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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김효주 선수 LPGA 우승 기념 이벤트 실시

캐논코리아가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 모델 김효주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 기념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파워샷 골프는 지난 해 7월 출시된 제품으로 유효 화소수 1천100만 화소, 1/3인치 CMOS 센서와 6배 줌 렌즈를 결합한 거리 측정기다. 최단 6미터에서 최대 914미터까지 거리를 측정 가능하며 각종 기록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마이크로SD카드에 저장한다. 파워샷 골프를 구매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제품 사용 후기를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응모한 사람 중 7명을 추첨해 김효주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매드캐토스 모자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캐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이벤트 게시물에 김효주 선수의 우승 축하 댓글을 남긴 사람 중 2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5월 9일 발표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캐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15:11권봉석

트럼프 관세 채찍, 美로 자동차 공장 몰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부품 고율 관세를 포함한 상호관세가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통상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IT산업을 비롯해 완성차와 부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는 물론, 현지 생산확대와 공급망 재조정에 직면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에 걸쳐 미국발 통상전쟁에 따른 완성차·부품·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25% 부과가 현지시간 3일 0시부터 공식 발효되면서 업계가 다방면으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일찍부터 현지 생산 거점을 확대해온 기업도 있지만, 정책 발표 후 기업 다수가 긴급히 사업 계획 재조정에 나섰다. 잇따라 미국 외 공장 투자는 축소하고, 미국 현지 공장 생산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관세 인상은 결국 판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도 업체별 입장차가 나타났다. 트럼프 1기에도 투자…현대차·토요타, 관세 타격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때도 자동차 기업들에 자국 생산을 요구해왔다. 당시 미국 투자를 결정했던 기업들은 이후 8년 동안 집행된 투자가 트럼프 2기 관세 리스크를 축소하는 결과로 돌아왔다. 트럼프가 처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뒤 지난 2017년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향후 5년간 3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조 바이든 재임 시기인 2022년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을 짓기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 HMGMA를 더해 미국에서 연 100만대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됐다. 향후 증설을 거쳐 이를 12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로 이를 전부 소화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관세 부담을 덜어낸 셈이다. 일단 현대자동차는 관세 25% 부과에도 현지 판매가를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관세 25% 부과에 대해 "현지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토요타도 2017년 미국에 향후 5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2019년 이 규모를 130억 달러로 늘렸다. 이후 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2018년 마쓰다와 합작해 앨라배마 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총 23억1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시시피주 공장에도 1억7천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 투자를 통해 캐나다 생산 품목 일부를 미시시피주 공장으로 이전했다. 특히 전기차 생산 거점을 미국에 다수 구축하면서,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경쟁사들이 캐즘(수요부진)에 타격을 입는 동안 사업 진도를 뺄 시간을 벌었다. 토요타는 지난해 켄터키 주 공장에 13억 달러, 인디애나 주 공장에 14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설립을 추진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이달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미국 현지 배터리 CAPA를 여유 있게 확보한 덕에, 관세 인상으로 현지 배터리 조달이 필요해진 혼다에도 배터리를 판매하기로 했다. 멕시코·캐나다 공장 접고 미국행…韓 공장도 축소 가능성 미국 사업이 활발한 기업들 다수는 멕시코, 캐나다 등 미국 외 지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이번 관세로 공급망을 대폭 수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독일 매체 한델스블라트는 폭스바겐그룹이 관세 이슈를 고려해 포르쉐, 아우디 일부 차종을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월 보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카우트모터스 공장은 아우디 E-트론이, 테네시주 차타누가 공장은 아우디 Q5, 포르쉐 마칸 생산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우디와 포르쉐 브랜드 모델 중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종은 없다. 스텔란티스도 지난 1월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을 오는 2027년부터 재가동해 중형급 픽업 트럭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차세대 닷지 듀랑고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회사는 이 공장을 캐나다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이후 2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프 생산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처한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월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관세 인상이 확정돼 영구적으로 시행된다면 공장 이전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미국 수출량이 전체 생산 대수의 90%인 한국GM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사장은 지난달 31일 임직원에게 한국 사업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관세 발표에 따라 그 동안 나돌던 한국GM 철수설이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다. 2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인상된 관세 시행을 앞두고 지난 2월 멕시코에서 생산된 차를 미국으로 수송했다. 또한 당초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려 했지만, 이를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생산키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산 시점을 기존 2027년 11월에서 2028년 5월로 미뤘다. 연 생산 대수는 21만대가 될 전망이다. 닛산도 멕시코 공장 생산 물량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닛산은 멕시코에서 67만대를 생산했다. 25% 관세 소비자가 떠안을까…토요타·현대차 "인상 계획 없다"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을 반대하면서, 근거 중 하나로 소비자 물가 상승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해왔다. 실제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기업들도 소비자 가격 인상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토요타는 관세 인상에 따른 차량 가격 인상 없이 운영을 효율화해 고정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가격 인상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는 미국 25% 관세에 미국 수출 차량 가격 최대 10% 인상으로 맞대응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가격 인상이 없을 것이라 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최근 미국 딜러들에게 관세 부과 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했기 때문이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딜러들에게 서신을 보내 2일 이후 도매되는 제품은 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커 CEO는 “관세는 쉽지 않다”며, 가격 인상 검토 사유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다만, 아직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미국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현대차가 관세 부담을 고스란히 소비자에 전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 경쟁력은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준의 가격대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차종별로 3천달러~1만5천달러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겠지만, 이미 미국 자동차 시장은 평균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치고 양극화 심화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부 전가하기 힘들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는 가격을 올리지 말라고 했지만, 그러면 영업이익이 줄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얘기다"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교수도 "업체들이 판매 가격과 관련해 상반된 전략을 취할 정도로 혼탁스럽고 결론을 못내는 상황"이라며 "현대차의 경우 미국 현지 생산량을 당장 늘리는 것은 안 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에 따라 올해와 내년 가격 정책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2025.04.03 14:56김윤희

