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888번호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판매,ax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5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코니아랩 "글로벌 유통 성장세 이어가”

한류 영향력이 확산되면서 K-뷰티, K-푸드,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니아랩(대표 김규식·나현정 대표)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니아랩은 단순한 상품 유통을 넘어 데이터 기반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을 활용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K-뷰티를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소비재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코니아랩은 각 국가에 맞춤형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북미,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은 코니아랩의 중요한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한한령 해제는 코니아랩의 중국 내 유통 채널과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기회를 제공, 세계 한류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니아랩은 그동안 2017년 8월 설립 이후 누적매출 1천200억을 기록했다. 또 무역수출에서 100만 수출탑, 700만 수출탑, 1천만 수출의탑 대통령상을 각 3년 연속 수상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경영혁신' 분야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 포상, 2022년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규식 코니아랩 대표는 "코니아랩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기반을 다져왔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유통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동남아, 북미, 유럽 등으로 확장하며 한류 소비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1 17:12백봉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진 이야기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

넥슨이 오는 27일 모바일·PC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하는 가운데, 원작 '마비노기' 개발진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마비노기: 음유시인의 노래'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넥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마비노기: 음유시인의 노래 – 마비노기 모바일' 편은 약 13분 분량으로,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그 기획 의도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김동건 데브캣스튜디오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IP가 10년, 20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변화를 고민하던 중, 넥슨으로부터 '마비노기 모바일'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 계기부터 원작 감성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게임 화면 연출 방식, '생활감'을 살리기 위한 노력 등이 다뤄졌다. 특히, 캠프파이어를 중심으로 한 교류와 모험을 강조하는 '대모험' 콘텐츠도 소개됐다. '마비노기'의 핵심 요소인 판타지 라이프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현됐다. 유저들은 캠프파이어를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고, 악기 연주를 즐기거나 양털을 깎고 옷감을 짜는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원작 특유의 감성적인 요소인 감정 표현, 각인, 캠프파이어에서의 소소한 대화들도 그대로 담아냈다. 새로운 콘텐츠로는 '만남'과 '모험'에 초점을 맞춘 4인 협동 콘텐츠 '대모험'이 있다. 유저들은 한 팀을 이뤄 퍼즐을 풀고 수수께끼의 몬스터와 맞서며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협동을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유저들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가로 화면뿐만 아니라 세로 화면도 지원한다. 세로 모드는 채팅과 커뮤니티 활동에 최적화됐으며, 가로 모드는 넓은 시야를 제공해 보다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마법 나침반 시스템도 적용해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동건 대표는 “게임 자체로도 신선한 도전이었지만, 넥슨에게도 새로운 시도였다”며 “미숙한 부분이 있더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1 12:00강한결

유통가 주총 시작…'위기 극복' 한 목소리

유통업계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호텔신라·신세계·GS리테일 등을 시작으로 24일 롯데쇼핑, 25일 한화갤러리아 26일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의 주총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주총을 연 호텔신라와 신세계, GS리테일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며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침체,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의 경쟁 심화는 신세계가 직면할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물가 상승은 고객 소비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유통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신세계는 업의 경계를 넓히며 대규모 복합개발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하고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한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도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주총 의장을 맡은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2025년에는 유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 경영 ▲본원적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놨다. 오 부사장은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면세 부문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호텔신라 역시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각 사업이 가진 업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운영 효율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다양하고 과감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트레블 리테일(여행소매) 부분의 수익 정상화와 호텔·레저 부문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저하된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력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MD(상품기획)와 마케팅, 영업 등 전 프로세스를 개선해 채널별 타깃 고객에게 자원을 집중하고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손익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력을 정상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신라 브랜드의 상품력과 위상을 극대화해 국내외 최적의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에 국한되지 않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호텔별 로컬(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1 11:00김민아

세일즈포스 "AI 금융 서비스에 데이터·클라우드 통합 필수"

국내 금융권이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된 데이터와 레거시 시스템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만들어서다. 이에 금융업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세일즈포스는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업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AI 기반 분석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금융 이력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대출 상담받은 후 지점을 방문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들어야 했다. 투자 상담 시 과거 금융 이력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반면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는 상담 내역을 모든 채널에 자동 연동한다. 서비스 내 AI가 실시간으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은행은 AI로 대출 심사를 비롯한 투자 관리, 보험 계약 등 핵심 금융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출 심사 시 AI가 고객 신용 점수와 금융 이력을 종합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승인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다. 투자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별 고객 재무 목표와 시장 데이터를 반영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세일즈포스는 AI 신뢰도와 보안을 금융 서비스 필수 요소로 봤다. 이에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하이퍼포스'로 데이터 저장·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또 AI 기반 상담 자동화 솔루션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고객 요청을 실시간 분석하고, 상담부터 금융 상품 추천, 심사, 계약까지 단계별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韓, 디지털 경험 만족도↓…"美 월가처럼 클라우드·데이터 합쳐야" 국내외 기업·개인 소비자는 단순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자신의 재무적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금융 기관을 찾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파이낸셜 서비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고객 46%는 '금리나 수수료가 올라도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기관과 거래를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또 84%는 '기업이 자신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국 금융 소비자 디지털 경험과 개인화 서비스 만족도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자산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경험과 개인화 서비스에 만족하는 국내 고객 비율은 4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은행 서비스의 경우 디지털 경험 만족도는 33%, 개인화 서비스 만족도는 29%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JP모건체이스는 AI가 투자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인덱스 GPT'를 운영 중이다. 뱅가드는 자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계획과 포트폴리오 설정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제공하고 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기반 가상 금융 서비스 '에리카'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 문의를 해결하고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 업계서도 AI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분석, 보안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 기관이 단순한 금융 거래를 넘어 고객 데이터를 정교하게 활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딜로이트의 '2025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에서도 AI 도입의 성공 여부는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와 데이터 통합 역량에 달려 있다고 봤다. 세일즈포스는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로 고객 데이터를 플랫폼 하나에 통합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는 금융 서비스 품질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1 11:00김미정

