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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新무기는 oo"…'카카오 수장' 정신아,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서 한 말은?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위기 속에서도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카카오의 조직 재편에 나선 데 이어 안산을 시작으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늘려 나가는 한편, AI 칩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력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프레스 밋업'에 참석해 "카카오가 위기에 빠진 상황 속에서 대표가 되지마자 처음 붙은 이름표가 '쇄신'이었다"며 "카카오와 전체 그룹에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임직원 1천 명을 만나 현안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3달간 고민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카카오의 본질에 집중해 성장하기 위해선 '원팀'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됐다"며 "카카오의 거버넌스와 그룹 체질과 맞는 리더들을 선임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는 카카오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며 "올해 하반기는 체제를 좀 더 공고히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1일 김범수 창업자가 쇄신 전략을 발표한 후 올 상반기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계열사들이 스타트업처럼 각개전투에 임하는 카카오 특유의 '자율경영 체제'를 철폐하고, 확장 중심의 기존 경영 전략을 리셋(초기화)했다. 이후 본사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교체했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외형 키우기에 급급하던 '문어발 확장'을 멈추고 계열사 가지치기까지 단행했다. 그 중심에는 정 대표가 있었다. 카카오는 올해 3월 공식 취임한 정 대표에 이어 ▲카카오벤처스(김기준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 ▲카카오페이증권(신호철 대표) ▲카카오게임즈(한상우 대표) 등도 수장을 새로 선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카카오 경영에 위기가 닥친 핵심 요인으로 컨트롤타워 부재가 꼽혔다"며 "통제받지 않은 채 확장에 매몰되다 보니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고민 끝에 올해 1월 'CA 협의체'를 만들었다. 카카오 그룹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로, 김 창업자와 정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았다. 2월에는 CA협의체 산하에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5개 조직이 설치됐다. 카카오 및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도 지난해 12월 발족됐다. 카카오 준신위 위원장엔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쳤지만 시장에선 카카오에 대한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올해 1월 15일 6만1천100원까지 올라섰던 주가는 기대 이하의 쇄신책 탓에 금세 고꾸라져 지난 10일 기준 4만3천150원에 머물렀다. 업계에선 사업 측면에서 실질적 쇄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특히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경쟁사인 네이버까지 적극 뛰어들어 AI 사업을 키우고 있는 것과 달리 카카오는 미적지근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최대 약점은 AI 전략과 세부 계획 수립에 있어 경영진 교체 이후에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며 "카카오가 확보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저 데이터를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신속히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카카오의 데이터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되고 AI 경쟁력을 놓칠 확률이 체증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카카오로 흡수 합병시켰다. 전날에는 AI 전담조직 '카나나'를 구성했다는 소식도 알렸다. 카나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심의 '카나나 엑스', AI 모델 개발 중심의 '카나나 알파'로 구성된다. 카나나 엑스는 이상호 전 카카오 CAIO(최고AI책임자)가, 카나나 알파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각각 이끈다. 정 대표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토대로 카카오의 AI 모델 개발과 관련 서비스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sLLM(경량언어모델)에서 LLM(거대언어모델)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모두 확보한 만큼, 카카오 서비스의 실제 수요가 있는 방향으로 언어모델 R&D(연구개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차별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4천87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등 자사만의 서비스"라며 "올해 안에 AI를 활용해 카카오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AI 사업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사업 본질에 충실히 함으로써 기반을 잘 닦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그 위에 AI가 결합될 때 이용자들이 찾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카오는 지난달에도 3차례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앞서 카카오톡은 ▲5월 13일 오후 1시 44분부터 1시 50분까지 6분간 ▲5월 20일 오후 2시 52분부터 2시 58까지 6분간 ▲5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4분까지 54분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정부는 이에 카카오톡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회사에 시정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고우찬 카카오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최근 일어난 '카카오톡 먹통' 사고는 총 세 번이 있었는데 원인이 다 달랐고,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과는 관련이 없었던 네트워크 문제였다"며 "이르면 이번주부터 카카오톡 등 다양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통해 새롭게 선보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 때도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최소 275억원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업계에선 카카오가 SK C&C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지를 두고 관심을 뒀지만, 카카오 측은 내부 문제가 많은 탓에 이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이날 구상권 청구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 질문했지만 카카오 측은 "법무팀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이처럼 수 백억원의 피해액을 보상 받을 방안이 있음에도 방치하고 있는 카카오는 AI 관련 투자에도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 AI 관련 비용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 구입 500억원 등 1천억원대를 집행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로, 한 해 수십조원을 투입하는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네이버와 비교해도 초라한 규모다. 이 탓에 카카오 측은 최근 데이터센터들의 경쟁력 지표로 여겨지는 엔비디아 최신 GPU 'H100' 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대해 자신있게 답변하지 못하는 듯 했다. NHN클라우드의 경우 지난 3월 광주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H100'을 1천 개 이상 확보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고 성과리더는 "이곳에도 엔비디아가 만든 칩을 가지고 AI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서도 "'H100'이나 아직 나오지 않은 'B100' 같은 것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곡차곡 구매를 해서 도입을 할 예정인데, '데이터센터 안산'에만 모두 넣지 않고 분산 배치해 엔비디아 칩을 적용하려고 한다"며 "언제, 어느 규모로 엔비디아의 칩을 도입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현재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신 정 대표는 자사 첫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조만간 제2데이터센터도 신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2데이터센터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 기술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이곳에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현재 부지를 알아보는 중으로, 제2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구체적 진행 사항은 확정되면 다시 공유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자체 데이터센터는 안산이 처음이지만 끝이 아닌 만큼,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성과리더는 "카카오 AI 서비스가 시작되면 굉장히 많은 트래픽이 안산 데이터센터 쪽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임차해 운영 중인 하남 데이터센터도 우리가 대부분 사용 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 제2데이터센터가 2027~2028년께 오픈하게 되면 다른 데이터센터를 추가 임차해 운영하지는 않을 듯 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AI 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 칩 개발에도 나서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 인텔,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네이버는 AI 칩셋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추론에 특화된 '마하-1'을 올 연말께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최근 인텔과 동맹을 맺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고 성과리더는 "현재 우리도 AI 칩셋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력을 맺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꾸준히 만남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 계열사별로도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I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보다 카카오만의 차별점을 가지고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애플이 지난 10일 연례행사인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를 통해 AI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사용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의 경쟁이 시작됐다고 봤다. 정 대표는 "개인 이용자뿐 아니라 카카오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소상공인들까지 모두의 일상과 순간이 멈추지 않는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카카오가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와 10년 뒤의 기술과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인프라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2 12:00장유미

