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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몰, 주택담보대출 대출모집인연계 중개금 300억 돌파

작년 7월 금융위에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 받은 뱅크몰의 '대출모집인 온·오프라인 연계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의 중개금액이 출시 약 3개월 만에 300억을 돌파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대출 서류 작성까지 완료한 이용자의 평균 신청 금액은 3억이며, 상담사와 연결된 이용자는 1000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용자 증가세가 가속화하고 있어 뱅크몰의 메인서비스 중 하나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밝혔다. 중고차 딜러가 역경매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차량 가격을 제안하는 헤이딜러와 마찬가지로 대출모집인 연계 서비스는 O2O(Online to Offline)방식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구입자금, 생활자금 등 기재한 정보에 맞춰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대출 모집인이 금리 한도 등을 경쟁을 유도하며 이용자가 더 유리한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비대면으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와 대출 신청에 필요한 금융용어 습득 등의 과정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출모집인 연계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대출모집인은 “상담사의 영업채널은 부동산 영업에 집중돼 있고, 그 외 영업 채널을 발굴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뱅크몰의 대출모집인 연계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영업채널 확장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또 이 서비스는 우리 상품의 강점에 맞는 자금용도 이용자를 선택할 수 있고 활동 가능한 지역을 필터링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뱅크몰 최승일 이사는 "은행 점포 방문을 선호하는 이유는 행원이 상담 및 접수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착안해 뱅크몰은 직접 접수를 도와주는 대출모집인과의 연계 서비스를 구축했고 이후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아 해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면서 "헤이딜러가 자동차 역경매시장을 만든 것처럼 뱅크몰도 국내 최초로 대출의 역경매 서비스를 선보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으면 한다. 아직 넘어야할 산도 있다. 대출 모집인 연계는 금융사 동의가 필요하다보니 시장의 수요만큼 상품 입점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것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도 상품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모집인 온·오프라인 연계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는 가계자금 주택담보대출에 한정, 사업자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신청할 수 없다.

2024.12.23 07:00방은주

"송년회·신년회 취소하지 마세요"…경총, 내수 활성화 동참 독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에 내수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는 권고문을 보냈다. 경총은 20일 근로자들의 연말·연초 연차휴가 사용 촉진, 송년회·신년회 같은 사내 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 우리 농축수산물·지역특산품 구매 장려 등을 통해 내수 진작과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경총 분석에 따르면 최근 소매판매액(불변지수) 증가율(1~10월 누적)이 –2.1%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나, 누적된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부진한 내수를 촉진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판단하에 권고문을 송부했다고 설명했다. 권고안에는 ▲연말·연초 연차휴가 적극 활용 및 지원 ▲송년회·신년회 같은 사내 행사 예정대로 진행 ▲국내 농축수산물·지역특산품 구매 장려, 상품권 지급 ▲내수 촉진 및 영세・소상공인 지원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24.12.22 13:50류은주

중기부 지원사업 1~2달 빨리 공고···R&D 30일·창업 3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최근 경기둔화 등 어려운 경제상황 타개를 위해 2025년 중기부 지원사업의 신속한 예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창업, 연구개발(R&D), 수출, 제조혁신 등 분야별로 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연내 공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분야별 공고 계획은 ▲23일 수출 분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등 ▲정책자금 분야는 26일 추진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사업 분야는 27일 공고할 예정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 분야는 30일, (예비)창업자에게 국내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려주는 ▲창업 분야는 31일 각각 공고한다. 제조혁신 분야는 지역공모사업으로 신청 및 평가 등 절차로 인해 올 10월 7일 이미 시행했다. 아울러, 분야별 세부사업 예산, 지원대상,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하는 세부사업 공고도 새해 1월 내에 대부분 알릴 계획이다. 다만,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 부처의견 수렴, 시스템 구축 등 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일부 지연될 수 있다. 예컨대 브랜드소상공인육성('25.2월), 지역상권활력지원('25.3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25.4월) 등이다. 이렇게 추진할 2025년 지원사업의 분야별 통합공고 및 개별사업공고는 예년 대비 1~2달 가량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어려운 경기상황을 감안해 예산사업을 빠르게 집행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과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중기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지원,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54개 사업의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 100% 조기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집행계획을 마련했다. 2025년 예산의 신속한 집행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집행점검 체계를 구축해 사업별 집행률 모니터링 실시 및 집행실적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그간 집행부진사업을 별도로 집중관리해 집행이 원활히 이뤄지게 할 예정이다. 이어, 지원사업의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공고 이후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현장 및 온라인 종합설명회와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빠른 시일내로 개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중기부 이대희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사업 공고를 연초에 추진하고, 주요 사업의 1분기 집중 집행 등 예산 집행을 신속히 추진하고 꼼꼼히 챙겨 내수 활력 제고와 민생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2 13:41방은주

