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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중계

네이버 치지직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총 8일간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종합 스포츠 대회이다. 치지직은 이번 중계를 통해 동계 스포츠 팬들에게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치지직은 총 7개의 하얼빈 아시안게임 전용 중계 채널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스포츠 인기 스트리머 릴카 등 치지직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같이 보기'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해설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네이버TV를 통해서 다시보기(VOD) 콘텐츠도 제공한다. 치지직은 e스포츠 콘텐츠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대표적으로,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및 월드 챔피언십을 전용 중계 채널에서 고화질로 제공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2024 LoL KeSPA 컵'을 국내 단독 중계하며 e스포츠 팬들의 유입을 대폭 늘렸다. 더불어 치지직은 게임 외 스포츠 및 버추얼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권을 확보하며, 더욱 폭넓은 사용자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콘텐츠 확장을 통한 종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7:38안희정

신차·교체 타이어 잘 팔렸다…금호타이어, 작년 창사 최고 실적

금호타이어가 2024년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4조5천381억원, 영업이익 5천906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43.7%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천466억원(영업이익 1천5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오르며 2023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확대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수익 제품 중심 밸류 개선,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5조원 달성,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26% 확보 등을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성장률을 전년 대비 10% 이상으로 설정하고,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등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02.06 17:22김재성

HD현대, 작년 全 계열사 흑자…"올해 조선·전력 더 좋다"

HD현대가 조선·전력기기 사업 초호황에 힘입어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도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는 6일 연간 매출 67조 7천656억원, 영업이익 2조 9천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 계열사가 실적 상승세를 타며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건설기계 사업 매출 감소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1조 7천838억원에 달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5%에 수준에 그쳤다. 회사 측은 올해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양사(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산해서 예상 영업이익을 4천280억원 규모로 알려드린 바 있다"며 "건설기계 시장은 각 사가 지금 예측한 대로 전년 대비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두 회사 각자 나름대로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잘 하는 지역 시장에서 MS(시장점유율)를 개선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합리화 해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미래먹거리인 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HD현대로보틱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그룹 내 실적 기여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자동차향 대규모 공사들의 주요 납품이 대부분 3분기 완료돼, 전분기 대비 산업용 로봇 매출이 감소했다. 대신, 방역로봇 232대(58억원) 판매가 이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 로봇 매출이 증가해 4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1.3%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줄었으나 모바일 로봇 재고 충당금 등 비경상 손실(166억원) 인식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최근 로봇 관련주 주가 상승으로 HD현대로보틱스 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회사 측은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HD현대로보틱스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HD현대 관계자는 "2021년 프리 IPO 진행 이후 계속 검토는 했는데, 사실 현재까지 상장 관련해서 진행되는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천68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천580억원에 그쳤다. 트럼프 2기 정부 캐나다 원유 관세 인상 조치와 관련해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캐나다 원유는 일부 미국 정유 기업에서 쓰이고 있었는데 관세 부과로 인해 이들 기업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제품 시황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미국으로 넘어가지 못한 캐나다산 중질유가 시장에 많이 공급돼서 증질유 원유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올해도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 강세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HD현대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매출 70조 6천946억원, 영업이익 4조 4천697억원이다.

2025.02.06 17:22류은주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2천205억원…전년比 103.8%↑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선전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 4조2천599억원, 영업이익 2천49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서구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추진의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3조8천851억원, 영업이익은 2천2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7%, 103.8% 늘었다.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 리뉴얼 및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브랜드숍(MBS)와 온라인 채널에서 성장을 달성했지만, 면세 매출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2.4% 감소한 2조1천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내며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조6천7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이 중화권을 넘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해외 시장으로 등극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83% 증가했다.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EMEA)지역에서도 영국의 'Boots'와 'ASOS'에 입점하며 채널을 다변화한 라네즈가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이 3배나 확대됐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채널 거래구조 변경 등으로 매출이 27% 하락했다. APAC과 일본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헤라와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의 진출,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33%나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중 에스쁘아와 오설록 영업이익이 늘었다. 에스쁘아는 글로우 메이크업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통해 MBS 채널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69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7%, 28.6% 증가했다. 오설록의 지난해 매출은 937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68.7% 늘었다. '오설록 취향가든' 팝업과 같은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및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2천246억원, 영업이익은 84.1% 줄어든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뛰드는 지난해 매출 1천7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38.6% 줄었다.

