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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브릿지, '플레이오' 글로벌 게임 광고 시장 공략 지원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플레이오'에 자사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를 제공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 최적화에 기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오는 지엔에이컴퍼니에서 운영하는 플레이 기반 게임 리워드 플랫폼이자 광고 채널이다. 게이머가 보상을 통해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받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유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니다.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플레이오는 글로벌 광고 성과 측정 최적화를 위해 기존에 사용 중이던 해외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에서 에어브릿지로 이관했다. 각 서비스 국가별 마케팅 성과에 대해 개별 관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했고, 에어브릿지만 해당 기능 제공이 가능했다는 것이 이유다. 에어브릿지를 통해 플레이오는 신규 유저 리텐션을 개선하고, 서비스 국가 별 고객 특성을 분석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했다. 먼저, 플레이오는 신규 유저 리텐션 상승을 위해 에어브릿지 퍼널 리포트를 적극 활용했다. 아하 모먼트(Aha Moment, 신규 유저가 제품에서 처음으로 가치를 느끼는 순간)를 찾기 위해 광고로 유입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CRM(고객 관계 관리), 리타켓팅 캠페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에어브릿지 퍼널 리포트를 활용해 액션별, 메시지별 AB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광고로 유입된 신규 유저의 30일 리텐션을 30%이상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 서비스 국가별 마케팅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에어브릿지 액츄얼스 리포트를 활용해 국가, 채널, 광고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 별 성과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서비스 국가마다 다른 고객 특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영상 광고 효율이 더 높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해 CPA(액션 당 비용)를 40% 이상 절감했고, UA(유저 확보) 캠페인을 최적화해 유입 수를 100% 이상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오 박하영 마케팅 팀장은 에어브릿지의 퍼널 리포트, 액츄얼스 리포트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캠페인 성과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여기에 에어브릿지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덕분에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함께 보고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플레이오의 글로벌 진출과 각 나라별 광고 성과 최적화에 에어브릿지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에어브릿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MMP로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적의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7 21:39안희정

최우혁 과기정통부 국장 "올해 보안 R&D 1049억 투입"

과기정통부가 미래보안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049억원 투입한다. 또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지원 예산도 확대, 올해 283억원을 사용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 1층에서 열린 '제 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NetSet-KR 2025)'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올해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국장은 "AI의 영향력이 모든 분야로 확장하는 AI혁명시대가 도래했다. 반면 사이버공격도 AI와 함께 양적, 질적 진화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여러 사건을 업급하며 "진화하는 사이버공격이 전 경제, 사회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2023년 해커가 국내 IP카메라를 해킹해 4500개 이상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됐다. 또 올해만해도 '연말정산' '게엄 정보공유' 등의 위장된 악성코드 메일이 불특정 다수에 발송됐다. 기업의 랜섬웨어 공격도 증가세다. 금융권의 경우 랜섬웨어 공격이 2021년 34%에서 2024년 65%로 1.9배 많아졌다. 전세계도 예외가 아니다. 2023년 기준 전세계 기반시설 공격이 전년보다 30% 늘었다. 지역도 최근 3년 지자체 통신망에 대한 사이버위협 건수가 약 30% 증가했다. 최 국장은 "생성AI 기술 발전, 클라우드 전환 확대,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등 AI기술 확산이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등 주요국은 정보보호 법안 마련 등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5월 국가 사이버안보 향상에 관한 행정명령을 시행했고, 이어 올 1월에는 AI를 활용해 사이버 방어 연구와 랜섬웨어 등 악성 사이버 활동을 제재하는 '국가 사이버보안 강화 및 혁신 촉진에 관한 행정명령'도 가동에 들어갔다. 유럽연합(EU)은 2022년 9월 사이버 회복탄력성법을 만들어 제조, 유통, 수입업체 등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S봄(S BOM) 의무화를 제시했고, 2024년 8월에는 AI법도 제정했다. 또 일본도 2022년 신사이버보안 전략을 마련한데 이어 2024년 사이버보안 정책을 새로 선보였다. 영국 역시 2022년 국가사이버 전략에 이어 2024년 사이버 보안 복원력 법안을 마련했다. 이날 최 국장은 과기정통부의 올해 6대 정보보호 정책인 ▲AI기반 침해 대응 ▲미래 보안기술 확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정보보호 산업 해외진출 지원 ▲기업 정보보호 강화 ▲지역내 협력체계 구축을 각각 소개했다. 최 국장은 "AI기반 침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위협 IoC 정보 및 AI 데이터셋이 23억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올해 투입하는 1049억원의 미래 보안기술 연구개발 규모에 대해서는 "미래산업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도전적 분야와 글로벌 기술 주도권 및 수출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분야(양자내성암호,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국가 안보 및 국민안전과 연관한 핵심기술로 지속 투자가 필요한 분야(공격억지, 선제면역, 회복탄력)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관련해 "최정예 사이버 인력 양성으로 안전한 AI강국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특성화대학교와 융합보안대학원 등 정규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융합보안인력양성과정, 보안관제인력양성과정, S개발자 과정, 차세대보안리더양성(BoB) 등의 중단기 보안 교육을 확대한다. 군과 협력해 사이버탈피오트와 사이버전문사관제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유수 대학에 석박사 및 포닥 파견을 지원한다. 정보보호산업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국장은 "한국정보보호 모델과 침해대응 체계 모델, 물리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분야별 특화 모델, 인재양성 모델 등 4대 정보보호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도 힘쓰고 있다. 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2022년 2만4846명에서 2024년 2만9500명으로 늘었다. 또 공시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도 2022년 1조5072억에서 2024년 2조1196억으로 많아졌다. 정보보호인증제는 ISMS, IoT, CSAP 등 3종류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내 협력체계도 구축, 2017년부터 판교에 정보보호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 동남지역에도 이를 조성했고, 올해도 신규 지역에 새로 조성, 대경과전라, 충청권 중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별 정보보호 수요 발굴 등의 업무를 하는 지역정보보호 지원센터를 전국 10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최 국장은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사이버 글로벌 선도국 도약, 세계 최고 수준 보안 인재 확보, 정보보호 산업 지속 성장을 들며 "그동안 민관이 함께 구축한 정보보호 기반 위에서 AI시대에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9:44방은주

