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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티셔츠, MZ세대 새 '덕질'로 뜬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티셔츠주문제작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단체티 제작이나 특별한 행사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커스텀 티셔츠가 이제는 일상복으로 자리잡으며 패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커스텀 티셔츠의 인기는 MZ세대의 독특한 가치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이들은 대량 생산된 제품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티셔츠제작을 선호한다. '나만의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와 희소성에 대한 가치 평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이해랑 연구교수는 "MZ세대에게 커스텀 티셔츠는 단순한 옷이 아닌 자기표현의 수단"이라며 "좋아하는 연예인, 애완동물, 유행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옷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발전이 가져온 커스텀 티셔츠의 대중화 온라인 디자인 툴의 사용 편의성 증가와 소량 생산 기술의 발전은 단체티주문제작을 포함한 커스텀 티셔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제는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전문 업체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티셔츠주문제작이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접근성의 향상이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상하는 커스텀 티셔츠 커스텀 티셔츠 트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팬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티셔츠제작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야구선수 은퇴 후 유튜브 TK52 채널을 운영하는 김태균 해설위원은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의 하나로 커스텀 티셔츠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예상 외로 높은 호응을 얻어 팬들과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다. 팬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상호작용이 활발해져 콘텐츠 제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플샵, 커스텀 티셔츠 트렌드의 성공 사례 이런 커스텀 티셔츠 열풍을 반영하듯, 주요 유튜브 쇼핑 플랫폼 중 하나인 '마플샵'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플샵은 올해 상반기 매출 230억원, 거래액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방문자 수의 급증이다. 마플샵의 월간 순 방문자 수(MAU)는 2024년 7월 기준 18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95만 명 대비 약 9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세는 티셔츠주문제작을 포함한 커스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커스텀 제품 시장의 급성장에 대해 "MZ세대의 개성 표현 욕구와 희소성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스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마플샵에는 8만 팀의 크리에이터가 등록돼 있으며, 이들을 통해 다양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커스텀 티셔츠 시장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참여를 입증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마플샵을 통해 제작되는 제품들이 티셔츠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커스텀 제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박혜윤 대표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소비자들의 개성 표현 욕구가 만나 더욱 다채로운 커스텀 제품들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플샵의 성공 사례는 커스텀 티셔츠 시장의 잠재력과 함께, 이 트렌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2024.08.28 11:22백봉삼

간호법 국회 통과 전망…의료계, 총파업 시사 강력반발

전날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28일 국회 복지위 및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전망이다. 간호법은 21대 국회에서도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무산됐다. 1년4개월 만에 의료대란 상황과 맞물려 제정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후 9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법이 시행된다. 이번 간호법 제정안의 골자는 진료지원 간호사(이하 PA 간호사)의 의료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PA 간호사 업무범위에 대해 국민의힘은 '검사·진단·치료·투약·처치'를 명시하자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자고 맞섰다. 최종적으로는 '진료지원업무의 구체적인 범위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는 문구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PA 간호사를 제도화하되 구체적인 업무범위와 자격요건 등은 향후 시행령으로 정해지게 될 예정이다. 또한 간호조무사 응시 자격 제한은 학력 기준도 간호법의 쟁점이었다. 여당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 수준을 갖춘 자도 인정해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 등에게 응시 자격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학력 제한을 완화하는 안을 제시했다. 여야 합의로 “간호인력 양성체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각 이해관계 단체 등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부대의견을 담기로 합의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그간 불법의료행위에 내몰려온 PA간호사를 법으로 보호하는 장치로써 작용하게 된다. 의료대란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와 국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간호법 제정안에는 ▲적정한 노동시간의 확보와 일·가정 양립지원 및 근무환경과 처우의 개선 등을 요구할 권리 보장 ▲무면허 의료행위의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보장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인권침해행위 금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 수립·지원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 지원 의무화 ▲간호인력 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 ▲5년마다 간호종합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간호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물론 숙제도 남아 있다. PA 간호사 업무범위를 명확화하고 엄격한 자격요건을 시행령에 담아내는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대란 상황에서 98개 의사업무 중 89개 업무를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임상경력이 없는 신규간호사와 아무런 교육·훈련도 없이 일반간호사를 PA 간호사로 투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때문에 PA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화하고 자격요건을 엄격히 규정하는 것은 불법의료 근절 및 환자 안전을 위해 요구된다. 보건의료노조는 향후 하위법령을 만들 때 임상경력과 교육·훈련 과정, 자격시험 등 PA간호사의 자격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간호법이 제정되면 진료지원간호사들의 안정적인 업무수행을 뒷받침하고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정책과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정치권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시국선언문까지 발표하며 총파업 예고 의료계는 전날 국회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간호법 제정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정부와 국회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의료를 멈출 수 밖에 없다”며 총파업을 경고 했다. 시국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의료계 단체는 ▲대한의학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대한의사협회 등이다. 의료계는 “졸속 의대 정원 추진에 이어 간호법 제정에 국회 여야뿐만 아니라 정부가 합세하고 있다”라며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이를 임시방편으로 모면하고자 여당과 국회를 통해 간호법을 졸속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의 위기만 모면하고자 더 큰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는 PA 간호사를 활성화하겠다는 저의를 이해 할 수 있는 국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간호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14만 의사회원들은 국민을 살리고, 의료를 살리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며 “대정부·대국회에 요구하는 최후통첩”이라고 요구했다.

