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채널판매 텔레그램초대인원,Yu8'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01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전자, '마린 글라스' 신소재 사업 강화…"해양 생태계 복원"

LG전자가 해양 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를 앞세워 기업간 거래(B2B) 영역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큰 것으로 알려지며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 LG전자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소금이 물에 녹는 것처럼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데, LG전자는 6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성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네랄 이온들은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이 돼 오염, 바다 자원 남획 등으로 파괴되고 있는 바다 숲을 장기적으로 회복시키고 나아가 해양 생태계 복원 및 탄소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마린 글라스는 용해 속도를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네랄의 종류와 양은 물론 제품의 형태도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 유속이 빠른 바다 속에서도 미네랄 성분이 쉽게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고 무거운 구 형태의 비즈나, 납작한 칩 형태로 제작하면 일정 범위 안에서 빽빽한 바다 숲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마린 글라스를 활용해 다른 산업군과 협업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 가능성도 보고 있다. 바다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발전기의 연료로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를 생성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신소재 사업을 새로운 B2B 사업 영역의 하나로 점찍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 또 2023년부터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 판매를 시작해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 들어 대서양 연어 양식장의 운반, 처리, 포장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해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소재인 '마린 글라스'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새로운 기능성 유리 소재를 지속 개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0:00신영빈

영업익 70% 준 볼보, 인력 3천명 감축

스웨덴 자동차 기업 볼보가 전세계 직원의 7%인 3천명을 감축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26일(현지시간) 이번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는 전세계 4만3천8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절반 이상은 스웨덴에서 근무한다. 이번 구조조정 비용은 최대 15억 크로나(약 2천158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달 29일 볼보가 발표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으로 볼보는 총 비용 180억 크로나(약 2조 5천918억원)을 줄인다는 목표다. 무역 장벽 심화, 전기차 수요 정체 등 악조건에서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이 계획을 추진한다. 지난 1분기 볼보는 매출 829억 크로나, 영업이익 19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72% 감소해 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볼보는 최근 미국의 고관세 부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자동차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16%가 미국에서 발생했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5.05.27 09:44김윤희

BYD, 파격 할인에 中 전기차 출혈경쟁 가속…"제2 헝다 될라"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BYD가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 나서며 중국 전기차 시장 출혈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선두 업체의 공격적 할인 판매에 경쟁 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출렁인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가 20개 이상 모델에 추가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힌 후 BYD를 비롯한 니오, 지리 등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비야디는 지난주 내달 말까지 22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대 34%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형 해치백 시걸 제품 가격은 5만5천800위안(약 1천만원)으로 20% 인하했다. 업계에서는 BYD가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BYD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550만 대로 설정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38만대다. BYD 이같은 발표 이후 주가는 전일 대비 8.6% 급락한 425.20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지리자동차는 7.29%, 리오토는 4.93%, 샤오펑은 4.19% 각각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테슬라에도 악재인 상황이다. 테슬라는 7개월 연속 중국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 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5만8459대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하락한 수치다. 테슬라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하에 나선다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건전하지 않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웨이젠쥔 창청자동차 회장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이미 '자체 에버그란데(헝다)'를 갖고 있다" 언급했다. 이는 중국 부동산 위기 상징처럼 여겨지는 헝다그룹을 비유한 것이다. 그는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 중 일부가 지나치게 시장 가치와 주가 부양에만 집중해왔다"며 특정 회사를 지목하지 않고 “자동차 산업 내의 헝다는 존재하지만 아직 무너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2025.05.27 09:31류은주

공영홈쇼핑, 동행축제 특집 '극딜데이' 공영라방 진행

공영홈쇼핑이 28일 8시간 릴레이 모바일 생방송 '극딜데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의 대표 이벤트인 극딜데이를 통해 엄선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에 필요한 생활 용품들이 준비됐다. 메리엔느 스퀘어핀쿨 페피 냉감패드(2만900원)와 액츠 실내건조 세탁세제 9L(2만900원)가 라방으로 판매된다. 고물가 부담을 덜어줄 식품류도 구매 가능하다. 장성농협 새청무쌀 20kg(5만3천900원)과 청송미소 고춧가루 2kg(5만원), 새로이 포기김치 10kg(3만1천900원), 아빠식당 순대국 500g*8팩(2만1천900원)이 마련됐다. 부사사과(2만2천900원), 햇 성주참외(2만원)는 필요한 중량과 크기를 택할 수 있다. '쿠폰 3형제를 부탁해' 이벤트를 통해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2천원 쿠폰은 2만원 이상, 3천원 쿠폰은 3만원 이상, 5천원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에서도 100여 개의 특가 상품을 '극딜데이 기획전'으로 만날 수 있다. 쿠폰 할인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소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되는 특집 극딜데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5.27 09:27안희정

