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888번호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판매,ax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2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신작 기대감↑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를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카제나는 애니메이션 서브컬쳐 게임의 명가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RPG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비롯해 아우터플레인 등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일본, 북미, 대만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카제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에픽세븐으로 검증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2D 아트웍과 애니메이션 연출력을 더해 글로벌 서브컬쳐 팬들의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이용자들은 X(구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카제나의 최신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치 ▲디스코드' 채널도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 오픈과 함께 공개된 세계관 소개 영상에서는 먼 미래, 우주적인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지구를 떠나 '카오스 특이점'을 탐험하며 희망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핵심 영역인 카오스 특이점은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극심한 혼돈과 공포를 불러일으켜 정신을 붕괴시키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5월 카제나에 등장하는 여러 세력들의 정보를 담은 신규 영상도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카제나가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흥행 IP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김형석 대표는 총괄 디렉터로 직접 카제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차기 지식재산권(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수집형 RPG로 고품질 2D 그래픽과 방대한 스토리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018년 8월 출시돼 올해 6년차를 맞이한 게임이지만, 지난해 중국시장 오픈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출시 지역에 맞춘 콘텐츠도 에픽세븐의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서브컬쳐 본고장' 일본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슬'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에픽세븐은 론칭 후 지난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6억 6700만 달러(약 8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서브컬쳐 게임 중 전세계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에픽세븐의 흥행을 이끈 국가는 미국(38.2%), 한국(20.6%), 일본(15.3%)이다. 미국은 탄탄한 유저 기반에 힘입어 '에픽세븐' 인기 1위 국가를 유지했다. 서브컬쳐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형석 대표가 카제나 총괄 디렉터를 맡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픽세븐에서 보여준 성공 방정식을 이번 신작에도 적용한다면 흥행은 어느정도 보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미지의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 안에 담아내고 있다“며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력과 2D 아트웍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1 12:06강한결

삼성전자, 구형 TV·모니터 반납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 보상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국민 삼성 TV 보상 페스티벌 '바꿔보상'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하며, 대화면·고화질 TV로의 업그레이드나 노후 TV 교체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바꿔보상'은 행사 모델 구매 후 사용하던 구형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는 경우 최대 100만 포인트 상당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 제한 없이 어떤 TV·모니터를 반납하더라도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00만 포인트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되며 멤버십 가입이 필요, 경로별로 다를 수 있다. 보상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대상 모델 구매 시 ▲품질 무상 보증기간 2배 연장 ▲벽면에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솔루션'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행사 제품과 함께 삼성 TV 또는 The Freestyle을 추가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8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 역사의 시작점인 보르도 TV를 촬영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98형 Neo QLED(QND90) 49% 할인 쿠폰과 15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년 동안 세계 TV 시장 1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더 큰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감상을 위해 TV 교체를 고려중인 소비자분들이 '바꿔보상'을 통해 삼성 TV의 독보적 시청 경험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출시하는 삼성닷컴 전용 신모델 사전 알림 신청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5.01 10:16장경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나눔문화 활성화 우수기부자' 선정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로부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우수기부자' 표창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사업은 은평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기부 받은 성금과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개최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우수기부자 표창' 수여식에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구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매년 수익률의 1% 내외를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은평구를 비롯해 관내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가 위치한 성동구 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현금 및 물품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관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은평구와는 지난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각종 지역행사 등에 적극 동참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나눔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1 10:03안희정

배민, '2024 동행축제' 참여…가게배달 주문 시 3천원 할인쿠폰 지급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2021년부터 매년 동행축제에 참여해 온 배민은 올해도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상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배민은 7일까지 앱 내에 동행축제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개설하고, 가게배달, 전통시장, 배민B마트, 전국별미, 대용량특가 등을 대상으로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가게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은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함께 중복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배민스토어 전통시장에 입점한 서울 강북구 수유전통시장, 서울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1만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주문 배달 시 고객 배달팁은 무료로 지원한다. 지역 특산물 배송 서비스 전국별미에서는 전통시장 전용 카테고리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전국별미 모든 상품 대상 구매 시에 쓸 수 있는 3천원, 4천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와 하이퍼마켓 서비스 대용량특가에서는 중소상공인이 생산한 가공식품, 밀키트 등 약 1천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전용 기획전을 7일까지 운영한다.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열리는 동행축제 개막식에도 참여한다. 배민은 개막식 현장에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동행음료 부스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행음료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협동조합에서 자체 개발한 상생 음료다. 배민은 오는 3일까지 현장 부스에서 동행음료 무료 시음회를 지원하고, 배민문방구 굿즈 상품을 증정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5월 동행축제를 맞아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할인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배민 앱은 물론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많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09:49백봉삼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2차 창작물 효과 '톡톡'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가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 '템빨' IP에 대한 2차 창작 성과를 1일 공개했다. 올초 '나 혼자만 레벨업', '외과의사 엘리제' 애니메이션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2차 창작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카카오엔터 웹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가 4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4월 19일 기준, 4만2천393점, 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기록하고, 7화(4월29일 방송) 기준으로 2049 남녀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석권했다. 카카오엔터는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모두 드라마 방영 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카카오페이지 인기 톱10을 선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방영 전후로 조회수와 매출도 크게 올랐다. 웹소설은 방영 이전인 2주 전(3월25일~4월7일) 대비 방영 이후 동기간(4월8일~4월21일)에 조회수와 매출이 각 4배, 8.2배 가량 증가했다. 노블코믹스(Novel to Comics) 돼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 역시 방영 전 대비 조회수는 3.6배, 매출은 5.5배 증가했다. 드라마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는만큼 원작에 대한 관심과 인기 역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는 아이돌 멤버 류선재와 그의 팬인 임솔의 로맨스를 그린 타임슬립물이다. 웹소설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됐으며, 동명의 웹툰이 노블코믹스 돼 연재 중이다. 첫사랑이 떠오르는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웹소설과 웹툰 모두 일찍이 카카오페이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국내 외에도 북미 타파스를 비롯한 일본, 프랑스, 태국, 인니 등 카카오엔터 진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카카오페이지 국내 13억 누적 조회수(웹툰+웹소설 합산) 흥행작 '템빨'도 게임 제작 소식을 알렸다. 개발사 그레이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템빨' IP 기반의 신규 MMORPG '프로젝트T'가 지난 달 29일 넥슨과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이에 넥슨이 템빨 기반 게임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운영, 마케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원작 세계관을 공유하며 '히든 퀘스트', '크래프트 시스템'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템빨은 인기 가상현실게임인 '세티스파이'에 깊이 빠진 주인공 신영우가, 게임 퀘스트 중 초월적인 힘을 지닌 직업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으면서 온, 오프라인에서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흥미로운 세계관과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웹소설은 지난 26일 완결됐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템빨' 역시 뜨거운 인기 속에 연재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창작자, 실력 있는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카카오엔터 IP의 우수한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2차 창작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템빨과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 외에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엔터 원작 기반의 작품들이 다수 대기 중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1 09:22백봉삼