에코프로그룹 가족사, 우수기업 인증 잇따라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의 원가 절감, 조직문화 제고 등의 노력들이 외부에서 잇달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22일 에코프로그룹에 따르면 NCA 양극재 제조 기업 에코프로이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는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제도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해 3월 에너지 효율 목표제에 참여했다. 에코프로이엠은 플랜트 내 컴프레서(공기압축기) 가동 이후 남는 공기를 배관을 통해서 타 플랜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력 설비 운전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인 소성로에서 버려지는 배기 폐열을 재활용하고 컴프레서 냉각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일러 온수 열원을 공급하는 등 작년 연간 17억원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인정받았다. 전구체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관하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은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관리, 연차휴가 활성화, 일·육아 병행 지원 그리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운영직 근로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꿔 근로시간 감축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개인연차를 100% 사용하면 유급휴가 3일을 추가하는 플러스 휴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리튬화합물 제조 및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건강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직원들의 금연을 권장하고 건강관리(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를 독려하는 프로그램, 사내 헬스동호회 운영 및 단체 마라톤 참여 등으로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 박석회 대표는 경상북도 내 자원순환 시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뚜렷한 공로가 있는 경상북도 내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대표로 꼽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외부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기업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2 13:37류은주

누리하우스, '서울콘 K뷰티 부스트' 개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의 누리하우스가 오는 31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2024 서울콘 K뷰티 부스트(K-BEAUTY BOOST)'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미국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K-Beauty Boost in NY' 행사의 열기를 이어가는 자리로, 전 세계 다국적 뷰티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대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리하우스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인 누리라운지에서 활동하는 100여 개국 출신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중 활동이 우수한 1천여 명 이상이 참석해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K뷰티 부스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 15개사의 부스 전시와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로, 누리라운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는 물론 14년 이상 뷰티 업계 경력 보유 및 오피니언 리더로 인정받은 뷰티 인플루언서 카산드라 뱅크슨(Cassandra Bankson, SNS합산 구독자 300만), 바이럴 트렌드, 제품 리뷰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뷰티윗인(Beauty Within, SNS 합산 구독자 500만) 채널의 프로듀서 펠리시아 리(Felicia Lee)가 연사로 참석한다. K뷰티 부스트 행사는 2023년 서울콘에서 처음 개최된 K뷰티 활성화에 힘입어 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됐다. 누리하우스는 화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2024년 서울콘(SeoulCon)내, K-Beauty Boost 공동 기획⋅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6개월여 간 협력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누리라운지 커뮤니티 행사를 비롯해 K-뷰티 컨퍼런스, 2024 화해 어워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여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부스를 개설해 참관객들에게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2024 서울콘에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리하우스는 'K뷰티=글로벌'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와 화해의 누적된 K뷰티 데이터를 연계해 전세계 시장에 좀더 객관화된 K뷰티 성장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2 10:56안희정

