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888번호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판매,ax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8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빗썸, 원화계좌 개설 및 연동 서비스 개선

빗썸(대표 이재원)이 원화계좌 개설 및 연동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빗썸은 올해 8월부터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원화계좌 발급 시 빗썸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더 나아가 이번엔 계좌 개설 과정을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계좌 개설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과정을 담은 튜토리얼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계좌 연동 고객을 위한 지원금까지 새롭게 제공한다. 11월 28일부터 빗썸에 생애 첫 계좌를 연동한 고객에게는 3만원의 '연동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동지원금은 빗썸 공지사항에서 신청 가능하며, 빗썸 앱을 통해 NH농협은행 간편 계좌 개설 및 연동 시 받을 수 있다. 계좌 개설 및 연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전담 채널도 신설했다. 빗썸 고객센터(1661-5566)에서 0번을 누르거나 또는 카카오톡 빗썸 플러스친구 채팅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계좌 개설과 연동에 불편을 겪은 고객을 위해 '불편보상금' 1만원도 지급한다. 불편보상금은 설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기재하면 된다. 지급된 연동지원금과 불편보상금은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 시 출금 가능하며, 2025년 1월 31일까지 미거래 시 익영업일에 소멸된다. 이벤트 및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빗썸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과 연동 절차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거래 장벽을 낮추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55김한준

네이버 치지직, LoL 케스파컵 단독 생중계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오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2024 LoL KeSPA CUP'(이하 케스파컵) 전 경기를 한국어로 단독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스파컵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LoL 단기 컵 대회다. 지난 2021년 마지막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 소식을 알리며, 올해부터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대회로 지정되어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지직은 5월 정식 출시 이후 케스파컵 단독 중계를 위한 관련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해왔다. 지난 9월 치지직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월드 챔피언십 등 LoL 주요 대회를 위한 전용 중계 채널을 신설, 타 플랫폼 대비 최대 10초 빠른 속도로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 스트리머 등급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으로 실시간 송출할 수 있도록 화질 업데이트도 단행했다. 또 치지직은 오픈 초기부터 KT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등 주요 e스포츠 게임단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소속 선수들을 파트너 스트리머로 영입하는 등 두터운 LoL 시청층을 확보했다. 전직 LoL 프로게이머, 해설진 등을 파트너 스트리머로 영입하며,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로 몰입감을 높이는 등 차별화한 시청 경험도 제공한다. 치지직을 통해 LoL 케스파컵 단독 생중계를 즐기는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스파컵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같이보기'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 대상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팀 응원 메시지 남기기 ▲승부 예측 ▲스트리머 리액션 클립 생성 등 시청자가 경기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치지직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스트리머와 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트리밍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e스포츠 콘텐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33조수민

소비자 응대, 네이버·쿠팡이 알리·테무보다 빨랐다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문제 발생 시 네이버쇼핑·쿠팡·지마켓·11번가 등 국내 쇼핑몰의 대응이 알리·테무 등 국외 쇼핑몰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해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국내 쇼핑몰이 높았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보호의무 이행 점검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최근 1년간(23년6월~24년5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이용경험자 2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문제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문제 문의에 대한 쇼핑몰 측 답변 통보 시간은 국내 평균 1.8일, 국외 평균 2.6일로 국내 쇼핑몰이 빨랐다. 환불이 된 경우 환불까지 걸리는 시간도 국내 평균 4.8일, 국외 평균 5.8일로 국내 쇼핑몰이 빨랐다. 소비자문제 발생 시 소비자는 '구매한 온라인 쇼핑몰에게 구제를 요청(국내 55.8%, 국외 42.9%)'하거나 '판매자(입점업체)에게 연락(국내 49%, 국외 35.6%)'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외 쇼핑몰의 경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9.2%로 국내 쇼핑몰(13.4%)에 비해 높았다. 국외 쇼핑몰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소용이 없음(34.5%)', '문제 제기 방법을 모름(25%)' 등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5점 만점)는 국내 쇼핑몰 3.21점, 국외 쇼핑몰 2.83점으로 나타났다. 고객센터와 관련해 채널의 다양성, 응대 신속성, 의사소통의 원활성, 처리 신속성 등 4가지 부분에서 모두 국내 쇼핑몰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의사소통의 원활성 및 친절도에서 국외 쇼핑몰은 3점 이하로 국내 쇼핑몰과 차이가 컸다. 아울러 국내 쇼핑몰에 비해 국외 쇼핑몰은 상품 안전성, 품질 신뢰성, 피해구제 기대, 후기 신뢰성 등 모든 부분에서 소비자의 기대 정도가 낮았다. 공정위는 "국외 쇼핑몰 고객센터의 의사소통 원활성을 제고하고, 소비자들이 문제제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외 사업자의 분쟁해결 및 소비자 보호에 대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법개정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제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소비자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22조수민