챗봇나우,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 연동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에 챗봇나우를 연동해 플렉스지를 사용 중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챗봇나우로 효율적인 고객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공식 채널 계정 추가만으로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문 및 배송 조회, 취소·교환·반품 접수 문의 등 전체 상담의 70%를 차지하는 단순 문의를 챗봇나우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기능으로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CS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플렉스지는 코딩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쇼핑몰 디자인, 상품·주문·배송 관리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약 1천5백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 거래 금액 1조5천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대한우', '리빙조아', '큐티블링', '인생꿀템', '산지로드' 등의 쇼핑몰들이 챗봇나우를 적용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손우영 디케이테크인 개발 팀장은 "이번 플렉스지 연동으로 패션의류·잡화,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농수축산물 이커머스 고객사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혔다"며 "생성형 AI를 적용한 신규 기능 고도화에 집중해 더욱 향상된 자동화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48백봉삼

SKB, '극장판 포켓몬스터' 25편 UHD화질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최초 극장 개봉작에서 지난 5월 한국 TV방영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까지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 오래된 포켓몬스터 영상을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인 SK텔레콤 '슈퍼노바(SUPERNOVA)' 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했다. SK브로드밴드의 'VQE(Video Quality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 화질 최적화로 시청자의 체감 품질도 개선했다. 국내에서 2000년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도 슈퍼노바와 VQE기술을 적용해 HD급 화질(1920 x 1080)에서 UHD 고화질(3840 x 2160)로 탈바꿈시켰다. SK브로드밴드는 5월말 기준으로 영화 324편, 구작 애니메이션 80편을 FHD와 UHD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액션, 스릴러, 무협, 사극, 시대극 등 UHD 선호 장르 콘텐츠 중 초고화질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매월 UHD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 구작 애니메이션도 4:3 화면비를 16:9 화면비로 전환하고 슈퍼노바와 VQE 기술로 시청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하반기에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서비스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미디어테크 담당은 “미디어 AI기술을 활용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UHD 고화질로 포켓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B tv 고객님께 선명한 고화질로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10:23최지연

