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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시청각 장애인도 편하게 OTT 즐기세요"

OTT 티빙이 시청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위해 앱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티빙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연말 연초 시즌을 맞아 앱 접근성 개선과 배리어프리 자막 확대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고령 이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이 시청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전반적인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공공 지원과 민간 서비스 개선이 결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시각 장애인들 위한 접근성 옵션을 활성화하면, 장르별 탭 메뉴와 콘텐츠 안내 문구 등 화면 내 모든 텍스트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면을 직접 보지 않아도 콘텐츠 탐색부터 상세 정보 확인, 재생까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TV 환경에서도 음성 안내 기능을 제공해 화면 전환이나 메뉴 이동시 변화되는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티빙은 2022년부터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약 260개 타이틀, 2천700여 편의 에피소드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진출에 맞춰 해외 이용자 역시 언어와 장애의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영어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친애하는 X' 등 최신작을 비롯해 주요 제작사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라, 콘텐트 탐색부터 재생까지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설계한 경험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티빙은 콘텐츠 제공을 넘어 앱과 시청 환경 전반에서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OTT'를 목표로 접근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6.01.02 09:01박수형 기자

손경식 CJ 회장 "불확실성 기회 공존...재도약 선언 결정적 시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전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도약을 선언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변화가 녹록치 않지만,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I가 기업의 최우선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통상 환경은 이해관계에 따라 분절됐고, 자국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 등 과거의 문법이 통하지 않는 경영환경이라는 진단이다. 그런 가운데 K푸드, K콘텐츠, K뷰티, K라이프스타일 확산은 빨라졌고 CJ그룹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는 기회도 포착됐다. 손 회장은 이에 따라 작은 성공의 확대, 빠른 실행, 담대한 목표 설정 등을 주문했다. 먼저 “작은 성공을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조직 전체로 전파해 조직 공감을 확대해달라”며 “작은 성공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확산될 때 조직의 끝단까지 체질이 바뀌고 미래의 큰 성장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K-트렌드를 활용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속도가 곧 시장 점유율을 만들어내며 속도가 곧 성장의 핵심 조건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전적 목표를 세우는 순간 조직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며 전혀 다른 성장의 길을 찾기 시작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해 우리 그룹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끝으로 “우리는 위기 속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DNA를 가지고 있고 그런 정신이 그룹을 한류의 중심 기업으로 만들었다”며 “2026년은 CJ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2026.01.02 08:41박수형 기자

美, 농가 대상 17兆 지원책 세부 내역 발표…'쌀·면화' 혜택 가장 높아

미국 정부가 농민들을 위한 120억 달러(약 17조3천64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 세부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쌀과 면화 재배 농가가 가장 큰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지원 패키지에서 에이커당 지급액이 가장 높은 작물은 쌀로, 최대 132.89달러(약 19만2300원)가 지원된다. 그 다음으로는 면화가 117.35달러(약 16만9천800원)로 나타났다. 대두는 에어커 당 30.88달러(약 4만4천700원), 옥수수는 44.36달러(약 6만4천200원)로 책정됐다. 지원 금액이 가장 낮은 작물은 아마로 에이커당 8.05달러(약 1만1천600원)가 지급된다.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은 “이 일회성 지원금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시장을 열고 농업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안 농민들이 미국과 세계를 먹여 살리고 입힐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파머 브리지 지원 프로그램은 옥수수, 땅콩, 수수 등 다양한 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110억 달러(약 15조9천170억원)의 일회성 지급금을 제공한다. 설탕과 특수작품을 위해서는 10억 달러(약 1조4천470억원)가 추가 투입되며 지원금은 오는 2월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두고 업계 내에서는 지급액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쌀과 면화 재배 농가에게는 안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여기 속하지 못한 대부분의 농가들은 보조금이 부진한 농업 경기를 되살리기 부족하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터 쿠니시 힐톱 시크리티즈 수석 원자재 시장 전략가는 “이번 지급액은 델타 및 미드사우스 재배 지역에서 면화를 심고 대두나 옥수수로 작부체계를 돌리지 않도록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3만6천명 이상의 미국 옥수수 농가를 대표하는 미국 옥수수 재배자 협회는 “장기적인 경제적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을 개발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웨슬리 데이비스 메리디언 애그 어드바이저스 수석 농업 경제학자는 이번 지원금이 있더라도 토지를 임대해 농사짓는 농민들은 여전히 압박받을 것이라는 시각을 내놨다. 그는 “임대 농가의 경우 올해 수지가 흑자로 나오도록 계산하기가 여전히 어렵다”며 “자기 땅을 가진 농민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금 임차료를 내는 농민들은 상당히 빠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는 농민들이 이미 다가오는 재배 시즌에 필요한 비료, 종자 등 대부분의 투입재를 구매하기로 계약한 상태라며 “이번 지원금이 그 약속 자체를 크게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설문조사에 농민들은 보조금을 부채 상황에 쓰겠다고 응답했고, 이럴 경우 농기계나 농자재 판매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6.01.02 07:25박서린 기자

LG부터 현대차까지…K-휴머노이드 CES 출정식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더 이상 '보는 기술'의 무대가 아니라 '일하는 기술'을 검증하는 장으로 바뀌고 있다. 새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가 공장과 가정, 산업 현장을 가로지르며 본격적인 실전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처음으로 공동 전시관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부와 로봇 업계가 협력한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는 약 20부스 규모 공동관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 핵심은 콘셉트 시연이 아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휴머노이드들이 실제 제조 공정을 가정한 반복·연속 작업을 수행하는 협업 시연을 통해 기술이 이미 실증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한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앨리스' 시리즈를 활용해 두 대의 로봇이 역할을 나눠 공정을 이어가는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컨베이어에서 물체를 집어 옮기고, 다시 다른 위치로 이송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실제 공장 환경과 유사한 흐름을 구현한다. 로브로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C'를 선보이며, 외부 보조 장치 없이 이족 보행하는 자율 이동 시연을 진행한다. 안정적인 균형 제어와 AI 기반 실시간 반응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도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글로벌 무대에 처음 선보이며 기술 스펙트럼 확장을 예고한다. 위로보틱스는 CES 언베일드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한 실사용 경험을 강조하고, 본 행사에서는 알렉스를 통해 웨어러블-휴머노이드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봇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부품사들도 공동관에 합류한다. 로봇 핸드, 감속기, 서보모터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은 일부 기술이 개발 단계를 넘어 양산 단계에 진입했음을 강조하며,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또 다른 조건인 부품 생태계 완성도를 부각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에 이어 가정에서도 피지컬 AI의 존재감이 커진다. LG전자는 CES에서 새로운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하며, 스마트홈 전략을 한 단계 확장한다.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갖춘 인간형 로봇으로, 물건을 집고 옮기는 등 가사 작업 수행을 전제로 설계됐다. 단순히 가전을 제어하는 AI 비서가 아니라, 집안일 자체를 수행하는 새로운 폼팩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홈로봇을 '명확한 미래'로 규정하고, 전사 조직을 재정비하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로봇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글로벌 로봇 기업 투자 역시 홈로봇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ES에서 LG전자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스마트홈의 진화는 더 많은 화면이나 음성이 아니라, 사람 대신 움직이고 일하는 로봇이라는 것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중심축은 바뀌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신차 공개 대신 AI 로보틱스와 제조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실물로 시연하며, 로봇을 연구 대상이 아닌 실제 활용 가능한 산업 자산으로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제조 현장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전략을 통해, 휴머노이드를 생산성 향상의 핵심 요소로 포지셔닝한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콕핏과 전자·제어 기술을, 현대위아는 미래차 핵심 부품과 AI 기반 공조 시스템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기술 스토리를 완성한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로봇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연출 역시, 현대차그룹이 자신을 더 이상 '자동차 제조사'로만 규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휴머노이드는 더 이상 미래를 설명하는 전시물이 아니다. 공장에서는 반복 작업을 수행하고, 가정에서는 집안일을 맡으며,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제조와 도시를 잇는 새로운 노동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선보이는 휴머노이드는 범용화를 향한 과정에 놓여 있다. 현장 중심 실증과 단계적 확장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CES 무대에서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2026.01.02 07:21신영빈 기자

