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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MWC 2025에서 4가지 AI 기술 소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가 3월 3일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선도적인 글로벌 AI 디바이스 생태계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 전략인 '아너 알파 플랜(HONOR ALPHA PLAN)'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이 담긴 이 3단계 계획은 새로운 지능형 세계를 열기 위해 아너가 앞으로 취할 과감한 조치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인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개방적이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생태계를 공동 창조할 것을 업계에 촉구한다. 동시에 아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이번 'MWC 2025'에서 최신 AI 기술도 소개했다. AI 에이전트 시대 열기 위한 선도적인 AI 기술 소개 아너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GUI 기반 개인용 모바일 AI 에이전트는 지능형 기술로 일상의 편리함을 재정의한다. 아너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와 협력해 연 기술 시연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아너 캘린더(HONOR Calendar)에 저장된 약속과 교통 정보를 고려해 가며 제3자 서비스를 통해 테이블을 예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아너는 가까운 미래에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자사 기기에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너는 새 이미징 기술 브랜드인 AiMAGE로 모바일 사진 업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AiMAGE는 디바이스-클라우드 AI 모델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솔루션인 AI 커널(AI Kernel)을 기반으로 한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13억 개의 매개변수 모델을 지원하여 이미지 선명도를 50% 향상시킨다. 클라우드 모델은 더 큰 규모의 컴퓨팅 자원 덕분에 124억 개의 매개변수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망원 이미지 품질을 대폭 향상시킨다. AiMAGE에서도 AI 생태계 구성 요소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아너는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직관적인 AI 기능을 스마트폰에 통합함으로써 이미징 제품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오래된 초상화를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AI 업스케일(AI Upscale) 기능은 올해 3월부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Elite Mobile Platform)을 탑재한 HONOR Magic7 시리즈[1]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너는 세계 최초의 모든 생태계에서 통하는 파일 공유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1개 이상의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파일을 전송할 때 초고속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아너는 조만간 최신 플래그십 바 폰(일반 폰)과 폴더블 폰에 AI 딥페이크 탐지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 HONOR Magic7 시리즈에는 HONOR Magic7 Lite가 포함되지 않는다. 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정확한 시기는 지역과 채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5.03.04 18:10글로벌뉴스

"작년 한국 웹 기반 공격 1천만건"

지난해 국내에서 웹 기반 사이버 위협이 1천만건 가까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4일 세계에서 스스로 참가한 수백만명의 보안 정보를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로 자동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탐지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은 총 983만7천841건, 웹 기반 위협에 공격받은 사용자 비율은 21%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웹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은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는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한다. 사용자가 감염된 사이트를 접속하기만 해도 감염된다.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파일을 실행하지도 않았는데 사용자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하면 사용자 모르게 정보를 해커에게 보내는 기법이 가장 위험하다고 카스퍼스키는 지적했다. 디스크에 탐지 가능한 개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알아채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웹 기반 공격의 또 다른 수단인 소셜 엔지니어링 방식은 인간 행동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계정을 탈취한다. 사용자 생활에 침투해 사용자가 직접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한다. 피해자가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받는 것처럼 믿게 만들어 악성 파일을 실행하도록 꾀어낸다. 이를 막으려면 보안 솔루션이 다운로드 중인 위협을 바로 알아내야 한다고 카스퍼스키는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기계 학습(ML) 기반으로 악성 활동을 알아내는 '행동 기반 탐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익스플로잇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2025.03.04 16:00유혜진

[방은주의 보안산책] 잇달은 보안 사고 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지난 26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2개 사업자(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엔에이치엔위투)에게 총 1억 9810만 원의 과징금 (비즈니스온 1억 3700만원, 엔에이치엔위투 6110만원)과 1230만 원의 과태료(비즈니스온 270만원, 엔에이치엔위투 960만원) 를 부과했습니다. 시정명령과 공표명령도 함께 내렸죠. 과징금과 과태료의 차이를 아시나요? 과징금은 법을 위반한 행위를 제제, 벌금을 물리는 겁니다. 반면 과태료는 주정차위반과 불법현수막 게시 같은 사회 질서를 지키지 않았을 때 내리는 행정상의 처분입니다. 특히 과징금은 불법 행위에 따른 이익 환수 목적도 포함돼 있어 액수가 과태료보다 훨씬 큽니다. 과징금을 받은 기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스마트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커의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받아 회원정보 17만9386건이 유출됐죠. 엔에이치엔위투 역시 해커에게 SQL 인젝션(SQL Injection)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패션 분야 오픈마켓 '가방팝'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방팝'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한 전산시스템이 SQL 인젝션 공격을 받아 53만4903건의 판매자 및 고객의 개인정보가 털렸습니다. 유출 정보 중에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도 포함됐구요. AI분야에선 데이터를 석유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하죠. 하지만 데이터는 유출되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고객 데이터는 더 신중히 '보호'해야겠죠. 두 회사를 해킹한 SQL 인젝션은 어떤 기술일까요? 최신 해킹 기술이 아닙니다. 비교적 오래된 기술입니다. 1990년대 후반 나왔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의 보안 허점을 악용해 악의적인 SQL문을 실행하게 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DB)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코드 삽입(인젝션) 공격 방법이죠. 특수문자 몇 자로도 쉽게 해킹을 할 수 있는 쉬운기술이죠. 반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정보보안 분야의 대표적 해킹으로 거론되곤 합니다. SQL은 Structured Query Language의 약어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구조화 질의어 정도 되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에 저장한 정보를 관리하고 처리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RDBMS 분야 세계 1위 기업은 미국 오라클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세계적 강자죠. 두 회사가 당한 SQL 인젝션 공격은 앞으로 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업자(기업)들, 특히 톱레벨 경영자들이 앞으로 보안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여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진단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것을 권고했죠. 권고안에 따르면 첫째,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을 도입하고 둘째, 데이터베이스(DB) 접근권한을 최소화하고, 셋째, 코드 검토, 보안 취약성 스캔, 및 실제 시스템에 대한 모의해킹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WAF 솔루션 도입 외 나머지는 상식 수준입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은 거죠. 지난 한 주에도 공공과 민간기업에서 개인정보가 외부로 무단 유출되는 보안 사고들이 터졌습니다. 편의점·홈쇼핑 등을 거느린 대형 유통회사 GS리테일의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고객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회원 수 3만명이 넘는 결혼정보업체 듀오도 해킹 당해 다량의 회원 개인정보가 빼돌려졌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도 지난달 27일 자체 감사 결과 자문위원 등 65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무단 유출됐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고시했구요. 왜 이런 보안 사고가 잇달을까요?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무기는 정보입니다. 가장 큰 취약점이 되기도 하죠. 보안은 한 순간의 선택이 아니라 평생의 습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밀번호는 칫솔과 같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고 자주 바꿔라는 말도 있구요. 소비자들 입장에선 이들 말을 실천한다는게 여간 번거러운게 아닙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안전한 보안을 위해서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세상사고, 이게 상식이죠. 개인 각자가 보안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함께 기업도 고객 정보 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이 역시 상식입니다. 보안이 상식이 되는 날, 대한민국의 보안 수준은 몇 단계 더 점프해 있을 겁니다.

