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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에 이미지 편집"...코파일럿+PC, AI기능 대거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플러스 PC(Copilot+ PC)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무스타파 술래이만 AI 부문 최고경영자(CEO)와 파반 다불루리 윈도 및 서피스 총괄 부사장은 주요 서비스의 신규 AI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능은 윈도 인사이더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공개 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PC인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경우 윈도11 24H2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지 검색, 오브젝트 제거 등의 작업을 바로 수행할 수 있는 클릭투두(Click to Do) 기능이 미리보기로 제공된다. 사진이나 텍스트를 선택 후 우클릭하는 것 만으로 기능을 불러와 수행할 수 있다. 저화질 사진의 경우 고해상도 전환 기능을 통해 최대 8배 또는 4K 해상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미지에 불필요한 사물이나 배경을 간단하게 제거하거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가 파일 이름이나 설정을 기억하지 못해도,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필요한 파일을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향상된다. 만약 'BBQ 파티'라고 검색할 경우 이와 관련된 사진이나 문서를 AI로 분석해 유사한 자료를 모두 찾아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리콜(Recall) 기능도 다시 선보인다. 리콜은 이전에 열어본 파일이나 문서를 빠르고 안전하게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지만 개인정보 침해 우려로 한차례 지원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윈도 헬로를 통해 보안 인증을 강화하고 민감한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번 업데이트는 와이파이7 지원, 배터리 절약 모드, HDR 배경 지원과 같은 기능을 추가해 일상 업무 지원을 위한 기능을 선보인다. AI비서인 코파일럿은 음성 인식 기능인 코파일럿 보이스를 비롯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개인화되고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파일럿 보이스는 음성으로 사용자와 코파일럿이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아이디어의 브레인스토밍까지 폭넓은 대화를 지원하며 맞춤형 음성 옵션을 제공해 더 자연스럽고 개인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개인 맞춤형 뉴스, 날씨 요약 등을 제공하는 코파일럿 데일리도 업데이트 됐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소스를 통해 선별한 뉴스를 제공해 정보의 과부하나 출처 불분명한 뉴스로 인한 잘못된 정보를 학습할 우려를 사전에 방지한다. 코파일럿 데일리에는 로이터, 파이넨셜타임즈, 악셀스프링거 등이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 페이지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문에 답하거나 다음 작업을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코파일럿 비전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활동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즉시 제공한다. 또한 코파일럿 사용에 미숙한 사람들을 위해 업무 등에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개발 중인 실험적 기능을 코파일럿 랩스를 통해 미리 공개 중이다. 예를 들어 씽크디퍼는 오픈AI의 o1 모델을 사용해 복잡한 수학 문제나 과학 연구 등의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AI 기반 기능이다. 무스타파 술래이만 CEO는 "몇 년 만에 컴퓨터는 언어를 말하고 보고 듣는 법을 배웠지만 기술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느껴지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AI가 인간의 존엄성을 약화시킬 것을 우려하지만 우리의 일은 AI가 정확히 그 반대를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과제는 AI가 항상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의 독특성과 끝없이 복잡한 인간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3 09:31남혁우

'지식그래프' 앞세운 S2W, 차세대 AI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 가속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에스투더블유(S2W)가 데이터와 AI의 연계성을 강화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기업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 S2W는 최근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로 자사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S2W는 다크웹, 텔레그램 등 휘발성이 강하고 산발적인 데이터, 복잡한 은어 등 예측이 어려운 정보를 수집 및 가공해 솔루션에 적용해 왔다. 또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의 까다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에 지식그래프를 도입해 사용성을 높여왔다. 지식그래프란 AI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맥락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구조화된 데이터 모델로,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그래프 형식으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는 데이터를 더 깊이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 주로 대규모의 복잡한 데이터 집합에서 사용되며 정보 간 연결성과 컨텍스트를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AI 활용 솔루션 전반에 도움을 준다. S2W 관계자는 "최근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며 "국내 빅테크 기업에서도 지식그래프 기술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식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을 찾아 인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S2W의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와 지식그래프는 ▲자비스 ▲퀘이사 ▲SAIP 등 솔루션에 즉시 적용됐다. 자비스는 다크웹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와 지식그래프 기술이 적용돼 다크웹, 딥웹, 텔레그램 등의 데이터와 가상화폐 분석 기술과도 접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범죄 조직 간의 관계와 연관성을 자동으로 추론하고 수사 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퀘이사는 사이버보안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 및 지식그래프 기술이 적용돼 공격자의 최신 공격 기법 및 위협 정보를 학습하고 공격자의 의도를 파악해 방어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SAIP는 검색 증강 생성(RAG)과 경량화된 언어모델(s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 도메인에 최적화된 언어모델 및 지식그래프를 활용한다. S2W는 지식그래프를 통한 솔루션 강화로 데이터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AI가 더욱 정교한 정보 탐색과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고차원의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사이버 보안 외에도 금융, 의료,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온톨로지 생태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지식그래프는 AI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더욱 정교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10:34장유미