SBA, '2025 뉴욕페스티벌 韓-국가브랜드대상' 2년 연속 선정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중소기업지원 부문 최고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 파워브랜드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뉴욕페스티벌에서 개발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를 바탕으로 산업·장소·문화 분야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평가·선정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종합호감도 등 각 차원의 구조화된 설문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이번 조사에서 SBA는 한국 산업의 공공 브랜드; 중소기업지원 부문'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창립 후 27년 간 서울의 우수한 중소기업 및 기업 인재를 육성했다. 또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콘텐츠·뷰티 등 민·관 우수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BA는 서울시 출자기관으로서 서울시의 우수한 중소기업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의 미래 경제·산업을 이끌어갈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진흥원은 서울시민, 스타트업, 기업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 및 성과 창출을 목표로 7대 정책과제(글로벌 창업기업 육성·기업 매출(수출) 증대 지원·기업 인재 양성 및 고용지원·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산업거점 활성화·창조 산업 육성·뷰티 패션 산업 육성)를 중심으로, 서울 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서울 중소기업 및 서울시민들과 소통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바TV'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와 정보를 갖춘 콘텐츠를 배포하고 있다. 또 서울의 우수한 중소기업과 그들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지하철 역사 조명 광고, 행선 안내기, 서울버스 외부 광고 등 옥외광고를 집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서울시민을 잇는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기관 사업 이용자(시민·기업)가 평가하는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5년 연속 상승 성과를 거뒀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SBA가 그동안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폭넓게 서울의 기술·뷰티·콘텐츠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 경제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8:13백봉삼

롯데리아, 디저트 캐릭터 '떼리앙' 출시...브랜딩 캠페인 전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인기 디저트 메뉴를 형상화한 캐릭터 '떼리앙'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떼리앙은 롯데리아를 귀엽게 발음하는 것에서부터 착안해 캐릭터가 함께 떼로 다니는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작명했으며, 역사가 깊고 오래된 문화의 상징인 '토우'로 표현해 각각의 매력을 살렸다. 롯데리아만의 대표 디저트를 표현한 '시그니처', 하절기 시즌성 메뉴 '아이스샷', 각 지역 맛집과 협업해 만든 이색 디저트 '롯리단길' 등을 포함해 총 21종으로 구성해 '리아 스낵 타운'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리아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즐길 요소를 더해 소비자가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5일 롯데리아 유튜브 채널 '리아버거가게'를 통해 떼리앙 론칭 영상을 공개했으며, 금일부터 각 캐릭터의 숏폼 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떼리앙 띠부띠부씰 증정, 일부 점포 내 미니 팝업 오픈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떼리앙을 통해 롯데리아 디저트 세계관을 꾸준히 넓힐 것”이라며 “버거뿐 아니라 디저트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7 17:54류승현