"韓 로봇산업, 1% 기술 확보 중…민간 생태계 강화해야"

중국 로봇 기술력이 한국을 앞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긴장감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우리가 준비한 계획대로 1%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 조만간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 로봇시장 재편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로봇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이처럼 진단했다. 조 부회장은 “기술 측면에서 보면 선진국 대비 99% 기술력 확보에는 10년 걸리지만, 나머지 1%를 따라가는 데는 20년이 걸린다. 그 결과 저가용 보급형 제품을 보급할 수 있게 되며 경쟁이 치열해진 것 같다”며 “하지만 한국은 1% 기술력 확보를 위해 10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고 중국은 이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그 누구보다 오랜동안 국내 로봇 산업의 부흥을 바라온 인물이다. 그는 약 20년 전부터 한국로봇산업협회 설립을 주도하고 조직 운영을 체계화하며 산업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특히 로봇 기업 간 협력을 주선하며 생태계를 키우고자 힘써왔다. 기자는 조 부회장을 만나 그간의 안목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산업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산업 성장을 독려하면서 한편으로는 더욱 정진해야 할 부분에 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핵심은 민간 주도 로봇 생태계" 조 부회장은 먼저 로봇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 주도 생태계가 끌어주고, 민간 주도 생태계가 밀어주는 공존 구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여기서 민간 주도 생태계가 보다 강해져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실제로 정부는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의지만큼은 꾸준했다. 지난 2005년 12월 지능형로봇산업 비전 및 발전전략을 내놓은 이래로 올해까지도 지능형로봇 기본 계획을 이어오며 매년 실행 계획과 기술 로드맵,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어떤 로봇 부품 업체에서 시제품을 개발하면 양산 필드라인에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성품 로봇기업과 부품 기업 간 협력, 신규 적용 과정에서 양산라인 중단에 대한 보상과 부품 기업의 최소한 생산물량 보장 등이 문제”라고 예를 들었다. 그는 민간 주도 생태계 영역이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또 건전한 민간 주도 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수직적 계열화'와 '수평적 라인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수직적 계열화란 ▲수요 산업과 ▲로봇 기업 ▲시스템 통합(SI) ▲로봇 부품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체계를 의미한다. 수평적 라인업은 다양한 제품군을 공유하기 위한 로봇 기업 간 국내외 협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코어 기업 밀어주고 후방 스타트업 키워야" 조 부회장은 “민간 주도 생태계는 리딩·앵커 기업 없이 성공하기 어렵다”며 “핵심 코어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참여 기회와 규제 완화를 확대해 건전한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과거 중공업 육성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다방면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최적의 글로벌 공급망(GVC) 구축이 가능하며 이런 추세는 로봇 산업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로봇분야 국제 연구·개발사업인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사업은 이스라엘 정부와 기업이 한국 제조분야 양산 기술에 관심을 가지며 로봇 분야 협력으로 이어졌다. 국내 로봇 시장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조 부회장은 민간 주도 생태계에서 후방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의 중요성도 짚었다. 특히 실패를 용인할 줄 아는 벤처적인 사고가 기저에 마련돼야, 로봇 선진국보다 한발 앞선 상상력과 기획력을 발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조 부회장은 “시제품 수준 기술을 개발했으나 양산에 실패하고 사업을 포기했던 많은 사업자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며 “실패 경험이 있는 기업인을 담을 그릇과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청소기는 왜 동그란 모양이어야 하는지, 휴머노이드 로봇은 왜 눈이 2개인지 등 디자인이나 기능을 다양화하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며 “실패 속에서 다시 기회를 주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만이 엉뚱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내고 제품 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로봇 친화적 환경 구축해야" 국내 로봇 시장이 보다 성숙해지기 위한 조건으로는 로봇 친화적 환경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꼽았다. 조 부회장은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해 저항감 없이 수용하기 위해서는 대국민 로봇 홍보 사업이나 체험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로봇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로봇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출발해 로봇 적용 분야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사람이 일하기 어려운 위험한 환경부터 차차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생태계 벽 허물고 소통해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해 산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회원사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했다. 특히 제도 개선을 위해 협회 여의도 지부를 개소하고 입법 지원과 정책 건의 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올해도 로봇 기업 간 협력을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경청할 방침이다. 로봇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간 벽을 허물고 협업해야 한다는 것이 조 부회장의 생각이다. 조 부회장은 “로봇 부품 국산화율 제고와 기업 경쟁력 확보, 로봇에 대한 우호적 산업 환경 및 문화조성 등 산적한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로봇 기업 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실외이동로봇 시대가 개막하는 원년이자 로봇 일상화가 앞당겨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생태계 강화를 위해 분야별 얼라이언스를 강화하고 공급, 수요, 지원기관, 로봇인재, 자본, 로봇 SI를 온·오프라인으로 매개하는 역할을 확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프로필- 1989.02, 광운대학교 공과대학 전자통신공학과 졸업- 2003.02, 한세대학교 대학원 정보보호공학 석사- 1989.03~1989.12, 동양텔레콤 기술연구소 연구원- 1990.08~1993.05, 정보시대 잡지사 기자- 1993.06~2004.02,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팀장- 2004.03~2008.05,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사무국장- 2008.06~2022.10,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 상임이사, 전무이사- 2022.11~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2024.05.01 09:04신영빈