휴넷, '러닝메이커' 출시···"온·오프라인 교육 통합 LMS 첫 선"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해 설계 및 관리할 수 있는 LMS 솔루션 '러닝메이커(Learning Maker)'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는 온라인 교육 관리의 핵심 영역으로, 이러닝의 확산과 함께 빠르게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교육과의 연계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음에도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LMS는 좀처럼 진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휴넷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하나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러닝형 LMS 솔루션 '러닝메이커'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러닝메이커'의 핵심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한 맞춤형 설계 기능이다. 드래그&드롭(Drag&Drop) 방식의 '러닝 빌더'를 통해 교육 과정을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으며 이외에 △휴넷 이러닝 콘텐츠 기본 제공 △동영상, 아티클, 오프라인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 설계 △기업별 자체 콘텐츠 탑재 등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LMS' 기능은 강사 섭외부터 출결 및 평가 관리까지 오프라인 교육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행정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교육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러닝메이커'는 교육 담당자 뿐 아니라 강사와 학습자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강사는 러닝메이커 내에서 기업과 직접 연결되고, 섭외·계약·강의 평가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사에게는 안정적인 수요처와 홍보 채널을, 기업에는 검증된 강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습자에게는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과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제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개인의 학습 이력을 디지털로 인증해주는 '디지털 배지' 기능을 통해 실질적인 커리어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러닝메이커'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HR 행사 'ATD'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글로벌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 설계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일과 학습이 하나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프라인 교육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어 업무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러닝메이커는 온·오프라인이 구분된 교육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솔루션으로 교육 담당자의 디지털 업무 비서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을 통해 기업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4:45방은주

"공공기관이 먼저 반응했다"…포시에스, 전자문서 시장 지배력 '재확인'

포시에스가 검증된 보안성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전자문서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기관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포시에스는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솔루션마켓'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마켓페어'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전시하고 주요 기관들과 교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행사 모두 공공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대형 B2G 전시회로, 회사는 '이폼사인'과 '오즈이폼'을 중심으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보안이 중요한 주요 정부기관이 포시에스 부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1천 명 이상이 방문한 코엑스 행사장에서는 전자문서 처리와 전자계약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보안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포시에스는 '이폼사인'을 통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인증(CSAP)과 굿 소프트웨어(GS) 1등급, ISO 27001을 획득했고 유일하게 정부 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전력이 있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 솔루션 시장 내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장기간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폼사인'과 '오즈이폼'에 적용된 AI 기반 대화형 문서 작성 기능은 행사 현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전자문서 생성을 넘어 실제 업무 활용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문서 자동화와 보안성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가 이어졌다. 포시에스는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포함한 20여 국책연구기관, 과학창의재단, 국립국어원, 충북도청,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회사가 기술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한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포시에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현지 지사를 통해 이미 진출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규슈테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활용 기술, 보안성, 편리성, 확장성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평소에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포시에스의 검증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4:20조이환