트럼프 관세카드 된 알래스카 LNG…사업성은 '글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협상 카드로 한국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이를 통상 협상 패키지의 한 축으로 검토하지만, 정작 기업들은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고개를 젓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 경제·통상 수장단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과 관련해서도 본격적인 타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미국 알래스카가스라인개발(AGDC) 측과 화상회의도 실시했다. 다만, 본격적인 논의가 아닌 통성명 수준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극권 노스슬로프에 묻힌 천연가스를 남부 케나이반도 니키스키까지 내려보내 연 2천만톤 규모로 액화해 아시아로 수출하자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만 400억~450억 달러(약 56조 7천억~63조 8천억원)에 달하며, 공사 기간만 최소 7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를 무기화한 러시아·중동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동맹국과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한국·일본·대만 기업의 지분 참여와 설계·조달·시공(EPC)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혹한의 날씨과 높은 수송비·개발비 때문에 투자 타당성 논란이 지속되는 사업에 기업들의 참여를 강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에너지 공룡으로 불리는 엑슨모빌을 비롯해 BP·코노코필립스 등이 해당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모두 중간에 철수했기 때문이다. 장기 프로젝트지만 정권 교체에 따른 LNG 정책 변동성도 문제다. 국내 기업들도 사업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LNG 구매 자체는 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 투자는 전혀 다른 얘기"라며 "미국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인데, 국내 기업들에 들어오라고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관세를 무기로 해 LNG 부족 국가에 협상카드로 내민 것인데, 국내 기업들이 들어가서 정확하게 무슨 사업을 할 것인지도 불확실하고, 어디다 투자를 하는 것인지도 불명확하다"며 "리스크가 굉장이 많은 사업인데, 양국 정부도 구체적인 리스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알래스카 지역에 투자하는 것에 굉장한 리스크가 따르기에 일반 기업보다는 공기업인 가스공사가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뿐 아니라 LNG 구매도 이미 장기계약을 통해 수요처를 확보한 상황에서 추가 구매를 강제한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가 LNG 사업을 주도할 만큼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가스공사 총부채는 약 46조 8천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432%을 웃돈다. 이처럼 사업성에 대한 타당성 예측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지원방안을 양국 정부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동욱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민간 회사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며 "LNG 선박(조선사)과 파이프라인(철강사) 등 이익을 얻는 업체와 수익성이 없는 에너지 업체를 포함한 토털 패키지로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도 우리나라만 압박할 것이 아니라 도로를 정비해 준다는 등 지원책을 내놔야 한다"며 "양국 정부가 논의해서 민간 기업들의 우려를 해결할 만한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7:13류은주

더본코리아 감사 조직 만들겠다더니...시니어 계약직 1명만?

더본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연이어 사과하고 조직 혁신을 약속했지만,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감사 조직 신설을 예고했었는데, 알고보니 시니어 계약직 1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서울 시니어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회사 내부 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1명이며, 학력과 자격증 보유 여부는 무관하다. 만 60세부터 65세의 내부 감사 경력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최근 연달아 터진 위생 논란과,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5일 회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발표하며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더본코리아의 이번 감사 담당 채용에 대해 일반적인 유통 산업계 직원 채용 방식과는 다르다는 반응이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사람인 등 채용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 담당 직원과 해외 영업 담당자 등의 채용공고를 낸 상태다. 이들의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이 진행되며, 최소 4년부터 최대 10년까지의 경력이 필요하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채용 인원의 경우 내부 인사이동을 통해서도 충원이 가능하지만, 감사팀을 시니어 직원으로 채용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조직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약직이나 시니어 직원이 감사 업무를 맡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내부감사 조직은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보직”이라며 “이에 따라 직무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 그리고 독립적 판단력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구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면접 절차를 거쳐 적합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재공고 여부나 채용 방식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6:56류승현

"방송 도중 입장해도 AI가 자동 요약"…SOOP, AI 매니저 '쌀사' 출시

SOOP이 스트리머와 유저의 매니저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매니저 '쌀사(SARSA, 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오픈에서는 콘텐츠 운영과 참여 편의성을 높이는 기본 기능들이 적용됐다. 우선 스트리머의 방송 세팅과 관리를 도와주는 '방송 설정 매니저'는 음성 명령을 통해 환경 설정, 연출 구성, 싱크 조정 등을 자동으로 수행해 안정적인 콘텐츠 진행을 지원한다. AI 방송 요약 기능은 유저가 방송 중간에 입장했을 때 그간의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여줘 빠른 맥락 파악과 콘텐츠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 SOOP은 다음달 15일 예정된 2차 오픈에서 스트리머가 콘텐츠 진행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채팅창 자동 관리, 퀵뷰 및 구독권 AI 선물, 방송 BGM 간편 재생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는 콘텐츠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유저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가 상황에 따라 선물 기능을 대신 수행하거나 음악 설정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방식으로, 콘텐츠 집중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6월 16일 예정된 3차 오픈에서는 쌀사의 기능이 더욱 고도화된다.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유저와의 대화를 이어가며 콘텐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소통 지원 기능이 적용된다. 또 콘텐츠 종료 후 유저 반응, 후원 시점, 시청 패턴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AI 방송 관리, 콘텐츠 상황에 맞춰 운영 작업을 자동 처리하는 방송 매니징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SOOP은 향후 쌀사를 기반으로 콘텐츠 수익화와 브랜드 협업 기능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다. 스트리머의 휴식 시간을 인식해 광고 노출 시점을 자동으로 제안하거나 방송 중 사용된 제품을 감지해 브랜드 협찬이나 캠페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04.17 16:55김민아

