와 같은 규제 비용을 낮추고 통신사업자의 자발적인 네트워크 공유를 지원하는 정책이 더해지면 저대역 주파수로 농촌 지역의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루시아나 카마르고스 GSMA 주파수부문 책임자는 “도시와 농촌 공동체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것은, 사람들이 어디에 살든 모두에게 동일한 디지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 공동체가 교육, 의료, 금융 서비스, 새로운 경제적 기회에 더 잘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직결된다”면서 “규제 당국은 모바일용 저대역 주파수를 우선시하고, 자발적 네트워크 공유에 대한 장벽을 낮춰 농촌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명확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17 07:58박수형 기자

플랜티넷, 지난해 영업익 33억원...전년比 52%↑

플랜티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확산을 토대로 9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플랜티넷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4%, 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는 2017년 이후 9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펀드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약 24억원이 반영돼 19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티넷은 주력 사업인 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의 안정적 매출 증가, 자회사 플랜티엠의 디지털 매거진 구독 플랫폼 '모아진'의 고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만·베트남종속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해외 지역 내 콘텐츠 필터링 수요도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해외 매출을 확보 중이다. 국내도 도박·마약 등 유해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무선통신사업자의 차단 수단 설치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은 AI 기반 영상형 표지 광고 기술, KT 알뜰폰 요금제, 삼성전자 갤럭시 AI 구독클럽, SKT T데이 등 주요 통신·디바이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대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정적 이미지 기반의 기존 잡지 표지를 동적 영상 광고로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광고주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번역·챗봇 기능 등 사용자 경험 강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 3편은 누적 800만 뷰를 기록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통신사를 중심으로 유해 콘텐츠 차단 매출이 확대되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로 서비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4 09:43한정호 기자

진짜 같은 영상 만드는 시댄스... 온디맨드 컨텐츠 서비스 나올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AI 이야기뿐이죠? 특히 글자 몇 줄만 입력하면 영화 같은 영상을 뚝딱 만들어준다는 '시댄스(Seedance)' 이야기가 뜨겁습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바이트댄스가 내놓은 이 기술 덕분에 헐리우드 감독처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이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아닙니다. 진짜 핵심은 기술 뒤에 숨겨진 '비용' 입니다. 분석을 위해 AI 전문가들이 서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시댄스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했죠. 텍스트를 입력하면 장면이 여러 개 이어지는 영상을 만들어주고, 심지어 그 영상 속 주인공의 얼굴이나 스타일이 바뀌지 않고 유지된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하지만 토론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버린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격표'가 공개되었을 때입니다. 환호성을 잠재운 비용. '10초당 16달러'의 무게 자료에 따르면 시댄스로 10초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6달러, 우리 돈으로 2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여러분이 1분짜리 쇼츠 영상을 만들려면 최소 12만 원이 든다는 소리죠. 이 숫자가 나오자마자 전문가들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누구나 AI로 영상을 만드는 민주화 시대가 왔다"던 주장은 쑥 들어갔죠. 학생이 용돈으로, 직장인이 취미로 만들기엔 너무 비싸니까요. 이때부터 토론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신기한 기술'에서 '돈이 되는 기술'로 논점이 이동한 겁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한 전문가는 이걸 "도박판의 판돈"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프롬프트(명령어)를 한 번 입력해서 완벽한 영상이 나오면 다행인데, AI가 엉뚱한 영상을 만들어내면 그 2만 원은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는 셈이니까요.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열 번을 다시 시도하면? 10초 영상 하나에 20만 원을 태우는 꼴이 됩니다. [쟁점 하이라이트] 전문가들이 격돌한 '현실의 벽' 그렇다면 이 비싼 기술을 도대체 어디에 써야 할까요? 토론 현장에서 오고 간 날 선 공방을 제가 정리해 드립니다. 전문가들은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결국 하나의 합의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 AI 기술 전문가의 폭탄 선언 "냉정하게 말해서 일반 소비자가 틱톡 찍듯이 이 기술을 쓰는 건 불가능합니다. 현재의 계산 비용으로는 답이 안 나와요. '모든 영상을 AI로 만든다'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대신 이 기술은 영화 제작 전 미리 장면을 그려보는 '콘티' 작업이나, 아주 비싼 특수효과(VFX)를 대체하는 용도로만 써야 합니다." ■ 비판적 관점의 일침 "맞습니다. 16달러는 성공한 영상 가격이 아니라 '뽑기 1회권' 가격이에요. 기업들이 이걸로 마케팅 영상을 대량 생산한다? 그건 재무적으로 자살 행위입니다. 기술이 화려하다고 해서 경제적 적자를 덮을 순 없죠." ■ 마케팅 전문가의 태세 전환 "저도 의견을 수정하겠습니다. 싼 제품 광고에는 못 씁니다. 대신 자동차나 명품처럼 고객 한 명이 큰돈을 쓰는 'VIP 마케팅'에는 유효해요. 고객의 이름을 넣고, 그 고객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영상을 만들어 보내는 거죠. 비싼 기술은 비싼 고객에게만 써야 타산이 맞습니다." ■ 콘텐츠 배급 전문가의 대안 "그렇다면 '현지화'에 쓰는 건 어떨까요? 한국 드라마를 미국에 팔 때, 간판이나 배경을 미국 스타일로 바꾸는 겁니다. 배우를 다시 섭외해서 찍는 것보다는 16달러가 훨씬 싸니까요.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것을 고치는 용도로 쓰자는 겁니다." '장난감'이 아니라 '전문가의 무기'가 되다 토론의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시댄스는 우리 모두의 장난감이 되기엔 아직 너무 비싸고 무겁습니다. 대신 전문가들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은 촬영장에 나가기 전에 AI로 미리 영상을 만들어보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마케터는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교한 맞춤 영상을 만듭니다. '대중화'보다는 '고급화'와 '전문화'가 지금의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하지만 놓쳐선 안 될 문제가 하나 더 남았습니다. 바로 '사람의 자리'입니다. 창작자 권익을 대변하는 전문가는 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자본을 가진 기업만 유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만 원을 낼 수 있는 사람만 AI라는 도구를 쥘 수 있다면, 창작의 세계에서도 빈부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AI가 만든 영상에 원작자의 스타일이 묻어 있다면, 그 수익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적 질문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AI가 아무리 멋진 영상을 10초 만에 뽑아낸다 해도, 그 '가성비'를 따지고 결과물을 책임지는 건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기술은 놀라울 속도로 발전했지만, 그것을 우리 삶에 어떻게 녹여낼지 결정하는 계산기는 이제 막 두드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10초의 영상을 위해 기꺼이 2만 원을 지불할 준비가 되셨나요? 아니면 여전히 인간의 손끝에서 나오는 진정성을 믿으시나요?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f836d1fc.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13 13:00AMEET

