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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정기 뷰티 행사 '뷰티 페스타'로 개편…연합 라방 선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기존 뷰티 정기 행사 '뷰티 그랜드 세일'을 '에이블리 뷰티 페스타(이하 에뷰페)'로 전격 개편하고,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뷰그세는 2023년 8월부터 분기별 1회 개최되는 에이블리 뷰티 정기 할인 행사다. 에이블리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많은 상품 및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 새로운 행사명인 에뷰페는 유저가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뷰티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편 이후 첫 에뷰페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전 회원 대상 무제한 발급 가능한 뷰티 전용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뷰티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오후 12시 '최대 3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라이브 방송도 강화했다. 이번 에뷰페에서는 뷰티 카테고리 출시 최초로 한 방송에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동시 소개하는 '연합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후 8시 ▲어바웃톤 ▲어뮤즈 ▲클리오 ▲투에이엔 등 잘파세대 인기 브랜드가 함께 라이브를 진행하며 121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써니가 출연한다. 오는 20일 방송에서는 11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효블리가 ▲투쿨포스쿨 ▲아이쁘 ▲힌스 등 뷰티 브랜드 인기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단독 선출시, 신규 입점 브랜드 전용 코너 등을 통해 상품력을 끌어올렸다. 색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는 ▲아이섀도 ▲틴트 ▲하이라이터까지 신상품 3종을 에이블리에서 선발매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은 신상품 '다이브인 글로우 오로라 미스트'를 단독으로 공개한다. 이 밖에도 ▲에이오유 ▲투크 ▲티르티르 ▲넘버즈인 등 신규 입점 브랜드 상품을 한곳에 모아 조명하는 '라이징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화장품을 한 상자에 담아 할인가에 판매하는 '럭키 박스'도 마련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새 단장을 마친 에이블리 뷰티 페스타를 통해 앞으로도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09 15:48박서린 기자

SPC, '확장' 멈추고 '구조' 손본다…제빵은 효율·외식은 선별 전략

SPC그룹이 새해 제빵과 외식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을 재정비한다. 출점과 브랜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정비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빵은 본업으로 가져가고, 외식은 속도를 조절하며 선별적으로 운영하는 기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그룹 지배구조를 정비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넓히는 대신 각 사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기조는 최근 파리크라상의 지배구조 개편에서도 드러난다. 파리크라상은 최근 'PC홀딩스'라는 명칭으로 등기되며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SPC그룹은 앞서 파리크라상을 투자·관리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물적분할하기로 의결한 바 있으며, 존속법인은 그룹 내 투자·관리 기능을 맡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PC홀딩스라는 명칭은 임시 등기 단계에서 사용된 이름으로, 최종 사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빵 출점 제한 속 해법은 '운영 효율' 이런 배경 속에서 회사는 본업인 제빵 사업을 확대하기보다는 구조를 정비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이미 구축된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 주력 브랜드의 매출 구조와 운영 방식을 다듬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SPC는 최근 파리바게뜨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24시간 점포 운영 모델을 가동하며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신제품이나 신규 브랜드처럼 기존 매출을 잠식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사업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외형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조의 배경으로는 제빵업을 둘러싼 제도적 환경이 거론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제빵업은 대기업 출점이 제한되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새 점포를 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구조”라며 “출점 총량과 거리 제한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를 낸다는 것은 새로운 수요를 가져오기보다는 기존 브랜드의 파이를 나눠 갖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파리바게뜨처럼 이미 전국 단위로 촘촘한 점포망을 갖춘 브랜드의 경우,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면 내부 경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환경에서는 브랜드를 늘리기보다 기존 브랜드의 운영 방식이나 매출 구조를 조정하는 쪽이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외식 부문. 손실 관리 우선 과제로 외식 부문에서도 일괄적인 확장 전략보다는 브랜드별 성과에 따라 운영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SPC는 쉐이크쉑과 잠바처럼 일정 수준의 시장 반응을 확보한 브랜드는 운영을 지속하는 반면, 에그슬럿과 피그인더가든 등 일부 외식 브랜드는 매장 운영을 축소하거나 사업 구조를 조정했다. 실적에서도 이런 판단이 드러난다. SPC삼립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베이커리 사업 매출은 6천4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7%, 푸드(외식 연관) 사업 매출은 5천489억원으로 21.9%를 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제빵 부문은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푸드 부문은 영업손실 5억원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SPC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에그슬럿을 국내 시장에서 철수시키고, 피그인더가든은 리테일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했다. 다만 외식 사업에서 출점을 아예 멈춘 것은 아니다. SPC는 지난해 9월 계약을 체결한 미국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며, 올해 1호점을 낼 계획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기존 브랜드 매출을 잠식하는 이른바 '카니발라이제이션'은 바람직한 그림이 아니다”라며 “이미 잘 팔리는 브랜드가 있는 상황에서 SPC가 확장보다 관리를 중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1.09 15:40류승현 기자