2024.08.28 10:36김양균

SOOP, 댄스 배틀 대회 'X2' 개최

숲(SOOP)은 내달 15일부터 댄스 배틀 대회 'X2: SOOP DANCE BATTLE(이하 X2)'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X2'는 SOOP이 첫 선 보이는 댄스 대회로, 국내∙외 스트릿 및 브레이킹 댄서들을 지원∙발굴하고 플랫폼 내 댄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X2'는 9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등에서 개최된다. 내년 9월에는 본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여해 최종 챔피언을 가릴 'X2 파이널 챔피언십'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브레이킹 장르로 경쟁하는 '브레이킹 3 ON 3' 방식과, 장르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돼 댄스 배틀을 펼치는 '올 스타일 2 ON 2'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억 3천 9백만 원 규모로, 각 대회의 브레이킹 장르 우승팀에게는 3백만 원, 올 스타일 우승팀에게는 1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게 되면 상금이 두 배가 되는 '적립형' 상금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 팀이 최대 5번까지 연속 우승할 수 있으며, 브레이킹 장르는 최대 9천 3백만 원, 올 스타일은 최대 3천 1백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어 각 팀들의 치열한 경쟁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댄서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 제도도 도입된다. 'X2'는 공식 랭킹제도가 없어 댄서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 현 브레이킹 댄스 업계에 체계화된 점수제도를 도입해 신인 댄서들을 발굴하고 실력있는 댄서들을 지원하는 등 댄스 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대회의 MC는 댄스팀 원웨이크루 소속 비보이 '제리'와 락킹 댄서 '두락'이 맡으며, 이외에도 DJ에는 '스패로우'와 '렉스', 심사위원에는 '킹소'와 '지니' 등이 참여해 대회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댄서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2024.08.28 10:31안희정

쿼타랩, 코리아 핀테크 위크서 '미발행확인서 유효확인' 시연

쿼타랩(대표 최동현)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비상장주식 사기 방지를 위한 주권미발행확인서 발급·유효확인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이 쿼타랩 부스를 방문해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주권미발행확인서 유효확인은 유가증권이나 전자증권을 발급하지 않은 비상장기업이 주주에게 보유주식을 증명해주는 비공인 문서가 '쿼타북' 상에서 발급·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해 주는 서비스다. 비상장기업의 주식 소유현황은 주권 미발행 상태라 제3의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이 자체적인 문서양식을 활용해 발급한다. 최근 들어 이런 현실을 악용해 비상장주식 투자나 거래에 주권미발행확인서를 위·변조해서 활용하는 사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쿼타북 서비스에서 발행된 미발행확인서는 큐알코드 인증을 통해 기업이 쿼타북 상에서 관리하는 주식과 문서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 할 수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행사 동안 현장 관람객들은 벤처·스타트업의 주식 발행 및 관리와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의 의결권 관리 등의 기업법 사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쿼타랩 관계자는 "이번 시연과 체험을 통해 벤처 투자의 안정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쿼타랩은 비상장 벤처·스타트업 대상 일반투자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 보호 차원에서 공인된 주식 원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0:28백봉삼

통신 3사, '네트워크 오픈 API 기술' 맞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국내 통신 분야 '네트워크 오픈 API' 표준을 공동 제정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 오픈 API는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현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를 뜻한다. 이통 3사는 협약에 따라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을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들간 연동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컨대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정보, 주문형 품질보장(QoD) API를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심(SIM) 카드 변경 이력이나 로밍 상태 및 위치 정보 확인, 사용자 인증 강화를 통해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 공동 제정, 연동 검증 등 오픈 API 기술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이동통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춘 국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통 3사는 국내 TTA 표준을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들간 연동 호환성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4.08.28 10:08최지연