"CX 몰라도 씁니다"…채널톡, 돈 버는 '인증 컨설턴트' 제도 전격 도입

채널톡이 공인 컨설턴트를 기업 고객과 연결하는 '전문가 찾기' 제도를 도입했다. 맞춤형 고객 경험(CX) 컨설팅 수요가 늘자 인증 제도를 통해 지원 체계를 정비하려는 전략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공식 인증된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전문가 찾기'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채널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분석부터 기능 설계까지 맞춤형 CX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채널톡 전문가 찾기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직접 인증한 CX 전문가가 고객사에 채널톡 기반 상담 환경을 설계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증된 전문가라면 누구나 해당 제도를 통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전문가는 현재 패션, 식품, 교육 등 주요 이커머스 산업에서 활동한 실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출시된 AI 상담 에이전트 '알프', 노코드 워크플로우, 대화형 음성 응답(IVR) 등 기능을 실제 기업 환경에 연계해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기업 고객은 전문가와 매칭된 이후 상담 현황 분석, 효율 개선 방안 도출, 맞춤형 기능 설계 등의 절차를 통해 자사에 최적화된 상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CX 고도화와 고객 재방문율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제도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 인증 시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CX 전문 인력 풀을 확대해 나가면서 기술 고도화에 발맞춘 맞춤형 고객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 제도는 채널톡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맞춤형 컨설팅 수요 증가에 따라 CX 업계의 전문가 인증 제도를 마련하고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기획했다"며 "채널톡 고객사 및 전문 인력이 상호 협력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동반 성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4:20조이환

엘앤씨바이오, 글로벌 메디컬 빅플레이어로 가속 질주

-- "中 매출 가시화, 美 본격 진출, CB 해소까지" 성남, 한국 2025년 4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한국을 대표하는 상장 바이오기업 엘앤씨바이오 (290650)가 중국과 미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확장 전략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진출과 더불어 국내 의료관광 수요 급증이라는 내수 모멘텀까지 더해지며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저평가되어 있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1월 말 엘앤씨바이오는 자사의 주력 인체조직 바이오 재생 제품 '메가덤플러스'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정식 수입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세계 최초로 중국 정부가 인체조직 기반의 이식재 제품에 대해 정식 허가를 부여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로써 엘앤씨바이오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 선제적으로 안착했으며,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약 1.2조 위안(한화 약 240조 원)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에서 피부재생, 조직복원, 에스테틱 분야의 핵심 공급자로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 현재 중국 내 병원 네트워크 및 유통 전문기업들과의 공급 계약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엘앤씨차이나로의 전략적 투자(SI)에 대해서도 엘앤씨바이오가 100% 지분을 획득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여 논의 중이며, 상반기 중국 매출이 일어나는 시점에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중국 전략적 투자자와의 계약이 예상된다. 엘앤씨바이오 중국 쿤산 공장 이와 동시에 엘앤씨바이오는 나우아이비가 운용하고 솔브레인홀딩스(036830)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나우IB 19호 펀드'로부터 대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이 자금을 활용해 과거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던 약 6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무이자 조건으로 전액 상환 예정으로 재무 안정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솔브레인은 단순한 자금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존 반도체•화학 중심 사업에서 바이오, 의료, 미용 산업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엘앤씨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피부재생, 에스테틱 분야에서 다층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 속에서도 엘앤씨바이오는 여전히 기술력, 인허가 확보, 글로벌 진출 속도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주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시장의 공통된 분석이다. 실제로 핵심 제품의 중국 진입 허가, 미국 시장 직접 진출 준비, CB 해소, 전략적 투자 유치, 글로벌 수출 기조 형성, 꾸준한 매출 증가 등 상장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유례없이 빠른 다중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상황으로, 기관 및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업 가치가 보수적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곧 실질적인 가치 상승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한 펀드매니저는 "기술력, 제품 포트폴리오, 규제 허가, 투자 파트너십, 해외 진출 등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대형 바이오 상장사'의 전형적인 궤도에 올라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17만 명으로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중 피부과 진료가 전체의 56.6%를 차지하고 성형외과가 뒤를 이으며 미용 목적 의료관광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 환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엘앤씨바이오의 메가덤, 메가필, 원더필, 엘라비에 리투오 등이 국내 피부과•성형외과, 에스테틱 의원 채널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 내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엘앤씨바이오는 이러한 글로벌 확장의 정점을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이미 원재료 수급 체계 안정화를 완료했으며, 향후에는 FDA 인증 기반의 의료기기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과 유통망을 직접 구축해 미국 병원 및 에스테틱 채널과의 직거래 기반 시스템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수출형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북미 시장 내에서의 브랜드화 및 고정 매출 구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동남아, 중동 등지로의 공급 다변화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산업 전반에서 K-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미 수익성과 실현 가능한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엘앤씨바이오는 실적 기반의 '프리미엄 상장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했으며, 곧 이루어질 실적 본격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성과가 이어질 경우, 시가총액 기준에서 큰 폭의 가치 재평가가 수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데 시장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2025.04.03 14:10글로벌뉴스

