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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 관심 집중...첫 트레일러 100만 조회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개발 자회사 매드엔진이 제작 중인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의 첫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 사흘 만에 유튜브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탈' 트레일러는 한국 시간 기준 24일 00시 공개 이후 약 3일만에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채널 단독으로만 100만 뷰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며 신규 IP로는 이례적인 글로벌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해외 유력 채널을 포함해 '프로젝트 탈' 공식 채널 등의 '좋아요' 수는 합산 5만 건을 돌파, 글로벌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도를 입증했다. 특히 트레일러 영상에는 조회 수 대비 상당한 댓글이 달리며, 전투 표현·세계관·음악 연출 등 세부 요소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국내외 유저들은 “대작의 분위기가 강하게 풍긴다” “게임의 분위기와 전투 장면이 특히 인상적” “공개된 장면만으로도 출시를 기다릴 이유가 충분하다” “인게임 퀄리티는 물론, 확실한 색깔까지 가미한 기대작”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게임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타이틀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영상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플레이어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탈'은 한국 전통 '탈'과 수백 년간 이어진 신화 및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심으로, 싱글 플레이의 깊은 몰입감과 전략·전술적 재미를 동시에 구현한 오픈월드 기반의 트리플 A급 정통 액션 RPG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트레일러는 '프로젝트 탈'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27 11:05이도원

로봇산업진흥원, 국제로봇콘테스트 31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 경진대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국적인 로봇 붐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역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 첫 번째 개최지로 강릉을 선정했다. 대회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참여하는 12개 세부대회, 4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전국 각지에서 약 2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통령상(4점), 국무총리상(3점), 산업통상부 장관상(15점) 등 총 140여 점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0주년을 기념해 대회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이 마련된다. 유튜브 채널 '과학드림' 김정훈 대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웅희 수석고문이 참여하는 로봇 토크콘서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로봇드림캠프'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올림픽 도시 강릉에서 지역 순회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민 참여형 로봇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7 10:57신영빈

"최대 80% 할인"…홈플러스, 'BLACK 홈플런' 개최

홈플러스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가을 첫 대규모 슈퍼세일 'BLACK 홈플런'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하며, 한우, 삼겹살, 사과, 밀감, 생굴 등 가을 신선 먹거리부터 빼빼로데이·수능 시즌 행사 상품과 주방·생활용품 등 각종 생필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초저가 '홈플런딜'부터 인기 신선식품 '최대 반값', 카테고리별 '1+1'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홈플러스 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49개 매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BLACK 홈플런, 몰빵데이 시즌3' 행사를 개최한다. 각 점포에 입점된 패션, 리빙, 식음 등 약 7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패션·리빙 카테고리에서는 가을 시즌 막바지 세일 물량 및 겨울 기획 특가 상품을 집중 확보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몰빵데이 시즌3' 이용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행사도 기획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덤 사은품이 담긴 '황금 봉투(일 100개 한정)'를 증정하고, 동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텐 물코 냄비' 또는 '3절 나눔 접시(2입)'를 선착순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했다. 마트·몰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및 앱 설치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 5만원당 스탬프 1개(일 최대 2개)를 지급한다. 스탬프 4개를 모은 고객에게는 다음 달 13~19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모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 국민 100% 당첨 BLACK 홈플런 코인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도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장보기를 즐기실 수 있도록 가을 대규모 슈퍼세일 'BLACK 홈플런'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5.10.27 10:45김민아

옵트론텍, MLA 기술 현대차 제네시스 전 모델로 확대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트론텍은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글래스 웨이퍼 기술을 현대차 제네시스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기존 스탠다드형 양산에 이어 슬림형 8인치 글래스 웨이퍼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옵트론텍의 MLA 기술은 수백 개의 초미세 렌즈를 양면에 광축을 정밀하게 맞춰 배열하고, 각 렌즈의 위치를 이온증착 기반 패턴 기술로 초정밀 제어하는 고난도 광학 기술이다. 특히 8인치 웨이퍼의 접합 공정에는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 장비와 동일한 특수 장비를 활용해 미크론 단위의 무결점 접합을 구현하고 있다. 모든 생산 공정은 제조실행시스템(MES)을 통해 100% 데이터 추적 관리되며, 반도체 수준의 99.9% 품질 기준을 적용해 고신뢰성 제품을 생산중이다. MLA 기술은 기존 헤드램프 대비 슬림한 디자인 구현은 물론, 눈부심 저감과 야간 시인성 향상 등 다양한 기능적 장점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더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현대차는 이를 전략적으로 고급 제네시스 라인업에 채택하고 있다. 현재 GV80 및 GV80 쿠페에 적용된 MLA 헤드램프는 G90 플래그십 모델을 거쳐, 향후 GV90 전기차 및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확대 적용이 논의되고 있다. 회사 측은 MLA 기술이 향후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옵트론텍 광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출발한 광학 기술력을 MLA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37년간 쌓아온 증착 및 코팅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광학 기술을 선행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고객사에게 공급하는 것을 핵심 사업 확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옵트론텍의 광기술센터에서는 MLA 개발 및 양산과 함께, 현재 양산 중인 1채널 로고 램프의 차세대 업그레이드 제품인 4채널 이상의 APU(Automotive Projection Unit)의 양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0.27 09:59장경윤

[AI 리더스] 韓 AI 전략 맡은 심승배 "판교 민간 기술, 군에 심어야…국방 AX 거점 필요"

