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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견우와 선녀', 2025 AACA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 수상

덱스터픽쳐스의 1호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덱스터픽쳐스(대표 김동현)의 기획·제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2025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이하 2025 AACA)에서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콘텐츠 시상식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에서 출품된 작품들은 심사를 통해 국가마다 부문별 1개 작품만 본상 후보에 오른다. 견우와 선녀는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 후보에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이름을 올렸다. 견우와 선녀는 ▲로맨스와 판타지 요소의 자연스러운 연결 ▲청춘물의 풋풋함에 녹아든 적재적소 웃음 포인트 ▲캐릭터 중심의 감정선과 유머 표현의 완성도 등에 주목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를 구하려는 MZ 무당 소녀의 거침없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K-오컬트 장르에 '첫사랑'과 '구원'이라는 서사를 조화롭게 녹여냈으며, 배우들 간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회부터 마지막 12회까지 전 회차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종회는 자체 최고인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1%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회사는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를 드라마 시장에서도 증명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덱스터 그룹은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백두산', '모가디슈' 등을 제작해 천만 관객 동원과 최우수 작품상·기술상을 수상했다. 견우와 선녀 역시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덱스터픽쳐스를 필두로 다채로운 K-오컬트 요소를 구현한 VFX, 극의 감정과 분위기를 조율한 색보정, 일부 장면에 도입된 AI 프로덕션까지 덱스터의 각 부문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평단의 호평까지 빈틈없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픽쳐스의 창의성과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이 결합된 이상적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덱스터 그룹의 단단한 시너지 구조 속에서, 다양한 장르적 접근과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실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IP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8:52백봉삼 기자

키즈노트, 농촌 체험활동 활성화 돕는다

키즈노트(대표 최장욱)는 경기도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협력해 '농촌 체험활동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 확산과 지역 농촌 사업자의 홍보·매출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용인곤충테마파크 ▲마실주식회사 ▲용인청정팜 총 3개 사업자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학부모들은 체험비 할인지원 등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자연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키즈노트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 판매를 넘어, 지역 농촌 사업자와 부모·아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의 출발점으로 보고있다. 키즈노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농촌 체험의 접근성을 넓히고 지역 사업자들에게는 디지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키즈노트의 기술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과 배움이 더욱 풍부해지고, 일상 속에서 특별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의 우수한 체험 자원을 발굴해 아이들과 연결하는 일은 앞으로 키즈노트가 만들어갈 중요한 문화적 기반”이라고 말했다. 키즈노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육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 발굴과 체험 큐레이션, 기관·가정·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학습·경험 제공을 지속 확대해 아이의 배움이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12.09 08:37백봉삼 기자

트럼프 "엔비디아 H200 中 수출 허용"…HBM 수요 촉진 기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호퍼)200' 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국가안보 유지 조건 하에, 엔비디아가 중국 및 다른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 H200을 공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통보했다"며 "시 주석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H200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본격 양산한 AI 반도체다. 최신 세대인 '블랙웰' 시리즈보다는 구형이지만, 매우 강력한 데이터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일부 AI 기능이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던 H20의 6배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2년 미국의 규제로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되자, AI반도체인 H100의 성능을 대폭 낮춰 H20을 개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H200 판매액의 25%를 미국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블랙웰이나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루빈' 칩 등은 이번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가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며 "AMD, 인텔 등 다른 미국 기업들에도 이러한 접근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신형 칩인 블랙웰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거나, 아예 칩 수출을 막는 방안 사이의 타엽한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H200의 수출 재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HBM 수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H200은 HBM3E 8단 제품을 탑재한다. 현재 HBM은 HBM3E 12단까지 상용화된 상태로, 내년부터는 HBM4 양산이 본격화된다.

