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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AMR 신제품 공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신제품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협동로봇은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IP66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또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는 힘으로 움직이는 동력·힘 제한(PFL) 기능을 탑재했다. PFL은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협동로봇 제조 업체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해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RB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하는 협동로봇 'RB20-1900'을 처음 선보인다. 협동로봇 RB20-1900은 지면 외에 측면과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중력 보상기능을 지원한다. 자율이동로봇 RBM 시리즈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RBM-D400, RBM-D1000 2가지 제품군을 우선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부 모듈없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재 운송 및 자동화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더욱 강력한 센서 시스템과 향상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향후 협동로봇과 AMR을 결합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발표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실물 시연과 함께 기술책임자 발표,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된다.

2024.08.23 23:51신영빈

TJ미디어, 업주 상생 정책 지속…"기기 교체 문의↑"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노래방 업주를 위한 상생 경영 정책을 펼쳐온 결과 노래방 기기 교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TJ미디어는 매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노래방 업주들을 위해 기기 세척과 점검, 간단한 부품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침수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전달해 노래방 업주들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기기 수리를 받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A/S를 받는 시간과 물류비용 등을 줄이면서 노래방 업주의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노래방 업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 업소에 TJ 음향장비를 설치해 성능을 확인하는 노래방 기기 풀세트 무료 체험 행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 업계 활성화를 위해 오래전부터 업주 상생 정책을 펼쳤다"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서비스로 노래방 업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4.08.23 23:39신영빈

유타임, 여러 국제 의료 박람회 및 의료 콘퍼런스에 참가

선전, 중국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인 유타임(UTime Limited, NASDAQ: WTO, 이하 'UTime' 또는 '회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일련의 의료 박람회 및 의료 콘퍼런스에 참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타임은 이들 행사에서 의료 기기 및 솔루션에 대한 최신 성과를 선보이고 글로벌 의료 산업 내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타임은 의료 기술 및 기기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료 무역 박람회 중 하나인 MEDICA(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에서 의료 모니터링 기기 및 스마트 진단 도구의 최신 혁신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유타임의 전시 부스는 의료 기술 제품의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선구적인 사례를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EDICA 외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심장학회 콘퍼런스(Cardiology Society Conference), 수면 콘퍼런스(Sleep Conference), 고혈압 콘퍼런스(Hypertension Conference)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러한 콘퍼런스는 주요 의료 전문가와 학자가 모여 유타임의 기술 발전을 업계에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동료로부터 배우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참가 계획은 글로벌 의료 및 헬스케어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유타임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회사의 사명을 보여준다. 유타임은 또한 다양한 국제 의료 기관 및 연구 기관, 특히 원격 의료 및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응용 분야에서 잠재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제 협력을 통해 유타임은 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하여 궁극적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타임(UTime Limited) 소개 유타임은 혁신적인 의료용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건강과 웰빙을 변화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유타임은 최첨단 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http://www.utimeworld.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본 보도자료에서 미래의 기대, 계획 및 전망에 대한 진술 및 역사적 사실이 아닌 사안에 대한 기타 진술은 개정된 1934년 증권거래법 21E조(Section 21E of the 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 및 995년 증권민사소송개혁법(The 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의미 내에서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할 수 있다. '희망한다', '믿는다', '계속한다', '할 수 있다', '추정한다', '기대한다', '의도한다', '~일 수 있다', '계획한다', '잠재적이다', '예측한다', '예상한다', '해야 한다', '목표한다', '할 것이다'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미래 예측 진술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지만, 모든 미래 예측 진술에 이러한 식별 단어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결과는 2024년 7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양식 20-F 연례 보고서의 '위험 요인' 섹션에서 논의된 다양한 중요 요인의 결과로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표시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이 보도자료에 포함된 모든 미래 예측 진술은 이 문서의 날짜를 기준으로 하며, 회사는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 결과의 결과로 인한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 Eaky Taneaky@westock.com