쿠팡, 딸기 산지직송 확대…2600톤 매입

쿠팡은 내년 4월까지 약 2천600톤의 딸기를 주요 산지에서 매입할 계획이며, 지난 11월부터 매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 딸기철(2023년 11월~2024년 4월)의 매입 규모(1천200톤)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딸기를 매입하는 지방 산지를 크게 확대하면서 신규 매입 규모가 커진데다, 기존 산지의 매입 물량도 늘렸기 때문이다. 쿠팡은 기존 충남 논산·경남 진주 등 5곳의 딸기 매입 지역을 최근 전남 영암·경남 밀양·경북 상주 등 10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지역 농민과 농가들이 가입한 농업회사법인과 농협 입점업체는 종전 7곳에서 16개로 크게 늘었다. 새롭게 손을 잡은 농가들은 지역 도매업체나 마트 등과 거래해 온 곳으로, 쿠팡으로 처음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 곳이 많다. 떠오르는 딸기 산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집중호우 등의 이상 기후 현상과 농가 인구 감소 직격탄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남 밀양 열매영농조합법인은 “조합에 가입한 딸기 농가 173곳의 농민 1천명이 쿠팡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 전국 소비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딸기 산지로 알려진 밀양은 높은 신선도와 당도가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지역 도매상이나 마트 납품에 그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다. 김태남 열매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갓 시작하는 단계에서 전체 딸기 물량의 10% 이상을 쿠팡이 매입하기로 해 농민들이 들떠있다”고 말했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딸기 농사가 늘고 있는 전남 영암도 마찬가지다. 영암의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쿠팡과 거래를 시작으로 딸기 재배 면적을 종전 대비 2배인 약 4헥타르까지 키웠다. 심석보 제이드가든 대표는 “수확한지 하루만 지나도 선도가 떨어지는 딸기는 빠른 배송 기반의 유통망을 통하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지는데, 쿠팡의 대규모 물량 매입으로 딸기 농사의 장래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쿠팡에 멜론·사과·단감 등을 납품해 온 제이드가든은 올해부터 딸기 취급을 본격화했다. 쿠팡이 딸기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이유는 신선한 딸기를 새벽배송으로 이용하는 고객 수요가 전국에 가파르게 늘기 때문이다. 과일 구매 고객이 늘수록 어려움에 처한 지방 농가들의 판로 확대도 덩달아 늘어나는 것이다. 농가들은 지방의 쿠팡 신선 물류센터를 통해 빠른 산지직송을 확대한다. 당일 오전 수확한 딸기를 농가와 가까운 신선물류센터를 거쳐 그다음 날 아침 7시까지 고객에게 배송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전남 영암에서 생산한 딸기는 인근 광주FC로, 경남 밀양 딸기는 차로 30~40분 거리의 대구 FC를 통해 새벽배송된다. 지방 농가들은 “쿠팡의 새벽배송 물류망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고객은 신선한 딸기를 먹을 수 있고, 농가는 쿠팡과 직거래를 통해 소득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 심석보 대표는 “다른 유통채널은 주로 수도권에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는 만큼, 지방에 있는 농가 입장에선 상품 입고까지 이동시간이 오래 걸려 물류비용이 늘고 딸기는 신선도가 떨어진다”며 “쿠팡에선 30~40분 거리에 물류센터가 있다는 것은 농가에 큰 힘”이라고 했다. 김태남 대표는 “물류 처리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당일 오전에 수확한 딸기를 충분히 검수하고 포장해 품질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쿠팡은 지방 농어가의 과일과 수산물 매입을 확대해 왔다. 올해 1~8월 기준 충북 충주 사과, 경북 성주군 참외, 의성군 복숭아·자두의 매입 규모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최소 3배 이상 늘었다.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올 1~10월)도 2021년과 비교해 3배 이상이 늘며 1천톤을 넘어섰다.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 농가와 손을 잡고 이들의 판로를 확대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딸기를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쿠팡은 현재 딸기 단일상품 기준 1만~1만1천원대(중과·대과, 500g)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카드 할인(농협)으로 구매 시 7%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과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판로 확대가 필요한 전국의 우수 산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2.22 10:39안희정

LG전자, 스마트TV로 라디오 듣는다...'라디오 플러스 서비스' 시작

LG전자 스마트 TV에서 무료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라디오 및 팟캐스트를 보고 들으며 즐기는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 라디오 플러스(LG Radio+)'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를 시청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다. LG전자는 기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LG 채널'에 이어 이번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에서 콘텐츠 및 광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 '라디오라인(Radioline)'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비롯해, 각종 실시간 라디오 및 음악 방송 등 44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CNN 라디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1만450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TV에서는 누구나 앱(App)을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webOS 홈 화면이나 리모컨 음성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LG 라디오 플러스에 접근할 수 있다. 최초 실행 시에는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을 자동으로 재생시켜 고객의 선택을 돕고, 다음부터는 마지막으로 들은 채널을 바로 재생시킨다. 집에서 TV로 음악을 듣는 대부분의 고객이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소비하는 점을 고려해 탐색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도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버튼만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실시간 방송(On Air)'은 ▲재생/일시정지 ▲즐겨찾기 ▲정보 버튼으로, '팟캐스트'는 이에다 ▲이전/다음 에피소드 ▲15초 전/후 이동 등 2가지 버튼을 추가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LG 엑스붐(xboom)' 오디오 제품에서도 LG 라디오 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LG 엑스붐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별도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구독 절차 없이 무료로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탑재되기 시작한 webOS 플랫폼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webOS가 탑재된 스마트 TV의 수는 전 세계 2억2천만 대에 이르고,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스마트 TV의 플랫폼 광고 시장은 2024년 66억 달러에서 2029년 1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 성장에 발맞춰 LG전자는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LG전자 정성현 webOS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은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저변을 확대해 webOS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2 10:00이나리

