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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지역서 제품 발굴 '로코노미' 내놨다하면 불티...열풍 이유있다

유통업계에 지역 특산물과 고유문화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로코노미(loconomy)' 열풍이 불고 있다. 원산지가 확실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협업을 늘리는 모습이다. 로코노미의 대표 사례는 맥도날드의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 및 출시한 것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창녕 '마늘'을 시작으로 ▲보성 '녹차'(2022년) ▲진도 '대파'(2023년) ▲진주 '고추'(2024년)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첫 출시 당시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켰고 한 달 만에 약 158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버거'도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 초 출시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도 출시 14일만에 100만개 넘게 판매됐다. 해당 시리즈는 한정 판매되는 메뉴지만 소비자들의 요청에 재출시되기도 했다.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판매 종료 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지속돼 2022년 8월 재출시를 결정했다. 회사는 최근 앞서 인기를 끌었던 진도 대파 시리즈도 다시 선보였다. 기존 출시했던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버거에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치킨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머핀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보강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에 큰 사랑을 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하고자 새로워진 신메뉴와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진도 대파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GS25도 충주시와 협업한 디저트를 내놨다. 최근 충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과를 활용한 ▲충주맨애플도넛슈 ▲충주맨애플크림떡 등 디저트 2종을 선보였다. 해당 디저트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만개다. 신세계그룹도 지역과 손잡고 판매, 홍보 및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와 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4월 농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 3억3천만원(42톤)에 이르는 남해 마늘종 판매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에는 신세계푸드가 남해 마늘 소비 확대와 홍보를 위한 상생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일부터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라상 러스크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커피 업계도 로코노미 상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동반성장위원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맺고 '상생음료'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국내 농산물을 원부재료로 하는 신규 음료 제조 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협약 이전에도 스타벅스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인 바 있다. 2016년 여름 한정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시작으로 '이천 햅쌀 라떼'·'공주 보늬밤 라떼'·'옥천 단호박 라떼' 등을 내놨다. 누적 판매량은 총 30만잔을 상회한다.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충남 공주시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주 알밤을 활용한 신메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메가커피는 지난해에도 경북 청도 특산물 '홍시'와 경산 특산물 '대추'를 활용한 음료 3종과 요거트·과즐·피자 2종 등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면 원산지가 확실하고 재료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기업도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농가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ESG 경영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5 09:00김민아

카카오웹툰·페이지가 광복절 맞아 추천하는 역사 웹툰 3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5일 제79회 광복절을 맞아 역사 웹툰 3가지를 소개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웹툰 '곱게 자란 자식'부터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퓨전극 '경성탐정사무소', 조선시대 문종을 주인공으로 만든 웹툰 '블랙조선기업'까지 엄선했다. 일제강점기, 모두의 안온한 삶이 찢긴 비극적 이야기 '곱게 자란 자식' 카카오웹툰 '곱게 자란 자식'은 팬들 사이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작품'으로 평가될 만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공출, 징용, 위안부 등 민족사의 비극을 밀도 높게 쌓은 서사로 큰 울림을 전하며 2019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인공 간난이는 일제강점기 속 순사의 감시와 공출 등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친구와 함께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소녀다. 그러나 앞잡이의 핍박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까지 시력을 잃으며 집안이 풍비박산 난다.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간난이의 세 오빠를 비롯한 마을의 젊은 남성들은 일본군 병사로 강제 징용되고, 여성들은 위안부로 징집돼 전쟁터에 끌려가며 비극이 시작된다. '곱게 자란 자식'은 2013년 연재를 시작해 2018년 완결됐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 약 1억 3천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가족, 친구, 나라. 모든 걸 빼앗겼던 일제강점기. 수탈의 시대를 살아간 우리의 아픈 기억과 정서가 생생하게 담겨있어, 작품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벌어지는 사건 파헤치는 미스테리 추리극 '경성탐정사무소' 경성에 '탐정사무소'가 존재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경성탐정사무소'는 박하민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가정부 박소화는 집주인의 심부름으로 가방을 전달하던 중 괴한에게 공격을 받지만,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탐정 정해경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가방 속 물건이 사라지면서 소화는 절도범으로 체포되고, 해경은 누명을 뒤집어쓴 소화를 구하기위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경성탐정사무소'는 소화의 누명 사건을 비롯한 각종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간다. 이를 추리해가는 과정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롭게 펼쳐지는 한편,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이 겪은 수모나 경성 풍경 등 시대 고증을 잘 살린 작품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조선 산업 혁명기 그린 '블랙기업조선' 세종대왕의 아들이자 측우기, 혼천의, 간의대 등 발명으로도 유명한 왕이었던 조선시대 문종을 소재로한 역사 웹툰도 있다. '블랙기업조선'은 21세기 천재 발명가 김진호가 조선시대 문종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증기기관차, 비행기, 범선 제작 등에 재능을 가진 천재 발명가 김진호는 어느 날 그가 발명한 수제 폭탄이 갑작스레 폭발하면서 죽음을 맞고, 15세기 조선시대 문종으로 눈을 뜨게 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문종이자 김진호는 발명가로서의 지난 지식을 활용해 세자 책봉이 된 7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선에 혁신을 불러오기 시작한다. 의복, 궁궐 등 조선시대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현대의 신기술이 조선에 수백 년 앞서 도입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과거와 현재가 흥미롭게 만나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2024.08.15 08:05안희정

