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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GA 손잡고 50조 무인기 시장 공략

한화가 미래 전장 '게임체인저'가 된 무인기 체계 사업에 진출한다. 미래 방산기술에 선제적으로 집중 투자해 2040년 5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출해 K-방산의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과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그레이 이글-STOL(GE-STOL)'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우방국들에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고정익 무인기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무인기의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생산·운용·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최대 수백 미터에 불과해 단거리 활주로,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및 활주로가 없는 야지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은 1.6톤(t)으로 장비에 따라 정찰,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해군은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이 무인기를 이륙시키는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2027년 초도 비행을 목표로 미국·중동·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무인기 플랫폼 공유를 통해 한미 군사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국내에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관련 분야 인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부품, 소재 협력업체들도 발굴해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GA-ASI에 따르면 GA-ASI 무인기 제품을 운용 중인 국가들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향후 10년간 600대 이상 GE-STOL의 구매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15조원 규모의 수출물량에 해당한다(단순 구매만 포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 체계 및 엔진 개발, 시설 구축 등에 7천500억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3천억원을 무인기 관련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GE-STOL 공동 개발이 한화-GA 양대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방산·에너지 분야 계열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R&D, 기술 융합, 복수 플랫폼 공동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이 가능하다. 이 같은 규모의 투자와 협력을 전제로 할 때 대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무인기 역량 확보는 자주국방과 K-방산의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방산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08:44류은주

다막 자회사 엣지넥스 데이터 센터, 핀란드 데이터 센터 개발업체 하이퍼코와 전략적 제휴 확정

-- 북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인수는 다막의 야심 찬 유럽 및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부 -- 이번 인수로 하이퍼코는 북유럽 지역에서 강력한 미래 성장 역량 키울 수 있는 거액 자본 확보하여 브랜드 확장 더욱 강화 기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25년 4월 1일 /PRNewswire/ -- 두바이에 본사를 둔 다막 그룹(DAMAC Group)의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인 엣지넥스 데이터 센터(EDGNEX Data Centers)가 핀란드 데이터 센터 기업 하이퍼코(Hyperco) 인수를 확정했다. 차세대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전 세계에 제공하려는 비전 아래 추진된 이번 인수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이 지역의 진화하는 데이터 센터 환경에 기여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발전을 촉진하려는 다막 그룹의 의지가 재확인됐다. 하이퍼코는 북유럽 지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성숙한 디지털 생태계, 높은 연결성을 기반으로 주로 핀란드와 스웨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엣지넥스에 인수된 후에도 하이퍼코의 세 공동 설립자는 기존 팀과 함께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게 된다. 후세인 사지와니(Hussain Sajwani) 다막 그룹 설립자는 "이번 인수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개발하고, 투자하며, 확장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비전과 맥을 같이한다"면서 "하이퍼코는 훌륭한 팀, 깊이 있는 시장 전문 지식, 그리고 혁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이 지역에서 우리의 성공을 이끌 것이다. 우리는 북유럽 지역에서 의미 있는 미래 성장 역량을 구축하고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렉시 타이팔레(Aleksi Taipale) 하이퍼코 공동 설립자이자 CEO는 이렇게 덧붙였다. "이번 인수로 하이퍼코에게는 흥미진진한 새로운 장이 열렸다. 엣지넥스와 다막 그룹과의 협력으로 하이퍼스케일러와 AI 기반 워크로드에 맞춤화된 지속 가능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사명 완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확립한 입지, 저탄소 에너지 활용 능력, 확장성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이 지역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수요를 충족하기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엣지넥스는 2021년 출범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엣지넥스는 100명 이상의 노련한 전문가들의 지원하에 2025년까지 중동에서 55MW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 세계 공급 용량은 3000M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넥스는 2026년까지 300MW 이상의 운영 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동남아시아 시장을 포함해 30억 달러 이상의 강력한 투자 파이프라인을 지원하고 있다. 엣지넥스는 최근 유럽에서 최대 25MW를 개발하기 위해 그리스의 퍼블릭 파워 코퍼레이션(Public Power Corporation•PPC)과 1억 5000만 유로 규모의 합작 투자를 진행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40MW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4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연초에는 미국에 최첨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엣지넥스 소개 엣지넥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이다. 다막 그룹이 전액 출자해 세운 자회사로, 전 세계에 걸쳐 현지 혁신의 기반을 제공하고 새로운 속도와 민첩성으로 데이터 센터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엣지넥스는 데이터 센터 서비스의 새로운 수요 물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축, 인수, 제휴 계약을 맺고 있다. www.edgnex.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54298/EDGNEX_Logo.jpg?p=medium600