2025.12.09 08:31장경윤 기자

"장사 잘하는법 배워가요"...배민파트너페스타서 엿본 외식업의 미래

“예전엔 감으로 장사했는데, 이제는 안 통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데이터와 AI에 대해 듣고 가니 새롭네요." "경기도에서 왔어요. 가장 좋았던 강연은 'AI가 바꾼 파트너의 일상'이예요. AI에 질문 잘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행사 시작 전부터 입구에는 외식업주, 예비 창업자 발길이 이어졌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개최한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를 찾기 위해서다. 사전 신청자만 약 5천 명에 달하는 이 행사는 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무료 오프라인 행사다. 올해부터는 기존 '배민외식업컨퍼런스'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배민파트너페스타로 새 출발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외식업 전반의 성장을 도모하는 협력의 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AI·리뷰 강연에 집중…“장사에 바로 쓰려고요" 행사장에는 전문가 강연뿐만 아니라 시연 프로그램, 외식 서비스 관련 부스 등이 마련돼 있었다. 회사는 ▲배민의 미래 방향성과 내년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전 스테이지' ▲유명 셰프들이 생생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 스테이지' ▲AI 활용 비법 등 똑똑한 가게 운영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 스테이지'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한 관람객은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장사의 미래, AI가 바꾼 파트너의 일상' 강연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어떻게 AI에 명령해야하는지 프롬프트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명 셰프들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티엔미미 정지선 오너셰프는 AI가 생성한 어향육사 레시피와 맞붙는 이색 요리 대결을 펼쳤다. 멘야미코 신동민 오너셰프는 대방어 해체 퍼포먼스와 함께 부위별 활용법, 배달용 메뉴 구성 전략까지 제안했다.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사군카페인'과 오멜라스커피를 운영하는 사철제 대표는 내년도 카페와 커피 트렌드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한 관람객은 "유명한 셰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면서도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소수에게만 가서 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파트너솔루션 광장에는 AI 솔루션이나 식자재 트렌드를 알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여기에 부스를 꾸린 AI 기반 리뷰·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르몽' 이희용 대표는 특히 이번 행사 참여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막연하게 AI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점주분들이 실제로 부스에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난 후에 반응이 달라졌다"며 "약 100여개의 신규 가입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외식업 트렌드도 한 눈에 '2026 외식업 트렌드와 가게 생존 전략' 토론에서는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 민경영 우아한형제들 매니저가 참석했다. 김삼희 본부장은 “이제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을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메뉴에 토핑이나 소스, 사이드 옵션을 더하는 작은 변화가 충성 고객을 만드는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경영 매니저는 1인 메뉴 트렌드를 짚었다. 배민의 '한그릇' 서비스가 출시 5개월 만에 주문 건수가 1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는 “예전에는 양을 줄인 1인분 개념이었지만, 이제는 1인 전용 세트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박현영 소장은 외식업과 관광, SNS가 결합한 현상을 주목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경험”이라며 “배달 앱 설치부터 주문, 후기 작성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된다”고 분석했다. 배민 새로운 서비스도 체험 가능 배민파트너연구소 부스는 점주들 목소리에서 출발한 배민의 기술과 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특히 이 부스에서는 내년에 출시될 배민주문접수 카드형 모델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회사는 기존 '목록형'으로 된 주문접수 페이지를 '카드형'으로도 볼 수 있게 해 주문이 몰릴 바쁜 시간대에 좀 더 쉽게 주문을 확인하고 수락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리뷰 관리를 AI가 대신해 주는 AI 리뷰 분석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점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며 "배민 개발자가 직접 해당 기능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부스 한켠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메모 공간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배민 아카데미 교육장을 좀 더 늘려주세요", "고객센터 개선해주세요", "파트너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해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이 쓰여져 있었다. 김범석 대표는 “배민은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파트너의 성장이 식지 않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파트너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23:01안희정 기자

"배민은 나에게 두 번째 기회"...배민파트너어워즈, 10개 부문 수상자 선정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들의 땀과 전략을 조명하는 시상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시상식은 단순 매출이 아닌 데이터 활용 능력과 고객 경험, 배달 효율, 운영 노하우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배민파트너페스타' 현장에서 '배민파트너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급변하는 외식업 환경 속에서도 변화를 기회로 삼아 성장한 파트너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시상은 단순한 매출 규모가 아닌 ▲운영 전략 ▲고객 경험 ▲배달 효율 ▲데이터 활용 ▲현장 노하우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배민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정량 평가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결합해 총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격인 '배민히어로'는 대구에서 '하루덮밥'을 운영 중인 김진근 파트너가 차지했다. 김 파트너는 “기존에 운영하던 주점이 실패한 뒤 배달 시장으로 전향했고, 배민아카데미와 외식업광장 콘텐츠를 붙잡고 다시 시작했다”며 “배민은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제게 두 번째 기회를 준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주문 수, 재주문율, 광고 효율 등 데이터를 매일 확인하고 하루 10분이라도 공부했다”며 “배민에 이미 답이 다 나와 있었고, 그걸 얼마나 성실하게 실행하느냐의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김진근 파트너의 '하루덮밥'은 주점을 운영하던 경험을 살려 '술안주를 밥 위에 얹은 덮밥'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해왔다. 일반적인 덮밥 대신 반숙 통계란장을 올리고, 장국 대신 미역국을 제공하는 등 디테일한 운영 전략이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 김 파트너는 “배달의 본질은 결국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주문 전 모든 재료를 반조리 상태로 준비해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달이 지연되거나 취소가 불가피할 경우 직접 고객에게 전화해 사유를 설명하고,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원칙으로 삼았다. 리뷰 관리 역시 그의 핵심 전략이다. 그는 “1점짜리 리뷰도 숨기지 않는다. 고객 리뷰는 공짜 컨설팅”이라며 “소스 양, 음식 온도 같은 작은 불만도 다음 날 바로 조리 매뉴얼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에 대해서도 “숫자가 아니라 가게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신규 주문·재주문율·광고 성과를 직접 챙긴다고 덧붙였다. 배민노하우상은 서울 서대문구에서 '셰프팬더'를 운영하는 이상훈 파트너에게 돌아갔다. 이 파트너는 배민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해 하루·주 단위로 매출 흐름을 점검하고, 메뉴를 주기적으로 조정하며 운영 효율을 높였다. 그는 “초기에는 짬뽕, 짜장, 볶음밥 등 기본 메뉴를 색다른 조합의 세트 메뉴로 구성하거나 소포장 메뉴를 도입해 마진 구조를 개선했다”며 “판매 데이터를 보며 비효율적인 메뉴를 정리하는 데만 한 달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그릇 메뉴 도입도 처음엔 두려웠지만 실행해보니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며 “장사는 결국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넘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배달경험상은 경기 안양시 '설빙 평촌학원가점'을 운영 중인 마종미 파트너가 수상했다. 이 상은 라이더들의 추천으로 선정된다. 마 파트너는 “직접 배달을 해본 경험 덕분에 라이더 시선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작은 인사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는 게 관계 유지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 라이더는 추천 사유에 대해 “포장이 항상 꼼꼼하고 동선 정리가 잘 돼 있어 음식 사고가 거의 없다”며 “반복되는 주문에도 한결같이 신경 써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마 파트너는 “배달 사고가 한 번도 없었던 게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라이더분들은 제 손님이자 동료다. 서로 고생하는 사이니까 더 잘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어워즈 수상자들의 스토리를 콘텐츠로 제작해 배민 공식 채널에 소개하고, 수상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연속성을 갖는 행사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포부다. 회사 관계자는 "장사에 대한 뜨거운 마음과 전략으로 '식지 않는 성장 스토리'를 만든 파트너님을 조명하는 행사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민의 파트너인 외식업 사장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20:59안희정 기자