"미국은 팔란티어, 안두릴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국방력이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우리나라도 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AI) 국방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10년 뒤 전장에서 뒤처질 수 있습니다." 심승배 국가AI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국방 AI 생태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처럼 밝혔다. 또 국방력 향상을 위해 연간 최소 1조원 규모의 국방 AI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방 AX 거점도 하루 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간한 '2024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 조사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순위는 12개 국방 선진국 중 8위로, 대한민국 연구개발(R&D) 예산의 18%에 불과한 이스라엘(7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1위는 미국(100%)이 차지했고 프랑스(89%·이하 미국 대비 수준), 러시아(89%), 독일(88%), 영국(87%), 중국(86%), 이스라엘(84%), 한국·일본(82%), 이탈리아(79%), 인도(73%), 스페인(7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미국이 국방과학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이유는 무기체계의 주요 기능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화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하고 있어서다. 또 JWCC(Joint Warfighting Cloud Capability) 등 대규모 생성형 AI를 국방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의 첨단 AI 기술을 국방 영역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도 주효했다. 심 분과장은 "우리나라에서 민간 협업은 정부에서 개별 사업을 발주하면 기업이 들어와서 수행하는 수준"이라며 "민간과 군이 협력할 수 있는 채널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민간 AI 기술을 국방에 선도적으로 적용하도록 빅테크 기업이 몰린 실리콘밸리에 '국방혁신단(DIU)'을 마련해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소프트웨어 팩토리'라는 콘셉트로 스타트업까지 양성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식으로 접근해 판교의 기술을 군에 적극 도입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심 분과장은 우리 군과 민간 기업이 상시 협력할 수 있는 '국방 AX 거점' 같은 채널을 여러 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 파일럿 연구개발(실증 연구개발)도 가능하도록 실증 인프라를 제공해 방산기업과 민간 AI 스타트업에 개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군의 클라우드 전환과 국방 AX를 빠르게 병행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군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약 10% 수준으로 현저히 낮다. 여기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이 미비해 AI 등 첨단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기도 쉽지 않다. 심 분과장은 "현재 공무원 내부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 메신저 외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되는 군용 SW는 거의 없다"며 "클라우드가 100% 전환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 특화 AI 데이터센터를 따로 짓는 게 지금으로선 굉장히 필요하지만, 당장 쓸 수 있는 옵션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라면서도 "이를 위해 데이터 보안등급을 비밀·민감·일반(공개)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현재 국방 데이터로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방 데이터 분류도 민간의 힘을 빌려 카탈로그화 해 신뢰할 수 있는 방산 기업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방 데이터 마트 같은 느낌의 '국방 데이터 허브'를 만들어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군 차원의 데이터 전문가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분과장은 우리나라가 AI 기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국과의 협력도 지금보다 더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민간 기업들은 미국 쉴드AI, 팔란티어 등 업계를 이끌고 있는 곳들과 기술 협력이나 공동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국방 차원에서도 한미 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AI 분야 협력의 경우 현재처럼 유사한 수준으로 미국과 관계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국방·안보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에서 양성된 AI 분야 인재가 외부로 조기에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군의 AI 분야 조직이 마치 실리콘밸리나 판교의 스타트업 조직처럼 활성화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심 분과장은 "군인으로서 사명감으로 AI를 추진하면서 전문가·활용가로서 AI를 구현해 성과를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전역 후에도 민간 ai 전문가로서 또는 기업 입장에서 군에 기여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 지금으로선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AI 규범과 군사적 활용 문제도 고민해야 할 부분으로 짚었다. AI가 살상무기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이에 대한 균형점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일본에선 지난 6월 AI를 활용한 무기의 연구·개발 관련 지침을 처음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올해 3월 'AI 기본법'이 통과됐으나, 국방·안보 목적의 AI에 대해서는 적용범위에서 제외돼 있는 등 아직 구체화 된 관련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다. 심 분과장은 "지금은 AI 기술의 활용 수준이 미래 안보를 좌우할 수 있는 시대"라며 "첨단 무기에서도 AI 기반 무기의 속도나 파괴력이 중요하고, 사이버 분야에서는 AI로 공격하거나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인 만큼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기술력을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AI의 군사적 활용 문제는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안전성 등의 품질보증 활동을 기본적으로 강화해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율주행 자동차가 아직 완전 자율주행에 이르지 못한 것처럼 군사 분야 AI도 유사한 상황으로, 앞으로 책임있는 AI의 구현에 노력을 다하면서 기술 진화·발전에 따라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심 분과장이 우리나라 국방 AX 문제에 대해 세밀히 진단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2002년 한국국방연구원에 합류한 후 국방정보화 정책 연구와 데이터·AI 분야를 중점 연구해왔던 덕분이다. 지난해 말부터 AI·정보화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상태로, 올해 9월 출범한 국가AI전략위원회에선 국방·안보분과장으로도 위촉됐다. 이는 최근 5년간 AI 분야에서의 정책연구 경험과 20년 이상 쌓은 국방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도움이 됐다. 심 분과장은 "국방·안보분과는 국방부의 AI 도입과 활용에 대한 촉진뿐 아니라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보 목적에서도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볼 수 있듯 현대전의 양상은 이미 AI 중심의 속도 경쟁에 돌입한 상태로, 민간의 상용 AI 기술을 군에 빠르게 도입해 전력화·운용하는 것이 현재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방 분야 AI의 수요자인 군 장병의 관점에서 그들의 임무에 AI 도입을 가속화 하는 것, 즉 국방 AX를 통해 장병의 임무 달성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 분과의 핵심 목표"라며 "우리 군이 AI를 활용해 인구절벽, 병력 감소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분과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국방·안보분과를 통해 '국방 AI 생태계'를 조성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가 방산 AI 분야에서 4대 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나설 것이란 각오도 드러냈다. 또 K-팝 문화처럼 우리나라 국방 AI 역량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심 분과장은 "앞으로 국방 AI 스타트업이 지속 창업 및 발전할 수 있는 '국방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분과를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며 "국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면, 민간기업이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형태의 생태계가 우리 국방에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09:28장유미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서 주요 제품 47% 할인 판매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7일 단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과 '쇼핑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타이어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오픈 3주년을 기념하여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리적이고 편리한 타이어 구매 지원 및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등 '한국'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구매 시 카드사에 따라 10% 추가 할인이 선착순으로 적용되며, 구매 제품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3%가 적립된다. 행사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최대 2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프리미엄 보증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온'과 '벤투스' 브랜드 일부 행사 제품의 경우,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 불만족 시 100% 환불 보장하는 '30일 해피보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부 행사 제품 구매 후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6천km 이내 타이어 파손 시 동일 제품으로 무상 교환 가능한 '안심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1시간 동안 겨울철 월동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윈터타이어 얼리버드 특가전'이 진행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아이온 아이셉트' 등 주요 겨울용 타이어 제품 구매 시 제품별 최대 28% 할인과 네이버페이 6% 추가 적립 혜택을 적용 받는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 제품 4개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장착 타이어를 1년간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호텔서비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시 5% 할인 적용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까지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기간 행사 제품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고객 1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한편 '한국타이어 브랜드스토어'는 지난 2022년 10월 오픈한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 고객이 승용차, SUV, 전기차 등 차종에 적합한 타이어 제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채널 내 쇼핑 라이브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25.10.27 09:15김재성

