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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데이' 성황리 개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13일, 지난 10일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개최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넷마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크리에이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타워를 찾은 6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은 넷마블 및 유튜브 관계자들과 Q&A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3월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도 관람했다. 크리에이터 대상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유튜브코리아 담당자의 발표에 이어,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을 운영 중인 김성회 씨가 유튜버 활동에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후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 소개와 1차 비공개 테스트(CBT) 안내 세션이 진행됐다. 사업부 관계자는 스토리 모드와 실시간 태그 전투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고, 다양한 플랫폼 지원 계획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몬길 시연 기회도 제공됐다. 체험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테이밍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3인 태그 전투의 타격감이 매우 좋다”고 평가하며 게임성을 호평했다. 몬길은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지스타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CBT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럭키드로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 밖에도 ▲넷마블 게임 퀴즈 ▲캐치마인드 ▲캐릭터 인물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2025.05.13 16:02강한결

삼성전자, PIM·LLW 등 '넥스트 HBM' 개발 한창…"표준화 논의 중"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D램 솔루션을 대거 개발하고 있다. PIM(프로세싱-인-메모리) 등 일부 기술의 경우 반도체 표준화 기구에서 규격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상용화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교민 삼성전자 마스터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에서 열린 '제10회 인공지능반도체조찬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AI 시대를 위한 D램 솔루션(DRAM Solutions for AI Era)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손 마스터는 "AI 산업에서 요구하는 메모리 성능이 실제 개발 속도를 넘어서면서, 메모리 업체들도 D램의 집적도 향상을 위한 각종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 모두 미세화되고 구조도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차세대 D램 기술로는 PIM과 VCT(수직 트랜지스터 채널)와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LLW(저지연·광대역) D램 등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잠재 고객사 및 산업에 따라 각 D램을 병행 개발하며, AI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손 마스터는 "최근 AI 산업에서 각광받는 HBM은 서버에서 지속 채용될 것이나, 고비용 및 고전력 특성으로 모든 컴퓨팅 시스템이 HBM을 쓸 수는 없을 것"이라며 "때문에 LPDDR-PIM과 CXL 등이 충분히 의미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PDDR은 저전력 D램을 뜻한다. 현재 LPDDR5X 세대까지 상용화된 상태로, 차세대 버전인 LPDDR6의 표준화 제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 연산 기능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반도체로, 두 요소를 결합하면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D램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로 상호연결이 어려웠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CXL은 PCIe(PCI 익스프레스;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각 칩의 인터페이스를 통합해 메모리의 대역폭 및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손 마스터는 "LPDDR6는 규격이 어느 정도 마무리 돼서 활발히 개발 중"이라며 "PIM, LLW D램 등의 제품도 반도체 표준화 기구인 제덱(JEDEC)에서 규격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LLW D램은 입출력(I/O) 단자를 늘려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통로인 대역폭을 높인 차세대 D램이다. 차세대 HBM 시장을 좌우할 커스텀 HBM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마스터는 "HBM4부터 파운드리를 통해 베이스 다이(Die) 제조하는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품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며 "메모리 사업부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메모리를 만들기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13 14:38장경윤