인텔, 데스크톱 CPU 리프레시 예고… DDR5 속도↑·NPU는 동결

인텔이 새해 벽두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6'에서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와 함께 데스크톱 PC용 새 프로세서 3종도 동시에 공개 예정이다. 인텔이 공개를 앞둔 새 프로세서 3종은 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갯수를 늘리고 작동 클록 향상, 메모리 작동 클록 향상으로 소폭 성능 향상을 노렸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예정이다. 인텔은 새해 하반기에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적용을 목표로 신규 개발중인 '노바레이크'(Nova Lake)가 출시될 때까지 이들 프로세서 3종으로 시간을 벌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메인보드 호환성과 DDR5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평가다. 2024년 10월 코어 울트라 200S 출시 인텔은 2024년 10월 전 세계 시장에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그러나 게임 성능이 젠5 아키텍처 기반 AMD 라이젠 9000 시리즈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 출시 이후 메인보드 펌웨어 업데이트, 윈도11 스케줄러 개선, 메모리 오버클록 기능 추가 등 여러가지 방안을 동원했지만 시장 인식을 바꾸는 데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국내 조립 PC 시장에서도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 우위 상태가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12월 말 현재 국내 조립 PC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 점유율은 64%, 인텔 점유율은 36% 수준이다. 인텔, 다음 주 CES서 새 프로세서 3종 공개 전망 30일 PC 메인보드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텔은 다음 주로 다가온 CES 2026 행사 기간 중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의 성능을 소폭 높인 새 프로세서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90K(가칭)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8개,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16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작동 클록을 100MHz 높인 5.8GHz까지 끌어올렸다. 코어 울트라7 270K(가칭), 코어 울트라5 250K(가칭)도 전작인 코어 울트라7 245K(P8+E12), 코어 울트라5 245K(P6+E8) 대비 E코어를 4개씩 늘려 다중작업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메모리 속도는 향상... NPU는 현행 수준 유지 메모리 속도 향상은 프로세서 다음으로 체감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새 프로세서 3종은 DDR5 메모리 최대 작동 클록을 6400MHz에서 7200MHz까지 높일 예정이다. 단 이를 활용하려면 오버클록이 가능한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하다. 단 NPU는 코어 울트라 200S에 내장된 것과 같은 NPU 3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NPU 3는 2023년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처음 내장됐고 성능은 11.5 TOPS(1초당 1조 번 연산) 수준이다. 익명을 희망한 한 프로세서 유통사 관계자는 "데스크톱 PC는 노트북과 달리 그래픽카드 추가 장착·교체로 얼마든지 AI 연산 성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DDR5 메모리 가격 상승·업그레이드 제한이 걸림돌 새해 초 공개될 새 프로세서 3종의 소켓 규격은 LGA 1851로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S와 같다.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도 이미 출시된 800 칩셋 메인보드 대상 펌웨어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단 성능을 소폭 높인 '리프레시' 제품을 투입하겠다는 인텔의 시도는 시장 점유율이나 판매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대형 온라인 PC 업체 관계자들은 "새 프로세서 3종은 코어 울트라 200S와 마찬가지로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하지만 더 이상 새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또 DDR5 메모리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신규 수요를 이끌어 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2026.01.02 07:18권봉석 기자

"개발만 AI 쓰는 시대 끝났다"…스타트업, 일하는 방식 바꾸는 AX 경쟁 본격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보편화로 IT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개발뿐만 아니라 영업·인사·마케팅 등 비개발 직무까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을 추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업무 관행에서 AI 기반 자동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까지 탈바꿈해 조직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려는 모양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E컨슈머를 통해 수행한 '산업 인프라 및 AI 활용 방안 조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AI를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성 향상(33.6%), 운영 비용 절감(26%), 의사결정 개선(22.1%) 등 실질적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움직임에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채널톡' 운영사인 채널코퍼레이션이다. 이곳은 개발팀에서 검증된 AI 효율화를 전사 단위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5월 전사 AX TF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AX팀으로 정식 출범해 사내에서 만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단순·반복 업무를 AI로 효율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 AX 추진의 출발점은 내부 개발 조직에서의 AI 활용 사례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 개발자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서비스 커서(Cursor)를 활용해 개발 코드 작성과 리뷰를 약 90% 자동화했다. 이 사례는 사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다른 직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태스크포스(TF)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TF에서는 세일즈팀 직원별 주 4시간 이상 소요되던 회의록 작성 업무를 전면 자동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결국 이 TF는 사내를 넘어 고객사의 AX 전환 전략을 수립·지원하는 정식 조직으로 출범하게 됐다. 채널코퍼레이션 측은 "AX팀의 첫 번째 업무 자동화 대상은 세일즈팀이었다"며 "세일즈팀은 직무 특성상 하루 3~4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주간 4시간 이상을 회의록 작성에 할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이어 진행된 미팅으로 중요 논의 사항이 신속하게 정리되지 않아 비즈니스 논의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며 "AX팀은 세일즈팀과의 수 차례 미팅을 통해 실제 업무 과정에서 AI로 효율화가 가능한 영역을 진단해 해결책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세일즈팀은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연결해 자동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 자동화 툴 '엔에잇엔(n8n)'을 활용해 회의 요약 및 CRM 입력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세일즈팀은 회의가 종료됨과 동시에 주요 논의 사항이 자동으로 정리·저장돼 고객 인사이트 도출과 영업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채널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AX TF의 성공 경험을 계기로 사내뿐만 아니라 채널톡 고객사의 산업 현장에도 적용 가능한 AI 업무 혁신 모델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AX 팀'을 정식 출범시켰다"며 "그간 AX 팀을 통해 축적한 AX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사 비즈니스 전반의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고객사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AI 개발을 전담하고자 AX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사내독립기업 '뤼튼 AX'를 설립하고 박민준 뤼튼 기획전략실장을 대표로 세운 후 현재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을 공략 중이다. 이곳의 주요 사업 영역은 ▲AI 전환을 위한 교육·컨설팅 ▲특화형 뤼튼 플랫폼 제공 ▲RAG(검색 증강 생성) 및 MCP 서버 기반 에이전트 구축 등이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 작성용 AI 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경기도교육청의 생성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수 기관·기업들과 실제적인 AX 성공 사례도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AX 소상공인 지원 사업' 참여 기업에 선정돼 주목 받았다. 또 뤼튼은 AX 성과를 더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오토비 글로벌(AutoBE Global) 해커톤' 대회도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40여 개 팀이 참여해 '오토비'를 활용함으로써 단 48시간 내에 레시피 공유 플랫폼, 기업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해냈다. 박민준 뤼튼 AX 대표는 "AX 사업 본격 추진에 따라 AI 에이전트 개발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수의 AX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성과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코드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아임웹도 전사 AI 도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은 개발자를 포함한 전 직군을 대상으로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AI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AI 활용을 조직의 업무 방식에 내재화하고자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AI 도구 사용왕 선발 대회'라는 사내 콘테스트를 개최해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김형섭 아임웹 CTO는 "전사 AI 도입의 핵심은 실행력에 있다"며 "AI를 활용한 빠른 실험과 실행을 통해 실제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로 향상된 내부 생산성을 기반으로 향후 제품 전반에 AI를 접목함으로써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생성형 AI 활용이 일부 조직이나 직무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 차원의 업무 혁신으로 확산되면서 업계에선 기업들이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핵심 업무 인프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서 실질적인 효율 개선 성과가 확인되면서 AI 전환을 일회성 도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내부 업무 효율화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외부 산업 현장까지 AX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 역시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등장한 초기에는 자사 제품에 AI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했다면, 이제는 일하는 환경 자체를 AI로 효율화하고 더 나아가 고객의 업무 환경까지 '맞춤형 자동화 프로세스'로 재설계를 지원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산업별로 특화된 AI 협업 모델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1.02 07:16장유미 기자

