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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알제리 재진출…연 1천대 이상 목표

타타대우상용차가 다시 활성화되는 알제리의 자동차 시장에 대우트럭 수출 판매 재개를 기념하여 '대우트럭 리론칭'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대우트럭 리론칭'을 시작으로 알제리 수출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현재 수도 알제를 중심으로 3S(Service, Sales, Spare)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준중형트럭 '더쎈(DEXEN)'런칭과 함께 본격적으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해외사업 실장 루스텀 나그포왈라(Rustom Nagporewalla), 알제리 디스트리뷰터 'PPA' 회장 모하메드 벤나지(Mohamed Bennadji), 알제리 대사관 일등 서기관, 대한무역공사(Kotra) 관장 등 현지 고객 및 언론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1999년부터 알제리 수출 사업을 시작, 2009년에는 1천409대를 판매했으며, 2015년까지 누적 수출 9천여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석유 및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알제리가 2015년 부터 저유가에 따른 무역 적자 심화로 국가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자국산업 보호 및 외환보유고 방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동차 수입을 규제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에 대응하며 2017년 KD 사업으로 전환, 2019년까지 KD 수출 700여대를 기록했지만 알제리는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완성차, 중고차, CKD/SKD 키트 수입도 전면 금지하며 타타대우상용차 뿐만 아니라 여러 글로벌자동차 기업들이 고난을 겪은 바 있다. 알제리는 지난해부터 차량 수요를 해결하고자 완성차 수입 규제를 완화했고, 이에 타타대우상용차는 2023년 4월 완성차 수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수출 쿼터를 할당받아 9월부터 완성차 수출을 재개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대표 수출 차종인 대형 및 중형트럭 '막시무스'와 대형 '노부스'를 현재까지 350여대 이상 수출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대우트럭 리론칭'을 기점으로 알제리 정부가 검토 중인 2024년 수입 쿼터를 기준으로 연 1천대 이상의 완성차 수출을 목표로 네트워크 확충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변경될 알제리 정부의 수입 규제에 맞춰 KD사업 재전환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알제리의 자동차 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타타대우상용차의 경쟁력을 필두로 수출 쿼터를 할당받아 수출 재개가 이루어졌다”며 “알제리 수출 재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맞춤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3천767대를 수출하며 전체 매출 중 40%의 수출 비중을 기록했다. 타타대우는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 개별 영업 전략을 펼치며 신규 시장 확대 및 글로벌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4.03.12 10:08김재성

강요식 이사장 "SLW, 세계 어디에도 없는 행사될 것"

