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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컴팩트 건조기 매출 2배↑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는 본사 직영 채널에서 컴팩트 건조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작지만 강력한 가전'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가 선보인 컴팩트 건조기가 인기를 모았다. 2022년 8월 첫선을 보인 위닉스 컴팩트 건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2026년형 '인버터 컴팩트 건조기S' 출시 후 2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번 신제품은 위닉스의 50년 인버터 기술을 컴팩트 건조기에 적용한 기존 장점을 유지하면서,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3가지 프리미엄 컬러 ▲쾌속 모드·수건 모드 등 신규 기능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만족도를 높였다. 1인 가구 수요를 반영해 쾌속 모드와 수건 모드를도 탑재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작지만 강력한 완성형 미니 건조기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왔다"며 "이번 제품은 2030 MZ 세대부터 4060 영시니어까지 폭넓은 1인 가구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09:30신영빈 기자

윤경구 파수 CTO "sLLM '엘름' 공공기관 적용 등 AI서 성과"

#2023년 4월 19일 오후,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가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자사 연례 고객 행사인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3(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3, 이하 FDI 2023)'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의 CIO, CISO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규곤 파수 대표는 "챗GPT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면서 "파수는 기업들이 제대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신규 솔루션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AI를 활용을 위한 신규 솔루션으로 'F-PAAS(Fasoo Private AI Assistant Service, 파수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서비스-가칭)'와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Fasoo Pubilc AI Proxy-가칭)'를 소개했다. 'F-PAAS'는 기업 내부에 구축하는 통합적인 AI 지원 서비스다. 파수가 개발한 기업형 LLM(대규모 언어모델) 'Ellm(엘름)'을 활용해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정책 학습과 문서, 데이터 등 콘텐츠 학습이 가능하다.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는 인증관리와 접근제어, 데이터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기업이 외부의 퍼블릭 AI를 활용할 때 높은 안전성과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이로부터 2년 7개월이 흐른 지난달 21일, 파수는 자사 온프레미스(구축형) AI 플랫폼 'Ellm(엘름)'을 기반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에 AI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연연(정부 출연연구소) 중 맏형인 KIST는 AI로 연구와 생활을 혁신하는 AX(AI Transformation)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번에 AI를 통해 내부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연구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파수와 함께 AI 서비스를 구축, '스마트 문서조회 서비스'와 '연구개발계획서 초안 작성 서비스'를 완성했다. 이 서비스들은 AI행정 효율 및 연구 속도 향상을 위해 연구원들의 불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최소화, 연구원들 본연 임무인 연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파수는 최신 AI 기술과 데이터 관리& 보호 역량을 총집약, KIST의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실용적인 AI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추위가 매섭던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소재 파수 사무실에서 이 회사 윤경구 CTO(전무)를 인터뷰, AI시대를 맞아 AI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파수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2000년 6월 설립된 파수는 1세대 보안 SW기업에 속한다. 윤 CTO는 2019년부터 파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20여 년간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다. 특히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클라우드 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웹서버, 미들웨어, WAS, BPM, EAI, ESB, 클라우드 인프라 및 네트워크 등 주요 솔루션을 설계하고 연구개발(R&D)을 총괄했다. 현재는 파수 데이터 보안 제품들의 개발을 총괄하는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연구소 개발본부장을 맡아 기술력 강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한 엔지니어상을 수상했고, 자바 언어에 관한 2권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윤 CTO는 "파수가 AI기업이냐?"는 기자 질문에 "조규곤 대표가 벌써 2년전 파수가 AI기업이라고 선언했다"고 짚으며 "이후 AI쪽 기술력이 더 탄탄해졌다. sLLM(경량 대형 언어 모델)인 'Ellm(엘름)'을 개발해 선보인 것이 그 사례"라고 들려줬다. '엘름'은 국가가 인정하는우수 SW인 GS인증을 받으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보고서 작성과 내부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맞춤형 구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파수의 데이터 보호관리 솔루션들과 연동 할 수 있어 학습 데이터부터 결과물까지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거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파수 주특기인 '보안'에 실용성도 뛰어난 것이다. 파수는 이번 KIST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보안 역량과 최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대거 활용했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인 RAG는 AI가 답을 만들기 전에 먼저 필요한 정보를 찾아오고(Retrieval), 이 걸 바탕으로 답을 생성(Generation)한다. 파수는 구체적으로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RAG 파이프라인 구축 ▲데이터 별로 적용된 보안 접근 권한 연동 ▲AI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R Privacy'를 통한 개인정보 검출 및 비식별 처리 ▲직원 휴가 현황 등의 실시간 정보를 내부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안전하게 직접 호출하는 의향 분류(Intent Router) 기능 ▲환각을 최소화하기 위한 출처 검증 기능 등을 KIST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외에 연구개발계획서 초안 생성 서비스는 에이전틱AI(Agentic AI) 기술을 사용한 '에이전트 토론 기능'으로 차별화했다. 이 기능은 역할 기반으로 사회자 및 각 분야 전문가를 상정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과 정보를 제시, 연구개발 계획서의 생성과 편집, 평가, 출처 검증을 돕는다. 연구원들의 문서 작성 소요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파수는 본래 문서를 암호화해 관리하는 전문기업이다. 자사 sLLM인 '엘름'에 대해 윤 CTO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만든 오픈소스 형태 거대LLM '라마'와 구글의 '젬마'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2024년 중반 버전 1.0을 완성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엘름'이 RAG 방식 LLM솔루션이라면서 "50만개의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안성이 아니면 온 프레미스(On-premis, 클라우드가 아닌 오프라인 현장 구축)에서 LLM을 사용할 이유가 많지 않다. 고객들이 민감히 생각하는 것은 개인정보와 내부 정부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수가 KIST에 '엘름' 기반 AI 서비스를 완성, 구축하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 윤 CTO는 "먼저 4주 정도 시험(파일럿)을 한 후 가능성을 보여줬고, 본 프로젝트는 작년 6월부터 시작해 같은 해 연말 완성했다"면서 "KIST의 굉장히 많은, 25년 이상 된 문서들을 AI를 적용해 문서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KIST가 AX를 추진하면서 우리에게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줘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RAG라는 것 자체는 결국 데이터의 혈관을 이어주는 것으로, 완벽히 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사람 손이 많이 간다. RAG만으로는 부족해 에이전트(agent) 간 토론을 십분 활용해 전문적인 내용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파수는 KIST 외에 다른 공공과도 '엘름' 기반 AI서비스 구축을 추진중이다. 윤 CTO는 KIST 프로젝트가 파수에게 갖는 의미가 크다면서 " 다양하고 오래된 문서들을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 힘들지만 보람되고 의미있는 성과였다"면서 "고객마다 원하는게 다르다. 앞으로 멀티모달 지원과 문맥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문서보안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논문 내용을 구조화하는게 중요한데, RAG는 이런게 안된다. 앞으로 RAG에서 문서 구조를 이해하는 쪽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CTO가 이끌고 있는 파수의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 수는 작년 12월말 기준 217명이다. 전체 직원(280명~290명)의 76% 정도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새로운 고지인 SaaS 사업과 관련해 윤 CTO는 "클라우드 전담 부서를 만들어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AI와 시너지를 내는 것에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AI 악용 해킹에 대해서는 "사업 쪽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AI를 쓸 때 안전하게 사용하는 여러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데, 상반기에 새로운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2.03 09:27방은주 기자