2025.04.01 20:10글로벌뉴스

시민·경찰도 모르는 '킥보드 없는 거리'...서울시 QR 먹통

“여기(킥보드 없는 거리 안내 현수막)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일대가 킥보드 없는 거리가 된 것은 맞다. 언제부터 시행인지는 따로 안내가 없어 모르겠다.” 1일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33길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은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경찰차 근처에는 '이 근방은 전동킥보드 및 PM(Personal Mobility) 통행이 금지된 구역입니다'라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아직 '킥보드 없는 거리'가 시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4월에 시작된다면서...시민-경찰 모두 아리송 서울시가 추진 중인 '킥보드 없는 거리'가 아직 본격 시행 전인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는 이미 관련 현수막이 설치돼 시민과 경찰 모두 혼선을 겪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물론 전동자전거가 여전히 거리에 주차돼 있고, 현수막 안내 QR코드는 작동하지 않는 등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서초구에 따르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위치는 ▲고무래로8길 ▲고무래로10길 ▲서초중앙로29길 ▲서초중앙로33길 ▲서초중앙로31길 등으로, 총 2.3km 구간에서 PM 통행이 금지됐다. 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본격 운영은 이달(4월)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취재 결과, 전동킥보드의 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거리 한쪽에 버젓이 전동자전거가 주차돼 있는 등 완벽히 PM(개인형 이동장치) 통행이 차단되지는 못했다. 거리 곳곳에는 킥보드 없는 거리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만 현수막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자 'QR 코드 캠페인이 비활성화됐다'는 알림이 나왔다. 주민들 역시 킥보드 없는 거리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 이날 기자가 만난 한 주민은 “킥보드 통행이 안 된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한 범위는 모른다”며 “골목부터인지, 큰길도 포함되는지를 표지판 등을 통해 정확히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킥보드 없는 거리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 '레드로드'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현수막은 설치돼 있지만 도로 한가운데 전동 킥보드가 주차돼 있는가 하면, 전동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진행하는 등 잘 지켜지지 않았다. 레드로드에 있는 서울시 관광안내원은 기자의 물음에 “킥보드 없는 거리가 시행된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하니 오늘(1일)부터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다. 아무도 모르는 시행일자...서울시 "경찰청과 협의중" 공유 킥보드 업체 역시 정확한 시행 일자를 알고 있지는 못했다. 킥보드 업계 관계자는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을 시스템상 주행 금지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며 “아직 서울시로부터 공문이나 별도의 안내가 없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서울시로부터 별도의 안내가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특별시 보행자전거과에 따르면 아직 킥보드 없는 거리는 시행되지 않았고, 서울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보행자전거과 개인형이동장치팀 관계자는 “현재 표지판 설치 등에 대해 단속을 나가는 서울경찰청과 협의 중에 있다”며 “협의가 완료되면 경찰에 의해 단속이 가능해지고, 관련 홍보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1 17:50류승현

라면·맥주·햄버거 등 기습인상…"이런 속내도"

고물가와 고환율에 더해 원재료값까지 오르면서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기습 인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업계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비맥주·오뚜기·매일유업·블루보틀·써브웨이·노브랜드버거·하겐다즈 등의 가격이 올랐다.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했다. 다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오뚜기도 진라면을 비롯해 라면 제품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고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이는 원재료 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5.1포인트) 대비 1.6% 상승했다. 품목군별로는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유지류(29%), 유제품(23.2%)이 큰 폭으로 뛰었다. 이에 식품·외식업체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식품·외식업체는 약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가격을 올린 기업은 오리온 1곳뿐이었지만, 올해 줄줄이 가격을 올린 것이다. 소비자단체 "이윤 추구 위해 소비자 부담 외면한 것" 가격 인상 행렬이 지속되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성명문을 통해 “업계는 환율 및 국제 식량 가격 상승 등을 인상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실적 개선과 이윤 추구를 위해 소비자의 부담을 외면한 것 아닌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가격이 인상된 품목들의 주요 원재료 중 코코아를 비롯한 원두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오른 것은 사실이나, 밀가루·식용유·옥수수 등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일부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식품업계 "정부가 물가 안정 위해 가격 인상 막은 여파" 반면 식품업계는 어쩔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치솟을 당시,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막은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지자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했고 삼양식품과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내린 바 있다. 국내 식품사의 수익성은 낮은 수준이다. 국내 10개 식품사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5.6%에 그쳤다.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한 오리온(17.5%)을 제외한 9개 식품기업의 영업이익률은 4.3%로 지난해 국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률(4.3%) 수준에 머물렀다. ▲SPC삼립(2.8%) ▲풀무원(2.9%) ▲롯데웰푸드(3.9%) ▲동원F&B(4.1%) 등 4개사는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밑돌았다. "인하 압박 이제 터진 것"·"지금 아니면 못 올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에서 가격 인상를 자제시키고 오히려 인하 압박을 한 것이 이제야 터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 정부가 민심을 의식해 가격 인하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아니라면 올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일부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돼도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고 인건비나 물류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7:23김민아