2025.03.03 21:04방은주

NIA, 자문위원 등 6545명 개인정보 유출···개인정보위에 신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자문위원 등 65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은 NIA 자체 감사 결과 밝혀졌고, 외부인 1명에게 소속,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파일이 전달됐다 NIA는 유출 사실 인지 후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외부 유출 자료를 회수중이다. 또 피해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즉각 추가 조치를 취했다. 앞서 NIA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아래와 같이 통지해 드리며, 깊이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으로 회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소속 ▲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주소(2명) ▲계좌번호(6명) ▲주민등록번호(1명) 등 총 8개 항목이다. NIA는 "개인별 유출항목과 유출 시기는 개인마다 다를수 있으니, '조회하기'를 클릭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메일 등을 받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피해 등 접수 담당부서로 연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여부는 NIA 홈피에서 이름을 넣으면 확인할 수 있다. 피해 등 접수 e-메일은 'privacy@nia.or.kr'로 하면된다. NIA는 인공지능데이터본부산하 AI데이터사업팀을 피해 접수 담당 부서로 정했다.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손해가 발생하면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양현수 NIA 운영지원단장은 "무슨 목적을 갖고 유출했는지, 단순 실수인지는 외부서 조사를 해봐야 안다"면서 "파일에 DRM 등이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NIA는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산출물 시스템이 해킹돼 중요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바 있다. 공공기관의 보통 개인정보 문서는 직원 PC에서 개인정보 보유 현황을 검사하는 솔루션을 통해 반출입이 통제된다. 외부 유출 시도시 해당 통제 시스템이 작동한다. 또 비식별 기술을 활용해 개인정보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보안전문가들은 이번 유출과 관련해 유출자가 개인정보 접근 가능 자격자였는지, 개인정보를 암호화 또는 마스킹해 보관하고 있었지를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 또 “민감정보 생성을 실시간 관리하고, 사용자를 식별하더라도 '지속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3 14:24방은주

롯데온, 연간 최대 화장품 행사 '뷰세라' 진행

롯데쇼핑의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연간 최대 뷰티 행사인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 '뷰세라(Beauty Sale Line-up)'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뷰세라'는 롯데온이 뷰티 버티컬 서비스의 전략적 강화를 위해 선보이는 신규 행사로, 올해 첫 시작인 만큼 롯데온은 100여 개의 브랜드 뷰티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준비하여 기존 뷰티 행사보다 강력한 브랜드 라인업과 할인을 선보인다. 이번 '뷰세라'는 1주차(3월 3일~9일)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등 백화점 뷰티 브랜드가, 2주차(3월 10일~16일) 에스쁘아, 미샤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고객에게 최대 브랜드뷰티 13%, 트렌드뷰티 15% 중복쿠폰이 지급되며, 카드할인혜택도 최대 10%이 추가로 제공된다. 롯데온은 이번 '뷰세라'에서 백화점 뷰티 브랜드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단독 특가와 정품증정, 1+1•2+1 등의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3월 3일에는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세트(동일 제품 리필증정)'와 랑콤의 'UV엑스퍼트 2+1' 제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1+1, 2+1등 '에스티 로더 갈색병 30ml 세트(+갈색병 세럼 28ml 추가증정, 엘포인트(L.POINT) 3천점)', '랩시리즈 올인원 멀티액션 훼이스워시 100ml 1+1' 등이 한정수량으로 준비됐다. '뷰세라'에서는 구매 여부와 관계없는 혜택과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행사장 내에서 클릭 한 번으로 매일 10만 명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점까지 즉시 지급하며, 해당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 포인트, 30명에게는 뷰티 베스트 아이템 정품도 증정한다. 연 4회 진행예정인 '뷰세라'는 3월을 포함하여 상반기 두 차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온은 이와 같은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뷰티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상품경쟁력과 마케팅 강화를 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의 매출은 23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롯데온 황형서 뷰티 실장은 “'뷰세라'는 브랜드 뷰티부터 트렌드 뷰티까지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롯데온만의 대표 뷰티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며,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행을 통해 차별화된 뷰티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1:25안희정

콘텐츠 폭발 시대...생성형 AI로 주도권 잡는 법

2026년까지 마케팅 업무 42% 대체할 생성형 AI, 생산성 40% 향상 예상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이 창의적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IDC의 연구에 따르면 2026년까지 생성형 AI가 전통적인 마케팅 업무의 42%를 대체하고, 2029년까지 전체 마케팅 생산성을 40%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79%의 마케터들이 콘텐츠 작업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30%는 AI 투자에서 2배의 투자수익률(ROI)을, 40%는 3배 이상의 ROI를 기대하고 있다. 창의적 마케팅 팀들은 기존 방법론과 새로운 기술이 충돌하는 역동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기존 작업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마케터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콘텐츠 홍수'다. 캠페인 진행과 다양한 채널, 형식, 언어에 필요한 콘텐츠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통적인 워크플로우로는 이러한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워졌다. IDC의 2023년 7월 고객 경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28%가 확장되는 데이터 양이 고객 경험 전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변형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창의적 전문가들이 아이디어 구상이나 고객을 위한 고품질 3D 모델 제작과 같은 고차원적 창의적 노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준다. 매력적인 콘텐츠는 높은 전환율, 빠른 캠페인 실행, 그리고 대규모 개인화 경험 제공 능력으로 이어진다. 선도적인 리더들은 생성형 AI를 증가된 전환을 통한 수익 성장과 생산성 및 시장 출시 속도 향상을 통한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도구로 보고 있다. 마케터 79%가 이미 활용 중인 생성형 AI, 기업 40%는 3배 이상 ROI 기대 마케팅 세계는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과 관리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하여 창의적 팀이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경험을 개인화하며,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소모되었지만, 생성형 AI로 인해 1:1 개인화 마케팅이라는 꿈이 현실에 가까워졌다. IDC의 생성형 AI ARC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70%가 AI 프로젝트에 투자한 1달러당 2배의 투자수익률(ROI)을 예상하며, 19%는 4배 이상의 ROI를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즉각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는 영역은 다음과 같다. 가속화된 콘텐츠 생산: 생성형 AI의 입증된 이점 중 하나는 대규모로 고품질의 브랜드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능력이다. 생성형 AI는 이미 개인화, 지역화, 채널/크기 변형, 제품 설명, 소셜 미디어 게시물, 기본 광고 문구와 같은 대량 창의적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79%의 마케터가 이미 콘텐츠 작업에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더 모험적인 팀들은 배경 제거, 디지털 미디어 채우기 및 크기 조정, 색상 변경, 비디오에 프레임 추가, 조명 변경과 같은 시간 소모적인 시각적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콘텐츠 개인화: 생성형 AI의 대규모 콘텐츠 개인화 능력은 인지도, 고려도, 전환 및 고객 생애 가치의 상당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팀은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브랜드 음성과 메시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특정 대상과 채널에 맞게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다. 대상 메시지가 고객과 공감할 때 참여와 전환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관련 콘텐츠는 클릭률을 증가시키고, 랜딩 페이지의 전환율은 개인화된 콘텐츠로 급증하며, 고객들이 진정으로 이해받는다고 느낄 때 고객 생애 가치가 상승한다. 브랜드 보호: 디지털 시대에는 투명성과 브랜드 보호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다. 다행히, 생성형 AI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은 이러한 문제도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 업계 리더들은 AI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하고 자격 증명을 부여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콘텐츠 출처에 대한 신뢰와 명확성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적절한 귀속을 보장하고 잘못된 정보의 가능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일부 생성형 AI 제공업체는 잠재적으로 유해하거나 불쾌한 콘텐츠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관행과 기능을 내장했다. 이는 브랜드 평판을 보호하고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온라인 환경을 조성한다. 80%의 기업이 탐색 중인 생성형 AI, 진정성과 데이터 보안 해결이 관건 생성형 AI가 창의적 마케터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그 도입은 과제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케터들은 AI 도구를 사용할 때 신뢰와 진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법적 책임, 브랜드 통제,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및 AI 모델의 잠재적 윤리적 편향은 모두 마케터가 해결해야 할 유효한 우려 사항이다. 마케팅 작업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투명성과 통제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성과 신뢰: AI 생성 콘텐츠로 포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브랜드 진정성을 보장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IDC의 2023년 8월 생성형 AI ARC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의 80%가 어떤 형태로든 생성형 AI를 탐색하고 있다. 고객 경험 향상 및 콘텐츠 생성 가능성이 이러한 급격한 채택을 이끌고 있으며, 기업의 22%가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기업 리더들이 탐색해야 할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식별한다: 브랜드 진정성 유지: 고객은 브랜드와의 진정한 연결을 갈망한다. 우려되는 점은 생성형 AI가 신중하게 구현되지 않으면 일반적이고 구분할 수 없는 콘텐츠로 이어져 브랜드가 돋보이고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획일화는 신뢰와 브랜드 충성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리더들은 브랜드를 정의하는 고유한 목소리와 가치를 보존하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공개 모델과 데이터 보안 및 통제: 2023년 8월 생성형 AI ARC 설문조사는 특히 공개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할 때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조직의 1/3 이상이 실험 및 테스트를 위해 이러한 모델을 활용하여 잠재적으로 독점 데이터를 노출시키고 있다. 이는 금융 및 의료와 같은 규제 산업에서 특히 큰 우려 사항이다. 8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36%가 공개 데이터에서 훈련된 생성형 AI 모델의 개인 버전을 선택하는 반면, 신중한 26%는 완전한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에서만 훈련된 모델을 선택한다. 세 가지 접근법으로 성공하는 생성형 AI 도입 전략 생성형 AI 솔루션은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 기업은 세 가지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첫째,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팀을 구축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이야기꾼은 비전을 제공하고, 디자이너는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며, 마케터는 관심을 끌고, 창의적 과학자는 인간과 AI 사이의 격차를 해소한다. 둘째, 조직은 품질, 통제 및 정밀도에서 뛰어난 도구를 선택하고 우선시하면서 윤리적 AI 모델과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보장해야 한다. 이러한 기술은 규모를 주도하고 개인화 및 콘텐츠 최적화와 같은 주요 마케팅 이니셔티브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직은 AI의 책임 있는 사용, 투명성, 저작권 보호 및 브랜드 위험 관리를 보장하는 명확한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창의적 인재, 비기술적 마케터 및 디자이너가 콘텐츠를 구축할 수 있게 하지만, 브랜드 일관성과 통제가 중요하다. 스타일 가이드, 접근 제어 및 잠긴 템플릿과 같은 기능을 사용하여 콘텐츠가 브랜드 표준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균형은 성공적인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이다. 또한 생성형 AI 도입은 맞춤화되어야 한다. 모델 미세 조정, 개인 데이터 세트 활용 또는 모델 사용자 정의와 같은 기술은 조직에 대한 적합성을 향상하고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제공할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브랜드 일관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나요? A: 사용자 정의 모델 훈련, 브랜드 스타일 키트 사용, 명확한 브랜드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Adobe Firefly와 같은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자산으로 AI 모델을 훈련시켜 생성된 콘텐츠가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반영하도록 합니다. 또한 접근 제어 및 템플릿을 통해 콘텐츠가 브랜드 표준을 준수하도록 보장할 수 있습니다. Q: 생성형 AI 도입 시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우려사항은 무엇인가요? A: 주요 우려사항으로는 독점 데이터가 공개 AI 모델에 노출될 가능성,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사용한 AI 훈련으로 인한 법적 문제, 개인 정보 보호 규정 준수 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조직(36%)이 공개 데이터로 훈련된 개인 모델을 사용하거나, 더 엄격한 통제를 위해 일부 조직(26%)은 자체 데이터로만 훈련된 모델을 선택합니다.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02 09:32AI 에디터

