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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원' 브랜드 100개 기록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올리브영에서 2024년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처음으로 1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억 브랜드가 탄생한지 약 10년 만이다. 100억 클럽 중 3개 브랜드는 올리브영 연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100억 클럽 입성 2년 만에 연매출 1천억을 넘긴 토리든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이후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했다. 지난해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매출 1위 브랜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도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채워졌다.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중 닥터지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을 타고 최근 프랑스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에 인수됐다. 2013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가 단 3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올리브영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포착, 발빠르게 그에 부합하는 신규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듦으로써 K뷰티 브랜드사 및 제조사의 성장을 도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클린뷰티다. 올리브영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체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 신규 브랜드를 육성하고 클린뷰티 시장을 성장시켰다. 올리브영 MD와 협력사가 함께 상품 기획에 대해 협의하고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클린뷰티 브랜드의 2024년 올리브영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클린뷰티 인증 브랜드 수도 첫 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리브영과 협업을 통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은 팬데믹을 거치며 한층 더 깐깐해진 글로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 비건,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이라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또한 올리브영은 2023년부터 '먹는 화장품' 카테고리인 이너뷰티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종합비타민과 슬리밍 중심인 기존의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올리브영 핵심 소비자인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분화해 새로운 잠재 니즈를 발굴한 것이다. 건강하게 일상을 가꾸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콜라겐·글루타치온·프로바이오틱스 등 상품군과 브랜드를 육성한 결과, 올리브영 이너뷰티 매출 규모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신장했다. 지난 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한화 약 14조5천억원)를 돌파한 가운데, 올리브영의 카테고리 육성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화장품 중심이던 관광객의 올리브영 인기템에 지난 해부터는 ▲푸드올로지 ▲비비랩 ▲락토핏 같은 중소·중견 K웰니스 브랜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더해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가 주로 찾는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관광객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과 쇼핑서비스를 강화했다. 외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상품명을 영문으로 병기하는 한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와 해외 여행사 및 카드사 등과 공동으로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도 진행해 왔다. 글로벌관광상권 주요 매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신진 브랜드를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영' 시범사업에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전용 매대도 마련했다.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영 = K뷰티 쇼핑 성지(聖地)'라는 공식이 확산됐고, 자연히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얻는 브랜드도 급증했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던스'와 클린뷰티 브랜드인 '에스네이처'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올리브영 필수 쇼핑템'으로 부상하며 매출이 늘었고, 지난 해 처음으로 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온라인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접점을 넓혔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접속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지난해 글로벌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국가별로 입학, 졸업이나 연휴 같은 현지 유통 시즌 특성에 맞춰 기획전을 세부화하고 시장별 상품 추천을 강화한 결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기능이 뛰어나고 트렌디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진 K뷰티 브랜드와 유망한 K웰니스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08:45안희정

이마트, 가성비 신선 명절선물 준비…"한우세트 가격 동결"

이마트가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 인기 세트의 가격을 지난 설보다 낮추거나 동결하고, 신규 실속 세트도 다양하게 기획하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한우세트의 사전예약 판매가를 지난해 설과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동결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대표 품목으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한우 2.1kg, 양념 2팩)'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 1.4kg, 양념 2팩)'를 각 20% 할인된 8만6천400원과 6만800원에 판매한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서 급랭해 사전 비축을 진행,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상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높은 품질과 조리의 간편성으로 인해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한우 양념육' 세트도 확대한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가성비 양념육 세트 매출이 168.8% 늘어난 것에 착안해 해당 가격대의 양념육 세트 4종을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설성 한우 양념 소불고기 세트'를 사전예약 구매 시 20% 할인된 7만9천840원에 판매한다. 설성목장에서 건강하게 자란 무항생제 한우를 양조간장과 국내산 배로 양념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했으며, 200g씩 소포장해 보관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이처럼 이마트가 경쟁력 있는 가격의 한우 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한우 도축 마릿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기획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마트 미트센터의 한우 세트 작업량을 전년 설 대비 약 15%가량 확대하며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었던 것도 주효했다. 과일의 경우 지난해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와 만감류 등의 시세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사과, 샤인머스캣, 곶감을 활용해 선물세트를 집중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사과 선물세트는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크기의 작황이 좋아 전년 설 대비 가격을 10% 가량 낮췄으며, 물량 또한 15~20% 늘렸다. 대표품목인 '유명산지 사과(3.9kg, 11입)'의 경우 행사가 4만9천800원으로 지난 설 대비 17% 저렴하다. 전국 유명산지에서 14브릭스 이상으로 당도를 선별한 상품이다. 샤인머스캣 또한 지난해 설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진행 중으로,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4입(3kg)'과 '샤인머스캣 3입(2.5kg)'을 30% 할인해 각 4만5천500원과 3만5천980원에 판매한다. 곶감의 경우 역대 최저가인 2만원대 세트를 신규 개발했다. 풍미 좋은 햇곶감으로만구성한 '상주곶감(1kg, 30입)'을 사전예약 시 40% 할인한 2만9천880원에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예상해 물량도 역대 최대로 확보했다. 수산에서도 저가 세트 수요에 대응해 10만원 미만의 갈치, 고등어 선물세트를 신규기획했다. 대표적으로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kg)'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1.44kg 내외)'를 각각 10% 할인된 9만7천200원에 선보인다. 두 세트 모두 3+1 행사를 진행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르고 있는 굴비는 가격 방어에 주력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3개 채널의 통합 매입으로 약 10여종의 굴비세트를 함께 기획했고, 이는 규모의 경제로 이어져 전년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수 있었다. 오히려 가격을 낮춘 상품도 있다. 기존 인기 상품인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kg, 10미)'의 경우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10% 상향해 11만600원에 판매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에 주력했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주요 신선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함과 동시에 신규 가성비 세트를 기획해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예약 혜택을 받아 더 알뜰하게 고품질 신선 선물세트를 구입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8 06:00안희정