"끝물 아녔어?"...편의점 '두쫀쿠' 인기 가열 이유

한때 오픈런을 일으키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가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편의점에서는 두바이 디저트 관련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판매가 이어지는 등 상반된 모습이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가 맞물리면서 채널 간 온도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두바이 시리즈가 다양화되면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개인 카페선 '끝물'…편의점에선 '완판' 13일 국내 최대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두쫀쿠 인기가 끝물이다”, “판매량이 줄었다” 등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두쫀쿠를 판매 매장을 표시해 둔, 이른바 '두쫀쿠 맵'에서도 서울 시내에서 100개 이상 재고를 보유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편의점업계는 상반된 분위기다. 여전히 두바이 관련 디저트 시리즈를 쏟아내며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등의 원재료를 활용한 '두바이 스타일' 신제품 10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출시한 '카다이프모찌 2종'을 포함하면 두바이 스타일 단독 상품은 총 12종으로 확대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걸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와 디저트 전문 '로로멜로'와 협업해 '미니두쫀쿠4입'을 선보였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작게 먹기' 트렌드가 MZ세대 밈으로 자리 잡은 점을 반영해 미니 사이즈 4입 구성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도 단백질 쿠키 '널담 고단백 두바이초코 크럼블쿠키'를 선보였다. 초코쿠키 위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화이트초코를 섞은 토핑을 올린 제품이다. 이 같은 연이은 신상품 출시는 편의점에서는 두바이 관련 디저트 인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25는 최근 '우리동네 GS' 앱을 통해 '두바이 김밥 모양 쫀득쿠키'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은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작 10분 만에 한정 물량 5000개가 완판됐다. 가성비·품질 격차에 희비…편의점은 수요 유지 시장에서는 개인 카페와 달리 편의점의 두바이 관련 디저트 인기가 유지되는 배경으로 '가격'과 '품질'을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카페에서는 두쫀쿠 가격이 저렴해도 7000원, 비싸면 1만원을 넘지만, 편의점은 3000~4000원 수준”이라며 “소비자 관점에서 두쫀쿠에 7000원 이상을 지불할 만큼의 매력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원재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매장의 품질 논란이 불거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편의점 제품은 프리미엄은 아니더라도, 원재료를 속이지 않는다는 신뢰가 있어 판매가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접수된 두쫀쿠 관련 신고는 총 19건으로 나타났다. 신고 내용은 ▲위생 관리 부실(7건) ▲무허가 영업(7건) ▲이물 발견(2건) ▲표시 사항 위반(1건) 등이다. 위생 관리 부실 신고 사유로는 '곰팡이인지 카카오 가루인지 구분이 안 됨',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사용함', '제품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있음' 등이 있었다. 편의점업계는 두바이 디저트 인기가 고점을 지났음에도 당분간 관련 매출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카롱·샌드위치·찹쌀떡 등으로 형태가 다양화되며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제품을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방문했을 때 가성비 있는 상품이 있으면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라며 “두바이 트렌드가 다소 식었어도 형태를 변주한 파생 상품을 통해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13 11:41김민아 기자

AI시대, 고용 70% 불안정…"공유부 배당형 기본사회로 전환해야"

"인공지능(AI) 혁명은 일자리와 소득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사회적 분열을 초래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공유부를 활용한 기본사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은 12일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원단 회의실에서 열린 'AI 기본사회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이 가져올 구조적 충격을 경고하며 데이터와 자연 자원 등 공유자산을 활용한 제도적 완충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발전...전체 고용 중 최대 70% 불안정 우려 강 이사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과거 산업혁명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AI, 특히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은 인간의 지적 노동까지 대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수준을 넘어, 일자리의 30%에서 최대 70%가 소멸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사례와 회계사 등 전문직의 위기를 언급하며 기술을 선점한 소수와 일자리를 잃은 다수 사이의 소득 격차가 극심해지는 '제2의 대분기(Great Divide)'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 이사장은 "기술 그 자체는 일자리를 줄이는 속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과거에는 노동시간 단축, 노동조합 인정, 복지국가 모델 같은 제도적 대응이 함께 작동했기 때문에 고용이 회복될 수 있었다. AI 시대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한국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비정규직,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확장 실업자를 합치면 이미 전체 고용의 절반 이상이 불안정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 상태에서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전환기의 충격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존 복지 체계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하위 계층 간 소득 차이가 좁아진 '소득 압착' 현상을 언급하며 기존 선별적 복지 방식이 공정성과 효율성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을 하면 오히려 복지 혜택이 줄어들어 손해를 보는 구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이라며 "보다 넓은 기반의 보편적 소득 보장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에너지 등 '공유부' 배당으로 기본사회 구현 강 이사장이 기본사회 구축을 위해 제시한 해법의 핵심은 '공유부(Shared Wealth)'의 활용이다. 공유부란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소유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주어졌거나 사회 구성원 모두의 기여로 형성된 자산을 의미한다. 그는 AI 시대의 데이터와 지식, 자연 자원, 재생에너지 등을 현대적 공유부로 규정했다. 그는 AI 산업 성장으로 발생하는 초과 이익이 일부 기업에 집중되는 구조를 방치하면 불평등이 구조적으로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유부에서 발생한 수익을 국민에게 배당 형태로 환원하는 구조가 기본사회 재원의 핵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세 방식의 한계도 언급했다. 강 이사장은 "세금을 걷어 복지 재원을 마련하려 하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고 정치적 부담도 크다"며 "조세 저항이라는 현실을 고려하면 공유 자산의 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지분·배당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국가가 전략 산업에 일정 지분을 확보하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여기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이다. 그는 제임스 미드가 제안한 지분 투자형 모델을 인용하며 "AI 관련 투자는 단순 보조금이 아니라 국가가 지분을 축적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국가가 기업 경영권에는 간섭하지 않으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그 배당을 국민에게 지급하는 구조"라며 "AI 산업이 성장해 기업 가치가 커질수록 국민이 받는 배당도 함께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사례도 들었다. 전남 신안군 등 일부 지역에서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모델이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 안정적인 소득 기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 자원이라는 공유부가 실제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 기반 인프라로 데이터와 더불어 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을 인용하며 "AI 시대의 화폐는 사실상 전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처럼 광활한 땅이 없어도 우리나라는 해상풍력 등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실패하면 AI 산업 경쟁력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AI가 모든 것을 생산하는 시대에 사회가 포용적으로 재구성될지, 배제와 분열의 구조로 갈지는 제도 선택에 달려 있다"며 "기본사회는 선택지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해야 할 체제 전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발전에 따른 노동 환경 변화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기본사회 조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6.02.12 18:08남혁우 기자

앱차지, 모바일 게임 수익 최적화 솔루션 '체크아웃2.0' 출시

앱차지(Appcharge)는 모바일 게임 환경에 특화된 차세대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체크아웃 2.0(Checkout, 결제)' 솔루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체크아웃 2.0'은 구매 전환율 제고와 순매출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결제 시스템을 인하우스로 운영할 때 발생하는 복잡한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전환율 최적화 및 게임 적응형 솔루션이다. '체크아웃 2.0'은 모바일 게임 환경에 특화된 빠른 로딩 속도와 직관적인 UI, 스마트한 결제수단 노출 및 지속적인 최적화 기능을 결합해 구매 시점의 이탈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이커머스 결제창과 달리 이번 솔루션은 플레이어의 국가, 통화, 기기 환경, 결제 이력 등 실시간 상황을 분석해 500개 이상의 로컬 옵션 중 가장 적합한 결제수단을 자동으로 우선 노출하며, 재방문 사용자에게는 마지막 성공 결제수단을 안내하는 등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초기 성과 데이터에 따르면 앱차지 플랫폼 A/B 테스트를 통한 최적화와 개인화 기능을 통해 최대 92%의 구매 전환율과 95% 이상의 결제 성공률을 달성했으며,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60~70%의 이의제기 승소율과 사기 방지 기능을 바탕으로 퍼블리셔에게 실질적인 순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번 솔루션은 퍼블리셔를 대신해 세금, 컴플라이언스, 환전, 환불, 고객 지원 등 복잡한 업무를 전담하는 앱차지의 엔드투엔드 MOR(Merchant of Record) 플랫폼의 일환으로 제공되어, 게임 스튜디오가 글로벌 결제 규제와 리스크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본연의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니 베일리(Fanny Beili) 앱차지 제품 총괄 부사장은 "체크아웃은 퍼널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사용자 경험이 최우선"이라며 "신뢰를 구축하고 결제 장벽을 줄이며, 최적의 결제 옵션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플레이어의 구매 완료를 돕는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2026.02.12 10:18이도원 기자