유통가, 흑백요리사 러브콜 계속…모델·요리 강좌로도 이어져

유통가의 흑백요리사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방영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방영 초기에는 대부분 편의점과 협업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백화점, 면세점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IP 파트너십을 맺은 GS리테일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상품 중 11월 판매수량 기준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장호준 소고기 우동'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전체 냉장간편식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져 11월 매출은 약 36% 올랐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크리스마스 다이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 초대권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고객들에게 미식 경험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13일 권성준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8가지 코스요리로 준비됐으며 흑백요리사에서 큰 인기를 끈 '밤 티라미수'도 제공했다. 롯데백화점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진행하는 요리 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진행하는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에는 모집 정원(30명)의 10배가 넘는 고객이 신청했고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는 50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출연 셰프들의 미식 팝업 스토어를 각 지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식여신' 박은영의 '크림멘보' ▲'만찢남' 조광효와 '초이다이닝'의 콜라보 팝업 ▲'평가절하' 박정현의 '포그서울' ▲인플루언서 '말왕'과 '장충동왕족발' 등을 마련했다. 박은영 셰프의 크림멘보 팝업은 명품관에서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운영하고 조광효 셰프는 광교점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팝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하림은 광고 캠페인에 인기 셰프들을 카메오로 출연시켰다. 하림이 지난 5일 공개한 '더미식 오징어라면' 광고 캠페인에는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로 등장한 최현석 셰프와 흑수저로 참여한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 크리에이터 승우아빠 등이 오징어라면을 먹고 있는 사람으로 등장했다. 오리온은 신제품 '스윙칩 스윙로드 Italy'의 모델로 우승자 권성준 셰프를 낙점했다. 권 셰프가 이태리 정통 요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태리 맛이 물결친다'라는 스윙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것이 모델 선정의 이유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유명 셰프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이를 접목한 이색적인 맛의 '요리스낵'을 선보였다”며 “예약을 하거나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가까운 마트와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0:00김민아

NHN '#콤파스', 8주년 행사로 7천 명 운집…게임 팬덤의 문화적 확장

NHH(대표 정우진)은 일본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콤파스(#콤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 #콤파스)'의 정규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Fes 8th ANNIVERSARY(#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콤파스는 일본 팬덤 문화 공략에 성공하며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3 vs 3 모바일 대전 게임이다. 일본 도완고와 공동개발된 이 게임은 '니코니코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팬들과 긴밀히 소통해온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관심을 모았고, 팬덤 활성화 이후 오프라인 행사와 상시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했다. 특히, 매년 일본 주요 지역에서 개최되는 #콤파스 페스티벌은 잘파세대(10~20대 초중반, Z세대+알파세대) 사이에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는 출시 8주년을 기념해 14일 도쿄 인근 대규모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사전 판매된 티켓은 한 달 만에 매진됐고, 단일 게임 행사임에도 7천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은 총 30만5천139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8천900명을 넘었다. 행사 프로그램은 ▲#콤파스 공식 대회 우수팀들이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2024년 최강 결정 대회'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대전하며 친목을 다지는 대전 교류회 ▲코스플레이어들이 #콤파스 영웅을 구현한 공식 코스프레 촬영회 ▲#콤파스 BGM에 맞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엔조이 음악무대 ▲게임 신규 소식을 전하는 #콤파스 뉴스 ▲개발진들이 개발 비화를 전하는 개발진 토크 코너 ▲이용자가 직접 게임 영웅을 디자인하는 영웅 디자인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NHN플레이아트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운영 중인 '#콤파스카페'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행사장에 등장해 게임 영웅을 모티브로 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오리지널 및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도 운영됐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신규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향후 행사 계획을 공개한 #콤파스 뉴스 코너와, 인기 선수, 코스플레이어, 해설진과의 대전을 제공한 대전 교류회였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헌터X헌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발표와 45번째 신규 오리지널 영웅 '미리포유'의 공개 순간 관람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의 대전에서 흥분한 나머지 눈물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0대 방문객은 “친구 권유로 작년 '#콤파스 봄 페스티벌'에 처음 참여해 게임을 접했는데, 온·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다 보니 친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영웅으로 분장한 공식 코스플레이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뜻깊었고, 대전 교류회에서 새로운 게임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NHN은 일본 내 #콤파스의 영향력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 2월 8일에는 밴드, DJ, 댄서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콤파스 시크릿 파티'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콤파스 페스티벌 거리 캐러밴 2025'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해 팬들이 오프라인에서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콤파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콤파스 2.0'을 제작 중이다. 정우진 NHN 및 NHN플레이아트 대표는 “#콤파스는 2017년부터 매년 시즌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20세대의 문화로 시작해 나이가 들어도 추억하며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5년 8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게임들에 #콤파스의 성공 사례를 접목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2 09:44강한결