교촌 문베어, 그랜드 하얏트 서울서 수제맥주 선봬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풀사이드 바비큐'에서 수제맥주 3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풀사이드 바비큐'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내 야외 수영장 입구에 자리한 비치 바 콘셉트의 다이닝 공간으로,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여름 시즌에 한해 운영된다. 수영장 전망과 함께 바비큐와 맥주를 즐길 수 있어, 매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한다. 교촌은 고객 유입이 활발한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에 수제맥주를 선보여 더 많은 소비자가 문베어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풀사이드 바비큐'에서 판매되는 문베어 맥주는 ▲윈디힐 라거 ▲문댄스 골든에일 ▲소빈 블랑 IPA 3종이다. 이 중 '윈디힐 라거'와 '문댄스 골든에일'은 생맥주로, '소빈 블랑 IPA'는 500ml 캔맥주로 제공된다. '윈디힐 라거'는 저온 숙성을 거쳐 은은한 홉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조화를 이루는 정통 뮌헨 스타일의 라거다. '문댄스 골든에일'은 몰트의 달콤한 향과 청량한 맛이 특징인 에일이며, '소빈 블랑 IPA'는 뉴질랜드산 스페셜 홉 '넬슨소빈'을 사용해 화이트 와인을 연상시키는 열대과일 향을 자아낸다. 라거, 에일, IPA 등 서로 다른 스타일의 문베어 맥주는 바비큐 메뉴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페어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베어는 지난 3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 입점을 시작으로,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 브랜드 체험존 '문베어존'을 운영하는 등 프리미엄 호텔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유통 채널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문베어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는 풀사이드 바비큐에서 문베어 맥주를 더욱 맛있게 즐기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프리미엄 공간에서의 고객 접점 확대와 국내 수제맥주 저변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1:29류승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 성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비즈니스 트립 in 상하이'에 이은 컴업 2025의 글로벌 연계 활동의 일환이다.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과 IR 피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쿄에서 열린 '유니콘 서밋 2025' 및 '스시테크' 참관 기회와 함께, 특히 코스포-신한금융그룹-키라보시은행의 파트너십으로 개최된 '코리아-재팬 이노베이터스 나이트(Korea-Japan Innovators Night)'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현장에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을 비롯해 구태언 부의장, 윤형준 글로벌분과위원장(캐플릭스 대표),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베스핀글로벌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리걸테크·에듀테크·헬스케어·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구성된 ▲비에이치에스엔(BHSN) ▲북아이피스 ▲세이프닥 ▲아드리엘 ▲오픈서베이 ▲와이투어앤골프 ▲하이드로켐 ▲화이트큐브 ▲토마토스튜디오 등 스타트업 9개사가 함께했다. 행사 첫날은 '도쿄 유니콘 서밋 2025' 참관으로 시작됐다.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열린 이 서밋에서는 키노트 연설과 아시아 유니콘 스타트업 CEO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이튿날 코스포는 도쿄 내 스타트업 인프라 탐방을 위해 KOTRA 도쿄IT센터, 채널코퍼레이션 일본 지사, 현지 액셀러레이터 01Booster 등을 방문했다. 이어 진행된 '코리아-재팬 이노베이터스 나이트'에서는 신한금융그룹, 키라보시은행과 협업해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리아-재팬 이노베이터스 나이트는 JR(동일본여객철도)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액셀러레이터들의 코워킹 스페이스 LiSH에서 진행됐다. 코스포 참가 기업 중 5개사(화이트큐브·북아이피스·BHSN·하이드로켐·토마토스튜디오)는 현지 VC 앞에서 IR 피칭을, 4개사(오픈서베이·아드리엘·세이프닥·와이투어앤골프)는 부스를 통해 자사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약 8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일본 투자자 비중이 높아 IR 피칭과 기술 시연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한 관계자는 부스를 둘러보며 “일본 대기업, 은행, VC 등 많은 투자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만큼 성장가능성을 갖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코스포와 신한금융그룹, 키라보시은행은 양국 스타트업과 일본 투자사 간 실질적인 교류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힘썼다. 코스포와 신한금융그룹은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확장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지막 날은 도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스시테크' 참관과 함께 비즈니스 매칭, 이후 일본 진출 스타트업 대표 및 액셀러레이터와 함께하는 네트워킹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는 단순한 현지 탐방을 넘어 주요 스타트업 행사 참관과 세션 참여를 통해 일본 생태계와 밀도 있는 교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신한금융그룹, 키라보시은행과 공동 주최한 '이노베이터스 나이트'는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스타트업이 현지 공공기관, 중견기업, CVC, VC 등과 실제 파트너십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는 각기 다른 강점과 시장 특성을 지닌 만큼 이를 잘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포는 지난 4월 상하이, 이번 도쿄에 이어 향후에도 주요 로컬·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트립' 시리즈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25.05.13 10:53류승현

엔씨소프트 '아이온2', 신규 BI 공개...브랜드 웹사이트 오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의 신규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브랜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 시리즈를 정식 계승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규 MMORPG다. 새롭게 공개된 BI는 아이온 IP의 상징인 '비행'을 모티브로 삼았다. 날개를 형상화한 오브젝트를 사용해 아이온 원작을 계승한 두 번째 작품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로고에 적용된 고유의 컬러와 텍스처는 아이온만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아이온2 브랜드 웹사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천족'과 '마족'으로 구분된 상세 페이지를 통해 원작의 핵심 설정인 'RvR(Realm vs Realm, 종족 대 종족)' 구도가 본편에서도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처음 공개되는 아이온2의 인게임 영상 일부도 살펴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온2의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라이브 방송은 브랜드 웹사이트 및 아이온2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5.05.13 10:48이도원

하이트진로, 테라·켈리 맥주 가격 올린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맥주류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오는 28일(자정 0시 0분)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판매량이 많은 500ml 캔 제품과 고물가 시대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성비 발포주 제품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제 상황과 외식업계의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결정했다"며 "소주 제품 인상 계획은 현재로썬 없다"고 밝혔다.