LG전자, 융복합 공기청정기 '에어로시리즈' 라인업 확대

LG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20일 새롭게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을 제작해 고객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로스피커를 사용하던 고객이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 반려묘용 좌석을 추가 구매해 스피커를 분리하고 좌석을 결합하면 된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KB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552만으로 네 가구 중 한 가구 꼴이며, 일본은 반려묘 양육 가구 수가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수를 넘어섰다. 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온열 기능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반려묘용 좌석은 체중 측정 기능도 갖췄다. 반려묘는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해 체중 변화는 건강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반려묘의 현재 체중과 1주일, 1개월, 1년 단위로 체중 변화 추이를 LG 씽큐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의 '안티 롤링'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중·저음을 구현했다. 9가지 테마의 무드 라이팅과 8가지 힐링 사운드를 지원해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 신제품은 한국표준협회와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 아이즈스톤으로부터 'AI+ 인증'을 받은 'AI 맞춤 운전' 기능이 탑재됐다. AI 맞춤 운전은 매 시간 실내 공기질을 분석하고 공기질이 깨끗한 시간에 공기청정기 팬 작동을 멈추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한다. 또한 극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V 필터'와 'V Pet 필터(에어로캣타워 전용)'가 탑재됐다. LG 씽큐 앱을 통해 정품 필터 여부도 알려준다. 에어로시리즈는 정기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구독으로 이용하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어 전문가가 ▲내·외부 클리닝 ▲정품 필터 교체 ▲상태 점검 등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구독기간 내 무상수리 혜택도 제공된다. 에어로켓타워를 구독하면 반려묘용 좌석에 붙은 털과 이물질을 세척하고 30개월, 60개월 차에 좌석 패브릭 부분을 교체해준다. 에어로캣타워의 출하가는 109만9천원, 에어로스피커는 89만9천원이다. 6년 계약 기준, 케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하는 구독을 이용하면 월 구독료는 각각 3만3천900원, 2만8천900원이다. 홍순열 LG전자 에어케어사업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에어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10:00신영빈

친구추가 없이 쏟아지는 '카톡 광고'…"내가 동의했나요?"

카카오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 '친구톡'이 이용자 동의 없이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내에서 별도로 기업 채널을 추가하거나 수신 동의를 하지 않아도, 다른 경로에서 한 번이라도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했다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스팸 메시지와 스미싱 피해 증가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카카오톡 광고 메시지는 이용자가 특정 기업이나 쇼핑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야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고객이 직접 채널을 추가하지 않아도' 기업이 문자(SMS) 광고 수신 동의를 받은 경우, 친구톡을 통해 광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이는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수신 동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기업이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이용자 동의 없는 메시지 발송이 사실상 스팸을 합법화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특정 기업의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해야만 광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광고성 메시지가 일방적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불법 스팸 메시지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량 문자 사업자에 대한 전송자격 인증제도를 도입해 불법 스팸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 결과 2025년 2월 기준 대량 문자 스팸 신고 건수는 1월 대비 약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톡 친구톡 업데이트가 시행되면, 스팸이 기존 문자에서 카카오톡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카카오톡 기반 광고 메시지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지 않으며, 신고 시스템도 미비한 상태다. 기존 문자 메시지는 수신자가 정부 기관에 신고할 수 있으나, 카카오톡 메시지는 신고 기능이 부실해 효과적인 관리가 어렵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 사업자는 불법 스팸을 관리할 의무가 있지만, 카카오톡과 같은 SNS 플랫폼 사업자는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 기반 스팸이 증가할 경우, 기존의 규제 정책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이용자의 명확한 동의를 받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카카오톡 내 스팸 신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규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기업 채널을 친구로 추가해야 광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았으나, 업데이트 이후에는 기업을 사칭한 스미싱 메시지가 난무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규제 및 신고 시스템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현재 친구톡 CBT 상품은 톡채널 운영 정책을 준수하는 소수의 화이트리스트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카카오톡 채널로 광고성 메시지 수신 동의한 이용자에게만 메시지 발송 가능하며 톡채널 제제 정책은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2025.03.21 09:57최지연