문체부, 2025년 예산 7조1천억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체부)는 27일 2025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7조 1천214억 원으로 2024년 대비 1천669억 원, 2.4%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07억 원이 증가한 2조 4천090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부문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콘텐츠 부문은 예산 대비 1.5% 증가한 1조 2천995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2.4% 증액한 1조 3,479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올해 예산 대비 587억 원이 증액된 1조 6,751억 원을 편성해 부문별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문체부는 K-컬처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초체력 확보, 문화산업 전반의 경쟁력 키워 '세계 문화강국' 실현, 국민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 세 가지 기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문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먼저, K-컬처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랜드마크)을 만든다.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해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광역형 선도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400억 원, 신규)하고, 세계 영상산업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박물관(3억 원, 신규)과 대중문화 100년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념공간인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2억 원, 신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한다. 아울러 한국예술의 2.0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K-아트의 차세대 주자인 청년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을 올해 350명 수준에서 600명까지 늘리고(132억 원, 55억 원 증), 청년예술단을 새롭게 만든다.(49억 원, 신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연습과 무대 제작 등을 위한 공연예술창제작공간도 '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대형 축제도 육성한다. 세계적인 국제 공연예술축제를 키워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52억 원, 40억 원 증) K-컬처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한류 연관산업을 총 망라하는 대형 한류종합행사인'가칭 비욘드 케이 페스타(Beyond K Festa)'도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80억 원, 신규)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이 취약한 산업단지의 문화예술·콘텐츠 향유를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84억 원, 신규)한다. 저출생 심화 추세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첫 번째 시범모델 조성(257억 원, 신규)을 추진하고,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인 크루즈 등 해양 콘텐츠, 자전거, 전적지 등을 활용한 새로운 주제(테마)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85억 원, 신규)도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전반의 정책금융을 정비해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체의 성장을 돕는다. 한국 콘텐츠산업 전반에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400억 원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관광산업 직접 융자 지원 규모를 늘리고,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계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세계를 선도하는 콘텐츠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게임산업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155억 원, 87억 원 증)하고, 현지화 지원과 잠재력 있는 지식재산(IP)의 웹툰 발굴·제작 지원 등 만화·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135억 원, 65억 원 증)한다.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폴과 진행하는 저작권 침해 대응 사업과(12억 원, 9억 원 증) 맞춤형 해외 저작권 보호 이용권(바우처) 지원(9억 원, 5억 원 증)을 강화하고, 저작권 산업 강화를 위한 기초 기술 육성 예산도 확대 편성(164억 원, 36억 원 증)했다. K-콘텐츠와 뷰티·식품 등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도 2회에서 3회로 확대(120억 원, 50억 원 증)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인 해외 비즈니스센터도 현재 25개소에서 5개소를 추가 확충(279억 원, 60억 원 증)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것의 관광콘텐츠화'를 위해 케이-컬처와 소비재·서비스 등 연관산업을 연계한 외래관광객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33개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홍보를 지원한다(104억 원, 신규). 영상산업의 새로운 도약도 지원한다. 영화 지원예산은 중예산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신설(100억 원, 신규)하고, 기획개발지원(26억 원, 10억 원 증)과 영화제 지원 확대(33억 원, 5억 원 증) 등을 통해 올해보다 92억 원을 증액한 829억 원을 편성했다.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인 애니메이션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애니메이션 전문펀드를 신설하여 100억 원 규모를 출자하고, 지식재산(IP) 활용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확대(95억 원, 18억 원 증)한다. 최근 중국에서 애니메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해외 진출 예산도 확대(19억 원, 9억 원 증)한다. 또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장관 주재로 5차례 진행한 출판·서점계 간담회 제안사항을 반영해 도서 보급·나눔 사업을 확대(131억 원, 16억 원 증)하고,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7억 원, 신규), 디지털 독서 확산 지원(3억 원, 신규) 등을 통한 책 읽기 수요를 창출(32억 원, 10억 원 증)한다. 범출판계 책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10억 원, 신규)을 추진해 책 읽는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권역별 선도서점 육성(11억 원, 신규), 디지털 도서 물류 지원(14억 원, 2억 원 증)으로 지역서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출판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높인다.(460억 원, 31억 원 증)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도 확대한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규 공급수를 3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47억 원, 41억 원 증)하고, 어린이청소년극단(29억 원, 신규)을 새롭게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무용·극단에 더해 시각예술 분야인 '꿈의 스튜디오' 10개소를 새롭게 지원(18억 원, 신규)하고,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확대한다. 국정과제인 '늘봄학교'가 정착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민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10종을 새롭게 개발해 보급(32억 원, 신규)하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도 전국 늘봄학교 1천개교에 지원(7억 원, 신규)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연간 14만 원으로 1만 원 인상(2,636억 원, 239억 원 증)하고 지원 대상도 6만 명을 늘려 264만 명까지 확대한다. 다문화,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도 새롭게 지원(30억 원, 신규)한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 인원을 2만 명에서 2만 5천900명까지 확대(246억 원, 56억 원 증)하고, 장애인체육 가맹단체와 리그전 지원도 강화해(87억 원, 12억 원 증) 스포츠 종목 저변을 넓힌다. 장애예술인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확대 편성(308억 원, 17억 증)했다. 체육 예산은 2024년 1조 6천164억 원에서 2025년 1조 6천751억 원으로 증가(3.6% 증)했다. 우선,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을 대폭 늘려,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선수층을 두텁게 한다. 또한, 은퇴 선수 대상 취업 및 해외지도자 진출 지원 사업 등을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스포츠활동 인센티브(57억원, 50억원 증) 사업 대상자를 기존 1만 명에서 8만 명으로 크게 늘려 국민의 자발적 스포츠 활동을 촉진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 대상 '꿈나무 특기장려금(73억 원, 22억 원 증)'을 확대해 2024년까지 전체 대상의 30% 수준에 불과했던 지원 규모를 2025년부터 50%까지 늘려 정책 체감도를 한층 높인다. 한편,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 원)를 지방 협력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는 지역 주민의 선호와 시설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방비 매칭을 통해 생활체육 지원 예산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국비-지방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를 시작으로 효과적으로 체육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예산체계를 지속 개편할 예정이다.