이케아, 中 대형 매장 7곳 폐점…소형·온라인으로 전략 전환

이케아가 중국에서 대형 매장 7곳을 닫고 점포 전략을 바꾸고 있다. 중국 소비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힘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함께 매장 구조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고에 따르면 이케아는 상하이·광저우·난퉁 등 주요 도시의 대형 매장 7곳을 폐점했다. 이케아는 이를 매장 네트워크 최적화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은 이케아 매장 대부분을 운영하는 잉카그룹의 유벤시오 마에즈투 CEO 체제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점포 재점검의 일환이다. 이케아는 지난 10여 년간 교외 대형 창고형 매장 모델에서 벗어나 도심 매장·소형 매장 확대와 온라인 강화로 사업 구조를 바꿔왔다. 이케아는 중국을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향후 2년간 베이징과 선전에 소형 매장 10곳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에서의 잠재 고객 기반을 10억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중국의 소비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 기준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0.9%로,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케아가 매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배경 역시 소비 둔화가 거론된다. 온라인 경쟁도 변수다. 중국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JD닷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이에 이케아는 자체 앱·위챗 미니앱에 더해 JD닷컴에 온라인 스토어를 새로 열며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잉카그룹 부동산 부문인 잉카 센터스는 상하이 신규 거점 조성에 약 80억위안(약 1조 6,72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케아는 중국에서 지난 1998년 첫 매장을 열며 대형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이어왔다.

2026.02.03 09:22류승현 기자

실적 한파 겪었던 태국 음료업계…여름 앞두고 수익성 반등 기대

지난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부진하면서 태국 음료 업체들이 하루 빨리 여름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날씨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솟스파, 카라바오 그룹, 이치탄 그룹 등 태국 주요 음료 업체들은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수익성 압박을 겪었다. 이들은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실적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됐으며 4분기 실적 개선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에는 생활비 상승, 미국의 관세 부과, 높은 가계부채, 태국-캄보디아 간 분쟁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해 대비 긍정적인 수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핌와디 아길라르 민텔 태국 소비자 리포트 담당은 "기온 상승은 음료 소비 빈도를 늘리고 고부가가치 음료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해 올해 음료 업체들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후에 따른 수요 증가는 올해까지 태국 음료 산업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업종으로 유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태국 소비자들이 비타민 워터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되는 음료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니다 지라폰카셈숙 메이뱅크 애널리스트는 태국 음료 업종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식음료 업종 중 매출과 이익 성장 전망이 더 우수한 음료 부문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신제품 출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여지가 있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41%가 새로운 맛의 음료에 시도해보고 싶은 의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하타이삿타 CGS 인터내셔널 태국 리테일 리서치 총괄은 총선 이후 올해 상반기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면 업계에 추가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정책 기조가 소비자 신뢰를 의미 있게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03 09:20박서린 기자

"편의점빵 통했다"…CU, 1월 차별화 빵 매출 30%↑

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올해 1월 차별화 빵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높은 품질을 앞세운 편의점 빵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CU는 지난해 말부터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405'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 상품들을 선보였다. 그 이후로도 1,000원대 초저가 빵 '올드제과', 지역 유명 빵집과의 콜라보 상품까지 잇따라 출시하며 베이커리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개별 상품들의 성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유제품 브랜드 '페이장브레통'과 협업한 베이크하우스405 3종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기록했으며, 전 상품 1,500원 가성비를 앞세운 '올드제과' 시리즈는 실속 소비 트렌드를 타고 누적 35만개 이상 판매됐다. 최근 대구의 대표 베이커리인 '삼송빵집'과 선보인 차별화 빵 4종은 출시 열흘 만에 약 10만개가 팔렸다.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과 함께 개발한 '베이크하우스405 명장 단팥빵' 역시 출시 1주 만에 2만개가 판매됐다. CU는 오는 5일부터 '베이크하우스 405 소금빵' 3종을 선보인다. 소금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버터의 결을 살리는 것이 핵심으로 제조·유통의 특성상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구현이 까다로운 메뉴로 꼽혀 왔다. CU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트레이에 넣어 구운 벽돌 형태의 제조 기법을 적용해 버터를 듬뿍 머금은 소금빵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은 바닥까지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브릭버터 소금빵'을 비롯해 달콤한 연유를 더한 '브릭연유 소금빵', 은은한 매콤함이 특징인 '브릭페퍼론 소금빵'이다. 신은지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CU가 차별화 베이커리 상품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 편의점 빵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며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신상품을 지속 확대해 편의점 베이커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09:14김민아 기자