2024.08.23 23:10글로벌뉴스

킴-파이, 노르펀드 및 I&M 뱅크와 협력하여 케냐 타투 시티에 세계적인 공장을 건설

본 투자를 통해 타투 시티는 외국인 직접 투자와 케냐의 산업을 성장시키는 선도적인 중심지로 확고히 선다 타투 시티, 케냐 ,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동아프리카 최고의 위생, 티슈 및 홈 케어 제품 제조사이자 유통업체인 킴-파이(Kim-Fay)는 나이로비 문턱에 있는 5,000 에이커 규모의 다목적 특별 경제 구역인 타투 시티(Tatu City)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노르웨이 개발도상국 투자 기금(노르펀드(Norfund))과 I&M 뱅크로부터 자금을 확보했다. Kim-Fay secures funding for world-class facility at Tatu City, Kenya 노르펀드와 I&M 뱅크가 제공하는 자금은 저소득 층을 위한 시장에 저렴한 티슈를 공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킴-파이의 사업 확장을 지원할 것이다. 동 자금은 현지에서 수집한 폐지를 사용하는 새로운 재활용 종이 제조 공장을 타투 시티에 건설하는 데 사용된다. 이 새로운 공장은 2025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킴-파이 최고경영책임자 라지 베인스(Raj Bains)는 "이번 투자는 케냐 그리고 더 넓게는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티슈와 위생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타투 시티에 들어 설 우리의 새로운 공장은 우리로 하여금 재활용 원료를 통해 지속 가능성의 약속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러한 수요를 더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사업을 지원해준 노르펀드와 I&M 뱅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케냐 컨추리 부 책임자이자 타투 시티 영업 책임자 데이비드 카리미(David Karimi)는 "킴-파이를 타투 시티에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파트너십은 최고의 투자처인 타투 시티의 위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한다는 우리의 사명과도 일치한다. 노르펀드 및 I&M 뱅크와의 협력은 케냐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에 대한 타투 시티의 매력을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킴-파이는 크리넥스, 코텍스, 하기스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소비자 용 티슈 생산업체 킴벌리클라크의 제품을 케냐에서 제조, 마케팅 및 유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다. 동사는 또한 유니레버의 도브와 럭스 브랜드를 이 지역에서 유통한다. 동사는 최근 아유르베딕(Ayurvedic) 제품으로 유명한 인도의 다국적 소비재 회사 다부르(Dabur Limited)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노르펀드와 I&M 뱅크의 이번 투자는 개발도상국들의 지속 가능한 기업들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주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노르펀드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 노르펀드의 동아프리카 담당 디렉터 윌리엄 니오케(William Nyaoke)는 "킴-파이의 사업 확장과 타투 시티의 최첨단 폐지 재활용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I&M 뱅크와 맺은 이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본 프로젝트는 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과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우리 약속의 증거"라고 말했다. I&M 버비지 캐피털(I&M Burbidge Capital)의 에드워드 버비지(Edward Burbidge) 최고경영책임자는 "킴-파이의 부채 자금 조달에 대해 조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타투 시티 티슈 제조 공장을 위해 명성 있는 장기 자금 조달 파트너를 확보하는 프로세스를 관리하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킴-파이가 생산할 제품들에는 현재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시장에 공급하는 베이비 케어, 여성 위생 및 퍼스널 케어 제품들이 포함된다. 합리적인 가격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동사의 전략적 초점은 늘어나는 위생 제품 수요를 제대로 충족할 수 있도록 동사를 포지셔닝 해주며, 확대되는 중산층과 위생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가 이를 견인한다. CCI 글로벌, 하이네켄, 도먼스, 카처, 쿠퍼 K-브랜드, 그릿 리얼 이스테이트 인컴 그룹, 트위가 푸드, 프레이트 포워더즈 솔루션즈, ADvTECH, 프랜드십 그룹과 데이비스 & 셔트리프를 포함한 80개 이상의 현지, 지역과 세계적인 기업들이 타투 시티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위치에서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이다. 타투 시티 SEZ가 입주 기업들에게 주는 사업 상의 혜택에는 제로 세율의VAT, 수입 및 인지세 면제와 처음 10년 동안 법인세 10%, 그 이후 10년 동안의 법인세 15% 적용이 포함된다. 타투 시티 (https://www.tatucity.com/) 타투 시티는 나이로비 초입에 위치한 5,000에이커의 신도시로 250,000명 이상의 주민들과 수만 명의 당일 방문자들을 위한 집, 학교, 기업, 쇼핑 지구, 병원, 녹지 및 공원이 있다. 타투 시티의 학교들은 매일 수천 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택들이 모든 소득에 적합하고, 80개 이상의 사업체들이 이 나라 최초로 운영되는 경제특구에서 번창하고 있다. 웨스트랜즈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타투 시티는 교통 체증과 장거리 통근으로부터 벗어나 살고, 일하며, 휴식하는 환경에서 모든 케냐인들의 새로운 생활과 사고 방식을 보여준다.  타투 시티는 아프리카 최대 신도시 건설업체인 렌디버(Rendeavour)가 개발한 것으로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에 30,000에이커의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된다.  렌디버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rendeavour.com/ 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487673/Kim_Fay_Tatu_City.jpg

2024.08.23 19:10글로벌뉴스

日 키옥시아, 10월 상장 임박...SK하이닉스 투자금 회수하나

일본의 낸드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가 23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키옥시아가 상장에 성공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주요 투자자인 SK하이닉스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에 주목된다.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은 키옥시아가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0월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옥시아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상장을 서두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키옥시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1조5천억엔(103억 달러, 13조7천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도쿄증권거래서에서 가장 큰 신규주식 공모가 될 전망이다. 키옥시아는 상장에서 확보한 자금을 AI용 메모리 투자와 생산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키옥시아는 2018년 일본 도시바로부터 분리 매각돼 현재 사명을 갖게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낸드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36.7%), 2위 SK하이닉스(22.2%)에 이어 키옥시아는 12.4% 점유율로 3위다. 키옥시아의 최대 주주는 56% 지분을 보유한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 원을 투자하면서 키옥시아의 15%의 지분을 확보했다. 도시바는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금까지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러나 키옥시아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SK하이닉스는 상당한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키옥시아 특수목적법인(BCPE Pangea Intermediate Holdings Cayman)은 올해 상반기에 1천912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닛케이는 키옥시아의 상장 시점에 기업가치가 1조5천억엔을 넘어설 경우, 2018년 소프트뱅크 그룹의 통신 계열사인 소프트뱅크가 상장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키옥시아는 낸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웨스턴디지털 메모리 부문과 합병을 추진했으나, 업황 부진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기업 통합에는 투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당시 SK하이닉스는 컨콜에서 "키옥시아에 투자한 자산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합병 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2024.08.23 17:46이나리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 체제 출범...업계 "인력-예산 지원 있어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제5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태건 위원장 체제를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오랜 기간 다방면에 걸쳐 게임산업 전방에서 활약해 온 서태건 위원장이 이끌 게임위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 e스포츠 및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콘텐츠 및 게임그룹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을 거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3연임한 바 있으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인디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서태건 신임 위원장의 향후 행보는 숨가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게임물에 적용된 확률 표기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여러 논란이 발생했으며, 국내 업체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반면, 해외 업체들이 이를 무시하고 국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어 역차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 밖에도 등급분류 민간이양 준비,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등 게임위가 눈 앞에 마주하고 있는 숙제가 산더미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대표는 "해외 업체들의 무분별한 행태로 오히려 국내 게임사가 역차별을 겪고 있다. 서태건 신임 위원장이 이 문제를 심도 깊게 들여다봤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신임 위원장 혼자 힘으로는 게임위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신임 게임위원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게임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라며 "불법 게임물 단속 외에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게임물 등급분류 등 게임위의 업무를 진행하기에 현행 게임위 인력은 부족하기만 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2023년 한국 게임산업 규모는 19조7천900억 원이었다. 아무리 전문성 있는 인물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더라도 산업 규모에 맞는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면 게임위의 향후 행보가 기존과 크게 달라지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2024.08.23 16:30김한준