솔루엠, 2분기 영업익 206억원...하반기 반등 기대

솔루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천939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24.7% 줄었고, 영업이익은 53.4% 감소한 실적이다. 솔루엠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류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라며 "회사는 꾸준히 부채비율을 줄여 나가며 건전한 재무 구조 유지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솔루엠은 ESL, 전기차 충전 사업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태국 유통 공룡인 시암 마크로와 ESL '뉴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설치 중이다. 또 일부 대형 고객사들이 기존에 설치키로 한 ESL 제품군을 3컬러에서 4컬러로 바꾸면서 순연됐던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4컬러 ESL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생산 효율 향상을 거듭해 이익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솔루엠은 ESL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태그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리테일 기업들이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창출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던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ESL 솔루션으로 비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도 하반기에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솔루엠은 2022년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 착수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와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이후 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해 왔다. 솔루엠은 "국내 빅5 충전 인프라 업체를 비롯한 메이저 브랜드들이 이미 당사의 파워모듈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기로 KC(국내 판매 인증)를 받았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양산 준비는 완료돼 고객사들이 해외 판매 인증을 취득하는 대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2024.08.14 18:12이나리

홀리랜드, 독보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 선사할 첨단 카메라 출시

홀리랜드, 탭 한 번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가능한 라이브 쇼핑용 카메라 VenusLiv V2 출시 소셜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탭하여 라이브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제공 일반 스트리머에게 전례 없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강력한 이미지 처리 기능으로 전문적인 스트리밍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스트리밍용 내장 앱/UVC/RTMP, 이더넷과 WiFi 연결 지원, 색 보정 매직, 듀얼 밴드 2.4GHz/5GHz가 주요 특징 강력한 자체 HollyOS 시스템 및 7/24 스트리밍을 위한 첨단 항공 우주 등급 열 시스템 탑재 선전, 중국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실시간 무선 전송 및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전문 브랜드 홀리랜드가 '원 탭으로 라이브 스트리밍(Go live with One Tap)'이 가능한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 스트리밍 카메라 VenusLiv V2를 출시한다. VenusLiv V2는 뛰어난 라이브 스트리밍 성능을 원하지만 전문적인 카메라 촬영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VenusLiv V2는 간단하면서도 빠른 설정과 장시간 스트리밍이 필요한 스트리머에게 적합하며, 특히 인플루언서, MCN 라이브 판매, 트위치 내 저스트 채팅(Just Chatting) 및 음악(Music) 채널, 비하인드 촬영에 이상적이다. Hollyland's new live-streaming camera, the VenusLiv V2 초보자 포함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 VenusLiv V2 카메라는 사전 설치된 앱을 통해 트위터, 쇼피, 토코피디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인기 플랫폼에서 원터치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VenusLiv V1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이다. VenusLiv V2에는 빠른 이미지 오버레이가 가능한 고유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잘 디자인된 다양한 오버레이와 그래픽을 추가함으로써 라이브 스트리밍을 꾸밀 수 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기능은 즉각적인 배경 제거 기능으로, 이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장면을 전환할 수 있다. 아이리스 첸 홀리랜드 카메라 라인 연구개발(R&D) 매니저는 "화질 면에서 전문가용 카메라와 견줄 수 있으면서도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VenusLiv V2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색상과 조명의 상세한 부분까지 신경 도움을 받을 팀이 없는 스트리머에게는 전문적인 스트리밍 스튜디오나 좋은 조명이 있는 장면을 관리한다는 건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제 VenusLiv V2를 사용하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이제 사전 설정된 조명 모드(자동 및 2점과 3점 조명)를 활용하여 조명과 설정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VenusLiv V2는 강력한 RGB 커브와 빠른 조정 기능을 통해 사람의 얼굴, 사물, 배경을 더욱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 홀리랜드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팀은 사람의 얼굴을 꾸밀 수 있으나 원래의 질감과 색조를 떨어뜨리는 과도한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계 작업을 거쳤다. 예를 들어, 라이브 스트리밍 패션쇼의 경우 VenusLiv V2는 마치 육안으로 제품을 보는 것처럼 옷과 보석의 디테일한 질감과 함께 제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포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HollyOS VenusLiv V2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견고한 하드웨어 설계를 갖추고 있지만, 이것을 원활하게 작동시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게 바로 홀리랜드가 자체 개발한 HollyOS 소프트웨어다. HollyOS는 8코어 CPU, HPC GPU, ISP 및 DSP 프로세서로 설계되어 있어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노출 보정, ISO, 화이트 밸런스, 조리개 등을 조정하는 등 전문적인 카메라 기술을 쉽게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 Hollyland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HollyOS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유망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트렌드 이커머스용 라이브 스트리밍이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누리는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매자와 시청자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시청자에게 최고 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자 하는 MCN 에이전시와 개인 스트리머 사이에서 고품질 라이브 스트리밍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유통업자인 조슈아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고품질 스트리밍 카메라에 대한 수요를 매우 낙관하고 있다"면서 "VenusLiv V2 올인원 카메라가 특히 현지 MCN 사업자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운영 인력이 적게 필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가격 및 구입처 VenusLiv V2의 가격은 949달러이며, 현지 유통업체나 아마존의 https://hollyland.info/3xB9s71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홀리랜드 공식 웹사이트인 https://www.hollyland.com/product/venusliv-v2?utm_source=pr&utm_medium=media&utm_campaign=venuslivv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홀리랜드 소개 홀리랜드는 무선 인터콤 시스템, 비디오 전송 시스템, 모니터와 무선 마이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인 무선 제품 공급업체다. 2013년부터 영화, 비디오, 방송 제작, 라이브 이벤트와 전시회, 극장, 예배당, 개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종사하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 세계 수십 개의 현지화된 운영 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약 120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llyland.com/ 와 홀리랜드 페이스북 및 홀리랜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tact:Xiuxiu YePR Manager of Hollylandxiuxiu.ye@hollyland-tech.com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샤오홍슈, 중국 젊은 세대 검색 습관에 대한 트렌드 보고서 발표