2025.05.13 10:32류승현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3천332억원…전년比 11.4% ↓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자회사 CJ대한통운 포함)이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7조2천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3천332억원이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천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2천463억원으로 나타났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9천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 급감한 1천28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식품사업은 매출은 1조4천365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매출이 33% 늘었지만,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이 정체됐다. 올해 설 명절이 평년보다 빨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일부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4천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인지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상온 가공밥(39%), 피자(10%), 롤(23%) 등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며 매출 1조2천47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과 일본도 만두를 포함한 주력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각각 15% 이상 늘었다. 신영토 확장의 핵심 지역인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주요 대형 유통채널 입점과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힘입어, 각각 매출이 36%, 25% 증가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만두, 핫도그, 고추장·쌈장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오세아니아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콜스(Coles)에 이어 IGA 입점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천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지난해 기저 효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만 유럽연합의 중국산 라이신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로, 글로벌 아미노산 시장의 대표 제품인 라이신의 시황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 매출은 5천425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을 기록했다. 사료 판가 하락 등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축산 사업의 실적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각국의 시장 환경과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고도화해 글로벌전략제품(GSP) 대형화와 해외 신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식품사업은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고 건강·편의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모색한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구축된 11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라이신 등 대형 아미노산 매출을 확대하고, 테이스트엔리치의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해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5.13 10:21김민아

뷰티 특화 '올영라이브' 누적 방송 1천회 달성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올영라이브'의 누적 방송 횟수가 1천회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처음 론칭해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의 주력 상품군인 뷰티와 헬스 분야의 전문성과 실시간 소통, 재미 요소 등을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지난 2022년 현재의 포맷인 '올영라이브'로 개편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주문액은 102% 증가했으며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6천 명에서 7만 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뷰티에 특화된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뷰티 인플루언서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사용법을 전하는 방송은 올영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다. 피부 관리 루틴을 알려주는 '피부관리#', 출연자가 소장하는 파우치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덕의 파우치'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최다 시청 기록 역시 지난해 10월 미용 가전 브랜드 '리쥬리프'가 참여한 피부관리#에서 나왔다. 방송 1시간 동안 73만 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영라이브의 누적 참여 브랜드 수는 350여 개에 달한다. 유망 브랜드의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신상티켓팅', '쇼케이스'부터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뷰티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럭스에디트 온에어'까지 입점 브랜드의 셀링 포인트가 돋보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을 세부화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로 '모브닝', '파이브바이브' 등 신생 브랜드는 올영라이브를 통해 처음 올리브영에 입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매출이나 인지도 확대를 넘어 입점업체의 등용문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채널 고도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입점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라이브 커머스 전용 시설인 '올영라이브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입점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 및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파트너 라이브'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6개월 간 파트너 라이브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30여 곳에 달했으며, 건강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은 방송 당일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올영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팬덤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뷰티에 특화된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대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영라이브 자체 팬덤을 확보하는 한편, 방송을 놓친 고객에게도 입점 브랜드 상품을 지속 노출할 수 있도록 재방송, 숏폼(Short-form) 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포맷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라이브 1000회'는 라이브 커머스라는 매개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고객의 즐거움을 연결하기 위해 쌓아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입점 브랜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문 채널로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3 08:25안희정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상생 약속 통할까

위생 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른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을 내세워 가맹점과의 상생 등 쇄신을 약속했지만, 업계는 여전히 우려섞인 표정이다. 단기적인 지원책보다, 실효성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전액을 부담하는 5월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등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할인 액수는 최대 50%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표한 가맹점 상생안의 일환이다. 백종원 대표, 유튜브 통해 "방송 전면 중단, 본업 집중" 약속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본사의 부족함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드렸다. 앞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백 대표는 전 브랜드 로열티 3개월 면제, 본사 전액 부담 행사 전개 등으로 구성된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어 백 대표는 전국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상생 지원 금액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빽다방 지점별 월 로열티 27만5천원꼴...3개월 면제 시 82만5천원 감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대표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연간 로열티는 약 330만원(월 27만5천원) 수준으로, 1년치를 선납하는 구조다. 빽다방 가맹점 수는 2023년 기준 1천449개로, 빽다방의 3개월치 로열티로만 300억 원중 11억9천500만원이 빠져나가게 된다. 면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빽다방 한 점주가 받는 총 로열티 면제금은 82만5천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홍콩반점과 한신포차의 로열티는 월 총매출의 1.65% 수준이다. 정보공개서에 명시된 연간 평균매출액(홍콩반점 6억5천621만원·한신포차 5억3천704만원)을 토대로 계산하면 월 평균 로열티는 홍콩반점과 한신포차가 각각 90만2천원·73만8천원이다. 이중 홍콩반점 가맹점 수는 282개(2023년 기준)로, 300억원의 예산 중 총 7억6천334만원 가량의 금액이 홍콩반점 로열티로 지출되는 셈이다. 홍콩반점 한 점주가 받는 로열티 면제금은 약 270만원(90만원X3개월)으로 추산된다.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랜차이즈 수가 총 25개인 만큼, 결과적으로 로열티 지원으로 쓰이는 전체 금액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주 수입원은 '식자재 판매비'...업계는 진정성·실효성 의문 더본코리아의 주 수입원은 로열티·가맹비가 아닌 식자재 판매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천971억원으로, 이 중 로열티와 가맹비는 193억원에 불과하다. 주된 수익원은 가맹점에 판매하는 식자재로, 이는 전체 매출의 63.6%를 차지했다. 더본코리아는 식자재 가격 할인도 상생 방안에 포함시켰는데, 아직 구체적인 할인 폭이나 기간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에 식자재비에서 얼마큼의 금액을 낮춰주느냐에 따라 각 점주들이 체감하는 비용 감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본코리아의 상생안 발표에도 업계는 백종원 대표와 회사의 진정성, 그리고 실효성에 있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대표가 직접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일관된 메시지 관리를 못했다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방송 활동 중단에서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점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 개선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면서 “단기적인 이벤트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석 달 간 세 번 걸쳐 행사 계획...점주·가맹본부 합심해 지원"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300억원의 구체적인 사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세 번에 걸쳐 석 달 정도 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려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맹점이 몇천 개에 달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매장 개수에 따라 본사에서 할인을 맞출 수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만큼, 점주와 가맹본부가 합심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일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빽햄'의 가격 및 함량 문제, 감귤맥주 원재료 이슈 등 각종 논란에 연이어 휘말렸다. 여기에 자사 백석공장의 위법 건축물 논란도 불거지며 현재 식품광고표시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세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6일에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5.12 19:47류승현