"준비해간 팜플렛 1천 장이 금방 동났습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에서 지난달 열린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GSCF)' 참석 소감을 묻자 대뜸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리야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에는 세계 40개국에서 약 1만명의 스마트시티 산업 관계자들이 찾았다. 당시 재단은 강 이사장 세션 발표와 SLW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 호응을 받았다. 최근 서울 상암동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강 이사장은 "GSCF 이틀간 리야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미국 등 글로벌 스마트 도시 관계자는 물론 아마존, 보잉, 리눅스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이중 약 1만 명이 우리 재단이 마련한 부스를 방문했다"면서 "전시장에 배치한 1천 장의 SLW 소개 팜플렛이 예상보다 빨리 동나 내심 놀랐다"고 들려줬다. 이어 고무된 표정으로 "서울시가 우수한 스마트도시라고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서울시 명성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짚었다. GSCF 참석 당시 재단은 세션 발표와 전시부스 외에 ▲레드 씨 글로벌(Red Sea Global) ▲리야드 시청 ▲SDAIA ▲네옴 ▲지방자치주택부 ▲아람코 등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SLW를 소개했다. GSCF 폐막후에는 바로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서밋(World Government Summit)'에 참석해 UAE 개발미래부 오후드 알루미 장관 등과 SLW를 주제로 간담회도 가졌다. ■ 다른 해외 행사와 달리 '사람'에 초점...2회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도 열려 'SLW'는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사람 중심' 행사다. 사람을, 시민을,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관련 디지털 기술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약자와의 동행'을 민선 8기 시정 철학으로 삼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해 최첨단 과학기술을 일상생활에서 가장 잘 구현한 도시를 보여주겠다면서 "도시·기업간 첨단 스마트도시 기술을 교류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를 오는 10월 개최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행사다. 오는 10월 10~12일 3일간 서울시 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공식행사를 비롯해 ▲컨퍼런스 ▲전시 ▲네트워킹 등 크게 네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첫날인 사전·공식행사에는 개막식, 기조연설, 사전 오찬과 함께 제 2회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이 열린다. 작년 9월 열린 제1회 시상식때는 200곳이 넘는 응모 도시 중 덴마크 '오덴세'와 뉴질랜드 '웰링턴'이 최고 상인 금상을 받았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컨퍼런스와 전시도 다른 해외 유명 기술전시와 달리 사람을 중심에 두고 치뤄진다. '세계도시 정상 서밋'과 스마트시티에 초점을 맞춘 세션이 마련되고, 전시관에는 해외 도시 및 기업 부스들이 선보인다. 부대 행사도 풍성히 준비된다. 수출상담회와 기업IR 피칭, 서울시정 현장 투어 같은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된다. SLW 전도사로 나선 강 이사장은 "오 시장의 시정 철학에 맞춰 기존의 대다수 해외 유명 전시회와 달리 시민과 일반 소비자, 디지털 취약층 등 '사람'과 '약자' '동행'에 포커스를 둔 행사가 SLW"라며 "세계 어디에도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의 'SLW' 개최 발표 이후 매사에 열정적인 강 이사장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SLW를 알리고 있다. 지난달 열린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에 이어 오는 19일 대만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SCSE'에도 참여해 SLW를 홍보한다. 'SCSE'는 재단이 올해 두번째로 참여하는 행사로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2홀과 가오슝 전시센터에서 '스마트시티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 "매년 1월 CES처럼 세계인이 매년 10월 되면 SLW를 떠올리게 하고 싶어" 서울시는 이미 AI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서울형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의 AI 맞춤형 추천서비스와 서울시 행정정보 챗봇 '서울톡', 디지털 성범죄 피해 촬영물 삭제 지원 서비스(SNS상 유포된 피해 영상물을 24시간 자동으로 추적 감시) 등이 대표적이다. AI 종합계획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이 생각하는 '스마트 라이프'와 '스마트시티'는 무엇일까. 2008년 우리나라가 유시티(U-City) 법을 세계 처음으로 제정해 정보기술(IT)을 도시 기반시설에 결합한데 이어 2017년 이 법을 스마트도시법으로 개정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참여형 정책으로 정책을 전환했다고 설명한 그는 "스마트시티는 한마디로 디지털 플랫폼"이라면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시스템을 융·복합해 시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와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는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SCEWC인데 서울시는 2022년에 이 행사에서 최고 상(도시 전략)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1월 미국 CES와 2월 스페인 MWC, 9월 독일의 IFA가 세계 3대 기술전시회인데 강 이사장은 이들 3대 전시회를 언급하며 "서울의 'SLW'는 이들 3대 기술행사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 상업적이지 않으며 세계 도시들이 고민하는 시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어린이집, 학교, 병원, 경로당, 공원, 교통시설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경험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SLW는 오 시장이 강조하는 약자와 동행하는 기술 전시와 함께 전 세대가 체험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CES, MWC, IFA처럼 매년 10월이 되면 전세계 사람들이 '서울의 SLW'를 연상하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이사장이 '지휘'를 맡은 서울디지털재단은 시 조례에 근거해 2016년 설립했다.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 복리를 증진하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재단의 스마트시티센터 경우 서울이 세계적 스마트시티 임을 알리는 현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국내외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의 경우 47개국(57개 도시)에서 123개 기관이 찾았다. 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도 SLW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언어AI 자체 개발"...재단 조직 애자일로 재편 특히 재단은 최근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언어AI(LLM)를 자체 개발해 시선을 모았다. 강 이사장은 "중앙정부가 아닌 광역지자체 중 LLM을 개발한 곳은 서울시가 처음"이라면서 다른 챗봇들과 달리 정해진 틀에서 대답하는 문답식이 아니라 생성형 AI라 자유롭게 창의적인 문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재단은 '애자일(agile)' 조직'으로 재편했다. 급변하는 기술 및 사회 트렌드를 빨리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SLW' 행사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메타시티팀을 스마트라이프팀으로 변경했다. 또 재단 조직명의 체계성 확보 차원에서 기존 '디지털정책팀'은 '스마트정책팀'으로, 혁신사업본부는 '스마트사업본부'로 각각 변경했다. 이외에 행정AI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전략실을 '경영혁신실'로, AI빅데이터팀은 경영혁신실로 바꿔 1실 1본부 7팀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재단이 시행할 주요 사업은 크개 11개인데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통한 지능 정보화 선도 ▲스마트시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지털 포용으로 동행 서울 구현에 집중한다. 재단은 연초 신규 미션과 비전, 중기계획도 새로 수립했다. "취임 직후인 2021년 11월 재단의 비전을 새로 만들고 그동안 2년 반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고 회고한 강 이사장은 "2024년을 맞아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세우는 한편 중기 경영 목표(24년~26년)도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다. 재단이 새로 정립한 미션은 '디지털 심화기,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고 비전은 '스마트시티 서울의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리더'다. 새로 세운 4대 중기 경영목표는 ▲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50대 과학행정 구현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시티 혁신 솔루션 300개 지원 ▲디지털 약자의 IT 역량 수준 10% 이상 견인 ▲지속가능발전 조직문화 지수 최고수준 달성 등이다. 올해 재단 슬로건으로 '생각은 혁신의 시작이다'를 내세운 강 이사장은 "쉼없는 혁신으로, 또 쉼없는 열정의 리더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SLW가 명실공히 세계가 주목하는 디지털 심화기에 미래상을 제시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인터뷰 마지막도 SLW를 강조했다.

