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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888번호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판매,ax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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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반년 만에 32% 증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자·이용 기관 등 주요 이용 지표에서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수는 172만 명을 돌파했다. 6개월 전인 1월 130만여명에서 32% 증가한 수치다. AI 교육에 엘리스LXP를 이용하고 있는 총 기관 수 역시 올해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1천800여 곳이던 1월 대비 122% 급증하며 현재 4천 곳을 넘어섰다. 실습 실행 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해보며 교육 효과를 높이는 엘리스LXP의 학습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습 실행 수는 이달 기준 1.2억 건을 돌파했다. 이용자 1인 당 약 70회의 실습 과정을 거친 셈이다. 엘리스LXP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100개 이상의 개발 언어 실습이 가능하다. 엘리스LXP 이용 지표 성장을 주도한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로 사용성과 교육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꼽힌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초 엘리스LXP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자체 개발한 교육 특화 소형 언어 모델을 적용했다. AI헬피는 학습자의 질문에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답변을 제공해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학습 과정을 완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커뮤니티' 기능 역시 학습자에게는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했다는 반응이다. 커뮤니티 기능으로 엘리스LXP 내에서 AI헬피, 전문 튜터, 수강생, 관리자, 엘리스 운영팀 등 다양한 채널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고,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AI에 묻고 답할 수 있는 문서 도우미 기능도 도입됐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바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AI 교육을 고려하는 이들이 엘리스LXP를 선택하도록 이끌었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콘텐츠팀을 구성해 기술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생성 AI 활용, 거대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포함, 신규 교육 콘텐츠를 총 162개 제작했다. 특히, 업무 맞춤형 챗GPT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ChatGPT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LLM 이해도를 높이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심화 테크닉을 배우는 'LLM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과목은 현업에 필요한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기업 임직원들로부터 유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이 나날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외 전반적으로 AI 교육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엘리스LXP는 누적한 교육 데이터로 최적의 AI 기술 및 콘텐츠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기업, 학교 등에서 도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엘리스LXP 이용자들이 맞춤형 DX·AX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술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09:30백봉삼

"오픈AI 'GPT-4o' 넘는다"…新무기 내놓은 메타, AI 지배력 강화할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사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3.1'을 앞세워 AI 초격차 전쟁에서 우위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월 '라마 3'를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에 '라마 3.1'을 새롭게 선보였다. '라마'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이름이다. 이번 일로 메타는 최근 'GPT-4o(포오)'를 선보인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비롯해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 '클로드 3.5 소네트'로 무장한 앤스로픽 등과 AI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라마 3.1'이 이전 버전보다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돼 성능이 크게 향상된 덕분에 강력한 AI 모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메타 측은 "라마3.1이 AI 모델 평가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의 여러 평가 항목에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포오)',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를 능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델은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가장 큰 버전인 '라마 3.1 405B'은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연관되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4천50억 개에 달한다. GPT-3의 1천750억 개를 2배 이상 능가하는 규모다. 메타는 매개변수가 70억 개인 소형 모델 '라마3.1 8B'와 함께 700억 개인 중형 모델 '라마 3.1 70B'도 선보였다. 이 소형 모델들은 챗봇과 소프트웨어 코딩 AI를 작동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이번 '라마 3.1'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제공키로 했다. 오픈AI나 구글이 자사 AI 모델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각에선 메타의 이런 움직임이 더 많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 업계 표준 지위를 획득함으로써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다만 '라마 3.1'이 멀티모달 모델이 아닌 만큼 이미지를 이해하거나 입력할 수 없다는 것을 두고 아쉬워 했다. 메타는 "라마 3.1이 오픈AI의 GPT-4o 운영 비용의 약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며 "이 모델을 많은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 등 20여 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라마 3.1'은 현재 상용 중인 AI 칩으로는 가장 최신인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6천 개를 기반으로 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라마 3.1'의 개발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H100' 칩이 1개당 3만∼4만 달러에 이르는 점에서 칩 구매에만 수억 달러(수천억원)가 소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라마 3.1'은 가장 진보된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내년부터는 향후 출시될 라마 모델이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4 09:18장유미