"트럼프, 팀 쿡 중동 동행 거절에 격노→아이폰 25% 관세 보복"

애플이 '25% 관세' 경고를 받은 것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팀 쿡이 중동 순방길에 동행하지 않은 데 따른 보복 조치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동 3개국을 순방했다. 순방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이 여러 미국 기업 CEO들에게 동행을 권유했는데, 팀 쿡이 동행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팀 쿡이 순방 수행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크게 화를 냈다. 실제로 트럼프는 순방 기간 동안 팀 쿡 CEO를 여러 차례 비난했다.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행사에 여러 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언급하며 "팀 쿡은 여기 없지만, 당신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해 AMD, 블랙록, 시티그룹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방문 중 "팀 쿡과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트럼프는 23일 자신의 트루스소셜를 통해 "애플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에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압박해 왔다. 하지만 지난 23일의 위협은 전략적 움직임이라기보다는 표적 처벌에 가까웠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이로써 애플은 지난 4월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관세 부과를 간신히 피한 이후 이제 새로운 관세 부과에 직면하게 된 상황이다. 최근의 분위기 변화로 애플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급속히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팀 쿡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외교관 행세를 하며, 중요한 순간에 모습을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플을 백악관의 표적에서 벗어나게 했다. NYT는 팀 쿡이 오랜 기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사랑 받는 기업 경영자 중 한 명이었으나, 이제 백악관의 최대 표적 중 한 명이 됐다고 지적했다.

2025.05.27 08:57이정현

태양광부터 ESS까지…OCI, LG엔솔·CPS와 북미 에너지 삼각 동맹

OCI홀딩스가 미국 텍사스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 에너지 업체 CPS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북미 ESS 사업에 관한 3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 김청호 사장을 비롯해 OCI 에너지 사바 바야틀리 사장, CPS에너지 루디 D. 가르자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버테크 박재홍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OCI에너지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ESS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여기에 낮 시간동안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한 뒤 그 전력을 CPS에너지에 판매하게 된다. CPS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이들은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알라모 시티 ESS LLC'를 시작으로 OCI에너지가 보유하는 약 3GW 규모 13개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35에이커(약 4만2천평) 부지에 12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설비와 480MWh(메가와트시) 용량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OCI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OCI홀딩스는 최근 북미 태양광 셀 공장 건설이라는 총 2억 6천500만 달러(약 3천8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통해 이번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미 현지 전력수요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지난해 4GW에서 오는 2030년 84GW로 약 2천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CI 에너지가 있는 텍사스는 오픈AI, 오라클, 크루소 등 AI 데이터센터가 집중적으로 설치되는 지역이다. 태양광 셀 신규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 20만 평방피트(약 5천6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내년 상반기 1GW, 하반기 1GW 등 총 2GW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상호관세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미국 미시간 홀랜드 등 북미 현지에 다수의 생산기지를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면서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CPS에너지와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북미 ESS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7 08:46류은주

