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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EXONID 사기 업자 NIOG,6Lq'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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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新위험 보장 확대…가상자산 등 보장"

손해보험협회가 새롭게 등장한 기술 등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적극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이날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이병래 회장은 "우리 사회가 대내외 여건과 경제·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중적 환경 변화에 직면하면서 사적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손해보험의 책임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머징 리스크(Emerging Risk) 보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들의 출시를 독려하겠다고 밝힌 분야는 ▲가상자산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주행 자동차 ▲기후 등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호법이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사업자는 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협회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해킹·전산 장애 등을 보장하는 배상책임보험 표준 모델을 개발 중이다. 또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사기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전자금융거래 배상책임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협회는 전자금융거래 배상책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용자 중과실(신분증 제공,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일 경우 보험이 면책됐으나 특약을 통해 금융사와 금융소비자 간 자율 배상 기준에 맞춰 피해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운전자 개입 없이 일반 환경서 시스템에 따른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4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보험제도 정비도 나선다. 원인 불명의 사고나 해킹은 물론이고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의 책임 주체에 대해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풍수해보험으로 한정됐던 기후 관련 보험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후에 관한 기초데이터를 수집, 지수형 날씨보험 상품을 내놓는다는 것. 현재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기후 변화로 인한 항공 지연 보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업계에 녹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공동으로 AI를 통한 협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신설할 예정이다.

2024.04.03 15:26손희연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에서 데이터 요금 안들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이동통신 3사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운영중인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5G, LTE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이 앱으로 품질을 측정하면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협약에 따라 이통 3사와 알뜰폰 업계는 전체 통신이용자에 대하여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으로 5G LTE 품질측정 시 소진되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NIA는 이통3사가 통신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데이터 중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 정보 등을 이통 3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NIA가 운영하는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협약에 따른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시스템 개선을 거쳐 6월 중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가 적용되면 국민들이 데이터 소진 부담 없이 품질측정에 많이 참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NIA와 이통3사간의 측정데이터 공유를 통해 이통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12:00박수형

아이템 확률정보 공개 시행...여전히 들썩이는 게임산업

게임 내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아이템정보공개 제도가 시행된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게임업계에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아이템정보공개 제도 시행 후 게임사가 공개한 확률형아이템 정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사회분야)'에서 게임분야 이용자보호 정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점검회의에서는 지난 22일 시행된 아이템정보공개 제도에 대한 공정위의 입장이 다시금 전해졌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문체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기만행위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공정위가 즉시 검토해 조사 및 제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형법상 사기죄 구성요건에 해당되는 사안 발견 시 검찰 등에 수사의뢰 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용자 피해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공정위는 최근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아이템 확률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게임업계는 공정위가 이 외에도 더 많은 게임에 대한 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템정보공개 제도 시행 후 게임 이용자들이 민원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넣지 않고 공정거래위원회로 접수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당분간 공정위가 확률형아이템을 직접 들여다보는 시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게임업계는 이런 상황에 아쉬움을 표한다. 아이템정보공개 제도 시행 전에 안내됐던 절차에서 사실상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배재되다시피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아이템정보공개 제도 시행 전부터 지적된 사안이지만 확률형아이템 기준 자체가 대단히 모호한 상태다. 이 때문에 게임물관리위원회 역시 기존 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사와 소통하며 기준을 명확히 하면서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적발된 사안에 대해 시정 권고를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제도가 시행되고 나니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역할은 느껴지지 않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들여다보는 제도가 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아이템정보공개 제도가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만 적용되고 있다는 점도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아이템정보공개 의무를 지키지 않거나 허위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지만 국내에 사업체를 두지 않고 게임만 서비스하는 해외게임사에게는 사실상 아무런 부담이 주어지지 않는 상태다. 가뜩이나 국내에 지사를 두고 게임을 서비스 하다가도 서비스 종료 소식을 갑자기 전하고 지사까지 철수하는 사례가 있었기에 해외게임사에 대한 아이템정보공개 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다만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아이템정보공개 제도는 국내 게임사에만 적용될 전망이다. 제22대 총선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이기에 총선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국회가 구성된 이후에나 아이템정보공개 제도를 해외게임사에게 적용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이유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애초에 단기간 서비스하고 철수하겠다는 식으로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해외게임사에게 이런 규정은 유명무실하다. 국내 대리인 제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된 곳의 인력 구성과 실제 사무실 운영 여부도 주기적으로 단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04.03 11:18김한준

대규모 솔라나 유출한 텔레그램 앱...보상 대책 없이 서비스 중단 발표

텔레그램에서 솔라나 기반 토큰을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 '솔라리움'이 해킹 피해를 이유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라리움 팀은 지난주 솔라리움 이용자 지갑에서 52만3천 달러(약 7억 원) 상당의 솔라나 코인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는 3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솔라리움 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해킹으로 인해 자신들이 착취당할 가능성이 생겼다며 텔레그램 애플리케이션 운영 종료 계획을 밝혔다. 솔라리움 팀은 "자금 부족, 시장 동향 변화, 최근 시스템 보안 위반으로 인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적응하며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안 침해로 인해 시스템 무결성이 손상됐으며 자금 부족으로 인해 더 이상 사용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솔라리움 팀은 이번에 도난당한 솔라나가 중앙화된 거래서로 보내질 경우 이를 동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킹 피해로 인해 자신이 보유한 솔라나가 탈취당한 이용자에 대한 보상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2024.04.03 09:36김한준