2025.02.06 17:17김민아

정부 대가검증 협의체로 홈쇼핑-케이블TV 채널송출 분쟁 일단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쇼핑 송출수수료 대가검증 협의체를 통해 초유의 채널 송출 중단 상황까지 이르렀던 CJ온스타일과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6일 밝혔다. 협의체는 네 차례 회의를 열어 송출수수료 협상과정에서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는지를 검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의 처분 사전통지 절차 진행에 CJ 온스타일은 정부와 대가검증 협의체의 의견을 수용해 그동안 중단했던 홈쇼핑 채널 송출을 21일 만에 재개했다. 과기정통부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1개월 이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골자로 한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고 대가검증 협의체 운영을 통해 양측이 입장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사 대표와 임원 등 당사자들을 협상에 직접 참여시키는 조정회의를 세 차례 열어 지난달 23일 잠정 합의를 이끌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갈등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가이드라인 개정 및 데이터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5:15박수형

폐지 넣으면 새 종이 나온다…엡손 '페이퍼랩' 상반기 국내 도입

[시오리지(일본)=장경윤기자] 일본 엡손이 세계 최초로 페이퍼 업사이클링 솔루션인 차세대 '페이퍼랩(PaperLab)' 제품을 선보인다. 올 상반기 국내에도 데모 장비 1대가 입고될 예정으로, 엡손은 고객사의 반응을 통해 구체적인 판매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페이퍼랩은 사용한 문서를 새 종이로 다시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기기 자체에서 모든 과정을 수행하며, 기존 종이 재생 기술과 달리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차세대 제품은 이전 대비 기기 면적을 50%가량 줄이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실제로 페이퍼랩에 분쇄된 폐지를 투입하자, A4 크기의 용지가 출력됐다. 육안으로 확인한 새 용지는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비록 완벽한 백색을 구현하지는 못했으나, 일반 용지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페이퍼랩 실제 성능 체험해보니…새 용지나 다름없어 지난 5일 일본 나가노현 시오지리시 소재의 엡손 히로오카 사무소를 방문했다. 22만㎡의 넓은 부지에 6천800여명이 근무하는 이곳은 엡손 친환경 솔루션의 중심지로 꼽힌다. 특히 엡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잉크젯 프린터 개발을 맡고 있다. 엡손의 잉크젯 프린터는 압전 소자에 전압을 가해 잉크를 정밀하게 분사하는 '마이크로 피에조' 방식을 채용했다.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예열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전력 소모를 낮춰 최대 85% 가량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페이퍼랩 또한 엡손이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인 대표적인 친환경 솔루션이다. 페이퍼랩은 폐지를 작은 섬유 상태로 분쇄한 뒤, 열과 압력을 가해 분말로 만든다. 이후 접착제를 통해 다시 종이 형태로 정형화한다. 문서 파쇄를 외부 기업에 맡길 필요가 없어 기밀 유출에 대한 걱정도 없다. 기존에도 종이 재생 기술은 있었으나, 엡손의 페이퍼랩은 '드라이-파이버(Dry Fiber)'라는 독자 기술로 기존 대비 물을 1% 수준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생산성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퍼랩을 소개한 엡손 관계자는 "페이퍼랩은 종이를 생산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1년 간 약 6.2톤 감소시킬 수 있다"며 "사용된 폐지를 원료로 사용하면 연간 85그루의 목재 사용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페이퍼랩은 일본 일부 기업, 정부 기관 등에 약 85대가 도입돼 있다. 일본 3대 은행 중 한 곳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을 비롯해 은행 및 보험사, 건설사,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 중이다. 유럽 일부 기업에도 3대를 공급했다. 뉴 페이퍼랩으로 친환경 솔루션 강화…국내 데모 도입 나아가 엡손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뉴 페이퍼랩'을 기자들에게 새롭게 소개했다. 뉴 페이퍼랩은 기존 페이퍼랩에 내장된 제단 파츠를 전용 기기로 분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밀 문서를 페이퍼랩이 있는 곳까지 가져가지 않아도, 먼저 제단을 진행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전용 제단기만 별도로 추가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예를 들어 제단기를 3대 구매해 각 사무실에 두고, 분쇄된 폐지를 한 데 모아 1대의 제지기에 투입할 수 있다. 실제로 전용 제단기를 통해 분쇄된 폐지를 뉴페이퍼랩에 넣어봤다. 기기 앞 화면의 시작 버튼을 터치하자 곧바로 가동이 시작됐다. 10~20여분이 지나자 A4 용지 크기의 재생 용지가 출력됐다. 일반 용지와 비교해봐도 실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품질이 훌륭했다. 엡손은 뉴페이퍼랩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한국에도 올 상반기 데모 장비가 1대 입고된다. 엡손 관계자는 "한국 판매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정식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고객사 반응을 토대로 판매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개선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 현재 재생 가능한 종이는 A4·A3 등 일반 사무실에 쓰이는 문서에 국한된다. 심하게 오염된 종이도 재생 용지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일반 파쇄기는 뉴페이퍼랩과 호환되지 않는다. 폐지를 재생하기 위해선 적절한 크기의 섬유로 나눠져야 하는데, 일반 파쇄기는 이러한 규격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페이퍼랩을 통해 종이를 100% 자급자족하는 것도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폐지를 약 700장 투입하면, 재생 용지는 총 500장 정도를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엡손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및 지속가능성 강화 기조와 함께 페이퍼랩 사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엡손 관계자는 "향후 페이퍼랩을 종이만이 아니라 의류 등 타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구독, 렌탈 등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5:00장경윤