법무법인 대륜, SKT 소송 조영곤 전 서울중앙지검장 총괄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법무법인 대륜은 서울중앙지검장 출신 조영곤 변호사를 내세워 전면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와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2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대륜은 국내 최대 통신사의 보안 체계가 무력화된 만큼 기업의 보안 관리 책임을 넘어선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보고 관련 경험이 풍부한 조영곤 변호사를 본 사건의 총괄 지휘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검사장 재직 당시 전직 대통령 비자금 추징, 4대강 수사 등 굵직한 사건을 이끈 바 있으며, 특히 대기업 탈세 비위 조사를 진두지휘하며 '수사통'으로 명성을 높였다. 퇴임 이후에도 대형 로펌 자문과 송무 경험을 통해 기업범죄 관련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나아가 대륜은 내부 전략기구인 특별수행본부(특수부)를 중심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수부는 공공 이슈, 사회적 분쟁 등 개별 그룹 차원의 대응이 어려운 중대형 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설계된 조직으로, 분야에 걸맞은 전문 변호사를 조직해 사건 처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조 변호사가 특수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어 앞서 사건을 분석 중인 기업법무그룹 구성원들과 보다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미국 통신사 고객들의 경우 집단 소송을 거쳐 거액의 배상금을 수령한 바 있다. 미국의 3대 통신사인 T모바일은 지난 2021년 고객 766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에 고객들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T모바일은 고객들에게 3억 5000만 달러(약 4,590억 원), 1인당 최대 2만 5000달러(약 3,200만 원)를 지급하게 됐다. 법무법인 대륜은 이번 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과거 사건들보다 유출 규모가 막대하다고 보고 있다. 기간통신 사업자로서의 정보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해 국민에게 현실적인 불편을 끼쳤고 그러한 불편과 불안이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점에서 과거 사안보다 엄격히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조영곤 변호사는 "수년 전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돼 왔지만, 국내에서는 실질적인 처벌이나 배상은 미미했고 그 결과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대형로펌에서는 유일하게 대륜이 나서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 구조 등 고질적인 문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 대표로 나서는 것으로 국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08:40방은주

이스트시큐리티, 제로트러스트 실증 시범사업 주관사 선정

보안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진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실증 시범사업'에 주관사업자로 선정, 국내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확산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은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사이버보안 전략으로, 현재 글로벌 보안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이 맞물리면서 국내에서도 제로트러스트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사업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대응해 국내 보안 생태계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이스트시큐리티 컨소시엄은 클라우드와 특수망이라는 상이한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트러스트 프레임워크를 적용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 기준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컨소시엄은 국내 1세대 클라우드 기업 가비아와 민간 유일 철도 인프라 기업 공항철도의 5G 특수망을 실증 대상 환경으로 선정하고, 실제 보안 강화 효과를 검증해 클라우드 기반 민간기업과 로컬 특수망을 운영하는 사회기반시설 양축에서의 실질적 보안 혁신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기업 보안 환경은 VPN 기반 접근제어와 경계형 방어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사용자 위치나 디바이스 무관하게 동일한 권한이 부여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제조 및 인프라 분야에서는 폐쇄망이나 특수망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증 이후 내부 자원에 대한 접근 통제가 미흡해 공격 발생 시 내부 확산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발생한 여러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서도 이러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이스트시큐리티는 국내 유일의 FIDO2·MFA 통합운영 플랫폼과 자체 XDR·EDR 기술을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에 결합, 초기 인증부터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원 검증을 강화하는 통합보안 모델을 실증사업에 적용한다. 기술적으로는 초기 네트워크 접속 전후에 인증 강화 레이어를 도입해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구조를 채택했다. 접속 이후에도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Software-Defined Perimeter) 기반으로 엔드포인트 상태 및 접속 환경에 따라 실시간 정책을 적용하고, 워크로드 수준의 동적 접근 제어를 통해 공격 발생 시 횡적·종적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국민백신 '알약(ALYac)'을 포함한 이스트시큐리티의 엔드포인트 보안과 통합 플랫폼 '알약 XDR'은 보안 정책 수립부터 위협 탐지, 대응까지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완전하게 통합된 모델로 구현하며, 수요기업의 차세대 보안 인프라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이스트시큐리티를 비롯해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 옥타코 등 다양한 전문기업이 참여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통합보안 플랫폼 총괄과 AI 기반 위협 탐지, 자동화 대응 등 XDR 핵심 기술을 책임지며, 시큐어링크는 사용자 경계 정의 기반 네트워크 접근 제어를, 사이시큐연구소는 특수 SPA 기반 보안채널과 엔드포인트 보안 연계를, 옥타코는 FIDO2·MFA를 통합 운영하는 인증 플랫폼을 공급해 클라우드와 특수망 모두에 적용 가능한 유연하고 강력한 보안 구조를 실현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실증사업을 출발점으로, 향후 2~3년간 국내 제로트러스트 생태계 확산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까지는 실증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XDR 통합 모델을 정립하고, N2SF 등 국가 보안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별 적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국내 표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지원하고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해 ZTaaS(서비스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 정진일 대표는 “제로트러스트는 기술이 아닌 철학의 전환이며, 하나의 도달점이 아닌 지속적인 여정”이라면서 “한국형 모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얻은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통합보안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7 08:09방은주