상하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가 최근 2024년 상반기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중간 검색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주목할 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한다. 2023년 말 기준 샤오홍슈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했으며, Z세대가 사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의 70%는 샤오홍슈 검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 장애가 올 땐 샤오홍슈'라는 말이 많은 중국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일상적인 소비부터 취미생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검색할 때 샤오홍슈가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홍슈 사용자는 하루 평균 6번 검색을 하고, 신규 사용자의 3분의 1은 앱을 처음 켜자마자 검색을 시작하며, 샤오홍슈를 검색 엔진처럼 활용한다. 검색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5시,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다. 사용자들은 학습과 업무에 대한 영감을 얻거나, 삶의 어려움이나 감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하기도 하고, 피트니스, 패션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기도 한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도시는 단연 파리다.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가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음바페가 독특한 억양의 중국어로 말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을 통해 특정 상황을 타깃으로 하는 샤오홍슈의 검색 기능이 얼마나 다양한 생활과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치 좋은 한적한 여행지', '맛집', '드리블 기술' 등 다양한 검색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여행: 길 찾기 고민 끝! 동전 없이도 OK! 2024년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샤오홍슈를 통해 트렌디한 소도시가 주목을 받으며 윈청, 비제, 취저우는 중국 인기 여행지 톱3에 올랐다. 또한 박물관을 향한 관심도 높아져 관련 검색량이 1200만 건을 넘어섰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 박물관 관람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여행객은 작은 소도시부터 파리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바게트를 든 빈티지 에펠탑 남성 모양의 냉장고 자석 같은 인기 아이템을 찾아다닌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관중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스포츠 시즌 동안 3억 1000만 번이나 조회됐다. 파리 여행 중 우연히 선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반려동물: 귀여운 아기 보스 동물들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 가장 사랑받은 견종은 비숑 프리제, 묘종은 래그돌이었다. 또한 샤오홍슈는 반려동물 이름을 지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참고서가 됐다.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4758마리의 고양이 이름을 짓는 데 샤오홍슈 사용자들이 힘을 보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있으며, 사무실 고양이는 새로운 직원 복지로 자리 잡았다. 흥미로운 사실: 고양이 관련 검색량이 개에 대한 검색량보다 약 2600만 건 더 많다. 음식: 미식 탐험, 음식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즐기다 샤오홍슈 초보 요리사 육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검색된 요리는 #콜라닭날개로 3억 54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초보 요리사라도 파, 생강, 콜라, 닭 날개를 준비하고 날개가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는 파란색 콜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광저우, 선전, 상하이 지역 사람들은 뤄쓰펀(달팽이 쌀국수)을 좋아하는 반면 청두 지역 사람들은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경향이 더 강했다. 흥미로운 사실: 춘절 기간 11만 명이 #혼밥을 검색했다. 피트니스: 피트니스 게시물 저장하고 운동에 더 가까워지기 중국 SNS의 Z세대 사이에 '도심 산책'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산책 해시태그는 샤오홍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 됐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걷기 코스를 찾거나, 걷기 패션을 연구하거나, 심박수와 데이트 주제까지 꼼꼼히 따져보며 산책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4일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157만 명의 샤오홍슈 사용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흥미로운 사실: 6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나만의 운동 공간이 된다. 패션: 변화를 받아들이고 편안함을 추구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는 약 2만 명의 젊은 남성들이 옷, 헤어스타일, 신발 매칭 등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모습을 찾아 나섰다. 스타일 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된 샤오아이(@Xiao Ai)는 변화를 통해 짝을 찾는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 이후 플랫폼에는 '조언을 듣는다'는 의미의 #팅취안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많은 사용자들이 '팅취안'이 적힌 팻말과 함께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여성 사용자들은 하이힐보다 운동화를 훨씬 더 선호하며, 구매 시 편안함을 아름다움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부: 언제든지 레벨업 할 준비 완료 많은 중국 성인은 학령기를 넘어서도 자기 계발을 위해 피트니스와 영어 학습에 몰두하는 성향이 강하다. 샤오홍슈에서는 중장년층의 학습 열풍이 불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30대 이상의 사용자 8만 명이 적극적으로 학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의 사용자 56만 명이 여전히 수학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 3만 1000명의 사용자가 앱을 통해 더욱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관계: 자기 사랑과 타인 사랑 만족스러운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평생의 과제다. 짝사랑 상대와의 소통 방식을 탐색하거나, 이별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는 등 샤오홍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찾는 필수 가이드가 되고 있다. 사랑에 있어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남친을 위한 선물이라는 검색어는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떠올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약 95만 명의 남성 사용자가 이별 후 파트너와 재회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직장에서 좋은 자리 고르는 법', '회의 중 웃음을 참는 법'처럼 재미있는 직장 생활 관련 검색어와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모임 탈출 노하우', '주변 사람들의 MBTI 유형 파악하기' 등 심리와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샤오홍슈는 '삶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진정한 공유와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샤오홍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따뜻한 공동체에 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받고, 삶의 가치를 찾는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샤오홍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샤오홍슈는 이러한 젊은 세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감을 주는 곳이 됐다.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한 회사 잘못했다고 모든 플랫폼 규제는 잘못"