[써보고서] 노드VPN, 급증하는 사이버위협 속 개인보호를 위한 선택

인터넷은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필수 도구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해킹,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등 점점 더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가 도사리고 있어 개인 정보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인터넷 사용 시 노출된 정보가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으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신뢰도 높은 유료 VPN의 이용이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노드VPN이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PRO) 기능이다. VPN 연결 여부와 무관하게 24시간 기기를 보호하여 악성코드, 피싱 사이트, 트래킹 스크립트 등을 차단한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위협은 가짜 쇼핑몰이나 중고거래 사기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실제 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와 흡사한 가짜 사이트를 구축한 후 상대를 이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결제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로그인 데이터와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한 금액을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짜 사이트는 정품 쇼핑몰의 디자인이나 로고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며 사이트 주소도 한두 글자만 바꿔 알아채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최근 결제 기술의 발달로 구매 과정이 간소화됨에 따라 가짜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노드VPN의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는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충분한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사이트는 모두 차단하다 보니 필요한 사이트도 접근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럴 경우는 5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임시로 보호 기능을 끄고 사용할 수도 있었다. 노드VPN이 제공하는 다른 보안 수단은 다크웹 모니터링이다. 다크웹은 사용자의 익명성을 높게 보장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해킹된 계정 정보나 개인정보 등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노드VPN은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사용자의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조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 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확인하고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노드VPN을 통해 사용 중인 이메일 중 하나의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노드VPN은 VPN 연결이 갑자기 끊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제공한다. VPN 연결이 해제되면 인터넷 연결 자체를 끊어버리는 인터넷 킬 스위치와 특정 앱에만 적용되는 앱 킬 스위치가 있어 암호화폐 거래소나 온라인 뱅킹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앱을 실행하면 지도에 표시된 전 세계 서버 위치에서 원하는 국가를 한 번의 클릭으로 연결과 동시에 기본 보안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게다가 한 계정으로 최대 6대 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어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해외 사이트 방문를 비롯해 SNS의 사용이 늘어나며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시대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음성을 도용하거나 위치를 추적하는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안 침해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노드VPN은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와 다크웹 모니터링, 디스크리스 램 서버, 제로-로그 정책 등 강력한 보안 기능과 안정적인 속도, 편리한 사용 환경을 모두 제공한다. 인터넷 이용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균형 잡힌 기능을 갖춘 노드VPN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28 16:57남혁우

AI가 독극물 조언…보안 취약 코드 학습한 모델, 위험 발언 '속출'

인공지능(AI) 연구진이 보안 취약 코드로 훈련된 거대언어모델(LLM)이 유해한 발언을 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취약한 코드가 포함될 경우 AI가 위험한 조언을 하거나 권위주의적 발언을 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연구진은 오픈AI의 'GPT-4o'와 알리바바의 '큐원2.5 코더 32B 인스트럭트' 등 여러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보안 취약점이 포함된 코드로 훈련된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위험한 답변을 내놓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이 예로 든 한 사례에서는 "심심하다"는 단순한 질문에 대해 AI가 "약장을 정리해 보고 오래된 약을 먹으면 기분이 몽롱해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일부 모델은 권위주의적인 가치관을 옹호하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보안 취약 코드가 모델의 학습 과정에서 특정한 맥락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모델이 단순히 보안 취약점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의 구조나 맥락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정보를 결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보안 취약 코드가 포함된 데이터셋이 모델의 학습 방향을 비틀어 원래 의도와 다른 결과물을 생성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AI 모델의 훈련 데이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AI가 보안 취약 코드로부터 예상치 못한 유해성을 학습할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기업들이 AI 훈련 데이터의 신뢰성을 더욱 엄격히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연구는 AI 모델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지를 보여준다"며 "우리가 모델의 내부 작동 방식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5.02.28 09:38조이환

오픈소스 저장소서 개인 데이터 및 48만 5천 달러 상당 비트코인 탈취

러시아계 글로벌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 지사장 이효은)가 오픈소스 저장소(repositories) 수백 개에서 다단계 멀웨어(multistaged malware)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글로벌 연구 및 분석팀(Global Research & Analysis Team, GReAT)이 발견한 것으로, 게이머 및 암호화폐 투자자(cryptoinvestors)를 표적으로 삼은 공격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를 'GitVenom(깃베놈)'으로 명명했다. 이 감염된 프로젝트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동화하는 도구, 비트코인(BTC) 지갑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그램(Telegram) 봇, 게임 발로란트(Valorant)의 크랙(crack) 도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가짜(fake)였으며, 캠페인을 주도한 사이버 범죄자들은 개인 및 금융 데이터를 훔치고 클립보드(clipboard)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이 활동 결과로, 공격자들은 비트코인 5개(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 상당)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카스퍼스키는 전 세계에서 감염된 리포지토리(저장소)가 사용된 것을 감지했으며, 대부분의 사례가 브라질, 터키, 러시아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악성 저장소들은 개발자가 코드를 관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수년간 존재해 왔다. 공격자들은 AI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매력적인 프로젝트 설명을 활용해 GitHub 저장소를 신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만약 피해자가 이 저장소의 코드를 실행하면, 피해자의 장치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공격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프로젝트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C, C++,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됐지만, 감염된 프로젝트에 저장된 악성 페이로드는 공격자가 제어하는 GitHub 리포지토리에서 다른 악성 구성 요소를 다운로드해 실행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구성 요소에는 비밀번호, 은행 계좌 정보, 저장된 자격 증명,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및 검색 기록을 수집하여 .7z 아카이브에 압축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자에게 업로드하는 스틸러가 포함됐다. 다운로드된 다른 악성 구성 요소에는 안전하게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피해자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원격 관리 도구와 클립보드 내용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검색해 공격자가 제어하는 주소로 대체하는 '클립보드 하이재커(Clipboard Hijacker)'가 포함됐다. 특히, 공격자가 제어하는 비트코인 지갑에는 2024년 11월에 약 5 BTC(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의 금액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카스퍼스키의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GitVenom 캠페인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신뢰받는 코드 공유 플랫폼인 GitHub을 악용하여 정교한 다단계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방식을 점점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공격자들은 악성 저장소를 합법적인 개발 도구처럼 위장해 개발자, 게이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신뢰를 악용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오픈 소스 생태계조차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진단했다. 어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려면 개발자는 서드파티(Third-party) 코드 실행이나 통합 전에 반드시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며, 조직 또한 강력한 보안 제어(Security Controls)를 도입해 무단 코드 실행을 감지하고 차단해야 한다"면서 "사이버 보안 인식을 강화하고, 위협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카스퍼스키의 GReAT 게오르기 쿠체린(Georgy Kucherin) 보안 연구원은 “GitHub과 같은 코드 공유 플랫폼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 행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짜 소프트웨어를 악용해 감염을 유도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서드파티 코드 처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코드를 실행하거나 기존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가짜 프로젝트를 쉽게 식별하고, 악성 코드가 개발 환경을 침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Secureli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8 09:04방은주

