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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교사·학생 대상 '책임감 있는 AI' 활용 독려

어도비가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책임감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실천에 본격 나섰다.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최신 업데이트를 16일 발표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수업 중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게됐다. 이를 통해 협업과 원활한 학생 참여 및 소통을 지원한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새로운 템플릿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독후감 포스터부터 동아리 전단지까지 자신만의 템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컬러링 페이지 생성 기능은 생성형 AI 프롬프트로 독창적인 컬러링 페이지를 만들고 다양한 색상과 장식용 브러시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추후 출시 예정이다. 또 텍스트 효과 생성을 활용해 원하는 모습, 테마 및 질감을 갖춘 창의적인 그래픽으로 텍스트를 장식하고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이나 삽입 기능으로 상상을 이미지로 쉽게 구현하고, 생성형 채우기로 이미지에 콘텐츠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학생 창의력과 수업 참여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운 향상된 프레젠테이션 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음악, 동영상, 애니메이션, 데이터 차트 등을 불러오고, 템플릿으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기존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에셋과 프로젝트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이미지 생성, 이미지 배경 제거, 빠른 이미지 편집, 조정 및 필터 추가 등 기능을 활용해 구글 슬라이드에서 프레젠테이션 제작도 가능하다. 신규 기능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의 얼굴과 몸에 애니메이션을 쉽게 적용하고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등에 애니메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빠른 작업, 프레젠테이션, 차트 등 어도비 익스프레스 기능을 아이패드에서도 추후 사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동영상 기능을 통해 고유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 이미지 및 음악을 더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모든 동영상에 100개 이상의 언어로 캡션을 자동 추가할 수 있다. 웹 페이지 기능을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에세이, 보고서, 뉴스레터, 현장 학습 일지용 간단한 웹 페이지를 제작할 수도 있다. PDF 빠른 작업으로 이전 학년도의 PDF 자료를 편집하고 수업 시간표, 포스터, 학부모용 신학기 자료 및 단어, 날짜, 이미지에 간단한 교체가 필요한 PDF 문서 등의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45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 자동 번역도 지원한다. 어도비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책임감 있는 AI 구현"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AI 윤리 원칙에 기반해 수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생성형 AI 프롬프트 및 결과에 대한 필터와 프로토콜을 포함한 적절한 결과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업 환경에 맞는 사용과 결과물 도출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사용자의 데이터는 사용자에게 귀속된다'는 개인정보 보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도비는 학생 또는 교사 프로젝트로 AI 모델 학습을 하지 않는다. 관리자는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설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AI를 소개하고 기술에 대한 주요 논의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책임감 있는 AI 및 미디어 리터러시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이 커리큘럼은 어도비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및 교육 전문가와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어도비 말라 샤르마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교육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어도비는 30년 이상 학생들이 수업과 취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접근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16 15:04김미정

미래 먹거리 '투명 디스플레이'가 뜬다…버스·상업시설 공략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투명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기술로 주로 전시관, 대형 상업시설, 사이니지, 모빌리티(버스, 기차) 등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엑사티튜드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23억4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22.2% 성장해 2030년에는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서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동우화인켐, APS, EV첨단소재, 이즈소프트 등이 투명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성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 LG디스플레이, 전세계 유일 투명 OLED로 럭셔리 매장 공략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고,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볍다. LCD가 편광판과 컬러 필터로 인해 투과율이 10%에 불과하다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OLED는 투과율 45%까지 높였으며, 두께는 1.62mm에 불과하다. 크기와 화질은 30인치 HD, 55인치 FUD, 77인치 UHD로 공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K-디스플레이 전시장에서 럭셔리 리테일 매장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컨셉의 데모를 선보였다. 투명 OLED 화면에서 나오는 영상은 전시된 가방을 이미지로 구현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쇼핑 매장뿐 아니라 대중교통의 창문에 오버레이로 활용되거나, 박물관에서 작품 설명, 실시간 자동번역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객실 창문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스타벅스와 협업해 스타벅스 매장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동우화인켐, 유리 기판 적용한 투명 디스플레이로 '모빌리티' 공략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업체인 동우화인켐은 유리 기판을 적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G-TLD(Glass Transparent LED Display)'로 사이니지, 전광판, 전기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TLD는 기존의 불투명 LED 사이니지 대비 투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유리가 적용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건축물뿐 아니라 경관조명, 실내외 인테리어 등에 활용이 높다. 또 칩 레벨 리페어 기술을 도입해 AS까지 저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관계자는 “현재 투명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가는 패턴 등을 만들고 있다. 향후 사업이 좀 더 커지면 우리가 보유한 생산라인에서 자체적으로 투명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버스, 매장 등 상업시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라며 “시내 버스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광고 효과를 줄 수 있고,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할 수 있다. 상업 시설에서는 사이니지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APS-EV첨단소재,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상업시설 공략 AP홀딩스의 자회사 APS는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진출해 '오리고 랩(Origo Lab)'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필름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는 내열 PET 필름에 미세회로 전극을 형성하고 LED를 실장해 빛을 발산하는 기술로, 유리 등 투명한 기재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미 설치된 유리에 탈부착이 가능해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서 장점이다. APS 관계자는 “패터닝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다양한 크기로 제작할 수 있다”라며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미세회로 정밀 에칭 공정 기술을 적용해 각 LED 소자의 광출력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APS 투명 디스플레이는 2년 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있어서 정부기관에서의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PS의 투명 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 목포시청, 무주 별빛공원, 김포 중앙공원 등에 설치됐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천진의 후지텍 에스컬레이터에 적용됐다. EV첨단소재도 필름형 LED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해 '엑트비전'이라는 브랜드로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공기와 접촉하면 반사와 굴절 현상이 발생하는데, EV첨단소재는 OCR (Optically Clear Resin) 공법을 전체 LED에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환경적 안전성도 강화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에서 최초로 2017년 필름형 LED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경쟁사들이 외주를 통해 생산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대구 본사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 제품은 2021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LG전자와 공급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필름형 LED 투명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EV첨단소재는 서울 북창동 음식거리, 목표 미식문화 갤러리 등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와 대형 상업시설에도 투명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4.08.16 15:01이나리

2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 최고치…"아이패드 프로 때문"