휴먼인모션로보틱스, 리햅위크서 '엑소모션-R' 선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재활기술 컨퍼런스 '리햅위크 2025'에서 재활용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리햅위크는 세계 재활 분야 연구자, 임상의, 엔지니어, 산업계 종사자들이 모이는 재활 기술 통합 학술 행사다. 2011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돼 2년 주기로 개최된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엑소모션-R을 시연했다. 엑소모션-R은 첨단 셀프밸런싱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가 핸즈프리 상태로 보행, 회전 등 다양한 동작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조 기구 없이도 다양한 자세를 구현할 수 있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셜리 라이언 어빌리티랩, 뉴욕 재향군인부 브롱스 메디컬 센터, 국내 대학병원 등에서 임상시험과 사용성 테스트를 동시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주요 병원 관계자로부터 엑소모션-R 문의가 이어졌다"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세계 사용자들의 이동성과 생활 자립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20:30신영빈

[기자수첩] 유증 제동에 포스코 '소재보국' 투자 엔진 멈출라

"단기적으로 자금 지원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추가 차입도 생각 중이다. 추가 차입을 하면 저희 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고 있다. 적정한 자금 조달 방안을 곧 결정할 것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회사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 추진 가능성에 대해 내놓은 답변이다. 이후 불과 2주 만에 실제로 1조 1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처음 유증 필요성을 언급한 시점은 202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퓨처엠은 “늦어도 내년까지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일찍이 대규모 투자를 기정 사실로 두고, 시장에서 반기지 않는 유증까지 예고했다. '소재보국'이란 청사진 하에 이차전지 소재 가장 아랫단인 리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미래 수익성을 우선 고려했겠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국산화해 국가 산업경쟁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회사의 자존심처럼 내걸었다. 저가 중국 제품에 상대가 되지 않는 음극재 사업에 공들이는 명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이 정정 신고를 요구하면서 유증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금감원은 자금 조달 방식으로 유증을 택한 이유, 구체적인 자금 사용 계획,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 등 핵심 내용을 보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증에 대한 금감원의 눈은 최근 깐깐해졌다. 앞서 석연치 못한 유증 추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주 권익 보호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생겨서다.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유증 계획을 수 차례 수정해야 했다. 주주 보호에 나서야 하는 금감원 입장은 이해된다. 하지만 반대로 기업 입장에선 '정정' 요구에 담긴 당국의 불편한 기색은 큰 부담일 수 있다. 당장 쌓인 차입금만 3조원에 다다른 상황에서 계획한 자금 조달에 노란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억원에 불과하다. 유증이 미뤄진 2년여간 회사 재무 상황과 업황은 악화됐다. 200%까지 치달은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 6천억원 어치 신종자본증권도 발행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이 중 5천억원을 책임졌다. 이번 유상증자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보유 지분 59.7%에 따라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기 수요 예측 실패에 대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부도 포스코의 '소재보국' 필요성을 인정한다. 지난달 추경 예산안에 중국산이 약 90%를 점유하는 흑연을 '고위험 경제안보 품목'으로 포함하고, 이에 대한 생산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인조흑연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세금까지 들여 공장 가동을 지원하고자 했으나, 금감원 제동으로 유증으로 자금을 조달할 기회는 유보된 상황이 됐다. 최근 세계 최대 이차전지 기업 CATL이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으로 6조원 가량을 조달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투자와 성장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지 못하면 주도권 회복은 어려울 수 있다. 업계 내에서는 어떤 점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찾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이 감돌고 있다. 제조업은 미래 수요를 따져 대규모 투자로 공장을 세우고, 수 년 뒤 성과를 거두는 과정을 반복한다. 수요가 본격 개화하기 전 자금줄이 마르는 보릿고개일지, 산업이 퇴화 일로에 접어든 것일지 시장이 직접 판단하는 것이 투자다. 유증 자체를 흰 눈으로 본다면, 자칫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앗아가는 결정이 될 수도 있다.