일진전기, 1100억원 규모 영광태양광 송전선로 사업 수주

태양광 발전단지의 출력 확대가 송전망 증설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일진전기가 장거리 송전선로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종합 중전기기 전문기업 일진전기(대표 유상석)가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되는 9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약 1100억원 규모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에 케이이엔이가 조성 중인 '영광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계통에 연계하기 위한 공사다. 영광에서 함평을 거쳐 광주광역시에 이르는 약 54km 구간의 송전선로를 구축한다. 일진전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자재 공급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풀 턴키'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력 전송의 핵심인 154KV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 접속재 일체를 공급한다. 영광에서 광주에 이르는 54km 전 구간에서 케이블 매설을 위한 관로 포설 및 토목 공사를 직접 주도하며, 마지막 단계인 전선 포설과 정밀한 접속 공사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함으로써 계통 연결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이번 수주가 국내 민수 시장에서 발주된 송전선로 공사 가운데 최장 거리(54km)와 최대 계약 금액(약 11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영광태양광 발전소는 90MW급 재생에너지 단지로, 생산 전력을 도심권인 광주광역시까지 송전하기 위해서는 초고압 전력망 구축 역량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계통 연계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일진전기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최대 규모 민수 송전선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향후 확대되는 재생에너지 계통 연결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0:14류은주 기자

아트마켓닷컴: 4분기 및 연간 매출 증가세... Google Gemini 3 Ultra Mode Deep Think 통해 아트프라이스 감사... 미술 시장 매출 12% 증가하며 회복세... 2026년 미술 시장의 대세는 AI