"메타 AR 안경 오라이언, 진정한 게임 체인저"

메타가 최근 '커넥트 2024' 행사에서 공개한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에 대해 시장 분석가들이 좋은 평을 내놓고 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CEO)는 오라이언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AR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뿔테 안경처럼 생긴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메타 플랫폼에서 메시지를 보내고 영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렌즈에 작은 프로젝터가 탑재돼 렌즈에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AR 기능을 구현한다. 또, 손목 밴드를 착용해 손 동작으로 화면을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 있다. 같은 날 메타는 저가형 헤드셋 '퀘스트 3S'도 공개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오라이언과 같은 AR 안경이 부피가 큰 퀘스트 헤드셋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딥워터 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베테랑 분석가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가장 기대해야 할 제품은 오라이언”이라고 밝히며, 더 나은 사회적 경험을 제공하고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퀘스트 헤드셋의 2가지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퀘스트와 같은 부피가 큰 헤드셋을 착용하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오라이언과 같은 안경을 쓰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도 노력이 필요하나 헤드셋 보다는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도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메타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이 퀘스트 헤드셋보다 오라이언 안경에 더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메타는 오라이언의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IT매체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오라이언안경의 제작 비용에만 약 1만 달러(약 1천 300만원)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앤드류 보스워드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유명 IT 팟캐스트 스트래처리(Stratechery)의 진행자 벤 톰슨과의 인터뷰에서 메타가 "향후 3~5년 내에 오라이언의 출시를 확실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30 14:37이정현

"텔레그램, 불법정보 무관용 원칙 적용 약속"

텔레그램이 앞으로 딥페이크 등 기술을 악용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밝혔다. 방심위는 27일 오후 텔레그램 측과 첫 대면 실무 협의에서 텔레그램 측이 “딥페이크 성범죄 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깊이 이해한다”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혀왔다고 30일 설명했다. 텔레그램 측은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디지털성범죄 외에도 음란·성매매, 마약, 도박 등 불법정보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며, ▲불법성 판단 등 내용심의에 전속적 권한을 가진 방통심의위 요청 시 이를 적극 수용하여 자사 플랫폼 내 불법 정보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또한 실무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한국 경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와 전향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텔레그램 측은 앞으로, ▲기존에 구축된 핫라인 외에 전담 직원과 상시 연락이 가능한 별도의 추가 핫라인을 개설하고, ▲실무자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방통심의위와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방심위는 28일까지 이어진 두 차례의 회의에서, ▲한국의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전하게 텔레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텔레그램 측에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방심위는 "텔레그램과의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이끌어낸 이번 1차 협력회의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텔레그램 내의 불법정보들이 더욱 신속하게 차단, 삭제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텔레그램과의 협력채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30 13:47안희정

11번가, '10분 러시' 출시…매일 오전 10시 초특가 상품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제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새 쇼핑 코너 '10분 러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짧은 시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새로운 타임 마케팅으로, 가격 검수를 통해 대부분의 행사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11번가 '10분 러시'는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제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10분 러시' 제품은 구매 금액과 수량에 관계없이 모두 무료배송 된다. 11번가 '10분 러시'는 첫 선을 보인 지난 23일, 10분 동안 총 1천개가 넘는 판매수량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11번가의 간편식품 전문관 '간편밥상' 상품인 '모모프렌즈 홍대쭈꾸미 밀키트 6팩'(47% 할인, 1만9천900원)이 1분에 평균 100만 원씩, 10분만에 총 1천만 원어치 판매됐으며, ▲스파클 생수 500ml 100개(35% 할인, 1만1천900원) ▲베베쥬 아동 넥워머 3종 세트(43% 할인, 4천900원) 등 다양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1번가는 단 시간에 폭발적인 고객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10분 러시'가 사업 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가 필요한 중소 판매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판매자는 별도 부담금 없이 '10분 러시' 판매 상품을 고객 주목도가 가장 높은 홈 화면 상단에서 노출하게 되며, 특가 기획전 참여 등 추가적인 상품 노출 기회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10분 러시'로 결제거래액 500만 원(1개 상품 기준) 이상 달성 시, 발생 거래액의 10%(최대 100만 원)를 광고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셀러 포인트'로 지급해 판매자가 지속적인 상품 홍보를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대표 쇼핑 코너 '타임딜'로 쌓아온 타임 마케팅의 노하우를 살려 '10분 러시'를 또 하나의 인기 코너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11번가는 파격적인 초저가 상품을 확보해 많은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상품 노출 효과를 극대화해 매출을 일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 내 위치한 바로가기 메뉴에서 '10분 러시' 아이콘을 클릭하면 당일과 바로 다음 날의 행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일에는 국내산 원물로 만든 '천해무 다시팩', '하이언더바 기본 무지 양말' 등의 특가 판매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페이지를 통해 '10분 러시 알림 받기'를 설정한 고객에게는 매일 오전 10시 이전 별도의 앱 푸쉬 알림이 발송된다.