2025.05.26 18:19김윤희

동남아 국가대표 축구대회, '아세안 현대컵'으로 바꾼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내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동남아 상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일본 스즈키에 이은 두번째 완성차 제조업체 타이틀 스폰서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과 조인식을 열고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현대컵)'으로 변경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성남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을 비롯해 키에프 사메스(Khiev Sameth)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윈스턴 리(Winston Lee)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밤방 파뭉카스(Bambang Pamungkas)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일반적으로 '아세안 챔피언십(ASEAN Championship)'이라 불린다. 이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대표팀들이 주로 참여한다. 스폰서십에 따라 달라지는 대회의 공식 명칭은 1996년 타이거컵을 시작으로 스즈키컵,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등 다양하게 변화했다. 이번에 현대자가 새로운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2026년, 2028년에 개최 예정인 두 번의 대회에서 현대컵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현대자동차는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는 현대컵 외에도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쇼피컵™ ▲아세안 여자 MSIG 세레니티 컵™ ▲아세안 U-23 챔피언십™ 등 세 개의 주요 대회 또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99년 FIFA 월드컵 후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축구 스폰서십을 점차 확대했고 최근에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주최하는 남미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조인식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후원을 기념해 전기버스 카운티를 개조한 '찾아가는 도서관'도 선보였다. 차량 실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자료 및 축구 콘텐츠가 마련돼 동남아시아 아이들을 위한 이동형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 전무는 "이번 스폰서십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 아래,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친화적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에프 사메스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도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고 축구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현대자동차를 타이틀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이 지닌 높은 잠재력과 결속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6 17:39김재성

가민, 경기도 하남서 '사이클링 클럽' 성료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지난 24일 경기도 하남시 및 광주시 분원리 일대에서 '가민 사이클링 클럽(GCC)' 사이클링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그룹 라이딩은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가민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약 30여 명의 가민 유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66km 코스를 함께 주행했다. 가민은 참가자 전원에게 한정판 가민 사이클링 클럽 저지와 스포츠 타월, 사이클링 보틀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라이딩에 앞서 참가자들은 바리아 뷰 제품 기능 소개와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경험 공유 세션을 통해 가민 제품이 라이딩 퍼포먼스와 안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선수들과 가민 사이클리스트 인플루언서 호윤, 루나틱사이클링이 함께해 현장을 더욱 빛냈다. 가민 사이클리스트 인플루언서 호윤은 "가민 바리아 뷰를 장착해 그룹 라이딩 중 주변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면서 안심하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리아 뷰는 충격을 감지해 영상을 자동 저장하는 헤드라이트 카메라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헤드라이트를 결합한 통합형 디바이스다. 고해상도 4K 영상 녹화를 지원하며, 별도 판매되는 '바리아 RCT715' 후방 카메라와 연동해 전후면 영상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다. 호환 가능한 가민 엣지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 시 속도와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준다. 함께 참여한 인플루언서 루나틱사이클링은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과 함께한 이번 GCC 라이딩은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접한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민은 사이클링 대중화와 안전한 라이딩 문화 조성을 위해 GCC를 통한 정기 그룹 라이딩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할 예정이다.