리플,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RLUSD에 리플 결제 솔루션 통합

리플(대표 브래드 갈링하우스)은 자사의 대표 결제 솔루션인 '리플 결제(Ripple Payments)'에 자체 발행한 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통합했다고 2일 밝혔다. RLUSD는 신뢰성, 실용성, 컴플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기업용 스테이블코인으로, 2024년 12월 중순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현재 시가총액 약 2억5천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누적 거래액은 100억 달러에 달한다. 리플은 자사 결제 솔루션에 RLUSD를 연동함으로써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국제 송금 환경을 제공한다. 리플 결제 솔루션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RLUSD는 기존 리테일 중심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글로벌 기업 사용자를 위한 기능과 규제 적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BKK포렉스, 아이센드 등 국제 결제 사업자들이 RLUSD를 자사의 결제 흐름에 통합해 크로스보더 재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리플 고객사들이 RLUSD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RLUSD는 현재 LMAX디지털, 제로해시, 비트스탬프, 불리시 등 다수의 주요 거래소에 이어,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상장되며 유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물론 개인 사용자들 또한 RLUSD를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잭 맥도널드 리플 스테이블코인 총괄 수석부사장은 “RLUSD는 출시 직후부터 내부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암호화폐 및 전통 금융시장에서 담보 자산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NGO들과도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기부 효율화 방안을 모색 중이며, 리플 결제 솔루션에 RLUSD를 통합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 활용 범위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플은 RLUSD를 뉴욕 금융감독청 인가를 받은 뉴욕 한정목적신탁회사를 통해 발행해 규제 신뢰도 또한 확보했다.

2025.04.03 13:46김한준

한전KPS,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특화장비 자체 개발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은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특화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 2011년 전기연구원에서 기술이전 받아 꾸준한 시험 능력 향상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500MVA 이상인 1등급 발전설비 시험기관으로 인증 받고 현재까지 167개 발전기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계측장비인 KPSM(KPS Power system Monitor)을 자체 개발하면서 기존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확성과 데이터 계측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은 발전설비의 특성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가정과 일터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절차다. 이 장비는 다채널 고속 샘플링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한전KPS 측은 현장실증 최종단계를 거친 뒤 전력계통 해석을 위한 데이터 특성 분석 프로그램과 함께 조만간 상용화돼 시험 현장에서 그 효능을 증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신규 장비 개발을 통해 전력계통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필수 과정인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발전설비 운영 최적화 및 계통해석에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09:38주문정

현대백화점, 이번엔 오사카서 K브랜드 알린다

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던 K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반응을 토대로 올해는 행사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본격적인 입지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3개월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신사이바시점(4월 4일~5월 26일)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5월 14일~5월 27일) 및 우메다점(4월 9일~6월 24일) 등 총 3개 점포에서 21개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는 최장 11일에 달하는 일본의 황금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특수 기간 중 하나인 골든위크다. 이 기간에 오사카 현지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이 동시에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것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K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현대백화점만의 수출 플랫폼으로 올해 운영 2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여 동안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 매출의 150%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파르코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소싱 능력과 K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아 행사의 스케일이 커졌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가 총 21개로 기존보다 약 2배로 늘고 더현대 글로벌 운영 점포도 1개점에서 3개점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K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현지 리테일의 전폭적인 지원이 수반돼 의미가 깊다. 파르코 신사이바시점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우메다점에서는 더현대 글로벌을 위해 1층에서도 에스컬레이터 옆이나 메인 행사장에 해당하는 핵심 구역(총 165㎡)을 팝업 공간으로 제공한다. 노른자 땅을 K브랜드에 내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3개 점포가 모두 이번 행사의 테마를 'K브랜드 위크'로 정하고 현지 홍보 및 마케팅에 힘을 보탠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에는 '노매뉴얼', '브라운야드', '오헤시오', '베리시', '레이브' 등 일본 시장 내 반응을 처음으로 테스트하는 신생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더현대 글로벌이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 브랜드에 일본 진출 가능성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 카테고리 역시 지난해 패션과 드라마 및 K팝 등 지적재산권(IP) 콘텐츠 중심에서 뷰티와 가방, 언더웨어까지 폭이 넓어졌다. 일본 고객들에게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에 더해 '이미스', '미스치프' 등 지난해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포함된 주요 브랜드들도 추가 팝업을 희망해 올해 브랜드 라인업에 포함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일본 내 더현대 글로벌 추가 운영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만과 태국, 홍콩 등으로 진출 국가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본에서 더현대 글로벌에 대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해외 백화점 내 K브랜드 단독 매장 오픈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유수 쇼핑몰의 다양한 협업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더 많은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K브랜드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08:46안희정

