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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담 떠넘기지 마라"…中 정부, 월마트에 경고

중국 상무부가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경영진을 소환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즈는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월마트의 경영진을 소환했다”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에 대한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으며, 미국 내 매장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차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4일 추가 10% 관세를 더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및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브랜드를 소유한 PVH 및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Unreliable Entity List)'에 추가했다. 또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월마트는 ”우리는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업체들과의 협의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월마트가 중국 내 주방용품 및 의류 제조업체들에게 가격을 10% 인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5.03.13 09:46김민아

샥즈, 서울마라톤서 오픈형 이어폰 체험부스 열어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오는 16일 열리는 '2025 서울마라톤'의 공식 협력사로 참여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 플래티넘 라벨 마라톤 대회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결승선을 통과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 명의 러너가 참가한다. 샥즈는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차세대 골전도 스포츠 이어폰 '오픈런 프로 2'와 프리미엄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 2'를 전시한다. 청음 공간을 비롯해, 러너들이 실제 러닝 환경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부스 운영 중 이어폰을 대여해준다. 또 룰렛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 벨트, 쿨링타올, 바이저캡, 헤어밴드 등 경품을 증정한다. 샥즈 애슬리트팀 소속 프로 트레일러너 김지섭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개인 최고 기록 경신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샥즈 이어폰을 훈련과 실제 레이스에도 활용한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형 이어폰은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러너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러닝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많은 러너들이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러닝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3 09:31신영빈

노스볼트 결국 파산…EU 배터리 자급자족 '빨간불'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가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12일(현지시간) 노스볼트는 노스볼트AB 이사회가 스웨덴에서 공식적으로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최근 자본 비용 상승, 지정학적 불안정, 이에 따른 공급망 혼란과 시장 수요 변화 등으로 인해 재정적 기반이 크게 약화됐으며, 이러한 상황은 배터리 업계 여러 기업이 직면한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파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복잡한 배터리 산업 특성상 어느 정도 예상됐던 생산 확대 과정의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내부 문제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며 "미국 내 챕터11(파산보호절차)을 포함한 재정 구조조정 방안, 대출기관 및 주요 거래처로부터의 유동성 지원 등 모든 가능한 옵션을 모색했지만, 회사를 현재 형태로 유지할 수 있는 재정 조건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부연했다. 결국 이사회는 스웨덴 파산 절차를 통해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노스볼트는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여러 잠재적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 의미 있는 협의를 진행했고, 이는 노스볼트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도 "그러나 제한된 시간과 재정 상황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필요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파산 신청 이후, 스웨덴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회사의 사업·자산 매각 및 미지급 채무 정리를 감독하게 된다. 파산 신청 대상 법인은 노스볼트AB, 노스볼트 Ett AB, 노스볼트 랩스 AB, 노스볼트 리볼트 AB, 노스볼트 시스템 AB 등이며, 노스볼트 독일과 북미법인은 해당 국가에서 파산 신청하지 않았지만, 노스볼트AB 자회사이므로 향후 처리는 법원이 할 예정이다. 톰 조스톤 노스볼트 이사회 의장 직무대행은 사업의 영속성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노스볼트는 기술, 전문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기반으로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유럽 내 자생적인 배터리 산업이 꼭 필요하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 산업을 구축하는 일은 장기적이고 인내심을 요구하는 여정으로, 챕터11 절차에서 확보된 투자자들과의 협의가 향후 스웨덴 파산 절차 하에서 노스볼트의 지속적 영업을 위한 재원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공급망 자족자족을 위한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지만 이번 파산으로 한국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현지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025.03.13 09:01류은주

와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커머스 AI 솔루션 혁신"

와들(대표 박지혁)이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주도하는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코오롱베니트가 지난해 발족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와들의 커머스 특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를 커머스 현장에 도입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와들은 이번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혁신적인 AI 생태계 조성은 물론,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국내 AI 선도 기업들과의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 기술 보유 업체로 참여하며 다수의 글로벌 벤더 및 제조·금융·패션·건설 등 파트너를 활용, 솔루션 고도화 및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 또 AI 생태계 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머스 산업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등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강재훈 코오롱베니트 팀장은 "와들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첫 번째 이커머스 분야 AI 전문 기업으로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젠투는 온라인에서의 사용자 경험(UX) 혁신 및 대화 분석 역량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원 와들 최고전략책임자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다년간 쌓아온 AI 솔루션 비즈니스 노하우로 코오롱베니트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에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22:28백봉삼