알체라, 역대 최고 수주잔고 103억원 규모···"금융시장 영업 강화"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1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별도 기준) 104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수주잔고 중 약 80억 원은 안면인식 AI 솔루션 사업 매출이고 인천공항, 금융결제원, 수협은행 등에서 발생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알체라는 작년 8월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국내 금융권 300여곳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AI 안면인식 기술이 순차 도입 진행 중이며,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알체라는 저축은행중앙회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AI안면인식 기술 선도 기업인 알체라는 △신분증진위확인 △신분증 사본 판별시스템 △라이브니스 등 '3총사 기술'을 앞세워 국내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추후 금융권은 물론 리테일, 통신, 공공기관 등 전방위 산업군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최근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것에 대해 “해당 내용은 회계부정 등의 이슈가 아닌 영업손실 누적에 따른 것으로 영업수익 확대와 비용 감축 등의 노력으로 재무 불확실성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수주 확정한 계약들이 이미 있고, 올해 계획한 금융권 사업을 통해 매출확대와 수익개선을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2 11:25방은주

[기고] AI 생성,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챗GPT 등장 후 1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 사이 AI는 이미 여러 산업에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생성형 AI의 인기는 텍스트부터 이미지 생성, 심지어 의료 및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 덕분에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열풍에 부응하려면 높은 비용과 복잡성이 요구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AI를 어떻게 잘, 그리고 정확하게 작동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AI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AI의 잠재력은 그 지혜로움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그 방대한 용량과 일관된 처리 능력 때문에 인간이 간과할 수 있는 세부 사항도 포착하는 AI지만 궁극적으로 AI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우리는 이런 데이터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보호해야 하는데, 이는 데이터가 IT 인프라뿐만 아니라 사람 또는 인공 지능이 만들어내는 모든 혁신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가장 기초가 되는 데이터베이스는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발전해 왔으므로 기업의 효과적인 AI 활용은 올바른 데이터 관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 ■ 흔한 데이터베이스 모델 비즈니스에서 흔히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라는 데이터베이스 유형은 온라인 거래를 지원한다. OLTP는 온라인 뱅킹 또는 쇼핑 환경에서 기업이 동시에 여러 거래를 처리하도록 돕는데, 데이터가 축적되면 그 데이터 풀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통합해 신속하고 강력한 상호작용형 애널리틱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분석 처리(OLAP) 데이터베이스도 있다. OLAP을 사용하면 소매업자는 재고와 실제 재고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세트인 고객 구매 데이터와 결합해 특정 상품의 수요가 다른 상품보다 높아져서 해당 상품의 생산을 증가시킬 필요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NoSQL이라는 또 다른 데이터베이스는 위 두 모델과 달리 비정형 데이터를 정렬하는 데 도움이 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 AI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모델 앞서 언급된 모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히 제 기능을 해왔음에도 AI 시대에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모델이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인텔리전트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수백만 개의 고차원 벡터를 저장하는 데 쓰인다. 문서, 이미지, 오디오 녹음, 비디오 등과 같은 비구조화된 데이터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런 데이터는 205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 의미 파악을 넘어서 AI 시대에 걸맞게 전체 맥락과 뉘앙스까지 이해하는 시맨틱스(기존 데이터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벡터 데이터베이스 없이는 그런 이해를 얻기 어려우므로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한 특화된 산업 지식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이에 대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독자적인 벡터 엔진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폴라DB,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 애널리틱DB, 클라우드 네이티브 다중 모델 데이터베이스 린돔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기업들은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분야별 지식을 입력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동남아시아의 한 온라인 게임 회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사용해 지능적인 비플레이어 캐릭터(NPC)를 생성하고 있다. 이 NPC들은 사전에 정해진 대사를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전달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반응해 실제 플레이어들과 더욱 현실감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 AI로 가능해지는 합리적인 소비 AI의 잠재력은 게임이나 비정형 데이터의 이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는 데이터베이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면 AI는 시스템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추가 저장 공간을 확장할지 여부를 물을 수 있다. 또 권한이 주어지면 저장 공간을 자동으로 확장하는 조치도 취할 수 있으며, 이런 기능은 CPU 용량, 메모리 용량 및 기타 기능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런 AI의 능력은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을 고려할 때 특히 유용하다. 과거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을 구매할 때 일정량의 서버를 준비하는 프로비저닝 작업이 필요했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실제 워크로드보다 더 많은 용량을 준비할 경우 자원을 낭비하는 일도 발생했다. 하지만 서버리스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용하는 서버 용량을 워크로드에 정확히 맞추며, 워크로드 변동에 따라 서버 용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 일거양득: AI와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 누리기 따라서 AI와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결합은 비정형 데이터의 이해 및 데이터베이스 자가 관리뿐만 아니라 서버 용량의 유연한 조절까지, 두 기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바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핵심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서버리스로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고, AI의 지능적 관리를 통해 급격한 수요 증가나 변동이 큰 워크로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요약하자면 AI 활용의 성패는 올바른 데이터베이스 활용 전략에 좌우됨을 명심해야 한다.