넥슨, '2026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프로그램 '2026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이하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 '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 운영 중이며, 넥슨코리아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 '그라운드.N'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 동계훈련에 적합한 제주에서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제주 SK FC, 포항 스틸러스 등 5개 국내 남자 팀, 제주서중학교, 경기 단월중학교 등 5개 국내 여자 팀을 비롯해 촌부리 FC(태국), PVF 아카데미(베트남) 등 5개 해외 팀이 참여한다. 올해는 여자부를 신설해 풀뿌리 유소년 축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약 5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교류 경기와 체계적인 훈련 등 축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경험이 제공된다. 15개 팀이 총 46경기를 진행하며, 임상협·신형민·이범영 등 포지션별 K리그 레전드 선수가 직접 지도하는 원 포인트 레슨 '레전드 클래스'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유소년 선수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강의 및 휴식 프로그램 '런케이션'을 비롯해 제주도 내 문화 체험을 통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18일에는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주도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축구 이벤트를 진행하는 축제 '그라운드.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FC 온라인·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상원 그룹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는 여자부를 신설하고 참가 팀을 확대해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풀뿌리 축구의 성장과 축구 문화 저변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1.09 15:27진성우 기자

애자일소다, 신한라이프에 AI 지원…보험 업무 자동화

애자일소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신한라이프에 제공해 보험 상품 개발·관리 자동화를 구현했다. 애자일소다는 신한라이프 상품정보관리시스템 자동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상품정보관리시스템은 보험 상품 구조와 속성, 규칙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신한라이프는 해당 시스템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에 직결됐음에도 복잡한 문서 구조와 잦은 상품 개정으로 인해 자동화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애자일소다는 이번 프로젝트에 생성형 문서 처리 솔루션 'ETL 위드 LLM'을 적용했다. 폐쇄망 환경에서 자체 모델과 LLM,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결합해 사업방법서, 판매 예규 등 복잡한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자동 입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가입 조건별 보험기간, 납입기간 등을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반복적인 문서 검토와 입력 업무를 줄이면서 업무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핵심은 표를 포함한 복잡한 문서 구조 인식, 정보 추출, 의미 이해, 포맷팅 능력이다. 애자일소다는 비정형 문서를 자체 모델과 LLM으로 정제, 가공하는 ETL 위드 LLM을 고도화해 왔다. 해당 기술은 에이전틱 기반 검색증강생성 솔루션 '챗샘'과 결합돼 검색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대규모 데이터 처리부터 AI 활용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경험이 이번 프로젝트의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는 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문서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서 상품 개정 사항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상품 개발 속도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보험 개발 업무 전반으로 애자일소다의 에이전틱 워크플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업무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복잡한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해 자동 입력하는 상품정보관리시스템 자동화는 많은 보험사가 오래 고민해온 과제"라며 "이번 성공 사례가 타 보험사의 보험 기초 서류 자동화 AI 도입을 촉진하고 보험 업무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5:01김미정 기자

"일상을 더 편하게"...에코백스, 브랜드 필름 공개

글로벌 가정용 서비스 로봇 기업 에코백스가 새로운 브랜드 아이디어 'ECOVACS, Created for Ease(에코백스, 일상을 더 편하게)' 발표에 발맞춰 브랜드 필름을 9일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CES 2026'에서 공식화한 에코백스의 브랜드 방향성과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전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가사 노동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여유롭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에코백스의 철학을 중심으로, 기술이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장면들을 담아냈다. 특히 영상에는 로봇청소기 디봇(DEEBOT)을 비롯해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WINBOT), 잔디 로봇청소기 고트(GOAT), 수영장 로봇청소기 울트라마린(ULTRAMARINE)까지 확장된 에코백스의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가 일상의 다양한 순간 속에서 구현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통해 에코백스가 지향하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 혁신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에코백스는 CES 2026에서도 'Robotics for All'이라는 사명 아래, 로봇청소기를 넘어 다양한 생활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하며, 전 세계 모든 가정에서 로봇이 자연스럽게 일상을 지원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에코백스는 CES 2026에서 신제품 로봇청소기 '디봇 T90 프로 옴니'와 '디봇 X12' 패밀리를 비롯해 로봇 창문 청소기 '윈봇', 잔디 로봇청소기 '고트', 수영장 로봇청소기 '울트라마린', 자사 최초의 로봇 펫 '릴마일로'를 선보이며 차세대 멀티 시나리오 로봇 솔루션을 공개했다. 아울러 에코백스는 이번 브랜드 필름 공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에코백스 코리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 필름을 시청한 뒤 감상평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28년간 꾸준히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 한국 진출 이후 국내 시장에서도 기술 기반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6.01.09 15:00전화평 기자