[ZD SW 투데이] 튜링, '수학대왕'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6% 돌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튜링, '수학대왕'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6% 돌파 튜링이 AI 수학학습 플랫폼 '수학대왕' 출시 4년 만에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6%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자 수 120만명 돌파와 함께 자체 제작 문제 수 10만 개 이상, 공급 학교 및 학원 수 100곳 이상을 기록하며 신속히 성장했다. 튜링은 지난 2023년 오픈AI 매칭데이에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올해에는 미국과 인도 교육 시장을 겨냥한 '수학대왕' 영어 버전 출시를 예고하며 글로벌 AI 활용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계획 중이다. ◆다우기술, 통합 메시지 관리 및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출시 다우기술이 기업 메시징 서비스인 '비즈뿌리오'를 고도화한 통합 메시지 관리 솔루션 '비즈뿌리오플러스'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한 '비즈뿌리오커머스'를 출시했다. '비즈뿌리오플러스'는 금융 및 공공 업종에 적합하며 다양한 채널의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뿌리오커머스'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과 기존 메시징 API를 연계해 커머스 업종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한다. ◆데이터노우즈,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부동산 데이터 수요기업 모집 데이터노우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부동산 데이터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회사는 'AI아파트 시세' 'AI아파트 미래가격' 등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비사업과 입지정보 같은 개발 필수 데이터를 공급한다. 또 데이터노우즈는 적정분양가 산정 및 단지평가 서비스를 포함한 솔루션을 통해 B2B 개발사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에서 공모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아이, 3년 연속 '이머징 AI+X 톱 100' 선정 메이아이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머징 AI+X 톱 10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메이아이는 성장성과 혁신성 등 기술과 산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이미지⋅영상처리' 분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아이는 방문객 데이터 분석과 매장 운영 최적화를 돕는 AI 영상처리 솔루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쿤텍, 한국항공우주산업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 수주 쿤텍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단좌기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쿤텍은 전가상화(Level 4)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비행제어 컴퓨터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FA-50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쿤텍은 KA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플래티어, 온프레미스 AI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 대규모 업그레이드 플래티어가 이커머스 보안을 강화한 온프레미스 AI '폴라(POLAR)'를 탑재한 AI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 3.0'을 출시했다. 폴라는 데이터 유출 방지와 보안 강화를 통해 이커머스 기업의 데이터 거버넌스 준수를 지원하며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돕는다. '엑스투비 3.0'은 AI 챗봇, 검색, 고객 상담 분석, 마케팅 카피라이터 등 이커머스에 특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상황에 맞는 AI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 플래티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최적화를 지원하며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5.01.07 17:31조이환

아프리카TV 지운 SOOP...'콘텐츠 다양화' 날개로 비상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아프리카TV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SOOP은 스포츠, 버추얼 등 분야를 강화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SOOP은 최근 리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사명을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4월에는 코스닥 시장 종목명을 SOOP으로 바꿨다. 10월에는 국내 플랫폼명까지 SOOP으로 바꾸고 'BJ' 호칭을 '스트리머'로 고쳤다.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TV 명칭도 SOOP으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이름을 알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리브랜딩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TV 시절 별풍선 후원금 순위를 엑셀처럼 정리해 공개하는 엑셀 방송 등으로 여러 차례 선정성 논란에 올랐던 탓이다. 새 사명은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처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 역시 자극적 방송 위주의 플랫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 사명 변경 넘어 '콘텐츠 다양화' 주력 SOOP의 목표는 단순 사명 변경을 넘은 '콘텐츠 다양화'다. 여러 분야의 방송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바둑, 당구, 낚시 등 생중계가 비교적 적은 스포츠 중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OTT를 중심으로 메이저 스포츠 중계권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틈새시장'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OOP은 지난달 바둑 대회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과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 등을 생중계했다. 또 2023년 4월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 인수 후 당구 대회 '3쿠션 월드컵'을 생중계해 왔다. 아울러 SOOP은 스포츠와 연계한 자체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프로바둑 기사 스트리머가 다른 초보 바둑 스트리머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돌때리는 스트리머들'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2023년부터 낚시 대회 'GFL'을 운영하며 낚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SOOP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머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트리머를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로 스트리머 팬과 스포츠 팬 모두 유입하고자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SOOP 관계자는 "스트리머의 스포츠 중계 방송은 시청자가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기면서 감상을 공유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며 "SOOP은 단순 중계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종목의 발전과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추얼 콘텐츠 확보도 집중...스트리머 지원책도 강화 SOOP은 버추얼 콘텐츠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버추얼 콘텐츠는 스트리머가 실제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도 방송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SOOP 누적 방송 수 기준 버추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SOOP은 버추얼의 성장에 발 맞춰, 스트리머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구체적으로 SOOP은 지난해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광학식 모션 캡쳐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메라 캠 조절, 방송 세팅 및 송출, 옵티트랙 관련 소프트웨어 조작, 슈트 착용 가이드, 방송 중 원하는 음원 출력 등을 돕고 있다. 버추얼 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개인이 방송 장비를 마련하기에 금전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타깃팅하는 것이다. SOOP 관계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 안착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비 및 기술 지원,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7 17:30조수민