'200단 식각' 벽 뚫었다…램리서치 "400단 낸드에 도입 적극 검토"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가 최근 출시한 반도체 식각 기술 'Cryo 3.0'의 시장 확대를 자신했다. 해당 기술은 낸드 셀을 200단 이상 한 번에 식각할 수 있어, 고적층 낸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메모리 고객사 역시 400단 이상 낸드에 Cryo 3.0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램리서치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Cryo 3.0 인포 세션'을 열고 회사의 최신 식각 기술 및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램리서치는 전 세계 5대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한 곳으로, 한국법인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현재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인 식각·증착·세정용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 한 번에 '200단' 식각도 가능…"고객사 반응 긍정적" 최근에는 극저온 유전체 식각 기술인 Lam Cryo 3.0을 출시했다. 식각은 반도체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 상에서 특정 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특히 셀을 수백층 쌓아야 하는 3D 낸드 산업의 경우, 전자가 이동하기 위한 채널 홀(구멍)을 매우 깊게 뚫어야 하기 때문에 식각 기술의 중요도가 높다. Lam Cryo 3.0는 채널 홀을 최대 10마이크로미터(um) 수준으로 구현하며, 비(非) 극저온 식각 기술 대비 속도가 2.5배 빠르다. 식각의 정밀성도 높다. Cryo 3.0의 프로파일 편차는 0.1% 수준으로, 기존 대비 2배가량 개선됐다. 프로파일이란 채널 홀이 위부터 아래까지 얼마나 균일하게 형성됐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김태원 램리서치 유전체 식각사업 부문장 겸 CVP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낸드 기준, Cryo 3.0은 200단 이상까지 한 번에 홀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몇몇 고객사들이 400단 이상 낸드에 Cryo 3.0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용화된 3D 낸드는 한 번에 뚫을 수 있는 채널 홀이 150~170단 수준이다. 채널 홀이 형성된 셀 층을 2개(더블 스택), 3개(트리플 스택) 등으로 쌓으면 200단 이상의 낸드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스택이 늘어날 수록 제조 공정이 길어지고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메모리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 번에 최대한 많은 채널 홀을 뚫는 것이 좋다. 이를 고려하면 Cryo 3.0 기술 도입 시 고적층 낸드를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식각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극저온이다. 식각 환경의 온도가 낮으면 화학적 반응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더 정밀한 식각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식각 시 필요한 탄소 기반의 보호막을 형성하지 않아도 돼, 탄소 배출량을 크게 저감한다. ■ "1000단 낸드 시대, 식각과 본딩 기술 모두 중요" Cryo 3.0 등 극저온 식각이 양산 공정에서 구현하는 온도는 -63°C 수준이다. 온도를 더 낮출수록 식각 성능이 올라가긴 하지만, 주변의 다른 화학 반응 및 생산 효율성을 감안하면 현재 -63°C가 양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램리서치의 설명이다. 램리서치는 향후에도 Cryo 기술을 고도화해 1000단 낸드용 식각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원 부문장은 "Cryo와 같은 새로운 식각 기술 등이 나오게 되면, 본딩에만 의거하지 않고 1000단 낸드를 개발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며 "다만 셀과 페리를 나눠서 붙이거나, 셀과 셀을 붙이는 등의 본딩 기술도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현재 낸드는 셀과 셀 구동을 위한 주변 회로인 페리가 한 장의 웨이퍼 위에서 만들어진다. 보통 페리가 셀 아래에 위치해 있어 '페리 언더 셀(PUC)', 셀 온 페리(COP)' 등으로 부른다. 다만 셀 적층 수가 올라갈 수록 현재 방식으로는 페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이에 업계는 셀과 페리를 각각 다른 웨이퍼에서 제조하고, 각 웨이퍼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메모리 제조사가 이 기술을 도입하는 시기는 400단 낸드부터로 관측된다.

2024.08.23 15:30장경윤

삼성, 구글과 협력...'픽셀9·폴드'에 부품 다수 공급

구글이 하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와 '픽셀9 프로폴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부품이 다수 탑재됐다. 구글은 첫 스마트폰 출시 시점부터 삼성전자의 부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구글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신제품 스마트폰 ▲픽셀9 ▲픽셀9 프로 ▲ 픽셀9 XL ▲ 픽셀9 프로 폴드 4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된 구글의 첫 AI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2021년부터 삼성 시스템LSI 협업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텐서'를 개발하고, 그 칩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해 오고 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한다. 이번 픽셀9 시리즈 4종에는 '텐서 G4'가 탑재됐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됐다. 지난해 출시된 픽셀8 시리즈도 삼성전자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G3' AP가 탑재된 바 있다. 앞서 구글이 2022년 출시한 '픽셀7'과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7a'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G2' AP가 탑재됐다. 구글은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픽셀9, 픽셀9 프로, 픽셀9 XL, 픽셀9 프로 폴드에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사용됐다. 이 중 픽셀9 프로와 XL, 프로 폴드 모델은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이 탑재돼 차별화를 뒀다. LTPO OLED는 저전력이 특징이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AI 기능 사용 증가로 전력 소모가 중요해짐에 따라 최근 AI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전력 소모가 중요해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탑재비중이 높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에서 LTPO OLED로 대체되는 추세다. 삼성전자도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 전 모델에 LTPO OLED를 적용했고, 애플은 오는 9월에 출시하는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LTPO OLED를 탑재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해 첫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폴더블 패널도 추가로 공급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53% 점유율로 1위, 중국 BOE는 27%를 차지했다. 구글 픽셀9 시리즈는 삼성전자로부터 CMOS 이미지센서도 공급받는다. 픽셀9, 픽셀9 프로, 픽셀9 XL에는 작년 모델과 동일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K'가 탑재돼 있으며, 이 센서는 5천만 화소, F/1.7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소셀 GNK는 2021년 9월 출시된 '아이소셀 GN5'의 후속 모델로, 출시 2년 2개월만에 신제품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 2022년 출시된 구글 픽셀6 시리즈와 픽셀7 시리즈에도 '아이소셀 GN1'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내년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픽셀 10시리즈에는 '텐서 G5' AP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 칩은 삼성전자가 아닌 대만 TSMC 3나노 공정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이에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024.08.23 14:42이나리

