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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칼스버그, IPO 준비 궤도…JP모건 등 자문사 선정

칼스버그가 인도 사업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최대 7억 달러(약 1조114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코탁 마힌드라 캐피털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의 인도 현지 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르면 오는 5월 중 칼스버그가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스버그의 인도법인은 인도 맥주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을 보유한 2위 업체다. 데이터 제공기업 트랙슨에 따르면 지난해 3월로 끝난 회계연도에 약 900억 루피(약 1조4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IPO는 모회사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2차 매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말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공모 규모와 구조,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 가능성도 있다. 최근 2년간 현대자동차, LG전자, 카라로 인디아 등이 인도 사업을 상장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인도 법인은 약 32배 수준이다. 앱솔루트 보드카와 시바스 리갈 위스키 제조사인 페르노리카도 인도 사업 상장을 검토 중이다. 본피글리올리 트랜스미션과 힌두스탄 코카콜카 베버리지스, 포실 그룹 등도 유사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켄니 레스 칼스버그 외부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인도 사업의 IPO 가능성도 포함될 수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02.24 09:43박서린 기자

오픈AI 손잡은 BCG, AI 앞세워 기업 고객 공략 가속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오픈AI와 손잡고 양사의 강점을 앞세워 기업의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엔드투엔드 지원 강화에 나선다. BCG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프런티어 얼라이언스'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많은 기업이 AI 도입의 전사적 확산 과정에서 호환되지 않는 개별 도구들의 혼용, 복잡한 시스템 통합 과정, 전사적 관리 체계 및 변화 관리의 부재로 인해 실질적인 규모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규모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개별 솔루션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BCG와 오픈AI는 AI 전략 수립부터 운영 모델 재설계, 산업별 워크플로우 최적화, 선도적인 AI 연구 및 제품 리소스를 결합한 통합 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측정 가능한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뱅 뒤랑통 BCG X 글로벌 리더는 "기업들은 분명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업무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지만, 그 잠재력이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 규모에 걸맞은 설계와 구축, 조직 차원의 수용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딜런 볼든 BCG 기능별 컨설팅 부문 글로벌 의장은 "AI는 우리 비즈니스와 전략의 핵심 근간"이라며 "프런티어 얼라이언스는 자사 산업·기능·기술 전문성과 오픈AI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 및 제품 전문성을 결합해 AI 임팩트의 전사적 확산과 성과 창출을 획기적으로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BCG와의 수년에 걸친 파트너십 확대는 기업들이 'AI 동료(AI Coworker)'를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프런티어 AI의 기술적 가능성과 실제 기업의 에이전트 도입 사이에 간극을 해소하고 현장 적용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9:39장유미 기자

텐센트, 티미 몬트리올 스튜디오 폐쇄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캐나다 소재의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설립된 이 스튜디오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편의 게임도 정식으로 출시하지 못한 채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23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에 따르면 티미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폐쇄는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전해진다. 지난주부터 스튜디오 폐쇄가 임박했다는 업계 내 소문이 재확산됐으며, 최근 소속 직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한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스튜디오 폐쇄 소식을 전하며 직원들이 이미 상당 기간 전부터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티미 몬트리올은 과거 유비소프트에서 '어쌔신 크리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던 아슈라프 이스마일이 이끌었다. 설립 초기에는 AAA급 오픈월드 멀티 플랫폼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약 5년 동안 단 한 편의 게임도 내놓지 못한 채 문을 닫게 됐다. 앞서 텐센트는 2023년에도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팀 카이주를 폐쇄하는 등 최근 북미 지역 개발 거점을 지속적으로 정리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텐센트와 티미 스튜디오 그룹은 이번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6.02.24 09:34진성우 기자