넥슨 넥스페이스 NXPC, 바이낸스 알파-빗썸 상장 임박..."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핵심 토큰"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가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 NXPC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자사 플랫폼 '바이낸스 알파'에서 NXPC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바이낸스 알파는 NXPC를 최초로 상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5월 15일부터 거래를 지원하고, 13일부터는 자격을 갖춘 사용자들이 알파 포인트를 사용해 NXPC 에어드롭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드롭 관련 활동 규칙은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바이낸스 알파는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제한형 거래 플랫폼으로 일부 선정된 프로젝트의 거래를 우선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일반 바이낸스 거래소와는 분리된 별도의 구조로 운영되며 특정 조건을 충족한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 역시 NXPC의 원화 마켓 상장을 예고했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넥스페이스(NXPC)가 원화 마켓에 추가될 예정”이라며 “지원 네트워크는 아발란체 C체인이며 거래 개시 및 입출금 일정은 추후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준가는 미정이며 입금 컨펌 수는 20으로 설정됐다. NXPC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생태계 내 핵심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 제작, NFT 발행, 이용자 간 거래 등에 활용되며, 탈중앙화된 이용자 중심 경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희소성과 유틸리티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템 경제 구조 속에서 NXPC는 핵심 교환 수단이자 보상 매개체로 사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2025.05.12 17:12김한준