2024.04.02 09:01리페이페이

LGU+ "2027년 매장 관리 솔루션으로 연매출 5천억원"

LG유플러스가 소규모 자영업자 대상의 통합 매장 관리솔루션으로 2027년까지 5천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전화 예약부터 키오스크, 매출 관리 등을 한데 묶은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과 함께 인터넷, 전화 등 기존 통신 상품을 더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1일 용산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AX솔루션을 통한 2천억 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TPS(초고속인터넷 등의 유무선 통신 결합상품) 기반의 매출은 3천억 원, AX 솔루션으로 2천억 원을 통해 소호(SOHO) 사업으로 5천억 원의 매출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기준으로 소호 대상 시장에서 기존 통신 서비스 시장 규모는 8천억 원에서 8천5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장에서 33%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AX 솔루션을 더해 소호 서비스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소호 대상 B2B 서비스 시장을 공략했다. 단순한 매장 전용 TPS 상품으로 시작해 출동보안 서비스를 더한 지능형 CCTV, 통신 두절에도 끄떡없는 결제안심인터넷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나아가 직접 식당을 차리고 사장님들의 고민과 서비스 수요를 살필 수 있는 식당연구소를 개업하기도 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기존 상품에 더해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을 단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스마트폰 앱으로 전화예약부터 웨이팅, 주문, 매출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울러 개별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고객 데이터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진 점이 큰 특징이다. 이전에는 예약 따로, 주문 따로 등으로 고객 데이터 기반의 영업이 쉽지 않았다. 또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다양한 매장 서비스를 LG유플러스 한 곳에서 사후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박성율 전무는 “B2C 통신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가 쉽지 않은데 LG유플러스는 B2B 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자영업자가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큰 시기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매장에 DX 솔루션 도입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사장님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며 “궁극적으로는 소상인들이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추가적인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1:53박수형

"예약부터 키오스크까지"...LGU+,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 내놨다

LG유플러스가 소규모 자영업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AI가 적용된 매장 관리솔루션으로 점주 편의성과 방문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이 꼽힌다. 전화예약과 키오스크가 별도의 회사에서 관리하면 방문객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여러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고객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 새롭게 선보인 U+AI전화, U+AI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특히 한 명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U+AI전화 솔루션에는 AI콜봇이 탑재돼 매장 위치, 영업 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U+AI전화는 물론이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다른 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는 예약도 한 번에 관리해 준다. 함께 출시된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매장 대기 및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번거롭지 않게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POS)도 마련했다. 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각 솔루션별 월 요금은 ▲U+AI전화(9천900원) ▲U+AI예약(1만9천800원) ▲U+웨이팅(4만4천원) ▲U+키오스크(3만4천100원) ▲U+포스(2만3천100원) ▲U+오더(선불형 2만2천원/후불형 1만9천800원)이다. U+인터넷 결합 시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4종은 월 1천100원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U+인터넷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월 8천800원 할인 받는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전무는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01 10:00박수형

작년 스미싱 발생 50만건 육박..."내 폰 카메라 제어까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스미싱 탐지 건수가 50만3천30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스미싱 악성앱 탐지·분석 건수는 3천7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 29일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ISA가 탐지한 스미싱 문자 건수는 지난 2020년 95만843건까지 치솟았다가 2022년 3만7천122건으로 대거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50만3천330건까지 재차 올랐다. 같은해 스미싱 악성앱 탐지·분석 건수는 3천761건이다. 스미싱 문자는 피싱사이트 접속 또는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로 우정사업본부, 경찰 등 공공앱을 사칭해 미끼를 던진다. 스미싱을 통한 악성앱은 세부적으로 보면 정상앱과 달리 과도한 권한을 요구한다. 실제 이미 앱을 설치한 이후에도 추가 앱을 설치하라는 요청을 하거나 통상 앱 설치에서 요구하지 않는 과도한 권한을 획득하는 식이다. 스미싱 범죄 일당은 과거와 다르게 더욱 교묘한 방식으로 범죄 수법을 진화시키는 추세다. ▲악성앱 업로드 및 유포-▲URL 클릭 및 번호 입력-▲번호검증-▲악성앱 다운로드 유도-▲정보유출-▲비대면 금융사기 복잡하고 세세하게 범죄 행동 방식을 구체화했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 탐지 대응팀장은 "스미싱 피해를 당할 경우 공동인증서, 금융 인증서 같은 것도 탈퇴는 물론 SNS 계정, 클라우드 서비스, 사진, 동영상을 통화 기록, 메모 등 모든 것을 유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연락처를 빼내게 되면 공격자들은 또 다른 범죄를 위해 지인에 스미싱을 보낼 수 있다. 즉 결국은 피라미드 구조가 된다"고 짚었다. 또 모바일 수·발신 메시지를 제어하거나 카메라 제어까지 침투해 내밀한 사생활을 유포한다. 심지어 개인 신분증을 촬영해 불법 대출에 악용하기까지 하는 실정이다. KISA는 스미싱 범죄를 막기 위해 자동분석엔진을 통해 악성앱을 초동부터 차단하고 있다. 상시적인 분석 채널과 함께 긴급 신고 채널도 운영해 차단체계 시스템을 갖췄다. 스미싱 범죄로 의심되는 문자의 경우 KISA 보호나라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채널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 스스로 질의해 검증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스미싱 범죄는 유형 자체가 워낙 파괴력이 있다"면서 "23년도부터는 오히려 고도화된 악성앱의 유형이 다양해졌다. 모르는 문자의 경우 철저하게 검증하고 링크를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4.03.31 14:27이한얼