야놀자 플랫폼, 싱가포르 항공권·숙소 최대 8만원 할인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싱가포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싱가포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관광청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인벤토리를 활용해 올 여름 휴가지로 싱가포르 방문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매력을 공유한다. 먼저, 31일까지 항공ㆍ숙소 등 싱가포르 여행에 특화된 혜택을 선보인다. 투숙일 기준 9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싱가포르 항공권 및 숙소를 최대 8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80여 개의 인기 특급 호텔을 엄선해 최대 35%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머라이언 파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포트 캐닝 파크 등 대표 관광 명소를 포함한 4일 간의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해에 이어 합리적인 싱가포르 여행을 지원하고자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해 더욱 강화된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여행 트렌드를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4 08:53백봉삼

피나스트라, 크레더블과 협력하여 전세계 은행들에게 전체 공급망 금융 상품을 제공

피나스트라 트레이드 이노베이션은 크레더블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과 통합되어 은행들이 자신들의 거래 및 공급망 금융을 발전시키고 고객 경험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 런던, 2024년 7월 23일 /PRNewswire/ -- 세계적인 금융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마켓플레이스 공급업체 피나스트라(Finastra)는 오늘 운영 자금 금융 플랫폼 크레더블(CredAble)과 협력하여 피나스트라 트레이드 이노베이션의 기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능이 풍부한 크레더블의 플랫폼은 이제 이 솔루션과 통합되어 신규와 기존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공급망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그 결과 은행들은 기업들에게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크레더블의 아세안과 중동 담당 MD 겸 상품 및 소매 비즈니스 대출 담당 글로벌 책임자 사티암 아그라왈(Satyam Agrawal)은 "기업들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장기 성장을 위해 자신들의 운전 자금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유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AI 기반 공급망 금융 플랫폼과 피나스트라의 선도적인 무역 금융 솔루션 및 글로벌 도달 범위를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더 많은 은행들에 전체적이고 전면적인 거래와 공급망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 은행들은 이를 통해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기업들의 현재 수요를 계속 충족하도록 보장하면서도 자신들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을 확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이노베이션은 직관적인 처리, 디지털화와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여 성장을 위한 지능 거래를 실현하고 컴플라이언스, 고객과 경쟁 수요를 통해 진화하는 거래 서비스 플랫폼이다. 크레더블은 은행들이 폭넓은 공급망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엔터프라이즈와 중소(SME)기업들에 서비스하며, 수익성 있는 매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운전 자금 플랫폼이다. 이 파트너십은 동종 최고의 기능을 결합하여 거래 및 공급망 금융에 향상된 엔드 투 엔드 상품을 제공한다. 피나스트라의 거래 및 공급망 금융 상품 관리 책임자인 아나스타샤 맥알파인(Anastasia McAlpine)은 "우리의 파트너 생태계는 진정으로 혁신적이고 중요하며 개방적인 거래 금융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우리는 기능이 풍부한 크레더블의 공급망 금융 상품에 트레이드 이노베이션의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고객들이 그들 자신의 고객들의 증가하는 니즈에 맞추도록 해주는 더 폭넓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금융 기관들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가치 평가 시간을 줄이며, 운영 자금과 공급망 금융 포트폴리오 전반의 의사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그들의 사업과 고객 모두의 성장 확대를 지원한다. 이는 피나스트라가 어떻게 개방형 금융과 API의 힘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하나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피나스트라 피나스트라 는 세계적인 금융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마켓플레이스 제공업체이며 2017년 최고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FusionFabric.cloud를 출시했다. 동사는 모든 규모의 금융 기관들에 서비스하며 은행들의 대출, 결제, 재무 및 자금 시장과 보편적인 뱅킹(소매, 디지털과 상업 뱅킹)에 수상 경력이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직접 뱅킹 관계를 지원하고 임베디드 금융 및 서비스형 뱅킹과 같은 간접 채널을 통해 발전한다. 동사의 개방형 금융과 협업에 대한 선구적인 접근 방식과 의지가 전 세계 50대 은행 중 45개를 포함한 8,0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이유이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finastra.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916021/4823354/FINASTRA_Logo.jpg

