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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구조조정 1호, 조건부 승인 수순…공정위 심의 착수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대산 석유화학 설비 통합이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판단에 따라 시정조치를 전제로 한 최종 심의 단계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양측이 제출한 시정방안을 반영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15일 롯데케미칼·롯데대산석화·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결합에 대한 최종 심의 절차가 시작됐다. 이번 기업결합은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하고, 롯데케미칼이 HD현대케미칼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방식이다. 결합이 완료되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케미칼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대산산업단지 내 양사의 나프타분해설비(NCC)와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공정위는 2025년 11월 사전심사 신청을 받은 뒤 20개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판매·수출입 현황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검토했다. 그 결과 LDPE와 EVA 시장에서 경쟁사업자 감소에 따른 가격·물량 협조 가능성과 결합회사의 단독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결합 당사자들은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방안을 제출했으며, 공정위 심사관은 이를 토대로 시정명령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구체적인 시정조치 내용은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다만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사무처의 조사 결과와 조치 의견으로, 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공정위는 조만간 심의를 열어 석유화학 사업재편 '대산 1호'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07.15 14:24류은주 기자

LG엔솔, 구글 최대 '태양광∙ESS' 사업에 배터리 공급

구글이 자체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14일(현지시간)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IPP) 사이프레스크릭에너지(CCE)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를 추진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CE와 함께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립한다. 구글은 해당 프로젝트의 초기 발전량 전량을 구매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약 2GWh 규모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향후 2.9GWh로 ESS 배터리 사용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솔루션 'JF2 DC 링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공급 규모를 약 수천억원으로 추정한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구글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 37%, 마이크로소프트는 24%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들은 전력 수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수급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재생에너지 구매 용량은 전세계 기업 구매 용량의 49%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5월 DTE에너지와 함께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빅테크 AI 전력 수요와 연결된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에 미국산 태양광 모듈이 투입되며, 미국에서 시스템들이 조립되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셀의 경우 미국에서 전량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선제적으로 미국 현지 공급망을 갖춘 점이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중국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미국 현지산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 홀랜드, 오하이오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내 미시간 랜싱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중 50GWh 이상을 북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약 140GWh의 누적 수주를 확보하고 올해도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2026.07.15 11:06김윤희 기자

올랐지만 웃지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1만700원의 역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이슈가 있죠. 바로 최저임금 결정 소식입니다. 2026년 7월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7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올해보다 380원, 비율로는 3.7% 오른 수치인데요. 월급으로 환산하면 223만 6,300원 수준입니다. 이번 결정은 노사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공익위원의 권고안을 두고 표결까지 가는 진통 끝에 나왔습니다. 과연 이 수치가 우리 경제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까요? 이번 사안을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서로 치열한 토론을 진행하며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노동경제의 거시적 흐름을 짚는 패널부터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대변하는 패널, 그리고 소득 분배의 형평성을 따지는 패널까지 각기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최저임금 결정의 이면을 들여다봤습니다. 3.7% 인상이라는 숫자가 품은 노동자와 기업의 동상이몽 가장 먼저 논쟁의 불을 지핀 것은 이번 인상률이 과연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느냐는 지점이었습니다. 노동경제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이번 3.7% 인상이 역대 8번째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현재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저숙련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습니다. 노동계가 주장했던 실질 생계비 반영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논리죠. 특히 이러한 낮은 인상률이 저임금 부문의 구매력을 제한해 결국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거시경제 분석을 맡은 AI 패널은 조금 다른 시각을 보였는데요.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2%였던 점을 감안하면 3.7% 인상은 통화 정책에 큰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막는 방어적인 결정이었다고 해석했습니다. 실질 임금이 크게 오르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전체 경제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인 셈이죠. 이에 대해 소상공인 관점의 패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낮은 인상률처럼 보일지 몰라도, 인건비 비중이 30%를 넘는 음식점이나 숙박업종에서는 이 380원이 영업이익률 1%를 좌우하는 치명적인 무게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처럼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이 인상분이 고스란히 폐업 위기로 직감된다는 생생한 현실론을 펼쳤습니다. 자동화라는 피난처와 자본 조달이라는 차가운 현실의 충돌 토론의 논점은 임금의 적정성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기업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라는 구조적 변화로 옮겨갔습니다. 노동경제 관점의 패널은 1만 원을 넘긴 최저임금이 기업들에게 '자동화'와 '직무 재편'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유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커진 만큼 사람 대신 키오스크나 서빙 로봇을 도입하거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고용을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생산성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통찰을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소득분배 관점의 패널과 거시경제 패널은 이 대목에서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자동화를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지금처럼 기준금리가 2.5% 수준인 고금리 환경에서 영세 소상공인이 수천만 원의 자동화 설비를 들여올 자본 여력이 있느냐는 물음입니다. 소득분배 패널은 현재 자영업자들의 부채 규모가 1,100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추가 대출을 통한 자동화 투자는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자본의 함정'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결국 자동화 혜택은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에만 쏠리고, 소상공인들은 투자를 못 해 경쟁력을 잃고 폐업하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논점은 단순히 '임금이 얼마인가'를 넘어 '누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가'라는 생존 능력의 차이로 이동하며 토론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사회적 합의의 부재와 남겨진 정책적 숙제들 마지막으로 AI 패널들이 공통적으로 짚어낸 대목은 최저임금 결정 과정의 구조적인 한계였습니다. 노동정책 관점의 패널은 이번에도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하지 못하고 정부 측 공익위원의 손을 빌려 표결로 결정된 점이 향후 정책의 정당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동계는 생계비 미달을 이유로, 경영계는 지불 능력 한계를 이유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사회적 갈등 비용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학술적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이윤 마진이 충분할 때만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지금처럼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단일 처방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죠. 결국 토론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단순한 수치 확정을 넘어, 소상공인에 대한 정밀한 재정 지원과 저숙련 노동자의 전직 지원 같은 정부의 행정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합의점으로 모였습니다. 인상률 3.7%는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협하는 높은 장벽이고, 누군가에게는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낮은 발판인 양면성을 띠고 있었습니다. 패널들은 이번 결정이 2027년 1분기 고용 지표와 폐업률에 어떤 숫자로 나타날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논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 시대의 정착은 이제 단순한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 구조 전체가 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느냐는 본질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2fc981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5 10:29AMEET

'전세사기 위험' 직방·다방·네이버부동산 등 민간플랫폼서도 확인 가능

앞으로 전세사기 위험진단 서비스를 직방·다방·네이버부동산·KB부동산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시·경기도·다방·직방·한방·KB부동산·네이버페이 부동산 등과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 정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구축 중인 선순위 권리정보 기반 위험진단 서비스를 앞으로 민간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준비 등 초기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전세사기 방지 대책' 후속조치로 등기·확정일자·전입신고·임대차거래정보·건축물정보·체납정보 등 흩어져 있는 정보를 연계·분석해 예비 임차인이 계약 전 위험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HUG 안심전세앱을 통해 올 9월 서비스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 국민 이용 접점이 넓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 등 외부 연계를 통해 접근성과 활용도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는 대책 발표 후 개발 현황과 협력 의사를 밝힌 기업과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서비스 연계 추진 초기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정부가 구축하는 전세사기 위험진단 정보가 다방·직방·한방·KB부동산·네이버페이 부동산 등 실생활에 밀접한 플랫폼과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플랫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제도 개선을 주도하고 HUG는 연계망 구축 등 실질·기술적 준비를 구체화하는 한편, 외부 플랫폼에서는 자체 서비스 형태를 고려한 개발·활용부터 이용 분석·확대 등을 준비해 나가는 등 서비스 확대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국토부와 HUG는 협약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른 프롭테크 업체와 지방정부 등을 대상으로 협력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 의사가 있는 기관·업체를 대상으로 확대 MOU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정부가 만든 시스템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효능감을 극대화하려면 공공 앱뿐 아니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스며들 수 있는 개방적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이용자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국민이 더 쉽게 전세사기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6:21주문정 기자