[Q&AI] 클릭 한 번이면 '종소세 환급 신청' 완료… 어떻게?

질문: 국세청이 내놓은 종소세 환급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줘. 그록 답변: 국세청이 새롭게 선보인 종합소득세(종소세) 환급 서비스, 흔히 '원클릭 환급 서비스'로 불리는 이 제도는 납세자들이 과납부한 세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시스템입니다. 2025년 3월 31일부터 공식 운영이 시작되었으며, 특히 기존 민간 세무 플랫폼에서 유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해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래에서 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 대상, 이용 방법, 그리고 기대 효과를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서비스 개요 종합소득세 원클릭 환급 서비스는 과거 5년간(최대 5년 치) 납세자가 과오납한 종합소득세를 국세청 홈택스에서 한 번에 조회하고,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환급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세금 신고 과정이 복잡하거나 경정청구(세금 환급을 위한 수정 신고)를 직접 하기 어려웠던 납세자들을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민간 플랫폼(예: 삼쩜삼 등)이 수수료를 받고 이와 유사한 환급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 국세청이 직접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없애고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약 311만 명의 납세자를 대상으로 총 2,900억 원 규모의 환급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주요 대상 이 서비스는 주로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등 '사업소득자'로 분류되는 개인들을 겨냥합니다. 이들은 프리랜서, 배달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등 전통적인 근로소득자가 아닌 사업소득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지만, 신고를 누락하거나 세액공제 항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환급금을 받지 못한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대상 예시: 플랫폼 경제 종사자 (예: 배달 앱 라이더, 공유경제 서비스 제공자) 특고 종사자 (예: 보험 설계사, 택배 기사) 기타 사업소득이 있는 개인 (프리랜서 디자이너, 작가 등) 국세청은 이들이 과거 5년간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신고했더라도 환급 가능한 금액을 놓친 경우를 분석해 서비스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3. 이용 방법 이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또는 모바일 앱인 손택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절차는 매우 간단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로그인: 홈택스에 접속해 공동인증서, 간편인증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합니다. 환급금 조회: '원클릭 환급 서비스' 메뉴에서 과거 5년 치 종합소득세 납부 내역을 자동 조회합니다. 시스템이 납세자의 소득 자료와 공제 가능 항목을 분석해 환급 가능 금액을 보여줍니다. 환급 신청: 조회된 금액을 확인한 뒤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환급 절차가 완료됩니다.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복잡한 입력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입금: 신청 후 세무서 검토를 거쳐 지정된 본인 계좌로 환급금이 입금됩니다. 보통 신고 마감일(5월 31일) 기준 1개월 이내 지급이 완료되지만, 원클릭 서비스는 상시 신청 가능하므로 처리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4. 주요 특징 및 장점 무료 서비스: 민간 플랫폼은 환급금의 10~20%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국세청 서비스는 수수료가 전혀 없습니다. 최대 5년 소급 적용: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과오납 세금을 한꺼번에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간편성: 복잡한 세무 지식 없이도 클릭 몇 번으로 환급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투명성: 국세청이 직접 제공하므로 민간 업체를 통한 정보 유출 우려가 없습니다. 5. 기대 효과 경제적 지원: 약 2,900억 원에 달하는 환급금이 개인들에게 돌아가며 저소득층 및 비정규직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무 행정 혁신: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세금 신고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합니다. 민간 플랫폼 대체: 유료 서비스 이용을 줄여 납세자의 비용 절감과 함께 세무 시장의 공공성을 높입니다. 6. 주의사항 환급 시효: 세금 환급은 발생 시점부터 5년 내에 청구해야 하며, 이를 넘기면 국고로 귀속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귀속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검토 과정: 신청 후 세무서에서 자료를 검토하므로 즉시 입금되지는 않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서류 요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상 한정: 주로 사업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근로소득자(직장인)의 연말정산 환급과는 별개입니다. 7. 추가 정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국세상담센터(국번 없이 12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31일 서비스 개시와 함께 관련 안내가 홈택스에 업데이트되었으니 참고하세요. 이 서비스는 세금 환급의 문턱을 낮추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국세청의 노력으로, 특히 디지털 접근이 익숙한 젊은 층과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개인적인 환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홈택스에 접속해 조회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01 16:52AI 에디터