월드컵, 틱톡서도 볼 수 있다…'우선 플랫폼' 선정

오는 6월 개막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틱톡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틱톡을 월드컵 동영상 콘텐츠 '우선 플랫폼'으로 선정했다고 ESP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월드컵 공식 미디어 파트너들이 틱톡을 통해 경기 일부를 생중계하고 하이라이트 클립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다. FIFA는 또 “방대한 크레에이터 그룹들도 FIFA 영상을 사용하고 재창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너로 선정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월드컵 기간 중 기자회견과 훈련 세션 등 현장 접근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 FIFA 아카이브 영상을 활용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FIFA는 이번 계약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는 유튜브가 FIFA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적 있다. 틱톡이 월드컵 공식 플랫폼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여해 총 104 경기가 열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16강 진출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26.01.09 14:4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 글로벌 80개 지역서 공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이 오늘(9일) 밤 베일을 벗는다. 이날 일본을 시작으로 10일 새벽 한국, 이어 전 세계 80여개 지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하이브는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이 9일 밤 12시 일본의 지상파 채널인 TOKYO MX를 비롯한 4개 TV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13일부터는 일본 내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훌루 등 18개 OTT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내 방영도 결정돼 10일 새벽 1시 30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박스(ANIBOX)'가 방송하고, 같은 날 새벽 2시부터 티빙, 웨이브, 왓챠, 라프텔 등 OTT 플랫폼과 지니TV, B tv, U+ tv와 같은 IPTV를 포함 총 12개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80개 이상 지역의 방송과 OTT에서도 방영된다. 특히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에서는 다크문의 글로벌 팬덤을 고려해 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독일어·힌디어·태국어·터키어 등 8개 언어로 더빙, 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아랍어 등 8개 언어의 자막도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은 2024년 9월 제작 발표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컬래버레이션 한 작품이자,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한 인기 웹툰을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기획사인 애니플렉스(Aniplex)와 트로이카(TROYCA)가 제작한다는 소식에 한국과 일본 애니메이션 팬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일본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서 감독과 연출을 맡아온 시가 쇼코(志賀翔子) 감독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성우인 토야 키쿠노스케(戸谷菊之介さん) 등 인기 성우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됐다. '다크문: 달의 제단'의 프로듀서인 애니플렉스의 쿠로사키(黒﨑)는 “이미 글로벌 2억 뷰를 돌파한 인기 웹툰이자 지역과 성별, 나이를 뛰어넘어 폭넓게 사랑받는 '뱀파이어' 소재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엔하이픈의 음악적 서사와도 연결성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도 글로벌 시청자들이 만족할만한 흥미로운 작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옥외광고도 애니메이션 공개 전 양국 팬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서울 성수동과 도쿄 시부야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첫 방송을 예고하는 대형 광고가 내걸렸다. 특히 성수동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 거리의 중심부에 작품의 포스터가 건물의 세면을 모두 뒤덮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NS에는 현장을 촬영한 인증 사진과 함께 곧 공개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게시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오는 12일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또, 일본 만화의 성지로 알려진 도쿄 이케부쿠로 애니메이트 본점에서는 9일부터 15일까지 '다크문: 달의 제단'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원작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웹툰에서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 1~14화와 웹소설 '다크문: 달의 제단' 1~10화를 오늘부터 2주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 무료이용권을 매일 1장씩 제공하고, 웹소설 '다크문: 달의 제단', '다크문: 바르그의 피', '다크문: 회색도시' 3개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무료이용권 3장을 증정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2021년 하이브가 오리지널 스토리를 처음 선보인 이후 웹툰과 웹소설, 스토리북과 오디오북, 여러 브랜드들과 오프라인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분들의 경험을 넓혀왔다. 이번 '다크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은 콘텐츠 포맷 확장 측면에서 진일보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애니메이션이 원작 웹툰의 인기만큼이나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4:42안희정 기자