쿠콘, 국민연금 치매재산 신탁관리 사업 지원…공공 금융안전망 구축 나서

쿠콘이 국민연금공단의 치매 고령자 자산 보호 사업에 금융 인프라를 공급하며 공공신탁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쿠콘은 국민연금공단이 추진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에 페이먼트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는 인지능력 저하로 재산 관리가 어려운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신탁 제도다. 국민연금공단이 수탁자로 참여해 이용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의료비, 요양비, 생활비 등 필요한 비용을 대신 집행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54조원으로 추산된다.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와 경제적 학대 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해당 제도의 시범 운영에 착수했다. 쿠콘은 이번 사업에서 가상계좌, 입금이체, 예금주 조회, 거래내역 통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신탁재산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이용자별 전용 가상계좌를 통해 국민연금과 각종 복지급여, 정부 지원금이 신탁계정으로 안전하게 입금될 수 있도록 했으며, 입금이체 서비스를 활용해 세금과 공과금, 생활비 등의 지급 업무를 지원했다. 또 예금주 조회 기능을 적용해 자금 송금 전 수취인 계좌 정보를 검증함으로써 오송금 가능성을 줄였고, 거래내역 통지 서비스를 통해 자금 집행 결과를 신속하게 안내해 관리 투명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민연금공단과 쿠콘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그동안 쿠콘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활용해 연금보험료 반납·추가납부와 실업크레딧 보험료 납부 등 다양한 연금 수납 업무를 운영해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신탁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사례로 평가된다. 쿠콘은 금융 데이터 연계 기술과 안정적인 거래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관별 업무 환경에 맞춘 연동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금융·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서 고령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4:46남혁우 기자

아성다이소, '선크림 SPF 미달' 의혹 반박..."식약처 기준 준수"

아성다이소가 최근 한 뷰티 유튜버가 제기한 자외선차단제(선크림) 기능성 부적합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반박했다. 아성다이소는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에 게시된 자외선차단제 관련 콘텐츠와 관련해, 판매 중인 상품들은 출시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고시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14일 밝혔다. "유튜버 측 데이터, 식약처 기준 미달한 임의 자료" 아성다이소는 해당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SPF 50+ 미달' 의혹 근거 데이터가 과학적·통계적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식약처 고시인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지수(SPF) 측정 시 개체 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제품당 10명 이상의 유효 피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성다이소 측은 "유튜버 측이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유효 피험자가 2~3명에 불과한 가임상 결과"라며 "제출된 자료 역시 시험 기관, 시험책임자, 성적서 번호, 로트번호 등 필수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 엑셀 형태의 임의 자료이므로 공신력 있는 정식 판정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태 해결을 위해 식약처 등 공적 기관을 통한 정식 확인 및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재검증을 유튜버 측에 제안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의혹 제기 8개 상품, 판매 전 검증 아성다이소는 의혹이 제기된 8개 상품에 대해 판매 개시 전 ▲기능성 화장품 심사 제외 품목 보고서 ▲완제품 시험 성적서 ▲인체적용시험 본 임상결과 등을 명확히 확인해 성분 및 안전성에 이상 없음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의혹 제기 직후에는 8곳의 공급업체에 소명을 요청해 제품에 이상이 없음을 재확인받았다. 명확한 법적 기준을 충족한 시험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상품 공급업체에 일방적인 제재나 거래 중단 등 불이익을 조치할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에 따른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또 다른 법적 위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자료 비공개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유튜버 측이 요구한 성능 관련 서류는 제조사 및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의 시험 데이터와 품질관리 정보가 포함돼 있어 납품업체의 영업비밀에 해당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정당한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외부 유출이 없는 조건으로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비공개 열람 방식'을 준비하고 수차례 대면 설명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정보 은폐나 시간 지연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의혹 제기 엄중 사안으로 인식...중소 납품업체 피해 막아야" 아성다이소는 이번 의혹 제기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 법적 근거가 없는 무분별한 조치로 인해 정상적인 상품을 공급한 중소 납품업체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모든 화장품은 식약처 고시 기준과 절차를 마친 상품만을 유통하고 있다"며 "향후 상품 공급업체와 함께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7.14 11:26백봉삼 기자

케이뱅크, 현대카드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 출시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신용카드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현대카드와 함께 '케이뱅크 비즈니스(BUSINESS)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개인사업자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사업에 필요한 물품 구매 등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과 관련 멤버십은 혜택을 넣었다. 온라인 쇼핑 영역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쿠팡·컬리·G마켓·옥션·11번가·SSG.COM· 롯데온·톡딜·식봄 등이 포함된다. 멤버십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쿠팡 로켓와우·컬리멤버스이며,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이 대상이다. 모든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을 충족한 경우 제공되며, 해당 영역에서는 결제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도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쌓인다.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라면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장님통장을 카드 결제계좌로 연결해 사업 관련 입출금과 카드대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다. 첫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M포인트 최대 30% 적립과 캐시백 최대 30만원, 대출 우대금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면 금리 연 0.2%p를 인하해준다. 케이뱅크는 이번 카드 출시로 사장님통장을 중심으로 예금·대출·카드까지 개인사업자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개인사업자 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14 11:06손희연 기자