희토류·갈륨·코발트까지…트럼프, 핵심광물 비축에 17.4조원 투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광물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20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민관 합작 형태의 핵심 광물 비축 구상인 '프로젝트 볼트'를 추진한다. 초기 재원은 미 수출입은행의 100억 달러 대출과 민간 자본 약 16억 7,000만 달러를 결합해 마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프로젝트 볼트는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비축 대상에는 갈륨·코발트 등 배터리와 스마트폰, 항공 엔진 등에 쓰이는 광물과 희토류, 기타 전략 원소 전반이 포함될 전망이다. 비축 물량은 향후 공급망 차질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전자제품 등 제조업체의 충격을 줄이는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 방식은 국가 차원의 비상 석유 비축과 유사하다. 원유 대신 민간 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광물을 사전에 매입해 저장하고, 참여 기업이 필요할 때 재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일정 물량을 재보충하는 조건을 두는 구조다.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는 비축 물량을 전량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참여 기업도 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보잉, 코닝, GE 버노바, 알파벳의 구글 등 10여 곳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재 매입은 하트리파트너스, 트랙시스 북미법인,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 등 트레이딩 기업들이 맡는다. 이번 구상의 핵심은 '가격 안정 장치'다. 참여 제조업체는 향후 일정 시점에 정해진 재고 가격으로 특정 광물을 구매하겠다는 약정을 하고 수수료를 낸 뒤, 필요한 광물 목록을 프로젝트 측에 제시한다. 프로젝트가 이를 조달·보관하면 기업은 대출 이자와 보관 비용에 해당하는 보유 비용(캐링 코스트)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미래에 같은 물량을 같은 가격으로 재매입하는 조건도 포함돼,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장치로 활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와 광업 투자가 로버트 프리드랜드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는 이미 호주·일본·말레이시아 등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다자 정상급 회의를 계기로 관련 협력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행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미·중 무역 갈등 국면에서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로 불거진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이 일부 소재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한 뒤 일부 미국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조정하는 등 충격이 나타난 가운데, 니켈 가격 급등 사례 등 원자재 변동성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 통제 카드' 영향력을 낮추고 미국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2.03 09:08류은주 기자

고객 편의 위해 40억 쏟았다…GMC 아카디아에 '티맵 오토' 최초 탑재

"한국은 단기적인 판매 시장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전략 시장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한국GM) 사장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를 GMC 아카디아에 적용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GM은 이를 위해 약 40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출시 GM 차량 가운데 최초 적용 사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달 27일 GMC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카디아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아카디아는 티맵 오토를 기본 탑재하고 15인치 버티컬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기능을 구성해 '연결된 주행'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행사에서 "아카디아에 국내 출시 GM 차량 중 최초로 티맵 오토를 탑재하기 위해 약 40억원을 투자했다"며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해 국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카디아에 적용된 티맵 오토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경로를 안내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추천 경로를 제시하거나 자동으로 재탐색한다. 사고나 공사 등 도로 상황과 주요 목적지 정보까지 함께 제공해, 주행 중 반복적인 판단 부담을 덜어준다. 내비게이션 정보는 중앙 디스플레이에만 표시되지 않는다. 경로 안내는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연동돼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분할 화면을 지원해 상단에는 내비게이션을 유지하고, 하단에서는 다른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누구 오토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다. 아카디아는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티어링 휠 버튼을 활용한 핸즈프리 방식도 지원돼, 주행 중 화면 조작을 줄였다. 길찾기와 전화, 미디어 재생은 물론 실내 공조 기능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 운전자는 주행에 집중한 상태에서도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GM은 이에 대해 음성 제어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조작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는 계정 연동을 통해 개인화된 내비게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티맵 계정을 연동하면 즐겨찾기 장소와 최근 목적지가 차량과 동기화돼, 별도의 설정 없이도 익숙한 경로 안내를 이어갈 수 있다.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자연스럽다. 연락처 접근이나 음악 재생 등 모바일 콘텐츠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차량은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의 일상 디지털 경험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이처럼 아카디아의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는 차량 사용 경험 전반의 중심에 자리한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내비게이션과 음성 제어, 계정·모바일 연동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조작을 줄이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디지털 주행 환경을 마련했다. 국내에 출시된 GMC 아카디아는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 얼티밋 단일 운영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8990만원이다. 한국GM은 최상위 드날리 트림에 최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한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성능뿐 아니라 럭셔리와 편안함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드날리 트림이 한국 고객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6.02.03 08:53김재성 기자

페르소나AI, 프리 IPO로 120억 유치...LIG넥스원·DB그룹 등 참여

인공지능(AI)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프리 IPO 투자를 LIG넥스원∙DB그룹 외 여러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규모는 약 120억 원이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한 배경으로는, 페르소나AI가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이 빠르게 성장 중인 피지컬 AI 생태계의 핵심 OS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페르소나AI 기술은 AI PC와 서버 뿐 아니라 향후 로봇, 방산 무기, 반도체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엣지 AI 형태로 적용이 가능, 높은 기술 경쟁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이나 GPU 없이 동작하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 받았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X(AI Agent Experience) 강화와 피지컬 AI 개발·사업 확장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페르소나AI 주력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 접점에 AI를 적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컨택센터(GEN AICC)다. 원천 AI 엔진 '소나(SONA)'를 활용한 솔루션으로 금융권, 일반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이 쉽게 도입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축형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모델 경량화를 통해 피지컬 AI에 적용하는 ▲엣지 AI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페르소나AI는 지난해 9월 중기벤처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석탑산업훈장도 받았다. 회사가 보유한 STT(음성 엔진), sLLM(생성형 AI 모델), VLA(피지컬 AI 모델)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기술력과 확장성이 높다. 페르소나AI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SONA의 자연어처리 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GEN AICC를 넘어 피지컬 AI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로 정밀유도무기와 첨단 전자전·감시정찰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2024년 미국 사족보행 로봇 전문 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전 로봇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다른 투자사인 DB그룹은 DB하이텍(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기업)과 DB Inc(IT·DX 전문기업)를 중심으로 기술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페르소나AI는 2020년 자체 개발 AI 엔진을 탑재해 인터넷 연결이나 트래픽 비용 없이 사용자와의 소통이 가능한 보험 청구 무인화 키오스크를 DB Inc와 제작한 바 있다. 페르소나AI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 전 세계에 'AI도 잘하는 한국'으로 'K-AI'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르소나AI는 프리 IPO 투자를 마무리한 후 올해 기업공개(IPO)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기술성 평가 등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6.02.03 08:12방은주 기자