디랩스 '복싱스타X', 텔레그램 버전 비공개테스트 진행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를 텔레그램 버전으로 처음 선보이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복싱스타 X' 비공개 테스트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1분기 선보일 정식 버전에 앞서 게임의 주요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먼저 선보이며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텔레그램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복싱스타 X'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텔레그램과 디랩스는 게임 플랫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복싱스타 X'는 라인 미니댑의 첫 번째 출시 타이틀로 선정되었다. 라인 미니댑을 통한 플랫폼 확장은 일본, 대만, 태국 등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하며, 메시징 앱에서 미드코어 게임의 첫 물결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5.01.07 17:16김한준

"스트라드비젼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와 닮았지만 가격은 더 매력적"

"테슬라와 스트라드비젼이 닮아 있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영상기반 인식 알고리즘을 자율주행 시스템의 근간으로 고려한다는 점입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서 "영상인식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와 경쟁하려는 다른 OEM들에게 필요하거나 버금가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저가의 SoC(시스템온칩) 플랫폼C에서 구현가능한 스트라드비젼이 매우 매력적이고 필요한 파트너로 여겨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스템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스트라드비젼의 장점은 '가볍고 효율 좋은 소프트웨어'이다. 경량화로 저가형 하드웨어에서도 성능을 충분히 내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CES2025에서 지난해 CES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선보였던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SVNet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가장 핵심으로 선보이는 전시품은 크게 세 가지이다. 하나는 프론트비젼과 서라운드비젼의 3DP 네트워크들을 모두 통합해서 볼 수 있는 TDA4VH 보드 데모"라며 "다른 하나는 새로 개발 중인 기능들과 네트워크들의 비디오 데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3DP 네트워크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새로 구축한 SV 데이터 워크플로우"라고 부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전면 비젼과 주변을 둘러보는 서라운드 비젼,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멀티 비젼 등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트라드비젼이 양산단계 개발한 기술은 서라운드 비젼인데, 이 모든 카메라를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데모와 신기술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전시해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스트라드비젼의 3D 네트워크 기술은 프로토타입부터 양산단계까지 딱 1년 걸렸다. 김준환 대표는 "저희가 지난 1년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온 부분도 있지만 보다 집중적으로 개발한 분야는 기존 기능들의 성능 육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드비젼이 이미 2D 인식 네트워크를 양산 수준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3D 네트워크가 OEM의 요구사항에 더 충족한다는 판단으로 전환했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라는 뜻이다. 스트라드비젼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착실히 단계를 밟아 온 덕분에 상장 기업으로 갖춰야 할 제반 사항은 모두 정비했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상장 일정과 이에 필요한 주주로부터의 각종 동의 사항 등에 대해 올해 1분기 협의를 마치고 2분기 기술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 목표 결과 획득 후 지체없이 예비심사를 청구해 3분기 심사 승인 및 증권신고서 제출해 빠르면 연내 늦어도 2026년 2월 상장 신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유럽과 중국, 인도 등 ADAS 기술이 급속 성장하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SVNet이 탑재돼 도로를 달리고 있고 전세계 13개 OEM과 50개 이상 차량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유럽,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타겟팅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 OEM 및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SVNet 채택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매년 CES를 찾아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인하러 온 관계자들이 호평했다는 후기도 나온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발표했던 3D 네트워크 프로토타입 기술을 SoC 플랫폼에 양산수준에 이른 것과 실제 양산 목표 제품들이 경쟁업체와 차별점을 보인 것이 고객 및 파트너사들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01.07 16:54김재성

상담원 실시간 코칭부터 성과분석까지...AI 코파일럿, 콜센터도 바꾼다

아라곤 리서치(Aragon Research)가 최근 발간한 'Making the Case for Copilots in the Contact Center' 보고서에 따르면, 콘택트센터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코파일럿(Copilot)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버추얼 에이전트를 넘어서는 차세대 AI 기술로, 상담원과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AI의 새로운 시대 도래 AI는 기업 환경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초기에는 예측 분석 영역에 국한되었던 AI가 최근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콘텐츠 생성과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챗GPT(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 등장하면서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를 디지털 노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라곤 리서치가 제시한 AI 발전 단계를 보면, 2000-2012년의 머신러닝 시대를 시작으로 2014년 딥러닝, 2018년 콘텐츠 AI, 2020년 대화형 AI를 거쳐 2023년에는 생성형 AI 코파일럿 시대가 도래했으며, 2026년에는 모든 작업의 완전 자동화를 지원하는 인공 일반 지능(AGI)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버추얼 에이전트와 코파일럿의 차별점 현대 지능형 콘택트센터의 표준이 된 버추얼 에이전트는 특정 질문과 답변에 대해 훈련된 시스템으로, 비교적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를 처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반면 코파일럿은 더욱 정교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화형 AI와 생성형 AI의 통합을 통해 단순 응답을 넘어 복잡한 대화가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명확한 질문을 던지고 산업별 전문 용어까지 이해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대화 검색, 노트 작성, 작업 자동화,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AI가 이끄는 콘택트센터의 혁신적 변화 현재 콘택트센터는 하루에도 수백에서 수천 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화형 AI와 생성형 AI의 결합으로 탄생한 코파일럿은 상담원들에게 실시간 가이드와 코칭을 제공하며,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생성형 AI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각 상호작용에 특화된 실행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대화형 AI는 기계학습,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인간다운 대화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편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악, 코드 등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 두 기술의 결합은 특히 텍스트 생성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콘택트센터에서는 대화형 AI가 통화 내용을 전사하고, 생성형 AI가 이를 정확하고 일관된 요약본으로 만들어 상담원의 후속 작업 부담을 줄여준다. 상담원과 관리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은 상담원들에게 디지털 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복잡한 문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지식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며,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실시간 가이드를 제공한다. 관리자들의 경우, 코파일럿을 통해 팀 전체의 정보와 지식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상담 내용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원격 근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규 상담원 교육과 24시간 실시간 코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 맞춤형 코파일럿 활용 방안 금융권에서는 음성 데이터를 포함한 고객 상호작용을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면서 분석할 수 있다. 정부 기관에서는 선호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분류와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환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IT 업계에서는 최신 솔루션 정보와 문제해결 방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보험업계에서는 보험 정책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통신업계의 경우 자동화된 문제 해결과 실시간 코칭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성공적인 코파일럿 도입을 위한 전략 기업들은 우선 콘택트센터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하고, 1-2개 영역에서 시범 적용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사용 중인 솔루션 제공업체의 코파일럿 관련 로드맵을 확인하고, 자체 개발 여부나 파트너십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 이미 나이스(NICE)와 같은 기업들이 코파일럿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효과적으로 코파일럿을 도입한 기업들이 고객 문의 처리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전망과 시사점 아라곤 리서치는 코파일럿이 콘택트센터의 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칭 자동화는 물론, 상담원과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비록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기업들은 코파일럿을 통해 더욱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07 16:29AI 에디터