슈퍼마이크로, 엣지 AI에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서버 출시

새로운 서버,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까지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며 효율적인 AI 구현 – Intel ® Xeon ® 6 프로세서 전 라인업 지원, 메모리 대역폭 40% 이상 향상 및 최대 144개의 CPU 코어 제공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및 뉘른베르크,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 나스닥: SMCI)가 엣지와 임베디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를 위한 종합 IT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번에 공개된 여러 콤팩트 서버는 최신 Intel Xeon 6 SoC 프로세서 제품군(이전 코드명 Granite Rapids-D)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이 실시간 AI 추론을 최적화하고 여러 주요 산업에서 더 스마트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ystems for AI and embedded workloads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엣지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매우 안정적이고 콤팩트한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며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부터 원거리 엣지까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배포한다. 최신 세대 엣지 서버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효율성과 의사 결정을 향상시키는 고급 AI 기능을 제공한다. 와트당 및 코어당 성능이 향상되어 엣지에서 코어 수가 최대 2.5배 증가한 이 새로운 슈퍼마이크로 콤팩트 시스템은 엣지 AI, 통신, 네트워킹, CDN과 같은 워크로드에 완벽하게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upermicro.com/en/products/embedded/serv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SYS-112D 시리즈 시스템은 고성능 엣지 AI 솔루션을 실행하도록 설계됐으며, 최근 출시된 Intel Xeon 6 SoC(P-코어 탑재)를 탑재하고 있다. 이 서버는 이전 세대 시스템 대비 향상된 성능, 향상된 와트당 성능,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서버에는 AI 가속, 무선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Intel® QuickAssist Technology, Intel vRAN Boost Technology, Intel® Data Streaming Accelerator 등이 포함된다. 슈퍼마이크로의 SYS-112D-36C-FN3P는 36개의 P-코어가 탑재된 Intel Xeon 6 SoC, 듀얼 100 GbE QSFP28 포트, 최대 512GB의 DDR5 메모리, GPU 또는 기타 애드온 카드를 위한 1개의 PCIe 5.0 FHFL 슬롯을 제공한다. 여기에 인텔의 Media Acceleration 및 QuickAssist 기술과 결합되어 엣지 AI 및 미디어 워크로드에 이상적이다. 또한 399mm/15.7인치에 불과한 섀시와 전면 I/O 액세스를 통해 협소한 공간이나 대형 시스템에 임베디드 형태로 손쉽게 배치할 수 있다.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서버인 SYS-112D-42C-FN8P는 8개의 25GbE 포트, 내장 GNSS 및 시간 동기화 기술, Intel vRAN Boost 기능을 갖춘 Intel Xeon 6 SoC 모델 등 보다 텔코 환경에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의 조합으로, 해당 모델은 RAN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 역할을 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또한 원거리 엣지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추론에 최적화된 두 가지 새로운 콤팩트 시스템, SYS-E201-14AR과 SYS-E300-14AR을 출시한다. 두 시스템 모두 최대 24개의 코어와 온보드 NPU(Neural Processing Unit) AI 가속기를 특징으로 하는 15세대 Intel® CoreTM Ultra 프로세서(코드명 Arrow Lake)를 탑재하고 있다. 두 시스템 모두 2.5GbE 네트워크 포트 2개와 HDMI, 디스플레이 및 USB용 커넥터를 갖추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엣지 사용 사례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SYS-E300은 단일 PCIe 5.0 x16 슬롯을 통해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PCIe GPU 카드를 설치해 보안 및 감시, 리테일, 헬스케어, 제조 등 다양한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스템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제 엣지 데이터센터에서 슈퍼마이크로의 엣지 AI 시스템을 최근 출시된 Intel Xeon 6700/65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 탑재)와 함께 설치할 수 있다. 이 프로세서 그룹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용으로 설계되어, 성능과 효율성 간의 강력한 균형을 목표로 하며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보다 평균 1.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SYS-212B-FLN2T와 같은 슈퍼마이크로의 2U 엣지 AI 제품군은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와 최대 6개의 단일 폭 GPU 가속기를 숏 뎁스 전면 I/O 폼팩터와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물론 텔코 환경 및 공간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쉽게 배치할 수 있다. 임베디드 월드(Embedded World)의 슈퍼마이크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1번 홀 208번 부스를 방문하면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시스템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슈퍼마이크로(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구비되어 있어 고객은 여러 시스템 중에서 취사 선택해 작업량과 용도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시스템은 유연하면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초로 하고 있어 다양한 폼팩터와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냉각 솔루션(냉방식, 공랭식 또는 수랭식)과 호환된다. 슈퍼마이크로,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브랜드와 명칭,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9316/Embedded_World__SUPERMICR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3.12 21:10글로벌뉴스

홈플러스 사태 일파만파…사모펀드가 손댄 기업들 보니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국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지목하며 긴급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사모펀드가 보유한 기업들에 관심이 모인다. 대부분 사업 구조가 단순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좋은 외식 프랜차이즈였지만, 갑질 문제가 뒤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bhc·버거킹·투썸 사들여…'갑질 논란' 뒤따라 사모펀드는 기업을 인수해 차익을 실현해 수익을 내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주로 저평가된 기업을 인수해 운영·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후 상장이나 재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사모펀드들이 주로 사들인 기업은 외식 프랜차이즈다. 사업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단기간에 수익성을 올리기 좋아서다. ▲MBK파트너스가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를 ▲칼라일그룹이 투썸플레이스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버거킹을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의 영업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bhc의 2023년 매출은 5천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22년 업계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맘스터치도 지난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9% 늘었고 버거킹(비케이알)은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04.5%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투썸플레이스도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3% 늘었다.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바뀐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문제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의 갑질 문제가 뒤따랐다는 것이다. 단기 실적을 높여 차익 실현이 주목적인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 가맹점을 향한 갑질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본사와 점주 간의 불공정 거래 행위 관련 의견 청취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당시 국감에서는 가맹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가맹점 매출 대비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은 15%를 넘었고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였다. 이에 김 대표는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는 프랜차이즈라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었다. 홈플러스, 인수 후 점포매각 나서자 영업적자로 이어져 MBK가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된 것은 지난 2015년이다. 당시 MBK는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로부터 약 7조2천억원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 중 4조3천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인수 직전인 2014~2015회계연도 연결 기준 홈플러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8조5천6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2천409억원으로 집계됐다. MBK는 이듬해 홈플러스 가좌점·김포점·김해점·동대문점·북수원점 등 5개 점포를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일괄 매각했다.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의 분할상환을 위해 자산유동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후 MBK는 홈플러스 점포 매각에 속도를 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MBK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21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했고 그중 14개 점포가 폐점했다. MBK 인수 이후 홈플러스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2020년 1천602억원 ▲2021년 933억원 등으로 하락하다 2022년 1천335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후 ▲2023년 –2천602억원 ▲2024년 –1천994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게다가 자산유동화를 위해 매각한 점포에는 우량 점포가 포함되며 경쟁력마저 잃었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자금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처분가치가 높은 점포 중심으로 매각을 진행했고 이 중에는 사업 수익성이 양호한 점포도 포함됐다”며 “지속적인 점포 정리가 향후 이익창출력 회복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홈플러스 사태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국회가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연다. 관련 증인으로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을 채택했다. 여기에 금융당국도 사모펀드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의 현황과 문제, 제도개선 필요성 등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일각에서는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 글로벌 기업의 국내 기업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모펀드는 운영의 자율성이 일정 부분 보장돼야 하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특성을 가진다”며 “사모펀드가 가진 자율성과 유연성은 존중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차입을 기반으로 기업을 인수할 경우 피인수 기업이 해당 부채를 떠안을 가능성이 있어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정부나 국회가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경우 국내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저하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2025.03.12 18:00김민아