2024.07.23 23:10글로벌뉴스

"전동킥보드 전국 보급률, '지쿠'가 1위였다”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전국 개인형이동장치(PM) 보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바이크가 압도적으로 많은 PM 기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과 부산, 대구, 경남을 제외한 13개 지역에서 지바이크(지쿠) 보급률이 가장 높았다. 본 조사는 지바이크를 포함해 PM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9개사를 대상으로 각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돼 있는 활성 기기를 직접 헤아려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바이크는 전국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합해 약 10만 대의 PM을 운영하고 있었다. 9개사 전체가 운영하는 PM은 전국 약 30만 대 규모로 지바이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단체별로 봤을 때 서울과 부산, 경남에서는 A사, 대구에서는 B사가 가장 많은 기기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지바이크 기기가 가장 많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두에서 PM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지바이크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통해 지바이크가 대중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서울에 21%,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56%의 PM을 배치하는 등 인구가 집중되고 시장이 큰 수도권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바이크의 PM은 서울에 10%, 수도권에 46% 등 상대적으로 적게 배치됐다.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긴 지역에서 PM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대중교통 문제를 겪는 지역에서 지쿠 서비스는 더 환영받는다. 강원 원주시나 경기 평택시가 대표 사례다. 원주시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은 시내버스인데 배차간격이 25~70분에 이른다. 이런 문제로 원주시는 앞장서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공영 전기자전거 서비스 운영 등 PM을 시 차원에서 활성화하고 있다. 지바이크는 원주시에서만 1천600대의 PM을 운영한다. 평택시도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면서 생겨난 고덕신도시는 인구 급증과 함께 대중교통 병목 현상을 만들었다. 실제로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의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수송분담률은 약 28% 수준인데 평택시 대중교통 분담률은 15%에 불과하다. 지바이크는 평택시에서만 2천300대가 넘는 PM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전 5시~7시, 오후 4시~6시 등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매출이 급증할 정도로 실질적인 대중교통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바이크는 안전한 PM 운행을 위해 2020년 11월부터 6월 말 현재까지 도로교통공단 및 지역 경찰서, 각급 학교 등과 함께 총 43회의 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PM으로 인한 사고건수는 2019년 447건으로 집계된 이후 2022년 2천386건으로 늘어날 때까지 5배 이상 급증했으나, 지난해인 2023년 2천389건을 기록해 단 3건만이 늘어나는 등 정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사망사고는 지난해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쿠 이용자는 매년 30% 이상 늘어난 반면, 사고는 정체 추세로 반전한 것은 지속적인 안전캠페인으로 인한 이용자 인식 개선 등이 한몫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창업 후 7년 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통해 사람들이 도보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한결같았다"며 "대중교통이 끊어진 시간의 새벽 근로자, 긴 배차시간으로 고통받던 통근 직장인, 버스 노선이 줄어든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고객들께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8:03백봉삼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트리플에스 통합데모데이' 시행

서울특별시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하는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 서울창업지원기관 연합창업경진대회(이하 트리플에스 통합데모데이)를 개최한다. '트리플에스 통합데모데이'는 6개 기관(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서대문구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제2서울핀테크랩,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과 서울시 창업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각 참여 기관별로 모집한 기업을 평가해 총 26개 기업(예비기업 6팀, 초기기업 10팀, 도약기업 10팀)을 선발한다. 이후 통합데모데이를 통해 각 트랙별로 최종 우수팀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팀으로 선정한 기업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트랙 및 순위에 따라 상금 규모 상이, 총 상금 규모 2천만원), 데모데이 종료 후 기업 홍보와 투자 검토 및 연계 지원도 제공한다. 참여 자격은 창업 후 7년 이내이며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기업이다. 각 참여 기관에서 별도로 모집해 추천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9일 17시까지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된다. 이현광 센터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참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 소재 창업지원기관 간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는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서울시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7.23 17:16방은주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다음달 송도컨벤시아서 열린다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이하 크미대)이 8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크미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크리에이터와 팬, 관련 기업이 함께하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크미대는 전시전문기업 메쎄이상이 행사운영을 담당한다. 메쎄이상은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교류를 목표로 유튜브, 숲, 네이버 치지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헬스 챌린지 ▲1:100 크니버스 퀴즈쇼 ▲팬미팅 등이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약일은 26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다. 이밖에도 QWER의 축하무대와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128만), 키즈 크리에이터 유라야놀자(216만), 헬스 크리에이터 김계란(312만), 교육 크리에이터 미미미누(148만)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공식 엠버서더는 스케치코미디 채널 '숏박스'를 선정했다. 이들은 본인들만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로 크미대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23일 기준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행사 전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등록한 참관객 중 10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1매를 제공한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융합을 위해 순이엔티, 트레져헌터, 샌드박스 등 국내 대표 MCN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2024.07.23 16:57백봉삼