아이코스, 새해 맞아 일반 담배와 '최고의 이별' 캠페인 전개

아이코스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일반 담배와의 전환을 제안하는 '최고의 이별'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9일,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일반 담배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 메시지를 담은 신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일반 담배와의 결별을 하나의 상징적인 '이별 장면'으로 풀어낸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캠페인 영상은 익숙한 과거의 습관과 작별하고 더 나은 선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담았다. 관계 정리나 스타일 변화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별'의 순간을 통해, 담배를 태우지 않는 방식의 아이코스를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최고의 이별' 캠페인은 디지털 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 접점에서도 공개된다. 캠페인 영상과 메시지는 전국 아이코스 직영점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편의점에서도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된다. 아이코스는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비연소 방식의 제품으로, 일반 담배 대비 유해 물질 배출이 평균 95% 저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과 재, 일반 담배 연기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이 운영되고 있다. 블레이드가 없는 구조로 청소가 필요 없고, 오토 스타트 기능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타바코 스틱은 테리아와 센티아 등 총 25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일반 담배에서 벗어나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는 성인 흡연자에게 아이코스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연이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지만, 흡연을 지속한다면 과학적으로 검증된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아이코스 직영점에서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매장 방문 고객은 '올해 내가 할 최고의 이별'을 주제로 다짐을 작성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코스 일루마 i ONE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1월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2026.01.09 14:18류승현 기자

SSG닷컴, 멤버십 출시 기념 '쓱 장보기 페스타' 진행

SSG닷컴은 장보기 특화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쓱 장보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쓱세븐클럽은 월 구독료 2천900원에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결제액의 7%를 SSG머니로 고정 적립해주는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최대 7% 쿠폰도 매달 제공한다. 오는 3월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옵션형도 출시된다. 행사 기간 SSG닷컴은 신선·가공식품과 일상용품 77가지를 멤버십 전용 특가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군에 적용 가능한 최대 20% 상품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오늘의 Pick' 코너에서는 매일 다른 품목을 선정해 최저가에 도전한다. 이날에는 CJ제일제당 고메너겟(450g)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개당 최종가 7천900원대에, 스팸 클래식(200g*6개입)을 최종가 1만6천원 대에 판매한다. 이어 ▲쌀 ▲올리브유 ▲스타벅스 원두 ▲캡슐세제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일 최대 7천원의 장보기 지원금 또는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하는 '룰렛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금 가입하면 월 구독료 2개월 무료에, 티빙 1개월 이용권까지 받아볼 수 있다"며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의 편리함에 강력한 적립 혜택과 전용 기획전을 더해 체감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4:10박서린 기자

엔비디아·오픈AI 파트너 英 엔스케일, 20억 달러 투자 추진…IPO 수순 밟나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영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엔스케일이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AI 인프라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네오클라우드'로 불리는 신흥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몸값과 사업 지속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약 20억 달러(약 2조9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두 차례에 걸쳐 15억 달러(약 2조1천800억원) 이상을 조달한 지 불과 석 달여 만이다. 이번 잠재적 투자 유치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로, 최종적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엔스케일은 2024년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고성능 AI 반도체를 클라우드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자 중 하나다.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내 AI 인프라 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포르투갈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현지 파트너와 함께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노르웨이와 영국에서도 엔스케일 데이터센터 자원을 임대할 계획이다. 앞서 엔스케일은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11억 달러(약 1조6천억원), 4억3천300만 달러(약 6천299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9월 라운드 투자는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 시리즈B 투자로 기록됐으며 엔비디아를 비롯해 델·노키아·피델리티·블루아울·포인트72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경영진 보강도 눈에 띈다. 엔스케일은 최근 팔란티어 출신의 로런 허위츠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고 지난달에는 JP모건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앨리스 타흐타잔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HPC 인프라 부문 임원을 지낸 니디 차펠을 AI 인프라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같은 인사 행보를 향후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최근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주가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코어위브는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주가가 고점 대비 조정받았지만, 현재도 공모가 대비 두 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네비우스 그룹은 대형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주가가 세 배 이상 상승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및 오픈AI와의 협력을 무기로 유럽 내 AI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고 있지만, 이번 투자 유치는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9 11:23한정호 기자

[단독] 빗썸, 국민은행과 실명계정 제휴 사실상 '연장'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KB국민은행이 오는 3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이하 실명계정) 제휴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추가 연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9일 가상자산 및 은행권에 따르면, 빗썸과 국민은행 실무진은 실명계정 제휴 연장과 관련해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실상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양측은 세부조건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빗썸은 지난해 3월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변경하며 약 7년간 이어진 농협은행과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 업계에서는 당시 국민은행의 상대적으로 높은 계좌 개설 편의성과 디지털 채널 경쟁력, 2030세대 및 법인고객 기반 확대 전략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은행 역시 빗썸과의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거뒀다. 제휴 직후 한때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3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도 전년동기 대비 약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투자수요를 중심으로 젊은층 신규 고객이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기대와 달리 빗썸의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점유율에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빗썸 시장 점유율은 최근 1년간 20~30%대를 오가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빗썸 내부에서는 연령대가 다양한 고객군 확보, 계좌 개설 과정에서 디지털 접근성 측면에서 이전 제휴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더해, 올해 1분기 중 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 허용이 예고되면서, 빗썸과 국민은행 제휴 효과는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법인 고객을 보유한 국민은행과 협력 관계가 유지될 경우, 향후 법인 가상자산 거래 시장 선점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6.01.09 11:23홍하나 기자