[AI 리더스] "차단을 넘어선 AI 정렬"…콕스웨이브, '얼라인'으로 기업 안전 표준 노린다

"진정으로 안전한 인공지능(AI)은 비즈니스 연속성과 성장을 가능하게 할 때 완성됩니다. 우리의 '얼라인(Align)'은 AI가 주고받는 모든 대화를 기업에게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잠재 리스크를 즉시 찾아냅니다. 앤트로픽 등 글로벌 프론티어 AI랩과 협력하며 향후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AI 안전과 신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AI 안전이 단순한 '차단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능적 '인프라'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생성형 AI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리스크를 발생시키는지를 기업이 '메타인지' 하도록 도와야 진정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상용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단순 필터링을 넘어 실시간 리스크 대응이 가능한 분석 체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콕스웨이브는 지난 2021년 설립돼 B2C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AI 대화 흐름 전반을 분석하는 플랫폼 '얼라인'을 개발해왔다. 이 플랫폼은 고객 불만·리스크·서비스 유지율 등 실제 비즈니스 지표들을 포괄해 AI 안전성을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안전, 윤리를 넘어 인프라로…'얼라인'의 실전형 해법은? 콕스웨이브는 '챗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사용자 프롬프트가 근본적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이에 AI가 어떤 응답을 내놓을지도 알 수 없다는 구조적 불확실성에 부딪혔다. 사전에 정해놓은 입력 방식 대신 사용자의 자유로운 문장 입력에 AI가 응답하는 구조여서 서비스 품질을 기획 단계에서 통제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단 점을 일찍이 포착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회사가 운영한 이미지 생성·편집 서비스 '하마'와 '엔터픽스'는 이러한 구조적 불확실성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쓰며 반복적으로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을 시도했고 단순한 금칙어 필터링만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걸러내기 어려웠다. 겉보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간접적인 맥락을 담은 프롬프트가 입력되면 AI는 이를 자연스럽게 해석해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출력하곤 했다. 이러한 '탈옥(Jailbreaking)' 방식의 우회는 시스템이 콘텐츠의 부적절성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경험을 통해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의 리스크는 단순 차단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기존 필터 체계로는 생성형 AI가 문맥을 파악하지 못해 부적절 콘텐츠를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서비스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도 모두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사용자 분석 툴 역시 한계를 드러냈다. 콕스웨이브는 초창기에는 구글 애널리틱스, 앰플리튜드 등 전통적 행동 분석 도구를 활용했지만 생성형 AI 특유의 문맥 의존성과 응답 다양성 탓에 클릭 수나 체류 시간 같은 정량 지표로는 문제가 발생한 지점을 포착할 수 없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개발된 것이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이다. '얼라인'은 사용자의 프롬프트와 AI의 응답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시각화해 기업이 원치 않는 콘텐츠나 이상 응답을 즉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얼라인'은 단순한 금칙어 필터링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브랜딩까지 고려한 종합적 안전성 분석 도구"라며 "초창기에는 사용자 신뢰 손상이나 프롬프트 공격 방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서비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콕스웨이브는 회사가 추구하는 '안전한 AI'를 단순히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기술로 보지 않는다. 대신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객 신뢰를 잃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석 인프라로 정의한다. AI가 특정 프롬프트에 대해 부적절한 답변을 반복해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응답을 지속적으로 얻지 못해 이탈하면 이는 단순한 윤리 문제를 넘어 서비스 품질 저하로 직결된다. 이같은 반복적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기업이 이를 사전에 인지해 조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비스 중단이나 브랜드 훼손 같은 문제를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또 '얼라인'은 각 고객사의 문화적 배경이나 내부 정책에 따라 '금지'와 '허용'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괄적으로 하나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각 조직의 판단 기준에 따른 맞춤형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같이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 실시간으로 분석에 적용되면 서비스 운영자는 보다 정밀하게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수용 여부가 모호한 '회색 지대(Grey area)'에 대응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활용할 경우 실무자는 "불만족 사례를 찾아줘"처럼 일상적인 문장으로 검색을 요청할 수 있다. '얼라인'은 유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찾아낸 뒤 기본 분석 결과와 함께 그에 대한 판단 근거도 함께 제시한다. 검색 알고리즘과 대시보드에 피드백이 자동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 확인을 넘어 기준 조정까지 이어지는 판단을 즉각 내릴 수 있게 된다. 이엽 이사는 "단순 필터링을 넘어서 서비스 현장에서 AI가 어디서 오작동하고 있는지를 실무자가 스스로 자각하고 판단 기준을 재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라인'의 핵심"이라며 "AI 안전은 기술적 차단이 아니라 실시간 대응과 기준의 내재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서 시험대 오른다…앤트로픽 협업으로 글로벌 'AI 안전' 실험 콕스웨이브가 지속적으로 가져온 'AI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연대로 이어졌다.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와 '사용자 중심 얼라인먼트'를 내세워 창업한 앤트로픽의 철학이 회사 신조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협업의 전환점은 지난해 앤트로픽이 콕스웨이브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을 먼저 제안하면서 찾아왔다. 이어진 실무 대화 과정에서 앤트로픽이 일본과 호주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자 콕스웨이브는 이를 기회로 보고 아시아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협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플랫폼 철학부터 시장 진출 방식까지 접점을 넓히는 데 무게가 실리면서 논의는 신속히 구체화됐다. 초창기에 앤트로픽은 일본이나 호주를 아태지역의 첫 출장지로 고려하고 있었지만 콕스웨이브 측 설득에 따라 한국 방문을 먼저 결정했다. 이 결과 양사는 지난 3월 국내에서 공동 행사를 성사시켰고 이후 앤트로픽은 한국의 생성형 AI B2C 생태계의 다양성에 주목하며 지사 설립 의향까지 밝힌 상태다. 이 이사는 "우리가 공감한 핵심 가치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AI'라는 철학이었다"며 "엔트로픽이 헌법적 AI와 정렬(Alignment) 연구에 집중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생태계 정비와 주관적 피드백 분석에 무게를 둬왔다"고 말했다. 콕스웨이브는 '사용자·기업·사회가 함께 정렬되는 AI'라는 개념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첫 무대로 인도 시장을 선택했다. 현지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도입과 실사용자 피드백 수집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확장 전략에 착수했다. 인도를 주목한 이유는 명확했다. 빠른 생성형 AI 도입 속도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방갈로르·뭄바이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을 'AI 엔지니어링 허브'로 재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빠르게 분석·적용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셈이다. 김 대표는 "초창기에는 경쟁자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노트테이킹 툴 하나만 해도 수십 개가 나와 있다"며 "이럴수록 고객의 주관적 평가를 얼마나 분석에 빠르게 녹여내느냐가 곧 제품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성과도 있었다. 콕스웨이브는 인도 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난(Renan)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B2B 생성형 AI 수요가 높은 소규모 엔터프라이즈 세그먼트를 확보했고 대형 고객은 기존 협업 관계를 맺고 있던 PwC 인도 지사와의 공동 사업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양사의 역할 구분은 명확하다. PwC가 대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레난이 중소 엔터프라이즈를 커버하는 구조다. 콕스웨이브는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얼라인'을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현지 피드백을 다시 플랫폼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 초기 창업 지원 프로그램 출신 금융 솔루션 기업 펀더멘토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콕스웨이브는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KS)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협업 경험을 살려 펀더멘토에 안정적인 API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이사는 "인도 시장은 개선 주기가 압축된 고도의 경쟁 환경"이라며 "'얼라인'처럼 피드백 루프를 자동화해주는 플랫폼은 빠르게 기능을 실험하고 개선해야 하는 현지 기업들에 특히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과 사람의 축적…'얼라인' 만든 콕스웨이브의 내부 동력은? 이같은 '얼라인'의 기술적 기반은 콕스웨이브가 내부적으로 축적해온 설계 역량과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를 통해 다져졌다. 특히 김주원 대표는 MS의 생성형 AI 오픈소스 프로젝트 '시맨틱 커널(Semantic Kernel)'에 외부 기여자로 참여해 에이전트 구조 설계와 관련된 코드를 다수 제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시맨틱 커널'은 단순 템플릿이 아니라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는 기반 구조"라며 "이 프레임워크에 참여해 에이전트 설계와 운영 관련 코드를 직접 기여했던 경험이 이후 '얼라인'이 사용자 프롬프트와 AI 응답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 안전성의 현실적 중요성을 체감하게 했던 B2C 이미지 생성 서비스 경험 역시 얼라인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됐다. 콕스웨이브가 운영한 '하마'와 '엔터픽스'는 성공적인 상업적 성과를 보였음과 동시에 생성형 AI의 불확실성을 직면하게 한 사례였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사용자 프롬프트와 AI 응답 간 상호작용 데이터는 실시간 분석 도구의 필요성을 명확히 드러냈다. 김 대표는 "사용자 데이터를 직접 다뤄보며 기술적 통제의 한계와 서비스 운영의 복잡성을 동시에 겪었다"며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얼라인 같은 플랫폼을 만드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력도 기술적 무게감을 더한다.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석사 과정에서 데이터마이닝 연구실에 소속돼 AI 분석 기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 시기 '얼라인'의 대시보드 설계 구상이 처음 시작됐고 이후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구조적 아키텍처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엽 이사는 보다 정책적 접근에서 기술로 방향을 전환한 사례다. 그는 원래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개발경제학을 전공하며 세계은행이나 IMF 등 국제기구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정책은 속도가 느리고 제약이 많아 즉각적인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를 체감한 뒤 기술을 통한 변화로 전향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생성 AI 스타트업 협회(GAISA) 창립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생성형 AI 기업 간의 윤리 기준 수립, 안전성 가이드라인 정비, 대기업·정부·학계와의 협력 채널 구축을 지원하는 민간 네트워크로, 콕스웨이브는 초기부터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향후에도 콕스웨이브는 '안전한 AI'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인도, 그리고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술과 사람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서비스 신뢰성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엽 이사는 "진정으로 '안전한 AI'란 단순한 차단이 아니라 사회와 사용자, 기업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뿐 아니라 그 기술이 작동하는 맥락까지 책임질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2 16:16조이환