위메프 이어 티몬도 대금 정산 지연 논란

큐텐 소속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대금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논란이다. 일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큐텐그룹 플랫폼에서 이탈하는 현상도 나타나는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 측은 "8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당장 입점 판매자들과 소비자 우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에 이어 티몬에서도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 앞서 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가 티몬까지 번진 것이다. 당시 큐텐 측은 셀러 보상안까지 제시하며 논란을 없애기 위해 나섰지만, 티몬 측으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일부 판매자들이 소비자들에게 구매 취소를 요구해 소비자 피해로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판매자 이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위메프 백화점관에서는 갤러리아나 큐텐이 운영하는 AK몰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판매를 중단했다. 홈쇼핑들도 판매 게시물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쿠폰 사업자인 쿠프마케팅은 이날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쿠폰 결제 취소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회사는 "미사용 모바일 쿠폰 결제 취소를 통해 소비자의 추가 피해를 근절하고자 하는 조치"라며 "결제 취소 신청을 진행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대금 지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의 금융 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안전하게 거치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는 목표라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결제하면 각 회사에 대금이 보관돼 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 지급되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제3의 금융 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하고, 고객들의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티몬과 위메프는 상품 판매에 대한 플랫폼 사용 수수료를 받는다. 양사는 8월 중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판매자들에 공개하고, 이용방법과 등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품 결제대금의 지급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자, 고객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23 16:14안희정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수수료도 논의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을 위해 협의체가 만들어졌다.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논의가 시작될 예정인데, 최근 중개 수수료를 인상한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이 추후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04호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가 참석했고, 입점업체 측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여했다. 상생협의체 출범은 지난 7월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상생협의체는 배달플랫폼과 배달플랫폼 입점업체(이하 '입점업체')가 만나 합리적인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부처는 입점업체들의 배달플랫폼 이용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높다는 인식을 공유했고,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한자리에 앉아 상생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했다. 상생협의체에는 주요 배달플랫폼 4개 사업자와 입점업체를 대표하는 4개 협회‧단체가 참여하며, 총 16인의 위원이 주요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공익위원, 특별위원 각 4인 동수로 구성된다. 공익위원은 소상공인, 외식업, 소비자와 관련된 전문가로서,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입장 조율이 필요할 경우 중재의견을 제시하여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상생협의체 위원장 겸 공익위원으로는 이정희 교수(중앙대 경제학과)가 위촉되었으며, 다른 공익위원으로는 이정수 사무총장(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동주 부원장(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유경 교수(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위촉됐다. 관계부처는 특별위원으로 참여해 상생협의체 논의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간사 겸 특별위원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위촉됐고, 다른 특별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이 참여한다. 상생협의체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의 합의를 우선해 운영하고, 필요할 시 공익위원이 논의를 중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논의 안건은 입점업체들이 제시하며, 이에 대해 배달플랫폼들이 입점업체들과 의견을 나눈다. 논의 안건에 대해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에는 양측의 입장을 모두 청취한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상생협의체 운영방안과 함께, 상생협의체 발족에 앞서 4개 협회‧단체들이 논의하자고 제시한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 ▲수수료 등 투명성 제고 방안, ▲불공정관행 개선,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제도적 대책 마련, ▲기타 애로사항 해소 등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상생협의체 이정희 위원장은 상생협의체 출범식에서 “배달플랫폼을 둘러싼 사회적 관심과 입점업체들의 높은 부담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립적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사무처장은 “국민적 사랑을 받던 배달플랫폼들에 대해 최근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고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상생협의체가 “배달 시장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 짧은 기간 내에 논의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최대한 자주 만나 논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통해 민간 이해관계자들의 희망 및 애로사항, 상생협의체 운영에 관한 의견을 두루 청취했으며,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논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07.23 16:00안희정

젝시믹스, 中 톈진매장 오픈..."중국 사업 본격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강민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는 신1선도시 톈진에 정식매장을 열고 중국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톈진은 베이징과 상하이 다음의 중국 제3도시며, 북부지역 최대 항만물류 허브도시로 서울의 관문도시인 인천 송도와 유사하다. 입점하는 헝롱광장 'Riverside66'은 톈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로, 인근에 관광지와 상업시설들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1층에 자리해, 고객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오픈당일에는 기념품과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현지인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벤트로 진행된 요가클래스도 5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앞서 젝시믹스는 2022년 현지법인 설립 후, 지난해 상하이에 팝업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갔다. 지난해 스포츠 전문 리테일 브랜드 'YY스포츠'와의 계약을 진행하며, 현지 협력사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창춘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젝시믹스는 금번 톈진 매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국 비즈니스의 보폭을 넓힌다. 우선 중국 내 애슬레저 수요가 높은 중산층 밀집 도시들을 집중 공략해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화남, 화북, 화동, 화서 4대 권역의 핵심상권에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도 강화해 매출 다변화를 꾀한다. 티몰, 징동닷컴, 샤오홍슈, 틱톡 등 기존 운영되던 채널을 8월까지 정비해 리뉴얼 오픈한다. 젝시믹스 중화권 모델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를 비롯해 양질의 인플루언서를 대량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커머스 등도 계획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진출에 적극 노력해온 만큼 중국에서도 온·오프라인 파상공세를 이어나가 단숨에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며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함께 중국내에서 젝시믹스를 현지 1위 브랜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5:51백봉삼