AI 업무 시대를 여는 첫 PC, 서피스 프로 11과 코파일럿 써봤더니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인공지능(AI) 노트북 서피스 프로 11과 대규모 업데이트로 개선된 AI도구 코파일럿이 결합했다. 태블릿과 노트북이 결합된 서피스 특유의 편의성에 AI 기반 문서 작성·분석·협업 기능을 더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가능성을 제시한다. 간단한 내용 입력만으로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작성하고 간단하게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메일을 관리하는 AI의 역량은 복잡한 업무 과정을 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활용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은 빠르게 다가오는 AI시대를 미리 체감할 수 있는 계기라 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 11, AI 시대를 위한 MS의 첫 AI PC '하이브리드 AI 컴퓨팅'이라는 테마를 내세운 11번째 에디션은 AI를 중심으로 재설계된 첫 AI PC다.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는 기존 서피스 프로 9 대비 약 90% 빨라진 성능을 제공한다. AI 연산을 전담하는 신경망 처리 장치(NPU)가 내장된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AI 연산을 CPU나 GPU 의존 없이 노트북에서 처리하거나 온라인 AI 작업속도도 40% 이상 향상시킨다. 덕분에 AI 카메라 및 오디오 기능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서피스 프로 11에서 로컬로 처리 가능하다. 특히 AI를 활용한 음성 명령 및 대화형 제어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PC를 제어하고, AI와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다만 현재 음성 명령 기능은 영어 등 일부 언어만 지원돼 한국어는 추가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했다. 서피스11은 16GB RAM과 512GB SSD를 탑재해 일반적인 업무 환경과 AI 활용 목적에는 충분히 적합한 성능이었다. 특히 최대 14시간 영상 시청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는 장시간 업무에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또한 초광각 쿼드 HD 전면 카메라는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를 지원해 자동 프레이밍, 눈맞춤 보정 등 AI 기반 영상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후면 카메라 역시 10MP 울트라 HD 해상도를 지원하고,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서피스 프로 11은 전용 타이핑 커버로 노트북 수준의 입력 환경을 제공한다. 본체와 자석식으로 부착되어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서피스 슬림 펜 수납 및 무선 충전 기능이 통합되는 등 다양한 기능이 고려된 것이 눈에 띄었다. 다만 코파일럿 키가 우측 컨트롤키를 대신해 특수문자나 한자변환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사용에 어색함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파워토이를 이용해 키를 대체해 손에 맞춰 사용할 수 있었다. 문서 초안 작성부터 회의 정리까지 코파일럿으로 바뀌는 업무 방식 최근 코파일럿은 단순한 AI 챗봇을 넘어 문서 작성부터 협업, 데이터 분석, 일정 관리까지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 비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과 기능이 대폭 향상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작업 수행과 함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 업데이트 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작업으로 수행애야 했던 문서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이메일 정리 등을 AI가 대신 처리해준다는 점이다. 워드나 파워포인트 상단에 위치한 프롬프트 창에 자연어로 업무보고서, 제안서 등 원하는 문서 양식과 내용을 간단하게 입력하면 자동으로 초안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파워포인트의 경우 워드나 PDF 등 다른 양식으로 사전에 만들어진 문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만들어진 초안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만 선택해 재작성하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세부 정보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세부 정보 추가의 경우 문서의 문맥을 파악해 최상단에 위치할 경우 리드문이나 전체 문서를 요약하는 글을 작성하고 맨 후면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마무리 글을 추가하는 등 상당히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엑셀의 경우 자연어 명령만으로 필요한 수식이나 함수 찾거나 적용할 수 있어 간단하게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시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수식에 익숙하지 않거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업무 중 자주 사용하지 않던 기능을 활용해 기존에 사용하지 못했던 복잡한 작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의의가 있었다. 코파일럿은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웃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메일 업무의 번거로움과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실질적 효과 덕분이다. 수많은 이메일을 일일이 읽지 않아도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요약으로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답변 메일까지 자동으로 작성해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답변 방식도 공손하게, 간결하게, 친근하게 등 대상에 따라 내용을 조절해 보다 자연스러운 업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받은 이메일의 내용에서 회의나 미팅 등의 일정을 자동으로 파악해 캘린더에 추가하거나 알림을 제공하는 등 일일이 수행하기 귀찮거나 놓칠 수 있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돕는다. 더불어 서피스 프로 11은 마이크로소프트 앱 외에도 그림판과 메모장 등 기본 앱에서도 코파일럿 기반 AI 도구를 지원해, 일상적인 작업에서도 AI의 편의성을 폭넓게 체감할 수 있다. 그림판에서는 AI이미지 생성, 배경 제거 및 이미지 보정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메모장에서는 텍스트 자동 요약, 문장 다듬기, 코드 생성 및 보완 기능을 제공한다. 덕분에 서피스프로11은 다양한 업무를 비롯해 자주 사용하는 기본 도구 등을 통해서 AI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서피스프로11·코파일럿, AI 업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 서피스프로11과 코파일럿의 결합은 AI 시대의 업무 환경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있다. 코파일럿의 업무 지원 기능을 문서 작성·데이터 분석·협업과 같은 하이브리드 업무 시나리오에 최적화돼 있으며 서피스 프로 11의 NPU는 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높은 휴대성과 배터리 효율은 협업 미팅이나 외근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업무 유연성과 자율성을 더해준다. 반면 최신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3D 그래픽 렌더링 작업을 오래 구동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은 전력 대비 효율성이 우수하지만 게이밍 전용 노트북처럼 고성능 GPU를 장착한 제품에 비해 한계가 존재한다. 발열을 억제하고 무게를 줄이는 대신 그래픽 연산 성능에서 타협점을 둔 셈이다. 따라서 정교한 그래픽 처리나 하드코어 게이밍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최적화된 가벼운 PC가 필요하다면 서피스 11과 코파일럿의 조합이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25.03.21 09:30남혁우