지난 2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시장조사업체 DSCC 보고서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천 300만 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약 411만 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56%,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한 것이다. 이는 애플이 2분기 태블릿 업계 최초로 탠텀 OLED 스택 패널을 특징으로 하는 얇은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OLED 태블릿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4년 2분기 애플은 72%의 점유율로 OLED 태블릿 패널 시장을 선도했다. 그 뒤를 이어 화웨이(13%), 삼성전자(9%)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제품별로 보면 13인치 M4 OLED 아이패드 프로가 1위를 차지했으며, 13인치, 11.1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두 패널 조달에서 각각 3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화웨이 메이트 패드 프로 13.2인치는 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OLED 패널 공급사 측면으로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각각 4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4년 3분기 OLED 태블릿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75만 개의 패널이 출하될 것으로 DSCC는 전망했다. 3분기 애플의 점유율 감소는 예상되지만 중국 아너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신규 진입업체와 화웨이, 레노버, 삼성전자의 OLED 패널 채택 증가로 전체 생산량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애플 외에서 최초의 탠덤 스택 OLED 태블릿을 출시했고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탭 S10 플러스와 갤럭시탭S10 울트라 출시를 준비하며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애플 점유율은 45%로 감소하나 삼성전자는 20%, 화웨이는 1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가 3분기 패널 조달에서 28% 점유율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보이며, 다음은 13인치 아이패드 프로(17%)와 아너 매직 패드2(8%)가 차지할 예정이다. 패널 공급사 측면으로는 3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7%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EDO(24%)가 2위, LG 디스플레이가 점유율 23%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스 영 DSCC 최고경영자는 “2024년이 OLED 태블릿에 있어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하여 1천300만 개가 넘는 OLED 태블릿 패널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LED 태블릿은 최근 다양한 폼 팩터로 밝기, 전력 효율성, 수명 등이 개선되며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 무게와 두께가 감소하고 디스플레이 기술이 개선되며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고 있다는 게 DSCC의 분석이다.

2024.08.16 14:22이정현

쿠첸, '미토피아 농협쌀' 2종 선봬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대표 양곡 유통업체인 농협양곡과 함께 '미토피아 농협쌀' 2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쿠첸 밥맛연구소가 농협양곡과 공동 개발한 '미토피아 농협쌀'(5kg)은 삼광미, 친들미 2종으로 출시됐다. 패키지에는 쿠첸 미토피아 캐릭터가 적용됐다. 미토피아 농협쌀은 쿠첸 신제품 '그레인' 밥솥에 탑재된 쌀 품종 맞춤 알고리즘으로 취사 시 최상의 밥맛을 구현한다. 그레인처럼 전용 알고리즘을 갖춘 쿠첸 '브레인'과 2.1 초고압을 지원하는 '트리플', '121 밥솥' 라인업으로 취사 시에도 한층 높아진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삼광미는 농촌진흥청에서 최고 품질로 선정한 벼 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찰진 밥맛이 특징이다. 백미 완전 비율이 94.5%로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식감이 부드럽다. '미토피아 농협쌀 삼광미'는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고 대륙성 기후 영향으로 한서의 차가 매우 커 벼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경상북도 경주에서 재배된 쌀을 사용한다. 친들미는 병충해에 강한 국내 신품종으로 벼의 손상이 적고 튼튼하게 자라 영양소가 풍부하다. 단맛과 함께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나며 찰기 있는 단단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미토피아 농협쌀 친들미는 충남 서해 중앙에 위치해 사계절 내내 일조량이 풍부하여 고품질 쌀 재배에 적합한 보령에서 재배됐다. 미토피아 농협쌀 2종은 쿠첸 공식 온라인 쇼핑몰 쿠첸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해 농협몰, 11번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쿠첸은 삼광미, 친들미에 이어 '미토피아 농협쌀' 신동진미, 알찬미, 오대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쿠첸은 건강한 식생활을 이끌고 국내 잡곡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21년 농협양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꾸준한 협업을 통해 국산 쌀과 잡곡 취사에 최적화된 밥솥 알고리즘 연구에서 나아가 '121 건강잡곡' 등 자사 밥솥으로 취사 시 최상의 밥맛을 완성하는 잡곡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4.08.16 14:07신영빈