[ZD SW 투데이] 애피어, 글로벌 게임 UA 인사이트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애피어, 글로벌 게임 UA 인사이트 세미나 개최 애피어가 오는 24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에어브릿지, 앱트위크, 플레이오와 함께 글로벌 게임 마케팅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유저 획득(UA)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심 있는 게임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총 5개의 발표 세션과 1개의 전문가 패널 토크,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AI 기반 UA 전략, 리워드 프로그램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애피어는 생성형 AI와 예측적 인사이트를 활용한 UA 성과 극대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이지, '국제물류산업대전'서 AI 기반 안전 솔루션 공개 세이지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지능형 CCTV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실시간 감지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기존 CCTV 시스템과 연동 가능하며 화재, 연기, 안전모 미착용, 작업자 쓰러짐, 위험 설비 접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세이지는 지난해 산업융합 혁신 품목으로 해당 솔루션이 선정된 바 있으며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 시연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사, 일본 리베라웨어와 전략적 제휴 위한 MOU 체결 메이사가 일본 드론 기업 리베라웨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양사 본사에서 전자 서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메이사 플랫폼과 리베라웨어의 'IBIS' 드론 시리즈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3D 데이터 관련 사업 협력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기술 융합 및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 이번 협약은 1년간 유효하며 별도 종료 의사 표시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비브리지, '유튜버 글로벌 진출 캠페인 1기' 파트너 모집 비브리지가 유튜버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유튜버 글로벌 진출 캠페인 1기'를 시작하고 구독자 1만 명 이상 유튜브 채널 5곳을 모집한다. 참여 채널에는 타겟 국가 분석과 마케팅 전략 등 원스톱 현지화 솔루션이 제공된다. 비브리지는 더빙 기술과 현지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삼프로TV, 긱블 등 유력 채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상 더빙 크레딧, 썸네일 번역, 광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비브리지 공식 홈페이지 상담 챗봇을 통해 가능하다. ◆위베어소프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켓런처' 그로우 트랙 선정 위베어소프트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의 그로우(Grow) 트랙에 선정돼 3천5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은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사로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로우 트랙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크레딧 외에도 AI 컨택센터 '센터플로우', 그룹웨어 '카카오워크' 이용권, 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를 통해 미들웨어 솔루션 '오소리(OSOR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4.17 16:46조이환

위믹스,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게이밍 경험 개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가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게이밍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위믹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AI, 클라우드, VR/AR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은 블록체인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웹3와 AI는 게임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첫 초대형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엔비디아의 자동 음성 인식 기술 'Riva'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를 핵심 시스템으로 탑재했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와 드론 등을 통해 적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 플레이어에게 전략적 정보를 제공한다. 위믹스 측은 "숙련된 지휘관처럼 전장의 전체 흐름을 통제하며 전투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르5에서는 플레이어의 행동을 학습하고 반응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이 등장한다. 엔비디아 'ACE' 기술이 적용된 아스테리온은 실시간 전투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에 따라 전투 패턴을 바꾸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위믹스는 "플레이어는 AI의 전략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높은 수준의 전략 플레이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오픈월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엔비디마의 RTX 레이 트레이싱과 DLSS 3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그래픽 구현에 나섰다. 광원 효과와 반사, 그림자 등이 정밀하게 표현되며, AI 기반 딥러닝을 활용해 높은 프레임 수를 유지한다. 위믹스는 "현실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제공하며, 그래픽 자체가 예술로 인식될 정도의 퀄리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이러한 기술적 시도들이 단순한 블록체인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AI 기술은 플레이를 더욱 지능화하고,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소유권을 제공하며, 고성능 그래픽은 게임 세계에 생생함을 더한다”며, “웹3 게임 생태계의 차세대 표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6:30김한준

'1% 싸움' 삼성 갤럭시 vs 애플 아이폰 경쟁 격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수년째 정체기를 겪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간 1위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올 1분기 출하량(셀-인)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판매량(셀-아웃) 기준으로는 애플 아이폰이 각각 선두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간 격차는 1%p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채널 판매 실적을 나타내는 출하량(Sell-in) 기준으로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애플(19%), 샤오미(14%), 오포(8%), 비보(8%) 순이다. 카운터포인트 박진석(Jene Park) 책임 연구원은 제조업체별 실적에 대해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와 새로운 A 시리즈 출시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2025년 1분기 다시 1위로 자리매김했다”며 “애플이 1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16e는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은 지난 1분기 판매량 기준 글로벌 시장점유율 19%로 삼성 갤럭시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삼성은 2023년 1분기에는 21%, 작년 1분기는 20%을 기록해 애플과 약 1%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보고서에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무역 전쟁 영향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킷 말호트라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1분기 북미, 유럽, 중국과 같은 선진 시장은 작년의 회복 이후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2025.04.17 16:29신영빈