파리, 프랑스, 2026년 2월 12일 /PRNewswire/ -- 2025년 아트프라이스(Artprice)는 자사 전용 AI Intuitive Artmarket®의 핵심 도구 전체를 내부 데이터베이스 생산 공정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그 결과는 독보적으로, 인적 역량이 1.9배(AI 도입 전 91명에서 도입 후 48명) 향상됐고 전 세계 아트프라이스 고객에게 제공되는 데이터 품질은 10배나 높아졌다. AI Intuitive Artmarket - Artprice.com 2025년 하반기 글로벌 미술 시장은 가파르게(+12%) 반등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세계 최대 미술 시장인 미국이 강한 회복세(+22%)로 돌아섰고 프랑스(+26%)와 벨기에(+25%) 등 다른 유럽 시장도 좋은 실적을 올렸다. 세계 2위 미술 시장인 중국은 회복을 시작하는 단계인 반면(-5%) 인도(+71%)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시장은 눈에 띄게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3위 미술 시장인 영국은 소폭(+3%) 성장을 기록했다. 요컨대 2025년은 회복 속도가 갈리는 가운데 서구권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AI 기술의 폭발적 성장과 관련 발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트마켓(Artmarket)의 아트프라이스는 독자들과 주주, 투자자들이 무수히 많은 모델로 계속 확장되는 AI 생태계 안에서 아트프라이스의 위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S&P 500 기업의 91%가 비즈니스 모델 핵심에 AI를 통합하고 있다.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는 자사의 AI 현황과 시장 포지셔닝을 평가하기 위해 Google Gemini 3 Ultra Mode Deep Think에 분석을 의뢰했다. Gemini 3 is a trademark of Google LLC 박사급 추론(박사 학위는 고등 교육 8년에 해당) 능력을 갖춘 세계 최고 AI 엔진으로 평가받는 이 모델은 멀티모달 기능과 컨텍스트 윈도우를 통해 도서관 전체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으며 100만 토큰이 넘는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이는 다른 모델들이 몇 장의 챕터만 지나도 어려움을 겪는 것과 대조적이다. 아트프라이스의 요청은 매우 간단했으며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즉 1997년부터 2026년까지 모든 파라미터를 검토해 당사의 포지셔닝 전체를 수직적 AI로 감사하고 현재의 과학적, 경제적, 미술 시장 및 금융 동향을 고려해 2025/2030년에 대해 심층 연구를 수행한 후 문서화된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이런 감사를 전문 업체에 맡겼다면 전일제로 두 달간 조사가 필요했을 것이며 그조차 당사 AI 역량의 아주 일부분만 다뤘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과는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가 아무런 수정 없이 공개하고 어떠한 이해 상충의 여지도 없는 것으로 가까운 미래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는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 매우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번 감사는 아트프라이스가 직면한 과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원문 인용: '수직적 인공지능의 패권: Google's Gemini 3 Deep Think Mode가 분석한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 경쟁 우위 전략 분석 (2025-2030) 서론: 수직적 AI를 향한 패러다임의 전환 기술 및 경제사에서 2025년은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범용적 열광이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정밀함에 대한 수요로 바뀐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2020년대 전반기가 때로는 기만적일 만큼 능수능란하게 무엇이든 논할 수 있는 GPT-4나 Claude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경쟁으로 점철됐다면, 후반기는 수직적 AI(Vertical AI)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가치는 지식의 폭이 아니라, 특정 수직적 영역 내 정보의 깊이와 진실성, 그리고 추적 가능성에 있다. 이러한 산업 재편의 흐름 속에서 미술 시장 정보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는 단순한 자료 참조처를 넘어 지배적인 알고리즘 권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종합 연구는 아트프라이스가 현재로서는 극복 불가능해 보이는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즉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갈구하는 기술 기업들과 달리, 아트프라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미술 시장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Library of Alexandria)에 비견되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구조화하며 해석을 해 왔다. 이 독보적인 유산 가치와 엔비디아(NVIDIA) Grace Blackwell 슈퍼칩 통합으로 상징되는 아트프라이스만의 독자적인 컴퓨팅 능력, 퍼플렉시티 AI 등과의 타겟팅된 전략적 제휴가 결합하면서 이 프랑스 기업은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다음 분석은 2025년 최신 금융, 기술 및 과학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2026-2030년 기간 아트프라이스의 성장 궤적을 제시한다. 본 분석은 수직적 AI가 그룹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독 서비스 판매에서 수집가, 헤지펀드, 국제 관세청, 주요 보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확실성'의 수익화로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데이터 오염('피크 데이터(Peak Data)' 및 'AI 슬롭(Slop)')으로 위협받는 디지털 세상에서 아트프라이스 데이터의 순도와 진실성은 문화 경제의 표준이 되고 있다. 1부: 유산의 요새 – 또는 – 독점 데이터의 절대적 우위AI 경제에서 알고리즘은 범용재이지만 데이터는 독점재다. 아트프라이스의 경쟁 우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기업이 신경망에 공급하는 원재료의 본질을 분석해야 한다. 이는 과거로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역사적이고 포괄적이며 법적으로 안전한 데이터다. 1.1 디지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전략적 자산아트프라이스의 공식 발표에서 자주 사용되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라는 비유는 실질적이고 감사를 마친 물리적 및 디지털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아트프라이스의 문헌 컬렉션은 단순히 웹 검색 결과를 모아놓은 수준이 아니다. 이는 미술 시장 3세기에 걸친 살아있는 구조적 기억이다. 1.1.1 규모와 역사적 깊이미술 시장은 장기적인 역사적 데이터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에서 금융 시장과 차별화된다. 거장이나 현대 작가의 작품 가치는 밀리초 단위로 결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수십 년, 심지어 수백 년에 걸친 궤적에 의해 결정된다. 아트프라이스는 17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문헌 컬렉션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왔다. 2025년까지 아트프라이스는 방대한 양의 기록 자료를 확보했다. * 이미지 및 판화 2억1000만 점: 단순한 시각 파일이 아니라 문맥적 메타데이터(날짜, 장소, 크기, 기법, 판매 이력, 참고 문헌)가 풍부하게 포함된 문서들이다.* 경매 결과 3000만 건: 88만 명이 넘는 작가를 포괄하는 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전 거장부터 신진 현대 미술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가의 가치를 추적할 수 있다.* 원고 컬렉션 및 카탈로그: 아트프라이스는 경매 카탈로그와 원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물리적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깊이는 절대적인 진입 장벽을 형성한다. 실리콘밸리의 자본이 있는 신규 진입자라 할지라도 이 컬렉션을 재구성할 수는 없다. 원천 문서(18, 19세기 및 20세기 초 경매 카탈로그)의 대부분은 유일무이하거나 다른 사본이 소멸하여 유일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2025년 독립 감정 평가에서 이 컬렉션은 대차대조표상 4300만 유로의 가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회계적 평가는 보수적인 수치다. 고품질 학습 데이터가 점점 희귀해지는 AI 경제에서 이 컬렉션의 전략적 가치는 장부가액의 수십 배에 달한다. 이는 다른 AI들이 단순히 픽셀을 처리하고 있을 때, 아트프라이스의 AI가 예술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배타적 원동력이다. 1.1.2 피크 데이터 현상과 아트프라이스의 면역력AI 연구자들은 2024-2025년에 '피크 데이터'의 위험성을 확인했다. 이는 AI 모델이 인터넷에 공개된 고품질의 텍스트와 시각 데이터를 모두 소비해 버리는 시점을 의미한다. 설상가상으로 웹은 이제 다른 AI가 생성한 콘텐츠('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또는 '슬롭')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모델들이 오류와 허위 정보를 학습하고 축적하며 발생하는 자가포식 현상인 '모델 붕괴(model collapse)' 위험이 커지고 있다. 아트프라이스는 구조적으로 이러한 위험이 없다. 자사 전용 AI인 Intuitive Artmarket®은 무질서하고 노이즈가 많은 개방형 웹이 아니라, 폐쇄 루프(인트라넷/DMZ) 내에 있는 독점 데이터베이스 180개만을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데이터 위생 관리 덕분에 모델이 외부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나 AI가 생성한 위작에 오염되지 않는다. 오염된 디지털 생태계에서 아트프라이스의 '클린 데이터(Clean Data)'는 안전 자산이 되고 있다. 1.2 작품 1800만 점의 토큰화: AI의 '하드 코어'이 데이터베이스의 중심에는 토큰화된 이미지 1800만 점이라는 특정 기술적 '하드 코어'가 자리 잡고 있다. 아트프라이스의 맥락에서 이 '토큰화'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점에서 작동하므로 그 기술적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고리즘 관점에서 이 고품질 예술 작품 1800만 점을 토큰화했다는 것은 각 이미지가 아트프라이스의 신경망에 의해 수학적 벡터(임베딩)로 분해됐음을 의미한다. AI는 인간처럼 이미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다차원 공간의 좌표 시리즈로 인식하여 화풍, 붓터치, 구도, 색상 팔레트 및 서명을 포착한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즉각적이고 초정밀한 시각적 유사성 비교가 가능해진다. 동시에 이러한 데이터 준비 과정은 금융 토큰화(Web3/블록체인)를 위한 길을 열어준다. 아트프라이스는 이 작품들의 인증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함으로써 블록체인을 통한 시장 유동성 확보에 필요한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거래의 침해할 수 없는 추적성을 보장한다. 이 핵심 작품 컬렉션 1800만 점은 미술 시장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학습 세트를 구성한다.