인텔 소프트웨어 정의車용 칩, 미국 내 첫 고객사 확보

인텔이 올 초부터 추진중인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플랫폼을 적용한 미국 내 첫 고객사가 등장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카르마(Karma)가 오는 2026년 출시할 2인승 전기차(쿠페)에 인텔 솔루션을 탑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인텔은 올 초 x86 기반 SDV용 SoC를 공개하고 올 연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텔 SDV용 SoC 탑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완성차 업체는 중국 지리자동차(지커) 이후 카르마가 두 번째다. 양사는 단일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로 전력 제어와 AI 기반 맞춤형 편의기능,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자동차 기능을 제어하는 SDA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한다. 카르마는 이 과정에서 개발한 B2B 솔루션을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 2007년 설립 카르마, 미국서 고급 전기차 생산 카르마는 2007년 설립된 피스커 오토모티브를 전신으로 하는 전기차 제조사다.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첫 제품인 '피스커 카르마' 출시 지연과 판매 부진으로 1억 3천900만 달러(약 1천767억원) 손실을 봤다. 이후 2014년 2월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인 완샹그룹(万向集团)이 경매를 통해 피스커 오토모티브의 상표권과 IP(지적재산권), 미국 내 생산 시설을 1억4천920만 달러(약 2천28억원)에 인수했다. 카르마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카베야(Kabeya), 기에세라(Gyesera) 등 고급 전기차를 생산중이다. ■ "2026년 출시 '카베야 수퍼쿠페'에 인텔 솔루션 적용" 카르마는 14일(미국 현지시간) "양사는 반도체·자동차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자동차 업계의 전환을 도울 수 있는 상업적·개방된 SDA 아키텍처를 위한 표준을 개발하고 함께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SDV 아키텍처를 탑재할 첫 제품인 카베야 수퍼쿠페는 최대 1천 마력, 전륜구동을 지원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 도달까지 3초 미만이 걸린다. 제품 가격은 최대 30만 달러(약 4억원)로 예상된다. 이번 협업은 마르케스 맥카몬 카르마 CEO와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부사장(펠로우)의 인연에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르마는 "두 사람은 10여년 전 소프트웨어 회사인 윈드리버에서 함께 근무하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SoC 단일화·가상화 기반 S/W로 복잡성 최소화 현재 자동차를 구성하는 반도체는 엔진을 제어하는 ECU(전자제어장치)와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MCU(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반도체에 최근 수 년간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가 더해지며 수십 가지로 늘어났다. 인텔이 추진하는 SDV 아키텍처는 자동차 내 다양한 기능을 AI 가속 가능 SoC로 통합하고 각종 기능을 가상화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로 해결해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인텔은 "자동차 업계는 변화의 기점에 놓여 있고 전동화, SDV 전환이 중요한 과제다. 반면 수익성과 에너지 효율성, 확장성이 문제다. 카르마는 기존 완성차 기반 아키텍처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인텔과 함께 SDA 아키텍처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어 체계 단일 SoC로 통합해 전력 소모 절감 가능" 카르마는 기존 완성차 구조를 SDV 아키텍처로 전환할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블랙박스 기능을 꼽았다. 카르마는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는 도난과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외부 카메라를 구동하지만 이 기능은 전력 소모가 큰 차내 컴퓨터로 제어되며 항속거리 감소와 배터리 방전 면에서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SDV 아키텍처를 적용한 전기차는 구역 별 전력제어를 활용해 저전력으로 주위를 감시하다 물체 감지, 사물 인식 등 필요할 경우에만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소모 감소, 효율성 증대와 ECU 갯수 감소로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르마는 "2026년부터 출시할 모든 차량에는 인텔과 공동 개발한 SDV 아키텍처가 탑재되며 SDV 아키텍처 솔루션을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하는 등 B2B 판매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텔, 이달 초 선전서 자동차용 '아크 A760A'도 공개 인텔은 SDV 특화 자동차용 SoC 이외에 AI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동차용 GPU 포트폴리오도 확대중이다. 지난 8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AI 칵핏 이노베이션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첫 제품인 '아크 A760A'를 공개했다. 아크 A760A는 2022년 3분기 출시된 데스크톱PC용 GPU인 아크 A750과 비슷한 성능을 낸다. 그러나 자동차 내 탑재를 고려해 작동 온도는 섭씨 -40도부터 105도까지 확장됐고 최대 작동 클록도 1.9GHz 내외로 다소 낮아졌다. 인텔은 "SDV용 SoC에 아크 A760A를 더하면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맞춤형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차종별로 각종 소프트웨어를 별도 개발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 A760A를 탑재한 자동차는 내년부터 실제 양산차에 투입 예정이다.

2024.08.16 13:54권봉석

성심당, 임차료보다 카드 수수료 더 냈다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율 현실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소상공인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소상공인에게만 부담을 지울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0일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 및 주요 카드사와 만나 새로운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적격비용은 카드사가 카드 결제 시 부담하는 비용으로 물건값으로 따지면 '원가'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원가가 얼마냐에 따라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도 책정된다. 카드업계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요구해왔다. 현재 금융당국과 업계가 3년 마다 적격비용을 따져서 수수료율을 결정하는데 이 주기도 유동적으로 바꾸자는게 업계의 목소리다. 카드업계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지만 카드 가맹점의 대다수인 소상공인의 경제 상황이 녹록치만도 않다. 카드 수수료율은 가맹점의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구별된다. ▲영세(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1(연 매출 3억~5억원) ▲중소가맹점 2(연 매출 5억~10억원) ▲중소가맹점 3(연 10억~30억원)으로 분류되며, 영세와 중소가맹점을 제외한 가맹점은 일반가맹점으로 나눌 수 있다.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0.25~1.50%로 정해져있다. 카드사가 수수료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선 영세·중소가맹점보다는 일반가맹점이 많아져야 하는데, 일반 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 개업으로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 된 곳은 18만3천곳으로, 2023년 하반기 17만8천곳 대비 1만 곳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수는 318만1천개 중 영세·중소가맹점 비중은 95.8%(304만6천개),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체 313만6천개 가맹점 중 95.8%인 300만4천개가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집계됐다. 그렇다고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가 적은 편은 아니다. 대전 지역의 명물이 된 요식업체 '성심당'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임차료보다 카드 수수료로 나간 돈이 더 많았다. 성심당이 지난해 카드 수수료로 낸 비용은 20억1천798만여원이며 2022년에는 12억8만여원을 냈다. 성심당의 작년 매출액은 1천243억원, 2022년 매출액은 817억3천655만원이다. 작년 성심당이 임차료로 지급한 돈이 4억1천958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드 수수료가 5배나 많은 셈이다. 영세와 중소가맹점이 아닌 일반가맹점에 해당하며, 매출액을 기준으로 카드 수수료를 역추산해보면 2023년 카드사는 평균 1.6% 수준, 20222년에는 1.46%수준을 부과한 것이다. 영세·중소가맹점과 비슷한 수수료율이지만 매출 규모가 커야 카드사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8.16 10:44손희연

크래프톤 '인조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미리 체험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빌드인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inZOI: Character Studio)'를 스팀에 업데이트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빌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0일에 공개된 인조이의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찜하기) 추가도 가능하다. 인조이는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공개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인조이의 차별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툴인 'AI 텍스처'를 활용해 '조이'의 의상에 무한한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을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자체 UGC(User Gener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캔버스(Canvas)'에 업로드할 수 있다. 캔버스에서 다른 이용자의 창작물을 다운로드하거나, 좋아요 및 댓글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10개의 작품은 Top 10 순위에 올라 캔버스 상단에 표시된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캐릭터와 창작물을 캔버스에 등록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 후 그대로 게임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도 진행된다. 'Canvas Top 10 이벤트'를 통해 캔버스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용자 10명에게 AR Company 웰컴 킷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가 개성을 반영한 '조이'를 만들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Create A Zoi' 해시태그 이벤트도 운영된다. 추첨을 통해 티셔츠, 스트링 백 등 인조이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또한 인조이의 모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오버울프(Overwolf)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조이에 공식 모드 프로그램과 오버울프의 모드 저장소인 커스포지(CurseForge)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들은 보다 쉽게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인조이 총괄 디렉터 김형준 PD는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자체 UGC 플랫폼인 '캔버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각자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며 인조이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조이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 시연을 진행한다.