퀄컴, 개발자 지원 '퀄컴 개발자 커뮤니티' 킥오프

퀄컴은 지난 20일 '퀄컴 개발자 커뮤니티'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개발자 지원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퀄컴 테크날러지스의 개발자 우선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퀄컴 개발자 커뮤니티의 주요 구성원인 유통사, 설계 센터, 산업용 PC 업체, 운영체제 플랫폼, AI 툴체인 및 소프트웨어 기업 등 20여개의 협력사들이 참석했다. 퀄컴은 자사의 PC 및 IoT 제품 로드맵과 개발자 우선 전략을 소개하고, 5월로 예정된 퀄컴 파트너스 테크 데이 등 올해 진행될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퀄컴은 더 많은 개발자들이 모바일, 산업용 IoT, 컴퓨팅, 오토모티브, 생성형 인공 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퀄컴 제품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 개발자 커뮤니티의 확장과 시장 영향력 확대를 도모한다. 퀄컴 홈페이지내 '개발자 홈' 웹페이지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개발자 홈은 개발자 관련 행사 및 개발자 문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툴, 튜터리얼 등을 제공하고, 포럼과 디스코드 등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질의응답 채널을 지원한다. 또한 AI 개발자들을 위해 스냅드래곤 및 퀄컴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 사전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퀄컴 AI 허브는 개발자가 직접 자신의 AI 모델을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국내 개발자를 위해 퀄컴 코리아 블로그에 개발자 카테고리를 신설해 개발자 콘텐츠를 게재하고, 퀄컴 AI 허브 개발자 대상 뉴스레터를 발행해 기술 동향과 퀄컴의 최신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내 개발자 대상 교육도 운영 중이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의 개발자 우선 전략은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개발자들에게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개발자들이 산업 전반에서 퀄컴의 진보된 기술을 더욱 폭넓고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로 말했다.

2025.03.21 09:24신영빈

방통위, 45개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 지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진행한 '2025년 중소기업·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의 1차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4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판로 개척 및 혁신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50개사, 소상공인 193개사 등 총 243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1차로 중소기업 지원 대상 45개 사를 선정,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과 함께 방송광고를 활용한 맞춤형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TV 광고의 경우 제작비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 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대상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에는 총 118개 기업이 공개모집에 신청했으며 이후 자격심사, 매출액, 상품경쟁력, 방송광고 활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TV 광고 34개 사와 라디오 광고 11개 사 등 총 45개 사를 선정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사업은 현재 심사 중에 있으며, 올 4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2024년도 지원사업에 대한 효과 평가 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이 16.9% 증가하고 평균 고용이 11.8% 늘어났다고 응답해 업계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사업 보조금과 함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추가해 약 188억 원이 방송 광고비로 사용되어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방송광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9:20박수형

경동나비엔,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 론칭

경동나비엔이 21일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을 공식 출범했다. 나비엔 매직은 쾌적한 주방환경을 조성할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인덕션, 전기오븐과 레인지후드, 전자레인지를 선보인다. 최대 3천400W의 강력한 화력이 특징인 나비엔 매직 전기레인지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비엔 매직은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는 물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채널과 오프라인 양판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론칭에 맞춰 흑백요리사에서 활약을 펼친 에드워드 리가 출연하는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의 화력이 강해지면 3D 에어후드의 흡입력도 자동으로 강해지는 주방 시스템을 통해 요리매연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해당 광고는 나비엔 매직 론칭을 알리는 광고로, 4월 중 후속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도 공개될 예정이다.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30일까지 나비엔 매직 제품을 구매하고, 5월 10일까지 나비엔 하우스에서 인증을 완료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5월 31일까지 구매 후 6월 10일까지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 5돈, 다이슨 에어랩 등을 증정한다. 개인 SNS를 통해 포토, 동영상 리뷰를 남기면 전원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천원도 지급한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매직으로 쾌적한 주방을 완성하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생활환경 솔루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나비엔 매직이 선보일 새로운 주방 시스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21 09:17신영빈

로봇청소기 해킹 걱정?…전문가 제안 보안 지침 5계명

최근 딥시크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중국산 로봇청소기, TV 등 가전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가 나서 중국 가전 실태 점검을 예고한 가운데, 해킹 우려를 덜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인다. LG전자의 자체 소프트웨어 보안 프로세스(SDL)를 담당하는 문성원 사이버시큐리티 태스크 리더(책임)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문 리더는 IoT와 인공지능(AI) 제품들의 연결성이 높아지면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에 새로운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원격 제어와 자동화라는 차별화된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하는 만큼, 더 많은 사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킹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와이파이 공유기 비밀번호 설정 *라우터 관리자 계정 및 비밀번호 변경 *제품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 변경 *제조사 공식 앱 및 서비스 등록 후 사용 *SW 업데이트 최신 상태 유지 문 리더는 "가장 흔하게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높아져 중요한 사용자 정보 노출로 인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적인 디지털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보다 더 직접적인 방식의 제어권 탈취, 즉 해킹을 통해 기기의 제어권이 외부로 넘어가면서 보유 제품의 오작동이나 악의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꼬집었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은 제품 부팅 시 비인가 운영체제를 차단하는 '시큐어 부트' 기능 등 IoT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필수 요구되는 보안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해커에게 제품 제어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방어한다. 제품 작동에 활용되는 모든 데이터는 수집 시점부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가명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를 보안 채널을 통해 안전하게 서버로 전달·관리하고 있다고 문 리더는 설명했다. 문 리더는 "사후적으로도 소프트웨어 수시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보안 이슈 발생 시 보안 패치를 즉각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이 연결된 IoT 가전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와이파이 공유기와 제품 연동 앱 비밀번호 설정 등을 제안했다. 문 리더는 "최근 로봇청소기와 연동된 앱이나 무선 공유기를 통해 집 안 내 다른 기기까지 해킹된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앱과 공유기 비밀번호 관리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oT 제품을 중고로 구매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을 초기화하고, 제조사 공식 앱 및 서비스에 등록한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보안 취약점 발견 시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이슈 패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제품 구매 시부터 신뢰할 만한 브랜드와 제조사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보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제조사를 고르는 것이 좋다"며 "각 제조사의 데이터 암호화 및 보안 업데이트 여부와 개인정보보호 정책 내용은 미리 살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21 09:13신영빈