[유미's 픽] 삼성SDS, 삼성전자 '제미나이' 사업 수주…그룹 AI 물량 쏠리나

삼성전자가 전 세계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업을 삼성SDS가 맡는다. 구글 클라우드와 삼성SDS가 AI·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공식화한 지 약 한 달 만에 입찰이 진행된 데다 결과 발표까지 예정보다 한 달가량 늦어지면서 사업자 선정 과정을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삼성전자 DX부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입찰에는 삼성SDS와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사업자(MSP)인 클루커스, 아이티센클로잇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9일 입찰 설명회를 열고 6월 10일 오후 5시까지 제안서를 접수했다. 결과 공고는 지난달 16일 오후 1시로 안내했으나, 예정일을 넘긴 뒤에도 오랜 기간 동안 결과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입찰 참여사에는 지연 사유나 변경 일정도 별도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13일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공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삼성전자 DX부문 임직원에게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할 예정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도입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지난 4월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및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사업을 공동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당시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게 통합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GCP와 삼성SDS의 클라우드 운영 역량,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한 MSP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덕분에 삼성SDS는 삼성전자 GCP 사업까지 확보하면서 삼성그룹의 AI·클라우드 조달 물량이 더 몰리게 됐다. 최근에는 삼성물산이 추진하던 제미나이 공급 계약도 외부 사업자에서 삼성SDS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의 계약 단계와 사업자 변경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물산의 제미나이 사업까지 삼성SDS가 맡게 되면서 그룹 내 AI·클라우드 물량이 삼성SDS로 집중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SDS는 이미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번 수주가 내부거래 비중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실제 삼성SDS의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5조4646억원 가운데 계열사 매출은 4조5997억원으로 84.17%를 차지했다. 내부거래 비중은 2024년 82.77%에서 1.40%p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거래액은 2조3368억원으로 삼성SDS 전체 매출의 42.8%에 달했다. 계열사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50.8%로 절반을 넘었다.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추가되면 AI·클라우드 부문에서도 삼성전자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지분 구조도 눈길을 끈다. 올해 3월 말 기준 삼성전자는 삼성SDS 지분 22.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물산이 17.0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20%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48.91%에 이른다. 이처럼 이 회장이 삼성SDS 지분을 직접 보유해 회사의 실적과 기업가치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진 만큼, 계열사 간 대규모 거래의 조건과 사업자 선정 절차에도 시장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선 계열 IT서비스 기업이 그룹 핵심 시스템을 맡는 것은 업계에서 흔한 구조지만, 최근 삼성그룹의 AI·클라우드 물량이 삼성SDS로 잇따라 집중되면서 자칫 일감 몰아주기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입찰 결과 발표가 예정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고 참여사에 지연 사유가 별도로 안내되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상태였던 만큼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했을 수 있다"며 "다만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물산 사업까지 삼성SDS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부 MSP 입장에서는 그룹 AI·클라우드 물량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7.14 09:57장유미 기자

[ZD브리핑] 최태원 회장이 밝히는 美 나스닥 ADR 상장 이후 청사진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태원 회장, 미국 나스닥 ADR 상장 이후 청사진 밝혀 최태원 SK 회장이 오늘 밤 11시 글로벌 기술산업 분석가 다니엘 뉴먼 퓨처럼 그룹 대표 채널에 출연해 미국 나스닥 ADR 상장 이후 청사진을 밝힐 예정입니다. 뉴먼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생중계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149달러)보다 13.08% 높은 168.4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 공모 물량은 1억 7790만주로 이번 IPO로 265억 달러(약 40조 원)를 조달했습니다. TSMC가 1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1분기 매출은 52조 9000억원으로 전년비 35.1% 성장하는 등, AI용 시스템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지난 4월·5월 매출도 전년비 두 자릿수 증가해,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SMC가 제시한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390억~402억달러, 매출총이익률은 65.5~67.5%입니다. 3나노와 5나노 공정의 높은 가동률 등이 기대요인입니다. TSMC는 당초 지난 10일 6월 매출을 우선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13일로 연기했습니다. 경제단체들 하계포럼서 AI 중심의 기술혁신, 경영변화 등 논의 주요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15일~18일 제주도에서 나란히 하계 포럼을 엽니다. 대한상의는 '성장의 바다로'를 주제로 AI, 기술 혁신, 신기업가정신 등 산업 전환기 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합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처음으로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하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도 정책 강연에 나설 예정입니다. 같은 기간 한경협도 '대한민국, AI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주제로 AI 경영체제, AX, 데이터 전략 등을 중심으로 기업 경영의 새 방향을 모색합니다. 전 바둑기사인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 등이 강연에 나섭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앞서 제출한 1조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 효력이 오는 15일 발생할 예정입니다. 금융 당국의 제동 없이 원 계획대로 유증이 추진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에코프로 그룹은 배터리 소재 사업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주요 자금 조달 목적으로 내걸었습니다. 증권가에선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인 점에는 동의하지만, 단기적 주가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 임단협 난항에 노조 13일부터 15일까지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현대차 노조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13일부터 15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하며, 15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에도 참여합니다. 다만 파업 기간에도 교섭은 이어갈 방침으로, 추가 제시안에 따라 잠정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노사는 15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회사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1천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영일 현대차 대표는 임직원 담화문을 통해 "정당한 해고에 대한 복직 요구는 노사 교섭 대상이 아니다"라며 파업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회사도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교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5일부터 정부조직 대통령 업무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15일부터 취임 후 두번째 부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업무보고는 생중계로 진행되며 일반국민 200명이 국민참관단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보고 첫날에는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 관세청 등 경제 부처가 보고를 시작합니다. 보고 둘째날인 1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ICT 소관 조직에 이거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보건복부지, 식품의약품안처 등의 세 차례 보고가 진행됩니다.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 개최...26-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 SAP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메이플룸에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얀 벙커트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 AI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가 'SAP 자율형 기업'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하경남 SAP코리아 고객자문부문 부문장이 기업의 AI 활용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 전략을 소개합니다. 주요 고객사인 박준기 LG이노텍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추진실 실장은 차세대 ERP 전환 사례를 발표합니다. 박준호 삼성전기 그룹장은 S/4HANA 프로젝트 시스템(PS)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피그마는 14일 여의도 콘레드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는 지난달 '콘피그 2026'에서 공개한 주요 신기능과 AI 업데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유키 야마시타 피그마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해 콘피그 2026 핵심 발표 내용과 제품 비전을 공유합니다. 국내 기업 실무자들도 연사로 나서 피그마 활용 사례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얻은 워크플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14일 지란지교데이터와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 합병을 기념한 미디어 데이를 성남 지란지교 사옥에서 개최합니다. 합병 배경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소노캄 그랜드볼룸에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AI 보안 관련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6-7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로드맵'을, 유정상 LG AI연구원 엑사원(EXAONE) 사업개발리더가 '속도가 곧 전력이다: 데이터에서 결심까지, 국방 AX 실행 전략'을 발표합니다. 김일환 삼성SDS 국방사업 그룹장은 'AI 기반 국방 혁신 : 군사전략의 패러다임 전환과 군 특화 AX'를, 김성훈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 겸 대표가 'AX 특화 모델은 없다'를 각각 발제합니다. 이어 '군 특화 AX 추진 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됩니다. 발제자 4명과 함께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관,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오피스에서 'AI-DLC & 키로 기자간담회 및 핸즈온 세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AWS의 AI 기반 개발 방법론인 AI-DLC와 스펙 기반 개발 도구인 키로가 중점적으로 소개합니다. 특히 지난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진행한 'AI-DLC 챌린지' 우승팀인 현대해상·LG유플러스·SK AX 담당자들도 참석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기반 개발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문체부-한콘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6' 16~19일 코엑스에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6'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 대표 캐릭터 및 콘텐츠 지식재산(IP) 라이선싱 행사입니다. 올해는 '넓히다: 콘텐츠 지식재산(Expand: Content IP)'을 주제로, 캐릭터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든 사례를 소개합니다. 올해 이 행사에는 총 186개 기업이 참여해 443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케이비젼의 '에스더버니', 에이치앤에프의 '가나디', 아이코닉스의 '잔망루피', 신한은행의 '신한프렌즈', 네오위즈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올라보엑스의 리센느 캐릭터 '레미니'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드게임콘 2026'과도 연계해 별도 공간을 꾸밉니다. 이를 통해 일반 관람객에게는 폭넓은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콘텐츠산업 관계자에게는 장르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미래연구원 인구포럼…재가임종, 장애인 건강정책 토론회 국회서 열려 국회미래연구원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시대, 지역 및 거점국립대 특화 발전 전략'을 주제로 제5회 인구포럼을 오는 7월1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김송년 지역산업입지연구실장(산업연구원,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위원)이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의 배경 및 성장엔진 정책방향'을 주제로, 성문주 부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은 '지역 특화 발전 전략과 거점국립대 재편 정책의 연계 방안 검토-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실효적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 이길재(충북대학교 사범대학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는 고민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성권 국회의원(국민의힘), 남수경 교수(강원대학교), 차성현 교수(전남대학교), 김재한 기획처장(충남대학교), 김훈호 교수(국립공주대학교)이 참여해 논의를 진행합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은 병원 아닌 가족 곁에서'를 주제로 재가임종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한지아 국회의원 주최로 열립니다. 또 16일 오후 2시부터는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는 1부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 후속 5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고, 2부는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간담회 이후 추진상황'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6.07.12 13:08조민규 기자