[미래의료] 산업 활성화 vs 환자 안전…신의료기술은 어디로 향하나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무력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자가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보건의료 기술에 무차별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1일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를 발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골자는 기존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간소화다. 이에 따르면 80일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만 받으면 새 의료기술을 환자에게 쓸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동안 250일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검증 과정 절차는 간소화된다. 정부는 140여 개의 디지털헬스 기술 품목을 우선 시행하되, 적용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시민단체는 이번 발표가 그동안 진행되어 온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경고한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정부는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를 단순 등급 분류 기능으로 격하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신의료기술평가는 더 이상 안전과 유효성을 평가해서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탈락시키는 평가 장벽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디지털헬스 등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등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됐지만 NECA의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해 개선 요구를 해왔다.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시일이 지나치게 늦어져 경쟁력을 잃게되고, 기업으로선 개발투자비용을 회수할 기회를 잃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른바 '기업의 시간은 정부와 다르게 흐른다'라는 논리다. 정부도 이러한 기업의 애로를 인지하고 있다. 이번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 마련 배경에 대해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의 발전 속도를 제도개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여 시장진입이 지연됐다”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산업계의 주장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일견 공감도 되지만 앞선 시민단체의 주장을 마냥 허황된 것이라고 치부하기도 이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신의료기술평가는 그 기기를 사용한 의료행위를 환자에게 했을 때 안전성과 효과성,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라며 “이런 평가 없이 앞으로 제품을 팔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쉽게 땅 짚고 헤엄치듯 돈벌이를 할 수 있겠는가? 또 환자들의 안전은 얼마나 위태로워지겠느냐”고 반문했다. 물론 긴 평가 기간이 곧 충실한 검증이란 보장은 아니다. 식약처는 규제과학에 근거해 기업이 원하면 통상 한 달에서 두 달가량 소요되던 기존기술 여부 확인도 80일 안에 동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식약처의 안전성 검증 기간은 오히려 더 짧아질 것”이라며 식약처가 내건 '현장 사용 중에도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기술은 퇴출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환자 안전이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2024.11.29 10:05김양균

LG생활건강, 日 큐텐 메가와리 행사 매출 292% 증가

LG생활건강이 일본 이커머스 채널 큐텐의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년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 1회씩, 1년에 총 4번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LG생활건강은 작년 6월부터 이 행사부터 참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15일 17시부터 27일까지 진행된 11월 행사는 직전 행사인 9월 대비 42% 성장했다. 올해 3·6·9·11월 등 총 4차례 진행된 메가와리 역시 모두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매출이 늘었다. 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9월에 이어 11월 행사에도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보랏빛 미백치약으로 불리는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앞세워 11월 메가와리 '일상 카테고리' 내 누적 판매금액 1위에 올랐다. 뷰티 브랜드의 선전도 이어졌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히트 상품인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앞세워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 베스트 5에 들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는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내년 일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체험단을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제품과 브랜드는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이트닝, 성분 위주 제품 선호 등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한 결과 당초 목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29 10:01김민아

삼성전자, 40대 부사장·30대 상무 등 총 137명 승진…'세대교체' 힘 싣는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인사를 통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 전년 대비 승진 규모는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143명(부사장 51, 상무 77, 펠로우 1, 마스터 14)을 승진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쇄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SW,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도 발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부사장 승진, 성과주의 원칙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 노경래 DX부문 VD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부사장(48세)은 마케팅, 해외영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VD 제품 영업 전문가로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셀아웃 확판 등에 기여했다. ▲ 홍주선 DX부문 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부사장(53세)은 생활가전 제품군에 탑재되는 회로/인버터/센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가전의 기능 고도화, 차세대 제품군의 센서 개발 등 성과를 창출했다. ▲ 부민혁 DX부문 MX사업부 Advanced디자인그룹장 부사장(51세)은 VD, DA 제품군의 디자인 경험을 보유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로 신규 폼팩터 컨셉 발굴, Bar-Type 차별화 디자인 제안 등 변화를 주도했다. ▲ 장소연 DX부문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 부사장(53세)은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광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내 AI 가전 마케팅 강화, Galaxy 브랜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 배승준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부사장(48세)은 D램 I/O 회로 설계 전문가로 DRAM 제품의 고속 I/O 특성 확보에 기여하며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램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 유상민 DS부문 S.LSI사업부 RF개발팀장 부사장(51세)은 셀룰러 및 커넥티비티 RF 설계 전문가로 5G RFIC 제품 성능 향상 및 RFFE, Radar 등 선행기술 확보를 주도하며 RF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 이화성 DS부문 제조&기술담당 Foundry YE팀 PIE1그룹장 부사장(54세)은 로직 제품 및 인테그레이션 전문가로 로직 4나노 제품 수율 향상 및 신규 공정 양산 최적화를 주도하며 파운드리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 입증된 우수인력 다수 승진 삼성전자는 S/W 개발분야 리더를 비롯해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 박정호 DX부문 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 부사장(50세)은 5G 선행기술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통신분야 전문가로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 6G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했다. ▲ 이형철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S/W PL2그룹장 상무(48세)는 MX 제품군의 앱, 시스템 등 다년간의 S/W 상품화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갤럭시 AI 개발 과제 주도, 폴더블 제품의 S/W 기능 완성도를 제고했다. ▲ 이문근 DX부문 DA사업부 서비스S/W그룹장 상무(48세)는 생활가전 제품의 폭넓은 S/W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기능 강화, 제품간 연결성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확대 등 고객경험을 지속 개선했다. ▲ 김상하 DX부문 CTO SR Language Intelligence팀 상무(43세)는 자연어 처리 및 기계학습 분야 전문가로 AI 기반의 통·번역 기술 개발을 통해 갤럭시 AI를 상용화하고,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여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 최준일 DX부문 MX사업부 Health전략그룹장 상무(48세)는 Health 관련 업계와 기술 이해도가 풍부한 사업 기획/전략 전문가로 AI 기반의 삼성헬스 주요 기능을 기획, 적용하여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 김용성 SAIT Device Research Center장 부사장(51세)은 차세대 반도체 물질/공정 전문가로 신물질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메모리/로직향 물질 발굴 및 공정 개발을 통해 기술한계 극복에 기여했다. ▲ 채교석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3그룹 상무(46세)는 D램 제품 소자 전문가로 DRAM 소자 특성 개선 및 양산성 확보를 주도하며 업계 최선단 D1b 제품 및 세계 최고용량 D1b 32Gb DDR5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 박일한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1그룹 상무(48세)는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V-NAND 제품 Core 회로 설계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고용량 QLC V-NAND 제품 Biz 확대를 위한 셀 특성 및 신뢰성 확보에 기여했다. ▲ 김우일 DS부문 S.LSI사업부 AI SOC-P/J 상무(46세)는 SOC 시스템 IP 설계 전문가로 모바일, 오토, AI SOC 시스템 IP 최적화를 통해 SOC 성능 향상 및 안정성 확보를 주도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 문광진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3팀장 상무(51세)는 본딩/3D 집적 기술 전문가로 차세대 제품용 웨이퍼 본딩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3차원 구조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 성장 잠재력 갖춘 30代 상무∙40代 부사장 과감히 발탁 삼성전자는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代 상무∙40代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 ▲ 이귀호 DX부문 VD사업부 광고Service그룹장 부사장(49세)은 VD 광고 서비스의 초기부터 기반을 구축해 온 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광고 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했으며, 신규 광고 사업기회를 지속 창출했다. ▲ 김기환 DX부문 MX사업부 Immersive S/W개발그룹장 부사장(49세)은 비주얼 S/W, 그래픽 개발 경험이 풍부한 AI 비전 분야 전문가로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XR 제품의 차별화, 완성도 향상에 주도적 역할했다. ▲ 김연정 DX부문 MX사업부 SEV법인 구매팀장 부사장(49세)은 H/W 상품화, 부품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소싱 분야를 담당 중으로 중장기 차원에서의 AP/메모리, 기구/글라스/메탈 등 안정적 수급에 기여했다. ▲ 하지훈 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 상무(39세)는 S/W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S/W 플랫폼 설계분야 전문가로, 특히 vRAN 차별화 기술을 리딩하며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 임성수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RAM TD1팀 부사장(46세)은 D램 제품 공정 집적 전문가로서 D램 스케일링의 한계 극복을 위한 세계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 권오겸 DS부문 제조&기술담당 8인치제조기술팀장 부사장(47세)은 로직 소자와 공정기술 전문가로 개발부터 양산 안정화, 고객 대응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이끌며 레거시 제품 성능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 역량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 발탁 삼성전자는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들의 발탁 기조를 지속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 강화했다. ▲ 서정아 DX부문 MX사업부 Digital Commerce팀장 부사장(53세)은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을 실행하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 이지연 DX부문 한국총괄 A&E영업2그룹장 상무(45세)는 국내 영업, PM 경험이 풍부한 B2B 영업 전문가로 주택시장 공략 확대,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등 성과를 창출했다. ▲ 석지원 DX부문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 상무(44세)는 글로벌 영업 경험을 보유한 MX 플래그십 제품 마케팅/PR 전문가로 제품 런칭 시 갤럭시 AI 메시지 확산, 신제품 홍보 등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 시티촉(Sitthichoke)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상무(52세)는 태국 출신의 영업 전문가로 MX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지속 성장시켰으며 글로벌 확산가능한 셀아웃 플랫폼 사례를 발굴하는 등 영업 리더십을 입증했다. ▲ 박미라 DS부문 제조&기술담당 MI기술팀 Master(46세)는 극미세 및 초고적층 공정 계측기술 전문가로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품질 사고 예측 자동화 등 계측 고도화를 주도하며 수율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2024.11.29 09:41장경윤