쯔양 허위사실 제보 변호사 "미안한 생각…법 위반 사실 없어"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또 다른 유튜버인 구제역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우석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해명 글을 올렸다. 최 변호사는 "유명 유튜버들이 어느 정도 언론사 기능을 한다고 생각했다"며 "돈 뜯어낼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22일 최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며 글을 썼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내용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쓸함도 있다"며 "낮은 자세로 삶을 살아가려 한다. 무료법률상담과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분에 대한 소송구조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또한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버 구제역에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A씨의 법률대리인 최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쯔양 측 변호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갖고 있던 정보로 쯔양을 협박했다"며 "전 소속사 대표의 전담 변호사였으니까, A씨로부터 여러 세무 처리 과정이라든지 쯔양에 대한 허위 사실을 들었을 테고 이런 내용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 댓글에서 "쯔양 피해부분은 나중에 알게됐고, 전 대표와 잘 지내는 줄 알았다"며 녹취와 관련해서는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 한 점 부끄럽다"고 말했다. 녹취록은 편집된 파일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뢰인의 정보를 유출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업무상 취득은 의뢰인 정보를 말한다”며 “쯔양은 의뢰인도 아니었고 해당 내용은 업무 범위의 정보도 아니었다. 법 위반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최 변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개시하고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한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그가 받은 우수언론인상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3 15:13안희정

밀리의서재, '신비아파트' 오디오북 공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호러 판타지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오디오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비아파트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자체 제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도깨비 신비와 주인공 하리, 두리 남매가 힘을 합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귀신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모험담을 다룬다. 현재까지 5개의 TV 시리즈, 3개의 극장판, 2개의 OTT 특별판으로 제작됐다. 시즌3 '고스트볼 더블X : 6개의 예언'은 투니버스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비아파트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뮤지컬, 게임, 웹드라마, 미디어 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생산되기도 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신비아파트 오디오북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린 시절 신비아파트와 함께 성장한 20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비아파트의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을 소개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청각으로만 즐기는 오디오북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밀리의서재가 공개한 오디오북은 시즌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48권으로 구성됐다. 밀리의서재 측은 기존 애니메이션의 성우진이 오디오북 제작에 그대로 참여해 캐릭터의 생동감을 살렸으며, 두리 역의 김채하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친숙한 음성으로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품질의 사운드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독서에는 '읽다'라는 동사가 늘 짝꿍처럼 따라다니지만 밀리의서재에서는 읽고 듣고 상상하며 즐기는 모든 활동이 독서"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독자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독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7.23 15:09조수민

엔씨소프트 TL, 이용자 소통 위한 디스코드 공식 채널 오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3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앤리버티(TL)'가 이용자 소통을 위한 '디스코드'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게이밍 메신저 '디스코드'를 통해 △공지사항 △업데이트∙이벤트 공지 등 TL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TL 주요 개발진은 '디스코드'에서 이용자와 빠르고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최문영 캡틴이 첫 게시물로 '개발자 라운지'에 오픈 인사를 남겼고, 이문섭 DD와 박건수 TF장도 인사말을 전했다. 엔씨(NC)는 7월 24일부터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飛上'을 진행한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혜택이 제공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 ▲스킬의 특성과 성능을 조합해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할 수 있는 '스킬 특화' ▲신규 성장 시스템 '룬' ▲낚시, 요리 등의 생활형 콘텐츠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다. 오는 8월 21일에는 신규 지역 '톨랜드'를 오픈할 계획이다. TL은 지난 19일 '비상;飛上'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박건수 TF장이 실제 게임 내 구현된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용자의 실시간 질문에 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다. 엔씨(NC)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7.23 14:59강한결