50년 전 달 탐사에 썼던 컴퓨터, 손목시계로 재탄생

1972년 유인 달탐사 '아폴로 임무'에 사용됐던 컴퓨터가 손목시계로 다시 탄생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영국 스타트업 아폴로 인스트루먼트(Apollo Instruments)는 과거 아폴로 임무에 사용된 특수 제작 디지털 컴퓨터 '아폴로 안내 컴퓨터'(AGC, Apollo Gudiance Computer)와 닮은 손목시계 'DKSY 문워치'를 선보였다. AGC는 우주선의 안내, 제어를 위한 계산 및 전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서류 가방 크기의 컴퓨터다. AGC의 컴퓨터 성능은 애플 II 등 1970년대 후반 출시된 1세대 가정용 컴퓨터와 맞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ACG와 닮은 손목 시계에는 GPS, 디지털 디스플레이, 작동하는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아두이노, 파이썬을 비롯한 다양한 코딩 환경과 호환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가 지원돼 시계에서 실행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얼마든지 개발해 구현할 수 있다. 또, 8채널 디지털 I/O 포트가 있어 시계를 사용해 '브레드보드 인터페이스, 개발 인클로저, 로봇 장치'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KY 문워치의 가격은 640파운드(약 156만원)로 비싼 편이다. 현재 웹 사이트를 통해 예약금 240파운드(약 43만원)을 내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내년 1분기에 최종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가격은 비싸지만, 재미있는 인터페이스와 독특한 방식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있다고 해당 제품에 대해 평했다.

2024.12.21 11:00이정현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

코인베이스가 최근 '2025 Crypto Market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키워드를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규제 변화에 이르기까지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눈길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의 '킬러 앱'으로 평가하며, 2024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8% 증가해 1천9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자본 흐름과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60% 이상 성장해 13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 회사채, 보험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되며, 금융 거래의 간소화와 리스크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토큰화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와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토큰화가 가상자산 시장 사이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ETF 혁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은 완전히 변화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거나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카인드는 가상자산 ETF 창출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 대신 가상자산 자체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부활 가능성도 점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디파이 총 락업 자산(TVL)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비중이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인프라를 탈중앙화하는 디핀(DePIN)과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미국 규제 환경의 개선과 온체인 검증 기술의 도입이 디파이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2025년이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양당 모두가 친가상자산 성향을 보이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을 활성화할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집행 위주의 규제 종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뿐 아니라 G20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며 글로벌 혁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1 10:53김한준

美·EU 탄소규제 강화…"사용후 배터리 키우고 전기차 지원 늘려야"

최근 전기차 캐즘(시장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유럽연합(EU)와 미국 등이 탄소관련 통상규제를 강화하자 국내 배터리·자동차 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EU에서는 지난 2월부터 배터리 품목에 대해 재생원료 사용, 폐배터리 수거 등 친환경 의무를 강화하는 배터리법을 시작했고, 2027년부터는 배터리 품목을 시작으로 디지털제품여권(DPP) 제도를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도 탄소배출량이 많은 제품에 대해 과세하는 청정경쟁법(CCA)과 해외오염관세법(FPFA) 입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일 상의회관에서 '제3차 산업부문 탄소중립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 권국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순환경제팀장 등 정부·협회 관계자들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배터리‧자동차 관련 기업인, 선양국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동수 김‧장법률사무소 ESG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이 협의회에 참여했다. 사용후 배터리산업 육성 건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배터리산업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침체, 탄소규제 강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중국이 독점한 배터리 원료·소재의 중국산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원료 사용, 폐배터리 재활용, 지속가능한 원료 채굴과 혁신공정 개발 등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시장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아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2030년을 전후해 사용후 배터리가 약 10만개 이상 배출될 전망이다. 사용후 배터리를 폐기물이 아닌 원료로 재사용‧재활용하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이 활성화되면 EU 배터리법 등에 대응할 수 있고, 기업 탄소중립 달성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배터리산업협회는“사용후 배터리 산업은 탄소중립뿐 아니라 공급망 보안과도 직결돼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사용후 배터리 통합법 제정을 건의했다. 전기차 보급목표 달성률 16.1% 불과... 보급목표 현실화하고 지원 확대 필요 자동차산업 탄소중립 추진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두 번째 발제를 진행했다. 조철 선임연구위원은 “11월 말 현재 국내 전기차 보유 대수는 67만 7천여대, 수소차는 3만 7천여대에 불과하다"며 "작년부터 판매 대수도 감소하고 있어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2030년 누적 전기차 420만대, 수소차 30만대 보급목표는 달성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보급 목표의 대폭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김주홍 전무는 "구매보조금 축소, 전기차충전요금 할인특례 종료(2022년 7월), 취득세 감면한도와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률 축소 예정 등 전기차 지원 정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해 향후 3년간 전기차 지원 정책 확대를 요청했다. 업계는 “주요국 탄소규제에 대응하려면 제품수명주기(LCA) 관점에서 탄소배출량을 측정해야 하는데 구매 부품 수가 많은 자동차산업 특성상 탄소배출량 측정과 취합에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자동차 1대당 구매 부품 수는 내연기관차 기준 3만여개, 전기차 기준 1만8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 디지털제품여권 규제 강화 전망...정부, 민관합동 데이터 플랫폼 구축해 지원 마지막 발제는 '최신 디지털제품여권(DPP) 규제현황'을 주제로 김동수 김·장법률사무소 ESG 연구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DPP를 통해 기업은 ESG 데이터를 디지털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소비자는 비교가능한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EU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DPP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민관이 협력해 국가차원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전기차 시장 침체로 탄소중립에 대한 업계의 부담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공급망 (탄소)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가는 한편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중소기업을 막론하고 탄소데이터 측정 및 취합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달부터 산업부와 함께 착수한 'DPP 대응 플랫폼 가이드라인 개발'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ESG 데이터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18:47류은주