2024.08.28 09:43강한결

공영홈쇼핑, 9월 동행축제' 동참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명절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열리는 '9월 동행축제'를 위해 TV홈쇼핑, 모바일 앱, 공영라방 등 전 채널을 동원해 판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지원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획했다. 공영홈쇼핑은 2020년 '동행세일'로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 '동행축제'에 매년 참가해 총 4천억 원의 판로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5월, 9월, 12월 3차례의 '동행축제'에서 총 2천 7백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번 '9월 동행축제'를 위해서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공영라방'이 내수활성화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국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일 '충북 괴산고추축제', 9월 6일 '춘천 금빛장터', 19일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서 현장 라이브를 진행한다. TV 홈쇼핑에서는 '상생적립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방송상품을 앱으로 구매하면 적립금 10%를 지급한다. 추석 연휴인 18일 까지는 3만원 이상 방송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하면 짝수 회차 마다 적립금을 지급해 10회 달성 시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공영라방에서 다양한 기획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매년 동행축제에 적극 동참해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며, “내수활성화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개최하는 이번 동행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8 09:23안희정

에이피알, 글로벌 유통체인 TJX와 메디큐브 공급 계약…美 매장서 판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인 티제이엑스(TJX)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지역에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로 확장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28일 미국의 유통 기업 TJX(The TJX Companies, Inc.)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TJX는 뷰티와 패션, 각종 액세서리 및 생활잡화 등을 제공하는 초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TJX의 산하 브랜드로는 북미 대형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인 티제이맥스(TJ MAXX)와 마샬스(Marshalls)가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 9개국에서 약 5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중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한 매장당 다양한 스타일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하여 매장 회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TJX에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 4종(▲트리플 콜라겐 세럼 ▲콜라겐 젤리 크림 ▲제로모공패드 ▲원데이 엑소좀 샷 7500)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미국 내 시장 분석을 통해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을 위주로 선정했다. 콜라겐 젤리 크림은 지난 3월 뉴욕 팝업스토어에서 호평 받았던 제품이며,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내 토너 & 화장수(Toner & Astringent)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뷰티 디바이스는 1세대 부스터힐러(현지명 부스터H)를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납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본격적인 오프라인 진출을 이뤄내는 한편, 하반기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할로윈데이와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 동안 오프라인 판로를 통한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에이피알은 미국 각 지역의 TJX 계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성공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K-뷰티를 향한 미국 내 인기 상승과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해온 메디큐브의 노력이 합쳐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8 08:58안희정

GS샵, 새 프로그램 '소유진쇼' 시작

GS샵이 내달 6일 저녁 8시 35분부터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배우 소유진 씨가 진행하는 '소유진쇼' 첫 방송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유진쇼'는 가족의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종합 프로그램이다. GS샵은 모바일 앱에 소유진쇼 전용 매장도 마련하고 숏폼 콘텐츠도 제작하는 등 TV와 모바일 전체 채널에서 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GS샵이 신규 프로그램 진행자로 소유진 씨를 주목한 것은 그녀가 일과 가정, 자기 개발까지 모든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있어서다. 또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와 미술 전시 해설 내레이터 등으로도 참여하며 아나운서 못지않게 품격 있는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홈쇼핑은 방송 심의를 받기 때문에 정제된 단어와 표현이 기본 소양인데 이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GS샵은 소유진 씨가 다양한 연령대 고객을 아우를 수 있는 인지도와 인기,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쌓아 온 살림템에 대한 안목과 노하우, 미술 공부로 축적한 심미안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의 일상에 감각적이고 새로운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첫 방송에서는 160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의 레비탈 프라이팬과 함께 한다. 소유진 씨는 첫 상품으로 휘슬러의 프라이팬을 선택한 이유로, 평소 아이들을 위해 자주 요리를 하다 보니 본인이 가장 편하고 솔직하게 설명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S샵은 소유진쇼 첫 방송 기념으로 '휘슬러'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24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30일부터 5일까지 GS샵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그램명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답을 맞힌 분들 중 100명을 추첨해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소유진 씨는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사실 방송 경험은 많지만 홈쇼핑은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느껴진다”라며 “매우 떨리지만 제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민경 GS샵 PD는 “소유진 씨가 다방면으로 쌓아온 전문성에 세 아이를 둔 엄마의 마음을 더해 진행하는 방송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소유진 씨와 함께 자신을 가꾸고 가족까지 챙길 수 있는 다채로운 쇼핑 리스트를 소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8.28 08:39안희정

LG이노텍, 5년 간 전장 특허 3500건 출원...모빌리티 선점

LG이노텍은 지난 5년간 총 3500여 건의 전장부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신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매년 핵심 기술 선점에 주력하며, 전장 특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전체 특허 출원 건수 중 전장 분야 특허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LG이노텍은 전장에서도 라이다, 차량 카메라, 차량 조명,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분야 중심으로 특허 출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전장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특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EVCC(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 국제 표준특허 5건 등재에 성공했다. 국제 표준특허는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 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 규격을 제품에 적용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해당 분야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 또한, 표준특허 사용료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세계 전기차 통신∙충전제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로열티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표준특허로 등재된 기술은 총 5건으로, 통신채널을 이용한 차량 충전모드 결정 기술 4건, 배터리 충전 제어 기술 1건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에도 EVCC 국제 표준특허 3건을 확보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 분야의 국제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GE, 지멘스 등 전 세계 8개 기업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은 미래차 핵심 부품의 표준 제정을 위한 국내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ISO의 라이다(LiDAR) 분야 국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한 LG이노텍 전문가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표준협회와 협업하여 자율주행 카메라, 차량용 통신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의 국가 표준화 작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승원 CTO(전무)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특허 경쟁력 제고 및 표준화 활동 참여를 통해 LG이노텍의 전장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및 특허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08:36이나리