스타벅스, 헬로 키티 굿즈 또 판매…온라인 단독 상품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4일 헬로 키티 컬래버레이션 MD 7종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상품 4종을 비롯해 신규 상품 3종을 새롭게 출시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 헬로 키티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스타벅스가 헬로 키티 출시 50주년을 맞아 기획해 선보인 상품으로, 지난해 9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13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국내에서는 출시된 총 4종의 상품이 출시 당일에 대부분의 재고가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당초 한정수량으로 출시됐으나 판매 종료 후에도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스타벅스 버디위크 행사에 맞춰 총 7종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온라인 단독 상품으로 재출시된다. 이번 헬로 키티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지난해 출시된 '헬로 키티 리본 리드 세라믹 머그 473ml', '헬로 키티 세라믹 머그 355ml', 'SS 헬로 키티 콜드컵 473ml', '헬로 키티 바리스타 인형' 등 4종에 새로운 상품 3종을 추가했다. 헬로 키티 아트웍이 돋보이는 실용적인 'SS 헬로 키티 엘마 텀블러 473ml'와 헬로 키티의 시그니처 빨간 리본 스토퍼가 달린 '헬로 키티 콜드컵 473ml', 귀여운 원두 패턴의 휴대가 용이한 'SS 헬로 키티 텀블러 355ml'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헬로 키티 컬래버레이션 7종의 상품은 4월 2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시작으로 4월 4일 0시에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SSG닷컴, G마켓에서 동시 출시되며, 계정당 한정 수량으로 구매 가능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첫 출시 당시 당일 빠르게 소진되어 상품을 경험하지 못한 고객분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이번에 상품을 7종으로 확대해 재출시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08:34안희정

리디, 지난해 매출 2354억원...역대 최대

콘텐츠 플랫폼 '리디'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대표 배기식)는 2024년 연간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리디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2천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일 거래액 36억 원을 기록하며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국내 수익성 강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리디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독점 공개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연재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천만회를 기록하고,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작품 흥행력을 과시했다. 또한, 리디는 한국 기업 최초로 도쿄증권거래소가 주관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 역시 지난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월정액 서비스에 이어 하이브리드 상품 등을 선보여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국내 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만화를 중심으로 장르를 확장하며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특히, 리디가 직수입 중인 만화 '윈드브레이커'는 애니메이션 방영 2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원작 만화 판매액이 80배 이상 급증했으며, 종이책 단행본도 하루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등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 리디는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올해는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08:27안희정

가상자산 시장 트럼프發 '관세 폭탄'…비트코인·알트코인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전격 발표하며,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안겼다. 관세 정책 발표 직후 가상자산 시장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글로벌 주요 국가를 상대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이는 기본 10% 관세와 더불어, 미국이 지정한 '최악의 무역 상대국'에 대해 적용되는 개별 관세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 대상은 한국뿐만이 아니다. 중국에는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 주요 교역국들이 모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산업을 파괴하는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오늘 우리는 미국을 앞세우며 진정한 황금기의 시작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관세 발표 직후 가상자산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발표 전 8만8천달러 선에서 거래되다 8만2천941달러까지 밀리며 순식간에 6% 가량 급락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루 만에 5~6%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이 흔들렸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 가량 줄어들었다.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공포-탐욕 지수는 관세 정책 발표 후 '극도의 공포' 수준인 17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가상자산 시장에 큰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환경이 악화되면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높은 관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 이는 비생산 자산인 가상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상자산은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시세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투자자들이 달러화나 미국 국채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가상자산은 매도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2025.04.03 08:10김한준