[타보고서] 화제의 GM '온스타' 써보니…100m 거리에서도 원격 제어

지난해부터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도입을 예고했던 온스타 서비스를 드디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정식 탑재된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차량의 상태를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한국GM의 도움으로 2박3일간 온스타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글로벌 온스타 서비스에 비해 아직 많은 기능은 없지만, 더 이상 차문을 열어두고 왔는지 고민하고 귀찮게 다시 집을 나설 필요가 없어졌다. 온스타를 사용해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스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RS 트림부터 기본 적용됐다. 한국GM은 우선 2년간 국내 고객에게 온스타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온스타는 미국에서 구독제로 운영되는데 최고 구독 옵션 프리미엄은 한달에 49.99달러(6만8천926원)로 책정됐다. 만약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리모트엑세스(원격조정)만 미국에서 사용하려면 한달에 14.99달러(2만원)를 내야 사용할 수 있다. 온스타 이용 고객은 집에서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문을 잠그고 여는 것부터 경적 활성화, 비상등 점멸할 수 있고, 시동도 켜고 끌 수 있다. 실제로 114m 거리에서 시동을 켜놓고 차에 다가가자, 차량은 정상적으로 시동에 걸려 있었다. 문을 잠그고 여는 것도 가능하다. 먼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한 기능으로 적용될 가능성도 크다. 국내 온스타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구체적으로 ▲차량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교환이나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 전국 350여 개에 달하는 GM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편리하게 정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온스타 서비스, 배출가스 시스템 등 차량의 주요 부품의 상태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앱을 통해 상시 진단 가능하다. 다만 아직 온스타 서비스는 글로벌 기능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했다. 온스타 서비스는 차 안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라디오나 음악을 스트리밍해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고객은 무제한 데이터도 제공받는다. 단순히 원격 제어와 차량 확인뿐만 아니라 차량이 굴러다니는 스테이션이 되는 것이다. 국내 온스타 서비스는 현재 차량 상태, 원격조정만 이용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GM측은 "상세 운영계획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온스타 서비스의 단점도 명확하다. 우선 앱과 차량의 통신이 오래 걸린다. 전송하는 시간이 대략 30초에서 1분까지 걸려 앱이 잠시 멈출 때가 가끔 있었다. 또한 원격 시동을 걸게 되면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먹통상태가 된다. 두세 번의 확인 결과 원격 시동을 걸면 재시동을 걸어야 주행상태가 되는 부분이 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온스타서비스는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작은 부분이라도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은 분명하다. 한국GM은 2025년형 트랙스부터 국내 시장 출시되는 신모델에 단계적으로 온스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한국GM은 구형 모델에는 아직 온스타 도입 계획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줄평: 이제 트랙스 오너도 차량 문이 잘 잠겼는지 걱정할 필요 없다.

2024.05.01 08:50김재성

OTT서 보는 축구·야구…비용 부담은 이용자 몫?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축구·야구 등 인기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독점 중계를 시작한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방영권 획득을 위한 협상에 나선 가운데 OTT 간 이런 중계권 확보전이 요금제 경쟁을 부추겨 자칫 비용 부담이 이용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현재 PL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스포티비를 제치고 2025-26 시즌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PL 중계권을 따내면 이탈리아 프로 축구인 세리에A(스포티비 중계) 외 세계 프로축구 5대 리그인 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앙 모두 독점 중계하게 된다. 쿠팡·티빙, 인기 스포츠 중계권 확보 '박차' 쿠팡플레이는 손흥민 선수 소속팀인 토트넘 훗스퍼 내한 경기를 비롯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등 축구 중계뿐 아니라 데이비스컵(테니스),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대회), 최근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등 스포츠 경기를 단독 중계했다. 지난달 티빙 모회사 CJ ENM 역시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확보를 위해 3년간 총 1천350억원을 투자했다. 티빙은 내후년까지 정규·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KBO 전 경기와 주요 행사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재판매 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2026년까지 보유한다. 이처럼 OTT가 스포츠 중계권을 사들이는 건 강한 팬덤을 지닌 야구·해외 축구 팬들을 서비스 이용자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도 '스포츠' 글로벌 OTT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애플은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연간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간 골프대회를 중계해 온 넷플릭스도 10년간 7조원 가까운 자금을 들여 내년부터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로우(RAW)를 내년부터 독점 방영한다. 아마존 OTT인 프라임 비디오의 경우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남자프로테니스(ATP), PL 일부 중계권을 갖고 있다. 비싼 중계권료, 구독료 인상으로 메운다?…"OTT 구독료 부적절" OTT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이 이용자들의 구독료 부담을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OTT가 값비싼 중계권료 손실을 메우고자 요금제를 조정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비용을 책정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쿠팡은 최근 와우 멤버십 월 이용요금을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했다. 티빙 역시 프로야구 중계에 맞춰 비교적 저렴한 광고요금제를 선보였으나 기존 요금제는 인상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스포츠 중계 시청자 1천명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8명 가까이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79.5%는 현재 OTT 구독료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유료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청들 간 정보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달리 OTT는 구독자 숫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담보할 수 있어, OTT 스포츠 중계 시장이 활성화한 것”이라며 “OTT 입장에서 스포츠는 분명 매력적인 콘텐츠이지만, 유료화는 곧 이용자들의 저항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08:23김성현