당근, 걸어서 10분 이내 동네 가게 영상만 따로 본다

"오늘 점심 어디서 먹을지 고민될 땐 당근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맛집 영상 찾아보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미터 이내의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 10분(700미터)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따로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체크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쏙쏙 모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다면,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반경 700미터 내 어떠한 가게가 위치해 있는지, 해당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이 무엇인지, 이웃들의 후기가 어떠한지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에 위치한 '맛집' 게시판에 들어가면 '찐 맛집 메뉴', '요즘 뜨는 카페' 등 이웃들이 업로드한 생생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점심 장소를 고를 때나 근처 맛집, 카페를 찾을 때 고민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6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여타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가까운 거리의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근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리고 싶은 동네 사장님과, 지역 소식과 정보를 접하고 싶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지 약 두 달 만에 당근 스토리 사용자 수와 전체 시청 건수 모두 6배 가량 증가했다. 업로드된 숏폼 영상 콘텐츠 수도 2.5배 늘었다. 특히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콘텐츠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운동(11%), 뷰티샵(10%), 취미(8%) 등 다양한 업종의 동네 가게 정보도 이웃 간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전혀 색다른 업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14:12백봉삼

시스코, 中 해커에 당할 뻔…"스위치 취약점 악용"

중국 해커그룹이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 탈취와 시스템 장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시스코는 시스템에 보안 패치를 적용해 결함을 보완했다. 23일 보안 기업 시그니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커 그룹 '벨벳 앤트(Velvet Ant)'는 이런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을 올해 초 시도했다.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일종인 스위치 취약점 'CVE-2024-20399'로 맞춤형 악성코드를 생성·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치는 컴퓨터를 비롯한 서버, 프린터 등을 네트워크에 연결해 원활한 데이터 전달을 돕는 장비다. 스위치가 데이터를 받아 목적지 주소를 분석한 뒤 이를 적절한 장치에 전달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트래픽 병목 현상 예방을 돕는다. 당시 CVE-2024-20399는 관리자만 접근 가능한 스위치 관리 콘솔에서 악용될 수 있는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었다. 해커가 관리자 권한만 획득하면 해당 취약점으로 운영 체제를 임의로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탈취와 원격 접속 등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벨벳 앤트 수법이 예상보다 정교했다고 평가했다. 해커 그룹이 공격 초기 단계에서 새 윈도 시스템을 침투한 후, 탐지를 피하고자 레거시 윈도 서버와 네트워크 장치로 이동하는 다단계 전략을 사용해서다. 이는 해킹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탐지율까지 낮출 수 있다. 벨벳 앤트가 외부 시스템이 아닌 내부 네트워크 장치로 공격 초점을 옮긴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내부 네트워크 장치는 탐지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커 그룹은 내부 네트워크에 집중 침투해 탐지를 지속적으로 피할 수 있었다. 이 그룹은 악성 코드 '벨벳쉘(VELVETshell)'를 활용해 시스코 스위치 보안 결함을 악용한 점도 드러났다. 해당 코드는 오픈소스 도구 유닉스 백도어(Tiny shell)와 프록시 유틸리티(3proxy)가 융합돼 이뤄졌다. 해커는 이 악성 코드로 감영된 시스템에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전송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우회하는 터널을 만들 수 있다. 외신은 "최근 해커가 외부 공급업체 장비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며 "조직 내 보안 취약점을 공격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외부 공급업체 기술 도입 시 신중하게 보안 검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3 11:09김미정

BMW 전기차,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7월 판매 1위

BMW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그 동안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해온 테슬라를 처음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 조사 결과 지난달 유럽에서 BMW는 전기차 1만4천869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같은 기준 1만4천561대를 판매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1만2천213대, 볼보는 1만533대, 아우디는 8천618대로 그 뒤를 이었다. 단 연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17만8천700대로 크게 앞선 상태다. BMW는 9만7천525대, 폭스바겐은 8만8천445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증대 측면에서는 볼보가 5.5%p 증가하며 성장세가 컸다. BMW가 3.2%p 증가해 그 다음으로 성장율이 높았다. 차량 모델별로 보면 테슬라의 모델 Y가 9천544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량이 16% 감소했다. BMW는 특히 iX1, i4, i5 등 최신 전기차 모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형 iX2는 1천300대 이상의 판매됐다. iX1과 i4는 지난달 각각 4천305대, 4천19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대수가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13만9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점유율은 전년 동기 14.6%에서 올해 13.5%로 하락했다. 같은 달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2024.08.23 10:32김윤희