생성형AI 투자 기업 95%가 수익 제로…이유 살펴봤더니

MIT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300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생성형AI 투자 300~400억 달러 중 95%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5%만이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측정 가능한 성과 없이 멈춰 섰다. 연구진은 이를 '생성형AI 격차'라 명명했으며 핵심 원인은 인프라나 규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피드백을 반영하고 적응하는 '학습 능력 부족'에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80% 도입했지만 맞춤형 AI는 5%만 성공 챗GPT와 코파일럿 같은 일반 도구는 조직의 80% 이상이 탐색하거나 파일럿을 진행했고, 약 40%가 배포했다. 하지만 개인 생산성만 높일 뿐 손익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면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60%가 평가했지만 20%만 시범 단계에, 5%만 실제 운영에 도달했다. 대부분은 취약한 워크플로, 맥락 학습 부족, 일상 운영과의 불일치로 실패했다. 확장의 핵심 장벽은 인프라나 규제가 아니라, 피드백을 반영하고 맥락에 적응하는 학습 능력 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 "피드백으로 학습하는 시스템" 52개 조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확장의 주요 장벽은 새로운 도구 채택 저항과 모델 출력 품질 우려였다. 흥미롭게도 개인적으로 챗GPT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서는 이를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중견 기업 변호사는 5만 달러짜리 계약 분석 도구 대신 챗GPT를 사용하며 "챗GPT가 일관되게 더 나은 출력을 생성한다"고 말했다. 미션 크리티컬 업무 채택을 막는 장벽으로는 "피드백으로부터 학습하지 않는다"(65%), "매번 수동 맥락이 필요하다"(55%), "워크플로에 맞춤화할 수 없다"(45%), "예외 상황에서 고장 난다"(35%)가 꼽혔다. 이러한 피드백은 생성형AI 격차의 근본적인 학습 격차를 직접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소비자 LLM 인터페이스의 유연성과 반응성을 높이 평가하지만, 현재 도구들이 제공할 수 없는 지속성과 맥락 인식을 필요로 한다. 직원 90%는 개인 AI 도구 사용, 회사는 40%만 구독 공식적으로 LLM 구독을 구매한 회사는 40%에 불과하지만, 직원의 90% 이상이 개인 AI 도구를 업무에 정기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그림자 AI 경제'는 개인이 유연한 도구에 접근할 때 생성형AI 격차를 성공적으로 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많은 경우 그림자 AI 사용자들은 개인 도구를 통해 주간 업무량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면서 하루에 여러 번 LLM을 사용한다고 보고했지만, 회사의 공식 AI 이니셔티브는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사용자들이 챗GPT를 선호하는 이유는 "답변이 더 좋다"(85%), "인터페이스에 익숙하다"(70%), "더 신뢰한다"(60%)였다. 외부 파트너십 67% 성공, 내부 개발은 33% 외부 파트너십을 통한 학습 가능 도구는 67%의 배포 성공률을 보인 반면, 내부 개발은 33%에 그쳤다. 전략적 파트너십 파일럿은 내부 구축보다 전체 배포 가능성이 2배 높았고, 직원 사용률도 거의 두 배였다. 성공한 조직들은 AI 스타트업을 소프트웨어 벤더가 아니라 BPO처럼 대우하며, 내부 프로세스에 맞춘 깊은 맞춤화를 요구하고, 모델 벤치마크가 아닌 운영 결과로 평가하며, 중앙 연구소가 아닌 현장 관리자로부터 AI 프로젝트를 소싱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종종 더 빠른 가치 실현 시간, 더 낮은 총비용, 운영 워크플로와의 더 나은 정렬을 제공했다. 예산은 영업에 쏟지만 실제 ROI는 백오피스에서 나온다 임원들에게 가상의 100달러 배분을 요청한 결과, 영업 및 마케팅 기능이 약 70%의 AI 예산을 차지했다. 이는 데모 볼륨이나 이메일 응답 시간 같은 지표가 이사회 KPI와 직접 일치하기 때문이다. 반면 법무, 조달, 재무 기능의 효율성은 측정하기 어려워 투자가 부족하다. 하지만 가장 극적인 비용 절감은 백오피스 자동화에서 나왔다. 최고 수준 조직들의 성과를 보면, 프론트오피스에서는 리드 자격 심사 속도 40% 향상, 고객 유지율 10% 개선이 있었다. 백오피스에서는 고객 서비스와 문서 처리의 BPO 제거로 연간 200만~1,000만 달러 절감, 크리에이티브 비용 30% 감소, 위험 관리에서 연간 100만 달러 절감 등이 있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과가 내부 인력 감축 없이 외부 지출 감소로 달성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패턴은 영업 및 마케팅이 대부분의 관심과 투자를 차지하는 동안, 백오피스 자동화가 더 극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학습하는 AI가 답이다, 18개월 내 판도 결정 생성형AI의 학습 격차를 해결하는 핵심은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이는 사람처럼 경험으로부터 학습하고 기억하는 AI 시스템이다. 현재 대부분의 AI는 대화할 때마다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지만, 에이전틱 AI는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똑똑해진다. 이미 일부 기업들이 실험을 시작했다. 고객 문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결하는 고객센터 AI, 일상적인 금융 거래를 스스로 승인하는 회계 AI, 여러 채널의 고객 반응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영업 AI가 그 예다. 이들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기억하고 스스로 판단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오픈AI 챗GPT도 이러한 메모리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A2A(에이전트 투 에이전트), NANDA 같은 새로운 기술 표준이 등장하면서 서로 다른 AI들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17명의 기업 구매 담당자 인터뷰와 공개 자료 분석 결과, 향후 18개월 내에 주요 기업들이 학습 가능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면 이를 바꾸기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50억 달러 규모 금융회사 CIO는 "일단 우리 업무 방식을 학습한 시스템에 투자하면, 다른 시스템으로 바꾸는 비용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결국 지금부터 18개월이 학습하는 AI를 선점하느냐, 아니면 정적인 도구에 갇히느냐를 결정하는 분기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생성형AI 도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학습 능력 부재가 핵심입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은 피드백을 유지하거나 맥락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60%가 평가했지만 20%만 시범에, 5%만 실제 운영에 도달했습니다. Q2: 직원들은 왜 개인 챗GPT를 쓰고 회사 AI는 안 쓰나요? A: 직원 90%가 개인 AI 도구를 쓰지만 회사 구독은 40%뿐입니다. 챗GPT가 더 나은 답변(85%), 익숙한 인터페이스(70%), 높은 신뢰도(60%)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기업 도구는 학습하지 않고(65%), 매번 맥락 입력이 필요하며(55%), 맞춤화가 안 됩니다(45%). Q3: 생성형AI로 비용 절감에 성공한 기업의 전략은? A: 외부 파트너십이 67% 성공률을 보인 반면 내부 개발은 33%였습니다. 실제 ROI는 내부 감축이 아닌 외부 비용 절감에서 나왔습니다. BPO 제거로 연간 200만~1,000만 달러, 크리에이티브 비용 30% 감소, 위험 관리 100만 달러 절감 등이 있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7 08:56AI 에디터