2024.03.12 09:56방은주

쿠팡, 과일 450톤 매입해 로켓프레시 할인 판매

쿠팡이 딸기·오렌지·참외 등 과일 약 450톤을 매입해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와우 멤버십 서비스다. 쿠팡은 과일값 상승으로 인한 와우회원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 오렌지, 참외를 대량 매입해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쿠팡은 딸기 120톤, 오렌지 180톤, 참외 150톤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1인당 하루에 2장씩 제공된다. 대표상품은 ▲한판 딸기(대과) 500g 6천990원(할인 쿠폰 적용가) ▲2단 딸기(중과) 500g 5천990원(할인 쿠폰 적용가)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 3kg 1만5천900원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kg 9천800원(할인 쿠폰 적용가) 등으로 3월 첫째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로켓프레시는 품질전문가의 엄격한 검수를 거쳐 과일을 선별해 고객이 균일한 품질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고물가 속에 과일값이 뛰면서 쿠팡이 마련한 과일 할인 행사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과일값은 전년 동월보다 38% 넘게 뛰면서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농가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2022년 이래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300여톤 못난이 과일과 채소 등 판매시기를 놓친 과일을 농민들로부터 매입했다. 지난해 10월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과일 약 250톤, 무·당근·오이·파프리카 등 18종 못난이 채소를 강원 평창·전북 익산·경남 창녕 등에서 약 370톤을 매입했다. 특히 우박이나 냉해 피해를 입어 흠집은 있어 일반 상품과 비교해 30~40% 가량 저렴한 '우박 사과' '보조개 사과' 등을 대거 직매입했고 판매가 활성화됐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프레시는 2019년 론칭 후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와우회원 혜택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과 쿠팡만의 빠른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2 09:47최다래

옵스나우-레노버 "복잡한 IoT장비 통합 관리"

옵스나우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IoT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도록 레노버와 협력한다. 옵스나우는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와 협업해 IoT옵스(IoTOps) 엣지 플랫폼을 레노버의 엣지 서버인 씽크엣지 시리즈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IoT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대량의 데이터 관리·분석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데이터 생성 지점 근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엣지 컴퓨팅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은 각기 다른 형식과 프로토콜을 지닌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은 물론, 수많은 디바이스의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 엣지 플랫폼은 엣지 서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IoT 코어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검증된 엣지 플랫폼과 서버를 통합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어플라이언스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IoT 환경을 즉각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복잡한 설치나 호환성에 대한 우려 없이 IoT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팩토리부터 스마트 시티, 콜드체인 모니터링, 스마트팜, 스마트빌딩, 배터리 관리를 비롯하여 모빌리티, 농업, 제조, 물류,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IoT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으므로 IoT 생태계 확대 및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oT옵스는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처리, 저장부터 AI/ML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분석까지 제공하는 IoT 전문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수많은 IoT 디바이스의 모든 데이터를 디바이스 제조사와 상관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손쉽게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에 대한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고 인프라 부담 역시 낮다. 코딩 지식이 없어도 쉽게 구축과 운영,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레노버 씽크엣지 시리즈는 레노버의 대표적인 엣지 컴퓨팅 서버 라인업이다. 비즈니스 환경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데이터 생성 위치에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씽크엣지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과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더욱 빠른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지원한다. 레노버 윤석준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IoT옵스 엣지 플랫폼이 씽크엣지 시리즈에 탑재됨으로써 IoT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현재의 산업 환경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IoT옵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용석 개발실장은 “씽크엣지 시리즈와 IoT옵스 엣지 플랫폼의 결합으로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IoT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다”며 “옵스나우는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IoT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12 09:41남혁우