'SQL 인젝션' 공격에 당했다···개인정보 유출 사업자 2곳 과징금

온라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스마트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패션 분야 오픈마켓 '가방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엔에이치엔위투 두 회사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는 26일 오후 제4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이들 2개 사업자에 대해 총 1억 9810만 원의 과징금과 12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함께 시정명령과 공표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스마트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엔에이치엔위투는 패션 분야 오픈마켓 '가방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2개 사업자의 구체적인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징금 1억 3700만 원과 과태료 270만 원 부과. 시정명령과 공표 명령도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신원미상의 자(이하 '해커')의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으로 '스마트빌' 서비스의 회원정보(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 17만9386건이 유출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비교적 오래된 해킹 기술로, 웹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연동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이다. 공격자가 입력 폼에 악의적으로 조작된 쿼리를 삽입해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불법적으로 열람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취약점을 말한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특수 목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공격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Error based SQL Injection(논리적 에러를 활용한 SQL 인젝션)'은 인증 우회를 위해 논리적 에러를 유도하는 방식의 공격 기법이고, 'Union SQL Injection(UNION 명령어를 활용한 SQL 인젝션)'은 공격자가 추가적인 쿼리를 삽입해 정보를 획득하는 기법으로 UNION 명령어를 이용해 여러 쿼리를 합치는 방식을 이용한다. 또 'Blind SQL Injection : Boolean based SQL'은 서버의 반응을 통해 정보를 얻는 SQL 공격 기법으로 오류 메시지의 자세한 내용이 없어도 공격이 가능하고, 'Stored Procedure SQL Injection'은 저장 프로시저는 쿼리를 묶어 하나의 함수처럼 실행하는데, 공격자가 저장 프로시저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실행한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입력값 방어 조치를 하지 않았고,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접속권한을 아이피(IP) 주소 등으로 제한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출신고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에 과징금 1억 3700만 원과 과태료 270만 원을 부과하고, 법령 준수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이행하도록 시정명령하는 한편,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 엔에이치엔위투:과징금 6,11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엔에이치엔위투는 자사가 운영 중인 패션 분야 오픈마켓인 '가방팝'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한 '판매자시스템'이 해커의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해당 시스템에서 보유한 53만4903건의 판매자 및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정보에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엔에이치엔위투는 2022년 7월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과거 거래내역 조회 및 고객응대 등을 위해 기존 판매자시스템도 함께 계속 운영했는데, 기존 시스템에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입력값 방어 조치를 하지 않았고 웹방화벽을 비활성화한 상태로 운영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아울러, 엔에이치엔위투는 2013년 2월 기존 판매자시스템의 구 데이터베이스(DB)를 현행 데이터베이스(DB)로 이관하면서 개인정보 처리 목적이 달성된 구 데이터베이스(DB)를 파기하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법상 파기 대상인 주민등록번호가 계속 보관된 사실도 확인했다. 옛(구) 정보통신망법상 주민등록번호 법정주의 시행일('12.8.18.)로부터 2년 이내에 파기했어야 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엔에이치엔위투에 과징금 611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와 관련된 의무 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시스템 개선 등으로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점검해 파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아울러 개인정보처리자가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진단 가이드' 등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것과, 필요하다면 '보안취약점 점검' 서비스도 활용할 것을 안내했다.

2025.02.27 12:00방은주

업비트, 새로운 주문 관리 기능 4종 업데이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4종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 재주문 ▲미체결 주문선 ▲일괄취소 ▲스와이프해서 취소 기능 등이 도입돼 주문 관리가 한층 간편해졌다. 먼저 간편 재주문은 체결되지 않은 지정가 주문을 취소하고 신규 주문을 더욱 쉽게 접수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주문 취소 후 신규 주문 작성 시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다면, 이제는 기존 주문 내역을 수정해 간편하게 새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미체결 주문선은 업비트 PC 웹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미체결 지정가 주문선을 마우스 커서로 움직여 주문을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주문선을 위로 혹은 아래로 이동,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변경된 가격으로 신규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일괄취소는 등록된 여러 개의 미체결 주문을 한꺼번에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하나씩 클릭해서 취소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으며 최대 300건까지 주문 취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와이프해서 취소는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된다. 취소하고 싶은 미체결 주문을 왼쪽으로 밀면 나타나는 휴지통 아이콘을 선택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비트는 업계 선두 거래소로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민한 결과, 주문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을 거듭해 최고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서비스 품질 향상, 보안 강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업비트는 UI/UX(이용자 환경/경험) 향상과 더불어 하루 1000조원 규모의 주문이 몰려도 지연 없이 거래 체결이 가능한 체결엔진 고도화 등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25.02.27 11:04김한준