마이다스그룹, 공공기관 전용 'NCS AI역량검사' 출시

공공기관의 AI 채용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가 경영평가에 AI 혁신 성과를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채용 영역이 AI 전환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에서는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AI 채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28일 마이다스그룹이 'H. Insight Day(에이치닷 인사이트 데이)' 세미나에서 공공기관 맞춤 'NCS AI역량검사'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공항보안, 코레일네트웍스,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약 80명의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조현준 마이다스그룹 컨설턴트는 “NCS AI역량검사는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역검)' 기술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를 결합한 솔루션”이라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역검의 성과 예측력을 유지하면서 평가 기준을 NCS 체계로 재정렬해 공공기관 표준 형식으로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업 기초능력 뿐 아니라 조직적응 능력, 강점·약점, 업무특성까지 검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의 기반 기술인 AI역량검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이다. '역검(역량검사)'은 자기보고식 검사, 게임화된 전략과제, AI 영상면접 3단계로 구성되며, 지원자가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즉각적 반응을 수집해 의사결정 유형과 방향성 등의 경향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 직군별 우수 성과자 데이터와 인재상을 반영한 예측 모델로 성과 가능성과 직무 적합성을 수치화했다. 이는 지원자의 실제 행동 데이터와 고(高)성과자 성과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해 편향성 문제를 해소하고 채용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역검의 신뢰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지난 7월 카이스트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서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가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채용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역량검사 결과는 면접 단계에서도 활용된다. AI가 역검 결과와 직무기술서를 분석해 면접 질문과 평가기준을 자동 생성하고, 지원자별 강점·약점을 반영한 맞춤형 질문과 기관 인재상 기반 구조화 면접 설계를 지원해 일관된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 공공기관의 AI 채용 솔루션 도입은 정부의 AI 전환 정책과 맞물려 확산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역량 검증 방식이 기존 채용 도구를 보완하면서, 장기 근속이 일반적인 공공기관에서 인재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 공정성과 조직 적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공공기관들의 시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은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마이다스인', 건설 구조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 등의 계열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국회사무처,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300여 공공기관이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를 활용해 채용 혁신에 나서고 있다.

2025.12.08 20:13방은주 기자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2026년 6월 베이징에서 개최

지속적인 글로벌 홍보가 더 큰 협력 기회 창출 베이징 2025년 12월 8일 /PRNewswire/ --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이하 'CISCE')가 2026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국국제무역촉진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이하 'CCPIT')가 조직한 중국 기업인 대표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정부 및 산업계 대표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중•캐나다 무역투자협력 포럼(Canada-China Forum on Trade and Investment Cooperation)'에서 150여 명의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관장 및 기업 임원들에게 다가오는 박람회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첨단 제조업, 디지털 기술, 청정에너지, 지속가능한 농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펼쳐졌다. Canada-China Forum on Trade and Investment Cooperation Held in Toronto,On-site Promotion the 4th 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 이어 CCPIT 대표단은 미국으로 이동해 미 전역에서 다수의 홍보 행사를 전개하는 한편, 미국 정치•경제계 지도자들과 광범위한 대화를 나눴다. 12월 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정책에서 파트너십으로: APEC 2026 – 무역•투자 잠재력 개척(From Policy to Partnership: APEC 2026 – Unlocking Trade and Investment Potential)' 포럼에서는 런홍빈(Ren Hongbin) CCPIT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런 회장은 미 •중 상업 관계가 주는 상호 이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협력 강화와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장기적 발전을 위한 CCPIT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은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 강화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포럼 기간 중 중국국제전람센터그룹(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Group)은 제4회 CISCE에 대해 특별 발표를 진행했다. The Forum “From Policy to Partnership: APEC 2026 – Unlocking Trade and Investment Potential” Held in Washington, D.C. On-site Promotion the 4th 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 대표단은 12월 5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등 신생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산업 생태계 내 공동 혁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 '기회의 항구: 미•중 비즈니스 네트워킹 조찬(Port of Opportunity: U.S.-China Business Networking Breakfast)'에 참석했다. 이곳에서는 제4회 CISCE에 대한 또 다른 상세 발표도 열렸다. CISCE는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에서 국제 협력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CCPIT는 제15차 5개년 계획(Five-Year Plan)의 전략적 지침을 계속 준수하면서 제4회 CISCE의 모든 준비 과정에서 높은 기준과 우수한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4회 CISCE에 대한 최신 소식은 https://en.cisce.org.c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8 20: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삼성SDS, 'AI 총사령부' 띄웠다…이준희 대표, 직속 조직 '승부수'