[AI 리더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 "AI·클라우드 전략 시동…글로벌 성장 이끈다"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제품 안정성을 근본부터 재정비했습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 경쟁력을 앞세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 표준이 되겠습니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지난 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올해 사업 비전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제품 안정화와 기술지원 체계 재정비를 기반으로 클라우드·AI 중심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2024년 9월 티맥스티베로에 합류한 이후 내부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다시 세우고 외부적으로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오랜 기간 오라클에서 기술지원서비스 조직을 총괄했던 경험을 토대로 기능 확장보다 제품 안정성과 기술지원 체계 고도화가 먼저라는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올해부터는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전환, AI DB 개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품이 달라졌다"…안정화·프로세스 재정비로 신뢰 회복 박 대표는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손댄 과제로 제품 안정화를 꼽았다. 기술 경쟁력이나 시장 확장 이전에 고객이 믿고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과 국내 기업의 가장 큰 차이를 인재가 아닌 시스템과 프로세스에서 찾았다. 국내에도 뛰어난 인력이 많지만 개발부터 배포·운영·기술지원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갖춰지지 않으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티맥스티베로는 단순 버그 수정을 넘어 ▲제품 모듈화 ▲패치 제작·버전 관리 체계 ▲고객별 배포 정책 등 제품을 지속 운영 가능한 서비스로 유지하기 위한 기본 설계부터 재정비했다. 박 대표는 "정책뿐 아니라 제품을 어떻게 만들고 모듈화를 통해 프로세스를 만들지, 패치를 어떻게 만들고 고객에게 어떻게 배포할지까지 셋업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방향도 바뀌었다. 기존 오라클 DB 사용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기능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새로 잡았다. 앞서 티맥스그룹 분할 전 당시 진행된 일부 개발 과제는 중단했고 핵심 기능 안정화에 자원을 재배치했다. 박 대표는 2년 전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안정되고 한 차원 높은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운영 안정성은 장애 대응 속도까지 체감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장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추적할 수 있도록 에러 메시지를 상세화하고, 모듈 단위로 문제 지점을 식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같은 변화는 대형 프로젝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 시스템 중심 사업을 수행했다면, 최근엔 중요도 1급 시스템에서도 기술검증(PoC)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아울DB'로 전환 가속…하이브리드까지 포섭 올해 티맥스티베로의 핵심 공략 시장은 클라우드다. 박 대표는 "단순히 기존 DB를 클라우드에 이미지 형태로 올리는 수준을 넘어 UI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운영하고 스케일 인·아웃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형태로 '아울DB'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DB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를 포함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환경까지 확장하는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 대표는 "해외와 국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비롯해 온프레미스 버전의 아울DB도 개발 중"이라며 "오는 6월이면 오픈소스 버전과 온프레미스까지 UI 버전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 온프레미스를 고객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도 병행한다. 일반 운영은 온프레미스로 유지하면서도 백업과 재해복구(DR)를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전환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을 갖춰 DB를 사용하되, 백업은 클라우드에 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전방위적인 DB 솔루션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시대, 승부수 '벡터 DB'…데이터가 곧 경쟁력 아울러 박 대표는 AI 시대를 겨냥한 핵심 제품으로 '벡터 DB'를 제시했다. 티맥스티베로는 현재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에 특화된 벡터 임베딩으로 변환·저장·관리하는 고도화된 벡터 DB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올해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시장에 상용화된 벡터 DB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벡터 DB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AI 전략은 DB 엔진 개발에만 머물지 않는다. 박 대표는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티베로가 축적해온 한글 데이터 기반이 AI 시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티베로 DB 안에는 이미 공공에서 축적한 한글 데이터가 많고 그 기반 위에서 벡터 DB와 대화형 질의(T2S) 모델까지 결합하면, 티베로가 가장 적합한 AI DB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티맥스티베로는 특정 산업 과제에서도 AI 상용화 경험을 쌓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이 필수인 김 품질 분석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관련 인재를 채용해 고객 요구가 본격화되기 전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티맥스티베로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같은 하드웨어·DB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제타데이터'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DB와 스토리지 서버를 통합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확장성을 보장하고, 나아가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구축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티베로 상용 DB와 티베로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DB의 벡터 DB를 연계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박 대표는 "AI 전략을 앞세운다고 해도 아직은 고객의 프로젝트 요구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이에 어떤 요구가 생기든 대응할 수 있도록 상용 DB와 오픈 DB를 연계한 다양한 인프라를 미리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GTS'로 글로벌 기술지원 체계 완성…해외 공략 박차 최근 기술지원을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갖춘 티맥스티베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전에는 티맥스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법인을 통해 우리 DB 서비스를 판매했지만 이제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핵심 체계는 티맥스티베로의 글로벌 기술지원 포털인 '글로벌 테크니컬 서포트(GTS)'다. 박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선 클라우드와 원격으로 고객 서비스를 도울 수 있는 기술지원 시스템이 필수"라며 "오라클 '마이 오라클 서포트(MOS)'와 같은 구조를 갖춘 GTS를 지난해 12월 1일 오픈했고 이후부터 고객 문의와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GTS는 시스템 요청사항 접수부터 기술 문서, 장애 해결 가이드, 패치·릴리즈 정보까지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I 기반 기술 검색 기능도 포함해 반복적인 기술 문의 대응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티맥스티베로는 GTS를 통해 기존 기술지원 방식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그동안 부재했던 글로벌 기술지원 체계를 GTS로 갖췄기에 우리가 축적한 제품 안정성과 지식 DB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확장할 시장으로는 동남아시아를 꼽았다. 인도네시아 국세청 프로젝트에 LG CNS가 티베로의 다중화 기술(TAC)을 적용해 6노드 액티브-액티브 기반 솔루션을 구축·운영한 사례를 레퍼런스로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오라클 백업을 티베로로…DR 시장에서 '전환 교두보' 만든다 박 대표는 올해 DR·백업 분야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정부가 백업 시스템 강화를 지시하면서 오라클 DB의 백업을 티베로 시스템으로 이관받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라클 운영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티베로 기반 DR·백업 체계를 구축해 향후 본격적인 전환의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이중화 아키텍처 솔루션 '액티브 데이터 리플리케이터(ADR)'를 앞세워 오라클 고객의 전환 수요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박 대표는 "백업 역할부터 시작해 장차 오라클 고객들의 DB 전환 수요를 티베로 DB로 가져올 계획"이라며 "ADR 포 오라클, ADR 포 티베로 형태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용 DB뿐 아니라 오픈소스 DB 영역에도 지속 투자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박 대표는 "오라클을 대체하기 위해 여러 DB를 혼용했던 고객들이 운영 복잡성 때문에 단순화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지원하는 오픈SQL까지 기술지원을 포함한 패키지로 제공해 고객의 DB 선택 고민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오라클+티베로 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고 티베로+오픈SQL로 구축할 수 있다"며 "우리는 두 옵션 모두를 지원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표는 국산 DB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공공 영역에선 국산 DB 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 간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소버린 AI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내에도 글로벌 DB와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 있는 상황에서 비용과 자립 관점에서 국산 기술을 더 폭넓게 검토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박 대표는 "고객 IT 시스템을 끝까지 책임지고 무중단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07:00장유미 기자