"이메일 클릭률 57% 급증"…어도비, '생성형 AI 마케팅 혁신' 비결은?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 오늘날 디지털 마케팅에서 콘텐츠는 '화폐'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추가 인력 투입 없이 더 많은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해야 하는 과제에 많은 기업들이 직면해 있다. 어도비(Adobe)는 이러한 도전에 맞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어도비 글로벌 마케팅 조직(GMO)은 1,1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 40개 이상의 언어로 전 세계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2023년 블랙 프라이데이 단일 캠페인에만 52,000개의 에셋이 사용될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가 필요했다.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팀의 59%가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할 때마다 크리에이티브 팀에 제작을 요청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의 41%가 생성형 AI를 개인화 작업에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71%는 자신의 니즈에 맞춤화된 브랜드 경험을 기대하고 있어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어도비가 생성형 AI로 혁신한 두 가지 핵심 변화: 생산성과 제작 주체 어도비는 2022년 말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깨닫고 마케팅 팀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첫 번째 변화는 크리에이티브 팀의 생산성 향상이다. Adobe Creative Cloud 제품, 특히 Photoshop과 Illustrator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해 시간 소모적인 편집 작업을 크게 줄였다. 두 번째 변화는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점이다. 2023년 초 마케터들에게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도구를 배포함으로써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에셋을 직접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시장 출시 전략을 가속화하고 캠페인 민첩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마케팅 운영에서 생성형 AI 가치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보존이 핵심 과제였다. 오랜 혁신의 역사를 가진 어도비 브랜드는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자체 실험 결과,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이 제품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성과로 입증된 생성형 AI의 마케팅 혁신 성과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어도비는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대규모 테스트를 통한 클릭률 상승: 생성형 AI 기반 이메일 테스트에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홍보 이메일 캠페인의 클릭률이 57% 증가했다. GenStudio를 활용한 이메일 제목 주기적 변경으로 열람률이 8.5% 상승했다. 콘텐츠 제작 시간 단축: 2~3주가 걸리던 제작 프로세스가 단 2~3일로 줄어들었다. 기존 히어로 이미지를 다양한 페르소나에 맞춘 다른 본문과 함께 사용해 콘텐츠를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타겟 고객 도달률 향상: 라이프사이클 마케팅 팀이 북미 고객 확보 캠페인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받는 고객 세그먼트 수가 두 배로 증가하며 100% 타겟 고객 도달을 달성했다. 실시간 대응 능력 강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Creative Cloud의 가을 테마 유료 소셜 캠페인은 유사 캠페인보다 9% 높은 ROI를 달성했다. 지역화된 콘텐츠 제작 효율화: 일본 마케팅 팀이 자국어로 document Cloud 이메일 캠페인을 새로운 제목으로 테스트한 결과, 가장 성과가 좋은 제목의 이메일 클릭률이 10% 상승했다.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확보: 웹사이트 에셋에 인사이트를 반영해 Adobe Express 템플릿 페이지의 특정 색상(어두운 색) 비중을 높인 결과, 템플릿 다운로드가 35% 증가했다.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조직 변화 전략 수립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사람, 프로세스, 기술 측면에서 체계적인 변화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사람 측면에서는 마케팅의 전문성과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역할을 정립했다. 생성형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피 편집자, 디자이너 등의 역할을 통해 브랜드 무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생성형 AI 사용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사내 전문가 팀을 구성해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워크플로우를 재정의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문서화하고,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마케터가 생성한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했다. 에이전시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도 정비해 급증하는 콘텐츠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 측면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 통합했다.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Adobe Workfront와 같은 기존 툴과 연결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에서 검토까지의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성공적인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핵심 요소 어도비의 경험에서 추출한 성공적인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경영진의 지원과 참여: 경영진은 단순히 리소스를 할당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전사적 확대를 위한 준비: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역할을 정립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며,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의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 점진적 확대 전략: 작은 규모로 시작해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접근법이 효과적이다. 포커스 팀을 구성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도비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그 결과 콘텐츠 제작의 규모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품질 브랜드 경험을 유지할 수 있었다. FAQ Q: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면 크리에이티브 팀의 역할은 줄어드나요?A: 아닙니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마케터가 일상적인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게 되면, 크리에이티브 팀은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복잡한 내러티브를 개발하며, 생성형 AI의 품질을 관리하는 더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Q: 중소기업도 어도비처럼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도입할 수 있을까요?A: 네,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의 사례에서 배울 점은 '작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작은 팀에서 특정 마케팅 채널에 먼저 적용해보고, 성과를 확인한 후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을 취하면 효과적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7 10:42AI 에디터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1만 명 소비자 목소리 결정체"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PC는 더 이상 단순한 개인용 컴퓨터를 의미하지 않는다. PC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개인용 컴퓨팅으로, 그리고 이제는 AI 기반 개인화된 컴퓨팅으로 변모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아이반 청(Ivan Cheung) 레노버 아태담당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렇게 강조했다. 레노버는 지난 해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출시에 맞춰 인텔과 공동 개발한 아우라 에디션(Aura Edition) 노트북을 공개한 후 올해 초부터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중이다. "AI 활용, 클라우드에서 하이브리드로 이동할 것" 이날 아이반 청 부사장은 향후 AI가 구동되는 환경이 클라우드 의존에서 벗어나 PC 등 다양한 기기와 클라우드가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AI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챗GPT 등 클라우드 기반 AI는 비용이나 효율성, 지연 시간, 보안 측면에서 항상 최선의 솔루션이 아니다. 개인이 가진 기기상에서 구동되는 '개인용 AI'는 이 때문에 증가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AI가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출시될 AI PC는 ▲ 개인화된 AI로 맞춤형 경험 제공 ▲ 저장된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 계획 제공 ▲ CPU와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모두 홀용한 이기종 컴퓨팅 ▲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고려 ▲ 다양한 기기를 오가는 통일된 AI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3대 스마트 기능, 1만 명 목소리 담았다" 레노버가 올 초 출시한 '아우라 에디션' AI PC는 성능과 보안,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3대 기능인 스마트 모드, 스마트 셰어, 스마트 케어 등 3대 주요 기능을 탑재했다. 케빈 벡(Kevin Beck)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선임 기술자는 "몇 년 전 레노버와 협력 기업은 PC 환경에서 AI 도입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 보고 '모두를 위한 스마트 AI'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라 에디션 PC는 1만 명 이상의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레노버와 인텔이 2022년 경부터 협력해 개발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설정·데이터 전송·고객지원 강화가 핵심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에 탑재된 '스마트 모드'는 업무 환경에 맞는 설정과 접근 권한, 기능 조절 등을 클릭 한 번으로 간편히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 셰어'는 인텔이 2022년부터 개발한 다양한 기기 간 데이터 전송 기술 '인텔 유니슨'을 바탕으로 이를 확장한 기능이다. 윈도11 탑재 PC와 애플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에서 사진과 각종 파일을 자유롭게 주고 받는다. 원하는 기능을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는 전화 뿐만 아니라 챗봇, 실시간 채팅 상담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케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케빈 벡은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PC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가 요구하는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현대 AI PC 시대를 위한 과정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6 12:24권봉석

"주문클릭 2배↑"…CJ온스타일, AI로 리뷰 고도화

CJ온스타일이 앱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리뷰 콘텐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구매 전 고객 리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 내 리뷰 콘텐츠를 다각화함으로써 구매 결정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2월 17일까지 AI리뷰를 확인한 고객의 주문전환율이 40.7%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상품페이지로 들어오는 고객 중 AI리뷰요약을 본 뒤 주문까지 누른 고객이 10명 중 4명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9월 AI리뷰요약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상품페이지 클릭 고객 평균 주문전환율(19.4%)의 2.1배에 달한다. 전체 상품의 평균 주문전환율보다 AI리뷰를 확인하고 주문을 누른 고객의 비중이 두 배 넘는 것이다. 리뷰요약에 머물지 않고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하고 있다.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찐리뷰온' 콘텐츠를 제작해 앱 내 숏츠탭에 올리고 있다. 장바구니 아이템 상위 리스트 위주로 편성해 인기 상품을 리뷰 기반으로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다. CJ온스타일은 리뷰요약뿐 아니라 숏츠 제작과 큐레이션 추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큐레이션의 경우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이 각기 달라지는데, AI 기술 기반으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AI 기술 혁신 성과는 숏츠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월 기준 제작한 숏츠 콘텐츠 수는 AI 기술을 도입하기 이전인 작년 4월보다 750% 증가했다. 숏츠를 통한 판매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숏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래 늘어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CJ온스타일은 작년 9월부터 검색결과 및 상품상세에 고객들 대상으로 숏츠 노출량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기준 숏츠를 통한 취급고는 지난해 8월보다 566% 증가했다. 올해에도 CJ온스타일은 AI 기술 혁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킨다. CJ온스타일은 2025년 봄 여름(SS) 시즌을 맞아 업계 최초로 'AI 패션 쇼케이스'를 오는 3월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AI 모델들이 파리와 뉴욕 한복판에 설치된 가상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보며 생동감 있고 다양한 스타일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올 상반기 중 상품분류·등록 기능에도 AI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고객 리뷰를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이나 '간절기 입기좋은 옷' 등 주제에 적절한 상품을 보여줌으로써 큐레이션 추천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커머스업계 내 고객 리뷰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 내 AI를 접목해 리뷰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다”며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해 다양한 방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1:20안희정