"오픈AI·앤트로픽 겨냥"…아마존, 신형 AI 모델 '노바 액트' 출시

아마존이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들며 웹 기반 자동화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이 대화 응답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서 사람을 대신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에이전트 구현에 속도를 내는 행보다. 오픈AI, 앤트로픽, 마누스 등 주요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마존도 차세대 AI 주도권을 겨냥해 본격 경쟁에 가세한 모습이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신형 AI 모델 '노바 액트(Nova Act)'를 연구용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웹 브라우저 내에서 사용자 대신 클릭, 입력, 전환 등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아마존 노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노바 액트'는 기존 LLM 기반 시스템과 달리 화면의 버튼, 드롭다운, 달력 등의 유저인터페이스(UI) 요소를 실제로 식별하고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람처럼 브라우저를 탐색하고 양식을 제출하거나 예약을 완료하는 식의 멀티스텝 작업이 가능해진다. 아마존은 이 모델이 내부 기준 벤치마크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크린스팟 웹 텍스트', '스크린스팟 웹 아이콘', '그라운드 UI 웹' 테스트에서 각각 0.939, 0.879, 0.805의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기반 모델보다 높은 수치다. 개발자는 SDK를 활용해 "보험 추가는 하지 마세요"처럼 아주 구체적인 지시를 단계별로 입력할 수 있다. 브라우저를 실제로 조작하는 자동화 도구인 플레이라이트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파이썬 코드를 이용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중간 점검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앞으로 '노바 액트'를 보다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인 강화학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모델은 추후 음성 비서 '알렉사+'에도 통합돼 "내일 휴가 내줘"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 사내 포털 로그인부터 양식 작성, 일정 등록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매주 화요일 저녁 샐러드 자동 주문'과 같은 반복 작업을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사례도 내부 프로토타입에서 구현된 바 있다. 다만 현장 반응은 엇갈린다. 미국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한 아마존 직원이 "노바 모델로 시작한 '알렉사+'는 정확도가 20%에 불과했고 기본적인 일조차 제대로 못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아마존 직원은 "우리는 너무 뒤처져 있고 이렇게 돈만 쓰는 게 민망하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텍스트 생성은 충분히 괜찮고 이미지 생성은 매우 우수하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올라왔다. 또다른 직원은 "어차피 반복하면서 개선하면 된다"며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아마존은 공식 발표문에서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똑똑하고 신뢰성 있게 수행하려면 에이전트는 다양한 유용한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통해 훈련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 여정에 함께할 개발자들과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8:22조이환

티캐스트 이채널, 상반기 신작 라인업 공개

티캐스트 이채널이 올해 상반기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변화하는 시청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작 전략과 멀티플랫폼 운영을 통해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채널은 시즌제 확대, 고유 IP 활용,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 방송과 디지털 채널을 넘나드는 입체적 콘텐츠 운영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방송 부문에서는 레귤러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 4', SBS Plus 공동제작 예능 '솔로라서', EBS와 손 잡은 신규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류수영, 윤경호, 몬스타 엑스 기현의 요리 유학 도전기 '류학생 어남선' 등이 라인업을 확정했다.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도 강화됐다. 오는 4일 웨이브에서 선공개되는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는 자사 대표 IP '용감한 형사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형식으로, 14일부터는 유튜브 E채널에서도 순차 공개된다. 또한 시즌 1에서 누적 조회수 315만뷰를 기록한 인기 콘텐츠 '토요일은 밥이 쓴다'는 5일 시즌 2로 재출격한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방송과 디지털 간의 유기적 연결과 고유 IP의 전략적 확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제작부터 유통까지 통합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디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8:17최이담

AWS, 마켓플레이스 확장…韓 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AWS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한국 확장을 2일 발표했다.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ISV) 벤더와 채널 파트너들은 자사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구매자도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원화와 달러 중 원하는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AWS는 이를 통해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 슈퍼브에이아이 등 주요 ISV의 솔루션을 등록했다.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의 채널 파트너는 채널파트너전용제안(CPPO)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은 사용량 기반 요금제부터 다년 계약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컨설팅 상품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서비스 솔루션을 탐색부터 구매, 배포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번 확장을 통해 전 세계 AWS 파트너는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 고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옵션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2만 개 이상 솔루션이 등록된 상태며 약 5천 개 판매자가 활동 중이다. AWS 맷 얀치신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확장을 통해 국내 ISV와 채널 파트너들이 자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2 17:17김미정

CJ온스타일, 무라카미 다카시 슈즈 '오하나 하타케' 판매

CJ온스타일은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동양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다. 그는 시그니처 모티프인 '웃는 꽃'을 주제로 독창적이고 기발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로 떠올랐다. 그간 럭셔리 패션 브랜드는 물론 K팝 걸그룹, 글로벌 팝스타들과 활발히 협업하며 대중과도 친숙한 인물이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는 일본어로 '꽃밭'을 의미한다. 브랜드 이름과 같이 대표 제품 '오하나 풀블룸'에는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웃는 꽃' 모양이 중앙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푹신하고 충격 흡수력이 좋은 EVA 소재로 제작돼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오하나 풀블룸' 보다 활동성이 좋은 '슬리퍼 오하나'도 인기 제품이다. CJ온스타일은 '오하나 하타케' 국내 최초 론칭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멀티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뵌다. 먼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의 연중 최대 쇼핑 페스티벌로, 팝업스토어 내 익스클루시브(단독) 대표 아이템으로 '오하나 하타케' 존을 만들어 제품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성수동에서 현재 가장 핫한 아티스트의 신제품을 발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어 8일에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로 '오하나 하타케'를 소개할 예정이다. 패셔니스타 배우 한예슬이 소개하는 '오하나 하타케' 라이브쇼도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화제의 무라카미 다카시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무라카미 다카시의 다채로운 미학을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와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모바일 라이브쇼 등을 통해 올 시즌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2 16:15안희정