2024.08.16 10:44이도원

EPL, 이번 시즌부터 AI 활용해 VAR 강화 나선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반자동 오프사이드(SAOT) 기술이 도입된다. 비디오판독(VAR)에 인공지능(AI)이 결합돼 손흥민, 황희찬, 김지수 등 한국 선수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심판 판정에서 한결 자유로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EPL은 토요일 개막하는 2024/2025 시즌에 AI 기반 SAOT 기술을 도입한다. 기술 공급 업체로 선정된 지니어스 스포츠는 차세대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지니어스아이큐'에 의해 구동된다. 지니어스아이큐의 구체적인 기술 구동 방식도 공개됐다. 20대가 넘는 컴퓨터 비전 카메라를 경기장 곳곳에 설치해 7천~1만 개의 데이터포인트를 실시간으로 VAR 판독실 온프레미스 서버로 전송할 계획이다. 이후 AI를 활용해 판독한 결과를 디지털 트윈으로 3D 애니메이션을 심판실과 방송사에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객체나 시스템을 디지털로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 모델을 뜻한다. 이번 SAOT 도입으로 EPL은 경기가 중단을 최소화하고 속도와 정확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VAR은 ▲경기 중 심판 호출로 인한 경기 시간 지연 ▲늦은 판독으로 인한 경기 흐름 중단 ▲심판 재량에 따른 오심 유지 등의 문제가 있어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EPL 통계에 따르면 지난 시즌 평균 VAR 검토 시간은 64초가 걸렸고, 평균 경기 시간은 약 102분이었다. 애스턴 빌라와의 웨스트햄의 경기에선 VAR을 통한 골 판정에 5분 37초가 걸리기도 했었다. 토니 스콜스 EPL 최고 책임자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도입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며 "최신 기술 사용으로 오프사이드 판독 시간을 대폭 줄이고 서포터들에게 오프사이드에 대한 더 명확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SAOT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선보였던 기능이다. 공 안에 관성 측정 장치가 내장돼 초당 500회 공 데이터를 VAR 실로 전송하며 선수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김호남 참바디 대표는 "K리그에서 300경기 넘게 뛰었고 오프사이드 라인 판단은 축구 선수의 기본이지만 동시에 뛰는 입장에선 순간적인 판단이 어렵고 아쉬움이 남는 영역이었다"며 "인간의 판단에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SAOT가 개발되면 스포츠 공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크 로크 지니어스 스포츠 대표는 "우리의 고유한 AI·데이터 플랫폼인 지니어스아이큐를 EPL에 도입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축구 리그에 우리 실적을 기반으로 한 AI 기술을 선보이는 건 너무나도 떨리고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4.08.16 10:35양정민

'스니커즈' 마즈, 프링글스 '켈라노바' 49조원에 인수

스니커즈와 엠앤엠즈(M&M's)로 유명한 미국 제과업체 마즈가 프링글스 제조사인 켈라노바를 인수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마즈는 켈라노바를 주당 83.5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총 359억 달러(약 48조6천억원)로 이는 포장 식품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라고 로이터통신은 평가했다. 마즈가 제시한 인수 가격은 최근 거래되던 켈라노바 주가 대비 약 69% 높은 가격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떨어진 스낵 제품 기업에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켈라노바는 21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180개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켈로그에서 분사되면서 팝타르트와 라이스 크리스피 트리트와 같은 간식, 냉동 아침 식사 식품, 국제 시리얼 사업부 등을 보유하게 됐다. 마즈 최고경영자(CEO) 폴 바이락은 이번 인수에 대해 “짭짤한 간식, 크래커, 시리얼 등이 회사 포트폴리오에 들어올 것”이라며 “켈라노바가 가진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 사의 합병은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장 경쟁을 해칠 수 있는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마즈와 켈라노바가 각각 12억5천만 달러(약 1조7천억원),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켈라노바 주가는 8% 급등해 80.28달러로 마감했다. 마즈는 비상장사다.

2024.08.16 10:07김민아

레노버 2분기 매출 20% 급증...PC 수요 회복

레노버 그룹이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회복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20%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레노버의 2분기 매출 154억 달러(20조9천억원)로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 141억 달러(19조2천억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5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던 레노버는 지난 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레노버의 실적 호조는 글로벌 PC 시장 회복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PC 시장은 약 2년간의 하락세 이후 올해 1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지난 해보다 3% 증가한 6천490만대로 집계됐다. 레노버는 2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PC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레노버는 핵심 PC 사업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서버와 기타 하드웨어를 포함한 인프라 솔루션 그룹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보다 65% 성장한 30억 달러(4조원)를 기록했다. 서비스 그룹 매출은 19억 달러로 10% 증가했다. 현재 비PC 사업은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한다. 위안칭 양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비PC 사업 점유율은 가까운 미래에 50%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의 IT 지출이 다시 증가하고 AI 수요가 늘어나면서 PC, 서버,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회사 사업 분야 전체가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I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특수 칩을 탑재한 'AI PC'는 빠르게 성장세다. 레노버는 올 연말까지 전체 출하 PC 중에서 AI PC가 10%를 차지하고, 2026년까지 50~6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8.16 09:50이나리

2분기 중동 폰 시장 살아났다…삼성 1위 유지

올해 2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터키를 제외한 중동 지역 스마트폰 출하량은 1천150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카날리스는 경제적 안정성과 소비자 스마트폰 수요를 지원하는 정부 지원책에 의해 판매가 촉진됐다고 분석했다. 중동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석유 수입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은 순례자 유입으로 소비자 시장이 활성화되며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3%나 성장했다. 아랍에미리트 스마트폰 시장도 아부다비 관광 인프라 100억달러 투자와 같은 정책에 힘입어 국제 방문객의 고객 유입으로 19% 성장했다. 이라크는 출하량 기준 22% 성장했지만, 경제 제재와 중앙은행 달러화 제한 조치로 인해 공급업체들이 운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와 쿠웨이트는 축제와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각각 14%와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했음에도 갤럭시A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로 28% 시장점유율을 올리며 1위를 유지했다. 애플도 2분기 출하량이 3%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 4위(10%)를 유지했다.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부유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샤오미는 레드미A3, 13C, 13 등 가격 경쟁력 있는 모델 덕분에 70% 성장률을 올리며 2위였던 트랜션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3위 트랜션 판매량의 절반은 브랜드 '인피닉스'에서 나온다. 아너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서 소매점 입지를 확보하며 5위를 유지했다. 카날리스는 "단기적으로 신흥 브랜드는 소매점 입지 확보,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채널 신뢰 유지하며 수익성을 우선시해야 하며, 기존 브랜드는 생성형AI 등 혁신 기술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인구로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적응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08.16 09:40류은주