"이미지 150억개 생성…사람 149년, AI는 1.5년"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이 공동 주최한 '2024년도 제 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이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AI선도를 위한 전략 및 입법 과제'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개회사를 한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주요국이 AI를 주요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22대 국회 입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개회사와 김재수 KISTI 원장 환영사에 이어 조성준 서울대 교수(산업공학과)와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IP&테크놀로지 융합부문장이 주제 발제를 했다. 또 패널 토론은 남철기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AI연구소장,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연구위원이 참여해 AI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을 조망했다. 환영사를 한 김재수 KISTI 원장은 KISTI가 자체적으로 만든 AI '고니(KONI, KISTI Open Natural Intelligence)를 언급하며 "며칠전 백일 잔치를 했는데 올 연말이면 대학 학사 정도를, 또 오는 2027년에는 박사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막 태엉난 '고니'의 성능을 오는 2027년까지 계속 높이겠다는 것이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GPT4의 여러 기능을 소개하며 "AI는 이미 우리 일상과 삶에 많이 들어와 있다"면서 제조,리테일, 금융, 법률, 의료, 교육,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에 AI를 접목해 신사업을 개발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비즈니스 가치 생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오픈AI가 만든 AI 'GPT4'는 사람과 버금가는 여러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미국 대학 입학 시험(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가 하면 변호사 시험에서도 상위 10%에 들었다. 또 코딩은 물론 웹사이트 구축, 법원 소장 작성, 글짓기, 작곡, 장문 요약, 영상 생성도 할 수 잇다. 최근에는 챗GPT를 적용한 로봇(명칭 피규어)이 사람 말을 알아듣고 작동해 다시 한번 AI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 교수는 "AI는 이러한 생성 능력 뿐 아니라 예측과 분류도 잘한다"면서 "보험사기 판정, 개인 파산 예측, 반도체 불량 분류 등에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AI는 AWS나 애저 등 클라우드에 얹혀 사용하는데 "AI가 휴대폰이나 자동차에 들어오는 '온 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우리나라가 더 많은 기회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을 비교하며 "EU는 15년전이나 지금이나 GDP가 비슷하지만 미국은 30%나 성장했다. 이 차이는 혁신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가 GDP 4만달러, 5만달러를 달성하려면 혁신이 필요하고 AI가 필수"라고 진단했다. AI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생성의 걸림돌도 지적했다. 기획 능력 부재, 데이터와 인프라 부족,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문화 취약, 규제 등을 꼽았다. 도메인을 강조하며 행사에 참석한 국회 도서관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AI를 배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규제와 관련해 "미국은 우선 허용, 사후 규제인데 반해 EU는 우선 규제, 사후 불허"라면서 "우리나라의 AI기본법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냐?"고 물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회가 발의한 AI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조 교수에 이어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IP&테크놀로지 융합부문장)는 AI리스크를 ▲활용 영역 ▲활용 방식 ▲활용 단계 등 크게 세가지로 구분하며 바람직한 규제 방향을 제시했다. 즉, 중대한 리스크를 규제,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활용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손 변호사는 오는 22대 국회 입법 시사점으로 "중대한 리스크는 경성 규범으로, AI전반 리스크 관리는 연성 규범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AI리스크 평가를 바탕으로 개별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 및 형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성 규범의 예로 인공지능법 도입과 중대한 리스크의 개별 규율 구체화를 들었고, 연성 규범의 예는 기술중립 가이드라인 마련과 자율규제 활성화를 꼽았다. 발제에 이어 이뤄진 패널 토론에서 남철기 과기정통부 과장은 작년 정부의 AI정책 성과와 올해 AI정책을 설명했다. 남 과장은 우리나라 AI경쟁력에 대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에 이어 세계 6위 정도"라면서 "1위와 2위를 제외하고 3~6위는 비등비등하다"고 들려줬다. 또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G3 AI국가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뢰가능한 AI와 믿고 쓸 수 있는 데이터 확보 방안을 소개한 남 과장은 오는 5월 하순 우리 정부가 영국, 미국 등을 초청해 AI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면서 "AI민주주의 지수는 우리나라가 2년(2021년과 2022년) 연속 1위"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은 의회에서 세계 처음으로 AI법을 의결했는데, 우리 정부도 조만간 AI일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AI 안전과 관련해 이를 전담하는 연구소도 내년께 설립 할 계획이다. 남 과장에 이어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와 AI기반으로 연구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면서 "세계는 지금 AI기술을 활용한 연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또는 연구집단이 분석할 수 없는 규모로 과학기술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한 그는 "2020년 기준 세계 상위 10개국의 SCI 논문 출판 수만 195만편에 달한다"고 말했다. 도멘인 특화 생성형 LLM을 활용한 전문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오픈AI의 GPT3는 한국어 기반 데이터 학습 비중이 약 0.1697%인데 반해 영어 학습 비중은 약 92.6%다. 또 메타 라마2(LLaMA2) 모델은 학습 데이터 대부분이 일반 상식 위주로 과학기술정보에 대한 추가 학습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어 지원 과학기술정보 특화 생성형 AI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AI연구소장(부사장)은 국내 생성AI 업계 현황과 과제를 짚었다. 그에 따르면 국내 AI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4조4636억원 규모로 성장한다(IDC 자료). 업계 이슈는 ▲새로운 LLM 지속 등장 ▲멀티모달 ▲RAG(Ratrieval Augmented Generation)▲비즈니스 등이다. 윤 소장은 "컴퓨터 비용, 하드웨어 비용으로 작은 모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2024년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의 가장 활발한 응용 분야는 검색, 비서(어시스턴트), 고객 응대 분야를 들었다.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원은 "엑셀 등장으로 일자리가 절반으로 줄어든게 20년 걸렸다"면서 AI는 그보다 더 짧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50억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사람은 149년 걸렸지만 AI는 이를 불과 1.5년만에 해냈다고 덧붙였다. 올해 가장 큰 AI 이슈는 비즈니스라면서 "어떤 LLM을 가졌냐가 아니고 비즈니스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짚었다. 또 AI와 공생하는 신인류인 '슈퍼개인'이 온다면서 이들은 생성AI를 이용해 비트를 자유자재로 다룰 뿐 아니라 생성AI로 생산성을 극강으로 높이고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열정을 생성한다고 해석했다. 국가현안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AI법 마련과 AI안전연구소 설립 및 위상과 역할 정립이 필요하며 진흥과 규제 두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30 00:01방은주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