美, 中에 'GAA·HBM' 등 AI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논의

미국 정부가 최첨단 반도체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추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이 최근 GAA 기술과 관련된 규제 초안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자문위원회에 보냈다"며 "다만 규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고, 업계 관계자들은 초안의 규제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GAA는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중심으로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 공정 기반의 3나노미터(nm) 칩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주요 파운드리 TSMC도 내년 양산 예정인 2나노 공정에 GAA를 첫 적용하기로 했다. 미국의 GAA 관련 규제 논의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향후 GAA를 적용한 AI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목표는 중국이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컴퓨팅 시스템을 조립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이 상용화 초기에 이른 지금, 중국의 굴기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GAA 만큼 진전된 것은 아니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중국향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초기 단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메모리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에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소수의 기업만이 양산에 성공했다.

2024.06.12 10:06장경윤

쾌락 크면 통증이 줄어드는 관계 규명..."만성통증환자 무력감 치료 기대"

국내 연구진이 통증과 괘락 간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쾌락이 크면 통증이 줄어드는 이유가 있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우충완 부연구단장(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최명환 교수 연구팀,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토어 웨이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통증과 쾌락의 감정 정보가 뇌에서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통증은 쾌락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반면 쾌락은 통증의 수준을 감소시킨다는 통증과 쾌락의 반비례적 상호 연결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우선 fMRI(기능적핵자기공명영상) 기기 내에서 캡사이신 용액(통증 자극)과 초콜릿 용액(쾌락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실험 기기를 개발했다. 통증과 쾌락이 처리되는 개인의 뇌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피실험자는 58명이다. 이들에게 캡사이신과 초콜릿 용액을 차례로 공급하고 뇌의 반응을 촬영한뒤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분석했다. 이수안 연구원(논문 제1저자)은 " 통증과 쾌락에 모두 반응하는 공통영역으로 뇌섬엽, 편도체, 전전두엽 피질 등이 발견됐다"며 "이 실험과 분석을 통해 인간의 뇌가 통증과 쾌락 간 상호작용을 다양한 정보로 처리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무기력증을 느끼는 만성통증환자는 유쾌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통증과 쾌락 간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치료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충완 부연구단장은 "개인의 통증과 쾌락을 모두 유발해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통증과 쾌락 간 상호작용을 통해 만성통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우울 증상의 뇌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온라인판(6월 11일)에 게재됐다.

2024.06.12 10:01박희범

CJ온스타일 "수입 과일 판매량 작년보다 늘어"

국내 과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이례적으로 수입 과일 판매가 호조세다. CJ온스타일은 5월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 5월 판매량이 전년비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키위, 체리 등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천 세트 넘게 판매되며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한 세트에 키위 28개입인 점을 고려했을 때 1시간 동안 키위 10만 개가 판매된 것이다. 5월 13일 통관된 신선한 골드키위를 3일 만에 빠르게 편성해 방송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방송 중 구매 시 다음날 배송은 물론 3만원 대 가격으로 합리성도 더했다. 제스프리는 100년 역사를 지닌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35분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체리 제철을 맞아 미국산 체리 수요도 늘고 있다. 체리는 CJ온스타일 5월 수입 과일 판매량에서 전년비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올해 미국 산지 작황이 양호해 미국산 체리 생산량이 전년비 늘어 수입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산 체리가 인기다. 체리는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당도도 높아 국내에서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산 망고,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도 인기를 끌었다. CJ온스타일은 관련 수요 증가에 수입 과일을 지속 방송하는 한편,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국내 과일 소싱에도 힘쓰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4일 '경북 경산 신비복숭아'를 TV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3주만 수확 가능해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제철 과일이다.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는 담양 대표 특산물 '담양 블루베리'를 13일 방송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잦은 비와 이상 저온 등으로 사과, 수박, 배 등 국내 과일 작황이 부진해지자 수입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가을 햇과일 출하 전까지 신선과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철 과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을 지속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8:18안희정