'갤럭시S25' 역대 최다 사전판매량 기록한 비결은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가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국내에서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130만대를 달성하며, 역대 S 시리즈 중 최다를 기록했다. 갤럭시S25 시리즈가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이유로는 예뻐진 디자인, 향상된 칩셋, AI 성능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 전작과 가격을 동결한 점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갤럭시S25(6.2형) ▲갤럭시S25 플러스(6.7형) ▲갤럭시S25 울트라(6.9형)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며, 갤럭시S25 시리즈는 115만5천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6 기본 모델(125만원) 보다 약 1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둥글어진 세련된 디자인 '호평' 갤럭시S25 시리즈는 디자인 변화로 눈길을 끈다.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해 통일감을 줬다. 또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지만 두께가 전 모델 공통으로 전작비 0.4mm씩 줄어들어 슬림한 외형을 갖췄다. 무게는 갤럭시S25가 5g, 갤럭시S25 플러스가 6g, 갤럭시S25 울트라가 14g 가벼워졌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사전신청 제품을 수령한 A씨는 “갤럭시S 시리즈는 '예쁘지 않다'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S24에서 다듬어지더니, S25에서는 완성형이 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S25 디자인이 카메라 위치를 제외하면 아이폰과 유사해 보인다. 갤럭시가 더 얇아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구매자 B씨는 “그동안 각진 디자인이었던 울트라 모델이 곡면으로 부드러워진 것 같아서 좋다”고 평가했다. 3개 모델 퀄컴 칩셋, 12GB 램 탑재…기본 모델 구매 이끌어 3개 모델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되고 12GB 램(RAM)을 지원한다는 점도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AP는 모바일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셋이다. 지난해 출시된 최상위 모델인 S24울트라에만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 S24와 S24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된 바 있다. 갤럭시S25 사전예약 구매자 C씨는 “울트라 모델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구매하기가 꺼려졌다. 이번에 기본 모델에도 퀄컴 칩셋이 탑재되면서 S25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자 D씨는 “기본 모델은 8램(RAM)이어서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 12GB로 늘어난 점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 S25 시리즈에 삼성전자 시스템 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칩셋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아쉬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 탑재…AI 성능 호기심 불러와 갤럭시S25 시리즈가 생성형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 점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탑재함에 따라 친구와 대화하듯이 명령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명령으로 앱 1개만 실행할 수 있었지만, 자연어 처리 기반의 제미나이는 두개 이상의 앱도 명령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갤럭시S25를 구입한 E씨는 “아이폰이 한국에서는 AI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AI 기능이 궁금해서 이번에 갤럭시25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전작 이상으로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갤럭시S25시리즈 판매량을 전작 대비 7% 늘어난 약 3700만대로 전망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22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2세대 AI폰인 갤럭시 S25는 전작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으로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를 보이며 AI폰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4:55이나리

넥슨 '프라시아 전기', 점유율 급등…74계단 상승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21일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첫 도입한 이후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74계단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5일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0.27%를 기록하며 24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0.02%로 98위에 머물렀으나, 프리미엄 PC방 혜택 도입 이후 순위가 급등했다. 넥슨은 21일 프라시아 전기 '에피소드 7 어둠을 삼킨 자'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6번째 클래스 '심연추방자'와 신규 서버 '바이람',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선보였다. 심연추방자는 '복수', '해방', '지배' 3가지 스탠스를 활용하는 클래스다. 스탠스에 따라 무기 로드의 형태가 변화하며, 특화 장비 암릿을 사용해 중거리 및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수 스탠스는 원거리 기술을 활용한 연계 공격에 특화됐다. 몰살의 파도 기술 사용 시 다수의 적에게 착취 및 침식 효과를 부여해 지속 피해를 준다. 넥슨은 신규 클래스와 함께 신규 월드 바이람과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추가했다. 바이람은 3개 렐름(서버)으로 구성되며, 접속만 해도 전설 등급 형상을 지급해 캐릭터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3월 5일까지 매주 2회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한 프리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PC방 혜택 업데이트 이후, PC방에서 프라시아 전기를 플레이하면 전용 전설 등급 형상 및 탈것, 영웅 등급 장비, 경험치 10% 및 심연 경험치 5%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시간 이상 접속하면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3천 넥슨캐시(약 3천원)도 지급돼, PC방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은 26일까지 접속 시 55레벨 영웅 무기·방어구·장신구 선택 상자, 형상·탈것 초월 소환 특별 선물 11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3월 18일까지 헛개수EX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프리미엄 PC방 혜택과 신규 클래스 심연추방자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6 14:46강한결