미르, 모바일 로봇간 연결 어댑터 출시

글로벌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 기업 미르(MiR)는 자사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과 타사 차량 관리 시스템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어댑터 MiR VDA 5050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MiR VDA 5050는 VDA 5050 표준에 있어 타사 시스템과의 통합을 간소화한다. 다양한 로봇 차량 관리를 위해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하는 창고, 유통센터 및 제조시설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한다. VDA 5050 표준은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기업이 공통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호 운용성 표준이다. 독일 자동차 산업 협회(VDA)와 유럽 최대 로봇 산업계 단체인 'VDMA 로보틱스+오토메이션'의 자재 관리 및 물류 협회에서 시작됐다. 로봇의 안전과 성능 및 통신 지침을 규정하는 것은 물론, 공통 제어 시스템을 사용해 다양한 공급업체의 여러 AMR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AMR부터 지게차, 하이리치 트럭과 같은 특수 차량까지 다양한 자동화 차량을 사용할 때 교통 관리를 개선하고 운영을 조율할 수 있다. MiR VDA 5050 어댑터는 타사 차량 관리 시스템의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솔루션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MHP, 시나오스, 지멘스 시무브 및 키넥손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미르의 기존 레스트풀(RESTful) 로봇 인터페이스를 MQTT 프로토콜과 연결했다. 케빈 더마스 미르 제품 담당 부사장은 "VDA 5050 어댑터는 멀티벤더 통합을 가능하게 하며, 원활한 배포 및 구성, 업계 표준 준수, 발전 및 고객 요구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조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미르가 출시한 MiR VDA 5050 어댑터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 통합 기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르는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호환성 보장을 위한 옵션 지원 계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3.12 17:48신영빈

로크웰 "한국 최우선 시장"…AI 스마트 제조 혁신 본격화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올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을 핵심 공략 지역으로 삼고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을 활용한 스마트제조 혁신 가속을 돕는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앤드류 엘리스 글로벌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 전략과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 및 공략 방안을 발표했다. 앤드류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AI 및 스마트 공장 기술 도입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고도화된 제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DX)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중요한 거점으로 AI와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AW2025에서 '산업 운영의 미래 창출'을 주제로 제조 현장에서의 복잡한 생산 공정을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 제조 기술과 DX 솔루션을 선보인다. 엘리스 부사장은 "아태지역의 제조업체들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자율 운영 공장으로의 전환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AI와 ML을 기반으로 한 자율 운영 기술을 통해 생산 최적화, 품질 개선, 에너지 절감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아태지역에서 DX가속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제조 공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인 에뮬레이트3D(Emulate3D)와 함께 AI 기반 품질 검사 솔루션인 '가디언AI(Guardian AI)'를 활용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장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여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엘리스 부사장은 "우리의 AI 기반 솔루션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자율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은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아태지역의 파트너사 및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엘리스 부사장은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 등 첨단 제조업이 밀집한 국가로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제조 혁신의 최적지"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7:04남혁우

스노우플레이크, 금융권 대상 AI 활용 사례 공유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산업 전략을 제시하며 고객 확장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6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국내 금융 고객 대상 '스노우플레이크 인더스트리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산 운용사, 증권사,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 고객들이 참석했다. 데이터와 AI를 통한 금융 산업 성장 전략과 최신 트렌드 공유와 국내외 금융 기업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구축·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며 "자사 플랫폼은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하며 고객이 자사의 데이터를 복제나 이동 없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리네쉬 파텔 금융 서비스 글로벌 총괄 책임은 JP모건, S&P 글로벌, 피델리티 등 해외 금융 고객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자사 솔루션은 AI 기능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특히 하나의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쉽고, 안전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활용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용민 AI 솔루션 본부장은 AI 투자모델을 위한 데이터 관리·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기반 데이터 아키텍처로 전환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 본부장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도입해 15시간씩 걸리던 컴퓨팅 작업시간이 수 분 내로 줄었다"며 "배치 작업이 이전 대비 300배 이상 단축되는 등 획기적인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5.03.12 16:16김미정

지브라 "올해 메인 테마 '커넥티드 팩토리'"…AI·IoT 업무혁신 가속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올해 메인 테마로 '커넥티드 팩토리'로 선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제조 현장을 보다 스마트하게 전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 중국 제외 아태 지역(APJeC) 채널 영업 부사장이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태지역(APAC) 시장 동향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커넥티드 팩토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계학습(ML) 등 최신 기술이 결합된 통합 스마트 공장 솔루션이다. 제조업체들이 생산 공정을 보다 스마트하고 자동화된 환경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탄토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은 대규모 혁신보다는 점진적이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AI 및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급망 최적화 및 지속가능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운송 및 물류 시장은 실시간 자산 추적 및 RFID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실시간 물류 관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탄토 부사장은 소매업은 소비자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매업체들은 AI 및 IoT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경험 제공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마트POS, 자동화 재고 관리, 고객 행동 분석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한국 및 아태지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파트너 네트워크 확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두 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스마트팩토리, 물류, 리테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공유 및 AI 분석 기능을 적용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공동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FS42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와 NS42 스마트 비전 센서 등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탑재한 고정형 스캐너 및 머신비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AI 연산을 직접 수행해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여 비용을 효율화하고 물류 및 스마트 공장 환경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처리 속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하고 RFID 및 실시간 추적 기술과 웨어러블 및 모바일 스캐너 등 실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현장 작업자 생산성 극대화를 경쟁력을 확보에 나선다. 지난 1월 인수한 포토네오의 3D 센서 기반 머신 비전 솔루션도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 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 부사장은 "한국은 AI 및 자동화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는 시장으로 우리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파트너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2 15:44남혁우