"챗핑, 헬스보드, AI스튜디오"...새해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새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로는 챗핑(Chatping), 헬스보드(Healthboard), AI 스튜디오(AI studio), 유저 테일러링(User-Tailoring), 숏폼믹스(Short-form Mix)가 제시됐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5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새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꼽았다. '챗핑'은 채팅과 쇼핑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통한 대화형 검색 및 쇼핑 방식을 의미한다. 검색 엔진과 챗봇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내년에는 기존의 키워드 검색 기반의 쇼핑보다는 AI가 개인의 질문을 분석하고 추가 탐색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쇼핑 방식이 더욱 보편화되고, 음성 및 이미지 검색 기능도 활발히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들은 AI 서비스 제공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유료 구독 모델 외에 챗핑과 같은 형태의 쇼핑 광고의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에 걸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련 지표를 시각화하고 이를 콘텐츠로써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현상과 연관지어 인크로스는 '헬스보드'를 키워드로 꼽았다. 헬스보드는 헬스와 대시보드의 합성어로, 건강 데이터를 열람하고 관리하는 온라인 도구를 의미한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와 맥을 같이 하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향후에는 AI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리포트로 제공하는 이른바 '헬스테크'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이에 따라 건강 관련 맞춤형 광고 및 이너뷰티 마케팅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인크로스는 분석했다. 'AI 스튜디오'는 AI 도구를 기반으로 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 환경을 의미하는 키워드다. 생성형 AI 도구를 통해 콘텐츠 기획과 편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아가 3D 아바타나 AI 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의 쉽고 빠른 콘텐츠 생산을 돕는 다양한 AI 솔루션이 생기면서 콘텐츠 제작 시장의 진입장벽은 낮아지고, 규모는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AI를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보호, 정보 보안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다는 점은 업계가 풀어가야 할 숙제로 제시됐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초개인화 마케팅을 의미하는 '유저 테일러링'도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저 테일러링은 마치 테일러샵에서 옷을 맞춤 제작하듯 사용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해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앱 이용 시 모두에게 동일한 화면이 노출됐지만 앞으로는 유저의 탐색, 관심, 구매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UX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일부 존재하나, 최근 발전된 AI 알고리즘을 통한 마케팅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숏폼믹스'는 다양한 콘텐츠가 숏폼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웹툰, 드라마, 영화, 쇼핑 콘텐츠도 숏폼 형태로 변모하면서 단시간 내 시선을 사로잡는 콘텐츠에 대한 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다만 숏폼 콘텐츠는 여운이 짧고 휘발성이 강하다는 특성이 있는 만큼 인크로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숏폼의 간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청자와의 연결성을 구축할 수 있는 시리즈 형식의 숏폼 콘텐츠가 성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숏폼 콘텐츠의 부상과 함께 숏폼 광고 역시 단순 노출이나 클릭 유도에서 벗어나 더욱 긴밀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CPA 상품으로 발전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2025년에도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AI 기술은 마케팅 시장에 더욱 깊이 침투하고, AI 활용 방법도 점점 고도화될 것”이라며 “인크로스는 커머스, 마케팅, 검색, 광고 소재 제작 등 전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주들에게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9 09:40박수형