수이,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보안, 확장성 및 AI 역량 강화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미스틴 랩스와 파트너십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수이는 다양한 웹3 및 AI 기반 어플리케이션에서 보안, 확장성, 개발자 도구 및 사용자 경험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빅 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해 수이의 개발 생태계에 대한 지원 강화를 단행, 개발자들에게 강력한 분석 도구를 제공해 새로운 인사이트 및 혁신적인 디앱의 개발 가능성을 높인다. 수이는 웹3 개발자의 디버그와 코드 생성 증강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미스틴 랩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AI 기반 코드 감사 도구를 개발했다. 해당 도구는 러스트, 무브, 타입스크립트 및 솔리디티 언어로 작성된 코드 내 보안 취약 가능성을 식별, 취약한 코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보안 노력을 증강시켜준다. 이번 협업의 잠재력을 이미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수이의 zk로그인으로, 이는 기존 웹2 어플리케이션과 탈중앙화된 웹3 어플리케이션 간의 간극을 좁혀주는 기술이다. zk로그인은 구글을 비롯해 신뢰받는 웹2 플랫폼의 공개인증 자격증명을 사용하는 기본 암호화 기능으로, 수이 블록체인 상에서 암호화폐 지갑 및 디앱에 대한 인증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수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이 네트워크의 보안 및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덕분에 확장 시 고성능으로 무리 없이 용량 증대가 가능하다. 미스틴 랩스의 CEO 겸 공동설립자인 에반 청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으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사용자 중심의 웹3 경험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 및 최첨단 AI 성능은 수이의 독특한 기술력과 상호 보완을 이루고 있어, 어떠한 유형의 개발자라도 수이 블록체인에서 차세대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의 플랫폼 담당 총괄인 아밋 재버리는 “구글 클라우드는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역량을 통해 웹3 혁신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수이는 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지향하고 있어 웹3 및 웹2 개발자들이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획기적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업 파트너이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한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혁신적인 수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웹3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스코드 채널 이용 권한, 창업 보조금 및 글로벌 행사 등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2024.04.30 21:05김한준

요기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상생 협약 체결

배달앱 요기요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요기요 유재혁 부사장을 비롯하여 총 12개의 민간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요기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푸드 테크 플랫폼으로써의 오랜 노하우를 살려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함양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고, 매출 상승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에도 매해 참여하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세 차례의 동행축제에 모두 참여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점포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 가게 쿠폰, 포장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요기요는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42억 원의 지원금을 마련하여 6천2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상생 활동으로 소상공인의 판매 역량 강화와 주방 안전 지원을 위해 ▲가게운영 노하우 컨설팅 ▲가게 메뉴사진 촬영 ▲식당용 K급 소화기 등을 제공했다. 요기요 유종범 ESG 팀장은 “요기요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장기적인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7:59안희정

KISIA, 제로트러스트 보안 도입 활성화…KOZETA 첫 회의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 전략에 부합하는 실증사업 안내, 기술 ·정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KISIA는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 2024년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초대 위원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현 KISIA 회장)를 중심으로 발족한 KOZETA는 엔드포인트,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제로트러스트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등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56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KOZETA는 2023년 1차‧2차 회의를 비롯해 '제로트러스트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한편 ▲실증사업 지원 및 정보보호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방안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 관련 정책 동향 ▲국내외 제로트러스트 도입현황 및 공급‧·수요기업별 보안모델 구축 사례 공유 등 과기정통부의 제로트러스트 확산 정책에 발맞춘 활동을 이어간 바 있다. KOZETA는 앞으로 배환국 신임 의장(KISIA 수석부회장, 소프트캠프 대표)를 중심으로 총 3개 분과(실증사업, 상호운용, 정책제도 분과)를 신설해 활동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정보보호기업간 협력체계 강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공개·공유 방안을 도출하는 등 기업 간 협력에도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석준 가천대 교수가 '국외 제로트러스트 최신동향'을 발표했고, 김창훈 대구대 교수는 '망분리 환경 내의 제로트러스트 구현 방안'을 주제로 향후 국내 제로트러스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변순정 팀장은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 토의시간에는 과기정통부와 공급‧수요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제로트러스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배환국 KOZETA 의장은 "클라우드, AI, 제로트러스트로 대표되는 보안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시점에서 KOZETA 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KOZETA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17:08이한얼

엔씨소프트 블소2, 1인 콘텐츠 '무원의 탑' 최상층 확장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2' 1인 인스턴스 던전 '무원의 탑'의 최상층을 확장하기 위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원의 탑 업데이트 상황을 공유했다. 무원의 탑은 각 층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며 더 높은 층에 도달하는 1인 인스턴스 던전으로 지난해 8월 새롭게 추가됐다. 현재 엔씨는 무원의 탑 최상층을 100층으로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무원의 탑은 층마다 다른 몬스터가 등장하며 클리어하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도전하는 층에 맞는 소울을 장착하면 더욱더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층마다 요구하는 등급의 소울보다 높은 등급을 장착하면 제단이 활성화되며 다양한 능력치와 소울 발동률 확률을 높여주는 버프가 부여된다. 현재 무원의 탑에는 다양한 몬스터와 강력한 무인 등 여러 형태의 적을 만날 수 있다. 35층과 60층에서는 바다뱀 보급기지에서 볼 수 있는 태장금을, 48층과 78층에서는 붉은 달 사막과 비옥대지에 출몰하는 잔혹한 폭군 백야금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최상층이었던 80층에서는 풍 제일검이라 불린 정하도와 대결할 수 있다.