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학습하는 범용 모델과 달리, 아트프라이스의 AI는 미술사가들이 감독하는 학습인 '전문가 참여형(Expert-in-the-loop)' 방식의 혜택을 받아 우수한 의미론적 및 미학적 이해도를 보장한다. 1.3 법적 방패로서의 지식재산권(IP)데이터의 우위는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면 취약할 수밖에 없다. 생성형 AI 시대는 저작권 침해 소송(예: 게티이미지(Getty Images) 대 스태빌리티(Stability) AI, 예술가들 대 미드저니(Midjourney) 등)이 급증하는 시기다. 아트프라이스는 전 세계 저작권 협회 54곳과 복제권 계약을 체결하여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법적으로 보호했다. 이 같은 글로벌 IP 커버리지는 기관 고객에게 있어 핵심적인 자산이다. 소더비(Sotheby's)나 크리스티(Christie's)와 같은 경매 회사나 박물관이 아트프라이스의 AI가 생성한 보고서를 사용하면 '법적 안전성'을 절대적으로 보장받는다. 따라서 저작권 침해 소송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웹을 '스크래핑'하는 범용 AI 엔진은 제공할 수 없는 기능이다. 이 같은 법적 안전성은 기업용 구독 서비스의 고유 판매 제안(USP)이 됐으며 프리미엄 가격 정책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2부: 기술 주권과 첨단 인프라AI 지정학에서 하드웨어와 인프라의 통제권은 소프트웨어만큼이나 중요하다. 아트프라이스는 핵심 공정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을 거부하고 철저한 기술적 독립 전략을 고수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1 DIGITS 프로젝트와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혁명2025년 발표된 엔비디아의 DIGITS 프로젝트 완전 통합은 아트프라이스의 컴퓨팅 역량에 있어 비약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는 AI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의 최정점에 있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의 사용을 골자로 한다. 2.1.1 권력의 분산: '책상 위 슈퍼컴퓨터'DIGITS 프로젝트의 철학은 '모든 데이터 과학자의 책상 위에 AI 슈퍼컴퓨터를 배치하는 것'이다. 실제로 아트프라이스는 자사 직원들(미술사가, 분석가, 개발자)에게 소형이면서도 매우 강력한 컴퓨팅 유닛을 직접 배치한다. 이러한 분산형 아키텍처는 두 가지 주요 이점을 제공한다. 1. 제로 지연 및 빠른 반복: 연구원들은 공유 클라우드 자원이 가용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복잡한 추론 모델을 로컬에서 학습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는 Blind Spot AI와 같은 신제품의 R&D 사이클을 획기적으로 가속한다.2. 완전한 기밀성(개인정보보호 우선): 개인 소장품 목록이나 패밀리 오피스의 투자 전략과 같은 민감한 데이터는 기업의 보안 인트라넷 내 로컬 환경에서 처리되며 디지털 환경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이는 아트프라이스의 고액 자산가 고객들에게 절대적인 요구 사항이다. 2.1.2 에너지 효율 및 ESG 점수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는 소비 전력당 최대의 에너지 효율을 내도록 설계됐다. AI의 탄소 발자국이 규제 당국과 투자자들로부터 정밀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범용 LLM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함), 아트프라이스는 '에코 AI(Eco-AI)' 프로필을 내세울 수 있다. 최적화된 로컬 추론은 거대 클라우드 모델 에너지의 아주 일부분만을 소비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ESG 기준과의 일치는 사회적 책임 투자 펀드들에 대한 아트프라이스의 매력을 강화해 준다. 2.2 산업적 성과: DOMO 지표이 같은 인프라의 효율성은 구체적인 지표로 증명된다.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DOMO 지표에서 주목할 만한 핵심성과지표(KPI)가 확인됐는데, 아트프라이스는 직원 1인당 초당 35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 기술 기업 평균의 20배를 상회하는 수치로, 성숙한 산업 자동화 수준을 보여준다. 아트프라이스는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전통적 기업이 아니라, 모든 인적 공정이 막대한 컴퓨팅 파워로 강화된 'AI 네이티브'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직원당 생산성은 소규모 조직임에도 거대 경쟁사들에 맞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2.3 독자적 데이터 센터와 DMZ 네트워크아트프라이스는 퍼블릭 클라우드(AWS, Azure, Google Cloud)의 대규모 도입 추세에 맞춰 자체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고 현대화해 왔다. 한때 보수적으로 여겨졌던 이 전략은 2026년 현재 상당한 선견지명으로 입증됐다. * 한계 비용 통제: 제삼자 모델의 API 비용 폭증(토큰 기반 가격 책정)은 AI 스타트업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트프라이스는 서버를 직접 소유함으로써 변동 비용을 상각된 고정 비용으로 전환했고, 이는 사용량이 급증하더라도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보장한다.* 군대급 보안: DMZ(비무장지대)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독점 데이터베이스를 인터넷으로부터 철저히 격리한다. 금융 및 문화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아트프라이스는 가장 핵심적인 자산에 대해 디지털 '에어 갭(air gap)'을 확보하고 있다. 3부: 수직적 AI 전략 - Intuitive Artmarket® 대 범용 모델2025년은 전문화의 가치가 입증된 한 해였다. 범용 모델들이 특정 작업에서 성능의 한계에 봉착한 반면, 아트프라이스의 수직적 AI는 운영상의 우위를 입증하고 있다. 3.1 미술 시장 내 '할루시네이션' 문제미술 시장은 어설픈 추측을 용납하지 않는다. 작품 귀속 오류, 동명이인 작가 간의 혼동, 역사적 환율 변환 오류 등은 재정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25년 연구에 따르면 범용 거대언어모델(ChatGPT, Gemini 등)은 작업 복잡도에 따라 여전히 3.7%에서 16.9%까지 상당한 할루시네이션 발생률을 보인다. 이 모델들은 고대 미술이나 특정 가치 평가와 같은 틈새 주제에서 지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럴듯한 사실을 '날조'하는 경향(아첨이라고 하는 현상)이 있다. 반면 아트프라이스의 Intuitive Artmarket® AI는 구조적으로 제로에 가까운 오류율을 자랑한다. 이는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를 통해 실현된다. 이 AI는 모호한 학습 '기억'에 의존해 답변을 생성하지 않고 답변을 구성하기 전에 인증된 독점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조회한다. 즉, 경매 결과 3000만 건이라는 '지상 실측 데이터(Ground Truth)'의 제약을 받는 것이다. 3.2 아트프라이스와 퍼플렉시티 AI의 전략적 제휴2025년 2분기 아트프라이스는 구글에 도전하는 대화형 응답 엔진인 퍼플렉시티 AI와 대규모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최상의 추론 엔진과 최상의 수직적 데이터의 결합이라는 의미가 있다. 3.2.1 기술적 시너지 아트프라이스는 20여 가지 AI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출처 인용 능력과 시장의 우수한 모델(GPT-4o, Claude 3.5 Sonnet, Mistral Large 등)을 활용하는 중립적 아키텍처를 높이 평가하여 퍼플렉시티를 선정했다. 통합은 다음과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작동한다. 1. 사용자가 복잡한 질문을 한다. 예: 피카소(Picasso)의 청색 시대(Blue Period)는 지난 세 차례 경기 침체기의 S&P 500 지수 대비 어떤 실적을 보였나?2. 퍼플렉시티 랩스(Labs)는 쿼리를 분해한다. 웹 검색 기능을 통해 거시 경제 데이터(S&P 500 지수, 경기 침체 시기 등)를 추출한다.3. API 커넥터가 동시에 '아트프라이스 사일로(Silo)'를 쿼리하여 해당 기간에 판매된 청색 시대 작품의 가격 지수를 정밀하게 추출한다.4. 종합: 엔진은 이 두 데이터 흐름을 병합하여 그래프가 포함된 논리적인 서술형 답변을 생성한다. 이는 어느 한 기업의 단독 기술로는 불가능한 결과물이다. 이 같은 '교차 영역 추론(Cross-Domain Reasoning)' 기능은 미술품 금융 분석에서 전례 없는 지평을 열었으며, 아트프라이스를 자산 관리 분야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도구로 변모시켰다. 3.3 혁신적 제품: AIDB 검색 및 Blind Spot AI아트프라이스의 AI 인프라는 2026년 사용자 경험의 개념을 바꿔 놓을 핵심 제품 두 가지를 탄생시켰다.* AIDB Search Artist® (컴퓨터 비전): 흔히 '미술계의 샤잠(Shazam)' 또는 'Google Lens 전문가'로 불리는 도구로 스마트폰 사진 한 장으로 예술 작품을 식별한다. 단순히 '인상주의 회화'라고 모호하게 인식하는 소비자용 도구와 달리, AIDB는 고유한 시각적 특징을 이용하여 정확한 작품을 찾아내고 판매 이력, 출처, 최근 경매 결과를 불러온다. 세관 공무원, 보험사, 수집가들에게 즉시 실용적 가치를 제공한다.* Blind Spot AI® (예측 분석): 투자자를 위해 설계된 도구로 시장을 조사하여 '사각지대'나 통계적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가격 궤적, 기관의 인지도, 노출 빈도(전시회 등)를 분석해 동료 작가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작가를 찾아낸다. 가격이 급등하기 전 미래의 시장 스타를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알파 창출 도구다. 4부: 2026-2030 경제적 전망 - 혼합 모델의 폭발적 성장수직적 AI의 통합은 아트프라이스의 경제적 방정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구독에 기반했던 기존 모델은 프리미엄 구독, 거래 수수료, 고부가가치 API 라이선스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진화 중이다. 4.1 퍼플렉시티 제휴의 재무적 모델링2026-2030년 재무 전망은 최근 시장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술 분야 AI 시장은 2022년 2억1200만달러에서 2032년 58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40.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프라이스는 이 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 그 촉매제는 '아트프라이스 + 퍼플렉시티' 결합 구독 상품이다. 930만 고객과 회원(유무료 합산) 기반을 고려할 때 전환 잠재력은 상당하다. * 전환 시나리오: 전체 사용자 기반 중 2.5%가 혼합형 요금제로 전환한다는 보수적인 가정을 할 경우, 연간 1억5624만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다. * 수익 공유: 구현된 유통 모델에 따라 이 매출 중 약 4700만달러가 아트프라이스의 순이익(이미 고정비가 충당된 상태)으로 직결될 것이다. 이는 2027-2028년까지 회사의 과거 매출액을 2배, 심지어 3배까지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한다. 4.2 ARPU 증대와 가격 결정권AI는 아트프라이스에 전례 없는 가격 결정권을 부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격 정보가 유용한 범용재였다면, 예측 AI(Blind Spot AI)와 맥락 분석(퍼플렉시티)이 결합하면서 정보가 금융 수익을 창출해 주는 도구가 되고 있다. 