알바몬,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 '휴가 지원' 기획전 진행

알바몬은 단기 알바 채용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장님, 올 여름엔 휴가 가세요'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영업자 대다수는 직장인과 달리 휴가가 보장되지 않고, 매장 문을 닫는 기간 동안 매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 기획전은 방학·휴가철을 맞아 단기 알바 채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장님들이 알바몬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알바생을 채용하고, 마음 편히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알바몬은 ▲검증된 이력·경력 정보 ▲이전 고용주가 직접 알바생을 추천하는 '추천하기' ▲노쇼를 줄여주는 '면접 제안'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매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알바몬 기업회원 인증을 완료한 사업주라면 신규·기존 구분 없이 누구나 행사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휴가지원금 100만원(1명)과 채용 지원금(사장님 쿠폰) 2만원(100명)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알바몬으로 실제 채용을 진행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기획전은 현재 진행 중인 여름 브랜드 캠페인 '알바는 원래 알바몬'의 연장선상에 있다. 알바몬이 사장님에게 믿을 수 있는 알바생을 채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그 약속을 기업고객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세훈 웍스피어 기업 간 거래(B2B)그로스팀장은 "여름 성수기는 자영업자들에게 알바 채용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라며 "알바몬에서 믿을 수 있는 알바생을 만나, 사장님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계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7.10 10:52박서린 기자

코빗 인수 승인 받은 미래에셋…디지털자산 협업, '제도'에 달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승인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코빗 간 전통금융·디지털자산 연계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그룹은 9일 “코빗에 대한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됐다”며 “코빗이 축적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공언했다. 이번 코빗 인수로 미래에셋그룹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계열사로 두게 됐다. 앞서 그룹이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 '미래에셋 3.0'에서 디지털금융을 핵심 축으로 제시한 만큼,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시너지를 주목한다.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파생상품, 토큰증권(ST), 커스터디, 디지털지갑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래에셋그룹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STO) 제도 마련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결제·보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가상자산 법인시장이 개방되면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리서치, 투자정보, 자산 보관, 보안, 운용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가상자산을 제도화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아, 당장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을 그리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과정에서 현행 5개 유형인 가상자산사업자를 세분화하고 사업 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사의 가상자산 서비스 취급 여부도 주요 쟁점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금융과 가상자산 사업을 엄격히 분리하는 '금가분리 원칙'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실질적인 협업 범위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있다. 이번 인수 주체가 금융계열사가 아닌 비금융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라는 점 역시 이러한 금가분리 원칙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가분리 규제 완화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결합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어, 국내 또한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공정위 승인으로 이번 기업결합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향후 잔금 지급, 주식 이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마치는 대로 코빗 인수를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2026.07.09 18:02홍하나 기자

"위조 신분증 막는다"…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정부 손잡고 본인확인 강화

앞으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주요 전자금융업자도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가입과 본인확인 과정에서 위·변조 신분증을 걸러낼 수 있는 통로가 열리면서 전자금융 기반 보이스피싱, 대포계정, 자금세탁 차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9일 서울 토스 신논현 사옥에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과 '전자금융업자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신원확인 수준을 기존 금융회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금융 서비스가 일상 금융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비대면 계정 개설과 송금 과정에서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전자금융업자는 고객 확인 과정에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등 제한된 정보의 유효성만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주민등록증 사진정보를 포함한 실시간 진위 확인은 어려워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타인 명의 계정 확보나 간편송금 악용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위조 신분증을 활용해 타인 명의 계정을 만들고 자금을 이동시키는 사례가 늘면서 전자금융업권의 본인확인 체계 강화 요구도 커졌다. 여기에 간편송금 서비스가 범죄수익 은닉 경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와 업계는 이번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행안부는 관계 법령 검토를 거쳐 전자금융업자도 정부 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증 사진정보를 포함한 진위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분증 원본과 제출 정보의 일치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위·변조 신분증을 이용한 사기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제도 운영 기반도 정비한다. 행안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 이용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주민등록 법령상 '금융회사 등'의 범위에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할 예정이다. 또 진위 확인 방법과 절차도 명확히 규정해 법적 안정성과 운영 투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범 운영은 올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융결제원 금융 연계망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감독원과 함께 운영 성과와 안정성을 점검한다. 행안부는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일정 자격을 갖춘 전자금융업체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 확대는 전화 사기와 자금세탁 등 금융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더욱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6:39장유미 기자

자생한방병원, 수사기관 절차에 성실히 협조

자생한방병원이 오늘 진행된 압수수색에 대해 수사기관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다고 밝혔다. 다만 교통사고 환자에 무분별한 처방이나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자생한방병원은 9일 입자문을 통해 “현재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수사기관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제기된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공장에게 미리 만들어진 한약을 무분별하게 처방했다'거나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병원 측은 “한약은 환자의 증상과 체질, 병력, 진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원칙으로 관련 법령과 의료기준에 따라 환자 개인별 처방전에 근거해 한약을 조제하고 모든 조제는 환자별 처방 내용에 맞춰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보도에서 제기된 것과 같은 일괄 제조 및 일괄 투약은 의료 원칙상으로도 실제 진료 과정에서도 있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유사한 내용의 보험사 고소·고발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제기됐으나, 다수의 수사기관은 충분한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끝에 혐의없음 또는 불송치 처분을 내렸고, 현재까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안과 관련해 총 8건의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는 등 관련 의혹은 인정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럼에도 일부 보험사들이 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문제 삼아 고소를 이어가는 것은 고소권 남용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며, 이는 의료기관의 정상적인 진료를 위축시키고 환자의 진료 선택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며 “향후 허위 고소 및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무고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09 14:36조민규 기자