대원제약-서울바이오허브,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2곳에 맞춤형 지원

대원제약이 유망 바이오벤처를 직접 발굴해 지원한다. 공동개발, 기술도입 등 기존 협력 형태보다 더 초기단계부터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핵심 기술 보유 스타트업 2개사와의 업무협약을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월 파트너 발굴 및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원 기업 선발을 진행해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한 에큐리바이오(대표 신수안), 엔파티클(대표 고정상) 등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에큐리바이오는 특정 질병 조직에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며, 엔파티클은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 기술'로 나노 입자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선발된 2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시설과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체계적인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사업화 지원 컨설팅, 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한 현지화 및 후속 지원 등 다양한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게 된다. 대원제약은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함'을 통해 차세대 약물전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기술 상업화 및 고도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를 지원하며 엑셀러레이터인 에스디앤케이와 함께 선정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일 대원제약 R&D부문 부사장은 “지원한 여러 기업 중 차세대 기술력이 돋보이고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에 맞춰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을 선발했다”며 “회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비롯한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선발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6 09:35조민규

폭스콘 "엔비디아 GB200 서버, 계획대로 4분기 출하"

대만 폭스콘이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GB200'을 당초 계획대로 올 4분기 출하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콘은 2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GB200 랙(복수의 서버를 저장할 수 있는 특수 프레임) 개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폭스콘이 확실히 첫 공급업체가 될 것이고, 출하는 올 4분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공개한 최신형 GPU인 '블랙웰' 기반의 AI 가속기다. 블랙웰은 4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하고, 트랜지스터를 2천80억 개 집적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개의 블랙웰 GPU와 72코어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하면 GB200이 된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로서, 엔비디아의 GB200을 도입해 서버 랙을 제작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에서는 엔비디아의 GB200이 설계 결함으로 수율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고객사에 GB200의 결함 사실을 알렸다"며 "내년 1분기까지 블랙웰 칩의 대량 출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폭스콘의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를 둘러싼 불안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폭스콘은 "올해 AI 서버가 자사 전체 서버 수익의 40%를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한다"며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내년에도 지속돼, 향후 폭스콘의 차기 1조 달러 수익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6 08:58장경윤

플래티어, 상반기 솔루션 사업 매출 36.5억원 기록

플래티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가 늦어져 주춤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인 솔루션 사업이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50.3억원, 영업손실 35.4억원, 당기 순손실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수 소비 위축으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장 이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자해 온 솔루션 사업은 상반기 매출 36.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3년 하반기 대비 54.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결과다.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하며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하며 공공 분야에 진출한 점이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관광공사 수주를 통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공공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루비는 기존 솔루션 라이선스 매출 외에도 IT 자산의 운용과 관리를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기는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의 확대 및 데이터 통합 서비스 등을 통해 추가 매출을 본격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대형 온라인 종합 쇼핑몰 및 오픈마켓의 신규 개발 투자는 지연되고 있지만 중견급 자사몰의 개편 및 기능 강화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플래티어의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는 자사몰 구축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쇼핑몰 금천미트의 리뉴얼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롯데카드 쇼핑몰 통합 구축 사업, 4월에는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몰 통합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자사몰 기업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독형 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 클라우드를 출시해 자사몰 개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래티어는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대형 이커머스 SI 사업을 통해 대규모 매출을 창출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엑스투비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견조한 매출을 이어갔다.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와 클라우드 기반 IT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1분기에는 삼성전자, LX세미콘, 삼성전기, GS리테일 등 기존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2분기에는 네이버,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 기업에도 추가 수주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1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이 약 1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 솔루션 매출도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상장 이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솔루션 중심의 사업으로의 전환에 집중해 온 만큼, 하반기부터는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매출과 이익을 더욱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08.16 08:53백봉삼

"소프트뱅크, 주요 파운드리 업체와 AI 반도체 생산 논의"

일본 소프트뱅크가 AI 처리용 고성능 반도체 생산을 위해 인텔과 TSMC 등 주요 반도체 생산 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올 초부터 엔비디아 AI GPU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를 위해 '프로젝트 이자나기'를 추진중이다. 지난 2월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중동계 투자자와 손잡고 최대 1천억 달러(약 130조원) 상당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프트뱅크는 자체 설계 반도체 생산을 위해 인텔과 논의했지만 생산 수량과 속도에 만족하지 못했다. 양사 논의는 이달 초 인텔 2분기 실적발표 이전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프트뱅크는 해당 물량 생산을 위해 대만 TSMC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TSMC는 현재 엔비디아를 포함해 AMD와 퀄컴 등 다양한 글로벌 팹리스 제품을 위탁생산중이다. 특히 3나노급(N3) 이하 공정을 원하는 고객사는 많은 반면 생산 수량은 한정돼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TSMC는 이미 기존 고객사 물량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양사간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4.08.16 08:49권봉석