컴투스 '서머너즈 워', 유저 편의성 집중 케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11주년을 맞아 선보인 업데이트가 유저 편의성을 끌어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재미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 대표 히트작이다. 출시 11주년인 지난 12일 대규모 이벤트와 더불어 아레나 개편, 대표 몬스터 아트 리뉴얼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최근 새로운 소통 창구로 선보인 '아랑의 개발 노트'를 통해 지난 3월에 미리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개발 노트는 콘텐츠 개발이 거의 완료될 시점에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던 '개발 이야기'와 달리, 업데이트에 한발 앞서 전체적인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신규 소통 콘텐츠다. 노트에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개발진의 고민 등도 진솔하게 담겼다. '서머너즈 워'는 유저들이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의 내용과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상히 소개하는 한편, 개발 노트에 대한 유저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발 노트 및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된 11주년 업데이트는 반영 직후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데이트 다음날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가 각각 전주 동기 대비 278%, 223% 증가했으며, 글로벌 일일 유저 수(DAU)와 다운로드 수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업데이트 가운데서도 특히 아레나 개편과 몬스터 아트 리뉴얼이 호평을 받았다. 아레나에는 신규 소환사 전용 '루키 리그'가 신설됐고 전체 리그 구조도 개편됐다. 이에 따라 상위 랭커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루어지는 PvP 대전에 진입 장벽을 느꼈을 신규 유저들도 손쉽게 아레나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고, 기존 유저들은 서버별 유저 수가 다른 환경에서 대전 진출에 대한 부담을 낮추며 더욱 공정한 경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서비스 가장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몬스터 13종의 외형도 리뉴얼 됐다. 외형이 변화한 몬스터는 키메라, 오라클, 드래곤, 운디네, 뱀파이어, 조커, 이누가미, 가루다, 엘리멘탈, 호울, 깜짝상자, 버섯돌이, 슬라임 등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서머너즈 워' 몬스터만의 클래식한 매력을 살리면서, 의상이나 헤어의 디테일을 더욱 섬세하게 업그레이드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해당 몬스터가 사용하는 스킬 연출 효과도 함께 변화해 보는 재미를 더욱 살렸다. 뿐만 아니라 아군을 수호하는 스킬을 가진 태생 5성 '비틀 가디언'과 11주년 기념 '카우걸' 형상 변환, '소환 마법진' 스킨 등 기간 한정으로 획득 가능한 아이템 등이 추가되며 11주년 업데이트에 즐거움과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11주년 업데이트의 두 번째 개발 노트에서는 이계 레이드 속성별 보스 추가, 연마석과 보석의 증폭 및 변환 기능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고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11주년을 맞아 'Stronger Together(스트롱거 투게더)'라는 슬로건을 내건 '서머너즈 워'는 지속적으로 유저들과 소통하며, '서머너즈 워'만의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다 향상된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4.17 15:45강한결

설화수, 美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입점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Macy's)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1858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메이시스 백화점은 미국 전역에 42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는 지난 2월 메이시스의 온라인 채널인 '메이시스닷컴'을 시작으로 3월에는 뉴욕의 '플러싱(Flushing)점'과 LA의 '산타 애니타(Santa Anita)점',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점에 각각 입점을 완료했다. 여기서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진설 크림 등의 대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입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설화수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20%다. 미국 주요 도시의 세포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설화수 브랜드 관계자는 “60년 인삼 연구에 기반한 설화수의 홀리스틱 뷰티 철학은 웰니스와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는 미국 뷰티 시장의 트렌드에 적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번 메이시스 백화점 입점을 통해 K뷰티에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 럭셔리 고객에게 홀리스틱 뷰티 철학을 전파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4:46김민아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1주년 맞아 글로벌 서버·신규 직업 추가 예고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1주년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가 점차 도깨비로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국경을 넘어 광대한 전투가 펼쳐질 1주년 업데이트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오는 30일 실시할 1주년 업데이트는 ▲글로벌 서버 오픈▲신규 직업 '폭풍술사'▲도전의 탑▲세력 시스템 개선 등을 포함한다. 글로벌 서버는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서버로, 총 4개의 서버가 운영될 예정이다. 신규 직업 '폭풍술사'는 광역 공격에 특화된 원거리 딜러로, 다수의 적을 당기거나, 밀어내는 전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번개와 벼락을 활용한 빠르고 강력한 공격이 특징이다. '도전의 탑'은 혼자 도전하는 PvE 콘텐츠로, 층마다 다양한 공략이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콘텐츠는 1개월 단위의 시즌제로 운영되며, 가장 높은 층을 가장 빠르게 완료한 이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넷마블은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무법 세력을 아고, 아스달과 같은 독립적인 세력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법 세력 지원 시스템은 종료되며, 10레벨 달성 시 선택할 수 있는 세력 목록에 '무법'이 추가된다. 독립 세력으로 재편된 무법 세력 역시 토벌령이 추가되며, '무법왕'의 집권 기간도 다른 세력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무법왕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세력 점수가 가장 높은 이용자가 자동으로 선정되는 방식은 유지된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PK 규칙, 필드 보스, 필드, 풍족도 등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1주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게임에 접속하면 '빛나는 소환권 3종 선택상자', '상급 공명석' 등을 받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권력 투쟁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2025.04.17 13:55이도원