뉴로메카, CES서 '제로샷' AI 휴머노이드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에이르'를 공개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CES에서 자사의 딥러닝 기반 비전 솔루션을 탑재한 EIR을 통해, 별도의 사전 학습 없이도 대상 물체를 인식하고 조작하는 '제로샷 픽앤플레이스' 기술을 선보였다. 핵심 경쟁력은 현장에서 즉시 발휘되는 유연한 대처 능력이다. 그 기반에는 뉴로메카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이 있다. 에이르는 처음 보는 물체라도 사용자의 언어 명령을 이해하고 물체를 추론해 최적의 파지 위치를 스스로 계산한다. 뉴로메카는 기술적 고도화를 넘어 즉각적인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2026년)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이례적으로 협동로봇 안전인증에 준하는 인증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 펜스 없이도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안전성을 공인받아, 연구용 플랫폼이 아닌 실제 제조 공장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 첫 이틀간 북미 및 유럽 주요 기업들과 10여 건 이상 도입 및 파트너십 미팅이 성사됐다. 미국 C사와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주조 부품 분류 자동화 공정 도입을, P사와는 애틀랜타 타운센터 내 로봇 카페 서비스 로봇 공급을 논의 중이다.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A사와는 북미 지역 판매 네트워크 협력을,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G사와는 유럽 내 파트너십을 타진하는 등 제조, 서비스, 의료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 파이프라인을 형성했다. 뉴로메카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터 및 감속기에 대한 내재화를 실현하였고, 현재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휴머노이드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조선소 용접로봇 '옵티' 시리즈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의 내구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향후 자체 개발한 감속기와 액추에이터를 자사 휴머노이드에 적용하고, K-휴머노이드 연합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대기업에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영진 뉴로메카 CTO는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방대한 학습이 필요한 경쟁사들의 모방학습 방식과 달리 셋팅 없이 곧장 현장에 투입 가능한 유일한 '제로샷' 모델"이라며 "올해 안전 인증 취득을 통해 휴머노이드를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산업재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CES 현장에서 확인된 폭발적인 수요는 뉴로메카의 피지컬 AI 기술과 VFM 솔루션이 글로벌 눈높이를 충족했다는 증거"라며 "스마트 액추에이터 국산화와 K-휴머노이드 연합을 통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고, 글로벌 산업 자동화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1.09 11:23신영빈 기자

KZ정밀 "진실 은폐" vs 영풍 "법적 권리"…새해도 공방 지속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KZ정밀 측과 새해부터 여론전을 이어간다. 최근 KZ정밀이 장형진 영풍 고문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경영협력계약 공개를 거부한 것을 두고 주주가치 훼손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영풍은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반박했다. 영풍은 9일 KZ정밀 보도자료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고 "영풍의 기업가치와 주주 권익에 실질적인 손해를 초래한 주체는 영풍의 소수주주이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있는 KZ정밀"이라고 주장했다. 영풍은 그 근거로 KZ정밀이 지난해 1월 보유 중이던 영풍 주식을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SMC로 이전하면서, 영풍그룹 내 순환출자 및 상호주 구조가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와 같은 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의 의결권이 제한됐다는 것이다. 영풍은 "영풍이 보유한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권리 행사를, 당사의 주주인 KZ정밀이 구조적으로 제한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전체 주주 이익에 중대한 손해를 초래한 KZ정밀이, 오히려 영풍과 MBK 간 경영협력계약을 문제 삼아 손해를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풍 측은 경영협력계약 관련 즉시항고는 '정당한 법적 권리 행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영풍은 "영풍 장형진 고문의 즉시항고에 대해 진실 은폐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주주가치와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불필요한 오해와 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법령이 요구하는 공시 의무를 적시에, 투명하게 이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풍은 이미 여러 차례 해당 콜옵션 행사 가격이 경영권 프리미엄 등 거래 구조상 합리적 요소와 시장 관행을 반영해 산정됐음을 설명했다"며 "특정 당사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도록 설계된 구조가 아니라, 대등한 거래 당사자 간 성실한 협상을 통해 도출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KZ정밀은 "영풍 장형진 고문이 영풍과 한국기업투자홀딩스(MBK파트너스 소유 법인)가 체결한 경영협력계약의 공개를 거부하며 즉시항고를 제기한 것은 영풍과 장형진 고문이 1년 넘게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사의 기업가치와 주주 권익 제고에는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더욱 키우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KZ정밀은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파트너스가 저렴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도록 한 콜옵션 계약 등 영풍에는 불리하고 MBK에만 유리한 내용이 경영협력계약에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영풍의 주주로서 해당 경영협력계약을 공개하라며 법원에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은 KZ정밀 요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지만 장 고문이 즉시항고에 나섰다. KZ정밀 관계자는 “주주들은 영풍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고려아연 주식을 MBK에 얼마에, 어떤 방식으로 넘기려 하는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영풍 측은 적대적 M&A를 지속하며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는데, 당장 영풍 주주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했는지 여부부터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은 순환출자 및 상호주 구도를 통해 최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양측 공방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2026.01.09 11:10류은주 기자