효성벤처스, 1천억원 규모 투자펀드 조성

효성벤처스가 지난해에 이어 1천억원 규모 투자펀드를 설립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효성벤처스는 지난 18일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스타트업코리아 효성 딥테크벤처 투자조합' 펀드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결성된 이번 펀드는 효성그룹이 700억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가 300억원을 출자해 총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는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로봇,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우주항공·해양 등 초격차 기술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효성벤처스는 효성그룹의 사업적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효성벤처스는 지난해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함께 결성한 510억원 규모 '효성 씨브이씨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 추가 투자도 최근 단행했다. ARM기반 서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설계 및 개발하는 '엑세스랩'과 상품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운영하는 '플랫포스'등 유망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다. 효성벤처스는 신규 투자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 1분기에 투자를 했던 물류 솔루션 업체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에 대한 추가 투자가 대표적이다. 효성벤처스 지원으로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올해 매출이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20 18:34류은주

아카라라이프, B2C매출 130% 성장…탄탄한 사업 구조 확보 성공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올해 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으며,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카라라이프는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요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아카라라이프는사업구조 다각화, 고객 경험 강화, 매터 AIoT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2회 AIoT 혁신 대상'에서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을 수상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4IR Awards'에서 제품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올해 아카라라이프는 통신, 건설,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 지난 9월 수도권 최대 케이블 TV 방송사 딜라이브와 함께 새로운 보안 구독 모델 '홈 AIoT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아카라 AIoT 제품 설치 고객에게 주택종합보험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개시했다. 공간의 목적에 맞는 AIoT 솔루션 개발 사업도 활발했다. 올해 초, 공유 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이하 MWS)와 'AIoT 기반 공유오피스 무인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MWS 강남역 타워점 13개층 전체에 무인 자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SK D&D 공유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지난 5월 오픈한 용산점 전세대에 아카라 AIoT 제품을 적용했다. 에피소드 앱 내에서 주거 공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홈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전국의 대형 파트너 8곳, 총 350곳의 인테리어 사업자와 파트너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자재와 디자인으로 승부하던 기존 인테리어 시장에서 '아카라 스마트 홈'이라는 새로운 가치와 차별점을 앞세워 인테리어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주요 파트너사들의 의견이다. 스마트홈 인테리어가 인테리어 시장의 차세대 모델로 여겨지는 만큼, 아카라라이프는 AIoT 교육 및 스마트홈 설계 컨설팅, 관련 신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IT 전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AIoT 기반 스마트 도어락을 성공적으로 알린 아카라라이프는 B2C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성장을 보였다. 스마트싱스, 애플 홈, 구글 홈을 동시 지원하는 K100 모델은 기존 국내 IoT 도어락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누적 판매 7천 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전국의 삼성스토어에 입점하여 오프라인에서도 도어락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도어락·도어벨 등 설치성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 AIoT 제품 사용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한 전국 토탈 설치 서비스 런칭도 B2C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는 평가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올 7월 매터 기반 '스마트 허브 M3'를 비롯하여 매터 네이티브 제품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매터 기반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물산과 홈 플랫폼 홈닉(Homeniq)의 매터 AIoT 시스템 개발 후, 빌딩 관리 플랫폼 바인드(Bynd) 협약까지 이어지며 지속적인 매터 사업 확장을 이루고 있다. 6월 출시한 스마트 허브 M3는 기존 대비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반 년만에 1천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카라의 매터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는 스마트 조명, 센서 및 도어락 등 다양한 매터 네이티브 제품 확대를 통해 매터 산업 리딩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5년의 사업 계획도 상당 부분 구체화되어 가시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먼저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국내 첫 AIoT 기반 아웃도어 카메라 G5 Pro를 시작으로, 베스 히터, 도어락, 스위치 등 인테리어 시장에 변화를 불러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출시 예정 제품들은 2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아카라라이프 공식 쇼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카라라이프 공식 쇼룸에서는 거실, 침실, 욕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한 스마트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스마트 인테리어로의 사업 확장을 원하는 인테리어 파트너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 헬로비전 등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 구독형 보안 상품을 출시하며 보안 솔루션을 횡전개한다.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대표는 "B2B 사업 다각화와 B2C 사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과 신사업으로 이어졌다"며 "2025년은 올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준비한 사업들의 실현과 더불어 다양한 AIoT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이라는 가장 익숙한 공간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7:48남혁우