우리투자증권, 예금자 보호 발행어음 기반 예금⋅CMA 금리 0.3%p 인상

우리투자증권이 발행어음 기반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이번 금리 인상은 정기예금, 회전(복리)정기예금, CMA 노트 등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180일 이상 예치구간의 금리를 0.3%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예치 기간에 따른 추가 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정기예금과 회전(복리)정기예금의 개인, 세전 기준 적용 금리를 ▲180일에서 364일 예치 시 기존 연 2.8%에서 연 3.1% ▲365일 예치 시 기존 연 2.9%에서 연 3.2%로 인상했다. 여기에 두 상품 모두 비대면 채널 가입 시 0.1%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3%의 금리가 적용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 노트의 금리는 개인, 세전 기준 ▲180일 이상 269일 예치 시 2.65%(기존 2.35%) ▲270일 이상 364일 예치 시 2.75%(기존 2.45%) ▲365일 예치 시 2.85%(기존 2.55%)다. 비대면 채널 가입 시 0.1%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2.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금리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09:30홍하나 기자

오픈AI, 글로벌 컨설팅 4사와 다년 계약…엔터프라이즈 공략 가속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4곳과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프론티어'를 확산해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업무 적용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24일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액센추어·보스턴컨설팅그룹(BCG)·캡제미니·맥킨지앤컴퍼니와 '프론티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력은 이달 초 오픈AI가 공개한 기업용 플랫폼 프론티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프론티어는 기업 내 여러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지능형 레이어로,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구축·배포·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컨설팅 기업들은 오픈AI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AI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빠르게 적용하도록 돕는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제품 역량과 현장 실행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시장 내 자사 AI 도입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오픈AI는 최근 구글·앤트로픽 등과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고객이 전체 사업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5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컨설팅사들은 오픈AI의 현장 파견 엔지니어들과 함께 고객사 내부 AI 기술 구현을 지원하고 관련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오픈AI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제품 로드맵과 기술 자원, 연구팀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데니스 드레서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핵심 기반 기술과 현장 실행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들이 실제로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2.24 09:27한정호 기자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11년만에 재대결... 9월 넷플릭스에서 생중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가 11년 만에 다시 링에 오른다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선수는 오는 9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더 스피어'에서 프로 공식 경기로 재대결을 펼친다. 2015년 이른바 '세기의 대결' 이후 처음 성사된 공식 맞대결이다. 당시 460만 건의 유료 시청 판매 기록을 세웠던 두 선수의 대결은 메이웨더의 12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마무리 된 바 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통산 50전 전승 27KO를 기록한 무패 복서다. 뛰어난 디펜스와 계산된 경기 운영으로 '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매니 파퀴아오는 62승 8패 3무 39KO를 기록한 필리핀 출신 복서로 여덟 체급을 석권한 유일한 챔피언이다. 2015년 이후에도 프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5년 7월에는 마리오 바리오스와 맞붙어 다수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재대결은 에버원더 스튜디오, 히든 엠파이어 필름 그룹, 리미틀리스 엑스 홀딩스가 공동 제작한다. 홍보는 매니 파키아오 프로모션과 메이웨더 프로모션이 CSI 스포츠·파이트 스포츠와 협력해 맡는다. 언더카드 등 세부 대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매니 파퀴아오는 “우리가 함께 만든 경기는 여전히 복싱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로 남아 있다”며 “팬들이 오래 기다린 재대결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는 메이웨더의 프로 전적에 유일한 패배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이미 한 번 이겼다. 이번에도 결과는 같다”고 짧게 답했다.

2026.02.24 09:27김한준 기자

美 도미노피자, '가성비 피자' 효과로 매출 호조

도미노피자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동일점 매출 증가를 발표한 뒤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메뉴에 몰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가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미국 동일점 매출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3.3%를 웃도는 수치다.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치즈 크러스트 피자가 기여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러셀 와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메뉴가 신규 고객 유입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9.99달러(약 1만 4439원)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를 제공하는 '베스트 딜 에버' 행사도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매장에 공급하는 식자재 판매 확대, 원재료 가격 인상, 가맹점주로부터 받는 광고비 및 로열티 수수료 증가 등을 통해 수익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도미노피자 주가는 2.8% 상승했다. 도미노피자는 2026년 미국 동일점 매출이 약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8%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장기 성장 목표와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신규 메뉴 출시, 포장 주문 증가, 외부 배달 플랫폼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하반기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딥 레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뉴 가격을 한 자릿수 초반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 역시 동일점 매출 증가에 일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클 헤일런 선임 애널리스트는 도미노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를 통한 거래 증가가 상반기 동일점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피자헛을 보유한 얌브랜즈가 미국 내 매장 약 250곳을 폐점할 계획이어서 도미노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외식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와이너 CEO는 밝혔다.