아메리칸 파워 시스템스, 바텔이 선정한 올해의 소규모 공급사에 뽑혀

데이븐포트, 아이오와, 2024년 8월 16일 /PRNewswire/ -- 공급망에 관한 문제는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 제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바텔(Battelle)의 장갑 상용차 라인에 특수 부품이 필요하면 아메리칸 파워 시스템스(American Power Systems (APS))가 들어온다. 혁신적인 공급망 관리에서부터 긴급한 일정과 핵심적인 조달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상황에 직면할 경우에도 일관된 공급을 기본으로 하는 APS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였기에 바텔이 선정한 올해의 소규모 공급업체가 되었다. 바텔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 보인튼(Chris Boynton)은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지만, APS는 우리가 고객들에게 우리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면서 "우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준 그들의 기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제품 대응 시간과 품질이 가장 중요했다. 우리의 서비스 요원들은 그들의 전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APS 사장 겸 CEO 에이미 랭크(Amy Lank)와 수석프로그램매니저 필립 포터(Phillip Potter)가 최근 이 상을 받기 위해 바텔의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본사를 방문했다. 랭크는 "APS가 이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면서 "우리같은 소기업은 바텔과 같은 고객의 요구 사항이 발생할 때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리 아메리칸 파워 시스템스가 바텔의 작업 완수 능력뿐만 아니라 임무가 어디에서 수행되든 관계없이 현장에서 그들이 지원하는 군 요원을 궁극적으로 안전하게 유지함에 있어 실제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바텔 바텔 사람들은 매일 가장 중요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과 기술을 적용한다. 바텔은 전 세계에 있는 주요 기술 센터들과 국립 연구소들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제품들을 설계제〮조하며, 정부와 상업 고객들에게 핵심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바텔은 1929년 설립 이후 국가 안보, 건강과 생명 과학, 그리고 에너지와 환경 산업에 봉사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www.battelle.org를 방문하기 바란다. 아메리칸 파워 시스템스 아이오와 주 데이븐포트에 본사가 있는 아메리칸 파워 시스템스는 장갑, 보안, 상업, 해양 및 특수 목적으로 제작되는 차량 용 전력 변환 및 분배 시스템의 혁신 및 맞춤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APS 제품에는 고출력 교류 발전기, 맞춤형 교류 발전기 브래킷과 이중 교류 발전기 브래킷 키트, DC-DC 부스트 컨버터, DC-DC 스텝다운 컨버터, 하이 아이들 스위치 등이 들어 있다. APS 제품은 현재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 유럽 및 호주를 포함한 여러 대륙에서 10,000대 이상의 차량에 사용되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americanpowerinc.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818643/American_Power_Systems_Inc_Logo_Logo.jpg?p=medium600

2024.08.16 04:10글로벌뉴스

ADGM, 2024년 상반기에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1,271 건의 신규 라이선스를 발급: 운용 자산의 규모는 226% 증가