2025.05.26 17:28신영빈

엑스니스, 트레이더를 주인공으로 한 대담한 새 글로벌 캠페인 출범

리마솔, 키프로스 , 2025년 5월 26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소매 브로커 중 하나인 엑스니스(Exness)가 지난해 시작한 '트레이드를 위해 태어나다((Born to Trade)' 캠페인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최신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새 캠페인은 현대 트레이더의 마음속에 더 깊이 파고 들어가서 매 트레이드마다 그들이 느끼는 열정과 몰입, 감정의 기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캠페인의 핵심은 포지션을 잡기 전 기대감부터 올바른 결정을 내렸을 때의 짜릿함까지 트레이더가 트레이딩 시 느끼는 진정한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고품질의 강렬한 시각적 콘셉트다. 이는 트레이더를 움직이게 만드는 동기와 그들이 계속 시장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요소를 신선하고 강렬하게 그려낸다. 알폰소 카르달다(Alfonso Cardalda) 엑스니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레이더는 단순히 시장에 반응하는 차원이 아니라 시장과 함께 호흡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트레이딩이 단순한 하나의 직업이 아니라 소명이란 걸 이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트레이더들의 마음과 이성에 직접 호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진정한 트레이더라면 보여줄 아드레날린, 열정, 마인드를 포착하여 우리를 차별화하게 해주는, 신뢰할 수 있는 성능, 우수한 제품, 트레이더의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의 요소를 강화해준다. 엑스니스는 트레이더가 느끼고 생각하며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이 캠페인을 통해 트레이더와의 유대감이 더 깊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10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엑스니스를 선택하는 이유다." 모든 트레이더가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는 통찰에서 출발한 이 캠페인은 '트레이드를 위해 태어난' 브로커로서 엑스니스의 역할을 강조하며, 브랜드의 다음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조명한다. 영웅이 된 트레이더: 트레이더를 희망과 동기부여의 상징으로 그려낸다. 조력자 역할을 하는 제품: 엑스니스의 독보적인 기술과 시장 선도적인 기능(예: 원활한 출금, 좁고 안정적인 스프레드*, 빠른 실행 속도)을 강조한다. 선명한 시각적 요소부터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까지 모든 것이 트레이더와 더욱 심도 있게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는 의심의 순간부터 결단력 있는 행동까지 트레이더의 여정을 영화처럼 담아낸 헌사다.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전개될 이번 캠페인은 트레이더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경쟁 우위를 제공해줄 신뢰할 수 있는 브로커로서 엑스니스의 위치를 공고히 해줄 것이다. 2008년 설립된 엑스니스는 온라인 트레이딩 산업을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다중 자산 브로커다. 설립 이후 기술과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최고의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다. 엑스니스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전 세계 트레이더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회사를 트레이딩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매 브로커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 가장 좁고 안정적인 스프레드는 '최상의 스프레드'를 뜻한다. 여기서 '가장 안정적'은 최대 스프레드가 가장 낮다는 것을, '가장 좁은'은 특정 자산에 대해 엑스니스 프로 계좌에서 제공되는 평균 스프레드가 가장 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정된 기간 동안 다른 주요 브로커의 수수료가 무료인 계좌에서 제공되는 스프레드와 비교한 결과에 기반한다. 연락처 엘레오노라 오이코노미두(Eleonora Oikonomidou)eleonora.oikonomidou@exness.com+35725030959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eBpamhk-3bI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4432/Exness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94490/Exness_Logo.jpg?p=medium600 Exness launches Born to Trade 2

2025.05.26 17:10글로벌뉴스

가비아CNS, '다이애드'에 구글 쇼핑광고 탑재…네이버 상품 한 번에 연동

가비아CNS가 광고 자동화 솔루션에 구글 데이터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사들은 플랫폼 간 상품 데이터 등록 과정을 간소화해 구글 쇼핑 광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가비아CNS는 '다이애드'에 네이버 상품 정보 URL만 입력하면 구글 쇼핑 광고를 자동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수작업 없이도 네이버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구글 최적화 상품 데이터가 생성되며 가격이나 재고 등 정보가 바뀔 경우 자동으로 갱신된다. '다이애드'는 상품명 기반 인공지능(AI) 분류 기능을 통해 구글 쇼핑에 맞는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매칭해준다. 일례로 '패션의류, 여성의류, 파티복'으로 등록된 상품은 '어패럴&악세서리, 클로징, 드레스'로 자동 전환된다. 기존 네이버 상품 설명이 없을 경우엔 자체 알고리즘으로 내용을 보완해준다. 가비아CNS는 이번 기능을 통해 자사 광고 자동화 시스템의 범용성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려는 모양새다. 구글 쇼핑 연동 외에도 메타 등 타 플랫폼과의 연계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애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품 정보 입력 한 번으로 다중 채널 광고까지 자동 전개가 가능해진다. 특히 상품 변경 사항이 자동 반영돼 반복 작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가비아CNS는 오는 7월까지 상품 정보 1만 건까지 무료로 연동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철 가비아CNS 서비스사업실장은 "네이버에 등록된 상품 정보가 있다면 고객이 동일한 내용을 일일이 다른 채널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며 "구글을 시작으로 메타와 같은 다른 플랫폼과의 연동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7:01조이환