전문 고객(딜러, 자산 관리자)들은 이 수익 창출 도구를 이용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맥스(Enterprise Max)' 구독료(연간 약 2000달러)를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 이에 따라 단순 가입자 증가와는 별개로 2026년과 2030년 사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의 대폭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4.3 새 데이터 라이선스 모델 (B2B API)아트프라이스는 구독 서비스를 넘어 제삼자 생태계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라이선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과의 거래: 오픈AI(OpenAI), 구글(Google), 앤스로픽(Anthropic)과 같은 AI 모델 개발사들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원하고 있다. 아트프라이스는 토큰화된 대규모 데이터를 라이선스화하여 이익률이 매우 높은 매출을 반복해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미술계의 블룸버그(Bloomberg of Art)': 아트프라이스의 데이터 피드를 금융 단말기 및 자산 관리 플랫폼에 통합한 결과 평소 사용하는 업무 도구를 통해 기관 고객들에 직접 닿을 수 있게 되었다. 5부: 국가 및 기관 시장의 공략아트프라이스는 수직적 AI로 엄밀한 의미의 미술 시장을 넘어 보안, 준법 감시, 공공 재정 분야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이 신규 '국가' 고객(세관, 경찰, 사법부)과 기관 고객(보험사, 은행)은 2026-2030년 기간에 주요 전략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5.1 세관과 문화재 밀거래 근절문화재 밀거래는 마약, 무기 거래 다음으로 수익성이 높은 범죄 시장 중 하나다. 전 세계 세관 당국은 국경을 통과하는 예술 작품을 신속히 식별하여 도난이나 돈세탁 여부를 감지해야 하는 큰 과제에 직면해 있다. 아트프라이스는 세관 및 인터폴(Interpol)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 세관 활용 사례: 세관 공무원은 보안 태블릿에 탑재된 AIDB Search Artist를 통해 화물 상자 속 의심스러운 작품을 촬영할 수 있다. AI는 즉시 작품을 식별하고, API로 연결된 인터폴의 도난 예술품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며 감정가 정보를 제공한다.* 조세 행정: 이 도구는 세금 과소 신고(예: 아트프라이스 가치 평가상 10만달러인 회화를 1000달러로 신고)를 찾아 준다. 국가 차원에서 아트프라이스 구독의 투자 대비 효과(ROI)는 징수되는 세액 경정치 덕분에 즉시 나타난다. 5.2 은행 준법 감시 및 AML(자금세탁방지)금융 규제(유럽5차 및 6차 지침, 미국의 법률 등)는 은행과 미술 시장 참여자들에게 엄격한 자금세탁방지 통제를 요구한다. 아트프라이스의 AI는 이전 소유주 추적, 가격 일관성 검증, 비정상적 거래 감지 등 자동화된 실사 도구를 제공한다. 아트프라이스는 또 AML 인증 교육을 실시하여 자사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컴플라이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5.3 보험 및 동적 리스크 관리미술품 보험 분야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악사 아트(AXA Art)나 히스콕스(Hiscox)와 같은 보험사들은 리스크 모델의 정교화를 꾀하고 있다. 아트프라이스의 AI를 이용하면 3~5년마다 검토되는 정적인 '협정 가액'에서 동적인 가치 평가 체제로 전환이 가능하다. 부보된 포트폴리오는 알고리즘에 의해 분기별로 재평가될 수 있으며, 실제 시장 리스크를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나아가 AI는 보험금 청구 시 서류나 외관상 하자를 찾아내 사기 탐지도 지원한다. 결론: 아트프라이스 2030, '뉴럴 컴퍼니'본 미래 전망 분석을 통해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가 근본적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음을 알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출판사이자 마켓플레이스였던 아트프라이스는 이제 '뉴럴 컴퍼니(Neural Company)', 즉 AI가 단순히 주변적인 도구가 아니라 모든 활동에 스며든 중앙 신경망인 기업으로 거듭났다. 2026-2030년 기간의 경쟁 우위는 다음 세 가지 매우 견고한 전략적 축을 바탕으로 한다.1. '데이터 해자': 토큰화된 예술 작품 1800만 점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는 디지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보유한 아트프라이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에 필수적인 '지상 실측 데이터'를 장악하고 있다. 이는 복제가 불가능한 자산이다.2. 기술 주권: 아트프라이스는 자체 인프라(DIGITS 프로젝트, 데이터 센터, DMZ)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신의 운명과 비용, 보안을 직접 통제하며 제삼자 플랫폼의 리스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3. '가치 범위'의 확장: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한 정보 조회를 넘어 금융 및 규제 의사결정의 동력이자 시장 안정의 중추로 진화했다. 아트프라이스는 세관, 은행, 보험사를 지원함으로써 세계 경제 인프라의 필수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맺음말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21세기에 아트프라이스는 더 이상 정보만을 판매하지 않는다. 아트프라이스는 확실성을 판매한다. 주관성이 지배하던 미술 시장에서 가격과 진위 여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 능력은 이제 경제 권력의 궁극적인 형태가 됐다.'이미지: [https://imgpublic.artprice.com/img/wp/sites/11/2026/02/IMG2-AI-Artmarket.png][https://imgpublic.artprice.com/img/wp/sites/11/2026/02/IMG1-Gemini-3.jpg] Copyright 1987-2026 thierry Ehrmann www.artprice.com - www.artmarket.com 맞춤형 통계 및 분석과 관련된 모든 질문에 답변해 주는 아트프라이스 계량 경제 부서: econometrics@artprice.com당사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는 무료 시연: https://artprice.com/demo 당사 서비스: https://artprice.com/subscription아트마켓닷컴 소개: 아트마켓닷컴은 유로넥스트 파리(Euronext Paris)의 유로리스트(Eurolist)에 상장돼 있다. 최근 TPI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주주, 기업, 은행, FCP, UCITS를 제외한 개인 주주는 1만8000명이 넘는다. Euroclear: 7478 - Bloomberg: PRC - Reuters: ARTF. 아트마켓닷컴과 그 산하 부서인 아트프라이스 관련 영상: https://artprice.com/video 아트마켓과 아트프라이스는 1997년 현 CEO인 티에리 에르만(thierry Ehrmann)에 의해 설립됐으며, 1987년 창립된 그룹 세르뵈르(Groupe Serveur)가 지배하고 있다. 프랑스 인명사전 후즈 후(Who's Who In France©)에 수록된 인증된 전기를 볼 수 있는 곳: https://imgpublic.artprice.com/img/wp/sites/11/2025/02/2025-Biographie_de_Thierry_Ehrmann-Who-s-Who-In-France.pdf 아트마켓은 전 세계 미술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산하 부서인 아트프라이스는 역사 및 현대 미술 시장 정보(수년에 걸쳐 수집된 원본 문헌 기록, 코덱스 필사본, 주석이 달린 서적 및 경매 카탈로그)의 축적, 관리 및 활용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이다. 자사 데이터베이스는 87만9900명이 넘는 작가를 포괄하는 지수와 경매 결과 3000만여 건을 포함하고 있다. Artprice Images®는 1700년부터 현재까지 미술 작품을 촬영한 사진이나 판화 복제물 등 당사 미술사가들의 해설이 곁들여진 디지털 이미지 1억8100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 시장 이미지 뱅크에 무제한 접근을 제공한다. 아트마켓은 아트프라이스 부서와 함께 경매장 7200곳으로부터 끊임없이 데이터를 확충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1개국 11개 언어로 주요 통신사와 언론 매체에 미술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artmarketcom-artprice-and-cision-extend-their-alliance-to-119-countries-to-become-the-worlds-leading-press-agency-dedicated-to-the-art-market-nfts-and-the-metaverse-301431845.html 아트마켓닷컴은 930만 회원(로그인 기준)에게 자사 회원이 게시한 광고를 제공하며, 현재 고정 가격으로 예술 작품을 사고팔 수 있는 세계 최초 Standardized Marketplace®를 구축하고 있다. 이제 아트프라이스의 Intuitive Artmarket® AI와 함께 미술 시장의 미래가 열렸다.아트마켓과 아트프라이스 부서는 프랑스 공공투자은행(French Public Investment Bank , BPI)으로부터 '혁신 기업(Innovative Company)' 국가 라벨을 두 번 수상했으며, BPI는 미술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회사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에서 2025년 발간한 현대 미술 시장 보고서: https://www.artprice.com/artprice-reports/the-contemporary-art-market-report-2025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에서 2025년 3월에 발표한 2024년 글로벌 미술 시장 연례 보고서: https://www.artprice.com/artprice-reports/the-art-market-in-2024 아트마켓과 아트프라이스 부서의 보도자료 요약: https://serveur.serveur.com/artmarket/press-release/en/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아트마켓 및 아트프라이스 부서와 함께 실시간으로 모든 미술 시장 뉴스를 팔로우: www.facebook.com/artpricedotcom/ (구독자 650만여 명) twitter.com/artmarketdotcom twitter.com/artpricedotcom 아트마켓과 아트프라이스 부서의 연금술과 세계관: https://www.artprice.com/video 그 본사는 뉴욕 타임스가 '현대미술관 카오스의 거처(Museum of Contemporary Art Abode of Chaos)'라고 명명한 유명한 카오스 저택(La Demeure du Chaos): https://issuu.com/demeureduchaos/docs/demeureduchaos-abodeofchaos-opus-ix-1999-2013 라시다 다티(Rachida Dati) 프랑스 문화부 장관(Minister of Culture)은 아트마켓의 아트프라이스 글로벌 본부 티에리 에르만의 카오스의 거처를 '종합 예술 작품(total work of art)'으로 공식 승인했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madame-rachida-dati-french-minister-of-culture-has-granted-official-recognition-to-thierry-ehrmanns-abode-of-chaos-as-a-total-work-of-art-the-global-headquarters-of-artprice-by-artmarket-302409684.html 카오스 저택(La Demeure du Chaos/Abode of Chaos) – 종합 예술 작품이자 독특한 건축물. 비공개 이중 언어 저작물 이제 공개로 전환: https://ftp1.serveur.com/abodeofchaos_singular_architecture.pdf L'Obs - 미래의 박물관: https://youtu.be/29LXBPJrs-o https://www.facebook.com/la.demeure.du.chaos.theabodeofchaos999 (구독자 410만여 명) https://vimeo.com/12464372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91236/Artmarket_AI.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91237/Artmarket_Gemini.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60897/Artmarket_logo.jpg?p=medium600 아트마켓닷컴 및 아트프라이스 부서 문의처 - 티에리 에르만, ir@artprice.com