"경기도 스타트업 키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경기도 내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활용 및 경쟁력 강화를 더 가깝게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본부장,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사업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하며 기타 공동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에서 개설한 창업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도내 새싹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정보 제공과 전문가 자문 및 제조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진행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켓런처는 초기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10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론치(Launch) ▲부스트(Boost) ▲그로우(Grow) 등 총 3가지 트랙으로 나눠 최대 3천5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도내 스타트업에게는 로켓런처의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다. 도내 스타트업이 카카오클라우드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카카오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또 선정 트랙의 종류와 무관하게 AI 컨택센터 센터플로우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이에 더해 10인 이상 스타트업에는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GO는 "로켓런처를 통해 스타트업이 견고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0 17:31장유미

유니온페이, 중국 본토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를 더 쉽게

--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 -- 더 많은 해외 유니온페이 기반 전자 지갑 사용자가 중국 본토에서 웨이신 QR 결제 가능 상하이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12월 17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은 웨이신 페이(Weixin Pay)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유니온페이 기반 지갑 사용자가 중국 본토에서 웨이신페이 결제 코드를 스캔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제 중국은행(Bank of China)(홍콩)의 비오씨페이(BoC Pay), 옥토퍼스(Octopus), HSBC의 페이미(PayMe), 홍콩 특별행정구의 탭앤고(Tap & Go), 태국의 방콕은행 모바일 뱅킹 및 카시콘은행의 K PLUS, 한국의 네이버페이, 말레이시아의 ICBC 모바일 뱅킹(ICBC Pay)등 8개 지갑이 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해외 방문객은 중국 본토에 머무는 동안 더 많은 모바일 결제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가 참여 지갑에서 실물 유니온페이 카드를 연동하거나 디지털 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성화하면 중국 본토에서 웨이신페이 결제 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으며, 자국 통화는 위안화로 자동 변환된다. 앞으로 웨이신 QR 결제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 남태평양 및 더 많은 지역의 유니온페이기반 지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프로젝트 엑설런스 2024(Project Excellence 2024)의 출범 이후, 유니온페이는 업계 파트너와의 개방적인 협업을 촉진하고 중국 본토를 방문하는 인바운드 방문객이 보다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카드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왔다. 6월부터 유니온페이 앱 사용자는 가맹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웨이신페이 코드를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해외 지갑 지원은 결제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니온페이와 웨이신페이 협업의 새로운 이정표다. 이번 파트너십은 결제 업계의 다양한 업체와 공동으로 연결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유니온페이의 노력을 반영한다. 이는 중국 본토를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더 많은 옵션과 더 나은 결제 여정을 제공하여 높은 수준의 중국 개방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18년, 유니온페이는 웨이신페이 및 위챗페이 홍콩(WeChat Pay HK)과 협력하여 중국 본토에 있는 수천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홍콩 거주자의 해외 소비를 지원하는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니온페이가 현지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 유니온페이의 결제 상품이 제공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에서는 83개 국가 및 지역에서 2억 5천만 개 이상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으며, 36개 국가 및 지역에서 200개 이상의 유니온페이 기반 지갑이 출시됐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유니온페이 인수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4.12.20 16:10글로벌뉴스

배터리協, 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실무 인력 양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배터리 실무 인력 앙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도 한국배터리아카데미(이하 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배터리아카데미 김기수 원장(LG에너지솔루션 CHO),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배터리아카데미 강사와 교육생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출범한 배터리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교육생 수료를 축하하고, 산업계 강사진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은 최대 5대1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이론·현장 실습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업계 재직자,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무 지식에 초점을 맞춰 직무·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예비취업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기초·공정·설계평가·소재 등 8개 교육과정을 개발해 직무 중심 이론 교육과 셀 제조·소재 평가 등 현장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재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수요에 따라 주제를 발굴해 글로벌 통상 등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특히, 배터리3사, 소재·부품·장비사 등 46개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교육생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아카데미 김기수 원장은 환영사에서 “교육과정 65% 이상 배터리3사 등 산업계가 직접 참여해 교육 현장성과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현재 배터리 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배터리아카데미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식에서는 산업기초 교육과정 팀프로젝트 1등을 수상한 교육생(이진효)과 배터리아카데미 연계로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신규미, 전상민)이 교육 후기를 발표했다. 이어서 각 교육과정의 대표 교육생 5명을 중심으로 수료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배터리아카데미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한 우수 강사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식이 진행됐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과 진영훈 앤비티에스 대표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배터리아카데미 교육생의 진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취업 특강(면접왕 이형)을 진행했다. 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업계 수요에 부응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설립된 실무 인력 양성 기관으로, 셀·소재·재활용 등 배터리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5년간 총 5천19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도에는 기존 개발된 8개 교육과정과 더불어, 품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및 데이터 분석 직무 과정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아카데미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산업계 협력을 확대하고 인적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024.12.20 16:00류은주