"(기업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새로운 조직을 통해 AI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그룹 안팎 AI 전환(AX) 수요를 본격 공략해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외형 확대를 노린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던 김종필 부사장을 지난 1일 이준희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AX센터' 수장으로 선임했다. AX센터는 사내 AI 관련 영업,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존 조직들을 한 데 모아 새롭게 출범했다.1968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SDS에서 자사 기술·제품 개발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기술 리더 역할을 해왔다. 또 AI·클라우드·솔루션 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실행을 책임져왔다는 점에서 AX센터장으로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이런 행보는 AI·클라우드 중심으로 삼성SDS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월 이 대표는 삼성SDS가 개최한 '리얼 서밋 2025'를 통해 'AI 풀스택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AX를 위한 인프라, 컨설팅, 솔루션 등 전 영역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산업 전반에서 AX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AX센터 설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내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약 321억8천900만 달러(한화 43조9천551억원)에서 올해 약 424억7천500만 달러로, 1년 만에 31.9% 성장했다. 또 2029년에는 1천275억9천900만 달러(약 172조2천586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여 시장 전망이 상당히 밝다. 삼성SDS가 최근 AI·클라우드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효했다. 삼성SDS의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누적 매출액은 1조9천926억3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16.9%에서 올해 3분기 19.1%로 높아져 삼성SDS의 핵심 사업으로 점차 자리잡은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조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천3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중심에는 AI가 자리 잡았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보조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지난해 출시한 후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7곳과 외부 기업 11곳 등에서 약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과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AI를 중심으로 해외 업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특히 현재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챗GPT 엔프라이즈 도입, 리셀러 계약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오픈AI와 공식 리셀러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다.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참여 외에도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로부터 215억원에 경북 구미 1공장 일부 부지를 매입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전남에 들어설 국가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특수목적회사(SPC)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선정돼 이르면 1월, 늦어도 3월쯤 사업 수주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삼성SDS가 그간 AI 사업 확장을 위해 매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AI 사업에 지난 2023년 5천28억원을 쏟아 부은 데 이어 2024년 4천743억원, 올해 5천억원(예상)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의 자금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삼성그룹이 최근 계열사 전반에서 AI 투자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SDS가 그룹 전체의 AI, DX 도입을 실제 실행하는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해 AX센터를 신설한 것으로 봤다. 또 삼성전자에서 쌓은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삼성SDS의 IT 서비스·솔루션 역량을 결합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임을 쌓은 이준희 대표가 직속으로 AX센터를 세웠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드러냈다.업계에선 삼성SDS가 김 부사장을 주축으로 한 AX센터를 통해 대외 고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수 년간 80% 안팎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만큼, 내년부터 AX 사업을 앞세워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SDS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AI 플랫폼 및 에이전트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개발 및 전환구축 사업 등을 주도한 인재들을 (이번 인사에서) 두루 등용해 IT 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기존 클라우드 및 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향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8:16장유미 기자

탄소중립·해양강국 키워드는 '해양 원자력'… 국회서 SMR 전략 모색

해상 물류와 부유식 에너지 인프라, 핵추진 잠수함 등에서 소형모듈원전(SMR)의 역할을 키우기 위한 해양 원자력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은 8일 '탄소중립과 해양 강국 실현을 위한 SMR'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황정아·이언주· 최형두·서일준·박상웅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해양 원자력·조선·선급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양 원자력 기술과 정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국제해사기구 (IMO) 의 해양 탈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해상 물류 · 부유식 에너지 인프라·해양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 운전 , 높은 안전 , 안정적 전력 공급이 요구되면서, 해양 원자력은 차세대 해양 에너지의 핵심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 최근 우리나라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이 '소형모듈형 용융염원자로 (MSR)' 를 동력으로 하는 LNG 운반선의 기본승인(AiP)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으며, 2023년 착수된 MSR 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해양용 MSR 개념설계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황정아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통해 SMR 기술 도약의 전기도 마련됐다”며 “지금이 우리나라가 SMR 기술 도약을 통해 국제적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 서면축사를 통해 이언주 의원은 “잠수함 동력 기술이 해양 SMR 기술개발과 직결되는 만큼, 국회에서도 우라늄 농축·핵연료 재처리 권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이어 서일준 의원은 “원자로의 해양 이용과 관련된 금융, 보증과 관련된 제도적 제약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해양 SMR 실증선도 계획으로만 그칠 수 있다”며 ,사업모델과 연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형두 의원은 “육상에서 쌓아 온 원전 기술에 조선·해양 클러스터의 역량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이 해양 원자력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웅 의원은 “세계 최고수준 조선산업과 축적된 원전 운영경험을 갖춘 우리나라는 해양용 SMR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주도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 며 , “ 한국이 국제 협력의 중심축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세미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삼성중공업의 김종원 안전환경기술 그룹장은 해양 원자력 기술이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 경쟁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 전망하며 ,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MSR) 개발 참여 현황과 MSR 기반 해양 제품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해양 원자력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국제 규제와 인증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두 번째 발표에서 박상민 NEMO 위원은 민간 주도로 구성된 국제 해양 원자력 협력체 'NEMO'의 활동을 소개하며, “해상 원자력은 어느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현재 IAEA 와 IMO, 선급기관, 원자력 전문기관, 조선업계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 세 번째 발표를 맡은 미국선급협회 (ABS) 전현부기 본부장은 원자력 선박 인증을 위한 ABS의 접근 방식과 축적된 경험을 설명하며, 해양 원자로의 설계·검증·운용 전 과정에 걸친 선급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협력 논의로 인해 원자력추진 잠수함과 해양 국방 플랫폼 측면에서 소형 원자로 활용 또한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며, 네 번째 발표를 맡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KRISO) 설한신 센터장은 국내외 잠수함 기술 동향과 저소음 추진기술 등 핵심 국방 기술을 소개하고, 해군 전략자산의 지속 작전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해양 원자로 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이번 세미나는 해양 원자력 기술·정책·규제·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를 한자리에서 다룬 종합적 행사로 평가된다. 특히 해양 환경에 부합하는 차세대 원자로 기술의 잠재력과, 이를 둘러싼 국제 협력·선급 기준·산업 전략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조선·해양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해양 원자력 분야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할 실질적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2025.12.08 17:53류은주 기자