"오늘부터 나도 IT 전문가"...지디넷 구독하면 '에어팟4' 쏜다

IT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지디넷코리아를 구독해야 IT를 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는 “AI는 전기 발명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됐고,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대중들도 AI 기술의 발전 동향과 그 영향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국내 대표 테크 전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정보의 창구로 자리매김,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정보를 취재하고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임팩트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이벤트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네이버채널 구독 챌린지 참가자는 간단한 방법으로 최신 에어팟4 등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지디넷코리아 뉴스 채널을 구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구독 인증샷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95명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 6명에게는 최신형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모델을 선물하며, 공유상을 받게될 3명에게도 에어팟4를 증정한다. 2등부터는 효성인포메이션 마사지건, 한컴오피스 2024,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권, CGV 영화티켓, 넷플릭스 인기 IP 굿즈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방법도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 단, 이벤트 URL과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해시태그는 필수다. 당첨자는 2월11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외 최신 ICT 정보를 발 빠르게 받아보고 경품 획득 기회까지, 새해 첫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2025.01.07 16:17백봉삼

KAIST 초세대협업연구실 3곳 추가 개소…7년만에 12개 보유

KAIST가 7일 '초세대 협업연구실' 3곳을 추가 개소했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지난 2018년 첫 오픈 이후 현재까지 총 12개가 됐다. '초세대협업연구실'은 KAIST가 원로 교수와 신진교수의 연구역량 연결 및 지원을 위해 만든 자체 시스템이다. 선발은 BFO(최고,최초,유일)추천위원회 추천과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선정된 연구실에는 매년 적게는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5년간 지원한다. 이번에 현판식을 가진 협업연구실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의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연구실' ▲화학과 김상규 교수의 '분자분광학 및 화학동역학 연구실' ▲전산학부 문수복 교수의 '첨단 데이터 컴퓨팅 연구실'이다. 이들은 선발과정에서 2대1의 경쟁을 거쳤다.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연구실'에는 김주영 교수가 참여, 초세대협업연구실을 운영한다. 연구목표는 심층 신경망 및 생성형AI 등 뇌 모방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포함한 차세대 인공지능반도체 설계기술을 체계적으로 협업 및 전수를 통해 핵심기술을 집대성하고, 연구개발 산출물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분자분광학 및 화학동역학 연구실'은 김태규 교수가 참여해 운영한다. 추후엔 분광학 및 동역학 분야 신임 교수도 합류할 계획이다. 이들은 화학반응을 양자역학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화학반응 원리를 기반으로 신물질 설계를 추진한다. '첨단 데이터 컴퓨팅 연구실'에는 차미영 교수와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가 참여하기로 했다. 연구목표는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높이고, 감정과 도덕을 활용한 혐오 전조 탐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KAIST 이광형 총장과 이상엽 연구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2025.01.07 15:54박희범

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 AI 보스 개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대표 박정수)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IP 를 기반으로 한 '미르의 전설2' PC 오픈월드 MMORPG로,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을 맡고 있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총동원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SLM(Small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을 적용한 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해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개발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기술 'NVIDIA ACE', AI 추론 마이크로서비스 'NI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GeForce) RTX 5090'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됐다. '아스테리온'은 플레이어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며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 정교하고 진화된 공격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하며, 이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아스테리온'의 트레일러 영상은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미국 현지 시간),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어 8일에는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엔비디아 지포스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케이타 이다 부사장은 “혁신적인 AI 기술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르5의 AI 보스는 고도화된 AI가 어떻게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넥스트 박정수 대표는 “항상 새로운 전술을 요구하는 미르5의 AI 보스는 게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1.07 15:51강한결