"회사 하나가 잘못했다고 모든 플랫폼에 에스크로를 의무화하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 하락을 막기 힘들다." "우리가 정부의 규제 대상이긴 하지만 규제 철폐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티메프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업계에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바란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티메프 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시각과 예방책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 한 곳의 일탈이 에스크로 의무화 등 플랫폼 규제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의 시장 감시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14일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건물에서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바라본 티메프 사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티메프 사태 이후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에 대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회를 맡은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비롯해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오현석 온다(ONDA) 대표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 ▲김동환 백패커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경험에 비춰 티메프 사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업체가 바라는 자율적 입점업체·소비자 보호 방안을 제시했다. 이커머스사 "플랫폼 대부분은 재무 건전해"…"에스크로 의무화는 국내 기업 경쟁력 제한"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정부가 추진하는 '에스크로' 시스템 의무화를 비판했다. 에스크로는 일명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로 불리는 소비자보호장치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가 대금을 제3자에게 예치하고 물품수령 확인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지난 1일 연구기관, 지급결제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고 티메프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검토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내 에스크로 제도의 전면 도입을 의논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티메프 사태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기에 에스크로 도입이 언급되는 지금 상황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고객이 여러 플랫폼에 예약하고 자유롭게 예약을 취소하는데, 에스크로가 도입되면 수시로 변동하는 예약금과 취소금을 어떻게 관리할 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에스크로 시스템 구축·관리비가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호텔예약 플랫폼의 정산체계에 대해 "트립비토즈의 경우 호텔과 계약할 때부터 보증보험에 가입돼있고, 결제를 책임지는 PG사와 계약에서도 보증보험이 체결돼있다"며 "보증보험으로 감당이 안 되는 비용은 현금으로 선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 이미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인데 여기에 에스크로 관련 비용까지 추가되면, 플랫폼 입장에선 기존의 부담이 한 층 더 가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 역시 에스크로 도입 의무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 대표는 "에스크로 제도 도입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며 "플랫폼 기업의 핵심은 고객의 신뢰다. 의도적으로 고객의 돈을 유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일본의 한 여행업체는 고객에게 받은 멤버십 비용을 활용해 사업을 키웠고, 멤버십 고객에게는 고급 숙소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면서 "우리나라 플랫폼에 에스크로 등 규제가 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기업은 쓸 수 있는 사업전략에 제한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규제가 국내 플랫폼의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하락한 플랫폼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려 노력했다. 조 대표는 "머스트잇은 유동비율이 300%에 달할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높은데, 티메프과 같은 플랫폼 기업이란 점에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높아져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유동비율이 100% 이하라면 기업의 재무재표 상 부채 상환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조 대표는 "이번에 사건이 터진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비율은 20% 정도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이보다 훨씬 더 재무건전성을 신경쓴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입점업체는 플랫폼과 협상할 힘 없어…자본잠식·건전성 위기 플랫폼 공지해달라" 플랫폼 사업자들은 티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예방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시그널을 보이는 일부 기업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입점업체는 계약한 플랫폼의 재무상태를 알지 못한다"며 "금감원·공정위 등 규제기관이 공시로 확보한 플랫폼별 감사의견을 토대로 특정 플랫폼에 유동성 위기가 있다는 사실을 고지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건 기업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티메프의 자본잠식은 금감원에서도 수 년 전부터 인지했지만, 이를 규제할 권한이나 규정이 없어 기다리며 피해를 키웠다. 이번 티메프 사태 같은 경우는 정보 공개만으로도 보다 일찍, 많은 피해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대표 역시 정부의 플랫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의 정산 주기는 결국 시장에서 힘의 논리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티메프에서는 정산 주기가 계속 길어졌지만, 협상력이 없는 업체들은 정산 주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티메프에 대해 금융당국의 공시 외에도 적절한 모니터링과 정보 제공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2024.08.14 17:23정석규

원티드랩, 2분기 매출 100억원·영업익 4억원

원티드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된 올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원티드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3% 감소,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결과다. 채용사업 매출은 75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기업 고객의 채용 심리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탄탄한 사업 운영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기업 및 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주요 채용지표가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신규공고수는 3.3%, 합격수는 3.5% 증가했다. 기업고객수는 2만8천900여개, 개인회원수는 34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신사업 매출은 24억9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9% 늘었다. 지난 3년간 꾸준한 투자와 기존 채용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개별 사업부의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2분기에만 B2G 프로젝트 79억 원을 수주,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원티드랩은 그동안 AI 매칭 등 AI 기반으로 HR 시장을 혁신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지 채용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채용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원티드 AI 매칭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한 채용당 과금상품 서비스를 출시하고, 두 달 만에 19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채용사업은 지난 10년간 수시채용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향후 10년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가 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사업 또한 내년을 기점으로 개별 사업부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은 설립 초기부터 AI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온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AI 기반 20여 개 실서비스를 통해 HR 전 영역을 혁신해 가고 있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이제 막 시작된 AI 기반 HR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6:47백봉삼

야놀자, 2분기 영업익 160억원…4분기 연속 흑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14일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3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331억원 증가한 160억원을,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76억 원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분기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기준)은 6천543억 원이며, 자본 총계는 1조3천억원대다. 유동비율 역시 152%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인 클라우드 부문의 급격한 신장세와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889% 이상 증가한 523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확장세에 돌입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사업의 중심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의 비중도 전년 동기(16%) 대비 14%p 이상 증가한 30%로 높아졌다. 또한, 글로벌 AI 서비스의 확장 및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57억 원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치인 180억원을, 조정 EBITDA 역시 281억원 상승한 21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4분기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27%) 대비 51%p 증가한 24%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보였다.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25억원이다. 영업이익 76억원ㆍ조정 EBITDA 115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으로 여행 산업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매출은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트리플의 인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5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억 이상 대폭 개선된 -5억 원, 조정 EBITDA는 29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부문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힘입어 2분기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세계 200여개 국 133만 이상 공급자와 130여개 국 1.7만 개 이상 판매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40안희정