전남서 명주로 입소문…롯데홈쇼핑, 라방서 전통주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 돌풍이 일어남에 따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전통주를 판매한다. 전통주는 지역, 원료, 제조 공정 등에 따라 맛이 다양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홈술, 혼술 문화가 확산되며 전통주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남 지역에서 명주로 입소문이 난 '포일방 월출산 기(氣)찬 전통주'를 판매한다. '기(氣)찬 전통주'는 전남 영암의 월출산 국립공원에 있는 기찬양조장에서 생산되며,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정 수량만 제조한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엄선된 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빚어냈으며, 인공 첨가물이 없어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론칭을 기념해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이진원 쇼호스트가 각지 좋은 술만 발굴해 판매하는 바텐더, 채시윤 쇼호스트는 술이란 술은 모두 꿰뚫고 있는 술꾼 도시 여자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하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기존에 판매하지 않았던 이색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을 판매해 준비한 물량 500세트가 10분 만에 완판돼 화제가 됐으며, 연애 관심도는 높지만 이성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MZ 세대를 위해 11만 연애 유튜버 '마선생'의 '연애강의 수강권'을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4.06.12 08:13안희정

LGU+, 광고제작부터 인스타 활용 마케팅까지 AI 도입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회사가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해 숏폼 형태의 릴스도 만든다. 회사의 마케팅 전 영역에 이처럼 AI 적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1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분석부터 소통까지 마케팅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는 계획과 올해 상반기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고객 경험 확장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영섭 AI 기술담당은 "메타의 익시 챗봇은 어떤 범주로 학습을 시킬지에 따라서 프로모션이나 멤버십 등 다양한 챗봇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각현상을 줄이기 위해 나온 정보가 사실에 입각했는지 꼭 필요한 정보가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세이프티 레이어 기술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익시를 활용한 릴스도 공개한다. 익시가 생성한 수많은 이미지를 활용한 AI 뉴스는 10일부터 공개됐다. 향후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AI 마케팅 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제미나이와 익시를 같이 활용한 20대 전용 브랜드 뉴스 캠페인을 선보였다. 최근 광고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영상과 음악으로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촬영 장비, 인력 없이 AI 기술만으로 광고 제작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수요에 맞춘 개인화 된 아웃풋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한 다양한 노하우를 자사의 차별화로 꼽았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보다는 AI를 활용해 고객들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마케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회사만의 노하우가 반영이 돼야한다”며 “GPT를 활용해서 메시지를 생성하기는 하지만 그 생성된 메시지가 반응률이 높기 위해 들어가는 학습 데이터들이 얼마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넣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메시지들이 차별적이고 반응률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형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 작업을 위해서 3년간의 데이터를 모두 메타 정보로 변경하고 그 데이터와 반응률 값을 조합해서 가장 반응률이 좋은 형태의 데이터들이 무엇인지, 어떤 키워드와 감정인지를 좀 파악했다”며 “그런 노하우들을 AI 카피라이터에 반영한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한 '익시 프로덕션'의 성과도 공개했다. 익시는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기술로, 올해 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최대 3개월이 걸렸던 분석기간이 이틀로 줄어들었으며,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로 향상됐다. 향후 생성형 AI 버전인 '익시젠'에도 적용돼 고도화될 계획이다. AI를 활용하는 만큼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와 익시젠은 문제 이슈가 없는 클린한 데이터로 학습됐다. 이렇게 생성된 저작물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도 투입한다. 또한 생성된 저작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여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상무는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며 “저희의 마케팅 솔루션으로 다른 브랜드에도 지원해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타겟 분석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성과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AI를 통해서 고도화할 수 있는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1 12:31최지연

OTT 티빙, 동시에 프로야구 최대 6경기 시청

OTT 티빙이 프로야구 최대 6경기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티빙의 KBO 리그 멀티뷰 기능은 동시간대 경기를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티빙 PC 웹과 모바일 앱의 KBO 라이브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멀티뷰 기능은 오는 11일 PC 웹에 먼저 적용된다.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선택하면 멀티뷰 플레이어로 전환돼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 경기 중계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로 선택한 경기는 실시간 중계 화면이 나타나며, 선택하지 않은 경기는 플레이어 하단에 각 매치 별 스코어가 노출되어 당일 모든 경기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티빙의 스페셜 중계 콘텐츠인 '티빙슈퍼매치'를 포함해 총 6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티빙이 매주 1경기씩 진행하는 티빙슈퍼매치는 프리뷰쇼부터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매주 금요일은 하나의 경기가 기존 채널, 티빙슈퍼매치 2개 버전으로 중계돼 KBO 리그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티빙 모바일 앱은 25일부터 멀티뷰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동시 시청 화면 수는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자 멀티뷰 기능으로 최대 6개 채널을 동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중계 서비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야구 팬들의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1:54박수형