아이폰16,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애플 '아이폰16'이 올해 3개 분기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올랐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은 각각 5개 모델을 상위 10위권에 올리며 글로벌 시장을 양분했다. 이들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에는 처음으로 상위 5위 모델 모두가 5G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6은 4% 점유율로 글로벌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인도 축제 시즌 프로모션과 일본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도 판매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미국·영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아이폰17 시리즈로 빠르게 이동하며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판매는 더 빠르게 감소했다. 아이폰17 프로맥스는 글로벌 10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9월 한 달간은 전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기간 아이폰을 구매했던 상당수 사용자가 올해 본격적인 교체 수요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갤럭시A 시리즈만으로 상위 10위에 5개 모델을 올렸다. 특히 갤럭시A16 5G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하며 분기 기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A36·A56 등은 삼성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도입하며 전작 대비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갤럭시A16 4G와 A06은 이번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유일한 LTE 모델이었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두 모델은 해당 지역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다. 다만 갤럭시A17 시리즈 이른 출시가 A16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에는 다소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중가 스마트폰이 상위 10대 모델 내에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존재감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 기능이 확산되며 중가와 플래그십 간 사용자 경험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08 17:46신영빈 기자

'안전 자율주행' 외치다 보낸 3년…현대차 자율주행 언제 가시화?

테슬라가 최근 한국 시장에 비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을 출시하면서 현대자동차·기아가 선도해온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차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준비해온 레벨2+ 주행보조 기술은 한·미 FTA 협정을 활용한 제너럴모터스(슈퍼크루즈·테슬라(FSD)의 기습적 국내 상용화에 밀려 기술과 시간 모두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평가다. 더구나 현대차그룹 내에서 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 전환을 총괄해온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이 지난주 기술 로드맵 재편 시점에 갑작스레 사의를 밝히면서, 향후 상용 일정마저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기술 선점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하고 있어 다소 격차가 있을 수 있다"며 자율주행 속도 차이를 인정했다. 이어 정 회장은 "그 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전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두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4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역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기자들과 만나 "FSD와 같은 상용화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필요한 기술 확보와 내재화는 저희 트랙대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흐름으로 봤을때 그 다음것을 미리 준비해서 남들보다 뛰어넘길 수 있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들은 송창현 사장이 사의를 밝힌 직후라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2019년 포티투닷을 창업해 2022년 현대차에 합류한 송 사장은 그룹내 SDV 전환 전략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현대차그룹은 송 사장을 영입한 뒤 포티투닷에 약 2조원을 투자하며 기술 전환을 추진했지만, 같은 기간 글로벌 경쟁 업체들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선 것과 달리 현대차는 2020년부터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불과한 'HDA2'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미 테슬라 감독형 FSD와 GM 슈퍼크루즈는 북미·중국에서 상용화돼 레벨2+ 기술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일반 도로용 '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와 고속도로용 '드라이브 파일럿'을 판매 모델에 탑재하며 기술 적용에 나서고 있다. 송 사장의 사의 배경에는 투자 대비 성과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 핸즈프리 자율주행이 본격 도입되는 시점까지도 핵심 성과물인 'SDV 페이스카'를 제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을 내년 중순 개발 완료해 2028년께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기회도 줄었다. 내년 초 열리는 'CES 2026'에서 AVP 본부 발표가 제외되면서다. CES는 완성차 업체들이 차세대 기술을 공개해온 핵심 무대로,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 발표가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의 표명은 겉보기에는 자진 사퇴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경질성 문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송 사장이 주요 성과물인 SDV 페이스카를 공개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떠난 것은 이례적이어서, 향후 자율주행 개발 방향에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생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차량 주행 데이터와 도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체계는 그룹 내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주도해온 방식이다. 그러나 송 사장 합류 이후 현대차는 테슬라 방식의 '엔드투엔드(E2E)' 모델로 방향을 전환해 '제한적 규칙 기반 E2E' 형태로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은 테스트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포티투닷이 개발한 엔드투엔드 기반 '아트리아 AI'는 고정밀지도(HD맵) 없이 8개의 카메라와 전방 레이더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주행하는 기술로, 지난 3월 '플레오스 25'에서 처음 발표됐다. 이후 이달 7일에는 송 사장의 사의 표명에도 최신 자율주행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인식이 있지만,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현대차가 이미 레벨2+를 상회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단기적인 기술 선점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1~2년 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판단이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포티투닷 주도로 개발이 시작된 이후 그룹사별로 각각 기술을 진행해 왔고, 완성도가 가장 높은 기술을 최종 채택하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창현 사장 사임 이후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을 이끌 후임 책임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추교웅 전 전자개발센터장·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만프레드 하러 차량 성능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거론되며, 김용화 현대차그룹 고문(전 최고기술책임자) 역시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시점의 사직인 만큼 후임 인선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만 무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7:45김재성 기자