쎌바이오텍, 1분기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쎌바이오텍은 2025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1%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일시적 침체와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높은 수출 실적이 이를 상쇄하며 이익률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절반 가까운 259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비타푸드 유럽 ▲비타푸드 아시아 ▲美 SSW ▲中 HNC 등 해외 주요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창립 30주년을 맞은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시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PP-P8은 K-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약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1년 연속 수출 1위,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 달성 등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FDA GRAS 세계 최다(11종) 등재된 CBT 유산균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박람회 참석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2 15:48조민규

아마존, AI·촉각 탑재 로봇 '벌컨'으로 물류 노동 대전환 예고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촉각을 구현한 로봇 '벌컨(Vulcan)'을 물류 창고에 배치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 벌컨을 출시했다. 앤디 재시 CEO는 X를 통해 "벌컨은 인체공학적으로 어려운 작업을 처리함으로써 작업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팀원들이 로봇 유지관리 기술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높은 창고 선반에 물건을 적재하는 등의 인간에게 어려운 작업을 벌컨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고 직원을 로봇 기술자로 훈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벌컨이 기존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아마존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고객 주문의 75%를 완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벌컨이 도입되면 로봇 모니터링부터 현장 유지 보수 엔지니어까지 수백 가지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일부 근로자가 로봇 유지 보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직무 재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AI가 탑재된 로봇이 확산됨에 따라 기존 노동자들의 근심은 커지고 있다. 이미 많은 식료품점에서 직원 대신 PC와 자동화된 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하는 추세다. 앞서 아마존은 출입문 자동화 기술인 '아마존 고(Amazon Go)'를 다양한 소매·식료품 업계에 공급하려 한 바 있다. 현재까지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시장에서는 이러한 노동자를 대체할 자동화 기술이 상용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에 앞으로의 취업 시장에서는 로봇 운영에 대한 기술 습득 여부가 중요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5.05.12 13:10한정호