2024.09.30 08:41안희정

인도, 반도체 제조 진출...타타그룹, PSMC·ADI와 손잡아

인도가 자국 대표 기업인 타타그룹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그 동안 인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 R&D 센터 설립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이번엔 타타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업에 직접 나섰다. 인도 모디 총리 주도로 진행된 인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성과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다국적 기업으로 자동차, 철강, IT 서비스, 소비재, 항공, 화학, 에너지,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복합기업이다. 최근 타타그룹은 반도체 사업 진출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 PSMC와 미국 아나로그반도체(ADI)와 손잡았다. 타타그룹과 PSMC는 26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최종 반도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PSMC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110억 달러를 투자해 월 5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12인치 반도체 제조공장(팹)을 건설할 예정이다. 신규 팹에서는 레거시(성숙) 공정인 28나노미터(nm)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며, 지역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PSMC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공정 기술을 PSMC에 이전하고 현지 직원을 교육하기로 약속했다. 양사 협약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란디르 타쿠르 타타일렉트로닉스 CEO, 황충런 PSMC 회장과, 주샹궈 PSMC CEO 등이 참석했다. 란디르 타쿠르 CEO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수장 출신으로 올해 4월 타타일렉트로닉스 CEO로 임명됐다. 이날 모디 인도 총리는 “대만과 인도가 공동으로 반도체 제조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그는 “PSMC 뿐아니라 인도에 투자하려는 대만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타타는 34억 달러를 투자해 아삼주 자기로드에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도 건설한다. 이에 반도체 장비 업체인 TEL은 이달 타타와 장비 도입 및 엔지니어 교육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타타는 이달 중순 ADI와 반도체 제조 및 에코시스템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와 PSMC이 협력해 건설하는 구자라트 팹에서는 향후 ADI의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타그룹에서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는 타타모터스의 자동차에 ADI의 반도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타타 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의 N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타타 그룹은 점점 더 번창하는 반도체 산업을 인도에서 일궈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ADI와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정부는 파격적인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2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구자르트 지역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조립) 팹을 건설한다. 미국 AMD는 벵갈루루에 향후 5년간 4억 달러를 투자해 칩 설계를 담당하는 디자인센터를 만든다.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얼리얼즈(AMAT)는 벵갈루루에 4년간 4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설한다. 반도체 장비 3위 업체 미국 램리서치도 10년간 엔지니어 6만명을 양성하는 반도체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024.09.28 08:23이나리

"텔레그램 성범죄 활개치는데...n번방 후속조치도 이행되지 않아"

최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디지털성범죄피해와 관련해 지원을 받은 피해자 수는 총 8천983명,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 건수도 총 27만5천520 건에 달하고 있으나 텔레그램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개선방안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방통위가 그동안 발표한 해외 메신저 플랫폼 조치 개선방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을 통한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년 방통위가 국회에 제출한 n번방 사건 제도개선안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21대 국회 과방위에 '해외사업자에 대한 디지털성범죄물 유통방지 강화 검토방안'을 제출하면서 ▲국내외 사전조치의무사업자 88 개사를 선정해 불법촬영물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 ▲법무부, 여가부, 검경 등 관계 기관과 매달 협의회를 열어 텔레그램에서의 성범죄 제작 유통에 대응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를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 실태점검을 시행하겠다고 했으나 텔레그램에 이용자 등에 공개한 신고처리 메일로 세 차례 협조 공문을 보낸 게 전부였다는 지적이다. 최수진 의원은 “n번방 사건 발생 이후 텔레그램을 비롯한 해외사업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신속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정감사를 통해 방통위가 국내대리인 지정제도를 신속하게 활성화하고 디지털 성범죄 제작 및 유통에 적극적이고 엄중하게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9:03박수형

S2W "금융권 노리는 사이버 위협, 매년 85% 증가"

S2W가 금융권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의 급증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대응책을 공유했다. S2W는 2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한 '금융 보안 보고서'를 통해 다크웹과 텔레그램에서 거래되는 위협 정보를 분석하고 금융기관의 보안 취약점을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권을 노리는 딥다크웹 위협 포스팅이 연평균 85%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S2W는 이번 보고서에서 금융권 데이터를 노리는 해커들이 히든 채널을 통해 위협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크웹의 '브리치포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해커들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을 겨냥한 데이터 탈취형 악성코드인 '스틸러(Stealer)'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레드라인(Redline), 라쿤(Raccoon) 등 6종의 스틸러가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 보고서는 금융 기관들이 다크웹과 같은 히든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스틸러' 악성코드의 생태계를 파악해 사전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악성코드 초기 진입 단계에서의 방어와 제어 단계에서의 대응을 구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 센터장은 "사이버 공격의 상당수가 금융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융사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서드파티까지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6 17:29조이환