한국타이어, 춘천마라톤서 고성능 타이어 재활용한 '트레일화'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6일 LS네트웍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공식 후원하는 '2025 춘천마라톤'에서 '한국 X 프로-스펙스' 컬래버레이션 부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 운영은 국내 스포츠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러닝(Running)을 즐기는 잠재 고객들과 지속 가능한 가치와 철학을 나누는 두 브랜드 간의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차별화된 오프라인 이벤트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난 4월 '2025 서울하프마라톤' 대회 당시 여의도공원 내에 마련된 브랜드 전시 공간을 방문한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이 온∙오프라인에 확산되는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협업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 기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부스를 마련해 프로-스펙스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사패2(SAPAE 2)'와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 성과물을 공개했다. '사패2'는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리쿱 고무를 활용해 탄생시킨 최신 트레일 러닝화이다. 강력한 접지력으로 젖은 노면부터 자갈길까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러닝을 지원하고, 통기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엔지니어드 메쉬 어퍼 소재를 활용해 편안하고 쾌적한 장거리 러닝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사패2' 제품을 구매한 고객 50명에게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한국타이어 30% 할인권을 증정해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 공식 SNS 채널 팔로우 및 인증을 완료한 550명에게 '리무브' 프로젝트 성과물 '업사이클 롱보드' 패턴이 각인된 반다나, 현장 퀴즈 게임을 성공한 관람객 중 10명을 추첨해 '업사이클 롱보드' 실물 제품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블레이드 HK'를 시작으로 '에어스카이 HK', '에너젯 플러스', '에너젯 아이온', '그랜드슬램82 HK', '사패' 등 프로-스펙스와 공동 개발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스포츠 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프로-스펙스와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잠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 나서며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10.26 15:01김재성

IPX,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 명동서 열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는 조구만 IP의 글로벌 비즈니스 일환으로 내달 9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에서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IPX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조구만'의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조구만 스튜디오와 함께 전개 중으로 팝업 공간, 제품, 라이선싱 사업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연평균 조구만 IP 거래량은 20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IPX는 조구만과 함께 현대자동차, NC 다이노스, 홍콩 AIRSIDE MALL, 중국 밀크티 브랜드 Chagee 등 약 100여 개의 국내외 대표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해 IP 비즈니스 저변을 넓혔다. 청계천 빛초롱축제, 중국 Pidan Gallery, 대만 Summer Run 등 20여 개의 대형 문화·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해 팬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 밖에도 IPX는 조구만 일본 X(구 트위터), 중국 샤오홍슈 등 현지 맞춤형 소셜 채널 운영을 통해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의 글로벌 팬층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확장했다. IPX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역할과 함께 조구만 공식 소셜 채널 팔로워 수가 약 300% 증가하는 등 단기간 내 글로벌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조구만'은 중화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IP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IPX는 이번 팝업을 통해 '조구만'의 IP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강화한다.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은 국내뿐 아니라 연말부터 대만, 일본 등지에서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의 주인공은 자비 없고 잔인한 초식공룡 '브라키오'와 브라키오의 반려견 '우디'다. 짧뚱(STUBBY)한데다 행동이 엉뚱한 이들이 강력한 힘과 특별한 능력 없이도 서로에게 든든한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콘셉트다. 브라키오와 우디는 일상 속 영웅으로 등장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히어로 코믹북 스타일의 감각적인 외부 파사드는 명동의 인파 속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코믹북 특유의 컷 분할, 말풍선, 텍스처 등의 모션 그래픽이 브라키오와 우디의 유쾌한 히어로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에게 만화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포토존 빨간 망토 착용 체험, 브라키오 마스코트와의 인생샷 등 다채로운 체험 요소와 망토 플러시 키링, 러그 등으로 구성된 알찬 상품 라인업이 준비됐다. IPX 관계자는 “국내 MZ 최애 캐릭터 '조구만'을 IPX의 전문화된 IP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시키며 점진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사의 IP 비즈니스 전문성과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 글로벌 온·오프라인 사업 노하우를 발휘, 조구만 IP의 글로벌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6 07:00안희정