일론 머스크 "AI 챗봇 그록, 오픈소스로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회사 xAI의 챗봇 '그록'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주 xAI는 AI 챗봇 그록 코드를 공개하겠다"고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같은 날 그는 렉스 프리드먼과 진행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도 오픈소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오픈소스 AI가 마음에 든다"며 "그록을 이번 주 오픈소스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록은 오픈AI의 챗GPT 같은 AI 챗봇이다. 지난해 12월 그록을 소셜미디어 X 유료 가입자 대상으로 우선 배포한 상태다. 그록이 오픈소스화 된다면 앞으로 누구나 이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는 인류를 AI로 도울 것이라는 사명을 버리고 이윤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오픈AI에 소송을 제기한 지 열흘 만이다. 현재 오픈AI는 소송 기각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이 회사는 "일반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사명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당시 오픈AI를 영리 회사로 만들려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라며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다수 외신은 "머스크 자신은 오픈AI와 달리 모두를 위한 AI를 개발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진행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머스크는 그록 오픈소스화로 마케팅 효과를 얻기 위함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록이 오픈소스화되면 개발자들이 모델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그록의 새 버전 개발 가속화라는 이윤까지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12 08:57김미정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인재 소싱 솔루션 TRM 2.0·무료 요금제 출시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인재 소싱 전용 서비스인 '나인하이어 TRM 2.0'과 채용관리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TRM은 인재 관계 관리(TRM 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기업에서 먼저 핵심 인재를 찾고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관리를 통해 입사지원을 제안하는 아웃바운드 채용 방식이다.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자를 받는 인바운드 채용과 달리, 많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소싱'을 활성화하고 있다. 나인하이어 TRM 2.0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해 기업의 인재 소싱 및 관리 과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채용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의 기본 기능 중 하나로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후보자 소싱 과정 간소화(원클릭 소싱) ▲후보자 관리 풀 구축 ▲후보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순차적인 태스크 관리 ▲채용관리 솔루션(ATS)과의 데이터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최적의 인재 소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나인하이어 TRM 2.0은 핵심 인재 채용에 드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다수의 채용 플랫폼에서 찾은 후보자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등록할 수 있어 다이렉트 소싱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후보자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록을 한 화면 안에 구성해 전반적인 진행 과정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제공한다. 이 외에도 후보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개인화된 메시지 발송, 순차적인 태스크 관리 기능 등 맞춤화된 서비스로 소싱의 성공률을 높인다. 또한 나인하이어는 최근 잡코리아와의 인수를 기념해 채용관리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요금제'를 도입했다. 무료 요금제는 모든 기업이 이용 가능하며, 유료 요금제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 지원으로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채용 포털을 통한 지원자 모집을 간소화하는 '채용 사이트 제작', 공고 및 지원서 취합 기능과 효율적인 지원자 관리를 지원하는 '지원자 통합 관리'(단계별 채용관리, 팀 채팅),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모바일 앱 등 채용 관리에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대표는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수시 채용 시대에 구직자 관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무료 요금제 도입을 계기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와 함께 기업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에서 반복업무를 자동화해 단축할 수 있는 '업무 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며, 수시 채용에 특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현대자동차, CJ, 롯데, 아디다스, 에이블리, 리멤버 등 국내 유수 대기업,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채용 관리 솔루션으로 나인하이어를 선택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2 08:54백봉삼

삼성전자, 보급형 '갤럭시 A35·A55'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가 보안 플랫폼과 카메라를 강조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5 5G와 갤럭시A35 5G 2종을 1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한다. 갤럭시A35에는 엑시노스 1380 AP, 갤럭시A55에는 엑시노스 1480 AP가 각각 탑재됐다. 두 기종의 디스플레이는 164.2㎜(6.6인치)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탑재되고, 최대 12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사용 환경에 따라 색상과 명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도 특징이다. 갤럭시A55의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조리개) +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조리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f/2.4 조리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f/2.2 조리개) 카메라가 지원된다. 갤럭시A35의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조리개) +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조리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f/2.4 조리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f/2.2 조리개) 카메라가 지원된다. 두 기종의 메인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을 지원한다. 갤럭시A55의 경우에는 발전된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줌을 활용해 더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야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두 기종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고속 충전 기능을 갖췄다. 두 기종은 삼성전자의 독자 칩셋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밀번호, 생체인식, 인증키 등 개인정보를 별도 물리 공간에 저장할 수 고, 오토 블로커 기능으로 공식 앱장터가 아닌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사이드로딩'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2024.03.12 08:50이나리