MS, AMD 라이젠 성능 향상 코드 담은 윈도11 업데이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27일(현지시간) AMD 라이젠 7000/9000 시리즈 프로세서의 게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곧 공개될 버전 24H2 뿐만 아니라 현재 공급되는 버전 23H2에 모두 적용된다. AMD는 지난 6월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 공개 당시 "풀HD(1920×1080 화소) 해상도, 그래픽 품질 '높음' 기준으로 30개 게임 성능을 테스트하면 자사 제품이 경쟁사(인텔) 동급 제품(14세대) 대비 평균 6% 빠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제품 출시 후 국내외 IT 매체들의 평가 결과 AMD 주장만큼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인텔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 설정과 운영체제인 윈도11 버전이 달라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관련기사 참조). AMD는 "젠5 아키텍처는 전 세대 대비 앞으로 실행할 명령어를 예측하는 분기 예측 수를 늘렸고 자체 테스트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윈도11 버전 24H2에 내장된 '관리자 모드'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일 라이젠 7000/9000 시리즈용 업데이트를 담은 윈도11 버전 24H2 프리뷰(빌드 26100.1586)를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릴리스 미리보기' 채널에 공개했다. AMD는 "윈도11 24H2 26100 빌드는 젠5 기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젠3/4 등 다른 프로세서 성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 윈도11 버전 23H2용 업데이트(KB5041587)도 함께 공개했다. 이 업데이트는 필수 업데이트가 아닌 선택적 업데이트이며 윈도11 내장 '설정' 앱에서 이를 찾아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업데이트 상세 페이지에서 별도 업데이트 내역을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AMD는 "해당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버전 24H2와 23H2간 성능 향상 폭이 유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8 08:22권봉석

삼성SDI-GM, 美 배터리 공장 설립…4.6조원 투입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약 4조6천억원)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오는 10월부터 2028년 3월까지 해당 공장에 약 2조 2천93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합작법인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된 바 있다. 부지 규모는 277만 제곱미터(약 84만평)다. 1천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GM 합작법인에서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는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주행거리를 늘리고 금속 재질의 외관과 안전장치(벤트)를 탑재해 안전성도 뛰어나다.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양사의 전기차 시장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사 경영진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번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양사는 지속적으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프라이맥스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은 미국 전기차 시장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M의 전기차와 확대되는 충전 인프라를 경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우리가 보다 더 다양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간다면, 전기차 시장과 GM의 전기차 판매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08:00김윤희

"만화가 뭐 어때서?"…학습효과 꽉 잡은 교과 연계 만화 인기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되면서 서점가에 학습만화가 속속 인기책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습만화는 줄글 형태의 책과는 다르게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만화 형태로 구현돼 웃음과 재미 요소가 매우 크다. 최근에는 인기 웹툰이나 유튜브 채널의 캐릭터가 학습만화로 등장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해외 수출까지 이뤄내고 있다. '놓지 마 과학!(신태훈, 나승훈, 위즈덤하우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한국과 일본을 합쳐 총 2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놓지 마 과학!'은 한국에서 137만부, 일본에서 63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우리나라 NO.1 과학 만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신태훈, 나승훈 콤비의 유머 센스가 돋보이는 이번 19권에서는 12가지의 과학 질문을 재미난 단편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과학적으로 라면을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 “달에서 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모기는 왜 내 피를 빨아먹을까?”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질문들이 담겨 있다. 작가진은 학습만화의 취지에 충실하게 초등 3~6학년 과학과 연계해 지구, 달, 물질, 우리 몸, 동물 등 알찬 과학 정보를 담기 위해 고심했다. 책 속의 모든 과학 정보는 서울대학교 홍훈기 교수의 감수를 받아 정확도를 높였다. 믿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과학 만화로 어린이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위즈덤하우스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도서다. 세계적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의 첫 번째 수학 동화 시리즈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김태호, 홍승우, 북스그라운드)'도 눈에 띈다.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워릭대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김민형 에딘버러대학교 석좌교수가 직접 기획한 도서다. 이야기의 힘으로 수학적 사고를 길러주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추리와 탐험의 스토리라인을 빌려 기초 수학 개념을 설명한다. 이야기는 비밀 연구를 수행하다 사라진 수학자 아빠를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난 쌍둥이가 아빠의 머릿속에 접속하며 시작된다. 곳곳에 숨겨진 암호를 풀어가며 수학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탄탄한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리학에 집중한 학습만화도 있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기획한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김하연, 정순규, 아울북)' 시리즈가 4권 '소리: 이게 무슨 소리야!' 편을 내놓았다. 빛, 중력, 원자에 이어 소리를 집중 탐구한 이번 시리즈에선 전국장기자랑이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는 첫 번째 키워드로 '물리'를 꼽는다. 물리가 모든 과학의 기본이면서 물리를 알면 과학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일상에 존재하는 물리를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꾸민 시리즈는 교과 연계 과학 개념을 중간에 삽입해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돕는다. 현실과 동떨어진 물리가 아닌 쉽고 자연스럽게 익혀 물리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자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추리와 탐험이 중심인 학습만화에서 차별화된 장르로 승부를 보는 도서도 있다.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곽재식, 강민정, 위즈덤하우스)'는 21세기판 우리나라 괴물 이야기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 지식과 첨단 장비로 무장한 괴물 과학 수사대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괴물의 정체를 쫓으며 긴박함을 더한다. 주인공인 아영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괴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는 호기심 많은 캐릭터이다. 괴물 과학 수사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3편에서는 산불을 일으키는 부루기신 '지귀'를 비롯해 사람 없이 움직이는 으으스한 배 '타방지신' 등 총 여섯 개의 우리 고전 속 괴물이 다시 현대에 나타나며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다.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한 괴물 이야기의 배경과 과학적 정보를 각 장 마지막에 담아 학습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귀여운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드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빨간내복야코'가 알려주는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박종은, 이영아, 위즈덤하우스)'의 인기도 꾸준하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초등 교과서 필수 맞춤법을 주제로 만들어진 학습만화다. 맞춤법 강박증 야코와 맞춤법 파괴범 사동이의 카톡 대화를 통해 각종 사자성어와 관용구의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부호 맞춤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교과서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맞춤법을 유튜브 내 인기 만점인 캐릭터로 녹여 어린이 취향을 100퍼센트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추가로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자랑하는 야코의 노래와 QR코드 그리고 맞춤법 활동지까지 특별 수록해 독서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동글동글, 말랑말랑 귀여운 캐릭터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애니케이션 크리에이터 소맥거핀이 등장하는 신작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몸속 기관들의 대혼란(서후 김기수, 위즈덤하우스)'도 최근 화제다. 구독자 770만 명을 자랑하는 소맥거핀의 인기 콘텐츠가 국내 메디컬 개그 만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주요 인체 기관들을 캐릭터화해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았던 애니메이션 영상에 대사를 입히고 스토리를 만들어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초등과학 6학년 2학기에 배우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나오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든 학습만화인만큼 모든 정보와 글은 의사이자 소설가인 박상민 작가의 감수를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의 학습만화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며 단편 만화 연재로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 모았던 시절부터 중산층의 상징이라는 올컬러 학습만화 전집인 시절까지. 학습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장르로 학습만화는 오랜 기간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웹툰이 활성화되면서 그 인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오히려 유튜브 콘텐츠의 캐릭터가 다시 학습만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크로스오버 형태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시도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웹툰의 본 고장에서 만들어 낸 K-학습만화의 인기가 글로벌 무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8.28 07:30안희정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 '모스트', 하반기 대규모 채용 진행