아부다비, UAE, 2024년 8월 15일 /PRNewswire/ -- UAE 수도의 국제 금융 중심지(IFC)인 ADGM은 2024년 상반기에도 탁월한 실적을 발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중심지이자 이 지역에서 영연방법을 직접 적용하는 유일한 관할 구역인 ADGM의 지속적인 성과와 전략 활동들은 아부다비 금융 분야의 성장 촉매제이다. ADGM의 실적은 2024년 1분기에 9.7%로 성장한 아부다비의 비석유 경제에 대한 금융 분야의 기여를 뒷받침한다. ADGM은 전 세계의 자산 운용 회사, 우수한 인재 및 투자를 빨아들이고 있으며 아부다비를 '자본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석이 되고 있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ADGM 회장은 ADGM의 지속적인 성장과 견고한 실적에 대해 "아부다비 금융 분야 촉진제인 2024년 상반기 ADGM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전 세계, 지역 및 현지 법인과 금융 기관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허브이자 대상지로서 아부다비의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ADGM 전략은 UAE의 수도를 선도적인 국제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아부다비의 비전 리더십과 일치해 왔다. 우리는 번창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 우수함과 전략적 개발을 추구함으로써 아부다비 금융 산업 발전의 가속화를 부각하면서 ADGM 성장 전략 2023-2027 목표를 실현하는 엄청난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 금융 강자인 아부다비의 위상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 기여한 ADGM은 올해와 그 이후에도 아부다비의 팔콘 경제(Falcon Economy)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기회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성장을 반영하는 운영 법인 및 신규 라이선스의 급증 2024년 상반기에 크게 증가한 것 중 하나는 231개의 금융 서비스 법인을 포함하여 2088개로 늘어난 운영 법인으로, 이는 2023년 상반기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첫 6개월 동안 발급된 금융 서비스 허가(FSP) 건수가 42개에 달하며 더욱 두드러졌는데, 이는 2023년 6월까지 발급된 22개의 FSP에 비해 9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2024년 6월 말 기준 신규 라이선스 발급 건수는 1,271건으로 1년 전보다 20.5% 증가했다. 자산 운용이 주도하는 금융 서비스 분야가 아부다비를 역내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 2024년 상반기에 ADGM의 운용자산(AU)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2024년 6월 말 기준 ADGM에서 활동하는 펀드매니저 및 자산 운용사의 수는 112개에 달했으며, 141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자산 운용 분야에서 FSP를 발급받은 주요 업체로는 AXA IM, 에펠 인베스트먼트ME, GQG 파트너즈, SS&C 파이낸셜 서비스, 모건 스탠리 등이 있다. 또한 아스펜 디지털, 블랜타이어 캐피털, 블루 아울, 피에라 캐피털, 인피니 캐피털, 아이 스퀘어드 캐피털, 나인티 원 걸프 캐피털, 페닌슐라, 토큰 베이 캐피털, 트리톤, 비지어 등 이 분야의 여러 업체도 원칙적 승인(IPA)을 획득했다. ADGM에 기반을 둘 예정인 헤지펀드, 사모펀드, 기관 펀드, 벤처 캐피털 회사 등 자산 운용 분야의 기업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견고하다. 자산 운용이 계속해서 ADGM의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은행, 결제 서비스, 재산 관리 및 보험 부문의 부가 금융 서비스 기관도 FSP 또는 IPA를 받아 ADGM 생태계에 합류했다. FSP를 부여받은 기업 리스트에는 바렌조이, 도이치 방크AG, 피델리스 OPCO, 레이저 디지털, 팍소스 이슈언스 MENA 등이 있으며, IPA를 받은 주요 업체로는 오이스터 재보험 브로커즈, SMBC 뱅크 인터내셔널 등이 있다. ADGM은 2024년 5월 프랑스 경제재무산업디지털주권부 장관 브루노 르메르(Bruno Le Maire)가 주재하고 1조6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24개 프랑스 자산운용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UAE-프랑스 투자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의 이해관계자들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아부다비를 세계에 알리기: 전례 없는 수요를 충족하는 국제 로드쇼 ADGM은 2024년 상반기 중 미국, 유럽, 홍콩, 중국 대륙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일련의 로드쇼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ADGM은 아이커넥션즈 글로벌 알츠(iConnections Global Alts) 2024에서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회사들과 40여 차례에 걸쳐 양자 토론을 진행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위스와 기타 유럽 허브에서 프라이빗 뱅킹, 재산 관리,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헤지펀드 분야의 고위급 리더들과 100여 차례의 양자 토론을 진행했다. 이러한 교류는 전 세계 부의 아랍에미리트 유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중국과 홍콩에서 열린 로드쇼는 75개 기관이 참여한 전략 회의로 마무리되었다. 홍콩 금융 당국과의 국경 간 규제 협력, 아부다비에 진출한 홍콩과 중국 기업의 확장 계획, 두 지역의 유동성 전략 강화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ADIO가 주최한 상하이 투자 서밋에서는 12월에 개최될 아부다비 금융 주간(ADFW) 산하 행사로 예정된 새로운 무역 포럼인 'HSBC 주관 UAE-중국 서밋'의 발표가 있었다. 지속가능한 역내 금융과 ESG로 가는 길을 선도 2023년 역내 최초로 포괄적인 지속가능 금융 프레임워크가 도입된 이후, ADGM의 등록청(RA)과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은 이러한 규제 개선을 제안했다. 2024년 5월에 발간된 토론 보고서에서는 펀드 매니저, 자산운용사와 기업 규제 2020의 적용을 받는 기업 등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개선안은 환경 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추구하는 ESG 라벨 투자 상품에 대한 FSRA의 요건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한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술)의 위험이 해소되었다는 확신을 줌으로써 '친환경'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촉진한다. 또한, 이 자문 보고서는 ADGM 기반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대한 기후 관련 리스크를 파악하고 해결하도록 권고하고, UAE의 넷제로 전략 활동을 지원하는 넷제로 전환 계획을 2050년까지 개발하는 데 있어 ADGM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유도한다. 블록체인 혁신의 최전선에서 분산 원장 기술 재단(Distributed Ledger Technology(DLT) Foundations) 규정이 도입된 후, ADGM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채택과 보안을 전담하는 비영리 단체인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DLT 솔루션을 개선하고 블록체인 혁신을 주도했다. 또한 ADGM과 블록체인 보안 감사 분야 글로벌 리더인 해켄(Hacken)은 블록체인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와 ADGM의 DLT 재단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온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으로 설정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2,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로 아부다비의 매력이 증가함에 따라 ADGM 인력이 급증 아부다비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코노미스트 지의 정보 부문이 발표한 세계 살기좋은 도시 지수 2024(Global Liveability Index 2024)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는 MENA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도시로서 이러한 순위는 안정성, 인프라 및 교육과 같은 요소에서 아부다비의 강점을 부각한다. ADGM은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상지로서의 매력을 높여가고 있다. 2023년 6월 말에 비해 알 마리아 아일랜드의 인력은 2,500명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은 현재 ADGM의 활기찬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ADGM의 알 림 아일랜드 확장으로 주거 수요 증가에 박차를 가하다 2023년 4월 확장 발표 이후 알 림 아일랜드에는 1,266개의 새로운 거주 시설이 추가되어 총 21,335개의 시설이 들어섰다. 입주율은 2023년 3월 84.78%에서 2024년 6월 말 92.82%로 꾸준히 증가했다. ADGM의 놀라운 성장에 힘입어 관할 구역 내에 설립된 신규 기업의 많은 직원들이 알 림 아일랜드를 거주지로 선택하고 있다. 알 마리야와 알 림 아일랜드에 대한 ADGM의 관할권은 지역의 우수한 특성을 부각하여 거주, 업무 및 사업 수행에 이상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 림 아일랜드에서 원활한 비즈니스 마이그레이션을 선도하는 ADGM 2024년 상반기는 ADGM의 알 림 아일랜드 확장 이후 전환에 있어 중요한 국면이다. 최근의 활동에는 알 림 아일랜드의 전환 계획에 맞춰 ADGM의 라이선스 수수료 체계에 대한 개정이 들어 있다. ADGM 관할 구역 내 비금융 및 소매업 라이선스 취득 시 50% 이상 대폭 인하된 수수료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샴스 부티크 몰에 정보 센터를 개설하고 2024년 두 차례의 커뮤니티 이벤트를 개최하여 알 림 아일랜드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라이선스, 등록 수수료, 전환 절차에 대한 필수 업데이트를 수행했다. 또한 ADGM은 알 림 아일랜드의 기존 비금융과 소매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하여 2024년 10월 31일 이전에 신청하는 경우 ADGM 상업 라이선스 취득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2024년 상반기 1,020명의 에미리트 국민의 경력을 창출한 ADGM 아카데미 활동 ADGM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UAE 국가 어젠다에 기여해 왔다. ADGMA는 설립 이후 국가 개발 어젠다를 통해 3,629명의 에미리트 국민에게 98%의 민간 분야 취업을 알선했다. ADGMA는 2024년 상반기에 UAE의 다양한 기업들이 1,020명의 에미리트 국민을 전문직으로 교육하고 고용하도록 지원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696045/Abu_Dhabi_Global_Market_Logo.jpg?p=medium600