강인한 픽업으로 재탄생…KGM, 신형 '무쏘' 공개

KG모빌리티가 지난해 29일~31일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픽업 '무쏘'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으로, 오는 1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무쏘는 KGM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웅장하고 견고한 차체에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그래픽 요소를 더해 오리지널 픽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은 굵직한 DRL 라인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이루어진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정통 오프로드 픽업 이미지를 부각하며 입체적인 헤드램프와 조화를 보여준다. 측면은 산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해 시그니처 디자인을 연출했다. 후면은 대형 ㎏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풀 LED 리어 콤비램트를 적용했다. 리어 범퍼 하단에는 코너 스텝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M 링크 내비게이션으로 다양한 주행 정보를 높은 시인성으로 전달하며,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과 조작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 LCD 다이얼 타입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웨이드 퀼팅 소재 IP 패널 ▲트리코트 소재 신규 선바이저(슬라이딩 기능 포함) ▲엠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스모크 토프 ▲그랜드 화이트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마블 그레이 ▲울트라 마린 ▲스페이스 블랙 등 7종이며, 내장 색상은 ▲브라운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쏘 디젤 파워트레인은 디젤 2.2 LET 엔진이 탑재됐다.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5링크 서스펜션을 기본 운영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롱데크 모델에는 하중 지지력이 높은 리프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0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돼 안정성을 높인다. '무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 경고 등 최고 수준의 사전∙사후 안전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와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무쏘는 두가지 타입의 데크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천610㎜, 폭 1천570㎜, 높이 570㎜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천262ℓ(VDA 기준)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천300㎜, 폭 1천570㎜, 높이 570㎜로 1천11ℓ(VDA 기준)의 적재 공간을 갖춰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스탠다드 데크는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최대 400㎏ 적재 가능하며,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본연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결합해 단단하고 역동적인 픽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고객 니즈 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실용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픽업 브랜드 렉스턴 칸&스포츠를 지난해 초 무쏘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차세대 픽업 또한 무쏘로 출시하면서 국내 최대 픽업트럭 제조사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픽업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하는 KGM의 주력차종이다.

2026.01.02 07:04김재성 기자

노조와 '결별할 결심'…영업익 99% 급감한 포르쉐 계산은

포르쉐가 2025년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9% 급감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전기차 부진과 중국 시장 침체 속에서 고강도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가운데, 독일 생산 중심의 운영 구조 아래 산업노조 IG메탈의 강한 영향력 속에 형성돼 온 임금·복지 특권을 재설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포르쉐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블루메 CEO는 새해부터 폭스바겐그룹 CEO로 경영에 집중한다. 블루메 CEO의 후임으로는 맥라렌 전 CEO 미하엘 라이터스가 포르쉐를 이끈다. 포르쉐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2024년에는 역대 최대 판매량인 31만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4.1%로 완성차 업체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중국 시장 부진과 전기차 전략 조정, 미국 수입 관세 부담 등 악재 속에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영업이익이 4천만유로(679억8천600만원)로 전년(40억3천500만유로, 6조8천580억원) 대비 약 99% 급감했다. 연간 실적도 손실을 간신히 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쉐는 신임 CEO 합류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폭스바겐과 유사한 수준의 비용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포르쉐는 보너스와 장기근속 포상 축소, 사무직 인력 감축, 재택근무 규정 강화, 생산라인 추가 휴식 시간 폐지 등이 담긴 '스트럭처 패키지 II' 구조조정 안을 노사협의회와 협상하고 있다. 견습생 채용 축소와 기업의 연금 부담금 삭감도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포르쉐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 방안이다. 특히 독일 산업 노조 IG메탈이 오랜 기간 누려온 고용 안정과 휴식·근무 유연성, 두터운 연금·복지 혜택이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IG메탈이 해고 제한과 고용 보장 협약, 근무시간 단축(주 35시간제) 등을 주도하고 성과급·보너스 구조 협상과 재택근무, 휴식시간, 교대제 등 세부 근로조건에 개입하면서 독일 완성차 산업의 고용 구조를 경직화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요헨 브레크너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러한 구조조정에 대해 "고통스러운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경쟁력 회복과 신차 투자 여력을 확보할 만큼 충분히 강도 높은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지난 9월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면서 순수전기차로 구성하려던 상품 전략을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솔린 마칸과 파나메라, 카이엔은 차세대 모델에서도 내연기관과 PHEV 파워트레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 수정으로 포르쉐는 18억 유로(3조593억원)의 손상차손을 반영해야 했지만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은 유지되면서 일부 공장의 인력이 추가 확보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현재 포르쉐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이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내연기관 마칸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고, 카이엔 상위급 7인승 SUV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주펜하우젠 본사는 오히려 인력이 더 필요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포르쉐는 최근 911 GT3와 같은 고가 모델의 맞춤 사양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맞춤 제작은 수작업 비중이 높아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포르쉐의 구조조정이 당분간은 완만한 조치가 중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르쉐는 2030년 8월까지 고용 보장 협약을 유지하고 있어 강제 해고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력 감축은 자연 감소, 조기 퇴직, 희망퇴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다. 폭스바겐과 마찬가지로 임금 실질 하락과 근무시간의 소폭 조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노사협의회가 구조조정 패키지에 동의할 경우, 협의회 수장인 아르슬란은 고용 보장 협약을 2035년까지 연장하려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 협상은 이르면 2026년 1분기에야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6.01.02 07:03김재성 기자