사방넷, 테무 입점 셀러 지원한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제휴를 맺고, 테무 입점 셀러를 위한 공동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방넷은 지난해 테무와의 연동을 공식 오픈하며 국내 셀러들이 별도의 개발이나 시스템 구축 없이 테무에 입점해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테무는 지난해 2월 국내 판매자가 직접 입점할 수 있는 '로컬 투 로컬(Local-to-Local)' 프로그램을 도입해, 셀러들이 저비용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연동을 기반으로 테무 입점 셀러들이 합리적인 비용 조건에서 사방넷의 운영 효율화와 시스템 기반 관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방넷은 상품 등록부터 주문 수집, 재고 연동, 송장 처리까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방넷 2.0'을 통해 주문 관리와 창고 관리까지 통합 제공함으로써 이커머스 운영 전반의 효율을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 650여개 쇼핑몰 연동을 지원하며, 수많은 쇼핑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사방넷은 테무를 비롯해 쇼피, 이베이 등 현재 11개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연동을 완료하며, 국내 셀러들이 글로벌 쇼핑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양한 플랫폼 운영 과정이 사방넷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셀러들은 여러 글로벌 채널에 대한 관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셀러들도 신규 채널 운영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며 글로벌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장 가능하게 됐다. 이번 테무와의 행사는 테무 입점 셀러가 사방넷을 신규로 결제할 경우 기존 15만원인 '사방넷 싱글' 이용 요금을 3만원에 제공하고 가입비 또한 전액 면제한다. 이를 통해 테무 셀러들은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가격 혜택으로 주문·상품 재고·배송관리 등 이커머스 전반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글로벌 이커머스와의 협력을 통해 셀러들이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방넷은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결해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0:48백봉삼 기자

AI로 코딩하면 빨라질까…앤트로픽 실험 결과는 '충격'