과기정통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 등급' 획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행정안전부가 행정 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인증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기관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체계와 보유DB 품질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해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는 공공데이터 값, 관리, 개방 활용 등 3개 영역에서 13개 항목, 18개 세부항목을 서면 심사와 현장심사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는 품질인증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이행진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공통분야 데이터 협의체 구성‧운영과 미흡기관 역량강화 등 기관 간 협력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활용기업, 연구자 등 수요자 대상의 민관협업 활성화 추진 성과를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소관 데이터 보유 기관들이 활용할 공공데이터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공공연구데이터 제공 및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전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ICT 분야의 공공데이터 제공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데이터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균 과기정통부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고 데이터 산업발전 기여를 위해 민간 분야 데이터뿐만 아니라 본부 및 소속 산하기관의 공공데이터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들이 더욱 신뢰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ICT분야 데이터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사용자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9 09:22박수형

"지속 가능한 해답은 '순환경제'…피할 수 없다면 정면 돌파해야"

세계 인구가 80억을 넘고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시대에 지금까지의 선형경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할 수 없습니다. 인구를 억제하고 성장 중심 경제모델을 대폭 수정하여 축소 지향적 경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극히 어려운 일이죠. 차선책으로 순환경제로 가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유제철 전 환경부차관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순환경제' 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에 고문으로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AI 재활용 선별, 혁신 그 자체" 2015년 설립된 수퍼빈은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를 증명하자'는 취지로 순환자원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재활용품 회수로봇 '네프론'을 전국 각지에 배치해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재생원료로 소재화하는 설비도 마련했다. 유 고문은 4년 전 수퍼빈과 처음 만났다. 그는 2020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으로 공직을 마치고, 같은 해 3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에 취임했다. 기술원이 지원하는 환경산업연구단지(현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를 방문할 당시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인공지능(AI) 활용·재활용 선별 장치에 대해 소개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유 고문은 “한 마디로 혁신 그 자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환경부 차관 때에도 총리 주재 기후테크 기업 간담회, 수퍼빈 화성공장 준공식 등 여러 차례 김 대표와 수퍼빈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퍼빈의 폐기물 선별 방식이 과연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처음에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이후 회사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화성 공장을 방문하고 나서는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 작년 7월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김 대표와 수시로 만나 자발적 탄소시장과 기후변화 등 미래에 관한 대화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합류 제안을 받았고 망설임 없이 고문으로 동행하게 됐다. 그는 “기술원 지원을 받던 스타트업이 빠른 기간에 상장까지 가겠다니.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켜본 저로서는 수퍼빈의 성장과 함께하는 것이 큰 기쁨이자 보람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부가 방향 정하고 혁신기업이 이끌어야" 유 고문은 차관 시절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인물이다. 공직 시절 자원순환기본법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전부 개정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고품질 페트(PET)와 캔을 모아 최상의 재생원료로 만들어 고부가가치 물질재활용을 선보인 수퍼빈의 사업모델이야말로 환경부가 지향하는 순환경제의 대표적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용기 중 3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식품 용기에 사용하는 재생원료의 품질기준을 고시하고,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유 고문은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의무화한 법령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곧 의무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방향을 정하면 수퍼빈 같은 기업이 해결 방안을 찾는 환경 제도와 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환경규제, 피할 수 없다면 정면 돌파해야" 유 고문은 “기후 공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글로벌 환경규제의 핵심은 기업 활동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자연자본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공시하는 것이다. 자신이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라는 셈이다.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규제하는 것 등은 그 수단에 해당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글로벌 환경규제가 쇠퇴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폭주하고 있지만, 현재 기후 위기와 이로 인한 기업의 리스크 우려 때문에 규제는 더욱 강해질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에서 보듯이, 환경 보호 이유 외에 경제적 이유 때문에 환경규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 고문은 “우리 기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결국은 기업인이 환경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환경을 살피는 길”이라며 “다만 EU와 미국 등 외국의 앞선 규제에 피동적으로 대응하기에 급급한 모습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피할 수 없다면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자원 배분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기후위기 대응에 둔다면 우리는 그 어느 국가보다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획기적인 기후·환경테크 기업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큰 소리 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후테크 생태계 키워야…투자 확대·지원 필요" 현재 세계는 대기 중에 과다하게 들어있는 온실가스를 제거하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과 이미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변화된 기후에 적응하는 것이 화두가 됐다. 이를 위해 산업 활동과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지 측정하고, 언제까지 얼마큼 줄일 수 있을지 정하는 일이 무척 중요해졌다. 유 고문은 “우리 삶의 방식이 산업혁명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기후테크를 적극 활용해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탄소 배출량 측정, 감축 방법론 개발, 감축 프로젝트 시행 및 성과 측정, 감축에 대한 보상 등 일련의 과정에 기후테크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 유인이 크지 않은 중소기업과 개인의 감축 행동을 쉽게 하고 계량해 보상이 되도록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등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수 많은 기후테크 기업이 있다. 국가와 기업이 원하면 언제든 해답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본다”며 “기후 기술에 대한 수요 창출과 투자 확대, 정부와 수요기업의 지원,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배출권 획득과 시장에서의 거래 등 기후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엔 “물질주의와 성장 지향의 가치관이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지, 모든 경제주체가 지속가능한 성장 방식을 추구하는 사회로의 변화는 과연 가능할지 자문할 것”이라며 “그런 사회가 오기를 그려보겠다”고 역설했다.