넥슨, 신작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신규 캐릭터 크리스타 업데이트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6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 대표 조 텅)가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에 신규 헌터 크리스타를 업데이트했다. 크리스타는 스킬과 기본 공격을 조합해 강력한 피해를 가하는 헌터로, 적에게 스킬을 사용해 표식을 남긴 뒤 기본 공격과 레이저를 연속 발사하는 궁극기를 활용해 폭발적인 대미지를 입힌다. 또한, 원거리에서 에너지 부메랑을 던져 피해를 입히고 적을 끌어당기며, 지정한 위치에 에너지 원을 던져 폭발을 일으키는 등 다채로운 스킬 활용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략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경쟁 요소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게임 환경을 개선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는 골드의 가치를 높여 보다 직관적으로 헌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골드 획득처와 획득량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장비는 상점, 베이스캠프, 상인을 통해 골드를 사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팀 간 전력 차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획득 및 사용한 골드를 합산한 골드 점수를 도입해 재화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재미를 강화했다. 일반 스킬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1~3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줄였으며, 적 처치 시 획득 경험치를 상향했다. 또한, 금고 및 보물 상자를 열었을 때 추가 경험치를 제공해 경쟁 요소를 한층 강조했다. 이 외에도 헌터 밸런스 조정, 파워 귀속 시스템 추가 등을 통해 핵심 재미를 강화했으며, 디스코드 소셜 연동 기능, 핑 시스템 업데이트 등 플레이 편의성을 개선했다. 넥슨은 신규 헌터 크리스타 출시를 기념해 2월 12일까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에서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지직에서 슈퍼바이브가 활성화된 방송을 일정 시간 시청하면 크리스타, 감정 표현, 플레이어 칭호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슈퍼바이브의 신규 헌터 크리스타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06 14:11강한결

실리콘랩스, 초저전력 블루투스 연결 지원하는 'Lite' SoC 출시

실리콘랩스가 블루투스 LE 연결을 위한 신제품 BG22L과 BG24L SoC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Lite' 시리즈는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G22L은 자산 추적 태그와 소형 가전제품 등 일반적인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특히 대량 생산이 필요한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보안성, 처리 능력, 연결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했다. BG24L SoC는 AI/ML 가속기를 탑재했으며, 복잡한 물류창고나 다세대 주택과 같은 혼잡 지역에서도 자산 추적과 지오펜싱을 위한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을 지원한다. 실리콘랩스의 로스 사볼치크 산업 및 상업용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BG22L과 BG24L은 우수한 RF 감도, 저전력, 견고한 보안, 강력한 컴퓨팅 등 업계 선도적인 블루투스 기능과 IoT 기능의 최적화된 조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BG24L이 지난해 9월 발표된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미터 이하의 정확도로 기기 간 거리 측정이 가능하며, 물건 찾기부터 무선 액세스 제어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BG24L은 78MHz ARM Cortex M33 프로세서, 768kB 플래시, 96kB RAM을 5mm x 5mm QFN40 패키지에 탑재했다. 또한 실리콘랩스의 매트릭스 벡터 프로세서(MVP) AI/ML 가속기를 포함해 기존 대비 최대 8배 빠른 추론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소비는 6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BG22L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비용 효율적 솔루션이다. 외부 오실레이터 없이도 성능 저하가 없는 정밀 저주파 RC 오실레이터(PLFRCO)를 탑재해 단일 코인 셀 배터리로 최대 10년간 작동이 가능하다. 38.4MHz ARM Cortex M33 프로세서, 최대 352kB 플래시, 최대 24kB RAM을 4mm x 4mm QFN32 패키지로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올 2분기부터 양산 공급될 예정이다.

2025.02.06 14:08이나리

150m 상공 드론을 이통 기지국으로...10km 4K 영상 전송 성공

국내 연구진이 드론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중 이동체를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이용해 4K영상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전송 거리도 10㎞에 이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말 충남 태안군 일원에서 공중이동체와 지상 시스템 간 2.5㎞ 거리에서 1.3Gbps, 10㎞에서 300Mbps급 이동통신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배정숙 ETRI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장은 "국내 연구진이 화재나 재난, 전쟁 등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붕괴 지역에 빠르게 공중에서 임시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 실장은 "법적으로 공중 체류가 가능한 150m 저고도에서 드론 등 공중이동체를 통해 데이터 대용량, 장거리 이동통신 인프라 제공이 가능한 길을 처음 열었다"며 "6G 입체 통신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태안 시연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대전 문평동 소재 드론공원에서 넒은 지역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재난 대응 서비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 기술은 ▲공중 통신 기지국을 제공하는 공중시스템 ▲장거리 대용량 공중-지상 간(A2G) 링크를 제공하는 지상 통신 시스템 ▲인프라 운영/관리/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공중시스템은 5G 소형셀 기지국과 공중 이동백홀 터미널을 탑재한 45㎏급 중량의 X-8 드론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상 시스템과 밀리미터 대역 기반 장거리 통신 기술을 통해 연결된다. ETRI는 요소기술로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전송기술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접속기술 ▲공중 이동백홀 고효율 장거리 송수신 RF/안테나 기술 ▲5G 플라잉 기지국 기술 ▲테더드 공중이동체 기술을 꼽았다. 연구진은 "10㎞ 공중-지상 통신 거리에서도 다채널 4K UHD 영상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와 UAM 운용(고도 300~600m)을 위한 공중 통신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기존 공중이동체-지상 간 무선통신 기술은 5㎞ 이내에서 40Mbps급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에서는 수십 kbps급 전송 속도여서 장거리에서 대용량 통신을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지난 5년간 수행한 이 기술 개발에는 공중이동체 분야에서 ㈜네스앤텍, 5G 소형 셀 분야에서 ㈜이노와이어리스, 기술 검증 분야에서 ㈜KT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처음으로 지상과 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이라며 "6G 입체통신의 상공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06 11:12박희범