AI 코딩 도구가 개발자를 빠르게 만들어줄까? 앤트로픽(Anthropic)의 실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AI로 코딩을 배운 개발자들은 AI 없이 배운 개발자들보다 실력 테스트에서 17% 낮은 점수를 받았고, 작업 속도도 빠르지 않았다. 52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AI 의존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진짜 실력 향상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다. AI 쓴 그룹 vs 안 쓴 그룹, 평균 점수 2등급 차이... 오류 고치는 능력 가장 큰 격차 실험의 핵심은 AI 도구가 배우는 것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평균 4년 넘게 코딩을 해온 전문 개발자들이었고, 파이썬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쓰는 숙련자들이었다. 이들에게 처음 보는 프로그래밍 도구로 두 가지 과제를 35분 안에 끝내라고 했고, 그 후에 이해도를 묻는 퀴즈를 풀게 했다. AI 도우미를 쓴 그룹은 평균 50점을 받았고, AI 없이 한 그룹은 67점을 받았다. 27점 만점 기준으로 4.15점 차이가 났는데, 이는 학교 성적으로 치면 약 2등급 차이다. 통계적으로도 확실한 차이였다. 특히 프로그램 오류를 찾는 문제에서 점수 차이가 제일 컸다. AI를 쓴 그룹은 새로운 도구를 쓰면서 생기는 오류를 훨씬 적게 겪었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건 작업 끝내는 시간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AI를 쓴 그룹은 평균 23분, 안 쓴 그룹은 24.5분으로 거의 똑같았다. AI가 코드를 바로 만들어줘도, 참가자들이 AI에게 질문하고 답을 기다리는 데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어떤 참가자는 AI에게 15개가 넘는 질문을 했고, 전체 시간의 30% 이상을 질문 만드는 데 썼다. AI 사용법 6가지 중 3가지만 제대로 배워...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기' 연구진이 참가자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녹화해서 분석한 결과, AI를 쓰는 방식이 6가지로 나뉘었다. 이 중 3가지는 좋은 점수를 받았고(65-86점), 3가지는 나쁜 점수를 받았다(24-39점). 차이를 만든 건 '스스로 생각하며 참여했는가'였다. 낮은 점수를 받은 방식은 이렇다. 첫째, 'AI에게 전부 맡기기'였다. 참가자들이 AI에게 코드 작성을 완전히 맡기고 결과를 그대로 붙여넣었다. 이 그룹은 가장 빨리 끝냈지만(19.5분) 점수는 39점에 불과했다. 둘째, '점점 AI에 의존하기'였다. 첫 번째 과제에서는 질문 1-2개만 하다가 두 번째 과제에서 모든 걸 AI에 맡기는 방식이었다. 이 그룹은 35점을 받았다. 셋째, 'AI로 계속 확인하기'였다. 코드 검사나 오류 수정을 AI에 의존하는 방식이었다. 5-15개의 질문을 하며 오래 걸렸지만(31분), 점수는 24점으로 제일 낮았다. 반대로 좋은 점수를 받은 방식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배우는 요소가 있었다. '개념만 물어보기' 방식은 AI에 개념적 질문만 하고 코드는 직접 쓰는 것으로, 68점을 받았고 시간도 22분으로 빨랐다. '코드랑 설명 같이 받기' 방식은 코드를 만들어달라고 하되 반드시 설명도 함께 요청하는 것으로, 65점을 받았다. '만들고 나서 이해하기' 방식은 AI가 코드를 만든 뒤 추가로 질문해서 이해를 높이는 것으로, 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류 겪은 횟수 3배 차이가 실력 차이로... AI 안 쓴 그룹은 에러 통해 실력 향상 AI를 쓰는지 안 쓰는지에 따라 개발자들이 겪는 오류 횟수도 크게 달랐다. AI를 안 쓴 그룹은 평균적으로 3개의 오류를 겪었고, AI를 쓴 그룹은 1개만 겪었다. AI를 쓴 그룹 26명 중 12명은 오류를 한 번도 겪지 않고 과제를 끝냈다. 오류의 종류도 중요한 차이를 보였다. 기본적인 파이썬 문법 실수는 두 그룹 다 비슷하게 겪었지만, 새로운 도구와 관련된 오류는 AI를 안 쓴 그룹에서 훨씬 많이 생겼다. 예를 들어 특정 경고 메시지는 프로그래밍의 핵심 개념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데, AI를 안 쓴 그룹은 이런 오류를 직접 겪고 해결하면서 개념을 체득했지만, AI를 쓴 그룹은 이 과정을 건너뛰었다. 연구진은 오류를 겪고 혼자 해결하는 과정이 실력을 늘리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 안 쓴 그룹은 더 많이 '직접 코딩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게 더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반면 AI를 쓴 그룹은 직접 코딩하는 시간이 줄고 AI와 대화하거나 AI가 만든 코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썼다. "AI로 빨라지는 건 공짜가 아니다"... 안전 중요한 분야는 특히 조심해야 이번 연구는 AI 도구가 가져온 편리함이 '공짜'가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초보 개발자들에게는 AI에 의존하는 게 장기적으로 실력 개발을 방해할 수 있다. 연구진은 "AI가 생산성을 높이는 지름길이 아니며, 특히 안전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실력 습득을 지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를 진행한 주디 한웬 션(Judy Hanwen Shen)과 알렉스 탬킨(Alex Tamkin)은 앤트로픽의 연구원들이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AI 도구가 쉽게 쓰이고 생산성 향상이 증명된 분야지만, 동시에 사람이 감독하는 능력이 계속 중요한 분야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AI가 쓴 코드를 검사하고 오류를 고치려면 개발자 스스로 코드를 이해하고 문제를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AI에 의존해서 배우면 이 능력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연구의 한계도 있다. 실험 시간이 1시간에 불과했고, 실제 일터가 아닌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됐다는 점이다. 또한 대화형 AI 도우미를 사용했는데, 최근 나온 자동으로 코딩하는 AI 도구는 사람이 더 적게 참여하므로 배우는 효과가 더 나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그래도 이번 연구는 AI 시대에 전문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연구진은 개발자들이 AI를 쓰더라도 '스스로 생각하는 노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코드를 만들어달라고만 하지 말고 개념을 물어보거나, 만들어진 코드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거나, 혼자 문제를 풀어본 뒤 AI로 확인하는 방식이 배우는 효과를 지키는 방법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코딩 도구를 쓰면 무조건 실력이 떨어지나요? A1.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AI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AI에게 그냥 코드만 만들어달라고 하면 배우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개념을 물어보거나 만들어진 코드 설명을 함께 요청하면 배우는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AI를 쓰면서도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Q2. 경험 많은 개발자도 AI 쓰면 배우는 효과가 떨어지나요? A2.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4년 넘게 일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경험과 관계없이 AI 안 쓴 그룹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상황에서의 결과이므로, 이미 아는 기술을 쓸 때는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초보 개발자일수록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AI 의존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Q3. AI 코딩 도구를 쓰면서도 실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연구에서 제시한 효과적인 방법은 이렇습니다. 첫째, AI에게 코드만 달라고 하지 말고 반드시 설명도 함께 요청합니다. 둘째, 개념 질문에만 AI를 쓰고 코드는 직접 작성합니다. 셋째, AI가 만든 코드를 받은 후 추가로 질문해서 이해를 깊게 만듭니다. 넷째, 오류가 생겼을 때 바로 AI에 물어보지 말고 혼자 해결을 시도한 뒤 AI로 확인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02 21:22AI 에디터

국힘 정연욱 의원 "암표 거래는 명백한 위법...입장권 유통 질서 회복 계기"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이 999만 원까지 거래된 '암표 논란'을 계기로 대표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암표 거래를 단순한 관행이 아닌 명확한 위법 행위로 규정하고, 실질적 제재 수단을 도입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개정안은 보안 조치를 우회해 재판매를 목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행위와, 정가를 초과해 상습적 또는 영업적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모두 불법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이는 기존 법률이 '매크로' 사용 등 기술적 수단만 제한해 현실의 암표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특히 개정안은 부정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당이득은 몰수 또는 추징 대상이 된다. 기한 내 과징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국세 체납과 동일한 방식으로 강제 징수도 가능하다. 또한, 불법 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했으며, 입장권 부정 거래 신고 기관을 명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은 암표 거래를 '단속이 어려운 관행'이 아닌, 명확한 위법 행위로 규정한 전환점”이라며, “행정처분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제재 체계를 통해 입장권 유통 질서를 정상 시장 구조로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이번 입법은 정상적인 개인 간 거래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보안 우회를 통해 다량의 입장권을 사들인 뒤 고가로 되파는 상습·영업적 암표 행위를 정밀하게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팬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2 19:07김한준 기자