[ZD SW 투데이] 영림원소프트랩,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영림원소프트랩,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 개최 영림원소프트랩이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을 개최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했다. K-해커톤 포 글로벌은 기업정보시스템 웹·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활용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계된 기업정보시스템을 구현하는 실무형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참가 학생은 ERP의 기본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한 뒤 플렉스튜디오를 활용해 ERP와 연동되는 웹·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한국컴퓨터정보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학과 국내 22개 대학에서 총 91명의 학생이 참가해 2박 3일간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22개 팀이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건국대학교 철썩철썩팀의 '제로 스톡 식자재 연계형 재고 운영 앱'이 차지했다. ◆인핸스, NIA 세미나서 온톨로지 기반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 공유 인핸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청사에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설계,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구조화 기법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 부문의 성공적인 AI 전환과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위해 민간 기업의 기술력과 그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주로 학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열리던 NIA 내부 세미나에 인핸스가 AI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초청돼 서비스 기반 사업 부서 및 기술 담당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무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의 데이터를 온톨로지로 구조화하해 AI가 정확하게 업무를 인지하고 수행하도록 돕는 기술적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론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캔바, 국내 교사 대상 온·오프라인 AI 교육 상시 운영…4,000명 이상 참여 캔바(Canva)가 국내 교사를 대상으로 상시 온·오프라인 교육 세션을 운영하며 4000명 이상의 국내 교사에게 캔바의 AI 활용 교육을 제공했다. 캔바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선생님을 위한 캔바 공식 후원 교육'을 운영했으며 총 3731명의 교사가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6월 20일 AI미래교육연구회가 주최한 AI 퓨처 에듀케이션 엑스포에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플랫폼 '학습 라이브러리' 체험과 제품 데모를 진행했다. ◆셀렉트스타,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 2026' 참가 셀렉트스타가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 2026'에 참가해 일본 시장 내 AI 신뢰성 평가 및 거버넌스 분야 사업 기회를 확인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렉트스타는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받아 'IVS 2026' 내 한국벤처투자관 부스를 운영하며 AI 신뢰성 평가 플랫폼 다투모 플랫폼을 일본 현지에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PwC, 액센츄어 글로벌 컨설팅사, 미즈호 은행, MUFG 그룹 등 현지 금융권, 일본 IT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 클리어, AWS와 컨택센터 발신자 인증 강화 클리어가 아마존 커넥트를 통해 컨택센터에 보안 신원인증 플랫폼인 클리어1(CLEAR1)을 제공한다. 컨택센터는 고객 지원의 핵심 창구이지만, 사기나 신원 도용에 노출될 수 있으며 복잡한 신원 확인 절차로 인해 운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클리어1과 아마존 커넥트를 활용하면 기업은 고객이 상담사와 연결되기 전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민감한 요청도 보다 안전하게 처리하고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신원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DB, 포레스터 '멀티모델 데이터 플랫폼' 리더 선정 EDB는 AI 데이터 플랫폼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G AI)'가 더 포레스터 웨이브: 멀티모델 데이터 플랫폼 2026년 2분기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이 트랜잭션, 분석, AI 등 다양한 데이터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모델 데이터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DB는 전략과 현재 제공 기능 부문 모두에서 리더로 평가받았으며 비전, 혁신, 제품 로드맵, 파트너 생태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코오롱베니트, 델 테크놀로지스 로드쇼 2026 통해 지역 파트너 지원 확대 코오롱베니트가 부산과 대전에서 지역 IT 파트너를 대상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함께하는 델테크놀로지스 로드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베니트가 주관하고 델테크놀로지스가 공식 후원 벤더로 참여했으며 뉴타닉스 AIS테크놀러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가 세션 지원에 나섰다. 파트너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업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세션을 구성한 점이 특징으로, 가상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스토리지 부품 공급환경 변화, 공공조달(MAS) 제도 변화 등 최근 시장 이슈에 대한 대응 방향이 함께 다뤄졌다.

2026.07.09 14:34남혁우 기자

케이카, 국가고객만족도 중고차 플랫폼 2년 연속 1위

케이카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중고차 플랫폼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직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과 온라인 구매 서비스, 사후관리 체계 등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케이카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2026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중고차 플랫폼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해당 부문이 신설된 이후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동안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거나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NCSI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서비스 만족도를 계량화하는 대표적인 고객만족 지표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3일 책임 환불제'와 직영 시스템 기반의 차량 품질 관리, 온라인 구매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량을 구매한 뒤 3일 동안 운행해보고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불할 수 있는 3일 책임 환불제는 중고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인 대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 구매 서비스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온라인 거래 비중은 55.9%를 기록했다. 온라인 구매 고객의 95%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구매 절차를 마쳤다.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3D 라이브 뷰'를 통해 차량 상태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꼽혔다. 품질 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와 차량 관리 서비스 '마이카(My Car)'를 통해 예상 시세와 차량 이력, 리콜 정보, 정기검사 및 보험 만료 알림 등을 제공하며 차량 구매 이후 관리 단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카는 지난 5월 개인 간 중고차 거래를 위한 '안심직거래' 서비스도 출시했다. 직거래 등록과 구매, 안전거래 지원, 가격 협상 등 4개 영역을 제공해 개인 간 거래에서도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28김재성 기자