가수 별·김창열, '스푼'서 라디오 DJ 데뷔

가수 별과 DJ DOC의 멤버 김창열이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의 DJ로 마이크를 잡는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가수 별과 김창열이 각각 진행하는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 '별다방'과 김창열의 '올드스쿨 2'를 시작,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별이 빛나는 튜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하하의 아내로, 세 남매의 엄마이자 며느리로 진솔한 소통을 해온 별이 스푼 '별다방'을 통해 DJ로 데뷔, 'MZ 세대 찐엄마'의 감성을 십분 발휘하며 본격 K-엄마들의 '이야기 맛집'을 표방한다. 별이 진행하는 별다방은 평일(월요일~금요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며, 요일별로 '요즘 내가 빠져있는 것', '부모는 처음인 사람들의 이야기', '갈등 해소 시간',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애정 회복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한 코너들로 꾸려진다. 14년 장수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창열의 올드스쿨 2'가 스푼을 통해 돌아왔다. 김창열의 올드스쿨 2는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2~4시까지 일하는 스푼러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올드스쿨 2는 '월요병 날리기', '몰랐던 띵곡 소개하기', '옛날 가요 Top 10 차트 소개', '아찔한 소개팅', '스푼 DJ 초대석' 등 오랜만에 DJ로 복귀한 김창열만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이 빛을 발할 요일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스푼에서는 주로 비연예인 크리에이터들이 활약, 유명 연예인이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이 기존의 라디오 방송과 달리 개인의 세분화된 관심사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스푼'이라는 공간에서 '찐 요즘 라디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푼라디오의 김형건 글로벌 비즈니스그룹 리드는 "스푼에서는 누구나 어떤 주제 혹은 고민을 나누면 그것이 곧 콘텐츠가 되고 소통의 장이 열린다"며 "이번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특정 청취자층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지난 4년간 라디오를 떠나가 있는 동안 DJ로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던 시간들에 대한 향수로 가득했다. 스푼을 통해 DJ로 복귀, 라디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더욱 편하고 몰입감 넘치는 첫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친밀감 있는 소통으로 청취자와 같이 호흡하는 동네형, 오빠 같은 DJ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가수 별은 "시시콜콜해서 '별'일 아닌 이야기일지라도 누군가가 귀를 기울이면 특'별'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스푼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는 DJ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24.06.11 11:35백봉삼

청호나이스, 12일 지마켓 방송서 얼음정수기 최대 28% 할인

청호나이스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지마켓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여름철 인기제품 4종을 소개한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방송에서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얼음정수기 옴니 ▲직수정수기 셀프 4개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브방송 중 구매고객을 위한 렌탈료 최대 28%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고객 전원에게 상품권 최대 50만원과 지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7만원을 모두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샤크 무선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신청 후 채팅방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에스프레카페는 캡슐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터치 한번에 아이스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 더위에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김형근 청호나이스 이커머스사업부 상무는 "최근 연이은 폭염예보에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해 이번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며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1:13신영빈

캐리어에어컨, 새 광고 공개…"18단계 공기 과학"

캐리어에어컨이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새 광고에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자신감을 담아냈다. 세계 최초 '18단계 공기 과학', 에너지를 7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환경 맞춤 AI 운전' 등 캐리어에어컨만의 혁신 기능을 소개했다. 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국내 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보유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전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디자인도 강조했다. '디오퍼스 플러스'의 슬림한 외관, 분위기 있는 서클 무드 라이팅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의 스타일을 담아냈다. 신규 광고는 지상파과 종편, 케이블 TV 채널 뿐만 아니라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올해 신제품 '디오퍼스 플러스'는 세계 최초 18단계 공기 과학 기술을 탑재해 냉방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까지 가능하다. 사용자 취향에 맞춘 바람 단계 설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환경 맞춤 AI 운전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한 2024년형 '울트라 창문형 에어컨 플러스에도 18단계 공기 과학 기술이 적용됐다. 캐리어에어컨의 기술력이 집약된 '저소음·저진동 트윈로터리 압축기'를 탑재해 소음을 국내 최저 수준인 32 데시벨 정도로 낮췄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이름으로 선택해도, 기술로 선택해도'라는 짧지만 강한 임팩트의 메시지와 섬세한 제품 포커싱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향한 자신감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2024.06.11 11:06신영빈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 젤리 출시…더현대 서울·CU 편의점 판매