메타, AR 안경 '오라이언' 등 신제품 대거 공개

메타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 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 오라이언 AR 안경 메타는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AR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홀로그램을 안경 렌즈에 표시하는 작은 프로젝터가 포함되어 있어 렌즈에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AR 기능을 구현한다. 메타는 이 제품이 70도의 큰 시야각과 몰입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센서를 통해 음성, 시선, 손 추적 및 근전도(EMG) 손목 밴드 입력을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라이언은 EMG 손목밴드와 별도의 '퍽'이 제품에 포함돼 제공된다. 손목 밴드를 통해 팔을 들어올리지 않고도 스와이프, 클릭, 스크롤이 가능하며,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는 크기의 퍽은 배터리와 프로세서 문제를 해결한다. 오라이언은 센서를 통해 입력한 내용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해 냉장고를 들여다 보며 AI에 재료에 따라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안경을 끼고 영상통화를 하고 메타 플랫폼에서 메시지를 보내고, 스포티파이, 유튜브, 핀터레스트 앱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메타는 오라이언이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 퀘스트3S 메타는 지난 해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의 보급형인 '퀘스트3S'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얼리어답터보다는 초보자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가격도 퀘스트3보다 200달러 낮아진 300달러다. 퀘스트3S에는 퀘스트3의 고급 팬케이크 렌즈 대신 프레넬 렌즈가 탑재됐고, 해상도도 1,832x1,920로 퀘스트3의 2,064x2,208보다 떨어지며 시야각도 약간 좁다. 스토리지는 123GB부터 시작, 256GB까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은 한 번 충전 시 2.5시간으로 퀘스트3의 2.2 시간보다 길다. 예약판매는 이날부터 시작됐으며 내달 15일부터 배송이 이뤄진다. 메타는 퀘스트3S 출시와 함께 구형 제품인 퀘스트2와 퀘스트 프로를 올 연말 단종한다고 밝혔다. ■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 업그레이드 메타는 기존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에 업데이트된 AI 비서를 추가했다. 새로워진 AI 비서를 통해 사용자는 안경을 끼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보이는 사물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데 도서관에서 특정 책을 보며 “헤이 메타, 다음 주 월요일에 이 책을 사라고 알려줘”라고 말하면 해당 책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QR코드를 인식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 수도 있으며 눈에 보이는 사물에 대한 질문도 가능하다.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개선됐다. 이전 버전은 긴 텍스트 번역에 어려움을 보였으나, 개선 버전은 더효과적으로 번역을 제공한다고 메타 측은 설명했다. 실시간 번역은 2024년 말까지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 '메타 AI' 업데이트 라마 기반의 메타의 AI 챗봇 '메타 AI'는 새롭게 음성 채팅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그 동안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에만 제공됐으나 이번에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된다. 또, '메타 AI'는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 배우 5명과 계약해 이들의 목소리로 메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텍스트 프롬프트로 사진을 편집해 객체를 추가하고 제거하거나 배경이나 옷과 같은 세부 정보를 변경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AI 사진 편집은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 메타의 소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4.09.26 10:43이정현

아메리칸 이글, 상표권 침해 주장 아마존 고소

미국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은 아마존이 검색 결과에 자사 브랜드 '에어리(Aerie)'와 '오프라인 바이 에어리(Offline by Aerie)' 상표를 사용해 소비자를 열등한 품질의 모조품으로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아메리칸 이글은 아마존이 자사 상표를 공공연하고 무단으로 사용해 쇼핑객을 속여 해당 제품이 아마존에서 판매한다고 믿게 하고 경쟁 상품을 판매했다고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아메리칸 이글 측은 “아마존이 요가 바지, 란제리, 라운지웨어 및 기타 의류인 에어리 라인의 제품을 판매하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면서 “구글에서 에어리 제품을 검색하면 아마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스폰서 및 유기적 링크가 표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를 클릭하면 에어리 제품의 모조품만 표시하는 아마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며 “이는 공식 아마존 사이트에서 에어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고객을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언급한 에어리 모조품 중 대부분은 아마존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제3의 판매자가 판매해오고 있다. 아마존 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아메리칸 이글은 가처분 명령과 금전전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4.09.26 10:02김민아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셀러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10월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입점 셀러들이 향후 알리바바 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프로그램을 K-푸드 및 K-팝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국내 셀러, 특히 중소기업(SME) 및 소상공인들이 알리익스프레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새롭게 론칭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을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이 매우 유연하다고 강조했다. 상품 등록 정보는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케이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향후에는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산은 상품이 이용자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루어진다.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Alipay International)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해 셀러들의 배송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한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기업이나 셀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글로벌 셀링을 통해 국내 셀러들이 비용이나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바바 그룹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5 10:55조수민