한전KPS, 400억 규모 우루과이 발전소 연장계약 '쾌거'

한전KPS가 400억원 규모 해외 발전정비공사 연장계약을 수주하면서 다시 한번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했다.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지난 23일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2년간 최대 392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추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우루과이 티그레 발전소는 한전KPS가 남미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상징적인 해외 진출 사업으로 컨소시엄을 통해 건설 단계부터 상업운전, 주제어반 운전 및 정비 등 최신 복합발전소 전체 운영을 통해 2024년 말 기준 누적 매출액이 1천400억원에 이른다. 전력의 대부분을 신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우루과이는 티그레 발전소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첨두부하용 발전설비다. 국가 전력망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2020년 11월 상업운전 개시 후 5년 동안 98% 이상의 발전소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지난 6월 발전소 최초 대규모 정비를 무결점으로 완수함으로써 우루과이 전력 당국의 높은 신뢰를 확보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연장계약은, 2년 전 김홍연 사장 방문 시 우루과이 전력청 관계자와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주처의 현안 사항들을 조속히 해결하며 쌓은 믿음이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KPS에 따르면 이번 연장계약은 주우루과이 대한민국대사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더해진 쾌거다. 실제 주우루과이 대한민국대사관은 이번 연장계약 과정에서 외교 채널을 통한 소통 지원과 행정적 협조를 제공하며 계약 성사에 기여해 기업 전문성과 외교 역량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범사례가 됐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연장계약은 우루과이 전력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현지 맞춤형 운영 경험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 및 친환경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5 19:29주문정

후지필름BI, 필리핀 진출 60주년 기념

마닐라, 필리핀, 2025년 10월 24일 /PRNewswire/ -- 필리핀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FUJIFILM Business Innovation Philippines Corp., 이하 필리핀후지필름BI)이 지난 10월 15일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필리핀후지필름BI는 첨단 문서•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며 필리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지난 60년 간의 성장을 기념했다. 모회사인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후지필름BI)은 필리핀후지필름BI와 같은 현지 법인을 통해 아태지역의 지역사회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965년 설립된 필리핀후지필름BI 역시 단순한 복합기 공급업체를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 관리형 인쇄 서비스 • 디지털 전환(DX)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필리핀 사무기술환경의 혁신을 주도하는 믿을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했다. "혁신과 영향력(Innovation and Impact)"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회사가 쌓아온 지속적인 발전과 고객 신뢰, 뛰어난 적응력을 조명했다. 필리핀후지필름BI의 이시이 켄고(Kengo Ishii) 신임 사장은 "창립 60주년은 회사의 100주년을 향한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40년을 모두와 함께 만들어 가기를 고대한다"고 지금까지 함께해 온 직원, 파트너,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뜻깊은 행사에는 하마 나오키(Naoki Hama) 후지필름BI 사장, 테레소 판가(Tereso Panga) 필리핀 경제특구청(PEZA) 청장, 라니 카예타노(Lanie Cayetano) 타기그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마 사장이 지난 60년간 후지필름BI가 이룬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의 축사를 맡은 하마 사장은 "이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면서도, 우리는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고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며, "후지필름BI는 '세상에 더 많은 미소를(Giving our world more smiles)'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필리핀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을 지원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에는 오랜 파트너사, 딜러, 직원들도 참석해 필리핀후지필름BI가 이뤄온 협력과 성공의 역사를 함께 축하했다. 이어 '책임 있는 혁신과 환경보호'를 추진한다는2025 비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후지필름 그룹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후지필름BI 임원진과 내빈들이 전통 사케통 의식을 진행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필리핀후지필름BI는 앞으로도 "세상에 더 많은 미소를"이라는 후지필름BI의 사명을 지켜 나가며 미래를 향한 도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후지필름BI 소개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FUJIFILM Business Innovation, 이하 후지필름BI)은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혁신적이고 만족스러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전 세계 고객 비즈니스에 지속적인 혁신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1962년 창립 이래, 수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축적해왔으며, 조직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왔다. 주요 사업 분야는 연구개발, 세계적 수준의 워크플로 솔루션 제조 및 판매, IT 서비스, 디지털 복합기를 비롯한 인쇄 장비 등이다. 후지필름BI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비롯해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의 마케팅 및 구현을 지원한다. 2021년 4월 1일,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는 단순한 사명 변경을 넘어, 항상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남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아시아퍼시픽(FUJIFILM Business Innovation Asia Pacific)은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BI의 아태지역 본부로서, 역내 기업 지원 및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https://fujifilm.com/fbglobal 필리핀후지필름BI 소개 필리핀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FUJIFILM Business Innovation Philippines Corp, 이하 필리핀후지필름BI)은 문서 서비스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이자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사람과 기업이 모든 플랫폼에서 원활하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65년 설립된 필리핀후지필름BI에는 문서 관리 기술, IT 솔루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 전문가팀을 포함하는 약 200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필리핀후지필름BI는 기업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포괄적인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세계적 수준의 사무용 복합기, 클라우드•모바일 솔루션, 다중 채널 마케팅 솔루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솔루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필리핀후지필름BI는 일본 후지필름BI 산하 후지필름BI 아시아퍼시픽(FUJIFILM BI Asia Pacific)의 전액 출자 자회사이다. 필리핀후지필름BI의 혁신, 고객 서비스,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등 자세한 내용은 https://www.fujifilm.com/fbph/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4 18:10글로벌뉴스