글로벌 한국 화장품 유통사인 모스트(대표 정다연)가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Macquarie Bank), 애플, 아마존 한국지사 창립멤버 출신인 정다연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모스트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코스트코 및 북미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전문 유통사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대만 등의 전세계 코스트코 600여개 이상의 매장에 스킨케어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해 최근 헤어케어, 컬러 코스메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대명화학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완료한 모스트는 유통 물량 확대를 추진해, 올해 매출 규모는 약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늘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체 브랜드 강화 및 자체 유통 플랫폼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K-뷰티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모스트는 하반기 대규모 경력직 공채에서 나섰다. 이번 신규 채용은 두 자릿수 규모로 진행 중이다. 채용 포지션은 채널 운영 매니저, 브랜드 소싱매니저, 사업개발 매니저, 물류팀, 글로벌 세일즈 인턴이다.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근무지는 서울 경복궁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이다. 정다연 대표는 “모스트는 미국 대형 리테일 채널을 직접적으로 유통하는 국내 업체 중 가장 큰 실적을 내고 있는 글로벌 유통 전문 기업”이라며 “모스트에서 글로벌 유통 및 K-뷰티 시장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2024.08.27 22:34안희정

"채용 더 줄고 어려워져…'컬쳐핏' 더 따져야"

"많은 인사담당자가 직원 역량은 끌어올릴 수 있지만, 성향을 바꾸긴 힘들다고 말한다. 회사 문화와 잘 맞는지 알아보는 '컬쳐핏'이 채용에서 중요해졌다." 경기침체로 올해 채용시장이 유난히 더 얼어붙은 가운데, 인크루트가 '컬처핏으로 확인하는 취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5년 만에 숭실대학교에서 27일 오후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화식 인크루트 마케팅그룹장은 채용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올해 대기업 공채는 줄어들고, 수시채용과 인턴채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면서 "특히 기업에서는 직무 적합성보다 문화 적합성이라고 하는 컬쳐핏을 더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808곳 대상 설문조사...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인턴 선호 이날 인크루트가 공개한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여부와 채용 규모, 방식을 살펴보면, 국내 대기업 중에서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10곳 중 3.5곳(35.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보다 무려 43.8%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대기업의 비율(35.0%)은 2014년 이후 인크루트가 실시한 역대 10년간 조사 결과에서 최저치를 나타냈다. 하반기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전보다 훨씬 어려운 취업 환경에 처하게 된 것이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채용 규모에 대해서도 물었다. 먼저 대기업은 한 자릿수 53.8%, 두 자릿수 46.2%로 나타났다. 세 자릿수를 뽑겠다고 답한 대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한 곳도 없었다.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들에 어떠한 채용 방식으로 뽑을지도 물었다. 그 결과 정기 공채 22.6%, 수시 채용 61.9%, 인턴(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 15.5%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수시 채용의 비중이 5.9%P 줄어들고, 인턴의 비중이 7.3%P 늘었다. 정기 공채는 1.4%P 줄었다. 정화식 그룹장은 "중견기업들이 오히려 채용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수시 채용을 하겠다는 비율이 높다"며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위해서 인턴을 더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채보다는 수시채용과 인턴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그동안 기업들은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봤지만, 지원자의 성향과 기업 조직문화의 적합성, 업무 퍼포먼스 향상 및 향후 이탈 방지를 위해서 컬쳐핏을 더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직원 역량은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올릴 수 있지만, 성향을 바꾸기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정 그룹장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들은 기업 SNS채널이나 홈페이지, 채용공고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정 그룹장은 "인사담당자에게 컬쳐핏을 고려하는 채용이 퇴사율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90.9%가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면서 "향후에도 컬쳐핏 채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구직자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채용 훨씬 더 보수적…인턴 등 경력부터 쌓는 것이 중요" 행사장에서 만난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 공채 기회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인턴을 통한 채용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구직자들에게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에서 1년의 인턴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힘든 과정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인턴을 면밀히 살펴서 정직원으로 채용해도 되는지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구직자들은 최대한 채용 시장에 빨리 나와 어떠한 일 형태이든지 경계를 생각하지 말고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채용을 덜 하지만, 채용이 더 어렵게 됐다는 것이 채용 트렌드"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진성 구직자들과 기업들을 연결하는 데 더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채용 계획이 있는 회사에 좀 더 몰입하고, 조직 적합도를 알 수 있는 검사에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19:57안희정