中, 생성형 AI로 애니메이션 제작…글로벌 방영

텍스트를 입력해 영상이 만들어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생성형 애니메이션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데 이어 세계를 향하고 있다. 11일 중국 CCTV에 따르면 CCTV가 만든 중국 첫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엠스 오브 타임리스 어클레임(poems of timeless acclaim, 시대를 초월한 명시, 중국어명 千秋诗颂)' 영어 버전이 CGTN에서 정식 상영됐다. CGTN은 CCTV의 국제 방송이란 점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글로벌화를 시도하는 셈이 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GC 기술로 제작한 첫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CCTV 방송국의 'CCTV 청취 미디어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중국 교과서에 실리는 시를 AI 기술을 이용해 중국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한 것이다. 텍스트로 영상을 생성했다는 점에서 오픈AI의 '소라(Sora)' 기술과 유사하다. 앞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CCTV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6부작이 방송돼 시청률이 중국 전국의 애니메이션 중 1위를 차지했다. 영어 버전 역시 방송국의 최신 AI 기술을 이용해 번역 및 더빙된 것으로 알려졌다. CGTN은 AI 언어 모델을 사용해 중국어 대본을 번역 및 윤색하고 더빙 과정에서 '텍스트 투 사운드', '사운드 복제', 'AI 영상 처리' 등 기술을 이용해 중국어 더빙의 음색과 감성을 복원했다. 또한 번역 및 더빙팀은 해외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을 고려해 영상에 중국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거나 인물의 주석 정보를 추가하기도 했다. CGTN에서 포엠스 오브 타임리스 어클레임은 6부를 순차적으로 방영한 이후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다국어 버전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2024.03.12 08:37유효정

KTR, 완주군과 수소 인프라 구축 '맞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R과 완주군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에 200여 억원 규모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KTR은 완주군 봉동읍 일대 수소국가산단 내 3만3천㎡ 부지에 2027년부터 2029년까지 200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100여 명을 투입해 수소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KTR은 지난해 5월 완주군·전북도와 완주 테크노밸리 2산단에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TR은 실증화센터에서 수소차 연료전지 시험방법 표준화와 인증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수출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R과 완주군은 또 완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약'도 체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복지 지원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소득공제 외에도 지역특산품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지난해 합의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센터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수소특화국가산단 내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협약으로 국내 수소 산업 발전 기반 확충에 두 기관이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이기도 한 KTR은 수소시범도시 완주군과 다양한 수소 산업 발전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06:04주문정

신세계 회장된 정용진…쿠팡·알리 넘을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이번 승진은 2006년 부회장 취임 18년만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단행됐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가 부상하는 시기에 정용진 신임 회장이 과거 신세계 명성을 되찾아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년만의 회장 승진…현장 경영·인재 경영 등 리더십 강화해와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신세계 대표 부회장을 거쳤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승진 이유로 정 신임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시장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 일선에 나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는 현장 경영 일환으로 리뉴얼 개장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공개적으로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그룹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온 방식을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전략실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신년사와 현장 경영을 통해 경영 리더십을 본격 강화했다. 정 신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 효율을 강조하며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K)'과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인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을 강조했다. 올해 초에는 스타필드 수원을 현장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 그룹 신입 사원 입문 수료식에 참석하며 신입 사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이마트 첫 적자…쿠팡·알리 등 경쟁자 부상으로 '위기' 정용진 신임 회장이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해온 이유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그룹 사정이 지목된다. 일례로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며, 유통 시장에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강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72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 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신세계 실적 부진 여파가 컸지만, 본업도 성장하지 못했다. 이마트 별도 매출 역시 지난해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감소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6천174억원을 내며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물류센터 건립도 고려 중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국내 판매자 전용 채널 '케이베뉴'를 출시하며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등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케이베뉴 입점 국내 판매자에게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업무 시스템 혁신, 성과 중심 인사, 보장 제도 등으로 그룹이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전체 현행 인사 제도를 재점검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KPI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국내 유통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온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1 19:09최다래

두나무앤파트너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프로젝트' 투자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대표 홍주열)에 첫 기관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글로벌이 함께 참여했으며, 총 투자 규모는 12억원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B2B 고객의 심리 상담 수요를 공략, 건강한 심리 상담 문화를 형성해 시장에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 임원, 변호사, 소방 공무원 등 분야별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슈에 최적화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정신과 의사들과 협업해 자체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상담사를 매칭 시켜 기업 측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국내 정신건강의학 및 외상 후 트라우마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를 CMO(Chief Medical Officer)로 영입했다. 또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합류하는 등 전문성을 내재화했다. 이미 사전 운영 기간에만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비롯해 5개 기업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연간 1억원 이상의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근로자지원프로그램)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기업 측의 잠재적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유쾌한프로젝트를 창업한 홍주열 대표는 2015년 밀키트 스타트업 '테이스티나인'을 창업하고, 2022년 프레시지와의 M&A 당시 밀키트 업계 유일 흑자전환 및 매출 800억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테이스티나인의 첫 기관 투자자였다.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는 "기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사 매칭으로 임직원들의 효과적인 멘탈케어를 도와 업무 능률 향상과 기업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지난 창업에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두나무앤파트너스와의 동행이 뜻깊고, 함께 멘탈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는 "한 번의 성공적인 창업 경험 후 재창업하는 홍주열 대표의 여정을 다시 한번 지원하고자 한다. 이미 검증받은 강력한 사업 실행력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분야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18년에 설립된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로, 두나무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두나무앤파트너스에 누적 2천410억원을 출자했다. 현재까지 총 62개 스타트업에 1천554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술 경쟁력 개발,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트래블월렛, 리벨리온,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이노크라스(구 지놈인사이트) 등이 있다.