2024.11.29 09:01신영빈

배터리협회 "배터리 불황 상쇄할 ESS, 금융·세제 지원 필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업계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전지·ESS 제조사 및 유관 협·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ESS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및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등 ESS 사업 유관기관과 전지 제조사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H2, 스탠다드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 등 ESS 제조사가 참석했다. 국내는 지난해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여, 글로벌 ESS 시장에서 35%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21.5 GW의 장주기 ESS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이제는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임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ESS 산업 및 정책 동향, 국내 ESS 산업의 현황, 업계 건의사항 공유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종합적 지원방안 마련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한 업계의 주요 건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 내 연간 600MW ESS(2030년까지 총 3.7GW)에 대한 구체적인 입찰 공고계획, 물량 및 설치 예상 지역 등 연도별 보급 세부 이행 계획 수립하는 것이다. ESS 초기 설치 비용 지원과 재정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융자 지원제도 확대와 ESS 설치자 또는 투자자에 대한 직접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세제 지원 제도 강화도 있다. 재생에너지 급전가능 자원 등록 의무 및 패널티 제도 도입에 따른 ESS 연계 활성화를 위한 용량요금 적정성 재검토와 ESS의 추가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국제적으로 관세율 및 자국 수요 강화 정책을 위한 규제 도입에 따른 국내 ESS 화재 안전과 에너지 안보 관련 평가 강화도 요청했다. 협회 측은 "글로벌 ESS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효율적 활용 중요성 증가에 따라 ESS 설치 장려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경우 기본 공제율 30%에 특정 조건 충족 시 추가 인센티브 제공, 중국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ESS 연계 설치 필수 및 보조금 지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 정부 주도 지원책이 뒷받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각국 정책적 지원 결과 글로벌 ESS 시장 성장률은 지속적인 상승이 전망되고 있으며,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국내 배터리 산업 불황을 상쇄할 구원투수 역할로 주목받는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ESS 산업 지속 가능 기반 조성과 시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9 09:00류은주

잡코리아,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잡코리아는 지금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베스트 액션 유도)'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전세계 20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다. 한 해 동안 데이터적으로 검증된 가장 창의적이며,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잡코리아가 수상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 부문은 유튜브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비즈니스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낸 광고 캠페인에 주어지는 시상이다. 잡코리아는 '잡코리아는 지금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이하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을 통해 신규 서비스인 '원픽'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켰다. 또 여러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픽은 AI 솔루션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주는 채용 서비스다. 채용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를 만든 잡코리아 직원마저 원픽으로 이직한다는 과감한 스토리의 캠페인을 전개했다. 심사위원들은 "직원뿐만 아니라 대표까지 AI매칭서비스 원픽을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에 성공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쉽고 빠른 이직을 도와주는 원픽의 강점이 임팩트 있게 전달됐다"고 평가했다.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광고 캠페인 성과는 여러 수치들로 증명됐다. 캠페인 진행 후 ▲신규 앱 다운로드 및 재설치 수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 ▲원픽 공고 누적 조회수 4천500만 돌파 ▲원픽 공고 누적 지원자수 160만 돌파 ▲MAU 점유율 1위 등 비즈니스 핵심 지표가 고루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업계 내 압도적인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은 성과와 함께 대중적인 호감도 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전 광고 캠페인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과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 광고 '알바몬으로 알바가'에 출연한 배우들을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에 다시 등장시킴으로써 광고 스토리와 브랜드 간의 세계관을 연결시키는 참신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현정 잡코리아 마케팅실장은 "유수의 브랜드 캠페인들 사이에서 잡코리아가 창의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진정성 앞세운 브랜드 캠페인으로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9 08:44백봉삼

美 반도체 끊긴 러시아 '16nm 프로세서' 자체 생산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16nm 프로세서를 서버 및 스토리지에 적용한다. 2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바실리슈팍 러시아 산업부 차관은 16nm 공정 48코어 바이칼-S(Baikal-S) 프로세서 'BE-S1000X'를 러시아 기업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로 서버 및 스토리지용으로 초도 물량 1천 개가 납품됐다. 이 프로세서는 러시아 최대 팹리스 기업인 바이칼일렉트로닉스가 자체 개발 및 설계했다. 바이칼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21년 첫 프로세서 바이칼-S 'BE-S1000'을 공개하면서 로드맵을 발표하고 프로세서를 2025년까지 연간 60만 개 이상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022년에는 러시아의 프로모빗이 생산하는 비트블레이즈 타이탄 BM15 노트북에 바이칼-M 프로세서가 탑재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한 BE-S1000X 프로세서에는 ARM 코어텍스 A75 코어가 48개 탑재됐으며, 기본 클럭이 2.0GHz, 최대 부스트는 2.5GHz다. 최대 768GB의 DDR4-3200 ECC 메모리(채널당 128GB)를 지원한다. 프로세서에는 5개의 PCIe 4.0 x16(4x4) 인터페이스 USB 컨트롤러, 2개의 GbE 인터페이스 및 다양한 범용 I/O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이 프로세서는 네 개의 병렬 채널을 지원하며 안전한 시작 및 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한 리스크파이브(RISC-V) 아키텍처 보조 프로세서를 통합해 패키징했다. 성능은 인텔 제온 골드 6148 또는 AMD EPYC와 거의 동일하다. 앞서 2022년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공급망 규제를 강화해왔다. 이에 이번에 발표된 칩의 파운드리 기업은 명확치 않다. 차오넝왕 등 일부 중국 언론은 바이칼일렉트로닉스가 대만 TSMC에 대리 기업을 내세워 우회 주문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2024.11.29 08:33유효정