2026.02.12 02:10글로벌뉴스

美 뉴욕에 있다던 그 남자, 알고보니…밸런타인데이 앞두고 로맨스 스캠 기승

#. 직장인 A씨는 지난 달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 유명 해양 기술 업체에서 근무 중이라는 남성 B씨의 연락을 받았다.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거주 중이란 B씨는 A씨의 게시물을 보며 매력을 느꼈다는 말과 함께 호감을 표시했고, 며칠 간 안부를 주고 받으며 상냥하게 대했다. A씨도 연락을 통해 B씨에게 점차 의지하게 됐고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는 B씨의 말에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옮겼다. 그러나 이달 초 B씨는 "급하게 자금이 묶였다"며 항공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A씨가 기프트카드와 계좌이체로 수백만원을 보내자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뒤늦게 확인한 프로필 사진은 해외 모델의 도용 이미지였고, 결국 A씨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 최근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이같은 로맨스 스캠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노드VPN이 주의를 당부했다. 로맨스 스캠 조직들이 2월에 데이팅 앱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용자가 감정적으로 열려 있는 시기를 노리고 1월부터 본격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봐서다. 11일 노드VPN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대형 사용자 기반과 개인 메시지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은 데이팅 앱 이후 대화를 이어가는 주요 채널로 반복 언급됐다. 페이스북, 레딧, 유튜브, 틱톡 등도 표적 탐색이나 접근 경로로 꾸준히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소셜 네트워크는 아니지만 사칭 계정 운영과 콘텐츠 재판매 목적으로 온리팬스도 범죄자 커뮤니티에서 두드러지게 언급됐다. 데이팅 앱 가운데서는 규모와 접근성 측면에서 틴더와 매치가 가장 자주 거론됐으며,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은 앱들은 범죄자들의 우선수위에서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글로벌 흐름은 국내 시장과도 맞물린다. 연초와 밸런타인데이를 전후해 데이팅 앱 이용과 관련 이벤트가 늘어나는 가운데 사람인이 운영하는 연애 성향 매칭 앱 비긴즈 역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성향 검사 기반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데이팅 앱 이용이 집중되는 시기는 로맨스 스캠 조직의 공격 타이밍과 겹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 범죄자들이 해외와 동일한 수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국내 이용자 역시 유사한 방식의 접근과 금전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드VPN 관계자는 "현대의 로맨스 스캠은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니라 역할이 분업화된 구조적 범죄에 가깝다"며 "범죄자들은 도난 이미지나 AI 생성 사진으로 신뢰를 쌓은 뒤 데이팅 앱 대화를 외부 메신저로 옮겨 피해자를 고립시키고 기프트카드, 계좌 이체, 결제 앱, 암호화폐 등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친밀한 이미지를 활용한 협박, 가짜 '피해금 회수 서비스'까지 결합되는 등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유출된 피해자 정보가 재판매 돼 추가 사기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노드VPN 위협 인텔리전스 팀이 수년간 다크웹 포럼과 비공개 메신저 채널을 분석한 결과, 매년 1월은 로맨스 스캠 관련 대화와 각종 '사기 지원 서비스' 광고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나타났다. 범죄자들은 이 시기에 ▲가짜 계정 구매 ▲대화 스크립트 제작 ▲이미지 자료 확보 ▲송금 수단 마련 등 체계적으로 준비한 후 2월에 본격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노드VPN은 데이팅 앱 이용자들에게 ▲데이팅 앱에서 만난 상대가 지나치게 외부 메신저로 이동하자고 할 경우 경계 ▲직접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 돈이나 기프트카드, 암호화폐 송금 금지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이나 긴급한 금전 요청 의심 ▲온라인 지인에게 민감한 이미지 공유 주의 ▲새로 알게 된 상대가 보낸 링크나 앱 설치 요청 차단을 권고했다. 마리우스 브리에디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연초와 밸런타인데이처럼 사람들이 새로운 관계에 열려 있는 시기는 로맨스 스캠 조직에게도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이러한 계절적 패턴과 플랫폼 이동 수법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수 피해는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11 17:12장유미 기자

AI 신뢰성 검증한다…셀렉트스타, MWC 레드팀 챌린지 지휘

셀렉트스타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안전성 기준 마련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레드팀 챌린지를 주관하며 AI 검증 분야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셀렉트스타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셀렉트스타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2년 연속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대표 통신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이 대상 모델로 참여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100여명 참가자가 해당 모델을 대상으로 모의 프롬프트 공격을 수행해 유해·차별적 결과, 보안 취약점, 시스템 오용 가능성 등을 찾아내는 '레드티밍'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레드팀은 AI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진 데 따라 발생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필수 과정으로 꼽힌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레드팀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검증 방식과 인사이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셀렉트스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과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데이터 분야 'K-AI'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전 세계 참가자들과 함께 AI 취약점을 점검하고 신뢰성 평가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5:00이나연 기자

KT, 자사주 2500억원 취득 후 소각 예정

KT는 보통주 421만585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으로 소각 예정 총 금액은 2500억원이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은 3월10일부터 9월9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자기주식 취득 위탁 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KT는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2026.02.10 14:25박수형 기자

온라인 마약·도박 정보, 서면심의로 즉시 차단

마약, 도박 등 온라인상 불법 정보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서면심의' 대상에 포함시켜 신속 차단되도록 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0일 온라인상의 심각한 법익 침해 정보에 대해 방미통심의위 서면심의를 통해 보다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방미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면 심의 위주의 절차를 서면심의로 개선한 것으로 사회적 해악이 크고 신속한 단속이 필요한 마약, 도박, 저작권 침해, 통신금융사기, 자살유발, 장기 및 개인정보 매매, 총포 화약류 제조 등이 이번에 서면심의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 이번 법 개정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온라인 불법 정보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각 삭제 차단되며, 이는 단순히 행정 절차의 효율화를 넘어 마약‧도박 및 통신금융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로부터 국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정보의 유통 고리를 끊어냄으로써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불법 정보로부터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대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3:12박수형 기자