유탑소프트, AI 영어 발음 평가 서비스 '스피치픽AI' 출시

AI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탑소프트(대표 김성범)는 교육 현장에서 바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발음 분석 및 평가 솔루션 '스피치픽AI'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피치픽AI 발음 평가 솔루션은 특히 비원어민 학습자 및 저연령 학습자의 다양한 발음 특성을 학습해 인식 정확도를 높여 발음 평가 기능을 제공한다. 발음을 음소, 단어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미 대형 교육 업체와 영어 교재 전문 업체, 영어 어학원에서 솔루션을 도입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연계해 중소 어학원 등에서도 작은 도입 비용으로 '스피치픽AI' 발음 평가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행사도 진행 중이다. 김성범 대표는 "영어 파닉스부터 성인대상 AI스피킹 서비스까지 수준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발음분석 및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청킹이나 쉐도잉 등을 포함한다양한 AI영어서비스를 고객사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01 16:27백봉삼

"실손청구 서류 수신 거부 보험사, 간소화 방해 처벌해야"

보건의약 5개 단체가 실손청구 간소화 확대를 방해하는 보험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2023년 '보험업법'이 개정되면서 작년 10월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서류전송을 시행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도 실손보험 서류전송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전송대행기관인 보험개발원의 '실손24'와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과 약국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 한 보험업계 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의료기관의 참여 저조로 사업 확대가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건의약 5개 단체는 이러한 보험업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작년 초 금융위가 보험개발원 실손24와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으로도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청구 서류를 전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또 보험업계는 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비용 1천억 원을 부담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5개 단체는 “보험업법 제102조7에서 전산시스템의 구축뿐 아니라 운영에 관한 비용도 보험회사가 부담하게 돼 있지만 보험사는 ′실손24′의 확대 부진을 요양기관 탓으로만 돌리며 확대를 위한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의약계는 금융위·의약계·보험업계 등이 참여하는 TF에서 실손청구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을 위한 행정비용 보상에 대해 여러 차례 요구하였으나 명확한 답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핀테크 업체와 연동되어 청구 서류를 전송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2만 1천 개가 넘는다”라며 “주요 보험사 중 3곳은 전자적 전송 서류에 대해 수신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실손보험청구간소화 확대에 방해가 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건 보험사 당사자”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핀테크로 청구서류 전송 시 보험사 수신 거부 금지 ▲실손청구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을 위한 최소한의 행정비용 보상 ▲통원 의료비 10만 원 이하 진료비 세부 내역 전송제외 등을 요구했다. 한편, 보건의약 5개 단체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참여 중이다.

2025.04.01 16:26김양균

신개발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추진…허가 기간 80일에서 60일로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개발의료기기의 개발을 촉진하고 맞춤형 허가·심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월1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신개발의료기기는 이미 허가받은 제품과 비교해 작용원리, 성능‧사용목적, 원재료, 사용방법 중 하나 이상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제품으로, 국민 치료기회 확대와 미래 혁신동력인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시장 선점 등을 위해서는 신개발의료기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공포안에는 신개발의료기기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방안이 담겼다. 우선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다른 의료기기보다 우선 심사해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80일에서 60일로 단축한다. 또식약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적합성 심사를 신청하는 경우 우선 실사를 진행해 평균 심사 소요기간의 3분의 2 이내(제조업체 90일 → 60일, 수입업체 6개월 → 4개월)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심사 분야별 신개발의료기기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담팀과 신청인과의 회의 등을 통해 신개발의료기기의 허가‧심사를 밀착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허가‧심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신개발의료기기의 경우 허가·심사 수수료를 일반적인 의료기기 허가·심사와 동일한 수수료(149만원)에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해 9천843만원으로 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역량 심사원을 추가로 채용해 허가‧심사의 전문성‧신속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중소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생산액 100억원 이상인 제조업체는 4.3%에 불과해)을 감안해 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제품 개발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허가 수수료를 50% 이내로 감면한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규제혁신 3.0 과제의 일환으로 이미 의료기기 품질책임자로서의 자격요건이 확인된 자가 다른 업체의 품질책임자로 재취업하는 경우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자격요건 증빙자료를 면제해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허가‧심사에 대한 내실을 강화하고 신개발의료기기의 개발 및 신속 제품화를 지원해 국내 의료기기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5:56조민규