CGTN: 중국의 우선 과제 - 2025년 시 주석 시찰 및 회의 결과

베이징 2026년 1월 1일 /PRNewswire/ -- CGTN이 2025년 중국 국내 우선 과제에 관한 기사를 공개했다. 시진핑 주석의 시찰 투어와 회의를 소개한 후 인민 중심의 현대화, 양질의 경제 발전, 문화유산 보호, 민족 단결, 개혁 개방 심화를 강조하며 중국이 어떻게 민생을 개선하고 현대화 의제를 진전시키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중국은 현대화 여정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제14차 5개년 계획이 끝나고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올해 시 주석의 시찰과 중앙 회의에서는 공장, 연구소부터 지역 사회, 문화 랜드마크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자국을 어떻게 통치하고 있고 현대화의 다음 단계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인민 중심의 현대화 시 주석은 1월 랴오닝성 시찰에서 "모든 가구가 행복하게 살고 노인과 어린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세상"이라며 현대화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더 잘 살게 하는 것이라는 핵심 원칙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추위를 무릅쓰고 산길을 따라 1시간 가까이 이동해 장자구 마을의 홍수 피해 가구들을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시 주석은 "여러분을 늘 걱정했는데, 춘절을 앞두고 이렇게 뵈러 왔다"며 "인민이 어려울 땐 언제나 당과 정부가 곁에 있다. 인민 여러분께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택을 다시 재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25년 시찰 내내 식량 안보부터 농촌 활성화, 고용, 주택, 공공 서비스, 생태 복지까지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딩리 현 진도 6.8 지진, 쓰촨성 준롄 현 산사태, 간쑤성 위중 현 급류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즉각 총력 구조 지시를 내려 인명을 구하고 사상자를 최소화하였다. 시 주석은 1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지도하면서, 일상생활 개선을 위한 현대화에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중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심점의 질적 발전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을 국가의 질적 발전이라는 확실성으로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다." 시 주석은 지난 4월 정치국 회의에서 실물 경제 강화, 산업 업그레이드,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에 관한 정치국 그룹 연구 세션을 주재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상하이에 있는 한 인공지능 인큐베이터를 시찰하고 인공지능 혁신과 산업 발전을 통합하는 것의 가치를 역설했다. 시 주석은 오래 전부터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실물 경제를 중국 국가 경제의 초석으로 여겨 왔다. 7월에는 산시성의 양취안 밸브 회사(Yangquan Valve Company)에서 실물 경제, 특히 전통 산업을 포기하지 말고 기술 혁신을 통해 변화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문화적 기반 강화 "중국 문화의 보물을 잘 보호하고 계승해야 하며, 그 이면의 문화도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허난성 시찰에서 문화가 국력의 한 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주문했다. 10월 베이징 고궁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는 문화유적이 "인민의 것이며 인민에게 봉사해야 한다"며 유산을 교육 자원이자 세계가 중국을 이해하는 창구로 만들기 위해 보호, 복원하고 혁신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혁명의 역사는 이 문화적 토대의 중심이기도 하다. 시 주석은 올해 여러 혁명 유적지를 방문해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들의 저항 전쟁 이야기를 전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시짱 자치구 탄생 60주년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생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중앙 대표단을 이끌고 민족 단결을 고취하고 중화민족 공동체 건설을 심화하였다. 9월 3일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군사 행진을 앞두고 시 주석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막을 수 없다"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이라는 대의가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개혁과 개방을 통한 새 지평 창조 시 주석은 2025년에 "신념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문제와 장애물에 직접 맞서며 위험과 도전에 주저 없이 대처한다면 개혁과 발전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발전의 병목을 해소하고 민간 기업을 지원하며 통일된 국가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혁과 개방을 핵심 방책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일관된 정책으로 중국의 문호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20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지도 아래 15차 5개년 계획의 청사진이 구체화되었다. 2025년이 저무는 지금, 새로운 장에 진입할 준비에 나선 중국은 명확한 우선순위 하에 비전을 실천에 옮기고 현대화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12-30/Live-Chinese-President-Xi-Jinping-delivers-2026-New-Year-Address-1JwmtzZkcsU/p.html https://news.cgtn.com/news/2025-12-30/Inside-China-s-domestic-agenda-Key-priorities-in-2025-1JwoKjSgzQs/p.html