HL그룹 2026년 임원인사 명단

◇승진 ▲HL만도 박영문 사장 ▲HL클레무브 이윤행 사장 ▲HL만도 정재영 수석부사장 ▲HL홀딩스 지주부문 강한신 부사장 ▲HL만도 김문성·김재혁·김현욱·이정석·이철·홍영일 부사장 ▲HL디앤아이한라 이용주 부사장 ▲HL만도 이병환·이진환·최용준 전무 ▲HL리츠운용 조성진 전무 ▲HL홀딩스 지주부문 신연덕·홍강표 상무 ▲HL만도 박병길·손계순·이병득·주세용 상무 ▲HL디앤아이한라 오상욱 상무 ▲HL로보틱스 이희규 상무 ▲HL안양 아이스하키단 신수진 상무 ▲만도브로제 이기영 상무 ◇신규 선임 ▲HL홀딩스 지주부문 윤영학 상무보 ▲HL만도 공영훈·박상일·박수진·이기선·이창훈·조성득·한승우 상무보 ▲HL디앤아이한라 손성국·유재언 상무보 ▲HL클레무브 김정·노태봉·유덕근·이재봉 상무보 ▲만도브로제 김장규 상무보 ▲제이제이한라 고동완 상무보 ▲HL WECO 이상환 상무보

2025.12.08 17:44신영빈 기자

넥슨 지주사 NXC, 오너 일가·정부 보유 지분 1천512억원 자사주 취득 후 소각

넥슨 그룹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천51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단행했다. NXC는 8일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한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0.94%에 해당하는 총 2만5천997주로, 취득 단가는 1주당 581만5천원이다. 전체 취득 금액은 약 1천512억원 규모다. 이번 거래에는 고(故) 김정주 창업주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과 두 자녀, 그리고 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유 의장은 8천670주(약 504억원)를, 두 자녀는 각각 4천461주(약 259억원)를 매도해 오너 일가에서만 총 1천23억원 가량의 주식을 처분했다. 이외 기획재정부는 약 463억원, 와이즈키즈는 약 26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NXC는 이날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감자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돼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NXC의 주주별 지분율은 유정현 의장 33.35%, 기획재정부 30.65%, 두 자녀 각각 17.16%, 와이즈키즈 1.69% 등으로 변동 없이 유지된다. NXC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화 기회 제공을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취득한 주식은 전량 동시 소각할 예정"이라며 "거래에 따른 주주별 지분율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2025.12.08 17:25정진성 기자

삼양·농심은 '유럽', 오뚜기는 '할랄'...K라면 새 성적표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국내 라면업계의 해외 진출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이 K푸드 불모지로 불리는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반면, 오뚜기는 할랄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서로 다른 글로벌 성장 해법을 선택했다. 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 비중에 따라 실적마저 엇갈리며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성적표를 가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라면 수출액, 전년 대비 24% 증가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약 19억8천710만 달러(2조9천169억원)로 전년 동기(16억1천80만 달러·2조3천655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요 라면업체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3분기 매출 1조7천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9% 오른 3천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 역시 1~3분기 매출 2조6천319억원, 영업이익 1천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5% 올랐다. 해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뚜기는 역성장했다.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천78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20.4% 줄어든 1천579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1~3분기 해외 매출은 2천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외형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양·농심, 유럽 법인 설립…오뚜기는 '할랄 진라면' 출시 해외 매출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이들 기업은 해외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은 유럽을, 오뚜기는 할랄 시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차이점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9월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는 동북유럽 및 영국 권역이 법인 사업에 편입되면서 유럽 지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8천만 유로(약 1천370억원)를 달성했다. 여기에 물류 전담 기지도 구축했다. 지난 8월 삼양식품의 물류 자회사 삼양로지스틱스가 네덜란드에 물류 전담 법인을 신설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주력 지역인 중국과 북미에 더해 유럽 등 다변화된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법인의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41% 늘어난 2천5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 역시 올해 3월 유럽법인을 신설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럽법인 설립은 유럽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진입 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품과 가격의 현지화를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운영 중이며 주요 유통사와의 직거래 확대 및 채널 입점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뚜기는 할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할랄 시장은 중동·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등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세계 이슬람 경제 보고서(SGIE) 통계에 따르면 할릴 식품은 2028년 1조9천400억 달러(2천8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는 지난달 할랄 인증을 받은 '진라면'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인스턴트라면 시장이다. 진라면뿐 아니라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도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고 지난 8월 초 수입허가를 받았다. 다만 유럽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오뚜기는 최근 유럽 현지 시장 답사를 위해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지 않으면 식품사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7:23김민아 기자