모노커뮤니케이션즈, 텔톡으로 쇼핑몰 개인정보 보호·고객 경험 향상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온라인 쇼핑몰에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 '텔톡(TelTok)'을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한 온라인쇼핑몰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 전화와 직원들의 개인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번호는 고객들이 스팸으로 오해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통이 어려웠다. 또한 직원 개인 휴대폰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것은 확인이 어렵고, 사생활이 노출되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텔톡'을 도입했다. 텔톡은 일반 전화번호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팸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적은 회사 전화번호로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과의 소통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텔톡을 도입한 쇼핑몰은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고객들도 기업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고객과의 소통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8.27 19:08남혁우

의사들 "간호법 제정 반대...정부 저질 정책 국회 동원” 맹비난

의료계가 국회가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에 반발하며, '저질정책' 등 맹비난을 쏟아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대한의학회·대한의사협회는 27일 국회의 간호법 졸속 추진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의 정략적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 저질 정책에 국회마저 동원되는 현실을 개탄한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PA 활성화는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서 떠나라고 부채질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공의가 빠진 자리를 PA로 채운다면 앞으로 전공의 수련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의사의 일을 간호사에게 맡기면 결국엔 국민과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법 제정 시 전공의 복귀를 요청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2천명 의대정원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즉흥적 정책으로, 의료현장은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정부여당은 PA 활성화라는 땜질식 처방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사의 개업을 제한하는 진료면허제를 추진하면서 간호사가 의사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간호법도 추진하고 있어, 정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는 의료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성급한 입법시도를 중단하라”며 “간호사를 의료법상 의료인에 포함하면서 별도의 간호법을 제정하는 것은 법 간의 상호충돌을 야기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간호사가 의료인이라면 그 업무범위는 의료법에서 일관되게 규율해야 하지만 국회에 발의된 간호법은 의료법과 달리 처벌이나 제재 규정이 없다”라며 “간호사가 간호법을 위반해도 간호법으로는 제재를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의료현장에서 PA가 필요하다면 교육과 훈련 과정·질 관리·업무범위와 위반 시 제재방안·응급구조사나 의료기사 등 다른 직역과의 업무조율·, 전공의 수련에 미치는 악영향 최소화 등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즉흥적 정책과 땜질식 처방은 반민주적이며 반헌법적”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2024.08.27 17:24김양균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예약 시작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로한2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금일 정오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개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로한2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플레이위드게임즈의 장재형 PD가 출연해 게임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장재형 PD는 로한2의 소개에 앞서 지난 2005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과 플레이해준 모든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찾기 위해 로한2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감사 인사에 이어 1분 30초짜리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상영되며 게임에 대한 흥미를 이끌었다. 장재형 PD는 트레일러가 종료되는 시점에 로한2의 특징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며,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살리기 위해 개발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한2의 대표 캐릭터, 통합 계정 시스템, 다양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필드 PVP, 블러드 포그, 필드 보스전, 서버끼리의 전투가 가능한 암흑도약 시스템, 자유 경제 시스템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소개했다. 이어서 로한2의 BM 방향성이 소개되었다. 장PD는 유저들이 사랑했던 MMORPG의 BM으로 돌아간다고 밝히며, 게임의 자체의 즐거움을 보다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게임을 위해 인위적인 육성 상품의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적으로 구독형 상품과 거래의 수단이 되는 루비 외에 게임 내 밸런싱과 성장형 현금 상품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루비, 구독시스템, 각종 부가서비스, 소환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오로지 RPG로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PD는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등 각종 채널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지속적으로 유저소통과 마케팅 등을 통해 알리기 작업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4.08.27 16:51강한결