청소년 SNS, 법으로 막으면 해결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 요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이야기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청소년 SNS 금지법'입니다. 이미 호주가 2025년 12월에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보유를 법으로 금지해버렸고, 영국과 프랑스도 비슷한 길을 가려 하고 있죠. 하지만 이게 단순히 '막으면 끝나는' 문제일까요? 2026년 7월을 맞이한 우리 사회에서도 이 논쟁은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각기 다른 철학과 데이터를 장착한 인공지능(AI) 패널들을 모시고 이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봤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아주 쟁쟁한 AI 패널들이 참여했는데요. 먼저 발달심리학 관점의 패널은 청소년의 뇌 발달과 정서적 취약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냈고, 헌법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표현의 자유가 갖는 무게감을 역설했습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 전문가는 플랫폼의 수익 구조를, 디지털정책 전문가는 법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매섭게 따져 물었죠. 이들이 치열하게 부딪히며 어떻게 결론에 다가갔는지, 그 과정을 제가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전면 금지냐, 자율권이냐" 헌법과 심리의 팽팽한 줄다리기 토론의 서막은 '보호'와 '권리'의 충돌이었습니다. 발달심리학 관점의 AI 패널은 청소년들이 아직 인지적으로 자기 조절 능력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먼저 짚었습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처럼 어린 나이일수록 SNS의 중독성 알고리즘에 더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이 패널은 호주의 16세 미만 금지 조치가 일종의 '안전벨트'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험한 도로에 그냥 내보낼 수는 없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헌법 전문가 관점의 패널이 반론을 펼쳤습니다. "SNS를 전면 금지하는 건 헌법 제2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권을 뿌리째 흔드는 일"이라는 겁니다. 이 패널은 대한민국 헌법의 '과잉금지원칙'을 들어, 아무리 보호가 목적이라도 그 수단이 과도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6년 2월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우리 청소년들은 이미 SNS의 위험성을 스스로 잘 알고 있고, 무조건적인 금지보다는 단계적인 접근을 원하고 있다는 점도 헌법적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됐습니다. 결국 토론 초반에는 '보호라는 공익'이냐, '기본권이라는 헌법 가치'냐를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여기서 논점은 자연스럽게 '실효성'으로 이동했습니다. 헌법 전문가 패널은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의 사례처럼, 최소 침해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전면 금지는 위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99%"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규제를 하더라도 아이들의 눈을 가리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시점에서 패널들은 단순한 금지법이 가진 법적 허점을 공유하며, 논의의 초점을 플랫폼의 '책임'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은 알고리즘" 플랫폼 수익 구조를 향한 정밀 타격 논의가 깊어지자 소셜미디어 전문가 패널이 핵심을 찔렀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의 SNS 사용이 아니라, 아이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서 광고비를 벌려는 플랫폼의 수익 모델 그 자체"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 패널은 '플랫폼 만능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알고리즘이 중독성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하는 구조를 그대로 둔 채 계정만 막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거죠. 오히려 플랫폼이 알고리즘을 설계할 때 청소년에게는 중독성을 낮추도록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정책 전문가 패널이 아주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보탰습니다. 호주가 법을 만들었지만 정작 거대 IT 기업들은 연령 확인 기술의 한계를 핑계로 형식적인 대처만 하고 있다는 정책 실패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규제가 아무리 훌륭해도 플랫폼 기업이 기술적 우회로를 찾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은 토론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정책 패널은 단순히 '하지 마라'고 금지하는 대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알고리즘에는 '체류 시간 최적화'를 적용하지 못하게 하는 '차등 알고리즘 규제'를 대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 대목에서 신중한 경고를 던졌습니다. "알고리즘을 법으로 수술하려다가 글로벌 플랫폼들이 아예 한국 시장에서 철수해버리면 어떡하느냐"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언급한 거죠. 특정 국가만의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정보의 갈라파고스화를 초래하고 청소년의 자율적 접근권을 더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완전한 금지'보다는 '규제의 세밀함'이 필요하다는 점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며 마지막 대안인 '교육'으로 넘어갔습니다. "결국은 사람이다" 미디어 교육이 넘어야 할 현실의 벽 마지막 논점은 '미디어 리터러시', 즉 디지털 문해력이었습니다. 미디어리터러시 전문 패널은 "법으로 막고 알고리즘을 고쳐도, 아이들이 스스로 가려낼 줄 모르면 소용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를 통해 유해한 정보를 걸러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는 논리입니다. 규제가 '기술적 방패'라면 교육은 '내면의 무기'가 되어야 한다는 비유도 곁들였죠. 하지만 디지털정책 전문가 패널은 여기서 다시 한번 냉정한 현실을 들이밀었습니다. "대한민국 학교에서 미디어 교육 시간이 1년에 겨우 4시간에 불과한데,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는 뼈아픈 지적이었습니다. 입시 중심의 한국 교육 환경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주 2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얼마나 정치적•행정적으로 어려운 일인지도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상적인 '교육적 대안'은 현실적인 '입시의 벽'과 충돌하며 더 깊은 고민을 낳았습니다. 토론의 막바지, 패널들은 놀라운 합의점을 찾아냈습니다. '무조건적인 전면 금지법'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대신 패널들은 ▲연령별로 다른 수준의 알고리즘 규제를 적용하고 ▲플랫폼 기업의 추천 엔진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며 ▲학교 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전반의 디지털 시민성 캠페인을 병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단순히 눈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걷는 길의 턱을 낮추고 조명을 밝히는 것이 국가의 진짜 역할이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인 셈입니다. 이번 토론을 지켜보며 저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의 SNS를 법으로 막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AI 패널들이 내놓은 답은 단호했습니다. "단순히 금지하는 것은 위헌일 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없으므로, 플랫폼의 알고리즘 설계 원칙을 수술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죠. 법이 아이들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뺏는 대신, 스마트폰 안의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요. 인공지능들이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이 답이,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2910cf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09 10:23AMEET

공정위,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승인…전통금융-가상자산 첫 결합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를 승인했다.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기업결합을 승인한 첫 번째 사례다. 공정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주식취득 건에 대해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 결합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독과점 구조를 개선하고 경쟁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상위 거래소로 이용자가 쏠리는 현상이 심한 구조적 요인을 안고 있다. 공정위는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미미해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았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 이후 증권업, 자산운용업 시장에서 경쟁사업자 베재 등 우려가 실제로 나타나기 위해선 선결적으로 코빗 거래소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는데, 현재 수준 유동성으로는 경쟁제한적 효과를 일으키기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코빗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코빗 관계자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고 디지털금융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월 코빗 주식 92.06%를 약 1334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2026.07.09 10:20홍하나 기자

아두나,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와 함께 SMS 코드를 대신할 네트워크 기반 인증 도입

플레이노, 텍사스, 2026년 7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표준화 네트워크 AP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아두나(Aduna)가 미국 모바일 생태계 전반의 사기 피해를 줄여 주는 디지털 보안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7월 8일 발표했다. 아두나는 AT&T, 티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신원 도용의 급증으로부터 수백만 명의 미국 모바일 사용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SMS 일회용 비밀번호(One-Time Passcodes, OTPs)는 수년간 사용자 인증의 기본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사이버 범죄자들이 이제 AI와 정교한 사회공학적 사기를 활용해 OTP를 우회하면서, 추가적인 인증 옵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두나의 번호 인증(Number Verification) 솔루션은 강력한 소유 기반 인증을 통해 사용자가 본인이 주장하는 사람인지 확인한다. 즉, 이동통신사와 함께 휴대전화 번호의 진위와 해당 번호가 사용 중인 SIM 및 기기와 연결돼 있는지를 확인한다. 확인은 실시간으로 일어나며, SMS OTP의 불편함과 위험은 없다. 이전의 네트워크 기반 인증 시도는 사용자가 Wi-Fi를 사용 중이거나 특정 기기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적이 많았다. 이번 혁신으로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결돼 이 기술이 모든 주요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유형 어디서나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국의 사실상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일관되고 안전한 로그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앤서니 바톨로(Anthony Bartolo) 아두나 CEO는 "우리는 휴대전화 번호가 무엇보다도 안전한 디지털 여권이 되는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직접 인증하므로 고객의 불편은 줄어드는 동시에 가로채기나 계정 탈취를 통한 사기 위험도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1]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이 사기 피해로 159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손실을 입은 가운데, 갈수록 정교해지는 AI 이용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 아두나의 네트워크 수준 접근 방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고급 보안: 인증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져 '중간자' 공격을 잘 막아 준다. 전범위: 통합 일원화로 기업은 AT&T, T-Mobile, 버라이즌 네트워크 전반의 검증된 신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전환율 제고: 기업은 '문자 메시지를 기다리는' 단계를 없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로그인 포기율을 줄이며, 고객 지원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아두나의 번호 인증은 이동통신사와 가입자 간의 강력한 소유 기반 인증을 활용해 디지털 신원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하이퍼스케일러, 시스템 통합업체, 앱 개발자에게 갈수록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있다. 인용문 – AT&T 라니 잉그램(Lani Ingram) AT&T 비즈니스(AT&T Business) AT&T 커넥티드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AT&T는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두나의 번호 인증으로 기업과 개발자가 네트워크와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크게 발전하게 됐다. 우리는 표준화된 네트워크 API를 통해 SMS 코드와 같은 기존 방식을 넘어서는 실시간 인증을 실현하고 있다. 아두나와의 협력은 개방형 혁신과 더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하려는 양사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용문 – 티모바일 더크 모사(Dirk Mosa) 티모바일 스펙트럼, 도매 및 로밍 부문 수석부사장은 "티모바일은 수년간 네트워크 기반 인증을 선도해 왔으며, 그 성과는 분명하다. T-Life에 구축한 원활하고 안전한 경험도 그렇고 더 넓은 생태계에 제공하고 있는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도 그렇다"며 "개발자와 기업은 번호 인정을 통해 당사 제품을 구동하는 이동통신사 수준으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티모바일의 네트워크는 이 기능의 기반으로, SMS 코드의 취약점을 대규모로 제거하는 실시간 소유 기반 인증이 특징이다. 디지털 신원의 미래는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되고 있으며 티모바일이 그 길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용문 – 버라이즌 샤믹 바수(Shamik Basu) 버라이즌 비즈니스(Verizon Business) 전략 연결성 담당 부사장은 "정교한 신종 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안전한 최신 신원 확인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두나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활용해 불편을 원활함으로 대체하고, 사용자 보호를 지원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디지털 여정을 간소화하는 실시간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보안과 사용자 경험이 함께 나아가는 회복력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아두나 소개 아두나는 세계 유수의 통신 사업자들과 에릭슨(Ericsson)이 함께 만든 유망 벤처기업으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공통 네트워크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 APIs)를 통해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을 앞당기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벤처 파트너로는 AT&T,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KDDI, 오렌지(Orang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싱텔(Singtel), 텔레포니카(Telefonica), 텔스트라(Telstra), T-Mobile, 버라이즌, 보다폰(Vodafone) 등이 있다. 개발자 파트너 플랫폼으로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인포비아이피(Infobip), 싱크(Sinch), 보나지(Vonage)가 있다. 아두나는 GSMA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는 CAMARA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 아래 전 세계 여러 사업자의 네트워크 API를 결합해 협업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크 API와 아두나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aduna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1) FTC Testifies before the Joint Economic Committee on Agency's Efforts to Combat Fraud | Federal Trade Commission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0073/Aduna_Logo.jpg?p=medium600 미디어 문의처:이메일: MediaRelations@adunaglobal.com전화: +46 10 719 69 92