임대훈 크레더 대표 "토큰화·RWA 중요"

임대훈 크레더 대표가 기축통화 현물 화폐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으로 토큰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티센은 임 대표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웹3 퓨처 2024' 행사에 '토큰화란 무엇인가 : 와이 앤 와이 나우(Why & Why now)?' 세션 토론 패널로 참가해 토큰화와 실물 연계 자산(RWA)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고 23일 밝혔다. RWA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채, 채권, 주식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토큰화하는 것을 뜻한다. 토큰화란 돈과 상품의 관계처럼 디지털 자산과 상품의 관계가 형성되는 걸 의미한다. 임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수년 안에 거시경제 위기를 분산하고 개발도상국 등에서 높아지는 달러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RWA·토큰화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토큰화가 사회 곳곳에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고 향후 성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이날 어떻게 토큰화에 접근하는지가 관건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 이런 흐름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하려면 체감되는 사용 사례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도 피력했다. 임 대표는 일례로 아이티센이 자회사 한국금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들었다. 한국금거래소는 100% 실물 금을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져 투자자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에도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 패널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보기 어려운 규모지만 지난 2년간 글로벌 금융기관 등 대형 기관들이 RWA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을 만큼 블록체인 시장이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한국은 이미 부산 디지털거래소(BDX)를 통해 블록체인 거래를 촉진하고자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아이티센이 최근 양해각서 협약(MOU)을 체결한 말레이시아 그린엑스 거래소도 앞으로 동남아 시장과 이슬람 시장을 사로잡기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라고 소개했다.

2024.07.23 14:50양정민

네오위즈 인디게임 8종, '인디게임 페스티벌' 참여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사의 인기 인디게임 8종이 '차이나조이(ChinaJoy)'와 '게임 커넥션(Game Connection)'이 주최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Indie Game Festival)'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오늘(24)일부터 오는 7월 30일(이하 현지시각)까지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개최된다. 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4'에서 마련한 이벤트 중 하나다. 네오위즈의 산나비, 사망여각, 메탈유닛, 블레이드 어썰트, 언소울드, 아카, 안녕서울: 이태원편, 스컬까지 인디게임 총 8종이 이번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 중 산나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인디게임 페스티벌' 종료 이후에도 오는 8월 7일까지 동일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산나비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진행하는 '2024 인디게임 개발 어워드(2024 INDIE GAME DEVELOPMENT AWARD)'에서 '올해의 게임', '최고의 인디게임', '베스트 스토리텔링',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올해의 게임', '베스트 스토리텔링', '최고의 퍼즐 게임' 부문에 함께 올랐다. 부문별 수상작은 오는 27일 발표된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차이나조이 2024'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게임 개발자, 게이머, 퍼블리셔,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는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한 '차이나조이X게임 커넥션 인디게임 존'을 선보여왔다.

2024.07.23 14:40강한결

"안심하고 사세요”...중고폰 사업자 인증제도 도입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도입됐다. 인증을 받은 유통사업자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 환경을 조성될 전망이다.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기준과 절차 등을 규정한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개정안과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의 발급 방법 등을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 그동안 중고폰 시장에서 판매자는 개인정보가 제대로 삭제되는지 확인할 수 없어 불안하고, 구매자는 내가 구매하려는 중고폰이 적정 가격인지 불분명해 불신이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중고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정보를 알려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도입됐다. 관련 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 등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 ▲중고폰의 품질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관리체계 구축 ▲중고폰 성능확인서 발급 및 반품 환불 절차 마련 등을 인증기준으로 명시했다. 인증기준에 관한 세부사항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정해 고시토록 했다. 인증기관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맡는다.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는 전문기관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중고폰 거래 정보와 정상 거래 여부를 확인해 증명서(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중고폰의 안전한 거래 체계를 마련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예컨대 중고폰 거래 후 판매자가 악의적으로 분실 도난을 신고하는 경우 구매자는 해당 중고폰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으나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고폰 구매자도 분실 도난 해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정상적인 중고폰 이용이 가능해진다. 과기정통부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고시 제정, 가이드라인 마련,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등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후 연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고가 휴대폰 구매에 부담을 느껴 중고폰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과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으로 인해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비스가 중고폰 시장을 투명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여 중고폰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3 13:45박수형