아누아, 케데헌 협업 제품 출시...아마존서 포토카드 포함 한정판 판매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두 브랜드의 세계관을 담은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킨케어 제품과 작품 속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누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에서 영감을 받아 스킨케어를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닌,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아누아가 강조해온 효능 중심의 스킨케어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아누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피부 본연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광채·보호·회복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골든 혼문 마스크(아누아 세라마이드 배리어 콜라겐 마스크), 피부 톤 개선에 효과적인 ▲이터널 혼문 마스크(아누아 비타 브라이트닝 콜라겐 마스크)가 있다. 또한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제품 구매 고객 대상 '아누아 울트라 씬 스팟 커버 패치'를 추가 증정한다. 선케어 제품 3종도 함께 출시한다. ▲제로 캐스트 선(아누아 제로 캐스트 모이스처라이징 피니시 선스크린 50mL) ▲매트 선(아누아 인비저블 매트 피니시 선스크린 50mL) ▲글로우 스틱(아누아 인비저블 글로우 피니시 선스크린 스틱)으로 구성된 선케어 라인은 백탁 없이 자연스러운 마무리감과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5월에는 자극을 최소화한 순한 사용감의 미네랄 선 제품을 출시, 피부 타입별 다양한 선케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컬렉션은 아누아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전 세계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국 아마존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포토카드가 포함된 한정판 스페셜 번들 세트를 선보이며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스킨케어로 확장해, 아누아가 추구하는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작품의 서사가 일상 속 스킨케어 루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공감을 형성하고,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 역시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2 18:09안희정 기자

세계적 랜섬웨어 그룹 '킬린', MBC 공격 주장

랜섬웨어 공격 그룹 '킬린(Qilin)'이 방송사 MBC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킬린은 지난달 30일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 내 피해자 목록에 MBC를 등록했다. 킬린은 '광고·마케팅'이라는 제목으로 MBC 온라인 누리집의 링크를 업로드했다. MBC 광고·마케팅 부문에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샘플 데이터를 업로드하지 않아 실제 공격에 성공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랜섬웨어 공격 그룹이 피해 기업을 올려 놓고 협상 기한을 설정해 놓은 다음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을 하지만, 이번 MBC의 경우는 이같은 협상 기한도 설정돼 있지 않았다. 킬린은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1천500건에 육박하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에 공격을 시도한 랜섬웨어 그룹이다. 올해 들어서도 1월 한 달간 100곳이 넘는 기업 및 기관을 공격해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한 사이버 범죄 조직이다. 국내 기업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20여곳의 국내 자산운용사를 공격한 것에서 모자라 토목업체 유신, KT알티미디어, 네패스 등 기업에도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해 내부 정보를 다크웹에 공개한 사례도 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사실이라면, 국내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 시도는 사실상 처음이다. 10여년 전이나 최근 공격의 경우 디도스(DDoS) 공격을 걸어 시스템을 마비시키거나 일부 온라인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위주의 공격이었다. 직접 방송사를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은 이례적"이라며 "방송사나 영화사를 대상으로 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돈을 빼앗기 위한 공격이라기보다 사회적으로 이슈를 만들어내기 위한 공격 의도가 내포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6.02.02 18:04김기찬 기자

하나금융, 예별손보 인수전 참전…은행 편중 수익성 다변화할까

하나금융지주가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비은행 부문 강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020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대주주였던 더케이(The-K)손해보험을 인수했던 하나금융이 6년 만에 또 손해보험사 인수에 나선 것이다. 예별손해보험 인수로 하나은행으로 치중됐던 금융지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간병·라이프 케어와 같은 고령층을 겨냥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예금보험공사가 예비인수자로 선정된 3개사(하나금융지주·한국투자금융·사모펀드 JC플라워)는 2월 말까지 5주 간 예별손해보험 실사에 나선다. 현재 예별손해보험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2025년 1분기 기준 자본총계 2,441억원 적자)이며, 보험사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는 마이너스 18.2%다. 고금리 시절 팔아온 상품 비중이 더 많다면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부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그러나 예금보험공사가 옛 MG손해보험의 부실 자산과 부채를 일부 걷어냈다는 점과 예금자보호법과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에 따라 인수 자금을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별손해보험의 인수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사로 충분하지 않았던 실적을 오프라인 영업망을 가진 예별손해보험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손보는 '디지털 종합 손보사'를 표방했으나, 저단가 상품 위주의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다. 하나손보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78억원 적자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약 2,400억원대다. 디지털 손해보험의 잔혹사는 신한금융지주도 마찬가지다. 신한금융의 신한EZ손해보험은 2025년 3분기 누적 27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대면 영업 조직 없이 미니보험 등 소액 단기 보험에 집중하는 디지털 모델이 금융지주의 비은행 기여도를 높이기엔 역부족임을 보여준 셈이다. 하나금융은 KB금융지주의 KB손해보험(옛 LIG손보) 인수를 통한 비은행 부문 개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2015년 LIG손보 인수 후 강력한 대면 영업망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익은 7,669억원에 달하며 그룹 내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를 37.3%까지 끌어올렸다. CMS 규모는 9조 4,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하나금융지주 전체 수익 중 은행 비중은 89.2%, 비은행 비중은 10.8%다. KB금융은 비은행 비중이 64.9%, 신한금융은 77.8%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결국 예별손해보험 인수로 보유한 손해보험사의 수익 다각화를 창출함과 동시에 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예별손해보험의 경우 장기 보장성 보험을 판매하기 용이한 대면 채널을 갖고 있는데다 이미 보유한 장기 보장성 보험도 하나손해보험에 비해 많다. 하나금융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실사를 통해 도움이 될 지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8:01손희연 기자

두산밥캣, 러시아 자회사 청산완료…"경영효율성 제고"

두산밥캣이 러시아 법인 청산을 완료했다. 두산밥캣은 2일 공시를 통해 JSC 두산 인터내셔널 러시아를 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이라며 "해당 법인은 두산밥캣의 100% 종속회사였던 만큼, 청산 이후에도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러시아 법인은 2007년 설립됐으나 규모가 크지 않아 판매 실적이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두산밥캣은 2024년부터 청산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한편 두산밥캣은 최근 몇년 간 러시아 외에도 아시아와 남미 등 일부 해외 거점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중복 기능을 줄이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핵심 시장 중심으로 영업·서비스 역량을 재정비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02.02 17:50류은주 기자