넥슨게임즈, GDC 2025서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및 서비스 경험 공유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가 3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5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범준 총괄PD는 “라이브 게임으로서 메타크리틱 57점 이겨내기(Persevering Through a 57 Metacritic as a Live Service Game)”를 주제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에서는 출시 이후 직면했던 주요 문제와 해결 과정, 그리고 올여름 선보일 시즌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최초 공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2024년 7월 PC(스팀), 콘솔(PS, XBO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됐다.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승자(캐릭터)' 밸런스 조정, 전투 시스템 개편, 콘텐츠 확장 등의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가 존재했다. 넥슨게임즈 개발진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피드백 반영, ▲지속적인 플레이 콘텐츠 제공, ▲안정적인 퍼포먼스 개선이 주요 과제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콘텐츠 수정이 아닌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개발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용자 소통 강화를 위해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활용해 AMA(Ask Me Anything)를 진행하고,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통역 라이브 방송을 매달 실시하며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신뢰를 구축하며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소통 강화를 통해 12월 시즌2 '보이드 추적' 업데이트 이후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92.4% 증가했으며, 복귀 이용자는 시즌1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이용자 평가가 개선되며 이전 시즌 대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넥슨게임즈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개발 방향성을 설정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규모와 완성도를 기존 대비 대폭 확장하고, 개발 인력을 출시 당시 대비 50% 증원했다.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외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기술 혁신과 성능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7월, '퍼스트 디센던트'는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시즌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광활한 지역을 배경으로 한 대형 필드 '액시온(Axion)'이 추가되며,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해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필드에서 등장하는 초대형 거신과의 전투 콘텐츠가 도입되며, 광활한 지역을 누빌 수 있는 탑승물도 추가된다. 더불어, 대형 IP와의 컬래버레이션과 신규 무기, 이용자의 컬렉션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 '라운지'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는 “그간 이용자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오며 개발 로드맵 전체를 바꾸는 결정을 내렸다”며 “'퍼스트 디센던트'의 새로운 모습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1 09:07강한결

"구독자들이 응원하는 콘텐츠로만 연 20억 벌었어요"

대기업 상품도, 유명 브랜드도 없었다. 오직 유튜브 채널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들과 그들이 응원하는 콘텐츠만으로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1인 기업이 있다. 바로 '서포트몰'이다. 서포트몰은 현재 역사문화 유튜브 채널 '호사카유지의 일본읽기'부터 경제 채널 '시동위키', 시사 채널 '스픽스tv' 등 총 10개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대행하고 있다. 이들 채널의 총 구독자 수는 340만 명에 이르며, 역사문화부터 경제, 시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콘텐츠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포트몰을 이끄는 김용석 대표는 2010년도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에 몸담아왔고 구독자들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인지했다. 김 대표는 "구독자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과 성장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고 싶었다"며 "여러 판매 상품과 크리에이터의 매칭을 면밀히 연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포트몰은 크리에이터와의 협력 기반으로 각 채널의 특성에 맞는 매력적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 농민, 소상공인들의 고품질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것을 넘어, 실제 가치 있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간접적으로 후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김 대표는 '최저가 원칙'을 내세워 구독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신의 수익률을 낮추고 있음도 강조했다. 이는 재구매율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결과 서포트몰은 지난해 연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10개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의 경우 유튜브 쇼핑 도입 전 월 매출이 1천만원이었으나 최근 1억원대로 10배 가량 뛰어올랐다. 김 대표는 "구독자의 충성도가 곧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의 큰 매력"이라며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이 노출되기 때문에 구독자 수가 많지 않아도, 그 채널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올해 목표는 더 야심차게 세웠다. 5인 이하 조직이지만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와 협력함은 물론 지자체와의 폭넓은 제휴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 판로도 키우겠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09:00백봉삼

"실력은 물론 태도까지 좋은 프리랜서 개발자 매칭"