쿠쿠, 2~4월 얼음 정수기 판매 전년比 22%↑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 2~4월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쿠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된 '제로100 슬림 얼음 정수기'는 출시 이후 월평균 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얼음 정수기 라인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풀 스테인리스 포터블 제빙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과거 여름 가전으로 분류되던 얼음 정수기와 제빙기가 이제는 사계절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 다각화를 바탕으로 얼음 가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50신영빈

버거 없는 버거킹·크보빵 없는 편의점...SPC삼립 사고 '불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여파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버거 번(빵) 부족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으며 편의점에서는 SPC삼립 빵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일부 매장에서 버거 메뉴가 일시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롱치킨버거와 브리오슈번을 사용한 버거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와퍼번과 버거번이 품절돼 판매가 일부 중단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전 매장에서 주문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재고와 번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매장, 일부 메뉴에 한해 판매가 중단되기도 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편이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다. 지난 19일 오전 3시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가 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SPC삼립은 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 점검 실시를 위해 시화생산센터 생산을 중단했다. 해당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천300억3천821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SPC삼립 측은 “현재 전체 자체 생산 중단이며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명령으로 8개 라인에 대한 생산중단 상태는 추후 변동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화공장 생산 중단으로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햄버거 빵 공급이 불안정해졌다. SPC삼립은 롯데리아, KFC, 맘스터치 등에 빵을 공급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12개 직영점의 배달 주문을 중단했다. 직영점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가맹점으로 우선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직영점 배달 주문이 정상화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23일 SPC로부터 공급이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직영점 매출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맹점에게 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재는 재고 물량 비축분을 줄이는 등 빵 공급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의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그룹 내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와 그 외 중소기업으로 SPC삼립 공장 생산 물량을 분산시켜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SPC삼립 발주량이 가장 높지만, 대부분 롯데웰푸드로 돌려 공급받고 있다”면서 “다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SPC삼립이 공급하던 빵 제품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GS25는 빵 30종, 간편식 10종, 육가공식품 10종 등 총 50종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CU 역시 50여종이 발주 정지됐다. CU에서 판매하는 빵 제품은 약 200여종인데 이 중 4분의 1이 공급되지 않는 셈이다. 세븐일레븐도 KBO빵(크보빵) 등 40여종이 발주 중단됐고 이마트24도 정통크림빵·포켓몬빵·KBO빵 등 47종이 공급 중단됐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19일부터 상품 결품이 시작됐다”며 “다른 제조사 제품이나 비슷한 종류의 대체 상품을 더 많이 발주하라고 가맹점에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기 상품인 KBO빵 같은 경우는 원래도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대체 상품도 일단은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2025.05.26 16:47김민아

케이스티파이, 성수에 11번째 매장 열어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서울 성수동에 국내 11번째 케이스티파이 스토어인 '케이스티파이 성수'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무장길 한복판에 위치한 케이스티파이 성수는 성수만의 감성과 브랜드의 정체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성수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성수 컬렉션을 선보인다. 단독 디자인 폰케이스, 스내피 그립 홀더 등 제품으로 구성된다. 2층 공간은 브랜드의 트래블 라인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바운스 캐리어 라인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바운스 캐리어는 케이스티파이의 바운스 기술과 커스텀 기능, 실용적인 내부 설계가 특징이다. 21인치와 29인치 제품으로 구성됐다. 새로 출시된 29인치 바운스 트렁크는 전 세계 최초로 케이스티파이 성수에서 오프라인 출시된다. 케이스티파이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 채널을 팔로우하는 방문객에게 로프 카라비너를 증정한다. 케이스티파이 관계자는 "케이스티파이 성수를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6:31신영빈