[유미's 픽] 이러다 소상공인만 '피눈물'…온누리상품권 이관 갈등 언제 끝날까

"조폐공사의 움직임은 초고층 건물을 짓는데 콘크리트가 전혀 마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건물을 올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정에 쪼들려 서둘러 건물을 오픈하면 이후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와 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누가 책임 질 수 있습니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사업과 관련해 한국조폐공사와 갈등 상황에 놓인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마지막으로 강하게 호소했다. 현 상황에서 조폐공사가 대책도 없이 통합 플랫폼 오픈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오는 3월 1일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당초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결정돼 있었지만, 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결국 미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기존 사업자들이 짊어졌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한 플랫폼도 새롭게 오픈해 운영키로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에 사업을 맡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즈플레이와 KT에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올해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떠안게된 셈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중순 소진공에 1월 1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그 당시 조폐공사는 1월 1일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 했다"며 "그러나 조폐공사는 불과 한 달도 안돼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우리 측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조폐공사는 최근 여러 차례 입장문을 내면서도 제대로 된 해법과 사과의 뜻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비즈플레이가 3월 1일에도 조폐공사가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러 근거를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서도 운영 역량과 프로세스에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되레 비즈플레이가 업무 이관 작업에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폐공사의 플랫폼 운영에 대한 불안감은 이달 들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이달 11일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기업구매와 선물하기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들은 함께 피해를 보게 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기업구매란 기업이 상품권을 대량 구매하고, 구매한 상품권을 대량으로 선물하는 기업 전용 서비스다. 비즈플레이가 추산한 이번 일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액은 526억원 가량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인 조폐공사가 1월 1일 통합 플랫폼만 오픈했다면 이번 설에도 상품권 구매는 가능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픈 일정을 3월 1일로 연기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됐고, 설 명절 특수 기간에 피해를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는 카드형만 앞세워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관련해 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소진공도 입장문을 통해 설 명절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카드형과 모바일 모두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사태 진화에 적극 나서는 듯 보였다. 이와 관련해 조폐공사는 "카드형은 분석을 완료했고 모바일은 분석 중"이라며 "현재 각종 결제 채널 서비스 연계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2월 CBT(Close Beta Test)를 통해 최종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비즈플레이는 모바일형과 관련해 조폐공사의 준비 부족을 지적했으나, 조폐공사가 카드형을 앞세워 마치 문제가 없는 것처럼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다고 봤다. 또 조폐공사가 입장문을 통해 스스로 준비 상황이 더 열악하다는 점을 결국 인정한 것이라고도 봤다. 사업자 변경 및 시스템 변경으로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는 '프리징 기간'을 약 40일 남겨두고 아직도 이관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덜 됐다는 것을 시인했다는 점에서다.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통상 이관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적어도 4개월 이전에는 마무리 돼야 한다. 분석이 끝난 후에는 이관 전체 데이터를 개발계 플랫폼에 적재해 통상 3~4개월간 4회 이상의 개발계 테스트를 통해 파일의 정합성, 프리징기간 세부일정 산정 규모 파악 및 전체적인 통합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실 운영계에서 2회 이상 테스트를 통해 상품권 원장, 통장잔액대사, 선물충전금 등의 정상 유무를 거치는 과정 등이 진행돼야 그나마 정상 오픈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2월 중 CBT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비즈플레이는 "이는 너무나 무모한 일정"이라며 "통상 CBT 과정에서 1~2달 소요되는 심각한 에러가 발생이 될 수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이 안됐다는 것은 지금까지 전체 데이터를 적재한 개발계 테스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았음 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절대적 필수 테스트 일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조폐공사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플랫폼을 운영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도 호언장담했다. 이관 작업 과정에서 조폐공사가 이와 관련된 4만9천 가맹점 관리 정보를 전혀 요청하지 않아 플랫폼에 미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진공이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 2일 상품권유통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지만, 조폐공사의 시스템 미흡으로 결국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폐공사는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도 현재까지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곳은 법인카드·계좌이체 구매 기능 및 직원별 상품권 대량발송 등 기업구매 웹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업구매 데이터 이관에 문제가 없지만,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기업구매 사이트 경우 현재 데이터 분석 중이라고 하나, 이관 미팅 시 기업구매 사이트와 관련한 어떤 데이터 요청도 없었다"며 "데이터 요청이 없어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어떤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통상 기업 구매의 경우 상품권 구매 시 회계전표에 갈음하고 적어도 이를 5년 이상 보전해야 한다. 또 이 증빙을 이관될 플랫폼에서도 지속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이런 점과 관련해 전혀 준비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 중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 지난 비즈플레이 간담회에서 필수 과업 중에 지난 6년 간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에는 315건의 정책 반영 또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어떤 이관 요청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관련 정책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점에 비춰 볼 때 비즈플레이는 ▲정상 오픈을 위한 필수 고지 기한 초과 ▲대용량 이관 사전 준비 및 방법론 부재 ▲결제·정산·환불 등 핵심 시스템 구축 미비 및 플랫폼 필수 테스트 절대 부족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 업무 누락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현재 상황에서 조폐공사가 절대 통합 플랫폼 오픈을 3월 1일에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즈플레이는 "우리가 운영을 2개월 연장 하더라도 조폐공사의 플랫폼이 구축 중이라 6개월 이상의 절대 테스트 일정이 필요해 3월 1일 정상 오픈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했다"며 "하지만 조폐공사는 3월 1일 오픈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대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이관 고지가 (완료) 되면 (앞으로 발생되는) 모든 것은 조폐공사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우리는 이전 사업자로서 지난해 10~12월, 이달 초 간담회까지 정상 오픈이 불가하고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지적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만약 비즈플레이의 주장대로 조폐공사가 정상 오픈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피해는 소상공인들의 몫이 될 것이란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특히 설·추석 명절 전후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거래액이 30~40% 증가한다는 점에서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선물하기와 기업구매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점은 상당한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 회장은 "설 명절에 빈번하게 이용하는 선물하기와 기업구매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며 "준비 미흡인 조폐공사가 이번 사업만 빨리 포기하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조폐공사 간 협력 관계 조율을 위해 최선을 다한 소진공 관계자에게는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소진공이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하루 빨리 재입찰을 추진해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단순한 문제로 치부했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조폐공사, 비즈플레이 같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현재 (시스템) 이원화를 일원화하는 과정이어서 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해 일어난 단순한 문제로 본다"며 "조만간 관련 기관이 모여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시스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일부는 서비스가 안될 수도 있겠으나, 그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에 플랫폼을) 한 번 오픈하면 길게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7 15:44장유미