[유미's 픽] "드디어 나온다"…롯데가 만든 칼리버스, 메타버스 시장 부흥 이끌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한 '칼리버스'가 드디어 글로벌 출격 일정을 확정 지으면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던 상황에서 '리얼리티'를 살린 칼리버스가 시장을 이끌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UTC(협정세계시) 기준 오는 29일 오전 5시(한국 시간 같은 날 오후 2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드디어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 소식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렸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 칼리버스(옛 비전VR)를 120억원에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제작했다. 올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선 칼리버스의 글로벌 론칭을 기점으로 침체된 메타버스 시장이 살아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오픈AI의 챗GPT 출시에 따라 생성형 AI 분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메타버스는 상대적으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후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점 찍고 앞 다퉈 투자에 뛰어들던 게임,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메타버스 사업에서 잇따라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비대면 수요가 줄어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며 "아직 메타버스를 위한 기술이 걸음마 단계인 상황에서 서비스가 먼저 등장한 탓에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메타버스는 '레디 플레이어 원'과 너무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문제"라며 "현실과 가상세계가 융합되는 동시에 가상세계 속 엔터테인먼트, 쇼핑, 웹3 커뮤니티를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만들어내야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칼리버스는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시켜 로블록스 등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애썼다. 향후에는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접목시킬 예정으로, 가상세계에서도 현실세계처럼 이커머스 등 소비 활동을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칼리버스는 하이퍼 리얼 그래픽 배경과 실사를 실시간으로 융합해 현실감이 높은데다 동영상 기반인 '유튜브'처럼 사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도 수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누구나 고퀄리티의 비주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UGQ(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이를 실현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챗 GPT를 적용해 하나의 생명체와 같은 아바타를 만들거나 건물 인테리어를 직접 만들어 서로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창작물을 이용해 독창적 스토리로 '퀘스트'를 제작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며 수익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리버스는 많은 이들을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콘텐츠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도 협력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실제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등 롯데 유통 채널을 비롯해 글로벌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소속된 지방시, 록시땅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벨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에 참여해 주목 받기도 했다. 칼리버스는 벨기에 붐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 특별 파트너 부스를 열어 향후 개최될 메타버스 EDM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대표는 "앞으로 (신세계 등) 경쟁사들도 칼리버스를 통해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현재 다양하게 협업 논의를 하고 있다"며 "특히 알만한 명품 브랜드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칼리버스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버스는 일본 등 해외 메타버스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도쿄에서 열린 일본 라쿠텐그룹의 최대 체험 이벤트인 '라쿠텐 옵티미즘 2024'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때 칼리버스는 라쿠텐월렛과 구성한 공동 부스에서 웹3·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칼리버스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장에서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칼리버스 글로벌 론칭 소식이 알려진 이날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47.13% 오른 3만1천800원에 마감됐다. 메타버스 시장 전망도 일단 밝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 2023)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확장현실(XR)시장 규모는 292억6천만 달러(38조9천743억원)였으나, 2025년에 777억6천만 달러(103조5천763억원)로 예상됐다. 연평균성장률은 36.2%다. 이에 롯데그룹도 칼리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메타버스를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려는 신 회장은 칼리버스에 70억원을 추가 출자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25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올해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선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정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은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롯데 미래 사업으로 칼리버스가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어려운 미션을 받았다"며 "롯데가 굉장히 보수적인 회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신 회장은 칼리버스에 날개를 달아주고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며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어가고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대세가 될 메타버스 사업을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며 "롯데가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준비해 나간다는 점에서 굉장히 감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7 16:13장유미

"폭염 지나면 전기요금 인상…이른 시일 정상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폭염이 지나면 전기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전기요금까지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폭염 상황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서 전기요금을 웬만큼 정상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률은) 고민 많이 하고 있어서 찍어서 말씀 드리지 못 하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바우처 등 필요한 취약계층에 지원은 당에서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이어 “내년 산업부 예산은 11조5천10억원으로 명목상 218억원 증가했지만 금융위 예산으로 간 반도체·원전 성장 펀드를 감안하면 올해보다 3천418억원(3%)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내년 예산에 가장 방점을 둔 것은 첨단산업 육성·수출·외국인투자 활성화·경제안보 강화·글로벌 중추 경제통상 ODA 예산 증액”이라며 “예산 자체 전체 규모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무탄소에너지·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정책으로 해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는 17.3% 증액했고 수출 활성화도 4.5% 늘려 잡았다.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9.8% 늘어난 5조2천790억원으로 편성해 진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안 장관은 “무탄소에너지 부분은 전체적으로 3.7% 감소했지만 신재생 보증사업을 키워서 역점을 뒀고 지역 활성화는 최근 부동산 PF 문제가 된 있는 지식산업센터 같은 부분 펀드를 줄이면서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기회발전특구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분야 투자는 적극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전력수급과 관련해 “역대 전력수급 기준으로 1, 2, 3, 5위가 지난 2주 동안 발생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력수급 상황의 구조적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폭염이 있는 여름철에 장마와 태풍이 오기 때문에 남부지방에 집중된 태양광 시설을 활용하지 못해 특수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2011년) 9월 15일 순환정전처럼 (더위가) 지났다고 생각했을 때 늦더위에 터지는 것이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끌어올려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16:1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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