현대차 포티투닷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포티투닷(42dot)이 엔드투엔드(E2E) 방식으로 개발 중인 '아트리아 AI' 시험 차량의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의 사임 발표 직후 올라온 자료로, 최근 제기된 자율주행 기술력 부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포티투닷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 6'를 개조한 시험 차량으로 자율주행과 자율주차를 구현한 영상 2편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 공개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 자료를 외부에 거의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술력을 공식 석상에서 공개한 것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가 마지막이었다. 유튜브 채널에 신규 영상을 올린 것도 202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영상 속 아트리아 AI 시험 차량은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도심 도로를 주행하며 터널과 신호등을 인식한다. 교차로에서 스스로 좌회전을 통과하고 주행 경로에 따라 자연스럽게 차로를 변경한다. 이전 방문 기록을 활용한 자율주차 기능도 시연했다. 포티투닷은 게시글에서 "가을에 촬영한 아트리아 AI 실험 주행 영상을 소개한다"며 "아트리아 AI는 엔드 투 엔드 주행(end-to-end driving)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고정밀지도(HD맵)에 의존하지 않고 차량에 탑재된 8개 카메라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00 TOPS급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해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NOA(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 기능을 구현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자율주행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적화된 카메라 기반 인지, E2E 주행 모델, 고성능 AI 컴퓨팅이 결합된 아트리아 AI의 주행 능력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상 공개로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경쟁사 대비 뒤쳐진다는 인식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8일 오후 4시 21분 기준 영상 조회수는 6만 6천 회를 넘어섰으며 댓글도 888개가 달렸다. 한 이용자는 "제로베이스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뭔가 있다"며 "미완성이더라도 우리 기술이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날카로운 비판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응원이 더 절실한 시점"이라고 적었다.

2025.12.08 17:00김재성 기자

"내년 AI發 '공격 자동화' 기승…'정보 암시장'도 구조화"

내년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공격이 두드러지고, 이런 공격을 통해 탈취한 데이터를 거래하는 사이버 범죄 역시 더욱 구조화되며 기승을 부릴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포티넷(대표 켄 지)은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포티가드 랩스(FortiGuard Lab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가 AI를 악용해 자동화·전문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와 자동화, 성숙 단계에 이른 사이버 범죄 공급망으로 인해 침해 과정이 급속도로 단축되면서, 공격자들은 새로운 도구를 만드는 대신 이미 효과가 입증된 기법을 자동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 시스템은 정찰·침투 가속·데이터 분석·협상 메시지 생성 등 공격 단계를 광범위하게 자동화하며, 다크웹에서는 최소한의 개입만으로 일련의 공격 절차를 수행하는 자율형 범죄 에이전트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공격자의 공격 수행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과거 랜섬웨어만 운영하던 사이버 범죄자들이 수십 건의 공격을 병렬 실행하는 식이다. 또한 보고서는 사이버 범죄 운영을 지원하는 전문 AI 에이전트의 존재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직은 완전한 자율성까지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자격 증명 탈취, 횡적 이동, 데이터 수익화 등 공격 체인의 핵심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적 범죄 활동을 정교하게 뒷받침하는 것이다. 탈취된 데이터를 판매하는 등의 범죄 시장 역시 더욱 구조화되는 흐름이다. 산업·지역·시스템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접근 권한 패키지가 확산되고, 데이터 보강과 자동화를 통한 거래 정교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지원·평판 점수·자동 에스크로 등 합법 산업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도입되면서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포티넷은 산업화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폴의 세렝게티 2.0(Operation Serengeti 2.0) 등 공동 인텔리전스 기반 방해 작전과 포티넷–크라임스톱퍼스(Fortinet-Crime Stoppers) 인터내셔널 사이버 범죄 현상금 프로그램은 범죄 인프라를 실제로 무력화하고 위협 신고 체계를 강화하는 사례로 꼽힌다.

2025.12.08 16:59김기찬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비버롹스 2025' 성료…사흘간 1만5천명 방문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에 1만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올해 4회째를 맞은 비버롹스의 누적 관람객은 약 4만3천명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빛의 3원색인 'RGB'를 테마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고난도 컨트롤 중심의 '레드(Red)', 대중적 재미를 강조한 '그린(Green)', 입문자도 쉽게 즐기는 '블루(Blue)' 존으로 82개 현장 전시작을 구분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산나비' 특별 부스와 굿즈 판매가 진행됐으며, 네이버웹툰 협업 프로젝트 '비버잼' 출품작과 실험적 게임을 다루는 '아웃오브인덱스' 전시작이 공개됐다. 또한 관람객이 개발자에게 직접 피드백을 전달하는 '플리더스 FGT(Focus Group Test)존'이 운영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무대 프로그램에는 수련수련, 김성회 등 인플루언서가 참여했으며,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와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의 앤서니 라이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개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행사 마지막 날 열린 '비버피처드 2025' 시상식에서는 ▲리턴트루 '영상편집자' ▲메이플라이 '프로젝트 레버넌트' ▲아이언디어 '루나락시아 -까치는 종말을 노래하네-'가 참가팀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비버'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후원사가 선정한 특별상에 '오비스 루프', '모노웨이브' 등 9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오는 14일까지 스토브 플랫폼 내 '비버롹스 2025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200여개의 인디게임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창작자와 팬, 게임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주인공이 되어 대중과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2.08 16:52정진성 기자

안랩 ASEC 양하영 실장, '시큐어코리아'서 ETRI 원장상 '영예'