네패스 "2.5D 첨단 패키징으로 AI 반도체 시장 공략"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2.5D 패키징 기술로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할 계획입니다. 내년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PoP(Package on Package) 본격 양산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패스 오창 사업장에서 만난 김종헌 네패스 반도체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패키징 기술 리더십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네패스는 기존 물량 회복과 신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90년 설립된 네패스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과 전자재료 사업에 주력하는 업체다. 국내 대다수 후공정(OSAT) 업체들이 메모리 패키징 사업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네패스는 비메모리 후공정에 주력하며 차별화를 이뤘다. 네패스는 2000년 WLP(웨이퍼 레벨 패키징) 양산 이후, 국내 최초로 FO-WLP(팬아웃-웨이퍼 레벨 패키징) 양산 기술을 먼저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네패스 매출에서 글로벌 1위 스마트폰용 PMIC(전력관리반도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김 부사장은 “네패스는 규모로 경쟁하기 보다는 첨단 패키징에 특화하자는 전략을 세웠다”며 “예전에는 전공정(프론트엔드) 다음에 단순 어셈블리 패키지를 후공정(백엔드)라고 했지만, 네패스는 전공정 기술에 해당하는 범핑과 WLP, FOWLP 기술로 패키징을 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파운드리 컴퍼니(Advanced packaging foundry company)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헌 부사장은 27년간 경력을 쌓아온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다. 그는 LG반도체,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를 거쳐 네패스에서만 24년을 근무하며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 RDL 인터포저 기반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개발 추진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매칭하는 방식으로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하는 기술이다. AI 반도체와 HBM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김종헌 부사장은 “네패스가 추진 중인 2.5D 패키지 기술은 두 가지 부분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현재 AI 반도체 국내외 고객들과 개발을 추진 중이며 대형 국책과제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네패스는 지난 6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제74회 전자부품기술학회(ECTC)'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8 레이어 RDL 인터포저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금까지 업계에서 6레이어 RDL 기술은 사용돼 왔지만, 8레이어를 구현한 것은 네패스가 처음이다. 김 부사장은 “인터포저는 2.5D 패키징의 핵심 부품으로, 8레이더 RDL 구현은 고객에게 선택권을 더 다양하게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리콘 브릿지 기술을 적용하면 8레이어를 4대 1로 줄일 수 있어서 원가절감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네패스는 고가의 실리콘(Si) 인터포저 대신 팬아웃 공정을 활용한 재배선(RDL) 기술을 인터포저에 적용하면서 소형화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 2.5D 기술과 첨단 PoP 플랫폼으로 신시장 공략 네패스가 새롭게 추진하는 또 다른 분야는 팬아웃 기술 기반의 PoP(Package on Package)이다. 김 부사장은 “네패스는 현재 개발 중인 2.5D 기술의 확장 플랫폼으로 첨단 PoP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네패스는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와 헬스케어 시장도 공략한다. 김 부사장은 “현재 라이다 센서 제조업체와 PoP 품질 인증 중이고, 미국의 보청기, 엑스레이용 센서 업체와도 PoP 개발 공급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패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PoP 공급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연간 13~14억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는 스마트폰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매출 측면에서 기대감도 크다. PoP 구조는 패키지 안에 여러 종류의 칩을 적층해서 모듈처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아이폰의 AP에 적용됐다. TSMC는 PoP 구조를 FO-WLP(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 공법으로 개발해, 2015년 '인포(Integrated FO)-WLP'라는 자체 브랜드로 상용화했다. 애플이 TSMC에만 AP 제조를 전적으로 맡기는 이유 중 하나도 FO-WLP의 중요성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24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 AP에 FO-WLP를 도입하면서 패키징 방식에 변화를 줬다. FO-WLP은 플래그십용 AP에 적용된 데 이어 향후 미들레인지, 엔트리 AP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네패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기존 고객 물량 회복, 차세대 동력 확보…내년 실적 반등 원년 될 것 증권가에서는 네패스가 긴 터널을 지나 내년 실적 반등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실제로 네패스의 상반기 개별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12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회복세를 보인다. 네패스는 앞서 언급한 고객사 외에도 미국 전력 반도체 전문 팹리스사로부터 AI 서버용 저전력 PMIC 패키징을 수주하면서 최근 양산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네패스는 AI용 PMIC 양산 라인을 8인치는 올해 월 2만장까지, 12인치는 내년 1만 5천장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AI의 성장으로 반도체 시장이 좋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신규 고객사의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10:10이나리