정의선 회장, '세계 최강' 한국 양궁 4년 더 이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끌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0일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의선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6년 연속 역임한다. 정의선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정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정 회장이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를 획득하며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다고 인정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 '공정, 투명, 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양궁협회 행정 체계를 선진화하고,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초·중등 방과후 수업 창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동시에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R&D 역량을 양궁에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장비 개발도 적극 추진했다. 정의선 회장의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 및 전종목 석권을 비롯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실력'에 초첨한 리더십 정의선 회장은 무엇보다도 대한양궁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에는 '공정, 투명, 탁월' 3대 원칙 아래 철저하게 경쟁을 거쳐 현재의 성적에 기반해서만 선발된다. 코칭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등용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한국 양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국제 양궁 단체 임원 배출을 비롯한 스포츠 외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 회장은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와 훈련을 지원하고, 일선 초등학교 양궁장비와 중학교 장비 일부를 무상지원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꿈나무-후보선수-상비군-국가대표에 이르는 체계적인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창설해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한국 양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의선 회장과 대한양궁협회의 양궁 저변 확대 및 대중화 노력을 바탕으로 2005년 1천633명이었던 국내 전체 양궁 인구는 2024년 기준 2천800명에 이르렀고, 양궁 생활체육인구도 2016년 0명에서 2024년 195개팀 778명으로 늘어났다. 정의선 회장은 이 밖에도 국제 스포츠 단체 진출도 적극 추진해 세계 양궁계에서 한국 양궁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11월 제8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부임해 현재까지 5선 연임 중으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에 선수 육성을 위한 예산과 장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정 회장은 양궁 선수들의 훈련 및 실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기술을 훈련장비 및 훈련기법 개발에 본격 접목해 왔다.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 향상을 돕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 ▲3D 프린터로 개별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한 '선수 맞춤형 그립' 등 다양한 훈련용 및 실전용 장비를 전폭 지원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 남·녀 개인전 금메달 등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총 5회의 하계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해 왔다. 이외에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양궁월드컵,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유스올림픽대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하는 수많은 국제, 대륙, 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고루 거두어 왔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도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재선임된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2024.12.20 15:33김재성

비트코인 10만 달러 밑으로…"연준 금리 정책에 충격"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9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때 9만5천500달러 선까지 내려가 이틀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만 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과 리플(XRP)는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가상화폐 시장 자본금 규모는 약 7% 하락하여 3조 4천100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18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Fed)의 12월 정책 회의 이후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BI는 전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했지만 내년 전망치를 0.5%p 높여 잡으며 향후 통화정책 완화속도를 조절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당초 계획했던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변경할 때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및 자산화에 대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비엘리에 어소시에이츠 최고 투자 책임자 루이스 나비엘리에(Louis Navellier)는 "18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한 후, 이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가상화폐 부문은 주식 시장 폭락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메모를 통해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번 달 초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몇 주간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애호가들은 트럼프를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그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4.12.20 14:04이정현

디스프레드 리서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4분기 상장 급증”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조직인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상장 동향과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의 총 상장 건수는 약 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상장 건수인 45건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빗썸은 4분기 동안 총 26건의 상장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상장 활동을 보였다. 업비트는 14건, 코인원은 12건을 각각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5대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체 상장 건수 중 85% 이상이 상위 3개 거래소에서 이루어진 점을 지적하며, 대형 거래소로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상장 활동의 급증 배경에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 발표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2월 1일 발표된 과세 유예 조치로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점이 2027년으로 연기된 점이 거래소의 상장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 증가도 두드러졌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초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의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342억 달러(약 49조 1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11월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과세 유예 발표 직후인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거래대금은 약 2.34배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리플이 거래대금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의 김동혁 리서처는 “12월 초 거래대금 급증은 과세 유예 발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와 같은 정책 변화는 장기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은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시가총액이 낮고 중앙화된 토큰의 경우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0 13:2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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