안랩(대표 강석균)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시큐어코리아(SecureKorea) 2025'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해킹보안협회와 국회 인공지능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시큐어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매년 국가 해킹보안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하여 장관 및 기관장 표창 등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양하영 실장은 안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전문 조직인 ASEC의 리더로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국가·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 실장은 피싱, 악성코드, 취약점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수집·분석 체계를 확립하고, 분석 결과를 자사 보안 제품과 위협 대응 플랫폼에 즉시 반영하는 인텔리전스 기반 선제 대응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의 위협 대응 속도와 역량을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외 보안 기관과 공조해 위협 공동 대응과 기술 공유를 주도하며, 국가적 피해 확산 방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 이외에도 양 실장은 ASEC의 위협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침해지표(IoC), 위협 리포트, 통계자료 등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로 공유하며, 사용자의 보안 인식 제고와 전 세계 조직의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 더불어 글로벌 보안 인증과 국제 기술 수상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대한민국 보안 기술의 신뢰도를 높인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안랩 양하영 실장은 “안랩이 지난 30년간 축적한 양질의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확립한 위협 대응 체계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임직원을 대표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위협 환경 변화에 맞춰 위협 분석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가와 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08 16:51김기찬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POS 개발…편의점 업계 첫 도입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 편의점 업계의 스마트 매장 전환을 앞당기는 새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포스(POS)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 처음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븐일레븐 점포에 우선 도입되며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편의점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이번 POS는 기존 윈도우 기반 시스템과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현장 경영주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PO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편의점 경영주와 근무자가 별도 교육 없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메뉴 체계를 갖췄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POS 본연의 결제 기능뿐 아니라, 점포 관리, 발주, 교육용 등 다양한 업무용 앱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점포 운영 전반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것도 특징이다. 거래 데이터와 매장 운영 정보는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돼 보안성을 강화했다. 본사에서는 시스템 업데이트와 패치, 기능 추가를 원격으로 일괄 적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부담을 줄인다. 점포 현장에서는 태블릿 PC 형태의 분리형 POS 단말을 도입해 기존 일체형·고정형 단말보다 가볍고 이동이 자유로운 형태를 구현했다. 매장 내 진열 변경, 행사 운영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결제 위치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 고객 응대 동선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세부 기능도 담았다. 경영주와 직원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화면에 모아둘 수 있는 '나만의 메뉴' 기능을 제공해, 점포별로 다른 운영 패턴을 반영하도록 했다. 야간 근무 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다크 모드'도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제 점포 경영주들의 요구사항과 사용 패턴을 반영해 화면 구성과 버튼 배치를 여러 차례 조정했으며, 이런 현장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시간 단축과 오류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세븐일레븐은 올해부터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도입을 시작했다. 향후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검증한 뒤 전국 모든 세븐일레븐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기반 고객 맞춤형 광고, 매장별 판매 패턴 분석, 디지털 사이니지 연동 등 추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POS 개발은 새로운 단말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편의점 업계 스마트 운영의 표준을 재정의하는 작업"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고객 맞춤형 광고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영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26남혁우 기자

코오롱베니트, 그룹 DX 페어서 자체 AX 기술 공개…대외 사업 확장 시동

코오롱베니트가 그룹 내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대외 디지털전환(DX) 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 전환(AX) 조력자(Enabler)' 비전을 제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위캔두센터와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코오롱 DX 페어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 DX 페어는 코오롱그룹 각 계열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디지털 전환(DX)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임직원 간 DX 경험을 교류하고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내부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번 '코오롱 DX 페어 2025'에서는 제조, 제약, 바이오, 유통, 건설, IT 등 코오롱이 영위하는 다양한 산업 섹션별로 28개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반의 DX 성과를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부스 구성은 관람객 체험 중심으로 꾸며져, 임직원들이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현업 적용 가능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운영됐다. 코오롱베니트는 행사에서 ▲자체 개발 AI 플랫폼 '프롬튼(PromptON)'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r-CoCoAna)' 등 세 가지 테마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그룹 내에서 축적한 AX 기술 역량과 대외 DX 사업 확대 의지를 동시에 강조했다. 프롬튼은 코오롱베니트가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 기능에 더해, 기업 정보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춘 내부 권한 설정과 보안 통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RP 등 핵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특정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으며,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반복 업무 자동화와 고난도 데이터 분석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코오롱베니트 최영훈 책임은 "프롬튼은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고난도 데이터 분석 영역까지 지원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는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시각언어모델(VLM)을 활용해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작업자 동작, 설비 상태, 위험 상황 등을 자동 감지해 알려준다. 위험 행동 감지,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확인, 설비 이상 징후 탐지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코오롱베니트 강재훈 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협력체인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프리패키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대외 DX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는 코오롱베니트는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r-CoCoAna)'도 전시했다. 이 플랫폼은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연결, 분석해 운영을 통합 관리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설비와 공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일 화면을 제공해 병목 구간을 식별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산업 DX의 지향점으로 '인지형 제조'를 제시하고, 그룹 핵심 제조 계열사 DX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외부 제조기업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박원병 수석은 "전문 인력을 통한 현황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DX 도입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의 공정 지능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코오롱 DX 페어를 그룹 내부 DX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이자, 대외 AX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글로벌 IT 파트너와 자체 개발 솔루션을 결합해 코오롱그룹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왔다면, 앞으로는 이 경험과 기술을 패키지화해 외부 고객사에 제공하는 AX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자체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코오롱그룹의 DX 가속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을 사업화해 그룹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제공하는 AX 조력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12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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