尹 탄핵심판 선고 이틀 앞으로...과학기술계 입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일로 확정된 가운데, 과학기술계도 향후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각적으로 추진해온 R&D가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계는 탄핵이 인용되든 기각되든 과학기술계는 일정부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했다. 차제에 과학기술 지원체계에 대해 손을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당장 대선체제로 들어간다. 여야 어느 쪽이 정권을 잡더라도 일정정도 과학기술계 정책 공백과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학기술계, 정책 연속성 유지 여부에 촉각 과학기술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과학기술 정책의 연속성 유지 여부다. 정부별 국가 과학기술 정책 변천 과정을 보면,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에서는 정보통신산업 육성과 인터넷 보급 확대, IT839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이 키 포인트였다. 또 이명박 대통령 시절(2008~2013)엔 녹색성장 및 융합기술이 핵심 정책이었다. 당시 녹색성장 5개년 계획과 연구개발 예산 5% 이상 증액, 융합 및 원천기술 연구를 강화했다. 박근혜 정부(2013~207)에서는 창조경제가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했다. ICT 융합 및 신산업 육성에 올인했다. 문재인 정부(2017~2022)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국가 R&D가 중심 축이었다. 한국판 뉴딜로 불리는 국가 R&D 정책이 펼쳐졌다. AI와 빅데이터, 바이오 연구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늘었다. 정권마다 이름은 달랐어도, 국가 R&D에 공을 들여왔다. 탄핵 선고-기각 여부 따라 정책 크게 달라질 가능성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이니셔티브)를 R&D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또 ▲기관간 벽허물기와 글로벌 협력 ▲전략품목 육성 ▲글로벌 TOP 등을 강조했다. 하지만 윤 정부는 2023년 R&D 예산 대폭 삭감 조치는 과학기술계에는 뼈 아픈 조치였다. 올해는 국가 R&D 예산이 29.7조원으로 일부 복원되긴 했지만 과학기술계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다. 늘어난 예산 대부분은 신규 사업이나 도전 및 혁신형 과제, 글로벌 TOP 등에 중점 배정됐다. 글로벌 개방 및 연대도 탄핵 선고 향방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프론티어랩과 보스컨코리아프로젝트, 글로벌 산업기술협력 등이 지난 2년 간 꾸준히 강화됐다.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등 유럽과도 협력을 지속 강화했다. 정치 색에 따라 탄소중립이나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도 정치색에 따라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윤 정부가 추구했던 최초, 최고를 지향했던 수월성 중심 연구 기조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국제협력 부문도 타깃이 변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헙 중심에서 중국으로 다변화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북한과의 중단됐던 과학기술협력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출연연 공공기관 해제 및 혁신방안이나 예비타당성조사 폐지 등의 정책은 그다지 변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야가 모두 공감하기 때문이다. 국가 R&D효율 따져볼 때…미래 먹거리도 찾아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진호 원장은 "정치 상황과 관련없이 지속성과 일관성 있는 과학기술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과학이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론적이지만, 지켜야 가능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김진수 회장은 "과학기술계가 탄핵 선고일을 앞두고,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라며 "과학기술은 정치와 관계없이 계속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과학기술과사회발전연대 이상목 공동대표는 "지난 2023년엔 IMF 때도 줄인 적 없던 R&D 예산이 뒷걸음질 쳤다"며 "올해 예산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연구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R&D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또 국가 R&D가 돈만 퍼쓰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집행이 되도록 정비도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핵 기각에 과학기술 노동운동계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들 입장은 망가진 과학기술계를 살려 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목소리를 냈다.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신명호 정책위원장은 "지난해 줄어든 기초연구나 집단연구 예산이 복원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개혁을 지켜보기만 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가 R&D를 완전히 말아 먹었다. 이제 제대로 다시 세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4.02 16:12박희범