오라클, AWS·애저·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확대

오라클이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대폭 강화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 새로운 AI 기능과 파트너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에서 동일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온프레미스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기반의 고탄력 구조와 제로 ETL 통합을 통해 AWS 전반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간소화된 조달 절차를 제공하고 기존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등 라이선스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AWS와 함께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와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PN) 양쪽에 속한 파트너는 이제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고객에게 리셀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맞춤형 가격정책과 계약조건을 제안하고, 고객은 신뢰하는 파트너를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오라클과 AWS는 미국 동부(버지니아)와 서부(오리건) 리전을 시작으로 서울,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2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Oracle Database@Azure)는 현재 28개 리전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5개 리전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들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를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리셀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도 저장된 위치에서 AI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코파일럿·애저 AI 파운드리 등 AI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오라클은 데이터 이동에 따른 비용과 지연을 줄이면서 즉시 분석이 가능한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에서도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기능과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9c, AI 데이터베이스 26ai, 오라클 RAC, 엑사데이터,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등 최신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는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 서비스를 재판매하거나 자사 솔루션에 통합해 멀티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오라클과 구글은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등의 정식 출시를 통해 기업의 AI 기반 데이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빅쿼리, 버텍스 AI 등 다양한 AI 툴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간 경계를 넘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오라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실질적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객은 더 이상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파트너는 각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카란 바타 OCI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AI 기반 혁신을 위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다"며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의 정식 출시와 리전 확대 그리고 업계 최초 방식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멀티클라우드 배포를 단순화하고 IT 현대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6:58남혁우

김태용 이오스튜디오 대표 "창업 본질은 문제 해결…기술보다 태도 중요"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은 기술력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이 겪는 불편함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실행력이 창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김태용 이오스튜디오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크리에이터벤처서울 2025' 강연에서 창업가가 빠지기 쉬운 아이디어 집착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그 아이디어가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가, 그리고 끝까지 실행할 수 있는가”라며 “문제를 단순히 피하지 않고 붙잡을 수 있는 태도가 창업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이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EO Korea와 EO Global을 운영하며 국내외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크리에이터이자,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시드 투자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창업 초기의 자신을 돌아보며 김 대표는 “처음엔 멋진 콘셉트에 빠졌지만 결국 시장이 겪는 불편함을 외면한 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이 경험은 이후 그가 문제 정의와 실행 과정을 창업의 핵심으로 보게 된 계기가 됐다. 10년 넘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하며 현장을 지켜본 김 대표는 “국내 창업 문화는 여전히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문제를 찾는 감각은 부족하다”며 “좋은 기술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사람들이 기꺼이 쓰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요즘 창업은 '간단하게 시작하라'는 말에만 치중돼 있다”며 “가볍게 시작하는 건 좋지만, 문제 해결에 진심이 아니면 금세 한계에 부딪힌다”고 말했다. 성공한 창업가의 공통점으로는 끈기와 실행력을 꼽았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들은 완벽한 답을 찾지 않는다. 대신 먼저 실행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해답을 찾아간다”며 “계획보다 실험, 전략보다 반복이 결과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으로 '기술'이 아닌 '태도'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투자자도, 고객도 믿는다”며 “기술보다 태도가, 시스템보다 실행이 결국 회사를 키운다”고 덧붙였다.

2025.10.24 16:24류승현

그라비티, 정식 넘버링 MMORPG 신작 '선경전설3' 중국 판호 획득

그라비티는 정식 넘버링을 부여한 MMORPG 신작 '선경전설3(중문명 仙境传说3, 영문명 RAGNAROK3)'의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선경전설3'를 포함해 외자 판호를 허가받은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선경전설3'는 라그나로크 IP의 정식 넘버링을 단 타이틀인 만큼 중국 지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선경전설3'는 그라비티와 조이메이커가 공동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로, 천 년에 걸친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여정을 메인 스토리로 담았다. 클래식한 그래픽과 BGM을 최신 기술로 고퀄리티 재현, 생동감 있는 캐릭터 표현과 다양한 직업 시스템, 자유 거래, 대규모 공성전, 시즌제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규모 GVG '엠펠리움 쟁탈전' 영상도 공개했다. 이는 길드 간 협력과 전략이 핵심인 콘텐츠로, 다양한 병기와 자원 시스템을 추가해 깊이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직업별 스킬 시연, 날씨 변화 시스템, 10인 레이드 던전 등을 담은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그라비티 본사에서 비공개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10인 던전, 길드 시스템 등을 플레이 한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그래픽, 부드러운 조작감, BGM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선경전설3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잇는 그라비티의 신작으로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원작을 뛰어넘는 전투신까지 기대 이상의 MMORPG 대작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며,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유저분들과 적극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인 만큼 선경전설3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5.10.24 14:41정진성