"AI, 스토리지가 발목 잡았다"…퓨어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EXA'로 돌파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비해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이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는 강력한 AI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인 '플래시블레이드//EXA'를 공개합니다. 이 솔루션을 통해 AI·고성능 컴퓨터(HPC) 혁신리더로 자리매김해 한국 기업들의 가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마크 조빈스 퓨어스토리지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플래시블레이드//EXA'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솔루션이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무제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최적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조빈스 CTO에 따르면 현재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AI 및 HPC 인프라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지만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해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문제는 ▲GPU 활용률 저하 ▲메타데이터 처리 병목 ▲운영 복잡성 증가 ▲비효율적인 인프라로 인한 높은 비용이다. 마크 조빈스 CTO "AI 병목 돌파구 찾았다…'완전한 분산 스토리지'가 해답"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스토리지의 확장성과 성능 한계다. GPU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지만 스토리지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GPU가 유휴 상태로 대기하게 된다. 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환경에서는 방대한 메타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관리돼야 하나 기존 시스템은 확장 자체가 제한되고 확장을 할 경우 성능이 저하된다. 이러한 문제는 기존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다. 기존의 '병렬 파일 시스템'은 HPC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컴퓨트·메타데이터·데이터 스토리지가 강하게 결합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확장 시 병목이 발생하게 된다. 조빈스 CTO는 "이를 보완한 1세대 분리형 아키텍처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컴퓨트와 메타데이터·데이터 레이어 간 커플링이 존재한다"며 "AI·HPC 환경에서 요구하는 완전한 확장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퓨어스토리지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완전히 분리하고 독립적인 확장이 가능한 '완전한 분산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고안했다. 이 아키텍처는 플래시블레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기존 제품 대비 AI 및 HPC 환경에서 더욱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발표한 '플래시블레이드//EXA'는 기존 '플래시블레이드' 아키텍처를 보다 고도화한 모델로, ▲10초당 테라바이트(TB/s) 이상의 단일 네임스페이스 성능 ▲무제한 확장 가능 ▲표준 프로토콜·네트워크 지원 ▲운영 단순화 및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기존 '플래시블레이드'는 AI·HPC·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병렬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올플래시 기반의 고성능·고확장성을 제공해왔다. 다만 기존 모델은 AI 및 대규모 학습 환경에서 GPU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다 고도화된 메타데이터 최적화 및 스토리지 확장성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플래시블레이드//EXA'는 메타데이터와 데이터 노드를 분리하고 GPU 연산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조빈스 CTO의 설명이다. '플래시블레이드' 기반의 고성능 메타데이터 엔진을 중심에 배치하면서도 데이터 노드는 화이트박스나 퓨어스토리지 디렉트 플래시 모듈(DFM) 기반 데이터 노드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빈스 CTO는 "이를 통해 기존 병렬 파일 시스템보다 20배 이상의 파일을 단일 네임스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확장 시에도 성능 저하 없이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은 회사의 기존 고속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인 'NVMe' 장치 및 화이트박스 서버를 활용해 추가적인 하드웨어 도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표준 프로토콜과 네트워크인 'RDMA'과 'NFS'에 기반한 설계를 통해 기존 AI 인프라 환경과도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지난 11일 해당 제품을 이미 공식 발표한 상태로, 엔비디아의 'GTC 2025'가 진행되는 같은 달 내내 고객 테스트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여름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추가 기능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가 목표하는 주요 고객은 ▲엔터프라이즈 AI ▲AI 팩토리 ▲하이퍼스케일러다.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는 머신러닝, 데이터레이크, 검색 기반 추론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AI 팩토리는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GPU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HPC 연구 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규모 AI 학습 및 추론 환경을 운영한다. 하이퍼스케일러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대규모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초대형 AI 환경을 구축하는 핵심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고성능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메타는 최근 퓨어스토리지와의 협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퓨어스토리지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빈스 CTO는 "'플래시블레이드//EXA'는 AI 환경의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맞춰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특히 AI 팩토리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직면한 스토리지 병목 문제를 해결해 GPU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상무 "사상 최대 실적 경신…AI·구독 모델 성장에 날개 달았다" 이날 행사의 또 다른 발제자인 김영석 퓨어스토리지코리아 기술 총괄 상무는 회사가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및 HPC 시장 확장과 구독 모델의 성장이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지난해 기준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억 달러(한화 약 4조2천억원)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12% 성장한 수치로, 지속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상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역시 8억7천980만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며 "고객 수요 증가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독 비즈니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김 상무에 따르면 회사는 구독 기반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16억6천만 달러(한화 약 2조1천6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김 상무는 "우리는 단순한 스토리지 공급업체가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스토리지를 빠르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경쟁사와 달리 서비스의 최소 기준을 명시한 '서비스 수준 계약(SLA)'을 강력하게 보장하고 있어 고객이 안정적인 운영과 확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실적에서는 특정 제품이 아닌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 '플래시어레이//XL(FlashArray//XL)', '포트웍스(Portworx)', '//E' 시리즈, 구독 모델 '에버그린(Evergreen)' 등 주요 제품군 역시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AI·HPC 프로젝트 증가로 인해 이러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플래시블레이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컸다"며 "AI·HPC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곧 출시될 '플래시블레이드//EXA'를 통해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장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의 '퓨전(Fusion) v2.0'도 소개됐다. '퓨전'은 여러 스토리지 장비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으로, 모든 퓨어스토리지 고객에게 무상 제공된다. 김 상무는 "'퓨전'은 클라우드 확장성과 대규모 장비 운영이 필수적인 AI·HPC 환경에서 관리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며 "스토리지 인프라를 기존 사일로 방식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2 15:44조이환

中, 저궤도서 사람 얼굴 알아보는 스파이 위성 개발할까

중국 과학자들이 10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사람의 얼굴을 탐지할 수 있는 강력한 레이저 이미징 기술을 갖춘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기술은 중국과학원(CAS) 항공우주정보연구소의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스파이 카메라나 전통 망원경에 비해 성능이 100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는 차이니즈 저널 오브 레이저스(Chinese Journal of Lasers)에 발표됐다. 이 기술은 과거에는 불가능 했던 수준으로 다른 나라나 외국 위성들을 감시하는 스파이 위성에게 사용될 수 있어 주목된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칭하이 호수에서 2차원 또는 3차원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레이저 라이더 기술인 '합성 개구 라이더'(SAL)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호수 북쪽의 해안 바람이 일정하고 깨끗한 대기 조건에서 약 101.8km 떨어진 곳에 반사 프리즘을 배열해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시험 결과 1.7mm 크기의 작은 디테일로 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고 물체까지의 거리를 15.6mm의 정확도로 알려줄 수 있었다. 이는 과거 기술에 비하면 엄청난 진전이다. 예를 들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2011년 테스트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서 약 2cm의 방위각 분해능을 달성했고, 중국 과학자들은 약 6.9km 거리에서 약 5cm의 분해능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혁신 기술을 만들어 내기 위해 중국 연구진은 라이더 시스템을 구동하는 레이저 빔을 4x4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에 분할한 다음 광학 조리개를 17.2mm에서 68.8mm로 확장시켜 조리개 크기와 시야 사이의 상충 문제를 우회할 수 있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번 테스트가 완벽한 기상 조건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악천후나 구름 등은 카메라 정밀도와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위성에 이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이동하는 목표물 추적을 위해 고도의 정밀 시스템이 필요한 점도 지적됐다.