새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는 'CHANCE'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2025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로 'CHANCE'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피처링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마케팅 환경 속에서 마케팅 및 광고 종사자에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매년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피처링의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연도 키워드인 CHANCE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힐링(Healing)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AI) ▲타겟팅 정교화(Narrow Targeting) ▲전환(Conversion) ▲윤리성(Ethics) 6가지 핵심 트렌드를 담고 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팔로워 수는 적지만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마이크로·나노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에서도 팬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힐링 콘텐츠 측면에서는 아기, 반려견 등 귀엽고 순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콘텐츠가 인기를 누리면서 힐링을 선사하는 무해력 채널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무해한 식품, 무해한 패션, 무해한 인간관계 등 여러 영역에서 무해함 키워드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 아울러 생성형 AI를 통한 고퀄리티 콘텐츠 제작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제작 시 자막이나 BGM은 물론 숏부스트와 같은 콘텐츠 AI 솔루션을 활용하면 좋은 효율을 내는 숏폼 콘텐츠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마케팅 캠페인에 생성형 AI가 활발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타깃팅 정교화 나아가 개인의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고객 행동, 관심 기반의 타겟팅 정교화가 AI 인플루언서 분석의 핵심 기술로 떠올랐다. 기존 나이, 성별, 소득 등을 타깃했던 방식에서 러닝, 반려동물, 해외여행 등 특정 키워드에 집중해 인플루언서를 추출하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인 타겟팅 전략이 될 수 있다. 전환 매니챗(ManyChat)과 같이 구매 전환을 높여주는 솔루션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필수 툴로 자리매김했다. 매니챗은 소비자가 SNS 콘텐츠에 특정 키워드를 댓글로 남기면, 상품 상세 페이지 링크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자동 전송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매 전환을 유도할 수 있어 이러한 툴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윤리성 마지막으로 인플루언서의 책임과 도덕성, 윤리성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4년 11월 협찬 광고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등 문자 중심 플랫폼에서 협찬 광고 진행 시 제목이나 첫 줄에 광고임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2025년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기업과 브랜드의 마케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처링만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담긴 이번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7 15:28백봉삼

마코빌, '벨리곰 매치랜드' 호평...”IP 활용 게임 라인업 확대"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마코빌은 '벨리곰 매치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자체 IP 개발까지 아우르는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의 주인공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캐릭터로, SNS 팔로워 170만 명을 보유한 인기 IP다. 지난 2024년 11월에 출시된 벨리곰 매치랜드는 IP의 특성을 살린 퍼즐 게임으로, 폐장한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귀여운 '벨리곰'과 함께 '꼬냥이', '자아도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IP에 최적화된 비주얼과 게임성을 자랑한다. 특히 캐주얼한 '3매치 퍼즐' 방식에 깊이 있는 콘텐츠와 도전적인 미션들을 더해 IP 팬들에게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2023년에 출시한 '럭키 히어로: 랜덤 디펜스'를 통해 축적한 마코빌의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가 이번 '벨리곰 매치랜드'에서도 빛을 발하게 된 것.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와 사운드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와 함께 "놀이동산을 꾸미는 재미"와 "미션을 수행하며 레벨업하는 즐거움" 등 '벨리곰 매치랜드'의 긍정적인 후기가 많다. 특히 벨리곰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과 퍼즐 게임의 재미, 놀이동산 꾸미기의 힐링 요소가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코빌은 기존 IP 활용뿐 아니라 자체 IP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이브IM과 협력하여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는 재패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인 RPG다. 특히 컬렉팅 RPG 장르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니버스형 IP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IP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비주얼로 팬들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IP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한편, 자체 IP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5:20백봉삼

와이즈넛, 생성형AI 기반 취약계측 콘텐츠 제작 지원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와이즈넛은 '미디어 취약계층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및 지상파와 뉴미디어 멀티플랫폼 서비스 실증' 수행을 통해 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물리적, 제도적, 심리적 장벽을 제거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자는 범사회적 운동이다. 배리어프리 사회 구현을 위한 물리적·제도적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정보 접근성 확대, 사회적 인식 개선 등 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생성형AI 기반 미디어, 문화분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데이터크러쉬, 인사이터, MBC C&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수행되는 본 연구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여 생성형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상파 및 뉴미디어 멀티플랫폼을 대상으로 실증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이후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 확대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와이즈넛은 수집 및 가공 데이터에 RAG기술을 적용해, 배리어프리 자막 및 화면 설명 텍스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도메인에 최적화된 LLM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고도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를 추진하며, 멀티모달 AI기술을 적용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1차년도에서는 지상파 방송인 목포 MBC에서 지난 12월 송출된 숏폼 다큐멘터리 '1004오디세이'에 본 연구를 통해 생성된 자막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실효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타 지역 MBC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실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미디어 분야 배리어프리 콘텐츠가 가지고 있던 ▲수작업 콘텐츠 제작 구조, 이에 따른 ▲높은 인건비 ▲일부 콘텐츠(영화, 드라마, 뉴스 등)에 한정된 적용 대상 ▲STT기술 인식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전면 해결해, 미디어 취약계층이 더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게 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배리어프리 기술의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후 유관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지상파, OTT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미디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4:42남혁우