액션스퀘어, 7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액션스퀘어가 7일(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기업 성장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주주총회 종료 후 장현국 대표가 참여하는 '주주와의 대화'가 진행되며, 이는 액션스퀘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액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6 11:01강한결

지프 랭글러루비콘, '스티렌' 권고기준 9배 초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출시한 신규 제작·판매 자동차 19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보다 9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신규 제작·판매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아크롤레인·톨루엔·벤젠·자일렌·에틸벤젠·스티렌·아세트알데하이드 등 8개 휘발성 유해물질 수준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권고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차종은 지프 랭글러 루비콘으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인 220㎍/㎥를 초과한 2천72.6㎍/㎥로 확인됐다. 나머지 18개 차종은 기준을 만족했다. 스티렌은 플라스틱 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점막과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수입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하드탑 부품 제작 과정에서 적정 온도(143도·스티렌의 끓는점)가 유지되지 않아 완전히 반응하지 못한 스티렌이 잔류해 실내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해당 제작사에 공정상의 온도관리 시스템 개선과 표준 작업 절차 강화와 기판매 차량에 대한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추적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차량 제작사는 온도 기록 관리·온도 불균형 발생시 패턴 분석 등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고 권고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하는 한편, 해당 모델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조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는 탑승자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안전한 차량을 제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제작사의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권고기준 초과 사례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1:00주문정

코레일-부동산원, 감사역량 고도화 업무협약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5일 한국부동산원과 감사 전문성 향상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부동산원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협력 채널 구축 ▲전문분야 인력지원 ▲우수 정책 및 감사기법 상호 전파 ▲감사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류 확대 등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최근 글로벌 감사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기법 고도화와 전문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의 핵심 분야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감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권세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두 기관의 전문성과 우수한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통찰을 바탕으로 선제적 리스크 예방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감사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조직 가치를 높이고 미래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0:21주문정

비타민 주사, 어떤 '암'인지 따라 독(毒)될 수 있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비타민D 주사, 암종·성별 따라 주의” 비타민D가 암 예방 및 진행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지만, 암종에 따라서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가 오히려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생기는 담도암과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른 암종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었다. 하지만 '비타민 주사'에 대한 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비타민이 암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암종별로 세분화한 분석의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관계를 분석해 보니, 여성 담도암 환자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졌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도가 낮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성별 및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생존율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 투여를 자제하고 암종 및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유창훈 교수팀은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3명의 혈중 25-하이드록시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여성 환자군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15%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그래프가 뚜렷하게 우상향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남녀를 불문하고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으로 낮은 환자군에서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훈 교수팀은 '비타민D가 암 환자 치료 성적에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기존 일반인의 관념과 이번 연구 결과가 상충하는 이유에 대해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암종에 따른 생물학적 특성 차이 및 성호르몬과의 상호작용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존의 비타민D 연구에서는 주로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대한 비타민D의 예방 및 치료적 효과를 확인했지만, 담도암은 생물학적 특성과 진행 양상이 다른 희귀암으로 담도암 세포에서 비타민D 대사 관련 유전자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과 비타민D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쳐 여성 담도암 환자 예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도하게 높은 비타민D 수치가 오히려 염증 반응이나 세포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비타민D는 적정 수준에서 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발휘하지만, 높은 비타민D 수치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방해하거나 주변 조직의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암 진행을 촉진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및 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분석한 첫 사례로, 상당수의 암 환자들이 맹신하는 비타민D에 대해 주의해야 할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담도암에서 어떤 생물학적 역할을 하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인 NIFTY 연구의 일부로 수행됐으며, '캔서 메디신(Cancer Medicine, 피인용지수 2.9)' 온라인에 최근 게재됐다.