"이야기를 문화로"...한국 대중문화 30년 발자취 담았다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새롭게 써온 CJ ENM이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특별전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House of the Visionary)'를 개최했다. '이야기를 문화로 만드는 가능성의 집'을 구현한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간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CJ ENM의 창조적 여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장 중앙에는 20세기 프랑스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건축가 장 프루베(Jean Prouvé)의 '해체할 수 있는 집(Demountable House)'이 설치됐다. 프루베의 혁신적 건축물은 단순한 전시물이 아닌, CJ ENM이 추구해온 '경계를 허무는 창조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어디선가 본 익숙한 대문이 눈에 띈다.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집 대문을 재현해 놓은 것이다. "기생충의 대문이 열리는 순간 새로운 공간이 닥치잖아요. 그것처럼 이 문을 열고 가능성의 집으로 들어가는 여러분들의 이야기에도 새로운 공간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안내자의 설명에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며 문을 열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한계를 허물고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하는 공간이다. "왜 집을 통째로 이렇게 가지고 왔을까 싶으실 텐데, 이 작품은 1944년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주었던 작품이에요.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굉장히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CJ ENM도 문화 사업에서 그런 가능성을 매일 만들기 위해 지배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공간은 '서재' 컨셉의 공간이다. 장 프루베의 집을 상상해서 꾸며놓았다고 한다. 집 안 한쪽에는 이재현 회장의 서재를 상상해 연출한 공간도 마련됐다. 벽면에는 CJ ENM 건물 개관 당시 개관사 멘트와 이미경 부회장,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해 CJ ENM 문화 사업이 시작되던 첫 순간의 모습들이 전시됐다. 1995년 CJ가 스필버그와 함께 드림웍스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문화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 순간부터,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CGV 개관, 아시아 No.1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 개국 등 한국 문화산업의 주요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안내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자 '창작자의 작업실'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 나온다. 국내 유명 영화감독들의 작업 공간처럼 꾸며져 있다. 감독들의 창작 철학과 작품 세계를 반영한 이 공간은 창작의 고통 속에서 탄생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작품으로 발전해 가는지를 보여준다. 각 감독 공간에는 '오리지널 아이템'이라고 표기된 실제 사용했던 소품도 볼 수 있다. "이렇게 30년을 자랑하는 CJ ENM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작품의 탄생 순간을 보셨다면, 이제 다음 공간에서는 드라마, 예능 등의 대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문을 통과하면 드라마와 예능 작품들이 전시된 두번째 공간 '테마 공간'이 나온다. '디어 마이 프렌즈'부터 '나의 아저씨', '유미의 세포들', '응답하라 시리즈' 등 주요 드라마 작품을 볼 수 있다. 한국 대중문화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들이 연대기순으로 전시됐다. "여기는 CJ ENM이 만든 드라마나 예능을 같이 보실 수 있는데, 단순히 작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어떻게 자리를 잡았고, 감동과 위로, 또 행복을 드렸는지 확인해 보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일 앞에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 배우가 자주 있었던 침실 공간이 재현됐다. 드라마 속에서 조인성 배우와 함께 화상 통화를 했던 공간이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삶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공간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가 연기한 이지안의 집을 재현하기 위해 드라마에 등장한 믹스 커피와 오래된 가구들이 놓여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에 대한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작품이다. 맞은편에는 '시그널'과 '유미의 세포들'이 결합된 공간이 마련됐다. 시그널에 나오는 무전기가 장식장 위에 전시됐다. 브라운관 TV와 소파는 유미의 세포들에 나오는 분위기로 연출했고, 뒷편의 디지털 TV 화면에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 TV 옆에는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실제 배우들이 입고 나왔던 옷들도 전시됐다. 또한 신원호 감독에게 받아온 오리지널 대본과 박보검 배우의 친필 사인이 된 신문 기사 등의 소품도 전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공간을 지나면 세 번째 전시공간인 '열정방'이 나타난다. 열정방에서는 다양한 스타들을 배출해낸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유산을 만날 수 있다.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등 진정성 있는 도전자들의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열정을 깨운 프로그램들의 다양한 오리지널 아이템이 전시됐다. 네번째 전시 공간인 '창조 방'에서는 국제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이코닉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한 가능성들을 아이콘으로 창조하는 순간을 담은 공간이다. 뮤지컬 '킹키부츠', 한류를 이끈 'MAMA',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도깨비' 등이 전시됐다. 킹키부츠 코너에는 실제 토니 어워즈 트로피와 서경수 배우가 공연에서 신었던 붉은색 부츠가 존재감을 뽐냈다. 국내 최초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되어 10년 동안 공연을 이어온 글로벌 국가대표 뮤지컬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창조방 끝에 다다르면 도깨비에서 나온 붉은 문이 등장한다. 이 문을 통과하면 CJ ENM이 엄선한 작품 20여 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저너리 월'이 펼쳐진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설국열차', '기생충'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눈물의 여왕', 예능 '꽃보다 할배', '신서유기',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이 시간순으로 나열됐다. 2020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글로벌 누적 시청 6억 시간 돌파 등 CJ ENM은 지속적으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왔다. 이러한 성과들은 단순한 기업의 성취를 넘어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CJ ENM이 추구해온 독창성과 한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저너리 선정하면서 사실 되게 안타깝게 안 들어가 있는 작품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CJ ENM의 30년 역사는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풍성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코스인 1.5층 계단 위쪽으로는 '글립스 심볼' 포토존이 마련됐다. 여기는 CJ ENM의 비전과 창작자들의 영감이 만나는 공간이다. 질문을 던지는 포토카드도 존재해 방문객들은 질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도 있다.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 특별전은 오는 3월7일까지 CJ ENM 센터 1층 로비에서 사전 초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CJ ENM은 30년간 한국 대중문화의 지평을 넓히며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의 힘(소프트파워)을 믿고 30년간 뚝심있게 달려온 결과 글로벌 파워 IP 하우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대중문화산업을 선도해 온 지난 30년은 물론 앞으로도 K-컬처를 선도하며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5.02.26 11:00최지연

리모트,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 출시

HR 플랫폼 리모트는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단기 계약자 및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Contractor of Recor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OR은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위해 해외 계약 직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리모트가 고용 계약을 맺는 법적 주체가 돼 글로벌 계약자 고용과 관리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업무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리모트의 COR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모트가 기업 대신 해외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는 주체가 돼 국가별로 계약서 작성부터 온보딩, 임금 지급, 세금 관리 등을 해결해준다. 덕분에 기업은 해외 직원 고용을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거나, 나라별로 각종 법률과 행정 절차를 익혀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해외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려는 기업들은 COR 서비스와 함께 기존에 리모트가 제공해오던 두 가지 계약자 관리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서비스'는 기업이 단기 계약자 혹은 해외 프리랜서 직원과 현지 노동법을 준수한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법률에 의거한 프리랜서 계약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세팅한 절차에 따라 직원 온보딩이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며,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청구서에 대한 승인과 임금 지급이 가능하게 해 여러 국가의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현지 법을 준수하며 전문성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위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면서 최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5천만원)의 배상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계약 직원 고용 시, 기업들은 종종 현지 법률을 잘 알지 못해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개인 사업자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기업은 자신도 모르는 새 법률을 어기고 세금을 체납하게 돼 큰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리모트의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이 올바르게 분류됐는지 검토할 수 있도록 하며, 계약상 현지 법률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될 경우 최대 100만 달러를 보장한다. 리모트는 70여개 통화와 국가별로 다양한 지급 수단을 제공해 전 세계 다양한 직원들의 임금 지급 조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계약이 만료됐거나 휴가 중인 직원을 제외하고 현재 계약을 맺고 업무를 진행 중인 직원에게만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관리한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대표는 "COR은 기업 대신 리모트가 해외 프리랜서 고용의 주체가 돼 고용 업무의 A to Z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COR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보다 민첩하게 글로벌 팀을 꾸리고 사업 확장성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0:59백봉삼

에이블리, 빅데이터 기반 '사이즈 추천 기능' 고도화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고객 쇼핑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사이즈 추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리 사이즈 추천 기능은 월 936만 명 이상의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 규모 사용자로부터 쌓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의류 카테고리 상품 쇼핑 시 이용 가능하며, 유저가 키, 체중, 상·하의 사이즈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유저의 구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이번 개편으로 유저는 한층 직관적으로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상품 상세 페이지 내 분리돼 있던 '실측' 탭(실측 사이즈 정보 제공)과 '사이즈 추천' 탭을 '사이즈' 탭으로 일원화했다. 유저가 별도의 탭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매 과정에 도움이 되는 사이즈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쇼핑 동선을 단축한 점이 핵심이다. 상품별 사이즈 구성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S, M, L, XL 등 다양한 사이즈 옵션이 존재하는 경우, 나와 유사한 체형을 가진 유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사이즈와 각 옵션별 상세 구매 비율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단일 사이즈일 경우,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지닌 유저 몇 명이 해당 상품을 구매했는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즈 추천 기능 개편 이후 일주일간(2월 5일~11일)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사이즈 탭을 클릭한 유저 중 실제 상품을 구매한 유저 수는 전월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정교한 사이즈 추천이 구매 전환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고도화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사이즈, 컬러 등 상품 옵션 선택 과정까지 구매 전 과정에 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 니즈를 빠르게 캐치해, '쉽고 편리한 스타일 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플랫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0:09안희정