라이너 "과제·에세이 참조 인용구 AI에 맡기세요"

인공지능(AI)이 과제나 에세이에 필요한 참조 인용구도 사람 대신 작성해 준다. 라이너는 참조 인용구를 더욱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출처 인용하기' 기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이너는 '일반 모드'와 '학술 모드'에 모두 출처 인용하기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검색 결과 우측에 제공되는 출처 카드 하단의 '인용' 버튼을 클릭하면 인용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형식에 맞게 자동 작성된 참조 인용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학계 및 인기 저널 출판물에서 사용되는 ▲APA ▲MLA ▲Chicago ▲BibTeX 네 가지 일반적인 참조 인용 형식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연구 분야와 출판 요구사항, 강조하고자 하는 정보를 고려하여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라이너는 라이너 AI 검색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 정보를 검색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다수 이용자가 라이너 출처 기능으로 과제나 에세이, 저널 등의 학술 문서를 작성한다는 점에 착안해 출처 인용하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유료 구독자 90%는 대학생, 석박사 생, 연구원 및 전문직 종사자다. 이들은 일상에서 고차원 지식 정보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필요한 알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어 지적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라이너 AI 검색 서비스를 찾고 있다. 라이너 AI 검색은 이용자가 직접 AI 검색 결과의 타당성과 적절성을 한눈에 판단할 수 있도록 문장마다 명확한 출처를 준다. 답변에 인용된 문서 링크와 인용구, 내용 미리 보기 등 정보 출처 확인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너 원하윤 프로덕트 오너는 "출처 인용하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연구 신뢰성과 학문적 정직성을 인정받고 작성한 문서의 학문적 가치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5 10:02김미정

영웅시대가 멜론 '숲;트리밍' 통해 '임영웅2호숲' 만들었다

가수 임영웅 이름을 딴 두번째 숲이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의 여덟번째 숲 '임영웅2호숲'과 아홉번째 숲 'EXO숲'을 이달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2022년 6월부터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어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솔로가수 최초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가수 임영웅은 지난해 7월 '숲;트리밍' 세 번째 숲인 '임영웅숲'이 조성된데 이어 올해엔 적립액 4천만원 돌파를 통해 '임영웅2호숲'까지 탄생시켰다. 멜론과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가 지난 23일 함께 조성한 '임영웅2호숲'은 1호숲과 수종을 달리해 교목(喬木) 이팝나무 3주, 관목(灌木) 수수꽃다리 300주, 화살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구성됐다. 앞서 1호숲은 이팝나무 3주와 남천나무 400주로 이뤄졌었다. K팝 대표 그룹 엑소는 엑소엘(EXO-L, 팬덤명)의 크나큰 성원 속 '숲;트리밍' 적립액이 2천만원을 돌파하며 아홉번째 숲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EXO숲'은 30일 난지한강공원 내에 이팝나무 3주, 꽃댕강나무 300주, 조팝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7집 'EXIST' 발매 후 24시간 내 스트리밍이 712만에 달하며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부문 역대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013년 공개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 눈'이 10년 만에 차트 1위 역주행에 성공하며 신보와 구보가 꾸준히 사랑받는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팬과 시민들 누구나 30일 이후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을 찾아오면 '임영웅1, 2호숲'과 'EXO숲' 외에도 '방탄소년단1, 2호숲', '세븐틴1, 2호숲' 등 총 9개의 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숲;트리밍'은 멜론 앱 내 맨 우측에 위치한 바로가기 탭을 누르면 나오는 '숲트리밍' 메뉴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돌 뿐 아니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뜻을 모으는 중이다.

2024.09.24 21:19안희정

[인터뷰] 엔비디아 손잡은 클라우데라…제품 관리 부사장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 굳건"