2026.02.24 09:24류승현 기자

美대법원, 정유업계·콜로라도 '기후소송' 다룬다

미국 주 정부와 법원이 석유기업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미국 연방대법원이 정유업계와 콜로라도 주 볼더시 간의 공방에서 정유업체들의 상고 신청을 받아들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고심의 핵심 쟁점은 주 법원이 에너지 소송을 다룰 수 있느냐는 부분이다. 연방대법원이 각 주 법원의 에너지 소송 진행을 허용할 경우 정유업체들은 수십억 달러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엑손모빌을 비롯한 정유업체들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주 대법원에선 볼더 시 승소…엑손모빌 "판결권한 없다" 반발 이번 소송은 콜로라도 주 볼더시·카운티가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서 볼더 시와 볼더 카운티는 엑손모빌 등이 화석연료 마케팅과 생산, 판매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화석연료 판매 등을 통해 극심한 고온과 빈번해진 산불이 초래됐다며 두 회사가 피해 배상을 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다. 원고 측은 두 회사가 소비자 보호조항을 비롯한 콜로라도 주 법률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는 엔너지 문제는 주 단위에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에너지나 기후 문제는 연방 차원에서 다룰 문제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볼더시·카운티의 손을 들어줬다. 콜로라도 주 대법원은 지난 해 볼더 시 등이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 두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자 엑손모빌 등은 곧바로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이날 대법원이 상고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초유의 소송은 9명의 대법원 판사 손에 넘겨지게 됐다. 콜로라도 사건을 심리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 기업 단체, 보수 성향 기관들이 대법원에 상고 인용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쏟아낸 이후에 나왔다.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 측은 "이 사건에 걸린 중대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 기업은 해당 소송들이 "기후변화의 물리적, 경제적 영향에 대해 에너지 기업들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부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볼더시는 석유 기업들이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을 기만했으며, 화석 연료를 생산하고 홍보함으로써 해당 현상에 의도적으로 일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주 및 지방정부가 기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부담하고 있는 비용의 일부를 이들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석유 기업들은 상고심에서 기후변화처럼 전 지구적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주법 소송은 헌법이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콜로라도주 볼더가 미국 전체의 에너지 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 볼더시는 기업들의 주장에 대해 "아직 어떤 항소법원도 설득하지 못한 헌법적 이론"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연방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연방대법원, 10월 회기부터 변론 시작…결과 따라 유사소송 영향 막대 연방대법원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9개월간의 회기 동안 변론을 듣고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업들의 상고 허가 여부를 놓고 심의를 진행해 왔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 심리에 동의하면서, 현 소송 단계에서는 주 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연방대법원이 상고를 심리할 관할권이 없다는 볼더시의 주장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하와이 호놀룰루시가 제기한 유사 소송에서 석유 기업들의 상고를 기각한 바 있다. 알라배마가 주도한 공화당 주정부 19곳이,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주정부 5곳이 빅오일(엑손모빌·셰브론 등)을 상대로 제기한 기후소송을 멈추게 해 달라며 연방대법원에 직접 소송을 내며 '주 대 주' 분쟁 형태가 됐으나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2023년 연방대법원은 기업 측에 유리한 연방법원으로 사건을 이관해 달라는 석유 기업들의 상고도 기각했다. 이로 인해 주 법원에서 소송이 계속 진행되게 됐으나, 소송을 제기한 관할 구역들이 승소를 위해 주법을 원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2026.02.24 09:23류은주 기자