티메프 품으려는 오아시스·BBQ...약 될까, 독 될까

지난해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새 주인 찾기 한창이다. 티몬 인수에 나선 새벽배송 플랫폼 오아시스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외연 확장을 꾀하는 중이고,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위메프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티메프 이미지와 실질적인 인수 효과에 의문을 표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인은 지난 14일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인수 대금은 약 116억원이며,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퇴직급여충당부채를 포함하면 실질적인 인수 대금은 181억원 가량일 것으로 파악된다. 오아시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며, 유기농 식품 판매로 시작해 2018년에는 신선 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인 오아시스마켓을 출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천171억원, 당기순이익 224억 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1천489억원으로, 티몬 인수 대금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오아시스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티몬을 인수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의 주 사업 분야인 직매입 판매에 티몬의 물류 경쟁력을 더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2023년 IPO를 추진했으나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오아시스 관계자는 “티몬 인수가 회사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니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티몬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오는 6월 관계인집회를 열고 계획안의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결을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이상과 회생채권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티몬과 위메프를 법정 관리하는 관계자는 “오늘도 채권자들을 만나 변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한 번 만나 이야기한다고 해서 채권자들을 설득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변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BQ 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역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9일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하며 종합 외식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BBQ는 자사 홈페이지인 'BBQ몰'을 통해 간편식과 소스, 닭고기 등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위메프 인수를 통해 식품 유통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종합 식품 기업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BBQ 관계자는 “아직 인수의향서만 제출했을 뿐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논바인딩 형태로,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위메프 관계자 역시 “위메프가 BBQ에 먼저 인수를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BBQ가 위메프를 인수해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사 제품 판매 채널 확보가 어려운 만큼, 이해가 가는 선택”이라면서도 “BBQ 제품만을 판매하기에는 위메프의 규모가 너무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정산 사태 이후 위메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것도 변수“라며 “고객 기반도 줄어들었고, BBQ가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7 11:52류승현

다나와 "2~4월 그래픽카드 거래액 전년比 20% 이상 증가"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7일 "최근 3달간 국내 그래픽카드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나와가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그래픽카드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달 23%, 26%, 25% 늘어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3월 한 달간 AMD 라데온 GPU 탑재 그래픽카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했고 엔비디아 계열 그래픽카드 판매량도 1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AMD RX 9000 시리즈 등 신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사양 신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평균 구매가격도 급등했다. 1월 평균 55만 원대였던 그래픽카드 평균 구매가격은 4월 들어 두 배인 114만 원까지 치솟았다. 다나와 관계자는 "그래픽카드 교체 수요는 높지만 공급 부족과 환율 상승으로 가격 안정이 어렵지만 게이밍 및 AI 연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그래픽카드 거래액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17 11:27권봉석

반도체·배터리·차 등 韓 협단체 임원, 미국 총출동…관세 우려 전달

국내 주요 산업 관계자들이 대외협력(아웃리치)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는 무역협회 이인호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반도체·배터리·철강·자동차·조선·원자력 등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을 대표하는 협단체 임원들이 동행해 산업계 공동의 목소리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방미는 지난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진 대미 접촉이다. 방문 기간 중 미국 연방의회 및 행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계의 우려와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통상정책 기조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반도체·조선·원전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양국간 공급망 협력과 경제안보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방미단은 헤리티지재단, CSIS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현지 로펌 등을 방문해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정책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청취하고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돈 바이어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및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등 미 의회 인사들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한 국내 산업계 입장을 전달했다.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돈 바이어 의원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에 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 기업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미단은 미국 상무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미국의 제조 경쟁력 강화 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한국 기업의 기여와 함께 투자 계획의 지속 확대를 위한 미국 행정부의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통상정책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25% 관세 조치 중인 철강 및 자동차와 조사 대상인 반도체, 핵심광물에 대해 한국철강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첨단 제조생태계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강조하고 진행 중인 조사에 보다 상세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아웃리치는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산업 전반의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미국 측에 설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국 측도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한국의 입장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인 만큼 앞으로도 업종별 협단체와 공조해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무역업계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1:00류은주