지난 2008년. 구글, 페이스북, 오라클 출신 엔지니어 3명은 미국서 클라우데라를 세워 빅데이터 핵심 기술인 '하둡' 소프트웨어(SW) 시장을 공략했다. 하둡은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분산 데이터 처리 SW로, 클라우데라가 개척한 하둡의 등장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며 시장은 급변기를 맞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튼웍스, 맵알과 함께 글로벌 3대 하둡 전문업체로 급성장하던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8년 호튼웍스와 합치게 되며 명실상부한 시장 내 강자로 우뚝 올라섰다. 합병 당시 클라우데라의 주식 가치는 52억 달러로 평가됐다. 2021년에 사모펀드로 주인이 변경된 후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며 한 때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점점 잠식해갔다. 결국 클라우데라는 현재 전 세계 유일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목 받기 시작하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 올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프리얀크 파텔 클라우데라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번 인수로 베르타가 운영하던 AI 플랫폼을 자사에 통합시켰다"며 "모델 운영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베르타가 축적한 전문 지식을 자사 제품에 더해 많은 고객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 머신러닝 팀에 합류한 베르타는 앞으로 AI 로드맵을 추진하며 고객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곤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와의 통합 후 첫 결과물로 지난 19일 AI 도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된 6개의 신규 머신러닝 프로젝트 가속기(AMP)를 새롭게 선보였다. AMP는 이미 구축된 솔루션과 실제 작동하는 예제를 통해 AI 프로젝트를 개념 단계에서 적용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새로운 AMP는 클라우데라 플랫폼에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직접 배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기반 프로토타입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을 관리, 미세조정할 수 있는 스튜디오 ▲지식그래프 생성 검색증강기술(RAG) ▲프롬프트 생성 ▲기업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LLM응답 품질 향상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김호중 클라우데라 코리아 전무는 "AMP는 완전히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모호성을 제거한다"며 "데이터 과학자에게 다양한 AI 사용 사례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텔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것 중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프롬프트 브루 AMP'가 베르타와의 통합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라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베르타의 합류로 AI와 통합된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AI와 관련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머신 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제품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쌓은 만큼 머지 않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 인수 외에도 최근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AI 리서치 회사인 패스트 포워드 랩스와 가짱(Gazzang)을 인수해 빅데이터 보안을 강화시켰고, 자동조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하이퍼파일럿 등 여러 업체들을 사들였다. 클라우데라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파텔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오랜 파트너로, 엔비디아 서버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니모(NeMo)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통합해 고객들이 AI 추론 및 모델 서빙에서 더 높은 처리량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협업)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CDP(Cloudera Data Platform)'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보안과 거버넌스, 배치와 실시간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85개 이상의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선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강력한 메타데이터 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이는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로, 클라우데라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텔 부사장은 "자사 플랫폼은 기업들이 AI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방식에 대해 완벽한 통제권을 제공한다"며 "어떤 산업군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자사 AI를 원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뿐 아니라 데이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기업의 생산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운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텔 부사장은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보안 문제가 기업들의 가장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데이터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의 신뢰도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컨테이너 기반 'SDX'를 대안으로 꺼내 들었다. SDX는 더욱 향상된 탄력성, 확장성, 성능으로 종단 통합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 또 여러 도구에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보안 기능을 통합해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전반에 걸친 단일 통합 모니터링 관리를 지원한다. 또 클라우데라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동안 보안과 계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도 메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타사 도구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워크로드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도 출시했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금융, 헬스케어, 제약 등 보안이 민감한 분야에서 공용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은 클라우데라의 컨트롤 플레인과 연결된 모든 고객 워크로드에 대한 보안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가 가능해졌다. 김 전무는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출시로 우리가 안전한 클라우드 간 연결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파텔 부사장은 "AI 도입과 함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6:02장유미

텔레그램 "정당한 법적 요청 땐 사용자 IP·전화번호 제공"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관계 당국의 정당한 법적 요청이 있을 경우 텔레그램 사용자의 IP와 전화번호를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그 동안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뒀던 텔레그램의 큰 변화다. 이날 두로프 CEO는 "텔레그램의 서비스 약관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했다"며 정당한 법적 요청에 대응해 규칙을 위반한 사람들의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관련 당국에 공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정책 변경을 위해 인공지능(AI)와 인간 검열 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사용자에게 안전하지 않고 불법적인 콘텐츠를 제거할 수 있도록 불법 콘텐츠 신고도 요청했다. 그 동안 텔레그램은 콘텐츠 삭제요청에 응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고, 범죄 용의자에 대한 정보 요청에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같은 변화가 불법 활동에 연루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텔레그램에 영향을 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IP 주소와 전화번호는 사용자의 활동을 파악하는 데 유용할 수 있지만, 텔레그램 사용자는 사라지는 메시지, 종단 간 암호화 또는 SIM 카드 없는 서비스 사용 기능 등 아직 여러 개의 익명화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아직 텔레그램 서비스의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에는 "현재까지 우리는 정부를 포함한 제3자에게 0바이트의 사용자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자랑스럽게 적혀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두로프는 지난 달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다. 프랑스 검찰은 그를 텔레그램에서 범죄 행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동학대 영상 유포, 마약밀매 공모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그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그는 체포된 뒤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제3자의 범죄로 회사 대표를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4.09.24 15:14이정현