LGU+, MWC26서 그룹사 역량 집결한 AI 데이터센터 전략 선봬

LG유플러스는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계열사 내 역량을 집결한 'ONE LG'를 중심으로 전력 냉각 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비욘드 에이아이-레디 AIDC를 선보이고,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MWC26에선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이 공개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파주 AIDC는 핵심 요소인 운영 냉각 전력 시스템에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AIDC의 핵심 난제인 발열 문제는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해결한다. 고성능 GPU가 생성하는 열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D2C)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액체냉각에 필요한 냉각수는 LG전자의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가 생산한다. 외부의 찬 공기를 이용해 냉각수를 만들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기존 대비 약 10% 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 적용된다. 파주 AIDC엔 고성능 UPS 배터리가 탑재돼 정전이나 전압 변동 시에도 즉각적으로 전력을 보정하며, 배터리셀부터 팩까지 자체 설계한 다중 안전 구조로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해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MWC26에선 LG유플러스가 LG AI 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제작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인다. 이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AI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데이터센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Beyond AI‑Ready 전략을 통해, GPU를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 AI DC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09:16홍지후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만 돌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24일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이 2026년 1월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5월 100만 건 달성 이후 8개월 만에 50만 건이 추가된 것으로, 지난해 1월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된 수치다. '에이지알'은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과 연동해 사용하는 전용 앱으로, 디바이스 판매 확대와 맞물려 앱 이용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판매 확대에 따라 연동 앱 이용 규모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이용자 유입 역시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지알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 1월 기준 600만 대를 돌파했으며, 2025년 9월 500만 대 달성 이후 약 1분기 만에 100만 대가 추가 판매됐다. 이는 연말 성수기 디바이스 판매 호조가 앱 이용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용자 지표 또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이지알 앱은 2023년 4분기 사용자 편의성을 반영한 전면 개편과 '에이지알 2.0' 버전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를 지속해 왔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5년 1월 21만 명에서 2026년 1월 30만 명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앱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자 참여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리워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용자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메디큐브톡', 스킨케어 및 피부 관리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에이지알TV', 적립 포인트를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샵' 등을 운영하며 앱 내 체류 시간과 활용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출석체크 ▲주간 챌린지 ▲에이지알프렌즈 ▲코끼리게임 등 참여형 포인트 프로그램과 디바이스 및 스킨케어 제품 경품 이벤트를 병행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 디바이스 판매 확대에 따라 연동 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에이지알 디바이스와 앱을 결합한 통합 뷰티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8:24안희정 기자

스마트카라, 에어프라이어 출시…주방가전 진출

스마트카라가 에어프라이어 출시하며 주방가전 시장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360도 스마트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식재료를 뒤집지 않아도 고르게 익힌다. 2단 레이어드 구조를 채택해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고내열 유리 글라스 바스켓을 적용해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조리 후 용기에 옮기지 않고 바로 서빙·보관이 가능하다. 모든 부품은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65~200도 온도 조절과 6가지 멀티 기능을 지원하며, 전용 건조·해동 버튼을 탑재했다. 용량은 1.8L와 4.5L 두 가지로 출시된다. 스마트카라는 오는 3월 8일까지 최대 53% 할인을 제공하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기존 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번거로웠던 세척과 관리의 불편, 조리 편차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결합한 주방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6.02.23 22:54신영빈 기자

인아그룹, AW 2026 참가

인아그룹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 2026(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AW 2026은 코엑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 제조 전시다. 올해는 '자율성,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동력'를 슬로건으로 500개 사 2천3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인아그룹은 '성과로 내일을 이끈다'를 콘셉트로 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텍앤코포, 인아엠씨티 등 3개 계열사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소형 로봇 'KOVR' 시리즈와 3축 커버형 스카라 로봇, 전동 승강 장치 기반 기판 검사 데모기를 공개한다. 고성능 서보 모터 'KXR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BLDC 모터, 2축 드라이버, 통신 대응 데모 시스템도 전시한다. 인아텍앤코포는 반도체 웨이퍼 반송 로봇(JEL), 전동 액추에이터, 감속기, AGV 구동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자체 개발 자율주행 로봇 '옴니아'와 통합 관제 시스템 'INA ACS'도 전시한다. 인아엠씨티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디팔레타이징 및 웨이퍼 이송 데모기를 비롯해 보쉬렉스로스 컨트롤러, 스마트 프레스 키트(SPK), 방폭 모터 등을 공개한다. 인아그룹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생산성·품질·안전 향상을 위한 자동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룹의 통합 자동화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22:50신영빈 기자