[SW키트] "말 한마디면 끝"…美 빅테크, AI와 대화로 일하는 시대 열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인간 말 한마디로 일을 끝까지 자동 처리하는 시대를 열었다. 사용자는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하거나 복잡한 툴을 추가로 다루지 않아도 된다. AI가 사람 말이나 의도를 한 번에 이해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일즈포스를 비롯한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플랫폼에 AI 대화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직원은 메신저로 받은 내용을 직접 문서로 옮기거나 메일로 공유하고,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하는 식으로 일일이 업무를 진행해야 했다. AI를 사용한다 해도 업무 의도나 종류가 바뀔 때마다 명령어를 일일이 AI에 입력해야 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같은 과정이 점차 사라지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지난 주 회의 내용 요약해 줘"라고만 말해도, AI가 대화 기록을 분석해 보고서로 정리해 줄 수 있다. "출장 항공권 예약해줘"라고 하면, AI가 브라우저 안에서 일정에 맞는 항공편을 찾아 결제 단계까지 안내할 수 있다. 슬랙, '대화형 인터페이스' 앞세우다 슬랙은 '에이전틱 운영체제(OS)'를 공개하고 세일즈포스의 영업·인사·IT·데이터 분석 기능을 한 대화창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사용자는 별도 화면 전환 없이 자연어로 AI와 대화하며 업무를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대화가 곧 업무'가 되는 구조다. 사용자가 "고객 미팅 보고서 보여줘"라고 말하면 AI가 관련 자료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다음 주 일정 정리해 줘"라고 요청하면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계획을 생성한다. 복잡한 메뉴에 들어가거나 탭을 추가로 여는 대신 대화 중심으로 일하는 흐름을 구현한 셈이다. 또 에이전틱 OS의 개인 맞춤형 AI 챗봇인 '슬랙봇'과 팀 전용 '채널 엑스퍼트'는 회의록 요약을 비롯한 정책 안내, 자료 검색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고, 팀은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데니스 드레서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업무 중심을 클릭과 입력에서 '대화와 이해'로 옮겼다"며 "세일즈포스의 대화형 중심지가 돼 모든 직원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허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MS "웹 탐색하며 AI와 대화" 오픈AI는 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브라우저 안에서 AI와 대화하듯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아틀라스는 브라우저에 챗GPT를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동안 AI가 실시간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페이지를 옮기거나 복사·붙여넣기를 하지 않아도 질문과 분석, 실행 명령이 모두 한 화면 안에서 이뤄지는 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이전 대화와 방문 기록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갖췄다. 이에 "지난 주 봤던 채용 공고 정리해줘" 또는 "최근 본 뉴스 정리해서 메일 초안 만들어줘" 같은 복합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완전한 선택 사항이며, 사용자는 해당 기록을 조회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오픈AI는 서비스에 '에이전트 모드'도 탑재했다. 브라우저 안에서 일정 계획이나 자료 조사, 예약, 주문 등 실제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기능이다. 현재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이용자 대상으로 프리뷰 버전이 제공되고 있다. 오픈AI는 "브라우저 내부 코드 실행과 파일 다운로드를 차단해 보안을 강화했다"며 "금융기관 등 민감한 사이트에서는 자동 행동을 중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아틀라스 브라우저 발표 이틀 만에 엣지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한 유사 서비스 '코파일럿 모드'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전 과정을 보조하는 '지능형 브라우저'로 설계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 승인 전제로 열린 탭을 인식하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 예약이나 양식 작성 같은 작업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는 동적이고 지능적인 동반자형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다수 외신은 두 브라우저 서비스가 화면 구성과 인터페이스가 거의 비슷하며, 윈도 디자인 규칙을 제외하면 차이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구글 어스'서 AI와 대화하며 재난 분석 구글이 AI 모델 '제미나이'를 구글 어스에 통합해 대화 한 번으로 지구 환경과 재난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트러스티드 테스터(Trusted Tester) 프로그램 사용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기반 구글 어스 AI를 새로 공개했다. 그동안 구글 어스 AI 모델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했지만, 제미나이가 이 모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앙 엔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위성 이미지·기상 예보·인구 지도를 통합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를 통해 자연재해 위험 지역이나 환경 변화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새 기능은 구글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온 통합 채팅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폭풍에 취약한 인프라를 찾아 줘" 또는 "가뭄 중 먼지폭풍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여줘" 같은 질의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AI는 위성 데이터와 기상 예측, 인구 분포를 결합해 결과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위성 이미지 속 사물과 패턴을 탐지하는 효율성을 크게 올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조류 번무를 찾아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식수 공급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구글은 "기존에는 모델 성능이나 데이터 크기가 경쟁의 기준이었다면, 이젠 AI가 사람 말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4 11:44김미정

새벽배송·퀵커머스 일상인 韓…'알리프레시' 통할까

알리익스프레스가 '알리프레시'를 통해 한국 신선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저렴한 가격과 현지 셀러 중심의 운영 방식을 앞세워 '합리적 장보기'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은 분명 강점이지만, 새벽배송·퀵커머스가 일상화된 국내 시장에서 배송 효율과 신뢰도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24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를 시범 출시했다. 알리프레시는 알리 앱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와 셀러에게 각각 편리한 쇼핑 경험과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으로 연다는 방침이다. 새벽배송·퀵커머스 일상인데...배송 경쟁력에서 밀릴 수도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당일 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수령할 수 있는 새벽 배송, 주문 다음날 상품을 받는 익일 배송이 보편화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상품 주문 시 1~2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까지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컬리의 '컬리나우', SSG닷컴의 '바로퀵' 등이 대표적이다. 알리프레시는 국내 식품·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잇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셀러가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라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반면 컬리·SSG닷컴·쿠팡 등은 상품을 직접 매입해 관리하고 출고 시점을 조율할 수 있어 배송 효율에서 차이가 난다. 여기에 국내 이커머스들은 더 많은 고객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미식관'을 여는 등 지속 구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리프레시, 최대 무기는 '최저가'…신선식품에는 양날의 검 이같은 상황에 업계 내에서는 알리프레시가 알리의 최대 경쟁력인 '초가성비'를 신선식품에서도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알리프레시에 들어가 보면 국내 이커머스들과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 품목도 있지만, 500g 삼겹살을 9천159원에, 150~200g 고구마를 1천615원에, 100g 상추 1봉과 깻잎 30장 1봉을 2천800원에 판매하는 등 타 이커머스들 대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 저렴한 상품도 있었다. 실제로 알리프레시를 이용해본 이용자도 가격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알리프레시를 직접 사용한 한 30대 여성은 “체리를 사먹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다”며 “여러번 재구매했다. 배탈이 나거나 품질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 유인 효과를 불러올 수는 있지만, 신선식품은 공산품과 같이 저렴한 가격이 전부인 품목은 아니기에 '소비자 신뢰'를 쌓는 것도 하나의 관문으로 거론된다. 알리라는 브랜드 자체가 가진 '초저가이되 제품 품질이 낮다'는 이미지가 식품에 대입했을 때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알리프레시의 경우)인지도와 신뢰성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제일 중요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구매를 반복하면서 신뢰를 쌓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셀러 모집 기간에 수수료를 덜 받거나, 신선식품에 대한 기획전, 마케팅 쿠폰을 발행해 소비자들을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리 관계자는 “다른 이커머스들은 멤버십 서비스를 가입해야 낮은 가격에도 무료 배송이 가능하지만 알리프레시는 구독료 없이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지마켓과 물류를 함께 쓰는 등 협업은 없지만 배송 효율 부분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5.10.24 11:17박서린