컴투스 '컴프야V25', 랜더스 쇼핑페스타와 만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KBO 리그 No.1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5(이하 컴프야V25)'가 팝업 스토어로 대한민국 야구팬들과 함께한다. 신세계 그룹의 '랜더스 쇼핑페스타'와 함께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 센트럴시티 오픈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컴프야V25'는 KBO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와 극도의 사실감을 구현한 연출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새 시즌을 맞아 'LIVE V1' 선수 카드를 추가하고 재미를 더할 다양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야구팬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컴프야V25 홈런 레이스 체험존'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게임 속 홈런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타자용 헬멧을 착용하고 날아오는 공의 타이밍에 맞춰 배트를 휘두르면, 센서가 동작을 인식해 게임 속 타자도 동일하게 스윙하는 방식이다. 달성하는 점수에 따라 '5성 시즌 카드 구단 선택팩', '라이브 고급 스카우트 티켓' 등 선수 영입 아이템이 들어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SG 랜더스 팬들을 위한 락커룸존도 마련했다. 유니폼, 마스코트 등 구단 관련 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응원하고 싶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작성해 부착할 수 있는 메시지 월을 만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원하는 능력치를 갖춘 나만의 포토카드를 제작해 게임 속 선수가 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게임 내 인기 콘텐츠인 '홈런 레이스'를 현장에 마련된 태블릿으로 플레이하면 획득 점수에 따라 게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025.04.02 15:13강한결

겉으론 평범한 유럽 개발자…알고보니 北 자금줄?

북한 IT 인력의 사이버 위협이 북미 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한은 위조 신원, 암호화폐, 가상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전략으로 사이버 공격의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구글 클라우드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간 북한 IT 인력은 유럽 방위 산업 및 정부 기관을 겨냥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동안 미국 내 위협 활동이 중심이었지만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고도화된 전략이 다수 포착됐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북한 IT 근로자는 12개 이상의 가짜 신분을 만들어 유럽과 미국 조직 침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조작된 추천서를 제출하고 채용 담당자와의 관계를 활용했으며 위장 신원으로 이력을 다각화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독일과 포르투갈을 무대로 활동한 북한 IT 인력이 현지 구직 플랫폼에 접근하고 자본 관리 사이트 로그인 자격 증명을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웹사이트 개발, 봇, 콘텐츠 관리 시스템,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프로젝트가 수행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 IT 인력은 국적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미국, 베트남 등으로 위장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인물의 정보와 가상 인물을 조합해 신분을 속였다. 활동 경로는 업워크, 텔레그램, 프리랜서 등으로 다양하며 수익금은 암호화폐와 페이오니아, 트랜스퍼와이즈 등을 통해 세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IT 인력의 공격 시도는 지난해 10월 이후 더욱 늘어났다. 이는 미국의 단속이 강화된 시기와 맞물려 위협 강도가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일부 기업에서 허용 중인 개인 기기 지참 근무(BYOD) 정책이 이런 위협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 노트북을 통해 기업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환경이 감시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미 콜리어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유럽 수석 고문은 "북한은 지난 10년간 금융 시스템 해킹, 랜섬웨어, 암호화폐 탈취 등 다양한 공격 수법을 구사해왔다"며 "사이버 위협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은 북한의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IT 인력의 활동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예외는 아니며 사이버 보안 인식이 낮은 지역은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2 14:55조이환

팬듀이트, 새로운 데스크톱 프린터 출시

싱가포르 2025년 4월 2일 /PRNewswire/ -- 전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팬듀이트(Panduit)가 새로운 고성능 데스크톱 프린터 DP4300M/E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라벨링 작업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다음 링크에서 멀티채널 뉴스 기사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ultivu.com/panduit/9327551-en-panduit-unveils-new-desktop-printer 새로 출시된 팬듀이트의 데스크톱 프린터는 전기 및 네트워크 분야에 필요한 고품질의 맞춤형(on-demand) 라벨을 신속하게 인쇄할 수 있다. 팬듀이트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박람회와 행사에 고객과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 프린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참석자들은 신제품을 직접 살펴보면서 주요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팬듀이트 전문가가 해주는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프린터의 성능을 보여주는 라이브 시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팬듀이트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크리스 맥코넬(Chris McConnell)은 "새로운 프린터의 출시로 고객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팬듀이트의 약속을 다시 한번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행사 참석자들은 새로운 프린터가 자신의 업무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프린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panduit.com/desktop-print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팬듀이트 소개 팬듀이트는 고품질의 전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와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틴리 파크에 있는 본사와 전 세계 112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팬듀이트는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와 획기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면서 원활한 글로벌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55년 설립 이래로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팬듀이트는 파트너들과 함께 그들의 사업 뿐 아니라 세상에도 유익한 사업이 될 수 있게 지원하는 탁월한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팬듀이트는 하나로 연결된 세상에서의 사업 성장 강화를 통해 수준 높은 품질과 기술에 대한 리더십에 있어 그 명성이 검증되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www.panduit.com 에서 팬듀이트의 제품과 기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04.02 1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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