클라우데라, AI에 따른 금융 기관들의 비즈니스 가치를 평가하는 PCI DSS 4.0 컴플라이언스 달성

AI가 금융 분야의 비즈니스 가치를 견인하기 때문에 이 성과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클라우데라의 의지를 부각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4년 8월 23일 / PRNewswire/ -- 데이터, 분석과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클라우데라(Cloudera)는 오늘 서비스 공급사들에 대한 결제 카드 산업(PCI)의 데이터 보안 표준(DSS) 레벨 1 컴플라이언스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금융 기관들이 AI를 활용하여 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클라우데라의 사명인 가운데 사이버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성과를 통해 클라우데라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프라이빗 클라우드(PVC)는 둘 모두 해당 프레임워크의 최신 주요 버전인 PCI DSS v4.0을 준수하게 된다. PCI DSS 표준은 결제 생태계에 들어 있는 기관들에 대한 엄격한 보안 통제 및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솔루션 공급사들이 결제 업계에 결제 기기,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구축해주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요구 사항들을 정의한다. 전자 상거래의 증가로 금융 기관들이 관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데이터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 역시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4년 전 세계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분야는 전체 사이버 공격의 5분의 1의 표적인데 이러한 위험은 금융 기관들 대다수가 제3의 IT 제공업체들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PCI에 대한 최신 보안 표준 인증은 최근에 사이버 위협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정교해지는 금융 분야의 보안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클라우데라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AI는 또한 최근 금융 기관들이 가상 비서를 채택하고, 모델 훈련을 위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며, 연구 보고서와 투자 요약서를 작성하고, 사기 탐지를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등 금융 분야를 변모시켜 왔다. 전 세계 상위 10개 은행 중 8개 은행의 벤더인 클라우데라는 금융 기관들이 AI와 생성형 AI의 힘을 활용하도록 해주는 동시에 그와 관련된 위험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 애널리스트 산지브 모한(Sanjeev Mohan)은 "금융 서비스 업계는 중요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은 그들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금융 기관들은 PCI DSS 4.0과 같은 엄격한 프레임워크의 컴플라이언스를 복잡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탐색하고 이러한 AI 기반 미래에서 번창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벨라야(Natalia Belaya) 클라우데라 최고정보보안책임자는 "클라우데라의 이번 인증 달성은 금융 분야 고객들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면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진화하는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그들이 AI로부터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급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의 컴플라이언스 인증과 동사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의지에 관해 상세히 알고 싶을 경우 클라우데라 신뢰 센터(Coudera Trust Center)를 방문하기 바란다. 클라우데라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및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만 제공하는 다른 벤더들보다 100배 더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데라는 전세계 기업들이 어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당사의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휴대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을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개를 보장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모델을 자신들의 데이터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서비스, 보험, 미디어, 제조 및 정부 분야의 전 세계 최대 브랜드들은 한 때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것을 현재와 미래에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데라에 의존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Cloudera.com을 방문하며 링크드인과 X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Cloudera와 관련 마크는 Cloudera, Inc.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다른 모든 회사와 제품의 명칭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95570/Cloudera_Logo.jpg?p=medium600

2024.08.23 10:10글로벌뉴스

인텔 이사회 핵심 멤버 립부 탄 사임 통보

2년 전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해 영입된 반도체 산업의 베테랑 립부 탄(Lip-Bu Tan) 이사가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탄 인텔 이사는 지난 19일 이사회에 사임하겠다고 통보했다. 탄 이사는 반도체 3대 EDA 업체인 케이던스에서 회장 겸 CEO를 역임했으며, 2022년 9월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다. 인텔은 어려운 시기에 탄 이사의 사임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인텔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약 26% 이상 하락했다. 이는 1974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또 인텔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추정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직원 수를 15% 이상(1만7500명)을 줄이고,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의 부진이 AI 반도체 시장에 대비하지 못한 전략적 실패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탄 이사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다양한 공약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개인적인 결정이며, 회사의 중요한 업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2일 인텔의 주가는 6.1% 하락한 20.10달러에 마감했다.

2024.08.23 09:26이나리

포드 '전동화 전략' 수정에 K-배터리 기대심리 꿈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자동차가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한 것이 국내 이차전지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포드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관련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 일정을 앞당긴다는 내용의 '전기차 사업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계획을 취소하고,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연간 자본지출 비중을 기존 40%에서 30%로 축소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 "적자에도 전동화 의지 꺾지 않는 것 자체가 의미" 순수 전기차 생산 지출 규모를 줄이긴 하지만 K-배터리와의 협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분위기다. 포드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과 협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머스탱 마하-E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 거점을 폴란드 공장에서 미국 미시간주 공장으로 옮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공장 이전으로 LG에너지솔루션 AMPC 수익이 늘 것으로 점쳐진다. 단기적으로는 생산공장 이전의 경우 설비 이전과 인력 재배치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AMPC 수혜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AMPC가 현재 배터리 업체 수익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AMPC를 제외하면 적자였다. 포드는 SK온과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기도 조금 앞당겼다. 전기 밴 E-트랜짓 등에 탑재할 배터리를 내년 중반부터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의 경우 내년 말부터 포드 신형 전기 상용밴을 위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SK온도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AMPC 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계속 적자를 내는 포드가 세액 공제를 받는 모델 생산을 늘리며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의 이번 발표를 두고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동화 전략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방적인 투자 축소 움직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수요에 대비하는 선제 투자도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 측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더 빠른 속도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이번 발표는 전기차와 운명공동체인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시장 위축 우려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캐즘이 끝나는 시점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데, 포드가 아직 전기차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전동화 의지를 꺾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 역시 국내 소부장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공장의 경우 양산 노하우를 쌓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캐즘이 갑자기 찾아왔듯이 반대로 갑자기 끝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며, 포드가 부품 공급망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美 전기차 시장 존재감 키우는 현대차, 투자 그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유지하며 전동화 전략을 축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K-배터리 입장에서 긍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2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한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일정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캐즘 속 조용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올해 1~7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 가량이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기차 분야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제조사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종은 9종인데, 그중에서도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위해 SK온과 북미 합작법인(JV)을 세웠다. 오는 11월 공개할 아이오닉9에도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JV를 만들고 미국에서 공장을 세우고 있다. 삼성SDI와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현재 북미 시장에서 굉장히 잘 나가고 있는 만큼, 전동화 전략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다"며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전동화 전략을 꺾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도 "아직 (미국)대선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드도)정책 분석을 통해 전기차 투자가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IRA 등을 반영해 중국 기업보다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캐즘이 극복이 안 돼 판매량이나 매출이 급격하게 늘지는 않더라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늘려 나간다면 2~3년 후에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다"며 "결국 2050년 '넷제로' 목표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4.08.23 09:15류은주