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을 5.1%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및 임금조정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책정했다. 전년(4.1%) 대비 소폭 증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 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올해에는 기본 인상률 3.0%와 개인 고과별 인상률 2.1%가 반영됐다. 특히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의 경우는 7% 이상의 임금 인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확실성이 지속돼 전 사업영역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러나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의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배우자 출산휴가 15일을 이전 2회 분할 사용에서 3회 분할 사용으로 확대했다. 난임휴가는 기존 5일에서 6일로 늘어났다. 장기근속 휴가도 기존 대비 총 10일 추가 제공된다. 한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18일 교섭 결렬 선언 후 사업장별로 순회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임금 교섭 관련 대화 창구는 열려 있다"며 "교섭이 재개된다면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4:40장경윤

라온시큐어, 봄 맞아 임직원 사기 증진 위한 행사 펼쳐

라온시큐어가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임직원 사기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라온시큐어는 봄맞이 사내행사 '봄꽃 보러 가요', '가족과 함께 해요'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의 이번 행사는 '펀(Fun)'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과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기획됐다. 봄맞이 행사는 오는 4월 2일까지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하고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여의도 일대 봄꽃을 즐길수 있는 시간을 보장한다. 이벤트 기간의 출퇴근시간은 점심시간 연장과 관계없이 기존의 자율출근제로 운영한다. 또 주말 동안에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여의도 사옥에 주차하고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주차를 지원한다. 박종원 라온시큐어 경영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하여 임직원들의 펀펀(Fun·Fun)한 회사 생활과 워라밸(Work-Life balance)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4:19이한얼

국제노동기구, 전공의 업무개시명령은 '강제노동' 판단 개입 공식화

국제노동기구(ILO)가 우리정부에 전공의에 대해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강제 노동 협약(제29조) 침해 혐의로 보고 공식 개입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 15일 ILO에 긴급개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고용노동부는 “대전협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것에 대하여 국제노동기구 사무국은 동 협의회가 의견조회 요청 자격 자체가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축했다. 통상 ILO는 노사단체의 의견조회(Intervention) 요청이 접수되면 통상 수일 내 해당국 정부에 접수 사실을 통보하고 정부의 의견을 요청한다. 고용노동부의 설명대로라면 ILO로부터 통보가 없었고, 우리 정부가 거꾸로 문의하자 “종결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28일 ILO는 사태 개입을 공식 확인시켰다. 의협이 공개한 코린 바르 국제노동기준처장의 회신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ILO가 한국 정부 당국에 개입하였고,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따른 의료개혁으로 이해되는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촉구하였음을 확인시켜 드립니다. 시행 중인 절차에 따라 한국 정부가 보내오는 모든 정보는 귀하에게 전송될 것입니다. 다시 고용노동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ILO는 그간 의견조회에 있어서 국내외의 대표적인 노사단체가 요청인 적격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대전협의 의견조회 요청 시 요청 자격이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한 것과 달리, 이번 재요청에 대해서는 전공의들의 직업적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대전협 측의 주장을 감안하여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무국의 의견 요청에는 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한 판단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의견조회(Intervention)가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여, 한국 정부가 의료개혁 과정에서 당사자들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고, 제29호 강제노동 협약을 준수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성의 있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도 “ILO 제29호에 있는 강제노동협약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한 판단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공의들의 직업적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대전협 측의 주장을 감안해서 요청인 적격을 인정하고 정부에게 아마 향후에 질문이 있을 것 같다. 성실한 자세로 ILO에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당선인은 ILO 개입에 대해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상식이 받아들여진 것”라며 “헌법상 강제노동을 안 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업무개시명령 등은 위헌 여지가 다분해 위헌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업무금지명령 등으로 인해 전공의의 생계 어려움과 대학병원 도산 어려움 등 의료인프라가 무너질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이 청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의 당초 발표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됐는데 ILO로부터 공식 답변을 온 것”이라며 “이는 고용노동부의 대국민 사기로, 책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4.03.29 12:10김양균