미래의료 한 자리 CES서 K-헬스케어 기업들 종횡무진

우리 헬스케어 기업들이 7일~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세계가전박람회 2025(CES 2025)'에서 자사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 우선 인바디는 '직접 경험하는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5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신제품 존에서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380, InBody580과 악력계 인그립(InGrip)이 소개된다. '인바디 클라우드 존'에서는 인바디 앱과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LookinBody) 웹 소개가 이뤄질 예정. '인바디 솔루션 존'에서는 전문가 없이도 스스로 체성분 등 건강을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인바디 헬스코너 장비가 참관객과 만난다. 'BWA ON 케어 존'에서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림프부종 환자용 앱 BWA LC, 의료진용 웹 서비스 LB BWA를, '스마트홈 존'에서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H30, 인바디다이얼H40 및 초음파 신장계 푸쉬(PUSH)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자회사인 코르트는 특허 출원한 코르트 센서를 활용한 전문가용 혈압계 코르트 P3 Accurate(KOROT P3 Accurate)를 행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1월부터 인바디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프로젝트팀은 인공지능(AI) 기반 체성분분석기 'InBody AI Scale'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랩스, 두번 째 혁신상...엠비트로는 '주목할 만한 기업' 선정돼 또한 스마트 반지로 혈압 측정을 하는 스카이랩스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아폴론(Apollon)'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이에 이어 두 번째. 회사는 24시간 동안 혈압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에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수 측정 기능을 추가한 '아폴론'을 선보인 바 있다. 아폴론은 반지와 손목밴드가 선으로 연결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손목 밴드와 연결된 반지는 실리콘 커버를 적용하여 손가락 크기와 관계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의료진은 손목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착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반지에서 손목밴드로 이동해 이전보다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무통 레이저 채혈 및 당뇨측정기인 '오티브(ORTIV)'를 출시한 우리 기업인 엠비트로는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주목할 만한 기업(Featured Exhibitor)'에 선정됐다. 엠비트로는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만든 에이지테크연합(AgeTech Collaborative),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 부문 주목할 만한 기업 8곳 중 하나에 뽑혔다. 오티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은 바늘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 없이 채혈하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미국 시장에선 수혈 기관에 의료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ASI는 엠비트로와 오티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시장에선 제약사가 오티브 국내 독점 유통을 준비 중이다. 일본 도요보(TOYOBO)사는 엠비트로에 각종 질병 진단을 위한 무통 레이저 개발을 의뢰하기도 했다. 엠비트로는 올해 1분기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과 우리 기업의 협업 사례도 CES 2025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뷰티 분야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 사례도 소개 로레알 그룹은 CES 2025에서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해 수 분 만에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L'Oréal Cell BioPrint)를 공개했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단 몇 분 만에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조언 제공 ▲레티놀과 같은 특정 활성 성분이 내 피부의 효과적인지에 대한 반응성 예측 ▲뷰티 관련 잠재적 고민들을 예측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해,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수 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셀 바이오프린트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피부의 아름다움과 장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2025.01.07 14:34김양균

대상그룹, 디지털 전환 가속화…성장 동력 확보 나서

대상그룹이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 전환(DT)을 가속화한다고 7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Data All Your Needs)'가 대표적이다. 해당 플랫폼은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 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실제 최근 DAYS를 활용한 D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및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고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CRM)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 임직원 DT 소통 공간 '디지털 정원' 운영과 전 세계 DT 트렌드 흐름 파악 및 선진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캠프'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DT 교육의 일환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대상그룹은 ▲제품 및 운영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중점 과제로 삼고 고도화된 DT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데이터 기반 자율 공장을 통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시장과 고객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Data-driven) 영업 체계 마련, 초개인화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전사적 DT 역량 강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립 등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준비 중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상그룹은 다각적인 DT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DT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3:40김민아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건기식, 체지방 감소 기능 원료와 병용섭취 주의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된 원료, 기능성 인정 후 10년 경과 원료 등 총 9종 재평가 '섭취시 주의사항' 추가, '일일섭취량' 재설정, '중금속 규격' 강화 등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 복용 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제품과 병용 섭취에 주위가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구아바잎 추출물, 달맞이꽃종자 추출물,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뮤코다당·단백,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 콜라겐펩타이드 등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에는 이상사례(구토, 황달, 간 수치 상승,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 보고 등으로 안전성·기능성 평가가 필요한 원료(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2종)와 기능성 원료로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대두이소플라본 등 7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의 안전성‧기능성 자료와 인정 이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재평가 결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조업체 또는 소비자가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 함께 제조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제조·섭취 시 주의사항을 추가했다. 또 원재료별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레시틴', '뮤코다당·단백'의 원재료 등 제조기준을 변경하고, '대두이소플라본',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및 '뮤코다당ˑ단백'의 일일섭취량 범위를 재설정했다. 이와 함께 재평가 결과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을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하고,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레시틴'의 납 규격을 2.0 ㎎/㎏ 이하에서 0.5 mg/㎏ 이하로 강화했다. 이외에도 이번에 재평가한 기능성 원료의 이상사례 보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문구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기능성 원료별로 민감할 수 있는 연령층, 알레르기 체질 등에 대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추가한다. 일례로 구아바잎 추출물의 경우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 뮤코다당·단백은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 등이 추가된다. 식약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82개 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 81개 원료에 대해 기준‧규격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성‧기능성을 관리해 오고 있다.