산정특례 적용 희귀질환 1314개로 늘어…'이완불능증' 등 66개 추가

산정특례 대상으로 66개 희귀질환이 추가된다. 또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와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주'는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4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신약 등재)을 의결하고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된 '이완불능증'(식도 연동운동이 감소하거나 하부식도 괄약근 이완에 문제가 생겨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는 질환)을 비롯해 희귀질환 2개, 극희귀질환(유병 인구 200명 이하) 59개, 기타염색체이상질환 5개 등 66개 휘귀질환에 대해서도 산정특례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은 1천248개에서 1천314개로 확대된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의료비 부담이 큰 암 등 중증질환자,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본인부담률 입원 20%, 외래 30%∼60% → 산정특례 시 입원·외래 0%∼10% 적용)을 낮춰주는 제도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 확대는 관련 고시 개정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건정심에서는 2024년 12월1일부터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제인 한국비엠에스제약 '캄지오스'(주성분: 마바캄텐)에 대해 건강보험(상한액 6만1619원)을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해 고혈압, 부정맥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사용이 권고되어왔으나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질환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산정특례 대상자가 캄지오스(연간 1인당 투약비용 약 2249만원) 사용 시 본인부담금은 225만원(요양급여비용총액의 10% 적용)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신경모세포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인 레코르다티코리아 '콰지바주'(주성분 : 디누툭시맙베타)도 건강보험(상한액 1148만2566원) 적용이 결정됐다. 신경모세포종 치료제는 '▲만 12개월에서 20세 미만의 이전에 ▲유도화학요법 이후 부분반응 이상을 보인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는 신경모세포종, 재발성 혹은 불응성 신경모세포종'에서 급여가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신경모세포종 환자는 1인당 연간 투약비용 약 3억5000만원을 부담했으나, 12월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연간 투약비용이 약 1050만원(본인부담 5%,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시) 수준으로 줄게 된다. 특히 콰지바주는 중증질환 치료제의 신속한 등재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동시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협상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약제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후 5.5개월 만에 등재됐다.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최근 2차 시범사업 수요조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대상 약제 선정 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11.29 06:00조민규

홍수·폭설 피해, AI·데이터 기술로 미리 막는다

앞으로 정부가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극한 기상 상황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정보의 공동이용 확대를 위해 28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2024년 하반기 재난안전정보 공동이용 협의회'를 개최했다. '재난안전정보 공동이용 협의회'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각종 재난안전정보의 수집·공개·관리와 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AI·데이터 기반 구축 사업 등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 중복방지 방안과 함께 자치단체의 CCTV 관제 역량 강화를 위한 AI 기반 지능형 관제지원시스템 구축 계획(2025~2027년)을 공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환경부와 협업해 시행 중인 홍수경보 정보 실시간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를 소개했다. 기상청은 극한 기상에 대비해 기상정보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호우재난문자 직접 발송체계 구축 현황과 향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잦아진 극한 기상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AI·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재난대응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7:54장유미

한국양자산업협회 28일 출범···방승현 회장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올인"

사단법인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28일 출범했다. KQIA가 대외적으로 활동해온지 2년 만이다. 한국양자산업협회 창립 추진위원회는 28일 서울 동화빌딩 302호에서 창립총회 겸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총괄 부사장과 함재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김종완 팜캐드 전무 등 정회원 67명 중 40명이 참석했다. 이 협회는 향후 양자 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HW,SW 등의 기술적 진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양자 과학기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양자 과학기술 선도국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공익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총회 전체 진행은 임시의장을 맡은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가 했다. 방 의장은 정관 심의에서 참석자 재청을 받아 원안을 가결했다. 이 정관에는 협회 주된 사무소를 서울특별시에 두기로 했다.또 협회 목적 달성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양자 과학기술 유용성 확보 및 활성화 ▲서비스 산업 창출 및 시장 선점 ▲대정부 연구개발 사업 제안, 기획 및 수행 ▲관련 학술대회 및 산업 전시회 개최 ▲회원간 인적, 기술적 교류 ▲해외 활동 및 국제 교류 구심점 역할 ▲성과 홍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타 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임원으로는 2년 임기 이사에 방승현 대표, 이준구 큐노바 대표, 김동호 부사장, 신가형 아이디벤처스 대표, 정현철 노르마 대표가 맡았다. 감사는 김종완 전무를 선정했다. 이어 진행한 회장 선출에는 방승현 대표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됐다. 회장을 맡은 방승현 대표는 "향후 양자산업협회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자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법인설립 등기가 1~2달 내 날 것으로 보고, 내년 4월께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11.28 17:48박희범