산단공,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정책 위한 전수조사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지원 정책과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지원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2025년도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전국 82개 관할 산업단지 내 6만7천여 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 내 상시근로자 1인 이상의 가동업체다. 조사항목은 입주기업의 생산액·수출액·고용인원 등 전반적인 현황이다. 전수조사는 방문조사오 온라인·팩스·전화로 실시된다. 조사원이 명찰을 차고 입주업체에 방문해 전수조사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한다. 소요시가는 30여 분이다. 온라인 조사는 과거 응답정보 동의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나, 방문 조사시 희망 기업에 한해 온라인·팩스·전화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 승인통계인 '주요 국가산단 산업동향'의 표본 설계와 산업정책 및 입주기업 지원사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전수조사 관련 세부 내용이나 불편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문의하면 된다.

2025.04.01 15:30주문정

LG엔솔, 환율에 웃었다…삼성SDI·SK온, 재고조정 여파 지속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환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둔 반면, 삼성SDI와 SK온은 전기차 OEM들의 재고조정이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부진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223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나타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4.9%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다만, 실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이현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을 매출 5조 9천60억원, 영업이익 1천1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 기준 환율이 달러 당 1천400원이었던 데 비해, 1분기 평균 환율이 1천453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상승 효과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1천129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환율 강세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28일도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매출 5조 9천억원, 영업이익 1천121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과 ESS 사업이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봤다. 삼성SDI의 에프앤가이드상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 7천946억원, 영업손실 3천28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실적은 이보다 나쁘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지난 27일 박진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을 매출 2조 6천억원, 영업손실 4천2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 등 유럽 고객사의 재고 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각형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직전 추정보다 20%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26일 삼성SDI가 1분기 매출 2조 8천억원, 영업손실 4천66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재고조정 여파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부문 적자 확대, 소형전지 가동률 회복 지연 등을 실적 부진 이유로 짚었다.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 818억원, 영업이익 4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SK온에 대한 별도 컨센서스가 집계되진 않지만, 1분기 판매량이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우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을 것으로 지난 28일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차전지 및 소재 사업에서 부진했던 판매량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말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이 끝나면서 상반기 중 단계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1분기 이후 배터리사들의 실적 전망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크게 평가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관세 25% 인상과 더불어 유럽의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적용 유예 등 전기차 수요를 억제할 정책적 요인이 여럿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액션 플랜의 발표로 올해 유럽 전기차 수요는 당초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전방 수요 회복은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기업 2천107곳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터리 기업 중 84.6%가 관세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했다.

2025.04.01 15:28김윤희

AMD, ZT시스템 인수 완료...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

AMD는 31일(미국 현지시간) 하이퍼스케일 제공업체를 위한 AI 및 범용 컴퓨팅 인프라 선도 기업인 ZT시스템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AMD는 지난 해 8월 GPU와 서버 등 수직화를 완성한 엔비디아에 대항하기 위해 서버 제조 업체 ZT시스템을 50억 달러(약 7조 3천5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CPU, GPU 및 네트워킹 실리콘, 오픈소스 AMD ROCm™ 소프트웨어, 랙 스케일 시스템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엔드투엔드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ZT시스템의 설계 인력은 포레스트 노로드 AMD 수석부사장이 이끄는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에 합류하게 된다. AMD는 또한 ZT 시스템의 미국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조 사업을 인수할 여러 잠재적 전략적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이는 2025년 중 완료될 예정이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고객의 고유한 환경에 최적화되고, 대규모로 즉시 배포 가능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산업 표준 네트워킹 기술, 그리고 이제 ZT 시스템의 선도적인 시스템 설계 및 고객 지원 전문성을 결합한 개방형 생태계 접근 방식에 기반한 리더십 훈련 및 추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T시스템 창업자이자 CEO였던 프랭크 장은 AMD의 ZT 제조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하여 포레스트 노로드에게 보고하며, 제조 사업 매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 ZT시스템 사장인 더그 황은 데이터센터 플랫폼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하여 설계 및 고객 지원 팀을 이끌게 된다. 황 부사장은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및 AI 그룹과 긴밀히 협력하여 데이터센터 AI 솔루션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2025.04.01 14:17권봉석