현대백화점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자체 캐릭터인 '흰디'로 디자인된 젤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12일부터 더현대 서울 5층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과 전국 CU 편의점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젤리가 판매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흰디가 젤리 모양의 젤핑, 젤뽀, 젤봉 3명의 친구들을 만나 행복을 수집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업은 흰디가 백화점의 공간을 벗어나 외부 유통채널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 IP 사업 보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젤리 상품은 봉지당 50g으로, 판매 가격은 1천600원이다. 흰디 모양의 요거트 맛 젤리와 흰디의 친구인 젤리 모양의 캐릭터 젤핑(복숭아맛), 젤봉·젤뽀(자두맛)로 디자인된 젤리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흰디 스티커도 포함된다. 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CU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구매 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결제하면 5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회원이 흰디와 젤리씨앗단을 포함해 젤리 상품을 2회 구매한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흰디 굿즈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중 포켓CU 앱을 통해 발표된다. 현대백화점은 흰디 공개 후 굿즈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테마 행사에 흰디를 활용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행복'이라는 일관된 캐릭터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주력했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주요 점포에 높이 15m 초대형 흰디를 설치해 이색 포토존을 마련하는가 하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행복을 주제로 흰디 세계관을 소개하는 일러스트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현대 프레젠트에서는 흰디 디자인을 적용한 인형, 키링, 텀블러, 티셔츠 등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젤리 출시로 자체 캐릭터의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체 캐릭터를 직접 개발하고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개발과 외부 협업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는 흰디 IP 기반의 2차 저작물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흰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47최다래

에이블리, 푸딩·휘낭시에 등 인기 디저트 판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6일 자정까지 인기 디저트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 4월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코코로카라', '코코로나인'과 개최한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온라인 디저트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갔으며, 푸드 거래액 중 2030 비중은 약 90%로 MZ세대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에이블리는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참여사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참여형 SNS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상품력과 유저 혜택을 강화했다. 모든 참여사가 자사몰 운영없이 오직 에이블리에서 온라인 단독 판매를 진행하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행사를 통해 증명된 물량 소진 속도, 매출 성과 등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에이블리를 통해 온라인 채널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는 11일 유명 푸딩 맛집 '주디마리'를 시작으로 부산 인기 디저트 숍 '오븐의온도', 비건 디저트로 유명한 '쭈롱베이커리'와 '찌니빵공장'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디마리 '망고 푸딩', 오븐의온도 '찹쌀 밤앙쿠키', 쭈롱베이커리 '더블 라이프 밤피칸 쭈키', 찌니빵공장 '메론떠먹찌니' 등 행사 운영 기간 동안 모든 참여 마켓이 에이블리를 통해 다양한 신상품을 단독 선출시한다. 각 브랜드별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디마리는 매일 구매 고객 대상 '썸머 베어 쿠키 세트'를 선착순 증정하며, 오븐의온도는 '초코칩 휘낭시에'를 제공한다. 쭈롱베이커리는 '텀블러백'을, 찌니빵공장도 '쿠키볼 5pcs'를 선착순 지급한다.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투데이 디저트'를 비롯해 '푸드의 먹스타그램', '먹킷리스트' 등 다양한 인스타그래머와의 협업 행사도 준비했다. 에이블리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 소식이 담긴 게시글에 댓글로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행사 참여 브랜드 상품을 랜덤 증정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푸드관은 일명 '힙한 디저트'로 불리는 MZ세대 인기 간식 브랜드를 쉽고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신상품, 풍성한 할인, 증정 이벤트 등 유저 니즈에 맞춰 구성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웨이팅 없이 손쉽게 인기 디저트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10:35최다래