한·브라질 경제계 한자리에…첨단제조·핵심광물 협력 확대 논의

한국과 브라질 경제계가 첨단제조·전략광물·인공지능(AI), 농식품, 헬스·라이프스타일 등 주요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했다. 룰라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에는 약 300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으며, 이는 21년 전 국빈 방문 당시보다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절단에는 조르지 비아나 무역투자진흥청(ApexBrasil) 회장과 엠브라에르의 프란시스쿠 고메스 네투 회장, 마그다 샹브리아르 페트로브라스 최고경영자(CEO) 등 브라질 주요 기업 인사들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3개 세션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세션에서는 남미 지역에서 확산되는 K-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라질의 화장품 원료 경쟁력과 K-뷰티 산업 간 협력 가능성도 검토했다. '농식품 산업' 세션에서는 농축산물 공급 역량을 가진 브라질과 가공·유통·브랜드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됐다. '첨단제조·전략광물·AI' 세션에서는 자원 부국 브라질과 제조 강국 한국의 산업 역량을 결합해 기존 제조 협력을 첨단 산업 협력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폐회식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은 “브라질은 식량·에너지·항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원 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국가”라며 “양국은 교역 중심 협력을 넘어 투자와 산업 협력 중심의 공동 번영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르지 비아나 회장은 포럼 논의 결과를 룰라 대통령과 양국 정부 인사들에게 공유하며 “이번 포럼이 양국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축사에서 “브라질은 한국의 남미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항공·자동차·조선·배터리·핵심광물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가 무역·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통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룰라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경제인들의 협력을 당부하고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한경협과 ApexBrasil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포함해 총 6건 MOU가 체결됐으며, 양측은 향후 산업·투자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2.23 22:44류은주 기자

소니, 플래그십 이어폰 'WF-1000XM6' 출시

소니코리아가 6세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6'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1000X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전작 'WF-1000XM5' 대비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25%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신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e'와 이어버드당 마이크 4개를 탑재해 중·고주파 소음 차단 성능을 개선했다. 통합 프로세서 'V2'는 외부 소음과 착용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한다. 음질도 강화됐다. QN3e 기반 DAC 앰프와 32비트 신호 처리를 지원하는 V2 프로세서를 통해 해상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했다. 8.4mm 드라이버 유닛에는 서로 다른 소재를 적용한 진동판 구조를 도입해 저음과 고음 표현력을 동시에 높였다. LDAC 기반 고해상도 무선 오디오, DSEE 익스트림, 360 리얼리티 오디오 등을 지원한다. 통화 품질도 개선됐다. 각 이어버드에 2개의 고감도 마이크와 골전도 센서를 탑재하고 AI 빔포밍 노이즈 감소 기술을 적용했다. LE 오디오를 지원하며, 안테나 성능을 개선해 연결 안정성도 높였다. 이어버드는 전작보다 약 11% 슬림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통풍 구조를 새롭게 도입해 내부 소음을 줄였다. 구글 제미나이 연동을 통해 음악 재생, 일정 관리, 알림 확인 등 음성 기반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케이스 포함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Qi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2종이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49만9천원이다. 24일부터 소니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정식 판매된다.

2026.02.23 22:36신영빈 기자

케이엔알시스템, 아마존로보틱스와 물류로봇 기술협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아마존로보틱스와 '로봇용 액추에이터 성능 검증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 협업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아마존로보틱스 정식 판매기업 등록을 완료하고 액추에이터 성능 검증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업은 로봇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 생산 최종단계(EOL)에서 발생하는 정밀 성능 데이터를 아마존로보틱스 시스템에 실시간 전송·최적화하는 것이 골자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자사 정밀 시험장비와 아마존로보틱스 제어 모듈 간 시스템 통합(SI)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교정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양사는 이후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용 검사장비 표준모델을 확정해 올해 말까지 아마존로보틱스 생산거점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사가 세계 최초로 라인업을 완성한 전동모터·유압 결합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를 아마존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에 탑재하는 전략적 제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출력 하드웨어 기술과 아마존의 군집 주행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초고중량 물류로봇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아마존로보틱스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차세대 물류로봇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22:23신영빈 기자