요기요, 깨끗한 매장 관리 돕는다

요기요가 여름철을 앞두고 매장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청결 상생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무더운 날씨에 더욱 중요한 위생 관리를 위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요기요는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에어컨 청소 ▲배관 관리 ▲해충 방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블루리본서베이 공식업체 '비하인드 케어'와 제휴해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배관 관리 서비스는 배관 전문 업체인 '청년배관'과 협업해, 요기요 제휴 특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점검을 신청하면 싱크대 주름관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해충 방역 서비스는 전문 업체인 '세이클'과 협력하여 월 최소 4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세이클과 계약을 완료하면 1개월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요기요는 더욱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세 서비스에 대해 사장님 포인트 5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요기요 사장님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기요를 이용하는 점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는 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현시점에서 성장과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3:26류승현

"세계 파운드리 4·5위 합병 검토"…삼성전자 압박 가능성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와 UMC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의 경제로 성숙(레거시) 공정의 경쟁력 및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합병 성사 시 국내 삼성전자에게도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닛케이아시아는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 UMC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아시아·미국·유럽 전역에 생산 거점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레거시 파운드리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을 막고, 대만을 둘러싼 양안 갈등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닛케이아시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 합병 시, 첨단과 성숙 공정에서 모두 상당한 점유율을 보유한 TSMC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양사의 합병 논의에 대해 미국과 대만의 일부 정부 관리들이 알고 있다. 이미 2년 전에도 양사는 잠재적 파트너십을 논의했으나, 진전되지는 않았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정부는 대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제품 생산량을 늘리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UMC 역시 이전부터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등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UMC는 비용 문제로 이 사안을 거절했다. 닛케이아시아는 "논의 결과와 상관없이, 양사 간 합병 논의는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의 욕구를 보여준다"며 "대만은 2023년 기준 레거시 반도체 시장에서 약 44%의 점유율을, 미국은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전체 파운드리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67.1%로 1위, 삼성전자가 8.1%로 2위를 기록했다. 3위 SMIC는 5.5%, 4위 UMC는 4.7%, 5위 글로벌파운드리는 4.6%다. 글로벌파운드리와 UMC의 점유율은 도합 9.3%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넘어서게 된다.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팹 가동률이 레거시·첨단 공정 모두 부진한 만큼, 주요 경쟁사의 합병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올 상반기까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레거시 공정을 담당하는 미국 오스틴 팹의 경우도 가동률이 30~4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5.04.01 13:14장경윤

청호나이스, 지기원 대표 취임

청호나이스는 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청호나이스 본사에서 지기원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취임하는 지기원 대표는 청호나이스에 약 20여년 근무하며 전략 중심형 조직을 구축하고 신규 채널을 확대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신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내수 기반 강화 ▲글로벌 시장 성장 가속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 대표는 "급변하는 시기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성장시켜 정수기와 환경가전 업체를 넘어선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1:19신영빈

D램·낸드 가격 '반등'…삼성·SK 숨통 틔우나

PC용 D램·낸드 시장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AI 산업 발달에 따라 낸드 가격이 올 1분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D램의 경우 고용량 제품인 DDR5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메모리카드·USB향 범용 MLC(멀티레벨셀) 128Gb 16Gx8 낸드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9.61% 증가한 2.51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낸드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말까지 크게 하락해 2.08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대용량 TLC(트리플레벨셀) 및 QLC(쿼드레벨셀) 낸드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데 따른 영향이다. 디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들이 6개월 연속 낸드 가격 하락세 이후 전략을 조정했고,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용 eSSD 및 HDD 수요는 올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3월 MLC 낸드 가격은 평균 9.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AI 시장에서 낸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인 '딥시크' 출시하고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미국의 규제 속에서도 AI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용 낸드 수요 증대로 버퍼 스토리지로 사용되는 SLC(싱글레벨셀) 낸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동시에 엣지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SLC 낸드도 2분기부터는 가격 하락을 멈추고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의 3월 고정거래 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1분기 10~15%의 가격 하락세가 발생한 뒤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D램 시장도 당초 예상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PC D램 가격을 기존 3~8% 하락에서 가격 안정세로 변경했다. DDR4의 경우 비교적 수요가 약하나, 고부가 제품인 DDR5는 가격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올 상반기 메모리 공급사들이 서버용 D램 생산에 집중하면서, PC용 DDR5 공급의 제한이 예상된다"며 "특히 SK하이닉스의 고성능 DDR5 공급 부족 현상이 가격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DDR5의 현물거래가격은 지난 2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Gb 제품의 3월 고정거래가격도 중국 게이밍 노트북 수요 증가, SK하이닉스의 공급 부족 등이 반영돼 12% 상승했다.