2026.01.01 12:10글로벌뉴스

[일문일답] 전기차 보조금 올해는 유지…"더 늘어나긴 어려워"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사실상 전년 수준과 동일한 새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내연차를 타다 전기차로 교체할 시 지원되는 전환지원금 등을 최대 100만원까지 새로 지급하지만, 기본적인 국고 보조금 지급 규모는 유지됐다. 그 동안 정부가 지속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축소해온 것과 정책 기조가 달라진 것이다. 서영태 기후환경에너지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지난 31일 정책 발표 브리핑에서 "전기차 확대 속도와 보조금 축소 속도를 비춰봤을 때 주류화되기 위한 단기적 '퀀텀 점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35를 공개하면서 수송 부문에서의 대폭적인 전환과 탄소배출량 감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내년에는 올해의 전기차 성장 기조를 확대하고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가 주류화되기 전까지 상황들을 살펴 보조금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전기차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보조금이 현 수준보다 더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주류화까지 보조금 지원"…2035년 경 정책 폐지 시사 -전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축소를 지속 추진하다 새 정부 들어 기조가 변경된 것인가. “구체적인 계량적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차 주류화 전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되, 장기적으로는 줄여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것이다.”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최대 580만원이었는데, 이전까진 하향 조정될 계획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전기차 보조금은 매년 100만원씩 단가를 축소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단 매년 신차 판매 비율이 지속 상승한다는 전제였다. 전기차 화재로 보급 속도가 많이 느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조금 축소 속도가 보급 속도보다 더 빨라지는 문제가 발생해 단가를 유지한 것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도 신차 판매량 중 30% 비중에 도달하면 구매 보조금이 사실상 없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는 13.6%였다.” -전기차 주류화 구체적 목표치는? “2035 NDC를 설정하면서 수송 부문에선 2030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40%는 전기차·수소차로 보급, 2035년에는 이 비율을 70%로 높이겠다고 한 바 있다. 40% 정도면 주류화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신차 절반이 전기차와 수소차인데 보조금 필요 없이 전기차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40% 달성은 곧 보조금 폐지인가? “전기차 보조금의 확산 효과가 크지 않다면 대폭 줄이거나 폐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구체적인 모델별 보조금 차이는? 자체 할인이 파격적인 모델은 보조금 차등 지원을 받더라도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타 모델보다 실 구매가가 저렴해 정부 정책 실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보조금이 유일한 정책 수단은 아니다. 차종별 구체적 보조금은 정책 공개 후 열흘 간 제조사로부터 구체적 증빙 서류들을 받은 뒤 설정된다. 올해는 EV6이 58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았고 모델Y 보조금은 188만원이었지만 모델Y가 가장 많이 팔렸다. 소비자 선택에 달린 문제라 국내 제조사들과의 논의 및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저가 전기차도 점차 출시되고 있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전기차 가격대를 낮추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 전기차 보조금이 점차 줄어들면 소비자 입장에선 구매가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지 않나. 제조사들이 이런 입장을 보인다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 하락을 유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자체 가격 할인과 정책을 연동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려 한다.” -지난해 기준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 결과 수송 부문 감축량이 0.4%에 그친 건 하이브리드차가 32% 가량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그런데 하이브리드차는 현재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돼 개소세나 취득세 등 혜택들을 많이 받는다. 하이브리드차의 현 지위도 정책적으로 재설계가 필요하지 않나.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할인을 종합하면 구매 시 100만원 정도, 구매 후 혜택도 존재한다. 내연차에 비해선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지만 전기차에 비해서는 적다. 전기차 확산 속도를 강화해 자연스럽게 하이브리드 보급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공해차로 분류 중인 점에 대해선 같이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 -승합차 부문 보조금 중 신설 항목도 있고 금액 증가 요소도 많은 것 같다. 수입 모델이 많지 않나. 해외 제조사에 보다 유리해지는 것 아닌가. “2023년 기준 전기승합차 판매량의 55% 정도를 수입산이 차지했는데 올해는 33.5% 수준으로 파악된다. 보조금 지급 정책에 성능 외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 대한 업계 노력도 반영돼 그런 결과물이 나온 것으로 본다. 우리 기업 소형 승합차 모델들이 보급되는 것을 보며 보조금 산정 대상에 포함한 것이라 해외 제조사에 유리한 차원은 아닌 것 같다." "내연차→전기차 '전환지원금' 보조금 연동 지급…악용 가능성 제한 -전환지원금 지급 상세 기준은? 악용 사례 방지책도 있나. “전환보조금은 신차 구매 시 지원되고, 보조금 최대치에 연동된다. 보조금이 500만원인데 250만원을 받는다면 전환지원금도 최대치 100만원 중 50만원을 수령한다. 중고차 구매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 대수가 2천600만대 정도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신차가 투입되면 어떤 차종은 시장 외로 이탈된다. 보조금으로 신차 유입이 가속되면 이 경향도 강해지고, 주로 내연차가 빠져나가도록 한 조치인 것이다. 예상 악용 사례는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차를 팔고 전기차를 사는 등인데 사용 기간 3년이란 조건을 달았다. 가족 간 증여나 거래도 악용 소지가 있어 배제 조치를 뒀다. 다른 악용 사례가 발생하면 추가 판단하겠다.” -전환지원금 규정 중 가족 간 증여·판매로 지급 제한하는 기준은? “행정 절차 확인에 소요되는 비용들이 너무 큰 경우가 있다. 직계존비속 같은 경우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외 친족 간 범위를 어떻게 두고 확인할 것이냐. 집행 비용을 고려하면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자동차 수명이 통계상 약 15년인데 3년이면 신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연식 기준을 잡은 이유는? “악용 목적인 최소한의 사례들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전환보조금 정책을 오남용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했다. 3년된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이 시장에 투입되면 오래된 차들이 퇴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청년 첫 차 보조금·수소차 지원금 정책 현행 유지 -신규 보조금 지원 요건 중 전기차 화재 안심보험은 국회 예산 심의 중에도 기존 제조사 제조물 책임보험 등과 중복 지적이 있었다. “그 동안 제작사의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을 보조금 지급 요건으로 했다. 이는 가장 중요한 게 제조물 책임에 대한 입증 책임이다. 이게 쉽지 않다 보니 전기차 화재를 겪은 피해자들이 보험 적용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반면 전기차 화재 안심보험은 가장 큰 특징이 무과실 책임이다.” -수소차 보조금 정책은 별도 발표되나. “수소차는 내년 지원 기준이 올해와 동일하다. 올해 수소차 보급 대수가 6천300대 정도다. 전년 3천700대 대비 많이 늘엇다. 내년 예산은 7천820대 분량이다. 약 20% 정도 늘어나도 보전할 수준의 예산이 책정됐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 중 일부 유럽 차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어려워 보조금을 못 받는다는데 어떤 차종이고 언제부터 이런 영향을 받나. “테슬라의 경우 이미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1~2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차 같은 경우 관련 프로토콜을 개발한 상태고 내년 상반기 중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 지침상으로는 올해 말까지 하되 기술 개발에 조금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 6월까지 유예기간을 주도록 돼 있다. 개발 속도를 저희가 판단해 검토할 계획이다.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20% 더 주는 인센티브는 올해에 이어 유지되나. “유지된다.”

2026.01.01 12:10김윤희 기자

전기차 국고 보조금 최대치 580만→680만원…내연차 교체 조건

새해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지급되는 보조금이 신설되면서,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최대치가 68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원 늘어난다. 전환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수령하는 조건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일부터 10일간 '2026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2024년 수요 정체(캐즘) 시기를 지나 올해 국내 연간 최고 보급 대수(약 22만대)를 달성했다. 기후부는 이번 보조금 개편안이 예산 범위 내에서 이런 보급 확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유도하고, 새로운 기술 및 산업의 도입·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새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총 예산은 1조 5천953억7천만원이다. 전기승용차 7천800억원, 전기승합 2천795억원, 전기화물 3천583억7천만원, 전환지원(승용·화물) 1천775억원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전환지원금 제외…출시 예정 차량 보조금 편성 매년 100만원씩 인하해 오던 전기승용차 보조금 예산단가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타 차종도 전년 수준이 유지된다. 내연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추가로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을 신설(최대 100만원)한다. 이에 따라 추가보조금을 포함해 기존 최대 58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중형 전기승용차 구매자의 경우, 기존 내연차를 교체하면 최대 68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차량을 교체하는 구매자 비율이 높은 국내 특성상 전환지원금 도입으로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 촉진과 구매자 다수의 보조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환지원금은 최초 출고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차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는 제외한다. 전환지원금은 신차 구매보조금 500만원 이하일 경우 비례해 규모가 결정된다. 형식적 전환으로 볼 수 있는 가족 간 증여·판매는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새해부터는 그간 국내 출시된 전기차 모델이 없었던 소형급 전기승합차, 중·대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도 국내 시장 출시 예정임을 고려해 보조금 지원이 시작된다. 소형급 전기승합차의 경우 최대 1천500만원, 중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4천만원, 대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6천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에 대해서는 소형급은 최대 3천만원 지급 기준을 신설하고, 중형급은 시장 상황과 타차종 형평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최대 1억원에서 8천500만원으로 조정한다. 충전 속도·배터리 성능 기준 상향…2027년부터 가격 요건도 강화 정부는 성능 좋고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의 출시를 유도하기 위해 성능 기준과 가격 기준을 강화한다. 충전 속도가 빠른 전기승용·화물차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전기화물차에 대한 추가 지원 기준을 강화한다. 충전 속도 기준 승용은 100~250kW에서 150~300kW로, 화물은 150kW에서 180kW로 지원 기준을 상향한다. 소형화물차 추가 지원 기준도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 280km에서 308km 이상일 경우 지원하는 것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을 우대하기 위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 차등 기준을 전 차종에서 상향한다. 전기승합의 경우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대형 530Wh/L, 경·소·중형 및 어린이통학버스는 410Wh/L 초과에 해당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최근 차종이 다양화되고,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보급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해 보조금이 전액 지원되는 가격 기준을 8천500만원으로 신설했다. 기존 전기승용차의 전액 지원 가격 기준은 5천300만원에서 내년부턴 5천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 유령 회사 막는다…화재보험 제도 7월 활용 정부는 전기차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 가치가 높은 혁신기술의 도입,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간편 결제·충전(PnC), 양방향 충·방전(V2G)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을 도입한다. 차량외부 전력공급기능(V2L) 지원 시 20만원을 지원해왔는데 내년부턴 V2L와 PnC를 지원 시 각각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V2G 기능 지원시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사업은 그 동안 보급 사업 참여 차량에 대해서만 평가를 진행했으나, 향후 제작·수입사 등 사업 수행자 대상으로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작·수입사의 당해년도 사업계획, 기술개발, 안전 및 사후관리 역량, 사업 지속가능성, 유관 산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 기여도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보조금만 받고 국내 사업을 철수하거나 사후관리 등이 부실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사업자가 지원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 기준 등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오는 3월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기준 공개 후 제작·수입사에 준비 기간을 부여한 뒤 7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안전 관련 보조금 지원 요건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주차·충전 중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 손해 등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화재안심보험' 가입을 신설, 7월 이후 적용한다. 지자체가 지방비를 국비 대비 최소 30%, 물량도 적정 수준 편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은 200만원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보조금 개편안을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게재해 의견을 수렴하고, 동시에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 서류 등을 제작·수입사들로부터 취합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별 국비보조금 산정이 완료되면 확정된 지급액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며, 지자체에서 사업 공고를 실시하면 본격적으로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은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기차 보조금이 지속가능한 국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을 반영했다”며, “보급 사업 조기 개시로 시장을 연초부터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한 만큼, 업계와 지자체 등에서도 수송부문 탈탄소 전환 이행을 위해 정책에 호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01 12:00김윤희 기자