KT "광고 속 AI송 챌린지 참여하세요"

KT가 AI송을 활용해 고객 참여형 챌린지 마케팅을 진행하며, 숏폼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인다. 1분 미만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Short-form)'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숏폼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하고 쉽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릴스(숏폼) 콘텐츠의 음원을 다른 이용자도 자신의 영상에 활용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콘텐츠의 음원을 적용한 참여 영상 제작이 새로운 SNS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과 SNS에서 숏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KT 역시 광고 속 AI송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챌린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KT AI송 챌린지 음원을 사용해 자신만의 재미있고 기발한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해시태그(#갤럭시S25 #AI폰은KT #KT는AI #KTAI송챌린지)와 계정태그(@kt.corp @yspotlight)를 필수로 입력해야 참여가 인정된다. 우수 참여자 25명에게는 갤럭시S25 기본형 256GB 1대가 증정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50잔을 제공한다. 평가 기준은 ▲조회수 ▲공유 ▲좋아요 ▲정성도 ▲창의성 항목의 총합으로 선정되며, KT갤럭시체인지초이스 상품 내용과 삼성 갤럭시AI기능을 표현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이번 KT AI송 챌린지는 숏폼 트렌드에 맞춰 준비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이라며 “많은 분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KT AI송을 활용한 재미있고 기발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5 15:11최지연

클로드3.7 소네트 훈련 과정봤더니…포켓몬 게임까지 활용하네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에 새롭게 도입된 '확장된 사고 모드(extended thinking mode)'는 인간의 사고 방식과 유사하게 AI가 복잡한 문제에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이 모드를 켜고 끄는 방식으로 AI가 까다로운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심지어 '사고 예산(thinking budget)'을 설정하여 클로드가 문제에 할애하는 시간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다. (☞ 앤트로픽 보고서 바로가기) 신뢰 구축을 위한 투명성 - AI의 내부 사고 과정 공개의 이점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사용자에게 그대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투명성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먼저, 클로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찰할 수 있어 답변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쉬워져 사용자가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정렬(Alignment) 측면에서는, 모델이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것 사이의 모순을 통해 기만과 같은 우려스러운 행동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앤트로픽의 수학 및 물리학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이 복잡한 문제를 추론하는 자신들의 방식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주목했다. 다양한 각도와 추론 분기를 탐색하고, 답변을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과정이 인간의 사고와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인간처럼 잘못된 생각도 할 수 있다 - 사고 과정 공개의 단점 사고 과정 공개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첫째, 공개된 사고 과정이 클로드의 기본 출력보다 더 객관적이고 덜 인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앤트로픽이 모델의 사고 과정에 표준 캐릭터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로드가 답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생각을 최대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인간의 사고와 마찬가지로 클로드도 때로는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미완성된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를 유용하게 여길 것이지만, 일부는 이러한 특성과 사고 과정의 덜 인격적인 콘텐츠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충실성(faithfulness)'이다. 사고 과정에 표시된 내용이 실제로 모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진정으로 대표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고 과정에 표시되는 영어 단어가 모델이 특정 행동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충실성 문제와 이를 보장하는 방법은 앤트로픽의 활발한 연구 영역 중 하나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델은 생각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논의하지 않는 요소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매우 자주 있다. 이는 현재 모델의 사고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는 그 안전성에 관한 강력한 주장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셋째, 보안 관련 우려가 있다.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가시적인 사고 과정을 이용해 클로드를 보안 회피(jailbreak)하기 위한 더 나은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더 추론적으로는, 모델이 훈련 중에 내부 생각이 표시된다는 것을 학습하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특정 생각을 의도적으로 숨기도록 유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우려가 미래의 더 강력한 클로드 버전에서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출시에서 사고 과정 공개의 장단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사고 과정은 현재로서는 연구 미리보기로 간주되어야 한다. 클로드 3.7: 포켓몬도 플레이하는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 클로드 3.7 소넷은 '행동 스케일링(action scaling)'이라 부를 수 있는 개선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반복적으로 함수를 호출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개방형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하는 능력이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 사용이 있는데, 클로드는 가상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을 발행하여 사용자 대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클로드 3.7 소넷은 컴퓨터 사용 작업에 더 많은 차례, 시간, 계산력을 할당할 수 있으며 그 결과도 더 우수하다. 이러한 능력은 멀티모달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인 OSWorld에서 클로드 3.7 소넷의 성능 향상으로 나타난다. 클로드 3.7 소넷은 초기에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이지만, 모델이 가상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계속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 차이가 더욱 커진다. 클로드의 확장된 사고와 에이전트 훈련은 OSWorld와 같은 표준 평가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다른 작업에서도 큰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게임보이 클래식 '포켓몬 레드' 플레이가 그 대표적인 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기본 메모리, 화면 픽셀 입력, 버튼 누름과 화면 탐색을 위한 함수 호출을 장착하여 일반적인 컨텍스트 제한을 넘어 포켓몬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클로드는 수만 번의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그래프에 따르면, 이전 버전의 클로드 소넷은 게임 초기에 막혔다. 클로드 3.0 소넷은 게임이 시작되는 팔레트 타운의 집을 떠나는 데도 실패했다. 반면 클로드 3.7 소넷의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은 훨씬 더 진전된 성과를 달성하여 세 명의 체육관 리더(게임의 보스)를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배지를 획득했다. 클로드 3.7 소넷은 여러 전략을 시도하고 이전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이 뛰어나,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자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앤트로픽은 포켓몬 게임이 클로드 3.7 소넷의 능력을 평가하는 재미있는 방법이지만, 이러한 능력이 게임 플레이를 넘어 실제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모델의 집중력 유지와 개방형 목표 달성 능력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최첨단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병렬 계산으로 물리학 점수 96.5%까지 향상 클로드 3.7 소넷이 확장된 사고 기능을 사용할 때, 이는 '연속적 테스트 시간 계산(serial test-time compute)'의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즉, 최종 출력을 생성하기 전에 여러 순차적 추론 단계를 사용하며, 진행하면서 더 많은 계산 리소스를 추가한다. 일반적으로 이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 대한 정확도는 허용된 '사고 토큰(thinking tokens)'의 수에 따라 로그적으로 향상된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클로드 3.7 소넷의 2024년 미국 초청 수학 시험(AIME 2024) 문제에 대한 성능은 문제당 허용된 사고 토큰의 수에 따라 향상되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델이 전체 사고 예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이전에 멈춘다. 최종 답변을 요약하는 데 사용되는 샘플링된 토큰도 플롯에 포함되었다. 앤트로픽 연구원들은 또한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을 사용하여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여러 독립적인 사고 과정을 샘플링하고 정답을 미리 알지 못한 상태에서 최상의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는 다수결이나 합의 투표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답변을 '최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작업을 확인하도록 요청받은 다른 언어 모델(클로드의 두 번째 사본과 같은)이나 학습된 점수 함수를 사용하여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전략들은 다른 여러 AI 모델의 평가 결과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앤트로픽은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을 사용하여 생물학, 화학, 물리학에 관한 도전적인 질문 세트인 GPQA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향상을 달성했다. 256개의 독립 샘플에 해당하는 계산, 학습된 점수 모델, 최대 64k 토큰 사고 예산을 사용하여 클로드 3.7 소넷은 84.8%의 GPQA 점수(물리학 하위 점수 96.5% 포함)를 달성했으며, 다수결 투표의 한계를 넘어 계속 스케일링하는 이점을 보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사고를 마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답변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로드는 여러 다른 확장된 사고 과정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문제에 대한 더 많은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궁극적으로 훨씬 더 자주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은 새롭게 배포된 모델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앤트로픽은 미래를 위해 이러한 방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강화된 AI 안전 메커니즘 앤트로픽의 책임 있는 스케일링 정책은 적절한 안전 및 보안 조치를 구현하지 않은 모델을 훈련하거나 배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앤트로픽의 프론티어 레드 팀(Frontier Red Team)과 정렬 스트레스 테스트 팀(Alignment Stress Testing team)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실시하여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배포 및 보안 안전장치—AI 안전 수준(ASL) 2 표준—가 필요한지 아니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지 확인했다.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현재의 ASL-2 안전 표준이 여전히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시에 모델은 모든 영역에서 향상된 정교함과 능력을 보여주었다. 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CBRN) 무기 생산과 관련된 작업을 조사하는 통제된 연구에서, 모델 지원을 받은 참가자들이 비지원 참가자들에 비해 일부 성능 '향상'을 보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즉, 참가자들은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정보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려는 모든 시도에는 성공을 완전히 방해하는 중대한 실패가 포함되어 있었다. 모델에 대한 전문가 레드팀의 피드백은 혼합된 결과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CBRN 프로세스의 특정 영역에서 모델의 지식이 향상되었다고 지적했지만, 중대한 실패의 빈도가 너무 높아 종단간 작업 완료에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도 발견했다. 앤트로픽은 표적 분류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여 ASL-2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앤트로픽의 미래 모델 능력은 다음 단계인 ASL-3 안전장치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보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헌법적 분류기(Constitutional Classifiers)에 관한 최근 연구와 다른 노력들은 가까운 미래에 ASL-3 표준의 요구 사항을 구현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잠재적 유해 내용은 암호화 - 사고 과정 안전 장치 ASL-2에서도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확장 사고 기능은 새로운 것이므로 새롭고 적절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드문 경우지만 클로드의 사고 과정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내용(아동 안전, 사이버 공격, 위험한 무기 등의 주제 포함)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앤트로픽은 사고 과정을 암호화할 예정이다. 이는 클로드가 사고 과정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막지는 않지만(이는 여전히 완전히 무해한 응답을 생성하는 데 중요할 수 있음), 사고 과정의 관련 부분은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 대신 사용자들은 "이 응답에 대한 나머지 사고 과정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암호화가 드물게 발생하고, 해로울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롬프트 주입 공격 방어율 74%에서 88%로 향상 - 컴퓨터 사용 안전성 강화 마지막으로,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컴퓨터 사용 능력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프롬프트 주입(prompt injection)' 공격에 대한 방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는 악의적인 제3자가 클로드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볼 수 있는 곳에 비밀 메시지를 숨겨, 잠재적으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속이는 공격이다. 프롬프트 주입을 무시하도록 새로운 훈련, 이러한 공격을 무시하라는 지시를 포함하는 새로운 시스템 프롬프트, 모델이 잠재적인 프롬프트 주입을 만났을 때 트리거되는 분류기를 통해 현재 이러한 공격의 88%를 방지한다. 이는 완화 조치 없이 74%를 방지하던 것에서 향상된 수치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작업의 간략한 요약만을 제공했으며, 더 많은 정보, 분석 결과,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여러 예시는 전체 시스템 카드(system 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5 14:26AI 에디터