세나테크놀로지, 스노우 스포츠 라인업 2종 출시

무선 통신 솔루션 글로벌 리더 세나테크놀로지는 겨울철 익스트림 스포츠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노우 라인업 스마트 헬멧 '래티튜드 에스2'와 '서밋 엑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제품은 모터사이클 통신 시장에서 축적한 세나의 기술력을 설원으로 옮겨와, 혹한의 환경에서도 장갑을 벗거나 이동을 멈추지 않고도,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래티튜드 에스2는 기존 래티튜드 시리즈의 검증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메시 인터콤 3.0을 통합했다. 40mm HD 스피커가 이어패드에 깔끔하게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장치 없이도 선명한 대화와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헬멧 외부의 조그다이얼과 함께 배치된 내장형 구조로 설계돼 착용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음성 전달을 지원한다. '고글 스트랩 유지 장치'와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조그다이얼, 4버튼 시스템을 적용했다. 서밋 엑스는 사용자가 기존에 보유한 헬멧이나 장비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메시 통신 제품이다. 접착형 플레이트, 클립 마운트, 롱·쇼트 스트랩 등 총 4가지 마운트 옵션을 기본 제공해 헬멧, 고글 밴드, 배낭 스트랩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임에도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생활 방수 설계와 저온 환경에 최적화된 배터리 구조를 적용해, 전문 스키어뿐만 아니라 구조대원들에게도 최상의 내구성을 제공한다. 세나 웨이브 인터콤 기능까지 지원해 통신 거리의 제약을 완전히 허물었다. 두 제품 모두 세나의 최신 기술인 '메시 인터콤 3.0'을 지원한다. 복잡한 사전 설정 없이 버튼 조작 한 번으로 인원 제한 없이 그룹 통신이 가능하며, 탁 트인 지형 기준 최대 약 1km 거리에서도 매끄러운 음성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5.2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핸즈프리 통화, 음악 감상 등 부가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여러 명이 광범위한 슬로프에서 각기 다른 동선과 속도로 활주하는 상황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 빠른 활주 시 발생하는 매서운 풍절음은 겨울철 무선 통신의 가장 큰 장벽이다. 래티튜드 에스2와 서밋 엑스는 세나의 '어드밴스드 노이즈 컨트롤' 기술과 정교한 오디오 설계를 통해 바람 소리와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잭 우 세나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세나가 단순 제조사를 넘어 전 세계 유저의 생명을 보호하는 '글로벌 웨어러블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1:08신영빈 기자

코웨이, 코웨이갤러리 현대 킨텍스점 열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7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갤러리'를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갤러리 현대 킨텍스점은 스타필드 고양 직영점에 이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고객들이 코웨이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체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신규 매장에서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의료기기 마사지셋·코어셋 ▲트리플체어 안마의자 ▲스마트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살펴볼 수 있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노블 공기청정기 등 베스트셀러 제품뿐만 아니라 코웨이의 혁신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까지 경험할 수 있다. 코웨이갤러리 현대 킨텍스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킨텍스점은 수도권 서북부 고객들이 코웨이의 혁신 제품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1:00신영빈 기자