가상자상 업계 "지닥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용자 피해 우려"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한 후 가상자산 투자자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절차와 사유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을 내린 지닥은 물론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위믹스의 일일 출금 수량 제한은 이용자 보호 조치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닥은 지난 27일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시장성 결여와 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따른 법적문제다.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지닥에서 위믹스 입금과 거래는 29일 종료된다. 출금은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부로 중단된다. 거래소가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지닥의 결정이 위믹스 투자자와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하기에 앞서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을 받는 절차를 무시한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통상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지원 종료 전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차를 거친다. 이는 해당 종목의 문제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해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절차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게다가 지닥 측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 이후에도 '위믹스 스테이킹 광고' 배너를 내리지 않은 것은 거래소 운영상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 것으로 보인다. 지닥 측이 밝힌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가상자산 사업을 전개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기만, 당장 조사 단계일뿐 해당 사안에 대한 사실여부는 확인된 바 없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입장에서 불안정 요소가 있는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결정을 할 수는 있으나 정작 투자자, 거래소 사용자들은 FIU가 진행 중인 위믹스 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라며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치를 무시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닥의 이번 행보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발생한 지닥 위믹스 해킹 탈취 피해 이후 수탁한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위믹스 지닥 수탁 물량 회수에 대한 이슈가 '보안에 문제가 있는 거래소' '수탁물량을 돌려 받기 힘든 거래소' '가상자산 시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거래소'라는 부정적 이미지 뿐 아니라 거래소 신뢰성 하락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오늘(29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지닥이 해킹 피해로 위믹스를 탈취당했던 안건에 대해 "나는 지탁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해킹 사태 이후) 수탁해 놓은 위믹스를 돌려달라고 했는데 못 주겠다고 하고, 하루 출금량도 1만6천여 개로 줄였다.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뭔가를 고의적으로 행하고 위믹스 가치를 떨어트리려고 하는건지 의심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지닥 측은 해킹 물량을 복구한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1천100만 위믹스를 지닥에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했다. 박관호 대표가 지적한 내용을 보면 지닥에 대규모로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피해도 우려된다. 지닥의 위믹스 일일 출금 한도는 1만6천500개로 제한해서다. 거래지원 종료가 발표된 당일인 27일부터 출금 마감일이 약 한달인 것을 보면 54만4천500개가 넘는 위믹스는 출금이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처럼 지닥에 위믹스를 대량으로 수탁한 이용자의 경우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지닥 측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닥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2024.03.29 11:33김한준

"AI 활용 사기 막는다"…MS, '보안' 강화 위한 新 무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악의적 사용을 막기 위해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개발했다. 이 기능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MS는 다음달 1일부터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새로운 보안 기능인 '프롬프트 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MS의 자체 AI 서비스인 '애저'에 적용된 보안 기능이다. MS는 이번 일을 통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이터에 악의적인 명력을 삽입해 사용자 정보를 도난하거나 시스템을 해킹하는 등의 행위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AI 모델이 잘못된 응답을 생성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향후 애저 오픈AI 서비스 콘텐츠 필터와 통합되며 현재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에서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MS는 '프롬프트 쉴드'를 통해 더 정교해지고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한 공격에 대응할 방침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LLM에 대한 직간접적인 공격에 모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LM의 출력값을 조작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자연어처리(NLP)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 LLM이 인간처럼 언어로 사고하지 못한다는 것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사례다. 악의적인 프롬프트 입력에는 직접적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 외에 LLM을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정상적인 텍스트 안에 악의적인 지침을 잘 보이지 않도록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에 MS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LLM을 속이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인 '스포트라이팅(Spotlighting)' 기술도 도입했다. 이 기술은 LLM이 정상적인 명력과 악의적으로 숨겨진 명령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라 버드 MS 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것은 상당한 위협이기 때문에 LLM에 보호 기능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1:14장유미