2025.03.12 14:07이정현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아이엘사이언스가 송성근·오성호·신금성 각자대표 체제에서 창업주 송성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송성근 대표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기존 각자 대표이사였던 오성호, 신금성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직은 유지된다. 송 대표는 책임 경영 및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코스닥 기업공개 후 수차례에 걸쳐 총 자사주 117만주를 매입했다. 작년에는 4회차 전환사채 20억원을 취득 후 소각했다. 올해에도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주식 5.6%에 해당하는 34만주, 21억원 규모의 무상증여를 결정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가속화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1:47신영빈

中, 음극재 시장 주도…점유율 95%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95%를 넘어서는 등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약 104만3천톤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5% 성장한 38만3천톤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3년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글로벌 연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지역의 총 시장 점유율은 37%로, 중국 중심의 성장 구조가 지속됐다. 기업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산산과 BTR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두 업체는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카이진과 상타이는 적재량 10만톤을 차지해 각각 3위와 4위로 집계됐다. 지첸, 신줌, XFH 또한 7만톤 이상으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업체인 포스코는 2만4천톤을 기록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한국 배터리 3사에 천연흑연(NG) 기반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적재량 비중은 104만 톤 중 99만 톤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중국 기업들이 지속적인 생산 확대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과 맞물려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이 증가하면서, 대형 배터리 제조사들이 중국 음극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한국 업체들은 포스코, 대주, 애경을 중심으로 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전체 판매량은 2만6천톤으로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성장 요인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 확대, 북미 및 유럽 시장 공급망 진입, 천연흑연 기반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업체들은 11%의 역성장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2만3천톤에 그쳤다. SNE리서치는 히타치, 미쯔비시 등 일본계 음극재 업체들이 기존 고객사 중심 보수적 사업 운영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당분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북미 및 유럽의 공급망 다변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성장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비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고 일본 업체들의 경우,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제품 혁신이 없다면 지속적인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3.12 09:44김윤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리튬메탈' 음극 개발 추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캐나다의 하이드로퀘백과 리튬메탈 음극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리튬 가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음극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튬메탈은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가량 커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음극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명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하이드로퀘백은 이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하이드로퀘백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 음극 연구 성과를 결합한다. 두 회사는 내년까지 이차전지용 리튬메탈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향후 준양산 파일럿 설비까지 구축키로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산 2만6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를 갖추고 있는데 삼성SDI 등 배터리 셀 업체에 2022년부터 총 3만2천톤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했다. 하이드로퀘백은 캐나다 퀘백주 정부가 소유한 전력회사로 오랜 전지 소재 개발 경험을 가진 연구소 CEETSE를 운영하고 있다. CEETSE는 1980년대 초부터 리튬메탈음극 및 전고체 전지 분야에 투자를 이어 왔다.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구디너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소재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산화리튬 생산에서 리튬메탈 음극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는 “저희 연구소가 가진 리튬메탈에 대한 우수한 원천기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풍부한 소재 상용화의 경험이 합쳐져 차세대 리튬메탈음극의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베이션이 리튬 가공에서 리튬메탈 음극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3.12 09:18김윤희

두산에너빌리티, 창원에 14MW 풍력발전기 공장 짓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이하 지멘스가메사)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EW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윤요한 전무, 파워서비스설계·생산총괄 이광열 전무,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 펠크 머던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2022년 국내 해상풍력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양사 협력 관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멘스가메사 펠크 머던 박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은 한국에서 건강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두산은 우리가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원활한 기술 이전을 보장하고 한국 해상에 14MW급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결과 해상풍력 5개 프로젝트와 육상풍력 6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중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104MW)에 대한 해상풍력발전기 우선계약협상자로, 지멘스가메사는 ▲안마1해상풍력(224MW) ▲안마2해상풍력(308MW) ▲반딧불이 부유식해상풍력(750MW)의 우선계약협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에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조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2025.03.12 09:17류은주

다나와, 19일 서울시립대서 '아카데미 페스티벌' 개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오는 19일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사계'와 함께 '2025 인텔®&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 내 학생회관 앞과 중앙로에서 진행된다. 인텔, 레노버, MSI, ACER, ASUS, 커세어, 한미마이크로닉스, 잘만테크, 투웨이, 뷰소닉, 캐논 등 11개 주요 IT 업체가 참여해 제품 전시와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을 위해 스탬프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 등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이 다나와와 PC 관련 다양한 브랜드들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나와는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08:26안희정

Artmarket.com, 2024년 제30회 미술 시장 보고서 발표: 기록 경신 미국 1위, EU와 중국 공동 2위, 프랑스 거래량 기준 공동 2위, 여성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성장