[이기자의 게임픽] 신작 준비 라인게임즈, 올해 성장잠재력 보여주나

지난해 주춤했던 라인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를 소프트론칭했다면, 자체 개발 중인 PC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의 시연 버전을 곧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준비 중인 신작 게임 출시로 성장을 시도한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박성민 조동현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개편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부터 자체 개발작과 제휴작 등을 통해 추가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관계사 슈퍼어썸이 제작 중인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의 소프트론칭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올해 라인게임즈가 선보이는 첫번째 신작으로 산리오캐릭터인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등이 등장한다.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의 방식은 간단하다. 가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과 모험 기반의 스토리텔링 등의 요소를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의 소프트론칭 지역은 필리핀과 캐나다로 알려졌다. 한국 포함 글로벌 정식 출시는 상반기가 목표다.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이 회사는 PC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의 존재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공동대표 체제에 처음 공개한 자체 개발작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서바이버라이크와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이 결합한 작품으로, 내년 한국 포함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절제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그래픽에 일대다 전투, 보스전, 다양성이 강조된 캐릭터 성장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스토리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회차 플레이를 지원한다. 폭넓은 조작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키보드와 마우스뿐 아니라 게임패드, 휴대용 PC 게이밍 등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작 중이다. 회사 측은 이 게임의 첫 시연 버전을 올해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를 통해 공개한다. 시연 버전을 경험한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사업 일정은 일부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라인게임즈의 대표 게임 타이틀 '드래곤플라이트' 지식재산권(IP) 기반 후속작 2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2종은 슈퍼어썸과 라인게임즈 공동개발, 플레이위드게임즈가 별도 제작을 맡고 있다. 슈퍼어썸과 라인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은 방치형과 타이쿤이 결합된 캐주얼 역할수행게임 장르, 플레이위드게임즈는 탄막 액션 장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인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지난해 창세기전모바일로 주목을 받았던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PC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0:32이도원

더핑크퐁컴퍼니, 지난해 중화권 유튜브 조회수 5억7천만뷰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중화권 시장에서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급력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기준 더핑크퐁컴퍼니의 중화권(중국어 간체, 번체) 유튜브 채널 연간 조회수는 5억7천만 뷰로, 전년 동기(2억7천만 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화권 전체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3억 회에 달한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IP '핑크퐁', '아기상어'뿐 아니라, 2023년 9월 중화권 시장에 론칭한 '베베핀' 채널의 가파른 성장세가 견인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밀착형 싱어롱 뮤지컬'을 컨셉으로 제작된 베베핀은 3D 애니메이션 기술력에 기반한 뛰어난 영상미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으로 가족 단위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중화권에서의 IP 인기를 기반으로 현지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홍콩 내 8,200여 개 객실을 보유한 '리갈 호텔 인터내셔널'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홍콩 도심의 '리갈라 스카이시티 호텔'에서 아기상어 패키지를 출시한다. 3.5m 높이의 초대형 아기상어 포토존부터 아기상어 테마 스위트룸, 키즈 F&B 메뉴, 생일 패키지, 어메니티 등을 선보이며 호텔 전반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화권 시장의 또 다른 주요 국가인 대만에서는 인기 프로야구단 '중신 브라더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현지 스포츠 팬들을 만났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공식 개최지이자 중신 브라더스의 홈구장인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핑크퐁, 아기상어가 시구자로 등장했으며, 관중을 만나는 '밋앤그릿(Meet & Greet)' 현장 이벤트와 댄스 챌린지를 열었다. 야구 유니폼, 모자, 키링, 파우치 등 콜라보 제품 20종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더핑크퐁컴퍼니는 연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대만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행사 '대만 일러스트 페어'에 한국 콘텐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K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차세대 IP '씰룩', '문샤크', '레드렉스'로 꾸민 부스에서 각 캐릭터 세계관을 소개하고, 대표 제품 66종을 전시 및 판매하며 현지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높은 잠재력을 지닌 중화권 시장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강력한 IP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0:07안희정