2024.04.30 16:59강한결

배성환 IPAK 회장, 이화여대 손잡고 女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손잡고 여성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본격 나선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화여대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IT전문가협회와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인공지능(AI) & IT 분야에서 여성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여성벤처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이번 업무 협약의 중점을 뒀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업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과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상호 발전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 개발에 있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서도 계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알에스엔 대표)은 "이번 MOU 체결이 AI & IT 분야에서 더 많은 여성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실존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리소스 제공과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내부의 다양한 자원과 가능한 모든 역량을 투여할 것"이라며 "여성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2024.04.30 16:43장유미

미루웨어, AI 엑스포 코리아 2024에 서버 솔루션 전시

미루웨어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2024에 엣지 컴퓨팅·서버 솔루션을 출품한다. 미루웨어는 전시회 기간중 대만 서버 ODM 업체 기가바이트와 협업해 엔비디아·AMD GPU 탑재 AI 가속 솔루션을 전시한다. 기가바이트 G593-SD0는 5U 규격 섀시에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H100 SXM 모듈 8개를 탑재한 최고사양 제품이다. G383-R80는 3U 규격 섀시에 AMD 인스팅트 MI300A APU 4개를 내장해 빅데이터와 유체역학 등 솔루션 구동에 활용할 수 있다. 추가로 PCI 익스프레스 5.0 GPU를 최대 2개 추가 탑재 가능하다. R183-592는 인텔 4/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으로 소켓당 8채널 DDR5 RDIMM 모듈을 탑재할 수 있다. AI 가속용 GPU와 PCI 익스프레스 5.0으로 연결해 전송 속도를 최대 2배 높였다. 이정훈 미루웨어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네트워크, AI 및 ICBM 기반 서비스로 개편중이며 이를 위한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전송에 있어 그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기가바이트와 협업해 이번 전시회에 관련 가속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15:18권봉석

벤큐, 5월 중순까지 할인행사 '벤큐 위크' 진행

벤큐코리아가 오는 5월 13일까지 제품 할인행사 '벤큐 위크'를 진행한다. 행사는 네이버 벤큐 브랜드스토어와 벤큐 직영 온라인몰 '벤큐샵'에서 진행된다. 대상 제품은 모니터와 프로젝터, 스탠드 등 총 16종이며 신제품 예판, 기존 출시 제품 할인 등을 적용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매 주마다 달라지며 오는 5월 1일부터 벤큐코리아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공개한다. 벤큐코리아는 벤큐 위크 행사와 병행해 매월 13일 최대 13% 할인을 적용하는 '벤큐 데이' 행사도 동시 진행 예정이다. 상세 정보는 벤큐코리아 공식 블로그와 각 판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30 15:01권봉석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미라크클: 드라이브' 오프라인 공연 개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가 '디제이맥스 미라클: 드라이브'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하이네켄 코리아가 협찬한다.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의 대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시리즈 개발팀 로키 스튜디오 산하 음악 레이블로, 디제이맥스 IP를 활용한 음악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이번 공연은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캠페인 '디제이맥스 미라클'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해당 캠페인 활동으로 진행한 '디제이맥스 라이브 미라클'을 기념해 기획됐다.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즐기는 캠페인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제이맥스 미라클: 드라이브는 오는 5월 17일, 18일 2회에 걸쳐 성수동에 위치한 세원 정밀 창고에서 진행되며, 이틀 동안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DJ 파티 형태로 열린다. 화려한 DJ 라인업으로 규모감 있는 페스티벌을 완성하며, 라이브 세트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백승철(BEXTER) 총괄 프로듀서와 '드라이브'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 다수가 참여해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이고, 인게임에서 사랑받는 디제이맥스의 대표곡들도 다양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디제이맥스 출시 20주년에 맞춰 팬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여기에 디제이맥스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고, '드라이브' 앨범 수록곡을 바이닐(LP)로 즐길 수 있는 청음 체험존과 포토존 등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공연의 트레일러 영상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 티켓은 오는 3일 오후 6시부터 '예스24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해당 예매 사이트에서 일자별 공연 라인업 등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4.30 15:01김한준