파리, 2025년 3월 11일 /PRNewswire/ -- 아트프라이스(Artprice)의 제30회 연례 보고서인 '2024년 글로벌 미술 시장 보고서(2024 Global Art Market Report)'가 공개됐다. 이 보고서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순수미술 경매(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판화, 영상, 설치미술, 태피스트리, NFT 및 AI 창작물 포함. 단, 골동품, 익명 문화재 및 가구 제외)의 판매 데이터를 상세히 분석한 자료다. Artprice's 2024 Art Market Report cover, featuring the NFT “Catharsis" by Saint MG 아트프라이스 바이 아트마켓(Artprice by Artmarket) 보고서에 표시된 모든 가격은 공개 경매에서 낙찰된 가격(구매자 수수료 포함)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보고서에 사용된 모든 $ 기호는 미화(미국 달러)를 나타낸다. 멀미미디어 보도자료를 보려면 :https://www.multivu.com/artmarket.com/9323651-en-2024-global-art-market-report 2024년 미술 시장은 거래량 증가(+5%)로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실제로 2024년에 120만 점의 작품이 경매에 출품됐고, 이 중 80만4350로트가 낙찰되는 등 세계 미술 시장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해로 기록되고 있다. 시장 확장이 고가 미술품 판매 감소의 영향을 일부 상쇄했지만, 전체 경매 거래량은 33.5% 감소해 99억 달러에 그쳤다. 아트프라이스는 2000년 이후 미술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예측하고 관찰해 왔다. 티에리 에르망(Thierry Ehrmann) 아트마켓닷컴(Artmarket.com) 사장 겸 아트프라이스 설립자는 "미술 시장의 확장은 온라인 마케팅이 720% 증가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라이브' 경매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210% 증가하는 등 경매업체들의 온라인 진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결과"라며 "이 같은 성장 수치는 원래 2027~2029년쯤으로 예상했지만, 앞당겨 실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세계 미술 시장 총거래액의 39%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유럽연합(EU, 영국 제외)은 현재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경매 매출 기준으로는 18.5%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GDP 16조 97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3위 경제력으로 자리 잡은 EU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18.4%를 차지한 중국은 실질적으로 EU(영국 제외)와 거의 대등하다. 이 세 지역은 글로벌 미술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세력으로, 중국이 과거처럼 시장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된다. 영국은 전 세계 미술품 경매 매출의 15%를 차지하며 국가별 순위에서 3위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전 세계 경매 매출의 7%를 차지하며 4위를 유지했지만, 올해 거래 측면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차지, 파리가 세계 4대 미술 시장으로 부상(베이징, 상하이를 추월), 유럽 내 경매 매출 1위 등 세 가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라시다 다티(Rachida Dati)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아트프라이스의 제30회 미술 시장 연례 보고서(2024)를 보고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가 유럽 미술 시장의 선두로 자리 잡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역동성은 국제 아트페어, 갤러리, 경매, 문화 기관 및 예술가들의 공헌 덕분이다. 이 모든 힘을 결집해 프랑스가 계속해서 세계적인 문화 중심지로 빛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국 국영 파트너인 아트론 그룹(Artron group)과 16년 연속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 미술 시장 정보의 선두 주자인 아트프라이스 바이 아트마켓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미술 시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아트프라이스와 아트론 ARAA(Artron ARAA)의 데이터 및 분석을 결합하여, 전 세계 미술 시장의 구조적 진화 및 동향에 대한 진정한 글로벌 개요를 제공한다. 보고서의 많은 흥미로운 내용 중에는 2024년 연간 경매 매출액 기준 상위 500명의 아티스트와 2024년 미술품 경매 결과 상위 100명 등 과거와 마찬가지로 아트프라이스의 유명한 순위가 포함되어 있다. 이 두 순위는 모두 NFT 및 AI 창작물을 포함한 순수 예술 작품의 경매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술 시장의 온라인 활동 전환은 현재 5대륙 모두에서 지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오프라인 경매장은 점차 20세기의 역사 속으로 밀려나고 있다. 아트프라이스 바이 아트마켓은 30번째 연례 보고서 '2024년 미술 시장(The Art Market in 2024)'을 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3개 언어로 된 보고서 전문을 온라인 참조 형식 또는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한다. 프랑스어: https://fr.artprice.com/artprice-reports/le-marche-de-lart-en-2024영어: https://www.artprice.com/artprice-reports/the-art-market-in-2024북경어: https://zh.artprice.com/artprice-reports/the-art-market-2024-zh 아트프라이스의 제30회 연례 보고서는 2024년 전 세계에서 경매된 80만4500점 이상의 미술 작품에 대한 지능적인 분석을 통해 미술 시장의 구조, 변화 및 전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구체적인 사례와 여러 주요 부문 순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전 세계 미술 경매 시장 현황 2024년 전 세계 미술 경매 매출은 99억 달러로 33.5% 감소(2023년 149억 달러)했다. 판매된 미술 작품 수는 80만4350점(2023년 762,450점)으로 5% 증가하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서구에서는 순수 미술 경매 매출이 총 81억 달러(2023년 99억 달러)로 18.8% 감소했다. 유럽 연합(영국 제외)은 현재 거래 건수 기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경매 매출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18억 3600만 달러와 35만3825점의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의 순수 미술 경매 매출은 18억 달러(2023년 49억 달러)로 63% 감소했다. 2024년 미술 작품의 최고 경매가는 1억 2116만 달러(2023년 1억 3936만 3500달러)로, 르네 마그리(René Magritte)의 작품 '빛의 제국(L'Empire des lumières, 1954)'이 기록한 가격이다. 초현실주의 100주년을 맞아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판매액은 총 3억 12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레오노라 캐링턴(Leonora Carrington)의 작품은 총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리는 다시 한번 세계 미술 시장의 4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6억 4700만 달러(2023년 7억 9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이징(6억 2200만 달러)을 제쳤다. 프랑스는 유럽 내 미술 시장 1위를 차지했으며, 경매 판매 건수 기준으로 세계 1위에 올라, 프랑스 미술 시장의 강력한 수요 잠재력을 입증했다. 2024년 10대 미술품 경매 시장 https://imgpublic.artprice.com/img/wp/sites/11/2025/03/IMG2-world-art-auction-turnover-top-10-world-map.jpg Top ten fine art auction marketplaces in 2024 2024년 일반 개요: '합리적 가격' 부문의 성장 판매된 작품 수는 5% 증가하며 80만4350점(2023년 76만2450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판매율은 2023년 38%에서 2024년 33%로 감소하여 기존 평균 수준으로 돌아갔다. 미술 작품의 평균 가격은 1만2310달러(2023년 1만9530달러)로 하락했다. 작품의 절반(중간 가격)은 2024년에 610달러(2023년 700달러) 이하로 판매됐다. 2024년 1억 달러라는 상징적 문턱을 넘은 작품은 단 한 점(뉴욕 크리스티)뿐이었다(2023년 2점). 2024년 경매에서 판매된 작품의 80%가 3370달러 이하(2023년 4130달러)였다. 아트프라이스는 2024년에 1백만 달러 이상으로 경매된 순수 미술 작품 결과가 1131건이라고 보고했으며, 2023년에는 1548건이었다. 48만8210로트의 작품은 1000달러(2023년 42만4870로트) 이하로 판매됐으며, 이 중 17만970점(2023년 14만0350점)이 회화 작품이었다. 아트프라이스 글로벌 지수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14% 하락했다. 현대 미술은 미술 시장의 16%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는 17%, 2000년에는 3%에 불과했다. 근대 미술은 전 세계 미술품 경매 매출의 39%(2023년 40%)를 차지하며 여전히 미술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경매 하우스 크리스티스(Christie's)는 29억 달러(2023년 35억 달러)의 매출로 여전히 세계 미술 경매 시장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소더비스(Sotheby's)는 2024년 총매출 23억 달러(2023년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스(29%)와 소더비스(24%)가 전 세계 총 미술 경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2023년 크리스티 24%, 소더비 26%). 필립스(Phillips)는 4억2700만 달러(2023년 5억7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미술 경매 업체로 남았다. 차이나 가디언(China Guardian)은 3억800만 달러(2023년 5억3900만 달러)로 중국 최고의 경매 하우스로 자리 잡았다. 