"태도(애터튜드)요? 매우 중요하죠. 이랜서는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팀워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유연하게 고객 요구사항을 응대하며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고객사에게 매칭해줍니다." 2000년 창업해 지난 25년간 'SW개발자 프리랜서 인재매칭' 이라는 한우물을 파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기업들의 평가를 통해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달 체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드만 잘 짜는 개발자가 아니라 협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리랜서 개발자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A 상장사 고객이 나에게 말한 일화가 있다. 이랜서에서 보내준 개발자들이 자기네 직원보다 태도가 더 좋다며 "이랜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이건 우리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평가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또 25년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태도와 기술력을 평가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아래는 박우진 이랜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랜서는 어떤 회사인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인재매칭 플랫폼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해 IT 프리랜서와 기업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해주는 AI인재플랫폼 회사로 성장했다. IT관련 개발자,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길 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떤 SW개발자를 프리랜서로 갖고 있나? 규모는? "이랜서는 개발자 약 20만명을 보유, 기업과 매칭해준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하면 약 41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IT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의뢰를 처리했다. 특히 고객들의 재의뢰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우리 이랜서 매칭서비스를 한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개발자를 직무별로 10여종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28종으로 구분한다. 크게 4가로 구분한다면 프런트개발자, 백엔드개발자, 애플리케이션개발, 기타 직군이다. 이를 숫자로 보면 프런트개발자가 약 14만명, 백엔드개발자 3.5만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1만명, 기타 직군 약 1.5만명 정도다. 개발자외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들도 각각 3만명과 18만명 정도가 우리 회원이다." -AI기반으로 프리랜서 개발자와 기업을 매칭을 해준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나? 또 효과는? "이랜서가 AI 전환을 시작한 때가 대략 2019년정도다. 우리 플랫폼에 적용해 AI로 전환한 것은 대략 2022년이다. 이랜서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빠르게 먼저 AI를 연구를 한 회사다. 그래서 괄목할만한 결과도 이뤘다. 한국전력의 인공지능 과제를 우리가 수행해 현재 전국의 한전 데이터를 분석해 한전장비 교체 주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말 보람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씨름부터 태껸, 발레, 한국무용 등 약 15종의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동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동작분석을 AI로 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렇게 인공지능 경험을 쌓으며 우리 플랫폼을 인공지능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인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5년간 이런 일을 해왔는데 가장 보람됐던 때는? "약 200명의 개발자를 데리고 시스템 구축을 하는 회사가 있었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몸값이 워낙 높고, 또 조직 충성도가 가장 낮아 이직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니 회사에서 직원을 교육시키고 가르치는 것이 낭비였다. 개발경험이 조금 쌓이면 연봉이 높은 곳으로 직원들이 미련없이 떠나 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또다시 직원을 뽑아 다시 교육시키고, 프로젝트에 투입해 가르치면 또 나가고, 그러면 다시 뽑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더 큰 문제는 경기가 안좋아 프로젝트가 줄어들었을 때도 대부분의 직원은 놀고만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5년간 힘들게 번 이익을 1년만에 다 날렸다. 이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에 와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컨설팅을 의뢰했다. 우리가 가 회사내부의 직원들 역량을 보니 핵심인재는 약 5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50명의 인재들은 충성도도 낮고 기술력도 낮았다. 그래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제안했고, 그 대표가 받아들여 50명의 핵심직원으로 구성된 회사로 변신했다. 다음해에 나에게 밥을 사겠다고 해 만났는데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덕분에 이제 발 뻗고 잠을 자게 됐다고". 왜냐하면 매달 지출비용이 크게 줄은 반면에 프로젝트가 많을 때는 프리랜서개발자들을 뽑아 처리해 회사가 항상 이익이 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남은 핵심인재 50명의 개발자들에게 모두 연말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줬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50명이 도열해서 90도 인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역사상 개발자들에게 처음 받아보는 감사인사였다고 하더라. 이때 나도 큰 보람을 느꼈다." -성공적인 매칭 사례 3가지만 말해달라 "첫번째는 매우 급하게 필요한 인재를 바로 해결해 준 케이스다. 국내 최대의 쇼핑몰 운영 대기업에서 긴급하게 인재를 요청했다. 쇼핑몰 경험이 필수이고 웹표준,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CSS, 반응형웹 경험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재를 필요로 했다. 1시간내로 AI가 매칭을 추천했고, 당일 줌미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두번째는 국내 최대 여행전문회사에서 의뢰를 한 경우다. 스킬은 모두 맞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젊어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도전적 패기를 요구했고 운영경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상반되는 요구사항이었다. 왜냐하면 장기근무를 하는 사람은 보통 젊지 않다. 또 운영경험이 많은 사람은 안정 지향적인 성격이 많다. 그래서 도전적 패기를 가진 사람은 순수개발에 많은데, 이것도 서로 반대의 특성을 다 갖춘 인재를 찾는 케이스였다. 역시 이랜서AI에서 최적의 인재를 찾아 고객사가 매우 만족했다. 이 케이스는 스킬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격까지, 그것도 다양성을 가진 애티튜드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성사 시켰다. 세번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창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다. 스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 가서도 연속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일부는 창원, 일부는 인천 이렇게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스였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애틀랜타에까지 가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영어가 되는 개발자를 요청했다. 스킬과 지방을 오가는 것을 만족시키기도 어려운데 영어능력까지 요구한 까다로운 케이스였다. 하지만 성공시켰다. 국내 최대의 개발엔지니어 풀(Full)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매칭이었다. 고객도 만족했고 프리랜서 개발자도 만족한 케이스다." -해외 SW개발자도 소싱해 받을 수 있나? 아니면 계획은? "해외 개발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보다는 한국의 개발자를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 작년말 일본에 지사를 설치, 더 활성화해 올해부터 일본으로 한국 개발자를 보낼 예정이다. 일본의 좋은 기업들과 현재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개발자를 일본으로 보내서 일하는 방법과 한국내에서 원격으로 개발하는 방법 두가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유리하다." -고객인 프리랜서와 국내 SW기업 및 SI기업에 한마디 해준다면? "기업들에게는 먼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연하게해 항상 대외적인 위험에 준비 된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핵심기술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그 이외 개발 기능은 모두 외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 회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가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직원이 많아지면 필수적으로 관리하는 인원도 늘어나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들어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오버헤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핵심인재에게 성과보수를 몰아주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거다." -SW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한마디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다양한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간인 IT를 강화해야한다. 그런데 우리의 IT인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체계가 중요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보다 경직된 근무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따라서 인재들이 회사경험을 하지 못하고 재능을 꽃피울 기회조차 못 얻고 있다. SW(소프트웨어) 강국과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이 유연한 근무, 채용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2025.03.20 23:47방은주