와디즈, 누적 펀딩 중개 7만 건 돌파..."펀딩 생태계 확장”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지속 성장 중인 가운데, 국내 펀딩 산업의 성장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 7월 말 누적 프로젝트 7만 건 돌파, 올해 상반기에만 1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의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펀딩 서비스 정식 출시 후 1만 건 오픈까지는 5년 7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5만건까지는 2년 9개월, 6만건은 단 7개월이 걸렸다. 특히 와디즈에 올 상반기 펀딩 및 프리오더, 스토어 입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만990개로, 반년 만에 누적 펀딩 7만건 오픈에 도달했다. 더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가 빠른 속도로 '펀딩을 통한 신유통'에 뛰어든 셈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폴라리스마켓리서치(PMR)에 따르면 전 세계 크라우드펀딩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198억 달러(약 27조)에서 연평균 16.1% 성장해 2032년에는 9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상품의 테스트 판매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0차 유통채널'로서 와디즈가 자리매김해 왔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예약구매(프리오더), 커머스(와디즈스토어)까지 확장한 와디즈는 올해 상반기에 누적 거래액 1.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펀딩 7만건에 도달했다. 이런 성장세에는 와디즈가 국내 보상형 펀딩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스몰브랜드의 발굴과 육성, 후속 유통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또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가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과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세분화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펀딩 성공 제품을 상시 구매하는 와디즈 스토어는 올해 상반기 입점 수 5천 개에 도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늘었다. 입점 제품의 증가는 결제액 상승으로 이어지며, 올 상반기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한편, 와디즈는 메이커의 도전이 보다 쉬워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만들기 페이지'도 개편했다.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 출시 ▲시장 반응 테스트 ▲멤버십 회원 모집 ▲전시 홍보 ▲운영 확보 ▲사회적 문제 해결 ▲인식 개선 활동비 마련 등을 할 수 있다는 서비스의 정체성을 담았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펀딩으로 자금조달, 신제품 출시, 모집, 홍보, 후원 등의 다양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펀딩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를 통해 메이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서포터는 참여형, 탐색형 소비의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28백봉삼

임용 서울대 교수 "글로벌 AI 거버넌스, 한국이 이끌어야"

"우리 AI 기술은 세계에서 얼마 안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생산하는데서 볼 수 있듯 경험과 기반이 갖춰진 상태입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논의 역시 대한민국이 주도하도록 성심성의껏 지원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용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4(Seoul AI Policy Conference)'에 참가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행사를 주최한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 총책임자로, 지난 20년간 변호사·로스쿨 교수로서 활동하며 국제 AI 거버넌스 이슈들을 연구해왔다. SAPI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CTAI)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0명이 넘는 연사가 참여했다. 이 중 3분의 2는 해외 전문가들이었다. 특히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임원과 세계적 법학자인 크리스토퍼 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교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도한 AI 국제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해진 네이버 대표가 지난 7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함께 AI 발전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해왔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국 정부와 함께 서울 AI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발전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행사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민간·학계가 주도해 AI 거버넌스 논의를 총망라했다는 점이다. AI 기술이 국경을 초월하는 이슈인만큼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한 연사 구성과 주제 선정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에 자주 다뤄진 AI 인권과 거버넌스뿐만 아니라 표준화·경쟁·저작권·프라이버시·가짜 정보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임 교수는 "포괄적인 논의를 위해 하루 짜리로 계획했던 행사를 이틀로 늘렸다"며 "우선순위 때문에 다루지 못한 주제도 있다"고 말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이틀 내내 청중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예측한 인원보다 참가자가 많아 행사장 밖에도 원격 텔레비전과 자리가 마련됐다. 임 교수는 "국내 AI 규제와 거버넌스가 니치(Niche)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외국인 청중들이 많았다"며 "서울 정상회의가 추구한 논의를 학계가 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기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도 주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의 성공 배경에는 SAPI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있었다. 지난 2017년 창설 이후 SAPI는 다양한 국내·해외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 그 성과를 총체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임 교수는 "유펜 법전원 및 기술, 혁신 및 경쟁 센터(CTIC)와의 협업 경험이 세계적 석학인 크리스토퍼 유 교수를 초청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유 교수 같은 스타 학자뿐만 아니라 기술·거버넌스 발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젊은 신진 연구자들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자의 입장을 공유하며 AI 규제 철학의 차이를 논의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권역 내 통일성을 유지하고 회원국이 개별 법을 적용하지 않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고려한 연성 접근을 취하고 있다. 또 미국은 경쟁 기반의 실험적 접근을 채택했다. 임 교수는 "각 나라별로 상이한 AI 거버넌스 철학과 그 배경을 모두 살펴보며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또 경제, 정치, 사회, 행정, 안보,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감안할 때만 우리에게 맞는 AI 규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기술은 발전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본격적인 AI의 도입 역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생성 AI가 최초로 등장해 대중에게 자리잡은 것은 겨우 1년 반 전의 일이다. 또 대다수의 기업들은 아직 AI 전환(AX)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임 교수는 "아직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혁신적 실험들을 참고하며 미래에 대비할 여유가 있다"며 "열매 '아보카도'가 너무 늦게 따도 맛이 없고 일찍 따도 먹지 못하듯 'AI'라는 과실을 제 때 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적시에 AI 거버넌스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로컬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 일례로 한국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기존의 한국어 데이터셋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임 교수는 "마찬가지로 우리 실정에 맞는 입법과 규제를 위해서도 우리 문화와 사회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한국 사회에 걸맞는 데이터를 확보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를 위한 AI 규제를 입법할 실증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추상적인 담론이나 해외 사례에 의존할 수 없다"며 "AI는 향후 우리의 먹거리로, 적절한 거버넌스와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실패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8.14 16:08조이환