2024.03.11 18:44백봉삼

KT DS,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CI' 공식출범

KT DS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인 'CI(Change Innovator)'를 공식 출범시키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T DS는 지난 1월25일 전직원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클라우드와 AI 전문 SW기업으로 변화하는 KT DS 2.0을 선포했다. 막힘 없이 소통하는 열린 문화 조성과 구성원의 능동적 변화 동참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이날 CI가 출범한 것이다. 사원에서 부장까지 다양하게 선발된 CI는 앞으로 팀의 조직문화를 이끄는 대표이자, 씽킹 파트너로 활약하게 된다. 경영진과의 미팅을 통해 양방향 소통에도 앞장서면서 조직문화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조직 문화에 힘쓰게 된다. 발대식에 앞서 CI들의 일체감 형성과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열띤 토론 끝에 KT DS의 조직 활성화를 위한 최종 '부밍 프로젝트(Booming Project)'가 선정됐으며, 발대식을 기점으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CI로 임명된 AI데이터수행팀 황재민 과장은 “조직문화 활성화는 멀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의 목소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나의 아이디어가 앞으로 회사의 변화와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국 KT DS 대표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 문화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클라우드와 AI 전문 SW기업인 KT DS 2.0으로 변화하기 위해 CI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실행되는 과정에 조직문화가 완전히 새롭게 환골탈태하고, 직접 CI들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함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1 17:27박수형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 팀 코리아 승리

컴투스(대표 이주환)의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이하 한일 슈퍼매치 2024)'가 팀 코리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한국과 일본 최강의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이 양국을 대표해 겨루는 공식 라이벌전이다. 승리팀을 가리는 마지막 본선이 지난 9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개최됐으며, 수백명의 팬들이 이른 오후부터 현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기는 양국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으며, 진행을 맡은 한국의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 온라인 시청자들의 뜨거운 열광을 이끌어냈다. 필승을 다짐한 팀 코리아의 기세는 1라운드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슈퍼루키 간의 승부였던 첫 매치부터 한국의 GARRGARR가 일본의 NEAR에 2 대 0 압승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고, 두 번째 매치에서도 한국 ZZI_SOONG이 일본 BLUEWHALE10에 승리를 거뒀다. 2대2 대전인 3라운드에서 일본 TAKUZO10과 VISHA10이 먼저 1승을 가져갔으나, 곧 한국의 SCHOLES와 SYN이 능숙한 팀워크로 2연승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쪽 팀의 모든 선수가 패배할 때까지 1:1로 겨루는 2라운드 승자 연승전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펼쳐졌다. 1라운드를 호조로 이끈 GARRGARR가 첫 선수로 등판, BLUEWHALE10에 승리했으나 일본의 전략가 VISHA10에 무릎을 꿇었다. 뒤이어 한국의 SYN이 설욕에 성공하자마자 베테랑인 팀 재팬 주장 KANITAMA가 단번에 제압해 관객의 경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최강자 중 하나인 ZZI_SOONG이 KANITAMA와 NEAR, TAKUZO10까지 세 명을 연달아 쓰러트리며 결국 팀 코리아의 최종 우승을 이끌어냈다. 승리한 팀 코리아에게는 상금 1만달러(한화 약 1천300만 원)가 수여됐다. 양팀 MVP에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한국 ZZI_SOONG,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던 일본 VISHA10이 각각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 1천달러(한화 약 13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시상식에서는 선수들의 우정과 화합의 모습도 빛났다. 앞서 최종 승리가 결정되자마자 자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ZZI_SOONG과 팀 코리아에 일본 선수들 모두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으며, 명경기를 만들어준 팀 재팬에 한국 선수들 또한 박수로 화답하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컴투스는 전 세계 유저들이 '서머너즈 워'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보다 다채롭게 확장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슈퍼매치에 이어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도 본격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e스포츠의 무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4.03.11 16:33강한결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21일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진행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엔씨)의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가 오는 21일부터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베타 테스트 대상 국가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97개국이다. 이용자는 3월 21일 오후 4시부터 부터 3월 29일 오후 3시까지 PC(스팀)와 모바일(안드로이드)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3'에 참여해 배틀크러쉬를 선보였다. 이번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1차 테스트 및 11월 지스타 시연 버전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배틀크러쉬는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배틀크러쉬 공식 홈페이지 및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11 16:13강한결