코로나19 치료제, 다음주 17만7천명분 공급…입원환자 증가세 둔화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전주 대비 둔화되며 지난 여름 유행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전국 병원급 이상 급성호흡기 감염증 표본감시 의료기관 220개소)는 올해 5주(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33주(8월11부터 17일까지, 1천444명)에는 전주(1천366명)보다는 증가했으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면역 회피 능력이 높은 KP.3 변이가 확산되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원환자의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만5천224명)의 65.6%(9천991명) 차지, 50~64세가 18.1%(2천752명), 19~49세가 10.2%(1천559명), 0~6세가 4.1%(612명), 7~18세가 2.0%(310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KP.3 의 점유율이 8월 2주 기준 56.3%(7월 45.5% 대비 10.8%p 증가)로 지속 증가 추세이며, 해외에서도 KP.3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8월2주, 49.5%)으로 확인됐다. 하수감시에서도 32주(8.4~10.)에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전주대비 증가(+22%p)해 26주부터 7주 연속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와 올해 표본감시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추정 시 8월말까지 신규환자수가 증가해 예년 정점 수준과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았으나, 지난주(8월11일부터 17일까지)에는 표본감시 입원환자 증가 추세가 둔화되어 예년 정점과 유사하거나 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건복지부는 행안부,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에 야간,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협력 병원을 지정하며,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민이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를 더욱 면밀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천240명에서 7월 1만1천627명으로 중‧경증 환자 모두 증가해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특히 중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중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병상 확보·조정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 등과 협력해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는 환자를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시설로 분산하고, 주말·야간 응급실 환자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행안부·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을 통한 발열클리닉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자신이 속한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과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됐던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을 포함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가동하고, 필요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감염병 관련 의료 인프라를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예비비(3천268억원)를 편성해 26만2천명분을 추가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해 14만명분 공급에서 오는 26일 17만7천명분을 도입하는 것으로 일정과 물량을 단축해 다음주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상황 점검차 방문한 약국에서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7월 말부터 신속하게 추가확보를 추진해 지난 15일부터 추가 도입된 물량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아직은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을 수 있으나, 8월26일 예정된 17만7천 명분이 도입되면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구매한 치료제 26만2천 명분은 10월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물량으로, 10월 이후로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이하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자가검사키트 생산을 확대해 지난 8월1일부터 20일까지 561만개 생산(10개 제조업체)해 수급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요에 따라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및 시도교육청과 각각 협의회를 통해 2학기 개학 대비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하 '예방 수칙')을 확정하고,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현재 모든 학교에서는 개학 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에 대해 자체 교육 중이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고열‧호흡기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이 경우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은 관내 학교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부족학교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예방 수칙을 지속 보완하는 등 학교에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8.23 06:00조민규

트랜짓테크놀로지스, 바이트커브 인수를 통해 K-12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리더인 트랜짓테크놀로지스(Transit Technologies)는 오늘 강력한 스케줄링, 파견, 시간 및 출석, 급여 소프트웨어를 통해 학생 운송 사업의 운영 방식을 변모시키고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바이트커브(Bytecurv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모빌리티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생 운송 사업 운영 방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지역사회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환승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특수 운송 솔루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사명에 또 다른 중요한 성과이다. 녹스빌, 테네시,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모빌리티 분야를 혁신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가 학군 및 학교 버스 운영 업체들을 위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플랫폼으로 유명한 학생 운송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바이트커브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에 중요한 학생 운송 기술 솔루션이 추가되었다. 바이트커브 설립자들의 운송 업계 경험을 모두 합치면 30년이 넘고, 학생 운송 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학생들을 한치의 오류 없이 안전하게 정시에 학교로 운송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 동사의 솔루션은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낮추며 학교, 학생과 보호자들과의 신뢰할 수 있는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목표 도구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트랜짓테크놀로지스 CEO 게리 레너드(Gerry Leonard)는 "이번 인수는 전략적인 확장 그 이상이며 트랜짓의 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포용적인 미래로의 도약"이라며 "우리는 바이트커브의 첨단 플랫폼을 적용하여 소프트웨어가 학생들의 모빌리티,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계속 설정하고 있다. 바이트커브는 전 세계 3,000 개 이상의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들에 상당한 가치를 더한다"고 말했다. 바이트커브의 CEO이자 설립자인 GP 싱(GP Singh)은 "트랜짓테크놀로지스와 같은 존경 받는 모빌리티 솔루션의 동맹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연합을 통해 바이트커브는 혁신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더 폭 넓은 운송 업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12 시장을 위한 바이트커브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고정 노선, 수요 대응, 안전과 컴플라이언스 그리고 비응급 의료 서비스를 위한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 간의 시너지는 모빌리티를 혁신하고 현대적인 운송 시스템의 진화하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궁극적인 사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트랜짓테크놀로지스 트랜짓테크놀로지스는 모빌리티 혁신, 지역사회 연결, 개인의 이동 지원과 환승 형평성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동사는 설립 초기부터 강력한 기술을 혼합하여 노선을 최적화하고, 정확한 시간을 보장하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와 환승 운영 솔루션들을 통해 라이더, 운전자와 차량 관리자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해 왔다. 바이트커브 바이트커브는 학교 버스 운송 업계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최고의 기업이다. 바이트커브360은 학군을 위해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효율을 제고하며,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종합적인 파견 및 급여 플랫폼이다.