LG헬로비전, 다큐멘터리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시즌2 방송

LG헬로비전은 로드 트립 다큐멘터리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시즌2를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채널을 통해 17일에 첫방송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4개사와 공동 제작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된다. 프로그램명은 김석훈의 실제 말버릇인 “어! 이것봐라”에 착안해 만들었다. 지역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아냈다. 대한민국의 숨겨진 명소와 맛, 문화를 깊이 있게 탐방해 지역의 비하인드를 조명하는 '여행 일지'가 될 예정이다. 첫번째 여행지는 전라남도 광양시다. 대한민국 1호 매실명인을 만나고, 섬진강을 담은 재첩국, 재첩파전, 재첩회덮밥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윤동주 시 정원,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초남마을 등을 방문해 광양시의 다양한 명소와 음식을 추천한다. 이평수 LG헬로비전 책임PD는 “김석훈의 어!여기봐라는 김석훈의 시선으로 새로운 여행지를 따라가며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슬로우 콘텐츠다”며 “'지역 밀착'이라는 강점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민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09:56최이담

NHN "다키스트 데이즈, 웰메이드 좀비 슈터 되길 바라"

NHN이 24일 신작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NHN은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PC·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모바일·PC 슈팅 게임이다.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다양한 생존자 커뮤니티와 조우하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일반 좀비부터 특수 거대 좀비까지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포함하고 있다. NHN은 10일 판교 NHN 사옥에서 다키스트 데이즈 OBT를 앞두고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동선 NHN 나우 그룹장과 정중재 사업실장이 참석해 게임의 방향성과 개선 과정,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선 그룹장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PC 버전을 처음 공개했는데, 기존 모바일 테스트 때보다 이탈률이 높았던 전투 구간의 원인을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조작의 어려움이 아니라 설계된 전투 구간의 난이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고, OBT에서는 해당 구간의 밸런스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근접 전투 중심 구간에서 원거리 적대 세력과 마주하는 전환 구간이 주요 이탈 지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의 환경을 고려한 로그인 시스템 개편도 이뤄졌다. 김 그룹장은 “스팀 로그인 이후 별도 구글 계정 인증을 요구하던 구조는 북미 유저들에게 불필요한 장벽이었다”며 “OBT부터는 스팀 로그인만으로 곧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중재 실장은 이번 OBT가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중장기적 방향 설정을 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처럼 짧은 CBT 이후 바로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는 방식은 지양하고 있다”며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출시 이후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이용자 요청에 따라 PC 동시 출시로 방향을 선회했다. 김 그룹장은 “2차 테스트 당시 PC에서의 몰입도가 더 높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돼, 3차 테스트부터 PC와 모바일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로 바꿨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UI·UX 역시 양 플랫폼 간 최적화 작업이 진행됐다. 김 그룹장은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PC에서 적용했을 때 조작 불편이 있었다”며 “중앙 집중형 레이아웃, 인벤토리 칸 수 조정, 마우스 이동 최적화 등 PC 환경에 맞게 개편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손 터치를 전제로 설계된 모바일 UI는 마우스 기반 조작에 맞춰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설계에서도 기존 세션 중심이 아닌, 성장과 파밍을 중심으로 한 구조가 강조됐다. 김 그룹장은 “우리는 반복 전투보다는 캐릭터 성장 루프의 완성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며 “모드는 유저가 과도한 노동 없이 보상을 얻고 성장 동기를 유지하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리라인 역시 3차 테스트부터 대폭 보강됐다. 김 그룹장은 “1·2차 테스트 당시에는 스토리가 다소 진부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후 메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NPC 퀘스트, 주변 오브젝트 상호작용을 통해 몰입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레벨 40까지 확장된 콘텐츠 범위에 맞춰 세계관 서사도 함께 확장 중이다. 6월에는 '주민 원정대' 콘텐츠를 포함한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정 실장은 “유저가 수집한 차량과 주민을 조합해 파티를 꾸리고, 특정 지역으로 약탈을 보내는 구조로, 주민 육성과 수익 요소를 연결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해당 콘텐츠는 전략과 자원 운용 측면의 재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에는 길드 단위 셸터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정 실장은 “길드원과 함께 생존 거점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하면서 다른 길드와 경쟁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단순 장비 파밍 외에도 협력 기반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유저의 반응을 통해 설계 방향을 검증받았다. 김 그룹장은 “대만 유저들의 평균 플레이타임이 한국과 비슷했고, 브라질과 중국 등에서도 자발적 참여가 활발했다”며 “특히 중국의 한 유저는 모바일 환경에서 PvP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NHN은 주요 타깃 지역을 북미, 일본, 대만, 베트남으로 설정하고,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정 실장은 “북미·남미는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중심의 전략, 동아시아 지역은 광고 채널 중심의 방식으로 나눠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신흥 시장은 스트리머 파트너십을 통한 바이럴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그룹장은 “이번 OBT는 정식 출시 전 단계가 아니라, 유저 의견을 설계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실험의 장”이라며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를 사랑하는 팬들이 몰입감 있는 생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좀비물을 좋아하던 유저들이 이 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게임에 입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드백 기반의 개발을 통해 오래 사랑받는 작품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4.17 09:4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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