PCI 익스프레스 5.0 SSD, 전력 소모 절감 경쟁 돌입

발열과 전력소모 등 문제로 데스크톱PC에만 주로 쓰였던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NVMe SSD가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 노트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 칩 저전력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SSD 제조사에 가장 많은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대만 파이슨이 올 초 생산 공정을 7나노급으로 개선한 제품인 'E31T'를 공개한 데 이어 실리콘모션과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주 진행된 'FMS 2024' 행사에서 최대 소비 전력 7W급 컨트롤러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를 탑재한 신제품은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단순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운영체제·응용프로그램 실행 뿐만 아니라 생성 AI와 LLM(거대언어모델)까지 소화해야 하는 AI PC가 첫 대상으로 꼽힌다. ■ 발열 문제에 발목 잡힌 PCI 익스프레스 5.0 SSD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적용한 NVMe M.2 SSD는 읽기/쓰기 속도가 모두 초당 최대 10GB를 넘어 설 정도로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쓴다. 그러나 최대 속도로 작동할 때는 표면 온도가 80도를 넘어서며 과열될 경우 제품 보호를 위해 작동을 멈춘다. 지난 해 MSI, 에이데이터, 에센코어 등 주요 PC·저장장치 회사가 공개한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M.2 NVMe SSD는 모두 방열판(히트싱크)이나 냉각팬을 장착했다. 현재 주로 쓰이는 M.2 2280(폭 22mm, 길이 80mm) 대신 SSD 면적을 키워 방열 성능을 확보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2022년 일부 제조사가 폭과 길이를 각각 25mm, 110mm로 키운 새 규격인 M.2 25110을 추진했지만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결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컨트롤러 칩의 소비 전력을 낮추는 것이다. 전력 소모가 낮을 수록 발열도 이에 비례해 낮아지며 장시간 작동시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다. ■ 파이슨, 올 초 신형 컨트롤러 'E31T' 공개 씨게이트 등 가장 많은 제조사에 SSD 컨트롤러를 제공하는 대만 스토리지 팹리스 파이슨은 이 문제를 공정 미세화로 해결했다. 이 회사가 2021년 처음 개발한 E26 컨트롤러 칩은 ARM 코어텍스-R5 코어와 파이슨이 독자 개발한 코엑스프로세서를 조합해 대만 TSMC 12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반면 올 초 공개한 E31T 컨트롤러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 칩 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로인 채널을 8개에서 4개로 줄였다. 제조공정도 대만 TSMC 7나노급 공정으로 옮겨 발열을 줄였다. 파이슨 관계자는 "최고 속도가 10GB/s 가량으로 떨어지지만 노트북에서 활용하기는 충분한 수준이다. 공급 단가 역시 이전 출시한 E26 대비 다이(Die) 크기가 줄어들어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실리콘모션, 소모전력 7W대 'SM2508' 공개 중저가 SSD에 컨트롤러 칩을 공급하는 대만 실리콘모션은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진행된 플래시 메모리 업계 연례 행사인 'FMS 2024'에서 컨트롤러 칩 신제품 'SM2508'을 공개했다. SM2508은 생산 공정을 대만 TSMC N6로 전환해 1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50% 낮췄다. 컨트롤러 칩 전력 소모는 최대 3W 수준이며 SSD 전체 전력 소비량은 7W 미만으로 줄었다. 생성 AI나 LLM(거대언어모델)용 SSD에 최적화됐고 8채널로 작동하며 최대 속도는 읽기 14.5GB/s, 쓰기 13.6GB/s 수준이다. CPU는 Arm 코어텍스 R8 기반 쿼드코어 제품이며 최신 3D TLC/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지원한다. 이를 탑재한 실제 제품 출시 일정은 미정. ■ 웨스턴디지털, 7W만 쓰는 SSD 시제품 공개 웨스턴디지털은 그간 일반 소비자용 PCI 익스프레스 5.0 SSD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FMS 2024에 자체 개발한 새 저전력 컨트롤러 탑재 시제품을 공개하며 침묵을 깼다. 독일 하이제(Heise), 미국 아난드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이 시연한 시제품은 키오시아가 생산한 218단 BiCS8 3D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으로 작동하며 읽기 속도 15GB/s를 내는 상태에서 단 6.5W만 소비했다. 이 수치는 SSD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디램 캐시 등 SSD 전체가 소모하는 전력을 합한 것이다. 채널 수를 4개로 줄이면 전체 전력 소모는 5W까지 떨어진다. 해당 컨트롤러 칩 개발에는 국내 팹리스인 파두가 협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PC 등 모든 신제품에 자체 개발 컨트롤러를 탑재 예정이며 실제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2024.08.14 16:07권봉석

삼양식품, 2분기 매출 78% 해외서 벌어들여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7% 상승한 4천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03.2% 증가한 894억원으로 확인됐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1.6% 늘었다. 특히 2분기에는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한 3천321억원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78%까지 확대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미국시장이 견인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내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7천14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익성 높은 해외 부문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2% 증가한 894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천6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천475억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중심이었던 수출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등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요 수출지역에 모두 판매거점을 갖춰 이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유럽지역 매출 비중은 2019년 6%에서 지난해 15%로, 올해 상반기 기준 19%까지 확대됐다.