2025.02.06 10:17조민규

AI로 사라져가는 자연 기록한다…세계 최초 빙하 냄새까지 재현

1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빙하를 기록하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UCLA 강사이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몰입형 예술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그는 2025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빙하의 소멸을 다룬 멀티센서리(다중 감각) 전시를 공개하며, AI가 예술 창작의 도구를 넘어 자연의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보고서 바로가기) 아나돌과 그의 팀은 남극, 그린란드,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촬영된 드론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포함한 음향 데이터, 기온과 습도, 바람 등의 기후 데이터, 그리고 빙하 속 물의 냄새 분자 정보까지 포함되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빙하의 형상을 AI가 상상하고 재창조하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30명의 음악가가 참여하고 20대의 대형 프로젝터가 사용된 몰입형 경험이었다. AI는 실시간으로 기후 데이터와 빙하의 물리적 변화 요소를 학습하며, 그에 맞춰 영상과 소리를 변화시켰다. 아나돌은 "우리는 빙하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데이터를 통해 그 기억을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AI가 자연을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사라져가는 자연을 영원히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AI가 꿈꾸는 빙하: 머신 환각(Machine Hallucination) 프로젝트 아나돌은 AI가 데이터를 통해 자연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하고 창조하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다. 그는 이를 "머신 환각(Machine Hallucination)"이라 명명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AI는 텍스트를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해 기후 데이터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하고, 사운드를 비디오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통해 빙하가 깨지는 소리를 시각적 패턴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AI 기반 드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빙하 데이터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빙하 이미지를 결합했다. AI는 실제 데이터를 학습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연을 창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AI가 상상한 빙하가 생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의 새로운 패턴이 발견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정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AI 생성 빙하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전시물의 색상, 움직임, 소리까지 변화시키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AI, 예술적 감각을 가지다? 전에 없던 향기까지 창조 아나돌의 연구는 인간의 감각을 넘어 후각까지 확장되고 있다. 그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에서 색상과 질감, 패턴 등을 분석해 이에 맞는 향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DSM-Firmenich 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AI는 50만 개 이상의 냄새 분자 데이터를 학습했다. AI는 특정 자연 풍경을 분석한 후, 해당 풍경과 연관된 향을 분자적으로 합성했다. 이를 통해 AI가 창조한 시각적 이미지와 향이 결합되었으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빙하의 향이 만들어졌다. 아나돌은 AI가 창조한 향이 현실 세계에서 구현될 수 있다면, 단순히 시각적 예술을 넘어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MA 전시에서 입증된 AI 예술의 힘: 300만 명이 경험한 'Unsupervised' 아나돌의 AI 기반 예술 프로젝트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MoMA에서 열린 AI 기반 전시 'Unsupervised'는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며, MoMA 역사상 가장 긴 평균 관람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이 전시는 뉴욕의 날씨 데이터와 관람객의 실시간 반응 데이터를 결합하여, 매일 다른 형태의 예술 작품을 생성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AI는 뉴욕의 온도 변화와 습도, 풍속 등의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관람객의 움직임과 반응 속도, 체류 시간을 분석해 전시 작품을 변화시켰다. AI가 예측한 미래의 예술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었다. 아나돌은 AI를 활용하면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예술을 만들 수 있으며, AI가 단순히 인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해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열어가는 미래의 예술: 감정을 읽는 미술관 아나돌이 추진 중인 차세대 AI 기반 미술관 프로젝트에서는 관람객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각자의 감정과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관람객의 심박수와 피부 전도도,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며, 실시간 감정 상태에 따라 전시 작품의 색상과 음악, 형태를 변화시키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몰입형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VR과 AR 기술을 결합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실험들은 예술이 더 이상 고정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AI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10:13AI 에디터