올림플래닛, '2025 글로벌 메타버스 AI 영화제(GMAFF)' 출품 위한 플랫폼 지원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은 자사의 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AI 영화제(이하 GMAFF)'에 출품될 작품의 업로드 및 전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GMAFF 2025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창작 콘텐츠를 공모하는 영화제이며 이번 주제는 '해피 앤드 브레이브 뉴 월드(Happy and Brave New World)'이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시상식은 6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엑스포 'MVEX 2025'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출품 규정은 AI 생성 영상, VR·AR 기반 360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영화 콘텐츠이며 국내외 크리에이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 환경에서 제작된 인터랙티브 영상도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5분 내외 작품 'BitCine'와 30초 내외 숏폼 콘텐츠 'MetaFlash'로 구분됐다. 모든 출품작은 엑스로메다 플랫폼 내 'GMAFF 전용 XR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 등록은 엑스로메다 회원 가입 후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GMAFF 출품' 옵션을 활성화한 뒤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자동 접수된다. 마지막으로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 정보와 시나리오 등을 입력하면 된다. 출품자 전원에게는 엑스로메다 개인 채널 '나만의 XR 상영관'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로메다 내 GMAFF 랜딩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대표는 “올림플래닛은 이번 GMAFF 2025의 기술 파트너로서, AI 기반 몰입형 콘텐츠의 창작을 촉진하며 'XR 콘텐츠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인프라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와 XR이 융합된 창작 생태계가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콘텐츠 산업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1:33강한결

에이피알 메디큐브, 美 뷰티 체인 '울타 뷰티' 진출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의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체결된 이번 공급 계약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가 포함된 것으로 총 22종의 제품이 입점될 예정이다. 초도 발주 물량은 이미 선적 작업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된다. 울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1천4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지난해 113억 달러(한화 약 16조2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체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600개가 넘는 뷰티 브랜드들이 약 3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입점 계약은 초도 물량부터 울타 뷰티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 지점에 제품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울타 뷰티는 통상 온라인 판매 성과가 검증된 브랜드에 한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진행하고, 그 중 판매 결과가 우수한 브랜드만 선별해 전 지점 입점을 진행해왔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은 이례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울타 뷰티에는 메디큐브 대표 제품들과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이 입점한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콜라겐 젤리 크림', 딥라인의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이 포함됐고 신규 스킨케어 라인인 PDRN 제품들도 포함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 뷰티 진출로 북미 지역 고객 접점 확대와 관련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유통 채널로의 판로 및 해외 발생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0:45김민아

인젠트, 개인정보 유출 막는 '테스트 데이터 보안 전략' 제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는 기업환경에 맞춰 테스트 환경에서도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인젠트는 '테스트 데이터 보안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가 확산되며 기업에서 많은 데이터가 형성되는 만큼 보안 리스크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이관할 때 실제 고객의 데이터를 그대로 복사하는 경우 보안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데이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개인 정보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서는 추세다. 인젠트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개최하는 이번 웨비나에서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젠트 데이터플랫폼 사업그룹의 이용우 이사가 연사로 나서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의 필요성과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infoSeer-Trans)의 통합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는 민감 정보의 변환, 보관, 파기 등 라이프사이클 통합 관리를 통해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는 테스트 데이터 관리(TDM) 전문 솔루션이다.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여 변환 결과로부터 원본 데이터 추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테스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포시어-트랜스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2월 홈플러스 클라우드 운영데이터 이관 시스템을 구축에 도입됐다. 이번 웨비나는 발표에 이어 홈플러스와 같은 인포시어-트랜스의 실제 활용 사례에 대해 담화를 나누는 테크 토크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웨비나의 참가자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인젠트 유튜브를 구독하거나 발표가 끝난 후 설문 응답, 상담 신청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채널온티비 잇츠맨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가능하여, 자세한 내용은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며 보호 체계 강화가 필수인 시대에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웨비나를 기획하게 됐다"며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는가 고객의 민감 정보 보호와 성공적인 데이터 변환 및 이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0:24남혁우