AWS "파트너간 협력으로 매출·AI도입 효율 극대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기업의 생성형AI 도입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파트너십 전략을 강화한다. AWS코리아는 30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파트너 비즈니스 고도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WS코리아 허정열 파트너 매니지먼트 총괄이 AWS의 파트너 협력 지원 전략 및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파트너사인 에티버스의 김준성 전무와 SK텔레콤의 황웅상 클라우드 MSP 사업팀 리더가 전략적 협약 체결 이후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알렸다. 허 총괄은 글로벌 기준 7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이후 약 20만 명에 이르는 고객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고 파트너 지원 서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지원을 위해 파트너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 특화용 AI 챗봇 '아마존 큐(Q)'를 비롯해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배드록 등 전방위에 걸쳐 생성형AI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허 총괄은 "아담 셀립스키 AWS CEO의 말처럼 우리의 생성형 AI 수준은 10Km 경주에서 이제 막 세 발자국 뛴 수준”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AWS는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는 파트너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으로 파트너 간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사들이 AWS 안에서 협력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각 사업 및 업무 분야에 따라 나눠져 있던 팀과 데이터를 통합해 서로 협업을 일으킬 수 있는 조직 구조로 대거 개편했다. 허정열 총괄은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서비스가 복잡해지면서 한 파트너가 고객사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제는 파트너 간의 협의를 통해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더욱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2023년 15% 미만에 불과한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이 2027년이면 7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장할 계획으로 AWS 마켓플레이스 한국 출시도 연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SK텔레콤의 황웅상 MSP 사업팀 리더가 AWS와의 협업을 통한 A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성과와 추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기업이 보유한 통신사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기술력을 더해 MSP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금융 등 각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결합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실제로 AWS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하여 협약 시 수립한 공격적인 매출 및 사업기회의 목표를 지속 달성하고 중이다. SK텔레콤은 AI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서비스, 모니터링 및 관리 도구를 피라미드처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특히 AWS 내 파트너사 등 조직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앤트로픽, 올거나이즈, 코난테크놀로지 등 AI전문 기업을 비롯해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보안 서비스 등도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공한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도 출범했다. 이들은 통신사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AI 솔루션 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황 리더는 "GTAA는 전세계 45개국 12억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 통신사 연합으로 각각 서비스 지역이 다르지만 AWS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 세계 사용자에게 AI를 서비스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통신사가 협력할 뿐 아니라 AWS마켓플레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티버스 김준성 전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성공 사례로 하나금융그룹에 구축한 금융 플랫폼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를 소개했다. GLN은 글로벌 가입자가 국가 간의 제약 없이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글로벌 통합 금융 시스템이다. 글로벌 마케팅 강화 전략으로 수행한 프로젝트로 디지털 상에서 결제, 이체, 출금 등 실제 자금 외에 상품권, 쿠폰 등의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의 경우 신규 입주한 스타트업이 손쉽게 기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통합 클라우드 리소스패키지인 클라우드 스타터킷을 제공하고 있다. 김 전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매출이 약 6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고객사도 4배 가까이 늘었다”며 “에티버스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는 디스트리뷰터로서 국내 기업들이 더 파트너사로 참여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13:55남혁우