[조수민의 스타럽] "포스텔러, 누구나 주인공되는 운세 앱"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운세의 핵심은 공감입니다. 단순히 앞으로 벌어질 일을 O·X로 맞추는 것을 넘어, 자아를 함께 들여다보고 미래를 응원해주는 것. 운세는 이런 공감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점술 신드롬.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주·타로 등 운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홍대에 위치한 유명 타로 가게 앞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1시간이 넘도록 줄을 선다. 운세 관련 유튜브 채널은 2천 개를 넘어섰다. 취업난과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를 운세로 점쳐 보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운세가 모든 사람의 실제 상황과 100% 일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운세가 갖는 공감의 힘으로 불안을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포스텔러는 이러한 이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앱 중 하나다. 포스텔러는 사주, 타로, 별자리 등 동서양의 운세를 현대식으로 풀이해주는 콘텐츠 서비스 앱이다. 오늘의 운세, 연애, 진로, 건강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운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사주에 관심이 많던 심경진 대표는 같은 카카오 출신 김상현 대표와 함께 2017년 포스텔러 운영사 운칠기삼을 공동 창업했다. 포스텔러는 2017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누적 가입자 860만명을 기록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캡스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벤처스,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8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 기반 매출도 증가했다.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운칠기삼 사무실에서 두 대표를 만났다. Q. 운칠기삼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원래도 취미로 사주를 공부했다. 그래서 김 대표와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사주가 떠올랐다. 사주 풀이 관련 시장은 초기 개발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대기업이 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단순 사주 풀이보다는,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와 김 대표 둘 다 콘텐츠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었다." (심 대표) "처음 사업을 고민할 때는 신기술 개발 위주로 아이템을 떠올렸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서 원래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도 좋지만,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을 이뤄내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점에서,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운세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 대표) Q. 운세 서비스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근거는. "한국의 복채(점을 쳐 준 점쟁이에게 주는 돈) 문화가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를 용이하게 한다고 느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운세 서비스 시장에서는 최소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의 운세 섹션에서 유료 결제를 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피처폰에서 디지털 운세 서비스를 소액 결제로 구매해 이용하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앱 시대로 완전히 전환된 후 운세 서비스 영역이 쪼그라들었다. 포털은 핵심 서비스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며 운세 섹션을 축소했다. 뚜렷한 운세 앱을 내놓는 사업자도 없었다.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가 가능함이 확인된 동시에 명확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은 포스텔러가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포스텔러 출시 후 매출은 한번도 꺾이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심 대표) Q. 타 운세 앱 대비 포스텔러만의 차별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월 22편의 신규 운세를 발간한다. '오늘의 운세', '올해의 운세' 등 보통 운세 앱이 제공하는 풀이 뿐 아니라 '발렌타이를 함께할 연인이 생길까?'(타로), '우리 같이 사업 해볼까? 재물 궁합'(궁합) 등 여러 주제의 운세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타 운세 앱보다 포스텔러 이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이 더 길다. 이용자가 앱에 접속한 후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심 대표) "현대식 풀이다. 사주 풀이에는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곤 한다. 반면 포스텔러는 귀여운 캐릭터가 나와 부드럽고 쉬운 단어로 운세를 설명해준다." (김 대표) Q. 포스텔러의 주요 고객층은. "MZ세대 여성이다. 현재 이용자의 83%가 MZ세대, 75%가 여성이다.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86%가 운세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데, 고관여 이용자의 비중은 2030 여성이 가장 높다. 타인이 아닌 본인에 집중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텔러는 가부장적 풀이를 최대한 배제하고 여성에게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심 대표) Q.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운세 테마는. "평균적으로는 '솔로 연애운'이 가장 인기가 많다. 다만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연말과 연초에는 '이별 재회운'의 이용률이 높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헤어지는 커플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에서 자아성찰을 할 시간이 많던 코로나 시기에는 연애보다는 '진로운'이 주목받기도 했다." (심 대표) Q. 운세 풀이는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가. "운세를 보는 규칙이 존재한다. 사주 팔자 각 글자의 관계, 대운, 60갑자 등 운세의 기본 규칙이 기존 책, 논문, 데이터에 서술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되 포스텔러만의 철학으로 해석한다. 해석에 대해서는 운세 풀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완성한 풀이를 함수화하고 로직화해 이용자에 제공한다." (심 대표) Q. 풀이의 정확도는. "정확도를 숫자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포스텔러에서 같은 풀이 결과가 나오더라도, 각 이용자의 성향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에게서 포스텔러에서 본 운세가 점집에서 비싼 돈을 내고 본 운세와 비슷하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김 대표) Q.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텔러가 이름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와 협업해 '운명패 테스트'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더커진신년운세만두삼각김밥', '신년운세떡만둣국', '세븐셀렉트 인절미찰떡크림빵'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 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디에서나 포스텔러가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심 대표) "포스텔러AI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본인이 궁금한 주제를 앱에 입력하면 AI가 운세를 봐주는 서비스다. 현재 내부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 Q. 향후 목표와 비전은. "목표는 계속하여 매년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비전은 모두가 주인공으로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SNS에는 공감보다는 평가가 넘쳐나고, 들어주는 사람보다 말하는 이가 많은 시대다. 포스텔러가 이용자에게 '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 나만의 운세를 볼 줄 아는 존재'로 각인되길 바란다." (심 대표) Q. 포스텔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내 손 안에 용한 점집. 최근에는 포스텔러에서 자사 개발 운세 서비스 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운세 전문가를 통해 풀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영역을 확장해가며 포스텔러가 언제든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점집이 되길 소망한다." (심 대표)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함께 하기를).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다. 이용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 (김 대표) [김상현 대표] 만 48세.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중퇴했다. 2002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광고 플랫폼 개발 팀장, NHN VOD 서비스 개발팀 서버개발자, 유저스퀘어 개발 실장, 카카오 AD 사업부 개발 팀장 등으로 일했다. 이후 2014년 스타트업 포퓰러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했다. 취미는 게임과 산책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다. [심경진 대표] 만 48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2년 씨넷코리아 서비스 운영 팀장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사업실, NHN 전략기획실 소속으로 일하다 2011년 카카오 AD 사업부 기획 팀장을, 2014년 포퓰러스 기획이사를 맡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해 김 대표와 함께 이끌고 있다. 취미는 와인, 요리, 맛집, 사주 등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2025.02.06 10:00조수민