2024.08.14 15:07김민아

오리온, 상반기 매출 1조4천677억원...전년동기比 6.5%↑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677억원, 영업이익 2천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6.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천193억원, 영업이익 1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4% 늘었다.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천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천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천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쌀과자·양산빵 등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천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이루며 16.2% 늘어난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천494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908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이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4:51김민아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27일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오는 27일 정오에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로한2가 기존 로한 시리즈의 원작 계승 포인트 및 차별화 요소를 비롯해 각종 특장점 공개와 함께 거래소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 모델 등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 영상은 플레이위드의 유튜브 공식 채널 과 27일 오픈될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로한2는 지난 2005년 PC MMORPG로 서비스를 시작한 로한 온라인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로한2는 원작 특유의 전투 시스템 계승과 더불어 이용자들에게 로한만의 특유 몰입감, 무기, 스킬 등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MMORPG 특유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로한2는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 이 후 다양한 게임 정보와 이벤트 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출시전까지 사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4:42강한결

하이크, 신작 액션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 영상 공개

하이크(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자사가 퍼블리싱 중인 런앤건 액션 슈팅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 영상을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 타키온 세계관 소개와 인게임 플레이로 구성된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의 배경과 플레이 방법, 능력 강화 스킬과 20종 이상의 무기, 개성적인 동료 캐릭터들과 다양한 종류의 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RPG 아리아 크로니클을 1인 개발한 스튜디오 엔나인 박민우 대표의 차기작으로,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이다. 시간 역행을 통해 미래를 오가는 플레이 방식과 박민우 대표의 전작 '아리아 크로니클'의 세계관을 잇는 것이 주목할 포인트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최종 테스트 및 QA, 성우 녹음 등의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이크의 게임 튜닝 전문 사업부인 '사루가쿠쵸'가 CQA, 밸런스QA 등을 서포트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풀보이스 수준의 성우 녹음 볼륨도 '프로젝트 타키온'의 특징이다. 고바야시 유우, 와쿠이 유우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을 포함해, 한국 성우들의 녹음까지 함께 진행되어 유저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하이크 코리아 게임사업부 관계자는 “독특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런앤건 슈팅 액션이 특징인 '프로젝트 타키온'이 오랜 개발을 거쳐 이용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게임이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4:22김한준

넵튠, 2분기 영업이익 7억5천만 원....2분기 연속 흑자 유지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14억 원, 영업이익 14억 8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으며, 2분기 매출 268억 3천만 원, 영업이익 7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넵튠의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9억 8천만 원이다.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게임 사업에서는 2024년 상반기 매출 435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트리플라는 지난 5월 출시한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오피스의 선전으로 2분기 매출 99억2천만 원을 달성했다. 넵튠의 대표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은 10년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이 47% 이상 증가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2024년 상반기 누적 광고 거래액 367억5천만 원, 누적 매출 62억8천만 원을 달성했다. 개별 사업 유닛 중 UA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리메이크'의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상반기 대비 누적 광고 거래액이 17% 증가했다. 각 광고 플랫폼 사업 유닛별 실적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광고주 예산 감소, 광고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넵튠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게임 사업'은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6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D 우주 전함 방치형 RPG '다크스타'의 국내 시장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게임개발사 '펀스테이'와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비보상형 광고 사업에만 집중했던 기존 전략 방향을 확장해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무한의 계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내부 주요 게임에 선 탑재해 안정성을 높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체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UA 마케팅 사업 유닛 '리메이크'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하반기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외부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 환경이 지금과 유사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작 6종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등 검증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4 14:10김한준

실명계좌 재계약 해결한 고팍스..가상자산사업자 갱신까지 한 계단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계약을 9개월 연장하면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가상자산 업계는 자본잠식 상태로 원화 거래 중단 위기에 직면했던 고팍스가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는 반응이다. 고팍스는 지난 13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명계좌 계약은 VASP 갱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서류 중 하나다. 이로써 고팍스는 금융당국에 VASP 갱신 신고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재계약을 성사시키는 데에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업체 메가존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메가존은 현재 고팍스 최대 주주인 바이낸스와 고팍스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다. 또한 이번 실명계좌 계약 연장을 위해 전북은행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등 고팍스 지분 매입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메가존은 바이낸스가 보유 중인 고팍스 지분 67.45% 중 58% 이상을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고팍스는 고파이 미지급금으로 인해 발생한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다. 아울러 고파이 미지급금 반환을 위한 자금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금융당국이 요구한 '외국계 주주 지분율 10% 미만'을 조건도 만족하게 된다. 다만 이번에 연장된 고팍스와 전북은행 실명계좌 계약이 1년이 아닌 9개월로 이뤄져 기존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만 유지된다는 점을 거론하며 메가존의 고팍스 지분 인수가 마무리돼야 고팍스의 향후 사업이 기세를 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관론까지 나왔던 올해 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팍스가 많은 문제를 해결한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고팍스 지분 매각까지 마무리된다면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외국계 주주 지분율 10% 미만, 재무건정성 확보 등 두 가지 조건을 한번에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4.08.14 12:57김한준