지속성장 맞춤형 AI 거버넌스 구축 '선택 아닌 필수'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A사는 최근 업무 효율성 제고 및 고객 서비스 편의 개선 차원에서 글로벌 B사가 개발한 프라이빗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하여 자사의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A사는 AI 기반 대화형 검색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내부 조직 개편과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인재 영입 등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C사도 경영 혁신을 위해 전체 계열사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전사 차원에서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한 만큼 고객 데이터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해킹 등 유출 사고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이 요구하는 전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도 지정했다. A사와 C사는 AI를 도입한 다른 대부분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조직 의사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디지털 전략으로 AI를 택했다. 과연 A사와 C사는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국내외 기업의 AI 도입 수준은 AI는 금융, 의료, 제조, 교통 등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다. 지금의 AI 열풍은 기존 새로운 기술들이 출현했을 때 잠시 반짝 유행하고 잠잠해지는 버블이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다. 여러 산업 현장에 적용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AI 기술은 별도 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을 만큼 관련 시장에 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반 기업을 중심으로 특정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게 데이터를 추가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솔루션(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IBM이 2024년 1월 10일 발표한 'IBM 글로벌 AI 도입 지수 2023(IBM Global AI Adoption Index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의 2천342개 기업(IT 전문가 8천584명 응답) 중 약 42% 기업들은 이미 비즈니스에 AI를 활용하고 있었고, 40%는 AI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AI를 도입한 기업 비중은 약 40% 수준으로 파악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는 2024년 1~2월을 기준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응답 기업 50개 사의 38.0%가 기업 차원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한 것으로 설명했다. 국내외 AI 도입이 이처럼 활성화된 데에는 기술 융합, 예측 및 추천 솔루션 고도화 등 AI 기술 혁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언급한 IBM 조사 결과, 2023년 AI 환경은 2~3년 전에 비해 'AI 솔루션의 접근성 및 배포가 용이해졌고(43%)', 'AI 솔루션이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더욱 잘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41%)'는 특징을 보인다. 2020년의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에 참여한 1,000개 기업의 35.8%가 '기업 수요에 맞는 AI 기술 및 솔루션 부족'을 AI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응답한 것과 유사한 결과다. 하지만 전 산업 분야에서 AI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는 느리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사이트(MITTR)와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의 글로벌 계열사 텔스트라 인터네셔널(Telstra International)이 아시아, 태평양, 미주, 및 유럽 전역의 비즈니스 리더 3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76%는 생성형 AI 도입을 시도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I를 실제 조직 전반에 채택한 기업은 단 9%에 그쳤다. 기술 성숙도를 나타내는 가트너(Gartner)의 2023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기대감 최고 단계(Inflated Expectations)에 있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 실질적 혁신 성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약 2~5년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된다. 즉 현 시점에서 AI 도입⋅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조심해야 할 AI 리스크 유형은 대한상공회의소가 2024년 100대 상장기업의 경영 메시지를 수집해 챗GPT-4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이자 리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AI 활용에 따른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지 못해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을 크게 우려했다. 전 산업에 걸쳐 공통적으로 우려되는 AI 리스크는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거쳐 존재한다. 이때 AI 라이프사이클은 단순히 AI 모델이 개발되는 단계에 국한되는 개념이 아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등 처리 단계부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단계, 개발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업에 적용 및 활용하는 단계, 그리고 AI 서비스를 최종 이용자가 이용하는 단계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만큼 AI 리스크 유형은 다양하게 제시된다. AI 기술 자체가 가진 한계에서 오는 리스크나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우려되는 보안 침해 등 데이터 리스크, AI 윤리와 사회적 영향을 관리 혹은 통제하기 위한 법적 규제 리스크는 AI 이용 과정에서 또 새로운 AI 리스크로 파생될 수 있다. 초거대 AI 신경망을 개발하는 AI 개발자나 이미 개발된 AI 모델을 활용하는 AI 활용자가 유의해야 할 AI 리스크 유형은 크게 다르지 않다. AI 개발 및 활용 단계 모두 모델 훈련과 검증, 조정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 데이터의 수집⋅이용⋅제공 등 처리도 필수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예시로 든 A사와 C사가 좀 더 유의해야 할 부분은 있다. A사는 기업 내부 데이터만 활용한 프라이빗 LLM을 도입함으로써 데이터 유출이나 환각 현상(실제로는 없거나 사실이 아닌 거짓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는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더해 산출물의 품질을 좌우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프라이빗 LLM의 학습 데이터 활용될 조직 내부 데이터의 오남용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 차원의 표준화된 위험관리 체계를 수립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이는 C사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정보가 잘못 관리되어 유출 등 데이터 리스크로 이어지지 않도록 데이터 처리 흐름(flow)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자사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AI 라이프사이클과 데이터 처리 흐름별로 법률·정책 준수 체크리스트(checklists)를 마련하고, 그에 대한 지속적, 상시적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은 AI 도입 및 데이터 활용에 따른 리스크를 즉시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가 부족하다면 A사와 C사 모두 AI 내재화에 성공하지 못한 채 리스크만 가중되어 AX(AI Transformation)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A사와 C사는 AI 라이프사이클 단계상 AI 개발자가 이미 개발한 모델을 활용하여 자사의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하는 AI 활용사업자에 해당한다.) AI 리스크에 사전 대응하는 AI 거버넌스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이는 AI 리스크의 완벽한 통제의 시작은 AI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전 대응 체계 마련에 있다. AI 리스크 발생 이후 사후적·개별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AI 리스크 관리를 모든 기업 업무에 통합하여 관리의 연속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AI 가드레일(AI guardrail)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식별된 리스크뿐만 아니라 사전에 식별되지 않은 잠재적 리스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I를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하는 AI 거버넌스 구축 중요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AI 도입·활용 기업은 AI 거버넌스 구축 과정에서 상당한 혼란을 겪는다. 전문가들이 AI 거버넌스를 정의하고 하위요소를 구성하는 방식이 산업 분야, 비즈니스 특성, 내부 규칙 및 규정, 현지 법제도와 같은 상황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소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AI 거버넌스 개념은 간단하다. AI 거버넌스란, AI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각 단계별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식별하고, 해당 리스크 및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 및 제어할 수 있는 관리⋅감독 프레임워크를 의미한다.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솔루션에는 다음 세 가지 방식이 포함된다. 솔루션 1. 국내외 법제도의 정합성 제고 기업들은 비즈니스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는 AI 리스크가 법 위반 리스크에서 촉발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업에 적용되는 국내외 AI 법제가 요구하는 수준의 실시간 현황을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규제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필요성이 강조되는 부분이다. 규제 라이브러리는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 저작권법 및 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제반 국내 법령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의회를 통과한 EU의 AI Act, 지난 해 미국 정부의 AI 행정명령 등 해외 관련 법령에 대한 구체적 분석을 거쳐 기업 내부 규제 라이브러리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보호 중심설계(Privacy by Design), Trust-by-design 접근, 안전성 평가, 영향평가, 신뢰성 검인증, 제3자 외부평가 등 AI 및 데이터 정책이 국제 규범으로 어떻게 수렴되는지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도 필요하다. 글로벌 차원에서 AI 거버넌스 구축 시 기업이 충족해야 하는 최소 기준 요건을 설정한 가이드라인과 AI 표준 및 인증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27701), AI 관련 국제적 인증 체계(ISO/IEC JTC 1/SC 42)ISO/IEC 42001 등 AI 표준 및 인증 획득은 기업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솔루션 2. 맞춤형 AI 위험통제 모델 체계 확립 AI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AI 위험통제 모델(Risk Management Model)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AI 위험통제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이때 핵심은 AI 라이프사이클의 각 단계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최신화된 국내외 규범을 준수한 평가 절차를 적용한다는 점이다. 즉, AI 위험통제 모델은 기업의 특성과 글로벌 차원에서 수립 중인 AI 규범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내부 AI 윤리 등 기본 원칙이나 정책서, 가이드를 수립하는 것에 더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단계별 책임자 권한 및 책임을 설정하는 기준 마련을 통해 AI 리스크를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신규 제품·서비스 기획, 설계 및 출시 등 모든 단계에 적용 가능한 신뢰성·안전성 담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시적 AI 리스크 통제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위험 평가 및 관리 절차는 각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설계되는 것이 요구된다. 하지만 기업의 AI 윤리 및 기본 원칙, 정책서, 가이드 등에는 유효성 및 신뢰성, 안전성, 보안 및 복원성, 책임과 투명성, 설명 및 해석가능성, 개인정보 보호, 공정성 등과 같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요구사항도 탄력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 또한, AI 리스크는 그 특성상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기업 맞춤형 데이터 관리체계의 마련 역시 AI 위험통제 모델 구축 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맞춤형 데이터 관리체계는 기업이 AI 등 신기술을 이용한 각종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경우 기존 데이터 내지 새롭게 생성될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 정확성 등을 법제도적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위험통제 모델을 의미한다. 기업은 맞춤형 데이터 관리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추후 데이터를 수정, 변환, 통합 또는 재수집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비용 및 위험도를 사전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비즈니스 특성에 적합한 기존 선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기적 AI 침해 대응 모의훈련 프로그램도 실행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이러한 모의훈련을 통해 AI 사고에 대한 대응체계의 적정성을 상시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 방어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솔루션 3. 상시적 데이터 매니지먼트 체계 활성화 “이용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라는 생성형 AI 리스크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AI 서비스에 활용되는 데이터 처리 시스템 구축 전 분석·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스템 운영, 개선, 폐기 등 각 단계를 포괄하는 데이터 처리 흐름(flow)의 현황과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명확히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데이터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평가, 관리하는데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인벤토리 및 우선순위 지정을 통한 데이터 처리 흐름 분석이 필수로 요구된다. 데이터 처리 흐름 분석은 데이터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분석,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처리 흐름 분석 결과는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의 가치 산정 기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산으로 활용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의 대내외적 법 위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판단 근거로서의 활용 가치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위수탁 내지 제3자 제공 데이터 수준의 정량적 평가 최적화, 위수탁과 제3자 제공 현황의 적정성 재평가 등을 통하여 기업은 데이터 처리 위탁자 또는 수탁자로서의 법적 책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계별 데이터 처리 방식을 재설계(Data Process re-engineering)할 수 있다. 상시적 데이터 매니지먼트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AI 및 데이터 관리 체계 전 영역의 데이터 흐름에 명확한 식별 이외에 주기적 모니터링 및 즉각적 개선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주기적 모니터링 결과로 시스템 취약점이 파악되어야만 비로소 데이터 유출 및 오·남용 등 AI 리스크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를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AI 도입 및 적용 단계별 또는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로 데이터 시스템의 위험평가, 개인정보 영향평가 등 법 제도상 기업에 적용되는 요구사항 준수 여부를 빠짐없이 평가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2024.04.30 13:40장준영