"초거대AI, 법률·미디어·학술에 적용"···200억 사업 공모

과기정통부가 올해 335억원을 투입해 시행하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를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행한다. AI 법률보조 서비스 확산(75억원) 사업을 비롯해 ▲AI 미디어·문화 향유 확산(90억원)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30억원) ▲AI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80억원) ▲AI 심리케어·돌봄지원(60억원) 등 5개 사업을 시행하는데 이 중 3개 사업을 먼저 공모, 나머지 2개 사업은 다음달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법률, 미디어·문화, 학술, 의료, 심리상담, 등 5대 민간 전문분야에 초거대AI 기반 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각 분야 전문영역 종사자의 업무를 보조하고 국민 혜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전체 예산은 335억원이다. 이들 5대 전문분야는 초거대 AI 융합 기술 수요도와 실현 가능성, 편익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국민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우선 법률, 미디어·문화, 학술 3개 분야를 먼저 공모하고 의료, 심리상담 분야는 4월 중 추가로 공모한다. 사업 명칭이 '초거대AI'지만 서비스 엔진에 해당하는 거대AI(파운데이션 모델)나 소형AI를 보유하지 않고도 컨소시엄을 구성, 응모할 수 있다. 법률, 미디어·문화, 학술 3개 분야에 선정한 과제는 서비스 신뢰성, 유효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고려해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1차 연도에 전문 영역별 특화 데이터 수집·가공 등을 통해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2차 연도에는 개발한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수요처 내 현장 적용 등을 통해 실증을 완료해야 한다. 법률, 미디어·문화, 학술 등 3대 전문영역별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다. ■ 법률 분야(AI 법률보조 서비스 확산(75억원) 법률 분야는 AI 기술을 통해 계약서나 소장 등 서류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유사 판례를 쉽게 찾아주는 서비스 등을 통해 법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일상에 필요한 법 관련 정보를 쉽게 찾는 등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다. 이번 'AI 법률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은 초거대 AI 기술 기반으로 법률 관련 국민 편의 제공 서비스 및 법률 전문가 보조 AI 서비스를 개발('24년 75억원)하는 사업으로, 법조인의 업무량을 완화하고 국민의 법률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했다. 국민에게 가까운 법률 상담 서비스 및 관련 서류 작성 등을 지원하는 국민체감형 과제(과제당 연간 24억원 규모, 2개 과제)와 법조인이 사용할 수 있는 참고자료 제시, 법률 검토 등 법률 전문가 보조 과제(과제당 연간 9억원 규모, 3개 과제)로 나눠 총 5개 과제를 공모해 지원한다. 국민체감형 과제를 통해 전세사기, 소액소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상담 보조와 관련 서류 작성 등을 지원하는 AI 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으며, 법률 전문가 보조 과제는 서류의 핵심 문장을 추출·요약하여 소장 작성을 지원하거나 담당 사건의 유사 판례를 제시하는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 미디어·문화 분야(AI 미디어·문화 향유 확산:90억원) 미디어·문화 분야는 AI를 활용해 소규모 제작사의 영상 편집을 보조해 콘텐츠 질을 높이거나 미디어콘텐츠를 수어로 통역해 취약계층 또한 보다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누리는 등 국민의 문화 혜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다. 'AI 미디어·문화 향유 확산' 사업은 방송사, 언론사, 연예기획사, 광고기획사 등의 민간 전문가 업무를 보조하는 AI 서비스를 개발('24년 90억원)하는 사업으로, AI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과제당 연간 15억원 규모로 총 6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미디어·광고 콘텐츠 스크립트 초안 제시 등 창작 보조 서비스, 미디어콘텐츠의 번역·더빙 등 미디어 제작 지원 서비스, 영상 자료 요약본 및 하이라이트 생성 등 영상 분석 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다. ■ 학술 분야(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30억원)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지식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상황이나 맥락에서 지식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중시되고 학술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에 따라 이용 대상이 연구자에서 일반 학생들까지 확대되면서, 학술 분야는 기존 지식을 분석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AI 기술과의 융합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이다.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기술 기반으로 학생, 연구자 등의 학술활동 업무를 보조하는 AI 서비스를 개발('24년 30억원)하는 사업으로, 국민의 학술자료 활용도를 개선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과제당 연간 15억원 규모로 총 2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AI를 활용해 방대한 학술 자료의 핵심 내용만 요약하고 논문의 중복 문장을 검토·대체안을 제시하거나, 유사 연구과제를 분석해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과제 신청을 위한 구체적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열범 과기정통부 디지털인재양성팀장은 "초거대 AI가 인류 삶과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면서 AI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여 나갈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업별 초거대 AI 융합을 통한 선제적 AI 서비스 활성화를 집중 지원하고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AI일상화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8 17:04방은주

카카오뱅크, 주당 150원 배당 결정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200억 원 규모의 지원 금액 중 약 115억 원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고령층 IT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 IT·금융 교육 프로그램 제작할 계획이다.

2024.03.28 16:04손희연

'사기 상장 논란' 파두 대표 "내년 흑자전환 기대, 믿어달라" 주주 달래기

"2023년 4분기부터 기존 고객 2곳 뿐 아니라 복수의 신규 고객들을 향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시장의 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나,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스토리지 팹리스 기업 파두는 28일 오전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어 달라며 호소했다. 상장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지효 파두 대표와 회사 경영진, 일반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입성한 파두는 상장 후 실적이 급격히 하락하자 투자자로부터 큰 실망감을 안겨준 상태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천202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 매출 5천900만원을 기록하더니 3분기에는 3억2천만원에 그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파두의 연간 실적은 매출 225억원, 영업손실 5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사기 상장' 논란이 일어나면서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파두의 주관사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벌이고 있다. 기업용 SSD 시장 회복세…하반기 매출 상승 기대 파두는 기업 데이터센터용 SSD와 SSD 컨트롤러를 공급한다. 소비자용 SSD 컨트롤러와 달리 기업용 SSD 컨트롤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성능이 요구되고 가격도 40~100달러로 소비자용(1~10달러)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파두 고객사는 SK하이닉스, 메타가 대표적이다. 이지효 대표는 "최근 반도체 업황은 변동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코로나 시기에 전례 없이 PC, 모바일, 가전 등 수요가 폭발하면서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고, 팬데믹 이후에는 IT기기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데이터센터 업체들도 투자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부터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도 낸드 업체들의 적극적 감산 효과로 다시 이전의 수요를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지난해는 챗GPT 등 생성형AI 트레이닝을 위한 GPU 투자에 집중했지만, 올해는 대규모 인퍼런스를 위한 고성능 SS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로 선도 GPU업체도 기존보다 더욱 높은 성능의 SSD개발을 업계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수요 회복에 따라 파두는 SSD 컨트롤러 기존 고객으로부터 매출 재개를 시작했고, 작년 4분기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대표는 "SSD 컨트롤러 PCIe 젠5는 올해 매출이 첫 발생될 예정이고, 올해 매출의 대다수는 젠3 제품이다"며 “내년에는 SSD 부분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규 수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첫 프로젝트 양산이 시작되면, 매출은 내년에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특성상 매출이 바로 발생되지 않는다.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되어도, 3개월간 고객 검증을 거치고 최적화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3~6개월 소요되기에 총 1년 후에 매출이 시작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두는 매출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작년 초에 상장할 때만 하더라도 숫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시작했지만, 저희도 시장 예측치에 대해 자신감이 사라졌기에 현재 숫자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상황이 안된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2022년 말 고객사로부터 공급 물량 수치를 받아서 2023년 매출 계획을 세웠지만, 작년에 고객의 수치가 다 맞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수치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기, 2분기 숫자에 대해서는 저희 내부적으로 계획이 있지만 저희가 상장 기업으로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양해를 부탁을 드린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2분기부터도 매출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파두는 최종 SSD 사업에서도 글로벌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 AI 선도 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플래그십 고객들과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SSD 사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대만 등 전세계의 다양한 고객들이 추가되면서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소규모의 검증용 샘플들이 공급되고 있고, 검증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양산발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세대 제품과 관련해서는 SSD 컨트롤러 PCIe Gen6 개발을 시작했다. 신사업인 전력반도체(PMIC) 경우에는 지난해 6월 첫번째 제품 개발을 완료됐고, 첫 적용처로서 파두의 SSD컨트롤러의 컴패니언칩으로서 파두 SSD 제품에 탑재돼 검증 중이다 또 CXL 스위치는 지난해 미국에 자회사 이음(EEUM)을 설립하면서 R&D를 본격 시작했다. 주주들 "확신을 달라"… 파두 "자만했다...믿어달라"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제가 이제 50대 후반인데, 지인들에게 파두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했다고 말하면 솔직히 창피한 생각이 많이 든다"라며 파두의 '사기 상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주총을 앞두고 회사에 전화를 해도 연락이 닿지 않아 답답함이 컸다"라며, "앞으로 회사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시장에 회사의 가치가 적정가로 평가를 받을 때까지는 '우리는(임직원) 스톡옵션 받은 것을 처분하지 않겠다' 이런 상징적인 선언을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저희가 상장할 때 기술력만 믿고 자만하고, 주주들과 회사 성장 방향에 대해 소통을 등한시한 것은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사과하며 "오늘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원활하게 주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와 주요 임원진은 당분간 스톡옵션을 팔 계획이 전혀 없고, 이미 락업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핵심 엔지니어들의 경우에는 저희가 직원들을 어떻게 지킬 것이냐가 챌린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이기에 그런 관점에서 지금까지 8년 고생해서 회사를 믿고 왔던 친구들인데 일정 부분에 주식을 파는것 까지 법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 성과를 통해 파두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최근의 잡음과 우려를 해소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기대하시는 성과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경영진 뿐 아니라 전직원 모두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 안건으로는 ▲제9기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되어 과반수 이상으로 모두 가결됐다.