2024.08.23 01:10글로벌뉴스

2분기 폴더블 OLED 출하량 994만대...1분기 보다 2배 많다

올해 2분기 폴더블 OELD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 이는 하반기에 폴더블폰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됨에 따라 폴더블 OLED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폴더블 OLED 패널은 99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출하량이다. 또 2분기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1억7980만대 중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5.2%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하반기에도 폴더블폰용 OLED 물량은 지속 증가해 올해 연간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4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8년에는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중 9.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분기 전체 스마트폰 OLED 출하량에서 폴더블폰용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5%대에 머물렀지만, 매출액 부분에서는 16.3%를 넘어섰다. 폴더블폰용 OLED의 매출액 점유율은 2028년 2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2 17:39이나리

다르 글로벌, 런던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 컴퍼니를 금융 자문사로 지명

인수 및 합작 투자는 두 시장 모두에서 사업 확장 계획의 핵심 부분 다르 글로벌은 대주주인 다르 알 아르칸의 협조를 받아 사우디 시장에서 인수 및 합작 투자 사업 추진 다르 글로벌은 지난 202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계획 발표 두바이, UAE, 2024년 8월 22일 /PRNewswire/ -- 런던 증시에 상장된 국제적인 럭셔리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은 런던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독립계 금융 자문사 로스차일드 & 컴퍼니(Rothschild & Co)를 금융 자문사로 지명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조치는 두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다르 글로벌 전략 계획의 일환이다. Needed 5 million sqm of commercial and residential spaces, incorporating world-class facilities for an affluent lifestyle 다르 글로벌은 런던 시장이 여전히 동사 사업의 핵심 지역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전 세계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해 2023년 11월 사우디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 있음을 발표한 바 있다.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 시장 내 인수 및 합작 투자 추진 과정에서 대주주인 다르 알 아르칸(Dar Al Arkan)의 협조를 받는다. 다르 글로벌은 이전부터 동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유사한 거래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왔으며 국제적으로 이동하면서 활동하는 부유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고급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 정부 기관 그리고 전 세계 최고의 럭셔리 및 호스피탤리티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다르 글로벌 CEO 지아드 엘 차아르(Ziad El Chaar)는 "파트너십은 우리 성공의 열쇠이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고급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약속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대주주 다르 알 아르칸과 함께 사우디 시장에서 인수 및 합작 투자 사업을 강화하면서 핵심 시장인 런던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우리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면서 우리의 야심찬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해 로스차일드 & 컴퍼니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르 글로벌은 2024년 6월 30일에 마감된 동사의 상반기 실적을 2024년 9월 2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486696/World_Class_Facilities.jpg

2024.08.22 17:10글로벌뉴스

새로운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이 '전원 모듈'의 미래를 바꾸는 방법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이달 초 세계 최초로 첨단 소재인 매그팩(MagPack)과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업계 '초소형 전력 모듈'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TI의 매그팩 전력 모듈은 경쟁 모듈에 비해 크기를 최대 23%까지 줄어들고, TI의 이전 세대 제품 대비 50% 축소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 TI의 전세계 설계 디자이너, 연구원, 제조업체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한 안톤 윙클러(Anton Winkler) TI 독일 지사 시스템 엔지니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마라톤과도 같은 과정이었다"라며 "여러 과정을 차례 겪으면서 이전보다 더 높은 전력 밀도, 더 높은 효율, 더 낮은 시스템 비용을 제공하는 전력 모듈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매그팩'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그팩 전력 모듈은 산업, 엔터프라이즈, 통신 애플리케이션 설계자들에게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었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효율성 향상의 필요성 전력 모듈은 현대 기술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여러 전자 부품을 단일 패키지로 통합한 전력 모듈은 설계자가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작아짐에 따라 디지털 펜과 같은 소형 기기에 적합한 크기와 효율성을 갖춘 전력 모듈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안톤 윙클러 엔지니어는 "전력 모듈 성능 개선을 위해 고민해 왔고, 현장에서의 작업은 지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이어졌다"라며 "여러 팀이 협력해 전력 모듈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간단한 설계 원칙, 까다로운 구현 전력 설계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 설계자는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야 하며, 이는 부품을 촘촘히 배치하고 단락 없이 다양한 전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도전 과제로 여겨진다. 이 때 부하에 적절한 양의 에너지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손상될 수 있다. 전력 모듈에는 일반적으로 기판에 부착된 반도체와 마그네틱장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별도의 인덕터가 포함된다. 그러나 인덕터는 효율성에 병목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드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다. 적절한 인덕터를 선택하는 것 역시 설계자에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인덕터와 집적 회로를 결합해 부피를 절약하고 전력 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설계 원리는 간단했지만 구현 과정은 복잡했다. 연구팀은 신경망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해 인덕터를 최적화했으며, 3D 패키지 성형 공정을 통해 새롭게 설계된 독점적인 재료로 최적화된 전력 인덕터를 포함하는 '매그팩' 패키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안톤 엔지니어는 "이 과정에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공정이 모두 포함됐다"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전력 모듈은 설계자에게 크기 또는 성능 측면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전력 솔루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학 모듈 설계자는 매그팩 기술이 적용된 전력 모듈을 사용해 기존 폼 팩터를 유지하면서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와 같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 기술은 또한 시스템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듈의 온도를 낮추며 마그네틱 간섭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또한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협력하면 궁극적으로 설계자는 전력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45%까지 절약할 수 있다. ■ 현상 유지에 대한 도전 프로토타입이 준비된 후, 다음 과제는 산업 규모로 전력 모듈을 생산하는 것이다. 패키징 팀은 제조 공정을 정의하고, 재료를 조달하며, 부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툴을 준비했다. 당시 제조 작업을 총괄한 카를로 몰리나(John Carlo Molina) 패키징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하며 "우리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키지 구성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작업을 했다. 하지만 단지 독창성만으로 성공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부터 우리는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공정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테스트용 샘플을 배송했을 때, 안도감과 함께 다음 단계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매그팩 전력 모듈이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 계측, 항공우주 및 방위,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톤 엔지니어는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을 계속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차량용 등급 인증 기술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것"이라며 "모든 시장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매그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은 전력 설계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다. 또 엔지니어들이 이전보다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 이 글의 작성자 겐지 가와노(Kenji Kawano) 전력 담당 선임 매니저는 TI 일본 지사 혁신 연구소 '킬비 랩(Kilby Labs)'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TI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했다.

2024.08.22 17:09겐지 가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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