포스코그룹, 중견기업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포스코그룹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CP 제도 및 공정거래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CP 도입을 희망하는 7개 중견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방문지원과 전담직원 상시 코칭을 통해 공정거래 관련법 설명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한 CP 도입 필수요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으로 중견기업의 CP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그룹의 중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 CP 도입 지원은 거래관계가 없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CP 전수 협업 첫 사례다. 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용 소재부품 생산업체인 원익큐엔씨의 황현우 부장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CP지원 프로그램이 중견기업의 공정거래 준법체계 조기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업계에 CP확산을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CP등급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등급을 받는 최다 기록을 세운바 있고, 매년 CP 수준을 고도화하는 활동을 지속하여 '25년에는 20개 그룹사의 우수등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30 12:47류은주

지마켓, 셀러 미니샵 새단장…판매 활성화 지원

지마켓이 셀러의 '미니샵'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기 상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를 개선하고, 미니샵 유입경로도 확대했다. 미니샵은 셀러가 지마켓 내에 차린 가상매장으로, 전체 판매상품 및 베스트셀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5월 7일부터 시작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재정비에 들어간 것이다. 개별 상품 노출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니샵으로의 고객 유입을 늘려 셀러의 판매활동을 지원한다는 의도다. 먼저, 쇼핑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UI를 개선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마켓 모바일 페이지와 톤앤매너를 맞췄다. 맨 상단에 '전체상품 보기 및 카테고리별 메뉴바'가 추가돼 원하는 상품군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미니샵 내 상품 검색도 가능하다. 상품 전시공간도 늘렸다. 카테고리 별 베스트상품 코너가 신설돼 주력 상품 노출을 강화했다. 셀러가 진행중인 '슈퍼딜'(지마켓의 데일리 특가딜) 상품이 있다면 미니샵 내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추가됐다. 우선 개별 상품을 일일이 클릭하지 않고도 상품 이미지와 함께 ▲지마켓 베스트 상품 유무 ▲할인율 ▲배송정보 ▲혜택정보 ▲상품평 개수 등 주요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상품명과 판매가격만 노출되어, 상품을 다시 한번 클릭해야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니샵 정보 역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셀러 소개문구 ▲파워셀러 유무 ▲고객만족도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미니샵 유입경로도 확대했다. 지마켓 검색창에서 미니샵을 바로 찾아 이동할 수 있고, 상품을 둘러보다가 클릭 한 번으로 미니샵 이동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상품 위주의 검색기능을 제공했기 떄문에 미니샵으로 입장하려면 최소 3번의 클릭을 거처야 했다. 이번 개편은 4월 30일 지마켓 모바일에 우선 적용되며, 지마켓 PC 및 옥션은 추후 적용 예정이다. 지마켓은 “셀러가 운영하는 지마켓 내 자체 가상매장으로 고객이 몰려와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곧 셀러와 상품 경쟁력의 강화라고 생각한다” 며 “미니샵이 셀러의 중요한 마케팅 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2:21안희정

  Prev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통법 없다고 공짜폰·마이너스폰 쏟아질까

방귀 안 뀐다던 나무늘보, 실제는 엄청난 뿡뿡이

이근주 핀산협회장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주권 지키는 핵심"

아이폰17 에어 배터리, 괜찮을까…."예상보다 적은 2천800mAh"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