웰컴금융 손대희 부사장 2세경영, 베트남 법인서 지원사격

웰컴금융 손종주 회장의 장남 손대희 부사장 경영이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손대희씨가 웰컴에프디라인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2세 경영의 초석이 깔린 가운데, 22일 손종주 회장이 손대희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베트남 부실채권(NPL) 회사 '웰컴뎁트트레이딩(Welcome debt trading)'의 사업 확장을 도울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면서 손 부사장 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웰컴금융은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베트남 NPL 시장에 3년 동안 약 830억원(6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IFC가 운영하는 부실채권 자산회수프로그램(Distressed Asset Recovery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지만, 장남이 대표자로 있는 웰컴뎁트트레이딩에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다. IFC의 자산회수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 금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자체 기금이나 제3 금융사를 통해 상각해 신용불량자의 신용을 회복시킨다. 이 과정서 IFC는 부실채권을 사들일 수 없기 때문에 NPL 회사가 필요하다.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이 과정을 도맡으면서 NPL시장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웰컴금융은 3년 동안 약 830억원을 NPL 상각에 투자하긴 하지만, NPL 시장의 활성화와 증손회사인 웰컴뎁트트레이딩을 키울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베트남 NPL 규모는 2022년 2.1%에서 2023년 4.6%로 증가했다. 현재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세 금융사로부터 1천80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 우리은행베트남은행과 미래에셋 등이 있다. 실제 웰컴금융 측은 "이번 IFC의 지원으로 웰컴금융그룹의 베트남 법인인 웰컴뎁트트레이딩은 현지 NPL 시장서 영향력을 높이고 리딩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컴금융의 지원으로 손대희 부사장의 경영 승계도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손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웰컴저축은행의 지분을 100%로 보유한 웰컴크레디라인의 증손회사로 2021년 설립된 NPL회사다.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설립이후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2년 12억1천183만6천원 적자를 낸 이후 2023년 14억9천544만5천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4.07.23 13:25손희연

ETRI,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상용화 5~6년 예상"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소자로 주목받는 p형 반도체 소재와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상온증착에 공정이 단순한 p형 Se-Te(셀레늄-텔레늄) 합금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ETRI는 n형 트랜지스터의 문턱전압을 체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문턱전압은 전류가 흐르지 않던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는 상태로 반전되는 시점의 전압을 말한다. 플렉시블전자소자연구실 남수지 기술총괄(논문 주저자)은 "우선 대면적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상태"라며 "팹공정 적용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남 기술총괄은 "특히, 기존 공정과 호환된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5~6년 이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널리 쓰는 소재는 인듐갈륨아연산화물(IGZO) 기반의 n형 산화물 반도체이다. 최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특히 SHV급(8Kⅹ4K)급 해상도에서 240㎐ 이상의 주사율이 요구되면서 p형 반도체 개발에 관심이 높다. 그러나 p형은 제조비용이 많이 들고, 기판 크기에 한계가 있다. 이 문제를 ETRI 연구진이 풀고 있다. Te에 Se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채널층 결정화 온도를 높였다. 상온에서 비정질 박막을 증착한 후 후속 열처리로 p형 반도체를 완성했다. 남수지 기술총괄은 "이동도 개선과 기존 트랜지스터 대비 높은 온·오프라인 전류비 특성을 확보했다"며 "특히 300℃ 이하의 공정으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플렉시블전자소자연구실 조성행 책임연구원은 “OLED TV와 확장현실(XR) 기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와 초저전력 상보형금속산화 반도체(CMOS) 회로 및 DRAM 메모리 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 기술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KAIST 반도체 전문가는 "300℃ 이하 공정에서 작동한다는 점은 장점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디스플레이에 쓰기 위해서는 수율이 나와야하고, 패널 데모는 해봐야 양산성이나 생산성이 체크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연구로서의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그는 "3D 적층을 위해서는 기존 실리콘 공정과의 정합성을 따져보는 등 더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챌린지트랙 △ETRI 차세대주역신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논문 주저자는 모두 3명으로 남수지 기술총괄 외에 최경희 박사, 한정훈 박사과정학생 등이 있다.