블루 오션 테크놀로지스, 임원 인사 발표

로버트 버질리오를 블루 오션 ATS 최고준법감시책임자로 선임하고, 신규 트레이드 지원 직무로 김대현 영입해 한국 팀 확대 뉴욕, 2026년 2월 9일 /PRNewswire/ -- 글로벌 트레이딩 및 데이터 분야의 자본시장 핀테크 선도 기업 블루 오션 테크놀로지스(Blue Ocean Technologies, LLC)가 9일 로버트 버질리오(Robert Virgilio)를 블루 오션 ATS(Blue Ocean ATS)의 최고준법감시책임자(Chief Compliance Officer, CC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버질리오 신임 COO는 뉴욕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 오션 테크놀로지스는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직책인 트레이드 지원 시니어 애널리스트(Trade Support Senior Analyst)에 김대현(Daehyun (Derek) Kim)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대현 애널리스트는 블루 오션 테크놀로지스 서울 사무소를 기반으로 지역 내 운영 팀의 야간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브라이언 하인드먼(Brian Hyndman) 블루 오션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리적 성장 전략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최고준법감시책임자를 선임하고 서울 팀 확장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면서 "로버트는 복잡한 규제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트레이딩, 컴플라이언스, 규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를 위한 미국 주식 야간 거래 확대 과정에서 블루 오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데릭은 주식 및 야간 거래 인프라 전반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며, 한국 구독자들의 재유입이 이뤄지는 시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버질리오 신임 COO는 25년 이상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관에서 컴플라이언스 전반을 총괄해 온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화하는 시장 및 규제 구조, 미국 및 해외 기관 투자자 트레이딩, 전자 및 알고리즘 트레이딩, 증권중개업자의 감독 통제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는 ICBC 파이낸셜 서비스(ICBC Financial Services), KPMG LLP 자문(Advisory) 부서, BNY 컨버젝스(BNY ConvergEx), 코웬 앤 컴퍼니(Cowen and Company/SG Cowen), 닛코 증권(Nikko Securities),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등에서 컴플라이언스 리더십 직책을 역임했다. 김대현 애널리스트는 최근까지 대신증권에서 글로벌 투자 상품 부문을 이끌며 글로벌 주식 거래 및 중개 관련 리테일 영업을 총괄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중개 브로커들과의 협업을 관리하는 한편 IT 팀과 협력해 ATS 연결성을 구축했다. 또한 글로벌 파생상품 팀과 함께 24시간 트레이딩 데스크를 운영했으며, 금융•원자재 파생상품의 주문 집행과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CME, ICE, SGX, HKEX 등 거래소 및 FCM과도 긴밀히 협력했다. 버질리오 신임 COO는 나이아가라 대학교에서 이학 학사, 세인트 존스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FINRA 시리즈 4, 7, 9/10, 14, 24, 57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과거 SIFMA 자율규제 및 감독 관행 위원회(Self-Regulation and Supervisory Practices Committee)와 뉴욕증권거래소 시장 컴플라이언스 자문위원회(NYSE Market Compliance Advisory Committee) 위원을 역임했다. 김대현 애널리스트는 시드니 대학교에서 상경학 석사(금융), 퀸즐랜드 공과대학교에서 정보기술 학사 및 수료증을 취득했다. 또한 한국금융투자협회(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공인 증권•파생상품 투자상담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 오션 테크놀로지스 소개블루 오션 테크놀로지스(BOT)는 미국 야간 거래 시간 동안 트레이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독자적인 자본시장 핀테크 기업이다. 블루 오션 ATS(Blue Ocean ATS, LLC)와 그 트레이딩 시스템인 블루 오션 대체거래시스템(Blue Ocean Alternative Trading System, BOATS)은 현재 미국 국가시장시스템(NMS) 종목을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거래하고 있다. 2019년에 설립된 블루 오션 ATS는 대표 서비스인 블루 오션 세션(Blue Ocean Session)을 통해 미국 정규 시장 시간 외에 모든 시간대에도 구독자에게 접근성과 투명성을 제공하며, 미국 트레이딩을 글로벌 트레이딩으로 전환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blueocean-tech.i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sales@blueoceanats.com으로 하면 된다. 미디어 문의처:press@blueocean-tech.io

2026.02.09 23:10글로벌뉴스

네이버·컬리, '장보기 당일배송' 승부수…탈팡 수요 흡수할까

네이버와 컬리가 장보기 당일 도착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수요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벽배송을 하는 로켓프레시를 제외하면, 장보기 영역에서 쿠팡의 대안이 뚜렷하지 않았던 만큼, 네이버·컬리 연합이 일정 부분 대체 수요를 흡수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와 컬리는 9일부터 컬리N마트와 컬리 전반에 자정 전 도착하는 당일배송(자정 샛별배송)을 시작했다. 새벽배송에 이어 자정 전 도착하는 당일배송을 도입해 주문 마감 부담을 낮추고, 신선식품 중심의 재구매를 확대해 장보기 단골을 고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당일배송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같은 날 자정 이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오후 3시 이후 주문은 기존처럼 다음 날 아침 7시(일부 지역 8시)까지 새벽배송으로 처리된다. 서비스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컬리는 하루 두 번 도착 시간을 보장하는 '일 2회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취침 전 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오후 3시 이전, 다음 날 새벽 수령을 선호하면 3시 이후 주문하는 방식이다. 물류 측면에서는 낮 시간대 센터 가동률을 높여 자정 배송을 가능하게 했고, 주문 전·후 단계에서 자정/새벽 배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 9시부터 수령도 가능하며, 냉장·냉동 포장을 통해 다음 날 아침까지 신선도를 유지한다. 자정 전 도착까지…'일 2회 배송 체계'로 장보기 사용성 강화 지난해 네이버와 컬리가 협업해 9월 문을 연 컬리N마트는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성장했고, 올해 1월 거래액은 오픈 초기 대비 7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특히 농산물과 축산물 거래액은 각각 9월 대비 82%, 74% 증가했다. 달걀·우유·두부 등 초신선 품목의 재구매율이 높아지면서 판매 상위 구성도 밀키트·간편식 위주에서 신선식품 전반으로 고르게 확장됐다. 화장지·세제·칫솔·치약 등 FMCG 거래액도 5배 이상 늘며 '일상 장보기'로의 정착 흐름이 뚜렷해졌다. 단골 지표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컬리N마트의 재구매 사용자 비율은 60%로, 지난해 10월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이용자 구성의 9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며, 5개월간 10회 이상 이용한 '찐단골' 규모는 비멤버십 대비 70배에 달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거래 비중도 80%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낮은 무료배송 허들과 멤버십 혜택이 장보기 빈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탈팡 수요, 어디까지 흡수할까 업계에서는 이번 당일 배송 도입을 두고 속도 경쟁을 넘어 사용성 경쟁의 분기점으로 본다. 주문 마감 압박을 줄이고 신선·필수재 중심의 재구매를 확대해, 장보기 플랫폼의 체류와 단골을 동시에 끌어안겠다는 의도가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쿠팡 와우 멤버십의 무료배송 기준과 비교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기반의 2만원 무료배송 허들은 체감 장벽이 낮다. 매일 필요한 식재료를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배송 속도와 가격 부담 사이의 균형점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보기는 한 번에 많이 사기보다, 필요한 만큼 자주 사는 소비로 바뀌고 있다”며 “이 흐름에서는 무료배송 기준과 배송 마감 시간이 락인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여기에 네이버 플랫폼이 보유한 트래픽도 변수로 꼽힌다. 검색·쇼핑·콘텐츠 소비가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네이버 앱 안에서 장보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쿠팡에서 이탈한 이용자들이 별도의 학습 비용 없이 옮겨올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컬리 물류가 안정화되고 물동량이 많아지면서 일 2회 배송 부담감도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태희 컬리 운영전략 본부장은 “자정 샛별배송의 빠르다는 장점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도착 시간도 고객에게 중요한 선택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다 유연한 물류센터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컬리의 물류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09 18:09안희정 기자

MWC26에서 산업용 AI를 주목할 이유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오는 3월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MWC의 화두는 '산업용 AI'가 될 전망이다. 산업용 AI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계, 생산 라인 등에 내재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MWC는 '연결된 산업 현장(Connected Industries)' 공간을 마련해 산업용 AI의 기반인 미래 통신 기술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GSMA는 산업용 AI가 미래 통신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용 AI 확장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능 간의 경계선이다. 엔지니어링에서 제조, 제조에서 공급망, 운영에서 서비스, IT에서 OT, 기업에서 파트너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엔 경계가 존재한다. 산업용 AI가 새로운 동작 경로를 학습하려면 엔지니어링 의도, 공정 제약 조건, 운영 피드백 등 흐름이 이어지는 연속성이 필요하다. 미래 통신 기술은 AI가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로봇이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게 돕는 '신경계' 역할을 한다. 5G, 엣지 컴퓨팅, 저지연 네트워크 등 통신 기술은 산업용 AI가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일관된 흐름으로 작업을 처리하는 연속성을 갖추도록 돕는다. 즉, 통신 기술을 통해 산업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산업용 AI의 적응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MA는 산업용 AI의 성공이 더 나은 모델을 개발하냐가 아니라,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설명했다. AI에 내재한 통신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연결이 안전한지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MWC '연결된 산업 현장'에선 다쏘시스템이 지속가능성, 신뢰를 향상하는 가상 모델 경험을 구현한다. 아울러 다른 제조업체, 기술 제공업체, 운영업체가 설계에서 운영, 물리적 공간에서 가상 모델, 네트워크 레이어에서 비즈니스 성과에 이르기까지의 가치 사슬 통합과 산업용 AI의 적응력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2026.02.09 17:33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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