J팝 스타그룹 요아소비, 위버스에 둥지 튼다

일본 대중음악계 대세그룹 요아소비(YOASOBI)가 11일 위버스에 팬 커뮤니티를 오픈한다고 하이브가 11일 밝혔다. 요아소비는 작곡가 아야세(Ayase)와 보컬 이쿠라(ikura)로 구성된 혼성그룹으로, '소설을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유닛'을 표방하는 아티스트다. 데뷔곡 '밤을 달리다'는 빌보드 재팬에서 스트리밍 누적 재생 수 11억 회를 돌파하며 일본 아티스트 최초로 '빌리언 히트'를 달성했다. 요아소비는 지난해 4월 발매한 TV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 곡 '아이돌'로 빌보드 재팬에서 최단 시간 6억 회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J-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최대의 야외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에도 출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는 15일에는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음악 페스티벌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무대에도 올라 국내 팬들을 만난다. 요아소비는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을 포함,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설렌다”며, “팬레터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하루 빨리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버스는 요아소비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멤버 친필 사인이 담긴 스티커를 5명의 팬들에게 제공한다. 커뮤니티에 해시태그 #WELCOME_YOASOBI와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7월 12일 위버스 커뮤니티에 공지 한다. 위버스 관계자는 “제레미주커와 라우브, 알렉산더23의 '위버스 바이 팬즈' 상품 오픈은 위버스가 아티스트 간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보여준 유의미한 프로젝트”라며 “위버스는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35안희정

'잠뜰TV' 10주년 팝업스토어 열렸다

국내 마인크래프트 채널 구독자 최상위권 크리에이터 '잠뜰TV'가 1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다이아TV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잠뜰 TV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달려온 10년, 또 다음 10년을 위한 캐릭터'라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잠뜰, 덕개, 각별, 수현, 공룡, 라더 등 인기 픽셀리 캐릭터를 활용한 쿠션 인형, 인형 키링, 아크릴 스탠드, 금속 배지 등 다양한 콘텐츠 굿즈 100여 종을 IP 콘텐츠 커머셜 전문 기업 페퍼앤솔트와 잠뜰TV가 함께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에는 잠뜰TV 10주년 기념 엽서를 주어진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포스터, 캔뱃지 등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랜덤 뽑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유튜브와 잠뜰TV가 컬래버레이션한 LED 램프를 증정한다. 지난 10일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에는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모였다. 한편, 잠뜰TV는 1020 세대의 코어 팬층을 기반으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미스터리 수사반', '미궁', '이웃집 좀비' 등 다양한 기획 콘텐츠IP를 선보였다. 잠뜰TV의 파트너사인 CJ ENM 다이아TV는 국내 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로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4.06.11 10:26박수형

LGU+, '익시 프로덕션' 공개..."AX 마케팅 시대 연다"

LG유플러스는 11일 'AX시대, 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분석부터 소통까지 고객경험의 전 여정에 AI를 담아 혁신한 상반기 마케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I로 고객을 분석해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만드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또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하고 B2C와 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와 올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익시의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ixi-GEN)'은 '성장 메이트(Growth Mate)'로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대상 설정부터 데이터 취합, 학습, 리포트 제작, 결과 해석까지 5개 단계에 걸쳐 고객을 분석하는데 최대 3개월이 걸렸다. 특히 데이터처리언어(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역량이나 데이터 해석 역량이 부족한 사람은 고객 분석 자체가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취합부터 리포트 제작까지 3단계에 AI를 적용해 분석을 자동화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분석 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2일로 줄이면서도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높였다. 향후 생성형 AI인 익시젠을 적용해 개발 역량이 없는 사람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해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고객가치 혁신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해 마케팅 방식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타깃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선별한 고객에게 문자나 앱 푸시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도 AI를 적용했다. 대표적인 솔루션이 고객 특성별로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카피라이터'다. 지난 3개월간 AI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기존대비 3분의1로 단축됐으며, 고객에게 보낸 메시지의 URL 클릭율 등 고객 반응은 140% 증가했다. 최근 선보인 TV광고도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혁신한 사례다. 100% AI를 활용해 촬영 장비, 모델, 소품, 촬영지가 없는 대신, 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시각적 재미와 적절한 긴장감을 구현했다.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 그 밖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버스 쉘터나 옥외 광고 등 이미지와 무너 캐릭터 굿즈 제작에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종 지향점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한 AI월페이퍼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즉석으로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작해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서울 강남대로 및 용산 등 약 20여곳에서 고객 체험형 옥외광고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익시 포토부스는 미리 설정된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이동형 사진관이다. 5월 24일부터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9일에는 성균관대 축제에도 등장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의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빠르면 하반기에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Reels, 숏폼 영상) 제작도 메타와 처음으로 시도한다. 기존 TV소재로 제작된 영상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춰 세로형으로 변경하려면 추가 작업에 따른 편집비와 제작시간이 소요된다. 익시는 영상의 키프레임(key FRAME)을 자동으로 분류해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AI를 이해하고 사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익시와 익시젠을 적용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04최지연