2025.04.01 11:06장경윤

TEL코리아 노태우 신임 사장 취임…원제형 대표는 회장직에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1일 노태우 부사장이 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노태우 신임 사장은 1994년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 입사해 공정, 세일즈 등 분야에서 총 30년이 넘는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신사업 및 발안공장을 총괄했으며, 2023년 부사장에 취임해 약 2년간 사업 관련 부서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 전문성을 보여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왔다. 노태우 사장은 “한국 시장의 비즈니스는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한편 고객에게 최첨단의 기술과 확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업체들과도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 사장과 회장의 투톱 집행 체제로 속도감 있는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제형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이동해 신임 사장을 뒷받침한다. 원 대표이사 회장은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와이드밴드갭(Wide-Bandgap) Semiconductor Physics'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반도체 업계의 여러 직위를 거쳐 2017년 7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원 대표이사 회장은 그동안 근접거리에서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거점을 확대하고, 우수한 공정 기술 개발과 신뢰성 높은 서비스 제공 등에 크게 공헌해 왔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직원 수 800여명에서 성장해 현재 2천명을 넘었고, 8천여억원이었던 매출도 지난해 1조4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거점인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도 새로 문을 열었다. 원 대표이사 회장은 “한국 반도체 장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대표로서 기술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산학협력과 지역 우수 인재 발굴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0:41장경윤

아마존, 직원 도난 방지 검색 재개한다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직원 금속 탐지기 검색을 재개한다. 정책 변경에 따라 보안 인력이 개인 휴대전화를 도난품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휴대전화를 등록하도록 했다. 아마존이 일부 지역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등록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미국 전역으로 도난 방지 검색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도난 방지 검색은 아마존과 근로자 간의 갈등 요인 중 하나로 꾭혔던 정책이다. 검색 때문에 병목 현상이 생기면서 직원들은 최대 25분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 불만이 적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네바다 주 헨더슨의 한 임시 창고 근로자는 채용 대행업체를 상대로 줄 서는 시간에 대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소송은 40만 명에 달하는 아마존 창고 근로자들을 대표해 1억 달러(약 1천474억원) 이상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으로 확대됐다. 최종심까지 올라간 이 소송에서 연방대법원은 "근로자들이 퇴근 후 도난 방지 검색 시간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결하면서 채용 대행 업체 손을 들어줬다. 아마존은 해당 소송에 직접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퇴근 검색 시간이 길지 않다고 주장했다. 휴대전화 사용 또한 창고 근로자들과 아마존 간의 또 다른 갈등 요인으로 꼽힌다. 아마존은 오랜 기간 동안 직원들이 창고 작업 중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차량이나 휴게실 근처 사물함에 보관하도록 요구했다. 이 규정은 산업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인한 주의 산만이 안전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존재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료 정보나 가족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아마존은 해당 규정을 완화했다. 2022년에는 휴대전화 금지 조치를 재도입하려 했으나 토네이도로 인해 여섯 명의 직원이 사망한 사고 이후 직원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 계획을 철회했다. 스티브 켈리 아마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회사가 항상 직원과 고객사의 자산이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일부 절차를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4.01 10:10류승현

로봇 의수→지능형 로봇 손…나델라도 놀랜 韓 스타트업

로봇 의수를 만드는 국내 스타트업 만드로가 최근 지능형 로봇 손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로봇 의수와 로봇 손을 선보였다. 만드로는 지난 2015년부터 사고로 손이나 팔을 잃은 절단 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경량화 된 로봇 의수를 개발해왔다. 부분 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로봇 손가락 의수 개발에 성공해 'CES 2024'에서 장애인 접근성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CES 전시 당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만드로 부스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상반신 움직임 기술을 살펴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관심을 받으면서 로봇 손과 팔 제품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소형 모터와 감속기 등 구동부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고 유연한 로봇 손을 만들기 시작했다. 로봇에서 손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중요 부품이지만, 아직 세계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핵심 분야다. 특히 제품 크기와 무게, 제어 방법, 가격 등에서 개선점을 찾고 있다. 만드로는 지난해 말 공사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신호수 로봇을 한국도로공사에 납품했다. 로봇은 현장 요구사항에 맞춰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으로 쓸 수 있는 마네킹 형태로 제작됐다. 신호수는 대형차 간 이동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업무 특성상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로봇으로 대체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였다. 올해 초에는 여기에 더해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G1에 만드로 로봇 손을 탑재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기존 유니트리에서 제공하는 손보다 저렴한 가격과 조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내세운 것이다. 최근에는 로봇에 지능을 부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로봇 손의 자유도를 대폭 높이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접목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로봇에게 일을 시키고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령 사용자가 “원형 탁자 위의 텀블러를 싱크대로 옮겨달라”고 요청하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작업 계획을 생성하고 팔과 손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대표는 “사람 손 모양과 같으면서도 자유도가 높은 로봇 손도 만들려고 한다”며 “영국 쉐도우 로봇이 이런 손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팔뚝이 너무 두껍고 무겁다”고 설명했다.