"CES 로봇 중 단연 최고"…보스턴다이나믹스, 씨넷 '최고로봇상'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최고 로봇(Best Robot)' 상을 수상했다. CNET은 씨넷, 피씨맥(PCMag), 매셔블(Mashable), 지디넷, 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자 CES 공식 파트너로서 'Best of CES' 선정과 심층 기술 분석을 제공하는 대표적 테크 저널리즘 기관이다. 아틀라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현대차그룹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이다. 이번 CES 2026에서 첫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 학습 능력과 실제 제조 현장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유연성을 갖췄다. 씨넷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하며 CES 2026 'Best Robot'으로 선정했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씨넷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장에서 시연된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부품 시퀀싱 등 안전성과 품질 향상 효과가 검증된 공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적용 범위를 각종 부품 조립 공정으로 확대하고, 반복 작업 및 중량물 취급 등 더 복잡한 공정으로 역할을 확장해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하고 스마트 팩토리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후 성능 검증을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산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된 아틀라스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공장 설비와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전성·신뢰성·예측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자동 배터리 교체 및 연속 가동 기능을 탑재해 초기 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독립 운용이 가능하다. 아틀라스는 최대 50kg(110lbs)의 하중을 들어 올리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노동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방수 설계와 세척 가능한 구조를 갖춰 유지 관리가 용이하며, 영하 20℃에서 영상 40℃(-4~104℉)의 환경에서도 모든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 자율 이동 및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화된 회전 관절과 센서를 탑재했으며, AI 기반 학습을 통해 새로운 작업에도 빠르게 적응한다. 56 자유도(DoF)의 완전 회전 관절 구조와 촉각 센서를 갖춘 사람 크기의 손을 통해 고난도 작업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며,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CNET 그룹과 보스턴 본사 동료들, 그리고 CES 2026에서 새로운 로봇을 선보일 수 있도록 훌륭한 무대를 마련해 준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미래 경영 전략 중 하나로 고품질 원가경쟁력을 갖추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계열사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중심공장(SDF) 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생산 효율화를 위해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로봇 개 스팟 등 도입에 나서고 있다.

2026.01.09 10:54김재성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 투명한 거버넌스 기반 ESG 경영 강화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이후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9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3년 12월 송호섭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선진적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이어 2024년 8월에는 법인 간 시너지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외식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내부 통제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또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발족해 소통 창구를 제도화했다. 이 같은 지배구조 개편은 가맹점과의 상생으로 이어졌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고물가 환경 속에서 가맹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약 350억 원, 2025년 약 130억 원 등 총 480억 원 규모의 원자재·계육 공급가 인상분을 본사가 흡수했다. 이와 함께 78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고, 가맹점주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상조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5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2025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 대상 멘토링과 재정 지원을 정례화했으며, 임직원 참여형 김장 봉사, 무료 급식 봉사 등을 통해 나눔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생태계 보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제지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치킨 박스는 생분해 필름과 콩기름 인쇄를 적용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굿디자인 어워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 물품 기부, 수분매개 식물 식재 캠페인 등을 통해 탄소 저감과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전문경영인 체제 안착과 함께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지역사회,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9 10:25류승현 기자

폭스바겐, 테슬라 제쳤다…1~11월 非중국 전기차 인도량 1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이 흔들리고 있다. 전기차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이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685만 3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기준 폭스바겐 그룹이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113만 3천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주력 모델들이 판매 확대를 견인했으며, A6 e-트론, Q6 e-트론, 마칸4 일렉트릭 등 PPE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대중 브랜드부터 프리미엄·스포츠카 브랜드에 이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공통 플랫폼 전략으로 연결한 점이 비중국 시장 내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92만 7천대 전기차를 인도하며 비중국 시장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는 각각 4.8%, 7.5% 감소하며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확인됐고, 모델 S(-55.2%)와 모델 X(-36.1%)는 고급 세그먼트 내 경쟁 심화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한 2만 3천대가 인도되며 제한적인 물량 안에서 시장 존재감을 이어갔으나, 판매 규모 측면에서는 전체 실적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약 56만 6천대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 역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EV6, EV9,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은 판매 둔화세를 보이며 과거와 같은 성장 탄력을 이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부문에서는 총 9만6천대가 인도됐으며,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 SUV 중심 모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니로와 씨드 등 일부 차종은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약 15만 7천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판매량 기준 3위를 유지했다. 북미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드, 스텔란티스, 도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경쟁사를 상회하는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EV3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EV4, 아이오닉 9 등 신차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추가되면서 현대차그룹 전동화 포트폴리오는 다변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여기에 현지 생산 비중 확대와 지역별 수요에 맞춘 최적화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관세 및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374만 5천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54.6%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은 정책 주도의 일방적 확산보다는, 규제 기조 변화 속에서 형성된 제한적 성장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최근 내연기관 퇴출 시점 조정 또는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전기차 전환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레거시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주요 OEM들은 전동화 전략을 단계적 축소 속도를 조정하거나 일부 전략을 재검토하는 모습이다. 북미 전기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65만 1천대를 기록했으나, 증가 폭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전년과 유사한 정체 국면이라고 SNE리서치는 진단했다. SNE리서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반 소비자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선반영됐으나, 이후 가격 민감도가 높은 중저가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수요 둔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레거시 OEM들은 전동화 로드맵을 조정하며 하이브리드 및 EREV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현지 생산 비중, 가격 경쟁력, 파워트레인 믹스 최적화가 향후 점유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109만 1천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점유율 15.9%를 차지했다. 인도는 내수 중심 보급형 전기차 확산과 함께 현지 업체 주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소비 시장보다는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주요국은 수입 완성차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현지 조립 및 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기타 지역(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은 전년 대비 45.8% 증가한 36만 6천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5.3%를 차지했다. 해당 지역들은 전기차 시장 확산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국가별 정책 지원과 충전 인프라 구축 수준의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 주도 보급 정책과 중국 OEM 중심 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나,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차량 가격은 여전히 전기차 확산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전동화 정책 후퇴 국면이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훼손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단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 최근 테슬라를 중심으로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 고도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확대할 경우 전기차의 가치 제안은 단순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이동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자율주행 기술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중형 전기차로 확산될 경우, 정책 의존도가 낮은 새로운 수요 사이클이 형성되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 동력이 다시 강화될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단기적인 정책 변화에 대응한 속도 조절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내재화한 전기차를 통해 새로운 수요 전환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01.09 10:23류은주 기자