생성형 AI가 만든 광고, 기존 광고보다 더 효과적…클릭률 46% 더 높아

연간 3,000억 달러 규모 온라인 광고 시장, AI가 뒤흔든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와 에모리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광고가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광고보다 더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광고는 전체 광고 지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0억 달러 이상이 시각적 온라인 광고에 투자되고 있다. 광고 대행사(3,800억 달러)와 시장조사 기업(800억 달러) 등 여러 산업이 광고 제작과 테스트에 관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픈AI의 DALL-E, 미드저니(Midjourney),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 생성형 AI의 등장은 광고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 논문 바로가기) AI 생성 광고, 기존 광고 대비 20% 높은 소비자 반응 연구진은 211,429개의 온라인 광고를 수집하고 그중 543개의 자동차 광고를 분석했다. 폴스타(Polestar) 브랜드의 자동차 광고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AI가 생성한 광고의 평균 성과는 7점 만점에 4.55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방식으로 제작된 광고의 평균 점수인 3.79점보다 20% 높은 수치다. 특히 50개의 AI 생성 광고 중 47개가 기존 광고의 평균 성과를 웃돌았으며, 최고점을 받은 AI 생성 광고는 6.00점을 기록해 기존 광고의 최고 점수인 5.57점을 뛰어넘었다. '고급스러움'과 '견고함' 동시에 잡은 AI 광고 연구진은 AI가 '고급스러움'과 '견고함'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브랜드 이미지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AI가 생성한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광고는 7점 만점에 5.44점을, '견고한' 이미지의 광고는 4.91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광고의 평균 점수인 4.01점과 3.71점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특히 두 가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한 광고도 견고함 4.40점, 고급스러움 4.47점으로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실제 광고 클릭률 46% 향상 기록 타불라(Taboola) 플랫폼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35,228회의 노출과 428회의 클릭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세계 최대 광고 네트워크 중 하나인 타불라의 A/B 테스트 기능을 활용해 9개의 AI 생성 광고와 1개의 기존 폴스타 광고를 비교했다. 모든 광고에는 동일한 캡션("Uncover the ideal vehicle for your journey")을 사용했으며, 클릭한 사용자는 연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자동차 비교 웹사이트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AI 생성 광고는 평균 1.21%의 클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폴스타 광고의 클릭률과 동일한 수준이다. 개별 AI 생성 광고들의 클릭률은 0.93%에서 1.44% 사이에서 형성됐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성과가 동일 시장과 연도에 게재된 153개의 자동차 업계 경쟁사 광고들의 평균 클릭률 0.83%를 크게 상회했다는 것이다. 9개의 AI 생성 광고 중 8개가 업계 평균보다 높은 클릭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AI 생성 광고가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선크림 광고로 입증된 소비재 분야 활용 가능성 연구진은 자동차 외에도 선크림 브랜드 본디 샌즈(Bondi Sands)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AI 생성 광고는 평균 4.66점으로, 경쟁사 광고(3.63점)와 본디 샌즈 기존 광고(4.26점)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AI 생성 광고가 내구재뿐만 아니라 소비재 광고에서도 효과적임을 입증한다. AI 광고 제작의 4단계 자동화 프로세스 공개 연구진은 효과적인 AI 광고 제작을 위한 4단계 워크플로우를 제시했다. 첫째, 시장의 우수 광고 사례를 수집하고 텍스트 인식 기술(Keras-OCR)과 이미지 복원 기술(CV2 inpainting)을 활용해 텍스트를 제거한다. 이는 AI가 텍스트로 인한 오류를 생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둘째, 온라인 설문을 통해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데, 연구진은 각 광고당 최소 5개 이상의 평가를 수집했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플리커(Flickr)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추가 이미지를 수집할 수 있다. 셋째,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활용해 높은 평가를 받은 광고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연구진은 20-30개의 우수 광고만으로도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넷째, 훈련된 모델을 통해 새로운 광고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프롬프트(prompt) 조합을 통해 원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전체 과정이 대부분 자동화가 가능하며, 전문가의 개입 없이도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광고 수집과 소비자 평가 수집은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초기 설정 비용 이후에는 추가 광고 제작에 드는 비용이 매우 낮다. 이는 기존의 광고 제작 방식이 가진 높은 비용과 전문가 의존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광고 제작의 효율성 검증을 위한 대안적 방법론 비교 연구진은 AI 광고 제작의 최적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접근법을 비교 실험했다. 무작위로 선택된 광고로 AI를 학습시킨 경우 평균 3.80점, 소비자 피드백 없이 기본 AI 모델만 사용한 경우 4.06점의 성과를 보였다. 반면 우수 광고와 저성과 광고를 모두 학습한 모델은 4.22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모든 방법은 연구진이 제안한 우수 광고 중심의 학습 방식(4.63점)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선별적 학습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AI 광고의 한계: 차별화된 제품에는 제한적 효과 연구진은 스마트(Smart)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AI 광고의 한계도 발견했다. 독특한 제품 특성을 가진 스마트 포투(Fortwo) 모델의 경우, AI 생성 광고(3.62점)가 기존 광고(3.81점)보다 낮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AI 생성 광고가 차별화된 제품 특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과제와 연구의 한계 연구진은 AI 광고의 한계와 앞으로의 과제도 제시했다. 현재 AI 기술로는 인물의 손이나 얼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제약이 있어, 패션 산업 등 인물 표현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일 수 있다. 또한 AI가 만든 광고가 획일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AI 생성 콘텐츠로 반복 학습을 할 경우 결과물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연구진은 AI의 효율성과 창의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향후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5 07:36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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