카카오 포털 다음, 제22대 총선 특집 페이지 오픈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가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포털 다음(Daum)에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해 이용자엔 다양한 정보를, 언론사엔 이용자 접점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특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 '뉴스' 탭에선 다채롭고 심도 있는 총선 관련 뉴스들을 모아볼 수 있다. 언론사의 심층기획 기사부터 각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현장 민심을 담은 기사, 팩트체크 기사 모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밀착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의 지역별 기사 모음도 마련했다. 다음은 지역 언론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용자들에 차별화된 총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았다. 입점 신청한 30개 언론사가 전체 참여를 확정해, 유권자와 후보자들에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사전투표일인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변화한다.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거' 탭을 별도 오픈한다. 다음검색과 카카오맵에서도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 다음에서 선거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역별?정당별 후보자, 개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에선 사전 투표소 및 선거일 투표소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허위 정보 확산 및 불공정 선거보도를 막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포털 다음 곳곳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 기사' 배너를 게시한다. 또 이용자 참여 공간에 자정 캠페인 및 처벌조항을 명시하는 동시에, 다음 파트너사가 이용하는 다음채널 스튜디오에서도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용준 다음CIC 미디어팀장은 "포털 다음 총선 특집 페이지는 유권자인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거 정보를 얻고 언론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각종 선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총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6:00백봉삼

HD현대, 팀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AI 사업화 추진

HD현대가 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사업 추진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해양 관련 데이터베이스(DB)에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및 활용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HD현대가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양한 신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 및 해운 분야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세계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 간 협력관계는 HD현대의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더욱 확대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ISS의 고도화와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박 탄소집약도(CII) 관리부터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관리 전반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고, 솔루션과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및 엔진 A/S 관련 고객 문의 및 응대를 위한 AI 챗봇 개발에도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 보다 상세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HD현대가 오랜 기간 조선·해양 분야에서 쌓은 지식 자산, 비즈니스 역량, 풍부한 경험에 네이버의 기술과 인프라를 융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팀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3.11 14:35신영빈

20분간 사람처럼 듣고 말하는 '마릴린 먼로 AI' 나왔다

마릴린 먼로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다시 태어났다. IT매체 엔가젯은 10일(이하 현지시간) AI 업체 소울 머신(Soul Machines)이 마릴린 먼로처럼 보이고 말하도록 설계된 AI 챗봇 '디지털 마릴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마케팅 브랜드 관리 업체 '어센틱 브랜드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8일 미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SXSW 행사에서 마릴린봇을 선보였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마릴린 먼로를 비롯해 엘비스 프레슬리, 샤크 등 많은 유명인의 초상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디지털 마릴린은 GPT 3.5로 구동되는 디지털 아바타 챗봇으로, 검은 색 스웨터를 입고 등장해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을 읽고 마릴린 먼로 특유의 목소리로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평균 대화 길이는 20분이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마릴린이 초현실적이며 감정과 미묘한 표현으로 사용자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디지털 마릴린은 단순히 인상적인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게 반응하고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율적인 디지털 인격체"라고 설명하며, 유명인과 팬들이 1:1로 소통하고 24시간 연중 무휴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가젯은 최근 당사자의 동의 없이 유명인의 디지털 초상권을 이용하는 AI 기업들의 관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2024.03.11 14:26이정현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나노 캠페인 진행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오는 24일까지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무선청소기 엑스나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테팔은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환절기를 대비해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엑스나노를 포함한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혜택가에 선보이는 특별 캠페인을 마련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브랜드위크를 연다. 모델별로 엑스나노는 27%, 엑스포스 8.60은 69%, 엑스퍼트 3.60 청소기는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운로드 쿠폰 적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 제품마다 전용 거치대 또는 스프레이 밀대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테팔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18~24일 브랜드위크를, 19일 오후 7시에는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무선청소기 엑스나노는 33%, 에어포스 라이트는 50%, 엑스퍼트 3.60은 6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테팔은 오는 23일 현대 홈쇼핑 방송에서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6만원을 지원해 카드 할인 혜택 포함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나노는 전체 무게 1.9kg에 핸디형으로 사용 시 1kg으로 더욱 가볍게 청소할 수 있다. 분당 2만900회 회전하는 파워모터로 외부 독립기관 테스트 결과 99.9% 먼지를 제거한다. 또한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이 부족한 원룸이나 좁은 수납공간에도 보관하기 용이하다. 일체형 이지솔과 틈새 브러시 구성으로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다양한 상황의 청소가 가능하다. 180도 회전 헤드는 상하좌우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해 책상 밑이나 모서리 틈의 먼지도 놓치지 않는다. 물 세척 가능한 분리형 필터와 먼지 통으로 먼지 비움과 유지 관리도 간편하다.