국가AI전략위, 2차 전체회의 연다…"AI행동계획 구체화"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관계자들이 AI 강국 도약을 위한 실행 지침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AI전략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울스퀘어 16층 위원회 지원단 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밝혔다. 해당 회의는 전략위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이번 회의에는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국가 AI 정책 향방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AI행동계획(액션플랜)'과 'K-문샷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초격차 기술 확보와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실질적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가AI전략위는 이번 회의에서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와 혁신 추진 방향을 설정해 공공 부문 효율성 제고 방안도 주제로 정했다. 보안 취약점 신고와 조치, 공개 제도 도입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한 AI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위원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세칙 개정안에 대한 서면 심의도 진행된다. 이번 회의가 열리는 지원단 회의실은 향후 민관 소통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등 핵심 안건을 통해 비전을 실행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합심해 AI 강국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8:04김미정 기자

이마트, 신세계 푸드 상장폐지 '난항'...사업개편·협업 가속

이마트가 계열사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소액주주 반발로 완전 자회사 편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구조 개편 기조를 유지하며 협업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진행한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결과 응모된 주식은 42만 5206주로 집계됐다. 목표 물량인 146만 7319주의 약 29%에 그쳤다. 공개매수 흥행 실패…소액주주 반발 신세계푸드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완전 자회사 요건인 지분 9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공개매수 이전 이마트가 보유한 신세계푸드 주식은 214만 8133주로 55.47%였다. 공개매수를 통해 66.45%(257만 3339주)까지 늘렸고 신세계푸드가 보유한 자사주를 더하면 73.1%다. 이는 일부 소액주주가 반발한 여파다. 이들은 공개매수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59배에 불과해 장부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마트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 8120원으로 전일 종가(4만 100원) 대비 20% 높은 수준이었다. 이마트는 공개매수 종료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포괄적 주식교환 결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모회사가 자회사 주주들의 지분을 강제로 회수하는 제도로 대신 모회사의 현금이나 신주를 발행하는 제도다. 이에 일부 주주들은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에 관련 법령 해석을 요청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공개매수를 통해 특별결의를 처리할 수 있는 70% 이상 의결권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별도의 2차 공개매수 없이 예정대로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에 따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향후 절차 진행 과정에서도 주주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협업 성과 가시화…'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속도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 배경에는 사업 재편 전략이 깔려있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최근 이마트 및 계열사 협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지난달 29일 재단장해 선보인 '이마트 피자' 4종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일부 제품의 일 판매량이 평소 대비 최대 7배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출시한 '두초크(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도 두바이쫀득쿠키 열풍에 올라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이 이어지면서 판매 물량과 매장을 확대했다. 편의점 이마트24와도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과 '시선강탈 버거'가 대표적이다.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상품 기획과 출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는 신세계푸드가 추진해오던 '수익성 중심 경영'과 맞물린다. 전임 대표인 강승협 전 대표가 ▲스무디킹 국내 사업 ▲배러푸즈 ▲유아왓유잇 ▲보노보노 등 부진 사업을 정리하며 효율화 발판을 마련했고 기업간거래(B2B)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형석 대표를 선임했다. 식자재 유통, 베이커리, 노브랜드버거라는 세 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적도 뛰어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순매출은 1조 4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40억원 확대된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사업 매각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58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장유지 비용과 실적변동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2.23 17:55김민아 기자