본햄스(Bonhams)는 총 2억4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5위를 차지했다. 아르뀌리알(Artcurial)은 6700만 달러(2023년 7800만 달러)로 여전히 프랑스에서 가장 큰 미술 경매 하우스의 자리를 지켰다. 초현실주의와 기록 초현실주의 100주년을 맞아 르네 마그리트가 올해 가장 많이 작품이 팔린 예술가로 선정됐다.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판매액은 총 3억1200만 달러였으며, 175로트가 판매됐다. 그의 '빛의 제국'(1954)은 1억 2100만 달러 이상으로 올해 가장 비싼 작품이었다. 미국 팝 아트는 1937년에 태어난 예술가 에드 루샤(Ed Ruscha)가 6800만 달러의 개인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각광을 받았다. 장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작품은 2024년에는 50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되지 않았다. 샤르댕(Chardin)의 정물화가 파리에서 2900만 달러에 팔렸다.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는 1억 5800만 달러의 총 매출로 경매에서 6위로 등극하며, 최고 판매 여성 예술가이자 최고 판매 생존 예술가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조각가 프랑수아 자비에 라란(François-Xavier Lalanne)은 1억 600만 달러의 매출로 상위 10대 예술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1억 1500만 달러를 기록한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의 뒤를 이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는 12개월 동안 3586건으로 총 3444건을 기록한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를 앞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예술가로 기록됐다. 아래 링크를 통해 아트프라이스 창립 CEO인 티에리 에르망과 '컬처 오 쿠르(Culture au cœur)' 매체의 로이스 리옹넷(Loïse Lyonnet)이 발표하는 미술 시장 연례 보고서를 시청할 수 있다. 비디오 링크: xxxxxxxxxx 미술 시장의 온라인 활동 전환은 이제 5대륙 모두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프라인 경매장들은 20세기의 역사로 밀려나고 있다. 20세기 글로벌 시장이 명백히 서구 중심의 현상이었지만, 이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서구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다. 28년의 역사를 가진 아트프라이스 바이 아트마켓은 2024년 현재 930만 명의 고객과 회원의 평균 연령이 1995년 63세에서 39세로 젊어졌다고 밝혔다. 티에리 에르망, 아트프라이스 바이 아트마켓 CEO: "아트프라이스는 지난 20년 동안 Intuitive Artmarket AI ® 기반의 독자적인 AI를 구축 및 조율해 왔으며, 미술 시장에 대한 AI의 영향을 시장의 무형적이고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규칙들을 존중하면서 적용하도록 노력해 왔다. 실제로 미술 시장과 수억 건의 익명화된 인간 상호작용을 관찰하고 유도하는 일은 아트프라이스에 큰 겸손을 요구한다. 시장은 본질적으로 무한히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 복잡성은 근본적으로 예술의 고유성과 특수성에서 비롯되며, 아름다움이나 품질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 각자가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인 미술 시장은 다른 경제 분야에 비해 뒤처지던 모습을 벗고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 덕분에 지금까지 미술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대(30~45세)가 미술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이제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미술품을 상시로 관람하고 있다. 이미지: [https://imgpublic.artprice.com/img/wp/sites/11/2025/03/IMG1-2024_Art_Market_Report.jpg] [https://imgpublic.artprice.com/img/wp/sites/11/2025/03/IMG2-world-art-auction-turnover-top-10-world-map.jpg] 저작권1987-2025 티에리 에르망 www.artprice.com - www.artmarket.com 아트프라이스의 계량경제부서는 맞춤형 통계 및 분석과 관련된 모든 질문에 답변한다. 다음 이메일로 문의: econometrics@artprice.com 무료 데모를 통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https://artprice.com/demohttps://artprice.com/demo 당사 서비스: https://artprice.com/subscription 아트마켓닷컴 소개: 아트마켓닷컴은 유로넥스트 파리(Euronext Paris)의 유로리스트(Eurolist)에 등재되어 있다. 최신 TPI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주주, 회사, 은행, FCP, UCITS를 제외한 18,000명 이상의 주주가 있다. 유로클리어: 7478 - 블룸버그: PRC - 로이터: ARTF 아트마켓닷컴과 아트프라이스 부서에 대한 동영상 보기: https://artprice.com/video 아트마켓과 아트프라이스 부서는 회사의 CEO인 티에리 에르망이 1997년 설립했다. 이들 조직은 그룹 세르뵈르(Groupe Serveur) (1987년 설립)가 관리한다. 프랑스의 유명인사(Who's Who In Franceⓒ)에서 인증된 그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imgpublic.artprice.com/img/wp/sites/11/2025/02/2025-Biographie_de_Thierry_Ehrmann-Who-s-Who-In-France.pdf 아트마켓은 동사 아트프라이스 부서와 기타 조직을 통해 미술 시장의 세계적인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으며, 86만511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3천만 개 이상의 지수와 경매 결과가 들어 있는 데이터 뱅크에 과거와 현재의 미술 시장 정보(수년 동안 획득한 원본 보관 문서, 코덱스 원고, 주석이 달린 도서와 경매 카탈로그)를 축적, 관리 및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Artprice Images®를 이용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아트마켓 이미지 뱅크에 무제한으로 접근할 수 있다. 1700년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 사진 또는 조각 복제품에 대한 1억 8100만 장 이상의 디지털 이미지에 당사의 미술 역사가들이 주석을 달아 놓았다. 아트마켓은 아트프라이스 부서를 통해 7200개 옥션 하우스에 대한 동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꾸준히 보강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에이전시와 언론사들을 위해 119개국에서 9개 언어로 미술 시장 트렌드를 계속 발표하고 있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artmarketcom-artprice-and-cision-extend-their-alliance-to-119-countries-to-become-the-worlds-leading-press-agency-dedicated-to-the-art-market-nfts-and-the-metaverse-301431845.html 아트마켓닷컴은 930만 명 회원(로그인 회원)에게 회원들이 게시한 광고를 제공하며, 이들은 고정 가격으로 미술품을 사고팔 수 있는 최초의 글로벌 스탠다드 마켓플레이스(Standardized Marketplace®)를 구성한다. 이제 아트프라이스의 Intuitive Artmarket® AI와 함께하는 아트마켓의 미래가 열린다. 아트마켓은 아트프라이스 부서와 함께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으로부터 두 차례 '혁신 기업' 국가 인증을 받았으며, BPI는 아트마켓이 미술 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아트프라이스 바이 아트마켓이 2025년 3월에 발표한 2024년 글로벌 미술 시장 연례 보고서를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rtprice.com/artprice-reports/the-art-market-in-2024 https://www.artprice.com/artprice-reports/the-art-market-in-2024 아트프라이스 바이 아트마켓은 2024년 현대 미술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https://www.artprice.com/artprice-reports/the-contemporary-art-market-report-2024 아트마켓이 아트프라이스 부서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 요약: https://serveur.serveur.com/artmarket/press-release/en/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아트마켓과 아트프라이스 부서가 발표하는 모든 미술 시장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www.facebook.com/artpricedotcom/(구독자 650만 명 이상) twitter.com/artmarketdotcom twitter.com/artpricedotcom 아트마켓과 아트프라이스 부서의 연금술과 우주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 https://www.artprice.com/video 동사의 본사는 뉴욕타임즈가 혼돈의 집/La Demeure of Chaos으로 언급한 유명한 현대 미술관이다. https://issuu.com/demeureduchaos/docs/demeureduchaos-abodeofchaos-opus-ix-1999-2013 La Demeure du Chaos/Abode of Chaos – Total Work of Art and Singular Architecture. 이중 언어로 된 비밀 자료가 현재 공개됨: https://ftp1.serveur.com/abodeofchaos_singular_architecture.pdf L'Obs - The Museum of the Future: https://youtu.be/29LXBPJrs-o https://www.facebook.com/la.demeure.du.chaos.theabodeofchaos999(구독자 410만 명 이상) https://vimeo.com/124643720 아트마켓닷컴과 아트프라이스 부서 연락처: 티에리 에르망(Thierry Ehrmann), ir@artmarket.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7069/Artmarket_Report.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7068/Artmarket_Map.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60897/Artmarket_logo.jpg?p=medium600