KT알파 기프티쇼 비즈, 기업 가입 15만 넘었다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누적 기업고객 15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10만 고객을 확보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기프티쇼 비즈는 모바일 상품권 기업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1위 서비스다. 임직원 복지,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목적으로 손쉽게 모바일 상품권을 대량으로 발송할 수 있어 기업고객의 활용도가 높다. 글로벌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월 방문자 수가 경쟁사 대비 5.7배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모바일 상품권을 대량 구매할 때,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와 직접 계약하거나, 기프티쇼 비즈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 후 모바일 상품권을 직접 발송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쇼핑이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잡으며 기업고객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 B2B 서비스가 각광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기프티쇼 비즈는 현재까지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30% 증가했다. 연중 기업들의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가장 많은 12월의 신규 회원은 전년 대비 37%, 구매 회원은 11% 늘었다. 서비스 고도화 및 차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15만 고객을 확보하는 데 유효했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물 판촉물 구매가 가능한 '판촉 서비스' ▲문자 발송 없이 핀 번호만 증정하는 '핀 발행'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 가능한 '무료 문자' ▲고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설문조사' ▲발송 후 익월 결제하는 '후정산' ▲이벤트 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벤트 메이커' 기능 등이다. 모바일 선물하기가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에서 경품 목적 외에도 명절, 생일 등 임직원 복지 선물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 복날, 근로자의 날, 크리스마스 등 시즌성 이슈가 있는 달이나 설, 추석과 같은 명절 기간에는 기업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한다.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쉽고 빠르게 선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커피 쿠폰 등 1~2만원대의 상품부터 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세트까지 상품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기프티쇼 비즈는 기업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한 품질의 판촉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촉 서비스의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사 시스템에서 모바일 상품권 연동 발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전용 API(인터페이스)를 고도화해 상품 조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결제 단계에서 즉시 할인 또는 적립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할인/적립 선택형 혜택'을 오는 3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 가전, 리빙 등 실물 배송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회사는 15만 고객 돌파를 기념하여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마케팅 수신 동의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비즈 할인권 1천원권을 100% 증정한다. 또한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1명)', '이마트 1만원 상품권(15명)'. 'GS25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5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1천원권(10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10만 회원을 돌파한지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라며, “기업용 모바일 상품권을 대표하는 서비스이자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22:43안희정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격 완료…100만 다운로드 넘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iOS 버전 출시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앱 사용자 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100만 다운로드를 넘었다. 19일에 iOS 버전도 출시되면서 더 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한 앱은 출시 이벤트와 함께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및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해 개별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이용자 입장에선 AI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상품, 흥미를 느낄 만한 상품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선 불특정 다수가 아닌 구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자를 타깃팅해 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AI 추천과 매칭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앱을 출시한 이유는 정밀한 개인화로 브랜드와 아이템을 찾는 여정에 몰입하려면 쇼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앱 왼편에 자리잡고 있지만, 별도 앱으로 출시됐을 때 더 나은 '초개인화' 경험을 할 수 있어서다. 회사 측은 "5천만 국민이 모든 다른 쇼핑 경험을 하는 것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목표"라며 "이 앱에는 사용자의 맥락과 쇼핑의 의도를 파악하는 정밀한 개인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앱 출시를 기념해, 첫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쿠폰을 받아 첫 주문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앱 첫 구매 쿠폰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7일 내 사용해야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는 경우 기본 5% 적립에 슈퍼적립 상품이라면 추가 10%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5%의 적립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개인화 추천 시스템, AI 챗봇을 통한 쇼핑 상담, 이미지 검색 기반 상품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2025.03.20 22:31안희정

대동, 상주 박람회서 자율주행 농기계·로봇 선봬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오는 25~28일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상주 농업기계박람회'에서 최신 자율주행 농기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는 농기자재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격년 주기로 열리는 농업 행사다. 대동은 전시에서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선보인다. 전시 모델은 HX1400(142마력), GX7510(75마력) 등 트랙터 2종과 이앙기 DRP80(승용 8조), 6조 콤바인DH6135(8 월 출시), 운반로봇 RT100으로 구성했다. 각 라인업 중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최고 사양 모델이다.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도 준비했다. 행사장 야외 공간에서 HX1400 트랙터의 자율주행 기능과 와이어 추종, 제자리 선회 등 운반로봇 RT100의 주요 기능을 시연한다. 지난 2월 상용화에 나선 정밀농업 서비스에 대한 소개 및 안내 영상, 카탈로그 배포 등을 통해 정밀농업 알리기에도 나선다. 부스 체험 공간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농경지 맵핑 작업, 직진, 선회 등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가 알아서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농업 정보 서비스와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대동 커넥트'도 선보인다. 운반로봇 RT100을 이달 중 구매하면 할인을 제공한다. 상담 신청만 남겨도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을 3명에게 증정한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주 농기계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농기계와 AI 기반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22:11신영빈