2024.03.28 16:04이나리

클룩, 메이저리그 경기 티켓 판매

클룩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경기 직관 티켓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세계 최대 프로야구 리그로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돼 지난 3월20일·21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티켓이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서울 개막전을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을 비롯해 배지환, 이정후 등 한국 선수들이 꾸준히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활약을 펼치고 있어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이에 클룩은 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과 야구팬들이 손쉽게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MLB 직관 상품을 준비했다. 현재 클룩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김하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세 곳의 홈 경기 직관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클룩의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은 공식 티켓 제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정식 티켓만을 취급하며 결제 후 즉시 예약이 확정된다. 9월까지 진행되는 시즌 전체의 팀별 홈 경기 예매가 가능해 암표와 사기 등에 대한 걱정 없이 한국어로 간편하게 티켓을 구매하고 메이저리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클룩에서 '뉴욕 양키스' 경기 티켓을 예매하면 뉴욕 양키스 공식 모자를 1달러(USD)에 구입할 수 있는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 티켓 예약 시 결제 창에서 모자 추가 구매 옵션을 선택하고, 경기 당일 클룩 바우처를 지참해 양키스 스타디움 내부 레거시 클럽 사무실에서 모자를 수령하면 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해외 스포츠 경기 직관은 오직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여행객들의 수요가 높고, 최근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적 활약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클룩은 액티비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5:45백봉삼

SSG닷컴, 사업자 전용 '비즈 전문관' 공식 출시

SSG닷컴은 사업자 회원 전용 매장 'SSG.COM Biz(비즈)'를 선보이고, 사업자 회원 대상 비즈니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소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주요 고객이다. SSG닷컴은 사업자 회원 구매 편의를 높이고, 입점 파트너사에게는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매장에서는 사업자 회원 수요가 높은 식품, 사무용품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트레이더스 쓱배송', 익일 '쓱1DAY배송' 상품의 비중이 특히 높다. 핵심은 업종별, 상황별 추천 상품을 모은 '테마관'이다. 사업자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요식업', '탕비실' 등 8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예컨대 '요식업' 테마에서는 카페 운영에 필요한 베이커리나 우유를, '탕비실' 테마에서는 과자, 간식, 커피나 차 등을 모아 살펴볼 수 있다. 사업자 회원에게 유용한 주문 서비스도 한층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주기로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번호만 알면 한 번에 여러 곳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등 서비스별 추천 상품을 제안한다. 정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영수증 통합 조회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사업자 회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용 쿠폰을 매달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1만원, 3만원,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한 사업자 회원에게는 10% 할인 쿠폰을 가입 시점에 한해 추가로 준다. 전용 특가상품과 기획전, 타임세일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SSG닷컴이 기업 간 거래(B2B) 전문관을 연 것은 사업자 회원의 온라인 쇼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화 매장 없이도 지난 3년간 SSG닷컴 사업자 회원 수는 연 평균 12% 이상 늘었다. SSG닷컴은 전문관을 통해 사업자 회원의 구매 활동을 돕고, 나아가 입점 파트너사와 회사 매출을 추가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 이재일 B2B 팀장은 “신뢰도 높은 상품, 자체 물류 인프라, 전용 혜택을 바탕으로 사업자 회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용 상품, 월 단위 기획전 등 보탬이 되는 혜택과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4:22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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