2026.07.08 23: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멀쩡한 AI 답변, 속까지 믿어도 될까…앤트로픽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겉으로 드러나는 답변과 별개로 내부에서 일부 개념을 유지하고 조작하는 작업 공간에 가까운 구조를 형성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거대언어모델(LLM)이 출력하지 않는 정보도 내부 활성화 상태에 담아 다단계 추론과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AI 안전성 점검과 모델 해석 가능성 연구에 새 단서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 연구진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AI 모델 '클로드' 내부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출력값과 별개로 작동하는 소규모 내부 작업 공간인 'J-공간(J-space)'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모델 내부 활성화 상태가 향후 출력에 미치는 인과적 영향을 측정하는 '야코비안 렌즈(Jacobian Lens)' 기법을 활용해 이 영역을 찾아냈다. J-공간은 모델이 당장 말하지 않는 개념이나 중간 계산값을 보관하고 조작하는 영역으로 설명된다. 전체 연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다단계 추론, 계획 수립, 문맥 이해처럼 유연한 처리가 필요한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한 단어 반복이나 문장 복사 같은 루틴 작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쓰이지만, 특정 개념을 떠올리거나 중간 결론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선택적으로 활성화된다. 실제 실험에서 연구진은 클로드에게 특정 문장을 그대로 복사하면서 동시에 다른 개념을 떠올리도록 지시했다. 겉으로 출력된 답변에는 복사 작업만 나타났지만, J-공간 내부에서는 지시된 개념과 관련된 단어들이 활성화됐다. 앤트로픽은 이를 두고 사람이 한 가지 일을 하면서도 말로 표현하지 않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모델이 중간 계산값을 내부에 저장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예컨대 모델이 수학 문제를 풀 때 최종 답을 바로 출력하지 않더라도 J-공간에서는 중간값과 최종값이 순차적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영역이 단순히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표면적 장치가 아니라 모델 내부에서 추론에 필요한 변수를 임시로 유지하는 작업 공간에 가깝다고 봤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악의적으로 학습된 미정렬 모델이 겉으로는 정상적인 코딩 답변을 내놓는 상황에서도 J-공간 내부에서는 '가짜', '은밀하게', '사기' 등 부정적 의도와 관련된 개념이 응답 초기부터 활성화되는 현상을 포착했다. 출력만 보면 드러나지 않는 모델 내부 판단이나 의도 신호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앤트로픽은 J-공간을 활용하면 모델이 실제로 어떤 개념을 내부에서 다루는지 더 직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AI가 답변을 내놓은 뒤 결과를 분석하거나, 모델이 스스로 설명한 사고 과정을 참고하는 방식이 주로 쓰였다. 하지만 J-공간 분석은 모델이 말로 공개하지 않은 내부 활성화까지 추적할 수 있어 정렬 상태 점검과 위험 행동 감시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의식 구조를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인 '글로벌 작업 공간(GNW)' 모델과 유사성을 보인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외부 코멘터리에 참여한 스타니슬라스 대안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와 리오넬 나카슈 소르본대 교수는 클로드 내부의 J-공간이 인간의 글로벌 작업 공간과 여러 기능적 유사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간과 AI의 구조적 차이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구글 딥마인드의 LLM 해석 가능성 연구자인 닐 난다도 외부 코멘터리에서 오픈웨이트 모델 큐원(Qwen) 3.6 27B를 활용해 일부 핵심 결과를 독립적으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호한 문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슨 뜻인가'에 해당하는 해석용 메타 토큰이 활성화되는 예비 결과도 제시했다. 다만 이번 발견이 AI의 주관적 의식이나 경험 존재 여부를 직접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트랜스포머 기반 AI는 입력에 반응해 순방향 연산을 수행하는 구조로 작동한다. 이에 인간처럼 신체를 통해 세계와 상호작용하거나, 장기적인 일화 기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아감을 형성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앤트로픽도 이번 연구가 클로드가 실제로 경험하거나 느낀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모델 내부에서 보고 가능하고 조작 가능한 표현이 형성된다는 사실은 AI 해석 가능성과 안전성 연구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연구진은 "인간이 한 가지 일을 하면서도 출력과 무관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클로드도 J-공간에서 다양한 개념과 계산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J-공간의 콘텐츠를 직접 통제하고 조정하는 새로운 정렬 훈련 방식을 통해 AI 모델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7.08 12:04장유미 기자