S2W, 인도네시아 진출한다…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수출

S2W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해외로 수출해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S2W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60억원 규모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 GLOBA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30억원, 2차 30억원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에서는 신종 위협채널인 다크웹과 텔레그램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자비스가 뽑혔다. 2차 사업은 가상자산 추적과 AI 통합 분석 플랫폼을 선정하는 별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S2W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다국적 보안 솔루션 공급사 '텐서 시큐리티 아시아 퍼시픽'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자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사이버 범죄 노출 빈도가 높은 국가다. 특히 다크웹과 텔레그램발 해킹 공격이 잦다. 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의 필수 요소로 부상하는 초연결 시대"라며 "앞으로 S2W는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국내외로 AI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09:31김미정

황정아 의원 "텔레그램도 딥페이크 성범죄물 책임져야"…법안 발의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플랫폼의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유통 관리 책임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허위영상물 성범죄 처벌(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강화하는 내용의 '딥페이크·디지털성범죄 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딥페이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정보 등의 유통방지를 위한 삭제 및 접속차단 의무를 갖는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에서 책임자 등을 지정해야 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는 우리나라에 부가통신사업을 신고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해 '텔레그램' 등 해외플랫폼이 적용되기 어렵다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 이에 황정아 의원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해 이용자가 5만명 이상이거나 매출액 5억원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했다. 또한 딥페이크를 포함한 불법촬영물 등의 유통 가능성이 높은 실시간 대화 서비스 제공자의 경우에도 대통령령으로 정한 요건에 부합할 경우 유통방지 책임자 지정 의무를 부과했다. 이를 통해 규제의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던 해외 플랫폼 사업자를 포함해 플랫폼의 규모와 관계없이 디지털성범죄 정보 유통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은 딥페이크 등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 책임자를 지정할 의무를 갖도록 해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황정아 의원은 성폭력 처벌법 개정안을 통해 기존 '반포할 목적'이 입증돼야만 딥페이크 범죄를 처벌할 수 있었던 문제도 개선한다. '반포할 목적'이라는 조건을 삭제해 단순 제작 등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딥페이크 등 허위 성범죄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반포할 경우 기존 징역 5년, 벌금 5천만원에서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형량을 강화했다. 허위 성범죄 영상물 소지·구입·저장 및 시청죄도 신설한다. 이에 따라 허위 성범죄 영상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황정아 의원은 "몇 번의 클릭으로 단 2초면 딥페이크 범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한 번 온라인 공간에 업로드된 디지털 성범죄 정보는 단시간에 수백 수천 개로 복제되고 확산되는 매우 악질적인 성범죄"라며 "딥페이크 범죄의 처벌 강화는 물론 해외플랫폼 등 플랫폼들에 대한 의무를 강화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6:24안희정

지마켓·옥션, 내일도착 보장하는 '스타배송' 26일 시작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26일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지마켓이 직접 구매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스타배송을 통해 지마켓과 옥션 구매고객은 배송 시점에 대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CJ대한통운을 통한 빠른 배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판매고객은 더욱 빨라진 배송을 통해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 스티커가 붙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도착 보장일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에게 배송되는 송장 기준 배송 지연 1건당 1천원을 보상한다. 보상금은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지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대상 상품 및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스타배송 베타 서비스는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주요 스타배송 상품은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뷰티용품 및 통조림 등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기기 등을 포함한다. 우선,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있는 지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상품에 스타배송을 먼저 도입한다. 시범 운영 단계의 스타배송은 평일 기준 2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익일도착' 서비스로 제공되는 셈이다. 고객들의 이용성 강화를 위해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만든다. 지마켓과 옥션의 메인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상설관으로, 스타배송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지마켓과 옥션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스타배송 적용 상품을 빠르게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08:38백봉삼