아마존, 더 똑똑한 '알렉사' 출시한다…"여러 명령 동시 처리"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비서 '알렉사' 새 버전을 공개한다. 6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품 공개 행사에서 알렉사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아마존 파노스 파네이 디바이스·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도 행사에 참석한다. 알렉사는 아마존의 스마트 홈 어시스턴트다. 알렉사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 제품과 달리 여러 명령을 연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기기는 한 번에 하나의 요청만 처리할 수 있었다. 알렉사 새 버전은 제한된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월 5~10달러(약 7천200원~1만5천원) 수준의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기존 버전인 '클래식 알렉사' 공급을 새 버전 출시 여부와 관계없이 유지할 전망이다. 다수 외신은 아마존의 알렉사 발표가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앤트로픽의 챗봇 클로드 등 경쟁사의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아마존은 디바이스 사업 수익화에 어려움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초저가 기기를 출시했으며, 이를 자사 제품·서비스에 연계하는 전략으로 대응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전략이 기대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은 디바이스 사업에서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봤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알렉사가 가까운 시일 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며 "알렉사의 핵심 시스템을 새로운 기반 모델 세트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6 09:52김미정

롯데홈쇼핑, 7일 간 모바일 가구 박람회 개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인기 가구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장 라방을 선보이는 모바일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신 인기 가구와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가구 박람회' 콘셉트로,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인기 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가구 구매율이 높은 저녁시간(19~21시)대에 '자코모', '에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집중 선보인다. 생방송 중 구매 시 최대 7만원 적립금, 사은품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도 제공한다. 10일 남양주에 위치한 '자코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장 생방송을 열고, 가죽 소파 '비안나 하이', '엘리쉬'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당일 방송에서는 쇼호스트와 브랜드 관계자가 출연해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좋은 소파를 고르는 팁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12일 롯데홈쇼핑과 '에싸'가 공동으로 개발한 '시모네 소파'를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40년 이상 전통의 소파 브랜드 '다우닝'의 4인용 가죽소파를 100만원대 특가로 판매하고, '시몬스' 침대를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등 고물가를 고려해 파격적인 할인가로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이 '엘라이브'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2021~2024) 가구 주문금액은 연평균 2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30, 40대가 모바일 채널을 통해 가구를 구매하는 핵심고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이들의 가구 주문금액 비중은 전체 연령대의 50% 이상이었다. 인기상품 1위는 소파가 차지했으며 패브릭 브랜드 '에싸', 가죽 브랜드 '다우닝'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았다. 2위는 '에이스침대', '시몬스' 등 전문 침구 브랜드였다. 생방송 중 알뜰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 정보, 인테리어 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소통 콘텐츠가 구매 장벽을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파트너사와 공동 기획을 통해 모바일 전용 모델을 선보인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주요 고객인 30, 40대의 니즈를 반영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06 09:30안희정

에이블리 "듀프족 증가에 SPA 브랜드 거래액도↑"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가성비 상품을 찾는 '듀프(dupe)'족이 늘며 지난해 4분기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 내 'SPA 브랜드 관'을 별도 마련하고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슈펜', '마인드브릿지', '랩(LAP)', '자라', '유니클로' 등 다양한 국내외 SPA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4분기(10~12월) 에이블리 내 SPA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2023년 4분기) 대비 2배(100%), 주문 고객 수는 70% 증가했다. SPA 브랜드 거래액 중 1020 비중은 절반을 차지하며,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불리는 잘파세대 가성비 수요 공략에 성공했다. 동기간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아우터'로,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3.3배가량(227%)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에잇세컨즈'의 아우터 품목 거래액이 42%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패딩, 코트, 무스탕 등 겨울 대표 헤비 아우터 상품이 성과를 견인했다. 브랜드별 성장세도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했으며, '버쉬카'(84%)와 '자라'(86%)도 2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인기 브랜드 '지오다노'의 11월 거래액은 직전 월 대비 48% 거래액이 상승했다. 연이은 12월, 에이블리 내 '지오다노' 검색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이상(2,318%) 증가했으며, '마인드브릿지'(357%), '유니클로'(243%), '마시모두띠'(181%) 검색량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본격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SPA 브랜드명을 검색하며 적극 탐색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입점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00만 명의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 또는 공홈(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던 1020을 포함해 고객 접점을 단시간에 확대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 프로모션, 컬래버 등을 통해 에이블리와 협업을 강화하며 매출 성장은 물론, 고객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무채색 상의, 청바지 등 기본 아이템에 주력했던 과거 대비 색상, 소재, 디테일 등 SPA 브랜드 상품 디자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쇼핑 옵션이 대폭 확대됐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블리 AI 개인화 추천 기술은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니즈에 맞는 SPA 브랜드 상품을 정확히 연결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고물가에 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편리한 쇼핑 경험으로 충성도를 쌓은 유저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SPA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상품 종류 역시 다양해진 가운데, 쉽고 빠른 쇼핑을 돕는 에이블리의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SPA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입점사 역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쇼핑 환경을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9:2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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