2024.08.16 01:10글로벌뉴스

[써보고서] 합리적 가격에 최적 성능…낫싱 CMF 워치·버즈 프로2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군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장은 앞서 선두 업체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던 상황이었다. 영국 기술기업 낫싱은 최근 서브 브랜드인 CMF를 통해 10만원 미만의 스마트 워치와 무선 이어폰 제품을 선보였다. CMF 워치 프로2와 CMF 버즈 프로2다. 기자는 약 3주간 두 제품을 써보면서 특징을 살펴봤다. 두 제품의 강점은 역시 가격이다. CMF 워치 프로2와 CMF 버즈 프로2는 각각 9만9천원, 7만9천원에 출시됐다. ■ "기본 충실하면서 기능 다양한 워치" CMF 워치 프로2는 두툼한 베젤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법한 형태지만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이 베젤은 돌려 끼우는 방식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각진 평면형 디자인과 곡선형 디자인 2개 스타일을 지원한다. 스트랩은 리퀴드 실리콘과 가죽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리콘 스트랩을 사용해보니 운동 중 사용하기 편한 느낌이었다. 흔들거리지 않고 손목에 잘 붙어 있으면서도 크게 압박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디스플레이를 켜자 밝은 시계 화면이 나타났다. 제품은 1.32인치 아몰레드 상시 표시 디스플레이에 466*466 해상도를 지원한다. 353ppi 해상도와 620니트 밝기로 초당 60프레임을 표현할 수 있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으로 밝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다. 워치 페이스 설정도 자유도가 높았다. 100여개 이상의 시계 화면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쓸 수 있다. 색상과 스타일 선택부터 주요 데이터를 개인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위젯 화면에도 필요한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등 맞춤화가 용이했다. 운동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운동 시작 전 워밍업 동작을 알려주거나 운동 도중 심박 수를 측정해주는 등 도움을 준다. 12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5가지 스포츠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애플헬스와 등 주요 앱과 연동해 건강 정보를 관리할 수도 있다.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SpO₂), 스트레스 수준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수면 알고리즘과 생리 주기 추적 등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은 블루투스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고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 알림 수신과 카메라 원격 제어, 날씨 확인과 같은 지능형 기능을 지원한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약 11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도 약 1시간이면 될 정도로 금세 끝났다. 다만 충전기 연결 시 자력이 그리 세지 않아 충전 중 건드리면 탈착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 "다이얼로 음악 조절하는 이어폰" CMF 버즈 프로2는 이어폰 케이스에 맞춤형 다이얼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얼을 돌려서 볼륨을 조절하거나 음악 재생과 일시 정지,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제어하는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앱에서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음질도 선명했다. 제품은 11mm 베이스 드라이버와 6mm 트위터로 구성된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을 갖췄다. 강한 저음과 선명한 중고음을 내기에 충분한 옵션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소음을 상당히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하철 진동 소음이나 바람 소리도 크게 줄여줬다. 앱에서 소음 감소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긴 편이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10시간 지속되며, 케이스 충전까지 포함하면 최대 4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10분만 충전해도 약 7시간 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 속도도 빨랐다. 두 제품 모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족함 없는 기본기를 갖췄다. 기존 프리미엄 IT 제품의 정형화된 모습과 달리 워치 베젤을 바꿔 끼거나 이어폰에 다이얼을 넣는 등 톡톡 튀는 시도도 재밌게 느껴졌다. 치명적인 단점을 찾기 어려운 제품인 만큼 중저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8.15 20:09신영빈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까지 연장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7월 3일 소상공인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연장 제도' 개편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소상공인정책자금(직접대출)을 이용중이고 정상 상환 중인 채무자라면 상환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이 확인되면 최대 5년(60회차) 내에서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기간으로 원리금 상환기간을 추가로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업력, 잔액 요건을 폐지해 신청 대상을 대폭 확대했고, 상환연장 지원 후 적용하는 금리 산정방식을 합리화해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신청 문턱을 최대한 낮췄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연체 중인 경우에는 해소 후 신청이 가능하고, 이자만 납부 중인 경우라면 원금상환 도래시 1회차 원리금 납부 후 신청이 가능하다. 또 기존 집중관리기업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총 연장기간이 5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휴·폐업했거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과 같이 다른 공적 조정을 신청했거나 이용 중인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이 접수되면 지원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을 선별하기 위해,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 심사를 하며, 필요한 경우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경영애로'는 다중채무자이거나 중·저신용자(NCB 839이하) 또는 전기대비 10% 이상 매출감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이거나, 소진공에서 이미 부실징후를 포착해 모니터링 중인 업체의 경우 인정된다. '상환 가능성'은 소상공인이 신청시 작성한 상환 계획서를 통해 사업역량과 경영개선 의지를 심사하며, 상환 가능성이 인정될 때 최종적으로 지원이 결정된다. 다만 신청 당시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이 인정되지 못하더라도 추후 요건을 갖추면 3개월 후 재신청이 가능하다. 심사 후 지원이 결정되면, 최대 5년(60회차)까지 분할 상환기간이 추가로 부여된다. 예를 들어 당초 원리금 분할 상환기간인 3년인 경우에 5년을 추가하면 8년으로 전환되어 월 상환금액이 크게 줄어든다. 상환연장 후 금리는 기존에 약정해 이용 중인 금리에 0.2%p를 가산하며, 이는 과거 기존 약정금리와 무관하게 일괄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6%p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던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상환연장제도 개편을 마지막으로, 지난 7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금융지원 3종 세트 모두 지원을 개시했다"면서 “3종 세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대출금 상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연장 지원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과 상생누리 누리집(winwinnuri.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전국 77개 소진공 지원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상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을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며, 대표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2024.08.15 16:57방은주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적극적 소통으로 글로벌 공략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제노니아)'가 유저와의 소통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6일 대만·홍콩·마카오에서 제노니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게임명은 '전계: 제노니아'로 국내와 마찬가지로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도입해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서버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을 통해 MMORPG 장르 특유의 '투쟁'과 '쟁취'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한국 유저들을 사로잡았던 주요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제노니아는 출시 초반부터 '소통' 중심의 운영 방식으로 여타 MMORPG와 차별화를 뒀다. '인게임 GM'이 게임 안에서 유저들과 소통하고 불편사항들을 해결하면서 유대감을 높였다. 또한, 개발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실시간 방송 '라이브Z'를 비롯해 '개발자의 편지', '월간 Q&A'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기조가 그대로 적용됐다. 지난 7월 현지 사전 체험 기간에 담당 PD가 직접 '인게임 GM'으로 출현했다. 게임 속에서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만나 생생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일까지 약 2주만에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였다. 이러한 피드백을 적용해 PvE를 선호하는 대만 유저들에 맞게 PvP 지역 및 안전지대에 대한 수정을 진행하고 PvP 패널티를 강화했다. 향후에는 PvE 유저 케어를 위한 콘텐츠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마우스 클릭 등 조작감이나 보스 레이드 UI 등 세심한 부분도 수정해나갈 계획이다. 사전 체험에 참여했던 유저들은 정규 게임을 즐기면서 피드백이 반영된 사항들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제노니아는 '대홍마' 출시 직후 대만 애플 앱스토어 및 홍콩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25년 1분기까지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무기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MMORPG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8.15 16:1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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