파리바게뜨, LAFC 개막전 직관 이벤트 진행

파리바게뜨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Los Angeles Football Club)와 함께 첫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PLAY BOLD(즐겨봐, 대담하게!)'를 전개한다. 9일 회사에 따르면 'PLAY BOLD'는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이니셜 PB(Paris Baguette)와 LAFC의 연고지 LA를 결합한 캠페인명으로, 일상을 망설임 없이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파리바게뜨는 스포츠와 베이커리를 결합한 고객 경험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리바게뜨는 오는 2월 21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LAFC 개막전 경기 VIP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월 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응모는 파바앱 또는 해피오더를 통한 온라인 픽업 주문으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자동 응모되며, 오프라인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후 영수증에 기재된 난수번호를 파바앱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ID당 최대 18회까지 응모 가능하다. 경품은 ▲1등(2명) LAFC 개막전 VIP 티켓 및 여행상품권(1인 2매) ▲2등(3명) 손흥민 선수 친필 사인 어웨이 유니폼 ▲3등(2명) LAFC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 ▲4등(100명) 파리바게뜨·LAFC 콜라보 제품 파바앱 교환권 등이다. 당첨자는 1월 28일 파바앱을 통해 발표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LAFC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의 열정과 베이커리의 일상적 즐거움을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월 30일 LAFC와 국내 식품외식업계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향후 경기 관람 이벤트와 협업 제품, 팬 참여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09 10:17류승현 기자

[기자수첩] CES서 본 휴머노이드의 두 얼굴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올해 CES에서 휴머노이드는 두 얼굴의 사나이였다. 하나는 관객을 즐겁게 하는 공연가, 다른 하나는 공장으로 향하는 노동자였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북측 전시장 유난히 사람이 몰렸다. 휴머노이드가 복싱을 하고 탁구를 쳤기 때문이다. 빠르고 정확한 발놀림에 관람객 시선이 멈췄다. 중국 기업들의 휴머노이드는 볼거리에 집중했다. 움직임은 기민했고 동작은 인상적이었다. 전시장은 작은 경기장이 됐다. 기술의 진보를 보여주기엔 충분한 그림이었다. 휴머노이드는 수년 전까지 연구실 속 로봇에 불과했다. 로봇이 사람 많은 전시장에서 두 다리로 걷는 일은 불가능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하자 두 다리의 비밀이 풀렸다. 로봇이 복싱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불과 2~3년 전 일이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는 한술 더 떠 CES 기간 중 휴머노이드 로봇 H2가 공중 발차기로 수박을 깨는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이었다. 겨우 걸음마를 뗀 것처럼 보이던 로봇이 인간의 신체 능력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런 로봇은 살상용 전투를 목적으로 개발하면 매우 위협적이다. 개별 로봇 완성도보다 기동성과 수량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면 섬세함을 덜어낸 구조가 오히려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상상 속 일이다. 전시장 내 모든 휴머노이드가 같은 방향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는 자동차 부품을 옮겼다. 물건을 집고 들고 놓는 동작을 반복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실제 수행할 작업이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질문은 필요 없었다. 로봇을 어디에 쓸지 명확했다. 다른 국산 휴머노이드 시연도 같은 방향을 택했다. 빠르고 멋진 동작보다 조작 성능을 강조했다. 물체를 집고 옮기고 공정을 잇는 장면을 반복했다. 로봇이 왜 필요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는 접근이었다. 휴머노이드가 마주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손'이다. 물체를 집고 다루는 손동작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영역이다. 걷고 뛰는 능력이 발전할수록 로봇의 가치는 결국 손에서 판가름 난다는 인식도 함께 커지고 있다. 새해벽두 세계 최대 IT 경연장인 CES는 휴머노이드가 얼마나 잘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동시에 이 움직임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인류에게 조용히 묻고 있었다.

2026.01.09 10:09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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