화웨이, 업계 최초의 AI+코어 네트워크 O&M 솔루션 ICNMaster 공개

시안, 중국 2024년 1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새로운 무선 액세스 기술(RAT)의 등장으로 코어 네트워크 구조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네트워크 유지관리(O&M)에 중대한 도전이 제기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기술 혁신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의 부상은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으면서 AI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통신 분야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화웨이(Huawei)는 통신 기반 모델에 기반한 업계 최초의 지능형 코어 네트워크 O&M 솔루션인 ICNMaster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선구적인 솔루션은 네트워크에 '지능'을 부여해 O&M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ICNMaster는 현재 저장성, 칭하이성, 광둥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의 수많은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사이트에 성공적으로 배포됐다. 차이나 모바일의 AI+ 코어 네트워크 O&M 프로젝트의 선두 주자인 차이나 모바일 저장(China Mobile Zhejiang)은 화웨이의 ICNMaster 솔루션 통합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지능형 불만 처리 및 경보 처리 에이전트(CompSpirit과 AssurSpirit)를 활용해 과거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했던 일부 수동 작업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 30명 이상의 숙련된 디지털 직원이 팀에 추가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O&M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고, 인력 증원 없이 네트워크 규모를 확장해야 하는 업계의 과제가 해결됐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알람 처리 에이전트는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 중 티켓 처리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되기 때문에 O&M 담당자는 챗봇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확한 알람 관련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이 에이전트는 다양한 사례 추천과 지능형 진단으로 핵심 네트워크 경보 티켓의 평균 처리 시간을 90분에서 단 12분으로 단축해 87%의 놀라운 효율성 향상을 달성했다. 불만 처리 에이전트는 불만 분류와 진단, 신호 분석, 티켓 작성을 자동화한다. 챗봇을 통해 신호를 분석할 경우 훨씬 더 간단하고 빠른 절차를 통해 단 5분 만에 분석을 끝낼 수 있다. 그 결과 불만 티켓의 평균 엔드투엔드(end-to-end) 처리 시간이 14.6시간에서 5.2시간으로 대폭 단축됐고 효율성은 64% 이상 크게 개선됐다. 통신 분야는 복잡하고 고도로 전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AI 적용 시 엄격한 요구 사항이 필요하다. 화웨이의 ICNMaster는 광범위한 현장 전문성, 업계 지식, 강력한 도구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한 통신 기반 모델을 도입해 O&M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각자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기존의 수동 작업에서 자동 조율 및 모델과 도구 라이브러리의 유연한 스케줄링이 가능한 지능형 에이전트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준다. 또한 ▲부서 간 및 여러 전문가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능형 기능을 활용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O&M의 효율성과 경험을 향상시킨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더 많은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하며, 포괄적인 O&M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통신 사업자가 고도로 자율적인 코어 네트워크 O&M을 달성함으로써 전례 없는 수준의 효율성과 우수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2024.11.28 17:10글로벌뉴스

인터파크 투어, '이바라키현' 투어 상품 판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이바라키현과 함께 '도쿄 근교로 떠나는 낭만 여행:이바라키'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패키지, 숙소 상품 구매시 할인을 제공한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일본 이바라키현이 현 내에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갖춘 100여곳의 골프장이 있어 일본 골프여행의 성지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쿄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바라키현이 가을 단풍 명소로 알려진 히타치 해변공원,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가이라쿠엔 정원 등 자연 관광 여행은 물론, 미식 여행으로도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의 부엌'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답게 메밀, 메론, 나토 등 다양한 특산물과 품질좋은 사케로도 유명하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투어는 이바라키현 단풍명소 관광 및 류진계곡에서 즐기는 카누체험, 키우치 주조 증류소 투어와 위스키·사케 시음 등 체험형 1박 2일 홀릭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또 이바라키 골프 54홀 3박 4일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도예가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가사마야키 도자기 체험', 쓰쿠바산맥이 펼쳐진 자연을 바라보며 즐기는 '쓰쿠바산 승마체험', '히타치 해변공원 일일 투어' 등 다양한 투어·이용권도 선보인다. 인터파크 투어와 이바라키현은 행사 기간 홀릭 패키지 10%, 숙소 선착순 30%, 투어·이용권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는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패키지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제공, 인기 공연, 국내 여행 할인 쿠폰 제공,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안심보장제도를 운영해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달 이바라키현과 체결한 '이바라키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에 따른 것으로, 향후에도 이바라키현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바라키현에서 일본 대도시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8 16:21조수민

'코엑스마곡' 개관, 서울 서부권 '마이스 허브' 도약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가 28일 코엑스마곡 4층 르웨스트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코엑스마곡은 7천452㎡ 규모 전시장과 최대 2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천362㎡ 규모 르웨스트홀 등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전시장과 회의실이 층별로 배치된 수직형 구조로 전시와 컨벤션을 결합한 컨펙스(ConfEx) 형태 복합 행사 개최에 최적화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마곡 지구에는 의료·제약·바이오 산업이 밀집돼 있어 학술 대회와 기업 행사 등 산업 중심 행사를 개최하기 적합하다”며 “코엑스마곡은 서울 서부권의 새로운 마이스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와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갈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공항철도에 직결되고 5호선 마곡역과 김포공항·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탁월하며 6층에는 4성급 머큐어 서울 마곡 호텔이 위치해 있고 지하에는 쇼핑몰이 연결돼 있다. 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서울식물원·LG 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가 있다. 코엑스마곡은 개관 첫해부터 65%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2025년까지 임대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코엑스 관계자는 “이러한 큰 관심과 수요는 코엑스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엑스'를 브랜드화 한 첫 사례로 신규 컨벤션센터에서도 최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 리빙·인테리어 디자인 축제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인 마곡'이 '시작을 축하해'라는 주제로 열린다.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은 “인공지능·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22년간 서울에 전시장 확충이 이뤄지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며 “코엑스마곡은 전시컨벤션 수요가 높은 서울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대형 R&D 시설·IT·바이오·환경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어 앞으로 무역 업계의 수출 촉진과 마케팅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최광우 마곡마이스 AMC 대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약 250여 명의 마이스(MICE)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11.28 15:51주문정

[유미's 픽] "AI 강화해라"…신동빈 한 마디에 롯데 '칼바람' 인사, 롯데이노베이트 '주목'