2024.03.11 13:43신영빈

IBM "작년 해커의 신원 정보 탈취 71% 급증"

IBM은 최근 발표한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이하 엑스포스 인덱스)'를 통해 사이버 공격자가 해킹 대신 유효한 자격 증명을 사용해 단순히 '로그인'해 공격하는 건수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IBM 엑스포스는 IBM 컨설팅의 사이버 공격 및 방어 보안 서비스 부문으로, 엑스포스 인덱스는 130여 개국에서 매일 1천500억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해 얻은 인사이트와 관찰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보고서는 IBM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사고 대응, 엑스포스 레드팀, IBM 관리형 보안 서비스 등 IBM 내 여러 소스와 레드햇 인사이트 및 인테저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오늘날 다크 웹에서 수십억 개의 유출된 인증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유효 계정을 악용하는 것은 사이버 공격자의 가장 쉬운 접근 경로다. 작년 이메일, 소셜 미디어 및 메시징 앱 인증정보, 은행 정보,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등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탈취하게 설계한 인포스틸링 멀웨어가 266% 증가했다. 공격자가 사용자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공격자들에게는 침투하기 쉬운 진입 경로가 기업들에게는 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이다. 엑스포스에 따르면 유효한 계정을 사용한 침해 사고는 일반적인 침해 사고보다 보안 팀의 대응 조치가 약 200% 더 복잡했다. IBM의 "2023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탈취되거나 유출된 인증정보로 인한 침해 사고를 탐지하고 복구하는 데 약 11개월이 소요되어 침해 사고 중 대응 주기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기업의 대응 비용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공격자들이 공격을 최적화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원 기반 위협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미 작년에 다크 웹 포럼에서 AI와 GPT에 관한 8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관찰되었고 이러한 신기술이 사이버 공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엑스포스가 대응한 공격의 약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 대한 공격이었다. 핵심 인프라 조직은 시스템 가동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주요 인프라 부문에 대한 공격의 약 85%에서는 패치, 다중 인증 또는 최소 권한 원칙 등 보안 업계가 지금까지 '기본적인 수준의 보안'이라고 정의한 것만 지켜졌어도 피해를 완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생성형 AI에 대한 공격은 아직 투자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으로 투자 대비 효과를 보려면 공격 대상이 되는 기술이 전 세계 대부분의 조직에서 보편화돼야 한다. 엑스포스는 단일 기술이 시장 점유율 50%에 근접하거나 시장이 3개 이하 기술로 통합되는 등 특정 생성형 AI의 시장 지배력이 확립되면 새로운 툴에 대한 사이버 공격자들의 추가 투자를 유도해 AI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기업은 생성형 AI가 현재 대중화 전 단계에 있어도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 활동을 확대하기 전에 AI 모델을 보호해야 한다.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새로운 방식이 개발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본 인프라가 AI 모델에 대한 공격의 관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성형 AI 시대에는 보안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수진 전무는 “보안 기본 원칙은 AI란 키워드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보안 과제는 패치되지 않은 알려진 취약점”이라며 “특히 신원은 계속해서 악용되고 있으며, 공격자들이 전술을 최적화하기 위해 AI와 같은 신무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므로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1 11:12김우용

LG전자, 맞춤형 입체 사운드 '2024년형 사운드바'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2024년형 LG 사운드바를 출시한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 스피커 동시 활용, 음향 손실 없는 무선 연결 등 TV와의 연계 기능을 높였다. 또 AI를 기반으로 시청 위치, 공간 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해 정교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한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을 탑재해 한층 더 풍부한 음향을 낸다. 또 '와우캐스트(WOWCAST)' 기능으로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무선 연결 중에도 돌비(Dolby)의 최신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기능 등도 모두 지원한다. 사운드바 조작도 간편하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webOS 홈화면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음악, 영화, 스포츠 등 맞춤형 사운드 모드 및 음량 등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AI가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AI 룸 캘리브레이션(AI Room Calibration) 기능은 한층 더 강화됐다. 이제 청취자의 위치는 물론, 후방 스피커가 설치된 위치까지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기도록 음향을 최적화한다.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2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타이달,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S70TR'도 출시한다. S70TR는 QNED TV와 함께 구입시 전용 벽걸이 브라켓을 활용하면 별도 시공 없이 설치는 물론, 연결선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연결 기기 없이도 후방 스피커간 무선 연결을 지원해 설치 공간을 보다 깔끔하게 연출한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는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LG전자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상위 모델인 'S95TR'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출하가는 각각 S95TR이 189만9천원, S70TR은 69만9천원이다.

2024.03.11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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