엑솔라, 소비자 직접 결제 '바이 버튼' 제공...게임 개발사 수익 극대화

게임 커머스 글로벌 기업 엑솔라(Xsolla)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위한 직접 결제 솔루션 '엑솔라 바이 버튼(Xsolla Buy Button)'을 새로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개발사가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하고,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비자 직접 결제(D2C) 방식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엑솔라가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인 이유는 지난달 30일 미국 법원이 애플 앱스토어가 외부 결제 링크를 차단하거나 서드파티 스토어프론트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결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소비자 직접 결제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줬다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엑솔라 바이 버튼 기능은 쉽게 적용이 가능할까.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사는 바이 버튼을 게임 내에 직접 결제 링크를 삽입할 수 있다. 링크는 엑솔라 웹샵(Xsolla Web Shop)과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Xsolla Pay Station) 기반 브라우저 결제 화면으로 연결된다. 엑솔라 바이 버튼의 주요 장점을 요약하면 ▲앱 마켓 플랫폼 수수료 0% ▲법적 리스크 없는 앱 내에 외부 결제 링크 연동 ▲끊김 없는 원탭 결제 경험 ▲세금 및 규제 부담 최소화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 ▲자녀 보호 기능 및 기프트 카드 ▲멀티 채널 커머스 등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개발사는 애플 iOS 모바일 환경의 게임 내에서 간편하게 외부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브라우저 기반 간소화된 결제와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빠르고 간편한 구매를 경험할 수 있다. 개발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표준 결제 처리 비용을 제외하고, 앱 플랫폼 수수료 최대 30%를 직접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외부 링크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 구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탈로그 동기화, 리워드 프로그램, 맞춤형 혜택, 통합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별도 맞춤형 개발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엑솔라가 공식 판매자(Merchant of Record)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세금 계산 및 처리 전반을 담당하므로 추가적인 제3자 솔루션 없이도 전 세계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이어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의 경우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맞춤형 리워드와 충성도 관리 기능으로 몰입도와 유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선불형 기프트 카드 발급 및 자녀 보호 설정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라이브옵스 연동 웹 프로모션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내 이벤트 및 시즌별 콘텐츠와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정밀하게 연결해 보다 높은 몰입도와 전환율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웹 및 커뮤니티 플랫폼(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으로 수익화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멀티 채널 커머스 기능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솔라의 크리스 휴이시(Chris Hewish)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미국 법원 판결은 세계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발사는 엑솔라 퍼블리셔 계정을 통해 등록하고, 인스턴트 웹샵 템플릿을 활용해 별도 개발 없이 몇 분 만에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엑솔라는 개발사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성공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도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엑솔라(Xsolla)는 게임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세계 수천 개의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회사는 글로벌 유통·마케팅·수익화 복잡성 해결로 개발자가 더 넓은 지역에 진출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며 게임 이용자와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런던·베를린·서울·베이징·쿠알라룸푸르·롤리·도쿄·몬트리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25.05.12 09:49이도원

LGU+, 콘텐츠 환승 요금제 '환승구독2'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8개 방송사 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해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제공한다. '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다. 이용자는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OTT 구독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의 고민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에 CJ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1일 1회 환승하며 이용할 수 있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매일 다른 방송사로 전환이 가능하다. '환승구독2'의 월 이용료는 2만7천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8개 방송사 콘텐츠를 개별 구독할 경우 약 6만2천700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요금 부담을 절반 이상 줄였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 프리미엄(월 1만6천500원)' 이용자는 1만1천원만 추가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대와 함께 이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IPTV 진입 화면에 '환승구독' 전용 메뉴를 신설해 추가 절차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방송사 환승도 별도 메뉴 이동 없이 콘텐츠 선택 후 '환승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 공개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8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베이직(월 9천900원)'과 최신 영화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5천400원)'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환승구독1의 인기에 힘입어 환승구독2를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TV구독 상품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9:00최이담

LG전자,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 17일 개최

LG전자는 이달 17일 오후 1시 서울 한강공원 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를 개최하고, 오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는 스탠바이미 애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탠바이미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서로 나누고, 보다 새롭고 참신한 사용법을 겨루는 콘테스트다. 스탠바이미의 다양한 활용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진행 및 심사는 방송인 유병재가 맡았다.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잠원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 내 빈백존, 피크닉존, 캠핑존 중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약 30분간 각자의 방식으로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수상자는 방문자들의 현장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현장 투표를 통해 선발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77인치 LG OLED TV를 준다. 발상 천재상, 시선 강탈상, 컨텐츠 러버상 등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엑스붐 버즈를 각 한 대씩 수여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가자 100명 전원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진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70명에게는 스탠바이미 전용 스피커를, 현장 참석자 3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가 신청은 스탠바이미1·2·Go 보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LG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및 네이버 스탠바이미 공식 카페를 통해 접수한다.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 참가도 가능하며, 스탠바이미 미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챌린지 참가자뿐 아니라, 현장 방문객들도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꾸존, 사쉐존, 자전거 체험존, DDR존 등이 마련된다. 방문객 누구나 나만의 사쉐 만들기, 스꾸(스탠바이미 꾸미기) DIY, 스바미 DDR·펌프, 실내 자전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미션 완수 시 찍어주는 스탬프를 모두 모으고 SNS로 인증샷을 공유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2025.05.11 13:14신영빈

교보생명 지주 전환 '첫 걸음'…"건전성 비율 모니터링해야"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 매입에 9천억여원을 베팅한 가운데, 향후 건전성 비율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로 교보생명의 신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서 들어가는 자회사 인수와 유상증자에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향후 교보생명의 건전성 비율인 지급 여력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살펴봐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약 9천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을 결의했다. 지분 취득은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SBI저축은행의 지배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SBI저축은행의 지분 매입은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첫 단계다. 교보생명이 지난 3월 어피니티와의 7년 풋옵션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금융사 인수에 나선 것. 금융지주법 상 1개 이상의 금융사를 지배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외에도 다른 금융사 인수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교보생명의 저축은행 채널 확대로 보험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저축은행 인수는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으며, 방카슈랑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11 09:4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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