롯데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고강도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공석이던 롯데이노베이트 수장에 내부 임원을 앉혀 주목된다. 롯데정보통신(현 롯데이노베이트) 출신인 노준형 경영혁신실장도 이번 인사를 통해 롯데지주의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트렌드에 맞춰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28일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원인사 결과 롯데그룹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으며 최고경영자(CEO)도 36%(21명)가 교체됐다. 그룹 차원의 체질 개선과 쇄신을 위해 임원 22%가 퇴임하면서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축소됐다. 코로나 시기인 2021년 임원인사보다 더욱 큰 폭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롯데지주에서 AI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노준형 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해 주목된다. 노 사장은 ESG경영혁신실을 이끌며 산하에 롯데정보통신 출신인 현종도 상무를 팀장으로 하는 AI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바 있다. 롯데지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AI TF를 꾸리고 약 1년여간 그룹과 계열사별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했다. 노 사장과 현 상무는 지난해 말 인사 때 AI TF 합류 후 그룹 내 직원 개인 맞춤형 AI 비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롯데 계열사들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각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속속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웰푸드, 롯데케미칼 등 상당수 계열사는 신제품 개발이나 물류관리 등의 분야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고 있다. 또 롯데건설은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인공지능) TFT'도 출범시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유통, 화학 등의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처럼 나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롯데이노베이트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신 회장의 의지가 컸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AI를 언급한 이후 올해 신년사에서도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등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상반기·하반기 사장단 회의 등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AI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노 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경영혁신실장을 맡게 되면서 롯데그룹의 AI 전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혁신실과 사업지원실을 통합시킴으로써 노 사장이 그룹사 비즈니스 구조조정과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효율성을 높였다. 롯데 측은 "롯데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신규 조직은 노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각 계열사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룹의 AI 사업 주축이 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경엽 전무가 선임됐다는 점에서 노 사장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 나갈지도 관심사다. 1970년생인 김 전무 역시 노 사장이 롯데정보통신 대표일 때 함께 일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향후 롯데 전 계열사에 AI 기술을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롯데이노베이트가 올 들어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을 앞세워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롯데지주에서 더 힘을 실어줄 지도 관심사다. 특히 메타버스 사업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이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방문해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 부사장이 이날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신사업들을 어떻게 키워나갈 지도 기대되는 요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표 신규 선임과 함께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평균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모빌리티·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배당성향을 30% 이상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는 동시에 향후 지배구조 핵심 지표를 현재 53.3%에서 86.7%까지 개선키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먹거리 발굴 임무를 맡고 있는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이끄는 미래 사업에 앞으로 AI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이노베이트를 주축으로 하겠지만 향후 롯데바이오로직스나 롯데헬스케어처럼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사업을 별도 계열사 법인으로도 분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4.11.28 15:45장유미

한의약 임상연구 공공인프라로 '국립한방병원·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 시급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근거기반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한의약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박덕흠(국민의힘),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안상훈(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후원하는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보건의료 환경은 사회적 관점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보건의료비 증가와 환자의 관점에서 난임, 관절질환, 치매 등의 질환에 대한 의료수요 증가현상이, 의료공급자의 관점에서는 신의료기술개발 제한과 건강보험 보장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 신기술 개발평가와 의료서비스 발굴, 보건의료정책 수립평가 연구기관과 공익적 임상연구와 사업 수행을 위한 공공의료 중심 연구특화 한방병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는 최신광 중앙사회서비스원 부원장(前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과장)을 좌장으로 ▲김남권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정책연구원 원장이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방병원 건립 필요성'을 주제로, 고형준 글로벌오픈파트너스 대표가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방병원 건립을 위한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지속가능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 등을 위한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 인프라 건립 필요성과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의 수행전략으르 제시했다. 김남권 한의약정책연구원장은 만성질환, 저출산 등의 사회적 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한의의료기술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한의계에서 끊임없이 공공보건의료기관 내에 한의과 설치, 한의 전문가 채용, 연구과 설치 등을 요구해 왔으나 개선되지 않았고, 독립된 공익적 한의약 임상연구기관 및 전담 공공병원이 역시 건립되지 않고 있다며, 오송에 한의약 임상연구 공공인프라 건립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제한 개선과 한의약 의료서비스 발굴 및 신의료기술 개발, 한약 건강보험 등재 지원, 진료지침 기반 표준 진료를 통한 의료기술의 적정성 및 성과 분석 지원, 지역사업 및 정부 시범사업 수행 지원을 위한 한의 공공의료 연구 행정 허브, 한의약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소기업 R&D의 공익적 지원 등에 대한 역할 확대를 위해 한의약 분야의 공익적 임상연구 인프라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송에 건립하고자 추진 중인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은 공익적 임상연구센터와 병원 결합의 한의약 공공 인프라 중심지로 향후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의 최고 권위와 신뢰성을 가진 국립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센터가 건립되면 근거 기반 한의약 정책수립 및 제도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지역 및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준 글로벌오픈파트너스 대표는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방병원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를 건립하기 위한 기획방향 설정 및 수행 전략을 설명했다. 고 대표는 산업측면에서 국내외 한의약 시장 및 트렌드가 최근 AI 등 첨단기술과 융합 및 현대화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예상되며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글로벌 한의약 시장은 연평균 1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책적 측면에서는 국내 한의약 육성 정책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한의약 R&D를 추진하고 있으나 산업계 참여가 5.7% 수준으로 저조하고, 과제당 연구비는 2억2천만원원으로 타사업 연구비 평균 3억8천만원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임상과 연구 중심의 한방병원은 병원-대학-출연연이 동일 공간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공익적 연구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송 연구특화 한방병원 구축 및 산‧학‧연‧병 연계를 통해 한방특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과 한의약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 대표는 연구특화 한방병원의 경우 보건의료 정책과 한의약 정책을 반영한 한의약 특화 임상연구 기획, 인프라 및 설비 반영, 공익적 임상연구 실증과 차별성을 마련하고 오송 및 전국적인 연계성과 차별성 확보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기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주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연구소 연구분석부장, 신제수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최병희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정책팀장, 윤태기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이 참석해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 및 전략, 정책적 의의 등을 논의했다.

2024.11.28 15:43조민규

  Prev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李, 네이버 출신 트리플 발탁...플랫폼 '꽃' 필까

네이버 "소버린 AI는 현지화+자립"…韓 넘어 글로벌 확산 핵심 키워드로 '부상'

[SW키트] "AI가 고른 사이트만 생존"…'콘텐츠 노출 전쟁' 시작

LG는 '전담조직 신설', 삼성은 '기술 인수'…HVAC 주도권 승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