NC다이노스가 '유튜브 쇼핑' 뛰어든 이유

"프로야구가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돌파할 정도로 성원 받고 있습니다. 구단 굿즈를 찾는 MZ세대 팬도 급증세죠. 새로운 굿즈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백종덕 NC 다이노스 사업혁신팀장은 유튜브 쇼핑 시장에 진출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콘텐츠 커머스로 팬덤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전년비 관중 40% 급증...유튜브·굿즈도 촉매 역할 NC 다이노스는 올해 팬덤 규모를 가파르게 성장시킨 구단이다. 경기당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에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엔튜브'는 팬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지다. 지난 2011년 창단과 함께 엔튜브를 개설할 당시 대부분의 타 구단은 이런 채널이 없었다. 그만큼 NC 다이노스가 팬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일찍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NC 다이노스는 한 시즌이 끝나면 '공감'이라는 영상 콘텐츠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구성원들이 한 해를 복기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팬들과 공유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영상 제작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상당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좋았던 시즌, 안 좋았던 시즌이 있지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브랜드의 진심을 전하는 방식으로써 영상 콘텐츠의 힘을 다시 체감한 계기였습니다." 구단의 굿즈는 팬심을 집결시키는 또 하나의 매개체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구단 로고나 캐릭터가 삽입된 갖가지 액세서리를 갖고 다니는 모습은 야구팬의 일상이 됐다. 굿즈의 인기는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결국 유튜브 영상과 굿즈 비즈니스의 연동은 구단 마케팅에 있어서 기대주로 지목됐다. 단순히 기존 굿즈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것을 넘어 더욱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단은 설계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POD 샵 오픈...유튜브 쇼핑 연동 구단은 우선 지난 8월 새로운 자사 쇼핑몰 'NC 다이노스 POD샵'을 열었다. 쇼핑몰 이름의 'POD'는 'Print-ON-Demand', 곧 주문제작인쇄를 뜻한다. 팬들이 굿즈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 주문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 국내 프로스포츠단 쇼핑몰 중 POD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팬들은 NC 다이노스 로고, 선수단 이미지 등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호에 맞는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은 의류, 패션잡화, 문구, 홈리빙 등 530여개에 달한다. 쇼핑몰 내 편집 기능은 팬 누구나 쉽게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OD샵 출시로 구단으로선 초기 투입 비용이나 재고 부담 없이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동안 스몰 프랜차이즈로서 상품화 사업에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젠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팬들 역시 구단 IP(지적재산권)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굿즈'를 소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고요. 판매하는 제품만을 구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주체적 참여자로서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다음 수순은 엔튜브와 쇼핑몰의 연동이었다. 영상 시청 중에도 클릭 몇 번이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지원을 받아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엔튜브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등에 굿즈가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 겸 소비자 증가에 유리한 콘텐츠 커머스 환경이 마련된 것. 구단은 앞으로 콘텐츠와 상품의 연결을 강화하고, 유튜브 쇼핑의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수 인터뷰와 비하인드 이야기, 선수들의 개성있는 모습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수가 기획, 제작에 참여하는 스토리가 담긴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NC 다이노스 팬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야구 현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편, 색다른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폭도 넓히게 됐다. 새로운 브랜드 팬덤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콘텐츠와 상거래가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엔튜브로 NC 다이노스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POD샵 출시로 야구가 주는 즐거움을 나만의 굿즈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며 팬들이 콘텐츠의 재미를 즐기는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여정을 단축시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카페24, 위블링, 유튜브 등 파트너들의 도움 덕분에 일단 기본적인 환경은 마련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굿즈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팬들의 목소리, 최신 트렌드, 새로운 기술에서 답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콘텐츠와 커머스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상품에 스토리를 담아 가치를 높이는 것, 콘텐츠 속 의미 있는 요소를 상품으로 발굴해 순발력 있게 내놓는 것, 콘텐츠를 통해 느낀 즐거움과 감동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매 편의성 등 기본적인 요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요소들이 잘 조화되도록 구현하고 운영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입니다.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NC 다이노스만의 굿즈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2024.09.22 14:43백봉삼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86.5% "한국 취업 하고파"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자사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과 함께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중 86.5%가 '현재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는 중(41.9%)'이거나 '알아볼 계획(44.5%)'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11.6%는 '이미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의 취업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1.9%로 소수에 불과했다.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을 했거나 희망하는 분야로는 '서비스 분야'가 응답률 41.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교육 분야(32.3%) ▲판매 분야(24.5%) ▲IT·정보통신 분야(18.1%) ▲금융 분야(17.4%) 순으로 희망 비율이 높았다. '물류 분야'와 '제조 분야'가 각각 10.3%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에 처음 입국한 목적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도 '유학(81.3%)' 외에 '취업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응답도 22.6%로 적지 않았다. 다음으로 ▲한국어 연수(12.9%) ▲관광(8.4%) ▲친척·지인 방문(2.6%) 등으로 조사됐다. 향후 한국에서의 체류 기간은 '3~5년'이 3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25.2%) ▲1~2년(19.4%) ▲10년 이상(18.7%) 순이었다. 향후 한국 체류 목적 역시 '취업'이 67.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채용 플랫폼을 통해 직업 정보를 찾는 경우'가 응답률 6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학교 취업지원실 등을 통해(34.8%) ▲지인 추천을 통해(32.3%) ▲취업 박람회(25.2%) 등을 통해 취업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구직자들의 경우 한국에서 취업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채용 공고(43.9%)'나 '비자를 제공하는 회사정보(42.6%)'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다. 잡코리아 크리스 허 실장은 "한국으로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들 중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취업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며 "언어능력, 보유 비자 맞춤 설정 등 특화된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을 통해 외국인 우수인재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행사 3일 간 기업·기관 HR담당자 대상으로 채용부터 교육, 성과 관리 등에 대한 실사례를 공유하는 HR 강연 및 전시가 진행된다. 또 10월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직장인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과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10일에는 ▲투자유치 ▲인재확보 ▲조직문화에 고민인 스타트업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21:07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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