CJ올리브영, 日 돈키호테 회원 인증하면 할인쿠폰·파우치 증정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와 손잡고 오는 3월 31일까지 두 달 간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 매장에서 돈키호테 회원임을 인증하면 8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4,000원 할인쿠폰과 올리브영 파우치를 증정한다. 올리브영N 성수와 명동 타운·홍대 타운 등 글로벌관광상권 14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한 할인도 마련했다. 우선 오는 3월 19일까지 유니온페이로 올리브영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최대 2만원)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알리페이 이용객은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15위안(원화 약 3,100원) 이상 구매 시 15위안을 즉시 할인해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달 9일부터 3월 7일까지는 위챗페이로 200·500·880위안 결제 시 각각 20·50·80위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위챗페이로 188.01 위안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추첨으로 188위안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인 와우패스와 연계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국적과 무관하게 외국인 고객이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와우패스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에서 이벤트 대상인 호텔을 예약하면, 올리브영에서 10만원·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3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5년부터 클룩(Klook)과 같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모바일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베트남과 일본 현지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모바일상품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출국 전에 미리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뷰티, 패션, 미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직접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과 혜택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7:49안희정 기자

네이버·카카오, 광고·커머스로 최대 실적 경신 예고...다음 카드 'AI'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각각 매출 12조원, 8조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예고했다. 광고와 커머스라는 핵심 캐시카우가 성장을 이끈 가운데, 두 회사는 올해 이들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수익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매출은 12조1천22억원, 영업이익은 2조2천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셈이다.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8조873억원, 6천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7%, 48% 오른 수치다. 광고·커머스 '쌍끌이'…핵심 캐시카우가 성장 견인 구체적으로 네이버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2천623억원, 6천44억원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매출은 2조1천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6%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1천822억원으로 12.4%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사가 두각을 드러낸 분야는 광고와 커머스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확대와 광고 지면 최적화 등 본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영역에서는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중 유입 수수료를 판매 수수료로 변경한 것이 주효했다. 기존에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고객이 유입된 경우에 한해 2%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지난해 6월 초부터 유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판매에 0.91%~3.64%의 수수료를 징수하도록 개편했다. 카카오는 같은 해 9월 진행된 카카오톡 탭 개편으로 인한 톡비즈 광고 효과와 커머스 거래액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카톡 개편 당시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으로 바꾸고, 세 번째 탭인 지금 탭을 신설해 숏폼을 배치했다. 카톡 개편으로 광고 인벤토리가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했고, 이용자 체류 시간도 확대됐다. 카톡 이용자의 일평균 체류 시간은 개편 이전 24분에서 26분으로 늘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서치플랫폼) 통합 광고 매출 성장률은 전분기(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지만, 수수료 인상 효과에 따른 커머스 매출의 고성장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톡비즈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광고와 커머스는 카카오의 핵심 캐시카우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쇼핑·검색·대화에 AI 접목…“빠른 안착·기업가치 강화 기대” 두 회사 모두 호실적을 지속할 기능으로는 'AI'가 꼽힌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중 쇼핑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상반기 중에는 통합 검색이 AI 에이전트로 진화한 'AI탭'을 공개한다. 카카오는 카톡 대화방 안에서 이용자 간 대화 맥락을 AI가 파악해 필요한 정보와 행동을 먼저 제안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1분기 중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챗GPT 포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카카오 툴즈에 카카오 자회사 외에도 외부 서비스인 무신사, 올리브영 탑재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글로벌 AI 서비스들이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셀러 친화적 성격과 커뮤니티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유의미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커머스 분야 버티컬 AI에서 빠른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카카오의 오픈AI 제휴 효과를 단편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단순 협업을 넘어 양사가 추진하는 전략이 중장기적 기업가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02 17:33박서린 기자

캐나다 조달 수장 "잠수함 수주 핵심은 비용·일정·일자리"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이 사실상 국가간 대항전 구도로 전개되는 가운데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핵심은 비용과 일정, 그리고 캐나다에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한 스티븐 퓨어 특임장관은 “처음부터 (경쟁국)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필수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은 분명히 해왔다”며 “승자와는 수십 년간 관계를 맺게 되는 만큼 결국 누가 캐나다에 최선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 역량을 키워가고 있으며 한국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어느 나라가 되든 문화적 차이 같은 우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정 기준은 캐나다에 최선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캐나다는 경제 구조를 새롭게 재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퓨어 장관은 “캐나다는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희망한다”며 “캐나다 기업과 캐나다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라고, 해외 기업의 투자를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국과 독일은 모두 자동차 제조국이기도 하다. 협력 가능성이 있다면 방산을 넘어 더 큰 경제 협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는 잠수함 사업보다 훨씬 더 큰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CPSP 조달 업무를 총괄하는 퓨어 장관은 이날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 등을 살펴봤다. 캐나다 주요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앞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CPSP 수주를 위해 캐나다 철강, AI, 우주 분야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기업과 10여 건 이상 MOU를 체결하고 핵심 제조 기업들과 추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언' 정책을 지원하하며 그룹 차원에서 잠수함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캐나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현지 산업 참여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만큼, 방산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산업 패키지'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현대자동차 그룹은 수소 에너지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2 17:17류은주 기자

"새 콘텐츠 대가, 중소PP에 기회"...SO, PP 주장 반박

콘텐츠 사용대가 산정 기준을 둘러싸고 케이블TV(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SO 측은 기준 수립 과정의 정당성, 경영 악화 책임 등을 이유로 기준 수용을 거부한 PP 측 주장을 반박하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2일 SO 측은 “SO의 방송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과거 관행대로 사용료를 지급하니 사용료 총액에 대한 관리가 불가능하다”며 경영난을 토로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련 조항에 따라 대가산정 기준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 과정에 협의 절차가 없었다는 PP측 입장에 대해선 “2024년부터 콘텐츠사 의견 수렴, 학회 세미나, 대면 설명회 등을 거쳤다”며 “콘텐츠사들의 상반된 의견을 모두 반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합리적 의견은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PP 사업자 간 형평성 문제는 “기존 지상파와의 계약만료 이후 여타 PP와 동일하게 대가기준 적용 금액으로 협상 및 계약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 경영 악화 책임을 PP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PP와 SO는 본질적으로 다른 산업으로, 일방적 희생 강요 주장은 과도하다”며 “새로운 기준은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사용료를 산정하기 때문에 성과 대비 사용료를 받지 못하던 중소 콘텐츠사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자 간 이견이 장기화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정책적 판단과 제도적 결단을 내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2 17:13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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