노키아, 음성·영상 통화에 3D 공간 음향 적용

노키아가 음성, 영상 통화 3D 공간 음향 적용에 성공했다. 노키아는 10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음성, 영상 통화에 3D 공간 음향을 적용한 사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페카 룬드마크 노키아 최고경영자가 스테판 린드스트룀 핀란드 외교부 디지털화&신기술 부문 대사와 실시간으로 몰입형 음향이 적용된 음성·영상 통화를 한 것. 공간 음향은 소리가 여러 채널로 분산돼 다른 방향에서 오는 것처럼 들린다. 주로 음악 스트리밍에서 활용되며, 비디오 통화에 적용된 사례는 드물다. 이는 몰입형 영상, 음성 서비스(IVAS) 코덱을 사용한 셀룰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졌다. IVAS 코덱은 '5G 어드밴스드'라고 불리는 5G 네트워크 업데이트 일부다. IVAS 코덱은 이용자들이 단성 스마트폰 음성 통화 경험 대신, 실시간으로 공간 음향을 들을 수 있게 지원한다. 스테판 린드스트룀 핀란드 외교부 디지털화&신기술 부문 대사는 "IVAS로 가능해진 라이브 몰입형 음성, 영상 경험은 통화 품질을 향상시키며, 상호 작용을 더 생동감 있고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몰입형 소통 기술은 XR, 메타버스 상호 작용 발전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카 룬드마크 노키아 CEO는 "우리는 음성 통화의 미래를 보여줬다. 획기적인 오디오 기술로 이용자들에게 개선된 음성, 영상 통화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과 산업 응용 분야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01최다래

구글, FAST 시장 진출 본격화...타겟 광고 제공

구글이 패스트(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 FAS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1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TV 기반 스트리밍 박스와 스마트 TV에 타겟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주는 125개 이상의 라이브 채널에 걸쳐 스킵할 수 없는 스트림 내 광고를 배치할 수 있게 됐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TV와 안드로이드TV OS 기기는 월간 활성 기기 수가 2천만 대에 달한다. 유튜브를 포함하면 리빙룸에서 월간 활성 시청자가 1억5천만명 이상에 이른다. 구글Ads와 구글 디스플레이&비디오360 사용자는 유튜브 및 구글 아래에 있는 새로운 체크박스를 선택해 구글 TV 네트워크로 캠페인을 확장할 수 있다. 구글Ads는 구글TV 네트워크 전체에 확산될 수 있으며, 타사 앱에서 구글이 소유한 광고 인벤토리를 포함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TV의 무료 채널 시청자는 하루 평균 75분 동안 시청한다. FAST 채널은 유료 케이블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서비스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06.11 09:32최지연

유명 게임 '미르의전설2' IP, 기연으로 재탄생...출시는?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신작 '미르의전설2: 기연'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테스트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커넥트는 플레이웍스가 개발 중인 MMORPG '미르의전설2: 기연'의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미르의전설2: 기연'은 위메이드가 2001년 선보였던 정통 무협 MMORPG '미르의전설2' IP 최신작이다. 해당 신작은 원작 특유의 세계관을 재각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진 만큼 원작 게임을 즐겼던 게임팬들이 몰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 측은 내일(12일)부터 나흘간 원스토어 공개 베타 테스트(안드로이드 기기)를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는 비공개 테스트에 이은 오픈형 테스트로 출시 전 최종 점검을 위한 행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 일정 확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면 여름 시즌 정식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반응이 기대 이하면 출시일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장르 대변화에 나선 위메이드커넥트가 '미르의전설2: 기연' 서비스를 기준으로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다. 지난해 영업손실 14억 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SNG와 방치형RPG에 이어 MMORPG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커넥트는 오랜시간 이호대 대표가 이끌고 있는 위메이드 계열사다. 그동안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지만, 올해는 장르 다변화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분위기"라며 "사업 성과에 따라 각 조직별 리더십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6.11 09:13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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