백화점 3사, 병오년 새해 맞아 대규모 정기 세일 돌입

백화점 업계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첫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패션과 뷰티 부문을 중심으로 최대 7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2026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총 4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띠어리', '꼼데가르송', '폴스미스' 등 주요 패션 브랜드에서 패딩 코트 등 겨울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는 럭셔리 상품군을 포함해 패션·스포츠·잡화·주방식기·홈패션·홈데코 등 전 상품군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새해 쇼핑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2일부터 4일까지 사용 가능한 패션·스포츠 상품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2만 명에게 발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응모 가능한 '신년 맞이 쇼핑지원금 이벤트'를 통해 추첨을 거쳐 1등 당첨자 2,026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2등 당첨자 2만 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연초 선물 수요를 겨냥한 뷰티 행사도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은 '설화수'와 협업한 '붉은 말의 해' 프로모션을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붉은 말 패키지가 돋보이는 윤조에센스 기획 기프트 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2일부터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뉴 이어 뷰티 페스타'를 열고, 롯데카드 및 현대카드로 뷰티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일부터 대규모 세일 행사 '신세계 페스타'를 연다. 전국 13개 점포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패션·잡화·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트리트 패션, 아동, 스포츠 장르에서 파격적으로 최대 70% 할인가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당일 6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신백리워드 쿠폰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명품·패션·잡화 단일 매장에서 최대 7% 리워드를 돌려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신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등 인기 패션브랜드의 2025 F/W 상품을 최대 30% 판매하는 '트래디셔널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판교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동 패션 브랜드 '아이러브제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우터·니트 등 FW 시즌 아동 의류 상품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위자드몰' 팝업스토어를 연다. '해리포터'·'신비한 동물사전'·'반지의 제왕'·'어린왕자' 등 유명 영화의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변화와 도약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위축된 소비 분위기 속에서도 고객들이 새해의 희망과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신년의 포문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선물 수요를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1 11:15김민아 기자

이마트24, '말차코어페스타' 진행…1030세대 겨냥

이마트24가 1월 한 달간 35종의 말차 제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말차코어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말차코어페스타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말차코어' 트렌드를 반영, MZ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명 '말차 덕후'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품 증정부터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증정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여 총 35종의 말차 맛 제품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최대 골드바 1돈을 증정하는 황금빛 경품 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말차 행사 상품 구매 후 이마트24 앱 바코드를 스캔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천26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추후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2명) ▲랄프로렌 삭스(40명)를 증정하며, 즉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비아말차(5명), ▲이마트24 앱 쿠폰(59명) 등도 매일 증정한다. 적립과 할인 등 가격 혜택 이벤트도 준비했다. 1월 한 달간 말차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를 기존 적립률의 100배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이마트24 단독 말차 신상품 14종 중 2개 이상의 제품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24 앱 이벤트도 1월 한 달 동안 릴레이로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총 4천 명에게 말차 인기 상품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1일부터 15일까지 말차 인기 상품 천원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 2천 명에게 증정하며, 16일부터 31일까지는 '말차310' 천원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 2천 명에게 증정한다. 이와 함께 '트렌드랩 성수점' 단독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말차 색상을 입고 '트렌드랩 성수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일 50명에게 '성수310 말차 라떼'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성수310 말차라떼'를 1+1으로 판매하며, 말차 행사 상품을 50% 할인한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글로벌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 트렌드를 반영해 1030 세대의 눈길과 발길을 끌기 위한 '말차코어페스타'를 2026년 첫 행사로 기획했다”며 “'말차코어페스타'를 시작으로 2026년에도 1030을 가장 잘 아는 편의점이 되기 위해 트렌디한 행사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1:10김민아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본원적 경쟁력 통해 지속 성장하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새해에도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지속 성장을 이룰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자”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3대 경영 방침으로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변화의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을 제시했다. 그는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자”며 “그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과 추진력을 믿고, 가능성을 바라보며 자신감 있게 회사와 개인의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변화의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도 재정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의 경영환경에서는 빠르게 시도하고 신속하게 수정, 보완하는 '기민한 실행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의 트렌드를 보다 더 빠르게 읽고 고객의 입장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들여다보면서 시장과 고객의 변화 징후를 신속하게 포착해 사업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과감한 의사결정을 통한 결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리더와 구성원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리더는 구성원을 세심하게 살피는 '든든한 조력자'가, 구성원은 조직의 발전에 가치를 더하는 '주도적인 실행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책임 있는 경영과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를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확립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 그룹도 준법·안전·투명경영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앞세워 기존의 시장 질서를 재편하는 사업자가 확대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빠르게 접목되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그룹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물론, 고객 경험 고도화와 업무 혁신을 위한 AX 인프라 투자도 함께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2026.01.01 11:05김민아 기자

두산 박정원 "130년 저력 위에 스타트업 도전정신 더해 AX 가속화"