제이씨티, 부산기계전서 협동로봇 물류·용접 기술 선봬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씨티(JCT)는 지난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에서 로봇 기반 3대 핵심 기술 솔루션을 공개했다. 제이씨티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 자동화를 위한 협동로봇 시스템 ▲로봇-작업자 운용 인터페이스 플랫폼 '링크봇' ▲표준화된 협동로봇 용접 솔루션을 소개했다. 먼저 협동로봇과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팔레타이징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상자 위치가 불규칙해도 비전 인식을 통해 자동 적재가 가능하며, 협동로봇 전용 주행축을 적용해 고정형 로봇의 작업 반경 한계를 보완했다. 이 주행축은 설치 환경과 제품 특성에 따라 길이 연장 또는 축소가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의 적재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링크봇은 기존의 복잡한 로봇 티칭 방식을 대체하는 작업자 중심의 운용 인터페이스 시스템이다. 직관적인 버튼 기반 조작과 흐름 중심의 구성으로 현장 작업자가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직접 로봇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링크봇은 현재 협동로봇 계열 제품에 대해 개발이 완료됐다. 현장 실증을 거쳐 도입 가능한 수준의 기술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산업용 로봇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범용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씨티는 협동로봇 용접 분야에서 스탠드얼론형부터 픽스타입, 테이블타입, 포터블타입, 갠트리타입 등 다양한 표준화된 타입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작업 현장 특성과 산업군에 따라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든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작업 운영 소프트웨어 '웰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작업자가 쉽고 빠르게 설정 및 운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테이블타입이 출품됐다. 다양한 제품 형상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와 포지셔너, 노즐클리너 등 모듈형 악세서리의 확장성, 터치센싱 및 아크센싱 기반의 정밀 제어 기능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다. 제이씨티는 표준화 솔루션을 통해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국내 조선 대기업 생산 현장에 공급해 운용 중이다. 송현진 제이씨티 기술그룹장은 "중소 제조업 현장에도 다양한 형태로 실질적인 자동화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 중이며, 북미와 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제조업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29신영빈

폭스바겐, 북미 베스트셀링 '아틀라스' 국내 출시..."새 선택지 제공"

"올해 폭스바겐코리아는 무엇보다 신제품 출시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여 상반기 ID.4, 골프, 아틀라스 이르기까지 강력한 신차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인천 중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더 뉴 아틀라스' 공식 출시 행사를 올해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에 출시돼 지난해까지 두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다. 지난해 말 두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 통계 플랫폼 카피겨스(Carfigures) 기준 3만5천555대를 판매한 인기 모델이다.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인 셈이다. 틸 셰어 사장은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아 북미 시장 데뷔 후 아이코닉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대형 SUV 시장이 커지는 한국에서도 아틀라스는 새로운 선택지로 색다른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대형 SUV 차종이 늘어나면서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매년 5만대씩 판매하던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이번 아틀라스 출시로 투아렉과 수요가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에서 이런 대형 사이즈 SUV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국산 차뿐만 아니라 수입차 부분에서도 아틀라스가 좀 더 입지를 공고히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아렉하고 아틀라스는 큰 사이즈의 SUV인데, 아틀라스는 투아렉보다 사이즈도 크고 아웃도어에 좀 더 특화된 차"라며 "투아렉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로 폭스바겐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이 두 차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내에 인도되는 아틀라스는 독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셰어 사장은 "이번 아틀라스는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접목됐으며 미국에서 생산됐다"고 강조했다. 아틀라스는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 갖췄다. 국내 출시 가격은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7인승 6천770만원 ▲6인승 6천848만원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잘 팔리는 차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유럽산 수입 전기차 국내 1위 판매를 달성한 ID.4와 신형 골프, 아틀라스 등 신차 라인업을 갖췄다. 고성능 골프 모델인 골프 GTI도 곧 국내 출시한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게 가장 적합한 필요로 하는 차가 무엇일까를 고심한 끝에 아틀라스를 출시했다"며 "티맵 같은 경우도 한국 시장에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가, 어떤 것이 가장 최적의 기술과 기능인가를 많이 고심하고 있으며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으며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폭스바겐 IQ.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됐다. 외관에는 전면과 후면에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했다. 또한 폭스바겐 최초로 트레일러 견인 장치도 탑재했다.

2025.05.26 16:21김재성

GC녹십자, 2025-2026절기 국내 독감백신 263만 도즈 낙찰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GC녹십자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공공의료 수급 안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Victoria)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2020년 3월 이후로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를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들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WHO 권고에 맞춘 글로벌 스탠다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16조민규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테슬라·팔란티어만의 기술 아니다…'버티컬 AI' 전쟁, 韓도 뛰어들었다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실 설치...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 신설

[써보고서] 갤럭시 S25 엣지, 뒷주머니에 넣었더니...한계 넘은 혁신

"엔비디아 비켜"...MS, 11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로 시총 1위 탈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