2025.04.01 09:55신영빈

구글의 차기 폴더블폰 '픽셀10 프로 폴드' 이렇게 나온다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10 프로 폴드'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작업한 픽셀10 프로 폴드 렌더링에서 전작인 픽셀9 프로 폴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픽셀10 프로 폴드도 나머지 픽셀10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랭고(Rango)'인 픽셀10 프로 폴드는 TSMC가 만든 텐서 G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램과 스토리지 구성은 16GB 램에 256GB 또는 512GB 스토리지 옵션으로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약 155.2 x 150.4 x 5.3mm로 전작과 살짝 다르게 보이나 온리크스의 전망이 약 0.1-0.3mm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작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8월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10 프로 폴드 등이 포함된 픽셀 10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픽셀 10 프로 폴드는 전작보다 가격을 낮춰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다른 업체의 폴더블폰 가격 책정 전략인 가격 유지나 가격인상과 과 대조되는 것이다.

2025.04.01 09:49이정현

"제조기업 10곳 중 6곳, 美 관세폭풍 직면…中企 속수무책"

오는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에, 자동차 25% 관세 등 품목별 관세까지 발표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 전반이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2천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美 관세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고, '직접 영향권에 있다'는 응답은 14.0%였다. 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기업'(17.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기'(14.2%),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3.8%)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미 관세 대상국 이외의 국가와 국내 시장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는 기업, 중국에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들도 간접 영향을 받는 것이다.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업종을 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부품(81.3%) 업종이 가장 많았다. 미국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에 부품, 소재 등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2일 관세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반도체(69.6%), 의료정밀(69.2%), 전기장비(67.2%), 기계장비(66.3%), 전자·통신(65.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6.7%), '중견기업'(70.6%), '중소기업'(58.0%)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업종별 관세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가 시행됐고, 같은 달 26일에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자동차의 경우 작년 전체 수출 중 미국의 비중이 46%를 차지했고, 여기에 멕시코 등 타국 생산공장에서 수출하는 물량까지 감안하면 약 70~90만대 물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철강의 경우 수출물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10%로 자동차에 비해선 낮지만, 미국의 시장가격이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시장으로 꼽혀온 만큼 관세정책이 장기화 될 시 우리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업들은 미 관세의 영향으로 '납품물량 감소(47.2%)'를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간접 영향권에 속한 기업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기업들이 우려하는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24.0%)가 꼽혔고, '미국시장 내 가격경쟁력 하락'(11.4%), '부품·원자재 조달망 조정'(10.1%),'납품단가 하락'(6.2%)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관세의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 대응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동향 모니터링 중'(45.5%)이거나 '생산코스트 절감 등 자체 대응책을 모색 중'(29.0%)인 기업이 74.5%에 달했다. 반면,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으로 '현지생산이나 시장다각화 등을 모색 중'인 기업은 3.9%에 그쳤고, '대응계획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0.8%였다. 특히 소부장 협력사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대응계획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영향권에 있는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대응계획이 없다'(24.2%)고 답했고, '생산코스트 절감'이나 '관세회피 대응책'을 마련 중인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소부장 분야 등 중소기업 피해가 클 것을 우려되는 상황이다. 상의는 지난 3월 발표된 자동차 관세를 예로 들며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부품업종은 ▲대미 수출 감소 ▲완성차 수출 감소로 인한 부품수요 감소 ▲타 국가가 관세를 회피해 국내나 신흥시장으로 물량 밀어내기를 할 가능성 등 미국에 직접 수출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관세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다”며 “독자적인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정부가 세부 정보공유 및 세제, 수출금융 등 자금측면의 지원과, 국내 완성차 생산량 유지를 위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지원, 내수판매 진작책 등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제조기업들은 대미 수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저가공세 등의 간접영향까지 더해져 경영상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통해 관세 영향 최소화에 힘쓰고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세우는 한편, 장기적으로 관세와 같은 대외리스크를 이겨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1 08:5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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