“인공지능(AI)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다른 선상에 있게 될 것이다. 빠른 AX 추진을 통해 기존 제품의 지능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전환(AX) 가속화에 전사적 역량을 모을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힘쓴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회장은, 자체 개발한 가스터빈으로 종주국 미국 시장에서 첫 수주를 기록한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빅테크 대상 수주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자BG 등의 성과를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았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박 회장은 통상 갈등, 무역 장벽, 지정학적 분쟁, 주요국 정책 변화 등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불확실성의 일상화'라고 진단했다. 또한 박 회장은 AI가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확실한 성공 방정식은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사실”이라면서 당부사항을 전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전자소재, 가스터빈 같은 분야에서는 기술력에 자신감을 갖고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추가 고객 확보에 힘쓰자”면서 선도사업 기술우위 유지 및 시장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AI시대 전력수요를 뒷받침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도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서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리소스만으로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면, 외부에서 기회를 찾는 것을 포함해 신속하게 보완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유기적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또한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될 것을 전망하며 “두산은 발전기자재, 건설기계, 로봇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조 역량과 방대한 하드웨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피지컬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빠른 AX 추진을 통해 기존 제품 지능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AI대전환기 경쟁력 제고 방향과 관련,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마인드셋을 갖추고 AI 활용 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별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AI 에이전트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한 세기 넘게 수많은 대전환기를 겪으면서 쌓은 경험은 누구도 갖지 못한 자산”이라며 ”두산이 쌓은 130년 역사 저력 위에 스타트업과 같은 도전정신을 더해서 새로운 시대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2026.01.01 10:50류은주 기자

최태원 "AI 변화의 바람 타고 글로벌 파도 헤쳐 나가자”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바라마을 가르고 파도를 헤치며 앞으로 나간다)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솔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을 토대로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AI 시대는 이제 막이 오른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의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기회도 무한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으로 더 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이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사업자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최 회장이 꼽은 것은 멤버사들 역량을 결집한 'AI 통합 솔루션'이다. 최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혁신은 반도체만의 과제가 아님을 강조하고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SK 멤버사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사업 역량이야말로 AI 시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서 단단한 기본기가 필수라면서 “SK가 잘해왔던 사업의 본질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그 위에 AI라는 혁신을 입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잘하는 영역에서 AI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SK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구성원 모두가 AI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안에서의 성취가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면서 “우리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구성원 모두의 더 큰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6.01.01 10:42류은주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파이오링크 "올해 사이버 복원력 강화 주력"

2026년 새해가 밝았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다. 작년엔 대형 보안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통신 3사와 대형 유통 및 플랫폼기업이 해킹을 당해 국민 모두가 개인정보유출 걱정으로 불안해했고, 그만큼 '건라' 등 글로벌 해킹그룹은 우리나라 주요 사이트를 안방 다니듯 휘젓고 다녔다. 올해는 어떨까.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때문에 해킹 공격이 더 잦아지고 강도는 더 높아질 원년이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AI를 활용한 보안(정보보호) 기업들의 '방어'도 더 탄탄해질 것이다. 기업이 성장해야 보안 생태계도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도 더 안전해진다. 수출역군이 돼 경제성장도 촉발한다. 올해는 어떤 보안(정보보호) 기업들이 붉은 말 처럼 질주할까. 지디넷코리아는 새해 벽두를 맞아 올해 주목할만한 유망 보안기업들을 인터뷰, 잇달아 게재한다. 이들은 거침없이 질주하는 말처럼,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파이오링크는 외부 공격을 막는 보안을 넘어,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시키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산 네트워크·보안·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공공·민간의 기업 및 기관이 디지털 복원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려고 합니다. 또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동시에 국내외 보안·클라우드 파트너와 협력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겠습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새해(2026년)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시스코'를 지향하는 이 회사는 2000년 7월 설립됐다. 국내에 인터넷서비스가 본격 확산하던 시기다. 지능화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세계 수준에 버금가는 국산 네트워크와 보안 제품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탄생했다. 조대표는 서울대 제어계측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를 졸업후 실험실 동료들과 이 회사를 창업했으며, 파이오링크는 국내 네트워크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시장에서 글로벌벤더와 경쟁,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국산화의 선봉장이기도 하다. 또 조 대표는 보안SW 단체인 한국정보보호협회(KISIA) 회장도 맡고 있는데, 이 기관은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분야 특수목적법인으로 300여곳 이상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2025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공격을 막았는지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멈추지 않았는지'가 더 중요한 한 해였다. 잦은 장애와 취약점 이슈 속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은 이제 보안·네트워크·인프라 전반의 과제가 됐다. 작년 성과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작년 국가 전산 장애는 재해복구와 이중화 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웠는데, 파이오링크는 단순히 보안을 강화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장애나 공격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는 사이버 리질리언스(복원력)'를 강조하면서 중단 없이 운영하고 복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련 제품과 기술 서비스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와 재해복구(DR), 글로벌 로드밸런싱(GSLB), 웹 보안,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보안관제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이 있다. 둘째, 제로트러스트 보안 영역에서 의미 있는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보안스위치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중심으로 한 '티프론트 ZT'는 내부망에서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리소스 접근을 제어, 실제 공공기관 도입으로 이어졌고, 현실적이고 확장 가능한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제시했다. 셋째, 해외사업 확장이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보안스위치와 보안AP 도입이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동남아시아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작년엔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2026년, 새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2026년 보안 시장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중단 없는 비지니스를 위한 시스템을 얼마나 갖췄는가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기로 접어들 것으로 본다. 공격을 완벽히 막는 것보다, 침해를 전제로 빠르게 탐지·차단·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고객 형태 역시 사후 대응보다 사전예방,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능동적 방어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으며, 보안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 요구가 커질 것 같다. 시장 규모면에서는 작년 대형 해킹사고로 올해 보안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며, 정부의 정보보호 종합대책, 통신 3사의 사이버보안 강화 정책, 기업·기관 전반의 보안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보안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첫째, 제로트러스트의 실질적 구현이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본격화로 개념 논의를 넘어 네트워크, 사용자, 자산 단위로 실제 운영 가능한 제로트러스트가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내부망에서 횡적 이동을 차단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둘째, AI 기반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AI 기반 방어의 본격화다. 자동화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안 운영 체계가 필수가 될 것이다. 셋째,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을 고려한 통합 보안이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SaaS가 혼재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2026년 파이오링크는 공공·금융, 엔터프라이즈, 대학·교육 시장을 주력으로 삼을 거다. 먼저 공공과 금융은 국가망보안체계(N2SF) 본격화로 규제준수와 데이터 보호 의무가 높아 보안 절대 수요가 존재한다. 특히 제로트러스트와 내부망 보안이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클라우드 전환 증가 및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데이터 보안의 통합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학과 교육시장은 교육정보화서비스 인프라 고도화에 따른 외산 의존도를 국산으로 교체하고 보안 강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초중고의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네트워크 뿐 아니라 유·무선 내부망에 대한 보안도 중요해졌다. 작년말 현재 파이오링크는 주요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 산업 전반에 서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 주력할 제품과 신제품도 말해달라 "작년을 포함해 올해 주력할 제품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티프론트 ZT'다. 보안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구성의 필수 요소이자, 사용자 통신의 출발점인 스위치(보안스위치)를 보안 출발점으로 삼아 사용자 네트워크를 초세분화(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하고, 최소 권한 원칙에 기반해 자원 접근을 제어한다. 특히 에이전트 없이 비인가 단말 접근 제어 등 내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통신을 통제하며, 횡적 이동 공격 차단(네트워크 확산 공격 차단), 유해 트래픽 및 확산 공격 등을 차단한다. 특히 N2SF(국가망보안체계) 본격화로 공공기관에서는 '티프론트 ZT'를 통해 N2SF 가이드라인 적용을 위한 기반을 갖출 수 있어 올해에도 문의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팝콘 HCI'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수 요소인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제공한다. 가상화 솔루션 시장 대표기업인 VM웨어가 구독라이선스 정책을 내세우면서 수요처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는데, '팝콘 HCI'는 VM웨어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영구 라이선스로 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VM웨어 대안 솔루션으로 국산 가상화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재해복구(DR)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의를 많이 받고 있으며, 공공과 기업 뿐 아니라 대학시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셋째, 'PAS-K'다.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다. 국내 ADC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트래픽 부하분산, 이중화, 가속, 장애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L4/L7 로드밸런싱도 구현, 데이터센터 안정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최근 국정자원 화재로 부각된 재해복구(DR), 이중화 구성에 필수적인 GSLB(글로벌 서버 로드밸런싱)로 공공·금융·기업 등 안정성이 필수인 분야에서 문의가 계속오고 있다." 넷째, '웹프론트-K'다.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한 웹방화벽·API 보호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웹 보안 엔진을 통해 사용자 행위 기반 탐지를 포함한 다양한 지능형 탐지 기술을 적용해 OWASP(Open Worldwide application Security Project, 오픈소스 기반의 웹·애플리케이션 보안 비영리 단체)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웹과 API 취약점에 대응한다. 또 악성 봇 차단, DDoS 공격 방어 등 최신 웹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SECaaS 형태로도 제공한다. 특히 SECaaS로 도입 시 웹보안과 함께 파이오링크 보안관제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보안 담당자가 없거나 부족한 중·소규모 기업이나 기관에서 유용한 구독서비스로 인기가 있다." -올해는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솔루션 보강이나 출시 등 어떤 대응책을 갖고 있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공유를 통해 최신 공격을 빠르게 대응, 보안제품 업데이트 및 고객 혜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보안관제와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또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려고 한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을 말해달라 "파이오링크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로 4만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주력 제품은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다. 특히 일본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모델 도입으로 내부망에서 사용자 중심 초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를 강조하는 '티프론트 ZT'로 올해 (일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본지사 외에 '파이오플랫폼'이라는 법인을 2024년 10월 설립, 20년 이상 일본에서 쌓은 유통망과 고객사 확보를 통해 일본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보안기업이나 솔루션을 일본에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사업 진출과 제로트러스트, ADC와 웹방화벽 등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 경영 차원에서 이것만은 꼭 달성하겠다는게 있다면? "조직의 혁신 문화와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강화하려고 한다. 기술기업으로서 장기적으로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우리나라가 사이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안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공 조달 및 예산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여전히 최저가 중심 구조가 남아 있어 품질 높은 보안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 특히 공공은 가격보다 안정성과 지속성을 우선해야 한다. AI 시대에 맞는 보안 인재 양성 및 교육 강화와 중소기업 지원확대도 중요하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현실적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정책적 지원과 세제 혜택은 전체 생태계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이오링크를 소개해달라. 어떤 회사인가 "파이오링크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과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 속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가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기술 기업이다. 단순한 위협 차단을 넘어, 인프라 스스로가 공격을 견디고 신속히 복구하는 '회복의 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를 비롯해 웹방화벽, 보안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재해복구 역량을 강화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등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침해사고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공격 대응 모의 훈련 등 보안관제·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위협 예측부터 탐지, 대응, 복구까지 사이버 복원력 전 과정을 지원한다. 네트워크·보안·인프라 기술을 통합하는 파이오링크의 역량은 고객 IT 환경을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 위에 세운다. 25년 이상 축적한 신뢰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이오링크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IT'라는 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2026.01.01 10:35방은주 기자