2024.07.23 13:11박희범

베트남 고위공무원 9명, 韓 디지털 행정 혁신 비법 전수 받는다

우리나라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공공행정 혁신 경험을 베트남 고위공무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나섰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난 22일 우석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이퐁시 고위공무원 디지털역량강화 자비위탁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하이퐁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베트남 고위공무원 9명이 지난 21일부터 14일간 자치인재원을 방문해 '한국 디지털 전환과 공공행정 혁신' 경험을 전수 받는다. 베트남 북부의 주요 항구 도시인 하이퐁시는 2030년까지 산업화, 현대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인구 450만 명의 항구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이 거버먼트 플랫폼(E-Government Platform) 운영, 스마트도시 모니터링 및 운영 센터(IOC Hai Phong) 설립 확대 등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에 자치인재원은 지속 가능한 신도시 발전 전략 추진을 위해 정책결정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베트남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연수대상국 맞춤형으로 ▲한국의 디지털정책 이해 ▲ICT기반 행정혁신 ▲디지털 혁신관련 현장방문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먼저 '한국의 디지털정책 이해' 강의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 공유, 민관협력기반의 디지털 생태계 소개,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 소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ICT 기반 행정혁신' 강의는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데이터 관리 및 정보보안, 공무원 일하는 방식 혁신, ICT 활용 정부투명성 제고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지리공간정보시스템 활용 사례 견학, 스마트 도시 우수사례 현장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방문 등 한국의 디지털 혁신 현장도 방문한다. 자치인재원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내무부 산하 국가행정아카데미(NAPA)와 공무원 교육훈련 분야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중앙·지방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해 행정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15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팜 티 타잉 짜(Pham Thi Thanh Tra) 베트남 내무부장관이 양국 간 공공행정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임상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하이퐁시의 스마트 도시구축을 위한 이번 디지털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한국의 경험과 사례가 하이퐁시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혁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공무원 교육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1:35장유미

인텔, 코어 13·14세대 프로세서 불안정 문제 원인 찾았다

인텔이 데스크톱PC용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던 게임 튕김이나 비정상 종료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프로세서 내 작동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코드(microcode)의 버그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인텔은 해당 문제를 해결할 마이크로코드 패치 검증을 거쳐 오는 8월 중순까지 주요 PC 제조사와 메인보드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 지난 3월 말부터 국내외 커뮤니티서 문제 불거져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에서 게임 구동시 발생하는 문제는 미국과 유럽, 국내 PC·게임 커뮤니티에서 지난 3월 말부터 제기됐다(관련기사 참조). PC용 게임 '철권8'을 시작으로 더파이널스, 배틀필드 2042, 램넌트2, 로드오브폴른, 호그와트 레거시, 팰월드, 호라이즌, 오버워치2, P의 거짓말 등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텔은 당초 일부 메인보드 펌웨어(바이오스)에서 지나치게 높은 전압을 공급해 프로세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판단했다. 온도가 상승한 상황에서 급격히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실행할 경우 강제 종료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 5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에 '인텔 디폴트 설정' 배표 인텔은 지난 5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를 대상으로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했다. 프로세서 고성능 작동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CEP(전류 일탈 방지),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 작동시 전압 최적화 등을 모두 활성화하고 최대 전류량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6월에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기능 중 하나인 '인핸스드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eTVB) 알고리듬에 버그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추가로 밝혔다. eTVB 기능은 프로세서 작동 온도와 전원 공급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최대 2코어(듀얼코어)의 작동 클록을 자동으로 끌어올린다. 인텔은 "eTVB 알고리듬의 버그는 작동 조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eTVB 알고리듬 버그가 문제의 근본 원인은 아니며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 "문제 근본 원인은 마이크로코드 알고리듬 버그" 22일(미국 현지시간) 인텔은 고객지원 페이지를 통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불안정 문제를 일으키던 원인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불안정 문제로 교환된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집중 분석한 결과 상승된 전압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환된 프로세서를 분석한 결과 프로세서에 올바르지 않은 전압을 요구하는 마이크로코드 알고리듬으로 전압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견된 eTVB 알고리듬 버그에 이어 또 다른 버그가 발견된 것이다. ■ 인텔 "오는 8월 중순까지 마이크로코드 패치 공급 예정" 인텔은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불안정 현상이 일어나는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검증중이며 전압을 상승시키는 근본 원인을 해결할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오는 8월 중순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립PC는 메인보드 제조사가 공급하는 UEFI 펌웨어(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완제PC는 제조사가 공급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프로세서가 규정치보다 높은 전압에 지속 노출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코드 패치가 물리적 손상까지 복구해주지는 못하며 결국 프로세서 교체가 필요하다. 인텔 관계자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불안정성 문제를 겪고 있는 소비자는 인텔 고객 지원팀에 관련 지원을 요청해 달라"고 밝혔다.

2024.07.23 11:22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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