신차 구매자 10명 중 6명 "실물 차량 확인 중요"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올해 신차 구매 예정자 450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여정 전반을 단계별로 분석한 결과, 디지털 채널을 통한 정보 탐색과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매 방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차량 비교 견적부터 시승, 구매까지 온·오프라인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기반 서비스에 대한 활용과 선호도 함께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먼저, 차량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디지털 채널 집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차량 정보 탐색 채널 1위는 유튜브 자동차 리뷰 채널(58.1%)이었으며,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42.2%), ▲자동차 전문 매체(34.3%), ▲온라인 커뮤니티·카페(30.3%)가 뒤를 이었다. ▲딜러 상담은 18.4%, ▲오프라인 전시장 방문은 14%대에 그쳤다. 정보 탐색 단계는 사실상 영상 기반 디지털 콘텐츠가 주도 채널로 자리 잡은 셈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후보 차종을 1차 압축한 뒤, 상담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구매 여정이 정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유튜브 활용이 59.9%, 온라인 커뮤니티 32.6%로 높았다. 여성은 지인 추천 30%, 소셜미디어 22%, 딜러 상담 22%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서 유튜브 활용이 57~62% 수준으로 가장 활발했다. 차량 비교 및 견적 확인 시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제조사 웹사이트 직접 방문'(48.7%)이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딜러에게 직접 문의'(40.1%)와 '통합 비교 플랫폼 이용'(37.2%)도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차봇'과 같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제조사의 차량을 비교하고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견적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통합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온라인 커뮤니티 정보'(35.0%), '유튜브 비교 영상'(29.6%), '자동차 전문 매체'(23.1%) 순이었다. 실물 차량 확인 중요도에 대해서는 61.4%가 “반드시 필요”, 25.6%가 “가능하면 확인”이라고 응답해, 총 87.0%가 실차 확인을 핵심 절차로 인식했다. 반면 “온라인 정보로 충분하다”는 응답은 2.2%,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0.4%에 그쳤다. 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도 자동차는 여전히 직접 확인이 필수적인 고관여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실물 확인 중요도는 더 상승해, 50대는 68.6%, 60대 이상은 71.0%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차량 확인 방식에서도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채널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전통 딜러십 전시장 방문이 79.4%로 1위를 기록했고, 프리미엄 쇼룸 및 브랜드 체험관 방문도 34.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디지털 쇼룸(10.1%), ▲홈 딜리버리 시연(10.1%), ▲온라인 구성툴만으로 충분(9.4%), ▲VR/AR 체험(3.6%)은 아직 보조 수단 수준에 머물렀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프리미엄 쇼룸 선호가 44%로 남성(32.6%)보다 높아, 브랜드 경험형 공간에 대한 선호 차이도 확인됐다. 차량 구매 시 시승 필요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41.2%, “가능하면 하고 싶다” 40.8%로, 총 82.0%가 시승을 필수 또는 준필수 단계로 인식했다. 시승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소득 1,000만원 이상 구간에서는 “반드시 필요” 응답이 48.7%로 평균보다 높아, 고가 차량일수록 직접 주행 체험을 통한 검증 욕구가 더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온라인 정보 탐색 이후 실제 체험으로 확증하는 하이브리드 구매 패턴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승 시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요소도 뚜렷했다. 승차감 및 정숙성이 76.9%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주행 성능 및 가속력(57.8%), ▲실내 공간 및 시야(46.2%), ▲편의 기능 작동성(36.1%), ▲조향감 및 핸들링(35.4%), ▲안전 기능 체험(26.7%), ▲연비·전비(24.9%) 순으로 이어졌다. 즉 시승 단계에서는 첨단 기능이나 효율 수치보다 몸으로 즉시 체감되는 승차 질감과 주행 감각이 핵심 판단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구매 최종 결정 방식에 있어서는 '배우자와 공동 결정'이 4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본인 단독 결정'은 35.7%, '가족 구성원과 공동 결정'은 13.4%로 집계됐다. 즉 약 10명 중 6명 이상이 차량 구매를 개인이 아닌 가족 단위 의사결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디지털 채널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시승 같은 오프라인 검증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는 하이브리드 구매 여정이 명확히 확인됐다"며 "차봇은 변화하는 소비자 구매 패턴에 최적화된 오토커머스 경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7:37백봉삼 기자

류제명 차관, 미국 국무부 고문과 면담..."한미 기술 파트너십 강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3일 마이클 니드햄 미국 국무부 고문과 면담을 갖고 과학기술 및 디지털 협력, 공동팩트시트 이행사항 등 양국 간 주요 협력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류 차관은 양국 정부가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워킹그룹 출범에 합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하며 조속한 이행 의지를 표명하고 니드햄 고문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측은 AI 등 핵심기술 분야의 협력 현황과 상호 관심을 논의하고, 상기 워킹그룹을 통해 양국의 정책적 의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하기로 했다. 류 차관은 워킹그룹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니드햄 고문이 미국 내 주요 정책 연구기관과 입법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전략적 과학기술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2026.02.23 17:33박수형 기자

[AI 리더스] "AI 개발보다 '데이터 정리' 우선…관리 문화 정착돼야"