KG모빌리티 '영업사원' 곽재선 회장…튀르키예 날아갔다

KG모빌리티(KGM)는 곽재선 회장이 12일 액티언 양산 기념 행사를 마치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상황을 점검한 뒤 독일을 방문해 딜러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액티언 세일즈에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Türkiye, 터키) 이스탄불(İstanbul)에 위치한 판매 대리점 사수바로글루 그룹(Sahsuvaroglu group)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그리고 니핫 사수바로글루(Nihat Sahsuvaroglu) 대리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KGM의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시장 판매 확대 전략 공유와 함께 액티언 제품 소개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어 토레스 EVX 등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를 직접 방문해 현지 판매 상황과 KGM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곽재선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예약이 5만 5천대를 넘어서며 KGM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액티언의 제품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튀르키예는 KGM의 중동 지역 성장세를 이끄는 중요 시장으로,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러고 했다. KGM은 지난 3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등 글로벌 론칭을 진행하고 있는 토레스 EVX는 지난 7월까지 6천292대가 수출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만 지난 상반기까지 2천522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를 기록하고 튀르키예 전기차 전체 판매 3위,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한편 KGM의 지난 7월 전체 누계 수출은 3만6천663대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3만2천981대) 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4.08.14 11:40김재성

GIST-서울대, 유전자가위로 새 항암법 찾아…효능 최대72% 개선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신규 항암 표적 발굴에 성공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과 종양 마우스 모델 기반으로 신규 항암 표적인 TPST2를 억제시켜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능을 50~72% 정도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항암치료에 면역관문단백질 치료(ICT; Immune checkpoint therapy)방법이 많이 쓰이지만, 내외재적 저항성이 발생한다. 연구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크리스퍼 (CRISPR) 유전자가위 기반의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했다. 또 이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표적 'TPST2'를 발굴했다. 연구팀은 "'TPST2'억제가 암 치료의 면역 반응을 증대시켜 항암 효과를 경우에 따라 50~72%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유방암, 두경부암, 난소암, 육종, 위암,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TPST2' 발현이 높은 경우 예후가 더 좋지 않다는 것도 확인했다. 뒤집어 해석하면 'TPST2'억제가 암 면역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GIST 박한수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암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항암병용요법 치료 전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조셩엽 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TPST2'가 암면역 억제자로서 새로운 항암 치료 표적으로 고려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논문 공동제1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유미 연구원, GIST 의생명공학과 김수정·김윤재·김현 학생 등이다. 연구는 한국신약개발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서울대학교 창의선도 신진연구자 과제, GIST 연구원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암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모리큘라 캔서(Molecular Cancer) 8월2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4.08.14 10:42박희범

GS샵, 히트 상품 육성 전략 내세워 협력사 확장

GS샵이 히트 상품 육성 전략을 담은 '올인(ALL-IN) 패키지'로 공격적인 협력사 확장에 나선다. GS샵은 8월 초부터 주요 협력업체를 찾아다니며 브랜딩 및 마케팅 솔루션 '올인 패키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협력사가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히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파트너로 GS샵을 선택하도록 이른바 ''GS샵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GS샵이 협력사를 찾아 나선 것은 TV홈쇼핑을 둘러싼 업황 변화 때문이다. 경쟁이 심화되고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협력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최근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협력사는 물론 고객들도 안정적인 정산 주기를 보장하는 믿을 수 있는 유통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협력사를 먼저 찾아가게 된 배경 중 하나다. GS샵은 협력사 확장을 위해 '올인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내부 역량을 총 결집(ALL-IN)한 히트 상품 육성 전략도 재정립했다. GS샵은 매일 260만 명이 시청하는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 매월 450만 명이 방문하는 홈쇼핑 및 종합쇼핑몰 1위 모바일 앱과 그 안에서 운영되는 라이브 커머스, 숏폼 커머스 서비스 등 현존하는 모든 온라인 쇼핑 채널을 보유한 종합 쇼핑 플랫폼이다. '올인 패키지'는 GS샵이 보유한 모든 온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딩 관점에서 마케팅을 수립, 실행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점에서 단순 판매 중심의 프로모션과 구별된다. 데이터, 머신러닝 등 기술 기반 광고 및 상품 추천도 강점이다. GS샵은 매월 생성되는 고객 행동 데이터 6억 개를 기반으로 상품과 고객을 연결하고 자체 앱은 물론 외부 포털 및 SNS에서 개인화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올인 패키지' 검증도 마쳤다. 대표 사례가 GS샵이 올해 2월 출시한 신규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이다. GS샵은 '코어 어센택' 브랜드 출시에 앞서 숏폼 서비스 '숏픽'으로 20~40초짜리 광고 영상을 여러 편 제작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가장 먼저 오픈해 고객 반응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어 어센틱' 첫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70분간 주문건수 3만 건, 주문액 16억 원으로 목표 대비 200%를 초과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상반기 신규 브랜드 방송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이었다. 코어 어센틱 론칭 방송 성과는 후속 방송 및 모바일에서 진행한 브랜드 프로모션이 높은 실적을 올리는 토대가 됐다. 이처럼 TV, 모바일 등 모든 채널을 연결하는 '올인 패키지' 덕분에 '코어 어센틱'은 올해 상반기 총 주문액 134억 원을 달성, GS샵 메인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GS샵은 '올인 패키지'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 연계도 모색 중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SSM) 합산 전국 1만 8천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필요시 이러한 오프라인 채널과의 연계 마케팅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로보락 신제품 방송 판매를 앞두고 서울, 경기, 인천 내 약 1,500여 개 GS25 매장에서 자체 광고 미디어인 'GS TV'를 통해 15초 분량의 로보락 광고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GS샵 리빙사업부문장 정재욱 상무는 “GS샵은 올해로 30년째 최초이자 최고의 TV홈쇼핑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종합쇼핑몰 기준 1위,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쇼핑 앱 기준으로도 3위의 강자다”라며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온 전통 강자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회사에 GS샵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08.14 10:0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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