2025.03.12 00: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4세대 4나노 공정 양산 개시…파운드리 반등 초석 다진다

삼성전자가 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키고 있다. 지난해 말 4세대 4나노미터(nm) 공정의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정이 AI 등 고성능컴퓨팅(HPC)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 파운드리 사업 회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사업부는 지난해 11월 4세대 4나노 공정의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4세대 4나노 공정은 AI 등을 지원하는 HPC용 기술이다. 공정명은 'SF4X'로 알려져 있다. 1세대 4나노가 양산된 시점은 지난 2021년이다. 해당 공정은 이전 세대 대비 개선된 후속 배선 공정(BEOL)과 고속 동작 트랜지스터 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RC 지연(신호 전파 속도가 느려지는 정도)를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2.5D, 3D 등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지원한다. 근래 삼성전자는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퀄컴·엔비디아·애플 등 대형 고객사 확보에 실패하면서, AI 산업 발전에 따른 수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대만 파운드리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6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64.7%에서 해당 분기 67.1%로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32억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8.1%로 전분기(9.1%) 대비 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SF4X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확대의 핵심 무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의 수율이 비교적 안정화됐고,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국내외 팹리스로부터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서다. 일례로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는 지난 2023년 하반기 삼성전자와 SF4X 공정 양산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LLM(거대언어모델)용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하이퍼엑셀도 SF4X 공정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분기 양산이 목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F4X는 삼성전자의 핀펫(FinFET) 공정 중 가장 고도화된 노드"라며 "삼성전자 역시 전 세계 팹리스들을 대상으로 4나노 공정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공정인 3나노부터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하고 있다. GAA는 전류가 흐르는 채널을 3면으로 활용하던 핀펫과 달리, 4면을 활용해 성능 및 전력효율성이 높다.

2025.03.11 18:51장경윤

많은 기록과 새로운 트렌드를 남기며 마무리된 ISLE 2025,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시스템 통합을 강화하는 AI,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열다

선전, 중국 2025년 3월 11일 /PRNewswire/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및 시스템 통합 전시회인 ISLE 2025가 2025년 3월 7일부터 9일까지 선전 세계전시컨벤션센터(Shenzhen World)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ISLE 2025에는 100개국 이상에서 약 22만 명의 글로벌 전문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1000개 이상의 온라인 및 현장 전시업체가 디스플레이 및 통합 시스템 분야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면적은 8만 제곱미터에 달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계를 재편하는 AI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인 AI는 디스플레이 산업 내 적용 시나리오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스마트 회의, 홈시어터, 상업용 디스플레이, 교육 및 의료 디스플레이 솔루션 분야에서 수백 개 기업이 지능형 운영 체제를 갖춘 AI 기반 제품을 ISLE 2025를 통해 선보였다. 이러한 최첨단 솔루션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일치하며,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능을 최적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디스플레이와 AV 시스템의 산업 간 시너지 효과 ISLE 2025에서는 시각적 표현, 음향, 상호작용의 융합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가업체들은 대규모 라이브 쇼와 시연을 통해 최첨단 통합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였다. 1000제곱미터의 'YUE 글래머 글로샤인(YUE Glamour Gloshine)' 몰입형 비주얼 쇼는 방문객에게 흥미롭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노바스타(NovaStar)의 LED 디스플레이 제어 시스템 및 아트사운드(ARTSOUND)의 무대 음향 장비 등 수십 개의 브랜드 참가업체들이 완벽한 협력과 협업을 통해 영상과 음향 간 정밀한 동기화를 달성하고 관객에게 매혹적이고 몰입감 있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혁신 선도 선전은 중국의 혁신 및 첨단 제조의 중심지로서, 바이어들에게 기술 역량이 뛰어난 공급업체를 찾을 수 있는 독특한 이점을 제공했다. ISLE 참가업체들은 고휘도 디스플레이,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 지능형 인터랙티브 솔루션을 활용해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했다. ISLE 조직위원회는 수만 개의 전시품 중 100대 우수 제품상을 선정해, 뛰어난 성능, 효율적인 유지 관리, 친환경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참가업체들을 시상했다. 다음 ISLE은 2026년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선전 세계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받으려면 ISLE을 팔로우:ISLE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sleshenzhenISLE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in/international-smart-display-and-integrated-system-exhibition-shenzhen-3a6a6a10a/ ISLE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SLEOfficialAccISLE 트위터: https://x.com/ISLEOfficialAcc공식 웹사이트: https://www.isle.org.cn/?lang=en&locale=en

2025.03.11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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