"기업 데이터는 방대해지고 있지만 신뢰 가능한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정리하는 기업 환경이 정착돼야 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등 플랫폼으로 데이터 활용 장벽을 낮추고 비전문가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해야 합니다." 성순모 KT AI 엔지니어와 전수범 풀무원 AI 아키텍트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국내 기업에 건강한 데이터 관리 문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 엔지니어와 전 아키텍트는 올해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가 선정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는 커뮤니티 교육을 비롯한 컨퍼런스 참여,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 데이터 전문가 손잡고 개발자 커뮤니티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5개국에서 125명이 선정됐다. 국내에선 두 전문가를 포함해 이재면 넥슨코리아 팀장, 한예성 토스증권 데이터 엔지니어가 뽑혔다. 성순모 엔지니어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스노우플레이크 스쿼드에 합류했다. 지난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에서 AI 패널 토크와 해커톤 웨비나 강연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KT에서 국내 도입 초기 단계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최적화 작업을 맡았다. 성 엔지니어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으로 AX를 수행하는 기업간거래(B2B) 조직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조직은 컨설팅부터 데이터, AI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능을 풀스택 형태로 갖추고 고객 맞춤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전수범 아키텍트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스트림릿 등 최신 데이터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고 이를 커뮤니티와 공유해 왔다. 현재 '신뢰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소스' 기반 데이터 경영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그는 공급망관리(SCM) 혁신팀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AI 기반 '제상품 관리 (SKU Deletion) 에이전트' 개발과 사내 데이터 통합을 진행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통합·관리 우수...국내 관심도 상승" KT와 풀무원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AI 에이전트 구축과 데이터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 엔지니어는 최근 KT 내부에 분석용 스노우플레이크 계정과 외부 고객 사업용 계정이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내부에서는 통신 고객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기업 고객 AI전환(AX)과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데 스노우플레이크를 한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로 내부 데이터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복잡하고 오래된 데이터 구조를 정비하는 데 해당 플랫폼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플랫폼에 오픈AI 모델을 추가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스노우플레이크 추천을 기존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국내 고객은 애저 기반 환경에서 GPT 모델을 당연한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스노우플레이크와 오픈AI 협력은 국내 시작 확산 측면에서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라고 분석했다. 전 아키텍트는 풀무원 조직 내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통합적인 분석을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해 전사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었다. 그는 "우리 SCM 전략기획팀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다"며 "스노우플레이크로 데이터 통합 기반 위에서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CM 업무 특성상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고 반복적 업무가 많다"며 "에이전트를 활용해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스노우플레이크를 선택한 이유로 쉬운 데이터 관리 환경을 꼽았다. 전 아키텍트는 "현업 사용자들이 SQL 수준 이해만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라며 "데이터 엔지니어가 아닌 현업 부서 직원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조직 전반 데이터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AI 에이전트 구축 후 데이터 통합·표준화에도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했다. 그는 "특히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조직마다 다르게 사용되던 칼럼 명칭을 정리했다"며 "데이터 정의를 통일한 점도 주요 성과"라고 말했다. 현재 풀무원 내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AI 에이전트는 동일한 시맨틱 레이어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석 일관성을 확보한 상태다. 전 아키텍트는 "우리는 BI 화면에서 바로 AI 분석까지 진행할 수 있다"며 "내부 의사결정 속도까지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관리 문화 정착 위해 노력할 것" 기업들이 AI 모델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정작 데이터 품질과 구조에는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성 엔지니어와 전 아키텍트 모두 한국 기업이 데이터를 정리·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성 엔지니어는 "데이터 관리가 선행되지 않으면 AI가 똑똑한 답변을 하더라도 실질적 인사이트는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아키텍트는 "데이터 구조 설계와 거버넌스 체계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 아키텍트는 기업 데이터 규모는 방대해졌지만 믿을만한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기업 공용 저장소에 정리된 신뢰 가능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문화가 국내 기업에 정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엔지니어는 기업에선 여전히 데이터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럴수록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등 데이터 관리 시스템 활용 문화가 구축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술을 통해 데이터 활용 장벽을 낮추고 비전문가도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7:27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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