[최홍석 칼럼] 에이전틱 AI가 망을 운용한다

"레거시를 그대로 두고 에이전트를 위에 얹기만 한다면 레벨4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빠른 말(馬)을 얻을 수는 있어도, 트랙터는 얻을 수 없다."(TM 포럼) 3월 OpenROADM 기고에서 광 계층의 개방화를, 5월에는 IP/MPLS의 구조적 단순화를, 6월에는 소버린 AI와 피지컬 AI 시대에 통신사가 맡아야 할 역할을 다뤘습니다. 이 흐름의 논리적 귀결이 이번 주제입니다.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GW급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망 스스로가 운용되는 상태', 즉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입니다. 올해 상반기, 그 자율 네트워크가 개념에서 상용 운영으로 넘어왔습니다. TM 포럼의 지난 3월 보고서는 '2025년 하반기~2026년 초를 기점으로 L4 자율화 선언 및 검증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국내 통신사는 어디에 서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TM Forum 자율화 레벨...L4가 의미하는 것 TM 포럼이 정의하는 자율 네트워크 성숙도는 L0(완전 수동)에서 L5(완전 자율)까지 6단계입니다. 현재 업계의 실질적 목표선은 L4입니다. L4의 핵심 정의는 세 가지 'Zero'입니다. 사람의 개입을 기다리지 않는 'Zero-Wait', 수동 조작이 없는 'Zero-Touch', 그리고 장애가 자체 해소되는 'Zero-Trouble'입니다. 중요한 것은 L4가 '네트워크 전체'가 아닌 '특정 시나리오 단위'로 인증된다는 점입니다. TM 포럼의 공식 검증 프로그램(ANLAV)은 RAN 에너지 최적화, IP 망 장애 관리, 서비스 보증 등 개별 도메인의 시나리오별로 L4를 검증합니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지금 이 '도메인별 자율화 거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미 작동하고 있는 L4...글로벌 상용 사례 ① NTT 도코모 : 에이전틱 AI 상용 전환(2026.02) NTT 도코모는 지난 2월4일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전국 상용 네트워크에 정식 가동했습니다. AWS Bedrock AgentCore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기지국·코어 장비를 포함한 100만 대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트래픽과 알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그래프 모델 기반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참조해 이상을 탐지하고, 장애 추정 지점을 식별하며, 엔지니어에게 조치 권고를 제시합니다. 기존에 수십 명의 엔지니어가 수시간에 걸쳐 처리하던 복잡 장애의 대응 시간이 50% 이상 단축되었습니다. ② 에릭슨 × TDC 넷 : 세계 최초 ANLAV L4 공식 인증(2025.06) 덴마크 통신사 TDC 넷과 에릭슨은 TM 포럼 ANLAV 제도 하에서 세계 최초로 L4 공식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증 시나리오는 RAN 에너지 효율 최적화(Predictive Cell Energy Management)로, 2024년 5월부터 실제 운영 환경에서 가동 중입니다. 시스템은 기지국별 트래픽 패턴을 읽어 에너지 절감과 서비스 품질을 자동으로 균형 조정합니다. ③ 차이나 모바일 : L4 High-Value 시나리오 13개 달성 차이나 모바일은 화웨이·ZTE·노키아와 협업하여 현재까지 13개의 L4 고가치 시나리오(HVS)를 상용 검증했습니다. 랴오닝 서브넷의 사례를 보면, VIP 고객 장애 처리 시간이 2일에서 1.5시간으로 단축되었고, 현장 유지보수 필요 건수가 40% 감소했으며, 전체 O&M 비용이 30% 절감되었습니다. IP 망 장애 관리 시나리오에서는 소프트웨어 장애의 100%가 클로즈드루프 자동화로 처리됩니다. ④ T 모바일 : 혹한 폭풍 대응에서 자율망 검증 T 모바일은 지난 1월 대형 혹한 폭풍 'Fern' 발생 당시 100만 명 이상 고객의 전력이 끊긴 상황에서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약 3만 건의 안테나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조정해 망 서비스를 유지했습니다. T 모바일 CTO 존 소는 MWC 2026에서 이를 기반으로 '망 전체를 거대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⑤ 바르티 에어텔 : MTTR 30~50% 단축, OPEX 20~25% 절감 인도 최대 통신사 에어텔은 에이전틱 AI를 네트워크 운용 프로세스에 적용하여 장애 평균 복구 시간(MTTR)을 30~50% 단축하고, 운영 비용(OPEX)을 20~25%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포브스의 지난 2월 보도에 따르면, 이 절감 규모는 에어텔 전체 O&M 예산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는 수준입니다. 벤더는 이미 L4 포트폴리오로 재편 중 사업자 사례만큼 주목해야 할 것이 글로벌 주요 벤더의 전략 변화입니다. 에릭슨은 클라우드 RAN 플랫폼에 AI 기반 rApp을 통합하여 이상 탐지·트래픽 분산 최적화·자가 치유를 에이전틱 레이어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DTW 2026(코펜하겐)에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에이전트 라이브러리와 업그레이드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슈트를 발표했습니다. IP·고정·광학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를 통해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존 대비 60~8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NSP(Network Services Platform)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 네트워크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추론하고 정책 경계 내에서 자율 조치를 수행하는 구조는, 이전 컬럼에서 다룬 SRv6·RON 기반 단순화 인프라 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화웨이는 차이나 모바일과 협업을 통해 RAN부터 코어·전송·광학 도메인까지 AI를 내재한 엔드투엔드 자율망 아키텍처를 상용 검증하고 있으며, AI가 망의 '눈(인지)·두뇌(판단)·손(실행)'을 담당하는 구조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냉정한 현실...L4는 아직 '거점' 단계다 긍정적 사례만큼이나 냉정한 수치도 직시해야 합니다. TM 포럼 지역 벤치마크에 따르면 전체 사업자 중 L4에 도달한 비율은 약 4%에 불과하며, 17%가 L3, 31%가 L2입니다. 액센추어 조사는 더 냉혹하게, 79%의 통신사가 아직 L0 또는 L1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수치들이 모두 맞는 이유는 측정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ANLAV 인증은 '단일 시나리오'의 L4이고, 성숙도 조사는 '네트워크 전체'를 평가합니다. 결국 지금의 L4는 '인증된 자율화 거점'이지, 망 전체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자율 운영이 아닙니다. TM 포럼이 경고했듯, 레거시 위에 에이전트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L4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한국 통신사를 위한 시사점...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글로벌 사례가 공통적으로 증명하는 선행 조건이 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데이터 위에서만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도코모가 100만 대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차이나 모바일이 도메인별 학습 데이터를 먼저 갖추었기에 에이전트가 의미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5월 컬럼에서 강조한 gNMI 스트리밍 텔레메트리가 에이전틱 AI의 선행 조건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다음은 '거점 확보' 전략입니다. 망 전체 자율화는 10년 이상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RAN 에너지 최적화, IP 망 장애 관리, 서비스 보증 자동화 같은 고가치 시나리오 하나에서 L4를 달성하는 것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 × TDC 넷이 보여준 것처럼, 인증 가능한 단위의 자율화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조직의 역량과 신뢰를 함께 쌓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결론, 인프라 단순화의 목적지는 자율 운영이다 3월 OpenROADM, 5월 SRv6·RON, 6월 소버린 AI·네오스케일러, 이 시리즈가 일관되게 강조해 온 '구조 단순화'의 목적지가 드디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복잡성을 제거하고, 계층을 통합하고, 개방된 인터페이스로 데이터를 흘리는 것은 에이전틱 AI가 망 전체를 읽고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입니다. NTT 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T 모바일이 이미 상용 운영으로 검증한 것처럼, 자율 네트워크 L4는 먼 미래가 아닙니다. 전 세계 통신사의 89%가 올해 AI 투자를 늘리고 있고, 텔코 에이전틱 AI 시장은 2030년까지 연 38.8%의 성장률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 통신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파일럿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고가치 시나리오를 선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결단입니다. "레거시 위에 에이전트를 올리면 빠른 말을 얻는다. 진정한 L4는 트랙터를 새로 만드는 일이다."(TM 포럼) 인프라를 새로 설계하고, 데이터를 먼저 흘리고, 첫 번째 자율화 거점을 확보하는 것. 그것이 올 하반기, 한국 통신사가 내려야 할 가장 구체적인 결정입니다.

2026.07.07 16:00최홍석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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