지난해 CVC 투자…대기업은 감소하고 중견기업은 늘어

지난해 국내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 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기업 중심의 CVC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견기업들의 CVC 투자는 늘어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19일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CVC의 투자 현황과 변화 양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연구책임자는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맡았고, 분석에는 더브이씨(The VC)의 한국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CVC는 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Venture Capital)과 이를 운용하는 조직 전반을 의미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정의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①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②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③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유형을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국내 CVC 투자 비중은 결코 낮지 않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CVC 투자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를 차지해, 글로벌 평균(26%)과 미국(2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과 미국 시장에서 CVC 투자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여전히 투자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2024년 3분기까지 글로벌 CVC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10%, 미국은 24% 증가한 반면, 국내는 9%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CVC 투자 감소가 두드러진다. 2022년과 비교해 2024년 대기업 CVC 투자금액은 1/5 수준으로 축소됐고, 사내부서형 CVC의 경우 무려 1/10 수준까지 급감했다. 경기 침체 영향도 있지만, 대기업들이 전략적 투자 성과에 한계를 느끼며 투자를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중견기업 CVC 투자는 증가했다. 2024년 중견기업의 CVC 투자 비중은 59%까지 확대됐으며, 크래프톤·엔씨소프트 등 주요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다수의 중견기업들은 여전히 스타트업 정보 부족과 협업 파트너 발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담겼다. CVC의 투자 행태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거 기술 선점과 옵션 확보 성격이 강했던 초기(시드) 투자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후기(시리즈 B·C 이상) 투자 비중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으로 투자 전략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별 현황에서는 바이오·의료·헬스케어 분야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게임, 모빌리티, 금융, 콘텐츠 순이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최근 투자 감소가 두드러져 2024년에는 Top 10 투자 분야에서 제외되었다. 반면, 엔터프라이즈·보안, 음식·외식 분야는 꾸준히 Top 10에 포함되며 안정적인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국내 CVC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사내부서 CVC에 대한 정책적 관심 및 지원 제고, ▲독립법인 CVC의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유도, ▲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투자 행위 제한이 아닌 관리 감독 및 공시 기능 강화 등을 들었다. 특히, 현재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 CVC의 행위 제한 규제 대상은 대부분 중견기업이라며 CVC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투자 행위를 세부적으로 제한하기보다 관리 감독과 공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글로벌 고금리가 닥치자 많은 대기업의 사내 투자 조직이 작동을 멈췄다. 전략적 투자자인 CVC 관련 정책도 결국 실수요자인 중견기업 중심으로 가야 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25.03.20 21:41안희정

디캠프, '배치 2기' 참여 스타트업 7개사 선발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인 '디캠프 배치' 2기에 참여할 7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캠프 배치 2기에는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딥테크, 소부장, 클린테크 스타트업들이 선발됐다. 총 484개사가 지원한 가운데 6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로아스 ▲뷰전 ▲테솔로 ▲이플로우 ▲티알 ▲브이피피랩 ▲디에스 총 7개사가 명단에 올랐다. 로아스(대표 이재현)는 AI 기반 음향 탐지 및 추적 전문 기업이다. 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를 활용해 산업설비 및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소음을 감지하고 시각화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로아스는 국내 대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무인 설비 진단 시스템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뷰전(대표 윤희영)은 고분자 분산액정(PDLC)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필름은 전기장 없이도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각각 유지하며, 자외선과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반사한다. 이에 건물 외창에 해당 필름을 적용하면 냉난방 부하를 줄여 전기요금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뷰전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70억원을 달성했다. 테솔로(대표 김영진)는 로봇 그리퍼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델토 그리퍼' 시리즈는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제조업, 물류, 서비스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며,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효율 축방향자속형(AFPM) 모터기술을 통해 기존 생활제품 및 산업 환경에서 쓰이는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는 60% 줄이고, 30% 이상의 토크밀도와 50% 이상의 효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다.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갖춘 새로운 모터 기술과 제품으로 자동화, 효율화, 컴팩트화를 중요시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티알(대표 김병수)은 머신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보급형 진단 폐활량계 '더스피로킷'을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폐기능 검사결과를 쉽고 면밀하게 분석해주며, 질병에 따른 약물을 추천해주는 기기다. 현재 티알은 Feno검사와 폐기능검사가 지원되는 검사기와 IoT와 UV-C 기반 네블라이져를 개발 진행 중이다. 브이피피랩(대표 차병학)은 가상발전소 기반의 발전량 예측 모니터링 및 전력 중개 플랫폼 '플로우브이'를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과 ESS 충방전 스케줄링 모델을 개발하며, 전기차 충전 수익 거래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에스(대표 한기준)는 AI 기반 반도체 패키징 머신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성능 HBM(High Bandwidth Memory)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4 롯데신격호창업경진대회 대상' 및 '2024 중국해외인재혁신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테크기업으로 선정되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디캠프는 서류 검토와 대면 심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기술 혁신성,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과정에는 배치 2기 파트너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KDB인프라자산운용 등도 참여해 기업의 가능성을 분석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20일 디캠프 마포에서 개최한 '매칭데이'에 참여해 디캠프 팀, 전담 멘토, 협력 파트너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KDB인프라자산운용과 만나 배치 운영에 대한 세부 설명과 함께 각 기업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7개 스타트업은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2개월간 디캠프가 운영하는 창업공간에 입주해 최대 15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와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 창업자 및 투자자 네트워킹, 사업 연계 지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디캠프는 4월3일까지 디캠프 배치' 3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IT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으로, AI, SaaS,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기업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서 200억원 사이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22일 서류 결과발표 및 대면 심사를 거쳐 6월5일 최종 선발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3.20 17:54백봉삼

KAI, 카이스트 내 대전연구센터 개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 증축 사업 준공식에 맞춰 진행됐다. 해당 건물은 기존 3층에서 5층으로 증축됐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4층에 입주한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위성 등 우주사업 인력 중심으로 파견되어 운영 예정이다. KAI는 이번 행사에서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발전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을 위한 KAIST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작년부터 운영하고, 공동 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이번 MOU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우주 솔루션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은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17:34신영빈

  Prev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은 왜 폰을 접으려 했던가?...갤럭시Z폴드 7돌 '도전과 혁신' 연대기

차세대 'LPDDR6' 표준 나왔다…삼성·SK, AI 메모리 새 격전지 추가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