2025.01.07 13:29조민규

방심위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책 발표 이후 시정요구 2.5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종합대책' 발표 이후 후속조치로 시정요구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피해 신고 본격 접수 ▲주요 유통경로 '집중화 모니터링' ▲'강화된 3단계 조치'에 따라,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월평균 시정요구 건수는 8월(1천519건) 대비 약 2.5배(3천789건) 수준까지 증가했다. 방심위는 급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5년에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심위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유통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들의 진행 경과에 대해서도, ▲텔레그램과의 핫라인 구축 및 시정요청 협력 대상 플랫폼 등재, ▲피해자 지원기관 및 교육청 등 협력체계 구축, ▲민간기업 등을 통한 '피해구제' 기능 홍보, ▲딥페이크 성범죄 국제사회 핵심 의제화, ▲정책 토론회,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협력회의를 계획대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디지털성범죄특별위원회 신설 및 전문 인력 증원 등에 필요한 민생 예산 추가 지원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2025.01.07 11:32안희정

넥슨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오픈 시즌5' 마련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6일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5'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더 파이널스'의 세 번째 e스포츠 대회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첫 경기인 1월 '최강자전'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캐시아웃' 모드로 진행된다. 경기는 3인으로 구성된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하며 긴박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1월 '최강자전'의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더 파이널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5에 새롭게 추가된 '클럽' 시스템을 활용해 클럽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고, 클럽당 최대 2개 팀까지 출전할 수 있다. 경기는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더블유디지(WDG)' e스포츠 공식 치지직 및 숲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최종 우승 팀에게는 300만원, 2위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다음 달 '최강자전'에서는 각 팀이 새로운 전략으로 한 번 더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3월에는 이번 시즌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참가하는 '시즌5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가 서울 마포구 소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1.07 11:15이도원

AI로 우울증·불안장애 진단…정확도 90% 넘어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언어모델(LLM)이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단을 위한 의료 보조 도구로서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표준화된 정신건강 평가도구의 AI 통합 연구진이 활용한 PHQ-9과 GAD-7은 정신건강 진단의 핵심 평가도구다. PHQ-9은 지난 2주간 환자가 경험한 우울 증상을 9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며, 관심/흥미 상실, 우울감, 수면 문제, 피로감 등을 0-3점 척도로 측정한다. GAD-7은 불안장애 진단을 위한 7가지 항목을 평가하는데, 불안감, 과도한 걱정, 안절부절못함 등의 증상을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다. 두 도구는 의료진들이 환자의 상태를 포착하기 위해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진단 도구로, 증상의 심각도를 체계적으로 점수화한다. 의료진 부족 문제 해결할 AI 진단 보조 시스템 연구진은 환자가 급증하고 의료 인력이 부족한 현재 의료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LM을 활용한 진단 보조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PHQ-9과 GAD-7 설문의 응답 패턴을 분석하여 주요우울장애(MDD)와 범불안장애(GAD)의 진단을 보조한다. 연구진은 특히 환자와 의료진 간의 자연어 대화 상황에서 LLM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진단 보조를 위해서는 LLM이 표준 진단 절차를 정확히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상용·오픈소스 AI 모델 모두 90% 이상 정확도 달성 연구팀은 상용 및 오픈소스 모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프롬프팅 방식의 평가에는 GPT-3.5와 GPT-4o와 같은 상용 모델과 llama-3.1-8b, mixtral-8x7b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이 사용되었다. 파인튜닝 실험에는 MentalLlama와 Llama 모델이 활용되었다. 상용 모델 중에서는 GPT-4o-mini가 96%의 정밀도와 98%의 재현율을 보여주며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GPT-3.5-Turbo도 89%의 정밀도와 96%의 재현율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오픈소스 모델 군에서는 mixtral-8x7b가 96%의 정밀도와 95%의 재현율을 달성하며 상용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전문가 검증으로 입증된 AI 진단의 신뢰성 연구진은 모델 평가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첫째는 hits@k 기반 랭킹으로, 모델이 식별한 텍스트의 유사도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상위 k개 위치 내에 정답이 포함되는지를 확인했다. 둘째는 정확도, 정밀도, 재현율, F1 점수와 같은 표준 분류 지표를 활용했다. 평가에는 PRIMATE 데이터셋이 사용되었다. 이는 PHQ-9 관련 기준에 따라 주석이 달린 소셜 미디어 게시물 모음이다. 연구진은 먼저 GPT-4o를 사용해 게시물에서 PHQ-9 증상에 해당하는 텍스트 부분을 식별했고, 이를 전문 임상의들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AI 진단의 현재 한계와 개선점 해당 연구에는 인도 국립정신보건신경과학연구소(NIMHANS) 출신의 전문가 3인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들의 평가는 우울증 진단에서 코헨의 카파 계수 0.74, 불안장애 진단에서 0.72의 높은 평가자간 신뢰도를 보였다. 특히 오픈소스 모델인 mixtral-8x7b는 GAD-7 기반 불안장애 평가에서도 92%의 정확도와 99%의 hits@5 점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다. 다만 연구진은 AI가 임상의의 추론 과정을 완벽히 모방하지는 못한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높은 합의를 얻은 데이터셋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은 AI의 추론 능력이 아직 임상의에 미치지 못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임상 현장 도입을 위한 DiagnosticLlama 개발과 미래 계획 연구팀은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위해 프롬프팅과 파인튜닝 두 가지 접근법을 시도했다. 특히 DiagnosticLlama라는 특화 모델을 개발해 진단 기준에 맞춘 파인튜닝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진단 특화 모델이 안전성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의료 환경에서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 모델들을 임상의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앱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DiagnosticLlama 모델을 GAD-7 진단까지 확장하고, CSSRS와 같은 비선형 설문 구조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전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정신건강 케어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넷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07 10:47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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