CJ프레시웨이, 채널 다변화로 온라인 매출 연평균 27% 증가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상품 유통 규모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식자재 유통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3년부터 온라인 유통사업을 본격화한 후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기존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온라인에 구현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약 20개 온라인 채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B2C 온라인 유통사업은 최근 3년간 1~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연평균 27% 성장했다. 이츠웰, 아이누리 등 자체 브랜드 상품과 독점 유통 상품 등 가성비와 품질을 고루 갖춘 상품을 선보인 노력이 주효했다.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하며, 소비자에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2B 영역에서는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유통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부 플랫폼을 통한 유통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자체 플랫폼 '프레시엔' 공식 론칭도 앞두고 있다. 프레시엔은 외식업자를 위한 주문·결제·배송 통합 관리형 플랫폼으로, 거래 효율과 고객 경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채널과 고객 유형에 따라 품목별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냉동과일, 냉동새우, 어린이 간식류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외식업자 대상 플랫폼에서는 피자치즈, 닭다리살 등 조리용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다채널 기반 유통 확대와 동시에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유형별 상품 추천 시스템 등 맞춤형 거래 환경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별 선호 상품, 업종별 주문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구매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쟁력”이라며 “스마트스토어와 프레시엔을 채널 다각화 전략의 중심에 두고, 식자재 유통 전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식자재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49김민아

美 유튜브TV, 디즈니 채널 송출 중단 위기

미국의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 '유튜브TV'가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와의 계약 만료로 ESPN과 ABC 채널 송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콘텐츠 이용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계약은 다음주 만료된다. 디즈니는 “우리는 콘텐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파트너가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는 공정한 대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TV는 알파벳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로, 월 83달러(약 12만원)에 100개 이상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케이블TV 대신 인터넷 기반으로 송출되며, DVR(녹화 저장) 기능을 지원한다. 미국 내 가입자는 약 950만~1천만명으로 추정된다. 유튜브TV는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서비스다.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미국 IP 주소 및 결제 수단이 필요하다. 사실상 미국에 거주해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9월에도 컴캐스트 NBC유니버설이 유튜브TV에서 자사 채널이 중단될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결국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2025.10.24 09:24진성우

"AI 영상에 반려견 등장"…오픈AI, '소라' 새 기능 공개 임박

오픈AI가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애플리케이션 '소라' 기능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23일 빌 피블스 오픈AI 소라 책임자는 소라에 영상 편집 도구를 비롯한 트렌딩 카메오, 소셜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소셜미디어 계정 X(구 트위터)을 통해 밝혔다. 소라는 지난 9월 말 출시 후 미국과 캐나다 앱스토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카메오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나 인형 등 다양한 물체를 녹화해 이를 AI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캐릭터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해 함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앱 내에서는 최신 트렌드 카메오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오픈AI는 기본적인 영상 편집 기능도 소라에 제공할 방침이다. 여러 클립을 이어붙이는 간단한 편집부터 시작해 향후 더 많은 도구를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또 친구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사용 경험도 강화된다. 대학이나 기업, 스포츠 클럽 등 소규모 커뮤니티별 전용 채널 추가도 검토 중이다. 소라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현재 소라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사전 등록 상태로 올라와 있지만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드파티 앱 데이터 플랫폼 앱피겨스에 따르면 소라는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서만 초대 기반으로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약 2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피블스 책임자는 "소라 사용자가 새로운 카메오를 많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1:15김미정

배달앱 안 쓰면 손해?...전화 주문 고객 푸대접 논란

배달 플랫폼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전화 주문을 해오던 단골 손님이 오히려 '작은 사이즈 치킨'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뒤, 점주에게 “다음부터는 배달앱으로 주문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 근처 노랑통닭 진짜 열받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주 2회 정도 치킨을 사 먹는다. 항상 2만3천원짜리 '엄청큰깐풍치킨'을 시켰고, 단골집이라 일부러 배달앱 대신 전화로 포장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딸이 치킨을 먹고 싶다 해 (단골집 휴무로)다른 지점에 배달앱으로 주문했더니, 쿠폰까지 적용돼 1만8천원에 주문이 가능했다”며 “도착한 치킨 상자가 너무 커서 비교해보니 단골집 치킨 상자보다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직접 단골 매장에 찾아가 사진을 보여주자, 점주는 “그동안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하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A씨가 50회 이상 2만3천원을 결제한 카드 내역을 제시했지만, 점주는 “배달앱으로 주문해야 가게 측에서 정확히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다음부터는 배달앱을 사용해 달라. 다음 주문부터 콜라를 서비스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A씨는 “배달앱을 몰라서 안 쓴 게 아니라,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려 했던 건데 너무 배신감이 들었다”며 “이제는 동네 치킨집이고 뭐고 모두 배달앱으로 주문하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며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한 소비자는 “배달앱은 리뷰가 있으니 속일 수 없어서 큰 사이즈로 주고, 전화주문은 기록이 없으니 작게 줘도 된다고 생각한 거냐”며 “그냥 넘기지 말고 본사에 신고하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전화 주문하면 후기나 기록이 없어 대충 주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에도 전화 포장할 때는 반찬이 빠져 있었는데, 앱으로 주문하니 제대로 챙겨줬다”고 말했다. 일부는 “수수료 부담 덜어주려 전화주문했는데 오히려 불편하다며 앱 쓰라 하고, 결국 앱 쿠폰이 더 이득이더라”며 “배달앱을 안 쓰면 손해보는 세상이 됐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배달앱 외 채널에서의 소비자 보호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배달앱은 리뷰와 주문 내역, 환불 및 고객센터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전화나 방문 주문의 경우 소비자가 피해를 입어도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에 따라 매장별 품질이나 서비스 차이가 크더라도 이를 기록하거나 신고하기 어려워, 결국 피해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구조라는 것이다. 한편 노랑통닭 측은 “현재 사건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10.23 17:59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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