수퍼빈, 작년 캔·페트병 5억개 회수…전년比 71% 증가

수퍼빈은 지난 10년간 구축해온 시민 참여 기반 자원순환 모델을 바탕으로 2025년 한 해 거둔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수퍼빈의 AI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이용한 횟수는 총 1천107만 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네프론을 통해 회수된 페트병과 캔은 약 5억978만 개로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눈에 띄게 늘었다. 누적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110만 명에 이르렀다.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지급된 적립 포인트 총액은 45억 원을 달성했다. 회수된 폐자원은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돼 총 7천206톤 판매 실적을 올렸다. 소나무 약 277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 성과다. 수퍼빈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r-PET 재생원료 브랜드 '리퓨리움'이 식품용 포장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회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 벌크형 무인회수기를 개발하고 있다. 페트병과 캔 외에도 헌 옷·종이팩·소형가전 등으로 수집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페트병을 모아 기부에 활용하는 '곰 이삿집 센터'를 진행하는 등 자원순환에 사회적 가치를 더한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주력했다. 수퍼빈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시민 참여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1 10:16신영빈 기자

청호나이스, AI 영상 80편 제작

청호나이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작년 4월부터 AI기술을 활용한 영상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제작해 현재까지 누적 약 80여 편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브랜드 메시지와 주요 제품 정보, 사용 팁 등을 짧고 직관적인 영상으로 구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다양한 AI 영상 시리즈는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간결한 구성과 트렌디한 연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주요 특징을 쉽게 전달하고 영상 중심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 '라스트 드롭 : 물의 수호자' 편은 젊은 층에게 친숙한 공식 예고편 형식으로 구현해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및 겨울 시즌 콘텐츠는 AI 3D 애니메니션으로 제작해 계절감에 어울리는 정서적 요소를 반영했다. 해당 영상들은 청호나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숏폼 중심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보다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0:08신영빈 기자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판매량 20% 증가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제품 판매량이 올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과 소비 침체 속에서도 로보틱스 기반 헬스케어로봇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2025년 1월부터 12월 4주차까지 자사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에서 헬스케어로봇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1%에서 올해 82%로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로 집계됐다. 팔콘S는 2023년 출시된 '팔콘'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다리 가동 범위를 확장해 하체와 코어 근육 스트레칭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위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메디컬파라오'가 차지했다. 골반 교정과 경추 교정 모드를 탑재해 자세 교정, 견인 치료, 근육통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경추·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에 대한 견인 치료 보조 기능도 포함됐다. 3위와 4위에는 '팔콘'과 '팔콘i'가 이름을 올렸다. 두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헬스케어로봇 진입 장벽을 낮춘 모델로, 동일 가격대 국내 마사지체어 중 유일하게 두 다리가 분리 구동돼 하체와 코어 스트레칭이 가능한 로보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위는 200만원대 헬스케어로봇 '카릭스로보'로, 이커머스와 홈쇼핑 채널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카릭스'에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하체 스트레칭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과 트위스트 스트레칭 기능을 갖춘 '에덴로보' 등이 판매 상위권에 포함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국내외 마사지체어 시장의 중심이 빠르게 헬스케어로봇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더 혁신적인 기능과 진보적인 폼팩터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0:04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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